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보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6세 남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단체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위안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뙤약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79
  • 靑 ‘국정원 상납금’ 비밀 관리, 朴 비자금 정황…조사 불가피

    靑 ‘국정원 상납금’ 비밀 관리, 朴 비자금 정황…조사 불가피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이 국정원장 측근 그룹에서 은밀하게 추진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상납이 된 특수활동비는 청와대에 배정된 특수활동비와 전혀 섞이지 않고 비밀리에 관리되고 사용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이 역대 정권의 ‘관행’이었다는 주장은 힘을 잃을 전망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특수활동비를 받은 피의자로 적시된 만큼 조만간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8일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피의자로 소환된 남재준 전 국정원장 측근인 오모 전 국정원 정책보좌관을 지난주부터 두 차례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남 전 원장이 육군참모총장 시절 수석부관을 지낸 예비역 대령 오 전 보좌관이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과 함께 특수활동비 상납 과정에 참여한 정황을 확인했다.남 전 원장은 이날 검찰 출두에 앞서 기자들에게 “국정원 직원들은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보루이자 최고의 전사들인데,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찬사는 못 받을망정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담한 일이 벌어져 가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정작 검찰 조사 대상이 된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행위는 국정원 외부 출신인 자신의 측근 그룹들에게 국한해 은밀히 시킨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합법적인 청와대 특수활동비와는 별개로 ‘국정원 상납금’이 관리됐다”면서 “청와대 재무팀장도 상납금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쓰이는 격려금, 명절 지원금으로 국정원 상납금이 흘러가지 않았다는 의미다.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사실상 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된 정황이 짙어지면서 박 전 대통령 조사도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수수자 쪽에서 사실상 피의자로 적시했으므로 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 “조사 시기나 방식은 추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에 적용되는 혐의도 공범으로 적시된 이재만 전 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처럼 뇌물수수와 국고손실이 유력하다. 검찰은 의상비, 비선 진료 명목으로 최순실씨에게 돈이 흘러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영선 전 행정관 조사도 마쳤다. 한편 이날 남 전 원장은 대기업을 압박해 퇴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경우회에 자금을 지원하게 한 ‘화이트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10일 남 전 원장에 이어 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첫 순방지 인도네시아, 인구 2억 6000만명 세계 4위…한국과 작년 교역 규모 149억弗

    대(對)아세안 외교의 강화를 천명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첫 순방지로 택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국 중 최대이자 세계 4위 규모의 인구(2억 6000만명)를 자랑하는 자원 대국이다. 또 수도 자카르타에 아세안 사무국을 둔 아세안 외교의 중심 국가이기도 하다. ●2006년 韓과 전략 동반자관계 격상 우리나라와는 1973년에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고 2006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시켰다. 전두환 전 대통령부터 이번 문 대통령까지 대통령 전원이 국빈 방문을 할 정도로 활발한 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 자카르타 주지사 출신으로 2014년 10월 취임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국빈 자격으로 방한했으며, 2015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계기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났다.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13위 교역 대상국으로 양국 교역액은 2016년 기준 149억 달러(약 16조 6100억원)다. 한때 양국 교역액은 2011년에 30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인도네시아는 방산 협력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기술로 생산한 고등훈련기 T50을 최초로 구매한 나라이며, 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KFX)의 공동 개발국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2011년에는 국가정보원 요원이 무기 구매를 위해 방한한 인도네시아 특사단의 숙소에 침입했다가 발각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양국 관계를 고려해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훈련기 T50 첫 구입 국가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북한과는 전통적 우호 관계를 맺고 있지만 실질적 협력 관계는 미미한 수준이다. 북한과는 1964년에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한 균형 외교가 원칙이나 2015년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부터는 북한 핵·미사일을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북한과의 교역액은 2015년 기준 360만 달러(약 40억원)다. 김일성 주석이 1965년에 방문한 적이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문무일 검찰총장 “국정원 수사, 인권보장하라”…윤석열 지검장에 지시

    문무일 검찰총장 “국정원 수사, 인권보장하라”…윤석열 지검장에 지시

    문무일 검찰총장은 8일 국가정보원의 각종 의혹 수사 등과 관련해 “사건 관계인의 인권을 더욱 철저히 보장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달라”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지시했다.대검찰청에 따르면 문 총장은 이날 오후 윤 지검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명확하게 규명할 것을 당부했다. 문 총장의 이번 지시는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방해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6일 투신해 숨진 사건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문 총장이 ‘신속한 수사’를 주문한 것도 자칫 국정원 관련 사건이 장기화하면 정치적 논란이 불필요하게 커지면서 수사의 정당성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박근혜 ‘국정원 상납금’ 수수자…피의자 조사 불가피”

    검찰 “박근혜 ‘국정원 상납금’ 수수자…피의자 조사 불가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고리 3인방’을 통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약 40억원 규모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앞서 검찰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을 구성하는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국정원 특수공작사업비 약 40억원을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수뢰한 혐의로 지난 3일 구속했다. 검찰은 당시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박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을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의) 수수자로 이미 사실상 피의자로 적시했으므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상납받은 돈은 청와대의 합법적인 특수활동비와는 전혀 섞이지 않고 비밀리에 관리되면서 사용됐다”면서 “청와대 특수활동비 관리자는 국정원 돈의 존재를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사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로 방문 조사를 나가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앞서 검찰은 비자금의 관리 역할을 주로 수행한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자금 사용처를 조사했으나 이 전 비서관은 구체적인 용처까지는 모른다는 취지로 피의자 신문 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순실씨에게 국정원의 특수활동비가 전달됐을 가능성을 포함해 자금의 사용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전직 국정원장들도 잇따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날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원장을 지낸 남재준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정원장을 맡았던 이병호 전 원장에게는 오는 10일 출석을 통보했다. 남 전 원장과 마찬가지로 피의자 신분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국정원 상납’ 이병호 전 원장에 “10일 피의자 검찰 출석” 통보

    검찰 ‘국정원 상납’ 이병호 전 원장에 “10일 피의자 검찰 출석” 통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고리 3인방’을 통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십억원 규모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원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전 원장은 남재준 전 원장과 이병기 전 원장에 이어 2015년부터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정원장을 지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국정원 특수공작사업비 약 40억원을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수뢰한 혐의로 지난 3일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남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박 전 대통령 측에 상납하게 된 경위를 캐묻고 있다. 오는 10일 출석을 통보한 이 전 원장에게도 같은 내용으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남 전 원장과 이 전 원장이 국정원 특수공작사업비를 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제공한 공여자라는 점에서 뇌물공여, 국고손실 등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남재준 검찰 소환 “국정원 직원들은 최고의 전사들” 항변

    남재준 검찰 소환 “국정원 직원들은 최고의 전사들” 항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40억원대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이 8일 오후 남재준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남 전 원장은 2013년 검찰의 댓글 수사 및 재판 과정을 방해하는 데 연루한 의혹도 받고 있어 2개의 개별 사건 관련 조사를 동시에 받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오후 남 전 원장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에게 특활비를 상납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그가 국정원 특수공작사업비를 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제공한 공여자라는 점에서 뇌물공여, 국고손실 등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원장이 2013년 검찰의 댓글 수사 및 재판을 방해하는 데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그는 박 전 대통령 비자금 관련 조사를 마친 뒤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으로부터 댓글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받는다. 국정원은 2013년 4월 무렵 윤석열 현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끌던 특별수사팀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당시 서천호 2차장, 문정욱 국익정보국장, 장호중 감찰실장 등 간부 7명이 참여한 ‘현안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에 나섰다. 검찰은 서 전 차장이 이 TF에서 논의한 대응책을 보고서로 정리해 남 전 원장에게 보고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고 문건에는 검찰 압수수색에 대비해 허위 사무실을 만드는 과정 등 수사·재판에 대비해 TF가 논의한 대응 방안이 상세히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남 전 원장은 취재진에게 “국정원 직원들은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최고의 전사들이다”라고 항변했다. 이어 “그런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찬사는 못 받을망정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담한 일이 벌어져 가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다. 이 자리를 빌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해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남 전 원장은 2013∼2014년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원장을 지냈다. 검찰은 남 전 원장 후임인 이병기·이병호 전 원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 수사팀은 특활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이들 세 전직 국정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영방송 장악 실행자 역할 의심’ MBC 김재철, 9일 영장심사

    ‘공영방송 장악 실행자 역할 의심’ MBC 김재철, 9일 영장심사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정권 차원의 ‘공영방송 장악’ 실행자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은 김 전 사장의 영장심사가 9일 오전 10시 30분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BC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김미화씨 등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기자·PD 등을 업무에서 배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의 재임 기간 MBC에서는 PD수첩 등 간판 시사 프로그램 폐지, 기자·PD 해고 등이 잇따랐다. 2012년 파업 이후에는 파업 참여 직원들이 기존 업무와 무관한 스케이트장, 관악산 송신소 등으로 전보되는 등 취재·제작 현장에서 대거 배제됐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 등 수뇌부와 공모해 ‘MBC 정상화’를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에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9일 밤 또는 10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림과학원 17년 만에 세계 최초 송이 인공재배

    산림과학원 17년 만에 세계 최초 송이 인공재배

    행안부, 축산과학원 등 6곳 시상강원도 고성에서 송이버섯을 재배하는 최모(58)씨는 벌이가 예전 같지 않아 고민이 깊다. ㎏당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송이버섯은 산촌 주민들의 주요 수입원이었지만 2000년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로 생산량이 확 줄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촌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2000년부터 송이버섯 인공재배에 매진했다.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연구진은 지난 17년 동안 차근히 단계를 밟았다. 실패할 때마다 실험 과정을 복기한 게 결정적이었다. 먼저 ‘감염묘’(버섯이 생산되는 묘목)에서 송이 생산에 필요한 균환(菌環·버섯이 동그랗게 자라나는 현상)이 생기는 모든 과정을 꼼꼼히 기록했다. 감염묘를 옮길 때 송이균이 살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그러다 지난 9월 옮겨 심은 감염묘에서 송이가 나오며 세계 최초로 송이 인공재배에 성공했다. 특히 송이 인공재배 과정에서 별도의 첨단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외국 학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2017 책임운영기관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열어 이들이 진행한 우수한 연구 및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책임운영기관은 기관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조직이나 예산 운용 등에 자율성을 줘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한 정부조직이다. 자율성이 부여된 만큼 스스로 책임도 진다. 국립산림과학원을 포함해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되는 곳은 50개로, 이번 대회에서는 이 가운데 상위 6개 기관이 수상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앱 ‘해로드’(海Road)를 개발한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우수상을 받았다. 고가의 항법장치를 스마트폰 앱으로 만들었다. 구조 요청 기능도 있다. 지난 6월 평택 해양경찰은 해로드로 신고한 표류 요트를 신속하게 구조하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기존 DNA 데이터베이스를 업그레이드해 장려상을 받았다. DNA는 확보했으나 미제로 남은 사건 1800여건을 다시 분류해 분석 중이다. 이를 통해 아직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살인·성범죄 사건 가운데 상당수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ICDH 2019년 운영… 한국 유네스코 영향력 커질 것

    ICDH 2019년 운영… 한국 유네스코 영향력 커질 것

    한국이 유네스코 산하 기구로 신설되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유치에 성공하면서 세계 기록유산 정책 전반에 걸쳐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분담금을 ‘무기’로 한 일본의 공세로 ‘군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가로막힌 경험에 비춰 볼 때 ICDH 유치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7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ICDH는 유네스코가 기록유산 등재 뒤 사후관리와 보존, 정책연구,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설립하는 기구로 ‘카테고리2’에 속한다. ‘카테고리2’는 유네스코가 직접 예산을 지원해 운영하는 ‘카테고리1’과 달리 기구를 유치한 국가가 인적·물적자원을 지원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카테고리2에 속하는 기구 4곳을 두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과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 국제정보네트워킹센터, 국제무예센터, 국제 물안보 연구교육센터가 이에 속한다. ICDH는 한국에 설립되는 다섯 번째 카테고리2 기구인 셈이다. 지난달 한국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했지만 막대한 분담금을 무기로 유네스코를 압박한 일본의 공세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ICDH가 설립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유네스코 기록유산 업무 전반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예전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ICDH 유치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기록유산 관련 연구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며 “(등재 여부를 놓고) 일본처럼 분담금으로 압박하는 일차원적 방법과 달리 실질적인 주도권을 쥐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기록원은 2019년부터 ICDH를 본격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무국을 비롯해 연면적 8300㎡ 규모의 ICDH 건립 비용(약 260억원)은 충북 청주시가 부담하고 운영 자금(연 10억원 안팎)은 우리 정부가 맡는다. 건립 부지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인 직지 특구와 옛 국가정보원 충북지부 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유네스코 관계자가 청주를 방문했을 때 예정지 2곳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CDH 유치가 확정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직지)과 직지의 고향 청주가 거듭 주목받고 있다. 직지가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78년이나 앞선 1377년 청주 흥덕사지에서 발간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라는 사실이 공인되자 유네스코는 이를 기념해 2004년 ‘유네스코 직지상’을 만들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장호중·서천호 등 ‘댓글수사 방해 TF’ 4명 전원 구속

    장호중·서천호 등 ‘댓글수사 방해 TF’ 4명 전원 구속

    댓글공작 지휘·MB 보고 의혹 김관진,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검찰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방해 의혹을 받고 있는 장호중(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전 부산지검장 등 현직 검사와 전 국정원 간부를 7일 모두 구속했다.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관련 피의자 2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팀의 심리적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앞으로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장 전 지검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면서 검찰 수사 기록과 증거 등을 토대로 구속 여부를 심사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장 전 지검장과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 고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 등 현직검사 3명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고일현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 등 전직 국정원 간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변 검사는 지난 6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장 전 지검장 등은 국정원이 2013년 검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만든 ‘현안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다. 이들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을 만들고, 심리전단 요원들이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에서 실제와 다른 진술을 하도록 유도하는 등 사건 은폐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증교사)를 받고 있다. 현직 검사장급 검찰 간부가 구속된 것은 지난해 7월 진경준 전 검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지만 수사 상황은 쉽지 않다. 변 검사의 죽음이 검찰 내부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어서다. 법조계 관계자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현 수사팀 지휘부 중 상당수가 2013년 댓글 수사를 진행하다 불이익을 본 사람”이라면서 “댓글 수사 방해 관련자만 벌써 2명이 목숨을 끊었다. (현재 수사팀을) 좋지 않게 볼 수도 있고, 이는 앞으로 수사에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검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윗선’으로 지목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에 출두한 김 전 장관은 ‘사이버사 댓글 공작과 관련해서 지시하고 보고받았나’라는 질문에 “기만적인 대남 선전선동과 관련해서 만든 것이 국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이고, 그들은 본연의 임무 수행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전후해 친정부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530심리전단의 댓글 공작 활동을 총지휘하고 이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檢 ‘우리은행 특혜 채용 의혹’ 행장실 등 20곳 압수수색

    檢 ‘우리은행 특혜 채용 의혹’ 행장실 등 20곳 압수수색

    금융노조 “낙하산 인사 중단을” 검찰이 7일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닷새 만이다. 검찰이 조만간 이 행장을 소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의 이 행장 사무실과 전산실, 인사부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증거물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은 업무방해 혐의로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본점을 포함해 사무실 10여곳과 관련자 주거지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디지털포렌식(디지털 감식)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증거물 분석 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인사팀의 채용 업무에 외부의 입김이 개입됐는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 금융감독원, 은행 주요 고객, 은행 전·현직 고위 인사의 자녀와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이 윗선 개입 여부를 수사하자 지난 2일 사퇴 의사를 밝힌 이 행장을 소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이 행장은 본점으로 출근하지 않고 법률상 필요한 업무만 제한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행장 사퇴와 검찰 압수수색이 이어지면서 우리은행 내부는 침울한 분위기다. 사실상 행장 대행을 맡은 손태승 글로벌부문장은 전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신뢰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인사 시스템과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하며 조직 추스르기에 나섰다. 손 부문장은 “향후 진행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공청회 등을 통해 영업현장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융노조는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낙하산 인사 구태가 반복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면서 “능력과 인성을 갖춘 내부 인사를 행장으로 선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이번 주에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행장 선임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美서 입 연 이인규 “논두렁 시계 보도 국정원 소행”

    美서 입 연 이인규 “논두렁 시계 보도 국정원 소행”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를 지휘한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이른바 ‘논두렁 시계’ 논란과 관련해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뜻’이라며 시계 수수 내용을 언론에 흘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 25일 출국해 현재 미국 워싱턴DC 근처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머무르는 것으로 확인된 이 전 중수부장은 수사 기관 요청을 받으면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전 중수부장은 7일 국내 언론들에 A4 용지 2장 분량의 글을 보내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일을 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이 고가 시계를 수수했다는 수사 내용이 유출되고 이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보도가 나온 경위와 관련, 이 전 중수부장은 “2009년 4월 14일 퇴근 무렵 국정원 직원 2명이 찾아와 원세훈 전 원장의 뜻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불구속하되, 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려 노 전 대통령에게 도덕적 타격을 가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처구니가 없었다”면서 “‘국정원이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이냐’면서 강하게 질책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같은 달 22일에 KBS에서 ‘시계 수수 사실’은 이라는 보도와 다음달인 5월 13일 SBS에서 ‘논두렁에 시계를 버렸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정보의 근원지가 국정원이라는 심증을 굳혔다고 이 전 중수부장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국정원 간부들이 이 전 중수부장을 만나 시계 수수 건을 언론에 흘려 줘 적당히 망신을 주는 선에서 활용해 달라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언론 플레이를 구체적으로 지시하거나 실행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국정원은 이 전 중수부장을 정식으로 수사 의뢰하지는 않았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김재철 국정원법 위반 혐의 영장

    김재철 국정원법 위반 혐의 영장

    2010~2013년 국정원 문건 받아 부당하게 기자·PD들 업무 배제 업무방해·노조법 위반 혐의도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MBC 방송 제작에 불법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해 검찰이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김 전 사장에게 국정원법 위반,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2010~2013년 재직 기간 동안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특정 방송인을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기자와 PD를 대거 업무에서 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지시로 김 전 사장 취임 직후인 2010년 3월 작성된 국정원 문건엔 정부에 비판적인 프로그램 중단, 제작진·출연진 퇴출 등 방송 제작과 경영에 전방위적으로 부당하게 개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전 사장은 재직 기간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등의 내용을 다뤘던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을 제작하던 최승호 당시 MBC PD 등 6명을 다른 부서로 발령냈다. 최 PD는 이후 김 전 사장 퇴진을 주장하며 파업을 벌이다 2012년 해직됐다. 또 박성호·이용마 당시 MBC 기자 등이 해직됐고 김환균 PD 등이 비제작 부서로 발령났다. 일부는 스케이트장 관리, 관악산 송신소 등으로 전보 조치됐다. 당시 파업에 참여한 언론노조 MBC 본부 조합원들은 또 무보직 상태로 서울 신천역에 있는 MBC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신천교육대’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등 인사권 남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방송인 김미화씨 등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들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밀려났다. 검찰은 국정원 정보관이 전영배(현 MBC C&I 사장) 전 기획조정실장이나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우룡 이사장 등을 통해 문건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김 전 사장은 지난 6일 오전 9시30분쯤 검찰에 출석해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다. 김 전 사장은 출두하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사람을 만나 문건을 받은 적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인규 “‘논두렁 시계 보도’ 국정원 소행…제게 잘못 있다면 조사 받겠다”

    이인규 “‘논두렁 시계 보도’ 국정원 소행…제게 잘못 있다면 조사 받겠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중수부장 재직 시절 국가정보원 간부들이 사무실에 찾아와 고급 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리라고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전 부장은 국정원 간부들의 요청을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고 밝혔다.이 전 부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해외 체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로펌을 그만둔 후 미국으로 출국해 여행 중”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하여 해외로 도피하였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장은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 도중 세상을 달리하신 것은 진실로 가슴 아픈 일로 저 개인적으로도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만일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제가 잘못한 점이 있어 조사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귀국하여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부장은 중수부장 재직 시절 국정원 간부들이 사무실에 찾아왔다고 전했다. 국정원의 강모 국장 등 2명이 찾아와 당시 원세훈 국정원장의 뜻이라면서 노 전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하되 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려 도덕적 타격을 가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자신이 화를 내며 질책하자 ‘없던 것으로 하자’며 돌아갔다는 것이 이 전 부장의 설명이다. 이 전 부장은 “이후 ‘논두렁 시계’ 보도가 연이어져 국정원의 소행임을 의심하고 나름대로 확인해 본 결과 그 근원지가 국정원이라는 심증을 굳히게 됐다”면서 “이것이 노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 보도와 관련하여 알고 있는 대략의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국정원 간부들이 이 전 부장을 만나 시계 수수 건을 언론에 흘려줘 적당히 망신을 주는 선에서 활용해달라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언론 플레이를 구체적으로 지시하거나 실행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국정원은 이 전 부장을 정식으로 수사 의뢰하지는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김재철 전 MBC사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 김재철 전 MBC사장 구속영장 청구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공영방송 장악에 앞장 선 혐의를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검찰은 전날인 6일 김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7일 새벽 4시까지 18시간에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귀가시킨 뒤 7일 오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문건’을 전달받아 김미화씨 등 연예인을 시사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퇴출대상으로 분류된 기자와 PD 등을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실제로 김씨가 사장으로 있던 기간 동안 정상화 문건에 나온대로 간판 시사프로그램이 폐지되고 기자와 PD 등이 대거 해고됐다. 특히 2012년 파업 이후에는 파업 참여 직원들을 기존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인사를 내는 등 인사권을 남용하기도 했다. 검찰은 김씨를 만나 ‘MBC 정상화 문건’의 주요 내용을 상의했다는 국정원 정보관 등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와 국정원의 공모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씨는 조사과정에서 일관되게 국정원 직원을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억울하고 원통” 변창훈 검사, 투신 전 지인에 보낸 문자

    “억울하고 원통” 변창훈 검사, 투신 전 지인에 보낸 문자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은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투신해 숨진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전 지인들에게 ‘억울하고 원통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 검사는 투신 전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살기 싫다’며 이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 문자를 받은 지인들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공무원으로 파견나가 직분에 충실 했을 뿐인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이런 식으로 범법자로 몰았다”며 토로했다. 변 검사 유족은 “국정원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애기 아빠한테 다 뒤집어씌웠다”며 “애들 보는 데서 집안 압수수색하고 후배 검사한테 15시간이나 조사 받으면서 너무나도 원통해하고 억울해 했다”고 호소했다. 변 검사는 1남 1녀를 뒀으며 아들은 오는 16일 수능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변 검사는 2012년 대통령선거 직전에 불거진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의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6일 오후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댓글 수사 방해’ 의혹 변창훈 검사 빈소…유족들 “검찰 조문 안받는다” 한때 반발

    ‘댓글 수사 방해’ 의혹 변창훈 검사 빈소…유족들 “검찰 조문 안받는다” 한때 반발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방해’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 6일 투신해 숨진 고(故)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의 빈소는 조문 이틀째인 7일 오전 조용한 모습이었다.경찰은 고인이 투신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유족들의 생각도 일치해 부검은 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 고인의 입관 절차를 진행했다. 유족들은 여전히 애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날 밤에는 조문하러 찾아온 검찰 관계자들을 향해 유족들이 고성을 지르며 서운한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유족들은 “다 덮어씌우고는 지켜주지도 않느냐”, “왜 살아있을 때 구명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아무도 없느냐”, “어떻게 아침 7시에 애들도 있는 상태에서 압수수색을 들어오느냐”며 통곡했다. 언론매체를 향해서도 “죽은 국정원 변호사가 고인에게 전화를 걸어와 ‘나보고 다 뒤집어쓰라고 한다’기에 고인이 20분 동안 통화해서 달랬는데, 고인이 먼저 전화해서 ‘다 책임지라’고 했다고 기사를 썼다”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유족들은 “이제는 검찰 조문을 받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 미처 빈소를 찾지 못한 동료·선후배 검사들의 조문은 7일에도 오후부터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근무지였던 서울고검 조은석 고검장은 양형위원회 출장으로 해외에 머물다가 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귀국,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댓글 수사 방해’ 의혹 받다 투신한 변창훈 검사, 부검 않기로…유서 발견 안 돼

    ‘댓글 수사 방해’ 의혹 받다 투신한 변창훈 검사, 부검 않기로…유서 발견 안 돼

    지난 6일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은폐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다가 투신해 사망한 고(故) 변창훈(48) 검사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위해 변호사 사무실에 들렀다가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변 검사의 변호사가 경찰 조사에서 “변 검사가 부인·친구와 함께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오후 1시 변호사 사무실에 왔다가 오후 2시쯤 화장실에 간 이후 5분째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직접 화장실에 가서 투신 사실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변 검사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변 검사의 휴대전화에도 특별히 심경을 비관한 흔적이 없었고, 변호사·친구·가족에게도 특별히 남긴 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족들도 변 검사가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타살 혐의점이 없어 부검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변호사는 “심적인 부담감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변 검사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전날 오후 2시쯤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건물 4층에서 지상으로 투신했고, 곧바로 119 구조대에 의해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약 2시간만인 오후 4시쯤 숨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신 사망’ 검사 빈소 침울…일부 조문객 “이 정권이 죽였다” 격앙된 분위기

    ‘투신 사망’ 검사 빈소 침울…일부 조문객 “이 정권이 죽였다” 격앙된 분위기

    국가정보원의 ‘댓글 사건’ 은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투신해 숨진 고(故)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의 빈소에는 비통함을 억누른 조문객들의 침묵 속에 흐느끼는 유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저녁 무렵부터 검찰 관계자 등 법조인들의 발걸음이 쉴 틈 없이 이어졌다.조문객들은 하나같이 무거운 표정이었다. 좀처럼 입을 떼지 못한 채 주로 눈짓이나 고갯짓으로 인사를 주고받았다. 고인의 영정 앞을 지키던 가족들 사이에서는 낮은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고인의 아내는 찾아온 조문객을 붙들고 “뭐 그렇게 잘못했느냐. 애 아빠한테 다 뒤집어씌우고…”라고 통곡했다. 유족 중 일부는 빈소에 찾아온 언론매체들을 향해 “사람 죽여놓고 그리 떳떳하냐”며 카메라 등을 치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빈소는 고인이 몸담았던 검찰을 비롯해 법조계에서 온 조문객들로 많이 메워졌다.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검사의 빈소였던 터라, 검찰 소속 조문객들의 표정은 더욱 안타깝고 복잡해 보였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오후 8시께 빈소를 찾아 위로의 뜻을 건넸다. 문 총장은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빈소에 머물렀다. 슬픈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웠는지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문 총장은 3시간가량 빈소에 있다가 말없이 떠났다. 조문객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자 다소 북적거리는 했지만 이미 침울하게 가라앉은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빈소를 찾은 지인들은 “참 따뜻한 사람이었다”는 말로 고인을 떠올렸고 눈물을 훔치는 조문객들도 많았다. 검찰에 함께 몸담았던 일부 조문객은 “이 정권이 죽였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한때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과 사법연수원 동기(23기)인 이정회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을 비롯해 봉욱 차장검사, 차경환 기획조정부장, 권익환 공안부장 등 대검 고위 간부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이금로 법무부 차관도 이들보다 이른 시각에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윤대진 1차장검사와 몇몇 부장검사가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대학 선후배로 고인과 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아직 빈소를 들르지 않았다. 고인의 근무지였던 서울고검에서는 강남일 차장이 빈소에 왔다. 양형위원회 출장으로 해외에 있던 조은석 서울고검장은 일정을 취소하고 7일 급히 귀국해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3∼2015년 국정원에 파견돼 근무한 고인은 당시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응하기 위한 ‘현안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수사와 재판을 방해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검찰이 현안 TF의 주요 구성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고인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직전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댓글수사 방해 TF’ 장호중 전 지검장 등 전원 구속

    ‘댓글수사 방해 TF’ 장호중 전 지검장 등 전원 구속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현직 검사와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등 전직 국정원 간부들이 6일 모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장 전 지검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함에 따라 검찰 수사기록과 각종 증거를 토대로 심사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장 전 지검장과 고(故)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 등 현직검사 3명과 서 전 차장, 고모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 등 전직 국정원 간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중 변창훈 검사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투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지검장 등은 국정원이 2013년 검찰 수사와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꾸린 ‘현안 태스크포스(TF)’의 주요 구성원이다. 이들은 당시 압수수색에 대비해 허위 서류 등을 비치한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을 만들고, 심리전단 요원들이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에서 실제와 다른 진술을 하도록 지침을 제시하는 등 사건을 은폐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증교사)를 받는다. 검찰은 장 전 지검장이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으로서 국정원의 사건 은폐 시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직 검사장급 검찰 간부가 구속된 것은 넥슨으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은 혐의로 작년 7월 구속기소 된 진경준 전 검사장에 이어 검찰 역사상 두 번째다. 장 전 지검장과 함께 현안 TF에 소속됐던 이제영 검사도 구속됐는데, 단일 사건으로 현직 검찰 간부 2명이 동시에 구속된 것도 이례적이다. 법원은 현직 검사들과 같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국정원 간부 2명의 구속영장도 모두 발부했다. 강 판사는 서천호 전 차장과 고모 전 국장에 대해 모두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라고 발부 사유를 말했다.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방해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김진홍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과 문정욱 전 국익정보국장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