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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9일 발사 북한 미사일, 남한 전역 사정권 무기 추정”

    국정원 “9일 발사 북한 미사일, 남한 전역 사정권 무기 추정”

    “발사 1분 전에 알아…신형무기체계 가능성 있어 분석 지연”국가정보원은 지난 9일 북한이 발사한 2개의 미사일과 관련해 10일 “남한 전역은 사정권에 들어오는 무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자유한국당 이은재 간사 등에게 이같이 보고했다고 이 위원장 등은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북한의 다음 타격목표를 묻는 간사 등의 질문에 국정원은 “사거리를 분석해봐야 하지만 단순히 봤을 때는 일본은 아닌 것 같다”며 “남한 전역은 사정권에 들어오는 무기인 것 같다. 북한 전역 사정권에 들어오는 무기를 우리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국정원은 지난 9일 발사된 북한 미사일 고도는 40㎞이며 동해 상으로 쏜 두 발의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1차 미사일은 420㎞, 2차 미사일은 270㎞로 파악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이것이 최대 사거리로 나갔는지는 아직 분석이 되지 않았다”며 “신형 무기 체계일 가능성이 있어 해당 미사일에 대한 분석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일 발사와 9일 발사한 것이 동일해 보이지만 과거의 것과 다른 패턴을 보이는 신형”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사일 발사에 대한 사전 징후 여부에 대해 “발사 1분 전에 알았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번 발사의 주요 원인으로 “한미연합연습 우리 군의 첨단무기도입 발표에 대한 반발, 우리 국민들에 대한 안보불안감 조성 및 내부갈등 조장을 유도하는 데 의미를 둔 것 같다”며 “북한 내부적으로는 군부 및 주민들의 불만 등 내부 불만을 전환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9·19 군사합의의 ‘취지’를 위반한 것으로 봤다. 국정원은 “합의 조문에 미사일이 안 된다는 문구가 없어 문구상으로만 보면 위반이라 보기 어렵다”면서도 “9·19 합의 취지가 어쨌든 군사 긴장 충돌 근원되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금지하자는 합의 취지인 만큼 그 취지를 위반한 걸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군 당국이 당초 평안북도 신오리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구성’ 지역으로 수정한 데 대해서는 “신오리 이야기는 잘못 나온 것이라고 국방부가 시인했다”고 이은재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오늘 확실히 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오리와 구성은 약 60㎞가량 떨어져있다”고 했다. 김민기 의원은 “‘미국이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판단했다’는 것과 관련해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고 국정원이 답변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과거 미사일 발사 현장에 참석해왔던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은 4일과 9일 모두 발사 참관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가 파악한 대로 당시 발사장에는 박정천 포병국장과 김평해·오수용 노동장 부위원장, 조용원 당 제1부부장 등 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례적으로 당 관료 3명이 미사일 발사 참관에 나선 이유는 물론 김락겸 사령관이 불참한 데 대해 국정원은 합동참모본부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끝내 나타나지 않은 김백준, MB와 법정 대면 무산

    끝내 나타나지 않은 김백준, MB와 법정 대면 무산

    6번째 증인 소환에도 출석하지 않아법원 구인장 발부했으나 집행 안돼MB 변호인 측 “소재 찾아보겠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6번째 증인 소환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은 법원이 끝내 구인장을 발부했음에도 집행이 이뤄지지 못해 남은 재판 일정에서도 증인신문이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8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고 김 전 기획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려 했지만 김 전 기획관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김 전 기획관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것이 ‘구인장 집행 불능’의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앞서 김 전 기획관을 5번이나 증인으로 소환하려 했지만 모두 폐문부재(문이 닫혀 있고 사람이 없음)로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았다. 김 전 기획관은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도 두 번이나 불출석하면서 자신의 아들을 통해 “거제도의 지인 집에서 요양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의 다음 증인신문 기일은 잡지 않겠다”면서 “(김 전 기획관이) 발견되거나 출석하겠다고 할 경우 재판부에 알려주면 기일을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변호인들이 (소재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기획관은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이 전 대통령이 받는 주요 혐의와 관련된 인물로 이번 재판에서 핵심 증인으로 꼽혔다. 앞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등과 일부 진술이 엇갈리면서 이 전 대통령 측에서는 김 전 기획관의 진술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은 오는 10일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에 대한 증인신문을 거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1960~1970년대 ‘간첩 조작사건’ 관련자 훈장 취소한다

    1960~1970년대 ‘간첩 조작사건’ 관련자 훈장 취소한다

    사형·징역형… 대법 재심서 무죄 판결 “관련 부처 공적심사·당사자 소명 거쳐”‘울릉도 간첩단 사건’과 ‘삼척 고정간첩단 사건’ 등 1960~1970년대 이뤄진 간첩 조작사건 관련자들에게 수여됐던 훈장 8점이 취소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부적절한 서훈 취소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서훈 취소가 최종 확정된다. 1974년 중앙정보부는 울릉도에서 간첩활동을 하거나 도왔다는 이유로 47명을 검거했다. 이는 울릉도 간첩단 사건으로 불린다. 47명 가운데 32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가운데 3명이 사형됐고 나머지는 징역 1년~무기징역형을 받았다. 그러나 2015년 이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른 박인조씨 등이 대법원 재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정부는 울릉도 간첩단 검거 공적으로 훈장을 받은 안모씨 등 3명의 훈장을 취소하기로 했다. 1979년 강원 삼척경찰서 이모 총경은 북한을 찬양하고 군사기밀을 알아내려 했다는 혐의로 일가족 12명을 기소했다. 이 중 2명은 사형에 처해졌다. 삼척 고정간첩단 사건이다. 1979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이모 총경 등 2명에게 훈장을 줬다. 그러나 2016년 대법원은 이들 12명이 모두 무죄라고 확정했다. 여기에 1965년 서해에서 납북됐다가 돌아온 어민 정영씨를 간첩으로 몬 ‘정영 사건’과 1969년 고문으로 조작한 ‘임종영 간첩사건’ 등 관련자들에게 내려진 포상도 박탈된다. 이번 서훈 취소는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 ‘부산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 등 13개 사건 관련자와 단체에 수여됐던 훈장 56점이 취소됐다. 이번에 추가로 취소된 훈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소를 요구한 간첩 조작사건 관련자 6명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의 재심 권고로 무죄 판결이 난 사건 관련자 2명에게 내려진 것이다. 행안부는 판결문과 국무회의 회의록 등 공적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등 관련 부처와 공적심사위원회도 열고 당사자 소명 절차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금융·재정 공공기관 연봉 첫 9000만원 돌파… 신규채용은 감소

    금융·재정 공공기관 연봉 첫 9000만원 돌파… 신규채용은 감소

    지난해 금융·재정 부문 공공기관 직원 연봉이 처음으로 평균 9000만원을 돌파했다. 반면 신규 채용은 감소했다. 6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산하 12개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무기계약직 제외)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는 9023만원이다. 대상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탁결제원, 자산관리공사, 재정정보원, 조폐공사, 주택금융공사, 한국투자공사다. 이는 361개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 평균 보수(6798만원)보다 33% 많은 것이다. 예탁결제원(1억 1160만원)과 한국투자공사(1억 595만원), 산업은행(1억 548만원), 수출입은행(1억 239만원) 등의 직원은 평균 역대 연봉을 받았다. 또 12개 금융·재정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은 4156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3520만원)보다 18% 많았다. 기업은행(4968만원)과 산업은행(4936만원)의 신입사원 초임은 5000만원에 육박했다. 이렇듯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이들 금융·재정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 채용은 지난해 1106명으로 전년의 1153명에 비해 오히려 4.1% 줄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정원 “北, 압박 수위 조절… 비핵화 협상 판 안 깨려는 의도 보여”

    국정원 “北, 압박 수위 조절… 비핵화 협상 판 안 깨려는 의도 보여”

    “지대지 형태, 공격·방어용 판단 어려워 이번 사안은 대응 발사 할 사안 아니다 탄도미사일 여부는 한미가 분석해봐야 최선희에게 대미 협상 무게 중심 쏠려”국가정보원은 6일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대외 압박의 성격이 있기는 하지만 비핵화 협상의 판은 깨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수위를 조절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대지라는 모양만 가지고 일률적으로 공격용인지 방어용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이번 발사는 과거처럼 도발적인 걸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고 이혜훈 정보위원장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과거 도발 당시에는 표현이 과격한 보도를 했지만 이번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이후에는 ‘경상적인 전투 동원 준비’, ‘방어적 성격의 통상적 훈련’ 등의 저강도 표현을 사용한 것을 근거로 도발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국제적 경계선을 넘은 적이 없었다’ 등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번 사안은 대응발사를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한미 군 당국이 단거리 발사체의 분석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탄도미사일에 대한 기준은 있지만 그 기준을 판단하는 여러 가지 기술 사안들은 한미가 같이 분석해 봐야 한다”며 “한미 간 의견 차이로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발사체의 제원과 항적거리, 사거리 등이 어땠는지에 대해 분석해야 될 게 너무 복잡하고 많다”며 “국방부와 합참에서 분석해서 결론을 내리기 전에는 어떠한 입장이나 결론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성공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몇 발을 쏘고 몇 개가 적중했느냐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공개된 영상 하나 가지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국정원은 또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사격시험이 진행된 신형 전술유도무기와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동일한 무기인지에 대해서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 국정원은 북러 정상회담 당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차량에서 김 위원장의 옆자리에 탑승한 사실과 관련해 “최선희에게 대미 협상의 무게 중심이 쏠리는 것 같다”며 “북핵 협상이 외무성 라인으로 전진 배치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과 국방부 청사에서 1시간 정도 면담을 갖고 한미 정보당국의 초기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현재 발사체가 처음으로 실제 발사가 이뤄진 점과 300㎜ 신형 방사포 등과 혼재돼 발사된 부분이 있어 한미 공조하에 다양한 정보 자산을 토대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국정원 “北발사체는 지대지… 도발로는 안 봐”

    국가정보원은 6일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모양만으로는 지대지미사일로 보이지만 최종적으로 미사일인지 여부는 합참이 분석을 끝낼 때까지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면서 “이번 발사가 도발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미사일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는 길게는 몇 달이 걸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국정원은 “과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때는 전략군사령관이 배석한 반면 이번엔 포병국장이 동석한 것은 국내 방어용 발사가 목적임을 시사한다”며 “2017년 ICBM 발사 때는 일본 열도를 지나가 도발이 명백했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5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중장거리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대북 대화’ 의지를 드러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행동(북한의 발사체 발사)이 (북미 협상의) 방해가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면서 “대화가 이어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채 “그것들(북한 발사체)은 북한 영해상에 떨어졌고, 미국이나 한국, 일본에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그것이 비교적 단거리였고 ICBM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사가 김 위원장의 핵·미사일 시험유예(모라토리엄)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모라토리엄은 미국을 확실히 위협하는 ICBM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서울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홍영표 “北발사체, 심각한 사안 아냐…식량지원 검토해야”

    홍영표 “北발사체, 심각한 사안 아냐…식량지원 검토해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별개로 식량 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8일 임기가 끝나는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마지막으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를 계기로 남북미가 서로 만나 새로운 대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식량 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 방안 논의가 활성화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유엔과 함께 이 문제를 조속히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북한이 쏘아 올린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심각한 도발’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원과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며 “하지만 이번 발사체가 기존의 남북, 한미관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있다. 미국과 일본 정부도 이번 발사체를 심각한 도발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부터 더 중요한 것은 남북과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며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다시 이끌어낼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 지원이 현시점에서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또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선 “장외투쟁 고집은 민생을 위한 길이 아니다”며 “한국당은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와라”고 촉구했다. 그는 “여야가 입장이 달라 정쟁을 하게 되지만, (국회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곳이 돼야 한다”며 “당리당략만을 위한 정치는 오래갈 수 없고, 국가적으로도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정말 홀가분한 마음으로 임기를 마치고 싶었지만,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며 “제 임기 안에 노동관계법, 빅데이터 3법을 비롯한 경제활성화법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려고 했는데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나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정원 “北 발사체, 미사일 여부 분석 중…도발로는 보지 않아”

    국정원 “北 발사체, 미사일 여부 분석 중…도발로는 보지 않아”

    국가정보원은 지난 4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발사체들에 대해 “미사일인지 아닌지 분석 중”이라면서 명확한 답을 피하면서도 “과거처럼 도발적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김상균 국정원 2차장에게 북한 발사체 관련 보고를 받고 국정원의 분석 상황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군사·기술적인 문제는 자기들(국정원)의 소관이 아니고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소관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분석을 내려 입장을 내기 전에는 어떠한 입장이나 분석결과를 낼 수 없다”고 보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국정원이 “모양만 보면 표면상으로는 지대지로 보인다”며 “대외 압박의 성격이 있기는 하지만 비핵화 협상의 판은 깨지 않겠다는 의도”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국정원이 이번 북한 발사체에 대해 “북한이 수위를 조절하는 것 같다”는 국정원의 해설을 덧붙였다. “과거 (미사일 등 도발)에는 ‘타격’ 등 과격한 표현으로 보도를 했는데, 이번에는 ‘너희들도 훈련을 하고 (미사일 등) 실험을 하지 않나’라는 논조”라며 “예전과 다르게 판을 깨려는 의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정원의 추정이라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다.이 위원장은 ‘미사일 여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한데 지연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에 국정원 측은 “(발사체의) 재원이나 사거리 등 분석이 너무 복잡해 오래 걸린다”면서 “어떤 것은 몇달이 걸릴 수도 있다. 기준은 있지만 그 기준을 판단하는 기술적 사항은 지금 당장 알 수 없고 분석을 해봐야 한다. 그것도 한국과 미국이 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정원의 판단에 대해 “대미메시지 수위를 굉장히 조절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라며 “국내용과 영문판 대미 메시지가 있는데 영문판에선 자극적인 표현이 삭제됐다고 한다”고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北,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대미 압박 포석

    국방부 “北,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대미 압박 포석

    국방부는 북한이 4일 오전 발사한 기종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240㎜, 300㎜ 방사포를 다수 포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5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의 단거리발사체 발사 관련 입장’을 통해 “한미 정보당국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발사체와 관련해 세부 탄종과 제원을 공동으로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단거리 발사체들의 사거리는 각각 70㎞에서 240여㎞로 평가했다. 이는 전날 합동참모본부가 이 발사체의 최대 사거리를 ‘최대 200㎞’로 추정한 것보다 40㎞ 가량 늘어난 것이다. 국방부는 또 발사지역으로부터 일정 거리 떨어진 지점에 관람대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했고 이곳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 대내외 매체에는 전날 동해상에서 진행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 사진 20장 이상이 공개됐다. 특히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빼닮은 발사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화염을 뿜으며 치솟는 모습이 여러 각도에서 공개됐다. 지난해 2월 8일 북한군 창설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등장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이라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러시아가 2006년부터 실전배치하기 시작한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복잡한 요격 회피 비행을 할 수 있어 사드(THAAD) 등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체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로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1년 5개월간 무기 훈련이나 실험 모습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방침을 밝히고 남북대화, 북미 협상에 들어가는 등 한반도 정세가 평화로 급전환하면서 군사적 위협도 중단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의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당시에는 김 위원장이 수행 간부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의 사진 1장만 노동신문에 게재하고 신무기 노출은 하지 않았다. 지난달 17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 시험 참관 때는 아예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그러나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 긴장감이 높아지자 대대적인 무기훈련 공개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한반도 정세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대미 압박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발사를 참관하며 “그 어떤 세력들의 위협과 침략으로부터도 나라의 정치적 자주권과 경제적 자립을 고수하고 혁명의 전취물과 인민의 안전을 보위할 수 있게 고도의 격동상태를 유지하면서 전투력 강화를 위한 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고 담보된다는 철리를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북 발사체, 9·19 합의 어긋나…긴장고조행위 중단 촉구”

    정부 “북 발사체, 9·19 합의 어긋나…긴장고조행위 중단 촉구”

    정부가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고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이번 행위가 남북 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미 군사당국은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사체의 세부 재원과 종류 등을 정밀 분석 중”이라면서 “정부는 한미 간 공조 하에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주변국과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비핵화 관련 대화가 소강 국면인 상태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데 대해 주목하면서 북한이 조속한 대화 재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계부처 장관회의는 이날 오전부터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정의용 실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정부와 청와대는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전화 협의에서 북한의 이번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추가 분석을 지속하는 한편, 신중히 대처하면서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도 신중 대응 입장을 확인하고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이 같은 대응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행위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도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나아가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의 실체 및 북한의 발사 의도 등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르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6분쯤부터 9시 27분쯤까지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처음에 북한이 쏜 발사 물체를 ‘단거리 미사일’로 발표했으나 40여분 만에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했다. 군과 정보당국은 미국과 정보 공유 체제를 유지하면서 발사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발사체가 300㎜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되, 다른 단거리 미사일과 섞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것은 탄도미사일은 아니다”면서 “대구경 방사포와 유사한 비행 특성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국방부와 합참은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 사실이 전파된 직후 초기 조치반에 이어 위기조치반을 즉각 가동하고 발사체 기종 파악에 나섰다. 특히 주한미군 측을 통해 미국과도 강화된 정보공유 체제를 가동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발사 사실을 보고 받고, 한미 정보공유 체제와 군의 대비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기 합참의장도 발사체 발사 보고를 받고 합참 청사로 이동해 국방정보본부와 작전본부 등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장은 북한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관련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정보공유 강화와 확고한 연합대비태세를 강조하면서 신중하게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7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이후 17일 만이다. 지난 2월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 국면에서 북한이 ‘도발성’으로 간주될 수 있는 군사 행동에 나섬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이번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최근 대북 압북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한 미국의 대북 정책 기조에 북한이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북한 발사체, 9·19 합의 취지 어긋나…긴장고조행위 중단 촉구”

    정부 “북한 발사체, 9·19 합의 취지 어긋나…긴장고조행위 중단 촉구”

    정부가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고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이번 행위가 남북 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미 군사당국은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사체의 세부 재원과 종류 등을 정밀 분석 중”이라면서 “정부는 한미 간 공조 하에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주변국과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비핵화 관련 대화가 소강 국면인 상태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데 대해 주목하면서 북한이 조속한 대화 재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북한, 원산서 동쪽으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 발사…합참 “70~200㎞ 비행”

    북한, 원산서 동쪽으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 발사…합참 “70~200㎞ 비행”

    북한이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6분쯤부터 9시 27분쯤까지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처음에 북한이 쏜 발사 물체를 ‘단거리 미사일’로 발표했으나 40여분 만에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7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이후 17일 만이다.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에서 200㎞까지 비행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사한 기종이 미사일이라면 2017년 11월 29일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그러나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것은 탄도 미사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는 북한에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추가적인 발사, 핵실험 또는 다른 어떠한 도발도 감행하지 말고,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움(동결)에 관한 기존의 공약을 재확립해야 한다는 결정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즉각 이러한 의무를 완전하게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 2월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 국면에서 북한이 ‘도발성’으로 간주될 수 있는 군사 행동에 나섬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이번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최근 대북 압북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한 미국의 대북 정책 기조에 북한이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달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사격 시험한 바 있다. 한미 당국은 이 무기에 대해, 탄도 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20여㎞의 스파이크급 유도 미사일 또는 신형 지대지 정밀유도무기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분석한 바 있다. 미국은 북한의 전술유도무기 발사 이후인 4월 18일, 19일, 29일 수도권 상공에서 이례적으로 RC-135W(리벳 조인트) 정찰기를 띄워 대북 감시에 나섰다. 북한은 그 동안 원산 호도반도에서 단거리 미사일, 대구경방사포 등을 시험 발사해왔다. 2014년 8월 14일에는 호도반도에서 ‘전술 로케트’ 시험발사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로켓은 200㎞를 비행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하노이 회담 결렬 직후 복구 움직임을 보였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복구 공사가 3월말 대부분 완료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북한은 최근 한미 연합공중훈련 등에 대해 남북 간 군사합의 위반이라면서 대남 비난 공세를 재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합참 “북한, 단거리 미사일→발사체 수정…여러 발 70~200㎞ 비행”

    합참 “북한, 단거리 미사일→발사체 수정…여러 발 70~200㎞ 비행”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4일 오전 발사한 물체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에서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6분쯤부터 9시 27분쯤까지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기종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2017년 8월 26일로, 당시 북한은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가장 최근에 미사일 발사를 한 것은 2017년 11월 29일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이다. 북한의 이날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화성-15형’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2월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2개월여 만에 이뤄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최근 대북 압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한 미국의 기조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하노이 회담 결렬 직후 복구 움직임을 보였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복구 공사가 3월말 대부분 완료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북한은 최근 한미 연합공중훈련 등에 대해 남북 간 군사합의 위반이라면서 대남 비난 공세를 재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합참 “북한, 원산 호도반도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대미·대남 압박

    합참 “북한, 원산 호도반도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대미·대남 압박

    북한이 4일 기종 미상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6분쯤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기종 불상의 단거리 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면서 “미사일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여러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기종과 발사 의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2월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2개월여 만에 이뤄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최근 대북 압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한 미국의 기조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하노이 회담 결렬 직후 복구 움직임을 보였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복구 공사가 3월말 대부분 완료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북한은 최근 한미 연합공중훈련 등에 대해 남북 간 군사합의 위반이라면서 대남 비난 공세를 재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문 대통령, 통합 요청하는 원로들 쓴소리 새겨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사회 원로 1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원로들답게 국가의 앞날을 걱정하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영삼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홍구 유인문화재단이사장은 “여야 합의가 원천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30년 전에도 해냈다. 지속적인 대화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된 지 2년이 됐는데 야당처럼 보이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이종찬 전 의원은 “지금 일본은 레이와 시대로 바뀌는 등 새로운 전환점을 찾고 있다. 국왕이 바뀌었으니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학자인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는 “정권 2년이 되고 반환점을 돌고 있는데 정책 기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고용주도성장으로 바꾸는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은 “시급한 과제는 ‘어떻게 분열에서 통합으로 이끌지’”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과거 어느 정부보다 야당 대표들을 자주 만났다고 생각하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도 만들었다”면서 “적폐수사 그만하고 통합으로 나가야 하지 않겠냐는 말도 있지만 국정농단이나 사법농단이 사실이라면 타협하기가 쉽지 않다”고 답변했다. 일본과의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이 (과거사 등을) 자꾸 국내 정치에 이용하면서 문제를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지만, 정책반영에는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경제적 상황은 엄중하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를 이끌며 험로를 헤쳐 나온 원로들의 목소리만큼은 진지하게 새겨듣고 사회통합과 외교 현안을 해결하길 바란다.
  • 이종찬 “日과 새 관계 필요”… 김우식 “계파 대통령 되면 안 돼”

    이종찬 “日과 새 관계 필요”… 김우식 “계파 대통령 되면 안 돼”

    이홍구 “여야 통일의 지혜 모아나가야” 김명자 “정치혐오 느끼는 건 국가 불행” 안병욱 “국정운영 긴 안목으로 접근을” 文 “정치대립으로 국민 간 적대 큰 걱정 진보·보수 낡은 프레임 없애려 혼신의 힘 日, 한일관계 국내 정치에 이용해 아쉽다”2일 문재인 대통령과 사회원로 12명이 120분 동안 가진 오찬에서는 최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최악으로 치닫는 국회 상황과 정치 혐오 및 진영 대결은 물론 경제·노동 현안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 한일 관계, 인사 등에 대한 고언이 쏟아졌다. 여야 극한대립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았다.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김영삼 정부 국무총리)은 “1989년 새로운 통일 방안을 일련의 과정을 거쳐 합의를 이뤘다”면서 “여야 합의가 원천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30년 전에도 해냈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윤여준 윤여준정치연구원장(김영삼 정부 환경부 장관)은 “시기적으로 성과를 내야 할 때”라며 우리 야당은 초반에 ‘선명 야당’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으로 극한투쟁을 하지만 대선이 다가오면 ‘대안 정당’이 되는 패턴을 보인다. 이 점을 이해한다면 대통령이 문제를 풀어 나가는 인식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했다.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김대중 정부 환경부 장관)도 “요즘 정치에 혐오를 느끼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 국가적 불행”이라고 우려했다. 얼어붙은 한일 관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김대중 정부 국가정보원장)은 “지금 일본은 레이와 시대로 바뀌는 등 새로운 전환점을 찾고 있다. 일부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부분이 보이지만 국왕이 바뀌었으니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고 제언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일본하고 아주 좋은 외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과거 불행한 역사 때문에 파생되는 문제들이 나오고 양국 관계가 때로는 불편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양국 관계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게끔 지혜를 모아야 되는데 일본이 자꾸 국내 정치에 이용을 하면서 문제를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아주 아쉽다”고 했다. 긴 호흡을 갖고 국정운영을 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남북 분단이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매일 언론의 목소리를 쫓아가면 사태 본질 파악이 안 된다. 긴 안목에서 100년·500년의 기초를 다지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는 “한국사회는 생명 위협을 안고 사는 사회였으나 지금은 바뀌었다”면서 “미국·중국 모델이 아니라 유럽 작은 선진국형이나 소통이 되는 나라가 모델이어야 한다. ‘하면 된다’는 식으로 가면 어떤 대통령도 힘들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위협을 느끼지 않는 사회, 남북 관계를 좋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 부분도 공고화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면서 “개인적으로 종북좌파라는 말이 어느 한 개인이나 생각이 다른 정파에 대해 위협적 프레임이 되지 않는 세상만 돼도 우리나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보·보수의 낡은 프레임을 없애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지형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사회적 논의의 참여 주체들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참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인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을 언급하며 “결국 더 큰 틀의 사회적 대화와 합의가 반드시 필요한데 아직은 그것이 제대로 활성화 안 돼 있는 상황”이라고 공감했다. 김우식 창의공학연구원 이사장(노무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 계파의 대통령이 아니고 모두의 대통령”이라며 “탕평과 통합, 인재등용을 널리 해 주시길 바란다”고 고언을 했다.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는 ‘소득주도성장’ 대신 ‘고용주도성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제언한 뒤 “주휴수당만이라도 피고용자에게 주면 고용증대 효과는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사회학)는 “사립학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사학법 개정에 정부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김영란 대법원 양형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민은 획일적 기준과 혜택보다 개별적이고 맞춤형 행정·혜택을 기반으로 사고하는 수준으로 변했지만, 제도와 행정은 여전히 양적 기준으로만 사안을 본다”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보수적 기재부 탓 확장 재정 못해… 소주성 계속 가야”

    “보수적 기재부 탓 확장 재정 못해… 소주성 계속 가야”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위원장 주장 “집권 당시 경제 낙관해 사전 대처 미흡”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해구 위원장이 2일 정부의 재정 정책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의 보수적 흐름 때문에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펴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참여연대가 기획한 ‘문재인 정부 2년 평가’ 토론회에 참석해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가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집권 당시 경제를 다소 낙관적으로 봐 사전 대처가 미흡했다”면서 “재정 안정성을 강조하는 기재부 내부의 흐름 때문에 재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의 이런 설명은 조영철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등 토론자들이 “세수가 25조 4000억원이나 더 걷힌 2018년에 적극적인 재정 확장 정책으로 자영업자 대책을 미리 세워 놓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했어야 했다”는 비판 속에서 나왔다. 정 위원장은 또 “초반에 성과가 미진하다고 해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경제의 주요 패러다임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국가정보원 개혁과 적폐청산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정 위원장은 “적폐청산이 2단계를 통해 완성된다면, 현재는 적폐를 처벌하는 1단계의 마무리에 와 있다”면서 “2단계는 재발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인데, 국회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수위원회 성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에서 정치행정분과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정원 개혁발전위원장을 맡았다. 정책기획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 이행을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전략과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인사] 한국재정정보원

    △상임이사 윤채영
  • [인사]

    ■국방부 ◇서기관 승진 △대변인실 도경호△감사관실 최창덕·윤영탁△기획관리관실 고현섭△정보화기획관실 장민호△정책기획관실 홍경자△대북정책관실 정주라△인사기획관실 정영애△동원기획관실 조선영△국방전산정보원 우종진 ◇기술서기관 승진 △군수관리관실 문윤태△군사시설기획관실 유승인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혁신과장 김태완
  • 정보경찰 영장 왜 기각 됐을까

    檢, 영장 재청구보다 윗선 공략할 듯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경찰의 선거 개입·불법 사찰 등 의혹을 받는 박기호 경찰인재개발원장과 정창배 중앙경찰학교장(이상 치안감)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배경과 수사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하는 한편 경찰과 청와대 고위직에 수사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1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가 청구한 박·정 치안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객관적 사실 관계를 인정하는 점, 법리적 평가 여부만 다투는 점, 가담 경위나 정도에 참작의 여지가 있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다. 박·정 치안감은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선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청와대에 보고한 행위 등을 인정했지만, 정보국의 통상 업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선거 정보 수집 행위가 ‘친박계’ 당선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피의자들은 특정 정당의 승리나 당선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닌 단순 정보 수집 차원이었다고 반박했다. 법원의 기각 사유는 두 가지로 읽힌다. ‘이미 증거자료가 수집돼 있으니 재판에서 죄가 성립되는지를 따져봐라’는 것과 ‘죄는 인정되지만 지위가 낮아 구속할 필요성은 없다’는 것이다. 검찰은 박 치안감이 경찰청 정보심의관, 정 치안감이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던 20대 총선 당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불법 사찰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했다. 향후 검찰은 박·정 치안감의 영장을 재청구하기보다는 지휘 라인 수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박·정 치안감과 경찰·청와대 고위직과의 공모관계를 입증하는 데 수사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정보2과장을 거치고 각각 정보심의관과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실무진 역할을 해왔다. 경찰청 정보2과→정보국→청와대 치안비서관실→정무수석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하위직보다는 이를 지시하고 보고받은 당시 강신명 청와대 치안비서관(전 경찰청장)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정치관여와 불법사찰 혐의로 국가정보원과 국군 기무사령부 관계자를 기소했지만 실무진과 고위직 간 공모관계가 입증되지 않아 남재준 국정원장 등이 무죄를 받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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