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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中관영매체, ‘사면 박근혜’ 소식 집중 보도 왜?

    [여기는 중국]中관영매체, ‘사면 박근혜’ 소식 집중 보도 왜?

    중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소식이 공개된 이후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의 해외판 해와망(海外网)과 환구시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최근 특별 사면된 박 전 대통령(69세)에 대해 ‘사면 후 식욕이 늘었다’는 제목으로 영상 뉴스와 기사 등을 연이어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6일 보도된 이후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 뉴스와 웨이보 등 SNS 인기 검색어에 상위 링크되는 등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사면 소식을 접한 박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을 받아 12월 31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면서 ‘사면이 확정되지 않았던 25일까지 치아 상태 악화 등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한 채 죽을 섭취했던 박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 소식을 듣고 난 이후 밥 한 그릇을 모두 비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사면 소식이 전해지기 이전,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돼 어깨와 요추 질환 외에도 치아 상태 악화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측근들의 발언을 인용, 박 전 대통령이 최근에는 정신 불안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TV조선 방송사 보도 내용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린 결정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발언했다’면서 ‘본인은 치료에 집중할 것이며 국민에게 직접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씨의 발언을 전하며 ‘(박 전 대통령이)사면 소식을 접하고 밥 한 그릇을 주문했다. 이는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건강 회복 후 하루 빨리 국민 앞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했다.박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중국의 3대 관영매체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경제망은 이날 ‘특별 사면으로 출소 될 경우 기존 형량이었던 22년에서 무려 17년 줄어든 것이며 벌금 역시 150억원 가량 면제받은 것’이라고 특별 사면이 가진 경제적 측면에 집중해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 추징금 35억 원을 확정받았다. 또, 앞서 지난 2018년 옛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박 전 대통령은 총 22년을 복역해야 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017년 3월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총 4년 9개월간 수감 생활 중 추징금 35억 원을 전부 납부했으나, 벌금은 150억여 원을 미납한 상태다. 미납된 나머지 150억 원은 특별 사면으로 인해 면제받은 셈이 됐다고 중국 매체는 특별 사면의 경제적 측면을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난 1월 변제한 금액 중 대부분이 박 전 대통령의 부동산을 경매해 얻은 수익에서 비롯됐다고 상세한 내역을 추가로 덧붙였다. 또, 특별 사면이 된 이후에도 이미 납부한 추징금과 벌금은 되돌려 받을 수 없다는 점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담은 영상은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하오칸, 빌리빌리 등을 통해 연일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하오칸에 공유된 박 전 대통령 사면 소식을 담은 영상은 ‘좋아요’ 125만 건을 초과하는 등 한국 정치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다. 한 누리꾼은 “이전에는 그의 아버지가 한국 경제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덩달아 큰 인기와 부를 쌓은 줄로 알았다”면서 “하지만 상당수 한국인들이 그의 사면을 환영하는 것을 보니 본인 스스로 대단한 정치가이라는 것을 이번에 입증한 것 같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의 의학과 음식 등의 수준이 높은 덕분에 수감 생활을 한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전혀 고령의 나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젊고 건강해보인다”면서 “역시 한국의 보건 의학은 세계 으뜸 수준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수감자의 외모가 저렇게 젊어 보일 수 없다”고 했다.
  • 학업성취 하위권 78% “원격수업에 실력 더 하락”

    학업성취 하위권 78% “원격수업에 실력 더 하락”

    교사들은 코로나19에 따라 원격수업을 도입한 이후 학생 간 학습격차가 커지고,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의 실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디지털 전환 대응 포용적 미래교육 거버넌스 구축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교원 1만 883명을 대상으로 올해 1학기 원격수업으로 학생 간 학습 수준 차이가 심화했는지 묻자 9.9%가 ‘매우 그렇다’, 44.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원격수업 이후 실력이 유지됐는지를 성적대별로 묻자, 상위권 학생들 실력이 떨어졌다는 응답은 12.6%였지만 중위권 학생들은 60.9%, 하위권 학생들은 77.9%로 점차 높게 나타났다. 원격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학업성취가 기존 등교수업과 유사한지 물어보니 ‘매우 아니다’가 15.9%, ‘아니다’가 48.7%로 절반을 넘었다. 연구진이 교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행한 다른 설문에서도 비슷한 답변이 나왔다. 교원들은 코로나19 초기인 지난해보다 올해 교육격차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5점 척도로 따져 보니 중·하위권 학력 차(3.75점)를 가장 격차가 큰 항목으로 꼽고, 사교육 차이(3.73점), 기초학력 차이(3.72점) 순으로 나타났다.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할 때 가장 염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생 간 학습 격차 발생’을 꼽은 교직원(39.4%)이 가장 많았다. 학생과 학부모들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차이가 더 커졌다’(학생 3.28점, 학부모 3.83점)고 답했다. 원격수업 이후 상당수 학생이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학습 목적 전자기기 사용 시간은 하루 1∼2시간(26.1%)이 가장 많았지만, 학습 외 목적으로 4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이 26.1%에 달했다. 사교육 시간도 ‘줄었다’(9.7%)보다 ‘늘었다’(16.0%)는 응답이 더 많았다.
  • YS도 임기말 전두환·노태우 사면…靑 “선거 고려 없었다”(종합)

    YS도 임기말 전두환·노태우 사면…靑 “선거 고려 없었다”(종합)

    임기 말에 국민통합 명분으로 사면 문재인 대통령의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은 김영삼 정권 시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면과 비슷한 측면이 많다. 대통령 임기 말에,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이뤄진 사면이라는 점이 닮았다. 문 대통령은 24일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1997년 12월 김 전 대통령이 결심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도 성격이 비슷했다. 김 전 대통령은 대선 이틀 뒤인 그해 12월 20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을 청와대에서 만나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공감대를 이뤘고, 청와대는 즉시 사면 결정을 발표했다. 당시 청와대는 “새로 들어서는 정권이 대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국민을 화합하는 조치로 뒷받침해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 역시 이런 전례를 고려해 박 전 대통령 사면의 시점을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임기 중 사면 조치라면 연말과 대선 후 당선자와 협의하는 두 가지가 있을 텐데,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를 고려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대선을 몇 달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사면이 이뤄진 탓에 국민의힘 등 정치권 일각은 야권의 분열을 노린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한 고려는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에 심심한 사의”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먼저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며 “신병 치료에 전념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사면 소식을 접하고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는 질문에 “그냥 담담하셨다”고 답했다. 이날 정부는 2022년 신년을 맞아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유죄 확정을 받아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35억원의 추징금을 확정받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 왔다. 이와 별도로 2018년 11월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개입 사건으로 징역 2년을 먼저 확정받았다.
  • 송영길, 문 대통령 박근혜 사면 결정에 “민주당은 존중”

    송영길, 문 대통령 박근혜 사면 결정에 “민주당은 존중”

    송영길 “대통령 심사숙고 거쳐 결정”청와대 사전 논의 보도는 공식 부인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 “민주당은 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조금전 정부에서 국무회의를 거쳐 특별사면을 발표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심사숙고 과정을 거쳐 결정한 사면은 대통령 고유의 헌법적 권한”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날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딛고 온 국민이 대화합을 이뤄 통합된 힘으로 코로나19 확산과 그로 인한 범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 배경을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확정받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왔다. 한편 민주당은 청와대와 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사전 논의했다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민주당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송 대표가 논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사면 관련 만남과 통화가 없다”고 말했다. 권 공보부단장은 해당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 박근혜 특별사면·한명숙 복권...정부 “국민 대화합 차원”

    박근혜 특별사면·한명숙 복권...정부 “국민 대화합 차원”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유죄 확정을 받고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풀려난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실형을 받고 만기 출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역시 복권됐다. 24일 정부는 2022년 신년을 맞아 이들을 비롯한 일반 형사범 등 3094명을 오는 31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35억원의 추징금을 확정받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 왔다. 이에 앞서 2018년 11월 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개입 사건으로 징역 2년을 먼저 확정받았다. 정부는 장기간 수감 생활로 인한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 막판 사면 대상에 포함했다.한 전 총리는 2007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8300여만원을 확정받았다. 한 정 총리는 형을 복역하고 2017년 8월 만기 출소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을 확정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다.이날 정부는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등을 심의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고령자나 중증환자와 같이 어려운 여건의 수형자분들도 인도적 배려차원에서 사면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사면은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들의 민생안정과 국민 대화합을 이루고자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범죄 등으로 처벌을 받았으나 참작할만한 사정이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비롯해 경미한 법 위반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분들께 생업으로 복귀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법질서 확립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중대 범죄나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사면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번 특별사면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국민들께서 더욱 화합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한예종을 우리 자치구에”… 통합 캠퍼스 유치 발 벗은 시민들

    “한예종을 우리 자치구에”… 통합 캠퍼스 유치 발 벗은 시민들

    문화재청 ‘세계유산’ 의릉 복원 계획에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 옮겨야 할 처지 성북구 “대학 철거 대신 규제를 완화 전통·현대 어우러지는 문화밸리 조성” 송파구 “후보 부지 그린벨트 해제 추진 도시자원 활용 세계적 예술대학 육성” 개교 30년 만에 한류의 산실이 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에 뛰어든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이 뜨겁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의릉의 부지와 문화재청 소유의 건물을 빌려 쓰는 한예종은 이참에 서울 성북구 석관동 본교 등 세 군데로 흩어진 캠퍼스를 합쳐야 대학이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예종이 석관동에 남을 수 있도록 지킴이를 자처한 성북구 주민들과 송파구 내 그린벨트에 한예종을 유치하겠다고 나선 송파구 주민들을 만났다.문화재청은 의릉을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할 계획이다. 왕릉의 경관을 훼손한 아파트에 철거 명령이 내려졌듯 왕릉 옆 대학인 한예종도 철거가 결정되면 이사를 해야 할 처지가 됐다. 장동건, 이선균, 김고은, 박소담, ‘오징어게임’의 아누팜까지 친숙한 스타를 배출하며 한류의 중심 역할을 한 한예종은 사실 별도의 건물을 소유하지 못해 정부 건물에 더부살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석관동 한예종 캠퍼스는 20대 경종의 묘인 의릉을 에워싸고 있다. 약 14만㎡의 부지에 세워진 19개의 건물 중 2003년 신축한 건물 4개를 빼고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위임받아 사용 중이다. 석관동, 서초동, 대학로 등 세 군데로 분리된 캠퍼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한예종의 숙원이다. 공간 부족으로 조각 수업을 받다 손가락이 잘려도 응급처치할 곳이 없으며, 무용 수업 때는 몸을 푸는 장소가 따로 없다고 학생들은 호소했다. 문화재청은 23일 “석관동 캠퍼스는 문화재 지정구역에 있어 시설 확장과 개·보수 등 개발 행위가 제한되고 있다”면서 “한예종은 캠퍼스를 이전해 운영의 안정성·확장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김포시 장릉 앞에 지어진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상층부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철거 결정이 내려졌다.현재 성북구는 국립대인 한예종을 철거하지 말고 오히려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입장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는 규제를 완화할 수 없으며, 한예종은 조선왕릉 의릉에 부적합한 시설물이므로 철거 등 지형 복원이 필요한 곳”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포시 장릉 앞의 아파트는 한예종과 달리 문화재 지정구역에 지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정구역 밖일지라도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최고층수 20층 이하란 규제에 따라 아파트 상층부 철거명령이 내려졌다. 더구나 한예종은 문화재 지정구역 안인 의릉 권역에 있다. 문화재청은 한예종 건물이 철거되면 의릉에 수라간과 수복방, 재실을 복원하고 역사경관림, 역사문화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문화유산 지정 이전부터 세웠다. 문화재청은 처음 한예종에 건물을 빌려줄 때부터 임시 사용허가임을 알리고 이전대책 수립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사를 조건으로 임시로 한예종에 건물을 빌려줬다는 것이다. 2022년까지는 한예종에 건물 관리가 위임됐지만, 5년마다 정하는 재연장은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주민들의 산책로로 애용되는 의릉은 국가안전기획부(현재 국가정보원) 경내에 속해 있어 출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이 1995년 서초구 내곡동으로 이전하면서 한예종이 건물을 빌려 쓸 수 있었다.한예종 유치에 나선 서울시 지자체로는 12만㎡의 그린벨트를 내놓겠다는 송파구가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연구용역이 1700명의 한예종 구성원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93.2%가 캠퍼스 이전 시 수용 가능한 지역으로 서울을 꼽았다. 경기도 이전 의견은 17.8%에 그쳤다. 현재 송파구 외에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과 과천시가 한예종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의릉과 한예종을 연계해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문화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예종은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가 있다”면서 “문화적 공간이 부족한 서울 동북지역 문화중심권 형성을 위해 석관동 캠퍼스 존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예종에서 필요한 12만㎡의 부지에 새로 학교 건물을 짓는 데만 5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성북구에 남아 추가부지 매입 및 건물 증축을 하면 1500억원 정도의 예산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예종 유치 부지의 그린벨트 지정 해제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황희 문체부 장관을 만나 담판을 벌이고 있다. 박 구청장은 ‘송파는 통합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서울 내 유일한 부지’란 점을 내세우고 있다. 토지보상에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1600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택지개발지인 고양시 부지보다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뒤의 그린벨트는 1988년 올림픽 때도 개발되지 못하고 현재 텃밭 등으로 사용된다. 박 구청장은 “미국의 줄리아드, 영국 왕립예술학교도 도심에 있어 도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세계적인 예술학교로 자리잡았듯이 한예종 또한 서울에서 세계적인 예술대학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관군 관리자 대상 사이버보안 교육 실시’

    관군 관리자 대상 사이버보안 교육 실시’

    영남이공대와 국가정보원 지부가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스쿨 보안관제센터에서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 및 군 사이버보안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관리자 역량 함양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수력원자력, 2작전사령부 등 10개 기관 관리자 16명이 참가했다. 최근 사이버위협 동향과 대응기술, 주요국 사이버보안 정책, 용역사업 보안관리 방안 등에 대해 실시됐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스쿨 이종락 학과장은 “국가정보원 지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사이버보안스쿨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사이버보안 강화 및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은, 올해 세계에서 많이 검색한 정치인 3위…‘체중감량’ 화제

    김정은, 올해 세계에서 많이 검색한 정치인 3위…‘체중감량’ 화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전 세계인이 3번째로 많이 검색한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었다. 21일 독일 통계조사기관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사용자들은 김 위원장의 이름을 월평균 190만회 검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월평균 700만회로 1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0만회로 2위였다. 김 위원장 다음으로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140만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120만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90만회)이 각각 4~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된 주제어는 ‘체중감량’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전보다 확연히 마른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언론은 김 위원장이 착용한 손목시계의 시곗줄 길이 변화 등을 근거로 김 위원장의 체중이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체중이 140㎏대로 알려졌던 그가 살이 쏙 빠진 채 나타나자 일본 언론 등이 ‘대역설’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0월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이 2019년 약 140kg에서 현재 약 20kg 감량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 박근혜 전 대통령, 입원치료 6주 연장...내년 초까지 입원

    박근혜 전 대통령, 입원치료 6주 연장...내년 초까지 입원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 중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내년 초까지 외부 병원에서 지병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20일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약 1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치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 박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교정당국은 외부 병원에 입원한 수용자의 경우, 담당 의사의 소견을 존중해 복귀 시점을 결정해왔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사면이나 형집행정지 등으로 출소하지 않는 한 내년 2월쯤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 이후 어깨·허리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지난 1월과 7월에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2019년 9월에도 성모병원에 입원해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 “다시 뵐 날 올 것” 옥중서신 박근혜, 건강 악화 호소

    “다시 뵐 날 올 것” 옥중서신 박근혜, 건강 악화 호소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와 허리 질환 등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교도소가 아닌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옥중서신을 모아 책으로 출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0일 동아일보는 “박 전 대통령은 기존에 수술을 받은 어깨와 허리 질환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박 전 대통령이 장기간 이어진 수감 생활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근육이 파열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로 외부 진료를 받아왔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20일간 치료받았고, 올해 7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해서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22일에는 그동안 치료받던 서울성모병원이 아닌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당시 “주치의와 환자분의 합의로 병원을 옮긴 것”이라며 “구체적인 질병명 등은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이달 말 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받은 편지와 그에 대한 답장을 엮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를 출간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책을 통해 “믿었던 주변 인물의 일탈로 인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모든 일들이 적폐로 낙인찍히고, 묵묵히 자신의 직분을 충실하게 이행했던 공직자들이 고초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라며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버렸고, 모든 멍에는 제가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국민 여러분을 다시 뵐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 김여정 공식 서열 상승…정치국 후보위원보다 앞서 호명

    김여정 공식 서열 상승…정치국 후보위원보다 앞서 호명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국무위원 겸 노동당 부부장의 공식 서열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전날 있었던 김정일 10주기 중앙추모대회에 참가한 간부들을 소개하면서 김 국무위원의 이름을 정치국 위원들인 리일환, 정상학, 오수용, 태형철, 김재룡, 오일정, 김영철, 정경택 다음에 호명했다. 특히 김 국무위원은 김성남 당 국제부장과 허철만 간부부장(인사담당) 등 당 정치국 후보위원들보다 먼저 소개됐다. 정치국 위원 맨 뒤이자 정치국 후보위원 맨 앞에서 호명된 점으로 미뤄, 최근 정치국 위원이나 후보위원에 선출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전날 중앙추모대회 주석단을 중계한 조선중앙TV 화면에서도 중앙의 김정은 위원장 왼쪽으로 김덕훈 총리, 정치국 위원들인 오수용·김재룡·김영철 다음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여정은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신분으로 국무위원에 올랐다. 국가정보원은 10월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여정의 국무위원 임명에 대해 “위상에 걸맞은 공식 직책이 부여된 것”이라며 “외교·안보 총괄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은 정치국 구성원의 경우, 당 전원회의나 정치국 회의를 통해 선출한 뒤 공개해왔기 때문에 이번 달 말 열리는 당 전원회의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여정은 지난해까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겸 정치국 후보위원이었다가, 올해 1월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선전선동부 부부장 및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강등된 바 있다.
  • 박근혜 ‘옥중서신’ 출간...“주변 인물 일탈로 적폐 낙인”

    박근혜 ‘옥중서신’ 출간...“주변 인물 일탈로 적폐 낙인”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이 12월 말 책으로 출간된다. 17일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말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된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이 4년 9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하며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편지에 보낸 답장을 모은 책이다.책 서문에 실린 옥중서신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돌아보면 대통령으로서의 제 시간은 언제나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드리기 위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믿었던 주변 인물의 일탈로 인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모든 일들이 적폐로 낙인찍히고, 묵묵히 자신의 직분을 충실하게 이행했던 공직자들이 고초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 했던 이들이 모든 짐을 제게 지우는 것을 보면서 삶의 무상함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버렸고, 모든 멍에는 제가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따뜻한 사랑이 담긴 편지를 보내주는 국민 여러분이 있어 지금까지 견뎌낼 수 있었다”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와 상의를 했다면서 “제 마음을 어떻게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여러분 편지에 제 답장을 묶어 책으로 내면, 간접적으로나마 답신을 드리는 게 되지 않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분의 편지를 다 실을 수 없어 안타깝다”며 “가장 깊은 어둠의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해주며 격려와 사랑을 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국민 여러분을 다시 뵐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민 여러분 모두 힘내시기를, 그리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건희 추가의혹 폭로 시기 조율”… 여권 총공세

    “김건희 추가의혹 폭로 시기 조율”… 여권 총공세

    더불어민주당이 ‘허위이력 기재 의혹’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사진)씨에 대한 추가 의혹 폭로를 시사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민주당 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씨와 관련한 추가 의혹 내용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폭로 시기를 두고 “조금 보겠다. 건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나 두 개면 차라리 메가톤급인데 오히려 종류가 많아서 충격이 분산되는 반작용이 있다”며 “그래서 한 건씩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씨 일가의 경기 양평 땅 차명 거래 의혹과 김씨의 허위이력 기재 의혹 등을 정리한 뒤 추가 의혹을 공개하겠다는 설명이다.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현안대응TF 단장을 맡은 김병기 의원은 지난 15일 YTN 라디오에서 ‘김병기 의원이 김건희씨 관련해서 또 다른 큰 의혹을 알고 있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지금 말하기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뭔가 있긴 있습니까’라는 물음에는 “없지는 않다”고 답했다. ‘추후 공개할 의향도 있느냐’는 질문에도 “물론”이라고 답하며 추가 폭로를 시사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 후보와 김씨에 대한 공세에 주력했다. 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별위원회는 “김씨 허위경력 관련 고발 여부를 법률적으로 검토했다”며 고발 가능성을 예고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윤 후보의 사과를 두고 “개 사과 버전 2와 같이 억지로 사과를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했다.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조국 (전) 장관 가족은 표창장 위조해서 탈탈 털어놨는데 자기 문제에 관해서는 그야말로 내로남불”이라며 “업보”라고 직격했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도 자료를 내고 “김씨가 수원여대에 제출한 재직증명서 직인이 원본과 다르다”면서 “직인만 다른 게 아니라 문서번호 양식 자체도 확연하게 다르다. 그가 주장하듯 단순 실수가 아니라 고의로 위조했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의 부인은 표창장 위조로 징역 5년을 받고 복역 중”이라며 “윤 후보가 가족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씨에 대한 비판론이 제기되면서 당이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 이언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씨를 겨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심판을 받았듯 우리도 잘못이 있으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그것이 공정과 상식”이라고 했다. 홍준표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김씨를 겨냥한 듯 “가짜 인생은 살지 말아야겠지요. 가짜 인생들이 판치는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다”고 적었다.
  • ‘설강화‘ 감독 “1987년 배경이지만 설정 모두 가상의 창작물”

    ‘설강화‘ 감독 “1987년 배경이지만 설정 모두 가상의 창작물”

    18일 첫 방 앞두고 온라인 제작발표회역사왜곡 논란에 “관리 소홀에 책임”배우 정해인·블랙핑크 지수 로맨스‘스카이 캐슬’ 작가·연출 다시 뭉쳐 배우 정해인과 블랙핑크 지수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가 오는 18일 첫 방송한다.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일각에서 제기된 역사왜곡 논란에 제작진은 “인물과 기관 등 설정은 창작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1987년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당시 군부정권과 대선정국이라는 상황 외에 모든 인물과 기관 등의 설정은 다 가상의 창작물”이라고 말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대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의 사랑을 그린다. 드라마는 미완성 시놉시스와 안기부 요원을 ‘대쪽 같다’고 표현한 캐릭터 소개 글 일부가 유출되면서 민주화운동 폄훼와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미화 의혹을 받았다. 조 감독은 “문구 몇 개가 밖으로 유출되면서 그것이 자기들끼리 조합을 이루고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일차적으로 관리를 소홀히 한 제작진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와 작가 모두 굉장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작품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별로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들은 조만간 방송되니 직접 보고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JTBC는 앞서 ‘설강화’의 여주인공 이름이 민주화 운동을 했던 실존 인물 천영초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에 따라 ‘영초’를 ‘영로’로 바꿨다. 조 감독은 “전체 이야기의 중심은 청춘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다른 것들은 가상으로 만들어졌다”며 “그 안에서 저희만의 리얼리티와 밀도를 가지고 이야기를 소신껏 진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작품의 기획 의도와 관련해서는 극본을 맡은 유현미 작가가 2008년 정치범수용소의 탈북자 수기를 보고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유 작가는 ‘각시탈’, ‘골든 크로스’, ‘스카이(SKY) 캐슬’ 등을 집필해 왔다. 조 감독과는 ‘스카이 캐슬’에 이어 또 한번 협업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해인과 지수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수호는 뚝심 있고 강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고 하나뿐인 여동생을 끔찍하게 아낀다”며 “영로라는 인물을 만나서 조금씩 변해가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간다”고 소개했다.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지수는 “처음이다 보니 긴장도 되고 떨렸다”며 “막상 현장에 가니 영로가 된 기분이었고 모두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설강화’에는 유인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도 출연한다.
  • “예산 심의할 때 예산안 성별 격차 보여주는 통계 활용해야”

    “예산 심의할 때 예산안 성별 격차 보여주는 통계 활용해야”

    여성가족부는 오는 17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성인지 예산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운영 모형 개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성인지 예산제도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성인지 예산제도는 기존에 편성된 예산이 여성·남성에게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여 성평등한 방향으로 재원이 배분되도록 하는 제도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택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는 ‘성인지 예산서’를 ‘성인지 예산 분석서’로 개념을 명확화하고, 성평등 관점의 예산 배분에 기여할 수 있는 운영 모형 등의 실행방안을 제안한다. 이 박사가 말하는 성인지 예산 운영 모형은 국회 상임위원회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성별 격차, 성불평등 실태를 보여주는 현황 및 통계 등을 분석·제공해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참고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또한 일자리, 돌봄 정책 등 범부처 차원에서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정책을 중심으로 거시적 차원의 성평등 효과를 분석하고, 중장기적으로 재원 배분 과정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선옥 한국재정정보원 부연구위원, 김희경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대표, 김혜진 세종대 교수, 마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유정미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여가부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도 운영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와 협력,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임위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미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지난 10여 년 간 운영되어 온 성인지 예산제도의 한계를 개선하고 분석의 질적 수준을 높임으로써 성인지 예산 제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수시 최저기준 탈락 이월 인원 노려라, 교차지원 땐 선택과목 유불리 따져라

    수시 최저기준 탈락 이월 인원 노려라, 교차지원 땐 선택과목 유불리 따져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워낙 어렵게 출제된 데다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뚜렷해 30일부터 시작하는 정시모집 지원 전략 짜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살필 수 있는 이른바 ‘배치표’도 입시업체별 차이가 상당하다. 그럼에도 ‘나에게 유리한 대학·학과 찾기’는 여전히 정시의 금과옥조로 통한다. 29일 수시모집 종료 직후 나오는 이월 인원을 특히 눈여겨보는 것도 좋겠다.올해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894명 줄었지만, 정시에서 전체의 24.3%에 해당하는 8만 4175명을 모집한다.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4102명 늘어난 것으로, 서울과 수도권 대학 증가 폭이 크다. 서울 지역 대학 가운데 고려대가 정시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769명을 정시에서 모집했지만, 올해는 1471명으로 전년 대비 702명을 더 선발한다. 경희대 역시 정시 선발 인원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1548명에서 올해 2051명으로 503명이 늘었다. 한양대(서울) 정시 선발 인원은 전년도 910명에서 올해 1247명으로 337명 더 많다. 반대로 부산·울산·경남은 올해 정시 선발 인원이 923명,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702명씩 각각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지방 대학은 떨어지는 경향 탓으로 풀이된다. 지방 대학이 학생 수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자 수시 선발인원을 늘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지방 대학의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서울과 수도권 대학 중 수시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한 대학의 정시 이월 인원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중위권 수험생들이라면 이를 잘 노려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정시에서는 변화가 많은 탓에 어느 해보다 변경 사항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살펴보면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49점으로 만점자가 28명에 불과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영역 만점자는 2702명으로 지난해 수학 가형, 나형 만점자를 합산한 2398명에 비해 304명이나 늘었다. 특히 자연계열이 주로 응시한 미적분과 인문계열이 응시하는 확률과 통계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가 3점에 이른다. 이 상황에서 수학 4점짜리 문항을 1개 틀렸으면 누적 인원이 6450명, 4점 문항 2개를 틀리면 누적인원이 9921명에 이른다. 여기에 대학별 가산점까지 고려한다면 최상위권 학생으로선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90점 이상을 맞은 1등급 응시생이 5만 3053명으로 12.66%나 됐지만, 올해 수능에서는 2만 7830명(6.25%)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러나 2등급과 3등급 이상은 지난해보다 3만명씩 늘어났다. 중상위권 수험생이 영어에서 1등급을 맞았다면 가산점이 큰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올해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로 바뀌면서 탐구 영역의 응시 구분을 폐지했지만, 주요 대학 자연계는 과학탐구 과목 또는 과학탐구Ⅱ 과목 응시 지정을 해 뒀다. 사실상 문이과의 칸막이가 여전했다는 뜻이다. 특히 선택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를 살펴보면 올해 유불리 현상은 뚜렷해진다. 정치와법 과목이 63점, 지구과학Ⅱ 과목이 77점으로 최대 14점이 벌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무턱대고 교차 지원을 고집하는 일은 그야말로 무리수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탐구영역 점수를 반영할 때 표준점수가 아닌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서울대처럼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이를 살피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정시는 가·나·다군별로 3회 지원을 하기 때문에 안정, 적정, 소신 지원으로 분산해 두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할 대학·학과가 어느 모집군에 속해 있는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 모집 인원이 집중된 가군과 나군은 중상위권 대학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다만 모든 대학이 영역별 성적을 동일하게 반영하지 않는다. 같은 대학이라도 학과별로 반영 비율이 제각각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영역별 조합을 반영하는 대학·학과를 될 수 있으면 많이 찾아 둬야 한다. 올해처럼 변수가 많은 때에는 지난 자료에서 수능 성적은 물론 경쟁률, 추가합격 가능권 등을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 혹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전년도 전형 결과를 볼 수 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지난 3년간 성적 결과 추이를 분석하면 합격선이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를 살필 수 있다”면서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한다면 올해도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를 살필 때 학과 신설, 통합과 분리 등도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약학과는 지난해까지 약학전문대학으로 모집했기 때문에 지난해 경쟁률, 입시 성적 결과, 추가 합격 예비 순위 등의 정보가 없는 상태다. 입시기관별 배치점수도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세 번의 복수 지원 기회를 어떻게 배분할지는 성적대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 올해처럼 최상위권 변별력이 뚜렷한 경우 최상위권 수험생은 소신 지원에 좀더 무게를 둘 수 있다. 다만 서울 소재 대학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지원 기회가 두 번 있다고 보는 게 좋다. 최상위권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와 의약학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다. 이 소장은 “올해 약대를 학부제로 선발하면서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공대나 자연과학대의 인기학과 경쟁률은 조금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위권이라면 2개 대학 정도는 본인 적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선택을 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을 소신 지원하는 식으로 전략을 짜는 게 효과적이다. 30일 시작하는 정시를 앞두고 교육청을 비롯해 입시기관별 입시설명회를 시작한다. 올해는 변수가 워낙 많은 터라 될 수 있는 대로 여러 정보를 모은 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예컨대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3~26일 수험생 1600여명에게 비대면 진학상담을 한다. 상담 예약이 금방 끝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입시업체 설명회 일정에 맞춰 설명을 듣는 일은 필수다.
  • “취업 안 하는 청년 ‘니트족’ 20.9%...OECD 13개국 중 3번째”

    “취업 안 하는 청년 ‘니트족’ 20.9%...OECD 13개국 중 3번째”

    교육·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취업도 하지 않은 국내 청년 비중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이탈리아, 멕시코 다음으로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정책허브센터 정재현 팀장의 ‘청년고용정책 사각지대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월평균 국내 15∼29세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은 158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유형별로는 취업준비·구직형 77만8000명, 비구직형 50만7000명, 육아·가사 등 돌봄가사형 15만6000명, 진학준비형 9만2000명, 질병장애형 5만3000명이다. 관련 통계가 있는 2008년부터 여성 니트족 비중이 남성보다 높았지만, 2017년부터 비슷해지다가 지난해부터는 남성 비중이 여성보다 높아졌다.  니트족은 각국이 처한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라 정의·범위가 조금씩 다르다. OECD는 취업하지 않거나 정규 교육기관에 등록하지 않은 만 15∼29세 청년을 니트족으로 규정한다. 국내에서는 취업 의지조차 없이 그냥 쉬는 청년층을 니트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하지만 OECD 기준에 따르면 학원을 다니는 취업 준비생이나 재수생 등도 니트족에 포함된다. 국내 니트족 규모를 외국과 비교하기 위해 보고서는 해외 통계가 있는 지난해 자료를 활용했다. OECD 기준상 지난해 국내 니트족 규모(월평균)는 163만9000명으로, 전체 15∼29세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9%다. OECD 37개국 중 같은 기준의 통계가 잡힌 13개국 가운데 지난해 한국보다 니트족 비중이 높은 나라는 이탈리아(23.5%), 멕시코(22.1%)밖에 없다. 다른 나라는 미국 13.4%, 스웨덴 7.6%, 핀란드 10.8%, 덴마크 11.7%, 호주 14.2%, 스페인 18.5%, 프랑스 15.0%, 영국 12.4% 등이다. 보고서에는 유형별 니트족이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 제도도 소개됐다.  취업준비·구직형은 공공고용서비스·고용장려금, 돌봄가사형은 국민취업지원제도·직업훈련·여성고용지원, 비구직형은 청년도전사업, 질병장애형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우리 콩으로 만든 파스타·샌드위치… 이제는 색다르고 건강하게 즐겨요

    우리 콩으로 만든 파스타·샌드위치… 이제는 색다르고 건강하게 즐겨요

    “예쁜 색은 물론 영양 면에서도 톱클래스. 어릴 적 저한테 콩 먹이려고 온갖 달콤한 말로 꼬시던(?) 엄마가 생각나네요. 엄마, 이 영상 왜 그때는 없었을까? ㅎㅎ 콩으로 할 수 있는 맛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은데….” “콩 먹고 장수하겠습니다. 아무리 콩이 좋다고 콩 좀 먹어 달라 사정을 해도 잘 먹지 않는 우리 딸을 위해 색다른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돼 너무 좋네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난해 인기 유튜버 ‘닥터프렌즈’, ‘지현꿍’과 함께 국산콩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국산콩의 효능과 조리법 등을 소개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콩으로 건강한 식생활 유지하겠다’, ‘파티 요리로 만들어도 손색없는 비주얼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가공육 대신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50%나 감소한다는 게 미국의사협회지 논문에 실린 효과다. 콩이 성조숙증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의학적 증거가 없는 잘못된 정보이며, 오히려 뼈의 성장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다.9일 정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국산콩 소비 기반을 확충하고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수요 발굴과 식품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산콩 자급률은 매년 감소해 2017년 22.0%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정부의 자급률 제고 노력을 통해 반등하며 지난해엔 30.4%까지 올라섰다. 농식품부는 2025년까지 국산콩 자급률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올해 정부 비축 콩 1680t을 공매 평균가격의 95% 수준으로 국산콩 실수요 28개 업체(과거 2년 평균 사용량보다 2020년 사용량이 증가한 곳)에 공급했다. 공급한 국산콩은 특등급 이상의 질을 갖추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국산콩 제품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소비 촉진을 이끌려는 것이다. 또 국산콩 사용업체의 가장 큰 어려움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원료 확보라는 걸 감안, 수입콩 사용업체가 국산콩으로 전환 시엔 3년간 장기 공급계약을 맺기로 했다.최근 콩 등 두류(豆類)식품 시장에선 국민의 식물성 단백질 선호와 면역강화 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 가정식 확대 등으로 국산콩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새로운 두류식품을 발굴하기로 하고, 면두부와 포두부 가공업체에 대해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면두부는 밀가루 면을 대체해 국수류나 파스타 등 면 요리에 활용할 수 있고, 포두부는 포 형태로 쌈요리와 샌드위치 등을 만들 수 있다. 면두부와 포두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청년층 소비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침체된 영유아 두유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업체에 대한 국산콩 공급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산콩 자급률을 높이려면 소비 기반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산콩 실수요업체의 요구 사항을 다각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4일제·연봉 2배 스톡옵션… 대기업 안 부러운 中企 633곳

    # 센드버드코리아에 입사한 모든 정규직 직원은 연봉의 최대 2배에 달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받는다. 근속연수에 따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기간 이후에는 현금화할 수도 있다. 센드버드코리아는 기업들이 사내에서 쓰는 채팅·통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크래프톤, 넥슨, KB국민은행, 딜리버리히어로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센드버드코리아가 개발한 앱을 쓰고 있다. ‘성장하는 회사라면 (그에 따른) 금전적인 보상을 직원에게도 해줘야 한다’는 게 김동신 센드버드코리아 대표의 철학이다. #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주4일근무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개념조차 생소했던 2017년 선제적으로 주4일제를 도입한 중소기업이 있다. 클라우드·홈페이지·보안서비스 등 비즈니스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제공하는 가비아다. 2017년 ‘금요휴무제’(놀금)을 만들어 매월 지정된 금요일에 모든 직원이 일괄적으로 쉰다. 올해부터 월 2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인의 가정생활을 고려하고 탄력적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근무제도도 시행 중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우리는 직원들의 삶의 질에 관심이 많은 회사다. (직원들이) 더 윤택하고 즐거운 인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기업 뺨치는’ 복지제도를 자랑하는 국내 중소기업 633곳의 리스트가 9일 공개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선정했다. 성장 가능성, 사내문화, 최고경영자(CEO) 비전 및 철학, 승진 기회 및 가능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복지·급여, 임원 역량, 직원 추천율 등 8개 분야에서 최우수 중소기업 1곳씩 선정한 결과 모든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며 사내문화 부문에서 뽑힌 센드버드코리아와 함께 ㈜빅텍(성장 가능성), 쎄트렉아이(CEO 비전), ㈜에이알티플러스(승진 기회), 엠포플러스(워라밸), 이씨에스텔레콤(복지·급여), ㈜코리아스타텍(임원 역량), ㈜코맥스(직원 추천율) 등이 최우수 중소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별로는 서울(362곳)과 경기(131곳) 소재 기업이 전체 78%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IT·통신업종(198곳)이 제조·화학(185곳)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2018년부터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준비생의 ‘인력 미스매치’를 없애고자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7년 금요휴무제를 도입한 가비아, 점심시간을 1시간 30분 이상 넉넉하게 주는 쇼핑몰 재고관리 솔루션 기업 셀메이트 등 27곳이 2018년 이후 4년 연속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 검찰, 박지원 국정원장 ‘제보사주’ 의혹 수사 착수

    검찰, 박지원 국정원장 ‘제보사주’ 의혹 수사 착수

    검찰이 ‘고발사주‘ 의혹이 제기될 당시 제보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고발사주 수사가 공전하는 사이 검찰이 제보사주 수사에 나서면서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7일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가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 원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에 배당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박 원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재임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전 이를 제보한 조성은씨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등 제보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제보사주 의혹은 공수처에서도 지난 9월 윤 후보 측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앞서 윤 후보 캠프 최지우 변호사는 지난달 16일 공수처에 고발인 의견서를 제출하며 “고발사주 수사에 비해 제보사주 건은 전혀 수사가 진행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정치적 편향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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