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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형찬 서울시의원 “학생 정보 보호와 안전 위해”… 서울시교육청 종합 안전 대책 촉구

    우형찬 서울시의원 “학생 정보 보호와 안전 위해”… 서울시교육청 종합 안전 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정부의 주요 시스템이 마비된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도 비상사태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배터리 화재에 따른 학교 화재사고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화재로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주요 행정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며, 국민 생활에 불편과 혼란이 발생했다. 특히 나이스(NEIS)와 K-에듀파인 등 전국 학교가 사용하는 교육행정 시스템까지 접속 장애를 겪으면서, 우 의원은 정보 보안과 재해 대비 체계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 의원은 “특히 어린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학교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할 경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교육현장에서 배터리 화재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화재와 같은 재해뿐 아니라 사이버 공격, 전력 공급 문제 등 다양한 위험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이중화·백업 시스템 강화, 배터리로 인한 화재 대응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우 의원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보여준 교훈은 명확하다”며서 “서울시교육청이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 삼아 교육 정보시스템 안전 관리와 배터리 화재 대응에도 빈틈이 없도록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 중대본 “정부24 등 46개 서비스 정상화…큰 불편에 깊이 사과”

    중대본 “정부24 등 46개 서비스 정상화…큰 불편에 깊이 사과”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정부24와 우체국 금융 서비스 등 46개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29일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여러분에 큰 불편을 끼쳐 깊이 사과한다”고 허리를 숙여 사과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본부장은 “현재 46개 서비스가 정상화됐으며 매 시간 복구되는 서비스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정부24와 우체국 금융 서비스 등도 다시 가동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소된 7-1 전산실에 관여된 96개 시스템은 바로 재가동이 쉽지 않다”며 “대구센터 민간협력형 클라우드로 최대한 신속하게 대체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본부장은 “시스템이 완전히 복구되지 전까지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대체 수단을 확보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주말이 지나고 민원·행정 수요가 늘어나고 국민 불편이 확대될 수 있다. 각 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로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췄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가 순차적으로 재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전소된 전산실에 있던 주요 정보시스템 96개는 대구센터로 이전해 재가동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전체 서비스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크루즈선 꽉 채운 중국인 2800여명 우르르… 오늘부터 무비자 한국 관광 시작

    크루즈선 꽉 채운 중국인 2800여명 우르르… 오늘부터 무비자 한국 관광 시작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커’의 무비자 국내 관광이 29일 시작됐다. 법무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출입국 심사 관련 기능이 마비돼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연기하라는 일각의 주장에 “화재와 무관해 예정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은 법무부 소속기관에서 별도로 관리·운영되고 있어 이번 국정자원 화재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둘러싼 우려와 관련해 “단체관광객 명단을 사전에 점검해 입국규제자, 과거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 해당 여부를 확인해 무사증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이날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무비자로 최대 15일 동안 한국 관광을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전과 동일하게 개별·단체 관광객 모두 30일 무비자 방침이 유지된다.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7만 7000t급 ‘드림호’가 이날 오전 승객과 승무원 2870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한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드림호 승선객들을 각각 명동본점과 서울점에 유치, 유커 맞춤형 다양한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백화점 업계와 편의점 업계 등도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등 중화권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 수단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K푸드·K뷰티 등 기획전도 준비하는 등 ‘큰손’ 맞이에 분주하다. 유통업계에서는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중추절 연휴(다음달 1~8일)에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39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과 비교해 69%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7월 중국인 관광객은 60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세를 보인 만큼 다음달 관광객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기름값 7주 만에 상승

    기름값 7주 만에 상승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2~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0.6원 오른 1660.0원이며, 경유 평균 판매가는 0.9원 오른 1531.0원이었다. 사진은 28일 서울의 한 주요소 앞에 표시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표. 연합뉴스
  • 李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 첫 공식 사과

    李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 첫 공식 사과

    與 “尹정부 이중화 안 한 것 원인” 野 “총체적 무능… 윤호중 사퇴를” ‘국가 전산망 심장’으로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화재 때문에 국민께서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다”고 사과한 뒤 “높은 시민 의식을 발휘해 차분하게 정부 대응에 힘을 모아 주고 계신 데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른바 ‘간첩 조작 사건’이나 지난 정부 시절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들을 향해 사과한 적은 있지만 이번 정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취약계층 지원, 여권 발급 등 중요 민생 시스템은 밤을 새워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길 바란다”며 관계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사태를 수습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2023년 대규모 전산 장애 사태를 언급하며 “2년이 지나도록 핵심 국가 전산망 보호를 게을리해 막심한 장애를 초래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3시간 안에 복구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는데 3시간은커녕 지금 이틀이 다 되도록 복구가 안 되지 않느냐”고 질책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찾았다. 다만 여야 의원들은 각각 브리핑을 진행했다. 여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배터리와 서버를 이중화하는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부분들, 특히 예산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 간사인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총체적 무능이고 인재이고 대응 참사”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2023년 11월 새올 지방행정정보시스템과 정부24 민원서비스의 중단 사태 당시 민주당 대표이던 이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을 요구했던 것을 거론하며 윤호중 행안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장관 경질은) 논의된 바는 없다”며 “지금 일단 빠른 대응과 복구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 1600개 업무 시스템 운영 ‘국가 전산망의 중추신경’

    1600개 업무 시스템 운영 ‘국가 전산망의 중추신경’

    대전 본원, 광주·대구·공주에 센터중앙부처 시스템 해킹 감지 역할도 화재가 일어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은 국가 전산망의 중추신경이자 ‘가급 보안시설’(대통령실·정부종합청사·국회 등)이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 소속 기관인 국정자원은 대전 본원과 분원에 해당하는 광주·대구·공주센터를 두고 있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 등 인프라와 장비를 구축·관리하고 사이버 보안에도 깊숙이 관여한다. 중앙부처 시스템에 대한 해킹 시도를 감지하고 해결하는 역할도 맡는다. 정부24(전자정부 서비스), 새올(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뿐만 아니라 1600개에 이르는 정부 디지털 시스템이 모두 국정자원에서 운영된다. 지난 2005년 세계 최초의 정부 통합 데이터센터인 정부통합전산센터로 출범했다가 2017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1600개의 시스템 중 이번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647개는 대전 본원에서 운영된다. 국정자원 분원에는 ‘데이터 백업 체계’가 갖춰져 있다. 하지만 이를 가동할 시스템이 부족해 서비스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국정자원은 2023년 11월 초유의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때도 도마에 올랐다. 당시 일주일간 지속된 마비 상태가 네트워크 장비 불량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재용(56·행시 38회) 원장은 2023년 5월 취임했다. 이 원장은 조달청 정보관리과장, 원자재총괄과장을 지낸 뒤 삼성전자 상무, 바이브컴퍼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국정자원 원장직은 민간 전문가만 맡을 수 있는 고위공무원단 나급의 경력개방형 직위다.
  • 추석 앞두고 우체국 배송 빨간불… 모든 지방세 신고·납기 연장

    추석 앞두고 우체국 배송 빨간불… 모든 지방세 신고·납기 연장

    “부동산 때문에 추석 연휴 직전까지 신분 증명 관련 서류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내야 하는데 전산이 먹통이네요. 복구가 늦어질까 잠도 안 와요.”(주택 청약 신청한 최정은씨)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주말 동안 전국적인 혼란이 일어났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각종 행정 서류 발급과 우체국 업무, 금융 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시스템이 멈췄다. 월요일인 29일에는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곳곳에서 ‘민원 대란’이 우려된다. 정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 가동이 중단된 대국민 전산 서비스는 ▲정부24·국민비서·정보공개시스템·온나라문서·안전신문고·안전디딤돌·스마트 위택스(행정안전부) ▲인터넷우체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지로·사회서비스포털(보건복지부) ▲조달청 나라장터 등이다. #스마트 위택스 마비·택배 업무 차질 모바일 차단… PC 버전 정상 작동우체국 금융도 이틀 만에 정상화 온라인 우편 접수 안 돼 배송 혼란이번 화재로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위택스)의 모바일 버전인 스마트 위택스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납부 기한(납기)인 재산세를 비롯해 모든 지방세 신고와 납기를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PC 위택스 서비스는 정상 작동 중이다. 우체국 뱅킹, 체크카드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보험료 납부·지급 등 우체국 금융 서비스는 이틀간의 ‘블랙아웃’ 끝에 이날 오후 9시부터 정상화됐다. 자영업자인 고장수(48)씨는 “카드 결제 대금, 공과금 등을 내야 하는데 (우체국 금융은) 이체도, 조회도 안 돼 불안한 마음으로 주말을 보내야 했다”며 “늦게라도 복구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우체국 택배 등 우편 서비스는 29일부터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편물 접수·배송 처리가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이뤄지면 병목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물류 대란’도 우려된다. 정부는 29일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복구를 진행 중이다. 중고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박모(38)씨는 “창구에 사람이 몰려 배송이 늦어지면 고객이 주문을 취소해 매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금융권에서는 본인 인증 장애,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일부 대출 신청이 중단됐다. 특히 대면 창구가 없는 카카오뱅크는 서류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전세대출 심사를 겨우 이어 가고 있고,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일부 대출 상품 심사 자체가 지연되거나 중단된 상태다. #금융권·교통 관련 서비스도 멈춰 인증 장애로 은행 대출 심사 중단증명 서류 발급 안 돼 항공기 놓쳐 “공항 이용 땐 실물 신분증 챙겨야”항공·버스·철도 등 교통 관련 서비스도 차질을 빚었다. 버스·철도 승차권은 다자녀·국가유공자·장애인 할인 혜택 신청을 위한 인증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정부24가 먹통이 되면서 항공편을 타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실물 신분증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미성년 자녀의 경우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이용 시에는 실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거나 바이오패스(생체정보 인증)를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전산망 복구가 늦어지면 정부 발급 서류가 필요한 부동산 거래 등도 상당수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내 부동산 거래 신고,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불가능하다. 인터넷 등기소에선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부동산종합증명서 등 8종 민원서류의 온라인 열람, 발급 서비스가 중지됐다. 이에 월요일인 29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으로 서류 발급을 위한 민원인이 몰릴 수도 있다. 최근 부동산 계약을 한 최모(39)씨는 “추석 연휴 전에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지방세 납세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월요일에 주민센터를 가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행정시스템 마비… 민원 업무 비상 정부 부처 홈피·복지포털도 먹통주민센터 서류 발급 대란 가능성 증명서 필요한 부동산 거래 차질화장(火葬)시설 예약 사이트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국무조정실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 공직자 메일전송시스템, 병원을 옮길 때 환자 동의를 받아 의료기관 간 기록을 전송하는 진료기록 전송지원시스템 등도 중단됐다. 각종 복지 서비스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 신청을 하는 복지 서비스 종합포털 복지로 홈페이지도 먹통이다. 다만 모바일신분증의 경우 광주센터의 재해복구시스템 체계 전환을 통해 화재 발생일인 26일 기준 신규 발급·재발급을 제외한 모든 기능이 정상화됐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들도 심각한 업무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온라인 민원 홈페이지에 ‘인증시스템 장애로 인해 간편 인증이 불가능하니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인증해 달라’고 공지했다. 경기도는 24개 서비스가 중단됐다. 대구시는 정부24, 공직자 통합 메일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날 공지를 통해 다수 행정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안내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공지와 카카오톡을 통해 국민 행동 요령을 전달했다.
  • 불 한번에 국가 전산망 마비…정부 2년간 ‘이중화’ 손 놨다

    불 한번에 국가 전산망 마비…정부 2년간 ‘이중화’ 손 놨다

    불붙은 배터리 22시간 만에 진화주요 행정민원서비스 사흘째 먹통 국가 전산망이 멈춰 섰다.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일어난 화재로 무인민원발급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정부24 등 행정·민원 서비스가 사흘째 ‘먹통’이다. 2022년 10월 ‘카카오톡 먹통’(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 2023년 11월 행정 전산망 마비를 겪으면서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중화’(백업) 필요성이 강조됐지만 말뿐이었다. 2년이 흘렀음에도 예산편성 등 후속 조치에 안이했던 탓에 당장 29일부터 주민센터 등에서 ‘수기(手記) 행정’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디지털 정부의 그을린 민낯이다. 2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쯤 국정자원 대전 본원 7-1 전산실(5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22시간 만인 27일 오후 6시 진화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일(월요일)부터 주민센터에서 수기로 업무를 봐야 한다”며 “현재로선 복구 시점을 명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2년 동안 사실상 허송세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3년 11월 내부 전산망인 ‘새올’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되자 공무원들이 수기로 서류를 작성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윤석열 정부는 ‘국민 신뢰 제고 대책’에서 “(이용자 수가 많고 파급효과가 큰) 1·2등급 정보시스템은 모든 장비에 대한 ‘이중화’를 진행해 중단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관련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당시 기획재정부에서 ‘민간 클라우드 활용 방안도 있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해 2025년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예산당국인 기재부 탓을 하지만 정작 주무 부처인 행안부가 비상사태에 대응하는 재해복구(DR)시스템 구축에 소극적이었던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4월 ‘(1·2등급)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투자 금지’ 지침을 내렸다. 이용자 수가 많고 파급효과가 큰 정보시스템조차 올해 시범 사업을 거친 뒤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이 투입되도록 한 것이다. 당시 행안부는 “시범 구축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재해복구 방식을 검토한 뒤 시스템을 구축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사태의 근본 원인이 ‘이중화 미비’라고 입을 모은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정부는 데이터 백업을 강조했지만 한쪽에 사고가 나면 즉시 이어받아 작동하는 체계가 전혀 준비돼 있지 않았다”며 “서버와 스토리지뿐 아니라 냉각·화재 방지 장치 같은 부대설비까지 모두 이중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이를 인정했다.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은 “2023년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정부는 ‘액티브 스탠바이’ 형태의 DR시스템이 아니라 ‘액티브 액티브’ 형식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올해 시범 사업 중이라 아직 제대로 백업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건 맞다”고 밝혔다. ‘액티브 액티브’란 2개 서버가 동시 가동되는 실시간 복구체계를 뜻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도 브리핑에서 “DR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큰 규모가 아니라 최소한의 규모로 돼 있거나 데이터 백업 형태로만 돼 있는 것도 있다”며 “(전반적인) 이원화 작업은 예산 문제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강동석 당시 국정자원 원장은 “대전센터가 화재나 지진 등으로 한꺼번에 소실될 경우 실시간 백업 자료로 3시간 이내 복구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 화재로 허언이란 게 입증된 셈이다. 아직 가동되지 못한 국정자원 백업센터(공주센터)도 도마에 올랐다. 국정자원 3개 센터(대전·광주·대구)가 동시에 마비될 경우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야 할 공주센터는 2012년 사업이 시작됐지만 예산 삭감에 따른 계약 유찰로 공사가 지연된 끝에 올해 하반기에야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희 당시 국정자원 원장은 “공주센터가 정상 운영되면 대전·광주·대구센터가 재난 피해를 보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중요한 국가정보시스템이 중단 없이 서비스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 이후 정부 대응도 혼선을 키웠다. 애초 행안부는 “화재로 직접 피해를 본 시스템은 70개”라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96개로 수정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서버 저장용량과 구역 이동에 변동이 잦아 현황을 파악하기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전소돼 장기 복구가 필요한 96개 시스템의 목록조차 공개하지 않은 점도 국민 불편을 키웠다. 2022년 카카오톡 먹통 사태 때 강도 높은 대비책 마련을 요구했던 정부가 정작 국가 전산망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카카오톡이 마비됐을 때 정부가 카카오엔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해 놓고 정작 자신들은 지키지 않았던 것”이라며 “카카오톡보다 훨씬 중요한 게 행정시스템인데 정부가 2년여간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게 타당한 얘기냐”고 꼬집었다.
  • [속보] 정부 “화재로 중단된 서비스 647개 중 30개 복구 완료”

    [속보] 정부 “화재로 중단된 서비스 647개 중 30개 복구 완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30개 서비스가 복구됐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복구된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과 우체국 인터넷 예금,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국정관리시스템, 보건의료빅데이터 시스템 등 30개 서비스다. 복구 작업은 국민 안전과 재산,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시스템 중요도 등 등급제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되고 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명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해양경찰청, 국정자원 화재로 ‘위기상황대응팀’ 가동

    해양경찰청, 국정자원 화재로 ‘위기상황대응팀’ 가동

    해양경찰청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에 따른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위기상황대응팀’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28일 오후 차장 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긴급 상황점검 회의에서 분야별 문제점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전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해경청 시스템은 업무포털 등 내부 업무용 11개와 수상레저종합시스템 등 대민 서비스용 5개로 파악됐다. 해경청은 실명인증 문제로 접속이 되지 않던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은 간편 인증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 선원 승선신고 사실확인서와 선박출입항신고 사실확인서 등 정부24 서비스를 통해 발급이 불가한 서류들은 전국 해양경찰 파출소나 출장소를 통해 발급하도록 어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어선 출입항 신고 시스템 등에 안내창을 설치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황실, 경비함정,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상황처리시스템들은 대부분 별도 운영되고 있어 상황 관리업무는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를 통해 수신되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에 장애가 있었으나 대체 신호를 활용해 안정적인 임무수행을 유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조속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할 것”이라며 “상황 종료 시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세청 홈택스는 ‘정상’… 모바일 앱·가상계좌로는 세금 못 내

    국세청 홈택스는 ‘정상’… 모바일 앱·가상계좌로는 세금 못 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상당수의 국가 전산망이 먹통이 된 가운데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인터넷 납세 서비스 ‘홈택스’는 정상 가동 중이다. 하지만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이 중단되면서 모바일 뱅킹이나 가상계좌 등으로는 세금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8일 홈택스 등 국세행정 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현재까지는 큰 영향 없이 정상 가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행정 정보시스템은 국정자원 광주센터에 설치돼 있다”면서 “다른 기관 시스템과 분리돼 있다 보니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획재정부의 디브레인 운영이 중단되면서 은행 애플리케이션과 가상계좌로는 국세를 낼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임 청장은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홈택스·손택스를 통한 세금 납부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개별 안내하고, 기재부 디브레인이 기한 내 복구되지 않으면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재정정보시스템과 기재부 홈페이지 등 13개 시스템의 긴급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기재부는 “현재 국가정보통신망, 보안시스템이 정상 운영됨에 따라 디브레인과 열린재정, e나라재산, 국세 외 수입 포탈 등 대국민 시스템이 이날 오후 4시부터 정상 작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도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 기재부는 “월말 국고금 수납, 자금 이체 등 재정정보시스템의 모든 기능이 원활하게 수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 인증서(GPKI)와 내부 결재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 정부 전산망 마비로 멈춘 일상…월요일부턴 민원 대란 우려도

    정부 전산망 마비로 멈춘 일상…월요일부턴 민원 대란 우려도

    우체국 카드·ATM 먹통, 배송 업무 지연항공·버스·철도 교통 서비스 차질 “부동산 때문에 추석 연휴 직전까지 신분 증명 관련 서류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내야 하는데 전산이 먹통이네요. 복구가 늦어질까 잠도 안 와요.”(주택 청약 신청한 최정은씨) “이 정도로 마비될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당장 월요일이 더 걱정이네요. 돈 보낼 곳은 많은데 우체국은 조회도 안 되니 답답합니다.”(자영업자 김상원씨)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주말 동안 전국적인 혼란이 일어났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각종 행정 서류 발급과 우체국 업무, 금융 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시스템이 멈췄다. 월요일인 29일에는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곳곳에서 ‘민원 대란’이 우려된다. 정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 가동이 중단된 대국민 전산서비스는 ▲정부24·국민비서·모바일신분증·정보공개시스템·온나라문서·안전신문고·안전디딤돌(행정안전부) ▲인터넷우체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지로·사회서비스포털(보건복지부) ▲조달청 나라장터 등이다. 이 가운데 일상에 가장 큰 불편을 초래한 건 우체국 뱅킹, 체크카드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보험료 납부·지급 등 우체국 금융 서비스의 전면 중단이다. 우체국 금융 이용자는 총 832만명에 이른다. 자영업자인 고장수(48)씨는 “카드 결제 대금, 공과금 등을 내야 하는데 (우체국 금융은) 이체도 조회도 안 되는 상황”이라며 “월세나 대금 납부가 연체될 수도 있다”고 했다. 전산망 복구가 늦어진다면 추석을 앞두고 물량이 몰리고 있는 우체국 택배가 혼잡을 빚는 등 ‘물류대란’도 우려된다. 중고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박모(38)씨는 “배송이 늦어지면 고객이 주문을 취소해 매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배송 전용 단말기(PDA)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배송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편물 접수·배송 처리가 오프라인으로만 이뤄지면 소요 시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금융권에서는 본인 인증 장애,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일부 대출 신청이 중단됐다. 특히 대면 창구가 없는 카카오뱅크는 서류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전세대출 심사를 겨우 이어 가고 있고,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일부 대출 상품 심사 자체가 지연되거나 중단된 상태다. 부동산 거래 자금이나 생활비 조달을 준비했던 이들은 한동안 불편을 감내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항공·버스·철도 등 교통 관련 서비스도 차질을 빚었다. 버스·철도 승차권은 다자녀·국가유공자·장애인 할인 혜택 신청을 위한 인증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정부24’가 먹통이 되면서 항공편을 타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실물 신분증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미성년 자녀의 경우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이용 시에는 실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거나 바이오패스(생체정보 인증)를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전산망 복구가 늦어지면 정부 발급 서류가 필요한 부동산 거래 등도 상당수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내 부동산 거래 신고,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불가능하다. 인터넷 등기소에선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부동산종합증명서 등 8종 민원서류의 온라인 열람, 발급 서비스가 중지됐다. 이에 월요일인 29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으로 서류 발급을 위한 민원인이 몰릴 수도 있다. 최근 부동산 계약을 한 최모(39)씨는 “추석 연휴 전에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지방세 납세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월요일에 주민센터를 가 볼 생각”이라고 했다. 화장(火葬)시설 예약사이트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병원을 옮길 때 환자 동의를 받아 의료기관 간 기록을 전송하는 진료기록 전송지원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지방교육 통합 업무에 사용되는 ‘K-에듀파인’ 등도 이용이 어렵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 공직자 메일전송시스템, 국가보훈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과 통합보훈시스템 등도 중단됐다. 각종 복지서비스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 신청을 하는 복지서비스 종합포털 ‘복지로’ 홈페이지도 먹통이 됐다. 중앙 부처와 지자체들도 심각한 업무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온라인 민원 홈페이지에 ‘인증 시스템 장애로 인해 간편 인증이 불가능하니 공동 인증서를 이용해 인증해 달라’고 공지했다. 경기도는 24개 서비스가 중단됐다. 대구시는 정부24, 공직자 통합 메일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날 공지를 통해 다수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안내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공지와 카카오톡을 통해 국민 행동 요령을 전달했다.
  • ‘국정자원 화재’ 금융사들 긴급 대응체계 가동…금융당국은 연이틀 회의

    ‘국정자원 화재’ 금융사들 긴급 대응체계 가동…금융당국은 연이틀 회의

    “Y2K 밀레니엄 때가 떠오릅니다. 별다른 피해는 없지만 은행 문이 열리면 현장에서 어떤 혼란이 있을지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피해 이후 금융사들은 긴장 속 업무 차질에 대비해 일제히 대응 계획을 논의 중이다.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금융은 지난 27일 리스크부문장 주재 회의를 소집하고 은행, 카드, 증권, 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와 함께 대응 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 영업점과 콜센터에서 화재 사고로 처리하지 못한 고객 업무를 응대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도 27일 리스크부문장 주재 회의를 소집해 그룹 전 관계사 영향도를 파악하고, 금융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실시간 점검·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은행 역시 은행장 주재 국정자원 대응팀을 구성해, 29일 업무 개시에 대비한 전직원 대상 주요 안내사항 배포, 영업점 고객 응대 매뉴얼 준비 등 비상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KB금융은 지난 26일부터 비대면 비상 대응회의체를 운영하면서 대응 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우리금융도 그룹 차원의 그룹 위기대응협의회를 중심으로 시스템 영향을 점검하고, 고객 안내·대체 수단을 마련 중이다. NH농협금융은 26일부터 상황대응반을 가동해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했으며, NH농협은행도 이날 오후 수석부행장 주관 점검 회의를 열고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에 따른 사업 부문별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한다. 보험사와 카드사, 상호금융사 등도 화재 영향을 파악하고 각사별로 고객 안내 등 대응을 할 예정이다. 카드업계는 주민등록증 대신 운전면허증 사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보험업계와 상호금융업계도 대고객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인증 수단 등 안내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국가전산망 화재로 인한 업권별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도 대체 서류를 최대한 활용해 신청 접수를 먼저 받고 요건을 확인하는 등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금융위는 이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맞춰 합동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사고수습본부로 격상했다.
  • 정부 “중단된 업무시스템 647개 중 551개 오늘 중 재가동”

    정부 “중단된 업무시스템 647개 중 551개 오늘 중 재가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화재로 가동이 중단했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분원 내 네트워크 장비 재가동을 진행해 28일 오전 7시 기준 50% 이상, 핵심 보안장비는 전체 767대 중 763대(99%) 이상 재가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으로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 중 551개는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다. 김광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28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상황 점검을 위해 중대본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 이후 전반적인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관계 부처 간 대응 체계를 통해 즉시 시스템 복구와 정상화에 착수했다.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항온·항습기는 이날 새벽 5시 30분 복구를 완료해 현재 정상 가동하고 있다. 화재로 전소된 배터리 384개는 전날 오후 모두 화재 현장에서 반출을 완료했다. 행안부는 통신·보안 인프라 가동이 완료되면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551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진행 상황으로 볼 때 오늘 중으로 551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서비스 정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화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7-1 전산실 시스템들의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우선 복구되는 551개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고 전 상황으로 복구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책임 있는 태도로 최대한 신속하게 행정서비스를 복구 중이며 복구 진행 상황과 원인 규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부연했다.
  • 국정자원 화재 피해시스템 96개…“28일까지 네트워크 복구”

    국정자원 화재 피해시스템 96개…“28일까지 네트워크 복구”

    행정안전부는 27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 화재로 발생한 행정전산망 장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중 항온항습기를, 28일까지 네트워크 장비를 복구해 국민 생활·경제와 직결되는 주요 서비스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대응하고 있으며, 상황총괄반·업무연속성반·장애조치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과 장애 조치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전소된 배터리 384대 중 약 250대가 반출됐다. 항온항습기와 네트워크 장비가 정상화되면 선제적으로 중단했던 행정정보시스템 551개도 단계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전산실 화재 열기로 항온항습 장치가 작동을 멈추자, 국정자원 측은 서버 손상을 막기 위해 대전 본원 내 647개 시스템 전원을 긴급 차단했다. 이 가운데 436개는 대국민 서비스, 211개는 공무원용 내부 행정망이다. 중대본은 당초 직접 피해를 입은 시스템을 70개로 발표했지만, 정밀 점검 결과 96개로 늘어났다. 윤호중 장관은 “화재로 물리적 손상을 입은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소된 환경에서 복구하는 것보다 이전 재설치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원 처리 지연, 증명서 발급 차질 등으로 국민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조속히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서비스 먹통 사태… 화재 예방하려다 ‘진짜 불’

    정부 서비스 먹통 사태… 화재 예방하려다 ‘진짜 불’

    국정자원 화재… 완진에 시간 소요리튬이온배터리 분리 냉각 더딘 작업정부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 중단버스·철도·항공 등 교통 서비스 차질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 중단 등 정부 서비스 대규모 먹통 사태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는 공교롭게도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리튬이온배터리와 서버를 분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국정자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작업자가 전산실 내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를 서버와 분리해 지하로 이전하기 위해 전원을 끈 뒤 발생했다. 작업자가 전원을 끄고 나서 약 40분 후 알 수 없는 이유로 배터리에서 불꽃이 튀었다. 불이 나면서 배터리 전원 차단 작업을 하던 도급사 직원(40대)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는 국정자원이 작업을 맡긴 도급사 직원과 감리단, 전문 제조장비업체 관계자들도 있었다. 국정자원은 카카오톡 먹통 사태 원인이 된 2022년 경기 성남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배터리를 지하로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전산실 내 배터리팩 384개를 6개조로 나눠 옮기기로 하고 우선 1개 조를 지하로 이전 완료한 상태였다. 화재 당일은 2번째 조에 대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국정자원 관계자는 “전산실 내에 UPS용 배터리가 같이 있어 혹시 배터리 불이 나면 전산 장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단계적으로 분리하고 있었다”며 “그 작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전원을 차단하고 케이블을 단자 내에서 푸는 과정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완전 진압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현재 불이 발생한 5층 전산실 내부 확인을 위해 배연 및 냉각 작업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국정자원 전문가들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를 분리해 건물 외부에 임시로 설치한 소화수조로 이동시켜 냉각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더딘 작업 때문에 완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소방청의 설명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발화 약 10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정부는 서버 등 전산장비 보호를 위한 선제적 중단 조치라고 강조했으나, 화재에 국가 전산망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정부 온라인 서비스가 온통 먹통이 됐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리튬이온배터리 특성상 화재 진압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복구 작업에 착수도 못한 국가 전산망 정상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화재로 정부 전산망과 연계된 버스·철도·항공 등 일부 교통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버스·철도 승차권은 다자녀·국가유공자·장애인 할인 혜택 신청을 위한 인증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스템이 마비된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철도·버스 할인 승차권을 예매·발매할 때 실물 신분증 등의 증명 서류를 지참하고, 우체국 체크카드 외의 다른 결제 수단을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할 때 신분을 확인하기 위한 정부 모바일 신분증도 확인이 불가능하다. 택시 기사 자격 신청·등록, 자격증 발급 등을 할 수 있는 택시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에도 오류가 빚어지고 있다. 자동차365 홈페이지에서도 자동차 신규·이전 등 등록 민원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밖에 국토부가 운영하는 화물운송 실적관리 시스템, 국가 물류 통합정보 시스템, 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 지적재조사 행정 시스템 등도 접속이 되지 않는다.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비롯한 교육시스템 접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교육부 홈페이지도 이날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 정부 서비스 대규모 먹통… “647개 업무시스템 가동 중단”

    정부 서비스 대규모 먹통… “647개 업무시스템 가동 중단”

    대전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10시간만 초진행안부, ‘중대본’ 격상·위기경보 ‘심각’ 상향정부 홈피 장애에 네이버 통해 국민행동요령 국가 전산망 심장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화재의 영향으로 항온항습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서버의 급격한 가열이 우려됐고,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항온항습기를 우선 복구 중이며, 이후에 서버를 재가동해 복구 조치를 하고자 한다”며 “우체국 금융과 우편 등 대국민 파급효과가 큰 주요 정부서비스 장애부터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10시간 만인 오전 6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은 해당 기관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로 시작됐다. 배터리 교체를 위한 전원차단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작업 중이던 업체 직원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170여 명과 소방차 등 차량 6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현재는 건물 내 연기를 제거하는 배연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초기 진화에는 이산화탄소 등 가스소화설비가 사용됐는데 이는 대량의 물을 사용할 경우 주요 국가 데이터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진화 작업에 시간이 소요됐다. 국정자원 내부에 보관돼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팩 192개는 이미 상당수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이날(27일) 오전 윤호중 장관 주재로 국정자원 화재로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국정자원 화재 대응을 위한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또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행안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공지를 통해 장애로 인해 다수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국민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이는 행안부 홈페이지와 정부24 등 정부 서비스 홈페이지가 이번 화재로 접속 장애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공지글에서 대면 민원처리는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전 해당 서비스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해 주시고, 현장에서도 지연이나 제한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민원서류 처리와 발급 등을 위한 대체 서비스 사이트로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교통민원24, 세움터, 홈택스, 국민건강보험, 농업e지 등을 안내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70개 정부 서비스 마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70개 정부 서비스 마비”

    26일 정부 전산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서비스가 마비됐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내 무정전·전원 장치(UPS)실 리튬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국정자원은 공공기관의 IT시스템이 집결돼 있는 곳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관 73명과 소방차 70대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 연기가 많이 나고 있고, 전산시스템 훼손 등을 우려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불로 내부에 있던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100여명의 직원들은 자력 대피했다. 행안부는 이날 국정자원 화재로 대전 본원에 입주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시스템이 영향을 받아 정부 서비스가 중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와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 24도 장애를 보이고 있다. 정부 메일링시스템도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행안부 관계자는 전했다. 행안부는 정부 전산서비스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대국민 안내 메시지를 통해 국민에게 상황을 정확히 알려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대응해가기로 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고 인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정부 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서 신속히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소관 주요 행정 시스템 장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매뉴얼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경계’ 단계 위기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즉시 소집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다”며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국민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긴급 지시를 통해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황전파시스템(NDMS), 모바일신분증 등 국가정보시스템 장애 복구에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
  • “유럽 여행 갔다가 전재산 털렸습니다”… 최악 치안도 충격인데 업체·경찰 대응 황당

    “유럽 여행 갔다가 전재산 털렸습니다”… 최악 치안도 충격인데 업체·경찰 대응 황당

    스페인서 렌터카 빌렸다가 ‘차량털이’ 당해쇼핑몰 CCTV 앞인데도 창문 부수고 도둑질신고하러 간 경찰서엔 일본·중국 피해자들도경찰 “스페인선 흔한 일…당장 해결 어려워”업체, 차량 교체 거부하다 경찰 오자 말 바꿔공항서 만난 한국인 가족도 똑같은 피해 당해 스페인 여행 중 렌터카를 빌렸다가 차량 내에 둔 모든 짐을 도난당한 것도 모자라 최악의 업체 대응을 겪은 한국인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유튜버 ‘물만난고기’는 지난 8일 공개한 ‘악명 높은 바르셀로나에서 전재산을 털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같은 피해 사실을 알렸다. 영상에 담긴 충격적인 상황이 화제가 되면서 25일 현재 조회수 10만회를 돌파했고, 구독자 수도 5000명을 넘어섰다.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해 12월 24일이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한 유튜버는 렌터카를 빌렸고, 여러 지역을 돌아볼 본격적인 스페인 여행 시작 전 필요한 물품을 사기 위해 이날 바르셀로나의 한 대형 쇼핑몰에 들렀다. 그런데 약 30분간 쇼핑 후 주차장으로 돌아온 유튜버는 최악의 유럽 여행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렌터카 창문은 산산조각 나있었고, 차 안에 있던 여행가방과 그밖의 짐은 모두 사라져 있었다. 자물쇠로 여행가방을 차 안에 단단히 고정시켜 놨지만 절도범들은 가방 손잡이를 잘라낸 후 훔쳐갔다. 차 바로 앞에 폐쇄회로(CC)TV가 있었는데도 벌어진 상황이었다. 유튜버가 쇼핑몰 측에 이런 상황을 알렸더니 “다음에 또 올 때는 차 안에 짐을 절대 두고 (쇼핑을) 가지 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쇼핑몰 측에서는 현지 경찰에 제출할 진술서 작성을 도와준 뒤 담당 직원 사인을 해줬다. 인근 경찰서에 간 유튜버는 그곳에서 일본인과 중국인 피해자도 만났다. 경찰서 앞에 있던 일본인 일행 중 딸은 “길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엄마의 가방을 훔쳐갔다”고 말했다. 가방 안엔 여권, 현금, 신용카드 등이 모두 들어 있었다고 했다. 경찰서 안에 있던 중국인 남성은 “길에 서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다가와 말을 걸었고, 갑자기 다른 사람이 어디선가 나타나서는 손목을 잡더니 1300유로(약 215만원)짜리 시계를 뺏어갔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2시간 동안 기다린 끝에 영어를 할 줄 아는 경찰관에게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담당 경찰관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렌터카 내 물품 절도가 “스페인에서는 흔한 일”이라며 “프랑스에서 온 가족도 렌터카 창문이 다 부서지고 짐이 다 사라졌다고 조금 전 신고하고 갔다”고 했다. 유튜버는 “쇼핑몰 주차장 CCTV를 볼 수 있냐”고 물었는데, 경찰관은 재판을 하게 되면 판사가 CCTV를 요청할 것이고 거기서 뭔가를 발견하면 범인을 추적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해결되진 않는다. 너무 많은 사건이 있다”고 덧붙였다. 퇴근 시간이 된 경찰관은 “범인을 잡고 싶으면 내일 다시 오든지 다른 경찰서에 가보라”며 조사를 끝낸 뒤 퇴근했다. 렌터카 업체가 크리스마스에는 문을 닫았기에 유튜버는 며칠 뒤에야 교체 또는 환불 요청을 하러 갈 수 있었다. 업체에 가보니 또 다른 피해 차량이 창문이 부서진 채 세워져 있었다. 차량 교체를 원하는 유튜버에게 업체 직원은 “차가 없다. 다른 지점에 가보라”고 했고, 이에 환불을 요청하자 화를 내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더니 적반하장으로 경찰까지 불렀다. 업체에 도착한 경찰이 자초지종을 듣고 직원에게 ‘차를 왜 안 준 거냐’고 하자 그제서야 없다던 새 렌터카를 빌려줬다는 게 유튜버의 설명이다. 이 과정을 유튜버는 촬영했으나, 경찰은 그 자리에서 해당 영상을 모두를 유튜버의 카메라에서 삭제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튜버가 받은 새 렌터카는 운전석 옆 스크린이 고장난 상태로 전혀 작동되지 않았다. 그는 “일부러 고장난 차를 준 것 같다. 직원한테 고장 났다고 얘기했더니 ‘나가서 얘기하자. 일단 나가라’ 해서 업체 밖으로 나와서 기다리는데, 직원이 자전거 타고 나와서는 ‘그거 돼’라고 비웃으면서 말하더니 가버렸다. 경찰이 있을 때만 친절했다”고 말했다. 결국 유튜버는 공항 지점으로 운전해가 고장 난 렌터카를 반납했다. 그곳에서 현장 결제했던 보험료는 일부 환불받았다. 온라인으로 중개업체를 통해 결제했던 렌터카 비용은 한국에 돌아온 뒤 수많은 이메일을 주고 받은 끝에 돌려받았다. 그렇게 마무리되나 했는데 환불 한 달 뒤 환불된 금액의 2배가 재결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문의를 했으나 고객센터에서는 답장도 없었다. 카드사에 연락했더니 해외 렌터카 업체를 빌릴 때 빈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했다고 유튜버는 전했다. 이 피해 금액은 해외 결제 분쟁소송 끝에 60일쯤 지난 후에야 돌려받을 수 있었다. 유튜버는 렌터카 업체 공항 지점에 방문하기 위해 들렀던 공항에서 우연히 또 다른 한국인 피해자를 만나기도 했다. 한국인 가족을 본 유튜버가 ‘짐 조심하시라’고 말을 걸었더니 ‘이미 털리고 온 길이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렌터카 창문을 부수고 안에 있는 짐을 모두 가져간 같은 수법의 피해를 당한 것이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범인 찾는 절차가 관광객 대상 도둑질을 장려한다”, “렌터카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있다. 업체랑 도둑들이 짜고 GPS 정보 공유하는 것 같다”, “유럽 여행하면 차량털이 도난사고 비일비재하다”, “이 영상 보고 스페인 절대 가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 “(유튜버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짜증이나 화도 안 내고 정말 침착하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에는 ‘렌터카 이용 시 절도 주의 안내’가 올라와 있다. 작성자인 주바르셀로나 총영사관은 “바르셀로나에서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 도중 소지품을 절도당하는 사례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몇 가지 숙지 사항을 안내했다. 주바르셀로나 총영사관에 따르면 렌터카 주 고객층인 관광객이 범죄 표적으로 노출돼 공항 렌터카를 공항에서부터 미행해 범죄하는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과 달리 대부분 차량이 블랙박스를 사용하지 않아 범행 증거 확보 및 범인 검거가 어렵다. 타이어 펑크 등 차량에 문제가 있다고 접근하는 낯선 사람들은 경계해야 한다. 가급적 낯선 이의 도움을 거절하는 등 접근 자체를 경계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차를 세우게 되는 경우 반드시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한 후 주유소·휴게소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정차해야 한다. 또 주차 시 절대 차량 내 물건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트렁크에 옮겨놓거나 귀중품을 가급적 차량에 남겨두지 않고, 차량 문이 잠겨있고 창문이 닫혔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 20일부터 도암댐 비상 방류수 공급..강릉시 매일 수질검사

    20일부터 도암댐 비상 방류수 공급..강릉시 매일 수질검사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오는 20일부터 도암댐 비상 방류수를 공급받을 전망이다. 19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1시쯤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댐의 비상 방류가 이뤄진다. 도암댐 방류 시 하루 1만t의 물이 남대천과 임시취수장을 통해 홍제정수장으로 공급된다. 이와 관련, 강릉시는 도암댐 비상방류수에 대해 매일 자체 검사를 실시, 결과에 따라 정수장 이송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사는 방류구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총유기탄소, 총인 등 8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수질검증 위원회가 비상방류수는 정수처리를 통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만족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상수원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일 자체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질검사 결과는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가뭄 대처를 위해 도암댐 비상 방류수를 한시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이후 지난 15일 강릉시 수질 검증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지난 12일 11.5%까지 떨어졌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비가 이어지면서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28.1%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지역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한다.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에 21일까지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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