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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시내버스 정보 실시간으로 확인..10월 서비스 시작

    제천 시내버스 정보 실시간으로 확인..10월 서비스 시작

    충북 제천시가 시내버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시스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에 구축돼 운영 중인 현재의 버스정보시스템은 승차장에 설치된 버스정보단말기를 통해 시내버스 도착시간, 현재위치 등을 알 수 있다. 버스 정보가 1분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시스템은 버스 위치, 속도, 방향 등이 초 단위로 제공돼 버스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카카오맵과 손을 잡고 버스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버스 이용자는 휴대전화를 통해 카카오맵의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제천시는 이달 중 사업에 착수해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는 시내버스 74대 중 10대를 대상으로 우선 시작하고 적용 대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 도착 정보 정확도가 향상되고, 불필요한 버스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북에선 청주시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강서 신입 공무원 멘토는 2년차 MZ공무원

    강서 신입 공무원 멘토는 2년차 MZ공무원

    서울 강서구에서 1년 선배 공무원이 신규 공무원의 공직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나섰다. 강서구는 신입 직원에게 조직 생활과 업무 적응 노하우를 전하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공무원 중 5년 미만 조기 퇴직자는 2019년 6663명에서 2022년 1만 3321명으로 두 배 이상 크게 늘었다. 별다른 사회 경험 없이 공직생활을 시작하거나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민원 강도와 요구하는 업무처리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최근 구청 내 북카페에서 1년 차 선배 공무원이 신규 공무원의 공직생활 적응을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배들은 ▲응답소, 새올상담 등 프로그램 처리 요령 ▲통합공간정보시스템상 공간정보지도 조회 방법 ▲카카오맵을 통한 행정경계 확인 방법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업무처리 방법을 전달했다. 또 ‘궁금한 점이 생기면 선배들에게 물어보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등 생생한 경험담을 곁들인 공직생활 노하우를 전수했다. 구 관계자는 “자질이 뛰어난 새내기 공무원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상원, 골목상권 지원으로 ‘안산 구봉도’ 관광수요 창출

    경상원, 골목상권 지원으로 ‘안산 구봉도’ 관광수요 창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경기도 골목상권 지원사업인 ‘2023년 대표상권 조성사업’으로 안산 구봉도를 찾는 관광수요 창출효과가 컸다고 2일 밝혔다. 경상원은 ‘2023년 대표상권 조성사업’의 사업 대상지로 안산시 대부도 소재 구봉도 상권을 작년 4월 선정해 약 1년간 지원했다. 경상원은 구봉도 고유의 정체성 반영한 랜드마크 조성, 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 특화상품(와인, 기능성 요리용 소금) 개발 그리고 신규 고객 유치 및 상권 홍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도왔다. 경기도상권분석시스템과 KT 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도·소매 업종 매출이 22년 하반기(7~12월) 매장당 월평균 3,489만 원에서 23년 동기간 월평균 3,853만 원으로 약 10.4% 늘었고, 구봉도 하루평균 유동 인구도 22년 하반기(7~12월) 하루평균 2,345명에서 23년 동기간 2,678명으로 약 14.2%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상원은 앞으로 구봉도 상권에 연평균 약 12만 명의 신규 관광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봉도 상가번영회 김학윤 상인회장은 “2023년 대표상권 조성사업 지원을 기점으로 구봉도에 많은 고객이 찾아오면서 점차 상권에 활력이 돌고 있다”라며 “2026년에 완공될 구봉도 모노레일과 다양한 체험형 관광 자원들을 바탕으로 다시 오고 싶은 구봉도 상권을 만드는데 상인회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상원은 문화와 상권의 결합을 통해 지역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경기도 브랜드 거리 육성’사업을 이번 달 26일까지 모집 중이다.
  • 감사 제기한 민원인 주민등록 등초본 조회한 인천시 공무원

    감사 제기한 민원인 주민등록 등초본 조회한 인천시 공무원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며 감사를 제기한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몰래 조회한 인천시 간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8월 인천시청 사무실에서 지방 세입 정보시스템과 행정 정보 공동 이용 시스템을 통해 민원인 B씨의 개인 정보를 들여다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부하 직원을 시켜 B씨의 체납 여부를 비롯해 주소와 가족관계 등이 담긴 주민등록 등·초본을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점심시간을 지키지 않는 등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며 감사 민원을 인천시에 제기한 바 있다. 경찰은 B씨가 고소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는 A씨에게 적용하기 어렵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 청년법안 발의 5%뿐…‘청년 대표’ 맞습니까[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3>]

    청년법안 발의 5%뿐…‘청년 대표’ 맞습니까[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3>]

    현재 국회에서 2030세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 중 청년과 관련된 것은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고한 기득권의 벽을 뚫고 청년 국회의원이 됐지만, 정작 2030세대를 대표하는 데는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이들은 2030세대가 국회 내에 극소수여서 청년 법안에 동의받는 것부터 난관이라고 답답해했다. 25일 서울신문이 의안정보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출범한 21대 국회에 2030세대로 진입했던 여야 의원 13명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총 995건이었고, 이 중 법안 제안 이유와 주요 내용 등에 ‘청년’이 포함된 경우는 48건(4.8%)이었다. 13명은 지역구 의원인 김남국·배현진·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인 김예지·류호정·신현영·용혜인·장혜영·전용기·지성호 의원 등이다.더불어민주당의 초대 대학생위원장이자 당 청년위원회 등을 거치며 청년 정체성을 내세웠던 장경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년 관련 법안이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장 의원을 뺀 12명이 대표 발의한 청년 관련 법안은 1인당 평균 1.6건(총 19건·전체 비율 2.1%)이었다. 청년 국회의원 13명이 ‘공동 발의한 법안’은 모두 1만 3895건으로, 이 중 청년 관련 법안은 294건(2.1%)이었다. 이와 별도로 현재 21대 국회에서 ‘청년’, ‘신혼’, ‘채용’, ‘대학생’ 등 청년과 밀접한 키워드를 포함한 법안은 총 783건이었고, 이 중 13명의 청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58건(7.4%)이었다. 청년 의원이 청년 관련 법안을 내놓은 사례가 적다는 지적에 대해 한 30대 의원은 “2030세대를 지원하는 법안은 국회에서 토론조차 힘든데 5060세대를 지원하는 법안은 금방 통과된다”며 “우리가 원하는 청년 입법을 하려면 청년 정치인이 더 많아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년 의원이 적어 청년 법안을 내놓아도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이에 5060세대가 우선 혜택을 받는 복지정책 등을 입안해 청년의 노년 부담 경감을 꾀하는 방식이 최선이라는 얘기도 나왔다.소위 ‘청년 세대 간접 지원 법안’인 셈이다. 하지만 이런 법안은 청년용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지적도 많다. 또 일부 청년 정치인은 입법부에서 청년 정책을 법제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90년대생인 청년 정치인 A씨는 “주거, 교육환경, 일자리 등 청년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실제 혜택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건 행정부처의 정책”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청년 정치인 B씨는 통화에서 “(청년 정치인 중에) 물리적인 나이가 어린 것 빼고는 태도나 행태가 ‘불량’인 이들이 많다”며 청년들도 제도권에 들어서면 흔히 ‘구태’라고 칭했던 기성 정치권의 행태를 답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 한계인가 불량인가“2030 지원 법안 토론조차 안 돼”“총선 이기려 기성정치 거수기로” 그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하고 이번 총선 출마를 고민하자 주변의 선후배 청년 정치인들이 물은 건 역시 “충분한 돈과 조직이 있냐”였다. 정치적 가치나 비전을 중시했던 청년 정치 문화가 ‘풍족한 자금과 보좌진을 갖췄냐’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탈당 때 “선당후사 앞에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하지 말라”고 비판했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정작 자신이 과거 막말로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 뒤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은 정치인 비리가 터질 때마다 쓴소리를 했지만 정작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청년 정치인의 도덕성에 흠집을 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청년 정치인들은 또 ‘이기는 선거’를 위해 ‘기성 정치의 거수기 역할’을 자처하기도 한다. 소속 정당을 밝히지 않은 청년 정치인 C씨는 “기성 정치인과 매한가지로 지도부의 눈에 드느냐가 공천의 잣대”라고 했다.청년 의원의 청년 대표성이 중시되는 것은 청년 세대에 대한 ‘과소 대표’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2030세대 인구(잠정) 비중은 약 25.7%로 국민 4명 중 1명이 청년인데, 의원 300명 중 2030세대 청년 의원은 13명(4.3%)에 불과하다. 5060세대가 ‘과다 대표’되는 상황에서 청년 정책이 홀대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극소수의 청년 정치대다수 ‘청년 법안’ 1인당 1.6건뿐청년·전문성 사이 설 곳 못 찾아 일각에선 현재의 청년 의원들이 청년 세대에 집중하는 것 대신 전문성을 살리고 있으며, 이 역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청년이든 아니든 결국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는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 실제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의료’를 키워드로 44건의 법안을 발의했고 소방관 출신인 오 의원은 ‘소방’ 관련 법안을 28건 냈다. 게임회사 출신인 류 의원은 게임·방송·인터넷 등과 관련한 법안을 10건 발의했고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 관련 법안을 96건 냈다. 청년 의원 13명이 전문성을 발휘한 법안은 총 235건으로, 청년 관련 법안보다 5배가량 많다. 청년 정치인 D씨는 “청년만 앞세워 정치를 하면 낙선하고 돌아갈 자리가 없다. 또 나이 들면 어떤 정치를 해야 할지 혼란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고 했다.
  • 2030의원 청년 법안은 5%뿐…‘청년 대표’ 맞습니까[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3>]

    2030의원 청년 법안은 5%뿐…‘청년 대표’ 맞습니까[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3>]

    현재 국회에서 2030세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 중 청년과 관련된 것은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고한 기득권의 벽을 뚫고 청년 국회의원이 됐지만, 정작 2030세대를 대표하는 데는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이들은 2030세대가 국회 내에 극소수여서 청년 법안에 동의받는 것부터 난관이라고 답답해했다. 25일 본지가 의안정보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출범한 21대 국회에 2030세대로 진입했던 여야 의원 13명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총 995건이었고, 이 중 법안 제안 이유와 주요 내용 등에 ‘청년’이 포함된 경우는 48건(4.8%)이었다. 13명은 지역구 의원인 김남국·배현진·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인 김예지·류호정·신현영·용혜인·장혜영·전용기·지성호 의원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초대 대학생위원장이자 당 청년위원회 등을 거치며 청년 정체성을 내세웠던 장경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년 관련 법안이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장 의원을 뺀 12명이 대표 발의한 청년 관련 법안은 1인당 평균 1.6건(총 19건·전체 비율 2.1%)이었다. 청년 국회의원 13명이 ‘공동 발의한 법안’은 모두 1만 3895건으로, 이 중 청년 관련 법안은 294건(2.1%)이었다. 이와 별도로 현재 21대 국회에서 ‘청년’, ‘신혼’, ‘채용’, ‘대학생’ 등 청년과 밀접한 키워드를 포함한 법안은 총 783건이었고, 이 중 13명의 청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58건(7.4%)이었다. 청년 의원이 청년 관련 법안을 내놓은 사례가 적다는 지적에 대해 한 30대 의원은 “2030세대를 지원하는 법안은 국회에서 토론조차 힘든데 5060세대를 지원하는 법안은 금방 통과된다”며 “우리가 원하는 청년 입법을 하려면 청년 정치인이 더 많아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년 의원이 적어 청년 법안을 내놓아도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이에 5060세대가 우선 혜택을 받는 복지정책 등을 입안해 청년의 노년 부담 경감을 꾀하는 방식이 최선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소위 ‘청년 세대 간접 지원 법안’인 셈이다. 하지만 이런 법안은 청년용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지적도 많다. 또 일부 청년 정치인은 입법부에서 청년 정책을 법제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90년대생인 청년 정치인 A씨는 “주거, 교육환경, 일자리 등 청년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실제 혜택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건 행정부처의 정책”이라고 했다. 출마하겠다니 “돈 있냐”기성 정치권 행태 답습에비전 중시 청년문화 실종 반면 국민의힘 소속 청년 정치인 B씨는 통화에서 “(청년 정치인 중에) 물리적인 나이가 어린 것 빼고는 태도나 행태가 ‘불량’인 이들이 많다”며 청년들도 제도권에 들어서면 흔히 ‘구태’라고 칭했던 기성 정치권의 행태를 답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하고 이번 총선 출마를 고민하자 주변의 선후배 청년 정치인들이 물은 건 역시 “충분한 돈과 조직이 있냐”였다. 정치적 가치나 비전을 중시했던 청년 정치 문화가 ‘풍족한 자금과 보좌진을 갖췄냐’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탈당 때 “선당후사 앞에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하지 말라”고 비판했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정작 자신이 과거 막말로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 뒤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은 정치인 비리가 터질 때마다 쓴소리를 했지만 정작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청년 정치인의 도덕성에 흠집을 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청년 정치인들은 또 ‘이기는 선거’를 위해 ‘기성 정치의 거수기 역할’을 자처하기도 한다. 소속 정당을 밝히지 않은 청년 정치인 C씨는 “기성 정치인과 매한가지로 지도부의 눈에 드느냐가 공천의 잣대”라고 했다. 국민 4명 중 1명 2030세대인데국회에선 4.3% 청년 ‘과소 대표’세대 집중 대신 전문성 살린 입법도 청년 의원의 청년 대표성이 중시되는 것은 청년 세대에 대한 ‘과소 대표’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2030세대 인구(잠정) 비중은 약 25.7%로 국민 4명 중 1명이 청년인데, 의원 300명 중 2030세대 청년 의원은 13명(4.3%)에 불과하다. 5060세대가 ‘과다 대표’되는 상황에서 청년 정책이 홀대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선 현재의 청년 의원들이 청년 세대에 집중하는 것 대신 전문성을 살리고 있으며, 이 역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청년이든 아니든 결국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는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 실제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의료’를 키워드로 44건의 법안을 발의했고 소방관 출신인 오 의원은 ‘소방’ 관련 법안을 28건 냈다. 게임회사 출신인 류 의원은 게임·방송·인터넷 등과 관련한 법안을 10건 발의했고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 관련 법안을 96건 냈다. 13명이 전문성을 발휘한 법안을 총 235건 발의했고, 이는 청년 관련 법안보다 5배 가까이 많았다. 청년 정치인 D씨는 “청년만 앞세워 정치를 하면 낙선하고 돌아갈 자리가 없다. 또 나이 들면 어떤 정치를 해야 할지 혼란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고 했다.
  • 휘발유 가격 8주만에 하락… “국제유가 올라 상승압력 커질 것”

    휘발유 가격 8주만에 하락… “국제유가 올라 상승압력 커질 것”

    7주 연속 올랐던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상승 흐름을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3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638.2원으로 전주 대비 1.1원 내리며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하락한 ℓ당 1713.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원 내린 1606.5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상표는 GS칼텍스 주유소로 1646.6원이었고, 알뜰주유소가 1608.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이번즈 ℓ당 1538.2원으로, 전주 대비 1.5원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번주 국제유가가 산유국 수출 감소, 러시아 정유 시설 피격 등으로 상승하면서 향후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6.2달러로 전주보다 2.9달러 올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가격은 다음 주까지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다음 주부터는 국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휘발유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도로 위 지뢰 포트홀 막아라’…수원시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앞장선다

    ‘도로 위 지뢰 포트홀 막아라’…수원시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앞장선다

    지난 14일 오후 수원 영통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사거리. ‘도로 정비 공사 차량’이라는 스티커를 붙인 트럭 두 대가 나타났다. 형광색 조끼를 입은 작업자 3명이 트럭에서 내려 차량을 통제하고, 능숙한 동작으로 도로가 파인 부분을 메웠다. 길이 1m, 폭 30㎝, 깊이 3㎝가량의 포트홀을 정비하는 데 걸린 시간은 3분 안팎이었다. 푹 파였던 도로는 금세 매끈해졌고, 잠시 통제됐던 도로에는 다시 차들이 달렸다. 도로를 보수한 이들은 ‘수원시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으로 활동하는 유지관리업체 직원들이었다. 이들은 사거리 곳곳에 생긴 작은 포트홀을 메우는 작업을 이어갔다. 작업반장 권영광씨는 “비나 눈이 많이 내린 다음 날 포트홀 발생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며 “안전에 위협이 되는 큰 포트홀로 확인되면 한 시간 안에 출동하고, 작은 포트홀은 차량 통행량이 적은 시간에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은 도로에 포트홀이 발생하면 출동해 신속하게 정비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은 도로가 파손돼 움푹 파인 것을 말한다. 차량이 포트홀 위를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 핸들이 틀어지거나 타이어가 손상돼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수원시 포트홀 발생 건수는 2021년 3167건, 2022년 3738건, 2023년 639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수원시가 지난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은 도로를 순찰하다가 포트홀을 발견하면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포트홀 민원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보수한다. 기동대응반은 공무원, 유지관리업체 직원 등 5개 반 107명으로 구성된다. 정비 대상은 수원시 도로 951㎞(총연장)이다.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은 3인 1조로 활동한다. 한 명이 차량을 통제하며 안전을 확보하고, 한 명은 ‘록하드’라고 불리는 긴급보수재(포대 아스콘)를 도로가 파인 곳에 붓는다. 다른 작업자가 ‘콤팩터’로 도로를 평평하게 다져주면 작업은 마무리된다. 지난해에는 해빙기인 2~3월과 장마철인 6~7월에 기동대응반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운영 기간을 2~4월, 7~9월로 2개월 늘렸다. 기동대응반 운영 기간에는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포트홀 기동대응반 운영 후 포트홀 민원 처리 기간은 단축됐고, 정비 건수는 대폭 늘어났다. 기동대응반 운영 전에는 민원 처리까지 3~7일이 걸렸는데, 지금은 24시간 이내에 처리된다. 2023년 기동대응반 운영 기간(2~3월, 6~7월) 포트홀 정비 건수는 204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061건)보더 92.5% 증가했다. 포트홀이 신속하게 정비되면서 도로 환경은 한결 나아졌다. 수원시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경기도 도로정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 2월에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도로 정비 분야 중앙합동평가’ 시·군·도 분야에서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 중 1위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수원시는 최근 포트홀 대처법, 수원시의 포트홀 대응 정책 등을 안내하는 카드뉴스 ‘도로 위 지뢰 포트홀 대처법’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대처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포트홀을 발견하면 먼저 차량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하고, 시청이나 관할 구청에 신고해 포트홀이 있는 위치를 알려야 한다. 포트홀로 인해 타이어 등 차량이 파손됐으면 관할 구청에 영조물(營造物) 배상을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는 3월부터 6월까지 117억원을 투입해 도로 245개소를 재포장하는 공사를 추진한다. 또 실시간 도로위험정보시스템을 구축해 AI(인공지능) 기술로 포트홀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사고가 발생하기 전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포트홀을 탐지하고,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신속하게 정비하겠다”며 “포트홀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에서 포트홀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과수화상병 “꽃 피기 전 농약 뿌려주세요”

    과수화상병 “꽃 피기 전 농약 뿌려주세요”

    경기도농기원, 과수화상병 막기 위한 적기 농약 살포 당부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일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사과와 배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과수화상병 방지를 위한 적기 농약 살포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한 농약 살포와 소독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사과·배 재배 농가는 화상병 예방을 위해 꽃 피기 전 1회, 개화기 2회 총 3회에 거쳐 농약을 뿌려야 한다. 개화 전 농약 살포는 배의 경우 꽃눈 발아 직후, 사과는 꽃눈 발아 직후에 현재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한 농약 또는 등록된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개화기 농약 살포는 꽃이 피기 시작하면 예측 정보시스템 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낸 화상병 감염위험 경보 문자 수신 후 24시간 이내에 농약을 뿌려야 하며, 감염위험 경보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전체 개화가 50% 정도 핀 시기부터 최소 5일 간격으로 2, 3차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또, 약제 저항성 균의 생성을 예방하기 위해 같은 성분의 농약을 2회 이상 살포하지 않고 약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다른 살균ㆍ살충제와 섞어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화상병 확진 시 사전 예방 농약 살포 여부에 따라 손실보상금이 전액 또는 일부 경감될 수 있어 농약 살포 후 빈 약봉지(병)를 버리지 말고 다음 해 농약 처리 전까지 증빙자료로 보관해야 한다. 농작업 영농일지를 활용해 농약 살포 작업에 대한 사항과 농장 출입자를 기록해야 화상병이 발생했을 경우 역학조사에 도움이 된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 예방을 위해 지역별 농약 공급, 예측경보 문자 제공 등 적기 농약 살포에 총력을 쏟고 있다”면서 “농가에서는 과수원 출입자와 작업 도구에 대한 소독관리등 농장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충북도 디지털 대전환 추진..80개 사업에 9700억원 투자

    충북도 디지털 대전환 추진..80개 사업에 9700억원 투자

    충북도는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비수도권 가운데에서도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서다. 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의 운전대를 잡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에 대한 AI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당수 최고경영자들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모르고 있어서다. 도는 공무원들을 위한 AI활용 등 실습형교육도 마련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업무처리과정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민들에게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측면에선 디지털 혁신의지가 있는 도내 기업을 적극 발굴한 뒤 핵심설비 공정에 대한 AI 솔루션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에는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해 관련 인프라 등을 집약하기로 했다. 행정측면에선 각종 행정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수집해 도민서비스로 활용되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디지털 혁신기업 3500곳 육성, 디지털 전환 종사자 5만명 육성도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략은 교육, 산업 행정 등 3개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2027년까지 총 80개 사업에 97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추신] 문경 화재 이틀 전 화재수신기는 왜 강제정지됐나

    [추신] 문경 화재 이틀 전 화재수신기는 왜 강제정지됐나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잦은 오작동에 화재 수신기 꺼놔소방청 “명백한 소방법 위반·처벌”공장 경매 넘어가 소방 관리 안돼‘위험 경고 무시’ 샌드위치 패널 건물화재사고 시 소방관 진입 안할 수도 두 젊은 소방관의 목숨을 앗아간 1월 31일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 반이 지났습니다. 당시 “사람이 내부에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진입한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는 구조 작업 중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고립돼 숨졌습니다. 소방청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경 순직 사고가 발생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한 합동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브리핑을 듣는 내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참사였던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사고 이틀 전 공장 관계자가 화재수신기를 강제로 꺼놓아 대형 화재로 번졌고 결국 순직 사고로 이어진 점은 소방관 유가족 입장에서는 통탄할 노릇입니다. 왜 공장 측은 사고 직전 화재수신기를 강제 정지했을까요. 고장난 식용유 온도제어기현장 정보 공유 안돼 사고 키워 두 소방관을 집어삼킨 건 식용유 온도제어기 작동 불량과 샌드위치 패널 구조 문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부 전문가 등 25명이 참여한 합동조사위원회 사고 조사 결과, 그날 오후 7시 35분쯤 공장 3층 전기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돼 상부의 식용유(982ℓ) 저장 탱크로 옮겨붙었고, 이후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반자(천장을 가려 만든 구조체)를 뚫고 천장 속과 실내 전체로 빠르게 확산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김조일 소방청 차장은 “전기 튀김기의 과열을 방지하는 안전장치인 온도제어기 작동 불량 등으로 식용유가 발화하는 온도 이상(383도)으로 가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도제어기 고장으로 식용유가 조리를 위한 일정 온도(200도 부근)가 되면 가열이 멈춰야 하는데 계속 열이 가해지면서 급기야 불이 난 거죠.문제는 사고 발생 이틀 전 공장 관계자가 평소에도 고온의 조리 환경으로 인해 오작동했던 화재 수신기 경종을 강제 정지시켜버린 겁니다. 결국 불은 3층으로 확산한 후에야 공장 관계자가 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게 됩니다. 건물 천장 등에 있는 화재 감지기는 불을 감지하면 화재 수신기에 신호를 보내게 되고 위험을 알리기 위한 경종이 울리게 되는데 이를 작동하지 못하도록 강제로 꺼둔 것이죠. 소방청은 경종 강제 정지 등을 명백한 ‘소방법 위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차장은 “건물이 경매로 넘어간 상태여서 소방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문제를 인지하고도 공장 측이 방치했다는 거죠. 주 가연물인 식용유가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유증기가 가득 찬 상황에서 현장 정보를 공유받지 못한 당시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 등 구조대원 4명은 사람들의 대피 여부가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명 검색과 화점 확인을 위해 건물로 들어갔고 인명 검색을 위해 출입문을 열자마자 공기 중 산소가 유입되며 갇혀 있던 고온의 가연성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순식간에 밀려 나온 강한 열과 짙은 연기에 이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천장 반자가 녹아내리며 붕괴됐고 불이 급속도로 번지며 1시간도 안돼 두 소방관은 주저앉은 구조물 속에서 고립돼 목숨을 잃었습니다. 배덕곤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식용유가 안에 있었다는 내용을 대원들이 사전에 인지했으면 좋았을 텐데 (공장) 관계자들로부터 (정보를) 취득하지 못했다”면서 “초기에 화재 수신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좀 더 빨리 (화재를) 발견해 신고하고 저희도 더 일찍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습니다. 온도제어기 불량이 제조 과정의 문제인지, 관리의 문제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작동 중인 튀김기의 온도제어기를 누군가 제대로 확인했거나, 화재 수신기의 경종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애당초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로 건물을 짓지 않았거나 혹은 이미 불이 붙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 내부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제대로만 전달됐어도 소방관들은 황망하게 순직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결론입니다.불난 ‘샌드위치 패널’ 건물 ‘사람 없으면’ 소방관 진입 안 한다… SOP 명기 추진신속동료구조팀 현장에 동시 편성 소방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원 안전 중심으로 재난현장표준절차(SOP)를 전면 개정하고 기존 샌드위치 화재에 대한 SOP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불이 난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에 ‘사람이 없다’고 판단되면 소방관이 진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을 SOP에 명기로 했습니다. 지휘관 판단 아래 소방관이 화재 진압 과정에서 더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더 이상 무리하게 내부에 들여보내지 않겠다는 것이죠. 현행 SOP에는 소방관의 진입 불가 상황이나 진입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 자체가 없습니다. 실제 만난 소방관들은 사람이 내부에 없더라도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빨리 들어가 불을 꺼달라”는 민원 요청을 받게 되면 거부할 수가 없고, 자칫 진입을 안 했을 경우 소극 행정에 따른 질타로 이어질 수 있어 일단 진입부터 하고 본다고 합니다. 김 차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 내 사람이 없다고 판단되면 진입하지 않도록 규정에 명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 기획조정관도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모든 상황마다 위험성이 달라 다 명기할 수는 없고 결국 지휘관이 신속하게 판단해 전술을 채택해야 할 문제”라면서도 “현장에서 반드시 우리 대원들의 위험을 냉철하게 분석해서 (화재 진압을 통해) 보호해야 할 이익이 대원이 감수해야 할 위험보다 클 때 현장에 진입하는 대원칙을 만들어 현장에서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재 진화를 할 때 소방관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 화재 진화는 불가피한 경우 ‘하지 않음’으로부터 화재에 취약한 건축 재료를 쓴 건물주에 불리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또 고립 사고 발생 시 즉시 신속동료구조팀(RIT)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별도 RIT팀을 동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가령 화재 현장에 두팀이 배치됐을 경우 한 팀은 위험 상황 감지와 사전 사다리 전개 등 위험 상황에서 내부 진입팀이 무사히 탈출하도록 대비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현장에 정보가 빠르게 전달되도록 모바일 전파 등 예방정보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장 소음과 개인보호장비 착용에 무전이 쉽도록 송수신 기능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의 내화시간, 방화구획 등 안전기준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배 기획조정관은 “(불이 난 건물에) 준불연재 샌드위치 패널이 사용됐지만 화재 초기에 이미 방화구획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3층 전반에 확산됐고 1시간도 채 안돼 건축물의 변형, 붕괴 조짐이 보였다”면서 “이는 어떤 재료나 시공의 문제라고 볼 수 있어 국토부와 협업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SOP를 마련해 신속한 진화와 대원들의 안전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기준 강화나 대체로 인한 기업 부담 증가에 따른 반발에는 “샌드위치 패널을 경제성과 시공(이 쉬운) 부분 때문에 건축을 하는 입장에선 활용하려고 하는데, 안전 측면에서 샌드위치 패널이 철골조나 시멘트 구조에 비해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축 재료나 구조물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10년간 소방관 42명 순직 비극 화재유발자, 응당한 책임 직시해야 소방청은 이번 순직 사고에 대해 공장 측의 책임이 있는 만큼 법적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공장 관계자 2~3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명백한 건 소방시설 정지와 폐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다만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들이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공장이 경매로 넘어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보상을 받기도 쉽지 않다고 하네요. 2014년부터 최근 10년간 위험 직무에서 수행하다 순직한 소방관이 문경 화재를 포함해 42명에 달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드러난 원인은 철저하게 제거·보완하고, 화재 예방 수칙과 안전 경고를 따르지 않아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살신성인 끝판왕’ 소방관들이라 할지라도 외면할 수 있음을 명문화하고 화재유발자들이 응당한 책임을 직시하도록 해 더는 억울한 희생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 경기지역 약수터 20%↑ 수질검사 ‘부적합’

    경기지역 약수터 20%↑ 수질검사 ‘부적합’

    경기도 내 약수터 10곳 중 2곳 이상이 지난해 수질검사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도내 265개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에 대해 수질검사를 한 결과 62곳(23.3%)에서 부적합 사례가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적합 원인을 보면 총대장균군, 여시니아균, 일반세균 등 미생물 기준 초과가 92%(57곳)를 차지했는데, 그중에서도 총대장균군이 대부분이었다. 이밖에 납, 염소이온, 비소, 불소 등도 일부에서 검출됐다. 시군별로는 성남·남양주 각 8곳, 양주 7곳, 화성·부천·시흥 각 4곳, 수원·안산·안양·의왕 3곳, 용인·구리·오산·여주 각 2곳 등이다. 부적합 약수터는 관리 주체인 지자체에 통보하며, 해당 지자체는 사용 중지 후 ▲ 청소·소독 ▲ 주변 오염원 제거 및 청소 ▲ 취수시설 보수 및 외부 오염원 유입 차단 조치 후 재검사해 사용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취수원이 고갈되거나 주변에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시설물이 설치된 경우 해당 시설은 폐쇄될 수 있다. 관할 지자체에서는 UV 살균소독기 설치 등의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도 4월부터 6월까지 약수터 290곳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 수질검사를 할 예정이다. 수질검사 항목은 총 47개 항목이다. 대장균 등 미생물 4개 항목, 카드뮴·비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 항목, 트리클로로에틸렌(TCE)·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항목, 맛·냄새 등 심미적 영향 물질 14항목이다. 수질검사 결과는 약수터 시설 안내판과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및 경기도물정보시스템(water.gg.go.kr)의 ‘우리동네 약수터’ 메뉴에 공개될 예정이다.
  • 무인키즈풀 관리 사각지대 없앤다… 15㎝만 물 차도 지하차도 진입통제 의무화

    무인키즈풀 관리 사각지대 없앤다… 15㎝만 물 차도 지하차도 진입통제 의무화

    지난해 14명이 숨진 충북 오송지하차도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앞으로 15㎝만 지하차도에 물이 차도 차량 진입 전면 통제가 의무화된다. 무인키즈풀 등 안전 관리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던 신종·유사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대책도 올 상반기 마련된다.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인감증명서 등 행정서비스 11종의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지고, 방문하더라도 모바일앱을 통한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해 기다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과세기준을 배기량이 아닌 차량 가격에 따라 매기는 자동차세 개편도 올 하반기 입법 추진된다. 관할 구분 없이 신속한 주민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메가시티 등 30년 만에 지방행정체제 개편에도 착수한다. 201개 지하차도 진입차단기 설치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440개 설치 침수취약도로 자동차단 180곳 설치인파관리지원시스템 100곳 확대CCTV 관제→AI 지능형 관제 전환노후·저화질 CCTV 6100개 교체 행정안전부는 15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행안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민 일상 속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행안부는 재난관리에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2020년 부산 초량동 지하차도 참사(3명 사망) 등 잇단 지하차도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가 15㎝ 침수되면 차량 진출입을 의무적으로 전면 통제하고, 이를 위해 올해 201개소에 진입 차단 시설과 경보알람장치를 설치한다. 또 5월까지는 시설별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침수취약도로는 자동 차단·경보시설을 7월까지 180곳에 조기 설치한다.침수조기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유속과 수위 예측을 실시간으로 하는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을 올해 440개, 2027년까지 2200개를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하천 범람 위험 예측과 주민대피경보를 자동 전파할 예정이다. 2022년 서울 이태원에서 인파에 밀려 159명이 숨진 ‘핼러윈 압사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기존 중점관리지역 30곳에서 모든 중점관리지역 100곳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은 인구 밀집도와 협소도로 비율 등 공간특성 위험도 분석을 통해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한다. 또 폐쇄회로(CC)TV 관제를 AI 기반 지능형 관제로 전환해 이상징후를 신속히 포착·통보하고 노후·저화질 CCTV 6100개도 올해 교체한다. ‘신종재난 위험 요소 발굴센터’를 ‘잠재재난 위험분석센터’로 확대 개편해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화재나 맨홀 내 가스 폭발 등 잠재위험에 대한 분석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재난 발생 초기 부단체장이 상황을 직보 받고 대응하는 ‘총괄관리제’를 도입하고, 각종 사회재난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자 유형별 주관기관도 전면 정비한다. 지난해 ‘빈대 확산’ 때처럼 소관이 불명확한 재난·사고 발생 시에는 행안부가 신속히 개입해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어린이 인식’ AI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학폭 대비 교내 CCTV, 지자체 연계 추진재난훈련 참여학교 내년 1000개 확대 어린이 안전도 대폭 강화한다.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크지만 별도 관리체계가 없는 무인키즈풀 등 신종·유사 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올 상반기에 마련한다. 학교폭력 예방·대비용 교내 CCTV와 지방자치단체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연계해 공동 관리 감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어린이를 인식해 보행신호를 자동 연장하는 AI 스마트 횡단보도도 해마다 100개소를 설치 확대한다. 통학로 주변 방호 울타리도 매년 200개소씩 늘린다. 국민안전체험시설을 현행 7개에서 올해 7개를 추가 건립하고, 재난안전훈련 참여학교도 교육부와 협업해 지난해 188개교에서 올해 500개교, 내년 100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어린이가 주체적으로 주변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제도’를 확대한다. 지난해 처음 울산시 초등학교 51곳에서 어린이 100여명이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로 활약한 바 있다. 올해는 참여 대상이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로 확대된다. 같은 맥락에서 공공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방지를 위해 올해 75억원을 들여 1061곳에 안전 부품을 설치한다. 항공기 사고, 산업단지 재난 등 복잡한 재난 유형에 대비해 레디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지난해 연 2회에서 올해 4회로 늘리고, 핵·드론 등 최근 안보 상황을 반영해 을지훈련 공무원 비상소집도 불시로 전환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한다. 실전형 민방위 훈련을 통해 전 국민 비상시 대처 능력도 높인다.인감증명서 등 행정서비스 온라인화민원실 ‘온라인 예약제’ 앱 전면 도입공공정보화 사업에 대기업 참여 허용 구비서류 제로화를 통한 편리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 제도 환경도 개선한다. 재산권과 관련이 낮은 인감증명서를 비롯한 제대군인 확인서, 재외국민 출국신고서 등 행정서비스 11종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온라인 신청·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민원실 체류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예약제’도 전면 도입한다. 내년에는 이름 등 반복 기재 사항 자동 입려과 오류 자동점검 등을 해주는 태블릿PC를 이용한 서식 작성 간소화로 시간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공서비스 이용시 모바일 신분증도 확대해 올해부터는 재외국민증, 내년에는 주민등록증이 가능하도록 하고, 삼성페이 등 민간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여권 재발급 신청, 예방접종 내역조회 등 21종은 올해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민간 웹과 앱에서 활용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올해 12월에는 정부가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 고지서, 신분증 등을 민간 웹과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디지털 지갑’도 구현한다. 디지털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상시 관리 시스템도 강화된다. 지난해 발생한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등이 재연되지 않도록 1·2등급 주요 정보시스템의 24시간 상시관제를 실시하고, 범정부 디지털안전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장애 발생 시 다른 시스템에 전이되지 않도록 ‘장애 격벽’을 설치한다. 또 인증시스템 장애에 대비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간편인증 등 인증수단을 다양화한다. 행정서비스 안정성 기반을 강화해 국민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보화사업에 대기업 참여 허용 등 공공정보화 사업 여건을 개선하고 2~3년 이상 장기계약 등 운영·유지보수 사업의 전문성과 연속성도 강화하기로 했다.출생가구, 실거주 목적시 취득세 면제자동차세, 차량가격 기준 과세 개편 추진 서민 경제를 살리고 실생활 속에 체감도가 높은 세제를 개편하는 민생정책들도 추진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 7172개에서 올해 1만개로 확대하고 외식업소 5000곳에 연 200만원의 배달료(국비 30%)도 지원한다. 이용객에게는 캐시백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외식 물가 안정을 돕는다. 출생 가구 출생 자녀와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하면 12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5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1억원 미만, 40㎡ 이하의 서민주택 취득세 면제도 연장해준다. 임차 중인 소형·저가 주택의 경우 생애 최초 취득세 감면 적용 이후에 다른 주택을 취득해도 생애 최초 감면 자격을 유지해준다. 장애인과 유공자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올해 법 개정을 통해 생활·보철용 자동차 취득세와 자동차세 면제 연장을 추진한다. 자동차세 역시 배기량 외에 차량가격 등 다양한 기준의 과세적합성을 검토해 올해 하반기 합리적인 과세 기준을 마련해 개편안 발표와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업무 처리의 속도를 내기 위해 부처 간 교류·파견 정원 100명을 사전 승인하고 다수 부처 협업형 임시 조직 운영을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정책 추진의 속도를 낼 예정이다.30년 만에 지방행정체제 개편 착수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위 설치메가시티 등 특별자치제 적극 지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30년 만에 지방행정체계 개편에도 착수한다. 내년이 지방자치 30주년인 점을 감안해 민선자치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된 지방행정 계층, 구역, 기능 등의 개편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가칭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 수도권과 부산을 양축으로 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특별법’을 제정 지원하고 세종-대전-충남-충북과 같은 메가시티, 특발지자체 구성, 자치단체 통폐합 등 다양한 행정체제 개편방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공협약’ 제도를 도입해 공동·협력사업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지자체간 적극적인 협력을 유도하는 것이다.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관할구역에 구애 받지 않는 주민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내년이 지방자치 30주년으로 지방자치 업그레이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단기적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간 업무를 연계하고 장기적으로 일반자치와 교육자치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방자치 실현방향을 모색해 지방행정체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을 정비해 공유사무실과 공원으로 활용하고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서 신규 주택을 취득하면 세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생활인구를 기존 7개 지자체에서 전 인구감소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인구, 입지, 지역가치, 라이프스타일 등 4개 특성을 조합해 16개 유형으로 지역을 분류하는 ‘지역특성 MBTI’ 등 맞춤형 통계자료도 개발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민간투자를 연계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조성해 대규모 사업 재원을 마련하고 고향사랑기부제 개인별 기부한도도 2025년부터 연간 2000만원으로 높인다. 고 차관은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하는 환경을 만드는 등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등 구비서류 없는 행정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면서 “행안부는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를 이끌고,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세제개편 등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공원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구로구 공원정보 한눈에’

    구로구, 공원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구로구 공원정보 한눈에’

    서울 구로구는 관내 공원의 공간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로구 공원 공간정보시스템에는 근린공원 22곳, 문화공원 3곳, 유아숲체험원 4곳, 마을마당 38곳 등 104개소의 공원 정보가 담겨있다.구로구 관계자는 “공원의 명칭부터 주소, 면적, 전화번호, 현장 사진, 긴급 연락처까지 흩어져 있던 공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며 “공간정보는 스마트서울앱 ‘도시생활지도’와 구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에서 제공하며, 컴퓨터(PC)는 물론 모바일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아 위치를 찾기 어려웠던 미등록 공원 79개소에 대한 등록도 마쳤다. 공원의 이름, 위치정보와 함께 지난 2월 미등록 공원 일제 조사 시 촬영한 현장 사진을 추가해 더욱 쉽고 빠르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서비스인 공원 공간정보시스템이 구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과 구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위기관리’에 방점 찍는 카카오… 권대열·조석영 사내이사 합류

    사법 리스크를 겪고 있는 카카오가 위기관리에 방점을 찍는 멤버로 이사회 진용을 새로 정비한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내이사로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역임한 정신아(49) 대표이사 내정자, 외부 리스크 관리를 담당해 온 언론인 출신인 권대열(56) CA협의체 ESG위원장, 검사 출신인 조석영(53)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홍은택(61)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한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44) 투자총괄대표는 제외된다. 사외이사로는 차경진(52) 한양대 경영대학 경영정보시스템전공 교수, 함춘승(60)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새로 선임한다. 함 사장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 출신으로 향후 계열사 정리 과정에서 역할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추천 사유로 “투자, 리스크 관리 전문가로서 카카오의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검토, 대응할 수 있도록 조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 교수의 경우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서비스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퇴근 시간 먹통’ 서울 버스정보시스템 복구...“통신망 장애”

    ‘퇴근 시간 먹통’ 서울 버스정보시스템 복구...“통신망 장애”

    전산 장애로 먹통이었던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이 4시간 만에 복구됐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부터 LG유플러스 통신장비 장애로 운행정보가 표출되지 않았던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BIT)가 오후 8시 5분쯤 복구됐다. 약 4시간 동안 버스의 도착시간이 ‘점검 중’으로 표시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시는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이용해 버스 운행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는데, 통신망 장애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삼일절 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 극심한 정체

    삼일절 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 극심한 정체

    105주년 삼일절을 맞은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열리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나타났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자유 통일을 위한 천만 조직 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명(경찰 추산 3만명)이 참가했다. 집회로 동화면세점에서 시청역까지 4~5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는 정체가 발생했다. 한국교회보수연합 등 보수 기독교 단체도 시청역 8번 출구 인근에서 구국 기도회를 열었다. 6·15 공동선언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는 오후 1시쯤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이어 오후 2시 6·15 공동선언남측위원회가 종로구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자주평화대회’를 열고 행진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가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인근에서 고 채수근 상병 특검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린 데다 휴일 나들이 인파까지 겹치면서 도심을 지나는 차량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 도심 속도는 시속 13.5㎞로 집계됐다. 1월 기준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도심 평균 속도는 시속 21.6㎞였다.
  • 줄줄 새던 아동수당… 강동구 아이디어로 딱 막았다

    줄줄 새던 아동수당… 강동구 아이디어로 딱 막았다

    서울 강동구 직원의 적극 행정 아이디어로 아동수당 및 양육수당이 잘못 지급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이중국적 아동들은 타 국적 여권을 사용하면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연계되지 않아 아동·양육수당이 잘못 지급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해외에서 아이를 낳은 뒤 잠깐 국내에 들어와 출생신고를 하고 다시 해외에 체류하며 부정 수급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2022년부터 출생 지원금이 대폭 증가하면서, 이런 꼼수로 인한 복지재정의 누수가 우려되는 상황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수당의 과오지급을 사전에 방지할 대책 및 매뉴얼 구축을 제안했다. 강동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에서 꾸린 ‘부모급여 실무지원단’ 태스크포스(TF)에 적극 참여해 시스템 출입국 연계를 위한 여권정보 입력이 전국으로 일원화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전국 시군구 담당자가 앞으로 개선된 시스템을 통해 아동수당 및 육아수당에 대한 과오지급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에서 제작한 올해 부모급여 사업안내서에는 ‘복수국적자 및 해외 출생아 관리기능 사용자 매뉴얼’이 신설돼 전국 모든 시군구 담당자가 영유아복지신청서 접수 시 아동의 출생 정보를 시스템상에서 등록·관리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과거 5년간 잘못 지급된 아동수당 및 양육수당 환수 대상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관내 환수대상 250건 중 90건, 3230만 원에 대한 과오지급액을 최종 환수 처리했다. 또 현재 남은 환수 대상자에 대한 처리도 진행 중이다. 한미정 가족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과오지급에 대한 환수는 물론 과오지급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 시부터 복수국적자 및 해외출생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섬식정류장·양문형 버스 도입 시동… 제주, 도로 다이어트로 도시공간 혁명

    섬식정류장·양문형 버스 도입 시동… 제주, 도로 다이어트로 도시공간 혁명

    제주도가 국내 최초 섬식정류장(승강장 양쪽에서 승하차 가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인구가 집중된 제주시 3대 권역을 보다 빠르게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세종 대광위 대회의실에서 제주 BRT 고급화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RT 고급화는 기존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상위 개념이다. 간선급행버스체계가 버스와 일반 차량을 분리하는 전용주행로에 도착정보시스템 등을 갖춰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시스템이라면, 이 체계에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것이 BRT 고급화다. 노형·연동권역, 구도심 권역, 삼양·화북권역 등 제주시내 3대 권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사업은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32년까지 총 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26년말까지 동광로~노형로, 중앙로 구간(10.6㎞)을 2026년 말까지 신설한다. 동광, 도령, 노형, 중앙로 구간(7.5㎞)은 2026년까지 순차 준공하며, 서광로 구간(3.1㎞)은 2025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2단계로 노형로~연삼로~일주동로(18.6㎞) 구간을 개통하며, 2029년부터 2032년까지 3단계로 연북로~번영로(11.3㎞) 구간을 잇는다. 특히 BRT 고급화는 대중교통의 속도와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도입을 통한 ‘도로 다이어트’로 자동차가 과도하게 점유하는 도로 공간을 줄여 도시공간의 합리적, 효율적 이용을 꾀할 수 있다. 중앙로 우선차로가 생길 경우 아라초~광양4가의 버스평균속도가 42.7%((13.2㎞ → 18.8㎞)개선되고, 이용객도 28%(월 이용객 26만명 → 33만 3000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섬식정류장은 기존 상대식 정류장에 비해 환승이 훨씬 편리하고, 승차대가 차지하는 도로폭(상대식 6m→섬식 4m)을 줄일 수 있어 인도와 식수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도는 올해 설계 용역 착공 후 섬식정류장 도입 필요성, 서광로 기반시설 복구계획, 주민 건의사항 수렴 등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5~6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국토부 안전기준 지침(가이드라인) 및 형식 승인(자가인증) 절차를 이행하고 양문형 버스 운수업체 대·폐차 물량 배정 및 구입계약을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할 예정이다. BRT 고급화사업에는 총 1514억원(국비 876억원, 도비 638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내부순환노선 구축을 위한 국비 876억원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으며, 양문형 버스는 올해 70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교통 혼잡도를 분산시키고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과 도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혁신”이라며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이끌도록 단계적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그린수소버스 운영을 확대하며 나아가 그린수소를 활용한 도시철도망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악, 해빙기 취약지 56곳 안전 점검 나서

    관악, 해빙기 취약지 56곳 안전 점검 나서

    서울 관악구가 기온 변화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15일까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붕괴 또는 낙석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공사 현장 등 안전 취약지역 56곳이다. ▲비탈면 상태 ▲비탈면 배수시설 관리상태 ▲급경사지 주변 안전시설 관리 상태 ▲주택 인접 지역 지반침하 여부 등 안전사고를 점검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도 지난 26일 주택가 석축을 둘러보며 직접 안전 점검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재해로부터 주민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항상 최선을 다해 힘써달라”며 당부했다. 점검 결과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구는 급경사지 정보시스템에 점검 결과를 입력하고 보수, 보강 사항을 현장조치할 계획이다. 중대 결함 시에는 안전 관리자문단 등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신속히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유지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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