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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안정·경제활성화 대책 시급/“위축증시”… 민자당의 시각

    ◎“정부 대응책 맞춰 종합처방 곧 마련” 민자당은 최근의 증시붕락사태를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가깝게는 대통령선거의 악재가 될 수도 있지만 주가하락을 더이상 방치할 경우 우리 경제의 뿌리를 뒤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김영삼대표는 18일 경북 점촌·문경지구당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증시회복을 위한 장기대책과 함께 당면대응책의 검토를 정부에 촉구했으며 19일에는 이용만재무부장관으로부터 증시현황을 보고받고 대책마련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황인성정책위의장과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등 당의 고위정책관계자들도 잇따라 당정책회의 및 당정회의를 열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당은 그러나 즉흥적인 대응으로 지난 89년의 12·12조치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단 정부가 발표하는 대책을 지켜본뒤 신중한 검토를 거쳐 당의 뜻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당은 최근의 주가폭락이 기본적으로 경제침체에서 유발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물론 경제외적인,특히 정치적인 요인이 크다는 사실도 인정하고 있다. 굳이 수치를 따지자면 경제자체의 요인이 60∼70%,경제외적인 문제가 30∼40%가 될 것이라는 당 정책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상목실장은 『최근 우리 경제의 거시지표가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증시와 직접 연결되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이라고 말하고 『최근 기업의 경상수익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87년이후 제조업체의 임금 상승으로 국제경쟁력이 떨어진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과열현상을 보이던 내수도 진정돼 중소기업의 부도율이 높아지고 상장기업 19개가 부도를 내는등 불경기가 계속되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은 경제외적인 요인으로는 우선 현대·대우 등 국내 굴지의 재벌기업이 정치에 참여하거나 참여의혹을 받는 것을 꼽고 있다. 당정책위는 국민당이 등장하면서 현대그룹 관련주식이 급락한 부분이 올해 전체 주가하락분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신당창당 등의 풍문속에 추락한 대우그룹관련 주식의 하강도 거의 같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은 이밖에도 정보사부지사기사건,국회의 장기간 공전 등도 주가하락을 부채질한 주요 요인으로 들고 있다. ◎…민자당은 증시를 되살리는 방안으로 금리안정과 증시수요기반확충이라는 두가지의 큰 줄기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금리를 안정시켜 기업 경영의 안전을 확보,장기적인 경제회복을 통해 근본적으로 증시를 회복시킨다는 것이다. 또 이러한 대책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증시안정증권,한은특융,연·기금투자확대등의 조치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당은 구체적인 증시안정대책에 대해서는 『당에서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할 대책에 금리문제등 보안을 지켜야 할 사안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다. 그러나 당은 내심 정부가 지금까지 증시부양을 위해 내놓았던 모든 조치가 실패로 돌아갔다는데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인식,당은 증시부양을 위한 특단의 조치보다는 경제활성화,즉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 주식매수 기반 확대에 역점/증시부양책 어떤 처방 나올까

    ◎증안채권 약효크나 부작용 우려/통화 신축운용·연기금 투자비율 상향 유도/「자금살포」 보다는 「실물경제 살리기」에 주력 정부는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는등 증시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증시를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증권정책의 주무부처인 재무부는 증권감독원·증권업협회등의 건의와 의견을 토대로 대책마련을 위해 연일 회의를 거듭하고 있으나 이렇다할 묘안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재무부는 직접적으로 자금을 동원하는 대책보다는 주식매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중이다.이미 지난 89년 「12·12」조치의 폐해를 경험한 증권당국은 자금을 직접 동원하는 무리수 보다는 증시의 제도및 투자여건을 개선하는 쪽으로 대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무부가 검토하고 있는 주요대책으로는 ▲증시안정채권(증권)발행 ▲금리인하및 통화의 신축적 운용 ▲증시안정기금의 출자확대 ▲각종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 ▲소액투자자의 범위확대등으로 압축되고 있다.이밖에 주식장기보유자에 대한 세금감면,증권거래세면제등 10여가지의 대책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무부가 검토중인 대책중 가장 약효가 큰 것으로는 증시안정채권발행이 꼽히고 있다.강성진증권업협회장이 지난6월 이용만재무장관에게 건의,요청한 10여가지의 증시대책에 포함되어 있는 증시안정채권발행은 증권업계가 가장 기다리고 있는 대책이다. 재무부는 지하에 있는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10년이상 이 채권을 보유할 경우 상속세와 증여세를 면제하는 혜택을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약3조원의 증시안정채권을 발행,연3∼4%의 저리로 법인이나 개인들에게 매각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이경우 상속세와 증여세를 면제해 준다는 부분이 형평성에 어긋나 증시침체보다 더큰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문제이다.지하에 있는 「검은돈」에 대해 자금출처를 묻지도 않고 세금혜택을 준다는 것이 형평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감정과도 어긋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단지 증시를 살린다는 이유만으로 검은돈 을 「세탁」할 기회만 합법적으로 제공할 뿐이며 서민들보다는 「가진자」들에게만 혜택을 준다는 지적이다.이 채권은 조세의 형평성만 깨뜨릴뿐 기대했던 만큼의 자금이 동원될수 있을지에도 의문이 많다. 증시안정채권발행과 함께 증권업계에서 핵심적인 대책으로 보고 있는 것은 김리인하다.민자당의 황인성정책위의장과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도 최근 금리인하를 주장하고 있듯이 당쪽에서도 기업들의 자금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김리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정부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정부는 이달과 9월에는 통화증가율을 당초의 18.5%를 고집하지않고 다소 신축적으로 운용,증시를 간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또 현재 주식을 살 수 있는 자금이 5천억원에 불과한 증시안정기금에 추가로 5천억원을 지원,주식매수를 늘릴 방침이다. 또 각종 연·기금의 주식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국민연금기금을 포함한 20개 주요연기금이 12조6천억원의 여유자금중 10%를 주식투자하도록 하게되면 추가로 7천억∼8천억원의 자금이 증시로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재무부는 연기금의 주식운용감사기간을 현재의 1년에서 3∼5년으로 늘리는 한편 투자자문사등을 통해 주식을 살 경우는 주식운용자에 대한 책임을 사후에 묻지 않는등의 방법으로 주식투자를 보다 늘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배당소득세에서 분리과세되는 액면가 기준 1억원으로 되어있는 소액 투자자의 범위를 3억∼5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이밖에 주식을 3년이상 장기보유한 주주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것은 실익도 없을 뿐 아니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견해가 우세하다.현재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중 배당소득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경우는 적을뿐 아니라 실제로 장기보유자는 소액투자자가 아닌 정부나 대주주 등이기 때문에 「가진자」에 혜택이 돌아간다는 얘기다. 재무부는 이밖에 증권업협회가 건의한 액면가기준 배당및 유상증자시 액면가발행 등은 기업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곤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증권거래세 폐지,은행 보험사에 대한 통화채 배정 중단,외국인 투자한도확대 등 10여가지의 대책도 모두일시적인 효과만 있거나 효력에 비해 부작용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재무부의 고민은 현재의 증시침체가 증시대책만으로 살아날 수 있는 단순한 상황이 아니라는데에도 있다. 최근 증시는 수요공급 불균형,고객예탁금감소,상장사의 잇따른 부도및 법정관리 신청과 같은 증시내적인 요인보다는 오히려 정국불안,재벌의 정치참여설,정보사땅 사기사건,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체결등 증시 외적인 돌발적인 악재가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증권관계자들은 정부의 증시대책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적인 여건이 성숙되어야 하며 일시적인 극약처방보다는 실물경제를 되살리는 종합적인 처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주가 460선 안팎이 바닥”

    ◎루머에 춤추는 증시… 침체의 끝은 어디/자율반승능력 상실/호재는 무기력… 악재만 과대포장/투자자 자포자기식 투매 자제를 최근들어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소문에 춤을 추고있다.지난 11일부터 연 5일동안 46포인트나 떨어져 종합지수 4백60선도 위협했다. 그러나 18일에는 부양책발표설로 한때 15.24포인트나 오르다가 후장들어 부양책에 별다른 내용이 없다는 소문으로 2.82포인트가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주가가 약세속에 이처럼 소문에 춤을 추고있는 것은 증시주변 상황이 별로 좋지 않는데다 정치·경제·사회등 돌발적인 악재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가 활황이던 시절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지나쳐 버릴만한 소문및 사건들이 최근에는 커다란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호재는 호재로서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악재만 과대 포장되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주가가 자율반등할 시점에서 돌출사건이 터져 주가가 회복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그만큼 올해의 증시는 운도 따르지않는다는 얘기다.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속담이 요즘 증시와 맞다는 것이다.과연 현재의 증시 침체가 언제까지 계속 될것인가. 최근 증시 침체의 주요인으로는 물론 실물경제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꼽힌다.올들어 이미 19개의 상장사가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투자심리를 냉각시켰으며 지난주에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이 악재로 부각됐다. 정치권의 대립으로 국회 원구성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이종찬·한영수의원의 탈당및 신당발표가 겹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게다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참여설이 꾸준히 오르내리며 증시폭락을 가져왔다. 또한 정보사땅 사기사건,신행주대교붕괴,미국의 이라크공습설,금융실명제실시설등의 악재가 주가가 자율반등할 시점에서 터져 나왔다. 많은 증권전문가들은 경제부진,정국불안,정책불신등으로 주가는 4백60선 이하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있다. 증권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종합주가지수 4백60선이 바닥이라고 본다』면서 『정부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만들게 되면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감독원의 다른관계자도 『종합주가지수 4백60선이 바닥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치·사회등 증시외적인 돌출사건으로 그동안 주가가 폭락했으며,호재는 둔감하고 악재는 민감한게 요즘의 증시』라고 분석 했다.투신사의 한 임원도 『현수준이 바닥이라고 본다』면서 『일반투자자들이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투자패턴으로 바꿔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아무런 대책없이 방치해둘 경우 주가는 앞으로도 더 내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한신경제연구소의 박정욱전무는 『현재의 주가수준은 실제로 기업들의 본질가치이상으로 떨어져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정부의 증시대책이 없을경우 추가하락이 있을것』이라고 예상했다.박전무는 『최근 주가 하락은 실물경제부진에다 NAFTA체결까지 겹치는 악재때문』이라면서 『정부는 「대책이 없다」는 말만 하지말고 자율반등하는 시점에서 증시대책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켜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럭키증권의김기주이사는 『정부의 조치가 없으면 주가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킬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동부증권의 박광택부장은 『주식투자자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을 치유하지 않으면 주가 회복은 어려울것』이라면서 『정부 및 증권당국은 현재 증시의 심각한 상황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적기 만들어내기/우홍제 본사 편집위원(굄돌)

    대형경제사고가 생기거나 정치시즌이 되면 약방의 감초격으로 으레 나오는 말 가운데 대표적인게 금융실명제다. 내로라하는 인사들은 어느 누구할 것 없이 거의 모두가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깨끗한 정치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선 하루 빨리 금융실명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청을 돋운다. 실명제실시를 주장하지 않으면 아예 정의사회구현의 사도가 될 자격조차 없다는 투다. 14대 총선때 여·야 가리지 않고 많은 후보들이 실명제를 들고 나와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려 했던게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얼마전엔 정보사 땅 사기사건을 계기로 또 한번 떠들썩 했고 재벌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전경련회의에서도 실명제 실시에 적극 찬성하는 발언들이 나왔다는 보도내용도 눈길을 끌게 한다.속성상 실명제에 반대해야 할 재벌기업의 이러한 태도는 정계의 정치자금요구를 될 수 있는 한 줄이려는 제스처란 지적도 있긴 하지만. 이처럼 실시의 당위성이 매우 자주 거론되는 실명제지만,그러나 잘 알려진 것처럼 지난 82년과 90년 두차례의 결정적 시기에 실시가유보됨으로써 습관성 유산의 이미지가 확고해지는 느낌이다. 많은 반대의견들이 있었으나 맨 처음의 이·장어음사기사건 직후엔 금융저축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주장이 가장 강했다.지난 90년 당시엔 주가폭락 가능성이 실시불가론의 주류였다. 때문에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적잖은 인사들이 『시행 안될게 뻔하니까 말이라도 실컷 해보자』는 식으로 실명제 실시를 강력히 주장해보는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섞인 비난도 없지 않다. 어쨌든 과거 10년동안 금융실명제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어떤 이유든 내세워 『적기가 아니다』라고 반대하는 소수계층의 우세속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도 경제가 나쁘고 자금의 해외유출이 우려된다며 미리부터 실명제를 구박하는 목소리가 결코 낮지는 않다. 그렇다면 언제나 어둠과 밝음의 양면성을 지니는 경제현실에서 이들이 꼽는 「최적의 시기」는 과연 있을 수 있을까.더욱이 일반이 간과하기 쉬운 것으로서 실명제가 많이 가진 소수계층의 각종 금융소득을 세법상의 종합소득으로 합산,현행보다 몇배 또는 몇십배씩 많은 세금을 중과하는 기능을 가진데 있어서임에랴. 지난 10여년동안 이 적기를 기다리느라 우리경제의 탈세·투기·사기·돈세탁등 각종 악폐는 엄청난 규모로 확대됐고 정치자금의 음성적인 행태는 그치질 않고 있다.사태의 심각성이 덜어지고 재도약을 위한 개혁의지가 드러나려면 때를 기다리는 인내도 좋지만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결단의 분위기를 힘껏 조성하는 적극성이 더욱 필요할 것 같다.
  • 수배 사채업자 송진국씨 구속/정보사땅 사기사건

    서울지검 특수1부(이종찬부장검사·노상균검사)는 17일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사기사건으로 수배됐다 붙잡힌 사채업자 송진국씨(50·서울 서초구 양재2동 9)를 단기금융업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송씨는 구속된 성무건설회장 정건중씨(47)일당에게 제일생명이 발행한 약속어음 2백40억원을 시중 상호신용금고에서 할인받을 수 있도록 불법으로 알선해주고 8천8백만원을 받아쓴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16일 상오1시쯤 내연의 처인 박모씨(35·은평구 불광동)집에 숨어있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정 대리 인출 2백30억/제일생명,반환소송 내

    제일생명보험은 11일 국민은행을 상대로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때 국민은행 서울 압구정서지점 정덕현대리가 부정인출한 2백30억원의 원금과 이자의 지급을 요구하는 예금반환청수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제일생명은 소장에서 『은행은 고객의 예치금을 안전하게 보관했다 돌려주도록 직원들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국민은행측은 지난 1월7일부터 3차례에 걸쳐 제일생명이 압구정서지점에 예치한 2백30억원을 정대리가 불법인출한데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 붕락증시 원인과 전망… 전문가 진단

    ◎“한은특융 집행 임박… 투자심리 살아난다”/“땅사기사건등 악재 겹친 일시현상”/“통화긴축 고집땐 조기회생 불투명”/지금이 바닥권… 반등 주도주 탐색할 때/기업도 기술개발 통해 체질 강화해야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4년7개월여만에 무너짐으로써 증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주가 5백선붕괴의 원인과 대책,앞으로의 전망등을 전문가들을 통해 진단해본다. ▷조건호 재무부 증권국장◁ 최근 증시의 침체현상은 지난 3년간 냉각돼있던 투자심리가 잇따른 정치·경제·사회적 악재 때문에 더욱 위축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본다. 정보사땅사기사건이 모처럼 회생기미를 보이던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어 여름휴가·협진양행의 법정관리신청·신당설등이 겹쳐 주가지수가 5백선이하로 주저앉은 것이다. 그러나 올들어 경제여건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곧 증시가 나아질 것으로 본다. 국제수지 적자 폭이 줄고 실세금리와 물가가 하향안정화되고 있으며 부동산값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여기에다 한은특융이 집행되면 3개투신사가 기관투자가로서의 기능을 되살려 증시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정부는 한은특융이외에도 증시를 안정시키기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경선 대한상의 조사이사◁ 주가가 폭락하는 원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많다.직접적으로 대우신당설이라는 얘기도 있고 파국을 맞고 있는 정국도 이유라고 한다. 어떤 논리적 근거로도 설명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실물경제때문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는 생각이다. 계속 좋지 않은 장을 보여온 증시가 실물경제의 부진과 사실상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4·5월부터 기업들의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었고 부도기업의 수도 늘어났는데 최근의 증시불황이 이것과 맞물려 있다. 따라서 탈진 상태의 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일은 실물경제의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일과 사실상 같은 것이어야 한다. 정부가 통화긴축안과 안정만을 고집하는한 어떤 기대도 할 수 없다고 볼때 앞으로의 주가 전망또한 밝지 않다. ▷공병호 한국경제연 연구위원◁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다. 일부에서는 증시 부양책에 대한 논의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처방을 얘기하기 전에 병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가하락의 요인은 실물경제의 침체를 들 수 있다.여기에다 심리적인 요인도 무시할수 없을 것이다. 현재의 증시는 실물경제 특히 우리나라 제조업의 활력 상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위적이고 단기적인 증시 부양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성격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정부는 실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환경조성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우선 경직적인 통화관리정책에서 탈피하여 적정규모의 통화공급 확대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승용 외환은행 증권부장◁ 주가 5백선 붕괴직전에 반등을 시도한지 보름만에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와 대우신당창당설 등이 대형악재로 작용하며 주가지수는 결국 5백선이 붕괴되고 말았다. 앞으로의 장세에 대해 「더 떨어진다」는 비관론과 「이제 바닥」이라는 낙관론이 있는데 반영될 악재가 거의 시장에 노출되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주식시장은 이제 바닥권에 왔다는 느낌이다.첫째,실세금리하락이 시중자금을 주식쪽으로 끌어들이고 금융비용감소와 그에 따른 수익력강화가 결국은 주가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둘째,「떨어져 봤자 얼마나 더 떨어지겠냐」는 투자자들의 심리와 이런 심리로 인한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주가의 추가하락을 방지해 줄 것으로 본다. 최근의 분위기에 휩쓸리는 실망매도보다는 반등시의 주도주 탐색에 주력해야 할 때 인 것으로 생각하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중·대형 우량제조주와 그동안 낙폭이 컸던 내재가치우량주 등을 분할매수해야 할 것으로 본다. ▷김서진 대우증권 상무◁ 정치,경제,사회등이 총체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에 주가 5백선이 붕괴됐다. 증권업협회가 증시안정증권발행등 증시대책을 건의한 것을 재무부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심리를 회복시키지 못했다. 정치인을 비롯한 국가를 이끌어가는 지도층 인사들이 먼저 솔선수범을 해야한다.이렇게 해서 국가,사회가 제 자리를 찾게되면 침체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다. 기업인들도 기술개발 자구노력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수 있는 자생력을 찾아야 한다.기업이 좋아지면 주가는 오르게 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노력도 절실하다. ▷박봉환 투자자◁ 실물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국회가 공전되는등 정국이 불안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주가 폭락을 가져왔다. 증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투자심리의 안정이 있어야 한다. 떨어진 일반투자자의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먼저 투신사에 대한 한은의 특융지원이 집행돼야 한다. 특융지원을 통해 최대의 기관투자자인 투신사의 기능을 살려야 한다.
  • “할인어음 1백40억 부도처리”/제일생명 상대 청구소

    ◎「땅사기」 관련 2개신용금고 정보사 부지매각 사기사건과 관련,제일생명이 발행한 어음을 할인한 민국상호신용금고와 동부상호신용금고가 제일생명을 상대로 5일 약속어음금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방법원에 냈다. 민국과 동부금고는 지난 7월 2일과 8월 3일 각각 40억원과 1백억원의 할인어음이 만기도래했으나 제일생명측이 불법할인을 이유로 사취계를 내고 부도처리함에 따라 이같은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달 2일 만기도래한 30억원의 할인어음을 보유한 동아금고도 금주중으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며 신중앙금고는 기일이 도래하지 않아 소송제기를 유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제일생명측은 거래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는 사취계를 내면서 같은 금액을 법원에 공탁해놓고 있으며 패소할 경우 원금반환은 물론 연 22∼25%의 연체이자를 금고에 지급해야 한다.
  • 주가 5백선 한때 붕괴/지수 499.70까지 추락

    ◎힘겹게 501.48회복/「김우중창당설」 악재로 작용/올초 6백91서 계속 내리막/전문가들,“바닥권인식 확산… 10월께 반등”예상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한때 무너졌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15포인트 떨어진 5백1.48로 마감했으나 장중 한때 5백선이 깨어져 4백99.70까지 내려갔었다. 이날의 종합주가지수는 6공들어 최저치이며 증시 사상 최고기록인 지난 89년4월1일의 1천7.77에 비해 50.2%가 폭락한 것이다. 이날 증시는 실물경제부진,여야의 대립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고객예탁금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추진설이 루머양상을 일으키며 주가 내림세를 부추겼다. 대우중공업 대우전자가 하한가를 기록하는등 대우그룹계열사는 전종목이 내렸다.대우그룹의 약세는 현대그룹등 다른 대형주의 폭락으로 이어졌다. ○단자주가 회복주도 후장 후반부터 실적이 좋은 단자주가 강세를 보인데다 5백선 붕괴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일면서 가까스로 5백선을 회복했다. 지난 87년 8월19일 처음으로 종합주가지수 5백선을 돌파한 이후 그해 12월21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최저기록인 4백55.77(11월26일)과 최고기록인 5백17.15(10월26일)를 오르내리는 등 종합주가지수 5백선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다 12월22일(5백2.74)이후는 줄곧 5백선 이상을 유지해왔다. 증권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장중에 무너진것은 그만큼 최근의 증시내외 상황이 취약하다는 것을 반영해주고 있다. 올해 주식시장은 증시개방 원년이라는 기대감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에 따라 강세로 출발,지난 2월8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연초보다 10.7%가 오른 6백91.48로 올 최고기록을 세웠었다.그러나 이때를 고비로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으며 특히 지난 6월8일 5백63.65로 종전의 6공 최저치인 90년 9월17일의 5백66.27을 밑돈이후 줄곧 6공 최저기록을 깨뜨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개발원년 기대 잠시 최근 주식시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것은 경제·정치·사회문제가 총체적으로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도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실물경제가좋지 않은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밖에 최대의 기관투자가인 투신사가 빚더미에 파묻혀 올들어 주식을 처분한 것이 사들인 것보다 많아 기관투자가들도 제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시의 주변환경이 이처럼 악화됨에 따라 고객예탁금도 연중최저치인 1조1천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반면,최근들어 투신·은행의 노후생활연금신탁과 투신의 공사채형 수익증권등 고수익 금융상품으로 증시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동서증권의 양호철부사장은 『실물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80년대말에 쏟아진 물량공급과 정보사땅 사기사건등이 겹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대우증권의 강계영투자분석부차장은 『다음달까지는 종합주가지수 5백선을 중심으로 옆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월부터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증권관계자들은 회사채의 연수익률이 3년3개월여만에 14%대로 떨어지는등 최근 실세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적자규모도 줄어드는등 실물경기가 회복되고 있고물가도 안정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이 이이상의 하락은 없고 앞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또 증시부양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연말의 대통령선거,주가바닥권에 대한 인식들도 앞으로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5백선붕괴를 계기로 새로운 장세가 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일생명사장 이태식씨

    제일생명은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보사 땅사기사건으로 물러난 하영기 전사장의 후임에 이태식 종합금융협회 부회장을 선임했다.
  • 39개 보험사 특검착수/보감원/부동산 보유현황 등 정밀점검

    보험감독원은 3일 정보사땅 사기사건과 관련,제일생명보험과 39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보험감독원은 이날부터 제일생명보험에 14명의 검사국직원을 파견,부동산취득및 보유현황을 비롯,현금·예금·유가증권의 관리 등 업무및 경영전반에 대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또한 보험감독원은 39개 생명보험및 손해보험사에 대해 32명의 검사국직원을 파견,부동산 취득및 보유가 적정한 지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보험감독원은 특별검사결과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제재조치를 할 방침이다.
  • 옵서버지 「노정권 비자금」기사 관련

    ◎발행인·기고자 명예훼손으로 고발/청와대 정무비서관 대통령비서실 염홍철 정무비서관은 3일 월간 「옵서버」8월호에 게재된 「노정권 비자금 조성 5년사 전모」기사와 관련,이 기사를 쓴 한겨레신문 곽병찬기자와 옵서버 발행인겸 편집인 조원민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 고발했다. 염비서관은 고발장에서 『옵서버지는 곽기자의 글을 게재하면서 ▲정보사부지사건은 노대통령이 퇴임후의 기금조성을 위해 배후에서 조종한 사건이고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고속전철사업 등 이권사업은 대통령퇴임후를 위한 기금마련과 선거자금 조성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적시,대통령과 대통령비서실 직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 대한생명 종각영업소 박영순주임(맹렬사원)

    ◎“보험영업 보람… 월수 2백70만원” 『정보사 땅사기사건에 제일생명이 연루된 것에 대해 일선 생활설계사들 사이에서는 애써 벌어준 돈을 윗사람들이 잘못 사용해 보험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는 비난이 많았습니다』 대한생명보험 종각영업소의 박영순주임(32)은 이번 정보사땅사기사건으로 관련 보험사 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사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적은 자본이라도 고객의 돈이라는 생각으로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아쉽다고 말한다. 박씨는 이번 사건으로 『믿을만한 보험사가 하나도 없다』고 보험사를 싸잡아 비난할 때는 정말 괴로웠다고 털어놓는다. 『사실 보험사들은 고객들로부터 거둔 보험료수입 뿐만 아니라 보상금 지급을 위해 충분한 자본을 갖추고 있습니다.제일생명 생활설계사들은 요즘 신뢰만회를 위해 더 열심히 뛰고 있어 배울 점도 많아요』 올해로 4년째 생활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박씨는 『보험영업은 일한 만큼 성과를 거둔다』는 신념으로 뛰고 있다.생활설계사라면 누구나 겪듯이 처음에는 거절을 당해 무안한얼굴로 돌아서기 일쑤였지만 이제는 고객을 상대하는 「기술」도 꽤 늘었다고 자신한다.지난 90년에는 생명보험 협회에서 주관하는 「고급설계사」자격을 따낼 정도로 자기발전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경력이 붙으면서 영업소에서의 역할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다.그는 생활설계사 5명을 거느린 주임역할을 비롯,본인의 보험활동,영업소 부소장등 1인 3역을 거뜬히 소화해내고 있다고 한다. 『나름대로 성실히 일하다 보면 피곤한 줄 몰라요.천성적으로 잘 웃는 편이어서 대인관계에서도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않아요』 박씨는 아무리 몸이 불편해도 고객들로부터 계약전화를 받으면 씻은 듯이 낫고 저절로 신이 난다고 한다.노력 덕분에 입사 당시에는 9만8천원이던 월급도 지금은 2백70만원이 넘는다.월급중 1백만원은 고객들을 위한 활동비로 재투자,고마움을 표시하는 데도 빈틈이 없다. 박씨는 『3∼6개월만 교육을 받으면 얼마든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개인시간도 많기 때문에 여건이 허용되는 주부들이 일하기에는 가장 좋은 직업인 것 같다』면서주부들에게 생활설계사를 적극 권하고 싶다고 말한다.
  • 박삼화씨 구속/정보사땅 사기사건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2일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사건으로 수배됐다 붙잡힌 토지브로커 박삼화씨(3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했다.
  • 수배 박삼화씨 검거/정보사땅 사기관련

    정보사부지 관련 거액 사기사건과 관련,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수배됐던 토지브로커 박삼화씨(38)가 31일 하오7시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철산우체국 앞길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박씨는 이날 친구을 만나러 우체국 앞에 나왔다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혀 서울지검에 넘겨졌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초 제일생명 윤성식상무(52)에게 정보사 부지 1만7천여평 가운데 3천평을 사게 해주겠다고 속여 성무건설 회장 정건중씨(47) 일당에게 연결시켜주고 4억6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배됐었다.
  • 신임 국민은행장 이규징(인터뷰)

    ◎거액 입출땐 본점등 보고의무화/점포별 독립채산제 확대운영 할터 신임 이규징국민은행장은 31일 『은행장직인이 붙어있는 자기앞수표발행기를 도입하는등 기계화를 앞당겨 창구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취임소감은. ▲정보사땅 사기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번 사건의 휴유증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고려한 임명권자의 뜻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겠다. ­이번사건의 수습책은. ▲각 지점장은 영업점 근무시간을 최소3시간이상 할애토록 했고 3천만원 이상의 무통장인출시에는 사전에 복수결제토록 했다. 또 하루 1백억원이상의 예금입금시는 본점에,50억원이상은 지역본부장에,3억원이상은 반드시 지점장에 보고토록 하는등 입·출금에 따른 보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그동안의 금융관행이나 경험에 비추어 볼때 제일생명측이 제기한 2백30억원의 예금반환청구소송에서 질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영방침은. ▲14조원에 달하는 국내최고의 수신고를 지켜나가되 내실경영에 최우선을 두겠다.금리자유화에 따라 점포별 독립채산제를 확대하고 자산부채종합관리 기능을 강화,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앞으로도 신용대출한도를 넓혀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 신임 이행장은 전임 이행장에 이어 32년만에 은행장자리에 오른 자행출신 두번째 인물이다. 꾸밈없는 성품으로 컴퓨터를 손수 다룰 정도로 진취적이다.월성이 고향이고 등산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신규현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국민은행장 이규징씨

    정부는 30일 정보사땅 사기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상철국민은행장 후임에 이규징부행장(60·사진)을 승진,임명했다. 경북 경주출신인 신임 이행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지난60년 국민은행에 입행,중앙청지점장과 기획자금부장·부행장보 등을 거쳐 32년만에 전임 이행장에 이어 자행출신으로 두번째로 은행장 자리에 올랐다.
  • 종합정보통신망 96년 구축완료/체신부·한국통신,4개년계획 발표

    ◎전화·PC통신서 팩시·영상전송까지/전화선 1개로 4개기능 동시에 가능/98년엔 「광대역망」기술 확보… 고화질영상 전달 전화선이 바뀌고 있다. 단순히 음성만을 전달하는 기존의 전화선이 영상과 고속데이터전송기능까지 담당하는 종합정보통신망으로 달라지고 있다. 이에따라 한 가정에 통신선 하나만 연결하면 전화에서부터 팩시밀리,컴퓨터의 이용은 물론 영상회의전송등 영상화면전달등이 동시에 가능하게 된다. 체신부와 한국통신은 단순히 음성만을 전달하던 기존의 전화선을 영상과 고속데이터전송까지도 동시에 주고받을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으로 바꿔나가는 「종합정보통신망 개발및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이 계획에 따라 오는 96년까지는 전국 어디서나 전화를 하듯 기존의 전화선 하나로 영상과 팩시밀리전송,컴퓨터통신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이 개통된다. 한국통신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이미 서울,대전,제주등 3개지역에서 5백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또 오는94년까지는 전국20개 중소도시에도이 서비스를 확대,원하는 전화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재 전화가 1대인 가정의 경우 컴퓨터를 사용할때 전화통화를 할 수 없지만 종합정보통신망을 이용하면 하나의 통신선을 이용해 각종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것이다.즉 전화선이 오디오용으로 뿐아니라 비디오용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체신부는 오는 98년까지 종합정보통신망보다 한단계 발전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 기술을 확보,일반에게 제공할 계획이다.96년 전국개통되는 종합정보통신망이 정지화면이나 기본적인 움직이는 화면만을 제공할뿐 본격적인 영상화면을 전달할 수 없는데 비해 이 광대역통신망은 전송속도가 빨라 고화질TV용영상을 케이블TV방식(CATV)으로 전송한다.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의 전송속도는 초당1백 기가(G)비트.한글신문 40만면을 1초에 전송시킬수 있는 속도다.일반종합정보통신망기술은 이미 한국통신이 확보한 상태고 광대역기술의 경우 체신부주도아래 한국통신을 주관기관으로 전자통신연구소 및 국내전전자 교환기생산업체들이 참여해개발해나갈 방침이다.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 관련기술개발은 21세기 산업이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모든 유선정보통신산업이 통신망을 기반으로 발전한다는 점에서 주관기관인 체신부의 역점사업이 되고 있다.체신부는 92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모두6천8백50억원을 투입,교환장치·전송장치·단말장치등 4개분야의 8개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특히 이 계획의 핵심기술분야라고 할 교환기 기술의 경우 고화질TV등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비동기식(ATM)멀티미디어형 교환기개발이 목표로 되어 있어 98년 광대역통신망의 서비스와 함께 고화질TV의 본격방송이 기대되고 있다. 체신부의 박창환통신진흥과장은 『선진국에서는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의 산업과 사회적생산력의 파급효과를 고려,집중투자하고 있다』며 『이 계획으로 고도정보사회의 구현이 앞당겨지게 됐다』고 말했다.미국의 경우 국방성이 중심이 되어 지난해부터 오는95년까지 30억달러를 투입,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일본과 유럽도 각각 일본전신전화국과 EC주관으로 ATM교환기개발등에 1천2백억엔(91∼95)등을 투입하고 있다.
  • 국회는 열고 국정은 논하고(사설)

    국회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여야 한다.그러려면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운영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그런 점에서 민자당이 오는 8월1일부터 14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소집요구한 것은 국민적 감정과 여론을 감안하고 국정을 책임있게 이끌기 위해서 더이상 의정의 일탈을 방치할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14대 첫 국회가 법정기일을 다 보내고 간신히 열렸으나 겨우 의원선서와 의장단선출만 했을 뿐 회기30일을 허송한데 대해 대부분의 국민들은 불쾌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국회가 돌볼 현안이 수없이 많은데도 지난 7개월여동안 무국회상태였으며 14대에 들어와 30일간 문을 열어놓고도 정략적요인 때문에 상임위구성조차 안돼 국정과 민생의 심의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국회가 이처럼 유회에 유회를 거듭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시기 때문이다.정부·여당이 경제난의 가중등 국정의 주름살을 이유로 단체장선거연기를 위한 관계법개정안을 내놓고 있는데 대해 야당,특히 민주당이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보장을 요구하며국회에 불참해온 탓이다. 민주당은 단체장선거가 연내에 실시되어야 대통령선거의 공정성이 보장된다며 한사코 국회를 거부하고 있으나 공명선거를 위해 대통령선거법을 고치자는 민자당의 합리적 제의는 아직 거들떠보지도 않은채 정략적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그러나 작금의 중요한 국내외정세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 등을 도외시한 정략위주의 무국회현상에 국민들은 분노의 소리를 외치기 시작했다.『국회를 열어 중요한 국정을 심의해 달라』고. 또 『단체장선거문제가 국정의 일부이지 모든것은 아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중소기업의 도산등 어려움이나 북한의 핵사찰을 비롯한 남북관계의 진전,범죄·환경·교통 등 어려워지는 민생문제,정보사땅 사기등 현안문제,그밖에도 굵직한 것,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문제들이 국회의 심의·감시와 보호역할을 바라고 있다. 야당이 이같은 국민의 뜻을 읽고 있다면 이제 단체장선거시기도 국회를 열어 국회 안팎에서 협상하고 논의하는 자세로 방향을 바꿔야 할 것이다.민자당대통령후보인 김영삼대표가 민주당대통령후보인 김대중대표와 만날것을 제의해놓고 있는 만큼 두사람이 무조건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와 양보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그리고 국회를 열어 정치문제뿐만 아니라 민생문제를 돌보는 자세를 보여주면 국민들의 마음은 풀릴것이다. 이번 국회마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할 경우 오는 9월10일 시작될 정기국회도 정상운영되리라는 보장이 없다.더욱이 대선일정 때문에 정기국회후반 상당기간이 단축운영될 전망이고 보면 이번 8월국회는 중요하다.민자당이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운영할 각오를 피력한 것은 이같은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믿는다.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배가된 노력을 기대한다.
  • 성무 채권 가압류/제일측 신청수용/서울민사지법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재판장 정지형부장판사)는 29일 제일생명보험측에서 정보사부지 관련 사기사건의 주동자인 정영진씨(31·구속)가 대표로 있는 성무건설을 상대로 낸 48억9천만원의 채권가압류신청을 『이유있다』고 받아들였다. 이날 가압류결정이 내려진 대상은 ▲성무건설의 사무실임대보증금 8억4천만원 ▲성무건설이 관도산업에 대해 근저당설정한 채권 30억원 등이다. 제일생명측은 지난 24일 정씨 등이 사취한 돈으로 성무건설을 설립하는가 하면 관도산업 등에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돈을 빌려주어 피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사취재산의 회수 청구소송을 내기에 앞서 성무측의 재산 은닉에 대비해 가압류신청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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