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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배 곽수열씨 검거/정보사 땅사기 알선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9일 정보사부지사기사건과 관련,지난해 수배된 부동산브로커 곽수열씨(46)를 부산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곽씨의 자백을 받아낸뒤 10일중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곽씨는 정보사부지사기사건 당시 전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53·복역중)등과 짜고 전제일생명상무 윤성식씨(51)에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산 1005의 6 정보사부지를 불하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매매계약을 체결토록 알선하고 30억원을 분배받은 혐이다.
  • 정보산업의 빛과 그늘(컴퓨터생활)

    정보란 말의 뜻이 20년전에 비하면 엄청나게 달라졌다.당시에는 중앙정보부란 곳이 있어서 여기서 취급하는 정보만 정보란 개념으로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진정한 정보의 개념이 잘못 인식되었었다.모두가 무섭다는 인식때문에 정보란 말뜻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것같다. 어느새 신문이나 방송에서 말하는 뉴스가 모두 정보이고 또 생활에 필요한 지식이나 알림 같은게 모두 정보라고 말하게 된지는 별로 오래 되지 않았다.여기에 혼동을 더 가한 것이 바로 「컴퓨터」이다.컴퓨터에 관련된 모든 산업들을 정보산업이라고 부르게 된것도 일반적인 정보라는 개념을 더욱 확대시킨 결과가 되었다.「전산화」또는 「컴퓨터화」를 모두 어느새 정보화란 말로 쓰게 되었다. 극도로 전산화가 된 사회를 일컬어서 미리 「정보화사회」라고 가정을 해놓고 이를 얼마나 외쳤던지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인류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그리고 다시 정보사회로 이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든지 잘 아는 사실이다.그러나 세계적으로 아직도 산업사회로 제대로 간 나라가 몇나라 없다.그런데도 몇몇 앞선 나라들은 정보사회를 벌써 구가하고 있는것 같다. 산업이란 것이 「빛과 그늘」의 양면성이 있다.빛이라고 한다면 우선 경제 발전으로 풍요롭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일게다.그러나 그늘이라고 하면 「환경오염」「공해」같은 것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부의 편재와 같은 제도적인 모순도 하나의 공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그늘을 없애기 위해서 빛마저 없앤다』라는 논리로서 환경문제를 다루려는 경향을 최근에 자주 보게 된다.물론 『우선 경제개발을 위해서 산업부터 부흥해야지』라는 논리도 이제는 더 먹힐 수가 없게 되었다.그늘을 최소화하기 위한 빛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어야 한다. 정보산업도 마찬가지로 「빛과 그늘」이 있다.정보이용의 편의성을 추구하기 위하여 어항속의 금붕어와 같은 「사생활 노출」,국가안위를 위한 「국가 기밀의 폭로」와 같은 것도 아주 쉽게 일어난다면 이것은 분명히 그늘이다.공개해야 할 정보도 고의적으로 폐쇄하는 사례도 많은데 이것도 그늘의 하나가아닐까? 이렇게 논의되는 「정보」는 모두가 악인이어서 정보만 있으면 악용한다는 가정하에서 그늘을 지나치게 부각시켜서 빛마저 없애려는 경향도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물론 그늘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공해를 최소화 시켜야하는 것처럼. PC통신을 하면서 매일이다시피 인정이 오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늘을 없애기 위해 이런것 마저 없앤다면 큰일이 아닌가 싶다.그래서 정보란 말을 새롭게 해석하고 싶다.정보란 『정을 먼저 베풀면 반드시 보답이 있다』라고.
  • 국책은 감사권 은감원위임 차질/작년 대통령 지시/1년째 안지켜져

    ◎금융개혁 계획에도 빠져/감사원 되레 상시감사 추진 물의도 국책은행에 대한 포괄적인 감사권을 은행감독원에 위임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1년이 되도록 지켜지지 않고 있다. 3일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정보사땅 사기사건을 계기로 청와대사정수석실은 국책은행에 대한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감사원이 행사하는 국민·산업·주택·중소기업은행등 4개 국책은행에 대한 감사권을 은행감독원에 넘기도록 지시했었다. 지난해 7월22일 이용만재무장관이 금융기관의 위규및 부조리방지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청와대가 지시한 「국책은행감사제도개선안」(일련번호 1394,코드번호 12­04­39)은 『4개 국책은행에 대한 감사권은 전문성이 있는 은행감독원에 포괄위임하는 계획을 수립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책은행은 정부투자기관이기 때문에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따라 감사원이 감사권을 갖고 본점은 감사원이,지점의 경우 은행감독원에 연간 20∼25개를 위임해 검사해왔다. 당시 대통령의 지시는 지점은 물론 본점에 대한 검사도 은행감독원에 맡기도록 포괄위임하라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이 지시이후 감사원측으로부터 감사권일원화에 대한 논의요청이나 협의를 갖지 못했다』면서 『단지 올들어 본점은 제쳐두고 검사대상지점을 시중은행수준으로 늘려 검사하도록 위임받았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은 행정기관의 수반이기 때문에 그 지시사항은 산하 행정기관에 대해 집행상의 구속력을 갖게 마련』이라며 『국책은행에 대한 검사는 설립법에 근거를 두기보다 금융업무의 효율성을 살리기 위해 전문기관에 맡기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금융계의 관계자도 최근 정부가 금융개혁5개년계획을 마련하면서 국책은행에 대한 검사업무대책을 제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감사원은 최근 국책은행에 대한 금융사고나 부조리를 막기 위해 분기마다 여신실적등을 보고토록 하는등 상시감시체제를 강화키로 했다가 반발이 따르자 상시감사를 하지 않기로 했었다.
  • 직장인은 프로가 돼야한다/강미숙 롯데백화점 사원(일터에서)

    며칠전 한 중소기업의 대표가 전화를 통해 통장에 잔고가 항상 기천만원씩 있는데 결제일에 자동 인출이 되지 않았고 연체통보와 함께 입금 독촉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고객의 거래은행과 지로(금융결제원)를 통해 확인한 결과 그 거래은행 전산부의 시스템 변경으로 자동이체가 되지 않았고 이달부터는 정상 처리토록 복구했다는 담당대리의 답변이 있었다. 그 거래은행 전산부와 거래지점 담당자를 찾아 확인하기까지 꼬박 이틀을 소비해야 했다.결국 이로 인한 고객의 피해(연체이자)까지 우리측에서 공제해주고 백배 사과했지만 고객은 끝내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현대는 신용을 담보로 한 정보사회이다.고객은 자신이 쌓아온 거리실적을 담보로 거기에 상응한 대가를 원한다.그러나 같은 서비스 업계인 은행 백화점 전문카드업계 등의 고객관리시스템이 일원화·전문화되지 못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기도 한다. 친절 서비스가 생명인 백화점에서 컴플레인은 최대의 적(?)이다.신용판매부의 하루는 마치 전화와의 전쟁처럼 동시다발적인 전화벨 소리로 시작된다.청구서 발송과 함께 시작되는 고객 문의의 쇄도에 대해 자동응답기 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하다 보면 녹초가 되기도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주는 것은 고도의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때론 「외상이면 소도 잡아 먹는다」는 속담처럼 마구 쓰고 보자는 반 공짜심리에서 과다사용후 연체를 거듭하는 고객을 볼땐 그 처리도 문제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한가지 변화는 여성인력이 대거 사회에 진출,주변에 많은 인생선배(주부파트타임 사원)들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것이다.알뜰 살뜰 삶의 지혜를 위기일발·일촉즉발의 컴플레인 처리에 응용해 「만년 아가씨」처럼 일하는 모습이 언제나 아름다워 보인다. 오늘도 직장인은 프로가 되어야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각오로 수화기를 든다.
  • 이진백 대한중석사장/지난달 사표제출

    이진백대한중석사장이 지난달 30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소리된 것으로 4일 밝혀졌다. 예비역 육군소장인 이전사장은 정보사 테러사건으로 얼마전 구속된 이진삼전육군참모총장의 동생으로 자신도 정보사령관 재직 당시 발생한 중앙경제사회부 오홍근부장 테러사건으로 예편했었다.
  • 수배 한진구씨 자수의사 통보

    정보사의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2일 이 사건이 보안사와 정보사의 공모에 의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당시 보안사령관 이종구씨(58·전국방부장관·구속수감중)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보안사의 개입여부를 밝히기 위해서는 미국에 체류중인 당시 보안사 정보처장 박동준씨(55·예비역 소장)와 잠적한 당시 정보사3처장 한진구씨(54·남성대골프장 대표)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한다』면서 『이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들이 출두한 다음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미국에 체류중인 박씨는 가족들을 통해 자진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여권을 무효화하는등의 방법으로 강제귀국시킬 것을 검토하고있다. 한편 지명수배된 한씨는 최근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자수의사를 여러차례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 남자현여사/다시 새기는 그 충절(이달의 독립운동가)

    ◎서울신문사·국가보훈처 공동 선정/항일단체 결속 앞장선 「독립군의 어머니」/서로군정서가입,일제관리 독살 기도/투옥·부상동지들 정성껏 보살피기도/임종땐 평생 모은돈 「독립축하금」으로 희사 「독립군의 어머니」로 통했던 남자현여사는 1873년 12월7일 경북 안동군 일직면 일직동에서 영남의 석학인 부친 남정한씨의 3남매중 막내딸로 태어났다.19세에 경북 영양군 석보면 지경동에 사는 의성김씨 김영주에게 시집을 가 단란한 생활을 꾸렸으나 일제의 만행이 점차 극성을 부리자 남편 김씨는 1896년 여사에게 『나라가 망해 가는데 어찌 집에 홀로 있을 것인가』『지하에서 다시 보자』며 결사보국을 결심하고 의병활동에 나섰으나 곧 총탄에 맞아 전사한다. 남편의 전사소식을 들은 여사는 복수심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3대독자 유복자인 아들과 시모를 봉양하지 않을 수 없어 양잠을 하며 손수 명주를 짜 내다 팔아 가계를 이어 나갔다.여사 나이 46세에 일어난 1919년 3·1운동은 여사에게 남편의 원수 갚기를 결심하도록 만든다.항일 구국하는길만이 원한을 갚는 길임을 깨닫고 아들과 함께 압록강을 건너 중국 요녕성 통화현에 정착하게 된다.여사는 우선 그 곳에서 활동하는 비밀무장단체 서로군정서에 가입,군인들의 뒷바라지를 하기 시작하면서 한편으로는 북만주일대의 농촌을 누비며 12개의 교회를 건립한다.여성계몽에도 힘써 10여개의 여자교육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망명생활 6년을 맞은 1925년에는 조선총독을 독살하기 위해 동료 한 명과 함께 국내에 잠입,거사를 추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망명지로 되돌아 가야 했다.마침 인근 길림주민회장인 이규동과 편강렬·양기탁등이 각 독립운동단체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고 독립운동단체들을 믿아다니며 통합을 독려,상당한 성과를 거둔다. 1927년 봄 상해 임시정부 요인인 안창호선생이 길림 조양문 밖에서 나석주의사 추도회 겸 민족장래에 대한 강연회를 독립운동단체 간부·지방유지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자 일제는 중국 헌병사령관을 협박,안선생등 3백명을 무차별 체포했다. 여사는 안선생뿐아니라 투옥중인 애국지사들이 보석으로 석방될 때까지 옥바라지를 정성껏 했다. 일제는 1931년 9월 소위 만주사변을 일으켜 여사의 망명지 요녕성뿐아니라 길림성에까지 침략의 손길을 뻗자 안선생과 함께 보석으로 풀려난 독립운동단체 핵심간부인 김동삼은 할 수 없이 길림성을 떠나 하얼빈의 한 애국지사 집에 묵고 있다가 일경에게 체포된다.아무도 김동삼과 접촉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여사는 그의 친척으로 위장,면회를 허가받고 연락책 역할을 거뜬히 해낸다.여사는 김동삼의 지시내용과 정보사항을 동지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그가 국내에 호송될 때 빼돌릴 계획도 세웠으나 시간이 촉박한 바람에 일은 성사되지 못했다.그러나 여사의 슬기롭고 대담무쌍한 기질이 없었다면 감히 생각하지도 못할 계획이었던 것이다.여성다움도 잃지 않았던 여사는 항일운동중 병들고 상처받아 고생하는 애국청년들에게는 항상 고향의 「어머니」와 같은 자애로운 손길로 위로·격려했다. 여사는 1932년 9월 국제연맹조사단이 침략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하얼빈에 파견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제의 만행을 조사단에게 직접 호소하기 위해 왼쪽 약손가락 두마디를 잘라 흰 천에다 「조선독립원」이라는 혈서를 쓴뒤잘린 손가락마디와 함께 조사단에 전달했다.민족의 강인한 독립정신을 인식시키면서 간악한 일인들에게 속지 말도록 호소하기 위함이었다.여사의 항일정신은 날이 갈수록 더욱 강성해졌고 남편의 복수심은 꺼질 줄 몰랐다. 여사는 1933년 초 동료들과 소위 만주국 건국일인 3월1일에 주만주국 일본전권대사 부도 노부요시(무등신의)를 독살하기로 하고 그해 2월29일 거지로 변장,폭탄·권총 1정과 탄환등을 몸에 숨기고 하얼빈에서 장춘(당시는 신경)으로 가던 중 일영사관 형사에게 발각돼 붙잡히게 된다.일본군에게 전사당한 남편의 원수를 갚겠다는 일편단심으로 14년간 동분서주하던 여사는 끝내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영어의 몸이 된다.여사는 잔악한 일경들의 고문을 6개월이나 버텨냈다. 여자의 몸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일경의 혹독한 고문을 이겨냈다. 여사는 그해 8월 마침내 죽기로 결심,옥중에서 15일동안의 단식투쟁을 벌인다.악독한 일경들도 여사의 강인한 저항에 두 손을 들고 여사를 석방했다.그러나 여사는 6개월에 걸친 옥중생활로 이미 죽은 몸이나 다름없었다.여사는 즉시 적십자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하얼빈에 있는 여관에서 가료를 받았으나 옥중에서의 고문 후유증을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1933년 8월22일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여사는 임종을 맞을때까지도 항일의지를 조금도 굽히지 않았다.유복자인 아들을 앞에 앉히고는 보따리를 풀어 중국화폐 2백48원을 내놓은 뒤 『우리나라가 독립이 되면 독립축하금으로 희사하라』고 당부했다.여사는 또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먹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에 있다.독립운동은 정신으로 이루어 진다』는 말을 유언으로 남겼다.유족들은 여사의 뜻대로 1946년 3월1일 조국광복후 서울운동장에서 거행된 3·1절 기념식전에서 독립축하금으로 여사가 남긴 돈을 김구·이승만선생에게 전달한다. 정부는 여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 이진삼씨 구속/검찰/“정보사령관때 정치테러 지시”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31일 이진삼전정보사령관(57·전체육청소년부장관)이 86년 당시 양순직 신민당부총재에 대한 테러를 지시한 사실을 밝혀내고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이씨는 정보사령관으로 재직하던 86년 4월초 당시 보안사 정보처장 박동준씨(55·미국도피중)를 통해 정보사 3처장이었던 한진구씨(54·남성대 골프장 대표)에게 양의원에 대한 테러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씨가 테러를 지시했거나 사후에 보고를 받은 사실조차 없다고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이미 구속된 이상범중령(44)과 당시 정보사 3처장 한씨등을 군검찰이 조사한 결과 이씨가 테러를 지시한 사실이 명백히 밝혀져 구속수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사결과 이전정보사령관­박전정보처장­한전정보사3처장의 경로를 통해 『양의원을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혼내주라』는 지시를 받은 이전중령이 김형두씨(41)등 행동대원 2명을 선발한뒤 3일간의 사전답사를 거쳐 4월 29일 양의원을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또 85년 10월 김영삼 당시 민추협의장집 절도사건 역시 한씨에게 박씨를 만나 임무를 부여받아 실행에 옮기도록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사건은 공소시효가 끝나 공소내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이같은 범행을 지시하는 과정에서 보안사등 다른 정보기관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속 수감중인 이종구 당시 보안사령관도 불러 조사 할 계획이다.
  • 이종구씨와 사전모의 여부 초점/이진삼씨 구속의 배경

    ◎관련자 진술로 사법처리 자신감/범행지시등 자백 확보가 급선무 정보사의 민간인테러사건은 테러를 직접 지시한 혐의를 받고있는 이진삼전정보사령관이 31일 구속됨으로써 1차 수사가 마무리 됐다. 검찰은 이전사령관이 테러에 개입된 사실을 밝혀낸 군 수사당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뒤 이씨에 대한 사법처리방침을 굳히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하지만 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한진구전정보사3처장(54·예비역준장)과 박동준전보안사정보처장(55·예비역소장)이 잠적하거나 해외로 도피하는 바람에 이들의 직접 진술에 의한 이전사령관의 혐의입증과 사법처리는 사실상 어렵거나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왜냐하면 김영삼 당시 민추협공동의장집 절도사건과 양순직의원에 대한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한씨 등을 먼저 소환해 이전사령관의 지시여부를 확인한뒤 그것을 토대로 이씨를 사법처리하는 것이 무리없는 수사의 수순이기 때문이다. 검찰은 그러나 지명수배된 한씨와 박씨에 대한 조기 신병확보가 어렵게 되자 한씨 등이 군수사당국에서 진술한 내용과 이미 구속된 이상범중령(44)등 행동대원들에 대한 조사결과만으로도 이전사령관의 사법처리가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이씨를 먼저 소환해 구속하기에 이르렀다. 이씨의 구속으로 김영삼 민추협공동의장집등 최소 3건의 정치인테러가 5공당시 정보사령부의 사전계획에 따라 실행에 옮겨진 사실이 재확인된 셈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검찰수사에서는 보안사가 어떤 식으로 개입됐는지와 이종구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진삼씨와 모의를 했는지는 밝혀지지않아 앞으로의 검찰수사방향도 이 부분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드러난 보안사의 개입정도는 미국으로 달아난 박동준 당시 정보처장이 한전정보사3처장에게 테러임무를 부여했으며 테러자금중 일부가 보안사에서 흘러나왔다는 정도이다. 따라서 박씨가 귀국해야만 보안사의 개입여부가 명백히 드러나겠지만 자진귀국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상 율곡사업비리에 연루돼 구속 수감중인 이종구씨를 직접 조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검찰이 이 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철야조사에서 범행을 지시한 적도,테러가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한 이진삼씨의 자백을 받아내는 일이다. 정보사와 보안사가 범행을 공모했다면 직접 지시를 내린 이씨가 그 사실을 몰랐을리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씨가 범행을 시인하더라도 85년 발생한 김영삼 당시 민추협의장집 절도사건은 공소시효 7년이 이미 지나 처벌은 불가능하다. 이씨의 범죄사실에도 이 사건은 제외됐다.
  • 이진삼씨 철야조사/정보사 테러/범행지시여부 등 추궁

    ◎오늘안에 영장 청구/검찰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30일 지난 86년 양순직신민당 부총재에 대한 테러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있는 당시 정보사령관 이진삼씨(57·전체육부장관)를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지난 86년 정보사 3처장이었던 한진구씨(54·남성골프장 사장)에게 양의원의 테러를 지시했는지 여부 ▲이 사건과 관련해 당시 양심선언을 한 뒤 노량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행동대원 김형두씨(41)의 신병을 인수하도록 지시했는지 여부 ▲보안사 등 다른 정보기관의 개입여부등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미 공소시효(7년)를 넘겨 사법처리가 불가능하게 된 지난 85년 10월의 김영삼 당시 민추협공동의장 집 서류절취 사건에 대해서도 진상규명 차원에서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씨의 혐의내용을 확인한뒤 빠르면 31일중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군검찰부는 당시 정보사 3처장인 한씨를 소환조사한 결과 『이사령관의 지시로 85년 10월10일 당시 보안사 정보처장 박동준준장(55·예비역 소장·미국 도피중)을 만나 김영삼민추협공동의장 집에서 정보가치가 있는 문건을 훔쳐내라는 임무를 받았으며,86년 4월 양부총재를 폭행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사령관에게 이를 보고하자 그대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받아냈었다. 검찰은 또 구속된 이상범중령(44)을 조사한 결과,『양의원 테러사건과 관련해 김형두씨가 양심선언을 한 뒤 이진삼사령관에게 심한 질책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군검찰부에서 이미 한씨의 진술을 확보해 둔데다 다른 참고인들도 이씨의 범행지시 사실에 대해 일부 진술하고 있는만큼 잠적한 한씨를 조사하지 않더라도 이씨의 사법처리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이날 하오 2시35분 승용차편으로 서울지검 청사에 도착,보도진들의 질문에 『테러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대답한 뒤 11층 특별조사실로 올라가 서울지검 공안1부 황교안검사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 양순직의원 불러 피해자진술 들어/정보사테러 수사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28일 지난 86년 정보사 테러단으로부터 폭행당한 양순직의원(당시 신민당부총재)을 불러 피해자진술을 들었다. 검찰은 양의원을 상대로 ▲폭행당한 경위 ▲당시 테러단의 일원인 김형두씨(41)가 신민당으로 찾아와 양심선언을 하게 된 경위 및 김씨를 노량진경찰서에 넘기게 된 과정에 대해 조사했다.
  • 정보사 땅 사기 7명 원심 확정

    대법원 형사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28일 정보사 땅 사기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 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피고인(53)과 전 성무건설 회장 정건중피고인(48)등 7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들의 상고를 『이유없다』고 기각,징역 10년에서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한진구씨 협박받고 잠적”/정보사테러 수사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26일 당시 정보사 3처장 한진구씨(54·남성골프장대표)가 이진삼당시 정보사령관(57)측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잠적했다는 정보를 입수,진상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금명간 한씨가족들을 불러 이에대한 진위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 서예전「금품입상」부정 적발/수년간 남의것 대리 출품·심사때 돈거래

    ◎협회간부등 14명 무더기 구속 스승의 작품을 자신것처럼 가장,서예대전에 출품해 입상하거나 심사위원들에게 입상시켜달라며 금품을 준 서예가들과 서예협회 간부및 심사위원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수사3과는 26일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심우식씨(51)와 이사 양택동씨(44)등 서예협회간부 5명,서예대전 심사위원을 했던 서예가 윤영조씨(43)등 서예학원장 8명,월간 서화정보사 대표 최점식씨(54)등 모두 14명을 업무방해·배임수재·공갈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한국서예협회 인천지부장 이규환씨(47)등 2명을 배임증재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풍남서실 대표 이용씨(43)를 수배했다.
  • 그들만이 군인은 아니다/고원정 작가(일요일아침에)

    문민정부 출범이후 예상보다 훨씬 강도높은 개혁드라이브로 해서 우리 사회의 여러 기득권층이 동요를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조직이 바로 군인 듯하다.사조직문제,진급비리,율곡사업,정보사테러….하나하나 드러나는 내막들과 줄줄이 엮여들어가는 「별」들의 모습은 분노를 넘어 어떤 서글픈 무력감까지 우리들에게 던져주고 있는데 그 아수라장을 바라보면서 어떤 의문과 우려를 품는 사람들도 적지않은 듯하다. ○군비리 척결당연 그 하나는 문민정부의 군에 대한 칼질이 너무 심하지 않은가,어떤 감정적인 요소가 개입되어 있지는 않은가,순수한 개혁이라기보다는 다분히 정치적인 배려에 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다.즉 30여년 군사정권에 대한 해묵은 컴플렉스가 작용해서 그동안 군을 주도해온 세력들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각종 사정이 이루어지고,또한 앞으로는 군이 정치에 개입하는 사례를 근절시킨다는 목적에서 의도적으로 군을 약화시키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들인 모양이다.하지만 도도한 개혁바람의 와중에서 군이가장 심하게 궁지에 몰리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동안의 군사정권에 책임이 있다.5·16이후 우리 군은 성역중의 성역으로 존재해왔다.어떻게 그들이 권력을 장악했는지,그 안에서 어떤 비리가 이루어지는지,어떤 인맥을 통해서 일부군인들이 영달을 하고 나아가서 군의 선후배들이 줄줄이 정치의 주역으로 변신하는지,군의 정보기관들이 어떻게 정치에 간여하고 어떻게 민간인의 활동에까지 제동을 거는지 우리는 대강 눈치는 채고 있었으되 단 한번도 공개적으로 언급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그 성역 쪽에다 대고 눈 한번 흘긴 것뿐인 사람들이 어떤 곤욕을 치렀는지도 우리는 풍문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을 뿐이다.그 30여년 곪은 상처가 터져나오는 것이니 냄새가 나지 않을 리 없고 피고름이 흐르지 않을 리 없다.그런데도 군만이 바람을 맞는 것처럼,혹은 그 개혁의 칼에 어떤 감정이 개입되어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군은 더욱 겸허해져야만 한다. ○반발 우려는 기우 다른 하나의 우려는 앞에서 말한 의문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인데,지나치게 군을 몰아붙이는 것은 필연적으로 반발을 불러오지 않겠는가,그 규모와 수준에 따라서는 「불의의 사태」까지도 각오해야만 할지도 모른다는 「습관적인」 불안감이다.그것은 곧 우리 군 자체가 지금의 개혁바람에 깊은 불만을 품고 있다는 전제에서 비롯된다.이번 합참회식에서 하나회 출신 모 장성이 나름대로의 분노를 거칠게 터뜨린 돌발사건으로 해서 의외로 그런 불안감은 심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단언하거니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감히 이런 장담을 할 수 있는 배경에는 군의 변화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내가 접촉해본 바로는 사실상 군의 실무자들이라 할 영관급·위관급 장교들의 가치관이 놀랍게 변해가고 있다.그들은 「정치군인」들이 가져온 폐해를 매섭게 비판한다.그들로해서 푸른 제복에 일생을 걸기로 한 자신들의 위상이 도매금으로 매도당하는 것에 분통을 터뜨린다.그들은 일반 회사원들처럼,혹은 관료들처럼 순수하게 군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그 공헌에 걸맞는 명예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들 이구동성으로 말한다.심지어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설령 어느 사단장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출동명령을 내린다고 하자.지금 상황에서는 90%의 연대장·대대장들이 그 명령을 거부할 것이다』 ○군은 대부분 순수 또한 어느 하사관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배를 곯으면서도 직분에 충실해야만 하는 하사관들로서는 일부 장성들의 작태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그런 사람들 때문에 왜 우리가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야 하는가』 여기서 우리는 앞의 두가지 우려와 불안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얻게 된다.개혁의 강도를 두고 주먹을 내두르며 흥분하는 군인들은 그야말로 「한줌」에 지나지 않는다.대부분의 순수한 군인들은 진정한 개혁으로 군이 명실공히 명예로운 집단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어렵고 힘들게 순수한 군인의 위치를 지키려고 애쓰는 그들을 위해서라도 군은 개혁되어야만 한다.줄줄이 옷을 벗는 장성들,그리고 그 조치가 부당하다고 소리지르는 장성들… 그들만이 군인은 아닌 것이다.
  • 이진삼씨 주내 소환/정보사 테러수사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24일 정보사소속 이상범중령(44·구속)을 소환,조사한 결과 이중령이 범행이후 최근까지 김형두씨등 당시 행동대원들을 수차례 만나 용돈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이 행동대원들의 범행폭로를 막기위해 정보사 차원에서 제공됐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잠적한 당시 정보사 3처장 한진구씨(54·남성대골프장 대표)가 특정세력에 의해 조직적으로 보호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한씨에 대한 소재수사를 장기수사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한씨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지연됨에 따라 당시 정보사령관 이진삼씨를 내주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한진구씨 지명수배/정보사테러관련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23일 당시 정보사 3처장 한진구씨(54·남성대골프장 대표)가 검찰소환에 계속 불응함에 따라 한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이 사건의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한씨가 두차례의 소환에 응하지 않은채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드러나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 「개인정보 보호법」 제정 의의와 내용

    ◎「행정편의」 맞선 개인법익 보호장치/누설·변경땐 최고 10년형… 5장25조 구성/“전산 처리사항만 대상삼아 한계” 지적도 올 상반기 정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전산기는 4백여대.단말기는 오래전에 1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86년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행정전산망확대사업에 따른 결과다. 이제 구청이나 동사무소등 웬만한 행정관서라면 컴퓨터가 없는 곳이 없게 됐다.그만큼 행정기관 컴퓨터에 수록된 일반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악용될 소지도 늘어난 것이다. 9월 입법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중인 개인정보보호법은 이처럼 개인정보유출로 일반인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사태를 막자는 것. 이미 지난 89년 시안이 마련돼 입법예고와 공청회등을 거쳐 지난해 7월 국회에 제출됐으나 여론의 관심을 끌지못한데다 여야합의실패로 통과되지 못했다. 5장25조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법은 총칙을 통해 법 적용대상을 ▲국가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로 규정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개인정보를 보유하고자 할 때는 중앙행정기관장·총무처장관에게 각각 통보,총무처장관이 개인정보화일에 관한 사항을 연1회이상 관보에 게재해야 한다. 공공기관은 보유목적이외에 개인정보화일을 이용하거나 누설·제공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3년이하의 징역,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개인정보를 변경하거나 말소하면 10년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도록 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이와함께 개인에게 본인의 정보사항을 열람할 수 있도록 청구권을 부여하고 수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의 경우 지난 73년 스웨덴이 처음으로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한 이후 미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등 20여개국이 뒤따라 제정,시행중에 있다. 일본도 지난 76년 전자계산기처리 정보보호관리준칙을 마련한 이후 88년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개인정보보호법은 전산처리정보만을 그 대상으로 할 뿐 미국처럼 수작업처리정보까지 포함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점에서 일정부분 한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민간차원의 컴퓨터이용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를 규제할 별도의 법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법은 행정편의주의에 밀려 자칫 손상될 수 있는 개인 법익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는 점에서 개혁법안으로 평가될 수 있다.
  • 87년 괴한에 당한 폭행/정보사관련 수사의뢰/신정당 김동주씨

    신정당(대표 박찬종)의 김동주대변인은 22일 「민추협」재야협력부장으로 있던 지난 87년 3월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청수빌라앞 골목길에서 괴한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대변인은 사건당시 괴한들이 박찬종 신민당 인권옹호위원장이 발간 준비중이던 박종철고문치사사건 진상보고서등 인권백서 자료일체를 탈취해 간 점등으로 미루어 최근 폭로된 정보사 민간인 테러단의 행동대원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 검찰 소환 불응 한진구씨 수배/정보사테러 수사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22일 테러단을 조직,운영해온 당시 정보사 3처장 한진구씨(54·남성대골프장대표)가 잠적한 뒤 검찰소환에 계속 불응함에 따라 한씨의 얼굴과 인적사항을 기록한 전단을 제작,언론과 전국경찰에 배포하는 등 공개수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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