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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영씨 주소 유출/경찰에 벌금형 선고

    서울지법 양승국 판사는 15일 지난 2월 피살된 귀순자 이한영씨의 주소를 심부름센터에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서울경찰청 정보과 경사 조칠완 피고인에 대해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죄를 적용,벌금 2백만원을 선고했다. 조피고인을 통해 이씨의 주소를 알아내 범인들에게 알려준 D심부름센터 대표 이상윤 피고인(52) 등 2명에 대해서는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법 위반죄를 적용,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했다.
  • 한보청문회이후 해야할 일/김석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장(시론)

    허탈감과 끝없는 불신감을 남기고 한보청문회가 막을 내렸다.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기보다 더 많은 의혹만 남긴채 끝나 청문회를 왜 했느냐는 국민들의 분노에 찬 질책마저 대단하다.위증과 잡아떼기 답변만 일삼은 증인들과 충분한 준비없이 호통이나 욱박지르기만 했던 특위 국회의원들 모두 「청문회무용론」의 빌미를 제공한 주역들이다.지난 9년동안 청문회는 도리어 후퇴했던 것이다. 이번 청문회가 「정태수리스트」와 김현철씨 국정개입비리 등 한보비리의 일부를 밝히는 등의 소득이 없었던 것이 아닌데도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인데에는 이유가 많다.청문회 자체의 제도나 운영상의 문제,정치권의 당리당략,언론이나 국민의 태도 모두가 함께 어울어진 복합적 산물이다.이제 모두 냉철한 마음으로 청문회 이후 할 일을 해야 하겠다.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 첫째,선거공영제 확대 등 깨끗한 정치와 돈 안드는 투명한 정치자금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한보비리의 원인은 「고정치비용」을 불가피하게 만든 한국정치의 구조 그 자체이다.천문학적인 자금을소요하는 선거제도나 정당체제를 근본적으로 개편하지 않으면 악순환은 반복될 수 밖에 없다.대통령,국회의원,재벌기업 등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못한채 「배우」만 바뀌면서 「한보비리 속편」은 인기없는 세계적인 망신으로 계속될 것이다.선거제도,정치자금,정당제도 등의 전면개편이 시급하다.15대 대선을 앞둔 지금 대규모 청중동원 집회를 금지하고 TV,라디오,신문 등 매스컴을 이용한 선거,특히 국가경영 비전과 정책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루어지는 선거공영제에 의한 정책선거의 도입은 매우 중요하다. 둘째,국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한보비리에서 밝혀진 국정문란 사건의 재발방지와 국정운영 시스템의 재정립이 절실하다.이 문제는 매우 중요함에도 정부나 정치권이 너무 소홀히 취급하고 있다.우리가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하면서 국정운영의 메카니즘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정립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한 체계적인 노력이 없었다.노태우정부에서 시작된 정부 표류현상이 단순히 「물태우」라는 말로비하되고,김영삼정부에서는 정부관료나 재벌총수의 「복지부동」과 이에 대한 「문민독재」로 비판되는 것 자체에서 끝날 일이 아니다.김현철씨나 사조직이 국정운영에 깊숙하게 개입하여 국정문란을 가져온 것은 엄히 문책하되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으며 이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민주적인 작고 유능한 정부」실현은 국정운영의 메카니즘과 시스템을 정파차원이 아닌 국가차원에서 재검토하여 전면 개편해야 한다. 셋째,국회와 청문회제도를 활성화시켜야 한다.청문회는 처벌위주보다 진실규명과 예방위주의 청문회,증인의 위증과 국회모독 및 증언거부에 대한 대비,특위의 정보접근권 보장,충분한 조사기간 보장,조사를 위한 인적·물적 지원 강화,정당과 특위 위원의 당리당략적 태도 등에 대한 대비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이외에 특별검사제 도입,고발자보호법 제정 등도 시급하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국회가 입법조사국에 각 전문분야의 박사,기술사,공인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등 전문가를 대폭보강하여 미국의 입법조사국,일반회계국,의회예산국,기술평가국의 기능에 버금하는 조직과 전문능력을 지니고 상시운영체제를 갗추는 일이다.상임위원회가 전문분야별로 국정을 심도있게 감시,견제,평가하면서 정책형성과 예산심의에 입법청문회,조사·감독·예산·인사청문회 등 다양한 청문회를 일상적,장기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국회가 일회성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진실규명·예방위주 운영을 한보청문회이후 국민들은 대선자금이나 비리관련 정치인의 처벌문제에만 관심을 갖고 관중으로 동원되고 있다.숱한 대형사건이 날 때마다 놀라고 비통해하면서도 우리는 국가적인 차원이나 사회적으로 학습효과를 축적하지 못해왔다.항상 거국적으로 비난하고 분통을 터트리면서도 차분히 교훈이나 재발방지장치를 마련하지는 못했다.늘 감정이 이성보다 앞서왔다.이번에도 정직한 증인의 자살을 애통해하거나,한보비리 진상과 대선자금 의혹에 분노하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된다.이제 차분히 교훈을 실천하는 국민적인 슬기가 필요하다.
  • 한보청문회가 해야할 일/김석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장(시론)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우려 속에 한보청문회가 시작되었다. 88년 5공비리와 광주항쟁관련 국회청문회가 최초로 열린지 9년만에 열리는 두 번째의 청문회이다. 한보비리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여 일부 관련자를 사법처리했음에도 국민들의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불신만 더해왔다. 검찰 수사책임자를 경질하고 수사진용을 재편,강화하여 재수사가 진행중인때,국회도 청문회를 개최하고 있어서 국민들의 관심은 높다. 그러나 국회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 때문에 관심과 우려가 교차하는 것이다. 한 여론조사의 결과도 이것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국민의 80%가 청문회에 관심을 가지고, 87%는 TV생중계를 보겠다는 응답이다. 그럼에도 청문회가 국민의 의혹을 충분히 규명할 것으로 보는 사람은 10%에 그치고, 나머지는 지난번 검찰수사보다 조금더 밝히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대답이다. 72%의 응답자가 증인 가운데에도 김현철씨와 주변인물에 관심을 모으고, 김씨의 정치자금 수수보다 국정개입에 대해 밝히기를 원하고 있다. ○비리 실체 철저히 밝혀야 이 때문에 한보청문회가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은 크다. 9년전 5공청문회가 관심은 높았으나 그 뒤 국정운영 개선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던 일이 있기에 이번에는 더욱 잘 해야 할 것이다. 우선은 청문회 자체가 충실하게 진행되어 한보비리의 실체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 「정태수리스트」, 92년 대선자금, 김현철씨 비리의혹 등 국민의 의혹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 특위의원, 증인, 참고인 등 관련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첫째,의원과 정당은 물증을 최대한 확보하여 이에 근거하여 실체를 밝혀야 한다. 의원들은 신문 방식과 기술을 잘 익혀 다양한 방법으로 진실을 이끌어 내야 한다. 필요할 경우 정당은 신문에 더 유능한 의원으로 적절히 교체하는 기동력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신문과정을 통해 품위를 지키면서 논증력과 합리성이 위압이나 언어폭력을 몰아내고 의혹을 실체로 바꿀수 있음을 보여야 한다. 또한 「인위적인 근거없는 의혹」은 「의도적으로 덮어놔 봐주는 것」이 아니라 실체 그대로를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의혹해소에도 함께 노력해야 하겠다. 둘째,증인들도 이번 청문회가 국민과 역사앞에 참회하여 용서받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진실을 증언해야 한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고 역사의 심판은 매우 혹독하다는 교훈을 증인들은 명심해야 한다. 특히 정태수씨는 이해타산을 떠나 「정태수리스트」와 대선자금 관련사실을 밝혀 국민에게 속죄한 후 여생을 마무리해야 한다. 김현철씨 또한 정치자금비리와 국정개입사실에 대해 「죄진」 부분과 「억울한」 부분의 실체를 밝혀 국민의 용서와 이해를 구해야 한다. 셋째,정부, 여당과 정치권은 청문회를 통해 국정운영의 제도적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 국가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그 공백을 개인의 사조직이 매꿈으로 인해 국정문란과 국가기관 신뢰성 추락의 원인이 됨을 밝혀야 한다. 또한 그 대안을 모색하여 근본 국가운영시스템을 민주적인 것으로 철저히 바꿔야 한다. 넷째,정부와 여당은 대선자금과 김현철씨 문제를 이번 정권 임기내에 처리하여 다음 정권이 과거의 족쇄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여 처벌할 것과 용서할 것 그리고 오해에 대해 해명할 것을 나누어 매듭을 분명히 해야 한다. 다섯째,15대 대선의 선거방식과 정치자금에 관한 틀을 다시 마련해 「투명하고 돈 안드는 선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선거공영제 강화, TV토론회 활용, 정책선거, 정치자금의 형평성과 투명성 확보등의 제도적 개선을 통해 다음 대통령이 원죄에서 해방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민과 언론도 청문회를 열린 마음으로 보고 이것을 통해 국가공동체가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의 모색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음모」나 「의혹」을 기정 사실로 하고 선입관에 따라 결과를 평가하여 국회와 검찰을 계속 불신한다면 이는 국민 모두의 비극이 된다. ○정치자금 투명성 확보를 이제 청문회를 통해 우리 모두는 거듭나야 한다. 대통령,국회,검찰,행정부,사법부,기업,언론,그리고 국민 모두도 다시 태어나야 한다. 과거의 비리는 철저히 밝혀, 벌줄 것과 용서할 것을 국민이 함께 결정하자. 그 위에 새로운 질서와 제도를새워 새출발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모두 힘과 슬기를 모아 조국의 밝은 21세기를 위해 힘차게 거듭나야 할 때이다.
  • 발탁·결별 반복 “애증의 5년”/김 대통령·이 대표의 행보

    ◎93년 문민정부 감사원장으로 첫 인연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회창 신임대표의 애증관계는 93년 2월 당시 이 전 대법관이 문민정부 초대 감사원장으로 발탁되면서 시작됐다. 신임 이대표는 감사원장 시절 율곡비리와 관련,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강행하려다 김대통령과 마찰설이 나돌았다.그러나 김대통령은 문민개혁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시작한 93년말 다시 그를 총리로 전격 임명했다. 총리시절 그는 특유의 「법대로」를 내세우다가 김대통령과 갈라서게 된다.94년 4월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가 북한 벌목공 대책을 총리의 승인없이 발표하자 이에 격분한 이총리는 통일정책도 총리의 승인을 받도록 지시한 것이다.이에 대해 청와대가 통치권에 대한 도전이라는 인식을 보이자 그는 즉각 사표를 제출,파문을 일으켰다.감사원장 발탁후 14개월만이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결별 21개월만인 지난해 초 4·11총선을 앞두고 다시 한번 그를 찾았다.「대쪽총리」로서의 「상품가치」를 인정,선대위의장으로 임명한 것이다.최근 이 전 총리는 『당시 보혁논쟁으로 개혁이 폄하되는 분위기에서 총선결과,정권퇴진의 가능성이 높다고 봤으며 그렇게 되면 (내가)문민초기 개혁에 참여한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고심끝에 입당했다』고 당시 심경을 술회했다. 총선이후 「정치인 이회창」은 나름대로 독특한 영역을 굳혀나갔고 급기야 당내 차기 주자로 급부상하기에 이른다.본인도 최근 각계 명망가들을 영입하면서 사실상 차기 경선출마의사를 굳혔고 이달안으로 경선준비단을 발족,4월중 대규모 추대위를 결성할 예정이었다.이번 주 들어서는 그동안 자제했던 대외 강연 일정도 재개했다. 지난 9일과 11일 이화여대 정보과학대학원과 한양대 초청 특강에서 그는 ▲과거와 현재 세력간의 통합 ▲지역불균등 해소와 과감한 인사개혁 ▲대선자금의 양성화 ▲한보사건 본체에 대한 재조사 등을 주장하며 운신의 폭을 넓혔다.특히 김대통령 차남 현철씨 문제에 대해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신임대표로서 향후 그의 정공법을 예상케하는 대목이다.
  • 국정쇄신에 힘 모으자/김석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장·정치학(시론)

    노동법사태와 한보비리사건이 온 나라를 총체적 난국으로까지 몰아가다가 지금은 다소 진정국면에 들어간 셈이다.대통령의 공식사과,청와대 비서실 개편과 총리를 포함한 개각,노동법과 한보비리에 대한 국회기능의 활성화,수원과 인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의 낮은 투표율과 집권당의 패배,인사개편에서의 탕평책 배려와 대통령의 인사스타일 변화,신임총리와 부총리의 역할 강화와 내각의 기능 강화등이 최근에 전개된 일련의 일들이다. 이제 많은 국민들이 우려했던 97년 봄이 돌아 왔다.모두가 파국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현 시국이 난국을 지나 진정국면에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로 정착될 것을 온 국민은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이러한 국민적인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정국관리와 국정운영을 담당하는 정부여당은 물론 야권과 사회단체 등 모든 주체가 국정쇄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난국극복 재도약 기회로 첫째,대통령의 국정운영스타일이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비공개성과 의외성을 특징으로 하던 인사방식을 벗어나 여론의 검증을 거치면서 총리와 부총리 등의 인사를 여론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발표한 점은 다행스러운 변화이다.독선과 오만 보다는 국민의 지지를 중시한 점이 평가된다.특히 지역성을 배제하여 지역간 형평성을 유지하고 국정운영의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을 발탁한 점이 여론의 지지를 얻게 한 요인들이라 생각된다.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말고 더욱 민주적인 리더십으로 거듭나야 한다. 둘째,국가기관들의 자율성 회복과 위상확립을 위한 노력이ㄷ. 그동안 내각제적 요소를 가미한 대통령제를 채택한 우리는 수년전 이회창 총리 사퇴파동에서 보듯이 총리와 각료의 법적 권한과 실질적인 기능사이에 거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또한 검찰의 중립성과 국회와 같은 국가기관의 독립성이 법제도적으로는 보장되어 있음에도 현실 정치에서는 『사람에 의한 지배』가 되어 왔던 잘못이 컸다.앞으로 총리와 각료의 기능이 법대로 운영되고,검찰과 국회도 법에 따라 운영되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셋째,국정쇄신의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각종 규제 혁파,금융실명제보완,부패척결,경제살리기,남북통일 대비 등의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때 국정쇄신의 기본철학을 지켜야 한다.문민정부의 통치철학인 개혁과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자본주의에 충실한 방향으로 국정쇄신이 이루어져야 한다.일부에서 우려하듯이 새로 등용한 인사들이 「전문성」보다 「구시대의 경험」에 지나치게 집착할 경우 국정은 쇄신보다 후퇴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넷째,국정쇄신은 절차적 민주주의와 공개를 통해 공론화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그동안 우리는 국가정책에 대한 공론화과정이 부족하여 권위주의를 더욱 공고화시키는 잘못을 저질러왔다.이는 국정운영에서 민주성보다 능률성을 중시한 당연한 결과이다.이 때문에 한보비리 사건에서 보듯이 국가가 공조직이나 공론화를 통하기 보다 「비선조직」을 통해 무책임하게 운영되어왔음을 국민들은 비통해했던 것이다.이점에서 중요한 국정과제일수록 정부와 사회단체 및 전문가의 폭넓은 참여위에 거침없이 토론하고 공론화를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민주적 절차확립은 문민정부의 본질적인성격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섯째,국정쇄신을 위한 정치권의 반성과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보궐선거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치권에 대해 유례가 없을 정도의 냉소와 무관심을 보이는 것을 정치권은 무서워해야 한다.집권당부터 지도부 개편을 계기로 당내 민주주의 확립하고 대선후보완전경쟁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여야 모두 대선경쟁이 소모적인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21세기의 국가경영 비전」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경쟁이 되도록 거듭나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업과 노동분야도 「경제살리기」와 국가 재도약의 주체로 당당히 서야할 것이다.또한 시민단체나 사회각계도 국정쇄신과 난국타개의 선도자로 앞서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정책 공론화과정 거쳐야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여당의 몫이다.개각과 집권당 개편을 통해 면모쇄신이라는 외형적인 변화나 구호보다는 실천과 결과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주어야 할 것이다.청와대,내각,집권당이 활발한 의견조정,통합,합의를 거치되 각 기관들이 법에 의해 주어진 권한과 자율성을 최대한 살려야 할 것이다.국정쇄신은 소수의 지도부가 아니라 수십만명에 달하는 조직원을 통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져야 실질적인 결실로 나타날 것이다.개각이 국정쇄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대선자금 양성화해야/법 고쳐 정당하게 쓰도록”/이회창 고문

    신한국당 이회창 상임고문은 9일 『이제 과거를 잊고 새로 출발하자는 사회전반의 공감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고문은 이날 상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21세기 한국정치의 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화여대 정보과학대학원 여성최고지도자과정 초청 강연을 통해 『과거 세력과 현재 세력간에 과거 문제와 현재의 정당성을 가지고 서로 갈등,불신하는 상태가 계속되면 (차기에)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힘을 가질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고문의 발언은 최근 「한보사태 책임론」으로 침체된 당내 민주계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5·6공 세력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특히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론과도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고문은 또 이날 강연에서 『대통령 선거에서 현실적으로 돈을 쓸 수 밖에 없다면 정당하고 정직하게 양성화된 선거자금을 쓸 수 있도록 현행 정치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현행 법률하에서 선거를 치르면 앞으로 선거때마다 대선자금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대선자금의 양성화」를 주장했다.
  • 제2의 도약 이루자/김석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장·정치학(시론)

    다시 힘을 내자! 힘차게 다시 일어서자! 모든 잘못된 것을 정리하고 새롭게 용솟음치는 기개로 시작하자! 설 연휴를 지내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한결같은 다짐이다.한보사건과 노동법 파동으로 얼룩진 세밑의 묵은 먼지를 털고 서로를 위로하면서,더 높은 곳을 향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 나서자는 결의이다.배신감과 분노,실망감과 허탈을 벗어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자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 많은 국가적인 에너지를 소모하였다.과거청산과 새로운 창조가 조화롭게 추진되어야 하는데,새로운 창조를 위한 노력과 에너지는 너무나 미흡하였다.처음에는 권위주의체제의 해체와 민주사회의 분화과정으로 보아 넘기고자 했다.많은 묵은 쓰레기의 청소과정으로,필요악으로 생각했다.그러나 이 과정에 사회각계의 힘이 붕괴하고 기가 빠지게 되었다.막힌 기를 뚫어 생기로 바꾸는 힘은 없고,모두가 기진맥진한 상태로 주저앉아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이대로는 안된다. 이제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면서 함께 국가에너지를 모으는 일에 매진하자.정부,기업,가계,그리고 사회 각계가 함께 노력하자.노동자,학생,주부도 참여하자.노사관계의 재정립과 한보사태로 인한 부정부패 청산을 통해 새로운 사회질서를 구축하는 국가적 과업에 모두가 긍정적·적극적인 입장에서 노력하자.비판과 질책보다는 관용과 사랑을 통해 국가공동체의 에너지를 생산적인 것으로 함께 모으자. ○국가에너지 한데 모아야 정리해고와 명예퇴직의 대상으로 전락한 「머리숙인 아버지」의 기를 되살려주자.「한강의 기적」을 이룬 주인공들인 이들이 힘과 용기를 되찾도록 가정과 사회는 배려하자.한보사태를 계기로 노동자와 사용자는 서로를 아끼고 공동운명체임을 재확인하는 사랑의 운동을 펴자.정부 여당은 물론 야당정치권도 다시 힘을 되찾아 무기력과 무책임의 나락을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자.언론과 사회단체도 국가를 되살리는 일에 생산적으로 앞장서자. 우리 모두는 그동안 많은 일을 했다.스스로 그 노고에 대해 위로하자.대통령부터 지난 4년간 누구보다 많은 수고와 고통을 함께 겪었음을 위로한다.수도승과 같은 금욕적인 생활과 누구도 못했을 과거청산작업은 역사적으로 높게 평가받을 것임을 의심하는 국민은 적다.단지 통치능력의 미숙과 통치술에서의 독단과 오만함을 국민들은 질책하였던 것이다.여기에는 정부 여당 상층부의 무기력과 기회주의적 태도,나아가 대통령 참모들의 아마추어적 무능력도 한 몫을 했음을 국민들은 안타까워 했다.그럼에도 이들의 애국심과 순수한 열정에는 큰 위로를 보낸다. 그동안 야당도 고생이 많았다.정계은퇴까지 번복하고 정치일선에 다시 서야할 정도의 야당의 구조적·인적 취약성에도 불구하고,과거에 비해 손색이 없는 무기력한 의정활동을 벌인 점을 국민들은 안스러워 한다.민주노총이 이룩한 투쟁의 성과에 대해 국민들은 놀라워 할 뿐이다.사회 각부문의 추진성과는 달리 민주노총이 보인 최첨단 선진국형의 투쟁전략과 전술은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생산현장에서 똑같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이제 국민들은 새해가 국가적 위기로 확산되기를 원치 않는다.경제파국과 사회혼란이 조속히 수습되어 새로운 재도약으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신학기 학생들의 개학과 봄에 있을 노사간 임금협상,남북관계 급진전,그리고 연말에 있을 대통령선거가 모두 위기의 단초가 아니라 재도약의 계기로 되길 염원한다.그리하여 그동안 실추된 국가위상과 국제적인 국가이미지를 되살리고 남북관계도 새로운 국면으로 진전되길 바라고 있다. ○노사 공동운명체 재확인을 설 연휴를 통해 조상과 고향으로부터 재충전한 힘을 앞으로는 더욱 새로운 생산적인 일에 쓰도록 하자.잘못은 서로 감싸주고 위로하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새로운 국가공동체가 되도록 모두 힘을 내자.국가의 생산,창조,적응,유지,개혁,청산,연구,관리 등의 다양한 기능은 모두가 활발히 균형되게 작동해야 한다. 청산과 개혁기능이 생산과 창조기능을 억압하지 않도록 하자.그러려면 대통령과 사정기관의 활동만 탓하지 말고,나머지 정부기관,기업,사회,노동자들이 더욱 생산과 창조기능의 활성화에 매진하자.새해에는 모두가 다시 힘을 내어 제2의 도약을 기필코 이루자.
  • 정태수씨 서울구치소 수감/「한보수사」 이모저모

    ◎“은행장·정치인 소환 임박 신호탄” 분석/최 중수부장 시종웃음… 수사진척 시사 휴일인 2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수사관련 모든 검사와 수사관들이 정상 출근해 하루종일 분주하게 오가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구속집행했다가 서울구치소에서 입감절차만 마치고 대검청사로 데려와 중수부 수사실에서 조사를 해온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을 2일밤 서울구치소에 수감. 검찰 주변에서는 정총회장으로부터 필요한 진술을 모두 받았다는 설과 진술을 거부해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주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로 양분. 그런가 하면 정총회장의 수감은 은행장들과 정치인들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신호탄이라는 관측도 대두. 이정수 수사기획관은 『수사를 담당한 박상길 수사2과장의 판단이다』며 『필요하다면 다시 부를 수도 있다』고 연막. ○…상오10시30분쯤 출근한 최병국중수부장은 곧바로 박상옥정보과장 등으로부터 밤새 수사사항을 보고받고 대책을 지시하는 등 관계자들을 독려. 최부장은 수사진척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뭐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시종 웃음을 잃지 않아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됐음을 시사. 최부장은 중수부장실 앞에 진을 치고 있는 취재진을 향해 『적어도 설 연휴에는 신사협정을 맺어 좀 쉬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건네기도. ○…최부장은 하오2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건의 본질에 접근했느냐』,『비자금 단서는 잡혔나』,『연루 정치인은 포착했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계속 조사중이다』는 식의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특히 항간에 관련 정치인들이 구체적으로 거명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참고하지도 않는다』고 답변,말을 조심하는 기색이 역력.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과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이 검찰에서 조사받던중 한차례 만난 것으로 밝혀져 관심. 검찰관계자는 『두 사람의 만남은 「인사나 하고 싶다」는 정총회장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며 『수사검사가 동석한 점을 의식한 듯 안부를 묻는 선에서 5분만에 끝났다』고 설명.○…지난달 30일이후 4일째 조사를 받고 있는 정총회장은 여전히 「자물통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사관계자는 『정총회장의 자세는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며 어려움을 피력.
  • 더 넓고 크게 열린 마음으로/김석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장(시론)

    새해를 맞으면서도 국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늘어만 가는 무역적자와 외채,수많은 중소기업들의 도산과 서민생활의 불안,대권경쟁과 대결만 일삼는 정치권,실업증가에 따른 「고개숙인 아버지」의 양산,공동체의 전체이익보다 자기몫 찾기에만 열중하는 사회분위기,이처럼 열거하기 조차 싫은 숱한 난제들 위에 노동법과 안기부법개정이 가져온 파업정국의 확산은 새해를 과히 국가적 위기로까지 몰고갈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국민들의 우려를 더하게 한다. 문제는 더욱 번지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고 책임을 져야할 주체들의 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혼선과 무기력까지 보인 정부·여당의 국정운영능력 미숙,국민에 대한 설득과 호소에 성공하지 못한 연두기자회견,노사 모두의 눈치만 보느라 대안마저 제시하지 못하는 야당들의 기회주의적 태도,외국세력과의 연대투쟁까지 구사하는 노동조합의 정교한 투쟁전술,노사관계의 당사자이면서도 사태해결에 수수방관만 하는 기업들의 무책임성.이들 모두가 위기국면을 극복하여 난국을 타개하기보다 반대로국민들의 걱정을 가중시키는 요인들이다.이 때문에 국내문제에 대해 외국언론기관들은 물론 국제기구들과 외국단체들의 개입마저 초래하여 국가이미지 손상외에 국민들의 자존심마저 크게 훼손하기에 이르렀다. ○국가 이미지마저 손상 이제 관련 주체들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난국타개를 위해 새로운 결연한 각오로 나서야 한다.우리 모두가 더 넓고 크게 열린 마음으로 나라의 장래와 후손들의 내일을 생각해야 한다.「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가 이대로 몰락할 수는 없다.우리는 남미의 국가들이 밟았던 전철을 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대통령과 정부·여당,야당들,노동조합과 기업들,시민단체와 언론 및 전문가들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난국을 극복하여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첫째,김영삼 대통령은 더 넓고 크게 열린 마음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노동자와 야당까지 궁극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불행히도 대통령뿐이기 때문이다.남은 임기동안 대통령이 할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은 대통령 자신을 포함한 사회각계와 모든 국민의 기(기)를 되살리는 일이다. 둘째,여당이 책임지는 자세로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야 한다.당초 정부안대로만 통과시켰어도 사태가 이렇게까지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일부의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야당과 노동계 및 사회지도층에 대한 홍보를 위한 노력만이 아니라 국가이익 실현을 위한 본질적인 합의도출에 진실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본질의 측면에서 복수노조 즉시 인정을 포함하는 법률 재개정이 필요하다면 형식적·절차적 문제때문에 그르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야당들도 잠재적인 수권정당의 모습을 이번 난국타개에서 보여야 한다.대권쟁취를 위한 양당공조 노력때문에 노사간 첨예한 이해관계대립 상황에서 공식적인 당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야당은 국민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제시 없이 절차적 문제에만 집착하여 정권타도나 파업확대운동을 벌인다면 이는 매우 무책임한 일이다.먼저 공식적인 대안을 만들어 법 재개정안으로 국회에 제출하기 바란다.그뒤 여야대화를 통해 노동법 재개정에 진력해야 할 것이다.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넷째,노동조합도 현 국가적 위기국면을 직시하여 투쟁일변도의 내몫찾기만이 아니라 먼저 경제를 살리고 모든 노동자의 이익을 생각한 후 노조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성숙된 자세를 보여야 한다.투쟁전술에서의 정교성이 국가이익과 노동자 전체이익에도 공헌하는 본질적인 복지국가의 성숙된 노조로 나타날 수 있기를 바란다.총파업이나 전면투쟁의 경직된 태도만으로 노정갈등과 대결국면을 심화시키는 대신 항목별 노동법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의 성숙된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여기에는 대화를 중시하는 자세와 공동체우선의 문화가 필요하다. 이제 모든 국민들이 객관적 입장에서 노사문제와 노동법에 대한 본질적인 공론화를 통해 열린마음으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당사자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나라를 살리는 자세로 나설때 파업정국이나 경제난국이 도리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될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온 민족이기 때문이다.새해에는 모든 국민이 기를 되살려 다시 일어서는 거국적인 노력이 있기를 기대한다.
  • 전문대 원서접수 시작/평균경쟁률 5대1 넘을듯

    ◎오늘부터/인기학과 합격선 220점이상 철도 전문대를 시작으로 전국 154개 전문대가 3일부터 97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에 들어간다. 올해 전문대 모집인원은 28만1천5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 정도 늘었지만,복수지원의 기회가 늘어난데다 최근의 인기도를 감안하면 평균 경쟁률은 전문대 입시사상 최고인 5대 1을 넘어설 전망이다.특히 간호·유아교육·철도·항공·관광·안경광학과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는 10대 1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전문학원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에 따르면 철도전문대 철도경영정보과,국립의료간호전문대 간호과,경희호텔경영전문 호텔경영과,인하공전 항공기계과 등 인기학과는 서울 소재 중하위권 4년제 대학 비인기학과 수능성적보다 다소 높은 220∼240점 이상 돼야 지원이 가능하다.또 서울 소재 전문대는 145∼240점,인천·경기 소재 전문대는 125∼235점,지방 전문대는 111∼205점으로 내다봤다. 철도·명지전문 등 20개대는 4년제 「라」군 대학 정시모집 기간인 오는 13∼17일 일반·특별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10.5%인 2만9천603명을 선발,경쟁을 벌인다. 올 입시에서는 전문대간의 복수지원과 함께 입시일이 32개군으로 분산돼 최대 32차례의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입시요강이 확정되지 않은 신설 4개 전문대를 제외한 150개 전문대 가운데 137개대는 모집인원 24만6천184명의 35.9%인 8만8천424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실업계 고교생 및 산업체 근로자의 진학기회를 넓혔다.
  • 예결위/이번엔 「경찰내사」 홍역

    ◎이해찬 의원 “수사자료 요청뒤 동생 뒷조사” 주장 「밀가루파동」으로 휘청했던 국회예결위가 27일엔 「경찰 내사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이날 예결위 부별심사에 앞서 국민회의 이해찬 의원은 돌연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경찰의 수사자료를 요청한 직후 경찰의 내사가 있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관악경찰서 정보과에서 동생서점이 입주해있는 건물주에게 다섯차례나 전화를 걸어 임대료와 가족관계 등을 캐물어 결국 집주인이 서점을 비워달라고 했다』며 『이는 집주인을 부담스럽게 만들어 (동생의)생업을 못하게 하려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박일용 경찰청장이 『형사가 개인적으로 한일』이라고 밝히자 야당의원들이 일제히 가세했다. 이에 검사출신의 안상수 의원은 『이의원이 요구한 자료가 답변못할 성질의 것도 아닌데 야당중진의원을 노골적으로 내사하겠느냐』며 박청장을 지원사격. 결국 김우석 내무장관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박청장도 『경찰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며,납득할만한 수준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사과했다.
  • 이대에 탁아소 짓는다/150명 수용 규모… 98년 완공

    ◎지도자 과정 수료생들 앞장 오는 98년 이화여대에 국내 여자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대학원생·교직원은 물론 인근 직장여성들도 활용할 수 있는 탁아소가 생긴다. 탁아소 설립에 발벗고 나선 주인공들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 부설 여성최고지도자과정 수료생들.이들은 「한국여성의 사회진출과 현황」이라는 강의를 듣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게 최선이라는 뜻에서 이를 추진했다. 지난해 6∼12월 수료한 1기생들이 주도아래 6개월 단위로 이수한 3기생이 지금까지 모금한 금액은 현재 2억4천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25일 사회복지관 뒤쪽 부지에 150명 수용시설을 갖춘 500평 규모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탁아소 건립에는 모두 20억원이 든다. 장상 총장은 이들의 설립취지에 감복,수료생들이 앞으로 계속될 모금에서도 공사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나머지 경비를 학교기금에서 충당하겠다고 약속했다.유중근 여성최고지도자과정 동문회회장은 이날 『국내 여자대학 최초로 교내에 전문 직장여성들을 위한 탁아소설립이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독일과 홍콩 등을 방문해 다른 나라의 탁아소 실태조사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성 해산 사례금 받아/강남서 정보과장 구속

    수원지검 특수부는 21일 근로자들의 농성을 해산시켜 주고 돈을 받은 강남경찰서 정보과장 백희영씨(55)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8월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성담사옥 빌딩앞에서 이 회사소유의 시흥시 월곶동일대 염전의 폐전에 따른 생계보장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근로자 200여명을 경찰기동대를 동원,강제해산시키면서 (주)성담 전무이사 이모씨로부터 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 공주전문 등 15개대 17개학과 첫선/이색학과

    ◎관광외식산업·애완동물과 등 “눈길” 97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공주전문 등 15개대가 17개과를 새로 선보인다. 신설학과는 인터넷을 비롯,첨단 정보화시대 관련분야및 레저스포츠 등 취미생활 관련분야가 주축을 이룬다.사회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전문대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물론 졸업후 취직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서인지 학과 명칭도 다분히 이색적이다. 우선 정보화분야에서 동양공전이 각종 인터넷서비스 프로그래머 및 멀티미디어 디자이너,정보검색 전문가 등을 양성하는 「인터넷 정보과」를 신설,160명을 뽑는다.인덕전문은 전자기기 설계 및 생산 자동화분야의 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메카트로닉스과(정원 120명)」를 신설한다. 청강문화전문은 무선전화 등 이동통신수요의 폭증에 따라 이 분야의 전문기술자를 배출할 「이동통신과(정원 120명)」를,동원공전은 컴퓨터 정보자료 검색과 관련된 「정보검색과(40명)」를,두원공전은 「컴퓨터 응용제어과(160명)」를 각각 새로 만든다. 취미생활과 관련해서는 공주전문이 「애완동물과(40명)」를 신설,개와 고양이·조류 등 애완동물 사육 전문가를 양성한다.대유전문은 레저스포츠 지도자 배출을 목표로 「레저스포츠과(80명)」를,제주관광전문은 국제적인 식음료 관리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광외식산업과(80명)」를 각각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밖에 문화재 조사·연구 및 보수·복원을 담당할 서일전문의 「민족문화과(40명)」,전통도자기 제작과 관련된 동주여전의 「전통도예과(40명)」 등도 우리민족 고유의 얼을 찾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 전문대 이색과(외언내언)

    97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새로운 학과들이 여럿 생겨났다.인터넷정보과·이동통신과·정보검색과·애완동물과·관광외식산업과 등 17개 학과가 새로 등장했다.96학년도에 40개 학과가 선보였던 것에 비하면 적은 숫자지만 전문대의 이색학과들은 여전히 우리의 눈길을 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가 아니라 새로운 학과들이 급변하는 우리 사회의 흐름을 드러내기 때문이다.94학년도의 만화영화과 등장은 만화가 코흘리개들의 볼거리에서 문화산업의 한 분야로 당당히 탈바꿈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고 95학년도의 자동차시험과·보험금융과 등장은 자동차의 폭발적 증가 추세와 금융시장 개방을 반영한 것이었다.그런가 하면 96학년도에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 등 뉴미디어 시대에 대비해 방송설비과·방송기술과·네트워크과 등 방송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가 대거 신설됐다.올해 신설된 학과들은 우리 사회가 첨단정보화 시대로 접어 들었고 여가와 취미생활 또한 중요시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79년 초급대학과 전문학교가 개편돼 만들어진 전문대학은산업체들의 기술인력 수요에 끊임없이 대처해 오면서 실무중심의 다양한 학과를 개설해 왔다.현재 전국의 전문대에 설치돼 있는 학과의 종류는 총 358개에 이른다.기술의 라이프사이클이 점점 짧아지고 그 기술이 세분화·첨단화·전문화되어가는 상황에서 전문대학의 학과도 세분화된 것이다. 이처럼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 올해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은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 보다 15.6%나 높은 87.2%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전문대가 정보화·산업화 사회의 전문기술인력 양성기관으로 탄탄한 뿌리를 내린 것이다. 그러나 학과의 지나친 세분화에는 회의적인 시선도 없지 않다.국내 4년제 대학의 학과는 684개.그래서 학과통폐합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학과들이 적절한 시설과 교수진을 갖추는 것일 터이다.
  • 내년 7월부터 주요도서관 자료 공유체계 마련

    ◎희귀본 고서 등 안방서 본다/국립중앙·국회 등 4개 도서관 참여/인터넷 통해 24시간 서비스 제공 내년 7월부터는 우리나라에도 인터넷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등에 소장된 희귀본 고서를 집에 앉아 열람할 수 있는 「안방도서관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국회도서관이나 과학기술원(KAIST)도서관을 직접 찾지 않고도 입법부 발간자료나 박사학위논문 등을 24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가 31일 확정한 「전자도서관 시범사업계획」에 따르면 97년 7월부터 전국 주요 도서관간 통합시스템을 이용한 자료 공유체계를 마련,인터넷을 통해 각종 도서목록은 물론 초록·본문 정보까지 제공하는 가상도서관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된다. 초고속정보통신망 응용서비스의 하나로 추진되는 전자도서관사업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국회도서관,KAIST과학도서관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연구개발정보센터,한국학술진흥재단등 4개 도서관이 참여할 계획이다.이 4개 도서관에는 각각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두고 서로를 T1(1.54Mbps)급 회선으로 연결될 예정이다.따라서 이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어느 곳을 접속하더라도 4개 도서관의 정보를 한곳의 정보를 검색하는 것처럼 신속하게 검색·이용할 수 있다. 이 전자도서관 시범사업을 통해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의 고서 귀중본 45만쪽,국회도서관 입법부 발간자료 90권과 의원요구자료 6만8천쪽등의 자료가 제공된다.또 연구개발정보센터의 연구보고서 1만2천권과 정보과학회지 355편,KAIST 과학도서관의 석·박사학위논문 1천권과 교수연구논문 115편,한국학술진흥재단의 박사학위논문 1천권등도 함께 열람할 수 있다. 이 전자도서관사업은 도서목록 전산화 정도에 불과한 기존 대학의 초보적인 전자도서관과 달리 목록은 물론 초록과 본문정보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방대한 체계를 갖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사업 참여 기관들이 각각 구축한 고유정보를 이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즉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정보획득과 지역간 정보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 정보화지원과 정경원 과장은 『전자도서관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디지털도서관 정보서비스의 국가 표준화를 유도하고 자료연동체계가 마련됨으로써 데이터베이스 중복구축에 따른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연구자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1인당 연간 10만달러를 사용한다고 볼 때 정보찾는 시간을 1%만 개선하면 연간 1억달러의 절약효과가 생긴다』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예측자료를 소개하며 『전자도서관이 정보획득시간 단축으로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력증진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전문화된 질문·대안제시 돋보여/국회 대정부 질문 결산

    ◎산적한 현안 불구 첨예한 대립은 없어/신한국,야당 못지않은 정부 비판 눈길/고성 사라지지 않고 상대방 야유 여전 31일 마감된 닷새동안의 국회 대정부 질문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15대 첫 정기국회답게 발전 가능성을 엿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는 현안은 많았지만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은 쟁점은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다.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한 안보문제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신한국당측이 야당 못지않게 비판에 나선 것도 한 요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안기부법 개정,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과거 집권당 정치자금」발언 등 몇몇 쟁점 역시 한계가 있었다.특히 일부 대목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미묘한 시각차 표출로 여권을 압박할 정도의 쟁점으로 비화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개혁에 대한 여야간 시각차는 뚜렷했다.신한국당측은 그 부작용을 인정하면서도 개혁의 마무리를 강조한 반면 야당측은 실정을 한껏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의원들,특히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등원했던 초선의원들의 잦은 이석은 개선되어야 할 첫 과제로 꼽힌다.텅빈 의석 때문에 첫날을 빼고는 정부측 1차 답변 도중에 정회를 해야만 했다. 질문의 질적인 면에서도 과거보다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함과 고성이 사라지지 않았고 상대당 의원들의 야유가 오갔다.중복되는 나열식 질문 역시 여전했다. 그러나 이런 속에서도 변화는 분명 있었다.보다 전문화된 질문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특히 대안제시는 행정부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내용도 적지 않았다.고처리방식 리엔지니어링(자민련 이응선 의원),규제심판소 신설(신한국당 김종하 의원),테크노파크·벤처비즈니스 지원 위한 특별법(민주당 제정구 의원),금리 한자릿수 인하(국민회의 장재식 의원) 등 아이디어가 속출했다. 한 주제만 파고든 「집중파」들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윤한도·이완구(신한국당),이길재(국민회의) 의원은 농업문제의 해결에 집중했으며 국토균형개발의 이원복 의원(신한국당),교육의 함종한 의원(신한국당),정보과학화의 정호선 의원(국민회의),방송의 최희준 의원(국민회의) 등이 대표적 사례다.하지만 실현가능성 없는 이색제안과 시각효과만 노린 질문 등 「옥에 티」도 적지 않았다. 정부측 답변 역시 과거의 양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없지 않았다.그러나 이수성 국무총리,한승수 경제부총리 등의 소신 발언은 정부의 답변문화가 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 채널 풀가동…김 대통령 “경계강화”독려/북 보복위협­부처 움직임

    ◎군수뇌부 비상대기… 북 동향 주시­국방부/직원 휴일 출근속 안보대책 협의­통일원 청와대·외무부·국방부 등 정부 안보관련 부처들은 개천절 공휴일인 3일에도 관계직원들이 정상 출근,북한의 「보복」위협이후 사태진전을 지켜보면서 대응책을 숙의했다. ▷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 머물면서 각 채널로 올라오는 북한관련 정보를 수시로 보고받고 철저한 경계태세확립을 거듭 지시. 이원종 정무·유종하 외교안보·심우영 행정수석은 일찍부터 사무실에 나와 각 부처와 연락을 취하며 긴급사태에 대비.유수석은 『북한의 움직임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면서 『북한군 움직임에 아직 특이징후가 없지만 있다면 곧 포착될 것』이라고 설명. ▷국방부◁ 전군이 비상경계에 들어간 국방부와 합참은 이날 이양호 국방장관,김동진 합참의장 등 현역 소장이상 군수뇌부와 작전·정보 등 주요 부서가 비상대기.공비침투사건으로 16일째 비상근무를 해온 합참의 정보와 작전부서관계자들은 밤을 꼬박 새우며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예상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유형별로 대응책을 세우느라 부심. ○…이장관은 이날 상오 개천절 경축식 참석을 취소하고 군수뇌부회의 등으로 줄곧 국방부에서 집무.김동진 합참의장의 경우 둘째딸의 결혼식이 국방부 구내 육군회관에서 열려 눈길. ○…2일의 군사정전위 비서장 접촉에서 북한의 박임수 대좌가 미측대표에게 건네준 협박쪽지에 「가까운 시일안에」라는 표현이 있었는지 여부를 놓고 혼선.일부 군관계자들은 『메모내용중 「가까운 시일내에」라는 말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주한미군사령부는 2일에 이어 3일에도 정상 출·퇴근을 하는 등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 ○…북한의 국지적 도발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서해5도에 대한 특별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전도봉 해병대사령관은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해병대사령부 지하벙커에서 참모진으로부터 긴급보고를 청취.서해5도를 관장하고 있는 해병대 6여단은 전 장병의 외출·외박을 금지하는 한편 백령도와 연평·대청·소청·우도 등 전 지역에서 이상동향이 나타날 경우 즉각 대응할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또 4일로 예정된 연평도 주둔장병에 대한 해군 위문공연도 취소하고 예비군과 군가족을 중심으로 편성된 여자예비군에 대해서도 유사시 긴급동원할 수 있는 태세를 점검.서해5도가 도발가능지역으로 꼽힌다는 언론보도가 나가자 백령도 등에는 민간인들의 일반전화는 물론 상급부대로부터의 지시때문에 군용전화마저 불통이 될 정도로 전화가 폭주. ▷통일원·외무부◁ 통일원은 김석우 차관을 비롯한 관계직원이 출근,북한동향을 분석했고 외무부도 공로명 장관주재로 실·국장회의를 갖고 한반도주변 안보상황에 대한 종합대책을 협의. 북한방송을 청취하고 있는 통일원 정보분석실 시사정보과는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북한동향이 나오는대로 상부에 보고. 외무부는 한반도 긴장상황 해소를 위해 미국과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보고 실무진접촉을 통해 북한군 움직임과 최덕근 영사사건에 대한 정보를 교환.공장관은 북한공관활동이 활발한 특수지역의 재외공관과 상사원·해외여행자들에 대한 테러에 대비,안전대책을 수립하라고 거듭 지시.
  • 전문대 평균 4대1 경쟁 예상/입시요강 내용·특징

    ◎내년 1월13일∼2월20일 32개군 입시분산/실업계 학생·산업체근로자 특별전형 확대 97학년도 전문대 입시요강의 특징은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다.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특별전형이 확대되고 입시일자가 같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간의 복수지원이 가능해진데 따른 것이다. 일반전형에서 1백52개 전문대 모두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40%이상 반영하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전형별 모집비율 및 입시일자◁ 모든 전문대는 일반 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64.9%를 선발한다.이중 1백37개대는 주간 특별전형으로 22.4%를,1백5개대는 야간 특별전형으로 12.7%를 뽑는다.97학년도 전문대 모집인원을 96학년도보다 2만명 늘어난 25만5천명선으로 추정하고 활발한 복수지원에 따라 연인원 1백만명 이상이 지원한다고 가정할 때 경쟁률은 4대1을 넘을 전망이다.입시일자는 내년 1월13일부터 2월20일 사이의 32개 군으로 분산,32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 고교 및 고교학력인정 각종 학교 졸업자,대입검정고시 합격자를대상으로 1백41개대가 학생부와 수능성적만을 반영하는 일반전형을 실시한다.명지전문대 등 85개대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동양공전 등 52개대는 학생부와 수능을 50%씩,김천전문대 등 4개대는 학생부 60%와 수능 40%의 비율로 반영한다.삼육간호전문대 등 9개대는 학생부·수능성적과 함께 면접고사를 치르고 서울예전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계원조형예전은 학생부와 수능,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그러나 실업계 고교 졸업생과 일반계 고교 직업과정 2년이상 이수자가 동일계 학과에 지원할 경우 국·공립 전문대는 이들의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주간 특별전형◁ 실업계·예체능계 고교 졸업자 및 일반계 고교의 직업과정 2년이상 이수자,18개월이상 산업체 근로자 등을 상대로 1백37개대가 전체 정원의 22.4%를 뽑는다.명지전문대 등 1백10개대는 학생부 성적만을,동양공전 등 18개대는 학생부와 수능을,안양전문대 등 7개대는 학생부와 면접고사를 각각 반영한다. ▷야간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주간 특별전형과 같다.1백5개대가 모집정원의 12.7%를 뽑는다.고대병설 보건전문대 등 94개대가 학생부 성적만을,한림전문대 등 5개대가 학생부와 면접고사를,구미·진주전문대가 학생부와 수능을 각각 반영한다. ▷정원외 특별전형◁ 전문대 및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은 국립의료간호전문대 등 1백47개대가,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동양공전 등 1백44개대,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삼육간호전문대 등 20개대,장애인 특별전형은 경민전문대 등 4개대가 각각 실시한다. ▷기타◁ 동양공전은 건축과,전산사무자동화과,경영정보과를 뺀 전 학과의 일반전형에서 수능시험 자연계 응시자에게 취득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주며 인하공전과 청주전문대는 수능점수에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한다.동남보건전문대는 학생부 성적 중에서 출결 및 자격증 취득·수상경력 등 비교과성적만을 반영한다.학생부 성적 산출의 경우 1백37개대가 과목별 석차를,15개대는 성취도(수·우·미·양·가)를 활용한다.
  • 인트라넷 전문가 양성합니다

    ◎국민대 정보과학대학원 실습위주 교육 각광 「소프트웨어 산업의 총아 인트라넷 프로그램 시장을 노려라」 국민대 특수대학원의 하나인 정보과학대학원은 최근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트라넷 관련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대학에 정보과학대학원이 생긴 것은 지난 92년.처음에는 경영정보,정보처리 분야에 교육이 국한됐지만 기업 및 기관에 인터넷 응용분야인 인트라넷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이 분야가 가장 중요한 교육내용이 됐다. 새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 등 실습위주의 교육을 강조한다.학교 차원에서 이미 연결된 인터넷과 75명의 수강생에 486과 펜티엄급 PC 40대의 설비도 이를 위한 것이다. 수강생들은 이른바 명문대 출신 학생들부터 직장인들까지 다양하다.이같은 강좌를 갖고 있는 대학원이 아직 드문데다 이 대학원이 매학기마다 강의내용을 바꿀 정도로 이 분야의 빠른 변화속도에 대한 남다른 적응력 때문이다. 30여명으로 구성된 교수진 대부분이 30∼40대의 젊은 교수들로 이뤄졌다.기업에서 업무 경력을 쌓은 교수도 상당수다. 인트라넷은 인터넷을 이용,기업이나 기관 내부의 자체 전산망인 기존의 근거리통신망(LAN)을 대신할 혁신적인 통합전산망이다. 인터넷 자체에서 제공되는 검색프로그램(브라우저) 덕택에 LAN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때 필요한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치의 부담이 없다.그때문에 비용이 많게는 10분의 1로 준다.또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전산망과도 통합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대학원의 핵심적인 교육내용은 ▲웹서버 구축 ▲보안시스템(FIRE WALL) ▲전자 상거래(EC) 등에 필요한 프로그램 작성이다. 웹서버 구축은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과 JAVA에 의한 프로그램 작성법을 기본적으로 가르친다.특히 제공할 정보가 홈페이지에 빠른 시간에 뜰 수 있도록 하는 리얼타임 데이터베이스화작업이 핵심을 이룬다. 인트라넷은 정보검색프로그램이 범용인데다 전세계 전산망과 통합돼 있어 기업 기밀유지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보안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 대학원도 이러한 수요에 초점을 맞춰 보안프로그램 강좌에 큰비중을 두고 있다. 알려진 것만도 이미 수십가지 이상의 보안프로그램이 있지만 해커들의 사냥거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에 맞선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자상거래는 판매 및 구매행위에 따르는 모든 기업업무를 인터넷에 연결된 PC로 일괄처리할 수 있게 한다.주문·관세·결재·애프터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의 수요가 엄청난 규모다. 이 대학원 교학부장 김현수(39·정보관리학) 교수는 『인트라넷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턱없이 부족한 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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