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보공개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가전 디자인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협력 메시지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성북구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프랑스 파리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39
  • 지자체 229곳에 정보공개 청구… 숨은 사례 더 많을 듯

    서울신문은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쓰레기집’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229개 지자체에 저장강박 의심 가구·사례관리 가구, 청소 지원 건수, 수거된 쓰레기량, 예산 등을 정보공개청구해 전수 분석했다. 다만 지자체마다 집계 방식에 차이가 있어 실제 관리 현황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직접 쓰레기집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시내 5곳의 쓰레기집 청소 현장을 동행 취재했고, 정신건강 전문가 5명과 사회복지사 5명을 심층 취재해 쓰레기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서울신문이 취재한 쓰레기집은 모두 사회안전망을 통해 발견된 사례로,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쓰레기집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전문가 “쓰레기집의 구조 신호 외면 말아야”

    전문가 “쓰레기집의 구조 신호 외면 말아야”

    곰팡이 핀 배달 음식과 생활쓰레기 속에 방치된 아동, 책과 소주병이 굴러다니는 고시원 청년의 고독사, 오래된 추억과 쓰레기를 끌어안은 채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노인. 비극의 현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말했다. “그 집에서 산더미 같은 쓰레기가 나왔다”고. 쓰레기는 비극의 전조였다. 아동학대, 고독사, 가정불화 등 위기 가정에 쌓인 쓰레기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여기 고립된 사람들이 있다’는 구조 신호를 보냈다. 냉동실에서 생후 2개월 아이의 시신이 발견된 전남 여수 아동학대 가정과 사망한 지 한 달 넘은 부모의 시신 곁에서 생활했던 경기 시흥의 한 자매의 집, 노숙 생활을 정리하고 얻은 방에서 숨진 40대 남성의 집에서 어김없이 쓰레기 더미가 발견됐다. 쓰레기집은 외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고립된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방치하고 삶의 의지마저 놔 버린 복지 사각지대다.서울신문이 229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한 ‘저장강박’ 의심 가구는 총 1350가구로 집계됐다. 지자체는 이 가운데 939개 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가 파악하고 있는 쓰레기집 가구를 전수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 안에 쓰레기를 쌓아 두는 현상을 가리키는 정확한 용어는 없다. 지자체와 사회복지사들은 물건을 쌓아 두는 습성을 저장강박으로 통칭하거나 오랫동안 정리되지 않은 집을 적치가구로 분류하고 있다. 해당 기간 지자체가 청소를 지원한 가구는 1255가구로 파악됐다. 이들 가구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총 3654.4t으로 기록됐다. 한 집에서 평균 2.9t의 쓰레기가 치워진 셈이다. 전체 가구를 청소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약 6억 4500만원이었다.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시군구도 있지만 청소 지원 가구의 46.2%(578가구)는 자원봉사자 등 민간의 도움에 의존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석 달간 물건을 버리지 않고 집 안에 저장하거나 제때 청소하지 않아 쓰레기산을 방치한 고립가구를 심층 취재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부모로부터 방치된 어린아이부터 세상과 담쌓은 2030 청년들, 쓰레기를 친구 삼아 외로움을 달래는 노인까지 쓰레기성을 쌓은 사람들의 사연은 복잡다단했다. 전문가들은 쓰레기집의 구조 신호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쓰레기집은 개인의 성격, 강박증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요소 등 다양한 요인이 얽혀 나타난다”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나타날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가와 사회의 개입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문가 “쓰레기집의 구조 신호 외면 말아야”

    전문가 “쓰레기집의 구조 신호 외면 말아야”

    곰팡이 핀 배달 음식과 생활쓰레기 속에 방치된 아동, 책과 소주병이 굴러다니는 고시원 청년의 고독사, 오래된 추억과 쓰레기를 끌어안은 채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노인. 비극의 현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말했다. “그 집에서 산더미 같은 쓰레기가 나왔다”고. 쓰레기는 비극의 전조였다. 아동학대, 고독사, 가정불화 등 위기 가정에 쌓인 쓰레기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여기 고립된 사람들이 있다’는 구조 신호를 보냈다. 냉동실에서 생후 2개월 아이의 시신이 발견된 전남 여수 아동학대 가정과 사망한 지 한 달 넘은 부모의 시신 곁에서 생활했던 경기 시흥의 한 자매의 집, 노숙 생활을 정리하고 얻은 방에서 숨진 40대 남성의 집에서 어김없이 쓰레기 더미가 발견됐다. 쓰레기집은 외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고립된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방치하고 삶의 의지마저 놔 버린 복지 사각지대다. 서울신문이 229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한 ‘저장강박’ 의심 가구는 총 1350가구로 집계됐다. 지자체는 이 가운데 939개 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가 파악하고 있는 쓰레기집 가구를 전수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 안에 쓰레기를 쌓아 두는 현상을 가리키는 정확한 용어는 없다. 지자체와 사회복지사들은 물건을 쌓아 두는 습성을 저장강박으로 통칭하거나 오랫동안 정리되지 않은 집을 적치가구로 분류하고 있다.해당 기간 지자체가 청소를 지원한 가구는 1255가구로 파악됐다. 이들 가구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총 3654.4t으로 기록됐다. 한 집에서 평균 2.9t의 쓰레기가 치워진 셈이다. 전체 가구를 청소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약 6억 4500만원이었다.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시군구도 있지만 청소 지원 가구의 46.2%(578가구)는 자원봉사자 등 민간의 도움에 의존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석 달간 물건을 버리지 않고 집 안에 저장하거나 제때 청소하지 않아 쓰레기산을 방치한 고립가구를 심층 취재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부모로부터 방치된 어린아이부터 세상과 담쌓은 2030 청년들, 쓰레기를 친구 삼아 외로움을 달래는 노인까지 쓰레기성을 쌓은 사람들의 사연은 복잡다단했다. 전문가들은 쓰레기집의 구조 신호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쓰레기집은 개인의 성격, 강박증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요소 등 다양한 요인이 얽혀 나타난다”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나타날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가와 사회의 개입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쓰레기 3t’ 위기의 집엔 비극이 쌓였다

    [단독] ‘쓰레기 3t’ 위기의 집엔 비극이 쌓였다

    곰팡이 핀 배달 음식과 생활쓰레기 속에 방치된 아동, 책과 소주병이 굴러다니는 고시원 청년의 고독사, 오래된 추억과 쓰레기를 끌어안은 채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노인. 비극의 현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말했다. “그 집에서 산더미 같은 쓰레기가 나왔다”고. 쓰레기는 비극의 전조였다. 아동학대, 고독사, 가정불화 등 위기 가정에 쌓인 쓰레기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여기 고립된 사람들이 있다’는 구조 신호를 보냈다. 냉동실에서 생후 2개월 아이의 시신이 발견된 전남 여수 아동학대 가정과 사망한 지 한 달 넘은 부모의 시신 곁에서 생활했던 경기 시흥의 한 자매의 집, 노숙 생활을 정리하고 얻은 방에서 숨진 40대 남성의 집에서 어김없이 쓰레기 더미가 발견됐다. 쓰레기집은 외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고립된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방치하고 삶의 의지마저 놔 버린 복지 사각지대다.서울신문이 229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한 ‘저장강박’ 의심 가구는 총 1350가구로 집계됐다. 지자체는 이 가운데 939개 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가 파악하고 있는 쓰레기집 가구를 전수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 안에 쓰레기를 쌓아 두는 현상을 가리키는 정확한 용어는 없다. 지자체와 사회복지사들은 물건을 쌓아 두는 습성을 저장강박으로 통칭하거나 오랫동안 정리되지 않은 집을 적치가구로 분류하고 있다. 해당 기간 지자체가 청소를 지원한 가구는 1255가구로 파악됐다. 이들 가구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총 3654.4t으로 기록됐다. 한 집에서 평균 2.9t의 쓰레기가 치워진 셈이다. 전체 가구를 청소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약 6억 4500만원이었다.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시군구도 있지만 청소 지원 가구의 46.2%(578가구)는 자원봉사자 등 민간의 도움에 의존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석 달간 물건을 버리지 않고 집 안에 저장하거나 제때 청소하지 않아 쓰레기산을 방치한 고립가구를 심층 취재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부모로부터 방치된 어린아이부터 세상과 담쌓은 2030 청년들, 쓰레기를 친구 삼아 외로움을 달래는 노인까지 쓰레기성을 쌓은 사람들의 사연은 복잡다단했다. 전문가들은 쓰레기집의 구조 신호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쓰레기집은 개인의 성격, 강박증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요소 등 다양한 요인이 얽혀 나타난다”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나타날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가와 사회의 개입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위기의 집에서 3t의 쓰레기가 나왔다

    [단독] 위기의 집에서 3t의 쓰레기가 나왔다

    3년간 저장강박 1350가구229개 지자체 전수분석 최초아동학대·고독사 등 ‘위기 신호’곰팡이 핀 배달 음식과 생활쓰레기 속에 방치된 아동, 책과 소주병이 굴러다니는 고시원 청년의 고독사, 오래된 추억과 쓰레기를 끌어안은 채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노인. 비극의 현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말했다. “그 집에서 산더미 같은 쓰레기가 나왔다”고. 쓰레기는 비극의 전조였다. 아동학대, 고독사, 가정불화 등 위기 가정에 쌓인 쓰레기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여기 고립된 사람들이 있다’는 구조 신호를 보냈다. 냉동실에서 생후 2개월 아이의 시신이 발견된 전남 여수 아동학대 가정과 사망한 지 한 달 넘은 부모의 시신 곁에서 생활했던 경기 시흥의 한 자매의 집, 노숙 생활을 정리하고 얻은 방에서 숨진 40대 남성의 집에서 어김없이 쓰레기 더미가 발견됐다. 쓰레기집은 외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고립된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방치하고 삶의 의지마저 놔 버린 복지 사각지대다. 서울신문이 229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한 ‘저장강박’ 의심 가구는 총 1350가구로 집계됐다. 지자체는 이 가운데 939개 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집 안에 쓰레기를 쌓아 두는 현상을 가리키는 정확한 용어는 없다. 지자체와 사회복지사들은 물건을 쌓아 두는 습성을 저장강박으로 통칭하거나 오랫동안 정리되지 않은 집을 적치가구로 분류하고 있다. 해당 기간 지자체가 청소를 지원한 가구는 1255가구로 파악됐다. 이들 가구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총 3654.4t으로 기록됐다. 한 집에서 평균 2.9t의 쓰레기가 치워진 셈이다. 전체 가구를 청소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약 6억 4500만원이었다.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시군구도 있지만 청소 지원 가구의 46.2%(578가구)는 자원봉사자 등 민간의 도움에 의존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석 달간 물건을 버리지 않고 집 안에 저장하거나 제때 청소하지 않아 쓰레기산을 방치한 고립가구를 심층 취재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부모로부터 방치된 어린아이부터 세상과 담쌓은 2030 청년들, 쓰레기를 친구 삼아 외로움을 달래는 노인까지 쓰레기성을 쌓은 사람들의 사연은 복잡다단했다. 전문가들은 쓰레기집의 구조 신호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쓰레기집은 개인의 성격, 강박증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요소 등 다양한 요인이 얽혀 나타난다”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나타날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가와 사회의 개입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드디어 먹어보나”…제주 ‘연돈’, 백종원과 손 잡았다

    “드디어 먹어보나”…제주 ‘연돈’, 백종원과 손 잡았다

    돈가스집 ‘연돈’이 프랜차이즈로 재탄생했다. ‘연돈’은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서울 포방터시장에서 제주도로 자리를 옮겨 문전성시를 이어가는 연돈의 인기가 프랜차이즈 사업으로도 이어질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제주도 서해안로 317번지에 연돈볼카츠 사수점을 오픈한다. 연돈은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돈수제몰카츠 사수점 9월 15일 오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가게 외관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가게에는 ‘제주 연돈만의 특급 노하우와 우리돼지 한돈으로 꽉 채웠다’는 홍보 문구와 함께 볼카츠 단품은 3000원, 5개 박스는 15000원에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담겼다. ‘연돈 볼카츠’에서는 돈가스보다 작은 크기인 볼카츠를 판매한다. 테이크아웃 전용이다.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 정보공개서 등록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연돈볼카츠의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사업자가 등록하는 서류로, 최근 실적과 매장 수 등 업체의 일반 현황과 가맹비와 인테리어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더본코리아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연돈 볼카츠의 가맹 예치금은 830만원이다. 가맹비(가입비+교육비)는 330만원, 기준 점포 면적(33㎡)에 따른 총 인테리어 비용은 2200만원이다. 가맹 계약 기간은 최초 2년, 연장 1년이다.연돈, 온라인 예약하니 웃돈 얹어 거래 연돈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끈 돈가스 전문점으로, 서울 홍은동 포방터시장에서 장사를 하다 2019년 12월 제주 색당동으로 이전했다. 이 곳은 원래 예약을 받지 않고 현장 대기로만 손님을 받으면서 식사하려는 사람들이 가게 앞에 몰리면서 밤샘 대기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 1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돈 측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 악용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 GPS(위성항법장치)로 제주도에 있는게 확인되어야만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인터넷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이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등 부작용도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 상수도 7곳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최하위...행안부 지방공기업 272개 경영평가 발표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 광주도시철도공사 등 32곳이 최상위 등급을 받은 반면 경북 청도군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8곳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72개 지방공기업의 ‘2020년 경영평가 결과를 5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공사 67곳, 공단 83곳, 상수도 122곳 등이다. 평가지표는 지속가능경영, 경영 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20여개 세부 지표를 활용했다. 특히 세부 지표에 코로나19 대응 지표를 도입해 지방공기업의 위기 극복 노력을 평가에 반영했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우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무관리 등 지속가능경영 분야 점수가 평균 85.26점으로 전년(85.45)보다 0.19점 낮아졌다. 다만 일자리 창출, 재난·안전 등 사회적 가치 분야 평균 점수는 85.71점으로 전년(84.78)보다 0.93점 올랐다. 코로나19로 경영상황 자체는 일부 악화했지만 지역 소상공인 지원, 지역 소비·투자 확대 등 지방공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부산도시공사,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인천관광공사, 동해시시설관리공단 등 32개 지방공기업은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받았다. 농수산식품공사는 코로나19 영향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성과 측정체계를 도입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전북 전주시, 경북 상주시·영천군·영덕군·울진군, 경남 합천군, 충북 영동군 등 7곳 기초상수도 공기업과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8곳은 최하위 ‘마’ 등급을 받았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8곳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고, 기관장과 임원의 다음연도 연봉이 5∼10% 삭감된다. 행안부는 하위 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 6곳을 선정해 경영진단을 할 계획이다. 경영진단 대상 6곳은 창원레포츠파크, 영양고추유통공사,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영동군상수도, 전주시상수도, 울진군상수도 등이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cleaneye.go.kr)에 공개된다.
  • 용인시 지난해 살림 규모 3조1971억원

    용인시 지난해 살림 규모 3조1971억원

    경기 용인시의 2020년 살림 규모가 3조1971억원 이었다. 이는 전년도 2조7483억원에 비해 16.3% 증가한 액수다. 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세출 중 가장 큰 금액이 투입된 것은 사회복지 분야로 2019년 7765억원에서 9201억원으로 1436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다음은 공공질서·안전 분야로 2019년 150억원보다 4436억원이 늘어난 4586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출은 지방 자치 단체의 한 회계 연도 내 모든 지출을 의미한다. 공공질서 안전 분야는 2019년 전체 세출에서 0.66%의 비중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전체 세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16.93%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방역과 긴급재난지원금, 수해 복구 비용 등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 관련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입은 일반회계가 3조961억원, 공기업 특별회계가 3431억원, 기타 특별회계 1305억원, 기금1614억원 등 3조7311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비슷한 인구·재정 규모의 지자체 세입액에 비해 평균 1407억원이 많은 규모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3만원으로 나타났다. 시의 자산은 15조4133억원으로 전년대비 3572억원 증가했고, 부채는 2115억원으로 126억원 감소했다. 부채는 민간투자사업 등과 관련해 미래에 지급할 임대료 등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과 퇴직급여충당금 등으로 시 자체 채무는 없다. 시는 이와 별도로 기흥국민체육센터 건립,남사읍 행정복지센터 증축 등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8건의 사업도 특수공시 자료로 공개했다. 백군기 시장은 “시는 채무가 없고 비교적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까지 고려한 예산 편성 기준을 마련해 불필요한 혈세 지출을 막고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결산 기준 용인시 재정공시는 시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재정운영상황-재정공시에서 볼 수 있으며, 지방재정 365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박근혜 탄핵 정국 ‘靑 계엄령 검토 문건’ 비공개 적법”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청와대가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정황이 담긴 문건들에 대해 법원이 일부를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한원교)는 군인권센터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작성된 11개의 문건을 공개하라며 안보지원사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3개의 문건은 공개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나머지 8개는 “국가의 안전보장과 관련돼 있다”며 비공개 조치가 적법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탄핵안 가결 시 군 조치사항 검토 ▲현 상황 관련 기무사 활동 계획 ▲최근 군부 동정 등 8개 문건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관련돼 있어 비공개 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 정보공개법에는 비공개 사유 중 하나로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되는 정보·보안 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이 국가안전보장과 관련된 정보의 분석을 목적으로 수집·작성한 정보는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현 상황 관련 보고서1 ▲현 상황 관련 예비역·안보단체 활동 ▲주요 보수단체 최근 활동상황 등은 “기무사의 직무인 군사보안, 군에 관한 첩보의 수집·처리 등과 특별한 관련이 없다”며 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단했다.
  • “더 못 죽여 한”…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신상공개될까 [이슈픽]

    “더 못 죽여 한”…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신상공개될까 [이슈픽]

    경찰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56)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피의자 신상공개는 범행수단의 잔혹성, 국민의 알권리 등 법률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따져 결정된다. 서울경찰청은 강씨의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이르면 이번 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26일과 2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2명을 차례로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29일 서울 송파경찰서를 찾아 이같은 혐의를 인정하며 자수했다. 경찰은 강씨를 긴급체포하고 강씨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각각 40대·50대인 여성 시신 2구를 발견했다. 강씨는 첫 피해자를 살해하기 약 6시간 전인 26일 오후 3시 57분쯤 송파구의 한 철물점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는 데 쓰인 절단기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두 번째 피해자에게 빚진 2000만원을 갚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첫 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훔쳐 현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찰은 금전 문제로 인한 다툼이 범행 동기가 됐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강씨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법원을 나서며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씨는 심사 중에도 ‘사회적 분노가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을 죽이려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씨가 구속됨에 따라 이르면 2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강씨의 실명과 얼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이 개최하고 경찰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이 참여한다. 통상 심의위 개최 당일 결론을 내린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의한 피의자 신상공개 요건은 다음과 같다.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일 것, 죄를 범했다고 믿을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것, 국민 알권리·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할 것, 피의자가 청소년(만 19세 미만)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등이다. 강씨의 경우, 피의사실을 자백해 혐의를 스스로 입증한 만큼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점과 강씨가 다수의 범죄 전력이 있는데도 다시 범죄를 저지른 점, 또 복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연쇄살인인 점도 고려 요소이다. 강씨는 미성년자인 17세 때부터 특수절도 등 혐의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그는 2005년 9월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한 혐의(특수강제추행)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징역을 살다가 올해 5월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가출소했다. 경찰이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내린 이들은 올해만 6명이다. 앞서 ‘노원 세모녀 살해사건’ 김태현, ‘인천 노래방 살인사건‘ 허민우, ’제주 중학생 살해사건‘ 관련 백광석·김시남은 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얼굴이 공개됐다. 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에 따라 ‘아동 성착취물 제작 사건’ 최찬욱, ‘남자 n번방 사건’ 김영준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 ‘2000만원 빚’ 때문이었나… 전자발찌 그놈, 연쇄살인의 시작

    ‘2000만원 빚’ 때문이었나… 전자발찌 그놈, 연쇄살인의 시작

    “더 많이 못 죽인 게 恨… 반성은 안 해”범행동기 묻자 “두 번째 피해자 빚 독촉”첫 번째 피해자가 돈 안 빌려주자 살해피해자 카드로 산 아이폰 되팔아 현금화진술 오락가락… 경찰, 프로파일러 투입절단기 구입·렌터카… 계획범죄 의혹도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두 번째 피해자에게 빚진 2000만원을 갚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첫 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훔쳐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금전 문제로 인한 다툼이 범행 동기가 됐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약 1시간 심사를 받은 강씨는 법원을 나서며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반성하지 않는다. 사회가 X같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강씨는 심사 중에도 ‘사회적 분노가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을 죽이려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욕설을 내뱉고, “보도 똑바로 하라”며 마이크를 발로 차는 등 거칠게 항의했다. 강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집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후 27일 오후 5시 30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으며, 29일 오전 3시쯤 50대 여성 B씨를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전날 피해자들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목 졸림에 의한 사망’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성폭행 피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자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도 의뢰했다. 2005년 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강도·강간 등을 저질러 15년을 복역한 전과 14범인 강씨는 돈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하고 있다. B씨에게 2000만원을 빌렸는데 계속 빚 독촉을 받았다는 것이다. 강씨와 B씨가 지난 21일 강씨 집 앞 편의점에서 다투는 장면이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잡히기도 했다. 강씨는 채무를 해결하고자 A씨를 집으로 불러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고 A씨가 이를 거절하자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숨진 A씨의 신용카드를 훔친 후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휴대전화 매장에서 애플 아이폰 4대를 596만원에 결제한 뒤 이를 제3자에게 팔아 현금을 확보했다. 전자발찌를 끊은 강씨는 B씨를 찾아가 휴대전화를 되판 돈을 갚으려 했지만 B씨가 전액을 갚으라고 종용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강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앞뒤가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씨가 휴대전화를 되팔아 마련한 수백만원의 행방도 오리무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범죄심리 분석가인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강씨 진술의 신빙성을 검증하고 사이코패스 성향도 검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강씨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강씨가 A씨를 살해하기 약 5시간 30분 전인 지난 26일 오후 4시쯤 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철물점에서 전자발찌를 끊는 데 사용한 절단기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강씨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몰았던 렌터카는 지난 25일부터 지인을 통해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을 목적으로 차를 빌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강씨가 구속됨에 따라 이르면 2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강씨의 실명과 얼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마이크 발로 찬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이수정 “사이코패스 전형”

    마이크 발로 찬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이수정 “사이코패스 전형”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씨(56)가 영장실질심사 전후로 욕설과 난동을 부린 행위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는 자들의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31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다수 매체를 통해 강씨의 행동에 대해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흔히 보이는 모습”이라며 “사이코패스들의 일반적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스스로 뭔가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과거 유영철 등 범죄자가 공식석상에서 한 말을 따라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강씨는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왜 범행을 저질렀나” “돈 얼마 때문에 살해했나” “계획적으로 살해했나”를 묻자 “보도 똑바로 하라” “진실을 알아야지”라며 거칠게 항의했다. 강씨는 법원에 도착한 이후 “왜 살해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에 “시x”, “개xx들아”라며 욕설을 하고, 취재진이 건넨 마이크를 왼발로 걷어차거나 몸을 흔드는 난동을 부렸다. 또한 강씨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법원을 나서면서도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당연히 반성 안 하지, 사회가 x 같아서 그러는 거야” “피해자들은 죄송하지”라고 폭언을 퍼부었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손석한 원장은 뉴스1에 “일종의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분명히 있어 보인다”라며 “자기 잘못을 전혀 모르고, 왜 자기한테 책임을 추궁하냐는 식으로 말하며 이해를 못 하는 것”이라고 강씨에 대해 진단했다. 손 원장은 “보통 살인 용의자들은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 하지 않거나 간혹 죄송하다고 말하는데, 반성의 태도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따지는 반응”이라며 “언론에 평소 불신이 있는 거 같고, 양심의 가책은 전혀 없이 사회 전반에 대한 분노나 적개심을 갖고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한다. 날 이렇게 만든 건 세상 탓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강씨는 도주 전후로 각각 여성 1명씩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9일 오전 8시쯤 경찰에 자수하며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범행을 자백한 강씨는 경찰에 곧바로 긴급 체포됐다.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강씨는 이날 오후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경찰은 이번 주 중 신상정보공개심의위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그린피스 “국내 5대 식품제조사, 플라스틱 감축 노력 성적 ‘D’”

    그린피스 “국내 5대 식품제조사, 플라스틱 감축 노력 성적 ‘D’”

    국내 5대 식품제조사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축 노력을 평가한 결과 최고 점수가 ‘D’일 만큼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음료, 동원F&B, 오뚜기, 농심 등 식품제조사 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31일 공개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규모와 영업이익 규모가 큰 상위 5개 식품제조사가 설문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린피스는 설문 조사 결과와 각 기업이 공개한 자료 등을 종합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계획 수립 수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에 대한 정보공개 의지 △플라스틱 재사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 수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한 협업 수준 등 4가지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음료, 오뚜기, 농심 등 4개 기업은 종합점수 ‘D’를 받았다. 반면 동원F&B는 가장 낮은 점수인 ‘F’를 받았다. 그린피스는 동원F&B가 “플라스틱 사용량의 투명한 공개 및 이에 대한 외부 감사를 받을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이미 한국환경공단에 사용량을 신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과 관련해 공급사와 협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동원F&B는 그린피스에 “올해 플라스틱 사용량 1000만t 절감을 추진하겠다”면서 “대체 플라스틱 개발 상황을 원료업체와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 기업 모두에 대해 그린피스는 “어떤 제조사도 생산하는 플라스틱 총량에 대한 종합적인 감축 목표를 갖고 있지 않았다. 또 식품 위생을 이유로 재사용 포장재와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이 어렵다고 답했다”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이 20~30%에 그치는 현실에서 일부 제품의 소재 변경과 경량화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요원하다”고 밝혔다. 염정훈 그린피스 캠페이너는 “지금의 플라스틱 생산 속도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30년에 플라스틱 생산량이 지난 2015년의 2배, 오는 2050년에는 3배로 폭증할 수 있다는 세계경제포럼의 분석이 있었다”면서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재앙을 해결하는 데에는 제품 생산 단계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식품제조사들에게 △연 1회 이상 외부 감사를 받은 플라스틱 종합 정보를 공개할 것 △연도별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할 것 △정부,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플라스틱 재사용 순환 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취재진 마이크 발로 차는 순간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취재진 마이크 발로 차는 순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이송되는 과정에서 취재진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강씨는 31일 오전 검은색 상의에 마스크와 회색 야구모자를 쓴 채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섰다. 경찰서 밖으로 나온 강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돌연 “보도나 똑바로 하라”고 소리쳤다. 이어 “돈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느냐”는 질문에 취재진의 마이크를 집어 던지며 흥분하기도 했다. 강씨는 호송차에 탑승하면서도 취재진을 향해 “기자들이 보도를 엉터리로 하니까…사람들이 진실을 알아야지”라고 소리쳤다.강씨의 돌발적인 행동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도착한 뒤에도 이어졌다. 오전 10시 5분쯤 서울동부지법에 도착한 강씨는 취재진이 “피해 여성을 왜 살해했냐”고 재차 묻자 방송용 마이크를 오른발로 세게 걷어찼다. 강씨의 발길질로 마이크는 튕겨나가 취재진의 이마에 맞기도 했다. 강씨는 이후에도 취재진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거듭 “보도나 똑바로 하라”고 소리쳤다. 강씨에 대한 구속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된다. 강씨의 구속 여부는 늦은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강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번 주 중 신상정보공개심의위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도와 성범죄 등 전과 14범인 강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40대 여성과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 이수정 “전자발찌 실효성 의문...피해자 인권은 왜 보호 못 하나”

    이수정 “전자발찌 실효성 의문...피해자 인권은 왜 보호 못 하나”

    5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해 국민적 공분을 사는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제도에 대해 “우리가 해온 대책이 효력이 있는가 근본적으로 의문을 갖게 만든 제도”라고 지적했다. 지난 30일 이 교수는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300여명 정도가 지난 5년 동안 전자발찌를 차고도 성폭행을 다시 저지른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과 14범인 강모(56)씨는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전자발찌를 절단한 뒤 달아다는 과정에서 또 다른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강씨가 첫 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다음 날인 지난 27일 강씨의 전자발찌가 훼손된 것을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다. 강씨는 29일 오전 8시쯤 시신이 실린 피해 여성의 차를 몰고 송파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30일 살인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교수는 “전자발찌가 전반적으로 재범률을 떨어뜨리는 건 검증된 결과로 보인다”면서도 “문제는 모든 성범죄자들에 대해 재범 억제를 하긴 어려운 한계가 있는 제도다. 그건 이 사건이 아니어도 이미 입증된 거나 진배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씨가 한국 성범죄자 위험성 평가 척도 검사 결과 재범위험성이 높다고 나온 점을 언급하면서 “위험관리를 하기 위한 보호관찰 행정의 실효성이 사실은 굉장히 의문을 갖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국가 지원금도 받았고, 갱생보호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화장품 관련 업종 일자리도 구했다. 경제적으로도 자립적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국가로부터 여러 가지 서비스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며 “그러니 기존 전자감독 제도로 재범 억제가 가능하겠느냐 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심지어 여성 2명을 살해하는 중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문제는 들어갈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현장 실무자들은 이 사람의 전과조차 알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전과 14범이고, 여성의 생명에 위협을 줬던 전과라는 걸 알았으면 왜 경찰이 그 주거지에 안 들어갔겠나. 그 정보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전과기록 조회를 원천적으로 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전산망에 허가가 주어진 경찰들, 형사과에 높으신 분들은 조회가 가능하다. 문제는 현장 출동을 하는 건 치안센터라는 것”이라며 “직위가 낮고 권한이 많지 않은 현장 출동 경찰들도 사실 KICS를 통해서 전과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과 정보를 왜 현장 수사관들도 열람할 수 없는 건지, 위험관리에서 맹점으로 보인다. 입법을 해서라도 고쳐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어 보호수용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호수용제도란, 흉악범과 상습범이 출소한 이후 일정 기간 교도소가 아닌 별도의 국가관리 시설에서 생활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 교수는 “범죄자 인권 얘기할 때마다 제가 언제나 반론으로 제기하고 싶은 게, 지금 사망하신 두 분 여성의 인권은 도대체 왜 보호를 못해주는 건지를 해명을 하셔야 된다”면서 “낮에는 자유롭게 전자감독 대상자로서 생활하다가 밤에만 수용시설에서 좀 생활하게 하면 아무래도 관리감독을 훨씬 더 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강씨에 대한 구속심사가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강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강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번 주 중 신상정보공개심의위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박지원 “과거 국정원 불법사찰·정치개입 사과… 정치 거리두기 실천할 것”

    박지원 “과거 국정원 불법사찰·정치개입 사과… 정치 거리두기 실천할 것”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27일 과거 국정원의 불법사찰과 정치개입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철저한 ‘정치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장은 이날 서울 국정원 본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가 지난달 24일 통과시킨 ‘국가정보기관의 불법 사찰성 정보공개 및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의 주문에 따라 이같이 밝혔다. 결의안은 국정원장에게 국민사찰 종식을 선언하고 피해자와 피해단체에 사과할 것을 주문했다. 박 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은 5·18 민주항쟁, 세월호, 인혁당, 부마항쟁 등 과거사 진상 규명을 적극 지원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거 잘못을 사과해 왔다”면서도 “그러나 오늘 또 진정한 반성을 위해 국정원 개혁위와 적폐청산 TF 조사를 거쳐 검찰 수사 및 법원 판결로 확정된 잘못을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댓글 조작, 정·관계, 학계 인사 등에 대한 불법 사찰,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등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과거 국정원의 불법사찰과 정치개입은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는 물론 국정원 지휘체계에 따라 조직적으로 실행됐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정보기관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잘못된 인식하에 정권에 비판적인 개인, 단체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찰하고 탄압했다”며 “정·관계, 학계 인사 및 관련 단체, 그리고 그 가족과 단체 회원까지 사찰, 탄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국정원 내 일부 국내부서가 동원됐고, 국정원 서버와 분리된 별도의 컴퓨터를 이용해 자료를 작성, 보고했으며, 대북 심리전단은 온라인 활동으로 여론을 왜곡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문화·예술·종교계 인사들의 동향도 전방위적으로 수집했고 누구보다도 자유로워야 할 이들의 활동을 제약하고 현업에서 퇴출 시키려고 압박했다”며 ‘문제 연예인’ 리스트를 만들어 기관에 통보하는 인물과 단체를 선별해 집중관리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반면 친정부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각계 인사와 단체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며 “국정원이 단체와 기업의 금전 지원을 연결해 주고, 특정 사업에는 직접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나아가 국정원이 사실상 외곽단체를 운영해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에 대한 반대와 비방을 담은 강의 교재 등을 발간, 배포해 국내 정치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국정원의 이러한 과거 잘못들은 대부분 이미 사법부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면서도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이 완전히 끝나더라도, 이러한 잘못을 영원히 기억해서 다시는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과거사 진상 규명 협조, 피해자의 국정원 대상 소송의 신속 처리, 특별법 마련 협조 및 재발 방지 조치 이행 등을 약속했다. 박 원장은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해 왔다”며 “국정원법을 전면 개정해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했고, 국내 정보 수집은 원천 금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 개정 이전에도 단 한 건의 정치개입도 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정권의 부당한 지시도 없었고 국정원의 정치개입, 불법사찰은 없다고 단연코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저와 국정원 전 직원은 철저한 ‘정치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면서 “동시에 국정원을 또다시 정치로 끌어들이는 그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정치 중립을 지켜나가겠다”고 공약했다.
  • “구치소에서 억울한 일 당해” 강호순 옥중편지…법무부 반박

    “구치소에서 억울한 일 당해” 강호순 옥중편지…법무부 반박

    연쇄 살인으로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강호순(52)이 서울구치소에서 억울하게 징벌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강호순은 최근 법무부 장관과 일부 언론사 등에 편지를 보내 자신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안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호순은 “구치소 내 사고 처리 과정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더니, 교도관이 나를 협박했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직원들의 무고로 조사수용을 받고 있다고 했다. 강호순은 또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2년을 받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도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편지에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런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강호순이 규율 위반으로 금치(독거실에 수용하고 접견·서신 등 처우를 일시 제한하는 조치) 20일 처분을 받은 것은 맞으나, 무고와는 무관한 일로 받은 것”이라며 “금치 처분도 2개월간 집행을 유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호순은 2005년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8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 생각이 힘 되는 시대, 상상력 최고 창의인재 부산이 길러냅니다

    생각이 힘 되는 시대, 상상력 최고 창의인재 부산이 길러냅니다

    “미래교육으로의 전환 완성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7월로 재선 임기 3주년을 맞았다. 김 교육감은 민선 3, 4대 부산시교육감으로 7년 동안 재임하면서 부산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 현장에 혼란을 주지 않으려고 교육 가족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조용하면서도 합리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온 점이 돋보인다. 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교육’, ‘틈새 없는 학교 안전망 강화’라는 올해 4대 역점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1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합리적 개혁을 통해 교육혁신을 이뤘다고 자부한다”면서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완성하고자 내년 3선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임기 동안 주요 성과는. “재임 1기 때에는 부산다행복학교 운영,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 청렴도 1위 달성이라는 3대 핵심 공약을 이행하는 등 부산 교육의 혁신을 추진했다. 2기 때에는 지속적인 혁신과 더불어 초중고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완성, ‘블렌디드 러닝’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등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힘썼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인공지능(AI) 교육 콘텐츠 플랫폼 구축, 부산 수학문화관 건립 등도 주요 성과다.”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이 눈에 띈다. “학생들이 성인이 되는 새 시대에는 지식을 단순 암기하는 능력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줘야 한다. 이를 위해 미래교육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노력했다. 지난해부터 모든 초중고에 온·오프라인 장점을 혼합한 수업이 가능한 ‘블렌디드 러닝’ 학습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 인공지능 전문교육 시스템인 ‘B-MOOC(부산시교육청 온라인 공개 수업) 기반 AI 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 단위 학교에서 마련하기 어려운 첨단 장비와 설비를 갖춘 다양한 체험 공간을 학교 밖에 조성해 왔다. 대표적인 시설은 코딩존과 AR·VR 체험존을 갖춘 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와 부산상상&창의공장 등이다.”-학교에도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2018년 초등학교 객관식 평가 방법을 서술형·수행평가 중심으로 바꾸는 등 수업·평가 분야에 대한 혁신을 추진했다. 수업·평가 혁신은 제도 개선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선생님들의 열정과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2019년 9월 전국 최초로 ‘수업·평가지원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선생님들의 경험과 학습 방법 등을 나누는 등 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학교 건물과 교실 등 학교 공간을 개성 있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판박이처럼 획일적이고 경직된 학교 공간에서는 창의적인 인재를 제대로 키울 수 없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 건물에서 탈피해 지역 특성과 학년별 특성, 학생의 발달 단계 등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짓고 있다. 기존 학교도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게 증·개축하고 있다. 해당 학교의 필요에 따라 학교공간 혁신, 독서환경 개선, 첨단미래교실, 고교학점제, 영어 놀이터 등 다양한 단위 영역으로 나눠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에 좌동초·용당초·덕천중 등 41개 학교, 지난해에는 대신초·구서여중 등 78개 학교를 리모델링했다. 올해는 부산센텀여고·예문여고 등 70개 학교에 대한 개선 작업을 펴고 있다.”-‘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는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은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다. 중학교 무상급식, 수업료와 학교 운영비, 교과서 비용 등을 지원하는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 지역 초중고의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완성해 명실상부한 ‘무상교육 시대’를 열었다. 또 중학교 입학생에게 교복을, 초중고 학생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유치원에도 무상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환경이나 지역·계층에 상관없이 동등한 출발이 가능해졌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었다.” -부산시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지키고자 공약실천계획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54개 공약 사업 중 부산형 돌봄·자람터 운영 활성화 등 36개 사업을 완료했다. 부산수학문화관 설립 등 나머지 18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 교육부 주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이 2017년 전국 1위, 2018년·2019년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에서 우수 사례로 뽑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1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를 받았다. 2019년 공약실천계획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SA등급)를 받았다.” -청소년의 체험교육시설 확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 등 영향으로 늘어나는 폐교를 새로운 교육시설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체계적인 과학교육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부산과학체험관, 문화·예술과 진로의 융합형 체험공간인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교육체험관과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창의공작소를 함께 갖춘 회동마루’ 등이다. 또 기장군의 옛 일광초 학리분교에 전국 최초의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와 부산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도 만들었다. 부산학생 종합안전체험관과 인성교육을 위한 울림마루, 부산교육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교육역사체험관을 설립 추진 중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바탕이 되는 학문인 수학의 대중화를 위해 서면 옛 개성중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국내 최대 규모인 부산수학문화관을 짓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대책과 2학기 학사 운영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으로 발생한 학습결손과 학력저하를 해결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 ‘부산 기초학력지원시스템’을 활용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진단하고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다 깨침 자료’를 활용해 기초학력 보정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담임교사와 교과 담당 교사, 다 깨침 협력교사 10명, 온라인 교사 437명, 예비교사 250여명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해 개별 맞춤형 협력 지도를 하고 있다. 2학기에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사 운영을 하겠지만, 가능한 한 등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교육부의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을 반영해 2학기 학사 운영 및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계획은.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교육’, ‘틈새 없는 학교 안전망 강화’ 등 4대 역점 과제와 주요 현안을 남은 임기 동안 잘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산 교육이 어렵게 쌓아 온 혁신의 성과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일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앞으로 4년이 더욱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의 파도를 넘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려면 역량 있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감이 필요하다. 지난 7년간의 경험과 성과, 소통을 기반으로 부산 교육의 미래교육 전환을 완성하고자 3선에 도전하겠다.”
  • 지자체 ‘눈먼 돈’ 특별조정교부금 손본다

    ‘눈먼 돈’처럼 방만하게 운영되는 지방자치단체의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조금 위원회’(가칭)를 각 시도에 설치해 해당 사업의 적절성을 심의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선 방안을 행정안전부와 15개 광역 시도에 권고했다. 특조금은 전국 226개 시·군·구의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개발사업 등을 지원하는 용도로 쓰인다. 지난해 기준 1조 425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하지만 각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자율성 보장 등을 내세우면서 그동안 점검과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고 권익위는 지적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 권익위가 전국 9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259억원이 부적정하게 집행된 사실이 확인됐다. 직원들의 해외 출장이나 워크숍 경비로 20억원 넘게 쓰였고, 심지어 민간 아파트 외벽 도색과 개인·법인·단체 소유의 상가나 사립학교 시설공사 등에 195억여원이 집행되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의 예산을 마치 쌈짓돈 쓰듯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한 셈이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특조금 운영 과정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기구 성격의 특조금 위원회를 신설해 집행 실태를 감시하는 한편 사업 신청 전 지원 제한사업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사전 검증할 수 있는 점검기준을 도입하도록 했다. 또 교부사업에 대한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집행 잔액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도록 했다.
  • “정보공개법 개정은 큰 성과…회의공개법 제정 시급”

    “정보공개법 개정은 큰 성과…회의공개법 제정 시급”

    “정부 정책이 결정되는 중요한 회의가 많은데 구체적인 내용을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정진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은 앞으로 정보공개 정책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로 ‘회의공개법’ 제정을 꼽았다. 그는 6일 인터뷰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생각하면 된다.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떤 토론을 거쳐 정책을 결정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야말로 정책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정 소장은 “국회는 이미 속기록과 생중계로 논의과정을 상당히 투명하게 공개한다. 정부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물론 공개하면 안되는 회의록도 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은 공개하면 안되는 안되는 것이었다”면서 “공개해야 할 회의록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엉뚱한 걸 자의로 공개하니까 국가적 신뢰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안보 등 사안에 대해선 비공개 대상과 비공개 기간을 명확히 정하고, 공개범위를 설정하는 등 보완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정보공개운동에 참여해온 정 소장은 문재인 정부 정보공개 관련 정책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정보공개법 개정이 이뤄진 건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아쉬운 대목 역시 많다”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정보공개청구를 할때 공공기관이 청구인의 주민번호를 확인하고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했고, 정보공개심의회 외부위원 비율을 확대했다. 정보공개위원회를 현행 행정안전부장관 소속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변경하고 위원회 구성도 9명에서 11명으로 늘린 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아쉬운 부분도 많다고 했다. 정 소장은 “비공개 대상 정보의 요건이 지나치게 포괄적이다”면서 “비공개 대상 정보 요건의 구체화 및 처벌조항의 신설에 대한 신속한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또는 공무원이 고의로 거짓 정보를 공개하거나 정보공개를 고의로 지연하는 경우, 그리고 청구인으로 하여금 정보공개청구 취소 또는 변경을 회유하는 등 악의적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직접적으로 침해했을 때 이를 방지하거나 처벌하는 처벌조항이 없다”고 꼬집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