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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친이·친박, 강원·경북서 격돌

    한나라 친이·친박, 강원·경북서 격돌

    한나라당의 6월 지방선거 경선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2일 16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을 마감하고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로 44명이 공천을 신청, 평균 경쟁률은 2.75 대 1을 기록했다. 이완구 전 지사가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며 사퇴해 공석이 된 충남지사에는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공심위원장인 정병국 사무총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청자가 없는 곳은 추가 공모를 검토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등 수도권 ‘빅3’를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박성효 대전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정우택 충북지사, 김관용 경북지사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 시장은 원희룡·나경원·김충환 의원 등과 경선을 벌이게 됐고, 안 시장은 윤태진 전 인천 남동구청장과 맞붙게 됐다. 박광진 경기도의원의 도전을 받은 김문수 지사는 전날 경기지역 51개 당협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지지, 본선 직행이 무난해 보인다. 3선 연임 제한 등으로 현역들이 불출마를 선언한 강원과 제주는 ‘무주 공산’이라는 생각에서인지 출마자도 대거 몰렸다. 김태호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지사에는 이방호 전 사무총장과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란히 공천을 신청, 친이 간 경선 격돌을 예고했다. 당내 친이·친박 간 격돌지는 강원·경북 2곳이 될 전망이다. 강원지사 경선에서 친박계 이계진 의원과 친이계 허천 의원이 경쟁하게 됐고, 친박계 김관용 지사가 재선을 벼르는 경북지사 경선에는 친이계인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출마가 예상됐던 부산시의 서병수 의원, 대구시의 서상기 의원, 경남도의 김학송·안홍준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친박계가 대권 경선에서 별 영향력이 없는 광역단체장 자리를 놓고 친이계와 불필요한 격돌을 빚기 보다 지역 관리가 쉬운 기초단체장 공천에 집중하고 있다.”는 해석이 흘러나왔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한나라 1차 인재영입 ‘철새’ 논란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철새’ 논란에 휘말렸다. 당 인재영입위원회은 15일 6·2 지방선거에 나설 공직자 출신 인사 8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 최홍건 전 산업자원부 차관, 임좌순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방태원 전 서울 동대문구 부구청장, 최용호 전 강동구 부구청장, 진익철 전 송파구 부구청장, 신연희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이 명단에 포함됐다. 경남지사 후보 공천을 두고 이방호 전 사무총장과 겨루고 있는 이 전 장관을 빼고는 모두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기 시흥시장 후보인 최 전 차관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옛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와 경기 여주·이천에서 낙선한 전력이 있다. 충남 아산시장 후보인 임 전 사무총장은 2005년 4월 국회의원 재선거 때 아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은 선관위에서 퇴임한 지 7개월만에 출마한 임 전 사무총장을 향해 “국가에 대한 배신행위다.”, “충청도가 철새도래지로 변모했다.”고 비난했다. 이는 최근 정병국 사무총장이 철새, 비리 전력자, 재정 파탄자를 배제한다고 밝힌 공천 원칙과 상충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은 “관료 출신이 정권의 권유로 출마했던 것이며, 당을 여러 차례 옮겨 다닌 것이 철새이고, 이 분들은 철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인물군이면 인재를 구하는 데 차별을 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것이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與 공심위 출범은 하지만…

    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를 84일 남긴 10일에서야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한나라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친이·친박 간 배분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중앙당 공심위 구성 문제를 논의, 15명의 공심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논란이 됐던 제1사무부총장 출신 이성헌 의원은 배제하는 대신 친박계 인사를 당초 3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공심위에 친이계는 위원장인 정병국 사무총장을 포함해 차명진·장제원·안효대·배은희 의원과 한대수 제2사무부총장 등 6명이다. 친박계는 유정복·김선동·조원진·안홍준 의원이다. 중립으로는 남경필·조윤선 의원이 포함됐다. 외부인사로는 곽진영 건국대 교수, 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대표, 진영재 연세대 교수가 참여했다. 공심위 구성안은 전날 정 사무총장이 안상수 원내대표와의 협의 및 친박계와의 물밑 조율을 거쳐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쪽이 이같이 합의한 것은 우선 물리적으로 공천 일정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좀 더 근본적으로는 중앙당 공심위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계파간 손익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아서다. 이번 갈등은 ‘감정 싸움’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지방선거에서 중앙당 공심위의 역할은 대단히 제한적이다. 실질 권한은 대부분 시·도당 공심위에 넘어가 있다. 이런 점에서 공천을 둘러싼 양쪽의 갈등은 해소됐다기보다는 미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시·도당별로 물밑에서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만 해도 친이·친박이 첨예하게 맞서며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대대적인 공천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이 의원이 지방선거 공천심사와 관련, “공심위의 모든 심의 내용을 공개하자.”고 제안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된다. 이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8대 총선 공천에서는 사전에 핵심적인 내용이 다른 곳에서 결정돼 공심위의 심의가 요식행위가 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與 공천전쟁 수면 위로

    與 공천전쟁 수면 위로

    한나라당의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6월 지방선거 공천권을 둘러싼 갈등이다. 중앙당은 물론 전국 16개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공천갈등이 재연될 조짐도 보인다.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는 중진협의체도 본격 가동돼 친이·친박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친박 중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심위는 공천과 관련한 비리·잡음을 최소화하려고 만든 공식기구이기 때문에 편파적으로 구성되어선 안 된다.”고 운을 뗐다. 허 최고위원은 이어 “어느 도당 공심위는 일방의 한명 만을 배려한 공심위원 안(案)을 만들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경기도당 공심위의 현역 의원 구성이 친이 7명과 친박 1명으로 윤곽이 잡히면서 “김문수 현 지사를 위한 공심위”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경기도당에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자 친이 쪽인 박순자 최고위원이 “계파 안배 같은,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기준이나 계산이 공천과정에 끼어들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맞받았다. 중앙당 공심위에 친박 강성인 이성헌 의원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친박 쪽의 주장을 역으로 꼬집은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중앙당 공심위 구성에 대한 의결은 10일로 미뤄졌다. 이 의원의 공심위 참여를 둘러싼 정병국 사무총장과 허 최고위원 간 힘겨루기로 공심위 구성 자체가 난항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중앙·시도당 곳곳 마찰 지역별 시·도당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지방선거의 흐름을 좌우할 서울에서는 친이와 친박 의원의 지역구가 함께 속한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 충돌 조짐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한 곳인 강북지역에서는 친박 의원을 공심위원으로 선정하려다가 같은 지역의 친이 의원 쪽이 강력 반발해 공심위 구성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서울시당에서는 이 같은 지역에 속한 의원들은 되도록 공심위원에 배정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 위원장이 친박계 유기준 의원인 부산에서는 공심위 11명 가운데 현역 의원 몫을 6명으로 정했다. 지금까지 당연직인 친박 및 친박 성향 3명과 친이 1명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공심위원으로 내정된 친이계 의원은 “같은 친이계 의원을 한명 더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지만 시당에서는 당직을 갖고 있어 어렵다고 한다.”면서 “대신 당 바깥의 인사들이라도 친이계가 추천하는 2명을 포함시켜 달라고 했으나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공심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진협 화합의미로 비빔밥 만찬 한편 3월 말 시한부로 예상되는 세종시 중진협의체가 이날 첫 간담회를 가졌다. 협의체는 계파와 정략적 이해관계를 떠나 해법을 찾겠다며, 비빔밥 만찬을 함께했다. 하지만 친이든, 친박이든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친이·친박 간 대치 속에 지방선거 공천과 세종시 뇌관의 타이머가 시한을 향해 달리는 양상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한나라 공심위 ‘이성헌 진통’

    6·2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 단계에서부터 ‘계파의 덫’에 걸렸다. 친박계가 강성인 이성헌 의원을 공심위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면서 친이·친박 간 신경전이 날카롭다. 당 지도부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처가 구성한 공심위원 명단(가안)을 확정짓고 지방선거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공심위원장인 정병국 사무총장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수(選數)와 지역, 성별 등을 기준으로 나름대로 고심해 공심위를 구성했다.”면서 “한 사람(이성헌 의원)을 문제삼아 (사무처 안을)부의시키면 전면적으로 다시 짤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당 사무처는 친이 6명과 친박 3명, 중립 3명, 외부인사 3명 등 모두 15명으로 명단을 만들었다. 친이 쪽에서는 정병국·배은희·차명진·안효대·장제원 의원과 김호연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 친박으로는 구상찬·주성영·안홍준 의원, 중립으로는 남경필·조윤선·김광림 의원을 올렸다. 외부인사는 진영재 연세대·안인혜 고려대 교수, 이연주 청년유권자연맹 대표 등이다. 정 총장의 발언은 계파 간 문제로 사무처 안을 조정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친박 쪽은 당 사무1부총장인 안 의원은 당연직 공심위원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친박계 몫에서 빼고, 대신 이 의원을 넣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허태열 최고위원은 “공심위는 양쪽(친이·친박)이 합의해야 구성된다.”면서 “명단은 8일 최고위에서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박계는 구 의원을 서울시당 공심위원으로 보내고, 그 자리에 이 의원을 앉히는 선에서라도 조정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반면 친이계는 “우리도 강성으로 전면 조정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이방호 전 사무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당의 조강지처’라고 자칭한 것에 대해 친박계인 구 의원은 당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지난 총선 때 친박계에 대해) 공천학살을 하고, 개인적 친소관계로 공천을 준 것으로 알려진 그가 당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낯 뜨거운 작태”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지방선거 여도 야도 “물갈이”

    6월 지방선거를 80일 남짓 앞두고 여야가 물갈이와 공천개혁을 경쟁적으로 외치고 있다. 변화와 자기 혁신을 통해 표심(票心)을 얻겠다는 취지다. 물갈이나 공천개혁은 역대 선거에서 민심을 얻으려는 정치권의 단골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물갈이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여야 모두 2012년 총선과 대선의 징검다리로서 이번 선거에 거는 정치적 기대치가 높다. 한나라당은 ‘잃어버린 10년’ 이후 정권을 되찾은 뒤 2012년 대선을 통해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이후 축소된 정치 입지를 회복하고 정권 탈환을 꾀해야 하는 처지다. 양당 모두에게 민심은 곧 생사(生死)와 직결된다. 때문에 투명한 공천, 새로운 인물 등으로 물갈이를 현실화해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고 그 분위기를 2012년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안팎의 도전과 역풍으로 그 결과는 쉽사리 점치기 어렵다. 한나라당은 후보자 공천의 주요 기준으로 ‘도덕성’을 꼽았다. 최근 개정한 당헌·당규에서도 범법행위나 전과가 있는 인물은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규정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이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철새 정치인 및 비리 전력자들에 대한 ‘묻지마식’ 영입은 하지 않을 것이며, 공천 신청부터 거부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방재정을 파탄낸 현역 단체장들도 공천배제 대상에 올랐다. 한나라당은 2006년 민선 4기 지방선거에서 ‘독식(獨食)’에 가까운 대승을 거뒀지만, 이후 단체장 비리가 잇따르며 심한 후유증을 앓았다. ‘독식’의 역풍에 따른 위기감이 물갈이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당=지방선거 패배’라는 정치권의 공식도 한나라당의 공천개혁 움직임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계파간 갈등이 물갈이의 최대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꾸리는 과정에서부터 삐걱거리고 있고, 각 지역별로 광역단체장은 물론이고 기초단체장 공천에까지 신경전이 치열하다. 민주당도 공천개혁으로 새로운 바람몰이를 시도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지난 5일 당무위원회의에서 뇌물알선수뢰죄, 파렴치범 등 형이 확정된 인사는 경선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정세균 대표는 기득권 포기와 풀뿌리 인재영입을 통해 지역정당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2012년 총선과 대선까지 힘을 키워가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텃밭의 공천개혁으로 수도권까지 세(勢)를 몰아가겠다던 지도부의 구상은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에 대한 광주지역 의원들의 반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 지도부의 리더십이 당내 기득권 세력과 마찰을 빚고 있는 양상이다. 광주 출신의 한 중진 의원은 “배심원제를 잘못 운영하면 특정 세력의 표적 공천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시사평론가 김종배씨는 “여야의 물갈이 시도는 바람직하지만 선거 때마다 반복되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서 “시·도당 공심위에까지 고루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MB “당내 싸우는 모습 자제하자”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이른바 ‘강도론’으로 불거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서 “설이 됐는데 당내 문제를 신년(설)까지 끌고 가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신년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내에서 싸우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좋지 않다. 당내에서도 이 문제를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강도론’ 공방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가) 잘못 이해하고 한 이야기니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종시 문제와 관련, “민주적인 방법으로 당론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마음이 안 맞아도 토론을 해서 결론이 나면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표결로 세종시 수정안을 결정짓자는 뜻이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는) 당이 중심이 돼 결론을 내렸으면 한다. 세종시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해도, 같은 식구라는 범주 안에서 유지됐으면 한다.”면서 “민주주의가 완벽한 제도는 아니지만 현재는 최선이며, 여당이 이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 생각이 달라도 당에서 정해지면 따라 가야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토론을 거부하고 있는 박 전 대표 측을 압박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조 대변인은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거나 한다는 전제 없이, 포괄적인 이슈에 대해 편리한 시기에 박 전 대표와 만나서 얘기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취지의 이 대통령 발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회동과 관련, “박 전 대표는 특별한 말씀이 없었다.”고 전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회동 제의와 관련, “조찬이 끝나고 정몽준 대표가 ‘한번 박 전 대표를 만나시는 게 어떻겠느냐.’고 건의를 했다.”면서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못 만날 이유는 없지 않느냐.’고 (원론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찬에는 정 대표와 정정길 대통령실장, 정병국 사무총장,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 조해진·정미경 대변인, 주호영 특임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라디오로 방송된 설 특별연설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작은 나라에서 지역 간에 싸워서는 발전이 결코 없다.”면서 “어떤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인지, 어떤 길이 국가미래를 위한 진정한 애국의 길인지 차분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허백윤기자 ss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MB, 12일 한나라 신임당직자와 조찬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정병국 사무총장 등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정 총장,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 정미경 대변인 등 신임 당직자와 정몽준 대표, 주호영 특임장관,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조해진 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정병국총장 사설정보지 단속 왜?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이 9일 사설 정보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다. 정 총장은 “지난 2008년 ‘최진실 사건’을 계기로 사설 정보지에 대한 대대적 단속이 있은 뒤 한동안 뜸하다가 요즘 다시 나돌고 있는 사설 정보지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마타도어 등 네거티브 선거전을 펼치는 사람들이 이런 것을 활용하는 일도 있다.”면서 “음성적 정보에 대한 지속적·과학적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설 정보지를 ‘정보 흉기’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해석이 분분하다. 무엇보다 ‘지방선거 승리’라는 중책을 맡은 신임 사무총장의 실무적인 지적이라는 데 힘이 실린다. 최근 일부 사설 정보지는 한나라당 쪽에 불리한 지방선거 판세 분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를 둘러싼 여권의 파열음, 친이·친박 간 공천 다툼 등을 놓고 여러 시나리오가 난무하기도 했다. 유력 정치인과 후보를 둘러싼 소문도 여과 없이 다뤄졌다. 부정적인 여론이 확대 해석되는 걸 막기 위한 이중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사설 정보지가 정부 주요 정보기관에서도 모니터링되고 있는데, 청와대 등에 부정적인 기류가 여과없이 전달되거나 도를 넘은 마타도어가 사실로 비춰 질 수도 있는 문제까지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 쪽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이어서 사설 정보지의 폐해를 잘 알고 있고, 이미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면서 “특히 당 사무총장직을 맡고 나서는 사설 정보지가 네거티브 선거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져 이를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나라 세종시 해법 백가쟁명

    한나라당 내에서 ‘세종시 출구’ 논란이 한창이다. 친이계와 친박계에 중도파 의원까지 가세해 백가쟁명식 해법을 쏟아내고 있다. 6월 지방선거와 세종시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 차기 대선까지 결정 유보, 계파를 초월한 당내 토론 등의 대안이 이어진다. 친이계인 이군현·신영수 의원은 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여야 간 대치, 여당 내 이견 등으로 (세종시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6월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발전방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처리하자.”고 말했다. 이는 친이계 심재철 의원과 정병국 사무총장의 발언과 맥이 닿아 있다.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 소속 심재철 의원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청와대가 경우의 수 가운데 하나로 (국민투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거듭 국민 투표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중도파 의원들은 대부분 국민투표에 부정적이다. 당내 중도파 모임인 ‘통합과 실용’이 10일 세종시 해법을 주제로 여는 자유 토론회에서도 ‘국민투표는 세종시 해법으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친이·친박 중진인 홍준표·홍사덕 의원이 각각 기조 발제자로 나선다. 친박계 허태열 의원과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도 참여해 국민투표의 부당성을 지적할 계획이다. 모임 소속의 권영세 의원은 “친이 내부에서도 국민투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국민 투표보다 당내 의원들이 계파를 초월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남경필 의원은 “세종시 법안과 관련한 국회절차를 뭉개고 국민투표로 가자는 것은 적절치 않고 납득할 수도 없다.”며 국회 절차에 방점을 찍었다. 나경원·원희룡·김기현·정태근 의원 등 모임에 속한 다른 의원들도 국민투표 결과가 ‘원안 찬성’ 쪽으로 나올 경우 그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반면 ‘함께 내일로’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6일 1박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열고 국민투표 문제를 공론화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충청 연기·공주 지역구 의원을 지낸 비례대표 정진석 의원은 “결정을 차기 대선까지 유보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현안대로라면 2013년부터 세종시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현 정부 임기 내에 가시화할 수 있는 건 없다.”면서 “세종시 성격은 2012년 대선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국민의 선택으로 최종 결정하고, 그때까지는 정상적 예산 투입을 통해 세종시 인프라를 충실하게 건설하는 데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與일부 세종시 국민투표론 갈수록 연기만 짙어지는데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세종시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주류 일각에서 계속 군불을 때고 있지만, 친박계와 야당에서는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청와대는 일단 “검토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국민투표나 자유투표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런 것을 포함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대화를 해야 하며, 진지한 대화를 하면 답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재철 위원장도 전날 “극심한 갈등을 국민투표로 풀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 문제가 국민투표의 대상이 아니라는 지적과 관련해 “수도분할은 국가 안위와 관련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헌법 제72조는 국민투표의 대상을 ‘외교·국방·통일 기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중립 성향의 이한구 의원은 “세종시 문제를 빨리 종결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국민투표 사항은 아닌 걸로 안다.”면서 “국회에서 부결될 상황인데 무리하게 국민투표로 하려고 하다보면 대통령한테 굉장한 책임이 떠넘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친박계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수도이전도 아니고 수도분할도 아니라고 판정했기 때문에 국민투표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이미 결론이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당도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신임을 놓고 국민투표를 제안했을 때 한나라당이 ‘헌법 제72조의 규정을 벗어난 어떠한 것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없다.’는 헌재 결정에 따라 반대했다.”고 상기시켰다.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세종시와 관련해 정부 입장은 달라진게 없다.”면서 “(국민투표나 자유투표는) 일부 의원의 개인의견일 뿐”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투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민주당 이용섭 의원의 질문에 “공식적으로 검토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설] 세종시 절차적 해법 진지하게 고민하라

    세종시 논란을 미궁으로부터 건져내기 위한 논의가 시작된 듯하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세종시 원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제시한 데 이어 정병국 사무총장이 국민투표가 세종시 해법으로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기독교계 원로들도 어제 세종시 국민투표 추진을 제의했다. 이른바 세종시 출구전략이 논의되기 시작한 양상이다. 찬반 양론이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세종시의 앞날에 대한 논의와 별개로 세종시 논의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매듭지을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중요한 시점에 다다랐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여권 내부의 국민투표론도 이해 못할 바 아니다. 접점 없는 공방만 이어가느니 차라리 국민들의 의사를 직접 물어 향배를 결정짓는 것도 나라의 갈등 비용을 줄일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 앞서 여권의 중도진영 의원들이 세종시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의원 개개인의 소신에 맡기는 자유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이 시점에서 우리 사회가 좀 더 고민해야 할 대목은 과연 세종시 문제가 국민투표의 대상이 되느냐는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2005년 11월 행정부처 이전을 위한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헌법상 대통령제 권력구조에 어떤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며, 따라서 국민투표권 침해 가능성은 인정되지 않는다.’라고 판시했다. 행정부처 이전은 국민투표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는 이들이 인용하는 대목이다. 세종시법이 국민투표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헌재 판단을 국민투표를 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로 해석할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세종시 수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에 대해 사회 각계의 보다 면밀하고 깊이 있는 법적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다만 우려스러운 대목은 이 같은 여권의 출구전략 논의가 정제되지 않은 채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여당 국회의원 몇몇이 그저 답답한 심정에 내뱉듯이 이런 식, 저런 식의 방안을 던진다면 세종시 문제는 더욱 혼란만 부를 뿐이다. 지금부터라도 세종시 논의의 절차에 대한 친이·친박 진영과 여야의 보다 진지한 고민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 與당직개편… 소장파 ‘앞으로’

    與당직개편… 소장파 ‘앞으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4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정병국(왼쪽·52)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여성 대변인에는 검사 출신인 비례대표 초선 정미경(오른쪽·45) 의원을 발탁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위원장에 4선의 남경필(45) 의원, 지방선거기획위원장에 재선의 정두언(54)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전임 장광근 총장 교체설이 흘러나온 지 한달 남짓 만에 이뤄졌다. 정 대표와 장 총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당 운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그간 정 대표는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교체 의사를 피력했으나, 친이 주류 쪽에서 반대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총장 교체에 대한 의지를 여러차례 강력히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사가 당장 ‘정몽준 체제’의 성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당내에서 정 대표의 공간이 확대됐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정 대표는 인사에서 친이와의 협력 틀 속에 자신의 구상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향후에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병국·정미경·정두언 의원은 친이계이며, 남경필 의원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나아가 정 대표는 ‘원조 소장파’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이들과의 연대 정도에 따라 사안별로 당내 중도 진영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혈혈단신으로 현안을 주도하기 어려웠던 정 대표로서는 ‘그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친이·친박으로 굳어진 당내 구도에 적으나마 제3의 공간이 마련됐다는 평이 나온다. 당의 이미지를 젊게 함으로써 차기 대권 예비주자로서 당 안팎의 젊은 층을 겨냥했다는 분석도 있다. 남경필·정두언 의원은 현재 소장개혁 그룹인 ‘통합과 실용’의 핵심 멤버이고, 정병국 의원은 원조 소장파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의 하나였다. 한편 이번 개편으로 한나라당에는 ‘4정(鄭) 시대’가 열렸다. 정 대표와 정양석 대표 비서실장, 정병국 사무총장, 정미경 대변인 등 주요 당직 4곳을 모두 정씨가 맡았다. 정 대표와 정운찬 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당·정·청의 3정은 물론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의원 등을 연결시켜 ‘정씨 전성시대’인 셈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본사손님]

    ●정병국(한나라당 사무총장)정미경(한나라당 대변인)씨 신임
  • MB 스위스방문 동행 鄭대표 귀국 보따리는

    MB 스위스방문 동행 鄭대표 귀국 보따리는

    다보스 포럼 참석 등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한 뒤 31일 돌아온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의 귀국 보따리가 눈길을 끈다. 당 안팎에선 2월 임시국회 개회에 맞춰 ‘정몽준호(號)’가 체제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핵심은 당직개편이다. 이르면 이번주 내에 단행될 것이라는 얘기가 들린다. 한동안 진통을 겪던 사무총장 인선도 포함될 전망이다. 후임으로는 3선인 정병국 의원이 유력하다. 일찌감치 교체가 예정된 여성 대변인에는 검사 출신인 정미경 의원이 꼽힌다.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안경률 의원이 거론된다. 정 대표는 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표 직속의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리고, 단장으로 재선 이상의 중량감 있는 인사를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선거와 관련된 내용을 대표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제여서, 정 대표에게는 힘이 실릴 수 있는 모양새다. 당 사무처 인사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재외국민 투표를 원활하게 관리하기 위해 재외 국민국·청년국·직능국이 신설된다. 일각에선 정 대표가 스위스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세종시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으로 드러날 정 대표의 구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親李 “국민투표 불사” 親朴 “국회통과 불허”

    “국회 통과는 불가능” vs “국민 투표도 불사” 세종시 수정안의 입법예고를 하루 앞두고 한나라당내 친이계와 친박계가 서로 ‘사필귀정(事必歸正)’을 외치며 승리를 자신했다. 친박 쪽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수정 논의를 끝장내겠다고 벼른 반면, 친이 쪽은 여론전을 통해 친박 파고를 넘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친박 복당파 日서 3박4일 단합대회 친박계는 수정안이 국회에서 무산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야당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대정부질문을 통해 친박계와 야당의 연대 분위기가 고조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26일 “2월 국회에서 수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에베레스트 산맥’이라고 한다면, 당론 변경은 ‘뒷동산’에 불과하다.”면서 “총리가 계속 수정안 일정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며, 이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친박계는 최전방에 나서서 수정안을 막지 않으면 향후 총선·대선 국면에서 정치적 입지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내 친박 복당파 모임인 ‘여의포럼’ 소속 의원 15명이 28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에서 단합 모임을 갖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친이계는 일단 여론전에 기대고 있다. 정부는 ‘4월 국회 처리’를 바라고 있지만, 친박계가 강력하게 버티고 있어 국회에서 수정안을 성사시키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양 쪽의 정치적 신념이 충돌하고 있어 단순히 ‘친박 표 빼오기’ 정도로 해결하기도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때문에 충청권에서 수정안에 대한 찬성론이 높아지면 대통령이 전면에서 막바지 여론전을 벌이고, 여의치 않으면 국민 투표도 불사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정병국 의원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에게 그 뜻을 물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도 친이계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투표를 통해 수정 논란에 쐐기를 막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친이 “시간갈수록 친박 역풍맞을 것” 친이계 내부에서는 여론전이든 국민투표든 우선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공감이 퍼지고 있다. 수정안이 불발되면, 세종시내 원형지 공급을 약속받은 기업들도 친박에 대한 불만 여론에 가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우 의원은 “충청권에서 죽도 밥도 안 되겠다는 위기감이 커질수록 친박계의 발목잡기에 대한 원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장광근 일단 “휴~”

    교체설에 휩싸이던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고비를 넘기는 분위기다. 세종시 내홍으로 당직개편설이 주춤하고 있다. 친이계 한 의원은 25일 “시기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정몽준 대표와의 관계가 껄끄럽긴 하지만, 세종시 정국에서 ‘전투형’인 장 사무총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늦어도 2월 중에는 당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세종시 문제로 박근혜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운 정 대표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논리다. 당직개편을 전제로 사무총장엔 정병국·정두언 의원이, 여성 대변인엔 정옥임·정미경·이두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승진 △정책분석평가실 정책분석관 임찬우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추진지원단장 편경범◇부이사관△기획담당관 최은옥△교육과학기술부 류혜숙 이동호◇서기관△과학인재육성과장 홍민식△인재정책기획〃 김문택△학교정책분석〃 김환식△평생학습정책〃 김재금△행정관리담당관 노경원△사교육대책팀장 한형주△교육과학기술부 이경희 설세훈 이상연(한국학중앙연구원)◇기술서기관△인재정책실 김진우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콘텐츠기획관 이종수 ■환경부 ◇과장급 전보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전시연구팀장 김철우△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병철<과장>△환경보건정책 백운석△기후변화협력 황석태△수도정책 조병옥△토양지하수 정은해△자연정책 이희철△자원순환정책 박미자 ■경찰청 ◇총경 승진△본청 이훈 김학관 전병현 유재철 남구준 김관태 한형우 김희규 최종문 윤명성 박기태 김상철 이원희 최재천 윤성혜△서울경찰청 김종보 유진규 허찬 이문수 김갑식 손장목 이충호 홍완선 윤후의 연영흠 김영배 정병권 곽생근 이상률 권두섭 임병호 홍순원△경기〃 고기철 고창경 이명균 안기남 김근수△인천〃 조정필 안영수△부산〃 김성수 김형철 고영일 신영대 박재구△울산〃 유윤근△대전〃 김재훈 주현종△대구〃 정동식 박희룡 이근영△광주〃 강칠원 권영만△충북〃 신희웅△충남〃 이동기 박희용△경북〃 김광수 정흥남△경남〃 유재응 김한수 최호윤△전북〃 강윤경 강황수△전남〃 이유진 김학남△강원〃 김택근 이철민△제주〃 김학철△서울 영등포서 엄영민△〃 남대문서 박창호△〃 송파서 김성완△〃 중랑서 김순정△부산 남부서 김성훈△인천 중부서 하용철△경찰교육원 노재호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장 조은영 천세창 안대진◇전보 <부이사관>△인사과장 권혁중<기술서기관>△산업재산정책과 김갑병△국제협력과 윤세영△특허심사지원과 고준석 ■국가핵융합연구소 △WCI핵융합이론센터 부센터장 김진용<융복합플라즈마연구센터>△센터장 유석재△NAP사업팀장 이봉주△사업관리실장 조성윤<행정관리부>△부장 조연수△총무회계팀장 정병국△인력경영〃 김준배△조달계약〃 이인노<건설관리부>△부장 김준겸△시설·보안관리팀장 김남규△건설사업〃 황인성<정책전략부>△연구정책팀장 장한수△경영전략〃 송승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부장 <융합기술연구부문>△RFID·USN 표철식△로봇·인지시스템 손주찬△그린컴퓨팅 문경덕△자동차·조선IT융합 임동선<소프트웨어연구부문>△임베디드소프트웨어 박승민△차세대컴퓨팅 한동원<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시스템반도체 정희범△차세대태양광 오수영<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방통융합미디어 김진웅△위성무선융합 안도섭<인터넷연구부문>△무선시스템 권동승△미래네트워크 이순석<창의연구본부>△융합부품소재미래기술 박성수△방송통신융합미래기술 홍진우△인터넷미래기술 함진호<기술전략연구본부>△기술경제 한성수△서비스정책 이지형◇실장 <창의경영기획본부>△전략기획 김종서△정보시스템센터 정태수<사업화본부>△사업화전략 박태웅△지식재산경영 신정혁△융합기술생산센터 정하재<선진경영관리본부>△경영관리 조철호△인재경영 황춘식◇사업지원실장△융합기술연구부문 이진식△소프트웨어연구부문 황찬수△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 손재현△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한강희△인터넷연구부문 배한균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서울성모병원 홍보팀장 남혜경 ■한국남동발전 ◇승진 △영흥화력본부 발전기술처장 유성대◇전보△삼천포화력본부 발전기술처장 김성래△〃 발전운영실장 채길석△영흥화력본부 건설처장 김명현△〃 대외협력실장 황익주△영동화력발전처 발전운영〃 한신원 ■미래에셋증권 ◇전보 △기획팀장 성필규◇직책임면△퇴직연금기획팀장 이종태△퇴직연금고객서비스〃 오일택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상무>△자본시장본부 ECM실 이윤형◇부서장 전보 <실장>△PI 정용만△전략지원 이은용<팀장>△인수금융 안병래△Global Business 조성창△PI 1팀 김학우
  • 정몽준체제로? 與 당직 교체설

    “지도자를 모시고 있는 측근 참모의 말 한마디가 (지도자의) 인간관계를 180도 변화시키는 것을 왕왕 봤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그는 “인간과 인간의 만남 속에서 이뤄지는 조그만 변화는 다 의미가 있다. 이미 이뤄진 사안이든, 이뤄지지 못할 사안이든 상대방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치도록 하는 게 참모들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발언은 정몽준 대표의 측근들을 향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부터 본격화된 ‘사무총장 교체설’의 진원지로 정 대표의 측근들을 겨냥한 것이다. 장 사무총장은 “대표 측근들의 말을 통해 제 (거취) 문제에 대한 기사가 실리다 보니 기자들이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 궁금해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대표의 측근들이 자신의 교체설을 흘리며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개회의 석상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장 사무총장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서 정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예산 정국에서 정 대표가 제안했던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동’에 대해 “예산 문제나 4대강 사업에 대해 대통령의 해법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당 조직 인선 문제 등을 놓고도 갈등이 야기됐다. 이 때문에 정 대표 쪽에서는 장 사무총장 교체를 놓고 청와대와 담판을 지어야 한다는 얘기가 새어나왔다. 실제로 정 대표는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청와대 조찬 회동 직후 대통령과 1시간쯤 독대하는 과정에서 이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장 사무총장은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으로 세종시 문제를 비롯해 야당의 공세를 최일선에서 막아 왔다는 점에서 청와대가 쉽사리 동의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가 이뤄진다면 향후 국면에서 정 대표의 활동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이날 “세종시를 놓고 ‘기업 블랙홀’이라고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자격이 없다.”며 과거와는 다른 공세적인 자세를 취했다. 개편 대상에는 장 사무총장과 조윤선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 조 대변인은 2008년 3월17일 취임 이후 1년10개월가량 재임하면서 이미 당내 최장수 대변인 기록을 세웠다. 사무총장 후임으로는 정병국·정진석·원유철 의원 등이, 대변인으로는 이두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 경기지사 누가 출마하나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 경기지사 누가 출마하나

    경기지사와 인천시장 선거는 서울시장 선거와 함께 올해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현재 두 자리를 모두 한나라당이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선거에서는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중평이다. 한나라당에서는 김문수 현 경기지사의 재선 도전이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7, 8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선 후보군으로 거명되는 김 지사는 출마 문제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재선 도전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가 출마할 것인지에 따라 한나라당 후보군의 폭도 달라질 전망이다. 4선의 남경필·김영선 의원과 3선의 원유철·정병국 의원 등이 강력한 도전자로 거명된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도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유화선 파주시장도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김 지사의 재출마에 대비한 ‘대항마’를 가리고 있다. 지난해 두 차례 재·보궐선거에서 일으킨 ‘바람’을 키워 수도권을 장악하고, 지난 민선 4기 지방선거에서의 참패를 만회하겠다는 의지가 결연하다. 경기 남부 지역에서 특히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김진표 최고위원은 최근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사실상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4대강 사업 등 현안과 직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찾아 민심을 살피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이종걸 의원, 민선 부천시장과 원내대표를 지낸 원혜영 의원, 지역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3선의 김부겸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4선인 이석현 의원, 재선인 박기춘 의원 등의 도전 가능성도 언급된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지난해 10월 수원 장안 재선거에 출마했던 안동섭 도당위원장, 지난 2006년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김용한 전 도당위원장의 이름이 물망에 오른다. 진보신당은 심상정 전 대표를 내세울 계획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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