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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음악원 교수·서울대 연구소장 역임은 허위”

    감사원이 2009년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던 국립오페라단 이소영 단장의 허위경력 기재 논란을 파헤쳤다. 20일 국회에 제출된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 단장 겸 예술감독의 경력 가운데 도니제티음악원 교수(2006.3~2008.7)와 서울대 오페라연구소 소장(1998.3~1999.12) 두 가지를 조사했다. 감사원은 “도니제티음악원은 이탈리아에 설립된 사설 음악학원”이라며 “국내에 학원 등록을 하거나 고등교육법 등에 의한 학교 설립을 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다만 그가 도니제티와 협력과정을 체결한 학원 두 군데서 협력과정을 강의한 것은 인정되지만 ‘교수자격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교수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대 오페라연구소 소장 경력과 관련해서는 “국립오페라단이 2003년 4월 이씨를 처음 채용할 때 보수 등급 결정을 위한 인사위원회 결재문서에 첨부된 이력서에는 부소장으로 기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화부 측은 “(정병국) 장관이 스위스 로잔에 출장가 있어 귀국하는 대로 감사원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뒤에 (이 단장 징계 여부 등)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손원천기자 yidonggu@seoul.co.kr
  • “평창, 뮌헨·안시보다 여전히 앞서”

    “평창, 뮌헨·안시보다 여전히 앞서”

    ‘피겨퀸’ 김연아(21)의 매력넘치는 유치 활동이 이틀째 이어졌다.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 ‘테크니컬 브리핑’ 이틀째인 19일 평창유치위가 마련한 홍보 부스를 방문한 IOC 위원들에게 평창 유치의 당위성과 강점 등을 소개하며 ‘최고의 올림픽’이 될 것임을 홍보했다. 김연아는 상당수 IOC 위원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로잔팰리스호텔에 마련된 평창 부스에는 오전부터 70여명의 위원들이 방문, 유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후보 도시인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 평창의 부스가 같은 층에 마련됐기 때문에 위원들은 세 곳을 모두 방문했지만 평창 부스에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아시아 동계스포츠에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열겠다는 평창은 조밀한 경기장 배치 계획 등을 입체 화면으로 보여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창 부스에는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김진선 특임대사, 문대성 선수 위원 등이 IOC 위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우정의 축제’(Festival of Friendship)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뮌헨은 카타리나 비트 집행위원장이 위원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떠들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안시는 ‘눈과 얼음, 그리고 당신’(Snow, Ice and You)이라는 주제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강조했지만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외국 언론들은 김연아의 이틀째 홍보 활동에 초점을 맞추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평창이 18일 후보 도시 PT를 마치고 난 뒤에도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세 후보 도시 중에서 여전히 ‘선두주자’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은 지난 10여 년간 IOC에 약속한 대회 유치 명분과 비전 등을 재차 강조했다.”면서 “특히 아시아라는 새로운 겨울 스포츠 시장에서의 올림픽 개최에 중점을 뒀다.”고 평창의 노력을 전했다. 독일 dpa통신은 후보 도시 브리핑 소식을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인터뷰 등을 담아 보도했다. dpa는 “2010년과 2014년 대회 유치에 실패한 평창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진다.”며 “뮌헨이 강력한 맞수이고, 안시는 두 후보도시와의 격차를 줄이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AFP통신은 “세 후보도시가 약점으로 평가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면서 “유력한 후보인 평창은 적은 적설량과 불안정한 날씨에 대해 답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IOC 위원들은 이번 브리핑에서 어떤 후보 도시도 실수하거나 두드러지지 않았고 모두 프로다운 PT를 했다며 구체적인 평가를 피했다. 로게 위원장도 “접전이다. 세 후보 도시 간 큰 격차는 없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데스크 시각] 파이의 일생, 그리고 최고은法/안미현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파이의 일생, 그리고 최고은法/안미현 문화부장

    친구가 죽었다. 아니 죽었단다. 자정 넘어 불쑥 들어온 문자 메시지는 친구가 2년 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다. 순간, 최고은이 떠올랐다. 독립영화를 하던 친구였다. 생각은 더 나쁜 쪽으로 옮겨갔다. 혹시 스스로…. 말도 안 되는 생각이라며 이내 머리를 저었다. 다음 날 전해진 친구의 사인(死因)은 암이었다.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암세포가 온몸에 퍼진 뒤였단다. 단칸방에서 아무도 모르게 혼자 죽어갔던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처럼 친구는 병실에서 그렇게 쓸쓸히 눈을 감았던 모양이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어떻게 2년 동안이나 죽음을 모를 수 있단 말인가. 자책의 마음은 애꿎은 영화판을 걸고 넘어졌다. 영문학을 전공한 친구는 뒤늦게 영화판에 뛰어들었다. 아르바이트로 돈이 좀 모이면 영화를 만들었다. 그럴 땐 1년이고 2년이고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 불쑥 나타나 “다 말아먹었다.”며 머리를 긁적이곤 했다. 그래도 좋다고 씩씩하게 웃던 녀석이었다. 짧은 머리에 행동도 선머슴 같아 ‘녀석’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친구였다. 그토록 좋아했던 영화였으니 적어도 영화판 사람들은 친구의 죽음을 알아야 했던 것 아닌가. 예술인복지법(일명 최고은법)에도 생각이 미쳤다. 친구를 죽음으로 몰고 간 암세포도 따지고 보면 ‘좋아하는 영화’와 ‘살아야 하는 생계’ 사이에서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게 아닐까. 머릿속은 이미 그런 것이라고 결론 내고 있었다. 복지법은 4대 보험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저소득 예술인들의 복지를 위해 2년 전 정병국(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다. 예술인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등에 가입할 수 있게 하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설립해 예술인의 실업급여와 퇴직급여 등을 보장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최고은씨 죽음으로 급물살을 탔던 논의는 그러나 예술인을 근로자로 볼 수 있느냐, 왜 예술인의 복지를 국민 다수의 세금으로 보장해줘야 하느냐 등의 반론에 부딪혀 국회 표류 중이다. ‘예술인의 밥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는 논쟁과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때로는 영화 한 편이, 노래 한 곡이 자동차·반도체 못지않은 수출 콘텐츠임은 이미 남미 대륙까지 파고든 한류 열풍을 통해 확인되지 않았는가. 미래는 문화예술의 시대라고 부르짖으면서 정작 그 주체인 예술인들의 최저 생계는 개인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논리의 모순이다. 좋아서 하는 일이니 극빈생활도 감내하라는 식이어서는 제2의 임권택, 제3의 신경숙을 기대하기 어렵다. 친구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5년 전이었다. 외국에 연수 간다고 하니 영어책 한 권을 선물로 가져왔다. 얀 마텔이 쓴 ‘파이의 일생’이었다. 펼쳐 보니 군데군데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단어 밑에 연필로 쓴 우리말 뜻도 눈에 들어왔다. 부산 사투리를 구수하게 쓰는 친구는 “내가 억수로 좋아하는 책이래이. 새 책을 사줘야 하는데….”하며 또 머리를 긁적였다. 또 하나의 잔상. 족집게로 일일이 동판활자를 조각 맞춰 신문을 찍던 시절, 윤전기를 빌려 학보 찍으러 온 대학생 기자들 군기도 잡고 긴긴밤 피로도 풀 겸, 일간지 언론사 ‘조판 아저씨’들은 노래를 시키곤 했다. 노래 사역은 으레 수습 기자들 몫이었다. 친구는 “노래 못합니더.”하면서도 구성지게 노래를 뽑아냈다. 그런 날은 아무리 여러 번 수정 원고를 넘겨도 아저씨들이 인심 좋게 기사를 고쳐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친구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기약 없이’ 인생을 거는 사람들을 향해 말하고 싶다. 정말 간절히 원하는 게 있다면 어떻게든 세상을 견뎌내라고. 필요하면 옆집 대문을 두드리고, 몸이 이상하면 ‘미련곰탱이’처럼 버티지 말고 병원을 찾으라고. 사나운 벵골 호랑이와 구명보트에 남겨져 태평양에 표류하게 된 16살 인도 소년 파이처럼 악착같이 뭍으로 돌아오기 위해 싸우라고. 그와 동시에 사회는 예술인의 최소한의 삶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hyun@seoul.co.kr
  • 완벽한 PT·김연아 있기에 IOC표심 잡을 준비 끝났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총회(7월 6일)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 도시들의 숨 가쁜 유치전이 절정에 이른 것이다. 총회 길목에 최대 관문이 버티고 있다. 18~19일 이틀 동안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테크니컬 브리핑’이다. 총회 투표 전 IOC의 마지막 공식 행사다. 이번 브리핑을 통해 IOC 위원들이 표심을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보여 사활을 건 득표전이 불가피하다. IOC와 평창의 관계자들도 “최대 승부처”라고 공언한다.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강원 평창은 ‘굳히기’에 들어갈 태세다. 반면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은 물론 ‘아웃사이더’로 불리는 프랑스 안시도 ‘뒤집기’를 벼르는 양상이다. 지난해 6월 이후 6차례 프레젠테이션(PT)을 한 후보 도시들은 이번 브리핑에서 경쟁 도시들을 압도할 ‘히든카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잔 브리핑’ 첫날인 18일에는 올림픽박물관에서 뮌헨, 안시, 평창 순으로 45분씩 PT를 하고 45분간 IOC 위원들의 질의에 답한다.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후보 도시들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방문한 IOC 위원들과 자유롭게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내일 로잔 테크니컬 브리핑 주목 우선 로잔 브리핑에는 110명의 IOC 위원 대부분이 참석한다. 그동안 전체 위원을 대상으로 한 유치전은 없었다. 위원들은 그동안 현지 실사단의 활동만으로 진행 상황을 짐작하는 정도였다. 아직 후보 도시 간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번 브리핑이 후보 도시의 우열을 가릴 유일한 자리인 셈이다. 또 IOC는 후보 도시와 위원들의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후보 도시들이 전체 위원을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는 공식 자리다. 최고 격전장이 아닐 수 없다. 비공개인 탓에 까다롭고 예민한 질문을 받을 수 있어 철저한 준비도 요구된다. 무엇보다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처음 도입된 후보 도시 브리핑은 개최지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당시 브리핑에서 남미 대륙에서의 사상 첫 올림픽 개최라는 당위성을 역설,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결국 줄곧 선두주자로 평가받던 미국 시카고를 제치고 개최권을 움켜쥐었다. 이번 브리핑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 준 대목이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세 번째 도전하는 평창에서는 이번 브리핑에 대거 60여명이 참석한다. 표심을 모으는 데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다. 유치 활동의 선봉장인 조양호 유치위원장을 비롯해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이건희 IOC 위원 등이 일찌감치 현지로 출국, 표심 잡기에 나선 상태다. 지난 7일 가장 먼저 떠난 체육계 수장 박 회장은 9∼11일 IOC 국제관계위원회에 참석한 뒤 유럽에 계속 머무르며 PT를 준비하고 있다. 9일 로잔에 도착한 조 위원장은 준비 상황 점검 등 최상의 PT를 위해 진두지휘하고 있다. PT 내용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치전에 ‘열쇠’를 쥔 이건희 위원도 10일 출국해 득표 활동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김진선 평창유치위 특임대사 등 유치 활동 인사들도 16일 로잔 브리핑에 합류했다. ●김연아 프레젠테이션이 핵심 로잔 브리핑에서 평창유치위 활동의 핵심은 단연 ‘피겨퀸’ 김연아다. 그동안 후보 도시 PT는 많이 노출됐다. 하지만 평창홍보대사 김연아의 PT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선함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연아의 인지도와 매력을 감안할 때 위원들에게 적지 않은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아가 PT를 통해 어떤 영상과 내용을 선보일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 세계선수권과 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는 이후 짧은 일정에도 처음 나서는 PT 준비에 많은 열정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로잔 출국에 앞서 “긴장해서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도 “평창이 얼마나 준비가 잘돼 있는지 이유를 설명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연아는 PT에 이어 평창이 마련한 홍보 부스에서도 찾아온 IOC 위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평창 유치의 당위성과 강점 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연등회’ 정부-불교계 화해 불빛될까

    ‘연등회’ 정부-불교계 화해 불빛될까

    부처님 오신 날과 맞물려 불교계의 상징 격 행사로 해마다 열려온 연등회. 이 연등회가 불교계와 정부의 경색관계를 푸는 결정적 단초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연등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할 입장을 불교계에 전했다. 발단은 부처님 오신 날에 앞서 지난 7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연등축제에 참석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연등회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할 것을 제의한 것. 이에 자승 스님은 “잘되면 좋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조계종단은 일단 환영하면서도 “불교계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제의로는 볼 수 없다.”며 “향후 조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 조계종이 정부·여당 인사의 사찰 출입을 봉쇄해오다 최근 “불교 문화재에 대한 정부·여당의 인식개선 노력이 일정부분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진정성을 지켜보겠다.”는 천명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불교계에선 연등회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건이 정부·여당과 불교계의 관계 개선을 향한 큰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정병국 문화부장관이 사실상 취임 후 자승 총무원장과의 첫 공식적인 대면에서 불교계의 큰 이슈를 꺼낸 데다 최근 해빙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데 따른 관측이다. 연등축제는 불교계가 오래 전부터 국가대표 브랜드화와 공인을 요구해 왔던 범불교계의 의식이자 행사. 지난 7일 서울 도심 연등행렬에만도 32만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문화재청 소속 중요무형문화재지정 조사위원들이 연등회와 연등축제의 모든 과정에 참여해 현장실사를 벌인 것도 변화가 엿보이는 대목. 문화재청이 “고증과 재현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연등회의 문화재 지정을 미루어 왔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불교계에선 지난해 조계종이 문화재청에 신청한 연등회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이 무산되자 불만이 고조돼 왔던 게 사실이다. 아무튼 석가탄신일에 즈음해 정병국 문화부장관이 내놓은 ‘연등회 세계문화유산 추진’ 건은 정부의 후속조치 여하에 따라 큰 파장을 불러올 전망. 그와 맞물려 불교계도 바빠질 듯하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법전 종정 “모든 중생은 미완의 여래”

    법전 종정 “모든 중생은 미완의 여래”

    10일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 사찰과 암자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법요식에는 스님과 신도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법어를 통해 “모든 중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법신(法身)을 갖추어 있고 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의 여래(如來)”라면서 “자성밖에 진리가 없고 부처가 따로 없으니 찾으면 잃게 되고 구하면 멀어진다.”고 말했다. 조계사 법요식에는 다문화 가정, 이주 노동자 등 소외 계층과 이슬람교 지도자를 비롯한 이웃 종교 지도자들이 대거 초청됐다. 한나라당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 박진 나경원 조윤선 의원,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정세균 최고위원 등 여야 의원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오세훈 서울 시장 등 정부 인사와 정치인 10여 명도 법요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불교계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지 않았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남북 불교계의 공동 발원문이 낭독됐으며 올해 불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패션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 방송인 이수근,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등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태고종은 전국 3000개 사찰에서 ‘봉축대법회’를 봉행했으며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열린 법요식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시연 등을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와 기쁨을 나누었다. 천태종도 충북 단양군 구인사와 전국 150여개 말사에서 동시에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를 갖고 부처님 탄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한·EU FTA 단독 처리 안팎

    한·EU FTA 단독 처리 안팎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4일 막판 진통 끝에 한나라당의 단독 처리로 통과되자 여야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렸다. 한나라당은 단독 처리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고, 민주당은 안팎에서 극심한 정체성 논란에 시달릴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지난 2일 여·야·정 합의안 파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오후 2시에 소집한 첫 번째 의원총회에서 “오늘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무능한 당으로 낙인 찍혀 설 자리를 잃게 된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지도부는 외국 출장을 위해 인천공항에 나가 있던 의원들과 이재오 특임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의원들까지 불러들이며 단독 처리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본회의 의결 정족수를 넘는 150여명의 소속 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확인되자 오후 3시 20분쯤 본회의장으로 옮겨 민주당의 선택을 기다렸다. 이어 한나라당은 오후 8시 30분 두 번째 의총을 열고 단독 처리를 의결했다. 오후 10시쯤 박희태 국회의장의 본회의 개의가 선언된 뒤 민주노동당 이정희·강기갑 의원과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각각 비준동의안 반대, 찬성 토론을 벌였다. 오후 10시 47분쯤, 박 의장은 비준동의안 통과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두 차례 비공개 최고위원회와 세 차례 의원총회를 통해 ‘비준안 처리 연기’를 결정했다. 한나라당의 단독처리에 본회의 ‘보이콧’으로 맞섰다. 손학규 대표는 한나라당의 단독 처리에 대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의사 일정을 공식적으로 합의한 것도 아닌 상태에서 강행 처리한 한나라당은 집권 여당의 자격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의원들은 하루 종일 이어진 릴레이 회의에서 ‘노선 갈등’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지난 2일 여·야·정 회동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성급하게’ 합의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 전원이 ‘처리 반대’를 주장했다. 험악한 분위기는 비공개 의총까지 이어졌다. 찬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손 대표가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여·야·정 합의안’을 철회시켰다. 야권 연대에 균열을 가져오고 피해 대책이 미흡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물리적 충돌을 피하고 본회의 보이콧이라는 소극적 반대를 결정, ‘발목잡기’ 논란을 최소화했다. 중도층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야권 연대·연합도 필요하지만 책임 있는 민주당의 모습도 필요한 것 아니냐.”며 시종일관 비준안 처리를 설득했다. 구혜영·허백윤기자 koohy@seoul.co.kr
  • [여행가방]

    ●대학생 관광아이디어 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관광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공모전 1차 예선에서 총 35개팀을 가린 뒤, 이 가운데 권역별 상위 3개팀(총 21개팀)이 2차 전국 결선에서 경합을 벌인다. 1차 예선 접수는 5월 30일까지.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 참조. ●스위스 무료여행 이벤트 스위스관광청과 레일유럽은 스위스 하이킹 사이트(www.ecoswiss.co.kr)에서 ‘기차타고 스위스 가자’ 이벤트를 벌인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하이킹 코스와 열차를 확인 후 에코스위스 여행플랜을 짜 투표에 참여하면 4명을 선정해 스위스 무료여행 기회를 준다. 5월 2~31일 에코트레블 플랜을 개인 블로그에 옮겨놔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코레일 옛 강촌역서 사진전 코레일은 강촌의 옛모습을 담은 ‘그리운 강촌전-물깨말 이야기’ 전시회를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옛 강촌역 1층 전시실에서 연다. 지금은 사라진 강촌 제1호 식당이자 여인숙이던 춘강옥, 간이역시절의 1968년 옛 강촌역 등 강촌역의 변천사가 담긴 사진과 시, 그림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힐튼남해 리조트 재오픈 힐튼남해 골프&스파리 조트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 25일 재오픈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모던 스타일’이 컨셉트로, 업그레이드된 연회장과 클럽하우스 등을 선보였다. 특히 ‘북카페’ 컨셉트로 꾸며진 휴식 공간 A라운지가 눈길을 끈다. 낮엔 스낵과 음료를 제공하고, 저녁엔 다양한 주류를 즐기는 라운지로 탈바꿈한다. ●세계 고산식물 한자리에 경기 포천 평강식물원에서 5월 29일까지 세계 고산식물전시회가 열린다. 백두산의 월귤·백산차, 한라산 털진달래, 알프스 에델바이스 등 해발 2500m 이상에서 자라는 500여종의 식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031)531-7751. ●보길도와 청산도를 한번에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전남 완도 보길도와 ‘슬로시티’ 청산도를 찾아가는 여행상품을 내놨다. 해남 땅끝마을에서 철부선을 타고 보길도의 세연정과 예송리 해변 등을 둘러본 뒤, 청산도 청보리밭 등을 다녀오는 1박 2일 일정이다. 15만 4000원. (02)733-0882.
  • 잠룡들의 기지개… 한나라 1+5龍 시대 열리나

    잠룡들의 기지개… 한나라 1+5龍 시대 열리나

    한나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재오 특임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남경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에 맞설 뜻을 점차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4·27 재·보선 이후 ‘1(박근혜)+5’룡(龍) 체제가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박 전 대표는 변하지 않는 ‘상수’인 만큼 당장 스스로 나서서 국면 변화를 꾀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설정한 청와대와의 관계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 다음 날인 오는 28일부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 3개국을 방문해 선거 후폭풍에서도 한발 비켜설 수 있게 됐다. 박 전 대표의 태도와 가장 대비되는 이는 이재오 특임장관이다. 그는 요즘 ‘주류 역할론’을 외치고 있다. 지난 20일 친이계 의원들의 회합에서 이 장관은 “주류의 재·보선 작전 지침을 전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선거 후에는 ‘플러스 알파’를 위한 모임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 장관 주변에선 “대선 후보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는 미국을 방문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케네디스쿨 특강에서 “정치라는 게 유동적이고 흘러 흘러 뜻한 바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김 지사는 뉴욕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나라를 구하는 일에 나서겠다.”고 했다. 자치단체장이 대선 분위기를 조기 가열시킨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속내를 숨기지 않은 것은 ‘잠재적 후보’라는 지위로 정치 지형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정몽준 전 대표의 행보도 주목된다. 그는 최근 박 전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 무산에 대해 유감을 표하자 “무책임하고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전술핵 재배치를 반대한 오 시장에게도 “북한의 김정일만 환영할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한 측근 의원은 “정 전 대표가 최근 전문가와 측근들을 불러 당의 변화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면서 “대학 특강 등으로 대권 행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4선이지만 여전히 소장파로 분류되는 남경필 의원도 대권 도전의 뜻을 숨기지 않는다. 과거 소장파 그룹을 형성했던 오세훈 시장, 원희룡 사무총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이 이미 당내 주류에 편입돼 그의 희소가치가 높아졌다. 국회 외통위원장으로 자유무역협정(FTA) 강행처리 불가 방침을 천명하는 한편 당의 리더십과 보수의 위기를 설파하는 등 독자노선을 강화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여행가방]

    ●제주서 한국방문의해 콘서트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24일 오후 3시 40분 제주시 오라동 한라체육관에서 ‘2010-2012 한국방문의해’ 기념 슈퍼콘서트를 연다. 소녀시대와 빅뱅, 씨엔블루, 애프터스쿨, 포미닛 등 인기가수 20여팀이 출연한다. 이날 오전 성산일출봉에서는 ‘미소 파도타기 캠페인’ 출정식도 열린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운찬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영 스칼(Young SKAL) 회원 모집 국제스칼서울클럽(www.skalseoul.org)은 2012년 한국에서 열리는 ‘스칼 세계총회’를 앞두고 ‘영 스칼’ 회원을 모집한다. 20~29세의 관광학 전공 학생이나 업계 종사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934년 설립된 국제스칼클럽은 90여개국 500개 클럽에 2만여명의 회원을 둔 세계 최대 민간관광기구다. 에릭 스완슨 밀레니엄 서울힐튼 총지배인이 서울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02)6730-8088. ●뉴칼레도니아 허니문 이벤트 뉴칼레도니아관광청과 에어칼린은 ‘뉴칼레도니아 허니문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OK캐시백 피클 웹사이트(www.pickl.kr)의 ‘이벤트 소문내기’ 메뉴를 통해 자신의 블로그나 SNS에 이벤트를 소개하면 된다. 가장 많이 소개한 1등(1명)에게는 뉴칼레도니아 여행권(2인 항공권 및 숙박권) 등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5월 11일 발표. ●독일관광청 한국어 홈페이지 오픈 독일관광청은 지난 15일 한국어 홈페이지(www.germany.travel/kr)를 오픈했다. ‘도시와 문화’ ‘알아두면 좋은 것들’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인터랙티브 지도’를 탑재해 지역별 매력과 위치를 한눈에 찾아 볼 수 있게 했다. ●곤지암리조트 커리 페스티벌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6월 말까지 ‘동남아 커리 페스티발’을 연다.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커리 요리들을 선보인다. 봄 패키지(23만 4000원부터)도 출시했다. 피트니스센터 무료, 노래방 50% 할인 등 혜택도 준다. ●테르메덴 새단장 기념 이벤트 경기 이천의 온천테마파크 테르메덴이 29일까지 새 단장 기념 이벤트를 벌인다. 평일 내방 고객에 한해 입장권을 1만 2000원(정상가 2만 5000원)에 판매한다. 테르메덴은 3월 리모델링을 거쳐 최근 재개장했다. (031)645-2000.
  • “인터넷은 검색, 신문은 사색하게 만든다”

    “인터넷은 검색, 신문은 사색하게 만든다”

    정부가 신문활용교육(NIE·Newspaper In Education)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385억원을 지원한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NIE 거점학교인 서울 창덕여중에서 이런 내용의 ‘신문활용교육 기본계획’을 공개한 뒤 “읽기 문화 진흥을 위해 NIE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는 사업비는 언론진흥기금 248억원, 지역신문발전기금 137억원으로 충당한다. ●신문활용교육에 3년간 385억원 지원 문화부는 이를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NIE’ ‘사회 NIE 활성화’ ‘NIE 인프라 구축’ 등 3개 분야에 걸쳐 9개 세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 중심의 NIE’의 경우 3년간 98억 8000만원을 투입해 초·중·고교 NIE 미디어 교과 과정과 교재를 2013년까지 개발,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정규 교과목과 방과 후 수업을 위한 다양한 NIE 교재를 만들어 교사들이 편리하게 NIE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NIE 거점 학교는 올해 100개교에서 2013년 150개교로 늘리고,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비거점 학교는 같은 기간 170개교에서 1000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읽기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중고생의 NIE 체험 활동과 초·중·고 교사의 연구 모임도 지원한다. ‘사회 NIE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외계층 신문 구독료 지원사업에 올해 36억원, 2013년 45억원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3년간 183억 1400만원을 투입한다. 대학생, 주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NIE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2013년까지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한 지역 NIE 센터 16곳도 지원할 예정이다. 가정에서도 부모가 신문을 통해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부모용 NIE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NIE 코디네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NIE 인프라 구축’ 사업에는 3년간 103억 2700만원을 지원한다. 미디어 강사의 공인 자격증 제도인 ‘미디어 교육사’를 2013년부터 도입해 검증된 고급 인력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해마다 100명씩 전·현직 언론인이 NIE 강사로 나설 수 있도록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문사의 자체적인 NIE 실천 활동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고 16개 시·도에서 신문사 NIE 담당자와 교사들이 참여하는 NIE 산학 협력 포럼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정 장관은 “문화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언론진흥재단, 신문 업계와 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범국민적으로 읽기 문화를 진흥하고 신문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의성은 사색 통해 얻을 수 있어” 이날 창덕여중 재학생 및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NIE 특강 일일교사로도 나선 정 장관은 “인터넷 정보는 ‘검색’할 뿐이지만 신문은 행간 읽기를 통해 ‘사색’을 하게 만든다.”면서 “문화콘텐츠 산업이 주목받는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성이며, 이러한 창의성은 사색을 통해 얻을 수 있다.”며 신문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준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문산업이 어렵지만 핀란드나 일본이 그나마 위기에서 얼마간 벗어난 것은 NIE의 영향이 적지 않다.”면서 “국민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신문산업 회생에 힘을 보탤 수 있는 NIE 지원사업을 앞으로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제주 ‘세계 7대경관’ 기원 D-200 행사 24일 개최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D-200 행사가 24일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펼쳐진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우근민 제주도지사,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신동빈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 고두심 홍보대사 단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성산읍 신양리 풍물패의 취타대와 제주도립예술단의 민속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방문의 해 전국 16개 시·도 미소원정대 출정식, 제주를 대표하는 7곳에서 채화된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부끄러운 ‘코리아 그랜드 세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대표적인 할인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이름값을 못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13일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한 주요 20개 업종 1만 3621개 업체의 매출 건수는 18만 8101건, 매출 총액은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행사가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말까지 50일간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업체당 평균 3일에 한번꼴로 외국인이 방문해 고작 89만여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반면 행사 홍보 예산 등으로는 6억 3000만원이 들어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초 이 행사는 관광 비수기인 1~2월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국내 최대 쇼핑 이벤트로 기획되어 1999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할인 폭이 10~50%로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경쟁국에 비해 낮은 데다, 참여 업체들도 안경점 등 특정 품목에 집중돼 호응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예산만 축내는 실속 없는 행사”라면서 “아시아 대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인율을 높이고 세일 특구를 지정하는 등 참여 업체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복 차림으로 질의에 나선 김 의원은 신라호텔이 한복을 입은 손님을 홀대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야 할 특급호텔이 전통문화를 홀대한 것”이라면서 “국가 정책과 민간이 따로 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 엄중 처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외규장각도서귀환하던날] 鄭문화 “다시 돌려주는 일 없다”

    [외규장각도서귀환하던날] 鄭문화 “다시 돌려주는 일 없다”

    “조선왕실의궤 귀환은 실질적인 환수다. 다시 (국외로) 나가는 일은 없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년 단위 갱신에 대해 걱정하는데, 주권국가로서 (다시 돌려주는)그런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 장관은 7월 19일부터 일반에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5년 단위 갱신은 어떻게 진행되나. 예외 조항은 있나. -자동 갱신이 된다. 이것은 실질적인 환수다. →문화재로서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나. -(국내에 있는 조선왕실의궤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이미 등재돼 있는 만큼 외규장각 의궤도 그만한 가치가 매우 높다. 다만 학술적 조사는 추후 좀 더 필요하다. →5년 뒤 프랑스가 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 -주권국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합의문 제8조에 모든 갈등은 당사자 간 협의 또는 협상을 통해 해결한다고 되어 있지 않나. 가정을 전제로 답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활용은 어떻게 하나. 이에 관한 제약도 합의문에 있나. -전혀 문제 없다. 7월 19일~9월 18일 중앙박물관에서 1차 전시를 하고, 반응과 상황을 봐서 전국 순회 전시도 추진하겠다. 원래 있었던 (인천) 강화도 전시도 고려하겠다. →일본에서 환수키로 한 조선왕실의궤 등 1205권은 예정대로 돌아오나. -5월 중 환수할 예정이었으나 대지진 여파로 전혀 진척되고 있지 않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1차 75권, 도착후 별도 ‘환영행사’ 없이 수장고 직행

    1차 75권, 도착후 별도 ‘환영행사’ 없이 수장고 직행

    5년 단위 임대 형식으로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외규장각 도서는 국내 도착 즉시 별도 의식 없이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들어간다. 방선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은 13일 외규장각 도서의궤 귀환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외규장각 의궤가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4차례에 걸쳐 297권 전체가 돌아오게 된다.”며 “145년 만에 돌아오는 의궤는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이관된다.”고 밝혔다. 방 정책관은 1차로 귀환되는 수량은 당초 알려진 80여권이 아니라 75권이라고 덧붙였다. 1차분은 아시아나항공 502편을 통해 14일 오후 2시 인천공항에 도착, 통관 절차를 거친 뒤 무진동차에 실려 오후 4시쯤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다. 이어 5개 유물 박스에 담긴 채 곧바로 항온·항습 시설을 갖춘 수장고로 들어간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지난달 16일 프랑스 국립도서관(관장 브뤼노 라신)과 구체적 도서 이관 실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 약정서의 공개 여부에 대해 방 정책관은 “추후 프랑스 측과 협의해 공개해도 된다는 합의가 이뤄지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중앙박물관 도착 직전인 오후 3시 30분, 외규장각 고서 귀환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낯부끄러운 ‘코리아 그랜드 세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대표적인 할인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3일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한 주요 20개 업종 1만 3621개 업체의 매출 건수는 18만 8101건, 매출 총액은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행사가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말까지 50일간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업체당 평균 3일에 한번꼴로 외국인이 방문해 고작 89만여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반면 행사 홍보예산 등으로 6억 30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당초 이 행사는 관광 비수기인 1~2월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국내 최대 쇼핑 이벤트로, 1999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할인폭이 10~50%로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경쟁국에 비해 낮은 데다, 참여 업체들도 안경점 등 특정 품목에 집중돼 호응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예산만 축내는 실속 없는 행사”라면서 “아시아 대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인율을 높이고, 세일특구를 지정하는 등 참여 업체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복 차림으로 질의에 나선 김 의원은 신라호텔이 한복을 입은 손님을 홀대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야 할 특급호텔이 전통문화를 홀대한 것”이라면서 “국가 정책과 민간이 따로 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통해 엄중 처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병국 장관 “신라호텔 ‘한복 홀대’ 있을 수 없는 일…엄중 조치”

    정병국 장관 “신라호텔 ‘한복 홀대’ 있을 수 없는 일…엄중 조치”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신라호텔 뷔페식당이 한복을 입은 손님의 출입을 막은 일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해 엄중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 전체회의에 참석,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야 할 특급호텔이 전통문화를 홀대한 것 아니냐.”는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복 차림으로 질의에 나선 김 의원은 신라호텔의 한복 홀대 논란을 언급한 뒤 “일류 호텔에서 일어난 상황인지 의심스럽다.”며 “국가 정책과 민간이 따로 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자녀 결혼식 때 한식연회를 제공하는 호텔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일화를 소개하면서 특급호텔이 한식당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상위 10개 호텔 중 한식당을 경영하는 특급호텔은 고작 4개고 700점 만점의 호텔 평가기준 중 한식당 유무에 대한 배점은 5점에 불과하다.”며 “특급호텔의 한식당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특급호텔에서 한식당이 없어지는 상황에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며 “호텔 평가기준에서 한식당 입점 유무의 배점 기준을 높이고 정부 지원을 통해서라도 특급호텔에서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연아 “평창, 亞청소년 염원 실현시킬 것”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영상 메시지로 강원 평창에 힘을 보탰다. 김연아는 7일 오후(현지시간) 스포츠박람회인 ‘스포트 어코드’ 행사의 하나로 영국 런던 파크 플라자 웨스트민스터 브리지 호텔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프레젠테이션(PT)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나 자신이 한국 정부의 ‘드라이브 더 드림’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면서 “평창의 2018년 유치는 아시아 전역 어린 청소년들의 올림픽 염원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세계피겨선수권 출전 때문에 PT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동영상을 통해 평창을 지원했다.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개최지 결정투표를 3개월 앞두고 열린 PT는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평창 순으로 20분씩 진행됐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2018년까지 모두 5억 달러(약 5104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소외계층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지원

    문화소외 계층에 사회 문화예술 교육이 확대되고 우수 공연이 낙후지역에서 확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11년도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지원 계획’과 ‘국립 예술 단체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과 노인, 미혼모, 노숙인 등 소외계층 약 1만 7690명이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전국 복지기관의 약 52%에 해당하는 334개관을 비롯해 전체 교정시설의 60%인 30개 시설, 그리고 소년원 학교 9곳에 문화예술 교육이 지원된다. 또 12개 국립예술 단체는 낙후 지역의 지방 문예회관을 찾아가 총 160회의 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 단체(국립극단·국립현대무용단)가 추가돼 재정자립도가 40% 미만인 지역의 지방 문예회관(서울·광역시 소재 및 도립 제외)과 연계시설에서 발레, 창극, 뮤지컬 등을 공연한다. 이를 통해 약 7만 2000명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부는 이번 계획이 정병국 장관이 3대 역점 목표로 제시한 ‘문화 안전망 구축’의 일환이라고 소개하고 “교정시설 수형자 및 소년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교육이 그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재범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효과에 대한 연구 조사도 아울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농구] 끝까지 정신줄 잡은 전자랜드 선승

    전자랜드와 KCC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는 전문가들도 섣불리 예상하지 못했다. 그저 “절대 일방적으로는 안 끝날 것 같다.”고 애매하게 답할 뿐이었다. 그만큼 어려웠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이 쟁쟁했다. 전자랜드는 서장훈·문태종·허버트 힐로 이어지는 노련한 ‘서태힐 트리오’를 앞세웠다. KCC는 ‘괴물센터’ 하승진(221㎝)과 ‘PO의 사나이’ 추승균, ‘테크니션’ 전태풍을 믿었다. 두팀 다 빨랐고 높았다. 내로라하는 ‘농구 타짜’의 대결이었다. 우세를 점치기 힘든 팽팽한 매치업.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은 결국 집중력이 갈랐다. 4쿼터(40분)로 부족해 2차 연장까지 10분을 더했다. 3쿼터 중반까지는 KCC가 16점(55-39)을 앞섰다. 너무 싱거웠다. 2주간 휴식기를 가졌던 전자랜드는 실전 경기에 들어서자 허둥댔다. 들어갈 슛이 계속 림을 외면했다. 큰 경기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서태힐 트리오가 분전했지만 이들을 받쳐주는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슛을 쏘는 자체를 주저했다. 3쿼터 종료 3분 50초를 남겼을 때에야 서장훈·문태종·힐이 아닌 다른 선수에게서 첫 득점이 터졌다. 박성진의 3점포. 점수는 이미 13점(42-55) 뒤진 상태였다. 하지만 이게 반격의 신호탄이 됐다. 전자랜드는 내내 침묵하던 박성진·문태종·정영삼 등의 슈팅이 봇물처럼 터지며 단숨에 점수 차를 좁혔다. 74-75로 뒤진 4쿼터 종료 10.1초 전에는 문태종이 자유투 2개를 얻어 역전 찬스까지 잡았다. 이날 성공률 100%였던 자유투가 림을 외면했고 역전은 수포가 됐다. 2구째는 성공. 마지막 공격에서 KCC 하승진·임재현의 슛이 연달아 림을 벗어나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연장 5분도 부족했다. 힘의 균형이 팽팽했다. 또 동점(85-85)으로 끝났다. 2차 연장. 전자랜드는 신기성이 중거리슛과 과감한 돌파슛을 연달아 성공, 4점 차(91-87)로 리드를 잡았다. 2월 말 전역한 ‘예비군’ 정병국은 불안한 자세로 던진 미들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2차 연장 끝에 전자랜드가 94-91로 이겼다. 무려 2시간 42분이 걸렸다. 역대 PO 중 가장 길었던 경기. 문태종이 27점(8리바운드 4스틸), 힐이 24점(12리바운드 3블록)을 넣었다. 서장훈도 18점을 넣어 KBL 네 번째로 PO 통산 1000점을 돌파했다. 전자랜드로선 정규리그에서의 ‘절대 우위’(5승 1패)를 이어가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KCC 추승균(12점)은 KBL 최초로 PO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나란히 17점을 넣은 하승진과 에릭 도슨도 빛이 바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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