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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현안별 對 정보 질문-실업대책

    여야 의원들은 대체로 실업정책이 공공근로사업 등 단기대책에 편중되는 등문제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여야 의원들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낸셈이다. 국민회의 천정배(千正培)의원은 “실업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면 하반기에는 12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집중적인 실업대책의성과”라고 평가했다.하지만 천 의원은 “장기 실업자를 위한 직업안전망 구축 등 더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공근로사업을 비롯한 단기대책 편중,지역별 실업자별 특성에 맞는 실업대책 미흡 등에 관해 개선이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은 “무리한 실업자수 줄이기로 엄청난 재원 수요와 국민 부담 가중,공공근로사업이나 인턴제 채용장려금 등 실업대책이 초래하는 임금 수준의 왜곡문제 등을 고려했느냐”면서 “이제는 정상적인 실업대책으로 전환하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은 매섭게 정부를 몰아붙였다.이 의원은 “정부는 사상 초유의 대량 실업사태에 대해 그동안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원칙없는 정책으로 대처해왔다”며 “백화점 상품 진열하듯 실업대책을 제시하는전시효과에만 급급하다”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근본적으로 실업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구축보다는 무원칙하고 일회성인 공공근로사업 위주의 대책에 안주하기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은 “중소기업대책과 벤처기업대책등 진짜 일자리를 주는 대책에도 주력해왔다” 며 “내년에는 공공근로사업과 같은 한시적인 사업은 줄여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여·야의원들 질문에 나타난 경제분야 평가

    ‘국민의 정부 1년반 동안의 경제성적표’에 대한 여야의 시각은 ‘빛과 그림자’ 그 자체였다.여당 의원들은 ‘경제회복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뒤 지속적인 개혁을 촉구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경제위기 극복노력을 깎아내리고 실정을 들춰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IMF환란 위기극복의 평가에서부터 엇갈렸다.국민회의 천정배(千正培)의원은 “국민의 정부는 1년반 만에 IMF외환위기를 이겨내고 경제를 회생시키는 데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은 “우리 경제가 뚜렷이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새로운 위기와 도전이 우리를 위협하고있는 만큼 개혁의 초심으로 돌아가달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은 그러나 “300만명이 넘는 실업자가 있는 데도 자숙도 반성도 없이 경기가 회복단계에 접어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면서 “정부정책은 실패하고 말았다”고 단정했다. 시각차는 성공과 실패의 실례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의원은 바닥이 드러난 외환보유고가 600억달러로 증가하고,2,000원대를 육박하던 환율이 1,100원대,30%에 가깝던 금리가 한자리수인 8%대로 하향 조정된 점 등을 들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은 빅딜과 워크아웃이란 이름 아래 자행된 기업구조조정,정부구조개혁,금융개혁 등은 총체적부실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국민회의 김태식(金台植)의원은 “국제사회에서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정부의 외환위기 성과가 한국에선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안타까워했다.그러나 한나라당 전용원(田瑢源)의원은 “공동정권은 국민의마음에 허탈과 좌절만 안겨줘 실망만 높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 파이낸스사 부당광고 중징계

    최근 파이낸스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 가운데 삼부파이낸스,종금파이낸스컨설팅 등 국내 유명 파이낸스사들이 근거도 없이 엄청난 수익을 약속하는 등 부당한 광고를 일삼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공정위는 2일 전국 437개 파이낸스사 가운데 31개사의 부당광고 사례를 적발,총 10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시정조치를 내렸다. 조사결과 이들은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지 않는 상법상의 회사이면서도 ‘여신전문금융회사’라고 표현,일반인으로 하여금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제도권 금융기관인 것처럼 오인케 했다. 공정위 안희원(安熙元) 소비자보호국장은 “최근 일부 파이낸스사들이 부도를 내면서 파이낸스사와 일반 금융기관과의 차이를 잘 모르고 투자했던 고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사들은 객관적인 근거없이 ‘업계 최고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거나‘업계 최고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식으로 광고했으며 ‘원금보장’이나‘확정배당’ 등의 문구로 고객을 현혹시켰다. 출자고객은 단순한투자자일 뿐인데도 ‘주주로 모십니다’,‘주주가 되시면 확정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등의 거짓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투자금액의 일부를 지불준비금으로 적립한다거나 법적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는 등의 허위내용도 기재했다.. 과징금은 삼부파이낸스 종금파이낸스컨설팅 청구파이낸스 한결파이낸스 삼익파이낸스 등 5개사가 각 1억원을,반도파이낸스 청솔파이낸스 엔씨파이낸스 청진파이낸스 대민파이낸스 국민파이낸스 등은 각 7,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엘씨파이낸스는 5,000만원,삼환파이낸스 중앙캐피탈 조은파이낸스 가나파이낸스컨설팅 등은 각 2,500만원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나머지 15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사실의 신문공표명령을 내렸다. 김상연기자 carlos@
  • 경남연안 6개시·군 “지방교부세 수산분야 상대적 홀대”

    경남 연안의 시·군들이 참여하는 ‘한려해상권 행정협의회’는 22일 하동군청에서 모임을 갖고 지방교부세 산정기준에 수산분야를 더 많이 포함시켜줄 것을 경남도와 행정자치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행정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교부세 산정항목 중 수산분야는 어업가구수와 어업종사자수,어선 및 어업지도선 보유수,해안선 길이 등 일부 기준만 포함돼있을뿐 양식시설과 어항관리,해양 환경오염 방지시설 등은 산정항목에서 배제돼 있다. 이 때문에 연안 시·군이 내륙에 위치한 시·군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교부세를 배정받고 있다. 농업분야의 경우 경지면적에 대한 투자적 경비가 산정항목에 포함되지만 수산업은 바다면적이 반영되지 않아 바다 및 항만청소,소규모 어항관리 등 바다 관련 각종 지출경비에 국고보조가 미약하다는 것이다. 행정협의회는 또 방파제와 선착장,호안도로 등의 유지관리비도 반영돼 있지않은데다 염분에 노출돼 내륙에 비해 30%이상 손상이 많은 연안의 포장도로관리비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육지면적의 10배가 넘는 2,200㎢의 바다를 관리하고 있는 통영시의 경우 최근 3년간 한해 평균 145억원을 수산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나 이중 50%가 넘는75억원상당을 지방비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수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예산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형평성 있는 재정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려해상권 행정협의회는 통영시를 비롯,거제·사천시와 고성·하동·남해군 등 경남연안 6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문화재청 조직 정비 21일부터 본격활동

    1급청으로 승격한 문화재청이 걸음마를 내디뎠다. 지난 12일 부임한 서정배초대청장은 최근 인사를 통해 조직을 정비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기획국,문화유산국 등 2개국에 청장 직속의 총무과와 문화재기획과,궁원문화재과,문화재기술과,유형문화재과,무형문화재과,기념물과 등 7개과로 구성돼 있다.16일 단행된 인사에서 이돈종 문화재기획관이 문화재기획국장으로 수평이동,문화재기획과,궁원문화재과,문화재기술과를 관장하게 됐으며 문화유산국장에는 박영복 국립 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을 발탁했다.박국장은 공주·청주박물관장,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및 미술부장 등을거치며 20여년 넘게 연구에 몰두해온 학예직으로 조직의 전문성을 살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문화유산국은 유형문화재과 무형문화재과 기념물과를 두고 있다.이번 인사에서는 무형문화재과를 제외한 6개과의 과장이 임명되는등 중하위직까지 포함,46명이 자리를 옮겼다.청 직원이 165명인 것을 감안하면 4분의1가량이 이동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무형문화재과장에는 이장열 문화관광부전통예술과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7개 관리소 중에서는 현충사와 경복궁관리소장이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신설 기관인데도 불구하고 인사폭이 그리 크지 않았던것은 업무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성을 고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화재청이 문화부 외국(外局)에서 청으로 독립함에 따라 문화부와의인사교류는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3급은 청장이 문화부장관에게제청,임명하지만 과장까지는 청장 전결사항이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21일 박지원장관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서정배국장은 앞으로 문화재 관련업무를 효율적,조직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체계를 정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또 문화재보존은 국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문화재 애호의식이 국민들에게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관계인사들은 청으로 승격한 만큼 학예직 영입과 연구기능 확충을 통해 전문성을 살리고 지자체에 문화재보존 관련 담당 조직을 신설하는 등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조언한다.또 장기적으로는 2003년 국립 중앙박물관 개관에 따른 용산시대를 앞두고 문화재관리청과 박물관으로 이원화된 기능을 재조정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주문한다. 임태순기자 stslim@
  • 신설 문화재청장 서정배씨

    문화관광부는 11일 신설 문화재청장(1급)에 서정배(徐廷培·57) 예술원사무국장을 승진,임명했다. 신임 서청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화진흥과장,총무과장,관광국장을 역임했다.
  • 명동 ‘서울의 샹젤리제’ 로 거듭난다

    젊음과 낭만의 거리 명동이 ‘서울의 샹젤리제’로 거듭 태어난다.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3일 IMF체제로 인한 경기침체로 쇼핑인구가 줄어들고 쓰레기 무단투기,노점상 증가,무질서한 상품판매대,옥외스피커를 이용한호객행위 등으로 과거의 명성이 퇴색되어가고 있는 명동지역을 대대적으로정비,서울의 대표적인 쇼핑거리로 되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우선 이달 한달을 자율실천 계도기간으로 정해 주민들이 스스로 거리를 정비하도록 하고 7월 1일부터는 경찰과 함께 무기한 합동단속에들어갈 계획이다. 자율실천 사항으로 ▲규격봉투 사용 및 정해진 시간에 쓰레기 내놓기 ▲상가 안에 쓰레기통 설치하기 ▲점포앞 노상적치물 치우기 ▲길가에 상품진열및 상품판매대 설치안하기 ▲차없는 거리 시간지키기 ▲옥외스피커를 이용한호객행위 안하기 등을 적극 유도해 쇼핑객을 위한 쾌적한 거리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구는 특히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130개의 노점상과 중국대사관 앞의 9개 노점상을 주요 정비대상으로 지정,정비해 나갈 방침이다.그러나 단속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계속 할 경우에는 불법영업에 따른 부당이득료를 부과하는 등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60개에 달하는 옥외 음향기기와 쇼핑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공연물도 일단 자진철거를 권유한 뒤 이를 거부할 경우 강제수거하기로 했다.이밖에 호텔 주변의 택시승강대에 지나치게 많은 택시가 몰리는 것을 막는 한편 명동길 및 이면도로에는 단속공무원을 고정배치해 상습·고질적인 불법주차 차량을 강제견인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펴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패션과 예술이 공존했던 옛 명동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특별정비계획을 마련했다”면서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와 같은 쇼핑의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사설] 거품소비 경계해야

    소비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거품품소비’가 우려된다.도시근로자 소득이 줄었는데도 소비는 너무 빠른 속도로 늘어나 걱정이다.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4분기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을 보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줄었는데 소비지출은 8.9%나 늘어났다.소비가 국제통화기금 체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경기회복에 한줄기 빛을 비쳐주고 있으나 가계수지 동향과 사치성 소비재 수입실적을 보면 미덥지가 않고 불안해 보인다. IMF체제 아래서 소비증가율이 소득증가율보다 높다는 것은 결코 정상적인소비지출로 볼 수가 없다.경제가 활황을 보이고 있을지라도 소득이 줄면 소비가 줄어야 한다.하물며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더욱 납득이 가지 않는다.소득이 감소하고 있을 때 소비를 늘리려면 그동안 저축한돈을 인출하거나 빚을 내는 수밖에 없다.가계소득에서 세금을 내고 남은가처분소득으로 소비지출을 나눈 근로자 가계의 월평균 소비성향이 올 1·4분기에 7.2%포인트 높아진 반면 흑자율은 7.2%포인트 낮아졌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근로자 가계의 소비지출 내용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지 않다.자가용 구입비 166.2%,교통통신비 19.6%,교양오락비 19.5%,외식비가 18.9% 증가한 반면 피복·신발(3.4%) 등 생필품 소비는 극히 저조하다.또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사치성 소비재 수입동향이 심상치 않다.20대 사치성 소비재 수입총액은 3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1.2%나 늘었다.이 수치는 부유층과 일부 중산층의 과소비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4.6% 증가했는데도 근로자 소득이 준 것도문제가 있다.경제성장률이 증가하면 소득의 총량도 같은 수준으로 늘어나야하는데 근로자 소득이 줄었다는 것은 준 소득이 다른 계층에 돌아갔다는 것을 의미한다.자영업자와 금융자산 소득자에게 소득이 더 많이 배분된 것으로 추정된다.과소비는 이계층들이 주도하고 있고 서민층의 소비는 살아나지않고 있는 것이 현재의 소비동향이다.부유층의 과소비는 국제수지를 악화시키고 거품소비를 일으킬 소지가 크다.그러므로 부유층과 일부 중산층은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는 늘리되 사치성 소비는 자제하고 정부는 소득의 적정배분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정책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 金大中대통령, 亞洲 ‘최고지도자’-아시아위크誌 선정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9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자매지인 아시아 위크지가 선정한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50인’ 가운데 1위에 올랐다.아시아 위크지는 선정배경에 대해 “개혁으로 영향력이 높아졌으며,개혁의 선봉자”라면서 “특히 재벌개혁으로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존경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김대통령과 함께 중국의 주룽지(朱鎔基)총리가 공동 1위에 랭크됐다.아시아 위크지 안네 모리슨 편집국장은 “두 분은 개혁시행으로 영향력이 높아졌다”면서 “이들의 영향력의 요소와 주요 요인을 고려해볼 때 1위로 선정해야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인으로는 김대통령 외에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이 한국경제 개혁추진의 견인차로 인정돼 16위,지난해 41위였던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회장이 44위에 랭크됐다. 한편 중국의 장쩌민(江澤民)주석이 안정된 중국국가 경영을 이유로 3위,북한지도자 김정일국방위원장이 미사일 발사와 금창리 핵시설 의혹 등으로 어떤 면에서건 아시아 안보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5위에서 4위로 뛰었다. 태국의 추안 릭파이 총리는 7위,일본의 은행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최고 금융관료 야나기 하쿠오가 8위,싱가포르의 금융지도자 이센릉이 18위,홍콩의도널드 텡이 19위로 선정됐다.아시아 경제위기를 반영하듯 많은 경제인들이상위권에 진입했다. 양승현기자
  • 99 대한화재컵-내일 4강 맞대결 감독 전략전술

    ‘결승티켓은 우리가 거머쥔다’-.16일 열리는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수원 삼성-천안 일화,울산 현대-부산 대우 등 4개팀의 공통된 목표는 당연히 결승 진출에 이은 정상 정복이다. 감독들의 머리속은 자기팀의 전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방안과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 전략으로 꽉 차 있다.객관적인 전력으로 수원-천안전은 수원의 우세,울산-부산전은 박빙의 접전이 예상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공은 둥글고 4강이 갖는 의미로 볼때 승리를 점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말한다.따라서 감독의 전략 전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공산이 크다. 수원-천안전에서 수원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는 양팀간 역대 전적에서 수원이 8승4무1패로 절대 우세한데다 이번 대회에서도 14득점 8실점으로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수원의 김호감독은 “천안은 체력을 바탕으로 한 기동력이 강점이지만 공수 조직력이 허약하다”며 “고종수 서정원 샤샤 데니스 등 풍부한 미드필드진으로 중원을 장악,초반부터 공세를 펼쳐 일찌감치 승부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천안의 차경복감독은 “전력상 수원이 앞서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비진의 지나친 공격가담은 최대의 약점”이라고 지적하고 “일단 초반에는 정면충돌을 피해 탄탄한 수비로 공세를 차단하다 기회가 생기면 신태용과 박남열을 앞세워 순간적인 역습을 노릴 작정”임을 드러냈다. 울산-부산전은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12득점 10실점,부산은 9득점 10실점으로 울산의 공격력이 다소 앞선 듯하지만 경기 운영력에서는 부산이 우세. 울산의 고재욱 감독은 “부산은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라고 평하면서 “그러나 부산의 골게터 마니치가 퇴장으로 출장을 못하고 포워드진에 구멍이 생겨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감독은 “김종건이 최상의 골감각을 보이고김현석 이길용도 버티고 있는 등 다양한 득점루트가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부산의 이차만감독은 “마니치가 출장할 수 없어 걱정이긴 하지만 안정환과 더불어 우성용이 충분히 제몫을 해줄 것”이라며 “특히 김성배 김주성 등노련한 수비진이박정배가 빠진 울산에 비해 앞서는 만큼 기동력에 승부를걸겠다”고 밝혔다.
  • 3黨 총무회담·국회본회의 이모저모

    국회가 27일 회기 연장을 통해 쟁점 법안을 둘러싼 이견 조율에 들어갔다. 여야 모두 물리적 충돌을 피하고 대화 모색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마련한 셈이다.그러나 정부조직개편과 노사정위 구성 등 민감한 현안을 놓고 여야간 의견 접근이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拉箕ト릿?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 자민련 강창희(姜昌熙)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기 연장을 위한회담에 들어갔다.국민회의는 오는 30일까지,자민련과 한나라당은 내달 4일까지 회기를 연장하는 안을 내놨다가 결국 내달 3일까지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알려졌다. 손총무는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 없고 국회를 합의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타협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만하면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이총무도 “회기 연장까지 한 마당에 여야가 단독 처리와 물리 저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의정 파행은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한나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퇴장 후 여당 단독처리’방식으로 ‘노사정위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통과를 묵인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총무회담을 통해 정부조직개편안과 함께 계속 논의키로 합의함에 따라 타협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정부조직개편안 가운데 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 설치와 국정홍보처 신설 조항에는 여전히 강력 반대하고 있어 합의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개방형 임용제의 범위는 여당의 20%안과 야당의 10%안을 절충한 15%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기획예산처의 예산기능을 재경부로 이관해야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도 다소 신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전언(傳言)이다. 한편 이날 총무회담 도중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이 “결식학생 중식지원을 위해 280억여원을 이번 추경예산에 추가 배정해야 한다”며 갑작스럽게 회담장에 뛰어 들어가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김의원은 “예산청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3당 총무들이 꼭 반영해 달라”고 고함을 지르자 3당 총무가 이구동성으로 “총무회담중에 이게 뭐냐”“예의를 지켜라”“3당이 격식을 갖춰 회담을 하는데 무법자냐 뭐냐”며 곤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擥뽁맛?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된 이날 본회의는 예결위 심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두차례씩이나 연기됐다.진통끝에 여야는 예결위에서 수정 결의한 안을그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천정배(千正培)의원,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김문수(金文洙)의원, 자민련 어준선(魚浚善)의원 등이 5분발언을 통해 대한항공 사고와 지하철 파업,한일어업협정 관련 어민 피해보상 문제 등을 도마에 올렸다. 박찬구 추승호 박준석기자 ckpark@
  • 총재특보단 ‘젊은피 수혈’ 맡는다

    국민회의의 ‘젊은피 수혈’ 작업이 본격화될 것 같다.창구는 총재특보단이다.국민회의는 20일 총재특별보좌역 단장에 한화갑(韓和甲)전총무를 임명하는 등 특보단 13명을 새로 구성했다.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한단장이 내년 4월총선을 대비해 외부인사 영입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18일 “머지않아 당내에 영입기구를 설치할것”이라고 밝혔다.김대통령이 강조한 영입기구를 총재특보단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그동안 총재특보단은 유명무실했다.가끔 만나 식사나 같이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명실상부한 특보단으로 바뀌게 된다.별도의 사무실도 마련할 계획이다.젊은피 영입을 위한 작업을 비밀스럽게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보단의 대폭적인 물갈이에서 새 인물 수혈 의지와 강도를 엿볼 수 있다.13명의 특보단중 10명이 새 인물이다.새로운 특보단의 양적인 물갈이도 그렇지만 특보단 면면을 보면 의지는 더 확실하다.한단장을 비롯해 설훈(薛勳)·천정배(千正培)의원등 김대통령이 아끼는 실세가 대거 포진됐다. 설훈·천정배·유선호(柳宣浩)·홍문종(洪文鐘)·추미애(秋美愛)·김민석(金民錫)의원,박병석(朴炳錫)정책위부의장 등 7명이 신진그룹이다.젊은피 수혈에는 역시 당내 신진그룹이 주축이 돼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설훈·김민석의원은 대학 학생회장 출신 등 운동권 인사들을,율사 출신인 유선호·천정배·추미애의원은 법조계 출신을 주로 접촉할 것 같다.김원길(金元吉)·김명규(金明圭)의원은 벤처기업인을 포함한 젊은 경제계 인사들과의 접촉 창구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대한포럼] 지역감정 선동 정치인 퇴출을

    영·호남간의 벽을 허물기 위한 지자체,민간단체,대학간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해 10월 전북도와 경북도가 자매결연을 한 데 이어 두 지역의광역·기초단체간 결연은 96건에 이르게 됐다.지역간 공동개발사업으로는 전남도와 경남도가 영·호남 화합의 상징물로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을 잇는 섬진강 횡단교량을 건설하기로 합의했고,광양시 등 전남 5개 시·군과 진주시 등 경남 4개 시·군이 진주·광양만권역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두 지역간 교류협력은 대학 등 민간 부문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전남대와 경북대는 지난해 10월 ‘상호 교류협정’을 맺어 현재 220명의 학생들이 교환수강을 받고 있다.영남대와 원광대,조선대와 동아대 등 4개 대학도 ‘학술교류헌장’을 조인하고 해마다 교수 10명과 학생 20명을 교환하기로 했다.이 같은 교류협력 노력이 두 지역 주민들의 화합에 일정한 기여를 하고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지역갈등 극복에 30년 걸려 金大中대통령 정부는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정치인,공무원,기업인,전문직 등 사회지도층 인사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이 체감하는 지역화합 노력의 성과는 그저 그런 것 같다.지역갈등이 나아진 정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나아졌다’2%,‘대체로 나아진 편이다’ 28%인 데 반해 51%가 ‘마찬가지다’로 응답했기 때문이다.게다가 5%는 ‘매우 나빠진 편이다’,14%가 ‘대체로 나빠진 편이다’고 대답했다.국민의 정부로서는 정말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조사결과를 좀더 살펴보자.지역갈등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90%가 ‘정치인들이 선거때마다 부추겼다’고 대답했고,86%가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위해 조장했다’고 답변했다.지역갈등을 조장·선동한 주범은 정치인들임이드러난 것이다.하기야 지역갈등의 주범이 정치인들이라는 사실은 굳이 여론조사를 해보지 않아도 국민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역감정을 정치적으로 조장·선동하는 행위는 출생지에 따른 신분의식을 강화시키고 거주지의 주민의식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공적(公敵)이다.정치인 응답자들은 설문지를 메우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필자가 이 조사결과를 보고 정작 충격을 받은 대목은 그 게 아니다.응답자의 70%가 지역갈등이 해소되는 데는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고 15%는 심지어 3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응답한 사실이다.국민의 90% 이상이 적어도 20년 안에는 남북통일이 된다고 믿고 있는 마당에 남쪽 안에서 동서화합이 이뤄지는 데 30년이 걸린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정치인이 지역감정 부추겨 지역감정은 망국병이다.그 병에 대한 진단(診斷)이 나왔으면 처방(處方)이따라야 한다.물론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지역간 교류와 예산의 공정배분,편파보도의 규제와 지방권한 확대 등의 처방을 제시했다.그리고 지구당 폐지와향우회 규제,국민통합 교육 등 구체적인 대책도 내놓았다.그 같은 처방들은당연히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그러나 그 처방들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인들을 그대로 놓아둔 채 처방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10년 혹은 30년을 기다릴 것인가.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정당법,선거법 등 정치 관련법을 손질해서 지역감정을 선동하는 정치인들을 정치현장에서 당장 몰아내야 한다. 장윤환 논설고문
  • [외국의 공무원들은]캐나다

    캐나다의 공무원을 보면 선망의 대상이면서 일면 실망도 하게 된다. 캐나다 공무원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출·퇴근 시간이 자유스럽고,업무에 대해 제3자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는다.아마도 각자가 고유의 전문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이곳 원자력규제위원회(AECB)도 450여명의 직원이 각자 전문분야에서 보직이동이 거의 없이 보통 10년 이상씩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곳에도 조직개편이 있었다.감사원의 감사결과 조직구성에 있어서 업무영역과 규제기관으로서의 책임구분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연구는 1년 동안이나 걸렸다. 특이한 것은 같은 조직이 축소돼 책임자의 직급이 하향조정되었는데도 기존 책임자가 이를 감수하고 그대로 근무한다는 것이다.그만큼 전문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것이다.구조조정 과정에서 무조건 퇴직시키는 것보다 이같은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여겨진다. 지난 1년 동안 이곳에서 원자력법과 시행령 개정작업에 참여하면서 이들이외부의견을 수렴하고,기록을 철저히 남기는 것이인상 깊었다.법 개정에 따라 8개 시행령을 고치면서 입법예고 과정에서 산업계와 학계·연구기관·각종단체 등으로부터 1,70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이 의견들은 모두 전문가회의를 거쳐 가장 좋은 안을 이끌어내면서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겼다.이 기록은 나중에 법과 시행령을 시행하면서 개정배경과 과정을 참고함으로써 업무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됐다. 그러나 캐나다 공무원들이 업무의 효율성에서는 뒤떨어지는 측면이 있음을부인할 수 없다.원자력법 시행령안이 입법예고된 뒤 위에서 언급한 절차를거치다 보니 1년이 넘도록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해 이미 개정된 원자력법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또 모든 업무가 개인 위주로 처리되다 보니 공무원 개인의 업무처리 능력·개성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는 것 같다.얼마전 우리 아이의 비자에 잘못이 있어 이민성과 공항을 몇차례 왕복해야 했던 것이 좋은 예다.두 곳에서모두 잘못을 인정하면서 바로잡는 일은 서로 상대방에게 미루는 것이었다. 전반적인 분위기를 볼 때 이곳 캐나다도우리와 비슷하게 공무원이 좋은 직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3년 동안 봉급이 동결됐지만 이직하는 공무원은그리 보기 쉽지 않다.다만 이곳도 구조조정에 의해 일부 공무원이 퇴직하고있지만 사회보장제도가 잘 돼있는 만큼 우리와 같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않는 것 같다.언젠가는 재취업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듯하다. 유정일 과기부 시설서기관
  • 설연휴 경부고속도 24시간 버스전용차로제

    행정자치부는 11일 설 연휴동안 하루평균 전국 교통경찰 6,670명과 헬기 등 장비 2,049점을 동원,교통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하는 등 ‘연휴 안전관리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13∼18일의 연휴기간동안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24시간 실시한다.또 헬기를 이용,입체적으로 교통정보를 파악해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소통을 적극 지원한다. 이와함께 전국 7,005개소의 사고 위험지구를 특별관리하고 철도 건널목의안전대책을 강구한다.교통혼잡지의 소통장애 요인을 없애고 쓰레기 투기 등기초 질서사범 단속도 강화한다. 재난사고 예방대책으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2인1조의 담당공무원을 선착장에 고정배치,정원 승선규칙 준수여부와 선박 및 선착장 시설의 안전관리실태 등을 점검한다. 또 성묘객과 등산객으로 인한 산불재난에 대비,입산자의 인화물질 휴대를제한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재래시장 302곳,백화점 145곳 등 전국 화재취약지 5,022개소에 대한 소방점검과 전국 소방관서에 대한 특별 경계근무도 실시한다. 방재대책으로는 전국의 식수난 지역(4개 시·도,8개 시·군,13개 읍·면·동)에 물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수질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갑작스런 폭설과 폭풍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주요 간선도로의 제설대책과 고립지 귀성객 교통 편의대책도 병행 강구토록 했다.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美FRB “현행金利 유지”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일(현지시간)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본금리들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FOMC는 이날 이틀 일정으로 열린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4.75%로,재할인율은 4.5%로 각각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금리유지 결정배경등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금융계에서는 FRB가 지난해 금리를 3차례 내린데다 인플레이션도 지난 50년 이래 최저인 1%에 머무는 등 경기호조가 계속되고 있으며 브라질 경제위기에 대한 파급효과를 우려해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뉴욕증시의 주가는 3일 FRB의 금리유지 결정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92.69 포인트(1%)가 오른 9,366.8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2,493.41 포인트로 29.99포인트(1.22%)가 상승했다.
  • 영등포구,노숙자 쉼터 ‘자유의 집’ 따뜻한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는 25일 지난 해 12월 4월 문을 연 ‘자유의 집’의 노숙자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에 무료진료를 벌이는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또 불상사 방지를 위해 직원 3명을 고정배치해 입소자들을 관리하는한편 야간에는 당직자들이 순찰활동을 벌여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노숙자들의 건강유지를 위해 관내 15개 병원의 도움을 받아 매주 토요일에 무료 진료활동을 벌이고 매주 월요일에는 청결유지를 위해 내·외부에대해 방역소독을 하기로 했다. 또 이·미용등 자원봉사활동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고 입소자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및 건강유지를 위해 각종 운동기구도 지원하기로 했다. 노숙자들의 잦은 음주소란행위와 지역 배회 등으로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점을 감안,경비 및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 구는 또 적정수용인원보다 훨씬 많은 1,303명이 수용돼 있을 뿐 아니라 출입자유·음주허용 등으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빙기 이전에 이들을 분산수용해 줄 것을서울시에 건의했다.曺德鉉 hyoun@
  • 생활체육 적극 육성해야

    국민적인 컨센서스를 이루고 있는 새해의 화두(話頭)는 ‘자신감을 갖고 다시 일어서자’는 다짐이다.침체된 사회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간·계층간의 화합과 통합을 이루는 것이 지금처럼 절실한 때는 없다.이를 위한 방안으로 무엇보다 국민생활체육을 적극 육성,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생활체육의 활성화는 국민적인 에너지를 북돋아 활기찬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1930년대의 경제대공황으로 야기된 사회적 혼란을 각종 스포츠의 보급과 국민적인 참여로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독일도 1,2차 세계대전으로 황폐된 국가와 국민정신의 재건을 위하여 15년간씩 두차례에 걸쳐 생활체육 정책인 ‘황금계획’을 수립,실천함으로써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인간성 회복에 성공했다. 선진국에서는 생활체육을 교육권이나 노동권과 같은 국민 기본권의 하나로취급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이에 비해 우리 정책당국의 인식은 매우 미흡하다.선진국의 경우 생활체육 예산이 우리처럼 체육재정에서가 아니라 복지재정에서 책정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생활체육의 활성화는 경제난이 가중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국민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뿐아니라 비교육적 환경에 방치돼 있는 청소년에게도 여가선용의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생활체육 육성에 기대되는 효과는 국민 건강증진 외에도 건전한 국민정신을 함양시키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도 확산시킨다는 것이다.현재 우리 4,500만 국민 가운데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동호인은 대략 1,200만명으로추산되고 있다.국민생활체육협의회 산하 각 지역의 조기축구,게이트볼,배드민턴,에어로빅,등산 등 50개 종목 3만5,000개의 클럽에 가입하고 있는 동호인만해도 35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선진국의 60∼70%의 절반 수준인 38%에 그치고 있다. 정책당국은 그 동안 국제대회 개최 및 참가,우수선수 집중육성 등 엘리트체육 위주의 정책을 펴왔다.메달 따는 엘리트체육과 국민생활체육에 대한 10대 1의 재정배분에서도 이같은 불균형은 잘 나타나 있다.생활체육의 바탕이없는 엘리트체육은 허구에 불과함을 새삼 인식해야 할 것이다.또한 생활체육은 체육시설의 확충과 함께 지도자 육성과 지역주민의 실정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 등 3요소가 합치될 때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따라서 중앙 및 지방정부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책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 “1999년은 건축문화의 해”/문화관광부 지정

    문화관광부는 21일 금세기 마지막 해인 1999년을 ‘건축문화의 해’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은 이날 “건축이 문화예술의 한 분야라는 본연의 위상을 되찾을 시점이 됐다고 판단해 각계의 의견을 모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 지방선거 대비 집권당 면모 쇄신/국민회의 당직개편 전망

    ◎사무총장에 김태식·정균환·이협 의원 거론/정책의장 유임 유력… 8역 자리 이동 많을듯 국민회의가 24일 8역체제 출범에 따라 당직개편을 단행한다.집권당으로 분위기를 쇄신,본격적인 ‘6·4 지방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23일 간부회의에서 당 10역들의 일괄사표를 받았고 24일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김대중 대통령을 방문,최종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의 관심은 사무총장의 교체다.김충조 사무총장이 적극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는 가운데 당내 3선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정부 각료 인선에서 소외됐던 전북출신 의원들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6·27 지방선거에서 당시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태식 의원과 전북도지부장인 정균환 의원,이협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안동선 의원도 ‘보상’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정책위의장의 경우 김원길 의장의 유임설이 강력히 거론되는 가운데 14대 대선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장재식 의원,임채정 의원의 이름도 심심치 않다. 정동영 대변인이 한때“쉬고 싶다”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현재 유임쪽으로 무게가 옮겨지고 있다.정동채 김영환 의원의 이름도 대타로 거론된다. ‘연쇄이동’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이협 연수원장,이상수 지방자치위원장,임채정 정세분석실장,김경재 홍보위원장 등이 일부 자리를 옮겨 앉는 방안이다.조세형 권한대행도 최근 “큰 폭은 아니지만 연쇄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대폭이 아닌 ‘중폭’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무총장 산하의 기획조정과 조직,직능,정세분석,인권위원회 등 5개 위원장에는 동교동계의 남궁진 박광태 윤철상 설훈 의원 등이 강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조성준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집권당으로서 실질적으로 정책입안을 담당할 1·2·3 정책조정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재선인 장영달 남궁진 의원과 초선인 천정배 유선호 조한천 신기남 김한길 의원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상천 법무장관 후임으로 임명된 한화갑 총무대행은 5월 총무경선까지 유임될 것이 확실시되며 조권한대행도 6월 이후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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