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배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설사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45
  • 민주 분당 위기고조

    민주당은 28일 당무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소집 문제를 놓고 12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으나 험한 욕설과 상호 비방이 난무한 끝에 합의도출에 실패,분당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신·구주류는 이번 주말부터 정대철 대표와 신·구주류측 인사 각각 2명씩 모두 5명이 참석하는 조정대화기구회의를 열어 절충안을 모색한 뒤 대타협에 실패할 경우 다음달 4일 당무회의에서 신당 문제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문석호 대변인이 밝혔다. ▶관련기사 5면 이날 회의에서 김옥두·김충조·김태식 의원 등 구주류측 의원들은 2000년 총선때 권노갑 전 고문이 수도권과 영남권의 상당수 신주류 의원들에게 자금을 지원했다는 사실을 거론함으로써 앞으로 신당을 둘러싼 내분이 ‘권노갑 리스트’파문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김옥두 의원은 “지난 6개월 동안 신당 얘기만 하고 권 고문 일에 대해선 일언반구 없는 신주류에 분노를 느낀다.”며 “표결할 테면 해봐라.제가 어떤 행동을 하는가를 지켜보라.”고 ‘리스트 공개 불사’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하기도 했다. 신기남·정동영·천정배·이종걸 의원과 김한길 국가전략연구소장 등 신주류측 인사들은 당무회의에서 구주류측 반대로 신당논의 결론을 위한 전대 소집안건 표결 처리가 무산된 직후 긴급 회동을 갖고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했다.신 의원은 모임 직후 “두고 보라.여러 사람과 상의중이다.”며 신주류 의원들과 탈당결행을 논의중임을 시사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끝내 신당 추진이 어려울 경우 신 의원을 비롯해 정동영 천정배 이호웅 송영길 이종걸 의원 등 강경파 일부가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당무회의가 끝난 뒤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고문은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과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신당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taein@
  • 남해 적조 확산 어패류 떼죽음 / 완도·여수서 수백만마리 피해

    전남 완도와 여수 등 남해안에서 전복과 광어 등이 집단폐사하는 등 적조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6일 전남도와 완도 등 일선 시·군에 따르면 유해성 적조경보가 내려진 완도 신지와 고군,생일면 일대 해역의 육상 전복과 광어 양식장,해상 우럭 가두리 양식장에서 수백만 마리의 어패류가 집단폐사했다. 완도 신지면 김안군(43)씨 전복 양식장은 지난 22일부터 유해성 적조로 15만 마리의 전복이 폐사하는 등 신지면에서만 400만 마리의 전복이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어민들은 신지면 일대 가두리 양식장에서만 출하를 앞둔 1.5㎏ 남짓의 광어 200여만 마리가 폐사했다고 주장했다. 완도군은 어패류가 폐사한 신지면 어가 43곳 가운데 우선 9곳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모두 107만 마리가 폐사해 6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계했다. 여수지역에도 남면 화태리 김정배(51·어촌계장)씨 등 30여 어가 가두리 양식장 35㏊에 적조가 덮쳐 15㎝급 돌돔과 7∼8㎝의 감성돔 등 50만 마리가 집단폐사했다.이 마을 이장 이성남(49)씨는 “25일오후부터 적조가 마을 어장으로 번지면서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50% 이상 폐사해 피해액이 5억여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차세대산업 선정배경·효과/고부가가치산업 國家大計로

    정부가 22일 확정,발표한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계획’은 2012년까지 국민소득 2만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산업동력의 ‘밑그림’이라 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지금 8년째 ‘국민소득 1만달러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반도체산업 이후 국가경제를 책임질 든든한 산업기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런 관점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은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총력을 모아 추진해야 할 국가과제로 평가된다. ●의미와 특징 과거의 정부 성장 동력산업계획은 노동과 자본 등 생산요소의 투입량을 늘려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고전적 방식이었다.그러나 이번 성장동력산업은 연구개발(R&D)투자와 인력양성,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철저하게 고부가가치 산업을 추구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은 신기술개발과 초일류 상품생산에 주력하고 정부는 R&D투자를 확대해 핵심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민간과 정부가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도 돋보인다. 특히 산업 육성안을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 및동북아경제중심지추진 과제와 병행추진키로 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계획은 2월25일 대통령 취임사와 3월7일 국정토론회에서 향후 5∼10년에 대비한 신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시작됐다. ●전망과 문제점 정부는 예상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12년 차세대 10대 산업의 부가가치생산액이 모두 16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는 올해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액 67조 3000억원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수출규모도 721억 6000만달러에서 10년만에 2519억달러로 뛰고,이를 통한 고용창출은 147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업집행을 위해선 선결 과제들이 많다.134개 세부산업이 정부 각 부처끼리 겹치는 부분이 많아 조정이 필요하다.예산·세제혜택·금융지원에 대한 범위도 정해야 한다. 특히 산자부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제안한 관련 대기업의 출자총액제한 적용의 배제 요구 등은 사업추진과 별개로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이슈 따라잡기 / 원지동 추모공원 논란 ‘재점화’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터를 의료타운으로 용도 변경하려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의 방침에 환경시민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복지부와 서울시는 원지동 추모공원 터 5만여평에 국가중앙의료원을 2010년까지 신축,이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이에 대해 경실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들은 병원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용도변경의 전말 원지동 추모공원은 2001년 고건 당시 서울시장이 매장위주의 잘못된 장묘문화를 화장·납골 방식으로 바꾸기로 하고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추모공원건립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추진했다.당시 서울시는 화장로 20기,납골당 5만위,장례식장 12실을 갖춘 최대규모 추모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후임 이명박 시장은 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추모공원 건립계획을 백지화하는 대신 종합 의료타운 부지로 용도를 바꿨다.계획대로 병원건설이 추진된다면 이곳에는 초현대식 국립병원(900병상)과 한방병원(400병상)을 비롯,중앙응급의료센터,장기이식센터,간호대학 등 부속 의료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원지동은 저소득층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어 국가중앙의료원 부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병원건립이 웬말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시민단체들은 20일 성명을 통해 “환경단체 대표가 포함된 협의회까지 구성해 결정된 사항을 해당지역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용도 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장묘문화 개선을 후퇴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철재 팀장도 “서울시가 시민들의 편의보다 정치적 논리에 의해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하고 있다.”면서 “반대집회는 물론 감사원에 정책변경 사유 등에 대한 시민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실련 서울시민사업국 김건호 간사는 “추모공원의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모르겠지만 ‘혐오시설’입주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대체시설로 용도를 바꾼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건교부 역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원지동은 추모시설 건립을 위해 풀어준 것인 데 협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건립 계획을 발표한 것은 난센스”라고 꼬집었다. 유진상기자 jsr@
  • 全大 사실상 무산 혼선/미로에 빠진 ‘신당 논란’

    8개월 가까이 끌어온 민주당내 신당논란이 종착점을 향해 치닫고 있지만 혼선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신주류가 추진했던 오는 25일 전당대회 소집을 통한 신당논란 종지부 방안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집단탈당론,노무현 대통령 담판론,합의이혼론,막판 대타협론 등 지금까지 나왔던 가설들이 어지럽게 나돌며 막바지 혼선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강경파 집단탈당說만 무성 전당대회 무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집단탈당’설이 재부상하고 있다.신주류 강경파가 탈당,민주당밖 범개혁신당 추진세력들과 합류해 부산·경남을 주요 기반으로 하는 신당으로 내년 총선에서 개혁바람을 일으키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이 경우 여권은 개혁신당과 잔류 민주당으로 분화해 총선 경쟁을 벌이다 어느 시점에서 통합이나 각종 형태의 연대 혹은 연합공천을 모색한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서는 합의이혼론과 함께 위장이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강경파의 탈당시기는 유동적이다.정기국회 개회와 주요 일정 개시전 원내교섭단체 구성 필요성을 감안하면 추석연휴인 9월 초에는 탈당을 감행해야 효과적이란 의견이 적잖은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들이 탈당을 하기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과 담판,신당문제와 정치개혁에 대한 노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주목된다. 하지만 집단탈당을 외치는 강경파는 현재로선 신주류 내부에서도 극소수다.따라서 10명 안팎의 조기 집단탈당 단행이나,40∼50명 대거 집단탈당 등의 가설들에 대해 정동채 이종걸 이재정 의원 등 신주류도 부인했다.집단탈당이나 노 대통령 담판론이 나오는 것은 민주당에 주저앉기 위한 명분 축적용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대의원 여론조사 신뢰 못한다” 전당대회 소집이나 전대의원 상대 여론조사를 통한 당진로 결정 문제에 대해서도 여전히 논란이 분분하다.오는 22일쯤 당무회의를 열어 신당추진 여부 등에 대한 논란을 정리할 예정이지만 결론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대철 대표는 20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신·구주류간 신당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당무회의와 전당대회를 열어결판을 내야 하는 데 매끄럽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다.”면서 “모레쯤 당무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효과를 가지는 전대의원 여론조사나 대의원 표본 여론조사 방안을 논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대의원 여론조사는 신·구주류측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천정배 의원은 “신뢰성에 의문이 있을 수 있다.”고,박상천 의원은 “정확성도 떨어지고 구속력도 없다는게 정통모임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신·구주류가 해답없는 신당 수수께끼의 덫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KGI증권 노조위원장 구속영장 외국인사장 퇴근 저지 혐의로

    강제 통폐합에 반대하며 외국인 사장의 퇴근을 저지한 증권사 노조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외국계 증권사 KGI증권 노조위원장 김정배(34)씨에 대해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 1일 저녁 100여명의 노조원들과 대만계 증권사인 KGI증권 여의도 본점 6층에서 회사측의 지점·영업소 통폐합에 반대,마이클 창 사장의 퇴근을 저지하며 밤늦게까지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밤 11시30분쯤 병력 2개 중대를 투입,사장을 퇴근시켰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김포 마송등 6곳 택지지구 지정/124만평규모…2만4380가구 2007년 입주

    건설교통부는 29일 수도권과 지방 등 전국 6곳 124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은 김포 마송·양곡지구,화성 청계·동지지구,지방은 대구 죽곡2,구미 구평지구 등이다.이곳에는 임대주택 1만 588가구를 포함,모두 2만 438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2005년 분양,2007년 입주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택지지구는 모두 30만평 미만으로 광역교통계획 의무 수립 대상 지역은 아니나 김포 마송·양곡,화성 청계·동지지구는 각각 김포,화성동탄 신도시 광역교통개선계획에 포함시켜 교통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김포 마송·양곡지구는 김포신도시 철거민의 임시 이주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다.따라서 신도시 계획과 연계 개발되며,농지로 둘러싸인 주변환경을 고려,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청계·동지지구는 동탄신도시에서 6㎞ 떨어진 곳으로 교통여건이 우수한 전원형 주거단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교부는 “이번에 지정되는 택지지구는 환경친화적 개발계획 수립과 민영임대주택 및 분양주택 적정배치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여지도부 일각서 제기한 검찰총장 국회출석 / 檢 “절대안된다” 與野일부서 동조

    여당 지도부 일각에서 제기한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 제도화에 대해 검찰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다 야당과 민주당내에서도 반론을 제기하고 나서 성사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의 경우 함승희 의원에 이어 이상수 사무총장까지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 제도화를 주장하자 ‘친노(親盧)’성향의 천정배 의원 등이 반대입장을 밝히는 등 내부적으로 목소리가 일치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함 의원은 지난 26일 “검찰이 집권여당 대표의 확인되지도 않은 피의사실을 흘리고 여론몰이를 벌이는 수사관행을 이번에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더구나 현 정부 들어 검찰총장이 실질적인 검찰의 책임자가 된 상황에서 검찰권에 대한 국회의 견제가 절실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천 의원은 27일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 문제는 검찰총장의 준사법기관으로서의 지위와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가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든 감시하고 견제할 필요가 있는지를 충분히 토의해서 결정할 문제이지,갑자기 당과 관련된 사건이 있을 때이 문제를 제기하면 오비이락 격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이 총장이 ‘검찰청은 독립외청이므로 따로 입법할 필요없이 국회 법사위에서 검찰총장의 출석을 요구하면 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과연 검찰총장이 다른 일반 독립외청 청장처럼 출석대상인지 조문도 명백치 않을 뿐 아니라,수사 책임자를 불러 따지는 게 부당한 정치적 개입이 되는 것은 아닌지 정치적 논쟁이 있으므로 많은 논의를 거쳐 입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일단 반대의사를 나타냈다.정 대표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수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라는 견해다.국회 법사위의 한나라당 간사인 김용균 의원은 “민주당의 요구는 동기가 불순해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밝혀 민주당의 검찰총장 국회 출석 추진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국민의 정부 시절 수차례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을 주장해 왔기 때문에 일부 의원들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이재오 원내총무는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신승남 총장의 출석을 요구했었다.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만큼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제도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김상연 박정경기자 carlos@
  • 盧 신당관련 면담 사절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당 신당과 관련,의원들과 접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25일 “신당과 관련해 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노 대통령은 당분간 이들을 만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취임초 신당추진파인 천정배 의원 등을 만났었다. 노 대통령이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만나지 않기로 한 것은 당·정 분리를 지키려는 의지와도 맥을 같이한다.민주당과의 거리 두기로도 해석된다.핵심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신당에 개입하기에는 시간이 늦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핵심관계자는 “신당 창당이 난마처럼 얽혀 있는데 노 대통령이 제시할 해법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청와대는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시위’ 배경에 정 대표 일부 측근의 ‘언론플레이’가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문희상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 대표 본인의 진의와 다르게 주변에서 확대되고 과장된 얘기들이 너무 많이있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참모진의 격앙된 분위기를 전했다. 윤 대변인은 유인태 정무수석이 전날 정 대표를 만난 후 기자들에게 브리핑한 면담내용에 대해,정 대표 측근들이 ‘자의적인 해석’이라며 불만을 표출한 것도 해명했다. 그는 “정작 정 대표는 나중에 유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말 잘했더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하이닉스 상계관세 파장 / EU도 판정대기 도미노 우려

    ‘겉으론 태연하지만…’ 정부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하이닉스에 산업피해 최종 판정 조치를 내림으로써 당분간 하이닉스의 대미 직수출은 어렵겠지만 미국 유진공장 웨이퍼의 국내가공 수출,비관세지역을 통한 수출을 통해 피해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잠정관세 부과로 대미 직수출 금지효과가 발생한 지난 4월 이후 하이닉스의 대미 수출은 별로 줄지 않았다.올들어 1월 5100만달러,2월 3100만달러,3월 4100만달러,5월 4800만달러,6월 4000만달러로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하이닉스 관계자도 “대형 PC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별 물량공급 조정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생산·영업 활동에 관한한 현재도 물량을 대지 못할 정도로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밖에서 걱정하는 것만큼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측은 긴장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장기적으로는 다음달 하순 상계관세 최종 판정을 앞두고 있는 유럽연합(EU)과 타이완 등에 대해 부정적인 도미노 현상을 가져올 뿐 아니라 대형 거래선이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달 미국 상무부의 최종 판정 및 ITC 예비 판정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데 이어 이번 ITC 최종 판정도 제소할 방침이다.WTO 분쟁해결 절차에 따라 다음달 중 미국과 제1차 양자 협의가 예정돼 있으나 양자 협의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1년가량 걸리는 분쟁해결 패널절차에 들어가게 된다.하이닉스는 정부와 별도로 미국내 통상법원(CIT)에 제소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국제법절차에 따라 하이닉스가 구제받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미국의 마이크론,독일의 인피니온이 모두 반도체시장에서 하이닉스와 경쟁하고 있는 기업인데다 미국,EU,WTO 등도 자국기업 보호주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상계관세는 일단 5년간 부과되지만 미국 정부는 연례 재심을 열어 관세율을 조정하고 5년 시한이 지나면 상계관세 부과조치를 연장할지,그대로 끝낼지 다시 심사(Sunset Review)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유진공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이 대미 직수출 물량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겠지만 당분간 수출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2∼3주 뒤 ITC의 판정배경 등이 공개되면 본격적인 대응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한여름밤의 二色 콘서트 / 라틴밴드 코바나의 ‘열정무대’ 색소포니스트 대니정 ‘낭만연주’

    공연은 많아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무대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8세 미만이라서 공연장 입장이 어려운 어린 자녀를 두고 있다면 더더구나. 워커힐호텔 야외수영장 특설무대에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한여름밤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25·26일 오후 8시 라틴재즈·살사 코바나 콘서트와,새달 1·2일 오후 8시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 콘서트가 그것. 코바나는 국내 최고의 퍼커션 연주자인 정정배를 중심으로 색소폰,트럼펫,트럼본 등의 관악세션에 4명의 보컬,살사댄스팀이 어우러진 빅밴드.귀에 익숙한 팝메들리를 비롯해 ‘Maria Maria’ 등 정열적인 라틴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여름밤의 나른한 낭만에 취해보고 싶다면 대니정의 색소폰 연주가 제격이다.‘September’‘Amazing grace’‘Wonderful tonight’등 인기팝을 연주하고,조만간 발매될 2집 앨범의 신곡들도 소개할 계획이다. 두 공연의 공통 컨셉트는 ‘1일 휴가 콘서트’.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공연 당일에 한해 호텔 야외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공연 한시간 전부터는 바비큐 안주에 맥주파티를 열 수도 있다.어린이 입장료 50% 할인,10인 이상 단체 10% 할인.(02)525-6929. 황수정기자
  • 민주 텅빈 ‘안방’

    민주당 신·구주류가 사실상 별거상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것을 끝으로 8일까지 공식회의를 갖지 못했다.신·구주류가 충돌을 피해 당밖으로 겉돌면서 탐색전만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방을 나와 겉도는 신·구주류 민주당은 7월 들어 고위당직자회의나 당무회의 등 일상적 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못했다.지난달 당무회의서 신·구주류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탓이다. 이런 사정을 감안,정대철 대표는 소속 의원들을 만나 “7월말까지도 조정이 안된다면 8월에 가서는 전당대회를 통해 신당문제를 결론짓는 것도 검토하겠다.”며 다독거리고 있다. 당안팎서 탈당압력을 받고 있는 신주류는 국회에서 신당추진모임 운영위원회의를 갖고 당밖 사무실을 만들기로 하는 등 신당준비를 가속화했다. 반면 구주류측은 다음주 중 대전에서 당 사수 공청회 및 결의대회를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고,전당대회 소집 준비를 서두르기로 했다.아울러 7월말까지 매일 오전 의원회관서 회의를 하는등 ‘딴살림’에 대비하는 각오도 다졌다. ●신주류 핵심그룹들 ‘신당 방학’ 정세균·천정배·정동영·김희선·이호웅 의원 등 신주류 핵심그룹이 잇달아 해외출장에 나서 신당 논의가 ‘어쩔 수 없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분위기다. 천정배 의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서 열리는 ‘진보정치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7일 출국했다.정동영·김희선·정장선 의원도 같은 회의에 참석키 위해 9일 출국한다. 이호웅 의원도 11일부터 국회 상임위 활동을 위해 10일간의 중남미 순방길에 오르며,정세균 의원은 국제회의에 참석키 위해 지난주 출국했다.정치제도개혁위원장인 신기남 의원도 조만간 해외출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신당추진 핵심그룹이 줄줄이 외유에 나서자 신당추진모임 김원기 의장이 의원들을 찾아 다니며 자제를 요청해 K의원 등 일부 의원은 급거 해외출장계획을 취소하기도 했다. 이춘규·사진 최해국기자 taein@
  • 민주 신당기구 발족 신주류등 60명 동참

    민주당 신주류가 3일 신당추진기구를 공식 발족시켜 독자 신당추진을 강행하기로 했다.이에 구주류측은 ‘해당행위’라며 강력 반발했다. ▶관련기사 4면 김원기 고문 등 신주류 핵심인사 28명은 이날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신당추진모임 전체회의를 갖고 현역의원 60명이 포함된 신당추진기구 명단을 발표했다. 추진기구에는 이해찬(기획)·이재정(총무)·정동채(홍보)·남궁석(국민참여1)·천정배(국민참여2)·장영달(조직)·김덕배(미래청년)·김희선(여성)·유재건(국제)·신기남(정치제도개선) 의원 등 10명을 분과위원장에,김근태·김상현·조순형 의원 등 중도파 중진들을 포함한 12명이 고문에 인선됐다. 또 운영위원에는 현역 의원 34명과 이강철 대구시지부장 내정자,조성래 부산 정치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노무현 대통령 주변의 핵심인사들도 포함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모양새 갖춘 ‘신당창당’

    민주당 신주류가 3일 현역의원 60명이 포함된 신당추진기구 조직인선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신당 창당작업에 나섰다.당 사수파와 계속 대화한다고는 하나 사실상 ‘합의이혼’ 수속밟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신당은 중도정당” 신당창당 추진모임 김원기 의장을 비롯한 28명의 의원들은 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고문단,운영위원회,9개 분과위를 구성했다. 김 의장은 신당 성격과 관련,“경륜있고 안정감있는 전문가들을 대거 기용해 개혁세력과 균형을 이루는 중도적 정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전국을 돌면서 지역구도를 깨기 위한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활동도 벌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당창당 수순은 중도파인 강운태 의원이 마련한 중재안이 근간이 된다.7월 중순까지 당 개혁안을 확정하고,2단계로 8월 말까지 신당창당,3단계로 당 대 당 합당에 의한 통합신당을 창당한다는 것이다. 신당에 참여할 외부인사 영입은 국민참여위원회에서 맡는다.1위원회(위원장 남궁석)는 안정감 있고 경륜있는 전문가를 영입하고,2위원회(위원장 천정배)에서는 민주화 개혁세력과의 연대를 모색한다. 이해찬 기획단장은 “신당에 참여하겠다는 전문가들의 문의가 많다.”고 소개했다. ●“반대파도 역할준다.” 김 의장은 “중도·반대파도 신당에 참여하면 적절한 역할을 갖도록 합의했다.”며 이들의 동참을 유도했다.당초 자신들의 주장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중재안을 전폭 수용한 데서 드러나듯 최대한 세를 불리겠다는 계산이다.홍보위원회를 맡은 정동채 의원은 “앞으로 매일 회의를 열어 신당창당 작업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당추진모임이 구성했다고 밝힌 조직에 이름이 들어간 고진부·김경재·김운용·김효석·박병석·조순형·정철기 의원 등은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다.중재안을 낸 강운태 의원도 “신당추진기구를 띄우는 것은 분파행동”이라고 비판하고 있어 창당작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콘서트 즐기며 알뜰피서 어때요

    어김없이 또 다가온 피서철.공연계가 불황의 늪을 헤매는 가운데서도 7월엔 눈에 띄는 굵직한 공연무대들이 많다.휴가일정을 멀찍이 잡고 있다면 즐겁게 날짜를 셀 수 있는 ‘애피타이저’로,아니면 아예 알뜰피서법의 하나로 한두 무대쯤 미리 ‘찜’해두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실력파 3인조 모던록그룹 ‘델리 스파이스’가 7월의 문을 연다.최근 전국순회공연 때 무대를 놓친 팬들을 위해 5일과 6일 이틀동안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앙코르공연을 한다.(02)522-9933.5∼6일에는 박혜경과 ‘롤러코스터’가 함께 꾸미는 무대도 볼 수 있다.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02)773-7707. 11일 한전아츠풀센터에서는 새 앨범 ‘벚꽃 지다’로 열심히 마니아팬을 모으고 있는 재즈보컬 말로가 콘서트를 연다.재즈선율에 토속적 서정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말로의 무대에는 시각장애를 극복한 ‘영혼의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협연한다.앨범 수록곡들과 ‘Fly to the moon’‘Summertime’‘Quisas quisas quisas’ 등 친숙한 곡들을 들려준다.(02)3675-2754. 특별히 장르를 편식하지 않는 가요팬들에게는 다음주말이 많이 기다려질 것 같다.12일에는 오랫동안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해온 김범수,12·13일 이틀동안은 박상민의 무대가 열린다.4개 도시 순회공연을 매진으로 이끌어낸 김범수는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히트곡은 물론이고 아카펠라곡들도 불러줄 계획이다.덧붙여 깜짝 이벤트.운좋은 관객은 무대위에 차려진 테이블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그의 노래를 가까이서 감상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02)3442-3353.무대나 객석 모두가 스탠딩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찾는다면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박상민의 ‘허리케인 투나잇 2003’이 좋겠다.(02)546-7623. 한번 걸음으로 색색의 음감을 즐길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 공연 ‘Color of the soul train’은 올여름 가장 눈길을 끄는 알차고도 화려한 무대.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있을 공연의 주인공은 가창력 하나로 승부를 건 빅마마,세븐,휘성,거미.R&B,솔,블루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서로 다른 색깔로 엮어보일 무대는 만남과 이별,사랑이야기 등을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1588-7890. 애절한 발라드와 가슴 뻥 뚫리는 정열적인 비트가 어우러진 록무대가 없을 리 없다.19·20일 남대문 메사팝콘홀에 마련되는 ‘K2’ 김성면의 ‘Summer drive-speed up’.커플좌석을 따로 만드는 등 재치있게 관객을 배려한다. 25·26일 워커힐호텔 리버파크 야외수영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라틴재즈·살사밴드 코바나 콘서트는 근사한 피서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다.국내 정상급 퍼커션 연주자 정정배가 이끄는 팀은 ‘Sealed with a kiss’‘I still believe’등을 라틴풍으로 편곡한 팝메들리를 비롯해 다양한 라틴음악을 준비한다.공연 1시간 전부터 바비큐 1인분을 안주로 생맥주를 양껏 즐길 수 있다.(02)525-6929. 황수정기자 sjh@
  • 지루한 신당 논의

    민주당 신주류가 30일 ‘당개혁을 단행한 뒤 통합신당을 추진하자.’는 중도파의 중재안을 받아들였으나 구주류는 즉각 중재안을 거부,신·구주류의 제갈길 가기가 심화될 전망이다. 다만 신주류나 구주류 모두 분당을 막기 위해 협상을 계속할 방침을 밝혔지만 구주류가 향후 중도파의 중재기능을 거부,‘완충지대 상실’로 인한 극한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점회귀냐,전략적 후퇴냐 김원기·천정배 등 신주류 핵심의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조찬 모임을 갖고 중도파가 중재안으로 제안한 ‘선(先)당개혁-후(後)통합신당’ 방식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지난 2월 이후 중단된 당개혁안을 만든 뒤 당 밖에 신당추진기구를 만들어 9월까지 신당을 만들도록 지원하고,신당과 민주당이 통합하는 신설합당 방식이다. 신주류측은 이를 위해 정대철 대표에게 조속히 조정회의를 열어 각 계파의 의견을 최종 정리하고 신·구주류가 각각 당무회의 안건으로 제출한 신당추진기구 구성안과 전당대회 소집 요구안을 처리해 주도록 요구했다. 중도파의 중재안을 갖고구주류를 압박하면서 구주류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명분의 우위를 확보해 신당 독자추진기구 구성을 밀고 나간다는 것이 신주류의 구상인 것 같다.물론 신당추진 동력이 떨어진 신주류가 원점으로 회귀했다는 지적도 있다. ●복잡하게 엉켜드는 신당논의 민주당 신주류가 기세등등하게 추진했던 개혁신당을 접고 당개혁에 우선한 통합신당 추진의지를 내비쳐 신당논의가 복잡하게 헝클어지고 있다.특히 한나라당 개혁파들이 집단탈당,민주당 신주류 강경그룹 및 정치권 밖 세력을 모아 추진하려던 범개혁신당이 출발도 하기 전 위기에 봉착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중재안에 따른 당개혁 실행과 통합신당 추진이란 구상은 한치의 진전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구주류측은 오후 모여 “중재안은 신주류 강경파의 안을 복사해 놓은 것으로 중도파의 중재 자격이 상실됐다.”면서 “통합신당 구호는 위장술책”이라고 규정했다.통합신당이라지만 내용상으론 신주류·개혁파 일색의 정당을 만들기 위한 우회전략이란 얘기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새특검법안 거부방법 두기류 / “국회처리 봉쇄” “청와대로 넘겨”

    민주당은 26일 한나라당이 새로운 특검법의 처리를 다짐한 데 대해 신·구주류를 막론하고 ‘강력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그러나 각론에 있어서는 목소리가 다소 달랐다. 신주류는 특검법안의 국회 처리 자체를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구주류는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쪽에 무게를 싣는 눈치다. 신주류측 장영달 의원은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이재정 의원도 “야당이 두 번씩이나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그냥 지켜볼 수는 없다.”면서 “더이상 남북정상회담을 정쟁거리로 삼아선 안된다.”고 가세했다. 반면 구주류측 장재식 의원은 “국회에서 막아보다가 정 안되면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당의 한 관계자는 “신주류의 신당 추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구주류측이 특검법안 처리의 부담을 노 대통령에게 미루려는 측면도 있는 같다.”고 해석했다.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150억원 수수의혹을 특검에 맡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신주류측 천정배 의원은사견을 전제로 “뇌물행위에 대한 수사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면서 “150억 부분으로만 한정한다면 여야간 특검에 대해 협의해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반면,장재식 의원은 “개인비리가 있다면 일반검찰에서 조사하면 된다.”고 견해를 달리했다. 중립파인 김근태 의원은 “강금실 법무장관이 150억원 부분의 특검에 찬성한 것은,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한 말은 아니다.”고 지적하고 “검찰이 수사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새 특검법 내용·처리 전망 / 野 ‘150억+α’ 고삐죄기

    한나라당은 이르면 25일 대북송금 관련자들의 비자금 비리의혹까지 포함해 최장 170일까지 특별검사 재량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새 특검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청와대는 150억원에 한해서만 재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상태이고,민주당은 이마저도 검찰 이첩을 요구하고 있어 입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통령 수사연장 승인권 박탈 새 특검법의 명칭은 ‘남북정상회담 관련 대북비밀송금 의혹사건 및 관련비자금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가칭)’로 ‘관련비자금 비리의혹’이 새로 명시됐다.150억원과 유사한 의혹이 불거질 경우를 대비해서다. 수사기간은 기본 120일+1차연장 30일+2차연장 20일로 정했다.특히 대통령의 수사기간 연장 승인권을 박탈해 특별검사가 연장 여부를 결정한 뒤 대통령에게는 보고만 하도록 할 방침이다.대통령의 특검 선임권도 국회의장에게 넘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위헌 시비가 일어 25일 최고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수사범위는 기존 특검법 중 수사가 미진한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금 4900억원 중 외환은행을 통해 북한에 송금된 2235억원 외 나머지 금액 용처 ▲현대건설 싱가포르 지사와 현대전자 영국공장 매각대금 각각 1억5000만달러 송금의혹에다,이번 수사 도중 불거진 ▲박지원씨 관련 150억원+α의혹이 추가됐다.청와대,국정원,금감원,감사원 등 종사자의 비리 의혹도 별도 조항으로 넣어 비리사건이 송금과 무관하다는 논리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그러나 현대그룹 비자금과 공적자금 전반으로의 수사 확대는 거부권의 빌미만 준다는 판단 아래 포기했다.대북송금 진상조사특위 이주영 의원은 “150억원처럼 정상회담 준비금 성격과 유사한 돈이나 이성헌 의원이 제기한 SK그룹 대북송금 의혹 정도가 새로운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 제출 시기와 관련,송두환 특검의 25일 수사결과 발표를 보고 신임 대표가 처리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으나 오는 30일이나 다음달 1일 본회의 처리를 위해서는 더 늦추기가 어려워 보인다. ●여야 특검 공방 2라운드 민주당은 새 특검법을 “총선을 의식한 정치공세”라며 “150억원 문제는 검찰로 넘기면 된다.”고 주장했다.일부 의원은 새 특검법 통과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정대철 대표는 “민생현안이 산적한데 또다시 특검으로 정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그러나 천정배 의원은 “150억원은 특검이 할 수도 있다.”고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정경기자 olive@
  • 뉴스통신진흥회 설립위원 선임

    연합뉴스는 19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어 △박영준 연합뉴스 감사 △방정배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명구 KBS 정책기획센터장 △이석연 변호사(전 경실련 사무총장) △정기평 MBC 기획국장 등 5명을 뉴스통신진흥회 설립위원으로 선임했다. 뉴스통신진흥회는 지난달 29일 공포된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기간통신사의 지위를 부여받은 연합뉴스의 최대주주가 될 공익법인이다.
  • 신·구주류 살생부 ‘장군멍군’

    민주당 해체를 주장해온 신주류 강경그룹의 처지가 옹색해졌다.구주류로부터 “신당은 나가서 하라.”고 탈당 압박을 받으며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신주류 온건파들조차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주체를 자처한 강경파만이라도 탈당,신당을 해야 신당론에 대한 혼선이 정리된다.”고 주장할 정도다.‘살생부’를 휘두르며 기세등등했던 신주류가 ‘역 살생부’로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격이다. ●“병자호란 3학사 되어라” 정동영·신기남·천정배 의원 등 신주류 강경파 핵심 3인방에 대해 구주류측은 17일 “병자호란 때 충절을 지킨 3학사들처럼 탈당해서 신당을 창당,노 대통령에 대한 충절을 지켜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구주류의 정통모임은 ‘신주류 3인방’에다 신당추진모임 의장인 김원기 고문,이상수 사무총장,이해찬 의원 등을 ‘신당 6적’으로 지목했다.이밖에 신주류 강경그룹의 모체격인 ‘바른정치모임’ 소속 의원들이나 이른바 ‘뻐꾸기 10인방’,대선 선대위 본부장급 등도 공격받는다.신기남·추미애·이미경·임종석·정동영·정동채·정세균·천정배·허운나·송영길·이강래·이종걸·함승희·최용규 등 바른정치모임 소속 의원 중 “강경파만이라도 탈당해 신당을 해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신주류 의원도 있다. 구주류가 지목한 신당 6적과 정대철 대표,이강철 전 특보,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도 포함된 뻐꾸기 10인방은 ‘남의 둥지에 알을 낳고 부화,그 둥지의 알을 모두 땅으로 밀어내 깨버리는 뻐꾸기’로 네티즌들로부터 파상공격을 받고 있다. ●신주류,폭력사태 징계로 역전 노려 이처럼 궁지에 몰린 신주류는 전날 구주류 당직자들의 집단 폭력사태로 당무회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 강력징계를 통한 대세 반전을 꾀할 태세다. 천정배 윤리위원장은 18일 오전 윤리위원회를 소집,당무회의 폭력사태와 관련한 진상조사 및 관련자 징계문제를 논의한다.정 대표의 지시로 소집되는 윤리위는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에게 대해 출당,제명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춘규기자 taei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