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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묵화 그린 한 손… 반세기 걸은 한길

    수묵화 그린 한 손… 반세기 걸은 한길

    전시장에 들어서면 정면에 있는 높이 8m의 거대한 소나무 숲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꺼운 껍질로 몸을 휘감고 하늘을 향해 뻗어 나간 소나무는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그 왼쪽으로 같은 크기의 수제 옥판선지에 600년 된 노송 한 그루가 넉넉함과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화가들에게 있어 가장 그리기 어렵다는 소나무를 사실적인 묘사와 대담한 구도, 먹의 농담과 속도감 있는 필력으로 담아낸 이는 소산(小山) 박대성(71) 화백이다. “경주에 살면서 자나깨나 소나무를 봐 왔지만 그린 적이 없었어요. 뭔가 자신이 없었고 너무 거대해서 감히 그리지 못했죠. 지난해 솔거미술관 개관을 계기로 이제 한번 도전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큰 소나무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솔거미술관에서 소산 화업 50년을 기념해 대표작 80여점을 선보이는 ‘솔거묵향-먹 향기와 더불어 살다’전이 열리고 있다. 1999년부터 경주로 터전을 옮겨 작업 활동 중인 그는 지난해 경상북도와 경주시에 평생 그린 회화 435점 외에 글씨 182점, 먹과 벼루 213점 등 작품과 소장품 830점을 기증했다. 박대성관 1전시실은 경주 남산의 삼릉 옆에 위치한 소산 화백의 화실에서 본 솔숲 풍경을 그린 ‘솔거의 노래’와 마을의 당산나무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제주 곰솔’ 외에 ‘금강설경’, ‘법의’ 등 대작 4점만으로 채웠다. 먹 향기와 함께 한평생을 살아온 소산 수묵정신의 진수를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풍경 가운데 설경은 단순해도 그리기 쉽지 않은 소재로, 소산은 쌓인 눈의 부분은 붓질을 하지 않고 대상을 표현하는 흥미롭고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지난 개관전에 선보인 ‘불국설경’에 이은 신작 ‘금강설경’은 눈보라 휘몰아치는 속에서 의연한 금강의 풍모가 사뭇 감동적이다. 2전시실은 경주를 담은 경주 이야기 시리즈를 위주로, 3전시실에선 외금강전도, 정방폭포 등 국내외 명승지를 그린 작품을 소개한다. 4전시실은 추사 김정희의 서체와 당나라 명필가 장욱, 마오쩌둥의 칼 날리는 듯한 초서체를 모방해 쓴 작품들, 상형문자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 서예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마지막 전시실에는 극사실적인 채색화를 비롯해 금강의 풍경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걸렸다. 소산은 사연이 많은 화가다. 해방둥이로 경북 청도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전쟁 통에 4살 때 한쪽 팔을 잃었다. 남은 손으로 어렸을 때부터 붓글씨를 쓰며 필력을 키운 그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독학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수묵을 기본으로 전통의 창조적 계승에 매진한 그는 1966년 화단에 진출해 1979년 중앙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며 집중 조명받았다. 1988년 호암갤러리에서 대작 100여점으로 개인전을 갖는 등 한국화에선 보기 드물게 스타작가 반열에 올랐다. 경주엑스포 윤범모 예술총감독은 “대담한 구성과 농묵의 강조, 일필휘지와 섬세한 필치의 조화, 여백의 활용, 변화무쌍한 필법 등이 두드러지는 소산의 수묵은 관점적인 것에 집중하는 전통 수묵과 달리 진경 수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소산은 “제도권 교육을 받았다면 지금처럼 자유롭게 그리지는 못했을 것 같다”며 “스스로 답을 찾다 보면 어느 시점에 이르러 탄력이 붙는다”고 말했다. 스스로 ‘신라인’이라 부르는 그에게 왜 경주 남산에 정착했는지 물었다. 그는 “이보다 나은 곳이 있다면 말해 보라”며 “경주의 기운은 다르다. 이곳에서 신라정신을 새롭게 보듬으며 생이 다할 때까지 그림을 그리는 것 외에는 다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054)740-3990. 글 사진 경주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광복절 연휴, 전국 관광시설 등 무료… 할인혜택 꼼꼼히 따져보고 떠나자!

    광복절 연휴, 전국 관광시설 등 무료… 할인혜택 꼼꼼히 따져보고 떠나자!

    광복절 연휴기간인 14~16일 전국 주요 관광시설과 주차장 등이 입장료를 받지 않거나 할인해 준다. 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하루 통행료가 면제된다. 광복 70년을 맞이해 범국민적인 축하 분위기 확산과 내수경기 진작 및 국내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공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남도는 13일 양산 통도사와 내원사, 진주 이성자 미술관 등 27곳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합천대장경테마파크와 표충사 등 17곳은 입장료를 10~50% 할인한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 등 공영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생태공원·낙안읍성 등 주요 관광지 6곳의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충북에서는 청주 청남대를 비롯해 문의문화재단지, 진천 종박물관 등 18곳의 입장료를 받지 않거나 20∼50% 할인한다. 울산시는 14일 하루 울산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울산대공원 주요 시설 등을 무료 개방하고 남구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등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경북지역 시·군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 89곳을 무료 개방한다. 서울시는 공영주차장 141곳 가운데 59곳을 14일 무료 개방한다. 시 주차정보안내시스템(parki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복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등 15곳,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주변에 정방폭포 등 명승지 많아

    주변에 정방폭포 등 명승지 많아

    제주 서귀포에서 ‘호텔 윈 스카이’(조감도)가 분양된다. 윈 스카이는 서귀포에서도 경관이 빼어난 강정동에 들어선다. 서귀포는 관광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곳으로 제주혁신도시가 건립돼 9개 공공기관이 입주한다. 중국 직항노선과 크루즈 등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으로 제주도에 대한 인지도 상승, 저가 항공사의 활성화로 국제 접근성이 개선되고 크루즈선 취항 등으로 숙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윈 스카이 호텔 주변에는 정방폭포 등 관광명소와 20여개의 골프장이 있다. 청소년 체육시설, 요트, 보트, 스킨 스쿠버 수요도 많다. 이에 비해 호텔 객실이 턱없이 모자란다. 호텔 윈 스카이는 지하 1층~지상 10층으로 객실은 8개 형태로 설계됐다. 22~41㎡, 260실 규모이다. 다른 분양형 호텔과는 다르게 분양주에게 보증금 500만원을 지급하며, 10년 위탁 계약과 5년간 확정수익을 지급한다. 분양가는 최저 1억 1000만원(VAT별도). 2500만원대의 실투자금(60% 중도금 대출)으로 분양받을 수 있으며, 연임대수익 921만원(이자 미포함)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객실별 개별등기 분양도 가능하다. 1899-3467.
  • 국내여행 | 3인 3색 각별한 제주여행기③여자 둘이 떠난 자전거 여행기

    국내여행 | 3인 3색 각별한 제주여행기③여자 둘이 떠난 자전거 여행기

    어느날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아, 나 제주도에서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돌고 싶어.” 그날 우리는 바로 제주행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글·사진 Traviest 권다인 고생 끝에 행복, 잊지 못할 자전거 여행 자전거. 온전히 나의 두 발로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운송 수단. 오르막길에서는 허벅지가 터질 것 같지만 그 뒤에는 달콤한 내리막길이 존재하니, 어쩌면 자전거는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주는 운송 수단임이 틀림없다. 그 자전거를 타고 우리는 제주도를 일주하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여행 떠나기 전날 밤, “인생에서 첫 자전거 일주인데, 괜찮을까?”, “장마기간에 가는 건데 괜찮을까?”라는 불안감과 기대감 때문에 잠이 오질 않았었다. 하지만 막상 제주도에 도착하자 불안감은 없어졌다. 제주도에 도착해 예약한 자전거 렌탈숍에 전화를 걸었더니 몇분 후 자전거를 가득 실은 차가 우리를 데리러 왔다. 그렇게 렌탈숍에 도착해 자전거를 고르는데, 여기서 나는 큰 실수를 하게 된다. 바로 자전거를 꼼꼼히 보지 않은 것. 저렴한 가격만 보고 대충 고른 자전거 때문에 나중에 겪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4일째 되던 날은 자전거 페달의 나사가 헐거워서 사고가 날 뻔도 했고 마지막 날이 되자 페달은 거의 풀릴 지경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체력 소모가 극심했었다. 제주도 자전거 일주 여행은 대부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코스를 잡게 된다. 바람의 방향이나 오르막 내리막 등의 조건이 라이딩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제주에 머물렀던 일주일 중 5일 동안 자전거를 탔는데 처음부터 ‘천천히 쉬엄쉬엄 돌자’고 정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았다. 다리가 아프면 잠시 쉬었고 다시 힘이 생기면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그러나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지 않고 떠난 여행이어서 사건 사고가 많았다. 장마 기간이어서 비도 흠뻑 맞았고, 배고파서 들어간 가게에서 음식이 예상 외로 맛있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불편해서 선글라스를 쓰지 않았더니 내리막길을 달릴 때 벌레가 눈에 들어가는 고통을 두 번이나 맛보았다. 하지만 즐거운 돌발상황 또한 많았다. 또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는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했다. 이렇게 여자 둘의 무모한 자전거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 코스 5일 ▶1일 제주용두암-한림항 구간 처음엔 무리하지 않고 갈 수 있을 정도만 정해서 갔다. 어려운 길은 없었고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 있는 편. 곽지과물해변이 참 인상 깊었다. 하얀 백사장이 잠시 지쳤던 마음을 치료해 주었다. ▶2일 한림항-산방산 구간 유일하게 하루 종일 쨍쨍했던 날. 협재 해수욕장의 푸른 바다와 대형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는 구간. 바다를 계속 끼고 돌기 때문에 바다에 질릴 수도 있다. 중간에 위험 구간이 몇 군데 있고 공사 중인 도로도 곳곳에 있지만 조심히 가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얕은 오르막길이 있어 힘이 배로 든다. 하모해변에서 송악산 방향으로 가는 곳에 언덕이 있는데 산방산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포인트다. ▶3일 산방산-표선 구간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의 연속 구간으로 전날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눈물을 세 번 흘리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곳이기도 하다. 오르막 구간이 있어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 고생 뒤엔 낙이 온다. 이 길에는 약천사,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쇠소깍 등의 관광명소들도 많아서 볼거리 가득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4일 표선-월정리 구간 길 자체는 어렵지 않다. 우도는 꼭 들르는 것이 좋다. 폭우가 쏟아진 날이었긴 했지만 우도는 가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만큼 멋진 곳이다. 페달 고장으로 월정리에서 하루 묵기로 했는데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오름투어를 진행해, 다음날 새벽에 다랑쉬 오름을 오르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5일 월정리~제주 시내 얼마 되지 않는 거리였지만 제주 여행 중에 가장 힘들었던 구간. 페달 고장으로 힘은 두 배로 들어가고 폭우로 정신줄을 놓았다. 다시는 비 오는 날 타지 않겠노라 다짐했지만 완주하고 완주 증명서를 받고 난 뒤, 또 타고 싶다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트래비스트 권다인의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꼼꼼 TIP 자전거 점검 기본적으로 자전거를 꼼꼼히 봐야 한다. 바퀴의 공기압, 페달과 기어의 상태 등을 체크하고 렌탈숍 근처에서 시운전을 해보자. 여행 중 바퀴에 펑크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렌털숍에 문의할 것. 렌탈숍에서 주는 지도에는 중간 반납처와 수리처, 게스트하우스 등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꼭 챙기자. 기본 복장 번거롭더라도 안전을 위해 헬멧은 꼭 착용할 것. 모자가 날아가지 않게 잡아 주기도 한다. 고글이나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차단해 줄 뿐 아니라 벌레가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 준다. 몸에 딱 붙은 사이클 팬츠가 민망하다면 속옷처럼 착용할 수 있는 패드 부착 팬츠를 준비하자. 여름이라면 자외선차단 팔토시 및 반다나가, 겨울이라면 핫팩과 목토시가 필수품이다. 코스 잡기 보통 제주 자전거 일주는 4일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빠른 사람은 하루나 이틀에도 가능하다. 초보자라면 바다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안 도로를 따라 도는 것을 추천한다. 출발 코스는 해안도로를 기준으로 할 때 시계 반대 방향과 시계 방향으로 나뉘는데 초보자들은 주로 시계 반대 방향을 선택한다. *트래비스트는 <트래비>에서 선발한 행복한 여행기록자들입니다. 매월 다양한 분야의 신선한 콘텐츠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최적의 가격으로 최선의 서비스”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 분양

    “최적의 가격으로 최선의 서비스”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 분양

    관광객의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제주도의 분양형 호텔이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라마다가 직접 운영하는 특급 호텔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을 분양 중이라 눈길을 끈다.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에 앞서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라마다의 이름으로 분양했던 제주 함덕 라마다 호텔은 단기간에 성공적인 분양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런 성공의 가장 큰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브랜드와 호텔 운영사의 힘을 꼽을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익형 호텔 투자자들에게 투자 시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핵심으로 브랜드와 호텔 운영사를 꼽는다.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서는 브랜드의 경쟁력과 호텔 운영사의 탄탄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분양형 호텔의 수익은 객실 매출에 따라 수익을 지급받는 방식이라서 호텔의 브랜드와 호텔 운영사의 능력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은 전 세계적으로 7300여 개의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윈덤 그룹에 속한 정식 ‘라마다’ 브랜드를 사용하는 특급 호텔이다. 라마다 호텔 브랜드는 등급에 따라 라마다 프라자, 라마다, 라마다 리조트, 라마다 스위트, 앙코르 라마다 등으로 나뉜다. 제주에는 제주 강정 라마다와 제주 함덕 라마다만이 이 중 특급 호텔 등급인 라마다에 해당한다. 이런 라마다 호텔은 '최적의 가격으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모토로 비즈니스 여행자뿐만 아니라 리조트 여행객들로부터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은 불확실한 신설 운영사가 아닌 이름만 들어도 알아주는 운영사인 산하에이치엠에서 직접 운영관리를 맡고 있다. 글로벌 그룹의 운영 노하우로 수익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서귀포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 제주 강정 라마다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7.59㎡~40.07㎡에 총 164실 규모로 구성돼 있다. 주변 관광단지로는 중문관광단지, 천지연폭포, 이중섭미술관, 정방폭포, 올레재래시장, 중문해수욕장, 쇠소깍해변, 외돌개 등이 위치해 있으며 올레길 중에 최고로 아름답고 인기 있는 6, 7, 8코스, 강정크루즈항, 서귀포미항, 제주월드컵경기장과 범섬 및 한라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특급 호텔의 기준에 맞춰서 8평형대의 넓은 객실과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설계돼 있으며 특급호텔에 걸맞게 BBQ파티가 가능한 테라스,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등의 편의시설까지 잘 갖추고 있다. 현재 양재동 모델하우스(서울 서초구 양재동 2-9(양재역 5번 출구))와 부산홍보관(부산 해운대구 우동 1519 센텀임페리얼 103호(센텀시티역 11번 출))에서 분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주 관광분야정책 정부 발표, ‘서귀포 라마다 호텔’ 분양 호조…마감임박

    제주 관광분야정책 정부 발표, ‘서귀포 라마다 호텔’ 분양 호조…마감임박

    지난 12일 정부는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관광육성대책을 발표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규제완화를 통해 제주도에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와 중국계 투자병원, 신화역사공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관광분야 대책으로 지난 2013년 1,218만명이었던 해외 관광객을 2017년 2,0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제주도의 호텔 객실 평균 가동율은 82%, 지난 2013년 관광객수는 1,085만명이다. 제주도 관광객수가 매년 100만명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제주도 호텔 공급이 많이 늘었는데도 제주호텔 방 잡는 것은 더 힘든 형국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KB부동산 신탁이 시행하는 제주 서귀포 ‘라마다 앙코르 이스트 호텔’이 분양을 시작한지 3주 만에 마감을 앞두고 있다. 덕분에 부동산 경기가 장기간 침체임에도 불구하고 제주호텔 분양 시장은 호황이다. 호텔 위드 제주, 제주 하워드존슨 호텔, 제주 데이즈 호텔, 제주 스위트리젠시, 제주 리젠트마린, 벨류호텔 디아일랜드 제주 등 이미 분양했거나 분양중인 제주분양호텔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분양성적을 살펴보면 호텔그룹 윈덤그룹 브랜드, 특히 라마다 브랜드가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 3주 만에 완판된 라마다 서귀포 호텔의 분양성공의 요인에는 윈덤호텔 그룹의 라마다 브랜드와 KB 부동산 신탁의 시행, ‘제주 혁신도시’의 중심이란 입지로 안정적인 투자 등을 꼽을 수 있다. 고객들도 수익형 부동산중 분양형 호텔 상품은 입지 가격에 앞서 브랜드나 시행사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는 국립기상연구소,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공무원연금공단, 국세청고객만족센터 등 9개 관공서와 재외동포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공공기관 이전 최고 수혜지이며, 지난 4월 LH가 공급하는 A3블록 잔여세대 76가구 공급에 8천19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8: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 높은 지역이다. 또 제주도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대 핵심 프로젝트 중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 등 5대 개발 사업도 서귀포에 집중돼 있다. 제주 서귀포 라마다 호텔은 지하 2층~지상10층, 전용면적 24㎡~53㎡ 총 205실 규모로 서귀포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제주도 최대 관광단지인 중문관광단지와 천지연폭포 이중섭미술관 정방폭포 등이 위치해 있으며 제주 월드컵경기장과 범섬 및 한라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서귀포 라마다2차 호텔의 분양가는 1억4천~1억7천만원 수준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50%(무이자융자), 잔금 40% (2015년 8월 예정)이다. 실투자금 대비 연 17%의 확정수익을 지급하며, 뛰어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 세계적 브랜드 라마다와 부동산신탁회사의 직접시행과 자금관리,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주)삼호의 책임시공 등이 장점이다. KB부동산신탁 계좌(국민은행659001-04-034936)로 청약금(100만원) 입금순으로 선착순 호수지정 중이다. 미계약 시 전액 환불된다. 또 고객 사은행사로 여행용 고급 캐리어 가방과 제주 여행상품권을 선물한다. 분양문의: 02-546-806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주도 푸른 바다, 서귀포 펜션 풀향기휴양펜션 추천

    제주도 푸른 바다, 서귀포 펜션 풀향기휴양펜션 추천

    이국적인 정취와 맛있는 먹거리,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제주도는 여름휴가지로 인기 있는 곳 중 하나다. 여름휴가철뿐만 아니라 봄꽃놀이, 가을단풍, 설원의 풍경 등 사계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제주도 여행의 재미와 힐링이 공존하는 곳이다. 특히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의 제주도 별장이 공개되고, 제주도로 이주한 연예인들까지 속속 생겨나면서 제주도의 숨은 멋을 찾는 관광객들도 부쩍 늘었다. 과거에는 단순히 관광 위주의 여행이 많았다면 최근 제주도 여행 트렌드는 ‘힐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중심에 선 지역은 바로 서귀포다.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를 비롯해 서귀포자연휴양림, 여미지식물원, 중문관광단지에 이르기까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져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힐링펜션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풀향기휴양펜션은 제주도펜션 추천 펜션으로도 주목받고있다. 제주도 내에서도 이름난 서귀포펜션이 많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서귀포펜션 풀향기휴양펜션(www.grassflavor.com)은 힐링여행의 정점을 찍은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장점 덕분에 힐링펜션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풀향기휴양펜션은 제주도펜션 추천 펜션으로도 주목받고있다.친환경 원목인 삼나무로 지어진 서귀포 목조펜션인 ‘풀향기펜션’은 2천여평의 대지 위의 제주펜션으로, 서귀포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제주도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명품 뷰를 자랑하며, 작은 포구와 고즈넉한 분위기는 마치 지중해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펜션에서 국내 최남단 섬인 마라도, 가파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송악산과 한라산까지 보여 제주의 풍경을 한눈에 담아갈 수 있다. 제주도 펜션 ‘풀향기휴양펜션’은 독채 복층구조로 지어져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야외데크와 바비큐시설도 갖추고 있다. 넓은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도 있고 주인이 직접 가꾸는 소박한 텃밭에서는 채소도 직접 채취해 먹을 수 있다. 서귀포 펜션 ‘풀향기휴양펜션’은 제주도의 중심인 서귀포에 위치해 있어 유명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변에는 MBC드라마 ‘구가의서’ 촬영지인 안덕계곡과 SBS ‘인생은 아름다워’의 촬영지인 송악산 등 명소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산방산, 용머리해안과 제주올레 8코스의 종착점이자 9코스의 시작점에 자리해서 둘레길 탐방에도 최적의 위치다. 제주펜션 ‘풀향기휴양펜션’은 여행객들의 숙박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박이상 연박 고객을 위한 할인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64-738-3368)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서귀포 ‘라마다 호텔’완판 임박,,,이건 놓치면 후회할껄?!

    제주 서귀포 ‘라마다 호텔’완판 임박,,,이건 놓치면 후회할껄?!

    최근 제주도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뜨겁다.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수요를 바탕으로 한 분양형 호텔에 투자자들이 몰려든 것이다. 매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비약적으로 늘어나는데 반면, 이들을 수용할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제주시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며 1085만 명을 기록했던 제주 관광객이 올해는 12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같은 흐름이면 2020년에는 1600만 명 달성이 예상된다. 폭발적인 관광수요 증가로 제주지역 호텔의 객실 가동률도 치솟고 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도 1등급 호텔의 객실 가동률은 2012년 82.2%로 크게 뛰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동률 64.7%에 비하면 눈에 띄는 차이다. 실제 지난해 9월 KB부동산신탁에서 시행한 서귀포 라마다 1차(243실) 호텔의 경우 분양 3주 만에 100% 완판을 기록하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신선한 자극이 된 바 있다. 라마다 앙코르 서귀포 호텔의 분양 성공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윈덤그룹의 라마다 브랜드와 KB부동산신탁의 시행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했다는 점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제주도에 들어서는 일반 호텔과는 달리 관광객 수요와 혁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어 수익형 호텔로서 공공기관 9개로 입주와 비즈니스 방문자들도 잡을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이 주효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KB부동산신탁은 최근 서귀포 라마다 호텔 2차 분양을 시작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0층, 전용면적 24㎡~53㎡에 총 205실 규모로 구성된 이 호텔은 서귀포 혁신도시 중심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다. 남쪽으로는 바다조망 북쪽으로는 한라산조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입지로 제주도 최대 관광지인 중문 관광단지와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헬스케어타운, 영어 교육도시 등이 가깝고 제주 월드컵 경기장과 범섬이 한 눈에 들어온다. 또한 세계 호텔 1위 브랜드인 윈덤그룹의 라마다 호텔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한 세계 최고의 특급 브랜드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재 신라호텔, 롯데호텔, 하얏트호텔, 칼호텔 등이 들어서 있는 서귀포 중문 관광단지는 제주도 찾는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이다. 제주 평균 숙박비가 제주시 87,500원 서귀포시 175,600원으로 두배가 넘는 이유도 서귀포를 찾는 관광객이 숫자에 비해 호텔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행은 KB부동산신탁이 맡았으며, 대림그룹의 삼호건설이 책임 준공한다. 특히 KB금융지주계열인 KB부동산신탁에서 시행하므로 분양 대금 관리, 공사비 지급 등 준공 시까지 모든 부분을 관장하고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이 주목된다.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고급 라운지, 연회장,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는 1억4천2백만원~1억7천2백만원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50%(무이자융자), 잔금40%(준공시 2015.8) 준공 후 융자이자 (5%) 5년 지원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관계자는 “실투자금 대비 연 12%와 확정 수익을 지급하며, 입지, 브랜드, 시행사 등 공신력이 맞물려 88%가까운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조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고객사은행사로 여행용 고급캐리어 가방도 증정 하며 전화예약 방문 시 백화점 사은품을 증정한다. 분양문의: (02) 3443-8355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내여행 | 제주를 걷는 새로운 방법①예술 따라 걷기-서귀포시 유토피아길

    국내여행 | 제주를 걷는 새로운 방법①예술 따라 걷기-서귀포시 유토피아길

    제주에 올레길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그 동안 제주의 둘레만을 돌고 돌았던 당신에게 이제 제주의 속살을 밟아 보라고 말한다. 더 깊은 제주가 여기 있다.예술 따라 걷기 - 서귀포시 유토피아길추억 따라 걷기 - 제주시 두맹이 골목 자연 따라 걷기 -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예술 따라 걷기서귀포 70리 예술산책남인수의 노래 ‘서귀포 칠십리’를 아는 사람 혹은 서귀포 칠십리를 걸어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서귀포 유토피아길을 걸어 본 사람은? 많다. 그러나 더 많아져야 한다.서귀포를 걸어야 하는 이유 서귀포칠십리시공원 입구에서 문득 궁금해졌다. “서귀포가 왜 칠십리인가?” 북쪽의 제주 시청부터 남쪽의 서귀포 시청간의 직선거리가 27.2km쯤 되는 걸 보니(70리는 약 27.5km이다), 그래서인가 했지만, 추측은 틀렸다. 1653년 발간된 <탐라지>에 의하면 서귀포칠십리길은 조선시대 새로 부임한 정의현 현감이 성읍의 현청을 출발해 서귀포구까지 초도순시를 나섰던 70리 길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당시의 청사와 객사, 민가 등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관광 필수코스가 된 남제주군 표선면의 성읍민속마을이다. 그 옛날 현감이 걸었던 길이 칠십리건, 구십리건 민초들이야 무슨 상관이었을까 싶었는데, 또 틀렸다. 서귀포 사람들에게 서귀포칠십리는 단순한 거리 개념이 아니라 이상향과 피안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1938년에는 ‘서귀포칠십리’라는 곡(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이 만들어져 서귀포가 제주를 너머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금도 서귀포 뒤에는 서귀포칠십리축제, 서귀포칠십리 건강달리기대회, 서귀포칠십리 70경, 서귀포칠십리 감귤 등 칠십리가 꼭 따라붙는다. 아무튼 오늘 걸어야 할 길이 70리가 아니라니 참 다행이다. 서귀포 시내를 타원형으로 돌게 만드는 ‘유토피아 길’은 고작 4.7km의 워킹투어 코스다. 천혜의 자연포구와 섬, 기암들이 줄지어 선 해안절경으로 이뤄진 비경만을 쫓는 길이 아니다. 제주를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낸 예술 풍경이 이 길에서는 더 중요한 테마다. 박물관을, 미술관을 제대로 관람하려면 걸음이 한없이 느려지듯, 유토피아길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경고 하나. 하나하나 곱씹으며 걷다 보면 체감거리는 칠십리를 훌쩍 넘을 수도 있다.이중섭의 제주-추억유토피아길의 공식 추천 루트가 시작되는 곳은 이중섭 미술관이다. 사실 서귀포와 이중섭(1916~1956년)의 인연은 길지 않다. 1·4 후퇴 때 원산을 떠난 그의 가족이 부산을 거쳐 제주 서귀포에서 머문 시간은 1951년 1월부터 12월까지, 채 1년이 안 된다. 그러나 4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그에게는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었을지 모른다. ‘서귀포의 환상’, ‘게와 어린이’,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여러 작품이 제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귀포에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거주지 그리고 이중섭 공원과 거리까지 조성된 것에는 시의 노력과 미술계의 도움이 컸다. 2003년에 가나아트가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65점의 작품을 기증하면서 이중섭 전시관은 미술관으로 등록(2종)할 수 있었고, 2004년에 갤러리 현대가 ‘파란 게와 어린이’ 등 53점을 기증해 1종 미술관이 될 수 있었다. 서귀포시 중심에 위치한 이중섭 거리는 명소가 된지 오래다. 주말이면 지역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목공, 도자기, 퀼트, 천연염색, 한지공예, 칠보공예, 민예품, 서화류 등을 판매하는 아트마켓(서귀포문화예술디자인시장)이 열려서 더 북새통을 이룬다. 봄꽃이 만개한 이중섭 공원의 벤치 위에 홀로 앉아 있는 이중섭 조각상이 상대적으로 쓸쓸해 보일 정도였다. 사실 이중섭의 일생은 죽는 날까지 가난하고 고독했다. 종이를 사기 어려워 쓰레기더미에서 주운 담배 은박지에 그림을 그렸다는 ‘은지화’ 탄생에 얽힌 그의 비화는 유명하다. 복원된 그의 서귀포 거주지는 꽤 커 보이는 초가집이지만 실제로 그의 가족들이 거주했던 곳은 1평 남짓한 구석방이었다. 가난했지만 가족들이 함께였기에 그에게 서귀포는 가족에 대한 추억이 가득한 낙원이었을지도 모른다. ‘길 떠나는 가족’처럼 수레를 타고 피난길에 오른 상황이든, ‘게와 어린이’처럼 먹을 것이 없어서 게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든, 그의 작품 속 가족의 풍경은 항상 행복하다. 이후 가족을 일본으로 떠나 보내고 홀로 남아 작품활동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가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한국 이름 남덕)과 주고받은 애틋한 편지들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변시지의 제주-고독이중섭에 쏠린 관심에 비해 지난해 타계한 변시지(1926~2013년) 선생의 미술관 설립 계획이 무산 위기에 처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현재 그의 작품은 외사촌인 기당奇堂 강구범 선생이 1987년에 설립해 시에 기증한 기당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일본에서 수학하고 서울로 돌아와 초창기에 정밀한 풍경화를 그렸던 변 화백의 화풍은 후학양성을 위해 1975년 고향인 제주로 돌아온 후 크게 달라졌다. 바닥 장판색에서 착안했다는 흙빛에 담긴 제주의 바다와 바람은 그에게 ‘폭풍의 화가’라는 별칭까지 선사했다. 초가, 소나무, 돛단배, 조랑말, 까마귀, 청년 등 그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요소들을 관찰하고 있으면 작가의 심리상태가 가슴으로 파고드는 것 같은 전율이 느껴진다. 미국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그의 작품 2점이 살아있는 동양화가로는 최초로 2007년부터 10년간 상설전시된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흥분했지만 멀리 워싱턴까지 갈 필요 없이 기당미술관에만 가도 그의 작품들을 다수 볼 수 있다. 타계하기 전까지 그는 기당미술관의 명예관장이기도 했다. 작품뿐 아니라 건물도 훌륭하다. ‘눌(땔나무 등을 쌓은 더미를 말하는 ‘가리’의 사투리)’에서 영감을 얻어 나선형으로 설계한 박물관은 자연채광이 잘 들어오고 숨은 정원까지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그러나 시 외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인지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 미술관 앞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전망도 최고인데 말이다. 그의 작품명이기도 한 ‘외로운 시간’은 아직도 진행 중인 것 같다.이왈종의 열정과 중도지난해 5월 서귀포에 문을 연 왈종미술관은 유포피아길 코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시립이 아닌 사설미술관이어서인지 모르겠으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왈종은 변시지와 더불어 제주를 대표하는 화가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더 유명하다. 전국적인 커피체인점인 드롭탑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그의 그림이 새겨진 텀블러, 머그컵, 핸드폰케이스 등이 판매 중이기 때문. 민화풍의 그의 그림은 꽃과 자연을 화사하게 담고, 춘화적인 요소도 강하다. 들판에서 커플이 자유롭게 사랑을 나누는 ‘제주 생활의 중도中道’처럼 거침없이 묘사된 제주의 일상은 요새 ‘제주앓이’를 앓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더 불타 오르게 한다. 그러나 정작 이왈종(1945년~)이 제주를 선택했던 당시의 상황은 그리 밝지 않았다. 추계예술대 교수로 재직하다 그만두고 1990년 낙향했을 때 그의 소망은 남은 몇년을 그림만 그리며 살아 보자는 것이었다. 가족과 떨어진 고독한 생활을 20년 넘게 지탱해 준 것은 시와 그림이었다. 그런 그가 제주가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태풍이 올 때를 꼽았단다. 변시지가 즐겨 그렸던 제주의 폭풍은 어쩌면 가장 황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었을까. 현재 왈종미술관은 정방폭포 주차장 바로 맞은편에 세워졌다. 문화재보호지역이지만 미술관으로 겨우 허가를 받았다. 미술관 겸 그의 작업실, 주거지이지만 사실 그가 작품 300여 점을 기증해 설립한 왈종후연미술문화재단이 소유하고 있다. 1층은 어린이 미술교육실, 2층에는 자신의 작품 90여 점은 전시했고, 3층은 그의 작업실, 옥상 황토방이 그의 잠자리다. 자신이 머물 공간이었기에 설계에만 2년이 걸릴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다. 제주가 천국보다 좋다는 그는 여생을 제주에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며 살 계획이란다. 현중화의 열정과 붓이왈종 선생은 어느 인터뷰에서 ‘글씨가 그림보다 한 수 위’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이 왈종미술관에서 멀지 않다. 소암 현중화 선생(1907~1997년)의 서예 작품들을 전시한 소암기념관이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즈음하여 2008년에 세워진 곳이다. 모든 서체에 능했던 현중화 선생은 ‘먹고 잠자고 쓰기’만 했다고 할 정도로 작품활동과 후학양성에만 전념했다. 특히 취중에 흘려 쓴 선생의 ‘취필’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강렬하다. 서예를 전혀 몰라도, 한자를 잘 몰라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같은 서체의 같은 글자라도 쓸 때마다 모양이 다른 화첩 앞에서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일본에서 유학한 소암은 더 큰 무대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었지만 49세에 귀국하여 여생 동안 서귀포를 떠나지 않았다. 기념관 옆에는 선생의 유택인 조범산방眺帆山房·돛단배가 바라보이는 집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가 오른 경지나 예술에 대한 열정은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부분이지만 무료 관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해외 서예동호인들이 더 열광한다고 한다. 참고로 소암기념관 앞은 먼나무 가로수길이다. 제주와 보길도 등 남부의 저지대에서만 자생하는 먼나무는 가지가 꺾일 듯 흐드러지게 맺히는 붉은 열매로 여행자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술가의 유토피아지금껏 대가들에게 헌정된 미술관 이야기만 했지만 사실 유토피아길의 진수는 길 위에 있다.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고 부를 만큼 다양한 조각상, 설치 작품, 벽화들이 칠십리시공원과 서귀포시 이곳저곳에 자리잡고 있다. 2012년 진행된 마을미술프로젝트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40여 점이나 되니 잠깐 한눈을 팔면 놓치고 지나칠 정도다. 조가비, 도자기, 유리, 테라코타, 아트타일, 유리자갈 등을 이용한 부조벽화 작품들은 조용한 포구마을을 야외 갤러리로 만들었다.유토피아길 덕분에 한때 공동화 현상까지 나타났던 서귀포 도심은 활기를 되찾았다. 이중섭 거리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인 옛 아카데미 극장도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1960년대 건립된 아카데미극장은 1980년대까지 운영되다가 방치된 상태였지만 조만간 문화예술공간으로 되살아날 예정이다.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아예 서귀포행을 선택하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홍대의 실험예술계를 이끌었던 퍼포먼스 예술가 김백기 선생도 2013년 서귀포에 자리를 잡았다. 2012년 마을미술프로젝트에 참가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제주가 홍대처럼 될 것이라고 했던 어느 기자의 예언은 불과 2년 만에 (좋건, 나쁘건) 현실이 된 듯하다. 이효리 같은 슈퍼스타들도 제주를 선택하고 있지 않은가. 제주의 바다, 제주의 꽃, 제주의 오름과 산, 제주의 돌멩이까지, 제주의 모든 것이 예술가들에게는 영감과 위로의 대상인가 보다. 돈도 명예도 마다하고 이 작은 섬에 살기를 고집할 만큼. 특히 서귀포가 대한민국 예술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혹시 붓끝 모양을 닮았다는 섶섬의 기운 때문은 아닌지, 싱거운 생각마저 해 본다. 어떤 이유에서건 서귀포는 예술가들의 유토피아가 되고 있다.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호텔 섬오름 www.sumorum.com☞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찾아가기제주공항에서 600번 공항리무진탑승, 서귀포 경남호텔 하차. 이중섭거리에서 탐방 시작.문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064-760-2481서귀포 유토피아길 | 서귀포 시내와 자구리해안로를 포함하는 총 4.7km의 워킹투어코스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이중섭 공원(출발)→이중섭미술관→이중섭거주지→동아리창작공원(아트하우스, 문화예술디자인시장)→기당미술관→칠십리시공원→ 자구리해안→소남머리→서복전시관→소암기념관 ▶프로그램 해설사와 함께하는 작가의 산책길 탐방 |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 출발,서귀포문화예술디자인시장 |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이중섭 문화의거리 일대 ▶통합입장권 이중섭 미술관, 기당미술관, 서복전시관, 소암기념관을 모두 입장할 수 있는 통합관람권을 1,300원(총 600원 할인)에 판매 중이다.글·사진 손고은 기자 취재협조 제주관광공사 www.ijto.or.kr
  • 오피스텔보단 제주도 호텔, 운영사 잘 따져보고 투자하면 ‘블루칩’

    오피스텔보단 제주도 호텔, 운영사 잘 따져보고 투자하면 ‘블루칩’

    - 오피스텔 수익률 지속적 하락 추세, 국내 최고 수익률 자랑하는 제주도 호텔 투자 인기 - ‘JS오션블루’, 힐튼호텔 출신 운영진 H&JS코리아 경영, 안정적인 수익 가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제주도 분양형 호텔, 정부의 임대소득 과세 방안을 담은 ‘2.26 전월세 선진화 대책’ 발표 이후 주택 임대시장이 급격히 얼어 붙으며,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분양형 호텔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의 경우, 공급과잉에 따른 공실률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작년 12월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발표한 ‘2013년 재개발 시장,오피스텔 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5.89%를 기록했다. 연 2.50%의 저금리 시대에 금융상품을 통해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오피스텔은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소액으로 투자해 정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제주도의 분양형 호텔이 수익형부동산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형 호텔들은 입주 후 공실 발생 등의 따른 손실을 만회할 수 있도록 시행사나 운영사가 투자자에게 일정기간 동안 고정적인 수익을 지급해 주거나, 믿을 수 있는 탄탄한 운영사에서 직접 호텔을 운영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형 호텔이 관광객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임대업인 만큼, 입지와 호텔을 이끌어 나가는 운영사를 잘 따져봐야 한다”며 “분양가는 물론 브랜드 피 지급 유무에 따라 수익률의 변화가 커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 호텔 JS오션블루, 최대 관광지 서귀포의 관광, 문화, 레저를 아우르는 핵심 입지 코람코자산신탁은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182번지 일대에 짓는 분양형 호텔인 ‘JS오션블루’를 분양 중이다. 이 호텔은 3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기준 30~46㎡ 총 342실로 구성된다. ’JS오션블루’ 호텔이 들어서는 서귀동 일대는 제주도 핵심 관광지들이 인접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서귀포미항, 올레6코스, 이중섭 문화거리, 외돌개, 새연교 등이 인접하며 중문관광단지로부터 차량 20분 거리에 위치해 관광객 접근성과 연결성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JS오션블루’ 호텔은 제주 남부에 밀집한 20여개의 골프클럽과 야외 공연장, 청소년 체육시설, 요트, 보트, 스키스쿠버 등은 물론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쇼핑센터 등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관광, 문화, 레저를 아우르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특히 사업지 북측으로 제주 6대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주헬스케어타운이 개발 중으로, 관광휴양부터 의료서비스, 상업, 콘도미니엄, 호텔 등 세계적 수준의 휴양거주단지로 조성돼 최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 힐튼 출신 국내파 베테랑 운영진.. H&JS코리아 운영, 최초 1년 확정임대료 11% 지급확약 호텔 ‘JS오션블루’는 순수 국내파의 베테랑 운영진이 모인 H&JS코리아에서 운영을 맡아 불필요한 로열티를 없앴다. H&JS코리아는 힐튼호텔 출신의 전문 경영인들이 모인 운영사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 매니져들이 직접 운영을 맡아 오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로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3.3㎡당 최저 900만원대부터(VAT 별도) 시작되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사업지 인근에 분양한 타사 상품 대비 3.3㎡당 200여만원 저렴하다. 여기에 해외 프랜차이즈 호텔처럼 로열티 피(fee)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연 11%의 타 호텔 대비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 계약자들은 운영사인 H&JS코리아로부터 최초 1년간 확정임대료 11%를 지급확약 받으며, 5년간 연 5%의 최저 임대료를 지급해준다. 또한 ‘JS오션블루’ 호텔 및 계열사 호텔의 무료숙박 혜택, 제휴 골프장 특별우대와 승마클럽, 요트이용 등의 특별할인을 제공하고 멤버쉽카드 발급과 다양한 VIP혜택을 제공한다. 계약금은 10%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객실별 개별등기 분양이 가능해 분양권 전매나 매매가 자유롭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54-3번지(서초구청-국립외교원 맞은편, 구 롯데캐슬갤러리)에 위치한다. ‘JS오션블루’ 호텔 준공은 2015년 1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신도시에 선보이는 명품수익형 호텔 브라이튼 인기

    혁신도시에 선보이는 명품수익형 호텔 브라이튼 인기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제주 혁신도시 내 분양형 호텔의 ‘랜드마크’인‘ 혁신도시 브라이튼 호텔’ 이 분양 중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혁신도시 브라이튼 호텔은 지난해 분양한 지 두 달 만에 계약 완료한 ‘서귀포 1차 호텔(243실)’ 바로 옆에 들어서는 2차 물량이다. 특히 이 호텔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부동산신탁의 시행과 대림산업 계열 ㈜삼호의 책임 시공으로 준공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혁신도시 브라이튼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0층 1개동 총 205실 규모이며 전용면적 24~53㎡ 13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객실별 개별등기 분양으로 분양권 전매 및 매매가 무제한 가능하고, 운영사인 ㈜브라이튼에이엠씨는 1년간 12%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또 연 7일간 객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귀포 1차 호텔도 연 3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도 3.3㎡당 1000만원대이며, 계약금은 10%,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투자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확 줄였다. 이 호텔은 제주에 들어서는 다른 호텔과 달리 제주 혁신도시에 들어서기 때문에 관광객 수요는 물론 비즈니스 방문자에 대한 수요 잠재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 혁신도시는 115만 1000㎡ 규모로 현재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포함한 9개의 공공기관이 제주 혁신도시에 입주하고 있으며,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기업 및 연구기관 종사자 등 5000명의 보금자리가 되는 관광과 교육·국제교류의 중심지로 건설될 전망이다. 헬스케어타운, 크루즈항, 영어교육도시 등 호텔 주변 개발도 한창이다. 특히 제주 6대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헬스케어타운은 9억 달러(한화 약 1조원)가 투입돼 부지면적 150만㎡에 관광휴양, 의료서비스, 상업, 콘도미니엄, 호텔 등 세계적 수준의 휴양거주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근로자들과 주변 개발로 연간 약 15만 4000여명의 배후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익형부동산 상품의 투자핵심이 유동인구인 만큼 향후 투자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호텔로서의 입지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범섬은 물론 월드컵경기장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특급 조망권을 자랑한다. 또 도내 최대 관광단지인 중문단지까지 승용차로 7분 거리인데다 주요간선도로 및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있다. 골프장,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 제주도 대표 관광지도 가깝다. 호텔 내부에는 품격을 높이는 로비는 물론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휘트니스 센터가 마련되며 고품격 레스토랑과 비즈니스 센터, 마사지룸, 카페 등도 조성된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편리한 주차 시스템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보안 시스템도 적용된다. 준공은 2015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71-19(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3번 출구)에 있다. (02)569-005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열티 없는 분양형 호텔, ‘M-STAY(엠스테이) 제주’ 관심

    로열티 없는 분양형 호텔, ‘M-STAY(엠스테이) 제주’ 관심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주도 수익형부동산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크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배후수요와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5.93%, 서울 5.48%, 경기 5.96%로 지난 2002년 집계 시작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반면, 제주도는 연 평균 9.16%로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분양형 호텔들의 인기가 주목된다. 제주도 관광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가 지적되면서 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엠스테이가 분양 중인 ‘M-STAY(엠스테이) 호텔 제주’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호텔 중 하나다. 제주도 6대 핵심프로젝트가 집중된 서귀포시 서귀동 입지에 들어선 이 호텔은 현대아산이 시공을 맡았으며 사업 시작부터 호텔로 허가를 받아 사업의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시행사인 ㈜에스알디 측은 안정적인 수익보장을 위해 ㈜세성글로벌관광 및 북경관광공사와의 중국관광객 유치 사업합작, M-STAY(엠스테이) 제주 호텔 객실 가동율 70%를 책임지는 MOU를 체결했다. 순수 국내 브랜드로서 별도의 로열티 지불이 없으며, 연 7일 객실 무료이용,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연 11%의 수익을 보장하는 조건 등을 내걸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 M-STAY 호텔 제주는 총 면적 2,569㎡부지에 연면적 17,867㎡, 지하 3층, 지상 10층, 총 330실 규모, 전용면적 21~99㎡로 구성된다. 호텔 내 편의시설에는 수영장, 연회장, 마사지센터, 회의실, 카페, 레스토랑 등이 포함된다. 서귀포항이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인근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외돌개, 올레 6,7길, 문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입지로 평가된다. 한라산국립공원, 중문관광단지, 표선해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등 유명관광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서귀포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서귀포시청 1청사를 비롯해 시민회관, 의료원 및 도립공원, 소나무공원 등 각종 공공편의시설과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국도와 지방도를 통해 제주도 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분양형 호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일반적인 오피스텔•도시형주택이 5% 수준임을 감안할 때 분양형 호텔은 휴양과 레저생활을 하면서 10% 이상까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도곡1동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新 대한민국 24시] (1)제주 신풍속도

    [新 대한민국 24시] (1)제주 신풍속도

    대한민국의 하루는 바삐 돌아간다. 24시간이 모자란다. 누구라 할 것도 없다. 분야도 가리지 않는다. 매우 역동적이다. 새로운 풍경은 사회 트렌드와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바꾼다. 놓치지 않아야 할 것들이 많다. 이를 소개하는 기획 시리즈 ‘신 대한민국 24시’를 주 1회 게재한다. #풍경 하나 “이 더위에 왜 길을 나서느냐고요?” “당신도 한번 걸어 보세요 스스로 행복해진답니다.” 요지경이다. 더워서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인데 4~5시간 걸어 보란다. 그러면 행복해진다니. 태양이 작렬하는 7월의 제주섬에는 올레꾼들이 넘쳐난다. 오직 걷기 위해서 돈 써 가며 비행기 타고 제주에 온 사람들이다. 이해불가다. 하지만 무작정 간세다리(게으름뱅이를 뜻하는 제주어)처럼 걸어 보란다. 그것도 혼자서. 그러면 왜 제주 올레길이 행복한 길인지를 스스로 알게 된다고…. 그렇게 사람들은 하나둘 올레길을 걷기 시작했고 다들 행복해했다. 불 같은 7월. 사람들은 연신 땀을 훔치며 기꺼이 올레길을 걷는다. 푸른 바다와 오름, 곶자왈 숲을 따라 살포시 펼쳐지는 제주의 속살에 모두들 열광한다. 걸음걸음을 뗄 때마다 내 안에 쌓이고 쌓였던 무언인가가 눈녹듯 사라져 간다. 사람들은 그것을 ‘치유’라고 불렀다. 내 안의 상처를 걷어내자 내면은 깊이를 더해 갔다. 어디 올레꾼들만 행복할까. 올레길 마을 제주섬 사람들도 덩달아 행복해졌다. 손님이 없어 문을 닫았던 올레길 주변 동네 구멍가게는 다시 문을 열었다. 소박한 시골집은 ‘할망민박’이란 이름을 달았고 할망들의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절정으로 치닫는 여름. 올레길은 오늘도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올레길에서 만나 서귀포 작은 포구에 신혼집을 차린 그들은 여전히 행복한지…. 군 입대를 앞둔 아들의 손을 꼭 잡고 올레길을 찾았던 어머니의 허한 가슴은 아직도 여전할까. 실연의 아픔으로 올레길에서 눈물을 떨구었던 젊은 도시 여자는 다시 사랑하게 됐을까. 직장을 잃은 막막한 마음을 올레길에 쏟아냈던 50대 가장은 다시 일터로 돌아갔을까. 세상에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서울에서, 부산에서, 광주에서 한 해 200만명이 자신들의 사연을 올레길에 쏟아낸다. 제주올레 안은주 사무국장은 “올레길은 세상사에 상처받아 치유받고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의 친구 같은 존재”라며 “올레길에서는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요즘 제주는 올레가 대세다. 아직도 ‘치유의 길’ 제주 올레 한번 걸어 보질 않았나요? #풍경 둘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은 신하 서복에게 동방의 나라에 있다는 불로초를 구해 오라고 명했다. 서복은 불로초를 찾아 한라산까지 왔다가 서귀포 정방폭포 암벽에 ‘서복이 이곳을 지나갔다’는 ‘서복과지’(徐福過之)라는 글귀를 남겼다. 진시황이 불로초가 있을 거라고 믿었던 제주섬. 제주는 요즘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의 세상이다.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항저우, 하얼빈, 광저우…. 중국 전역에서 쉴 새 없이 비행기들이 유커를 제주로 실어 나른다.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하늘길은 거미줄이 다 돼 간다. 저녁 무렵 제주시내는 우루루 길거리 쇼핑에 나선 유커들로 만원이다. 가게마다 빨간 중국어 간판과 메뉴판은 필수가 됐다. 지난해 1만 2000여명의 대규모 인센티브 여행단(기업의 포상휴가)을 제주로 보낸 것에 대한 화답으로 신제주에는 중국기업 바오젠의 이름을 붙힌 거리도 등장했다. 중국어가 거리를 지배하고 중국 화폐가 자연스럽게 통용되는 바오젠거리는 흡사 중국 어느 도시를 옮겨 놓은 듯하다. 혹시나 잃어버릴까 봐 여권과 지갑을 넣은 작은 전대를 허리춤에 꽉 조여 맨 유커들. 좌변기를 사용할 줄 몰라 당황하기도 하고 해수탕에서는 샤워도 하지 않은 채 풍덩 탕 속에 뛰어들어 눈총을 받기도 한다. 떼를 지어 우루루 도로를 가로지르기도 하고 호텔이고 식당이고 아무 곳에서나 독한 중국산 담배 연기를 뿜어댄다. 유명 관광지 화장실과 일부 식당가에는 친절한 좌변기 사용 안내문도 등장했다. 아마도 1989년 해외 여행 자유화 이후 우루루 동남아로, 중국으로, 일본으로 난생 처음 해외관광을 떠났던 우리의 모습도 그러했으리라. ‘닥치고 쇼핑.’ 저녁이 되면 제주시내 쇼핑거리는 유커들 차지다. 중국에선 명품 대접을 받는다는 중저가 국산 화장품은 단연 유커들의 최고 인기상품. 인삼과 꿀, 담배, 술을 닥치고 쇼핑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여야만 지갑을 연다. 제주 오일장 할망들도 중국어 한마디는 할 줄 알아야 한다. 유명 면세점은 매일 즐거운 비명이다. 하루 내내 유커들을 태운 관광버스들이 줄을 잇고 매장 안은 밀려드는 유커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유명 면세점 한 곳의 한 달 매출액만 1610만 달러 수준이다. 유커들이 제주에서 자고 먹고 쇼핑하는 데 쓰는 돈은 1인당 157만원 정도(2013년 5월 제주관광공사 외국인 관광객 실태조사)다. 큰손들도 수두룩하다. 전세기를 타고 제주의 특급호텔 카지노에 머물며 수억원을 베팅하거나 면세점 명품 가방과 고급 시계를 싹쓸이하기도 한다. 싸구려 중국 여행 가서 중국 사람들이 해주는 발마사지 한 번 안 받아본 한국 사람 어디 있을까. 제주에서는 전세 역전이다. 밤이 되면 관광에 쇼핑에 지친 유커들의 발마사지는 이제 한국 사람의 몫이다. 영주권을 주는 5억원짜리 고급 콘도도 날개 돋친 듯 팔렸고 제주에는 중국 영사관도 들어섰다. 다들 이구동성이다. 중국의 해외여행 바람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1~3시간 비행의 뛰어난 접근성에다 멈추지 않을 것 같은 한류 바람, 세계자연유산 신비의 화산섬 제주로 유커들이 계속 몰려들 거라고. 중국인들이 뽑은 신혼여행지 1위 제주섬.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설레는 여행을 제주에서 하고 싶단다. 과연 그럴까? 한때 엔화를 팍팍 뿌렸던 일본인들의 모습은 이제 제주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김의근 제주 국제대 교수(관광학)는 “중국 경제는 계속 성장할 것이고 아울러 중국인의 해외여행 바람은 앞으로 더 거세게 불 것”이라며 “동북아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제주가 이들의 휴양 관광지로 계속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풍경 셋 여행만 가지 말고 아예 제주에서 눌러살아 볼까. 먹고살기 팍팍했던 배고픈 시절 섬 사람들은 하나둘 섬을 등졌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뭍으로 뭍으로 떠났다. 예전에 제주섬도 그랬다. 땅은 척박했고 거센 바다는 아버지를 삼켜버리곤 했다. 믿거나 말거나,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시절, 제주섬 여성들의 일등 신랑감은 철도 기관사였다. 기차가 없는 제주섬으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터이니. 세상사 돌고 돈다 했던가. 제주섬은 요즘 뭍에서 이주민들이 몰려든다. 지난해 인구가 무려 6000여명이나 늘어났다. 모두 뭍에서 제주로 이주해 온 사람들이다. 아니 이민 온 사람들이다. 제주는 이주가 아니라 이민이라 불러야 한다. 외국어 수준의 제주 사투리와 낯선 풍습들. 어딜 가든 텃세가 없으리라만은 ‘육지것들이’ 하는 제주섬의 텃세는 등급이 다르다. 예전에는 정 붙이고 살지 못하고 다시 떠난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요즘 도시 사람들은 과감하게 제주 이민에 나선다. 수두룩하던 제주 변두리 시골 빈집은 이제 모두 그들이 차지했다. 5분이면 탁 트인 푸른 바다고 5분이면 한라산 울창한 숲이다.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 서울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서울에서 역유학 온 도시 아이들로 가득하다. 옛말에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보내라’ 했던가? 이젠 말도 사람도 모두 제주로 보내는 시대다. “어디 제주 한적한 시골 마을에 빈집을 구할 수 있나요?” 제주의 부동산 중개업소는 이민자를 위해 시골 빈집 구하기 바쁘다. 제주에서 ‘안단테 안단테’ 느린 삶을 즐겨 보겠다는 이민자들이다. 바야흐르 르네상스 제주다. 수년 전 대구에서 이주, 섬 속의 섬 우도에 카페를 차린 이상국(48)씨는 “생각하면 할수록 제주로 이주한 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과 시간에 쫓기지 않는 한 박자 느린 일상 등은 도시에서는 누리지 못한 큰 즐거움”이라고 자랑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지구촌에 어필한 제주 명승지는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지구촌에 어필한 제주 명승지는

    제주도는 180만년 전부터 1000년 전까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섬으로, 화산지형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이번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제 몫을 한 한라산, 성산일출봉, 용머리해안,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정방폭포 등 제주의 대표 경관지를 짚어본다. ●한라산국립공원 백록담을 중심으로 전체 면적 153.332㎢다. 이 가운데 91.654㎢가 1966년 10월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82호)으로 지정됐다. 한라산은 수십만 년 전에서 수천 년 전까지의 화산활동으로 생겨났다.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고 북한의 백두산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산은 2007년 6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2010년 10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돌출된 정상부 바깥 둘레는 대부분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뤄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정상 부근에는 우리나라 특산종인 구상나무가 넓게 분포돼 있으며 초원지대나 암벽지대에는 시로미, 암매, 구름떡쑥 등 다양한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다. 국립공원에는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화산체인 40여개의 오름이 산재하고, 백록담을 비롯해 물장올, 사라오름, 소백록담, 동수악, 어승생악 등의 산정호수가 있다. 동북사면 성판악 등산로 근처에 있는 사라오름(해발 1324m)의 산정호수는 오름 산정호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경관도 뛰어나다. ●성산일출봉 예부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 뜨는 광경이 아름다워 ‘영주십경’에서 제1경으로 꼽힌다. 전형적인 수성화산으로 높이는 해발 182m다. 원래는 섬이었지만 제주도 본섬과의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연결됐다.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가 해발 90m인 거대한 분화구가 있다. 사면의 급한 경사와 분화구를 둘러싼 커다란 암석 때문에 마치 옛 성처럼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2000년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된 데 이어 한라산과 함께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이 됐다. ●대포동 해안 주상절리 서귀포시 대포동에서 중문동 사이 해안 약 2㎞에 걸쳐 있다. 25만∼14만년 전 인근에 있는 ‘녹하지악’이란 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해안으로 흘러와 급격히 식으면서 생겼다. 수직기둥 형태의 표면은 4각형에서 7각형까지 다양하나 벌집 모양의 6각형이 대부분이다. 일부러 다듬은 듯한 높이 30∼40m의 검붉은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천연기념물(제443호)이자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용머리해안 산방산 아래자락에 길이 600여m, 높이 20여m로 펼쳐져 있는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 해안이다.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형상을 닮았다 해서 ‘용머리’란 이름이 붙여졌다. 산방산과 달리 수성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응회환의 일부다. 여러 개의 화구에서 분출한 화산재가 쌓여 형성된 것이 특징. 3개의 화구에서 분출한 화산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흐른 흔적과 경사를 달리하는 지층을 관찰할 수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정방폭포 한라산 남쪽 기슭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다.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등과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3대 폭포다. 높이 23m, 너비 8m이고 해안인 폭포 아래에 있는 깊이 5m의 작은 못이 바다와 이어져 있다. 폭포 양쪽에 수직 암벽이 발달하고 노송이 우거져 예부터 영주십경의 하나로 손꼽을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절벽에서 해안으로 쏟아지는 폭포의 장엄한 광경이 폭포음과 함께 조화를 이뤄 세상의 시름을 잊게 한다. 기원전 중국 진시황의 명을 받고 제주에 불로초를 캐러 왔던 서불이 이 폭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절벽에 ‘서불과지’(서불이 이곳을 지나갔다는 뜻)란 글귀를 새겼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2008년 명승 제43호로 지정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세계 7대 경관 선정 땐 공영관광지 25곳 무료 개방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지로 선정되면 공영관광지 25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기간은 12일부터 연말까지다. 우근민 지사는 4일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헌신적으로 투표해 준 국민과 세계 시민에게 감사하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투표 마감일인 11일 오후 8시 11분까지 모든 국민이 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무료 개방 예정인 관광지는 돌문화공원, 만장굴, 민속자연사박물관, 비자림,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제주목관아, 제주현대미술관, 절물자연휴양림 등이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를 주관하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4시 7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후 7시 7분)에 홈페이지(new7wonders.com)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씨줄날줄] 올레길 유감/이춘규 논설위원

    사람 사이의 만남과 소통을 돕는 ‘길’이 화제다. 전통시대 전국의 마을어귀 동구 밖 길이나 오솔길 등 정겨운 길들이 많았다. 일제 식민지 초기부터 신작로가 생겨나 제국주의자들의 물자 수탈과 대륙침략 전쟁물자 수송에 이용됐다. 광복 뒤 급격한 도시화는 동네마다 미로 같은 골목길을 만들어냈다. 포장도로, 고속도로는 물자와 사람의 통행을 늘렸다. 수많은 문인들은 길을 주제로 글을 남겼다. 성석제는 “길은 저희들끼리 만났다 헤어지고 다시 만난다./우리는 언제나 길을 통과하지만, 그 위에서 머무를 수는 없다./그건 단지 통과를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라고 철학적으로 읊었다. 수많은 대중가수들이 논두렁길, 밭두렁길, 오솔길, 돌담길, 과수원길을 노래했다. 그리고 길은 시대의 변화상을 반영하며 변했다. 지금 길의 변화가 격심하다.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있던 골목길은 대도시에서는 대규모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대신 곧고 넓은 포장도로, 소방도로가 들어서고 있다. 농어촌 지역의 길들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진흙탕 황톳길은 줄어들고 아스팔트와 시멘트 포장도로가 대신한다. 흙길의 상징이었던 논두렁길도 시멘트 포장길로 바뀌며 농기계의 활용을 쉽게 한다. 옛길이 사라지면서 추억의 길을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요원의 불길처럼 뜨겁다. 제주도 올레길이 대표적이다. 올레는 큰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작은 길을 뜻하는 제주도 말이다. 최근까지 15~23㎞의 올레길이 제주도 남쪽 해안가를 중심으로 16개 코스가 조성됐다. 걷기 열풍을 몰고오며 인기가 급상승하자 전국의 지자체 등이 지리산길, 둘레길 등 걷기 편한 길 개발경쟁을 펼친다. 제주 올레길 6, 7코스를 걸어봤다. 6코스 중 서귀포칼호텔과 정방폭포 인근 길은 인공적이어서 만족감이 적었다. 해안가의 흙과 돌길이 많은 7코스는 만족스러웠다. 함께 걸었던 일행은 올레길의 일등공신 서명숙씨를 격찬했다. 반면 사람들이 물밀듯이 몰려들어 길의 훼손이 우려됐다. 쓰레기가 길을 더럽혔고, 노점상들이 길의 평화를 위협한 건 유감이었다. 올레길의 매력을 유지하며 자연친화적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때가 됐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NH농협 ‘세계자연유산사랑카드’ 제주도 지역의 문화재 관람료가 면제되는 카드다. 만장굴,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12개 문화재를 관람할 때 이 카드를 제시하면 본인 입장료가 공짜다. 만장굴, 성산일출봉, 비자림, 목관아, 삼양선사유적지, 항몽유적지, 천지연, 천제연, 중문 대포해안주상절리대, 산방산 암벽식물지대, 추사유배지, 정방폭포 등이 해당한다. 총 이용액의 0.2%를 세계문화유산 관리기금으로 출연한다. ●교보AXA손해보험 ‘플러스 카드 서비스’ 포인트 적립을 주유에서 영화관람(CGV), 외식(미스터피자·TGI 프라이데이)으로 확대했다. 주5일제로 일요일 야외활동이 늘었다는 점을 감안, 추가 적립 시기를 일요일에 집중해 적립률을 5배로 늘렸다. 에어컨 가스 교환 50% 할인 혜택 등 차량 정비서비스인 스피드메이트도 강화했다.홈페이지 방문자 가운데 5000명을 뽑아 미주·유럽 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삼성생명 ‘무배당 플래티넘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부유층을 겨냥해 은퇴 전의 고소득을 보장하는 ‘소득보장형’과 상속세 재원을 마련해 주는 ‘상속설계특약’이 특징이다. 은퇴시점을 정해두고 이전에 사망할 경우 50%를 일시금으로 주고 나머지 돈은 매달 은퇴시점까지 지급한다. 은퇴 시점 이후 사망하면 100% 보장금이 나간다. 상속설계특약은 부부가 모두 사망한 뒤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부부가 각각 종신보험에 들 때보다 보험료가 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Local] 서귀포 詩공원 6일 제막식

    제주도 서귀포 천지연폭포 절벽 위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시(詩) 공원이 6일 제막식을 갖고 본격 개방된다.삼매봉 입구 남성리공원에서 절벽을 따라 산책로 600m 구간에 조성된 시 공원은 서귀포를 소재로 한 전국 유명 시인들의 시 13편과 노래 3편 등 16편이 오석,화강석,애석 등에 새겨져 전시됐다.작고한 시인의 작품은 김춘수의 ‘이중섭’,구상의 ‘한라산’,이동주의 ‘서귀포’,박남수의 ‘정방폭포’,정한모의 ‘해양시초’,정지용의 ‘백록담’,박목월의 ‘밤구름’ 등이다.생존 시인 작품은 정완영의 ‘바람’,이생진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강통원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등이다.노래는 오민우의 ‘내고향 서귀포’,정두수의 ‘서귀포 바닷가’,정태권의 ‘서귀포를 아시나요’ 등이다.시 공원은 조명시설까지 갖춰 야간에도 시를 읽으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서귀포시는 이날 오후 2시 시공원 제막식에 이어 썬비치호텔에서 (사)한국문인협회서귀포시지부 주관으로 제3회 전국문학인대회 세미나를 갖는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쏟아지는 물폭탄 뼛속까지 ‘덜덜덜’

    쏟아지는 물폭탄 뼛속까지 ‘덜덜덜’

    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끈적거리는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버릴 비책을 찾는다면 폭포가 좋은 대안이 된다. 폭포수에 몸을 맡기면 더위쯤은 어느새 남의 일이 되고 만다. 내 나라 안에 폭포는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물을 맞을 수 있는 폭포는 흔하지 않다. 이름난 대형 폭포들은 대부분 폭포수가 수면으로 직접 떨어지거나 깊은 물 웅덩이를 안고 있기 때문에 출입할 수가 없다. 전국의 유명 물맞이 폭포들을 모았다. 혹서와 짜증, 불쾌지수 불가침 지역들이다. ●물맞이 폭포 1번지 수락폭포 에어컨은 물론 선풍기도 없던 예전엔 어떻게 무더위를 이겨냈을까. 선조들은 절기에 맞춰 폭포에서 물맞이를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단옷날 오시(午時·오전 11시∼오후 1시)에 목욕을 하면 무병하다 하여 ‘단오물맞이’를 했고, 칠월칠석에도 ‘칠석물맞이’라 해서 산간계곡의 폭포를 찾아 목욕을 하는 물맞이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자락의 수락폭포는 ‘물맞이 폭포 1번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낙수 지점의 공간이 넉넉해 어른 10명 정도가 동시에 물을 맞을 수 있는 것이 자랑거리. 폭포와 이어지는 계곡 또한 크고 넓어서 많은 관광객을 품을 수 있다. 주차장에서 계곡길을 따라 100m 정도 올라가자 우렁찬 파열음이 들린다. 물 떨어지는 소리다. 옆으로 입술이 파래진 채 아래턱을 덜덜 떨며 지나는 관광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나같이 팔로 몸을 꼭 감싸안은 모습이다. 물맞이가 더위를 피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구례군청 박미연(35) 문화관광해설사는 “의학적 근거는 없지만 낙수의 안마 효과를 보기 위해 수락폭포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신경통이나 관절염, 특히 산후통이 있는 여성들이 물맞이를 즐긴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온 이상훈(43)씨도 “처음엔 물줄기가 따가웠지만,5분 정도 지나자 통증이 사라지고 스트레스도 씻겨나가는 듯했다.”며 말을 보탰다. 많은 사람들이 쉼없이 폭포 아래를 오가며 2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로 ‘자연 마사지’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폭포 밑이 사람으로 넘쳐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래 머물 수 없기 때문에 자리가 쉽게 나는 편이다. 찬물을 뒤집어쓴 다음, 폭포 아래 발을 담근 채 시원한 수박 한쪽을 먹는다. 무더위가 끼어들 틈이 없는 풍경이다. 수락폭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진다. 폭포 원줄기가 떨어지는 곳은 남녀가 함께 물을 맞는 ‘혼탕’이다.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곳. 워낙 물살이 세 모자와 옷을 갖춰 입어도 2분 이상 버티기 어렵다. 원줄기 왼쪽은 별도 물줄기로 만든 ‘여탕’이다. 물에 젖은 몸의 실루엣을 보이기 부끄러워하는 여인들이 주로 찾는다. 약 30m 윗쪽은 남자들을 위한 공간. 여성들의 시선을 피해 좀 더 ‘과감한’ 모습으로 물맞이를 즐긴다. 폭포 아래쪽으로 갈수록 계곡수가 완만하게 흐르며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맞춤한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박 해설사에 따르면 차로 15∼20분가량 떨어진 지리산 온천랜드와 수락폭포를 번갈아 이용하며 냉·온탕을 오가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한다. 폭포에서 물맞이를 하려면 머리에 뒤집어쓸 수건이나 모자, 두툼한 비닐봉투를 반드시 가져가는 게 좋다. 주의할 점 한 가지. 폭포수를 맞을 때 윗도리는 바지 바깥으로 빼놓는 게 좋겠다. 세찬 물살에 속옷이 드러나는 낭패를 피하려면 말이다.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255. ▶가는 길: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함양 분기점→88고속도로 광주방면→남원 나들목→19번국도 구례방면→밤재터널→산동→수락폭포 ▶맛집:산동면 탑정리 은행나무집(781-6006)은 염소고기 수육(3만 3000∼5만 5000원)을 잘하기로 소문난 집 ▶주변 볼거리:산자락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사성암과 조선시대 양반 가옥인 운조루, 지리산 화엄사 등이 대표 볼거리. 어린이와 함께라면 농업기술센터를 찾아도 좋겠다. 장수풍뎅이 애벌레 분양, 봉숭아 꽃물들이기(23일까지) 등의 행사를 벌이고 있다.780-2551. /ci0000 ●청도 8경 낙대폭포 청도의 진산, 남산 중턱에 있는 높이 30여m의 폭포다. 기암괴석과 울울창창한 숲이 어우러진 가운데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와 깊은 계곡에서 밀려오는 바람이 한기를 느끼게 할 정도. 청도군청 문화관광과 (054)370-2372. ▶가는 길:경부고속도로→신대구∼부산간고속도로→청도 나들목→우회전→청도군청→남산 등산로→낙대폭포 ▶맛집:청도는 추어탕이 유명한 곳. 청도추어탕(371-5510), 역전추어탕(371-2011) 등이 잘한다. ▶주변 볼거리:▲화양읍 송금리 와인터널은 내부온도가 항상 13∼15℃내외를 유지해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인 곳. 현재 감와인 숙성저장고와 와인카페로 사용하고 있다. 입장은 무료. 간단한 와인 시음도 할 수 있다.▲운문면 운문사는 ‘청도의 눈’으로 불리는 명찰. 대웅보전 등 7점의 문화재와 천연기념물 180호인 처진소나무 등이 있다.▲화양읍 유등리 유등연지는 8월 중순까지 연꽃이 절정을 이룬다./ci0000 ●남녀의 애절한 사랑 깃든 만연폭포 예로부터 한여름이면 신경통 환자들이 제집 드나들듯 했다는 유명한 물맞이 폭포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만석이와 연순이가 폭포 아래로 함께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높이는 10여m. 수량이 많아 소리만 들어도 더위가 가실 만큼 물소리가 우렁차다. 화순군청 문화관광과 (061)370-1227. ▶가는 길:호남고속도로→동광주 나들목→지원 나들목→광주광역시→너릿재터널→화순읍→아파트단지 사거리→만연폭포 방향 좌회전→큰재→수만리→만연폭포 ▶맛집:달맞이 흑두부는 검정콩으로 빚은 흑두부에 돼지고기를 얹은 보쌈이 맛있는 집.372-8465. 영벽정 식당은 메기매운탕으로 소문났다.372-1210. ▶주변 볼거리:▲중국 양쯔강 적벽에 비유되는 ‘화순적벽’은 동복호로 흘러드는 창랑천을 따라 늘어선 노루목적벽, 물염적벽 등을 합쳐 부르는 말.▲운주사는 천불천탑(千佛千塔)으로 유명한 절집이다./ci0000 ●바다와 마주한 제주 소정방폭포 서귀포시 소정방폭포는 돈내코계곡의 원앙폭포와 더불어 제주도의 대표적인 물맞이폭포로 꼽힌다. 물맞이와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높이는 7m쯤 된다. 특히 물마사지가 신경통에 곧잘 듣는다는 입소문을 탄 이후 여름철만 되면 ‘아줌마 부대’가 대거 찾는다. ▶가는 길:정방폭포 주차장→파라다이스 호텔 옆 오솔길→소정방폭포 ▶맛집:보목리 보목항은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자리돔 생산지. 자리돔 물회 등을 파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주변 볼거리:▲쇠소깍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깊은 소를 이루고 있는 곳.▲천지연폭포와 인근 삼매봉 등은 야경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 좋다./ci0000 ●찬바람 나오는 얼음골도 있어요 바위틈에서 차가운 바람이 품어져 나와 더위를 식혀주는 ‘천연 에어컨’ 풍혈도 무더위를 피하기 딱 좋은 곳. 경남 밀양시 산내면 천황산 자락의 얼음골이 대표적이다. 한여름에도 찬바람 때문에 한기가 느껴질 정도다. 심지어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 밖에 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계곡의 빙혈, 충북 제천시 수산면 수레골 동굴, 경북 청송 얼음골 등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얼음굴이다. 전북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풍혈냉천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북평5리 한골, 경기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 풍혈 등은 여름 내내 찬바람이 불어나오는 곳이다. 글 사진 구례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50년대 제주 궁금하세요?

    50년대 제주 궁금하세요?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부터 5년여에 걸쳐 제주도지사를 지낸 고 길성운(1981년 타개)씨 유족들이 50년대 제주도의 정치·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진자료를 제주도 탐라기록물관리소에 기증했다. 길 전 지사의 차남 길희성(66·서울)씨는 어머니가 지난 2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아버지의 유품중에 제주도와 관련된 자료들은 개인이 소장할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제주도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유언에 따라 제주도 관련 자료 89점을 최근 제주도에 기증했다. 이들 자료 중에는 한국전쟁 당시 제주도 육군 제1훈련소인 ‘강병대’에서 벌어진 체육대회,4·3사건으로 6년여동안 이뤄지던 한라산 금족령이 해제된 직후인 1954년 10월 ‘한라산 개방 기념 답사’, 이승만 대통령의 제주도 순시 모습 등이 있다. 또 지금은 주변 환경이 크게 변한 서귀포 정방폭포의 옛 모습과, 제주시-서귀포시간 5·16횡단도로 개통 당시의 한적한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1953년 11월 41세 나이로 제7대 제주도지사로 부임했던 길 전 지사는 1959년 5월까지 재임할 동안 제주대학 4년제 승격을 비롯해 국립제주도목장인 ‘송당목장’ 설치 등의 업적을 남겼다. 이희주 탐라기록물리소 담당은 “길 전 지사의 기증품 등 그동안 수집한 제주도 관련 행정박물들을 제주시 연동 ‘탐라 게스트 하우스’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전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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