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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해 피해 조속 정밀조사/결과따라 공장이전 검토”

    ◎노 대통령 지시 노동부 특별점검반 급파 최병렬 노동부 장관은 26일 『이황화탄소중독으로 직업병 환자가 속출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원진레이온에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대학교수·한국노총관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투입,이날부터 29일까지 정밀한 작업환경을 측정해 근본적인 근로자 보호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최 장관은 이번 특별점검 결과 이황화탄소가 허용 기준치 이상 또는 안전조치가 미비된 공정 등에 대해서는 개선완료 될때까지 사용중지·작업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근로자 불안 해소토록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최 노동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무엇보다 원진레이온공장의 공해 피해진상을 정확히 조사하라』고 말하고 『작업근로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방법으로 직업병 여부를 빨리 판정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공해배출 측정의 검사결과에 따라 공장을 이전하는 문제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검토하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섬유의 고급화를 위해 레이온이 필수적이므로 공장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고 말하고 『현재 산업은행 관리업체인 원진레이온을 민간업체에 인수시켜 수도권 바깥으로 공장을 이전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내 한국공단 내년 착공/토개공 밝혀/천진·청도 유력…새달 택일

    내년에 중국내 30만평 규모의 한국전용공단이 착공된다. 이를 위해 상공부·건설부 등 관계당국은 다음달에 중국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토개공은 18일 관계당국 및 업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의에서 열린 「중국 및 중남미 지역의 투자진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개공이 지난해 11월 중국을 다녀온 1차 조사단의 전용공단 설립타당성 조사를 분석한 결과 천진·청도·진황도·영구·상해 등 5개시 중 천진·청도지역의 공단설립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토개공은 5월중 2차 조사단의 현지 정밀조사를 토대로 최우선지를 선정,전용 공단조성에 따른 정책결정과 사업계획을 마련한 뒤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쳐 내년중에 공단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 “탈세조장”… 5백여 세무사 수사/부산지검

    ◎공무원 등과 결탁,감세 돕고 수뢰/“탈루혐의” 1백여 업체도 조사 【부산=김세기 기자】 부산지검 공직 및 사회지도층비리 특별수사부(김진환 부장·양인석 검사)는 13일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대행해 주고 있는 세무사들이 세무공원 및 업체 대표들과 짜고 거액의 금품거래를 지속적으로 해 왔음을 밝혀내고 시내 5백여 세무사에 대한 일제 수사에 나섰다. 특별수사부는 89년 10월 세무서 부과세과 관계직원에게 부탁,부산시 신평동 세화물산(대표 김종원·51)의 소득세를 낮춰 준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된 세무사 박장우씨(50·부산시 동래구 사직2동 620의1)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1백여 개 회사가 세무사들을 통해 이 같은 방법으로 실제영업실적 및 사업규모에 비해 소득세 확정신고액을 턱없이 낮게 신고한 사실을 밝혀냈다. 특별수사부는 이에 따라 검찰에 파견돼 있는 국세청직원 4명의 협조를 얻어 이들 회사에 대한 탈세부분을 정밀조사토록 하는 한편 세무사들의 장부도 임의 제출받아 탈세 및 금품거래에 대한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또 달아난부산 동래세무서 소득세신고계장 김재묵씨(48)와 전 남부산세무서 소득세과 직원 윤철수씨(39) 등이 일선 업체들의 소득세 신고액을 낮춰 주고 거액의 수뢰가 이뤄졌다는 정보를 입수,이들이 취급했던 기업체의 탈세액과 신고한 소득액 등을 기준으로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금품거래액이 2천5백만∼4천2백만원에 이르는 등 세무공무원과 업체들간의 세무부조리가 상존해 왔음을 밝혀내고 현행법상 탈세사범에 대해서는 검찰이 5천만원(특가법규정) 이상의 혐의자만 인지수사할 수 있는 규정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자비리척결 차원에서 수뢰액수가 적어도 혐의가 드러나면 공무원은 모두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세무사 박씨의 부탁을 받고 기업체의 소득세확정신고액을 낮춰 준 동울산세무서 부과세과 주무 이건명씨(44·부산 구서동 선경아파트 2동 302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박씨와 함께 구속하고 세화물산대표 김씨 등 기업체 대표 4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었다.
  • 부동산투기 지도층 구속수사/아파트 불법당첨·무자격 조합원도 엄단

    ◎값 많이 뛰는 농축산물 즉각 수입/물가대책회의 정부는 최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들먹이고 있는 아파트값과 전·월세값 안정을 위해 3월부터 이틀간격으로 가격동향을 점검해온 서울·부산·안양 등 7개 도시외에 성남·안산·부천 등 서울 외곽지역의 3개 시를 추가,이들 지역의 부동산가격 동향을 정밀조사하여 투기혐의가 있는 사회지도층 인사나 전문투기꾼에 대해서는 전원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또 농산물과 공산품값의 상승을 막기 위해 비료가격은 올해안에 올리지않기로 하는 한편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한 설탕·합성수지·에틸렌값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30일 진임 경제기획원 차관주재로 부동산 및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그동안 농산물값이 물가상승을 주도해온 것으로 보고 올들어 5%나 상승한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2·4분기중에는 쌀값이 현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하루 방출량을 현재의 2만8천가마에서 3만5천가마로 늘리고 4㎏들이 소포장쌀을 4월부터 방출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소와 돼지값의 안정대를 설정·운용하고 물량부족으로 값이 오르는 품목은 즉각 수입할 계획이다. 또 양파와 생강은 농수산물유통 공사가 수입,4월부터 방출하도록 했다. 1·4분기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밝혀진 직후 열린 이날 회의에서 법무부는 부동산투기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사회지도층 인사나 전무투기꾼·악덕중개업자·무자격자의 주택조합 가입·조합원자격의 불법매매·아파트당첨의 불법당첨 및 전매,분당 등 신도시를 비롯,정부의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의 투기행위가 적발되면 구속수사하는 등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세청은 서울시의 각 구청으로부터 지난 3월1일 이후의 아파트거래의 검인계약서를 수집·분석하여 가수요 및 투기혐의자를 가려내 자금출처 등을 조사하는 한편 최근에 부동산을 양도했거나 취득한 사람가운데 투기거래자를 색출하기 위해 전국적인 조사에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 수질보호 청와대 지시·부처 보고 내용

    ◎전국 상수원 수질자동측정기 설치/오염원 즉각 추적하게 24시간 감시/영세업체 예산 지원… 「공해부과금」 증액/공해사범 형량강화등 법개정 추진 ▷노태우대통령 지시◁ 건설부·환경처는 물론 시·도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물문제에 관해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총리책임아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 수질·환경문제에 관한 전문기관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하든지 현재의 연구기관을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우수한 과학기술진을 유치하고 중앙부처와 시·도에도 전문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라. 공해나 유해물질배출에 대한 감시기능과 제재를 강화하라. 이를 위해 환경처의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든지 또는 시·도로 위임하여 활성화하든지 해서 효율적인 감시·감독체제를 확립하라. 기업으로부터 축산농가에 이르기까지 오염물질을 유출하는 것은 용서받을수 없다는 인식이 바로 서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법률도 개정하라. 총리는 89년9월에 수립한 「맑은 물 공급대책」을 재점검하여 미흡한 것은 보완하고 부진한 내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 낙동강수역 뿐만 아니라 전국상수도의 수질조사를 몇번에 걸쳐 객관적으로 실시하여 있는대로 주민에게 알려라. 정부는 물론 기업,농·축·수산업 등 모든 국민이 오염되는 환경의 피해자일 뿐아니라 환경오염의 가해자라는 의식을 갖고 깨끗한 환경의 보전에 모두가 참여하도록 대대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라. ▷환경처◁ ◇단기대책=▲상시 수질감시제 운영=전국 상수원에 수질 자동측정장치를 설치,이상발생시 즉각 오염원을 적발해 예방조치를 강구하고 정수장에 전문관리요원을 확보,유해물질 유입시 응급조치를 취하며 관계기관의 합동검사반을 편성,운영 ▲지도단속강화=중앙기동단속반의 기능을 보강,유해성 공해업소를 집중점검하여 위반업체에 대한 처벌과 배출부과금을 대폭 높이고 페놀배출허용기준을 현재 1∼5ppm에서 1∼2ppm으로 강화하며 수계별로 검찰,환경처,시도의 합동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구미공단에 출장소(15명)를 설치,상시단속 ▲관련기관 공조체제확립=다원화돼 있는 수질업무의 부처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낙동강 등 수계별 환경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오·폐수정화시설의 설치 및 배출원규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 ▲상수원주변 정화대책=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취수장 등 상수원 주변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공해업소의 입지를 강력 제한 ▲4대강 페놀오염도 조사=환경연구원,지방환경청과 시도연구원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4대강 수원지유역의 페놀오염현황과 오염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장기대책=▲맑은 물 공급대책 추진=89년 수립된 「맑은 말 공급대책」 장기과제인 하수처리시설 확충(96년까지 84개소),광역상수원(14개댐)과 소규모상수원(5개댐)의 추가건설,노후상수도배관망 교체,정수장시설 현대화를 차질없이 추진 ▲유해물질 자동감시체계구축=전국 상수원에 자동감시장치를 설치,영산강 등 4대강 수질의 목표기간내에 가시적 개선 ▲오염물질 총량규제제도 도입=오염이 심한 특정지역에 대해 기존공장의 오염물질 감소계획을 수립,추진하여 현재의 오염수준 범위내에서만 신규공장설치를 허용 ▷법무부◁ ◇지속적 단속체제구축=▲환경청,시도 등 유관기관공무원과 합동단속반 편성,상시 단속체제구축,식수원 오염사범은 끝까지 추적검거 ▲공단 등 폐수 다량발생지역,상수도 영향권지역 등에 대한 정보활동을 강화해 야간·우천 등 취약시간에 다수 인력을 일시투입,집중단속 ▲공해사범 전담수사요원의 양성,수사기법의 개발,전문교육으로 공해사범 수사능력제고 ◇중점단속대상=▲무허가 배출시설설치,방지시설의 미가동,산업폐기물의 불법처리 및 투기행위 ▲조업정지·이전·사용금지·폐쇄 등 행정명령 위반행위 ▲자가측정대행자의 허위측정행위,관련공무원의 묵인·방조행위 ◇엄중한 처벌=▲비밀배출구 설치업소,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업소,상습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국민생명권 보호차원에서 구속수사 및 중형으로 엄벌 ▲직접적인 위반자이외에 소속회사 등 업주에 대한 양벌규정 적용,처벌강화 ▲위반업소에 대한 관계기관 통보로 조업정지,이전명령,허가취소,배출부과금 등 강력한 행정제재병행 ▲단속실적의 적극적 홍보로 국민협조 및 호응유도 ▲과실범처벌조항 신설 및 법정형대폭 강화 등 관련법규 개정추진 ◇강력한 보상조치 병행=▲수사관련자료를 환경관계기관에 이첩 ▲공해배출기업의 경영자에 대한 모든 배상책임 부과로 경제적 응징효과 확보 ▷내무부◁ ◇상수원보호관리 철저대책=▲오염방지시설 설치비 국고보조확대 및 유지관리비 국고지원 ▲영세업체에 대한 예산지원,융자알선 등 지원대책 마련 ▲배출부과금 증액,공해방지세제도,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검토 ◇공해배출업소 지도단속강화=▲지도단속권 일원화검토 ▲상습고질업소 리스트작성 별도관리,적발시 체벌조치 ▲수계별 오염원 계통도관리,주1회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집중단속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상수원보호구역 미지정지역 오염방지대책추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촉진대책 강구 ▲보호구역내 위반행위 철저단속 ◇취·정수관리강화=▲취·정수관련 시설장비 최우선확보 ▲수질검사강화 ▲수질시험 전담기구 인력보강
  • 「공해기업」 형량 강화/환경대책회의 보고/유해물질 배출허용치 낮춰

    ◎공해방지세 신설키로/4대강 수계 페놀오염 정밀조사 정부는 25일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공해사범은 국민생명권 보호차원에서 엄하게 다루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각종 환경파괴 행위에 대해 상시감시·자동측정방법으로 단속 기능을 높이고 각부처간의 공조체제를 이뤄 단속권을 일원화시켜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적발된 공해업소와 공해사범에 대해서는 처벌기준을 현재보다 한층 높이기로 했다. 허남훈 환경처장관은 이날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환경종합대책회의에서 「낙동강 페놀오염 사고에 따른 향후 대책」 보고를 통해 『이번 사고는 페놀이 한꺼번에 정수장으로 유입됐으나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데서 일어난 것』이라고 밝히고 필요한 곳마다 수질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갖춰 사고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보고했다. 허장관은 앞으로 페놀배출 허용기준을 현재의 5ppm에서 2ppm으로 강화하고 수질은 물론 대기분야까지 각종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해 유해물질 배출을 보다 엄격하게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허장관은 또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수계에 대해 페놀오염도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유해물질 오염피해 가능성이 비교적 많은 물금·매리취수장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남 법무부장관은 공해배출행위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묻도록 하기 위해 직접적인 위반자외에 소속회사 등 업주에 대한 양벌규정도 적용,처벌을 강화하고 관련법규도 고쳐 과실범 처벌조항을 신설하는 한편 법정형을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안응모 내무부장관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오염방지 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나 생활하수처리시설은 지방비의 부담이 과중해 설치비만 보고하는 실정이고 공해방지시설의 경우 설치비 및 운영비가 비싸 많은 업체들이 가동을 중지하거나 시설설치를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고했다. 안장관은 이에따라 ▲설치비 국고보조의 확대 및 유지운영비의 국고지원 ▲공해방지세 신설 및 공해배출부과금의 증액,하수도사용료의 현실화 ▲영세업체에 대한 예산지원 및 융자알선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낙동강에 여전히 폐수 방류/40개 업체 무더기 적발

    ◎검찰·합동단속반 【대구=김동진기자】 두산전자가 발암물질인 페놀을 낙동강에 방류,영남지역 주민 1천여만명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공해배출업체가 여전히 낙동강수계에 폐수를 계속 불법방류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대구시·경북도·대구지방 환경청 등 합동단속반은 지난 19일과 20일 구미·김천·안동·경산·칠곡 등지의 낙동강수계 공해배출업체 1백36개 업체에 대한 긴급특별단속에 나서 폐수를 불법방류한 15개 위반업체를 적발하고 위반혐의가 짙은 59개 업체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적발된 업체중 구미의 구미도금 ㈜삼승 금성부품 등 3개 업체의 경우 무허가로 배출시설을 설치한채 조업했으며 구미의 고려도금 범우화학 한원양행 등 3개 업체는 공해방지 시설을 정상가동하지 않아 폐수가 낙동강으로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김세기기자】 낙동강 식수의 페놀오염 사건으로 부산지역에서 식수비상이 걸려 있는 가운데 상수도보호구역 인근에 중금속 등 폐수를 무단방류한 사상·신평·장림공단의 25개 제조업체가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돼 업체대표 4명이 구속되고 21명이 입건했다. 부산지검 형사3부 공해전담반(반장 이동기검사)은 22일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상습적으로 폐수를 무단 방류해온 부산시 북구 학장동 821의12 피혁제조업체 ㈜두성대표 윤태균씨(37)와 부산시 북구 감전동 512의20 삼일산업대표 조화수씨(60),북구 학장동 226 삼하물산대표 박종식씨(53),북구 학장동 260의6 덕성산업대표 전수현씨(44) 등 4명을 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부산시 북구 감전동 952 신일산업대표 변성국씨(37) 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업주가 구속된 ㈜두성 등 4개 업체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신일산업 등 21개 업체는 부산시와 부산환경지청에 행정처분토록 통고했다.
  • 식수오염 후유증에 시달리는 영남권

    ◎“OB맥주 안팝니다” 술집등에 알림판/“뜻하지 않은”… 두산 사과광고에 분통/시민단체,“영남주민 우롱한 처사” 성토 ○“기업양식 드러낸것” ○…대구지역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등 시민 단체장들은 22일 이번 수돗물 파동으로 주범으로 밝혀진 두산전자㈜가 일간지에 사과광고를 게재하면서 「뜻하지 않은 페놀 유출사고 발생」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이는 진정한 잘못을 뉘우치는 사과가 아니라 영남권 주민들을 우롱한 처사』라고 분개. 이와함께 시민들도 『두산전자측이 월 5백만원의 경비절약을 위해 발암물질인 페놀을 낙동강에 불법방류한 것은 나라전체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도 이를 뜻하지 않은 유출사고로 표현한 것은 또한번 기업의 비양심적인 면을 드러낸 것』이라고 성토. ○불매운동 확산일로 ○…22일 상오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입구 퉁보식당 문에 「당업소에서는 두산그룹 제품인 OB맥주는 팔지 않습니다」란 불매운동 방이 붙어있어 눈길. 이를 시작으로 대구시 식당과 접객업소 곳곳에 이날 하오부터 비슷한 불매운동방이 나붙고 있어 이번 수돗물 악취에 대구시민들이 얼마나 곤욕을 치렀는가를 실감케하고 있다. ○대구시청 “폭풍전야” ○…이번 수돗물 파동과 관련,어떤 방식으로든간에 관계부처 책임자들이 문책인사를 당할 것으로 알려진 22일 대구시청은 부임 3개월 밖에 안된 이해봉시장에 불똥이 튈까 걱정. 특히 일부 관련직원들이 검찰에 소환되고 국회진상조사반까지 내려와 정밀조사를 펴는 바람에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이 고조. ○두부업계 보상불원 ○…대구 수돗물 악취소동과 관련,피해를 보았던 두부제조업체 등 일부 식품업계가 페놀방류업체로 밝혀진 두산전자에 대해 피해보상을 요구치 않기로 결정해 이채. 대구 연식품조합 이사장인 성영식씨(46)는 22일 『이번 사고로 대구 두부업계가 원가 1천만원 이상의 두부를 폐기처분했으나 영남권주민 모두가 피해를 입은데다 모기업체인 두산그룹까지 여론으로부터 호된 질타를 받았으니 그 이상의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 또 대구시 요식업조합도 이번 수돗물 파동으로 시내 1만1천여 요식업소가 음식에서냄새가 나 음식을 버리는 등 피해를 입었으나 피해보상은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두산전자 조업중단 ○…낙동강에 페놀을 방류,여론의 집중적인 질타를 받고있는 두산전자주식회사 구미공장에는 22일 근로자 3백70여명중 주임급이상 간부 30여명만 출근했을뿐 나머지 3백40여명은 출근조차 하지 않는 등 초상집 분위기. 환경처가 21일 내린 10일간의 조업정치처분에 따라 두산전자는 이날 공장정문에 약 2주일 예정의 조업중단공고를 내붙였다.
  • 동신제약주 내부거래 의혹/당뇨병약 개발 공시전 거래 급증

    ◎「한국금속」도 “불공정” 혐의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당뇨병치료를 위한 인슐린 피부전달시스템을 개발한 동신제약㈜ 주식이 개발사실이 공시되기 3일전부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가 이상 급등,내부정보에 의한 불공정거래의 혐의를 받고 있다. 동신제약 주식은 이달들어 하루평균 거래량이 5천여주에 불과했으나 지난 16일부터 크게 늘어나기 시작,20일까지 4일동안 21만1천9백80주가 거래됐다. 이는 4일간의 하루평균 거래량이 5만3천여주에 달한 것으로 평소 거래량의 10배를 넘어선 것이다. 또 동신제약 주가는 20일 1만4천7백원(종가기준)을 기록,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기 전인 지난 15일의 1만3천7백원에 비해 7.3% 상승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에앞서 지난 15일 무상증자를 결의한 한국금속공업의 1신주도 증자발표 이전부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가 급등,내부정보에 의한 불공정거래 혐의가 짙은 것으로 보고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의사·변호사 대상 수입금 정밀조사/국세청,3월까지

    국세청은 병의원·변호사를 비롯한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가운데 업종별로 기준수입금액보다 현저하게 적게 신고한 자 등을 특별조사대상으로 선정,오는 3월말까지 수입금액을 실제조사 또는 추계조사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의료업의 경우 소요경비를 역산해 실제 수입금액을 추정하고 변호사에 대해서는 법인이 지급한 고문료 등 원천징수 자료와 사건수임 자료를 철저히 분석하는 등 수입금액 누락여부를 정밀 파악키로 했다.
  • “3곱 땅장사”… 양도차익 427억원/특감서 드러난 한보의 탈세

    ◎「제소전 화해」 내세워 “원가매각” 위장/평당 40∼60만원 매입,148만원에 넘겨/국세청,임원 명의 토지 증여세 부과 검토 한보측이 주택조합에 4만7천7백10평의 땅을 양도하면서 4백27억원의 양도차익을 남겼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에대해 국세청이 특별부가세(법인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한보에 대한 과세문제는 거의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비록 한보측이 해당토지를 임원 4명을 동원,제3자명의로 구입한 부분에 대한 증여세 과세문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국세청은 구입날짜 등을 고려해 증여세 과세기준을 마련중이라고 밝히고 있어 증여세 추징도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보주택이 수서지구에서 택지를 특혜분양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과세가 적절히 되었는지 여부를 줄곧 관심을 끌어왔다. 국세청은 당초 한보측이 토지거래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땅을 취득원가대로 조합에 양도했기 때문에 양도차익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내용을 그대로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이는 한보측이 땅을 넘긴방식이 법원 판결을 통한 「제소전화해」 형식이었기 때문이다. 제소전 화해의 내용은 해당토지 매입비용을 조합측에서 제공하고 한보측은 이 자금으로 토지를 매입했으므로 땅을 실제 소유주인 조합에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법원에서 「사실」 관계가 확인된 만큼 양도차익이 없었다는 주장을 믿을만하다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보측이 땅을 매입한 88년 4월부터 89년 11월까지 이 지역의 땅값이 보통 평당 40만∼60만원선이었고 조합에 양도한 가격은 1백48만원임이 밝혀지면서 양도차익이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됐고 이는 결국 감사원 감사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특별부가세 부과방침을 정하고 현재 조사반을 동원,토지 원소유자로부터 매입가격 등을 정밀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증여세 부과에 대해서는 다소 모호한 부분이 남아있다. 지난해 5월 국세청은 「5·8」 대책에 따라 30대그룹 소유 제3자명의 부동산에 대해 일제신고를 받았다. 이 당시 한보그룹은 2만6천평을 자진신고했으며 국세청은 이 토지에 대해 84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했다. 당시 과세기준이 된 토지는 89년 12월31일 현재 보유분이었다. 그러나 한보측의 특혜분양이 문제가 되면서 조합에 넘긴 토지도 이경상씨 등 임원 4명 명의로 구입한 제3자명의 토지임이 밝혀져 이에 대해서도 2만6천평과 같이 증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국세청은 이에대해 이 땅이 회사자산으로 장부에 올라있으며 법인명의로는 조합주택용 토지를 구입할 수 없으므로 증여세 비과세 요건인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정했다. 따라서 일제신고를 받았던 2만6천평과는 달리 증여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국세청은 11일 구입날짜 등을 고려,해당토지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일단 세우기는 했으나 유사한 사례들이 법원 판결에서 국세청의 패소로 끝난 경우가 많아 구체적인 세액을 결정하는데는 당분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 주택조합 해체­무더기 탈퇴 속출

    ◎「비리수사」따라 무자격자등 “발빼기”/공무원들은 거의 탈퇴 움직임/시·군·구청,“관련서류 재심” 법석/조합측선 조합원자격 재점검 나서기도 수서지구택지 특별분양 사건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전국의 주택조합들이 몸살을 앓고있다. 특히 대검이 8일 전국 각지검에 시·군·구청 등과 협조해 주택조합에 관한 비리를 일제수사하도록 함에 따라 서울시내 1천4백97개 조합 등 전국의 조합이 술렁거리고 있다. 조합마다 검찰 등의 수사에 대비해 소속 조합원들이 유자격자인가의 여부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한편 이번 사태의 파문이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상당수의 조합에는 조합탈퇴 의사를 표시하거나 조합인가 및 택지매입경위 등 조합아파트의 추진과정을 묻는 조합원들의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고 있다. 조합주택인가 및 분양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시·군·구청의 주택과도 관련서류를 전면 재심사하는 한편 수서특혜의 불티가 자신들에게까지 옮겨올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또 현재 입지심의를 신청하고 있는 주택조합 등은 사업추진을 서둘러야 하는데도 주택조합에 관한 행정업무가 거의 마비돼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수서지구에 가입했던 26개 조합 가운데 상당수는 일부 조합원이 무자격자로 밝혀지면서 조합의 법적구성 요건인 20명을 채우지 못해 자동해체되는 결과까지 나오고 있다. 감사원은 이들 조합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발표에서 한일은행 반포동조합 등 12개 조합이 변칙인가 됐으며 7백72명이 무자격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 강남경찰서 주택조합은 조합원 21명 가운데 6명이 무자격자로 밝혀져 자동해체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경제기획원 서울지방국세청 농수산부 한국감정원조합 등도 공직자로서의 도덕성 시비를 우려해 집단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합원수가 1천2백87명으로 26개 조합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농협직장주택조합은 무자격자에 대한 감사원의 정밀조사가 착수되자 하루 10∼20명씩 조합을 탈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감정원조합도 9일 현재 2백20명의 조합원 가운데 절반정도가 탈퇴했다. 이에반해 대한투자신탁 구로전화국 중외제약 대한투자금융 한국신용평가조합 등은 일부 조합원이 무자격자로 밝혀졌으나 수서지구의 택지 특별공급이 백지화될 경우 연대 법정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어서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내 1천4백97개 주택조합 가운데 부지확보와 시공업체선정 등 준비절차를 마치고 사업승인을 받아 아파트를 건설중이거나 건설할 예정인 조합은 전체의 69%인 1천20개 조합이다.
  • 모든 한보땅 특혜여부 조사/관계당국/지목변경등 「탈법」에 중점

    ◎등촌·장지동에도 16만평 보유/아산만 공유수면매립은 불법/「수서」 분양때 탈세여부 집중조사/국세청 정부당국은 7일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보그룹이 전국 각지의 땅을 매입해둔 사실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국회 건설위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보측이 실제 보유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섰다. 관계당국은 특히 한보측이 수서지구에서와 같이 자연녹지 또는 생산녹지를 사들여 탈법적인 방법으로 택지 등으로 변경하거나 집단민원을 유발해 특별분양을 노렸는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한보측은 수서지역말고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대의 자연녹지 4만6천4백평,서울 송파구 장지동 357 일대의 녹지 3만8천평,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1만여평,경기도 수원부근에 7만여평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보는 또 부산시 사하지구에 대규모 공업용지를 확보,아파트 건설용 택지로의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서대문구청 뒤쪽 안산공원에도 임원명의로 자연녹지 수만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보는 이밖에도 아산철강 공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공유수면매립법상 반드시 받도록 되어 있는 토석채취허가도 받지않고 아산만 매립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등촌동 일대의 자연녹지는 수서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지난 86년부터 2천∼3천평 단위로 매입한 뒤 이를 금융기관에 담보로 맡겨 주변의 땅을 사들이는 편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장지동의 녹지는 81년 6월을 전후해 매입,이 가운데 7천평은 자재창고와 벽돌공장으로,나머지 3만여평은 농지로 쓰고 있다. 한보측이 부산 사하지구의 공업용지에 아파트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산만 매립지역의 철강공업단지 건설에 투입될 1조2천억원의 자금 가운데 일부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한보측은 수서지구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89년 3월21일 주택조합원들에게 「주택건설이 불가능할 경우 같은 지역에 같은 규모의 아파트를 지어주겠다」는 각서를 써준 사실이 드러나 지구 지정당시부터 택지특별공급을 자신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서지구 연합직장주택조합에 최초로 가입했던 대한투자신탁 등 5개 조합(조합원 3백50명)과 정태수회장간에 합의서 형식으로 작성된 이 각서에서 한보측은 정부당국으로부터 주택건설에 필요한 조치를 얻지못해 이들 조합과 당초 토지매매 및 주택공사계약을 체결한 강남구 개포동 571의21에 주택건설이 불가능할 경우 개포·수서·대치 지구에 다른 땅을 마련해 주택을 건설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따라 한보측이 수서 이외에 다른 지역의 땅도 로비 등을 벌여 택지변경을 노렸을 것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증여세 탈루등 조사 국세청은 7일 한보주택이 주택조합에 양도한 4만8천여평에 대해 특별부가세(법인의 양도소득세) 및 증여세 탈루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면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 한보,양도세 125억 탈세혐의

    ◎「수서택지」 전매차익 500억 신고안해/4만8천여평 증여세도 안내/3자 명의 부동산신고서 제외/서 국세청장,국회 답변서 확인 수서지구 특혜분양과 관련,한보그룹이 주택조합에 넘긴 땅에 대해 특별부가세(법인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영택 국세청장은 6일 국회답변에서 『한보측이 주택조합에 넘긴 땅은 제3자 명의로 취득,제소전 화해 방식을 통해 주택조합으로 바로 명의를 바꿨으며 이 당시 취득가격과 양도가격이 같다고 신고해 특별부가세를 매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청장은 그러나 앞으로 한보측이 원소유자로부터 취득한 가격과 조합측에 양도한 가격을 정밀조사해 차익을 얻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과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보측이 주택조합에 넘긴 땅 4만8천1백84평은 지난88년 4월부터 89년 11월까지 매입했는데 당시 평당 매입가격이 5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진데 비해 조합측에 양도한 가격은 평당 1백48만원으로 나타나 이에따른 매매차익은 5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에 대한 특별부가세는 차익의 25%인 1백25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한편 한보측이 수서지역에 보유했던 토지는 모두 7만4천평이며 이 토지는 모두 이경상 한보주택 부사장 등 임직원 4명의 명의로 구입했으며 이 가운데 2만6천평에 대해서만 증여세가 부과되고 조합에 양도한 4만8천여평에 대해서는 부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청장은 이에 대해 조합 양도분은 89년 12월20일 일괄 양도됐기 때문에 89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한 제3자명의 부동산 신고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만6천평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증여세를 납부토록 고지했지만 조합양도분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물리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서청장은 그 이유로 「5·8 부동산 대책」의 정신에 비춰 그 이전에 양도한 제3자명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동산 과세처리 지침이나 대법원 판례에 견주어 의제증여로 과세하기에는 문제점이 있어 현재 증여세 과세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국세청의 주장에 대해 한보측이 조합에 넘긴땅에 대해서도 증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국세청이 제3자 명의로 토지를 구입한 것은 「조세포탈의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자진신고된 2만6천평에 대해 이미 증여세를 부과했으므로 같은 방법·목적으로 이 지역에서 구입한 4만8천여평에 대해서도 증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 대구 개발택지 특별분양/감사원서 감사 착수

    【대구=최암기자】 대구 범물지구 공영개발택지 직장주택조합 특별공급문제가 물의를 빚자 지난주부터 대구시에 대한 정기감사를 진행중인 감사원 감사반이 6일 상오 시와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관계자료를 제출받고 주택조합에 대한 택지특별공급 경위 등에 대해 정밀조사에 나섰다. 감사반은 도개공의 24개 직장연합주택조합에 대한 택지공급 경위와 함께 특히 경북지역업체인 대한중석에 택지를 특별공급하게된 배경을 중점 조사중이다.
  • 한보 탈세여부 세무조사/국세청

    ◎주택조합에 판 4만9천평 대상/「제소전 화해」 거래 정밀추적/「제3자 명의」엔 증여세 추징방침 국세청은 수서지구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한보주택이 토지 매입 및 양도과정에서 증여세·특별부가(법인의 양도소득세) 등을 탈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한 확인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의 한관계자는 5일 『국세청의 한관계자는 5일 『국세청이 증여세 등 84억원을 부과한 토지 2만6천평은 한보주택이 89년 12월31일 현재 제3자명의로 보유한 부동산에 한정된 것이었다』고 밝히고 따라서 이에앞서 한보측이 주택조합에 판 4만9천8백60평에 대해서는 과세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4만여평의 토지에 대한 구입 및 양도경위를 조사,「조세포탈을 목적으로」 제3자 명의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증여세를 추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보측이 주택조합에 땅을 넘긴 시점은 89년 12월20일이고 지난해 5월 제3자명의 부동산 신고당시의 기준시점은 89년 12월31일 현재여서 증여세가 이미 부과된 2만6천평이 4만9천평속에 포함되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한보측이 주택조합에 땅을 넘기면서 제소전화해 방식을 취해 특별부가세를 내지 않은 것은 세금을 물지 않으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고 이부분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한보측은 국세청이 84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한데 대해 『제3자 명의로 해당토지를 구입한 것은 부동산투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여신규제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유로 지난달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 한보 토지매입 과정등 내사/검찰

    ◎「수서」 관련 26개 조합도 정밀조사/개발차익 「로비」 전용여부 추적/법조계·재야등선 전면수사를 촉구 검찰은 4일 날로 파문이 커지고 있는 한보주택의 서울 수서지역 택지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한보측의 토지매입 경위 및 주택조합실태 등에 대해 자료수집 등 내사에 나섰다. 검찰은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지역의 1평당 감정가가 4백만원이 되고 채권 입찰제를 실시하지 않아 26개 주택조합과 시공업체인 한보주택이 이번 특별분양으로 약 3천억원의 개발이익을 봤음을 중시,이같은 차액 등이 국회와 건설부,서울시 등에 로비자금으로 쓰여졌는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청와대나 민자당·평민당 등의 택지분양에 대한 협조요청이 절차상 하등의 하자가 없이 이뤄졌기 때문에 외부의 압력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한보측이 시공업체로 선정되고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특별분양이 이뤄진 과정에서 의원이나 관계공무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도 드러나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너무이르다』고 밝혔다. 이와관련,청와대의 사정당국자는 『현재로서는 한보측이 로비를 했다는 증거가 없어 별도의 내사나 수사를 하지않고 있으며 다만 분양과정에 위법·불법사실이 발견될 때는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사태의 진전에 따라 검찰의 본격수사가 전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야·법조계를 비롯한 상당수 시민들은 소수의 이익때문에 다른 다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여겨지는 이번 사건이 엄정한 수사로 명백히 밝혀져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변호사회 조준희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특정인에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특혜를 줘 주택청약가입자 등 불특정다수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그 과정에서 외부압력 등 비리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찰이 당연히 본격수사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변호사는 또 『택지분양 과정에서 뇌물이나 청탁이 개재됐다면 당연히 형사처벌 돼야하며 법률적인 하자나 구체적인 증거가 없더라도 법질서의 확립이라는 차원에서 수사에 나서 이같은 부정은 뿌리뽑아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대 사회교육과 손봉호교수는 『약자를 위해 존재해야하는 국가공무원과 정치인들이 오히려 약자의 희생을 발판으로 스스로의 이익을 도모한다면 그 존재목적을 저버리는 행위』라면서 『차제에 검찰은 특별한 사명감으로 철저한 수사에 나서 명백한 시비를 가려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한보가 수서지구 2만9천4백여평을 「제소전 화해」 방식으로 취득한 것은 명백히 의문의 대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대비,서울시에서 이 지역이 지난 89년 3월31일 택지개발예정 지역으로 지정된 뒤 그해 9월12일부터 11월4일까지 모두 37개 주택조합으로부터 분양허가 신청을 받았으나 모두 불허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현행 법규상 주택조합에 택지를 공급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거절하다 지난달 갑자기 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다른 기관의 압력이 있었는지를 캐고 있다. 또 한보가 수서개발설이 나돈 지난 88년 4월부터 89년 11월까지 주택건축이 불가능한 자연녹지 4만9천8백60평을 한평에 50만원씩 매입,원래 목적과는 달리 직장주택조합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사전정보를 얻었는지와 토지를 매입한 뒤 개발 「불허」 통보를 받고도 「허가」로 번복되기까지 청와대·서울시·건설부·정당 등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하면서 금품을 제공했는지를 가리는데 조사의 역점을 두고 있다.
  • 부산 4개대 예능계 수사/검찰

    ◎“입시부정” 진정… 관련자 곧 소환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검은 28일 부산지역 대학의 예능계학과 예능실기 시험과정에도 부정이 있었다는 학부모들의 진정에 따라 이들 대학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특수부 양인석검사를 전담검사로 하는 특별전담반을 설치하고 1차로 학부모들의 진정호소가 잇따랐던 부산여대·경성대·동아대·부산대 등 4개 대학 무용·미술·음악과의 예능실기시험 채점지 등 시험 관련서류를 임의 제출받아 정밀조사하는 한편 그동안 접수된 진정서 등을 토대로 내사와 방증수사를 통해 입수한 관련교수와 강사의 신원·사례비 액수 등을 확인한 뒤 관련자와 학부모들을 금명간 소환해 대질신문키로 했다. 부산에서는 서울대 입시부정사건 이후 4개 대학에 대해 대학별로 2,3건의 진정서가 부산지검에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 에너지 시설투자/세액공제 확대

    정부는 기업의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를 현행 10%에서 공장 자동화 설비투자와 동일한 15%로 확대키로 했다. 또 올 한햇동안 2백50개 중소기업체에 대해 에너지 시설을 무료 진단해주고 에너지사용이 많은 업체 7백개를 선정,에너지 소비실태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에너지절약 시설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최상화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22일 이희일 동자부장관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계획을 보고했다. 최이사장은 이어 군산·양산·청주·인천 남동 등 4개 공업단지에 대해 집단에너지 공급시스템을 보급키 위해 정밀타당성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체에너지 이용기술을 개발,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태양에너지 이용시설 3천5백개소 ▲바이오 에너지시설 60기 ▲폐기물활용시설 1백20기를 보급키로 했다.
  • 지가 급등지역내 12만3천필지/토지 이용실태 정밀조사

    국세청은 토지초과이득세 과세대상인 지가급등 지역내 토지가운데 12만3천필지에 대해 토지 이용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가 급등지역으로 고시된 1백89개 읍·면·동내의 토지 1백72만9천필지를 대상으로 종합토지세·도시계획 등 관련자료를 전산분석한 결과 12만3천필지의 땅이 유휴토지 및 비업무용토지 여부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1백40만5천필지는 업무용으로,20만1천필지는 유휴토지 및 비업무용 토지인 것으로 잠정 분류됐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유휴토지 여부가 불분명한 12만3천필지에 대해서는 오는 21일부터 45일동안 현지에 나가 이용실태를 정밀 조사키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재촌자경농지(실제 농촌에 거주하면서 직접 농사를 짓는지) 여부 ▲보전임야의 경우 영림계획에 따라 사업중인지의 여부 ▲일반건축물 및 공장·목장용지의 기준면적 초과여부 ▲법인소유 농지·목장의 주업여부 등을 밝혀낼 방침이다. 특히 새로 개발중인 상업지역에 대해서는 지번별 실사를 벌여 가건물을 지어업무용으로 위장한 경우 등을 중점 조사한다. 토초세는 지가 급등지역내 유휴토지 및 비업무용토지 가운데 1년간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1.5배 이상 오른 토지에 한해 과세되며 오는 7월중 첫 고지서가 발부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대상지역의 토지를 자료분석한 결과 일단 유휴토지 등으로 분류된 20만1천평과 조사대상인 12만3천평 등 모두 32만4천평을 토초세 과세대상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 과세대상은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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