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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水協 차기 상임감사 당선자,학력 허위기재 판명후 사퇴

    25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수협중앙회 개혁 결의대회를 겸한 임시총회에서차기 상임감사로 선출된 辛鍾基씨(60)가 학력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중앙회내 감사선거관리위원회가 이같은 비위사실을 적발,투표 수일전88명의 선거인단에 통보했는데도 단위조합장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85표의유효투표 중 68표(80%)를 辛씨에게 던져 수협의 개혁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감사란 직책은 수협 내부의 부조리와 비리를 감시하는 자리로 지극히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더욱이 辛씨는 30년 가까이 학력을 속인 채수협의 임직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드러나 수협의 인사관리 체계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선관위가 20일전부터 임기 3년의 상임감사 후보자 2명의 약력을 정밀조사한 결과 辛씨는 K대를 입학 1년도 안돼 중퇴했으나 서류에 K대를 졸업한것처럼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밝혀졌다.감사선관위는 이같은 사실을 투표 전에 朴鍾植 중앙회장을 비롯,87개 조합장들에게 통보했다.관계자는 “조합규정상 학력 허위기재만으로는 辛씨의 후보자격을 박탈할 수 없어 선거인단에비위사실을 통보하기만 했다”면서 “두 후보가 상임이사 출신이라 인맥이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17표 득표로 선거에 패한 安重基후보는 “30년간 학력을 속인 부도덕한 사람이 반성치 않고 선거를 강행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한편 辛씨는 당선후 파문이 커지자 사퇴했다. 辛씨는 64년 수협에 4급(고졸 이상)으로 입사,상임이사(임원급)까지 역임한 뒤 94년 퇴직했다.현재 수협의 자회사인 수협문화사 사장으로 있다.辛씨는입사때부터 학력을 대졸로 속였으나,수협측은 입사자격이 고졸 이상이라는구실로 정밀 확인작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수협 인사관계자는 “辛씨가 학력을 허위기재해 승진과정에서 혜택을 봤을 수는 있다”면서 “이력서 위조는 공소시효가 지났고,감사 입후보관련 사기죄 적용여부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 결과 고발사유가 안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 KAL機 제동장치 고장 가능성

    대한항공 1533편 활주로 이탈사고의 원인은 항공기 제동장치 고장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이틀째인 16일 오전 포항공항 귀빈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건설교통부 항공국 사고조사팀 李宇鍾팀장(52)은 “조종사가 착륙 당시 자동 제동장치로 감속이 안된다고 판단,수동 제동장치를 작동시켰다”면서 항공기의 제동장치 고장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李팀장은 “블랙박스를 항공안전과에 있는 블랙박스 해독실로 가져가 비행자료 기록장치(FDR)와 음성기록장치(CVR)에 기록된 착륙 당시의 기상상태 및 고도,속도,접지지점,비행기 상태 등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이르면 열흘 뒤에나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사고 항공기는 이날 새벽 3시쯤 기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위해 인근 해군 6전단 항공부대로 옮겨졌으며 사고조사팀은 기체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포항 오천제일정형외과 등 포항시내 병원 5곳에서는 전날 50여명의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았으며 이날 중상자 11명을 포함,24명이 이틀째 치료를 받고있다. 한편 포항공항에는 서울발 아시아나 항공기가 오후 1시40분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대한항공도 오후 2시쯤 국내 여객기 가운데 최소형인 109명 정원의 F100기로바꾸어 운항을 재개했다.
  • 의료기관 갑근세 누락 많다

    국세청은 병·의원과 한의원들이 고용의사에게 지급하는 임상연구비나 연구보조비를 비과세대상으로 분류,원천징수를 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보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13일 의료기관이 전문의에게 지급하는 임상연구비는 소득세법상 100% 과세하도록 돼있고 연구보조비의 비과세한도가 올해부터 총급여의 25%에서 20%로 낮아졌지만 상당수 의료기관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있어 지방청별로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월 중 각 법인들로부터 원천세 지급조서를 받는대로 과표현실화가 제대로 안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원천징수 표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전·현직 판사 6명 검찰소환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감찰부(金昇圭 검사장)와 대전지검(宋寅準 검사장)은 17일 李변호사의 ‘비밀장부’에 사건소개인으로 기재된 전·현직 검사와 검찰·법원 직원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름에 따라 이번주부터 전·현직 판사 6명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전·현직 판사들이 대법원에 제출한 소명서와 법원의 자체 조사 서류를 넘겨받았다. 그러나 李변호사가 이들에게 알선료를 주었다는 혐의를 부인하고 법원의 자체조사에서도 금품수수와 관련한 뚜렷한 물증이 확보되지 못함에 따라 사법처리를 받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비밀장부와 李변호사의 진술,해당 판사들이 당시 맡았던 사건기록 등을 정밀조사했으나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판사들에 대한 수사는 李변호사와 가족,전·현직 사무장 등의 예금계좌 추적,전·현직 판사들이 대법원에 제출한 경위서의 사실확인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전지검은 李변호사에게 사건을소개해주고 대가를 받은 것으로 비밀장부에 기재된 107명 가운데 대검이 담당한 5급 이상 검찰 직원 11명과 신원이확인되지 않은 16명을 뺀 80명에 대한 조사를 이날까지 모두 마쳤다. 鮮于泳 대검 감찰2과장 등은 이날 대전지검에 대한 특별사무감사에 착수,李변호사가 92년 이후 수임한 사건기록 모두를 정밀 분석했다. 한편 대검 감찰부는 대전지검에 근무하던 전직 부장검사가 당시 부하 검사의 담당 사건을 李변호사에게 소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전직 부장검사가 93년 11월쯤 사기사건을 李변호사에게 소개한 것으로 수임장부에 적혀 있어 조사한 결과 같은 부의 부하 검사가 사건 주임검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직 부장검사는 “의뢰인이 일방적으로 이름을 도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금명간 의뢰인을 소환,선임 경위를 확인하기로 했다. 대검은 1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직무 관련성이 있고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사례가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문제가 될 만한 사안을 압축해 재소환자등을 선정할 방침이다.검찰은 이번주 안으로 수사를 마치고 오는 25일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 탈세 추징 올 1조4천억

    ◎총 5,984명 적발… 961명 추가 정밀조사 국세청은 14일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제4차 특별세무조사 결과 3,888명에게서 모두 7,750억원의 세액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들어 4차례의 음성·탈루조사를 통해 적발된 사람은 모두 5,984명에 추징세액은 1조4,106억원이다.조사건수 및 세액추징면에서 지난해(972명,추징세액 2,331억원)보다 6배를 넘는다. 사기,기타 부정한 방법에 의해 관련법을 위반하고 수입금을 탈루한 제조업체,자료상,악덕 사채업자 138명에 대해서는 407억원을 추징하고 이중 96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42명은 통고처분했다. 奉泰烈 조사국장은 “퇴폐성 고급유흥업소,기업자금 변칙유출 기업주,고소득 전문직종 종사자 등 961명에 대해서는 추가로 정밀 세무조사중”이라면서 “경제회복을 저해하는 각종 탈루사범에 대해서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金勳 중위 사망의혹 파문­합동조사단 수사방향

    ◎‘판문점접촉’과 연관성 다각 추적/경비병 이적행위­유족 제기 의혹 등 우선 밝히기로/당시 수사기관 조직적 직무유기 여부도 조사 대상 金勳 중위 사망사건과 관련,10일 楊寅穆 중장을 단장으로 합조단 기무대 법무관리관 일반검찰 정보부대 등 관련부서 요원들로 구성된 국방부 특별 합동조사단이 10일 발족했다. 합동조사단의 수사는 크게 세 갈래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 2월3일 귀순한 전 북한군 상위 변용관씨 등이 진술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원들의 이적행위에 대한 진상조사가 기본 뼈대를 이룰 전망이다.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현안인 金勳 중위 사망사건의 진실에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金중위의 유족과 국회 진상규명소위 등이 그동안 집중적으로 제기한 각종 의문점에 대한 규명작업이 수사활동의 또다른 중심축이다. 지난 4월과 11월 군 헌병대와 육군 검찰부가 발표했던 1·2차 수사결과의 오류가 원점에서부터 검증될 전망이다. 金勳 중위 아래서 부소대장을 맡았던 金영훈 중사(구속) 등소대원들의 불법·탈법행위가 金勳 중위의 사망사건과 어떻게 연결고리를 맺고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도 주요 수사대상이다. 金중위가 부하들의 북한군 접촉 사실을 알게되자 金중사가 사살한 뒤 자살로 위장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국회 진상규명소위의 추정이다. 수사 관계자들은 “모든 의혹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정황증거가 아닌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군 고위관계자는 “사자(死者)는 말이 없고 많은 현장증거들은 상당부분 인멸된데다 金중사가 사망사건과의 연관성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수사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군정보기관이 지난 2월 변용관씨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10개월간 JSA 경비병들의 이적행위를 수사하지 않고 金勳 중위 사망사건에 대한 1·2차 수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연계시키지 않은 이유도 수사대상이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민·군 수사기관들의 조직적인 직무유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楊寅穆 합동조사단장은 “과거 수사에 참여했던 수사관,특정 집단의 이해관계 등을 철저히 배제하겠다”면서 “기존 민·관 수사과정도 문제가 있다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전세계 항공기 절연체 교체를”/美 항공국 화재위험 막게

    【워싱턴 AFP 연합】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전세계 1만2,000여 민간 항공기들의 화재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의 절연체를 빠른 시일내에 새것으로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FAA의 이같은 권고안은 지난 9월2일 2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위스 항공 캐나다 동부 해변 추락사건의 정밀조사 결과,현재 사용중인 여객기 절연체가 과열돼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에서 나왔다. FAA가 절연체 교체를 통보한 항공기들은 보잉과 에어버스,맥도널 더글러스,포커사가 제작한 항공기들이 모두 포함되며 단 록히드사의 L­1011 기종은 가연성 실험결과를 충족한 절연체를 사용하지 않아,이번 경고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 빅딜 채권은행이 맡아야(사설)

    5대 그룹의 7개 업종에 대한 사업구조조정 내용은 3개 핵심업종이 빠져 있어 극히 미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당초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시한인 9월말을 넘기면서 그룹간 빅딜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해당그룹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쳐 반도체·발전설비·철도차량 등에 대한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시한을 7일로 연기했다. 전경련이 이날 발표한 내용을 보면 반도체의 경우 지배주주 선정을 위해 외부 전문평가기관에 용역을 주어 오는 11월30일까지 결정하고 철도차량은 당초 현대·대우·한진 등 3사의 단일법인 구성에서 2사 체제로 바꾸었으며 발전실비는 일원화 대신 이원화로 방향이 변질되었다. 이처럼 빅딜 대상업종의 경영주체 선정이 미뤄짐에 따라 재계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혁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그러잖아도 정부와 재계가 지난 7월 4일 빅딜을 재계 자율에 의해 처리하기로 하자 “빅딜은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었다. 예상대로 재계는 정부가 시한 내에 책임경영주체를 자율로 결정하라고 하자 마지 못해 알맹이가 빠진 빅딜안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재계가 빅딜을 자율로 하겠다고 하면서 내놓은 첫번째 빅딜안 자체도 정부나 국민이 기대했던 것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이 빅딜안의 경우도 과잉·중복된 7개업종을 합병, 단일법인 또는 공동법인을 만든다는 것으로 엄밀히 말하면 빅딜로 간주할 수가 없다. 본래 빅딜은 기업간에 경쟁력이 없는 부분은 상대업체에 넘기고 경쟁력이 있는 부분은 인수해서 업종전문화를 꾀하는 것이다. 그러나 5대 재벌이 추진하고 있는 빅딜은 단순히 주식지분을 나눠갖는 컨소시엄 형태이다. 그같이 변형된 빅딜을 하면서 누가 주식을 많이 갖느냐로 마찰과 갈등을 빚어 오다가 실패로 끝난 것은 이제 빅딜을 재계 자율에 맡겨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재계의 자율방침을 그대로 믿었다가 무려 3개월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허비,국민경제 회생을 위해 화급한 기업 구조조정을 그만큼 지연하는 결과가 초래된 것이다. 정부의 거듭된 독려에도 불구하고 재계가 구조조정은 외면한 채 자기그룹의 이익만을 위해 빅딜을 지연하고 있으므로 이제는 채권은행이 나서 빅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빅딜에 합의를 보지못한 3개 업종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실시,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계획에 포함시켜 퇴출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 금품관련 비리 연루 경찰관/액수에 상관없이 파면·해임

    앞으로 금품관련 비리에 연루된 경찰공무원은 액수에 상관없이 파면·해임 등 중징계 처벌을 받는다. 경찰청은 28일 최근 경찰공무원의 비위적발과 관련,비리 취약부서 및 직원에 대한 예방 감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하고 비리행위자로 적발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조직에서 퇴출키로 했다.부하직원의 비리를 묵인한 행위도 연대책임을 물어 가중처벌한다. 이와 함께 전국 13개 지방청 및 225개 경찰서의 자체사정활동을 분기별로 평가,실적이 저조한 지휘관 등은 인사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경찰관 신규채용시 필기시험 합격자를 3배수로 뽑아 인성·가정환경·성장과정 등을 정밀조사해 공직 적합자순으로 선발키로 했다. 金世鈺 청장은 “경찰의 자체사정활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면서 “경찰이 비리로부터 벗어나 제모습을 찾는 풍토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대입 지원 위반 5명 입학 취소

    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고의로 지원방법을 위반,합격한 5명의 입학이 취소됐다. 교육부는 20일 98학년도 대입지원자 139만2,029명(복수지원자 포함한 연인원)을 전산 검색한 뒤 지원방법 위반자에 대해 수험생과 원서를 써준 교사를 상대로 정밀조사를 벌여 5개 대학에 합격한 5명이 의도적으로 지원방법을 위반했다고 판단,이들의 입학을 취소할 것을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 수해복구 행정체계 점검­수방대책 문제점

    ◎지자체 관리하천 治水 사각지대/단체장 임기보장돼 상황대처 긴장 덜해/정부 공식패해집계 실제액과 큰 차이 중앙재해대책본부가 19일 최근의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의 원인과 규모를 파악하고,복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정부차원의 현지조사에 들어갔다. 행정자치부와 환경부 건설교통부 농림부 산림청 등 8개 기관 187명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조사단은 27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북 등 7개 시·도에서 정밀조사를 벌인뒤 구체적인 복구계획과 지원대책을 오는 9월 10일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신문은 정부의 이같은 현지조사에 앞서 집중호우의 피해가 컸던 경기도 파주시의 재해발생과 복구과정의 문제점을 종합분석,개선대책을 제시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파주시를 취재대상으로 택한것은 하나의 현장을 정밀히 분석하는 것이 상황파악과 대안제시가 쉽다는 점을 고려했을 뿐 이지역이 특별히 문제점이 있다거나 행정지원체계가 유달리 취약했기 때문이 아님을 밝혀둔다. 19일 낮 다시 찾아간 파주시청 상황실은 여전히 분주했다. 시간당 110㎜ 이상 퍼부어 전체 농경지의 63.5%를 잠기게했던 빗물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던 지난 7일 만큼 급박할 수는 물론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복구장비를 투입하고,수해 주민과 중소기업체의 각종 민원을 처리하는 일이 만만찮아 보였다. ○통일로 2주째 통제 지난 5일 하오 6시 이후 이날까지 파주시 일원에 내린 비는 모두 814.5㎜. 월롱면에는 5일부터 6일 사이에만 582㎜가 내리는 등 이틀 동안의 평균 강우량도 505.8㎜에 이른다. 집중폭우가 내린뒤 2주일이 다 됐지만 이날도 국토의 중추신경이라고 할 수 있는 통일로 조차 산사태 수습이 되지 않아 통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지경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파주시 공무원들은 ‘이번 수재는 어쩔 수 없는 하늘의 조화’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했다. 상황실 책임자는 “대책을 세운다 해도 이런 비가 다시 내리면 피해를 당하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말을 듣는 순간 전날 행정자치부의 한 방재관계자가 한 말이 생각났다. 그는 “파주지역 처럼 엄청난 폭우가 한꺼번에 내리면 침수피해를 입을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관내에서 34명이 사망하고,6명이 실종된 데 대해서는 파주시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현재 재해예방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임기가 보장되어 있어 임명직일 때 보다 책임감이 희박한 점”이라고 잘라 말했다. 임명직일 때는 상황대처를 잘 못하면 책임추궁을 당하고 심하면 자리까지 내놓아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형수재를 당했다고 임기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반문이다. 그러다보니 직원들의 상황 대처에도 긴장감이 덜해졌다는 얘기였다. ○인명피해 市 책임커 그럼에도 다른 지역에서는 “이번 수재는 천재(天災)아닌 인재(人災)”라며 ‘항구적 수방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데도 파주시는 “인재 아닌 천재”라고 자위하고 있는 듯 했다. 파주시는 오히려 중앙정부에 대해 피해복구체제를 개선해 달라는 건의를 하는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세(守勢)에 몰리고 있는 사이에도 공세(攻勢)를 펴고 있었다. 한 공무원은 “이번 수재로 인한 피해액수가 겨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면서 “말이 되느냐”고 되물었다. 자연재해법에 의한 피해집계가 농작물 침수와 동산은 포함되지 않는 것을 꼬집는 말이었다. 이번 비로 파주시 전체의 63.5%에 해당하는 6,334㏊의 논밭이 물에 잠겼고,당연히 상당한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는데도 피해액에 잡히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행자부가 19일 낮 12시 현재 집계한 피해액은 모두 1조 3,689억원. 업계는 이번 호우로 인한 매출 손실만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 공식 집계가 아닌 실제 피해액이 어느 정도일지는 추정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파주시가 피해복구체제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는 동안 행자부는 수재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예방보다는 수습에 치우치고 있는 것을 우려했다. ○지자체간 협력 절실 한 관계자는 현재 국가가 관리하는 직할하천의 수방시설은 비교적 잘 되어 있지만 지자체가 관리하는 준용하천이나 지방하천은 그야말로 치수(治水)의 사각지대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런 만큼 철저한 재해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하지만 각 지방자치단체의 이해가 갈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 하천은 몇개 지방자치단체를 거쳐서 흐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시·도와 해당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하지만 각기 재정사정이 다르고,단체장이 생각하는 투자우선순위도 다르다. 특히 피해가 가벼운 지역은 굳이 협력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방자치자치단체들이 협력하지 않으면 홍수는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었다. ◎파주시 대처 상황/폭우 315㎜ 내린뒤 대피사이렌/통신·교통 끊겨 직원 비상소집 안돼/수해 상가·기업체 지원 현실화 시급 파주시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이번 호우피해가 불가항력이었다고 말한다. 시간당 111㎜씩 쏟아 붓는 상황에서 어떤 대책도 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5일 하오부터 긴박했던 24시간의 비상 상황과 이후의 복구과정을 점검해 보면 피해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여지를 분명 발견할 수 있다.파주시청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전하는 긴박했던 상황과 복구과정의 재구성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한다. ▷재해 발생◁ 파주시 재해대책본부에 호우주의보가 전달된 것은 5일 하오 5시. 당시 대책본부의 강우계는 80㎜를 가리켰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라는 별도의 지침이나 주의는 없었다. 빗줄기는 계속 굵어졌고 許先範방재계장은 “예삿비가 아닐 것같은 육감에 의해” 건설과 전직원들과 함께 대기상태에 들어갔다. 밤 11시.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호우경보가 내려왔다. 예상강우량은 180㎜. 시대책본부의 강우계는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대응 체계◁ 전직원의 비상소집령이 내려졌다. 읍·면 곳곳에서 통신두절 사태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비상소집 통고를 받은 상당수의 직원이 교통두절 때문에 움직이지 못한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자정이 지나면서 저지대 침수가 시작됐고 월롱면에는 자정전까지 243㎜가 쏟아졌다. 밤 11시부터 금촌 배수펌프장에서 배수기 4대를 모두 가동,분당 420t의 물을 퍼냈으나 역부족. 침수는 계속됐다. 6일 새벽 2시 시에 비상상황실이 마련되고 읍면별 피해집계를 시작했으나 곳곳에 전화선이 불통이었다. 산림방재용 무전기가 읍면당 2대씩 지급돼 있었지만 이것도 낙뇌 때문에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알려오는 예상강우량의 2배나 되는 비가 계속됐다. 새벽 3시에는 금촌읍에 시간당 111㎜가 쏟아졌다. 새벽 3시 51분,금촌지역에 최초로 주민대피 사이렌을 울렸다. 이때까지 내린 비는 이미 금촌 315㎜,문산 255㎜를 넘어서고 있었다. 사이렌 소리도 빗소리에 묻힐 정도였다. 파주시에 설치된 전자사이렌은 모두 4곳. 각 면별로는 1대씩의 무선 경보기가 있다. 민방위 훈련용이다. 하지만 대피 경보를 곧바로 울리지 못했다. 경보를 울리면 침수 지역 밖의 주민들까지 놀라 대피하는 혼란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金興起 민방위계장은 “제때 경보가 울릴수 있도록 상습피해지역에는 별도로 경보 사이렌이 설치돼야한다”고 말했다. ▷복구 및 개선 방향◁ 피해·복구상황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朴憲在 기획계장은 ‘정확한 기상청 예보’가이뤄지지 못했던 점을 초동단계의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정확한 예보를 근거로 주민들을 제때 대피시켰더라면 산사태 위험지역의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파주지역은 군부대가 많다. 朴계장은 “산을 이중삼중으로 두르고 있는 군방공호 띠가 둑 터지 무너지면서 산사태를 몰고왔다”고 말했다. 그는 산사태 예방을 위해 “군방공호띠에 대한 배수로 시설보강 작업을 서둘러야한다”고 말했다. 복구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도 적지않다. 우선 예산부족이다. 원상복구에 그치지 않고 개량복구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해복구비 지원 기준의 현실화도 시급하다. 현재 침수주택 복구비는 가구당 45만∼75만원에 불과하다. 최소한 150만∼200만원은 돼야한다고 주민들은 주장한다. 완전히 파괴된 주택 복구를 위한 지원(융자포함 1,800만원)도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침수 상가,중소기업 공장에 대한 복구비 지원도 조정돼야한다. 상가 제품피해와 공장건물,시설에 대한 피해복구비 산정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 괌 참사 1주년과 교통안전/姜栽洪 교통과학연구원 원장(기고)

    ◎대형사고 종합처리기구 절실 장난감처럼 부서진 비행기의 잔해가 널려 있는 니미츠 힐의 풀언덕과 바다,그리고 갑작스런 충격으로 슬퍼하던 수많은 얼굴들… 1년전 괌에서 일어난 비행기 추락사고의 가슴아픈 기억들이다. 마음의 상처는 물론 아직도 사고원인과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배상문제 역시 명쾌하지 못한 상태로 한 해가 지났다.수많은 유족들이 다시 찾은 이자리에서 사고 후 지금까지 우리는 교통안전을 위해 무슨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반성하게 된다. ○경제논리에 밀린 안전 교통안전과 관련한 최근의 경향은 도로교통 사고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우려할 만한 일은 정부의 구조조정과 산하단체의 민영화와 맞물려 교통안전을 다루는 부서가 대폭 축소되고,기초적인 연구기능마저 효율성 위주로 재편되려는 움직임이라는 것이다.아직은 민간부문의 기능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기본적으로 교통안전의 기준선을 제시해야 할 중앙정부의 역할과 권한이 지나치게 경제논리에 치우쳐서는 곤란하다고 본다. ○국가교통안전委설립할때 특히 교통과학분야에서 당장의 단기적인 투자효과만을 고려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순수연구와 개발부문이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다.교통안전은 비단 국민의 삶의 질 차원 뿐아니라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감안,현재 진행중인 정부산하기구의 조정 역시 교통안전이 갖는 공적인 기능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대형 교통사고의 종합적인 해결을 위한 상시적 대응체제로 행정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괌 사고를 계기로 이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국가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NTSB)의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교통행정에는 분산형과 종합형의 두가지가 있는데,교통안전만이라도 한 개의 우산 속으로 들어가 사고자료의 수집 및 분석체계의 정립,대형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정밀조사체계 구축이 일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독립·포괄적 조직으로 교통안전위원회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첫째,교통안전정책의 전반을 총괄하고대통령을 보좌하는 기능까지 갖출 수 있도록 독립적이고 포괄적인 실무조직이어야 하고 둘째,작고 효율적인 정부조직으로 슬림화하여 중앙중심으로 구성해야 한다.셋째,교통수단별 전문성을 존중하고 민간전문가를 최대한 활용하고 넷째,각 교통수단별 사고빈도 및 조사체계의 특수성을 각각 인정하여 가장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설치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그동안은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과 권한소재가 불분명하다는 문제점이 교통안전정책의 후진성으로 계속 지적돼 왔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설립이 우리나라 교통안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괌 사고로 희생된 소중한 분들의 명복을 빈다.
  • 건설업체 ‘뇌물부도’ 수사 착수/수원지검 평택지청

    관급공사를 하청받은 한 건설업체가 공무원과 원청업체에 뇌물을 바치느라 부도가 났다며 뇌물내역을 공개한 것과 관련,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4일 매일개발(주)(대표 金東信)이 공개한 뇌물내역서와 감독관의 횡포를 고발한 진정서를 입수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들 서류를 정밀 검토,택지개발 사업승인과 설계변경을 둘러싸고 건설업자와 시 공무원간에 유착이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키로 했다. 특히 매일개발측이 공무원에게 뜯겼다고 주장한 5,000여만원 외에 원청업체 하청 사례비로 2억원을 주는 바람에 부도를 냈다고 밝힌 점을 중시,사실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들을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 매일개발측으로부터 사례비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평택시 공영개발사업소 소속 鄭모씨(7급)는 13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한편 원청업체인 삼천리 M&C측은 매일개발로부터 2억원의 사례비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 ‘칠갑산 훼손’ 검찰 수사 착수

    충남 청양군 운곡면 칠갑산 국사봉 불법 산림훼손(본지 11일 24면보도)과 관련,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지청장 吳秉周)은 12일 청양군 산림과로부터 국사봉 벌채허가 서류 일체를 넘겨 받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이번주 안으로 벌채 허가 서류 및 현장조사를 마친 뒤 청양군 李모 산림과장을 비롯한 산림과 공무원과 벌채 허가를 받은 청양군의회 尹모의원(64)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은 尹의원의 남벌과 도벌,불법 도로 개설 등 불법 산림훼손과 산림과 공무원들의 방관 및 묵인 사실이 드러나면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駐러 한국대사관 趙成禹 참사관 귀국/정부,추방경위 정밀조사

    ◎내일 외교대응 방침 표명 정부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추방 조치를 당한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趙成禹 참사관이 7일 하오 귀국함에 따라 추방경위 등 진상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趙참사관은 이날 宣晙英 외교통상부 차관을 만나 그동안의 경위 등을 설명했다. 정부는 빠르면 오는 9일쯤 외교적 대응 방침을 밝힐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관련,“정부는 8일까지 자체 조사를 벌인뒤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趙참사관이 통상 활동 범위를 벗어난 행동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4강외교에 있어 러시아의 중요성을 감안,주러 李仁浩 대사의 소환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러외교관 맞추방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간부 업무처리 독선적”/하위직 집단 출근거부

    ◎창원시,관련자 9명 직위해제 창원시 하위직 공무원들이 간부 공무원의 독선적인 업무처리에 반발,출근거부로 맞서다 직위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공직사회에도 ‘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하위직 공무원들이 권위적이거나 고압적인 간부들에게 반발하거나 부당한 명령 및 지시를 거부해 물의를 일으킨 사례는 가끔 있었지만 이처럼 집단행동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는 처음이다. 창원시는 지난 4일 尹章宇 건축종합민원실장(44·5급)과 2∼3일 이틀 동안 집단결근으로 업무를 마비시킨 具敬根씨(36·건축직 7급)를 비롯한 7∼8급 공무원 등 관련자 9명을 직위해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들의 집단행동으로 건축민원업무가 중단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뒤늦게 지난 3일 감사를 실시,이같이 조치했다. 또 건축민원실 직원들이 尹실장의 금품수수와 관련,비밀문건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정밀조사키로 했다. 감사결과 尹실장은 지난 1일 하오 6시쯤 직원들을 모아 놓고 훈시하는 과정에서 야구방망이로 사무실 바닥을 치면서 폭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尹실장의 사무실안 옷장에서 문제의 야구방망이가 발견됐다. 집단행동을 했던 하위직 공무원들은 “尹실장이 평소 업무와 관련없는 리포트를 요구하는가 하면 부하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기합을 주는 등 횡포를 일삼았다”며 “수차례 시정요구에도 고쳐지지 않아 출근을 거부키로 결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尹 실장은 “민원인들에게 보다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무교육을 시키는 과정에서 직원들과의 시각차이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같다”고 해명했다.
  • 1차서 빠진 68개社 월내 진로 결정/민영화 향후일정

    ◎한전·한통은 하반기에 시기 확정/경영혁신 대상도 정밀조사 진행 1차 민영화 대상이 선정됨으로써 공기업 민영화의 큰 틀이 마련됐다.이제 완성도를 높이는 일만 남았다. 이를 위해 곧 ‘공기업 민영화추진기획단’이 구성된다.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이 단장을 맡고 각 부처 차관과 해당 공기업이 참여해 언제,어떻게 매각하는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1차 민영화 대상으로 지정된 5개 기관 중 국정교과서와 남해화학의 매각은 빠른 시일안에 이뤄질 전망이다.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서다.포철주식도 이달 중 매각일정을 확정,8월부터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한국중공업은 자산실사를 거쳐 올 하반기에 완전 민영화하고,매머드급인 한전 한통 등은 하반기의 구조조정 작업을 거쳐 시기 등 일정을 확정한다. 나머지 공기업도 이달 중순쯤 ‘운명의 기로’에 선다.민영화로 가느냐,조직혁신을 통해 현 상태를 유지하느냐의 갈림길이다.한국관광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13개 기관(24개 자회사)과 단계적 민영화 대상 공기업의 31개 자회사 등 모두 68개사다.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으로 꼽힌 13개 기관은 일단 민영화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하지만 55개 자회사들은 사정이 다르다.陳위원장은 “얼마든지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진행 중인 감사원의 공기업 감사결과를 적극 활용,이달 중순쯤 2차 민영화 방안이 확정된다. □민영화·경영혁신 대상 공기업 현황 ◇1차 민영화 대상 공기업 *()안은 자회사 수 ▲완전민영화 5개 기관(21) 포항종합제철 (16) 한국중공업 (3) 한국종합화학 (1) 한국종합기술금융 (1) 국정교과서 ▲단계적 민영화 6개 기관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담배인삼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송유관 공사 한국 지역난방 공사 ◇2차 민영화 대상 공기업 (7월 중순까지 확정) 단계적 민영화 대상 공기업의 자회사(31개) 추가 민영화 대상 공기업 및 경영혁신 공기업의 일부 자회사 ◇경영혁신대상 공기업 13개 기관(24)(7월 중순까지 확정) *기능조정과 통폐합,강도 높은 구조조정 추진 한국관광공사 (1) 농수산물유통공사 (7) 한국석유개발공사 (2) 대한주택공사 (6) 한국수자원공사 (2) 한국도로공사 (3) 한국토지공사 (2) 한국 감정원 (1) 대한석탄공사 한국조폐공사 농어촌진흥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방송공사(6) 서울신문은 별도 차원에서 자체 구조조정 추진. 금융관련 공기업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추진하되,미흡시는 당위원회가 보완 조정
  • ‘햇볕­전쟁억제’ 정책 병행/金 대통령 오늘 對北기조 입장 표명

    ◎잠수정 침투 강력 규탄 金大中 대통령은 29일 북한 잠수정의 침투사건에 관한 국방부의 2차 조사결과를 보고받은 뒤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강력한 전쟁 억제능력과 교류협력(햇볕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내용의 ‘대북 이중 접근전략’을 천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북간 평화를 정착시키고 공존을 목적으로 한 우리의 햇볕정책이 전쟁 억제력을 갖춘 ‘강자의 정책’임을 분명히 하고 정경분리에 따른 정부의 햇볕정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金대통령은 특히 이번 잠수정 침투사건이 중대한 정전협정 위반사건임을 중시,이를 강도높게 규탄하고 판문점 장성급회담을 통해 북한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할 계획이다. 이와관련,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잠수정 침투사건에도 불구,여론조사에서 통일 전문가와 교수 90% 이상이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사건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으로 ‘사실상의 통일상황’을 지향하는 대북 햇볕정책은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잠수정 내부 2차 정밀조사결과,침투활동후 탈출중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전하고 “이 문제는 앞으로 판문점 장성급회담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對北 햇볕정책 지속 추진/정부

    ◎안보 강력대응… 교류협력 정경분리 유지/국방부,북에 잠수정 해명·재발방지 촉구 정부는 26일 북한 잠수정 내부조사 결과,‘침투 도발’을 목적으로 영해를 침범한 것으로 밝혀지자 북한에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되 정경분리 원 칙에 따른 교류협력사업은 계속 추진한다는 이른바 대북 햇볕정책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의 명백한 침투도발로 밝혀진 만큼 후속 조치의 우선 순위는 북한의 재발방지와 사과촉구에 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새벽 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잠수정 1차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침투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국방부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 정밀조사 결과를 분석,상응하는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이날 상오 전경련 초청 특강에서 “북한 잠수정 이 영해를 침범했고,정전 협정을 위반한 사실은 틀림없으며 이에 대한 응당 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한과의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는 원 칙의 문제가 돌발 사건에 의해 좌지우지되거나 우왕좌왕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康장관은 이어 “잠수정 사건에도 불구하고 협력사업을 계속할 것이냐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남북간 평화를 유지하고 신뢰를 구축 하기 위해서는 국가안전보장 문제는 그 문제대로 강력하게 대응하되,교류협 력 문제는 애당초 결정한대로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백한 영해침범 행위” 국방부 姜浚權 대변인은 26일 북한 잠수정 침투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잠수정을 예인해 조사한 결과 이번 사건은 명백한 영해 침범이며,정전협정과 남북기본합의서를 위반한 침투 행위”라고 밝혔다. 姜대변인은 “북한측은 사건이 북한 당국에 의해 저질러진 중대한 도발행 위임을 즉각 시인하고 관련자 처벌 등 재발방지를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北 잠수정 인양에서 내부수색까지

    ◎두번째 해치 견고… 맨홀 열고 진입/선수·선미에 에어백 4개 달아 인양/軍警 무장상태·침투목적 밤샘 조사/크레인 이용 방파제 위로 올릴 채비 【동해=특별취재반】 북한 잠수정의 내부 수색작업은 25일 밤 늦게까지 계속됐다.부슬부슬 내리는 장마비도 잠수정 주변을 감싼 긴장감을 흐트러뜨리지는 못했다.잠수정 내부의 폭발물 설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군도 더욱 신중하게 작업을 했다. 수색 현장은 각종 서치라이트로 대낮같이 밝았다.그러나 늦게까지 승조원 전원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만 나돌 뿐 몇명의 사체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쉽게 확인되지 않았다.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잠수정 개방 및 내부조사=예인된 잠수정은 하오 6시쯤 동해항 북방파제에 설치된 250t짜리와 150t짜리 두대의 대형 크레인에 의해 마침내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냈다.이어 대기중이던 대 테러 전문요원 8명이 2중으로 돼있는 잠수함 해치(Hatch)를 열고 들어갔다.첫번째 해치는 예상과 달리 손으로 쉽게 열렸으며 저항의 기미는 없었다.두번째해치가 열리지 않아 대 테러 요원들은 선수쪽 맨홀을 열고 잠수정 내부로 들어가 차례 차례 정밀 수색을 실시했다.이 과정에서 대 테러요원들이 폭발물이 설치됐을 경우에 대비해 탐지작업을 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육상 인양=밤 늦게까지 해상에서 1차 조사를 마친 잠수정은 크레인에 들려 방파제 위로 옮겨질 예정이다.대기 중인 군과 안기부,경찰 등 합동신문조 요원들은 육상에서 잠수정의 제원,성능,무장상태,침투목적 등에 대해 정밀조사한다. ▲예인 및 접안=이에 앞서 동해항에서 1.8㎞ 떨어진 침몰지점에서 수면으로 끌어 올려진 잠수정은 하오 3시37분쯤 예인보조선(YTL) 2대에 이끌려 조심스럽게 부두로 예인됐다.잠수정은 앞부분 2m 정도를 물밖으로 드러낸채 YTL에 이끌려 하오 4시45분쯤 동해항 북방파제 내항으로 접안됐다.대기하고 있던 대 테러요원들이 잠수정 내부 진입을 위한 탐지작업을 시작했다. ▲부상=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부상작업은 동해 앞바다에 정박중인 4,300t급 잠수함 전문구조함 ‘청해진함’의 주도 아래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맡았다.SSU요원 70여명은 24일 상오 9시부터 34m 해저로 들어가 잠수정 선수와선미에 지름 4.1㎝ 철제 와이어를 감은 뒤 잠수정의 연결고리에 20t 짜리 공기주머니 4개를 차례로 연결했다.이어 25일 하오 1시50분쯤 청해진함에 연결된 호스로 잠수정에 부착해 놓은 공기주머니에 압축 공기를 주입,한 시간만인 3시쯤 수면으로 부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잠수정 예인 일지 ▷22일◁ ▲하오 4시33분=속초 동남방 11.5마일 해상서 북한 잠수정 발견·신고 ▲하오 4시40분=경계태세 1급 발령 ▲하오 5시30분=1함대 소속 초계함 1척 등 현장 도착 ▲하오 7시25분=군산함 예인 시작 ▷23일◁ ▲상오 0시20분=기사문항으로 들어오다 동해항으로 예인 장소 변경 ▲하오 1시=동해항 앞바다 1.8㎞ 해상에서 잠수정 침몰 ▷24일◁ ▲상오 5시=잠수정 인양작업 착수 ▲하오 8시30분=공기주머니 부착에 필요한 철선 연결후 작업중단 ▷25일◁ ▲상오 5시30분=인양작업 재개 ▲하오 3시=공기주머니 이용 잠수정 부양 성공 ▲하오 4시45분=동해항 방파제 바지선까지 예인 완료 ▲하오 6시16분 수중폭파대 잠수정 투입 시작 ▲하오 6시30분=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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