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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어진 불교용어 사전에 버젓이

    총본산(總本山)은 일제때 우리나라 전국 31개 본·말사를 총괄하던 최고 종정기관.지금은 없어진 말이지만 국내 사전에선 여전히 ‘우리나라 불교 종단에 속하는 본산의 절들을 총괄하는 최고 종정기관’으로 적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은 최근 시중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표준국어사전 등 국어사전 8종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모두 260여개의 잘못쓰이고 있는 불교관련 단어를 찾아냈다. 지적된 단어들은 대부분 불교계에서 쓰는 원 뜻과 다르거나 사전마다 서로 다르게 풀이돼있는 것들이다. 이가운데 계(戒)나 공양,바라춤,법명은 원래의 종교적인 의미와는 달리 뜻이 변질돼 있었다. 계의 경우 ‘불교인 모두가 지켜야할 행동규범’이란 뜻인데 많은 사전들이‘중이 지켜야 할 모든 행동규범’으로 적고 있다.‘중이 음식을 먹는 일’로 쓰이는 공양(供養)도 ‘절의 식사’를 모두 이르는 게 맞다는 것. 바라춤은‘재를 올릴때’라는 구체적 상황이 빠져있고 법명(法名)은 ‘중이되는 사람에게 종문(宗門)에서 지어주는 이름’으로 풀고 있으나‘불교에귀의한 재가자에게도 동일한 법명이 부여된다’는 사항이 누락돼‘불문에 들어온 사람에게 주는 이름’으로 고쳐야 한다는게 총무원측의 설명이다. 일부 사전에서 중의 아내란 뜻으로 적고 있는 범처(梵妻)나 여색을 좋아하는 법사란 뜻의 색법사(色法師),여승을 속되게 이르는 말인 암중,절에서 닭고기를 이르는 말이란 뜻의 천리채(穿籬菜)는 모두 쓰이지 않는 것들이다. 또 땡땡이·땡땡이중·땡추·땡추절·땡추중은 모두 스님에 대한 욕설적 의미가 강한 속어.조선조 억불정책에 대항해 자생적으로 형성된 승려들의 결사인 당취가 어원인데 사전에는 이같이 어원이 드러나 있지 않다. 이밖에 생불(生佛)은 ‘여러 끼니를 굶은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풀이돼 있지만 원래 ‘덕행이 높은 고승’으로 적어야 하며 집사(執事)는 ‘사원의 사무를 담당하는 승려의 소임’이란 뜻의 불교용어였으나 기독교 용어로 수록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호기자
  • 세풍수사 종결…서상목 의원 기소

    대검 중수부(辛光玉 검사장)는 6일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과 관련,한나라당서상목(徐相穆)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미국에도피 중인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중지했다. 신중수부장은 이날 대검찰청 15층 소회의실에서 “서의원과 이 전차장은 97년말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동생 회성(會晟)씨,임채주(林采柱) 전 국세청장등과 공모,24개 기업으로부터 모두 166억 7,000만원의 대선자금을 불법 모금했다”고 밝혔다. 신부장은 또 한국종합금융이 서의원의 지시로 관리한 30억원과 이회성씨가김태원(金兌原)전재정국장에게 전달한 40억원 등 모두 70억원이 추가로 불법모금된 사실을 포착,정밀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불법 모금에 관여하거나 관련 보고를 받은 정황도 포착했으나 도피 중인 이 전차장의 진술을 들어야 진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재소자·교도관 집단충돌 파문

    구치소측이 수감중인 공안사범 재소자들에게 제재를 가할 목적으로 일반 재소자들을 사주,집단 편싸움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부산구치소에 따르면 김모씨(30) 등 히로뽕 투약관련 재소자 수명이지난 24일과 25일 구치소 내 히로뽕 반입문제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난동을부리다 교도관들과 집단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한 재소자가 공안사범과 일반 재소자들간의 편싸움을 구치소측이 유도했다고 폭로한 뒤 이를 번복하는 등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어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이 있은 직후인 지난 26일 재소자들을 접견한 천정규(千正圭) 변호사는 28일 수감자들의 얼굴이 찢기고 이마에 구둣발자국이 나있는 등 구타를 당했다며 교도관들의 폭행사실을 주장하고 아울러 히로뽕 투약혐의로 수감중인 송모씨로부터 “영남위원회 사건 재소자들과 일반 재소자들간의 집단 편싸움은 구치소측의 요청에 따라 자신이 주도했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씨는 청원서에서 “당시 하모 관구계장으로부터 공안사범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일반 미결수들을 이용하기로 구치소 간부들이 협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지난 5월 공안사범과 교도관 사이에 이발문제로 생긴 몸싸움이조용히 끝나자 하계장이 나에게 ‘좋은 기회였는데 왜 가만히 있었느냐’며질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천변호사는 “재소자들로부터 구치소장이 폭행을 지휘했다는 자술서를받았다”며 구치소장 등에 대한 형사고발 의사를 밝히고 구치소측도 “천변호사가 재소자들을 접견하면서 허락없이 구치소 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청원서를 몰래 받아 가는 등 불법행위를 했다”며 고발방침을 밝히고 있어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검찰은 히로뽕 투약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재소자 소변검사 결과 모두 음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이들의 모발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감찰반을 가동,사건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kdai
  • 여천 油化산업단지는 産災단지

    전남 여수시 여천 석유화학 산업단지입주업체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단지내 제조업체 73개,지원시설 28개 등 101개업체 가운데 올들어서만 14건의 사고로 사망 4명,부상 8명에 3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특히 산업단지내에서 공장규모가 가장 큰 LG­칼텍스 정유의 경우 지난 11일 화재가 난지 이틀만에 또다시 유독가스누출로 작업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월별 사고는 지난 1월 LG화학·한화석유·대림산업 등 5곳,3월 2곳,5월 4곳,7월 1곳,8월 2곳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94년엔 한국화인케미칼 공장에서 2차대전때 독일군이 유태인 집단학살에 사용했다는 유독가스인 ‘포스겐’이 흘러나와 3명이 죽고 50여명이 중독되는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연도별 사망자는 70년대 9명,80년대 31명,90년대 30명이며 부상자는 이 기간동안 114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산업단지내에서 사고가 빈발하는 이유는 공장시설이 낡은데다 안전성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용역업체 인력을 대거 고용하기 때문이다. 특히산업단지내 입주업체 101개중 인화·폭발성이 높은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 40여개로 조그만 부주의가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현재 정유공장 1개,석유화학공장 30여개,위험물 저장시설 5개,가스공장 6개,발전소 2개 등이 입주해 있다. 여수시의회는 최근 환경특별위원회를 열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범 시민적인 차원에서 안전사고방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LG-칼텍스 정유측에공장가동 중단후 정밀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민노총대표단 내주 소환

    서울지검 공안2부(朴允煥 부장검사)는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참석차 방북했다가 14일 귀환한 이갑용(李甲用)위원장 등 민주노총 대표와 선수단을 24일이나 25일쯤 소환,방북 행적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민주노총 대표단이 방북기간 중 평양만수대의 김일성 동상을 찾아헌화한 것과 관련,이적성 여부를 정밀조사한 뒤 혐의점이 드러나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표단이 7∼10일 안에 방북결과보고서를 통일원에 제출하는 절차가 끝나면 소환할 방침”이라면서 “김일성 동상에 헌화한 것은 정부가 승인한 방북 목적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만일 북한의 강요가 아닌 자발적 헌화로 확인되면 명백한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태풍·호우피해 현지조사 실시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와 태풍피해에 따른 피해규모를 파악,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지조사가 11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다. 정부는 10일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농림부 등 9개 부처와 15개 시·도관계자 342명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피해가 극심한 경기·강원지역에서 호우피해 원인과 피해상황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조사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복구계획과 지원대책 등을오는 31일까지 확정,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는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각 자치단체 주관 하에 전국 체육관람시설 606곳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일제 점검,위험 정도에 따라 단계별 안전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기아 카니발 3만대 리콜

    기아자동차가 3일부터 카니발 디젤오토 차량 3만여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실시한다. 기아차는 2일 카니발 디젤오토차량에서 팬 벨트가 조기 마모되는 현상을 발견함에 따라 지난 98년 1월부터 올해 6월20일까지 생산 판매된 카니발 디젤오토차량 3만406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측은 “이들 차종의 경우 수동 변속기에서 클러치 역할을 하는 토르크컨버터의 회전변동 과정에서 팬벨트의 내구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나타났다”면서 “신기술을 채택해 내구성은 물론 소음까지도 줄일수있는 팬벨트와 크랭크 풀리로 교체해준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 98년 5월에도 그해 1월부터 출고된 카니발 디젤오토 차량에 대해 같은 이유로 팬벨트 등을 교환해주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었으나 일부차량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발생하자 정밀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다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헌기자 bh123@
  • 검찰, 세풍관련 서상목의원 새달 불구속 기소

    대검 중앙수사부(李鍾燦 검사장)는 22일 국세청 동원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과 관련,21일 소환 조사한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 의원을 한두차례 더불러 조사한 뒤 다음달 중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수사관계자는 “서의원이 불법모금 경위는 물론 사용처에 관해 정확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 “특히 당 지도부의 개입여부를 확인하려면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불법 모금된 대선자금 166억3,000만원 가운데 서의원이 직접 관리한 46억원 중 상당액이 개인용도 등으로 유용된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기자 bsnim@
  • 신호대기중 급발진 사고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자동변속 승용차가 급발진 현상 때문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냈다.지금까지 대부분의 급발진 사고는 시동을 거는순간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26일 밤 11시5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1동 잠실종합운동장 앞 제방도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인천3로 9681호 뉴그랜저 승용차(운전자 박용학·51)가 출발하려는 순간 갑자기 굉음을 내면서 2∼3차례 전·후진을 반복,앞에있던 택시와 뒤에 있던 액셀 승용차를 잇따라 받았다. 운전자 박씨는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 사고 차량이 반대 차도를 가로 질러야구장 서쪽 담을 들이받고 멈추도록 했다.사고로 박씨 등 6명이 다쳤다. 박씨는 “자동변속기 위치를 D(드라이브)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은 채 대기하다 신호가 적색에서 녹색으로 바뀌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차가굉음을 내며 앞뒤로 2∼3차례 왕복 질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차량 운전자 등 목격자들의 진술도 박씨의 진술과 일치하는 점으로 미뤄 급발진 현상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사고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조사를 의뢰했다.사고 차량은 95년 6월에 출고됐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후 정치권 해빙무드…국정운영 탄력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계기로 여야 정치권에 해빙무드가 감지되고 있다. 특검제등 교착상태의 여야간 정치현안 협상도 새로운 분위기로 재개되고 민심과 여론을 중시하는 여권의 국정운영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여야의 총무협상은 외견상 성과없이 끝났다.이런 ‘답보상태’속에서도 김대통령의 대국민사과가 한나라당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있다.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는 김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시의적절한 것이었으며 실천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반응했다.정국이 풀릴 기미가 엿보이는대목이다. 한나라당은 주요 당직자회의에서도 ‘건전한 대안세력화’를 주장하며 강성일변도의 기류전환을 예고했다.‘옷사건’등 이른바 ‘4대의혹사건’에 대해서도 폭로보다는 정밀조사를 앞세워야한다는 기류도 상당했다는 후문이다. ‘옷사건 특검제’고수와 관련,한나라당이 여권의 ‘한시적특검제’수용에융통성을 보일지도 관심거리다.국민회의의 한 핵심당직자는 “여권 수뇌부의 결단시기가 예상보다 빨리 올 것같다”며 ‘해빙정국’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여권은 야당과의 다각적인 대화노력을 계속하면서 한편으로는 ‘국민의 뜻에 부응한 국정운영’의 구체화에 총체적으로 매진할 태세다.IMF체제에서 가장 큰 ‘대가’를 치른 중산·서민층에 정책적인 배려를 강화했다.김대통령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시적인 실업대책을 지양,내년까지 실업자를 100만명이내로 줄이겠다는 프로그램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비쳤다. 이같은 기조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9일부터 시작되는 205회 임시국회에서 1조1,000여억원에 이르는 2차 추경예산안 처리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예산안은 중산층과 서민의 생활안정에 초점을 맞춘 ‘민생예산’이라는것이 여권의 설명. 하지만 임시국회가 ‘생산적’이 될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다.이번 추경예산안과 관련,한나라당이 “총선을 앞둔 선심성 예산”이라며 소극적입장을보이기 때문이다.경제성장률이 당초 목표인 2%를 웃돌아 5%이상을 기록한다면 예산안을 늘리기는 어렵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진단’이다. 이런 기류아래 여야 일각에서는 “총재회담 분위기가 익고 있다”면서 총재회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지금 당장은 어렵지않느냐”(한나라당 이총재·김정길(金正吉)청와대 정무수석)는 분위기지만 여건이 무르익으면 적정시점에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일부 정치권의 시각이다. 유민기자 rm0609@
  • 교통혼잡지역 2001년 특별관리

    잠실 동대문 영등포 청량리일대 등 서울시내 주요 교통혼잡지역 중 한곳이2001년부터 교통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돼 혼잡통행료 징수 등 교통수요 관리대책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특별관리구역 지정·운영계획안을 확정,다음달부터 주요 혼잡지역의 교통수요와 교통체계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안에 조사를 끝내고 내년중에 도로정비촉진법 등 관련 법률의 개정작업을 거친 뒤 2001년 시범지역을 지정,교통특별관리구역 사업을 실시할계획이다. 시범구역으로는 동대문시장 두산타워 밀리오레 프레야타운 흥인시장을 포함한 동대문주변이나 롯데월드 잠실종합운동장 저밀도아파트지구 제2롯데월드신축부지를 끼고 있는 잠실일대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교통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신교통수단이 도입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편리해지는 반면 교통유발부담금과 주차료 인상,주차세 부과는 물론해당지역의 교통특성에 따라서는 부제운행,혼잡통행료 징수가 실시된다. 예를 들어 잠실일대에 대한시의 교통수요 관리책 검토안을 보면 단기적으로 새 신호시스템 확대,버스전용차로제 공휴일 적용 등이 실시되며,장기적으로는 경전철 등 신교통수단이 도입돼 탄천주차장 종합운동장 롯데월드 ASEM회의장을 순환 운행하고 이 일대를 지나는 승용차에 혼잡통행료도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특정 지점만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도심의 교통문제를 푸는데 한계가 있어 광역화한 교통특별관리구역 지정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金법무 유임’ 후 청와대 기류

    청와대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일 내린 김태정(金泰政)법무장관의 유임결정을 당장 거둬들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김장관의 ‘자진사퇴’요구 등으로 흘러가고 있는 현 여론은 상당히 과장된 소문과 언론보도로 인해 왜곡된 부분이 없지 않은 만큼 여기에 ‘눈높이’를 맞추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즉,김대통령은 라스포사 옷파문의 정확한 실체와 실제여론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3일 “대통령의 생각은 어제의 유임결정 그대로다”고 잘라말했다.정무수석실의 한 관계자도 “대통령이 김법무장관을 바꾸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 핵심관계자는 “김대통령이 한 두차례 여론조사 결과에 차이가 있다고김법무장관을 유임시켰겠느냐”고 반문했다.“인사는 통치행위”라고 덧붙여 김대통령이 국정운영 구상 속에서 내린 결정임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향후 여론의 추이에 대해서 면밀히 분석중이다.이날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 국정홍보조사비서관이 배석했는가 하면,한 관계자도 “여론의 정확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기관 등에조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라면서 “언론보도 등을 통해 대다수의 국민들이이번 결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난 뒤인 4일이나 5일쯤 정밀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결같이 “국정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한 통상업무”라고 말해 김장관의 거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버스 전용차로…낮시간대 승용차 진입 금지

    앞으로는 출퇴근시간대에 한해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되고 있는 시간제 버스전용차로에 낮시간대에도 승용차 진입이 금지된다. 서울시는 31일 현재 오전 7∼10시와 오후 5∼9시에만 버스전용차로제를 적용하고 있는 구간의 전용차로제를 낮시간 전체로 확대하기로 하고 대신 낮시간대에 한해 택시의 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당정회의가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진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한데 따라 이같은 대책을 마련,시간제 버스전용차로 구간의 낮시간대를 버스와 택시의 공동차로로 활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우선 시내 61개 노선 225㎞의 버스전용차로중 시간제구간인 12개노선 43㎞에 대해 승용차의 낮시간대 진입을 금지시키고 현재 전일제로 운영하고 있는 49개 노선 182㎞ 구간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교통량 정밀조사를 벌여 노선을 30개 정도로 줄이고 나머지는 시간제로 전환,낮시간대에 한해택시의 진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개월 동안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범실시구간을 선정,1개월 정도 시범운영을 한뒤 효과를 분석,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시간제 버스전용차로의 낮시간대에도 승용차등 일반차량의 통행이 금지된다”면서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같은 시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립박물관 소장 ‘朝鮮全圖’

    국립 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전도(朝鮮全圖)가 김정호(金正浩)의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1861년)보다 100여년 앞선,가장 오래된 근대적 지도로 판명됐다. 국립 중앙박물관은 31일 조선전도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조선후기실학자이자 지리학의 대가인 정상기(鄭尙驥·1678∼1752년)가 제작했다는 동국대전도(東國大全圖)의 실체(1757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단천에 색칠(絹本彩色)을 한 이 지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제작된 가로 139㎝ 세로 271㎝의 대축척 전도(大縮尺全圖)로,100리를 9.4㎝로 환산하는 등 (백리척·약 50만분의 1) 축척법을 사용했으며,종래의 지도가 압록강 및 두만강 유역을 수평으로 표시한 것과는 달리 북부지방의 실제 모습과 비슷한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도는 1740년(영조 16년) 정상기가 8도를 따로 그린 8도분도첩(八道分圖帖)과 함께 제작한 것으로,정상기 문중에서 보존해오다 1757년(영조 33년) 영조가 열람한 뒤 중요하게 여겨 홍문관(弘文館)과 비국(備邊司)에 전사(轉寫)해 비치토록 했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동해에‘인회석’대량 매장…해양硏, 직접채취 성공

    우리나라 동해의 울릉도 주변 바다 밑에 세계적으로 전략자원화되고 있는인산염(燐酸鹽) 광물인 인회석(燐灰石)이 1억t 가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해양연구소 해양지질연구단(연구책임자 許湜박사)은 동해의 해저고원인 ‘한국대지(Korea Plat)’와 울릉도 주변 해역에서 정밀 해저지형 측정과 암석준설기를 이용해 해저 광물자원을 조사한 결과 고품질의 인산염 광물을 직접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분지의 해양환경 변화와 지구조 진화연구’를 하고 있는 연구소 허식 박사는 “이번 조사결과 북위 38도20분 주변 해저 600∼1,500m 지형에서 한국 최초로 비료와 의약품의 원료로 쓰이는 인산염 광물인 인회석을 채취했다”고 말했다. 허 박사는 “채취된 인회석은 광물 내에 포함된 오산화인(P2O5)의 함량이최대 30% 이상에 달하는 고품질”이라며 “정밀조사를 거쳐야 정확한 양을알 수 있겠지만 매장량은 1억t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부존(賦存)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해양지질 조사를 통해 이같은 자원이 대량 매장된 사실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울릉근해 인회석 대량확인 의미

    우리나라 해저에서의 인산염 광물의 부존 확인과 개발연구는 자원을 무기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특히 육상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21세기의 자원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을 통해 자원빈국을 탈피,해양자원 부국의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줬다. 인산염 광물(학명:phosphorite)은 농작물의 생육을 돕는 데 필수적인 인산비료를 만드는 주 원료로 의약품 재료로도 사용된다.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연간 소비량은 170만t가량이다. 인산염 광물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육상자원의 고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채취작업이 본격화되면 세계 농업기반을 흔들 수 있는 전략광물로도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해의 해저 광물자원 탐사는 북한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어로한계선 이북해역에서 진행해오다 분포지역이 남쪽으로 뻗어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양연구소는 북한과 10년 가까이 동해의 해양자원탐사작업을 해온 러시아 태평양해양연구소의 렐리코프박사와 공동으로 동해의 인산염광물분포에 관한 해역 특성 및 채취에 관한 연구를 준비 중이다. 연구소측은 인산염 광물 부존해역의 해저 지형조사와 일부 사진자료를 확보한 상태이며 다음달 중 러시아를 방문,정밀탐사를 위한 자료를 입수한 뒤 곧 바로 정밀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양연구소 허식박사는 “동해에 있는 인산염 광물의 상업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정확한 부존량 평가를 위한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상업적인개발은 정밀탐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초부터도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산염 광물의 개발연구가 성과를 거둠에 따라 해양자원 동해 뿐아니라 해저 광물자원의 확보를 위한 연구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해양수산부는 현재 해양수산부 조사선인 ‘온누리호’를 이용해 태평양 공해상의 망간단괴 및 남서태평양 마샬공화국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해저산(海底山)에 분포된 망간각과 파푸아뉴기니 EEZ내 해구(海溝)의 해저열수광상 탐사를 수행 중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소보원 조사 결과

    최근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빈발하면서 한국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의실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소보원은 지난해 말 “전자파 장해에 의한 급발진 현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자동차에서 전자파 장해로 인한 전자제어장치의 오작동이 있었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전자파 장해로 인한 자동변속기 장착차량의 급발진 여부는 정부차원에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공’을 정부로 넘겼다.전자파장해현상이 급발진을 일으키는 유발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실험결과 급발진 사고로 민원이 접수된 실제 사고차량을 대상으로 사고상황과 똑같은 차량조건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자파장해 실험을 한결과 기아자동차 크레도스의 경우 시속이 최대 21㎞까지 증가했다. 대우자동차 프린스는 특정 주파수에서 와이퍼가 스위치가 꺼진 상태에서 작동했다.현대자동차 쏘나타는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 경고등과 안전벨트 경고등이 켜졌으며 방향지시등의 점멸속도가 빨라지고 엔진회전계가 실제 분당 엔진회전수(RPM)가 800인데도 1,100을가리키는 현상이 나타났다. 실험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전자파를발생하는 송신안테나를 차량에서 2.1m 떨어진 앞쪽 중심에 위치시키고 주파수를 100㎑∼1㎓범위에서 지속파와 변조파를 차량에 가해 차량 내에 설치된각종 전자제어장치·센서 등의 변화를 조사했다. 기아 크레도스는 시속 13㎞까지 증가한 상태에서 더 강한 전자파를 쏘이자시속 21㎞까지 증가한 경우가 2분30초에 걸쳐 한번 발생했다. 시속 13㎞ 증가에는 10초가 걸렸으며 RPM은 900에서 1,200으로 상승했다.속도증가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자파장해로 드로틀 밸브(연료조절용)가 열려있지 않음에도 컴퓨터(ECU)가 드로틀 포지션센서로부터 이 밸브가 약 3도에서 5.4도 정도 열린 것으로 인지해 속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보원은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차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변속이 되는 시프트록 장착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 신라왕릉 4곳서도 쇠말뚝…박혁거세왕릉등서 25개

    경주지역의 신라왕릉 4곳에서도 쇠말뚝과 식칼 25개가 발견됐다. 경주시는 지난 8일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신라왕릉 훼손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탑동 박혁거세왕릉(사적 172호)과 배동 지마왕릉(사적 221호),탑동 일성왕릉(사적 173호),교동 내물왕릉(사적 188호) 등 왕릉 4기에서 쇠말뚝 13개와 식칼 12개를 발견했다.
  • ‘10년 표류’ 국제종합전시장 立地 이달말 확정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유치를 위한 경기도와 인천시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다.현재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와 인천시 송도신도시 등 2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대한국토도시학회에서 입지 선정을 위한 평가작업을 하고 있다.이달 말 산업자원부의 입지선정위원회에서 부지를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추진경위 정부는 1,919억원을 들여 수도권지역에 2002년 상반기까지 전시장을 건립,월드컵대회 때 활용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3만평 부지에 연건평 2만6,500평이며 전시실 면적만 1만7,000평에 달한다. 정부는 지난 89년 일산신도시 조성 당시 일산신도시를 국제교류 및 통일의전초기지로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이곳에 전시장을 건설하기로 했었다.고양시는 90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요청에 따라 전시시설 용지로 10만평을 확보했다. 그러나 김영삼(金泳三)정권 초기인 93년 9월 정치적 이유로 돌연 당초 후보지에 없던 부산지역이 국제종합전시장 후보지로 급부상하는 소동을 치렀다. 정권교체 이후 다시 수도권내 국제전시장건립 필요성을 느끼던 기획예산위원회는 지난해 6월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건립을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선정,고시했다. 약 1조원의 부대효과가 예상되는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건립이 지자체간의 유치경쟁과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휘말려 소모전으로 치달으며 10년 가까이표류하는 바람에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자초한 셈이다. 경기도 입장 93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제종합전시장 건립 타당성조사’를 한 결과 일산신도시가 98.6점을 얻어 85.2점에 그친 송도신도시보다 적지로 꼽혔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일산 전시장 건립 계획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웠고 지난해 경기도 방문 때도 지원을 약속했다. 전시장 실수요자인 전국 사업체의 47.3%,수출액의 30.3%,외국인 투자액의 48.1%가 경기도와 서울에 집중돼 있다. 일산신도시는 서울과 거리가 17㎞밖에 안돼 관람객들이 접근하기 편하다.국제회의 및 전시회의 76%가 일산신도시에서 가까운 서울에서 열려 외국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 신도시로 개발돼 상·하수도와 전력 등 도시기반시설을 완비했기 때문에 2002년 월드컵대회 개최전 전시장 완공 및 활용이 가능하다.월드컵 주경기장인 서울 상암경기장과 인접해 있다.사회간접자본 건설비용도 절감된다. 각종 도로 및 교량의 확충·정비로 물류수송 여건이 좋아졌고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서울과 연계된 도로망이 잘 발달돼 있다.앞으로 건설될경인운하가 일산과 연결돼 무거운 화물의 수송도 가능하다. 고양시는 세계꽃박람회 개최 등으로 국제적 지명도가 높고 북으로 가는 관문에 위치해 남북교류 거점으로서의 상징성도 지니고 있다.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30만평)가 전시장 건설부지와 인접해 있고 서울에 있는 각종 위락·숙박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 입장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예정지인 송도신도시는 물류 접근성이나 파급효과 등 입지조건이 좋다. 2001년 개통되는 인천국제공항과는 10분 이내,인천항과는 직접 연결되며 오는 10월 개통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서울외곽순환도로,제1·2경인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등과도 각각 연결돼 입체적으로 교통이 편리하다.송도신도시내에 세계무역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국제무역과 연계된 제반업무를 한자리에서 볼수 있으며 국제적 지명도도 높다. 물류 접근성 때문에 외국 대부분의 전시장이 항만을 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천은 항만은 물론 공항·고속도로 등과도 직접 연결돼 국내외적으로물류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전시장 주변에 인천지역 8,000여개 제조업체를 비롯해 시흥 안산 수원 평택 아산 등 서해안권의 2만여개 업체가 밀집돼 전시장 수요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송도신도시에는 컨벤션센터 등 국제 비즈니스 전문타운과 테크노파크와 미디어 밸리 등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전시장이 유치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또 송도신도시는 지반안정성이 뛰어나다. ‘수도권종합전시장 인천유치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종합전시장 인천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100만 인천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타당성 조사서 최적지 이미 검증”…이래서 일산 “국제종합전시장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주요 정책사업입니다.이미 객관적인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확연히 적지임이 입증된 후보지에 대해 뒤늦게 지역주의나 앞세워 발목을 붙잡는 행위는 행정력 낭비요,국가경쟁력을 도외시한 소모적 정쟁에 불과합니다” 조한유(趙漢裕·50) 고양시 국제종합전시장 유치건립 기획단장은 “일산 국제전시장 건립은 이미 지난 89년부터 정밀조사 등을 통해 정책결정이 이뤄진 만큼 이제는 2002년 월드컵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국민총화를 모아 건립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와 여건이 비슷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는 이미 국제수준의전시장이 3곳이나 건립돼 있다”면서 “서울무역전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달해 전시행사를 신청하고도 6개월∼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할 형편이고 당장2002년 월드컵 행사에 따른 전시장 확보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지 결정문제와 관련,조단장은 “그동안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일산 후보지가 돌연 부산으로 뒤바뀌었다가 이번에는 인천시가 가세해 또다시 불필요한 소모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제전시장은 단순히 주민들의 바람이나 정치적인 지역논리가 아닌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신중히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기준에서 볼 때 “일산은 서울과의 접근성이나 물류수단,교통,도시기반시설 등 어떤 측면에서도 준비된 곳이나 다름없으며 객관적인 검증도 끝나 있는 상태”라고 단언했다.전시장이 2002년에 완공되더라도 신도시1단계 조성이 2005년에야 완료돼 허허벌판에 전시장만 덩그렇게 들어서는 상황이 연출될 송도신도시와는 다르다는 얘기다. 그는 인천시가 내세우는 항만조건에 대해 “서울이 항만이 없는 내륙이라해서 국제전시장 운영에 차질이 많으냐”고 반문하고 “오히려 이미 설치된대륙철도 이용이 가능하고 경인운하가 건설되면 해상운송 여건도 갖추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 안목서 투자적지 결정을”…이래서 송도 “국제종합전시장 입지는 국가 전체의 이익을 감안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유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돼야 합니다” 이병록(李炳祿·42) 인천시 투자진흥관은 “국제전시장의 주된 수요자는 해외기업체와 외국바이어들”이라며 “따라서 전시장 문제는 인천과 일산의 경쟁이 아니라 추후 외국도시와의 경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도시가 홍콩 싱가포르 요코하마 등 국제전시장이 있는 도시와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자명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국장은 “일산은 남북교류의 축이지 국제교류의 축이 될수 없다”면서 ”육·해·공 입체적인 교통망을 갖춘 인천만이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국제전시장에 전시되는 외국의 자본재는 중량과부피가 커 육로수송에는 한계가 있고 인천은 배로 들어온 제품을 신도시 접안시설과 레일을 통해 바로 전시장으로 수송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송도신도시에는 인천세계무역센터 미디어밸리 테크노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종합전시장이 이들과 연계돼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종합적인 지원기능이 갖춰져야 비로소 국제전시장으로서 완벽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국장은 고양시측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는 데 대해 “입지 선정이 되더라도 설계 등의 절차가 끝나는 연말쯤에나 착공이 가능하다”면서 “송도도 그때 가면 기반시설 조성이 끝나기 때문에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도가 매립지여서 지반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지질조사 결과 송도신도시 지하가 내륙보다 안전한 암반층으로 돼 있음이 입증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종합전시장 입지가 정치적인 논리에 좌우돼서는 안되며 최소한 10년 이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이국장은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 대한항공 방사선 사고자-연간 허용치 110배 피폭

    지난달 20일 발생한 대한항공 김해공장(격납고)의 방사선 노출사고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신체부위에 따라 연간 방사선 피폭 허용치의 110배에 달하는 방사선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28일 이 사고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방사선에 노출됐던 작업자 신체 부위 중 방사선 피폭이 가장 심한 손의 경우 연간 방사선 노출 허용 한계치(50렘)의 110배인 5,500렘의 방사선을 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咸惠里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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