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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국방, 인분사건 곧 청와대 보고

    윤광웅 국방장관이 육군훈련소 인분 가혹 행위와 관련, 조만간 청와대에 별도의 보고를 할 계획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육군 장성 진급비리 파문과 군 검찰의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 소환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실추된 군 조직의 쇄신을 위해 수뇌부의 조기인사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측은 이 사건 발생 직후 감찰감(중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반을 육군훈련소에 파견했으며, 이번 주중까지 정밀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인분 사건’은 인권국가를 표방하는 참여정부의 얼굴에 국제적으로 먹칠을 한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고 전제한 뒤 “금명간 이뤄질 청와대 보고에서는 최근 군을 둘러싸고 발생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보고될 것”이라며 “군 수뇌부의 조기인사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 군 수뇌부의 임기는 대부분 오는 4월까지이다. 한편 군 검찰의 남 총장 소환 움직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육군측은 23일 “현재까지 검찰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이나 서류를 건네받지 못했다.”며 “(군 검찰로부터)정식으로 연락이 오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軍검찰관 3명 통화내역 조사

    국방부는 최근 보직해임된 군 검찰관 3명에 대한 징계조치를 위해 이르면 이번 주중에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보직해임 처분에 대한 해당 군 검찰관들의 승복 여부에 상관없이 징계절차는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이번 주중에 징계위가 열릴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징계위에서는 이들이 수사 기밀을 누설하지 말도록 여러차례 강조한 윤광웅 국방장관의 지시를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이 심도있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해당 검찰관들이 공보계통을 통하지 않고 기자들과 접촉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내사가 시작된 지난달 8일 이후 이들이 사용한 사무실과 집 전화, 휴대폰 등의 통화내역을 정밀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 검찰과는 별도로, 장성 진급 예정자들의 각종 비위사실이 적힌 ‘괴문서’의 작성·배포자를 추적중인 국방부 합동조사단(헌병)은 이달 초까지 용의자를 10여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뚜렷한 수사 성과를 올리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새 수사진 임명… ‘의혹’ 정밀조사

    한달 넘게 장성 진급 비리의혹을 수사해 온 군 검찰 수사진의 교체가 불가피해 보인다. 국방부가 항명성 집단 사의를 표명한 검찰관 3명에 대해 ‘엄단’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새로 수사팀이 구성되면 먼저 사상 초유의 군 검찰관 집단 사의표명 사태의 발단이 된 육군 인사참모부의 이모 준장과 장모 대령의 혐의에 대한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금주 초 새로운 수사 진용이 갖춰질 경우 기존의 수사기록 검토에 이어 재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관련자들의 범죄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새로운 증거가 확보되더라도 장·차관의 승인을 받아 구속영장이 청구될 때까지는 수사 사실이 일절 언론에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육군의 인사비리 의혹을 끝까지 파헤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새 수사진이 그동안 미진했거나 논란이 되어온 분야를 중심으로 정밀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이나, 성과는 회의적이다. 따라서 새 수사진은 비리의혹을 추가로 드러낼 만한 사실이나 단서를 찾아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기보다는 지금까지 확보된 수사 내용을 토대로 법률적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명백한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구속영장 청구는 물론 윗선에 대한 금융계좌 추적작업도 벌이겠지만, 한달 넘게 계속된 수사에서도 ‘뇌물 진급’ 의혹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오늘의 눈] “재선충병 북진을 막아라”

    “더이상 북동진은 안 된다. 경북 포항에서 반드시 차단시켜야 한다.” 군사작전 명령이 아니다.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산림청의 비장한(?) 각오이다. 지난 1988년 부산 동래에서 최초로 발생한 재선충병이 올해 최악의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8개 지역,90여㏊에서 발병이 신고됐다. 무엇보다 태백준령과 지리산을 코앞에 둔 지역까지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소나무 고사목(10여그루)에서 재선충 같은 기생성 선충류가 확인돼 경북도가 정밀조사에 나섰다. 천년고도 경주 불국사와 남산 등의 소나무가 자칫 사라질 수도 있다. 게다가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하동군에서도 발생사실이 확인됐다. 올해 최대 피해지는 포항이다.90㏊에 달하는 피해지역 중 고속도로 주변 등 16㏊에 대해 이례적으로 모든 나무를 베어내는 ‘개벌’이 시작됐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내단리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변(5.5㏊)에서만 40년생 소나무 등 4500그루가 사라지게 된다. 기자가 찾아간 개벌현장은 기계톱 소리와 가지, 잔목을 태우는 연기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포항은 우리나라 소나무 목재 주산지인 경북 울진과 강원도로 이어지는 길목이다. 산림당국으로선 반드시 포항을 사수(死守)해야 할 처지다. 우리나라의 재선충병 피해지역은 이미 30개 시·군·구 3461㏊에 달한다. 지금같은 속도라면 오는 2100년 국내 소나무의 전멸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부도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예산·인력지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과성 대책으로는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을 수 없다. 특별법 제정 등 특단의 대책이 조속한 시일안에 나와야 한다. 일본은 재선충병을 70여년간 방치하다가 산림이 황폐해진 1977년에야 뒤늦게 특별법을 제정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愚)를 답습하지 않기를 바란다. 박승기 공공정책부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부 “이타이병 아니다”

    경남 고성군 삼산면 폐광산 주변의 마을 주민들이 이타이이타이병은 아니지만 카드뮴 중독으로 골밀도가 감소하는 등 건강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마을에서 생산된 일부 쌀의 카드뮴 함량이 식품기준을 초과한 사실도 드러나 정부가 쌀을 수매한 뒤 전량 소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국적으로 방치된 690여개의 폐광산에 대한 관리문제와 주민건강 피해에 대한 정부의 보상문제 등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환경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민관 공동조사단’은 9일 “병산마을 주민 43명을 정밀 진단한 결과 이타이이타이병의 진단기준인 ‘신장손상이 수반된 골다공증’ 사례는 없어 현재로선 이타이이타이병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그러나 “주민들의 소변 중 카드뮴 농도가 높을수록 골밀도가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는 등 (카드뮴 중독이)주민건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밀조사 대상인 병산마을 주민 43명 중 34명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혈액중 카드뮴 농도 기준치인 5㎍/ℓ(ppb·10억분율)를 넘어서 카드뮴에 과다 노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뿐 아니라 34명의 주민들은 요추나 대퇴골 등 신체의 중심 뼈에서 골다공증이 발견됐다고 조사단은 밝혔다. 이타이이타이병 카드뮴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뼈가 물러지거나 신장기능이 손상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세계적인 공해병.1955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됐다. 일본 후생성은 1968년 ‘광산폐수에 의한 중금속 중독에 의한 것’임을 인정했다. 병에 걸린 주민이 전신에 걸친 심한 통증을 ‘이타이, 이타이(아프다, 아프다)’라고 호소한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수능부정 재수사 불가피

    ‘설’로만 떠돌던 휴대전화 부정행위 ‘제2 조직’의 윤곽이 잡히면서 제3, 제4 조직 등 추가로 드러날 빙산의 실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26일 이번 수능에서 사전 모의 또는 실행 혐의가 있는 같은 학교 8명의 ‘소규모 조직’을 적발, 이 가운데 7명을 임의동행, 조사하고 있다. 이날 경찰조사를 받은 광주 A고 B(19)군은 “수능 시험을 며칠 앞두고 속칭 ‘선수’로 활동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은 단 한명도 경찰조사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지금까지의 조직과는 별개의 조직임을 분명히했다.B군은 부정행위의 수법과 조직의 규모에 대해서는 참가하지 않아 알지 못한다고 했다. 갈수록 부정시험에 참여한 인원이 늘면서 그동안 ‘설’ 수준에 머물렀던 ‘부정 대물림’‘학부모 묵인’‘여학생 가담’ 등의 루머들이 사실로 확인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경찰청 수사과는 광주동부경찰서가 ‘현장 수사’를 맡고 있는 동안 각종 제보가 올랐던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 등 인터넷 상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 새로운 ‘커닝 조직’을 적발해 냈다. 결정적인 단서는 시교육청이 ‘허위사실 유포’라는 이유로 최근 홈페이지에서 삭제해 버린 20여건의 제보. 경찰은 “최근 구성된 사이버 수사대의 도움을 받아 제보 내용을 한건씩 검증해 나갔고, 글을 올린 제보자의 인터넷 IP를 추적한 끝에 B(18),K(18)군 등 또다른 가담자 집단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현재는 ‘소규모 조직’으로 파악되지만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연계’여부를 캐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같은 제보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인터넷에서 이를 삭제했던 시교육청은 비난의 화살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교육부 진상 조사반도 삭제한 ‘제보 내용’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 조만간 그 실체나 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휴대전화 부정행위가 대개 중학교 동창들끼리 모여 일을 벌인 정황을 고려하면 이들의 개별 진술 및 조사진전에 따라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로 불어날 가능성도 있다. 가공할 위력의 ‘후폭풍’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번 일을 시작으로 그동안 설로만 떠돌던 “부정행위를 하고도 누구누구는 걸리지 않았다.”는 학생들의 입소문을 처음부터 확인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특수부 및 형사부 검사 10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후속수사에 나선 것도 사실상의 ‘전면 재수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광주 최치봉 남기창기자 cbchoi@seoul.co.kr
  • 신칸센 기적의 곡예주행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명 탄환열차로 불리는 일본 고속전철 신칸센의 40년 안전신화가 니가타 추에쓰 지진을 계기로 일거에 무너졌다. 지난 23일 니가타 지진으로 탈선 사고를 일으킨 조에쓰신칸센 ‘도키325호’가 차량 10량 중 8량의 바퀴가 탈선한 채 적어도 1.6㎞를 주행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기적의 탈선 곡예주행’으로 지칭되고 있다. 이 구간 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동일본조차 “이 정도에 그친 건 기적이다.”라고 할 정도다. 신칸센은 속도가 빨라질수록 지진에 취약하게 되는 약점을 갖고 있다. JR동일본의 정밀조사 결과 시속 200㎞로 달리던 이 열차는 직하형 지진의 직격을 받은 뒤 지진 감지시스템에 따른 비상 제동장치가 작동, 급브레이크가 걸렸지만 일부 바퀴가 탈선한 채 1.6㎞를 주행했다. 신칸센열차는 진도4 이상의 진동이 감지되면 송전이 끊겨 비상제동장치가 작동한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직하형으로 제1파(본진예고파)와 2파(본진의 파동)가 거의 동시에 와 감지장치가 제대로 작동치 않았다. 진원지 부근이어서 감지시스템도 취약했다. 탈선 뒤 압력을 받아 하행선 레일을 고정하는 장치도 이탈,900m에 걸쳐 60㎝가량 레일이 이탈했고 35개의 고가 위에서 고가와 기둥을 연결해주는 콘크리트가 지진 충격으로 떨어져나간 것도 확인됐다. 열차 1량에 4개씩이 부착된 40개의 차축 가운데 절반인 22개가 탈선했다. 맨 뒤의 1호차는 바퀴가 레일로부터 1.4m 벗어난 뒤 상행선방향으로 30도정도 기울어 멈춰섰다. 일부 터널은 천장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져 선로에 쌓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행운은 크게 두가지였다. 지진 당시 열차가 다음 정차역인 나가오카역까지 8㎞만 남겨두고 있어 이미 감속상태에 돌입, 제동이 조금 쉬웠다. 열차가 넘어지기 어려운 직선구간에 있었다. 특히 사고 당시 상행선 열차가 지나가고 있었다면 충돌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23일 ‘도키325’에는 승객 151명이 타고 있었다. 오후 5시56분 지진이 일어나자 열차의 지진 감지시스템이 작동해 3.5㎞,90초를 더 달린 뒤 고가철도 위에서 멈췄으며 인명피해는 경상 1명뿐이었다. 하지만 전구간 복구는 장기화가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오는 실정이다. taein@seoul.co.kr
  • 동탄 분양권 불법전매 실태조사

    경기도 화성 통탄신도시 아파트 분양권의 불법전매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화성동탄신도시 시범단지의 아파트 분양권이 공증,이면계약 등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화성시와 합동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건교부와 화성시 합동조사단은 현지 중개업소와 분양권 당첨자 등을 대상으로 분양권 불법전매 및 웃돈거래 실태조사를 벌여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중개업계에 따르면 조망권이 빼어난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2000만∼3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권을 불법전매하다 적발되면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거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건교부는 “분양권을 비밀스럽게 전매한다고 해도 나중에 정밀조사를 벌이면 모두 적발된다.”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분양권 불법전매 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3차뉴타운 선정 내년으로

    서울시의 3차 뉴타운지구 대상지 선정이 내년 3∼4월로 연기됐다. 이는 뉴타운 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어느 정도 인정한 것으로,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신청을 망설였던 자치구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달 말로 예정된 3차 뉴타운 지구 신청 기간을 오는 12월13∼20일로 미룬다고 4일 밝혔다.따라서 내년 상반기 10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당초엔 다음 달 3차 뉴타운을 지정할 계획이었다. 서울시 문홍선 뉴타운총괄반장은 “2차 뉴타운 신청 때 일부 구청이 실시한 현황조사가 부실해 뉴타운 개발기본계획 수립시 재조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다.”면서 “3개월가량 연장된 기간을 활용해 자치구가 기초 현장조사 및 주민 여론수렴 등을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검토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뉴타운 지정 신청을 위해서는 대상 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행정·문화재·토지이용 실태·인구현황,주택유형 등에 대해 정밀조사를 해야 하는데,형식적으로 항목만 채우는 경우도 나와 재조사를 벌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이중으로 들고 있다는 설명이다.일례로 아현뉴타운의 경우 뉴타운 신청지 서쪽 경계와 맞닿은 대흥동 일부지역(4만㎡)을 추가로 편입시킬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개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부지 재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곳이 더러 있다. 중랑구 주민들 또한 중화뉴타운 부지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중화2·3동과 묵2동 일대 15만평 정도를 편입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 과장은 “또 2차 뉴타운 개발기본구상안이 차례로 발표되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신청받으면 자치구간 혹은 자치구 내에서 과열경쟁이 발생하고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우려마저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에 3차 대상지역을 선정해도 목표대로 2012년까지 총 25개 내외를 개발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금까지 시범지역 3곳과 2차 대상지역 12곳 등 15곳을 선정했으며 이달 안으로 2차 지역에 대한 개발기본구상안을 발표하고 11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금흥·동일냉동 무혐의

    불량재료를 납품받아 만두제조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아 온 동일냉동식품과 금흥식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5일 무혐의 판정을 내렸다. 식약청은 추가조사 대상업체였던 충북 음성의 금흥식품과 충남 아산의 동일냉동식품에 대해 현장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두 업체가 실제로 불량재료를 만두제조에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청 중앙기동수사반 관계자는 “불량재료를 만든 으뜸식품과 거래관계가 있었던 업체들 중 동일냉동식품과 금흥식품은 으뜸식품으로부터 재료를 공급받기는 했으나 불량재료가 아닌 정상적인 절임무를 공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취영루 무혐의

    불량재료를 납품받아 만두제조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완강히 부인해 온 물만두제조업체 취영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1일 무혐의 판정을 내렸다. 식약청 고계인 식품안전국장은 “불량재료를 만든 으뜸식품으로부터 취영루가 2001년 납품받았던 절임무 1080㎏은 직원식당 반찬용 단무지였던 것으로 현장정밀 조사결과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납품받은 양이 만두재료로 쓰기에는 너무 적은 데다가 현재 퇴직상태인 직원이 남긴 내부메모,파주시청 등에 신고된 사용성분 내역 등을 고려할 때 취영루의 해명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취영루는 식약청이 10일 불량재료를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된 18개 업체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추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업체들 중 하나다. 식약청은 이르면 다음주 안에 동일냉동식품,개원식품,나누리식품,금성식품,큰손식품(만두박사) 등 나머지 추가조사 대상업체에 대한 현장정밀조사를 마무리해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환경단체 “이타이 이타이病”

    경남 고성군 폐광 주변 마을 일부 주민들이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인 ‘카드뮴’에 중독돼 일본에서 발생했던 공해병인 ‘이타이이타이병’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 부설 시민환경연구소 수질환경센터는 고성군 삼산면 병산리 옛 구리광산 부근 마을 주민 7명의 소변에서 카드뮴이 ℓ당 3.80∼11.59㎍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학계에서 통용되는 보통사람들의 허용기준 2㎍ 이하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환경부는 이런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경상남도측에 오염실태 파악 등을 위한 정밀조사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인체에서 카드뮴 성분이 허용치 이상 검출됐다고 해서 이타이이타이병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마을에서 시냇물과 간이상수도,폐광산 갱내 지하수를 채취해 중금속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수질환경센터는 지난달 21일 이 마을 주민 7명의 소변과 혈액을 채취,마산 삼성병원 산업의학과에 카드뮴의 체내축적 조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뼈마디가 쑤시고 요통과 관절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등 이타이이타이병 증세를 보였고,수질환경센터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족단위로 허리수술을 받거나 뼈가 자주 부러지며,일부 외지에 나간 자녀들도 이같은 증세를 보였다고 수질환경센터 이상용 연구기획실장은 설명했다. 수질환경센터는 카드뮴을 함유한 폐광의 갱내 유출수가 하천으로 흘러들면서 이 물로 재배된 농작물을 수십년간 섭취한 주민들에게 카드뮴이 축적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실제 갱내 유출수에서도 카드뮴이 0.025이나 나와 이같은 추정을 뒷받침했다.현행 먹는물 수질 기준의 카드뮴 허용치는 0.005이며,하천수 기준은 0.01이다. ●이타이이타이병이란 일본말로 “이타이 이타이(아프다 아프다)”하며 고통스러워한 데서 이름지어진 공해병.카드뮴 중독으로 신장의 재흡수 기능저하로 칼슘이 빠져나가 허리통증과 사지근육통 등에서 시작된 증세는 골연화증·골다공증·다발성척추골절 등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 1920년 일본 진쓰강 유역 주민들에게서 처음 발견됐다.원인을 모르다가 68년 일본 후생성이 카드뮴 중독에 의한 발병이라고 발표,세계적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진쓰강 상류 미쓰이 금속광업소가 원인이라는 주민들의 조사요구를 40년간 묵살하다 61년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환자와 가족 등은 같은 해 일본 정부와 미쓰이광업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법원은 미쓰이그룹이 모든 피해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고성 이정규·서울 박은호기자 jeong@seoul.co.kr˝
  • 서울市 노후주택지 299곳 재개발

    오는 2010년까지 서울시내 노후·불량주택지역 299곳이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심의,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사업대상지(정비예정구역) 가운데 개발이 시급한 120곳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재개발사업에 착수,내년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이어 2006∼2007년에 95곳,2008∼2010년에 84곳 등 순차적으로 재개발이 이뤄진다. 구역별 용적률은 170∼210%,건폐율은 50∼60% 등으로 차등적용된다.특히 시는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할 경우,용적률을 최대 250%까지 올려줄 방침이다. 또 기본계획은 학교나 도로 등이 쉽게 들어설 수 있도록 인접한 재개발구역 2∼3곳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모두 30개 근린생활권 단위로 나눠 기반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시가 다음달 중순쯤 사업대상지를 포함한 기본계획을 고시하면 각 구청장은 구역별로 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정비구역지정과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재개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된 지역 가운데 성동구 행당1구역 등 9곳은 ‘검토 대상 구역’으로 분류,앞으로 구청장의 정밀조사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재개발사업 대상지로 추가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이날 은평구 불광동 17 일대 7만 54㎡ ‘불광 제3주택재개발예정구역’을 기존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에 따라 이곳은 건폐율 30%·용적률 200%가 적용돼 12층 이하 임대 및 분양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위브더스테이트’ 투기 단속나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위브더스테이트’가 청약과열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대대적인 투기 단속에 나섰다. 두산건설이 지난 13일 개장한 위브더스테이트(아파트 225가구,오피스텔 1740실) 모델하우스에 이틀동안 모두 3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고 ‘떴다방’이 기승을 부리는 등 벌써부터 청약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국세청의 협조를 얻어 모델하우스 주변에 떴다방 단속요원을 대거 투입하고 떴다방 고발센터도 설치했다.현재 모델하우스 주변에서 분양권 매각을 보장하며 자금융자를 알선하는 떴다방들의 명단을 수집중이다. 이와 함께 당첨자 발표시 분양권 불법전매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파트의 경우 1회에 한해서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상 전매를 하다 적발되면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건교부는 이밖에 분양권 전매시 매수자와 매도자로부터 실거래가를 직접 파악한 뒤 실거래가를 토대로 양도세를 철저히 부과하는 한편 필요시 국세청의 협조를 얻어 자금출처도 조사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시티파크 20대 당첨자 조사

    국세청은 용산 시티파크 당첨자 중 20대 29명을 포함해 나이가 어리거나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한 당첨자,전매로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계약금과 중도금 등 취득자금에 대해 강도높은 자금출처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첨자 760명의 인적사항을 확보했으며,계약 및 전매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사후관리에 들어갔다.국세청은 1일 이같은 내용의 ‘시티파크 불법전매 관련 세정대책’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당첨자의 계약 및 전매상황과 나이,소득수준,보유재산 등을 분석해 투기목적으로 거래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최근 5년간 부동산 거래상황 등을 함께 분석해 정밀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향후 전매상황과 분양권 시세를 수시로 파악,전매후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하지 않거나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면 즉시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프리미엄을 받고 당첨권을 처분하면 실거래가액을 확인해 양도차익의 55%(주민세 포함)를 양도세로 부과한다. 국세청은 당첨자 계약일인 1일과 2일 직원 수십명을 서울 여의도 분양사무소에 투입,불법전매 행위를 비디오로 촬영하고 불법전매를 부추기는 중개인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추후 세무조사때 활용할 방침이다. 오승호기자 osh@˝
  • 시티파크당첨자 특별조사

    서울 용산 ‘시티파크’ 당첨자에 대해 정부의 합동 특별조사가 실시된다. 31일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계약일인 1일 건교부,국세청,서울시 직원들로 구성된 합동 조사반을 투입키로 했다.특히 20대 당첨자에 대해서는 시범 케이스로 증여 및 자금출처 조사가 실시된다. 박상후 건교부 주택정책과장은 “분양권 불법전매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분양권 전매시 매수자와 매도자로부터 실거래가를 직접 파악한 뒤 실거래가를 토대로 양도세를 철저히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시티파크처럼 한 차례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서도 특별관리키로 했다.새 주택법이 발효된 30일 이전에 분양승인을 신청해 1회에 한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사업장이다.강남구 도곡동 극동 스타클래스(96가구)와 용산구 문배동 이안 스위트(47가구),동대문구 휘경동 효자(80가구),경기도 부천시 중동 두산주상복합(225가구) 등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죽음의 회전문’ 日 6세아 상가 문에 걸려 숨져

    |도쿄 연합|초등학교 취학을 한달 앞둔 6살 난 남자아이가 26일 도쿄 중심부에 있는 쇼핑상가 ‘롯폰기(六本木) 힐스’내 회전문에 걸려 숨졌다. 료 미조카와라는 이 소년은 이 건물 2층 정문에 난 회전문을 어머니보다 앞서 뛰어들어가다 목이 걸려 변을 당했다고 상가측 관리인들이 전했다.사고 당시 회전문에는 경비원이 아무도 없었다. 오사카부(府) 스이타(吹田)시 출신인 이 소년은 다음달 취학을 앞두고 있었으며 이날 아버지가 일하는 도쿄를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경찰은 이번 사건이 상가측 직무유기에 의한 것으로 보고 사인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이 건물에서 비슷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두 명의 소녀가 다쳤다.이날 사고가 발생한 뒤 회전문 제작사는 같은 종류의 회전문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 ‘멸종’ 야생여우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야생 여우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야생 여우가 발견된 것은 지난 1978년 지리산에서 사체가 확인된 이후 26년만에 처음이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쯤 강원도 양구군 덕곡리 뒷산에서 다자란 수컷 여우 사체가 발견됐다.당국은 여우 사체를 국립환경연구원으로 옮겨 1차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토종 야생 여우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국립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귀 뒤와 네발의 등이 검고 목에서 가슴에 이르는 부분과 꼬리가 희다는 점에서 토종 야생 여우가 틀림없다.”면서 “발견 당시 외상이 전혀 없고 입가에 피가 묻은 점으로 미뤄볼 때 사인은 쥐약 등 독극물에 중독된 동물을 먹어 생긴 2차적 피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여우 사체가 발견된 곳 일대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정밀조사를 벌여 야생 여우의 추가 서식이 확인되면 이 일대를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하는 등 야생 여우 복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정부, 청약과열 시티파크 불법전매 엄단

    청약 과열 현상을 빚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시티파크’ 분양권 불법전매에 대해 엄중 단속이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24일 “용산 시티파크 청약이 이상 과열 현상을 빚고 있다.”면서 “투기 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오는 30일 당첨자가 발표되면 분양권 불법전매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당첨자와 계약자는 동일인이어야 하고 계약 이후에는 1회에 한해서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면서 “용산 시티파크의 경우 청약과열로 세간의 관심이 쏠려 있는 데다 정부가 정밀조사까지 벌일 방침인 만큼 분양권 불법전매는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분양권을 불법전매를 하다 적발될 경우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건교부는 분양권 불법전매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분양권 전매시 매수자와 매도자로부터 실거래가를 직접 파악한 뒤 실거래가를 토대로 양도세를 철저히 부과키로 했다. 분양권을 계약후 1년 이내에 매매할 경우 양도차익의 55%(부과세 5% 포함)가 양도세로 부과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용산 시티파크가 비록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조망권이 좋은 일부 층을 제외하고는 프리미엄이 크게 붙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떴다방’ 단속 및 세무조사 등을 통해 투기세력을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및 용산동 5가에 위치한 용산 시티파크는 아파트 629가구,오피스텔 141실로 구성돼 있으며 청약 첫 날인 23일 하루에만 10만여명이 몰려 청약경쟁률이 수백대에 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용산 시티파크 청약 ‘대박광풍’ 200대1경쟁 ‘첫날 10만’ ‘주상복합’이 아닌 ‘주상복권’인가. 주상복합아파트에 투기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강로 세계일보 터에 짓는 ‘시티파크’ 청약 첫날인 23일 한미은행에는 청약인파가 몰려 다른 업무가 마비됐다. 업계는 한미은행 193개 지점에 평균 500명 이상이 몰려 이날 하루 동안 총 10만여명이 청약,총 629가구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200대1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청약증거금만 1인당 3000만원씩 3조원에 달한다. 여의도 시티파크 모델하우스 인근의 한미은행 서여의도지점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청약인파가 몰리면서 6개 창구를 청약전담 창구로 돌렸다.하지만 청약 대기행렬이 종일 2㎞ 이상 늘어졌다. 서울과 수도권 한미은행 전 지점의 사정도 엇비슷했다.한미은행 강남 개포지점에는 예비청약자들로 객장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혼잡한 창구 청약을 피하려는 고객들이 인터넷뱅킹 창구로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한국통신 114안내센터에는 수도권의 한미은행 지점 전화번호를 알려는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오피스가의 동사무소 역시 몸살을 앓았다.청약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이나 위임장용 인감증명을 떼기 위해 인파가 몰려든 탓이다.중구 명동사무소 관계자는 “평소의 2배를 웃도는 사람들이 인감증명서를 떼갔다.”고 말했다.강남구 논현동 T사 관계자는 “평소보다 많은 직원들이 휴가원을 냈다.”면서 “시티파크 청약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시티파크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사상 최고의 청약증거금 예치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5월 분양한 포스코건설의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1177가구)로 75대1의 경쟁률에 청약증거금은 2조 7000억원이었다.시티파크의 인기 평형 최종 청약경쟁률은 수천대 1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중의 부동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당첨만 되면 가구당 1억∼2억원의 프리미엄이 보장된다는데 누가 청약을 하지 않겠느냐.”며 “부동자금 흡수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건교부 “토지 위장증여 279명 고발”

    토지 위장증여 혐의자 279명이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4∼12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토지를 위장증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2만 7000여명에 대한 국세청 정밀조사결과 279명(거래건수 337건)이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기 위해 양도거래를 증여로 위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토지 위장증여자들은 신행정수도 건설 호재로 개발붐이 한창 일고 있는 충청권에서 적발됐다.▲충남 공주시 167명 ▲아산시 46명 ▲계룡시 43명 ▲충북 청원군 23명 등이다.이들은 부동산 등기자료와 증여세 납입자료 분석결과 취득자와 양도자간의 증여관계가 거의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교부는 이들의 명단을 국세청에서 넘겨받아 해당 시·군·구에 통보했으며,당초 검인내역 등을 최종 확인해 이달 말까지 위장증여자들을 모두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토록 했다.이들은 토지거래허가제 위반(국토계획법)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개별공시지가 기준)의 30%에 상응하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건교부는 “위장증여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 구역에서는 채무관계가 있는 부동산을 증여할 경우 반드시 토지거래허가를 받도록 했다.”면서 “부동산 투기혐의자에 대한 금융거래 일괄조회 등 자금출처 조사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국세청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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