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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시 “수돗물 유충 현미경서 관찰 안 돼”

    [속보] 서울시 “수돗물 유충 현미경서 관찰 안 돼”

    서울시는 19일 중구 소재 오피스텔 욕조 바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에 대해 “서울물연구원 채수 시료에 대한 현미경 관찰 결과, 수돗물에서 이물질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물연구원은 민원인의 샤워기와 세면대, 주방싱크대, 저수조 유출, 관리사무실, 경비실, 인근지점 등 9지점에서 수돗물 시료를 채수하고 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현재로서는 수도관이 아닌 외적 요인을 통해 발생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40분까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서 민원이 발생한 오피스텔의 급수계통인 ‘뚝도아리수정수센터’의 입상활성탄지를 추가 정밀조사한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6개 정수센터와 101개 배수지는 지난 16~17일에 모두 조사를 완료하고 이상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 유충 발견 신고가 된 해당 오피스텔 관리소장은 “15년 이상 경과한 건물로 샤워실 배수로가 깨끗하지 않아 벌레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평 밀폐 정수장서도 ‘깔따구 유충’ 발견

    부평 밀폐 정수장서도 ‘깔따구 유충’ 발견

    지난 열흘 동안 인천 서구 일대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은 유전자 분석 결과 비밀폐 시설인 공촌정수장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밀폐시설인 부평정수장 및 관련 배수지에서도 유충들이 발견돼 원인조사가 혼란을 겪으면서 사태가 확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9일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처음 발견된 유충 1개체와 서구 원당동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 3개체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등깔따구 종으로 정수장에서 채집한 성충과 일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유충이 정수장에서 가정 수도관으로 이동한 원인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가 부평구와 계양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정수장 및 부평권역 배수지 3곳에서도 죽은 깔따구 유충 추정 물체 5건을 발견했다. 공촌정수장 외 다른 정수장에서 유충 추정 물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화성(9건)·안산(7건)·시흥(1건), 부산(1건) 등지에서 발견된 유충은 주로 하수구에 서식하는 ‘나방파리과’로 조사됐다. 인천시와 환경부는 현인환 단국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합동정밀조사단을 꾸려 유충 발생 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충 발견 소식이 계속되면서 인천지역 생수 판매율이 크게 늘고, 일부 식당은 ‘조리에 생수를 사용한다’는 글귀를 붙여 놓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수돗물 유충과 관련한 인천지역 민원 신고 건수는 지난 9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총 580건이며, 이 중 149건에서 유충이 확인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 공촌 이어 ‘고도 폐쇄시설’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발견

    인천 공촌 이어 ‘고도 폐쇄시설’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발견

    그동안 유충이 집중 발견돼온 인천 공촌정수장 수계가 아닌 부평정수장 수계에서도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인천시와 환경부는 부평구와 계양구 등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정수장과 부평권역 배수지 3곳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유충이 발견된 곳은 인천 서구 공촌정수장과 이곳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는 배수지·가정집에 국한됐지만,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되면서 시민들 불안이 커지고 있다. 부평정수장은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는 유충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추가로 정밀조사 과정에서 죽은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공촌·부평 이외에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 그리고 해당 권역 배수지 9곳에서는 아직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공촌정수장과 달리 폐쇄형 오존 처리를 하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춘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되자 정밀한 원인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앞서 유충이 발견된 공촌정수장의 경우 오존 처리 시설 구축 등 완전한 밀폐 없이 지난해 9월 조기 가동돼 날벌레가 정수장 성탄 여과지(濾過池)에 알을 낳아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신고가 들어온 가정집은 모두 모두 공천정수장 수계에 들어가는 서구·강화군·영종도 지역이다. 인천시와 환경부는 현인환 단국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수돗물 유충 관련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을 구성해 유충 발생의 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시 “수돗물 유충, 정수장 수도관로 거쳐 가정으로 유출 확인”

    인천시 “수돗물 유충, 정수장 수도관로 거쳐 가정으로 유출 확인”

    인천시가 서구 공촌정수장 여과지와 가정집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둘 다 같은 종(種)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8일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에서 처음 발견된 유충 1개체와 서구 원당동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 3개체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안개무늬깔따구·등깔따구 종으로 정수장에서 채집된 성충과도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로 공촌정수장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로를 거쳐 가정 수돗물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충이 어떻게 공촌정수장에서 발생했는지는 수돗물 유충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에서 조사할 방침이다.시는 공촌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 날벌레가 알을 낳으면서 깔따구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정확한 발생 경위는 정밀조사단 조사를 통해 규명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 9일 서구에서 유충 관련 민원이 처음 발생한 이후 17일까지도 계속해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합천창녕보서 흰목물떼새 서식지 발견

    합천창녕보서 흰목물떼새 서식지 발견

    낙동강 합천창녕보의 모래톱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흰목물떼새의 서식지가 발견됐다. 흰목물떼세는 전 세계 1만여 마리에 불과해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종이다. 환경부는 5월 초 산란기 어류가 이동하도록 합천창녕보 수위를 조절하고서 생태계 정밀조사를 하다가 흰목물떼새가 모래톱에 둥지를 틀어 알을 낳고 번식한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합천창년보 개방 후 수위가 낮아지면서 흰목물떼새가 선호하는 번식공간인 모래톱이 늘어나 낙동강 지류인 회천 하류 구간에 둥지를 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천·낙동강 합류부로부터 상류 6㎞구간 모래톱에 서식한 흰목물떼새는 4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예천양수발전소, 침수사고 복구 작업 돌입…복구까지 1년 정도 걸릴 예정

    예천양수발전소, 침수사고 복구 작업 돌입…복구까지 1년 정도 걸릴 예정

    지난달 침수사고가 발생해 발전이 중단된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가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들어간다. 4일 예천양수발전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2시 6분쯤 지하 5층 발전소 배수라인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을 담당직원이 발견했다. 누수로 인해 발전소와 설비 장치가 있는 지하 5층에서 지상 1층까지 침수돼 발전소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곳 지하에는 누수로 7만t 이상 물이 흘러나온 데다 자연 유입된 침출수까지 합쳐 모두 15만t 가량을 배수해야 한다. 누수 사고 이후 양수발전소 측은 폐수처리 전문 업체에 배수를 위탁해 하루 평균 탱크로리(24t 기준) 80여대 분량을 배수해왔으나 지하 침출수 유입으로 배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발전소 운동장에 2만 1000여t 규모 저장조와 유수 분리 시스템을 설치해 저장조로 바로 배수하고 기계장치 윤활유 등 오염물을 제거한 후 하천으로 방류하기로 했다. 양수발전소 측은 지하발전소 물 샘플을 채취해 공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물환경보전법에 의한 배출기준 56개 항목에서 ‘매우 양호’ 상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로 지자체와 합동으로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수질조사를 의뢰해 방류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또 민·관,환경단체 관계자가 함께하는 배수 수질감시단을 발족해 발전소 유입수가 하천에 방류되는 전 과정을 꼼꼼하게 살피도록 할 계획이다. 침수 시설의 배수와 복구에는 1년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봉원 예천양수발전소장은 “구체적인 복구 방안은 배수를 완료한 후 정밀조사를 통해 수립할 계획”이라며 “안전과 수질 환경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복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세계 연어산업 직격타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세계 연어산업 직격타

    세계 연어산업에 코로나19의 불똥이 튀었다. 중국 베이징에서 최근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조사 과정에서 수입 연어를 취급하는 식당의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중국이 연어 수입을 보이콧하면서 연어 양식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전했다. 베이징 신파디 시장 내에서 수입 연어를 손질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연어 수요가 뚝 끊겼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숙주는 포유류이기 때문에 어류인 연어를 통해 감염되진 않지만 연어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표면에 바이러스가 묻을 가능성은 있다. 물론 표면에 바이러스가 묻어서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연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음식과 물건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지만 중국 내 전문가들은 이번 집단감염의 기원을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 연어를 날것으로 먹지 말라고 권고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베이징뿐만 아니라 중국 각지의 시장과 마트가 일제히 연어 판매를 중단했다. 세계 연어 수요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5% 이하로 비교적 작지만,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세계 최대 연어 생산국인 노르웨이의 수산물위원회 안더스 스넬링엔은 “주문은 취소됐고,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으로 수출을 재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그 수산물 ASA’의 크리스티나 푸르네스 대변인은 블룸버그와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행으로 선적했던 물량을 다른 시장으로 돌려야 했다”면서 “현재 연어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중국의) 다른 식품 수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덴마크령 패로제도 최대의 연어 양식업체 바카프로스트도 대중국 수출을 중단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올해 1분기 이 회사 판매 물량의 14%를 차지했다. 레긴 야콥슨 바카프로스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주가 될지, 4주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연어가 코로나19의 숙주가 아니라는 점도 서서히 분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르웨이 정부는 수산업에 대한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준비 중이다. 노르웨이 수산부는 중국 당국이 수입금지 조처를 도입한 것은 아니라며 오염된 음식에 의한 감염 사례는 알려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식품안전당국은 “노르웨이산 생선과 수산물은 먹어도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산 스쿨존 어린이 숨져… 민식이법 적용 여부 관심

    부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이던 6세 여아가 끝내 숨지면서 사고 운전자에게 ‘민식이법’을 적용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은 현장조사와 사고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민식이법 적용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방침이다. 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A(6)양은 지난 15일 오후 3시 32분쯤 해운대구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 보행로를 걷다가 보행로 난간을 뚫고 돌진한 아반떼 승용차에 들이받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2시41분쯤 숨졌다. 이번 사고로 엄마(36)는 경상을 입고, 언니는 화를 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싼타페를 몰던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지점에서 20m 떨어진 곳의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면서 직진하던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60대 여성) 옆을 들이받았다. 이후 내리막길에서 직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 초등학교 정문 앞 보행로를 걸어가던 모녀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스쿨존 제한속도인 시속 30km를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반떼 차량 운전자가 싼타페에 부딪힌 후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러레이터를 밟았을 가능성 등을 비롯해 사고원인을 다양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민식이법 적용으로 가해자는 가중 처벌되기 때문에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식이법(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다치게 할 경우에도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진다. 경찰이 사고 조사에 본격 나서면서 가해 차량 운전자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싼타페 운전자는 지난 15일 1차 경찰 조사에서 불법 좌회전은 인정하지만, 사망 사고를 낸 것은 아반떼 차량 운전자라는 점을 주장하고 있고, 반면 아반떼 운전자는 갑자기 불법 좌회전을 한 싼타페차량 때문이라고 맞받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의 경우 A양을 친 아반떼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싼타페 차량과 부딪히고 나서 사고를 냈기 때문에 과실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창식 도로교통공단 박사는 “이번 사고는 싼타페가 아반떼를 먼저 들이받았고, 또 아반떼가 왜 가속을 했는지에 대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며 “일반적인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의 정밀조사와 대법원 판례 등 유사한 사례를 다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포 부동산 다운계약·불법증여 거래신고 정밀조사

    김포 부동산 다운계약·불법증여 거래신고 정밀조사

    경기 김포시는 부동산 다운계약이나 불법증여 등 불법거래행위에 대한 거래신고 정밀조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김포시에는 입주예정인 아프트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이중 다운계약 의심신고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 최근 분양권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신고 정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매도자가 양도소득세를 매수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작성하는 다운계약서, 가족간 ‘증여’를 ‘매매’로 허위 신고하는 경우, 지연신고 과태료를 피하기 위해 계약일을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정밀조사의 대상은 최근 분양한 아파트 거래건 중 거래가격이 현저하게 낮게 신고된 경우, 추가지불액(일명 프리미엄)이 낮거나 없는 경우 등에 해당될 경우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해당 건에 대해서는 매도인과 매수인, 개업공인중개사에게 각각 소명자료와 거래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불법거래여부를 점검한다. 정밀조사에 따라 허위신고가 확인될 경우 매도인과 매수인에게는 취득가액의 100분의 5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양도세 및 취득세가 별도로 추징된다. 개업공인중개사는 취득가액의 100분의 5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등록취소 또는 업무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임동호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부동산 불법거래 정밀조사를 통해 분양권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행위 등 부동산 불법거래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오염물질 줄이면 미세먼지 농도 준다… 눈으로 확인했다”

    “오염물질 줄이면 미세먼지 농도 준다… 눈으로 확인했다”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오염물질 배출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미세먼지 농도는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온 게 이번에 처음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가장 큰 수확입니다.” ●이산화탄소·미세먼지 동시 감축이 화두 지난 5월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은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의 박록진(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초대 소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지난겨울은 코로나19라는 특이사항이 있어 계절관리제의 효과를 알아내기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정부가 의지를 갖고 계절관리제를 개선하고 확대해 나간다면 더욱 가시화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배출원인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등이 중요한 이유다. 그는 “미세먼지는 기본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해서 나오는 질소산화물(NOx), 황화합물(SOx) 등이 유발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학계에서도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미세먼지 배출물질도 줄이는 ‘동시감축-동시편익’(co-control, co-benefit)의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게 화두”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연구소는 서울시가 보건환경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연구원 등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 온 미세먼지 연구의 협력체계를 구축히고 과학적으로 미세먼지를 측정 분석, 미세먼지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연구소는 올해 10월 말 도입을 목표로 예산 20억 9000만원을 들여 모바일랩(이동관측 실험실) 구축을 추진 중이다. 모바일랩은 원하는 장소에서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화학성분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다. 국내 처음으로 도로를 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오염 측정, 이동현상을 규명할 수 있다. 박 소장은 “모바일랩은 어느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만들어지는지 분석할 수 있어 미세먼지 오염의 과학적인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 달리며 대기 오염 측정 ‘모바일랩’ 추진 연구소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년간의 중장기 연구과제 로드맵을 수립 중이다. 박 소장은 향후 연구소 운영 계획에 대해 “서울시 미세먼지 배출자료 데이터베이스(가칭 서울캡스)를 만들어 지역별로 얼마나 미세먼지 배출원이 나오는지 정밀조사할 것”이라면서 “미세먼지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이 많은 자치구를 파악해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집중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포토] 태안 해변서 발견된 소형 보트

    [포토] 태안 해변서 발견된 소형 보트

    지난 23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된 소형 보트. 해경은 중국인 6명이 이 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보트는 정밀조사를 위해 25일 오전 10시께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태안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 “한명숙 사건 재조사하라” 판결 뒤집기 나선 슈퍼與

    “한명숙 사건 재조사하라” 판결 뒤집기 나선 슈퍼與

    김태년 “檢 강압수사·사법농단 피해자” 추미애 “정밀조사 필요성 충분히 공감” 檢 “당시 재판서 판단 끝나” 거센 반발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일 일제히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의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공개된 ‘한만호 비망록’을 근거로 한 전 총리가 무리한 검찰 수사의 희생양이 됐다는 주장이지만, 총선 압승을 계기로 대법원에서 확정된 유죄까지 뒤집으려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검찰 사무를 관장하는 현직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판결 뒤집기에 동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고(故) 한만호 비망록을 언급하며 “모든 정황은 한 전 총리가 검찰의 강압수사, 사법농단의 피해자임을 가리킨다”며 “한 전 총리는 2년간의 옥고를 치렀고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없는 뇌물 혐의를 씌워 한 사람의 인생을 무참하게 짓밟았다”며 “법무부와 검찰은 부처와 기관의 명예를, 법원은 사법부의 명예를 걸고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일에 즉시 착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장관도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없었는지 밝혀야 한다는 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문제제기에 공감했다. 추 장관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의혹만으로 과거 재판이 잘못됐다는 식으로 비칠까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검찰은 즉각 반발했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관계자는 “소위 비망록이란 서류는 1심 때 증거로 제출돼 엄격한 사법적 판단을 받은 문건”이라면서 “당시 재판부와 변호인도 내용을 모두 검토했으므로 새로울 것도 없고, 이와 관련한 아무런 의혹도 없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당시 열린우리당 대선후보 경선 비용 명목으로 한신건영 대표였던 한씨로부터 9억원을 받은 혐의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군산시 하수관 부실시공 책임 묻는다

    전북 군산시는 부실시공이 드러난 ‘군산 하수관거 BTL(임대형 민자사업) 정비사업’의 전체 구간을 정밀 조사하는 민관 공동조사단을 출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단은 전문가그룹 6명과 시민단체 3명, 군산시의회 2명, 군산시 1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체 114㎞ 공사 구간 가운데 지난해 조사했던 6.9㎞를 제외한 나머지 107.1㎞ 전체의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한다. 조사는 연말까지 진행된다. 앞서 군산시는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공동조사단을 구성, 조사해 137곳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시행사 측에 9월까지 시정 조처할 것을 요구한 상태며, 이행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삭감하기로 했다. 이 일은 검찰 수사로까지 이어졌지만, 범죄로 인정되지는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 이 사업은 716억원을 들여 기존의 합류식 하수관로를 우수관으로 사용하고 오수관을 새로 설치하는 대규모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2011년 마무리됐다. 서동완 조사단장은 “정밀조사를 통해 시정이 필요한 부분은 시정을 요구하고, 공사비 편취가 확인되면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 장기간 이어져 온 의혹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4월 초 경북 농작물 저온 피해 15개 시·군 1127㏊

    4월 초 경북 농작물 저온 피해 15개 시·군 1127㏊

    이달 초 경북도 내 이상저온으로 과수 등 농작물 1127㏊에서 피해가 났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아침 최저 기온이 봉화 석포 영하 6.5도, 안동 예안 영하 4.9도 등 지역별로 영하 6.5도에서 영상 5.1도 분포를 보였다. 이에 과수 꽃눈이 얼어서 떨어지는 등 15개 시·군 1127.9㏊에서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상주 419.8㏊, 고령 220.6㏊, 구미 153.8㏊, 영천 102.0㏊ 등이다. 작목별로는 배 530.6㏊, 감자 378.0㏊, 복숭아 85.5㏊, 자두 65.9㏊, 사과 40.7㏊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배꽃이 만개한 상태에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피해가 컸다”며 “피해 규모는 추정치로 앞으로 정밀조사에 따라 증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주백서향 전남 도서에서 첫 확인

    제주백서향 전남 도서에서 첫 확인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일 전남 도서 산림지역에서 ‘제주백서향’의 대규모 자생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팥꽃나무과 제주백서향은 한반도 특산 식물로 2013년 학계에 처음 보고됐고, 현재까지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확인된 자생지에서는 많은 수의 제주백서향 개체가 확인됐는 데 특히 좁은 장소에서 100여개체 이상이 집단으로 분포했다. 또 어린 개체에서 1m가 넘는 성목까지 고루 분포하며 다양한 엽형과 화색을 보이는 개체가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제주백서향은 잎이 넓고 꽃의 수가 적은 백서향의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희귀 수목인 제주백서향 및 백서향에 대한 분류학적 검토가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새로운 개체군 발견은 형태 및 유전적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학술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조용찬 박사는 “제주백서향 자생지가 개방된 환경의 초지 및 관목지로 일부 개체에 대한 불법 채취 흔적이 발견돼 현지 보전을 위한 정밀조사와 생태학적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8500억원 투입 노후 상수도 조기 정비…물관리 혁신

    정부가 8500억원의 국비를 조기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을 2024년까지 4년 단축키로 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속도를 올리기로 했다. 취수원에서 가정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환경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물관리 분야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수돗물 공급을 위한 물관리 혁신이 추진된다. 대청댐 등 3곳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취수원 수질 예측이 이뤄지고, 화성정수장은 자율운영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44개 지방자치단체에 총 6321억원을 들여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추진 예정이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도 국비를 조기 투입해 2024년으로 앞당긴다. 전국 노후 관로 추가 정밀조사를 2022년까지 실시해 지자체별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유역별 통합 물관리로 물 이용 갈등도 해소한다. 낙동강 유역의 상수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올해 상반기 마련한 뒤 내년 예산 및 각종 법정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영산강 수질 개선, 섬진강 염해 피해 저감 등을 담은 통합 물관리 방안도 추진한다. 올해 수질개선이 시급한 낙동강 내성천과 금강 미호천·갑천, 영산강 광주천 등 4개 지류에서 하수관로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3개 유역별 중점관리 지류를 선정해 하수처리장 성능 개선과 비점오염 저감 등 통합수질개선 사업이 이뤄진다. 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분야 친환경 에너지 육성 사업 투자가 강화된다. 강원 등 전국 5곳에 수열(水熱) 클러스터를 설치하고 합천댐 등 5곳에 수상 태양광을 조성하는 등 물분야 에너지 신산업 투자를 늘려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하수찌꺼기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총 175억원을 투입해 전국 12곳에 조성하고 바이오 가스화 시설에 질소·인 회수 공정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신진수 물통합정책국장은 “지난해 물관리기본법이 시행되고 물관리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통합물관리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며 “물관리 일원화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 첫 코로나 환자, 자가격리 후 수시 외출 논란(종합)

    대전 첫 코로나 환자, 자가격리 후 수시 외출 논란(종합)

    대전의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조치 이후에도 수시로 외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발열로 보건소 가면서도 생활용품점, 우체국 들러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확진자 A(23)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쯤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선별진료소 방문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A씨가 대구를 들른 사실을 밝히면서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그러나 A씨는 21일 오전 9시쯤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다시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때 보건소 외에도 생활용품점과 우체국을 들렀다. 문제는 발열 증세가 대구에 머물렀던 18일 오전부터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A씨는 감기라고 생각해 약국에서 해열제를 사서 20일 저녁까지 복용했고, 병원이나 보건소는 찾지 않았다. 다만 A씨는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3~18일 대구 관광…18~21일 대전 곳곳 돌아다녀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 중인 A씨는 대전에 사는 친구 1명과 함께 지난 13일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대구로 갔다. 대구에서 13일부터 18일 오전까지 대구를 관광했다. A씨 등은 대구에 머무르는 동안 동성로 등을 찾았고, 경산역 부근 모텔에서 머물렀다. 18일 오전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난 A씨는 대구 영남대 약국에서 해열제를 사 먹었다. 18일 오후 2시쯤 경산역에서 친구와 함께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온 뒤에는 대전시 동구 자양동의 친구 집(원룸)을 찾았다.대구에서 온 친구는 잠시 후 다시 대구로 돌아갔다. A씨는 자양동 원룸에 사는 친구와 또 다른 친구 2명 등 4명은 18일 오후 중구 은행동 삼겹살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이후 근처 노래방에 갔다가 편의점을 들른 뒤 자양동 친구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다음날인 19일 오전 11시쯤 근처 대학 건물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뒤 음식점에서 식사했다. 이어 오후 3시 10분부터 5시까지 커피숍에 머문 뒤 311번 시내버스를 타고 중구 은행동으로 갔다. 은행동에서는 오후 늦게까지 쇼핑했다. 이때 들른 곳은 구두점, 쿠키 가게, 보석 가게, 지하상가 A·B·C·D구역, 대전역 등이다. 이후 102번 시내버스를 타고 친구 집으로 갔다. 20일에는 정오가 넘은 시간에 노래연습장에 갔다가 PC방, 케이마트 등도 잠시 찾았다. A씨는 20일 오후 6시 50분쯤 동구보건소를 찾아가 진료를 받은 다음 자가격리 조치됐다. 그러나 21일에 친구 집에 있는 동안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보건소를 다시 갔다. 이 때는 마스크를 쓰고 택시를 타고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날 우리동네 DC아웃렛점, 대전지방우편취급소 우체국 등도 들렀다. 대전시 “확진자 들른 곳 많아 확산 가능성 우려” 대전시 관계자는 “이 여성이 이러는 동안 18명 정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여성과 함께 대구에 간 친구들은 전남 여수와 전북 전주 등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자양동과 여수·전주에 사는 이 여성의 친구는 코로나19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A씨를 충남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입원 격리 조치했다. 이어 밀접 접촉자를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 A씨가 이용한 시설은 임시 휴업 조치하고 접촉자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대전시는 A씨와 접촉자 등의 카드 사용 내용 조사 등을 통해 동선을 정밀조사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방문한 곳이 많아 A씨로 인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작지 않다”면서 “움직인 곳 주변 긴급 방역과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142명·사망 1명 추가…곳곳서 신천지 관련 환자(종합)

    코로나19 확진 142명·사망 1명 추가…곳곳서 신천지 관련 환자(종합)

    하룻밤 사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42명 추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대비 142명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가 총 34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명 늘어나 총 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346명 중 2명은 사망자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여성 1명이다. 부산·충북·세종·제주·강원 등 전국 곳곳서 환자 발생 신규 확진자 142명 중 131명이 대구(28명)·경북(103명)에서 발생했다. 그 밖에 부산(2), 경기(2), 충북(2), 대전(1), 광주(1), 전북(1), 세종(1), 제주(1) 등이다. 오전 발표에서 확진자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앞서 강원도 춘천에서도 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지자체가 발표한 데 따라 사실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춘천의 환자는 최종 검사를 앞두고 있다. 청도대남병원서 추가 92명 확진…신천지 관련 환자 총 152명 신규 확진자 중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38명이다.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신규 환자는 경북(10), 대구(24), 부산(1), 경기(1), 광주(1), 세종(1) 등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92명이 추가됐다. 92명 중 91명이 경북, 1명이 대구 지역 발생자다. 이날 오전까지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총 283명이다. 전날 오후 152명보다 131명이 늘었다.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환자는 전날 131명에서 이날 169명으로 증가했다. 지금까지 집계된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08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 9275명이다. 이 중 1만 3794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54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포천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 휴가 다녀온 장병 경기 포천의 코로나19 첫 확진자 A(20)씨는 군 장병으로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지역 본가로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1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오후 10시쯤 포천의료원을 찾았고, 정밀조사를 거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천시는 의료원을 긴급 폐쇄하고 소독을 진행 중이다. 제주, WE호텔 직원 확진자로 추가…2명으로 늘어 제주 신규 확진자는 서귀포시 위(WE)호텔 직원 B(22·여)씨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B씨가 근무했던 WE호텔을 잠정 폐쇄하고 B씨와 함께 거주 중인 B씨 어머니를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다. 제주도는 B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신천지 관련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제주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해군 1명(22)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다. 청주 30대 부부 확진…전북 확진 가족과 태안 등 여행 충북 청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거주 가족과 지난 15일 충남 태안 등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전북에 거주하는 가족이 2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자 청주시 보건소를 통해 검체검사를 받았다. 시는 이들 부부의 진술과 카드 사용내역 등을 통해 그간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나 접촉자가 다수인 것으로 전해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는 이들이 다년간 것으로 알려진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일시폐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현재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 분리 입원해 있다. 세종시 첫 확진자는 대구 방문 30대 남성 세종시에서도 이날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30대 남성인 확진자는 전날 오후 세종시 보건소를 찾아 “최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고, 확진자와 접촉했을 것 같다”면서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소 방문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신천지와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대전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최근 대구 방문”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대구를 다녀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지난 13일부터 친구들과 대구에 머물며 시내 여기저기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에도 발열 증상이 있었는데 감기로 알고 해열제만 먹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심해지자 18일 대전 동구보건소를 찾은 뒤 자가격리 조치됐으나, 격리 수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채 자주 외출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산 옛 미군시설 토양오염 지역 정화 완료 ...체육시설 등 조성.

    부산 옛 미군시설 토양오염 지역 정화 완료 ...체육시설 등 조성.

    부산 옛 미군 군수 물자 재활용 유통사업소(DRMO) 부지에 가 체육시설 등 시민 휴식공간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중금속·유류·다이옥신(1급 발암물질) 등으로 오염된 채 오랫동안 방치된 부산진구 개금동 옛 DRMO 부지에 대한 토양오염 정화 사업이 오는 6월 완료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국토부는 사업이 완료된 뒤 올 하반기쯤 이곳 부지 일부에다 테니스장, 베트민터장,게이트볼장,가인농구장 등 주민체육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나머지 부지는 KTX 차량기지 등 철도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오염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DRMO 부지는 전체 부지 3만 84㎡ 가운데 1만 2907㎡ 이며 정화 작업공정률은 83%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DRMO는 1973년 4월 미군부대에 제공돼 2008년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폐쇄될 때까지 35년여 간 미군 재활용품 적치·폐품 소각장 등으로 사용돼 왔다. 이후 2015년 5월 국토부로 반환됐다. 시는 옛 DRMO 부지가 국토부로 반환됨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오염토양 정화 사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6월 정화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옛 DRMO 부지 토양오염 정화 사업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다이옥신 오염 토양 정화공사로, 정화사업의 안정성, 투명성 등을 확보하고자 민·관 협의회를 12차례 개최하는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토부 등과 협의해 토양복원 뒤 일부 부지를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10년 단위로 토양보전종합계획을 수립해 매년 중점오염지점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교통 관련시설, 산업단지·공장지역 등 102개 지점을 선정해 토양오염도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배터리 내부 발화로 녹아내린 흔적”… 1차 조사 결과 뒤집혔다

    “배터리 내부 발화로 녹아내린 흔적”… 1차 조사 결과 뒤집혔다

    “5곳 중 4곳 화재 모두 배터리 발화 지점” 1차때 “배터리 문제 확인 안돼”와 상반 배터리 이물질·전압 범위 넘어선 방전도 산업부, 충전율 80~90%로 하향 이행 땐 업계 부담 완화 위해 전기료 깎아주기로6일 민관합동조사단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원인으로 배터리 이상을 지목한 건 지난해 발표한 1차 조사 결과와는 상반된 것이다. 당시 조사단은 배터리 보호시스템이 제 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했지만 배터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부실조사 논란이 일자 배터리 과거 운영기록을 분석하는 등 정밀조사를 벌여 다른 결론을 냈다. ESS 화재는 2017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북 고창 풍력발전소 ESS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까지 태양광·풍력 발전소 등에서 무려 2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조사단은 지난해 6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 ▲운영환경관리 미흡 ▲설치 부주의 ▲통합보호·관리체계 미흡 등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다. 배터리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충남 예산 태양광발전소를 시작으로 강원 평창, 경북 군위, 경남 하동·김해 등 5곳의 ESS에서 잇따라 불이 나자 2차 조사단이 꾸려졌다. 이번 조사에선 소방방재청의 화재현장 운영기록과 폐쇄회로(CC) TV를 통해 발화 지점을 추정했다. 또 화재로 배터리가 완전히 소실된 경우 같은 시기에 제조된 동일한 배터리가 설치된 비슷한 사업장을 분석했다. 배터리를 직접 해체해 분석하고 입체 단층 촬영(3D 엑스레이)도 진행했다.조사단은 이런 과정을 거쳐 하동을 제외한 4곳의 ESS에서 발생한 화재는 배터리 이상이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조사단은 우선 이들 화재 모두 배터리가 발화 지점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예산과 군위 ESS에선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배터리에서 내부 발화로 인해 녹아내린 흔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예산 ESS와 유사한 운영기록을 가진 다른 배터리에선 분리막에 리튬 성분 등이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평창 ESS에선 과거 운영기록을 통해 상·하한 전압의 범위를 넘는 충·방전 현상이 발견됐고 유사한 다른 배터리 분리막에서 구리 성분이 검출됐다. 김해 ESS에선 화재 발생 6개월간 배터리 전압 편차가 컸던 걸 확인했다. 다만 하동 ESS에선 배터리 절연 성능이 저하됐던 현상이 확인됐으나 배터리 이상으로 볼 수 있는 명확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재철(숭실대 교수) 공동조사단장은 “1차 조사 때는 조사 대상 배터리가 모두 소실된 데다 운영기록도 없어 정확한 원인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1차 조사 등을 계기로 ESS가 운영기록 등을 남겨 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신규 ESS의 배터리 충전율을 80(실내)~90%(실외)로 제한하도록 했다. 기존 시설에도 같은 비율을 권고했다. 대신 충전율 하향 권고를 이행하면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한전 할인특례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각 ESS에 운영 데이터를 별도 보관(블랙박스)하도록 권고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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