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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겨울 알아본 원인과 예방법/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무차별 발병 고혈압 ‘세대파괴’

    중학교 3학년 딸(16)을 둔 최정임(41) 주부는 최근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방과후 학원에서 공부하던 딸의 몸이 갑자기 마비돼 병원으로 실려간 것.진찰 결과 뇌졸중이었다.1년전 학교 신체검사에서 혈압이 다소 높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설마 하다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이다.그런가 하면 최근 큰 형의 장례식을 치른 직장인 박준규(38)씨는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사인은 심근경색이었다.이제 갓 50을 넘긴 나이에 평소 건강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변이 실감나지 않는것.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에게 흔한 고혈압은 그 자체가 위협은 아니다.그러나 앞의 실례에서 보듯 일단 고혈압 상태가 지속되면 합병증이 나타나 생명을 위협하고 삶을 구속한다.특히 최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세대파괴형’고혈압 환자가 크게 늘어 걱정을 더해주고 있다.큰 일교차로 이른바 ‘고혈압 부음’이 부쩍 늘어나는 초겨울,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고혈압의 실체를 살펴보자. ●수축기 140·이완기 90㎜Hg 넘으면 고혈압 일반적으로 두번 이상 측정한 혈압이 수축기 140㎜Hg/이완기 90㎜Hg를 넘어서면 고혈압이라고 한다.수축기혈압은 심장이 뿜어내는 피가,이완기혈압은 심장이 빨아들이는 피가 혈관 벽에 미치는 압력이다.통상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혈압이 130/85㎜Hg이면 정상,130∼139㎜Hg/85∼89㎜Hg이면 약간 높은 정상으로 분류한다.병증의 고혈압은 4도로 나누는데,1도는 140∼159㎜Hg/90∼99㎜Hg,2도는 160∼179㎜Hg/100∼109㎜Hg,3도는 180∼209㎜Hg/110∼110㎜Hg,4도는 210/120㎜Hg을 넘는 경우다. ●패스트푸드·육류섭취 삼가야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혈압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0.6명꼴이었다.연도별로는 지난 98년 8.4명이었던 것이 2000년 8.9명,2001년 10.2명 등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어린이,청소년 환자가 늘어 삼성서울병원측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이 병원을 찾은 심각한 수준의 어린이 고혈압환자가 13명이나 됐다. 한양대의대 내과 이방헌 교수는 “대체로 맵고 짠 음식을 즐기고 음주,흡연자가 많으며 패스트푸드와 육류 섭취량이 늘어나는 경향을 볼 때 우리나라에서 고혈압의 증가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5%가 원인 규명 안된 본태성 고혈압의 95%는 아직 발병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본태성이고 나머지 5% 정도가 질환이나 약물 등 원인이 확인된 속발성이다.통상 유전,비만,과다한 염분 섭취,경구용 피임약 복용,비활동적 생활습관,과음과 흡연,스트레스 등이 혈압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정도다. ‘소리없는 살인자’답게 증상도 뚜렷하지 않다.때문에 일상적 건강검진이나 심부전,신장질환,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나타난 뒤에야 고혈압임을 아는 경우가 많다.임상적 증상으로는 두통과 뒷목의 뻐근함,만성피로감,수족 이상과 시력장애,흉부압박감,이명 등이 꼽히지만 이런 증상이 고혈압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고혈압 자체보다 합병증 위험 고혈압이 두려운 것은 합병증 때문이다.경미한 고혈압도 치료없이 7∼10년을 방치할 경우 뇌 심장 신장 대동맥과 안구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온다.통상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고혈압환자의 30%는 동맥경화 합병증,50%는 고혈압자체의 합병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동맥경화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과 급사,부정맥,뇌혈관경색,말초혈관질환 등이,고혈압 자체 합병증으로는 악성고혈압,심부전,뇌출혈과 뇌졸중,신장경화증,대동맥질환 등이 있다. ●규칙적 운동·소금섭취 줄여야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소금 섭취량을 1일 6∼10g 정도로 줄여야 한다.우리의 경우 짠 음식에 길들여진 점을 감안하면 모든 음식의 염도를 지금의 절반 정도로 낮춰야 한다. 운동은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춰 종목과 강도를 정하되 매일 30∼40분 정도의 걷기만으로도 혈압 강하효과를 볼 수 있다.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최고 50%나 높아진다. 또 야채와 과일,유제품,두부,미역 등을 먹어 칼륨과 칼슘 섭취량을 늘려야 하며,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술은 1일 30㎖(맥주 2캔,소주 2잔)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대한고혈압학회 배종화 이사장은 “특히 어린이와청소년은 정밀검사를 통해 고혈압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홀히 할 경우 심혈관 질환,신장병,당뇨,뇌졸중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 도움말 대한고혈압학회 배종화 이사장(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한양대의대 내과 이방헌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김순길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고혈압 Q&A ●저혈압은 위험하다 아니다..대한고혈압학회는 130/85㎜Hg 이하를 정상혈압,120/80㎜Hg 이하를 적정혈압으로 규정,낮은 혈압이 전혀 문제가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극단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혈압이 낮을수록 혈관 손상과 심장 부담을 줄여 좋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성행위가 위험하다 전혀 틀린 얘기는 아니다.혈압은 맥박 수에 따라 상승하기 때문에 성교시에는 당연히 오른다.과음,과식 후나 지나친 흥분을 유발하는 부적절한 관계에서 복상사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하지만 일상적인 부부관계라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고혈압은 남자의 병이다 그렇지 않다.중년까지는 남자환자가 많지만 50대 이후의 장·노년층은 여성 고혈압 사망자가 남성의 2배에 이른다.여성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고혈압을 초래한다. ●대머리는 고혈압일 확률이 높다 근거없는 얘기다.의학계에는 이와 관련된 어떤 보고도 없다. ●겨울에는 혈압이 낮아진다 그 반대다.차가운 공기와 접하면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되므로 자연히 혈압이 오른다.초겨울에 돌연사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혈압강하제는 성기능을 감퇴시킨다 혈압약 때문에 성기능이 감퇴했다는 사람이 있긴 하다. ●새우,게 등 갑각류는 혈압을 높인다 그렇지 않다.새우와 게 등은 오히려 몸의 활력을 촉진한다.과도한 염분과 동물성 지방을 제외하면 고혈압에 특히 나쁜 음식은 없다. 자료제공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미국 기준 옳은가 통상 수축기 120㎜Hg,확장기 80㎜Hg로 통용되던 한국인의 정상혈압 범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광주시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120/80㎜Hg 이하를 정상혈압으로 규정한 미국 고혈압학회의 지침을 두고 논란을 벌였다. 미국 고혈압학회는 최근 지침을 통해 정상혈압은 수축기혈압 120㎜Hg 미만이고 확장기혈압은 80㎜Hg 미만인 경우로 정의했다.또 고혈압 전 단계는 수축기혈압 120∼139㎜Hg,확장기혈압 80∼89㎜Hg로 정했다.그러나 이와 달리 유럽에서는 ‘120/80㎜Hg 미만’을 최적혈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정상혈압은 수축기혈압 120∼129㎜Hg,확장기혈압 80∼84㎜Hg로 정의하는 한편 고혈압 전단계는 수축기혈압 130∼139㎜Hg,확장기혈압 85∼89㎜Hg로 보고 있다. 따라서 혈압이 129/84㎜Hg인 사람의 경우 미국 지침에 따르면 고혈압 전 단계에 해당되나 유럽 지침으로는 정상혈압이다. 심재억기자
  • 직장동료 딸에 간 기증/시흥시 공무원 강성조씨

    경기도 시흥시의 한 공무원이 생명이 위독한 직장 동료의 자녀에게 장기를 기증,메마른 세태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 도시과에 근무하는 강성조(사진 왼쪽·33·토목 8급)씨는 지난 1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같은과 동료 김천기(39·일용직)씨의 딸 다희(12)양에게 자신의 간을 기증했다. 급성간염으로 입원,자신의 어머니(37)로부터 간이식을 받은 다희양은 부작용이 발생,다시 간이식을 받지 않는다면 90% 이상 사망한다는 의사의 소견이 내린 상태였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강씨는 피가 다희양과 같은 O형인 자신의 간을 기증키로 결심하고,병원에서 정밀검사 후 이식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아 간이식 수술을 했다.강씨는 평소 아침 일찍 출근해 사무실 청소를 하고 야근을 자청하는 등 헌신적인 생활을 해왔다. 수술을 집도한 소아과 김경모 교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2∼3주 지나면 두 사람 모두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병원에서 회복중인 강씨는 “다희가 건강을 되찾아 다른 애들처럼 씩씩하게 학교에 다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소식을 전해들은 시청 동료들도 성금 600여만원을 다희양 가족에게 전달했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 日서 9번째 광우병 감염소 확인

    |도쿄 연합|일본 히로시마(廣島)현에서 9번째 광우병(BSE) 감염 소가 발견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4일 저녁 BSE 전문가 회의를 열어 1차 검사에서 의사 양성반응을 보인 데 이어 2차 정밀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을 보인 생후 21개월짜리 홀스타인 수컷 육우를 광우병 감염 소로 판정했다. 지난해 1월 효고(兵庫)현에서 태어난 이 소는 세계적으로 광우병 감염이 확인된 소 중에서 가장 어린 소다.특히 이 소는 일본에서 광우병 감염 소가 처음 발견된 후 광우병 감염원으로 의심되고 있는 소뼈 등이 함유된 사료의 제조·판매가 금지된 2001년 10월 이후 태어난 소라는 점에서 감염 경로가 주목된다.
  • 메디컬 라운지 / 노화방지 맞춤프로그램 제공

    프랑스 노화방지클리닉인 라크리닉드파리(LCDP)는 ㈜에스텍시스템과 공동으로 한국법인인 ‘라크리닉드파리코리아’를 설립,국내 제휴 클리닉을 통해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LCDP는 지난 78년 설립,세계 10개국에 지사를 둔 세계적 노화방지 전문클리닉으로,900여 가지의 정밀검사를 통해 개인맞춤식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한편 국내에서는 서울의 신클리닉,타임필클리닉,SF클리닉 등이 LCDP와 제휴해 관련 노화방지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메트로 플러스 / 오늘 ‘사랑의 헌혈운동’

    강동구(구청장 김충환)는 18일 오전 10시∼오후 5시 구청 강당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헌혈할 경우 B형 간염항원,C형 간염항체,매독,말라리아 검사 등을 해준다.이러한 기본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혈액에 대해서는 추가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480-1313∼4.
  • 强 强 ‘군수폭행’ 대대적 검거 착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김종규(54) 전북 부안군수는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후 두차례에 걸쳐 무차별 집단폭행을 당한 김 군수는 전북대병원의 정밀검사 결과 코뼈와 오른쪽 8번 갈비뼈가 부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왼쪽 안구 골절로 눈을 뜰 수 없고 뇌진탕 증세도 보이고 있으며,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허파를 찢어 고여 있는 피를 뽑아내는 치료를 받고 있다.이마도 찢어지고 얼굴,가슴,팔,다리 등 온몸이 타박상을 입어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김 군수에 대한 집단폭행 사태로 원전시설 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그동안 민심을 고려해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정부가 강경입장으로 급선회했고,핵폐기장 백지화 대책위원회도 결사항전의 자세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핵폐기장 대책위 간의 대화 분위기가 한때 조성됐으나 김 군수마저 변을 당해 정부와 유치반대 군민의 대립은 극한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원전시설 사업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는 정부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사법처리를 통해 반대파를 압박,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경력을 22개 중대에서 60개 중대 7000명으로 늘렸다.9일 새벽에는 부안읍내의 불법 플래카드와 시위연단 등 182점을 철거했다.수배자는 물론 폭력 가담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경찰청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김금석 부안경찰서장을 대기발령했다.정부는 관련 부처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일사천리로 사업을 진행시킨다는 방침이다. 반면 반대파 주민들은 사법처리 대상자와 부상자가 늘어날수록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통해 민심 이탈을 방지,결속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평화적인 촛불시위와 산발적인 관공서 파손,폭력 시위,등교거부 등으로 점차 투쟁 수위를 높여온 이들이 예측불허의 카드를 구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핵 대책위는 9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계속 힘으로 밀어붙이면 결사항전의 자세로 장기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또 생업을 포기한 채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는 주민들도‘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심정으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부안이 치안 부재의 혼란으로 빠져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
  • 메디칼 라운지

    ●냉동요법, 흉터제거에 효과적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냉동요법이 흉터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장충현(사진) 교수는 지난 93년부터 최근까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냉동요법으로 349명의 얼굴 흉터를 제거하는 시술을 했으며 이 가운데 추적이 가능한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육안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37%가 결과에 매우 만족했으며,34%도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전체의 1.5%인 3명이 과착색,13%인 26명이 시술부위 과증식 현상을 보였으나 국소주사법 등으로 대부분 문제를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냉동요법이란 흉터를 제거한 피부를 드라이아이스로 4∼5초간 압박한 후 봉합하는 방법으로 동상에 의해 손상을 입은 표피층이 치유되는 동안 표피와 표피 밑의 진피층이 새로 살아나 흉터를 최소화하게 된다.장 교수는 “냉동요법은 치료 과정이 간단하고 색소 침착에 의한 탈색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치료비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호스피털’ 서비스 의무기록용 종이차트 대신 개인 휴대단말기를 통해 환자 정보를 파악하는 ‘모바일 호스피털'(사진)시대가 열렸다.삼성서울병원(www.samsunghospital.com)은 4일 국내 최초로 복합단말기인 스마트폰과 공중망을 이용해 음성 및 데이터정보를 이용한 환자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호스피털’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KT·KTF의 유·무선 공중망과 복합단말기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통화서비스는 물론 진료정보를 포함한 각종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것으로, 이동이 잦은 의료진의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병원 관계자는 “진료와 관련해 다른 의사와 의견을 교환하거나 환자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한 진료 및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 원스톱 진료 고대 안암병원이 심혈관질환 검사와 치료를 ‘원 스톱’으로 처리하는 심혈관센터를 1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들어갔다.최신형 심혈관 촬영기 2대를 비롯,외래 진료실 4개,심전도실,심장초음파실과 운동부하검사실 등을 갖췄다.흉통 환자의 빠른 진단을 위해 1회 방문으로 진료는 물론 심전도·심장초음파·운동부하검사 등 모든 검사를 마칠 수 있는 초진클리닉을 운영하며,관상동맥 환자의 정밀검사 및 시술,부정맥 시술 등도 당일 처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02)920-6700.
  • 찬호 “3년내내 아팠다”/ “몸 상태 완전회복되면 등판” 구단 정밀진단선 이상 없어

    박찬호(사진·30·텍사스 레인저스)의 몸상태가 정상인 것으로 밝혀졌다.텍사스 구단은 13일 “박찬호에 대해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 특별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벅 쇼월터 감독도 “그가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문제점 외에 신체상 적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완전한 검사가 끝날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해 추가 검사가 실시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의료진은 지난 11∼12일 이틀간 9시간동안 박찬호에 대해 자기공명영상(MRI)장치 검사와 뼈조직 정밀검사 등 세밀한 검사를 실시했다. 박찬호는 이날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지난 3년간 정상적인 상태에서 마운드를 밟은 적이 한번도 없다.”며 “이제는 몸 상태가 정상으로 완전히 회복된 뒤 등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찬호는 그동안 부상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아니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해 왔다. 박찬호가 부상을 무릅쓰고 무리하게 등판을 계속한 것은 그를 둘러싼 기대가 워낙 컸고 자존심도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 3월2일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때 나타난 옆구리 통증이 올시즌 내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8일 몬트리올전에서 2이닝동안 4실점한 뒤 자진 강판한 것에 대해 “평소 80∼90개의 공을 던지면 통증이 왔는데 그날은 초반 통증이 와 더 이상 못 던지겠다고 했다.”고 털어 놓았다.이어 “아픈 걸 참고 던지는 게 나 자신이나 팀을 위해 안 좋은 일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면서 “모든 걸 털어놓고 확실하게 다시 몸을 만들어 재기에 나설 생각을 굳히니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 한광옥씨 오늘 영장 안팎 / ‘나라종금 로비’ 몸통은 청와대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의 몸통은 결국 청와대였다.검찰은 99∼2000년 국민회의 부총재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최고위원을 사법처리한 뒤 다른 정치인들의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청와대 직접 개입 드러나 98년 5월 영업이 재개된 나라종금은 99년 중반 터진 대우사태로 2000년 1월 영업정지된 뒤 같은 해 5월 퇴출됐다.이 과정에서 나라종금 편법유상증자와 불법대출 등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더구나 2000년 2월 나라종금을 정밀검사했던 금감위는 불법사실을 밝혀내지도 못하고 관련자들을 징계만 했다.감사원의 특감을 받고서야 금감위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 최고위원에 대해 영장이 청구됨으로써 나라종금에 대한 금감위의 소극적인 검사 배경에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경제수석이 있었음이 확인됐다.또한 한 최고위원과 그의 소개로 김 전 회장 등을 만난 이 전 수석이 금감위 등 관계기관 등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수사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은 김 전 회장 등이 한 최고위원을 만나기 위해자택과 청와대 비서실에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김 전 회장이 2억∼3억원의 돈을 한 최고위원에게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다.이 전 수석으로부터도 한 최고위원으로부터 ‘나라종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그러나 한 최고위원이 대가성을 워낙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이 전 수석까지 형사처벌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검찰도 이 전 수석을 ‘순수한 참고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여기에는 나라종금이 결국 퇴출돼 결론적으로 ‘실패한 로비’였다는 정황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빨라지는 검찰 발걸음 김 전 회장과 안 전 사장은 지연과 학연으로 광범위한 구명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미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P의원을 포함한 3∼4명,한나라당 K의원을 포함한 2∼3명에 대해 검찰이 수뢰단서를 포착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이들 모두 “고향이나 학교가 같다고 의혹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검찰은 최근 안 전 사장이 비자금 관리를 위해 개설한 가·차명 계좌 수백개에 대한 추가 추적작업에 돌입했다.이를 위해 특수수사에 경험이 많은 홍만표 대검 특수수사지원과장과 양부남 대검 연구관을 수사팀에 합류시켰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첫 사스환자’ 해프닝 가능성 / 항생제 투여뒤 호전 하루만에 “아닌듯”

    “사스 환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첫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추정환자로 분류됐던 K(41)씨가 하루 만에 사스환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사스 추정환자로 분류된 뒤 보인 증세를 종합해 보면 바이러스성 폐렴보다는 세균성 폐렴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K씨와 비행기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았던 탑승객 6명을 모두 강제로 격리조치하는 등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여전히 안심하기 이르다는 판단에서다. ●사스 가능성 왜 낮아졌나 항생제 치료 하루 만에 증상이 급속히 호전됐다.바이러스성 폐렴에는 항생제 치료 효과가 거의 없고 세균성 폐렴만 항생제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항생제 투입에 38.2도의 고열이 정상체온(36.5도) 수준으로 떨어졌다.흉부 X선에 나타난 폐렴증세도 깨끗해졌다는 것이다. 혈액검사에서 2만 2000여개까지 발견됐던 백혈구 숫자도 정상범위인 9000개 수준으로 내려갔다.K씨의 주치의도 세균성 폐렴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열리는 사스 자문위원회의에서 ‘세균성 폐렴’으로 최종 확정되면,한국은 다시 사스 미발견국이 된다.일본도 4명의 추정환자 발생 사실을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가 정밀검사 결과 다른 원인균이 발견돼 이들을 환자에서 제외했다. ●세균성 폐렴과 바이러스성 폐렴의 차이는 세균성 폐렴은 주로 폐쪽에만 증세를 보이고,기침 외에 누런 가래도 나온다.반면 바이러스성 폐렴은 폐 외에도 두통·근육통 등 전신에 증상을 보이고,기침이 있지만 가래가 나타나지 않는다. 세균성 폐렴은 항생제로 즉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바이러스성 폐렴은 리바비린 등 항바이러스제를 투입해도 증세가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는다.물론 쉽게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서울 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상도 교수는 “세균성 폐렴도 일부 바이러스성 증세를 보이는 등 복합적인 경우가 많아 X선만으로 쉽게 판독하기는 어렵다.”며 최종 판단을 유보했다. ●방역대책은 강화 국내 첫 사스추정 환자 발생이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정부의 방역대책은 더욱 강화된다.중국을 포함해 위험지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가 하루 평균 7000여명에서 이번주부터는 85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방역당국은 환자 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K씨와 같은 중국 유학생들에게는 입국후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자택에 머물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자택 격리자들에 대해서도 지금까지는 전화점검만 하던 데서 앞으로는 하루 한번 이상 격리장소를 찾아 발열 여부를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中교민 사스 감염설 비상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가 나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다음주 중 첫 환자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일종의 간이검사에서 사스 양성반응자로 처음 판명난 3명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가 오는 30일쯤 나오기 때문이다. ●전남서도 의심환자 추가 발생 23일에는 전남에서도 사스 의심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추가 의심환자는 22일 중국에서 귀국한 유학생 김모(29·곡성군)씨로 고열·오한·기침 등 사스 의심증상을 보여 전남대병원으로 후송됐다.최근 중국에서 입국자가 크게 늘면서 중국발 사스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데다,지방에서는 세균성 이질까지 번져 방역당국은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1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스 원인균인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정밀조사 결과가 30일쯤 나온다.이들은 일종의 간이검사인 PCR(유전자를 진폭시켜 사스환자의 것과 비교하는 방법)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지만,보다 정밀한 방법인 바이러스 분리·배양검사를 통해 환자 여부가 가려진다. 이중에서 20대 남성을 제외한 2명은의심환자로 분류돼,자택격리 중이다.국립보건원은 정밀검사 결과,이들 중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사스환자로 확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미 세계보건기구(WT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공식질의서를 보냈다. ●형식적인 중국 입국자 검역 23일 현재 의심환자 8명 중 7명이 중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이다.일부 중국유학생 사이에서는 중국내 한국인 감염설이 퍼져 방역당국은 루머의 진위를 파악하는 데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인력부족으로 중국입국자에 대한 방역당국의 검역수준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체온조사는 베이징,광둥성에서 들어오는 탑승객에 대해서만 하고 있고,이 지역을 거쳤어도 중국내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사람은 그나마 조사도 못한다.항만입국자는 칭다오 입국객만 조사대상이다. ●엎친 데 덮친 격 제주도,대구,전북 등에서는 세균성이질까지 급속하게 번져 방역당국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제주도에서는 어린이집 한 곳에서만 21명이 집단 발병하는 등 하루 7∼8건의 세균성이질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1군 전염병인 이 병은 복통,설사,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 워낙 전파속도가 빨라 감염자가 급속하게 늘어난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5월에 기승을 부리는 모기를 매개로 한 일본뇌염,말라리아에 대한 예방에도 지금쯤 나서야 할 시기지만 전혀 손을 못 쓰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스의심환자 1명 조사

    일본에서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환자 4명이 처음 발생한 사실이 공식확인된 가운데 국내에도 사스로 의심되는 환자 1명이 신고돼 방역당국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국내에 첫 사스환자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의 학교를 중심으로 휴교령을 내리는 등 방역대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국립보건원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10일 입국한 20대 여성 환자가 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여 서울시내 모 병원의 격리병동에 입원돼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 환자는 국내에서 신고된 28번째의 의심사례로,처음 조사결과 단순감기로 판정돼 귀가했다가 지난 12일 증세가 악화돼 다시 입원했다.”고 밝혔다. 보건원측은 “이날 저녁 감염내과의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소집,이 환자의 증세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지금까지 신고사례 중 사스와 가장 가깝지만,사스로 확진하기 어려워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게 결론이었다.”고 덧붙였다.정밀조사 결과는 이르면 15일쯤 나온다. 국내에는 현재 28명의 사스 의심 사례가 신고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모두 감기나 편도선염으로 판명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웃 일본에서도 사스환자가 발생한 만큼 이번 주가 국내 유입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발생시 대비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스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역학전문가 및 교육인적자원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해당 지역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해외 교민이 사스에 걸리게 되면 자국민 보호차원에서 본인이 원할 경우 국내로 이송,치료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지난 12일 복지부 차관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국장회의에서는 사스 발생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이나 자택 격리에 불응하는 환자와 접촉자는 경찰력을 동원,강제 격리키로 했다. 현행 전염병예방법에는 1군 법정 전염병과 3군의 일부 전염병만 격리조치를 할 수 있게 돼 있으며,4군인 사스는 격리조치와 관련한 명시적인 근거조항이 없어 인권침해 시비도 우려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스’의심 국내 18명 독감환자등으로 판명

    |베이징 오일만특파원·김성수기자|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6일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서 2600명을 넘어섰고,사망자는 89명으로 집계됐다.국내에서는 이날까지 18명의 사스 감염 의심환자가 신고됐지만 정밀검사 결과 모두 사스환자가 아니라 편도선염이나 독감 환자로 판명됐다. ▶관련기사 11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각국에 통보한 ‘사스환자 관리지침’에서 사스의 잠복기가 당초 알려진 10일이 아니라 감염 후 13일 만에 증상이 나타난 사례가 있어 검역시 2주간의 추적,관리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보건원은 WHO에 환자정보교환 등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요청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사스를 단시간 내에 퇴치하는 것은 어려우며 앞으로 최소한 수년 동안은 사스 공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ilman@
  • 은마아파트 재건축 무산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관심을 모았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이 31일 반려됐다. 강남구 재건축안전진단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2명의 위원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안전상 위험이 없어 정밀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반려는 자원 재활용과 아파트 값 억제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다른 아파트의 재건축에도 많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심의위,“위험없다.” 대학교수·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안전진단심의위원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전성에 위험이 없기 때문에 정밀안전진단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지난해 10월 “주민의 불편은 인정되나,단지 전체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때,정밀안전진단 대상은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예비안전진단 신청이 반려되자 보충자료를 만들어 이번에 다시 신청했다.심의위는 그러나 지난 17일 유보결정을 내린데 이어 이날 안건을반려했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서둘러 집단으로 안전진단을 요청한 것은 7월부터 재건축 관련법이 대폭 강화되기 때문이다. ●심의위원 전원 사퇴 심의위원들은 회의를 마친 뒤 “더 이상 강남구의 심의를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문제가 지나치게 불거지면서 소신있는 판단을 못한다는 것이 이유다.심의위원 전원은 심의 때마다 주민 등으로부터 숱한 압력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은마아파트 안전진단의 재차 반려와 심의위원 전원 사퇴사태는 강남지역의 다른 재건축 추진에도 찬물을 끼얹었다.은마아파트가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중층단지를 대표하며,시세형성을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다.따라서 이번 반려는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거품붕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특히 개포동 주공 1·2·3·4단지와 시영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심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민반발 거셀 듯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주민들은 그동안 구청 항의방문,헌법소원 등을준비하며 재건축을 요구해왔다.실제 집단행동을 하기도 했으나 결국 무산됐다.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지은 지 24년이나 돼 주차장이 턱없이 모자란데다,수도배관이 낡아 녹물까지 나오는 불편 속에 살고 있다. 조덕현 송한수기자 hyoun@
  • 돼지콜레라 전국 확산

    20일 경남 김해와 경북 경주·상주,충남 보령·아산·당진지역 등에서 돼지 콜레라가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다.이로써 돼지 콜레라 발생지역은 전북 익산과 경남 함안을 포함해 모두 4개 시·도 8개 시·군으로 늘어났다.특히 콜레라가 발생한 농장의 씨돼지가 모두 경기도 김포시 S축산에서 공급된 것으로 미뤄,같은 농장에서 씨돼지를 공급받은 전국 28개 시·군 80여 농가에도 돼지 콜레라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경남도는 20일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장모씨의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887마리 가운데 90마리와 조모씨 농장의 돼지 14마리 등 모두 104마리가 돼지 콜레라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에서도 이날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 2개 농가 ▲아산시 신창면 행목리 1개 농가 ▲당진군 신평면 상오리 2개 농가 등 3개 시·군에서 돼지콜레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경북 경주시 서면 정모씨 농장과 상주시 화개동 장모씨 농장의 돼지도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농장의 돼지들이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의 최종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면 모두 살처분해야 한다.돼지 콜레라로 확인된 축산농가의 사육 규모만 1만 5000여마리에 이르고 있다. 농림부는 돼지 콜레라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반경 500m 이내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도록 돼 있는 방역지침과 달리 경남 함안과 전북 익산 등 일부 지역은 돼지콜레라 발생 농장을 제외한 농장에 대해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해 논란이 예상된다. 창원 이정규·대전 이천열기자 jeong@
  • 익산서 돼지콜레라 발생

    전북 익산시의 한 집단농장에서 돼지 콜레라가 집단 발병해 축산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18일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 S농장 송모(40)씨의 양돈장에서 돼지 30여마리가 콜레라 증상을 보여 혈청과 가검물을 채취,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진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800여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는 송씨는 최근 30여마리의 돼지들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폐렴약을 먹였으나 호전되지 않고 2마리가 잇따라 폐사하자 17일 오후 익산시에 신고했다. 이들 돼지는 전북도와 익산시에서 검사한 결과 대부분 콜레라 양성반응을 보인 데 이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에서도 진성으로 판명됐다.돼지 콜레라가 발생할 경우 반경 500m 이내의 돼지는 모두 도살해 매장하게 된다.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이들 돼지가 지난해 10월 콜레라가 발생했던 경기도 김포지역에서 들여온 돼지에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했다.전북도는 온수리 일대 3개 농장과 인근 학호마을에 대해 소독과 함께 통행을 차단했다.이 일대에는 돼지 11만 30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
  • 성동구,노인대상 무료 안검진 실시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검진을 실시한다.다음달까지 구립 노인정 이용회원과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1차 시력측정을 실시해 이상자는 오는 7월부터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2차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등 치료를 해준다.2290-7424.
  • 중년층 치아균열 조심

    ‘충치도 없는데 이가 시큰거려요.’ 동네 치과에선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이가 시큰거리고 아파 고생하는 이들이 있다.특히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을 때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이럴 경우엔 치아에 잘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겼는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연세대 치과병원 보존과 노병덕 교수는 “잠을 못이룰 정도로 이가 아픈데도 동네 치과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정밀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치아균열이 발견된다.”고 말한다. 치아 균열은 여성보다는 남성, 40대 이후 중년층에 많이 발생한다.균열은 주로 음식물을 씹는 위아래 어금니에서 나타나며,특히 윗쪽 어금니에서 잘 발생한다.균열이 생기면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과 불편감이 느껴지고,찬 것에 대해 민감해진다.그러나 치아에 생기는 금이 워낙 미세하기 때문에 광투과 검사나 염색검사 등 정밀검사 장비가 없는 동네 치과의원에선 발견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일단 균열이 생기면 다시 붙지 않는다.따라서 병원에선 균열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치아를 씌우는 치료를 한다.치아 균열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전문가들은 딱딱한 음식을 많이 먹는 우리의 식생활이 가장 큰 원인일 것으로 추정한다.소주병 마개를 이에 걸어 따는 등 치아를 학대하는 생활습관도 문제다.또 선천적으로 위아래 치아의 교합이 잘 맞지 않거나,금이 가기 쉬운 형태의 치아를 가진 경우에도 균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노병덕 교수는 “치아 균열을 막기 위한 특별한 예방책은 없다.”며 “다만 지나치게 딱딱한 음식을 삼가고,치아 교합이 잘 맞지 않을 경우 자주 치과에 들러 상태를 점검받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日서 광우병 의심 肉牛 첫 발견

    |도쿄 AP 연합|최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7번째 광우병(BSE) 감염 소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8번째 감염 가능성이 있는 소가 발견됐다고 일본 농림수산부 관리들이 7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8번째 소에 대한 초기검사에서 감염 가능성이 나타나 현재 정밀검사를 실시중이라고 전했다. 최종검사에서 8번째 소가 감염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젖소가 아닌 육우로는 첫번째 광우병 감염 사례가 된다고 관리들은 설명했다. 감염 의심을 받고 있는 소는 도쿄 외곽인 가나가와(新奈川)의 한 농가에서 기르던 생후 20년 된 육우로,최종 감염 여부를 가리기 위해 뇌수와 척수 샘플이 필요하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01년 9월 지바(千葉)에서 처음으로 광우병 소가 발생한데 이어 홋카이도와 군마(群馬)현 등지에서 잇따라 광우병 감염이 확인됐다.
  • 약물검출 백은비 정밀검사키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금지 약물 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 백은비(사진·춘천시청)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 선수단은 6일 OCA 의무분과위원회 청문회에 출석,백은비에 대한 정밀 조사를 요청,수용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백은비의 메달 박탈 및 징계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뤄진다.그러나 백은비에 대한 두번째 검사는 금지 약물이 검출된 A샘플과 같은 날 채취한 B샘플에 대한 분석이기 때문에 백은비는 금지 약물 복용 혐의를 벗기 어려울 전망이다.OCA 의무분과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지난 3일 스피드스케이트 1500m에서 백은비가 동메달을 딴 뒤 채취한 소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금지 약물로 정한 스트리치닌이 검출됐다고 한국 선수단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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