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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이타이 이타이병 발생 사실인가

    경남 고성의 한 폐광 마을에서 이타이 이타이병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사실이라면 실로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이타이 이타이병은 카드뮴이 체내에 다량 축적돼 발생하는 대표적인 공해병으로,엄청난 신체적 고통을 주는 데다 피해도 다수 주민에게 광범위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벌써 조사가 끝난 6명 외에 마을 주민 상당수가 뼈와 관련된 질환으로 보행이 불편하며 2세에까지 증상이 나타났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판이다. 당국은 신속하게 진상 파악에 나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전체 주민에 대한 정밀검사와 함께 오염실태 조사 및 오염차단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환경부가 문제의 폐광산에 대해 1997년에 실시한 토양오염 조사결과를 보면 오염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토양과 갱내수에서 이미 기준치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된 것이다.2001년도엔 5억원을 투입해 토양오염방지사업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이런 사업까지 한 폐광에서 중금속 폐수가 계속 나왔다면 이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부실사업 여부에 대한 책임 추궁도 해야 할 것이다. 전국의 폐광은 900개가 넘지만 종합적인 오염실태 조사조차 안 돼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차제에 정부가 폐광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한다.현재처럼 연간 10곳 내외씩 실시되고 있는 오염조사 체제로는 이번과 같은 장기적인 건강피해는 물론 여름 장마때마다 발생하는 폐수 오염 피해를 막을 수 없다.환경부와 산업자원부,농림부 및 해당 지자체가 합동으로 실태조사 및 오염방지사업을 수행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 환경단체 “이타이 이타이病”

    경남 고성군 폐광 주변 마을 일부 주민들이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인 ‘카드뮴’에 중독돼 일본에서 발생했던 공해병인 ‘이타이이타이병’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 부설 시민환경연구소 수질환경센터는 고성군 삼산면 병산리 옛 구리광산 부근 마을 주민 7명의 소변에서 카드뮴이 ℓ당 3.80∼11.59㎍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학계에서 통용되는 보통사람들의 허용기준 2㎍ 이하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환경부는 이런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경상남도측에 오염실태 파악 등을 위한 정밀조사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인체에서 카드뮴 성분이 허용치 이상 검출됐다고 해서 이타이이타이병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마을에서 시냇물과 간이상수도,폐광산 갱내 지하수를 채취해 중금속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수질환경센터는 지난달 21일 이 마을 주민 7명의 소변과 혈액을 채취,마산 삼성병원 산업의학과에 카드뮴의 체내축적 조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뼈마디가 쑤시고 요통과 관절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등 이타이이타이병 증세를 보였고,수질환경센터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족단위로 허리수술을 받거나 뼈가 자주 부러지며,일부 외지에 나간 자녀들도 이같은 증세를 보였다고 수질환경센터 이상용 연구기획실장은 설명했다. 수질환경센터는 카드뮴을 함유한 폐광의 갱내 유출수가 하천으로 흘러들면서 이 물로 재배된 농작물을 수십년간 섭취한 주민들에게 카드뮴이 축적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실제 갱내 유출수에서도 카드뮴이 0.025이나 나와 이같은 추정을 뒷받침했다.현행 먹는물 수질 기준의 카드뮴 허용치는 0.005이며,하천수 기준은 0.01이다. ●이타이이타이병이란 일본말로 “이타이 이타이(아프다 아프다)”하며 고통스러워한 데서 이름지어진 공해병.카드뮴 중독으로 신장의 재흡수 기능저하로 칼슘이 빠져나가 허리통증과 사지근육통 등에서 시작된 증세는 골연화증·골다공증·다발성척추골절 등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 1920년 일본 진쓰강 유역 주민들에게서 처음 발견됐다.원인을 모르다가 68년 일본 후생성이 카드뮴 중독에 의한 발병이라고 발표,세계적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진쓰강 상류 미쓰이 금속광업소가 원인이라는 주민들의 조사요구를 40년간 묵살하다 61년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환자와 가족 등은 같은 해 일본 정부와 미쓰이광업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법원은 미쓰이그룹이 모든 피해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고성 이정규·서울 박은호기자 jeong@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장미의 전쟁(오후 7시55분) 더 이상 돈 빌릴 곳이 없는 허여사는 기준을 떠올린다.그러나 미란과 재하의 결혼식을 올려줄 생각에만 골몰하는 기준 앞에서 허여사는 돈 얘기는 꺼내지도 못한다.마침내 병원에 사채업자들이 들이닥치고 허여사는 쓰러진다.뒤늦게 상황을 안 가족들은 발을 구르지만 방법을 찾지 못한다. ●인사이드 월드(오후 1시25분) 나무를 이용하고 보호하는 각국의 모습을 살펴본다.에콰도르에서는 벌목지대에 숲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하고 자연을 보호한다.미국의 오리건주는 새로 짓는 모든 발전소에서 의무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상쇄해야 되는 법안을 마련했다.모든 해결책은 나무를 심는 것이다. ●일요초청특강(오후 1시) 바다는 마구잡이 개발로 몸살을 앓는 지구를 정화시켜 주는 고마운 존재.그러나 지구온난화에 따라 바다의 변화도 심상치 않다.바다의 날(31일)을 맞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정해진 교수와 함께 해양생태계와 해양자원의 현실을 짚어본다.또 미래 해양을 이용하고 보존하는 지혜도 들어본다. ●게릴라 리포트(오후 8시20분)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식량자원의 낭비는 매년 15조원에 이르고,처리 비용만 해도 연간 4000억원의 세금이 소요되고 있다.그런데 서울의 한 불교 환경교육원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거의 제로에 가깝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일요일이 좋다(오후 6시) ‘메디컬 논픽션 최종경고’에서는 무심코 지나친 증상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무서운 병으로 다가온 경우를 보여준다.게스트들이 해당 질병에 대한 정밀검사를 사전에 받아 보고 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서 궁금증을 풀어본다.금보라,컬투,고영욱,이지훈,안선영,김미연이 패널로 출연한다. ●도전!지구탐험대(오전 8시30분) 세계 최강부대를 꿈꾸는 미해군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실.건장한 청년들도 견디기 힘들다는 그들의 특수훈련에 탤런트 윤희주가 온몸을 내던졌다.또한 60도가 넘는 살인 더위가 내리쬐는 불 같은 사막 위의 전사 아파르족을 찾아나선 탤런트 강태기의 ‘뜨거운 항해’도 따라가 본다. ●도전!골든벨(오후 7시10분) 분당의 명예를 건 송림고등학교 100명의 골든벨 도전기와 함께한다.최후의 1인으로 남은 박현주 학생.전교생과 선생님의 응원으로 50번 골든벨 문제를 풀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직전의 자리에 앉았다.과연 50번 문제를 맞히고 골든벨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
  • 태국 치앙마이서 조류독감 재발

    |방콕 AFP 연합|태국 북부도시 치앙마이의 한 대학 부설농장에서 조류독감이 새로 발생했다고 태국 축산청 관리가 26일 밝혔다. 치앙마이대학은 자체 농장의 닭과 거위,오리,기타 다른 조류들이 병에 걸려 이번 주에 죽었으며 그 후 대학 안팎에서 약 1000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고 당국에 보고했다.이 관리는 “죽은 가금류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독감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태국 정부는 올해 초 전체 76개 주 가운데 41개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을 퇴치하기 위해 적어도 3600만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 [나눔세상] 대일고 1회 졸업생 동창아들 백혈병 치료 돕기

    “고교시절 까까머리가 흰머리로 변해가지만 친구들의 30년 우정은 변함이 없네요.” 졸업한지 30년 가까이 된 고교 동기생들이 친구 아들의 백혈병 치료를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우정’을 모으고 있다.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이는 1976년 2월 서울 강서구 등촌동 대일고등학교를 1회로 졸업한 안철호(47)씨.아들 상준(14·중학 2년)군의 투병 소식을 전해들은 동기생들이 2주만에 2600여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졸업 이후 연락이 끊겼거나 해외에 사는 친구들까지 격려를 보냈다.동문회 홈페이지(www.daeil.org)를 통해 사연을 알게 된 후배들도 하나 둘씩 힘을 보태고 있다. ●2주만에 2600만원 모금 상준군이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4월 말.종아리의 큼직한 멍자국이 마음에 걸려 동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기본적인 검사를 마치고 “지체할 시간 없으니 바로 큰 병원으로 가라.”고 소견서를 써줬다. 그날 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상준군은 정밀검사를 받고 혈액암의 일종인 급성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안씨는 “책이나 TV에서만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는데,눈앞이 까마득해졌다.”고 그때의 심경을 밝혔다.1차 항암치료를 마친 상준군은 앞으로 4차례 치료를 반복한 뒤 골수이식수술을 받게 된다.대략 1억원이 넘는 치료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씨의 형편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한때 보험회사에 다녔던 안씨는 고교 시절 취미로 즐겼던 사진일을 직업으로 택해 20년 전 충무로에 사진관을 차렸다.그러나 안씨는 97년 IMF사태에 이어 최근 디지털카메라 붐 때문에 손님이 크게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57년생 닭띠들의 희망심기 안씨의 처지는 우연히 동기생들에게 알려졌다.해외에 체류하다 일시 귀국한 김정현씨가 전화를 걸었다가 술 약속을 거절하는 안씨에게 이유를 캐물었다.김씨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동기회장 이근철씨가 몇몇 친구들과 대책회의를 가진 뒤 부지런히 전화와 이메일을 돌렸다.연락이 닿은 친구들은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선뜻 정성을 전해왔다. 이들은 평소 친목모임에서 ‘부모에게 마지막으로 효도하고,자녀에게 처음으로 홀대받는 475세대’(40대,70년대 학번,50년대생)라고 푸념해왔다.하지만 이들은 “서로 돕는 정이 살아 있으니,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고교 1학년 때 안씨와 단짝이던 김재영씨는 ‘30년 전 학교 가기 싫으면 너랑 같이 배아프다고 꾀병을 부리곤 했는데,네 아들은 배포도 크게 백혈병이라고 ‘꾀병’을 부리는구나.우리처럼 네 아들도 곧 나을테니 힘내라.’며 멀리 캐나다에서 이메일을 보내왔다.부인이 상준군의 간병을 자처한 김성엽씨는 “철호가 학창시절부터 신망이 두터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씨는 16일 오후 여의도성모병원 아들의 병상을 찾은 이근철씨의 두 손을 꼭 잡고 “배를 곯던 학창시절 생각하며 희망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
  • 경유車 가스엔진 개조비용 지원

    내년부터 수도권 지역의 경유자동차 소유자가 LPG(액화석유가스) 엔진으로 바꾸거나 매연여과장치 등을 부착할 경우,개조·부착 비용의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한다.공공기관 소유 경유차 개조 지원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환경부는 수도권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수도권에 등록된 경유차중 배출가스 보증기간(5년)이 지난 차량이 대상이며,오는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개조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지난해 말 현재 수도권 경유차 219만대 가운데 차령 5년을 넘긴 경유차는 52만대(24%)다. 환경부는 민간소유 차량에 대한 시행에 앞서 다음달부터 공공기관 소유 차량 3068대를 우선적으로 개조 또는 저감장치를 부착키로 했다.총 93억원의 예산을 들여 ▲1450대(전액 국고부담)는 LPG로 개조 ▲1618대(국가·지자체 각 50%씩 부담)는 저감장치를 부착한다.매연여과 장치나 산화촉매장치 등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미세먼지 배출량이 25∼85%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개조 차량 등에 대해서는 환경오염개선부담금과 자동차 정밀검사 면제 등 방안도 계획 중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달라지는 공기업]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이 성과 위주의 내실 있는 책임경영제 도입으로 공기업 경영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2002년 5월 김종희(金鍾熙·57)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변화와 개혁’에 최대 역점을 두고 ‘수입 1000억원 달성’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사업수입 극대화와 성과 위주의 책임경영으로 이를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2001년 421억원,2002년 489억원에 불과하던 사업수익이 신규사업 발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72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전년 대비 무려 47.2%나 급증한 것으로,공단 창립 23년 만에 최대다. 공단은 수입확대를 위해 자동차검사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유휴시설 임대 등 잠재 수입원 발굴에 나섰다.각종 연구용역사업도 적극 유치했다. 정부로부터 자동차구조변경 승인업무를 위탁받았으며,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등 신규사업을 따냈다.지난해 6월에는 경기 화성에 자동차주행시험장을 완공,수입증대와 함께 위상 강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1999년에는 일반차입금이 577억원에 달했으나 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경영개선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 끝에 지난해에 이를 모두 갚아 재무건전성 확보와 함께 무차입 경영시대를 열었다. 이런 성과를 거둔 데는 김 이사장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 있었다.김 이사장은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 부재와 딱딱한 조직문화가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전 직원의 사고방식을 민간기업의 경영마인드로 바꾸는 데 주력했다.부서장을 비롯,직급별 연찬회를 통해 고객감동 서비스 실현에 나섰다.성과 위주의 철저한 책임경영 등 경영시스템도 바꿨다. 경영개선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경영실적평가를 통해 차등성과급제를 실시하고,생산성 향상을 위해 급여체계를 개선했다. 개인·부서별로 계량화된 경영평가를 실시,성과 위주의 책임경영제를 차근차근 뿌리내리게 했다.근속년수에 비례하던 연공급 보수체계를 과감하게 깨고 경영실적평가에 따른 성과상여금 차등지급제도를 도입했다. 인사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빈 자리가 생길 때마다 수시로 특별채용하던 관행을 버리고 공개채용을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석사학위 이상 30명 등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가진 우수한 고급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 이사장은 “성과 위주의 책임경영제 도입으로 공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신바람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수입 1000억원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美오렌지 수입금지

    국내 오렌지 수입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산 오렌지에서 곰팡이균이 발견돼 수입이 전면 금지됐다.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는 처음이다. 국립식물검역소는 27일 미 캘리포니아 툴레에와 프레스노 카운티에서 생산된 오렌지에서 검역규제 병원체인 ‘셉토리아 시트리’가 검출돼 두 지역으로부터의 오렌지 수입을 28일 선적분부터 금지하기로 했다.현재 운송 중인 물량은 통관 때 정밀검사를 실시,병원체가 검출되면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판매 중인 오렌지는 검사를 마친 것이어서 식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 셉토리아 시트리는 곰팡이균의 일종으로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국내에 유입되면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의 중요 소득작물인 감귤과 유자 등에 반점을 생기게 하고 짓무르게 해 낙과,품질저하 등의 피해를 준다. 김경운기자 kkwoon@˝
  • 에이즈의심 혈액 유통

    대한적십자사의 부실한 혈액관리로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1차 양성판정자 혈액과 B형·C형 간염 양성 반응자의 혈액이 병원이나 제약회사를 통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대한적십자사 내부 직원과 시민단체인 건강사회네트워크의 제보를 받아 ‘대한적십자사 혈액 안전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이같은 사실을 확인해 적십자사 수혈 연구원 관계자에 대한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에이즈의 경우 헌혈자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오면 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이 정밀검사와 동시에 헌혈자를 ‘일시 헌혈유보군’에 등록시켜 혈액의 유통을 막아야 하는데도 최장 3년5개월간 등록을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에이즈 1차 양성판정자 99명의 등록이 이처럼 지연되거나 누락됨으로써 이들의 혈액이 228건에 걸쳐 유통됐으나,최종에는 에이즈로 판명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밖에도 적십자사가 지난 1987년부터 총 199명에 달하는 에이즈 감염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신상정보를 엉터리로 관리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과거 간염 양성판정을 받았던 일부 헌혈자의 부적격 혈액 7만 6677건이 99년 4월부터 2004년 1월까지 대학병원에 수혈용으로,제약회사에 의약품 원료로 유통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수혈자 중 9명이 B형 또는 C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9년 4월부터 시행된 개정 혈액관리법은 과거에 간염 양성판정을 받았던 헌혈자의 혈액(부적격 혈액)은 폐기하도록 하고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그러나 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와 혈액수혈연구원은 이들을 제때에 ‘헌혈유보군’에 등록시키지 않았으며,특히 99년 이전 B형·C형 간염 양성판정자 30만 4000명은 최근에야 등록시킨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車정밀검사 기한내 안받으면 최고 50만원 과태료

    11일부터 기한 내에 자동차 정밀검사를 받지 않으면 최고 50만원의 과태료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지금까지는 정밀검사를 받지 않아도 별다른 제재가 없었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1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출고후 7년이 넘은 자가용의 소유자가 정밀검사(2년 주기)를 제때 받지 않으면 초과 기간에 따라 2만∼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과태료가 부과된 이후 90일이 지나도 과태료를 내지 않고 정밀검사도 받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돼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정밀검사 대상차량은 오는 2006년부터는 출고후 4년 이상 차량으로 확대된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갑자기 눈이 침침해 지고 두통·충혈·구토 느껴질땐 '안압’ 체크하세요

    최근 한 방송드라마를 통해 눈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서울구치소에 복역중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녹내장 관련 기사가 더해져 “혹시 나는…”하는 불안감 때문에 안과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처럼 안암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문제는 가장 흔하면서도 실명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녹내장.흔히 안압의 변화로 나타나는 녹내장과 눈 건강의 상관성을 살펴 보자. ●고안압증이란 평소 비만형 고혈압에 시달려온 직장인 조정환(42)씨는 최근 들어 눈이 침침해져 안과를 찾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자신의 안압이 26㎜Hg로 정상치보다 훨씬 높으며,시신경이 손상돼 이미 녹내장이 진행중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의사로부터 “우선 약물치료를 하되 경과에 따라 섬유주 절제수술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조씨는 “지금이라도 발견된 게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국내에 조씨처럼 녹내장을 가진 사람은 100만명으로 추산돼 유병률이 2%에 이른다.그러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0만∼30만명으로 전체의 30% 정도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들이 혈압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학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안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안압은 눈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혈액 대신 방수(房水)라는 액체가 갖는 압력이다. 방수는 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전안방,홍채와 수정체 사이의 후안방을 채우고 있는 투명한 체액으로 항상 일정하게 생성돼 안구 밖으로 배출된다.그러나 방수가 과다 생성되거나 배출구가 막힐 경우 안구의 압력이 올라가게 된다.이런 상태를 고안압증이라고 하는데,이 상태를 방치하면 압박을 받는 시신경이 서서히 죽어가면서 마침내 실명에 이르게 된다.바로 녹내장이다. ●원인과 증상 녹내장의 발병 이유는 크게 두 가지.첫째는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된 경우이고,둘째는 40대 이후의 노화에 따른 혈류장애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다. 안압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당뇨병 혹은 암 같은 질환,외상,부신피질계 안약을 오래 사용한 경우 상승한다.또 인종이나 시각 굴절이상,호르몬,식품 및 약물,계절 변화 등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안압증이 곧 녹내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안압이 높아도 시신경에 영향을 안 미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반대로 안압은 정상인데도 시신경이 손상되거나 시력변화가 오는 경우도 있다. 고안압증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발병한 이후 시야가 좁아지는 정도지만 이 상태라면 시신경의 70%는 이미 손상된 경우다.고안압증과 달리 녹내장은 두통,안통,충혈,시력저하와 구토증세가 나타난다.따라서 돌연 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면 안압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조기 발견 땐 약물치료 가능 40대 이후에는 연 2회 정도 정기적으로 안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검진에서 안압이 정상(12∼21㎜Hg)보다 높게 나타나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녹내장의 전조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초기 고안압증은 안압강하제같은 약물로 시신경의 추가 손상을 막을 수 있어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녹내장의 자각증상이 나타난 시점이라면 이미 시신경이 상당 부분 손상된 상태여서 치료가 어렵다.이 때문에 대한안과학회에서는 실명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연 2회 안압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종합건강검진 항목에도 안압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40대 이후 세대,당뇨병이나 암 환자,유전적으로 눈 질환이 있거나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호르몬장애가 있거나 부신피질계 혹은 스테로이드계 안약을 오랫동안 사용한 사람은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게 좋다. 치료의 기본은 방수의 배출량을 늘리거나 방수의 생성을 억제해 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녹내장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1차적으로 약물 치료를 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수술을 한다. 보통 레이저수술,우각 또는 섬유주나 홍채절제술을 시행하는데,어떤 방법으로도 손상된 시신경을 완전히 복원할 수는 없다. 수술요법은 더 이상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며,녹내장 환자는 평생 관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도움말 대한안과학회.강남 밝은세상안과 이경섭 원장˝
  • [기고] “닭고기 드셔도 됩니다”/성환우 수의학박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지난해 12월10일 충북 음성군의 한 농가에서 닭이 집단폐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역 수의사를 통해 필자의 실험실로 날아들었다.순간 불길한 예감이 스쳤다.집단폐사라면?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밤늦게 신고시료를 받아 밤새 정밀검사를 해보니 우리나라에선 한번도 발생한 적이 없는 가금인플루엔자였다.더구나 검출된 바이러스가 불행하게도 1997년 홍콩에서 18명이 감염돼 6명이 사망했던 홍콩 조류독감바이러스와 같은 혈청형(H5N1)이었다.실험결과가 잘못이기를 바랐다.그러나 재실험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언론에선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홍콩 조류독감이 한국에서 발생했다고 대서특필했다.닭이나 오리 고기를 먹으면 조류독감에 걸릴 수도 있다는 막연한 불안심리까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닭·오리고기를 기피하기 시작했다.동시에 아시아 각국에서 조류독감 발생이 보고되고,일부 국가에서는 조류독감이 사람에 전염돼 감염환자가 사망했다는 발표까지 나왔다.소비위축이 더 심해져 닭고기는 조류독감 발생 이전의 50%,오리고기는 90%나 줄면서 산업적 피해마저 눈덩이처럼 커졌다.마침내 굴지의 국내 닭고기 가공업체가 부도처리되기에 이르렀다. 실제 고병원성 조류독감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소비위축이 왔다면 이해되지만 막연한 불안심리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원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쉽게 변이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래서 종류도 수백종이 넘을 정도로 많고,같은 종이라도 분리되는 바이러스에 따라 그 병원성이 천차만별이다. 즉,국내에서 분리된 바이러스가 97년 홍콩 분리바이러스와 동일한 H5N1형이라 해도 사람으로의 감염 가능성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다.홍콩바이러스와 겉으로 나타나는 표현형이 같다고 해서 한국에서도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그럼에도 언론에서는 사람에 감염된 태국이나 베트남의 것과 유형이 같다 하여 흡사 우리나라에도 감염환자가 발생한 것처럼 연일 보도했다. 우리 실험실이 국내에서 처음 분리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를 97년 홍콩바이러스와 비교한 결과,유전자 차원에서는 완전히 달랐다.미국 질병통제본부(CDC)에서도 한국과 베트남의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르고,바이러스가 유입된 경로도 다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중간시험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사람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취급되는 것은 잘못된 정보에 따른 것이다.설혹 국내 바이러스가 사람에 감염되는 베트남바이러스와 동일하다 해도 국내 방역정책,바이러스 특성 등을 고려하면 유통되는 닭·오리고기를 먹고 조류독감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실제 국내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국내의 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질병관리본부(구 국립보건원)의 발표에 의하면,국내에서 가금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하여 발생농장 주인,관리인력,살처분 현장 방역팀 등을 포함한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1700여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에서의 조류독감 감염 의심징후는 전혀 없었다. 또한 조류독감 발생농장의 반경 3㎞ 이내에서 생산되는 닭고기나 계란,오리고기는 예방차원에서 모두 살처분 및 폐기하고 있어 오염된 닭·오리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이 없다. 만약 닭고기가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다 해도 통상적인 요리과정 즉,삶거나 튀길 경우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죽어버린다.실제 실험실에서 국내 처음으로 분리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닭고기에 주입한 뒤 75도에서 5분(100도 1분)간 열처리하였더니 바이러스가 완전히 죽었다. 가금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닭·오리고기 과잉기피 현상으로 관련업계들이 파산직전에 있다.관련업계 종사자만 72만여명,가족까지 합치면 150만명이 오해에서 비롯된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오늘 저녁 통닭이나 닭도리탕 요리를 먹으면서 그동안의 잘못된 오해를 확 날려 버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성환우 수의학박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사설] 조류독감 인체 전파 대책 있나

    국내 닭고기 수입 물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태국의 조류독감 상황이 예상 외로 심각한 듯하다.조류 독감 발생국 중 두 번째로 인체 감염이 공식 확인된 데 이어 의심환자 1명의 사망소식까지 들려 오고 있기 때문이다.농림부는 어제 태국산 가금류 및 가공품에 대해 정식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기는 했다.그러나 이런 조치들만으로 일반국민과 축산농가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먼저 이미 수입된 태국산 닭고기 및 오리고기의 안전성 여부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농림부는 조류 독감이 처음 알려진 지난 14일부터 태국산 가금류 제품에 대해 사실상 수입 금지나 다름없는 정밀검사 조치로 10여일 전부터는 태국산 닭과 오리고기가 국내에 추가 반입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현재 통관 보류돼 있는 제품만 반송·폐기 처분하면 문제가 없다는 논리다.그러나 태국 내에서 조류독감 은폐기도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훨씬 전에 수입된 물량에 대해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조류독감의 인체 감염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지금까지 정부는 국내 조류 독감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그러나 태국 사례를 계기로 과학자들은 조류를 통한 동물 대 인체 전염은 물론 인체 대 인체 전파 가능성까지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가금류 업계 종사자 등 고위험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정보교류,공동 방역 등 국제협력체제를 적극화할 필요가 있다.특히 조류독감은 상온을 회복하는 봄철까지는 완전 박멸이 어려운 만큼 가금류 자체에 대한 방역 고삐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 조류독감 9일만에 다시 발생/경남 양산서 확인… 10만마리 매장

    진정 기미를 보이던 조류독감이 9일 만에 경남 양산에서 발생,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또 전북 익산에서도 비슷한 증세로 닭 1만 2000여마리가 폐사,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조사중이다. 경남도는 지난 9일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 이모(45)씨 농장에서 발생한 닭 폐사원인은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조류독감)’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씨의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 1만 8000마리 중 4500여마리가 폐사하자 시료를 채취,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었다. 이에 따라 도와 양산시는 1만 8000마리를 모두 매장한 데 이어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4개 농가 8만 8000마리의 닭·오리도 이날 살처분했다.또 반경 3㎞ 이내 위험지역의 40여개 농가 94만여마리에 대해서도 지형 등을 고려해 살처분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10㎞ 이내 경계지역의 75개 농가에 대해서는 닭·오리와 사료·분뇨·계란 및 수집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하고,양산시내 8개소에 검색통제소를 확대 설치,소독 및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살처분 대상 닭·오리에 대해 사육주령(週齡)에 따라 마리당 300∼7500원씩 보상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추진키로 했다. 이로써 감염농장은 지난달 15일 최초 확인 후 16곳으로 늘었다.살(殺)처분 마리수도 190만마리로 증가했다. 농림부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은 “조류독감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다가 안심할 수 없는 양상이 됐다.”면서 “일본,베트남 등 아시아권의 감염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 김경운기자 jeong@
  • 사스 확산 조짐/中 4번째 의심환자

    |베이징·홍콩 연합|지난 겨울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어넣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또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위생청은 12일 지난 연말 32살의 TV프로듀서가 이번 겨울 첫 사스 환자로 공식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사스 의심환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홍콩의 명보(明報)는 12일 광둥성 선전시 바오안(寶安)구 시샹(西鄕)진 대형 종합시장에서 네번째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당국이 일반인들의 접근을 봉쇄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선전시 훙완시장 1층 상가 남자 주인(38)이 사스 증세를 보여 지난 10일 밤부터 방역당국 위생요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시장을 봉쇄했다. 그러나 선전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이밖에 선전시 보건당국이 최근 둥후(東湖)병원에 발열과 기침 등 사스 초기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입원하자 사스 의심환자로 분류,중앙 지도부에 보고했다고 보건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홍콩경제일보(香港經濟日報)는 12일 사스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광둥성에서 발생한 사스 의심환자는 최소한 7명이 넘으며 사스가 이미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홍콩 보건당국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7월 사스 소멸을 선언한 이후 광둥성 지역에서 세번째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창호파이(曾浩輝) 홍콩 위생서 고문의사는 이날 광둥성 관리들로부터 새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구두통보를 받았으며,중국은 이 환자를 격리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러시아 보건당국도 지난주 극동 하바로프스크에서 괴질로 숨진 중국인 여성을 상대로 사스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혀 사스 공포가 주변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국제플러스/中 식당 여종업원도 사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올 겨울 첫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한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두번째 사스 의심환자가 사스 항체 양성반응을 보여 중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중국 광저우시 보건 당국자들은 7일 두번째 사스 의심환자인 광저우시 위에슈구 식당의 20대 여종업원이 사스 항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항체가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여종업원이 완전한 사스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사스에 걸렸다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며 “여종업원을 격리시키고 사스 감염여부를 정밀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자동차 공회전 금지 새해부터 과태료 5만원

    내년 1월1일부터 서울시내 1047곳에서 자동차 공회전이 금지된다.위반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29일 “지난 7월 제정한 자동차 공회전 제한 조례가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돼 위반할 경우 처벌받는다.”고 밝혔다. 휘발유 차량과 가스차량은 3분 이상,경유 차량은 5분 이상 공회전을 할 수 없다.공회전 금지장소는 각종 터미널과 버스·택시 차고지,노상주차장,자동차 전용극장 등 1047곳이며 안내판이 붙어있다.겨울철 실외온도가 5도 이하이거나,여름철 25도 이상일 때는 냉·난방을 고려해 공회전을 10분까지 허용한다.긴급을 요하는 차량,식품 냉동·냉장차량은 제외된다.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 차량도 확대된다.‘서울시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5월20일부터 시행중인 배출가스 정밀검사제 대상차량이 확대되는 것이다.서울에 등록된 차량 가운데 출고 후 7년 이상된 자가용 승용차,5년 이상 비사업용 승합차와 택시 등 2년 이상 사업용 승용차는 매년 의무적으로배출가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덕현기자
  • 닭·오리 50만마리 굶겨죽이고 조류독감 신고 農心도 병들어

    조류독감의 감염이 의심되지도 않는 농장의 멀쩡한 닭과 오리들이 잘못된 방역지침과 삐뚤어진 농심(農心) 때문에 집단적으로 아사(餓死) 또는 질식사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동안 전남 무안군 현경면 장모씨의 식용오리 1만 4000마리 등 인근 농가 5개 농가의 오리 5만 700마리가 집단적으로 굶어죽은 것으로 판명났다. 또 전남 나주시 남평읍 박모씨의 오리 7만마리는 며칠간 분변이 치워지지 않고 통풍이 전혀 안돼 질식사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 순천시 서면 등 6개 농가의 닭과 오리 15만5000여마리도 비위생적인 사육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는 파스튜렐라와 A급 전염병인 뉴캐슬병에 걸려 집단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부는 아울러 26일 신고된 나주시 공산면 등 4개 농장의 닭과 오리 12만 3000마리도 집단 아사 또는 질식사 가능성이 높아 정밀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농가는 대부분 집단폐사의 원인을 조류독감에 감염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50만마리의 닭과 오리가 엉뚱하게 집단폐사한 셈이다.일부 농가에서 이같은 고의적인 살육이 저질러지는 이유는 터무니없이 까다로운 농림부 등의 방역지침과 납품업체로부터 밀린 사육 수수료를 받지 못한 농장주들의 처지에서 부정행위가 비롯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와 한국육계협회 등은 지난 12일 조류독감이 발생하자 수차례의 협조문을 통해 ▲사료 및 약품수송 차량의 농장출입 금지 ▲분변은 치우지 말고 소독만 실시 ▲사육사 등의 무단접촉 통제 등의 지침을 내려 보냈다.사료는 농장주가 마을외곽까지 나가 수송차량으로부터 받아오도록 명시했다. 이에 대해 전남 나주 비감염지역의 한 농장 주인은 “만약 전염병에 감염돼도 이같은 지침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면 정부보상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현실에 안맞는 지침을 부득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제대로 사료도 못주고 며칠씩 분변을 못 치워 지저분한 사육장에 소독만 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전남 나주 일대의 오리농가에선 국내 최대 가금류 가공업체인 ㈜화인코리아가 지난 20일 부도가남으로써 일부러 집단폐사를 방치한 흔적까지 포착되고 있다.즉 화인코리아측이 지난 3월부터 자금사정이 어려워져 농가당 1억 안팎의 위탁수수료 지급을 미룬 채 최근 잠적하는 바람에 농장주들이 조류독감 보상금을 노려 집단폐사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정부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농림부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은 “화인코리아에 연락을 해보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한매일 제정 제13회 교통봉사상/장려상

    ●임광수(45)-도로부문.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 토목사무관 25년째 도로 현장에 근무하고 있다.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연풍·수안보 도로현장이 ‘충북안전문화대상’을 수상하는데 기여 했다.또 2002년 교통안전관리 부문에서 대전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중추적 역할을 했다. ●김진용(49)-도로부문.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 6급 22년 동안 안전직으로 근무하면서 고속도로상에 각종 안전 시설물 설치를 꾸준하게 건의하는 한편 교통법규 위반차량 고발·계도,고속도로 노면 잡물제거 등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특히 몸이 불편한 운전자를 안전하게 후송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명철(36)-철도부문.철도청 영업본부 운수주사 16년째 철도업무에 종사하면서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임시열차 증편 등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또‘6시그마 경영혁신 업무’를 담당,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했다.특히 올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진행에 적극적인 노력을 했다는 평가다. ●신창용(32)-철도부문.철도청 영주시설관리사무소 토목서기 13년째 철도업무에 종사하고 있다.철도건널목 시설확충 및 관리철저로 안전한 교통문화의식 고취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또 건널목 관리원 교육실시,건널목안전시설확충 등에도 남다른 열성을 보이고 있다. ●장규현(52)-육운부문.부산교통공단 운수처장 27년째 근무중인 그는 긴급상황 대처훈련계획 수립시행 등 지하철안전관리 수준을 한차원 높여 안전운행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하철 문화공간 정착등 고객만족도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한국능률협회 지하철부문 고객 만족도 평가결과 4년 연속 2위를 차지하도록 견인차 역할을 했다. ●유인선(56)-육운부문.서울특별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운영실장 27년째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에 근무하면서 서울시내 버스 고급화 및 천연가스 버스 도입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차내 자동 안내방송 확대,정류소 표지판 개선 등 운행여건 개선으로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특히 버스 무사고 100일 운동 등 안전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조현웅(37)-안전부문.순천경찰서경비교통과 경장 11년전 경찰에 입문했다.교통안전을 위해 각종 홍보 및 캠페인을 벌여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교통사고 줄이기 국민제안(불법 주정차 차량 제도개선 필요성)을 채택한 공로가 돋보였다. ●전금선(33)-안전부문.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행정5급 지난 94년부터 교통안전공단에서 근무하고 있다.정밀 검사시스템의 현대화와 검사자료 관리유지로 효율적 운전적성 진단 실시에 앞장섰다.아울러 정밀검사 시스템인 자가검사장 설치등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성현(53)-항공부문.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처 3급 29년째 항공안전 분야에 근무중이다.인천국제공항의 통합 경비보안시스템 설치 및 서울 접근관제소의 성공적 이전 등으로 공항개항 및 원활한 운영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공항 필수장비에 대한 예방점검 절차서 작성 등으로 항공기 안전운항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허승호(45)-항공부문.아시아나항공 기술팀 차장 항공정비 분야에만 20년째 재직중이다.우리나라 민간항공 정비기술을 개발한공로가 인정됐다.특히 항공기 감항성 및 안정성 확보,정시율 달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비분야에 달인으로 소문나 있으며 소리만 들어도 비행기의 고장 유무를 단번에 알아맞힐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휘발유車 배출가스기준 대폭 강화 일산화탄소 절반 줄여야

    오는 2006년부터 휘발유 자동차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수준으로 대폭 강화된다.경유자동차도 유럽연합 수준으로 강화된다. 또 내년 1월부터 수도권지역 승용차에 대한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이 현행 차령 12년 이상에서 7년 이상으로 확대된다. 환경부는 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10일자로 공포했다고 밝혔다. 휘발유차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이 오는 2006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캘리포니아주의 초저공해차(ULEV) 수준으로 강화되면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탄화수소를 지금보다 각각 50%와 77%,39%씩 줄여야 한다. 산업자원부와 자동차업계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따로 마련해야 하는 등 추가비용이 든다며 반대,2년여간 환경부와 마찰을 빚어왔지만 이번에 합의를 이룬 셈이다. 경유차도 유럽연합의 ‘유로-4’ 수준으로 바뀌어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미세먼지를 각각 21∼47%와 30∼67%,40∼80%씩 낮춰야 한다. 다만 경유차의 경우 현행 기준이 유럽보다 엄격해 통상마찰을 일으킬 수 있는만큼,2005년 1년간은 ‘유로-3’ 기준이 한시적으로 도입된다. 또 천연가스 버스 등 대형 천연가스 자동차는 내년부터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등록대수가 1000대 이상인 불도저와 굴삭기,지게차,기중기,롤러 등 6종의 건설기계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된다. 현재는 대형자동차와 엔진이 비슷한 콘크리트 펌프트럭,믹서트럭,덤프트럭 등 3종의 건설기계 배출가스만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기준도 강화돼 수도권에 등록된 자동차 가운데 올해는 34만대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았으나,내년에는 검사대상 차량이 모두 133만대로 4배 정도 늘어난다. 아울러 오는 2006년에는 자동차 연료의 환경품질 기준이 최고 14배 강화되고,2007년에는 모든 자동차의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부착이 의무화된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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