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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의 창] 난임이 아이로 이어지는 날까지

    [공직자의 창] 난임이 아이로 이어지는 날까지

    “아이 갖기가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가지려고 노력할걸 그랬어요.” “5년간 실패했지만 내일 새벽 다시 난임 병원행 열차에 오르려 해요.” 난임부부들과 간담회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사연들이다. 난임은 무엇일까.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해도 1년간 안 생기는 것으로, 35세가 넘으면 이 기간이 6개월로 줄어든다. 2022년 난임 시술로 태어난 아이는 2만 3000명이다. 그해 전체 출생아가 24만 9000명이니 10명 중 1명꼴이다. 지난해 난임 진단자는 24만명이며 난임 시술 건수는 14만건이었다. 임신으로 이어진 것이 3만 7000건으로 성공률은 27%였다. 왜 이렇게 난임이 많을까. 전문가들은 늦은 결혼에 따른 고령 산모(35세 이상)를 주원인으로 꼽는다. 지난해 평균 결혼연령은 남성 34세, 여성 31세로 첫아이를 낳는 초산 나이는 33세였다. 정부는 지난 6월 19일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범정부적 대책을 발표했다.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난임 부부들이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난임 예방에서 난임 시술, 출산 비용까지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배우자(사실혼·예비부부 포함)가 있는 경우 여성에겐 난소 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남성에겐 정자 정밀검사를 지원한다. 아이를 계획한다면 미리 가임력 검진을 받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다. 앞으로는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평생 3회(20대·30대·40대 각 1회)로 가임력 검사비 지원이 늘어난다. 난자·정자 동결보존비도 지원한다. 올해는 동결된 난자를 해동하는 비용을 2회에 걸쳐 회당 100만원씩 지원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추가로 영구히 가임 기능을 상실할 수 있는 경우, 즉 난소 혹은 고환 절제술이나 항암치료를 앞둔 이들의 난자·정자 동결 비용을 지원한다. 평생 25회로 제한된 난임 시술은 아이당 25회로 확대한다. 첫째 아이 25회, 둘째 아이 25회, 셋째 아이 25회다. 난임 시술 시 본인 부담 비율도 현재 44세 미만 30%, 45세 이상 50%에서 앞으로는 모두 30%로 낮춘다. 난임 시술의 필수 비급여 약제도 계속 급여화할 계획이다. 과배란 유도제는 지난 4월, 입덧약은 6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했는데 앞으로는 자궁 착상 보조제와 유산방지제도 건강보험 지원 테두리에 넣어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10곳인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전국에 설치하고 난임 휴가도 기존 3일에서 6일로 확대되도록 법·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출산 비용 지원도 확대된다. 제왕절개로 출산해도 자연분만과 같이 비용 부담을 없애려 한다. 현재 제왕절개 비용은 평균 236만원으로, 이 중 5%에 해당하는 12만원을 부담하는데 앞으로는 건강보험이 100%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2세 미만의 영아는 입원수술비를 무료화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용 현황 등을 보고 추가 확대 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 이번 난임 정책을 마련하기까지 수많은 난임 부부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가족이나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난임 부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찾아 조속히 지원하겠다. 난임부부의 애잔한 눈물이 아이와 눈 맞추며 짓는 환한 미소가 될 때까지 정부가 함께하겠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 일본뇌염 백신 오염에 돼지열병 항체 나와… ‘청정’ 제주, 백신 긴급회수 ‘화들짝’

    일본뇌염 백신 오염에 돼지열병 항체 나와… ‘청정’ 제주, 백신 긴급회수 ‘화들짝’

    청정지역 제주도가 일본뇌염백신의 오염으로 인해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돼 해당 백신을 긴급 회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종돈장 1개소에서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관련 백신을 긴급회수하고 5일 0시부터 해당 업체 생산 양돈질병 예방백신(생독)에 대한 전면 반입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2분기 도내 종돈장 등에 대한 일제 정기검사 중 돼지열병 항체를 확인했다. 70마리 검사중 7마리에서 항체가 양성인 것으로 파악돼 해당 종돈장에 대한 추가 시료채취(혈액, 분변, 약품 등)등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사용 중인 일본뇌염 백신에 돼지열병 항원(유전자 검사)이 오염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도는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됐지만, 이 항체로 인한 전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해당 종돈장에 대한 긴급 임상예찰 결과 사육하는 돼지 및 환경검사결과 항원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정밀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축 등(종돈 등)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는 지속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육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상 1종 전염병인 돼지열병은 백신 접종이 의무화돼 있지만 제주는 돼지열병 청정지역이어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있다”며 “백신을 접종한다는 건 돼지열병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백신 제품에 대한 유통상황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일본뇌염백신’은 서귀포시 관내 양돈농가에서는 공급되지 않았으나 제주시 관내 양돈농가 162가구에 9055병이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와 회수조치를 시행 중이다. 해당 백신 공급농가에 대해서는 사용금지 및 회수조치와 함께 긴급예찰도 병행 중이다. 현재까지 농가에서 보관중인 백신 245병이 수거됐다. 오염이 확인된 일본뇌염 백신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해 유전자검사(PCR)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항원함량과 병원성 유무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 결과는 이달말까지 나올 예정이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해당 백신을 제조한 녹십자수의약품에서 생산하는 양돈질병 백신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로 도내 양돈장의 돼지질병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련 피해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녹십자수의약품 일본뇌염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백신을 회수하고 도의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전국 유일 지역단위 구제역(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 신청을 연내 추진해 내년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반면 돼지의 경우 일부 농가에선 돼지열병 전염병 우려로 인해 사독백신을 내년까지 1년 더 사용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돼지 청정지역 인증은 2026년에야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故 박보람 사망원인 나왔다…경찰 “급성알코올중독 소견”

    故 박보람 사망원인 나왔다…경찰 “급성알코올중독 소견”

    지난 4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30)의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다. 23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과수로부터 ‘(박보람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사망 당시 박보람은 간 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급성알코올중독 외에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급성알코올중독은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술을 마셔 체내에 분해되지 못한 알코올로 인해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치명적일 정도로 높아졌을 경우에는 혼수상태나 죽음에 이를 수 있다. 앞서 박보람은 4월 11일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여성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만에 숨졌다. 당시 3명이 함께 마신 술은 소주 1병 정도로 조사됐다. 화장실에 간다고 한 박보람이 돌아오지 않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지인이 그를 찾았을 때는 이미 심장이 멎은 후였다. 현장에서는 범죄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부검에서 ‘사인미상’이라는 구두 소견이 나오자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려왔다. 지난 2020년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박보람은 지난 4월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창녕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 H5항원 검출…정밀검사 의뢰

    창녕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 H5항원 검출…정밀검사 의뢰

    23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항원이 검출됐다. H5항원은 동물위생시험소 도축장 출하검사에서 검출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으로, 결과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경남도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과 인근 도로 등을 소독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고자 오리 2만 2000마리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10㎞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 311곳에서 사육 중인 닭, 오리 등 150만 6000여 마리 이동을 제한했다. 현장 상황 통제와 방역지도도 잇고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1월 김해 가금농장 이후 1년 5개월 동안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AI는 날씨가 추워지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유행하지만 하절기 발생 사례도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전국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월 8일 충남 아산 육용오리 농장을 끝으로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 양천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SA) 달성

    양천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SA) 달성

    서울 양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해 말 기준 5대 목표 86개 공약 중 40.7%인 35개 공약사업을 이행 완료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민선8기 5대목표인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를 중심으로 총 86개 공약을 추진 중이다. 구의 공약이행을 위한 전체 재정확보율은 37.6%로 전국 평균 수치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우선 답보상태였던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안전진단을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고, 공항소음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기초지차제 전국최초 공항소음대책지역 재산세 구세 감면 시행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건립 ▲청력정밀검사 및 보청기 구입비 지원 등도 추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것은 구민과 약속을 성실히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남은 과제들도 차질 없이 이행해 양천구가 누구나 살고싶고, 살기좋은 양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회담 비선·총리 추천권 논란 속… 尹, 李에 전화 걸어 “쾌유하시라”

    회담 비선·총리 추천권 논란 속… 尹, 李에 전화 걸어 “쾌유하시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윤·이 회담’ 추진 과정에서 비공식 라인이 가동됐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 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라고 일축했다. 전날 대통령실에 이어 이 대표도 ‘비선 논란’에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병원 치료를 위해 휴가를 낸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달 29일 윤·이 회담이 열린 후 첫 통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이 회담에서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도 “당은 임 교수를 메신저로 인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임 교수와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윤·이 회담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 추천을 요청했으며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의 경쟁자가 될 만한 인사는 인사 개편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패싱 논란’에 이어 윤 대통령이 총리 인선을 민주당과 협의했다는 주장이 전해지자 국민의힘 내에서는 격앙된 분위기가 감지됐다.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는 “윤 대통령이 보수를 배신했다”, “탈당해야 한다” 등을 포함해 수천건의 항의성 게시글이 올라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인사를 건넸다고 이 대표 측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입원 치료를 받는다는 보도를 보고 윤 대통령이 전화했다. 말 그대로 안부 인사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위한 휴가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올해 초 피습 후 정밀검사 과정에서 건강 이상을 발견했다면서도 치명적인 병은 아니라고 했다. 병명 역시 밝히지 않았다. 이 대표는 “3년 동안 쉬지를 못했기 때문에 잠깐 그 핑계로 좀 쉬어야겠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사연 [핫이슈]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사연 [핫이슈]

    결혼을 코앞에 두고 자신의 ‘진짜 성별’을 알게 된 중국의 20대 여성 사연이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省) 출신의 27세 여성 리 씨는 결혼을 앞두고 건강건짐을 받은 뒤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리 씨는 사춘기 시절에도 생리를 하지 않았고, 또래에 비해 2차 성징도 정상적이지 않았다. 이에 18살 당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이며 난소 기능 부전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해당 병원의 의료진은 리 씨에게 추가적으로 염색체 검사를 해 볼 것을 권했지만, 리 씨와 가족들은 큰 문제라 여기지 않아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결혼을 앞두게 된 리 씨는 불임 등을 우려하다 정밀검사를 결심했다. 그 결과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CAH) 진단을 받았다.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은 부신이 선천적으로 두꺼워지거나 과형성이 된 상태를 말한다. 이 질환은 부신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질환이므로 호르몬 불균형이 초래되는 경우가 흔하며, 그 결과 태아 시기 성기 발달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리 씨의 경우 외적으로는 여성으로 보이지만 염색체상으로는 남성인 케이스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리 씨를 놀라게 한 것은 자신의 복부에 고환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었다.현지 의료진은 “이 환자의 경우 복부에서 숨겨진 고환이 발견됐다. 향후 암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 씨는 27년 간 여성으로 살아왔으나 동시에 남성의 성기를 몸에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나, 가족 등의 설득으로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그녀는 지난 4월 고환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정기적인 호르몬 요법과 부인과 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은 신생아 5만 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며 유전성 질환이다. 리 씨의 부모에게서도 해당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면서 “리 씨와 유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환을 제거한) 리 씨의 선택에 대중의 반응은 다양했다. 대체로 그녀의 용기에 존경을 표했다”면서 “다만 계획됐던 결혼에 대한 별다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수컷 정액 빼내 암컷에 강제 주사”…‘강아지 공장’의 참혹한 현실

    “수컷 정액 빼내 암컷에 강제 주사”…‘강아지 공장’의 참혹한 현실

    값비싼 품종견들을 강제로 임신시켜 강아지를 생산하는 이른바 ‘강아지 공장’의 참혹한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MBN ‘뉴스7’은 강아지 공장으로 사용된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한 농장의 모습을 보도했다. 내부는 참혹했다. 임신한 개부터 갓 태어난 새끼까지 수십 마리가 좁은 철창 안에 갇혀 있었고 썩은 악취가 진동했다. 현장에서는 주사기도 발견됐는데 매체는 “번식견에게 항생제를 맞혀가며 자가진료하고 강제 교배할 때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컷의 정액을 추출해 강제로 암컷에게 주사했다는 것이다. 참혹한 현장은 농장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병든 개들이 발견됐는데 새끼만 낳다가 버려진 것으로 매체는 추측했다. 이 농장은 1년 전부터 운영됐는데 동물단체의 지속적인 감시로 적발됐다.동물보호법이 강화되면서 정부는 개 농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지자체는 단속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전북 진안군청 관계자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뭐 바빠서.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다. 사업도 해야 하고”라고 말했다. 동물권 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구조 소식을 알리며 “육안으로도 건강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 개체들이 많아 현재 모두 동물병원으로 이송 중이고 정밀검사가 끝나는 대로 필요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설들은 군청의 철거명령에 따라 소재 내 모든 건축물과 시설물을 철거할 계획”이라면서 “농장 업주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번식장과 펫숍의 완전 종식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때”라며 “가정에 있어야 할 반려동물을 이용해 강제로 출산케 하고 이득을 취하는 강아지 공장은 논리적으로 명백하게 동물학대”라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체감도 높은 입법활동 통한 도민복지·권익 향상 초석 마련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체감도 높은 입법활동 통한 도민복지·권익 향상 초석 마련

    제12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가 구성된 지 2년이 되어간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조례 제·개정, 도정질문, 예·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도민의 뜻이 정책결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며, 도민체감도가 높은 입법활동을 통해 존중받아야 마땅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당하고 있는 이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에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지난 제336회 임시회에서 임기진 의원의 대표발의로 ‘경북도 경계선지능인(‘지적장애’와 ‘비지적장애’ 사이의 지능지수(71~84)를 가진 사람으로 학습 능력이 낮아 사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서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외면받던 경계선지능인들에 대한 지원의 물꼬를 텄다.올해 경북도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생애단계별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이 가능하도록 장기적인 계획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에 경계선지능인이 처한 실태를 파악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339회 임시회에서는 황명강 의원의 대표발의로 ‘경북도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을 제정, 발달 지연 영유아의 조기 진단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최근 ‘심화평가 권고’ 판정받은 영유아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영유아 발달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절실했다. 조례는 영유아의 발달 지연 여부를 조기에 진단해 장애를 예방하고 영유아가 정상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경북도는 경북형 발달증진 프로젝트의 하나로 발달지원 One - stop 통합시스템 구축, 선별검사 및 경북 영유아 발달지원센터에서 상담·교육 등을 지원하고,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를 위해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70% 이하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에 비인지 역량강화센터를 만들어 어린이집 영유아를 상대로 감정조절과 소통 능력 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어 제341회 임시회에서는 박선하 의원의 대표발의로 ‘경북도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에 대한 드론 교육훈련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 조례는 4차 산업혁명의 진전으로 단순노무직 비율이 높은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 조례는 전국 최초 제정 조례로 집행부에서 2024년 교육훈련비 예산 5000만원을 편성, 도내 14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15명을 선발, 드론 조종자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4년 복지건강국 신규 역점 사업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조례 제정으로 미래산업 생태계에 필요한 장애인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훈련 비용이 고가인 드론 분야 장애인 진입장벽을 낮춰 장애인 자립 및 취업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지난 제342회 임시회에서는 김원석 의원의 대표발의로 ‘경북도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국가유공자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일상에서도 보훈 문화를 확산해 도민의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경북도는 경북도청 지하 주차장 3면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주차장 2면을 비롯한 산하 출자출연기관, 직속기관, 사업소 등 21개 공공기관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26면을 설치했으며 미설치된 공공기관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존중받아야 마땅한 사람은 예우받고, 보호받아야 할 사람은 마땅히 보호받는 사회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따뜻한 사회”라며 “경북도가 한국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전 야구선수 오재원 마약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경찰, 전 야구선수 오재원 마약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씨는 지난 10일 ‘마약 투약이 의심된다’며 함께 있던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미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오씨는 당시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지만, 음성이 나왔고 이후 오씨를 귀가시켰다.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오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단서를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해 전날 오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한 전 프로야구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 수사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오씨는 2007~2022년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소속으로 강한 승부욕과 수비, 주루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2015년 프리미어 12 등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했다. 2022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후에는 스포츠전문채널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 前 야구 국대 오재원 ‘마약 혐의’ 체포

    前 야구 국대 오재원 ‘마약 혐의’ 체포

    국가대표 출신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마약 투약이 의심된다’며 함께 있던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미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오재원은 당시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재원을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지만, 음성이 나왔고 이후 오재원을 귀가시켰다.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오재원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단서를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했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이날 오후 오재원을 체포했다. 오재원은 2007~2022년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소속 선수로 활동하면서 승부욕과 악착같은 수비와 주루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6시즌 동안 두산베어스 한 팀에서만 활동했다. 오재원은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2015년 프리미어 12 등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했다. 2022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후에는 스포츠전문채널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 경기도, AI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방역 태세 ‘유지’

    경기도, AI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방역 태세 ‘유지’

    거점 소독시설 운영·가금 방목 사육 금지, 3월 말까지 유지경기도가 지난 2월 8일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설정된 평택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14일 전면 해제했다. 경기도는 방역대에 있는 평택시 5개 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전면 해제했다고 밝혔다. 현역 방역 지침은 청소·세척·소독 등을 마친 뒤 28일 후 실시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이동 제한 조치 풀 수 있다. 전면 해제 조치에 따라 도내 가금 농가 및 축산 관계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의 이동이 별도 승인 절차 없이 허용된다. 육계와 육용 오리에 적용되던 출하 후 14일 이상 입식 제한 조치도 풀렸다. 경기도는 철새 북상 등으로 아직 AI 추가 발생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AI 검사체계와 거점 소독시설 운영 및 소독의 날 운영 등을 3월 말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도 남아 있는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도내 전 가금농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계류장 등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가금 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가 모두 힘을 합쳐 차단 방역에 나선 결과 이번 겨울 동안 추가 확산 없이 1건 발생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며 “아직은 철새 북상 및 환경 잔존 바이러스의 위험이 남아 있는 만큼 축사 소독과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겨울 동안 가금농장 고병원성 AI는 전국 13개 시군에서 총 31건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31건이 줄었고, 경기도 역시 작년 12건보다 11건이 줄어든 1건(안성시, 산란계)만 발생했다.
  • ‘찾아가는 산부인과’… 경남 ‘임산부 진료 차량’ 올해도 농촌 누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경남 ‘임산부 진료 차량’ 올해도 농촌 누빈다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임산부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농촌지역 여성 삶의 질 제고 등의 사업은 지역소멸 시대에 필요성이 특히 강조된다. 2008년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추진한 경남도는 올해 의령·산청·함양군에서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지속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의사·간호사·임상 병리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이동 검진반이 의료 장비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올해부터는 임신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고위험 임신부 태아 기형아 정밀검사 대상을 40세 이상에서 35세 이상으로 낮췄다. 발생률이 높아지는 유방암·폐암 종양 검진 항목을 신설했고 기존에 하던 난소암 종양 검사 항목도 연령대를 낮췄다.사업비는 국비 2억원을 합쳐 6억 5800만원이다. 3개 군 보건진료소를 돌며 군별 월 3~5회 진료한다. 지난해 총 153회 진료에서는 2144명이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를 이용했다. 2008년부터로 범위를 넓히면 누적 이용자는 3만 6207명에 달한다. 만족도는 높다. 지난해 10월 만족도 검사에는 참여자 98%가 ‘검진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의령군에 사는 60대 여성은 찾아가는 산부인과 검진 덕분에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 건강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2009년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 국가사업으로 채택했다. 이후 정부 공모 지정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시행하는 지자체도 늘었다. 강원 고성·정선군, 전남 곡성·영암군, 경북 성주군, 제주 서귀포시 등이 인구보건복지협회 지회나 공공의료원 협조로 의료공백 해소에 힘쓰고 있다. 2022년 8월 기준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가 하나도 없는 지자체는 전국 16곳으로 조사됐다. 또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소아청소년과는 연평균 132개, 산부인과는 55개 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 급감으로 산부인과 폐원 등이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관련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구조적으로 의료서비스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어촌에는 정부 예산 지원 확충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차원 대책도 발굴과 우수 사업 국가 사업화 추진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주민 청력·심리지원 대상 확대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주민 청력·심리지원 대상 확대

    서울 양천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청력(정밀)검사 및 상담심리 지원 사업’ 기준을 완화해 혜택 구민 수를 더 늘린다. 구는 ‘청력(정밀)검사 및 상담심리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3월 11일부터 주민 총 650명(청력 500명, 심리상담 15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특화 건강복지사업인 ‘청력검사 · 심리상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청력검사의 경우 지난해 사업신청자 725명 중 이상 소견을 보인 69명을 대상으로 2차 정밀 검사 결과 45명이 보청기 등 정부지원이 가능한 청각장애 등록을 신청했다. 또한 구는 피해지역 구민 169명에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올해 청력검사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인근지역 포함)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청력 이상 징후가 있는 구민 500명이다. 거주 요건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25개 의료기관 중 신청 시 희망한 곳에서 사전예약 후 검사를 진행한다. 청력(정밀)검사 지원 항목은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임피던스 청력검사 등이 있으며, 1차 청력 기본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을 시 2차 청력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또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맞춤형 전문 심리상담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공항소음대책지역(인근지역 포함) 거주 구민 150명으로, 해당 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5년 이상이던 거주 요건은 이번에 폐지했다. 심리상담은 사전검사(90분) 1회와 대상자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회당 50분) 7회 총 8회로 구성돼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 1회 일대일 개별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청력(정밀)검사 및 심리상담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3월 11일부터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에 선착순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직접 해보자는 마음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한 공항소음피해지역 건강복지 지원사업에 큰 호응을 해주신 주민 여러분을 위해 올해부터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신청바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보상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학교 번호로 전화하면 안 받아”...‘괴물’ 부모만큼 무서운 ‘방임형’ 부모 [마음 성적표 F-지금 당장 아이를 구하라]

    “학교 번호로 전화하면 안 받아”...‘괴물’ 부모만큼 무서운 ‘방임형’ 부모 [마음 성적표 F-지금 당장 아이를 구하라]

    교사 지치게 만드는 ‘방임형 부모’“어머님 계속 연락 안 돼서 답답”ADHD 병원 정밀검사 권유에받아들이는 부모 절반도 안 돼 “아이가 밉진 않아요. 근데 부모님이 아이 문제를 회피하거나 방임할 때 우울감이 크게 오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생각도 들고…” 서울의 한 초등학교 5학년 담임 교사인 이성재(39·가명)씨는 고학년을 맡아도 매년 학기 초엔 아이들 연필 잡는 법부터 다시 가르칠 정도로 ‘열정 교사’다. 그런 이씨에게 교직생활 5년차인 2018년쯤 수업 시간에 유난히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칠판을 보고 있지만 딴생각하듯 초점 잃은 눈, 준비해 온 물품을 쉴 새 없이 만지는 손, 정리라곤 찾아볼 수 없는 책상 서랍과 유독 낮은 학업성적이 공통점이었다. 처음엔 아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학습 결손이 심한 아이들을 위해서는 주말에도 시간을 내어 보충 수업을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씨는 “학교에서 실시한 정밀주의집중력검사(ATA) 결과가 나와 병원에 가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해 정밀검사를 받아 보라고 했는데 학생 어머니가 폰을 끄고 일을 하는지 계속 연락이 안 돼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 9명의 학부모에게 검사를 권했는데, 받아 들이는 사람이 절반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수도 없이 민원을 제기하는 부모 유형인 몬스터페어런츠 못지않게 ‘방임형 부모’ 역시 교사의 마음을 지치게 하는 것이다. 학업·태도·사회성 모두 성장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인 아이들을 보는 게 괴롭다고 이씨는 말했다. 방과 후에 저학년 수학 시험지를 만들어 가르치고 풀게 해도 도통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을 때 “내가 왜 이렇게 일을 만들어서 하는지” 허탈감이 밀려왔다. 아이들이 지능지수가 낮은 경계선 지능이나 ADHD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게 됐을 때엔 드디어 원인을 찾은 것 같아 시원함마저 느꼈다. 이씨는 “그러나 곧 아이들이 개선되려면 제 힘으로는 역부족이고 상담가와 전문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했다.
  • 울산대공원 동물원 사육 조류 100마리, 모두 AI ‘음성’

    울산대공원 동물원 사육 조류 100마리, 모두 AI ‘음성’

    울산대공원 동물원의 조류들은 모두 조류인플루엔자(AI) 음성으로 나왔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울산대공원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100마리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4일 경북 경주에서 구조된 후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이송된 매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센터 인근 울산대공원 동물원으로 AI 유입을 방지하려고 진행됐다. 검사는 조류사육시설 5개 동에서 사육 중인 약 100마리 가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설별로 분변과 환경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동물원 측은 혹시 모를 AI 유입 방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이번 음성 판정에 따라 매가 포획된 날을 기준으로 AI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는 시점인 오는 20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 광진구, 수산물 방사능 검사…식품 안전 강화 총력

    광진구, 수산물 방사능 검사…식품 안전 강화 총력

    서울 광진구가 지역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자체 조사하는 식품 방사능 검사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실을 운영한다. 광진구보건소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수산물을 무작위로 선정해 매주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한다. 검사 대상은 활어, 선어, 해조류 등 120종이다. 일본산 수산물은 우선 수거해서 점검하고, 고등어, 명태, 대구와 같은 섭취량 상위 식품 또한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전통시장과 마트 등 수산물 판매업소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분석을 시작한다. 검사에는 ‘식품 전용 감마핵종 측정기’가 사용되며, 1시간 내로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구에서 판정하는 기준치는 10Bq로, 우리나라 적합 기준(100Bq/kg)보다 엄격하게 적용했다. 방사능이 초과로 검출되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다. 재검 후에도 이상치를 보이면 곧바로 유통과 판매를 금지시키고, 회수 후 전부 폐기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는 광진구 누리집에 실시간 공개된다. 이와 함께,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점검을 통해 정보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허위로 기재한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내린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수산물 섭취에 대한 구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방사능 검사실을 도입했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73건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전 품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수산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 올 7월부터 입영 대상자 전원 마약검사, 2024년 첫 병역판정검사 시행 [포토多이슈]

    올 7월부터 입영 대상자 전원 마약검사, 2024년 첫 병역판정검사 시행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024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시작된 1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제1병역판정검사장에서 입영대상자들이 병역판정검사를 받았다.2024년도 병역판정검사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실시된다.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판정검사는 19세(2005년생)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검사이며, 올해 대상 인원은 약 22만명이다.본인이 직접 병무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일자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엔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이 직권으로 검사 일자를 결정해 통지한다.병역판정검사는 신체검사와 심리검사로 구분된다. 신체검사는 혈액‧소변검사, 신장‧체중 측정, 혈압 및 시력검사 등과 과목별 질환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심리검사는 1차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전원 심리검사시스템을 활용해 인성검사(271문항)와 인지능력검사(89문항)를 실시하고,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경우 2차 심리검사, 정밀심리검사 및 정신건강의학과 검사 등 4단계의 검사를 실시한다.2024년도 병역처분 기준은 △1~3급은 현역병입영 대상 △4급 보충역 △5급 전시근로역 △6급 병역면제 △7급 재신체 검사 등이다.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입영 판정검사 대상자와 현역병 모집 신체검사 대상자 전원이 마약 검사를 받는다.지난해까지 ‘마약류 복용 경험이 있다고 진술한 사람’과 ‘병역판정전담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5종(필로폰·코카인·아편·대마초·엑스터시)의 마약류 검사를 실시했다.그러나 최근 마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특히 군은 총기를 다루는 만큼 마약류 중독자의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검사 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검사 대상 마약류에는 기존 5종에 벤조디아제핀과 케타민이 추가됐다.
  • 광주 남구 기러기농장서 ‘고병원성AI’ 확진

    광주 남구 기러기농장서 ‘고병원성AI’ 확진

    광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18일 광주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루엔자 확진 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19일 오전 10시부로 기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시민안전실 주관의 AI재난안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 사회재난과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에 따른 재난상황을 총괄 운영하고, 농업동물정책과는 발생농장 방역대별 조치사항 시행 등 AI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 공공보건의료과는 방역인원 예방조치와 증상 발생 때 역학조사를 수행, 환경보전과는 주요 철새 서식지 예찰 활동 등 강화에 나선다. 또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가금농장 반경 500m 이내는 살처분 등 관리지역, 반경 3㎞내 농가는 5일 간격 정밀검사 시행 등 보호지역, 반경 10㎞ 이내는 예찰지역으로 각각 설정해 이동제한과 사육기간 내 추가 AI검사를 시행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지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AI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며 “관련부서에서는 메뉴얼에 따른 이동제한 등 방역기준과 선제적 정밀검사를 통해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영덕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뚫렸다…경북 첫 사례

    영덕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뚫렸다…경북 첫 사례

    경북 양돈농장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17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경북도는 전날 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12마리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ASF 확산을 막고자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을 진행했다. 또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500여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48시간 대구·경북 소재 양돈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의 반경 10㎞ 이내 양돈농장 4곳 5820마리에 대해서도 임상·정밀검사를 신속히 실시해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당국은 경북도 내 모든 시군에 가용 소독자원을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통계청의 지난해 3분기 집계 등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양돈농장 612곳에서 141만 1000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다. 이는 전국(5712곳, 1139만 8000마리)의 12.4%에 해당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ASF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장에서도 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고열과 식욕부진, 유산, 폐사 등 의심증상 발생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겨울 국내 ASF 발생 건수는 지난 16일 기준 양돈농장 39건(경북 1건, 경기 17건, 강원 16건, 인천 5건), 야생 멧돼지 3515건(경북 498건, 강원 1889건, 경기 674건, 충북 453건, 부산 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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