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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m in 서울] 서울시 ‘치매와의 전쟁’

    [Zoom in 서울] 서울시 ‘치매와의 전쟁’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서울시가 치매를 직접 관리키로 했다.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거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에서부터 치료와 보호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을 2008년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에 서울시 산하에 치매관리 광역지원센터를 설립하고,2008년부터 자치구에 지역지원센터를 세워 본격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76만여명에 달하는 65세 이상 노인 전체를 무료로 검진해 줄 계획이다. 고령인구에 대해 2008년부터 무료검진을 시작,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체 노인에게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노인에게는 1차로 치매신경인지검사·노인우울척도검사 등 선별검진을 실시하고,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밀검사·영상검사 등 확진검사를 통해 환자를 가려내는 것이다. 치매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해, 이를 통해 환자를 줄이고 사회적 비용의 증가도 최소화하겠다는 뜻이다. ●치매환자 6만명 추정 서울시의 조치는 치매환자를 정확히 파악해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치매노인의 증가세는 날로 위협적이지만, 정작 정확한 환자 수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치매인구를 6만 25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실제 등록된 환자는 1658명에 불과하다.65세 이상 노인인구의 8.3% 정도를 치매환자로 추정할 뿐이다.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만큼 치매환자도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관계자는 “시립노인전문요양원 등이 있지만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중증환자 치료 위주로 운영돼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자치구에 지원센터 설치 서울시는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크게 3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환자를 파악하는 1단계를 거쳐 2단계로는 치매환자를 등록시켜 DB로 관리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부족한 수발시설을 확충해 치료와 보호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다. 연 3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광역지원센터에서 이같은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관련연구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실제 사업은 각 자치구에 설치될 지역지원센터에서 맡게 되며,2008년에 자치구 4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지역지원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저소득층 치매환자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NPB] “힘내라 승사마!”

    [NPB] “힘내라 승사마!”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무릎 부상으로 홈런왕 경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5일 현재 이승엽은 37개의 홈런으로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홈런 단독 선두. 그러나 최근 애덤 릭스(야쿠르트·33개)와 타이론 우즈(주니치·32개)가 야금야금 홈런을 보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승엽이 지난달 24일 한신전에서 37호를 날린 뒤 침묵하는 사이, 릭스는 한달도 안돼 무려 10개의 홈런포를 가동한 것. 따라서 향후 홈런왕 판도는 이승엽의 몸상태에 따라 결정날 공산이 크다. 이승엽의 부상이 길어지고, 릭스의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잔여 경기수에서도 불리하다. 요미우리가 22경기 남은 반면 야쿠르트와 주니치는 각각 29경기와 32경기를 남겼다. 왼쪽 무릎통증으로 지난 3일 경기에 결장한 이승엽은 정밀검사 결과 관절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5일에는 소염주사를 맞고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출장, 혼자 팀 득점의 전부인 2타점을 올리며 투혼을 불살랐다. 그러나 기대하던 홈런을 바라기엔 무리인 상태. 이승엽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부기가 남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면서 “출전하면 통증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속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몸 전체 컨디션이 나빠질 수도 있다. 지바 롯데 시절부터 오른쪽 무릎 부상을 갖고 있었고 현재 허리와 발목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 여기에 왼쪽 무릎까지 말썽을 피워 ‘종합병원’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NPB] 이승엽 무릎 정밀 진단

    [NPB] 이승엽 무릎 정밀 진단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왼쪽 무릎 통증 여파로 정밀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이승엽은 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신 고쿠보 히로키가 4번 타자, 사이토 다카유키가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승엽은 앞서 지난 6월8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때 전날 당한 손가락 부상 때문에 경기에 빠진데 이어 시즌 두 번째 결장이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이날 이승엽이 왼쪽 무릎 정밀 검진을 위해 방문지인 나고야에서 도쿄로 돌아왔고 4일 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후유증과 빡빡한 경기 일정 탓에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달 29일과 30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전 때 선발 출장했다 경기 후반 대주자로 교체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이승엽이 4일 정밀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왼쪽 무릎 부상은 지바 롯데 시절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의 말을 인용,“타격의 축이 되는 왼발에 힘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이승엽의 향후 경기출장 전망이 확실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MLB] 박찬호 “내몸에 미국 피가…”

    [MLB] 박찬호 “내몸에 미국 피가…”

    ‘나의 몸에는 미국인의 피가 흐른다?’ 장 출혈로 인한 빈혈증세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던 ‘코리안특급’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클럽하우스로 돌아왔다. 박찬호는 5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100%에 가깝다. 두통도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박찬호의 회복에는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 우디 윌리엄스와 크리스 영, 엘런 엠브리 등 동료 투수들이 서로 나서 박찬호에게 수혈을 해주려 했던 것. 다만 컨디션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박찬호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구단의 마사지 치료사인 켈리 카라브레스, 제이크 피비와 케이티(피비의 아내),LA에 사는 한 친구의 도움으로 수혈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피비의 아내는 나에게 수혈을 해준 뒤 졸도까지 했다. 그 일로 피비에게 ‘넌 이제 나와 한 식구’라고 농담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달 31일 15일짜리 DL에 오른 박찬호는 당초 오는 11일 복귀 예정이었지만 좀더 정밀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조선족 심장병어린이 16명 국립의료원서 무료 수술

    심장병을 앓고 있는 조선족 어린이 16명이 이달 중 잇따라 입국해 서울 국립의료원에서 무료 수술을 받는다. 현재 중국의 의료기술로는 이들의 병을 후환없이 치료하기도 어렵거니와 가슴에 흐르는 뜨거운 ‘동포애’가 어린 동포 환자들을 손짓해 부른 것이다. 국립의료원이 중국의 조선족 동포들에게 ‘인술’의 시혜를 베푼 것이 처음은 아니다. 벌써 올해로 12년째나 해오고 있는 일이다. 이번 수술은 지난 달 중국 옌지·선양 일대를 찾아 지난해 수술받은 어린이 환자들을 진찰한 이 병원 흉부외과 김병열 과장이 직접 주선했다.대상자 16명 중 옌지 지역에 사는 10명은 2,3일 잇따라 입국하게 되고, 선양 지역 거주자 6명은 14일 입국해 정밀검사를 거친 뒤 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1명씩 수술을 받게 된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서래마을 ‘냉동고 영아’ 아버지는 프랑스인 집주인 왜 직접 신고했을까?

    서래마을 ‘냉동고 영아’ 아버지는 프랑스인 집주인 왜 직접 신고했을까?

    지난 23일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프랑스인 밀집거주지역)에서 냉동시신으로 발견된 영아 2명이 집주인 C(40·프랑스인)씨의 아들들로 드러났지만 의문점은 여전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왜 아버지인 C씨가 경찰에 신고를 했는지, 영아들의 어머니는 과연 누구인지 등이 베일에 가려 있다. ●가정부 유전자 검사 의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방배경찰서는 C씨 집 가정부 L(49·여·필리핀인)씨를 지난 29일 소환조사했다.L씨는 C씨가 프랑스로 휴가를 떠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7일 필리핀으로 출국했다가 이달 27일 다시 입국했다.L씨는 경찰에서 “2004년 봄부터 1주일에 한번씩 청소만 해줬다. 나는 전혀 모른다.”고 진술했다. ●엄마는 누구인가 무엇보다도 영아들의 엄마가 누구인지가 최대 관건이다. 핵심 당사자인 C씨와는 연결이 닿지 않는다. 지난 26일 프랑스로 재출국한 그는 한국 경찰의 전화를 안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8일 영아들의 탯줄 끝부분(엄마쪽에 가까운 부분)에 대해 다시 유전자(DNA)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를 가정부 L씨의 DNA와 우선 비교해 볼 계획이다. 하지만 L씨의 나이가 49세나 돼 산모로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민 제보에 등장했던 14세 정도 백인 소녀의 소재 파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란성 쌍둥이 아닌것은 확인 영아들은 DNA 분석 결과, 적어도 일란성 쌍둥이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는 “일란성 쌍둥이가 아니라는 것까지만 확인이 됐다.”고 말했다. 즉 ▲이란성 쌍둥이 아니면 ▲각기 다른 배에서 낳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영아들의 몸무게가 각각 3.24㎏과 3.63㎏로 둘을 합하면 7㎏나 돼 이란성 쌍둥이가 아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아버지는 같고 어머니가 다르거나 ▲형제의 부모는 같지만 시차를 두고 유기됐을 수도 있어 사건은 매우 복잡해진다. ●냉동고 유기는 누가 했나 경찰은 C씨가 직접 신고를 한 점에 비춰 시신 유기의 당사자는 아닐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이 경우 한 명 혹은 두 명이 C씨의 아기를 낳은 뒤 C씨 가족이 프랑스로 휴가를 떠난 사이에 냉동고에 유기했을 수 있다. 목욕탕에서 냉동고까지 핏자국이 남아 있는 것도 성급하게 몰래 출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높이는 대목이다. 물론 C씨가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면서도 시치미 떼고 신고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 초동수사 부실 지적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가 도마에 오르게 됐다. 경찰은 지난 26일 C씨 출국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일자 “C씨의 프랑스내 연락처를 확보했으며,C씨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C씨는 현재 경찰의 연락을 일절 안 받고 있다. 국과수가 아이의 아버지가 C씨라고 경찰에 구두통보한 시점이 그의 출국일과 같은 날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지나치게 관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미세먼지 이렇게 많을 줄은… ”

    “미세먼지 이렇게 많을 줄은… ”

    “버스 1대가 1시간동안 뿜어낸 미세먼지량이 이렇게 많습니까. 눈으로 직접 보니까 굉장하네요.”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4가 대한통운㈜ 서울지점의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현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360㎖짜리 병에 가득 담긴 미세먼지가 버스 한 대에서 1시간 동안 배출된 것이라는 현장 기술자의 설명을 듣고 놀랍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오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에 법(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고, 선거 공약으로 내걸 때도 개념적으로만 알았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면서 “DPF 부착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특히 웃옷을 벗고 DPF와 디젤산화촉매장치(DOC)를 부착하는 차량 밑으로 직접 들어가 부착장면을 지켜 보는 등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대기질 개선은 오 시장이 취임 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공약 사항이다. 이어 DPF 부착 전후 매연농도를 비교한 시연장에서 “DPF나 DOC를 장착하면 70∼90% 이상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는 현장 직원의 설명을 듣고 오 시장은 “경유차들이 하루만 시간 내 DPF를 부착하면 빠른 시간 내에 선진국 부럽지 않은 맑은 대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DPF 설치에 본인 부담금이 일부 들지만, 이후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과 정밀검사가 면제되는 등 차주에게는 오히려 경제적으로 이득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t짜리 화물차의 경우 DPF를 설치하는 데 드는 본인부담금은 10만원(전체 설치비용의 10%)이지만 이후 3년동안 환경개선부담금(54만 1000원)과 검사비용(9만 9000원) 등이 면제돼 54만원 정도가 이득이다. 또 이르면 2008년부터 DPF 미장착 경유차의 도심진입이 금지되고, 위반시 과태료 성격의 ‘교통환경부담금’이 부과된다. 차량에 장착하는 데 DPF(대형차량)의 경우 4시간,DOC(RV차량)는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구조변경 승인 등을 포함해도 반나절 정도면 충분하다. 시는 지금까지 경유차 2820여대에 DPF 등을 장착했으며, 올해 말까지 5500대에 DPF 장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DPF 시연을 참관한 뒤 오 시장은 “시민들이 와이셔츠를 1주일 입을 수 있고, 시민들이 마음놓고 아침 조깅을 즐길 수 있도록 대기질을 개선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현장을 떠났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사립교 개방이사 요건 완화…고위 공무원단 시행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사립교 개방이사 요건 완화…고위 공무원단 시행

    7월부터 개정 사립학교법과 고위공무원단제도가 시행되고, 스크린쿼터 의무상영일수도 축소된다. 해외 출국 내국인들은 시내 면세점에서 국산 면세품을 살 수 있다.10월부터는 방카슈랑스 판매가 확대된다.11월부터는 자동차번호판이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로 바뀐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법령·제도 등을 요약한다. 금융·세제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에 대한 원천징수철자 특례제도 신설=조세회피지역에 근거를 두고 국내에 진출한 펀드 등이 배당, 이자, 주식 양도차익 등 투자소득을 지급받는 경우 세금을 원천징수할 수 있다.▲방카슈랑스 판매 확대=10월부터 은행에서 생명보험이나 상해·질병·간병 보험 등 손해보험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제3보험’ 가운데 만기환급형의 상품 판매가 단계적으로 허용된다.▲저축은행 여신전문 출장소 설치=8월부터 그동안 출장소 설치가 제한됐던 저축은행에 자금의 대출업무와 어음의 할인업무만 담당하는 여신전문출장소 설치가 허용된다.▲저축은행 동일인 대출한도 완화=8월부터 개인의 경우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우량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법인대출시 80억원인 대출한도가 폐지된다.▲법인 투자자 머니마켓펀드(MMF) 미래가격 적용=법인 투자가들이 MMF를 매입할 때 현재 가격이 아닌 미래 가격을 적용하게 된다.▲신용평가업 전문인력 요건 완화=신용평가업 허가를 받는 데 필요한 전문인력 요건을 30명 이상에서 20명 이상으로 완화한다.▲출국 내국인에게 면세점 국산품 판매=출국 예정 내국인이 시내 면세점 부설 국산품매장에서 국산품을 구입하는 것이 허용된다.▲북한산 광산물 및 모래 선상통관 허용=북한산 광산물이나 모래는 보세구역 장치의무를 폐지, 선상검사를 실시해 통관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했다. 단, 북한산 모래는 채취 방식(펌프흡입방식만 허용)에 따라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교육 ▲대학원 신입생·재입학생 학자금대출 쉬워져=재학생 심사 요건에 준해 실시하던 대학원 신입생, 편입학생, 재입학생의 학자금대출 심사에 대해 학점 및 성적 요건을 생략한다.▲성범죄자 신상정보 열람 및 취업제한=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2회 이상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자의 신상정보가 등록돼 성범죄 피해자 및 청소년 관련 교육시설의 장이 이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또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형이 확정된 자는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기관에 5년 이상 취업할 수 없게 된다.▲사립학교 개방이사 자격 재량에 따라=개방이사의 자격 요건이 ‘건학 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자’로 규정된다. 이에 자격요건ㆍ추천방법ㆍ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학교 실정에 맞게 정관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어 종교 사학법인이 동일 종교 교인을 개방이사로 선임할 수 있게 된다.▲사립 고교 이하 교원 공개전형=사립 고교 이하 교원에 대해 공개전형을 실시하되 교육감에게 위탁할 수 있고 응시자격은 국공립 교원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행정 ▲고위공무원단제도 시행=정부 실·국장급을 대상으로 고위공무원단을 구성,1∼3급 공무원의 계급(관리관, 이사관, 부이사관)을 폐지하고 직무와 성과에 따라 인사관리를 한다. 소속도 부처에서 고위공무원단으로 바뀐다. 직무성과계약제를 시행하고 성과에 미달하는 사람은 적격심사를 통해 인사조치한다.▲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전달 체계 단순화=개별기관·부서를 일일이 찾지 않고, 시·군·구 또는 읍·면·동 사무소 하나만 방문해도 관련 서비스와 정보를 통합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우선 53개 시·군·구에 시범 실시된다.▲지방재정 공시제도 도입=주민이 지방재정운영 결과를 이해하기 쉽도록 도표와 그래프 등을 활용해 공시기준과 방법을 마련한다. 동종단체간 비교공시가 가능하도록 운영한다.▲전자입찰 공인인증서 불법대여 처벌 강화=공인인증서를 부정하게 대여받아 입찰에 참가한 자뿐 아니라 대여해 준 자도 최고 1년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의 벌금형을 부과받는 등 형사처벌이 가능해진다. 농림·어업 ▲농업관측품목 쌀과 풋고추 추가=기존 26개 농업관측 품목에 풋고추와 쌀을 추가해 28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쌀은 올해 시범 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실시된다.▲동물의약품 제조 행정절차 간소화=농림부 장관이 안전성 등에 문제가 없다고 인정할 경우 수의과학검역원장의 허가가 없어도 협회 신고만 받으면 제조할 수 있다.▲어선원 임금채권 보장제 실시=20t 이상의 어선에 승선하는 어선원에게도 임금채권보장제도가 적용돼, 최종 3개월분의 임금 및 퇴직금의 최종 3년분을 보장받게 된다.▲자연휴양림·등산로 휴식년제=자연휴양림 및 등산로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일정기간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휴식년제가 시행된다.▲국민의 숲 지정=국민들의 산림교육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8월부터 접근성이 뛰어난 국유림중 국민의 숲을 조성·운영할 수 있게 된다. 문화 ▲스크린쿼터 축소=영화관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해야 하는 의무 일수가 종전의 연간 상영일수의 5분의2 이상에서 5분의1 이상으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올해 최대 의무상영 일수는 109일이다.▲노래연습장 도우미 고용시 쌍벌 규정 신설=노래연습장에서 접대부(도우미)를 고용할 경우 종전엔 업주만 처벌받던 것이 10월부터는 접대부 및 알선자도 함께 처벌(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받게 된다.▲게임물 내용정보 표지장치 부착 의무화=사행성 게임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월 말부터 등급분류 받은 게임기에 게임물 내용정보 표시장치 부착이 의무화된다. 정보·통신 ▲이젠 ‘kr’만=9월부터 종전의 3단계 영문도메인(예:abc.co.kr,abc.or.kr)을 2단계 영문도메인(abc.kr)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공인인증기관 보험가입 의무화=현재 자율로 돼있는 공인인증기관의 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공인인증서를 부정한 의도로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벌칙 조항을 신설했다.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 중 부양 의무자의 부양능력이 없는 경우에 대한 소득기준이 최저생계비의 120% 미만에서 130% 미만으로 상향조정된다.▲입원환자 식대 보험급여=의료기관에 입원하는 환자의 식대에 대한 보험급여를 실시한다.▲복강경 등 내시경수술 치료재료 보험급여 확대=별도로 포괄적인 치료재료 가격을 산정하도록 했다.▲산후조리업 신고제 전환=가사서비스업으로 세무서에 신고만 했지만, 앞으로는 기존의 세무서 신고 외에 산후조리원의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갖춰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식품 등의 표시기준 강화=식품에 사용한 모든 원재료 및 식품첨가물의 명칭을 표시해야 한다. 영양을 표시해야 하는 식품의 대상도 식빵 및 케이크, 건과류, 캔디류, 초콜릿류, 면류 전품목, 음료류 전품목 등으로 확대된다. 일부 빙과류의 제조일 표시도 의무화된다. 환경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지역 확대=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 지역이 서울, 인천, 경기, 대구, 부산에서 광주와 대전 등으로 확대된다.▲수질개선부담금의 부과율 조정=먹는 샘물(생수)의 수질개선 부담금 부과율이 평균 판매가액의 7.5%에서 6.75%로 인하된다.▲먹는 물에 해양심층수 추가=먹는 물에 수돗물, 먹는 샘물 이외에 먹는 해양심층수가 추가된다. 수질기준은 환경부 장관, 제조·유통 등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관리한다. 노동·中企 ▲주 40시간 근무제 확대=주40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사업장이 300인 이상에서 100인 이상으로 확대된다.2007년 7월 50명 이상,2008년 7월에는 20명 이상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출산후 고용지원금 계속 지급=산전후(유산ㆍ사산) 휴가 또는 임신 34주 이후에 계약 기간이 끝나는 계약직 또는 파견 근로자를 1년 이상 계속 고용해 주는 사업 주에게 6개월간 출산후 계속고용지원금이 지급된다. 기간을 정해 고용한 경우에는 매월 40만원, 기간을 정하지 않고 고용했을 때는 매월 60만원이 지급된다.▲사업주의 외국인근로자 근로개시 신고의무 폐지=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고용허가서만 발급받으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가능해진다.▲협동조합도 복수노조 설립 허용=7월 말부터 협동조합 설립과 관련해 단일업종 중심 및 업무구역의 제한을 폐지한다. 또 전국조합과 지방조합, 사업조합 및 연합회의 복수설립 금지조항을 삭제해 복수조합 설립도 허용한다. 활동하지 않는 조합, 단체를 해산할 수 있는 휴면제도도 도입한다. 건설·교통 ▲기반시설부담금제 시행=건축 행위로 인해 유발되는 기반시설 설치 비용 일부를 개발 행위자에게 부담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200㎡를 초과하는 건축물을 짓게 되면 기반시설부담금이 부과된다.▲철도차량 운전면허제 시행=철도차량을 운전하려는 사람은 건설교통부 장관이 인정하는 운전면허를 받아야 한다. 종전에는 한국철도공사 등 철도 운영기관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기관사를 선발했다.▲자동차등록번호판 변경=11월부터 현행 녹색 바탕에 흰색글씨의 번호판이 흰색바탕에 검정계통 글씨의 번호판으로 바뀐다.▲소형 화물ㆍ특수 자동차 범위 확대=12월부터 소형 및 중형 화물 특수차의 기준이 총중량 3t에서 3.5t으로 확대된다. 산업·에너지 ▲환경성 검토 관련 공장설립 승인 단축=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이 공장설립 승인을 하는 경우 인허가 의제대상에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사전환경성 검토협의가 추가된다.▲산업용지 임대사업자 단기 처분 불가=산업단지 산업시설구역 임대사업자가 5년의 법정 임대계약기간 만료 전에 산업용지 또는 공장 등을 넘기려고 할 경우 산업단지관리기관에 취득원가 수준으로 양도하도록 했다.▲실용신안 우선심사 간소화=실용신안등록출원과 동시에 심사청구를 하고 2월 이내에 우선심사신청만 하면 제한없이 실용신안등록출원의 우선심사를 이용할 수 있다. 국방 ▲새로운 군인연금 지급정지 제도=연금 수급자가 연금 이외에 전국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평균임금을 초과하는 사업·근로소득이 있을 때에는 초과 소득구간별로 연금액의 10∼50%를 감액해 지급한다.▲고엽제 후유증 환자 지원 확대=고엽제 후유증 질병에 만성림프성 백혈병이 추가된다. 또 고엽제 후유의증 질병이 고엽제 후유증 질병으로 밝혀질 경우 고엽제 후유의증 등록시점부터 전·공상군경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차 정상화 ‘급물살’ 타나

    법원이 28일 현대차 정몽구 회장의 보석을 허가함에 따라 정 회장의 구속으로 그동안 보류되거나 차질을 빚어왔던 현대차그룹의 각종 사업들이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구속 2개월만에 풀려난 정 회장은 일단 병원에서 건강을 추스를 예정이어서 실제 경영 복귀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산적한 현안들이 대부분 해외사업인데 보석기간 해외출장이 자유롭지 못한 점도 걸림돌이다. 하지만 정 회장의 석방 자체만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연기됐던 해외공장 착공 등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10억유로를 투자해 200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체코 노세비체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기공식이 무기 연기된 상태다. 주민이주나 환경보전대책 수립, 주정부 인·허가 신청 등에 대한 체코 정부 및 주정부의 협조를 이끌어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아차도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에 2009년까지 12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었으나 지난 3월 계약만 체결한 채 착공을 미뤄왔다. 해외공장은 이미 본계약을 한 상태라 정 회장의 건강만 회복되면 곧바로 착공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은 해외 공장 건설 프로젝트 외에도 판매감소와 수익성 하락, 노조 파업, 글로벌 경쟁력 회복 등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은 3개월 연속 50%대 밑으로 추락했고, 북미 시장에서는 도요타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러시아, 중국, 인도 등 그동안 선전했던 시장에서도 판매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4월 대국민 성명을 통해 발표한 글로비스 주식 등 1조원 사회환원도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일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1조원을 복지재단에 기부할 것이 아니라 자동차산업 발전에 써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윤리위원회 신설, 이사회 권한 강화 등 경영 시스템 개혁도 간과할 수 없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자리를 비운 2개월간 이같은 개혁작업에 거의 손을 대지 못했다. 정 회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수감생활로 건강이 악화된데다 앞으로도 재판이 계속될 예정이어서 곧바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이후에 각종 현안들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정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의 주치의인 신촌세브란스병원 정남식 심장내과 교수는 28일 “지난 14일 병원에서 CT 검사 등을 받았을 당시 협심증, 관상동맥경화협착증, 고혈압과 함께 심장막에 물이 고여 있어 2주 정도 정밀검사와 함께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폐에 가로, 세로 1㎝ 정도로 형성돼 있는 혹은 양성인지 악성인지 알 수 없으며 변화 양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버블 세븐’ 주택대출 특검

    금융감독원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지난 2월 부동산 대출 실태를 조사한 지 석달만이며 ‘3·30부동산대책’ 이행여부에 대한 첫 점검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4일 “한국은행과 함께 ‘버블세븐’ 지역의 시중은행 점포 14곳과 본점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 등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정밀검사중”이라며 “은행 영업일 기준으로 일주일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천이 원조] (6) 해외이민

    [인천이 원조] (6) 해외이민

    1902년 12월22일 인천 제물포항에서는 미국 하와이로 이민을 떠나는 121명이 ‘켄카이호’에 오르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84%는 인천 사람으로 대개 하층민이었다. 전년에 큰 흉년이 들어 굶주리는 사람이 많았던 데다 국제정세 또한 나날이 암울해져가는 상황이었지만 이들의 발걸음은 가볍지만은 않았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조차 잘 몰랐던 민초들로서는 이국에 대한 동경심보다는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앞섰기 때문이다. 이윽고 출항의 뱃고동 소리가 살을 에는 듯한 바닷바람을 가르자 이민가는 사람들이나 송별하러 나온 친지들은 너나할 것 없이 울음을 떠트렸다. 이로써 우리나라 이민사의 첫 장이 열리게 되었다. 요즘은 자녀교육이나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이민이 대부분이나 당시는 하와이 노동력 확보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이민이 진행됐다. 사탕수수 재배가 한창이던 하와이는 노동인력 부족으로 임금이 상승하는 시기였다. 주한 미국공사 앨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02년 3월 하와이에서 사탕수수재배자협회와 한인 노동자 이민문제에 대해 협의를 하고 서울로 돌아와 자신을 신임하는 고종에게 적극적으로 이민정책을 권고했다. 이후 사탕수수재배자협회 비숍 회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정부와 이민조약을 체결하고, 정부는 이민업무를 담당하는 ‘수민원(綏民院)’을 설립했는데 책임자는 민영환이었다. 이민자 모집은 수민원의 위임을 받은 미국 동양광산회사 인천 주재 사원인 데실러가 담당했다. 그는 인천에 동서개발회사를 설립하고 서울과 부산, 원산 등지에 지사를 만들어 한국인 책임자를 두고 이민 희망자를 모집했다. 이를 위해 역이나 교회, 외국공사관 등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선전활동을 하고, 대한제국 정부 명의로 ‘황성신문’에 공고를 내기도 했다. “하와이 기후는 온화하여 심한 더위가 없으므로 각인(各人)의 기질에 합당하며 월급은 미국 돈으로 15달러씩이요, 일하는 시간은 매일 10시간이요, 일요일에는 휴식함.”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민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인천 제물포 내리교회 목사였던 존스가 적극 나섰다. 그는 내리교회 신자는 물론 친지나 이웃들에게 하와이로 갈 것을 권했고, 서울 등을 다니면서 이민을 설파했다. 일종의 ‘이민 전도사’였던 셈이다. 첫 이민자 가운데 내리교회 신자들이 대거 포함된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1902년 최초의 이민자들이 하와이로 출발했으며,1905년 이민이 금지될 때까지 7200여명이 고국을 떠났다. 첫 이민자(121명)는 내리교회 신도(50명) 외에도 인천항 노무자(20여명), 농민들이 포함됐으며 대부분 인천지역에서 모집됐다. 이들에게는 배삯과 별도의 지참금이 지급되었다. 제물포항을 출발한 이민자들은 일본 고베항에 도착해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20명이 전염병 보균자로 밝혀져 탈락하고 101명(남자 55명, 여자 21명, 어린이 25명)만이 미국 상선 ‘갤릭호’를 갈아타고 1903년 1월13일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했다. 그런데 여기서도 하와이 보건당국의 정밀검사로 안질에 걸린 것으로 판명된 4명은 인천항으로 되돌아오고,97명만이 최종적으로 하와이 땅을 밟았다. 하지만 이민 1세대의 생활은 달콤했던 ‘이민 공고문’과는 달리 고난의 연속이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시위대 전·의경어머니 폭행 논란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의 복직 문제를 놓고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전·의경 어머니를 폭행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집회 주최측은 폭행은 없었으며, 경찰이 먼저 시위대를 자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집회를 참관하던 ‘전·의경 부모모임’ 소속 A(51·여)씨의 머리채를 낚아채 바닥에 쓰러뜨렸다.A씨는 땅에 머리를 부딪쳐 10분 정도 정신을 잃었으며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이크를 잡은 시위대원이 ‘일당을 받고 동원된 사람들이다.’라고 소리지르자 갑자기 여러 명이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참관인들을 인도하는 경찰관 1명도 다쳤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주최측에서 먼저 그만하라고 수습을 해 소동이 멈췄다.”고 말했다. 전·의경 부모 모임측은 “부상자는 모두 3명으로 얼굴을 맞아 입술이 터진 사람도 있고, 넘어지면서 손목에 타박상을 입은 회원도 있다. 이 외에도 당시 현장에 있던 24명 거의 모두가 경미하게나마 다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노총 광주전남지부는 전적으로 경찰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광주전남지부는 성명서를 내고 “관제 데모대가 무리지어 시위대 쪽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촬영을 제지하기 위해 관제 데모대를 밀어내다가 1명이 격앙된 분위기에 떠밀려 혼자 땅바닥에 드러누웠고, 오히려 집회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경찰쪽에 넘겨주었다. 경찰이 지휘 형사까지 보내 우발적인 충돌을 유발시켰다.”고 밝혔다. 전·의경 부모모임은 지난해 5월 개설된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cafe.daum.net/ParentsPolice)를 기반으로 하는 현직 전·의경 부모들의 모임으로 지난해 11월 농민 2명이 사망한 시위에서 전·의경들도 심한 부상을 당하면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2월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시위참관단으로 경기도 평택 반미시위에 나가는 등 평화시위를 정착시키겠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모임측은 이번 사건에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청에 강력한 시위진압도 요구할 계획이다.현역 전경 아들을 둔 운영자 이정화(51·여)씨는 “구호를 외친 것도 아니고 그저 소속을 나타내는 띠를 두르고 참관을 한 것뿐인데 마이크를 잡은 사람이 소리를 지르자마자 사방에서 수십명이 달려들었고, 머리를 부딪친 어머니는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선량한 시민을 폭행한 엄연한 불법행위로 민사·형사상으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자가용도 저공해車 개조땐 지원

    서울시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경유 자동차의 ‘매연 줄이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03년부터 시내버스·관용차를 중심으로 시범 실시됐었다. 서울시는 올해 1130억원(국비·시비 각각 50%)을 투입해 경유차 4만 2387대에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과 차량 개조 비용의 70∼95%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버스와 레저용차량 등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면 차량 잔존 가치의 절반을 지원해준다. 지난해 말 현재 서울시에서 운행하는 경유차는 82만대로 전체(281만대)의 29.4%를 차지한다. 경유차는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벤젠, 황산화물 등 유해물질 배출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동차 오염물질이 대기 오염의 76%를 차지하는 만큼 경유차의 매연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경유차의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저공해화 사업이 정착되면 서울의 대기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저공해화 대상 차량이 1개월 이내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1∼3월 정밀검사를 받은 4만여대의 특정경유차(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난 경유차) 가운데 95%가 합격했고, 나머지는 저공해화가 추진되고 있다. 관리 대상 경유차는 기존 정밀검사 기준보다 강화된 배출 허용 기준에 따라 검사를 받아야 하고, 불합격시 산화촉매장치(DOC), 매연여과장치(DPF) 등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달거나 저공해 엔진(LPG 엔진)으로 개조해야 한다. 사안에 따라 조기 폐차될 수도 있다. 한편 시는 `빗물 관리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빗물 관리 시설 설치·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지면적 2000㎡, 건축연면적 3000㎡ 이하의 중소 규모 건물이 빗물 관리 시설을 설치하면 총 공사비의 50% 이하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헉! 남자라고요” 18년 여성으로 살아온 사연

    “뭐요,내가 남자라고요? 참 환장하겠습니다.그럼 앞으로는 남자처럼 입고 행동해야 합니까.” 중국 대륙에 아리잠직한 여고생이 어느날 알고 보니 남성인 것으로 밝혀져 시끌벅적하다.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 더우먼(斗門)구에 살고 있는 한 10대의 아리따운 소녀가 염색체 검사를 해본 결과 표준적인 남성의 몸을 지닌 것으로 판명돼 주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고 광주일보(廣州日報)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성(性)정체성에 혼돈이 생긴 장본인은 지금까지 여자로 살아온 샤오왕(小王·18)씨.찬찬히 뜯어봐도 긴 생머리에 화사한 투피스를 받쳐 입은 고즈넉한 모습이 묘령의 소녀처럼 보이나 사실은 아주 표준적인 남성의 몸을 지니고 있다. 샤오왕은 태어날 때부터 남성 생식기가 복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여성 생식기와 비슷하게 생긴 요도 기형 질환의 하나인 ‘요도 하열’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이런 까닭에 그의 부모는 샤오왕을 여성으로 착각해 딸로 키우고 샤오왕 자신도 지금까지 당연히 여성으로 생각하고 여성처럼 행동해왔다. 부모와 샤오왕이 여성으로 생활하다 보니 가족은 물론,이웃 사람들,학교 선생님과 동창생 등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여성으로 알고 여성으로 대접해 줬다.그것도 무려 18년 동안을…. 그러던 중 샤오왕에게 ‘청천벽력’ 같은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같은 나이의 여학생들은 모두 가슴이 정상적으로 발육해 뚜렷이 드러나 보이는데 비해 자신의 가슴은 도대체 부풀어오를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에 자신의 몸이 너무 궁금해 가까운 병원으로 달려갔다.검사 결과 샤오왕은 자궁과 난소가 보이지 않은 것은 물론,염색체도 46XY 남성으로 밝혀졌다.담당 의사는 “다른 어떤 검사를 해봐도 샤오왕의 몸은 모두 표준적인 남성의 몸”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던 그는 다시 득달같이 광둥성 인민병원으로 달려가 비뇨기과 정밀검사를 받았다.검사결과 역시 표준적인 남성으로 나왔다. 병원 담당의는 “샤오왕은 ‘요도하열’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며 “이 희귀질환의 경우 어린 시절에는 여성 생식기와 모양이 비슷한 까닭에 여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희귀병은 그러나 불치의 병이 아닌 만큼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수술만 제대로 이뤄지면 정상적인 배변은 물론,결혼해 정상적인 성생활도 누리고 아기도 낳아 기를 수 있다는 것. 샤오왕은 현재 광둥성 비뇨외과 전문의 수술을 받아 건강한 상태로 퇴원,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이름도 남성적인 것으로 바꾸고…. 온라인뉴스부
  • [사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고하라

    미국에서 또다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이 소의 나이가 10살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이 소의 정확한 출생연도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중이라고 한다. 또한 위생적인 살처분을 했기 때문에 수출용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미국과의 사전 합의에 따라 광우병에 걸린 소가 10살을 넘은 것으로 판명되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당초 예정대로 재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정부의 대응이 너무 안이하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지난 번 수입재개 협상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새로 발견되더라도 그 소의 출생연도가 1998년 4월 이전이면 수입을 재개한다고 미국에 합의해준 바 있다.98년 4월 이후에는 광우병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의심되는 동물성 사료(육골분이 함유된 사료)의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출생된 소는 안전하다는 것이 미국측 논리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광우병 발생은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거의 연례행사처럼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우기는 미국의 주장은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 한국의 소비자들이 그 말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정부는 더이상 미국의 근거 없는 주장에 끌려다녀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미국과의 사전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광우병 위험지대로 남아 있는 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정부가 가장 중시해야 할 일은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이기 때문이다. 차제에 검역시스템을 대폭 보강해 일본처럼 전수조사체제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 바꿔봐! 경유車

    노후 경유차 소유주들은 올해 자동차 정밀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을 경우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 엔진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10만∼35만원만 들이면 55만∼160만원의 부담금이 면제되는 데다, 매연 배출을 줄여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9일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내 220만여대의 경유차 가운데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나 올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 차량은 80여만대로 집계됐다.정부는 매연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경유차 가운데 12만 5000여대에 대해 선착순으로 차량 개조·부착비용 3600억원(정부·지방자치단체 50%씩 부담)을 지원키로 했다. LPG로 개조하거나 매연저감 장치를 부착하는 데 100만∼700만원이 들지만 경유차 소유주들은 10만∼35만원만 내면 된다. 대신 3년 동안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및 정밀검사 대상 제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제작된 지 8년가량된 3000㏄ 미만의 RV 경유차·소형승합차는 30만원을 들이면 55만원의 환경개선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대기오염물질을 과다 배출하는 10t 이상 대형 화물차의 경우 21만∼35만원만 내면 최고 160만원의 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대기개선 효과 또한 탁월하다. 환경부 연구용역 결과,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LPG 개조차량의 경우 100%, 매연여과장치(DPF) 부착차량은 74%, 산화촉매장치(DOC) 부착차량은 30% 줄어들었다.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국민건강 보루 수입육 검역소 르포

    국민건강 보루 수입육 검역소 르포

    지난 21일 오전 8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냉장업체 ㈜오로라CS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얼마전 부산항에 입고된 미국산 돼지고기 20여t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 3대가 막 창고로 들어오는 순간이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용인출장소에서 나온 조현호 소장 등 직원 10여명과 냉장업체가 고용, 창고에 상주하는 관리수의사 박충렬씨가 컨테이너를 에워쌌다. 박씨는 검역원 부산출장소에서 보내 온 ‘수입검역물 운송통보서’와 미국 정부가 발행한 ‘상대국 검역증명서’를 들고 컨테이너 뒤쪽에 새겨진 고유 번호와 서류상 번호가 맞는지 일일이 확인했다. 박씨로부터 ‘OK’ 신호가 떨어지자 검역원 직원들이 봉인됐던 컨테이너 문을 열었다. 순간 누런색의 고기상자 2268개가 모습을 드러냈다. 직원들은 능숙한 솜씨로 박스를 끌어냈다. 눈으로 고기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현물검사’가 시작된 것이다. ●서류→현물→정밀 3단계 절차 밟아야 조 소장은 “국내에 들어온 수입 고기는 전국 80여개 냉장업체로 운송돼 서류검사→현물검사→정밀검사 등 3단계 검역 절차를 밟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역 현장은 수입 고기와 첫 대면하는 ‘국경초소’로 이 곳이 뚫리면 국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때문에 매우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규정상 수입고기에 대한 현물검사는 물량의 1%를 대상으로 하는 게 원칙이다. 따라서 이날 검사할 상자는 27개. 상자에는 돼지고기 25∼28㎏이 비닐에 포장돼 있다. 직원들이 컨테이너 앞·중간·뒷 부분에서 상자를 몇개씩 골라 냈다. 다른 직원들은 겉포장을 뜯은 뒤 비닐을 통해 고깃덩어리가 썩지 않았는지, 이물질이 들어있지 않았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박씨가 몇 개의 상자를 골라내자 냉장업체 직원들이 마른침을 삼켰다. 한 직원이 면장갑을 끼고 전기톱으로 고깃덩어리를 절단했다. 육질과 색깔을 살피고 냄새를 맡았다. 박씨는 “이물질이 섞였을 가능성에 대비, 컨테이너 별로 상자 3개를 골라 고기 속을 들여다 보는 ‘절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장기간 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돼지고기 넓적다리의 골수가 상하는 예가 가끔 있다고 덧붙였다. 검사결과 이상이 없자 옆에서 대기하던 지게차가 재빠르게 고기상자를 냉장업체의 창고 안에 들여 놓았다. 창고 안에는 각국에서 건너온 수입고기 상자들이 수십·수백 겹으로 촘촘히 쌓여 있다. 이미 검역을 마치고 세관의 통관 절차만 기다리고 있는 고기들이다. 조 소장은 “검역을 이상없이 마친 수입고기들은 ‘축산물 수입신고필증’을 받아야만 국내로 반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작위 샘플채취 농약 등 정밀검사 만약 검역원 전산시스템에 의해 ‘무작위 정밀검사’ 대상으로 지정되면 고기의 샘플을 채취해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샘플은 안양에 있는 검역원 본부에 보내져 농약·미생물·항생·항균제 등 150여가지 검사를 받는다. 정밀검사는 2주 정도가 걸린다. 용인시 인근에는 30여개에 이르는 냉장창고, 즉 검역시행장이 밀집해 있다. 고기수요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수도권으로 바로 이송하기 위해서다. 용인출장소는 사무실만 있으며 이러한 창고들을 직접 방문해 검역한다. 조 소장은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국내 수입 물량의 80% 이상을 용인 출장소가 담당한다.”고 말했다. 비교적 큰 규모에 속하는 오로라CS와 같은 냉장업체는 10개의 검역장을 갖추고 있다. 하루 최대 5000t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용인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재테크칼럼] ‘생·손보 세트 보장’ 활용을

    요즘 들어 생명보험과 실손보험을 비교하는 질문이 많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구분하는 것은 보상 형태가 정액이냐 실손이냐는 것이다. 생명보험은 ‘인간의 생명’을 보험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목숨값’이 얼마인지 계산해 내기가 매우 어렵다. 계산 자체가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성을 해치는 행위라 생각되기도 한다. 때문에 생명보험사의 ‘인(人)보험’ 상품들은 특정 상황에 미리 약속된 돈만 주는 정액 보상이 기본 보상방법이다. 보험은 이후 물건을 대상으로 해 발전해 왔다. 자동차·화재·적하보험 등이 바로 이러한 물건보험으로, 손해보험 분야다. 손해보험에서는 그 대상이 되는 물건의 정확한 값을 미리 평가·산정하고, 보험사고 후 실질적인 손해분만큼만 보상해 주는 ‘실손형 보상’이 기본 보상 방법이다. 둘을 좀더 비교해 보자. 손해보험상품(=실손보상)은 ‘3일 이하 입원’,‘수술 없는 단순치료 및 검사’ 경우라도 본인이 낸 병원비의 대부분(일부 항목 제외)을 실비로 보상받는다. 보통 한 건의 사고나 질병당 입원은 3000만원까지, 통원치료는 10만원까지 보상한다. 초음파,CT,MRI 같은 대표적인 비보험 항목도 본인이 부담했으므로 실손보상한다. 단 치과치료, 비뇨기계 질환, 항문질환 및 디스크 등은 대부분 보상되지 않는다. 손해보험상품은 여기에 생명보험상품에서 볼 수 있는 정액보상 형태의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 반면 손해보험상품은 보장기간이 짧고 보험료가 계속 바뀐다. 최장 10∼15년을 보장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도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가 변한다. 최근의 통합형 보험은 ‘5년 만기 자동갱신’으로 최대 80세까지 보장하지만 보장기간이 생명보험상품보다 덜 안정적이다. 생명보험상품은 매우 긴 보장기간(종신 또는 80세)과 전 기간 동일한 보험료 부과라는 안정성이 장점이다. 예컨대 20대 초반에 싸게 가입한 생명보험상품은 40·50대에도 같은 보험료로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사망보험금이 크다. 맞춤형 설계로 규모를 조정할 수 있지만 손해보험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일반(질병)사망보험금이 나온다. 보장금액이 고정돼 있는 게 한편으로는 생명보험상품의 단점이다. 즉 현재 수술비를 100만원 보장해 준다고 해도 20∼30년 뒤에는 매우 적은 금액이 될 수 있는 ‘구매력 위험(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 또 입원기간이 3일 이하이고, 수술받지도 않고, 정밀검사만 왕창하면 보상받을 게 없다. 그래도 긴 보장기간, 확정된 보험료로 고비용 특정질병 보장이 가능, ‘개인위험관리’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손해보험상품과 생명보험상품의 장점을 잘 배치한 ‘생·손보 세트보장’이 최고의 선택이다. 통합형 손해보험으로 전 가족(자녀포함)이 실손보상의 장점을 누리고, 종신·정기·변액보험으로 가장과 배우자의 안정적 질병·사망보장을 취하면 ‘개인재무설계’의 기초공사가 끝난 것이다. 손석우 KFG㈜ 스타지점부지점장
  • 비둘기가 AI 옮길까?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아시아는 물론 동유럽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도심 공원에 사는 비둘기가 AI를 옮기는 매개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부산시가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부산시는 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용두산공원 등 도심공원 4곳과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등지에서 비둘기 분변 500점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위생검사소에 보내 AI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베트남과 에티오피아에서 비둘기가 AI를 전파하는 것으로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인데다 비둘기가 인간과 접촉이 많은 조류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베트남의 호찌민시는 AI 주바이러스인 H5N1의 매개원으로 알려진 조류의 차단을 위해 모이에 독극물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비둘기 등 야생조류를 살처분하고 있어 이같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비둘기가 AI를 옮긴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다 최근 공원 등지에서 죽은 비둘기를 발견한 시민들이 AI 감염 여부를 검사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밖에 지난해 말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에서 가져온 철새 분변 1700점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보건환경연구원측은 AI 감염이 의심되는 시료가 발견되면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으로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 5000원권 발행…초중고 월2회 주5일 수업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 5000원권 발행…초중고 월2회 주5일 수업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주5일제 수업이 월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저소득층 지원이 강화된다. 부동산 관련 세제도 대폭 바뀔 예정인데, 아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은 상태여서 유동적이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법령·제도 등을 요약한다. ■ 세제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강화된다. 과세방법도 사람별 합산에서 가구별 합산으로 바뀌고, 과표적용률은 공시가격의 50%에서 70%로 올라간다.▲비(非)사용토지에 대한 종부세 기준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된다. 주택과 마찬가지로 과세방법은 사람별 합산에서 세대별 합산으로 전환된다.▲개인간 주택거래에 대한 취득세는 2%에서 1.5%로, 등록세는 1.5%에서 1.0%로 내려간다. 과표는 기준시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뀐다.▲1가구 2주택·비사업용 나대지·잡종지·부재지주 소유 농지·임야·목장용지에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양도세가 과세된다.▲연말정산 서류가 대거 전산화돼 신고절차가 간편해진다. 카드사를 비롯한 영수증 발급기관이 연말정산 자료를 협회나 교육부·노동부 등을 통해 국세청에 일괄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납세자들은 증빙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퇴직연금 불입액에 대해 기존의 연금저축불입액(연간 소득공제 한도 240만원)과 합쳐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가 허용된다. 국민연금·개인연금·퇴직연금 등 연금수령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올라간다.▲장기주택마련저축은 현재 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여야 하는데, 내년부터는 25.7평 이하라도 주택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여야 한다.▲국외로 이주할 경우 1가구 1주택이더라도 출국 후 2년 안에 주택을 양도해야 보유·거주 요건에 관계없이 비과세된다.▲1주택자 중 주택마련저축불입액 소득공제 대상자가 국민주택 이하 1주택 소유자에서 가입당시 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인 국민주택 이하 1주택 소유자로 축소된다.▲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에서 빠지고 연 9%의 저리로 분리과세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은 그동안 20세 미만 가입자도 연간 불입액 1500만원까지는 혜택을 부여했지만 내년 가입자부터는 이런 혜택이 없어진다. ■ 자치행정 ▲공무원의 휴가 일수가 조정돼 경조사 휴가 중 본인결혼(7일), 배우자 출산(3일)만 현행대로 유지하고 부모 사망은 7일에서 5일로, 조부모 사망은 5일에서 2일로, 자녀·자녀의 배우자 사망은 3일에서 2일로 축소된다. 자녀 결혼과 형제자매 사망, 탈상 등 나머지 경조 휴가는 모두 폐지된다.▲출산휴가(90일), 재해구호휴가(5일이내), 임신검진관련 보건휴가(1일)만 현행대로 유지하고, 생리로 인한 보건휴가는 무급으로 바뀐다. 포상휴가(현행 6일이내), 장기재직휴가(현행 10일), 퇴직준비휴가(3개월) 등은 모두 폐지된다. 공무원의 연가 일수도 현행 4∼23일에서 3∼21일로 재직기간에 따라 1∼2일씩 단축된다.▲1억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의 명단이 공개된다.▲지방의원에게 지급하는 회기수당이 월정수당으로 변경돼 사실상 급여로 전환된다. 지급기준은 자치단체별로 구성되는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지역주민의 소득수준과 지방공무원의 보수인상률,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조례로 정한다. ■ 과학 ▲연구개발(R&D)의 기획·자문·평가기능을 수행하는 ‘연구기획평가사’ 자격증 시험이 6월 실시된다.▲그동안 부처별로 달리 운영되던 7개 신기술 인증제도가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제도’와 ‘신제품(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제도’로 통합, 운영된다. 공공기관 우선구매와 신기술 구매촉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환경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휘발유·경유의 품질을 평가한 뒤 결과를 공개한다. 환경품질등급은 5개 등급으로 나뉘며 최고등급은 별 5개(★★★★★), 최저등급은 별 1개(★)로 표시된다.▲비사업용 자동차의 정밀검사 대상 차령이 승용차는 7년에서 4년으로, 기타 차량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사업용 자동차는 승용차는 현행 기준(차령 2년)이 유지되지만 나머지는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 농림 ▲농업정책자금 취급은행이 협동조합 등 생산자 단체 위주에서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2006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농어민들의 상호금융자금 5조 9000억원의 상환이 3∼5년 연기된다.▲농어민 영유아 양육비 지원 대상이 농가의 경우 농지 2㏊ 미만에서 5㏊ 미만으로 확대된다.▲농지소유 5㏊ 미만의 여성 농업인이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보육시설에 보낼 수 없을 경우 보육비가 한달에 7만 9000원까지 지원된다.▲출산 등에만 지원되던 영농 도우미 제도가 농기계 사고 등으로 확대된다.63세 미만을 대상으로 최장 10일간 영농 도우미 임금의 70%가 지원된다.▲65세 이상의 취약농가를 돕는 가사 도우미 지원제가 시범 실시된다.▲일시적인 경영위기에 빠진 농가를 돕기 위해 농지를 팔아 부채를 갚고 임대로 영농을 보장해 주는 경영회생 농지매입 사업이 도입된다.▲농지를 전용해 축사를 지을 때 농업진흥지역 3㏊ 이내에서는 농지보전부담금이 면제된다.▲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소비까지 관리하는 농산물 이력추적 관리제가 도입된다.▲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던 농산물 원산지표지 위반에 대한 처벌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된다.▲농·어민 건강보험료 경감률을 40%에서 50%로 늘린다. ■ 정보통신 ▲내년 3월부터 2년 이상 가입자가 휴대전화 기기나 번호를 바꿀 때 보조금 혜택을 볼 수 있다.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나 광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등의 신규 서비스도 최고 40%까지 보조금 혜택이 주어진다.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아직 국회를 통과 전이어서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SK텔레콤은 1월부터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KTF와 LG텔레콤 등 후발 사업자들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가짜 이메일로 개인 정보를 빼내거나 불법 행위를 위해 스팸 메일을 발송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속임수로 타인의 정보를 수집하는 피싱(Phishing)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마약·음란물 판매 등 불법행위를 위해 스팸 메일을 발송하는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내년 2월부터 유선전화 외에 이동전화에 대한 번호 안내 서비스도 의무화된다. 번호안내 서비스 방법은 음성, 인터넷, 책자 중 통신사업자가 자율적으로 1개 이상을 선택할 수 있다. ■ 문화 ▲휴양콘도미니엄과 가족호텔업에 한해 허용하던 회원모집 제도를 관광호텔과 수상관광호텔·한국전통호텔 등 관광숙박업 전 업종으로 확대한다.▲만 18세 이상이던 관광종사원 자격시험 응시자격 연령제한 규정을 폐지해 청소년층의 응시기회를 확대한다.▲1급 경기지도자 응시자격요건을 ‘박사 또는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자’에서 ‘석사 학위 이상자로 경기 경력 1년 이상의 지도경력이 있는 자’로 바꾼다. ■ 복지 ▲생계유지가 곤란한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에게 별도의 사전 조사없이 현장 확인만으로 우선 지원하고, 사후에 지원이 적정했는지 조사·심사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시행된다.▲건강보험료가 평균 3.9% 인상돼 지역보험료는 부과표준소득의 점수당 131.4원, 직장보험료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올라간다. ■ 병무 ▲1월부터 장애학생이 있는 초·중·고교에 공익근무요원이 배치된다. 배치를 원하는 학교는 병무청으로 신청하면 된다.▲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수의사관후보생 중 수의장교로 선발되지 않았거나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 보충역을 공익수의사로 선발, 각종 방역기관에 배치한다.▲1월부터 보충역에 대한 교육소집부대가 육군훈련소로 일원화된다.▲10월부터 유학·어학연수 등으로 국외체류 중인 병역의무자는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체류연장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영주권 취득 및 국외거주 사실 등 재외공관장의 사실확인서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1월부터 징병검사대상자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희망하는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지금까지 신장 158㎝ 이하는 모두 4급 공익근무대상 판정을 받았지만,1월부터 145㎝ 이하와 140㎝ 이하는 각각 5급(제2국민역)과 6급(병역면제) 판정을 받는다. ■ 여성·보육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저소득 가구의 만 4세 이하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이 늘어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 평균소득의 60% 이하에서 70% 이하로, 농어촌 지역은 100% 수준까지 지원된다.▲민간 보육시설 영아반 운영비 지원 단가가 0세 반은 1인당 15만원에서 16만원,1세 반은 9만원에서 9만 6000원,2세 반은 6만원에서 6만 9000원으로 인상된다.▲교육용 전기요금이 16.2% 인하되고, 보육시설 전기요금이 종전 일반용에서 교육용으로 전환돼 전기료 부담이 대폭 감소된다.▲보육시설이 2층 이상이면 1월29일까지 비상계단이나 영유아용 미끄럼대를 설치해야 한다. 보육시설 종사자는 만 1세 미만의 경우 영아 5명당 1명에서 3명당 1명으로,3∼4세 미만은 20명당 1명에서 15명당 1명으로, 장애아는 5명당 1명에서 3명당 1명으로 강화된다.▲직장 보육 서비스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이 현행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에서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남녀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최저생계비 130% 미만인 한 부모 가족의 6세 미만 아동 양육비로 매월 5만원을 지원한다.▲성매매 피해여성의 시설 입소기간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 법원·법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통합도산법)이 시행돼 기존의 화의제도는 없어진다.▲저소득층이 개인파산·개인회생 절차를 신청할 경우 변호사의 무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개인파산·개인회생 소송구조 지정변호사 제도’가 전국 지방법원에서 실시된다.▲1995년 6월30일 이전에 양도·상속·구입한 부동산 중 미등기 또는 등기부 기재사항이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은 보증인의 보증서, 시장·군수·구청장의 확인서로 등기가 가능하다.▲사법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은 35학점 이상의 법학과목 학점을 취득해야 하는 법학과목 이수제도가 신설된다. 또 영어성적표 등을 사전에 제출한 수험생의 경우 인터넷으로 사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범죄피해자구조법이 개정돼 피해자의 수입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유족이 구조금 지급대상자가 되지만 1순위는 배우자다.▲벌금이 부과된 경우 카드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 지로로도 납부할 수 있다. ■ 교육 ▲만 5세아 무상교육비 지원대상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80% 이하에서 90% 이하로 확대된다.1인당 지원액도 월 15만 3000원에서 15만 8000원으로 늘고 지원 아동수는 8만 1000명에서 14만 2000명으로 늘어난다.▲초·중·고교의 주5일 수업제가 월1회에서 2회로 확대된다.▲8개 국·공립대학 부설학교에 특수학급이 운영된다.▲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기간이 2009년 2월까지 연장되고 시범학교도 기존 6곳을 포함,20곳으로 늘어난다.▲교육복지 우선지역 지원사업이 15곳에서 30곳으로 늘어난다.▲대학 편입학을 1년에 한번(전반기)만 한다. 지금까지는 전기·후기 두 차례 실시했다.▲국내대학과 외국대학 공동명의 학위(Joint Degree)가 가능해진다.▲정부보증 학자금을 학부 신입생도 받을 수 있다.▲방송통신고의 사이버 수업이 라디오뿐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실시된다. ■ 경찰 ▲6월부터 13세 미만 어린이는 킥보드·롤러스케이트는 물론 자전거를 탈 때도 안전모를 써야 한다. 그러나 위반할 때 벌칙은 없다.▲자동차 화물적재함에 사람을 태우고 운행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속도로 외에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갓길로 통행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대마나 마약 등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복용하고 운전한 사람은 주취운전과 동일한 처벌기준이 적용된다. 이전까지 약물복용자가 운전을 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왔다. ■ 산업·공정거래 ▲전기요금이 평균 1.9% 인상된다. 주택용 월 200 이하 사용 가구와 농업용은 동결되는 반면 주택용 201 이상 사용 가구는 1.8%, 산업용(을·병)은 2.8%, 일반용은 1.9%, 심야전력은 9.7% 인상된다. 학교에 공급되는 교육용 전기요금은 16.2% 인하된다.▲4월부터 상품권 발행 사업자는 할인기간과 할인매장, 특정 상품 등 상품권 사용에 제한이 있을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 건설·부동산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은 뒤 30일 안에 시·군·구에 실거래가 거래계약의 내용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당사자간 거래 때는 당사자가 해야 하고, 중개업소를 통하면 중개업자가 신고의무를 가진다.▲개발부담금 제도가 부활돼 전국의 택지 및 산업단지개발, 골프장, 관광·레저단지조성 등 30종의 토지개발사업을 할때 시행자는 개발 전후 땅값 차액의 25%를 부담금으로 물어야 한다.▲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이 확대된다. 감정가격 이하로 공급되는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85㎡ 이하 모든 주택 및 85㎡ 초과 공공주택의 경우 현행 택지비·공사비·설계감리비·부대비·가산비용 등 5개 항목에서 공사비는 직접공사비와 간접공사비로, 설계감리비는 설계비와 감리비로 공개항목이 세분화된다.85㎡초과 민간주택도 택지비와 택지매입원가를 공개하도록 했다.▲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전매제한 기간도 연장된다.85㎡ 이하 주택의 경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은 10년, 기타지역은 5년간 전매가 제한되고 85㎡ 초과 주택의 경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은 5년, 기타지역은 3년간 제한된다.▲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하지 않으면 3개월 동안 계고한 뒤 이용목적에 따라 공시지가의 5∼10%를 이행강제금으로 물린다. 또 허가구역에서 허가제 위반자를 적발, 신고하면 5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토지를 분할할 때 개발행위허가를 받도록 해 허가권자가 토지투기 우려여부를 판단, 허가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땅 쪼개팔기’가 방지된다.▲건축주가 허가대상 건축물을 건축하려면 허가 신청 전에 해당 대지에 건축물을 짓는 것이 가능한지를 미리 결정받아야 한다. 화재진압과 피난을 위해 비상용 승강기 설치가 의무화되는 건축물 대상이 높이 41m에서 31m 초과 건축물로 확대된다.▲2003년 12월31일 이전에 주거용으로 지은 옥탑방 등 위반건축물 가운데 단독주택의 경우 50평, 다가구 100평, 다세대 25.7평 이하 장기 미준공 건축물이나 무단 증축건물은 사용승인서 교부를 통해 합법화된다. ■ 금융 ▲돈세탁 방지 제도가 강화돼 개인과 법인 등 동일인이 하루에 같은 금융기관에서 5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거래할 경우 해당 금융기관은 거래내역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하는 고액현금거래 보고제가 시행된다.▲위·변조 방지기능을 보강한 새 5000원권이 1월2일 발행된다. 기존의 5000원권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4월부터 모든 생명보험 상품에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적용돼 암 등 질병보험의 보험료는 5∼10% 인상되는 반면 정기보험은 12∼15%, 종신보험은 6∼8% 각각 내려간다.▲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돼 4월부터 교통사고로 다쳤을 때 받을 수 있는 위자료가 최고 79% 인상된다. 과·오납 자동차보험료는 이자를 포함해 환급받을 수 있다.▲해외유학 자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함께 출국한 부모가 현지에서 주택 등 부동산을 살 때 절차가 간편해진다. 현재는 비자 등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2년 이상 머무른다고 확약하고 사후에 체재 확인만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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