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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65세 할머니 뱃속에 30년 전 아기가…

    65세 할머니의 뱃속에서 미이라(?)가 발견됐다. 30년 전에 할머니가 잉태했던 아기다. 미이라가 된 아기와 함게 반평생을 한 할머니는 도미니카에 살고 있는 아이티공화국 출신이다. 할머니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며 산타 도밍고의 한 병원을 찾았다. 병원은 정밀검사를 하다 깜짝 놀랐다. 할머니의 몸 안에는 자그마한 아이가 자리잡고 있었다. 병원은 제왕절개를 통해 아기를 꺼냈다. 아기는 놀랍게도 할머니의 뱃속에서 미이라가 된 상태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할머니는 30년 전 이소성 임신을 했다. 하지만 아기를 출산한 적이 없다. 할머니는 임신 후 복통이 심했다. 한동안 병원, 민간치료사, 기적을 행한다는 무속인 등을 찾아 다녔지만 통증은 가시지 않았다. 그러다 얼마 후 불러오는 듯했던 배가 정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통증도 가라앉았다. 그리고는 임신사실을 잊고 살았다. 그 상태로 30년을 보내다 뒤늦게 미이라가 된 아기를 낳은(?)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출산 지원비 새달부터 10만원 증액

    현행 30만원인 임신·출산 관련 진료 지원비가 4월부터 4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의료시설 설립이 금지됐던 관광단지에도 병원 등 의료시설을 세울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하위법령 특별 정비’ 추진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위법령은 상위 법률 개정 없이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만으로 시행할 수 있는 법령이다. 법제처는 지난 1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국민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하위법령 486건을 4월까지 일괄 입법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법제처는 이 가운데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한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관련 8건을 제외한 478건에 대한 정비추진 결과를 보고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임신부에게 지원되던 임신·출산 지원비는 새달 1일부터 10만원 늘어난 40만원이 지급된다. 임신부 중 건강보험 가입자는 산부인과에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신청서 및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아 KB국민은행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우체국에 진료지 지원카드(고운맘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관광특구 및 관광단지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경주 보문 관광단지, 제주 중문 관광단지 등 의료기관 설립이 금지됐던 관광단지에도 의료기관을 설립해 국내의 의료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휴양 콘도미니엄 등록요건 중 현행 50실 이상인 객실 수 기준을 30실 이상으로 완화해 중소사업자의 신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일괄 부과하던 155건의 과태료·과징금에 대한 세부기준도 마련, 위반횟수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 예를 들어 다중이용업주가 방화관리업무를 위반했을 때 부과됐던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는 1회 위반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이상 200만원으로 구체화된다. 이 밖에 1~3층으로 제한됐던 직장 보육시설과 보육전용 건물 기준은 5층까지 확대되고, 검사 대상자 모두 기본검사와 안과 등 9개 검사를 받아온 징병검사 체계는 기본 검사 대상자와 정밀검사 대상자로 구분해 진행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日수입 축·수산물 전량 방사능 검사

    정부가 방사능 오염 분석기기를 확충해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과 축산물에 대해 방사능 정밀 검사를 한다.<서울신문 3월 22일 18면> 농림수산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을 팀장으로 하는 방사능 안전관리 신속대응팀도 구성됐다. 농식품부는 2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유정복 장관 주재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태에 따른 식품안전성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과 축산물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일본산 수입수산물은 매 건 정밀검사가 실시되며 방사능 오염경로 파악을 위해 먹장어, 명태, 고등어, 꽁치 등 태평양 주요 4개 어종에 대해서도 주 1회 정밀검사가 실시된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사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수산과학원 보유 분석장비 3대 외에 원자력안전기술원 등에서 장비를 지원받아 12대의 장비를 확보했다. 일본산 수산물이 방사능 기준을 초과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반송 또는 폐기조치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25일 통관 기준으로 수산물 27건, 축산물 5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아직 문제점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은 사고 전과 비교해 52%가 감소했고, 수입가격은 209% 급등했다. 농산물의 경우 4월부터 10월까지 울릉도를 포함한 동해안 지역과 국내 원전 및 휴전선 인근 지역 재배농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실태에 대한 정례조사가 이뤄진다. 특히 4월에는 동해안 12개 시·군과 제주도에서 채소류 위주로 방사성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방사능 오염 우려에 대비해 정보 수집과 검사 및 대국민 홍보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농식품부 박철수 소비안전정책관을 팀장으로 한 ‘방사능 안전관리 신속대응팀’을 구성, 총괄반·국내대책반·위해정보반·언론대응반 등을 두고 활동에 돌입했다. 일본산 축·수산물의 수입 내역과 검사결과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검사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일 공개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정부, 日우유·잎채소 수입중단 조치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 4개현의 우유와 엽채류 등 일본 정부가 섭취 제한 및 출하 정지 대상으로 지정한 품목에 대해 우리 정부가 잠정적으로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일본 방사능 오염지역 식품에 대한 잠정 수입 중단 등 안전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또 향후 기준을 초과해 추가 오염이 확인되거나 일본이 신규로 출하 정지하는 품목은 즉시 잠정 수입중단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본 수입식품 등은 매건 정밀검사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 정부가 섭취 제한을 지시한 품목은 후쿠시마현산 시금치·양배추 등 엽채류와 브로콜리·콜리플라워 등이다. 방사능 오염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240㎞ 떨어진 도쿄도 채소까지 침범하면서 중국, 유럽연합(EU), 러시아, 타이완 등도 이날 일본산 식품 수입금지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 유지혜·정서린기자 wisepen@seoul.co.kr
  • “日원전 폭발해도 한국 방사능노출량 X레이 1000분의 1”

    “日원전 폭발해도 한국 방사능노출량 X레이 1000분의 1”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노출되는 방사능량은 0.0003m㏜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엑스레이 1회를 찍을 때 노출되는 최소 양(0.3m㏜)의 1000분의1이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은 24일 오전 본사 편집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우리나라 기상 상황을 조건으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검역을 마치고 국내에 반입된 수입산 농수축산물의 경우 섭취 허용 기준치를 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까지 일본에서 입국한 사람들 역시 위험 수치까지 피폭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 수입산을 구입할 경우 밀수품을 배제하고 정상 유통 경로를 거친 음식 재료를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만일 피폭이 의심될 경우 국내 20개 지정 병원에 들러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도 한반도 영향 미미 →현재 일본 원전 사태에 대해 파악된 대로 알려 달라. -사실 KINS의 협력 기관인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주기적으로 브리핑을 해 주도록 되어 있으나, 3월 15일 이후에는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잘 안 되고 있다. 원전 1~6호기 가운데 1~3호기의 핵연료가 4m 중 절반이 노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1.3~1.8m만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세개 모두 핵연료가 손상된 것으로 보이고 원자로를 둘러싼 격납용기의 경우 공식 발표는 없지만 2·3호기는 일부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도는 1호기가 높지만 바닷물을 투입해 냉각시켜 나갈 것으로 본다. 문제는 남은 변수들이다. 전원이 복구되면 기존 시스템을 이용해서 냉각수를 안정적으로 주입할 텐데 펌프 등이 가동돼야 한다. 전원이 복구되는 것만으로도 안정화를 위한 선택 방법이 넓어지는 것이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원전이 폭발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피폭되는 방사능량은. -과학자들은 가장 위험한 상황을 가정한다. 2호기가 가장 위험하고 원전의 중심인 노심이 1호기보다 1.7배 크기 때문에 노심이 전부 용융돼 모든 방사성물질이 누출되는 것을 가정해 시뮬레이션을 해 봤다. 편서풍이 불고 있지만 바람이 한반도로 불어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출량은 0.3m㏜이다. 개인 연간 노출 허용량 1m㏜의 30%에 해당한다.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지난 1년간 실제 우리나라 기상 상황을 대입해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방사능 노출량은 0.0003m㏜로 분석됐다. 직접적 피해는 없다는 의미다(흉부 엑스레이 1회당 방사능 노출량은 0.3~1m㏜). →원전 인근 바닷물도 오염됐다. 여름에 잔류 방사능이 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오진 않겠는가. 비가 올 수도 있을 텐데. 특히 동해안 시민들의 동요가 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해류의 방향은 연중 일정하다. 한국에 오는 방사능양도 인체에 무해한 수준으로 극히 미미하다. 방사성물질이 바람이나 바닷물로 온다고 해서 동해안 지역에 더 많이 가는 것은 아니다. 태풍은 빠른 바람으로 방사능의 오염 범위를 확대하는 대신 농도는 아주 낮게 만든다. 오히려 바람이 안 불고 정체되는 곳이 스모그처럼 방사능이 모이면서 위험한 것이다. 또 태풍 역시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사능이 비에 함유돼 오기 위해서는 체르노빌 사례와 같이 폭발과 함께 방사성물질이 대기 상층부로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일본 사태는 지상 근처에서 누출된 것이며 대기 상층부에도 현재 편서풍이 불고 있다. ●日수입 수산물 전수검사 가능케 검사기기 공유 →일본산 농수축산물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우려가 높다. -우리나라 검역 현황은 세계적으로 보수적인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다. 식품군마다 섭취 허용량을 정해 놓고 있으며 정부는 이 기준에 따라 수입을 허가하고 중단하는 조치를 내린다. 국내에 들어온 것들은 안전하다. 단, 정상적인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은 구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본에서 온 지인을 만나면 방사능에 오염될 수 있는가. 일부에서는 일본에서 오는 입국자에게 모두 방사능 검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만일 그 지인의 신발이나 옷 등이 방사능에 오염된 상태라면 전달될 수 있다. 하지만 확률은 높지 않다. 공항 등에서 현재까지 입국자 4만여명을 검사한 결과 10명에게서만 현장 경보가 울렸다. 이마저도 조건을 기준치의 10~20% 수준까지 낮춰서 검사한 결과다. 10명은 정밀검사를 했고 이 중 2명만 방사능 허용 기준을 넘겼다. 2명은 신발과 옷가지를 모두 수거하자 방사능 수치가 기준보다 낮아졌다. 따라서 아직은 우리나라 7개 공항에서만 희망자에 한해 방사능 수치를 검 사중이다. 선진국들도 희망자만 검사를 하고 있는 수준이다. 사태 추이에 따라 전수검사를 검토할 방침이다. ●정상적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日식품은 구입하지 말아야 →수산물의 경우 방사선 검사 기계인 감마선 분광기가 부족해 일본 수산물 전수검사를 못 하고 있다고 들었다. 택배도 일본에서 자유롭게 들어오고 있는데 위험하지 않은가. -안 그래도 감마선 분광기 5대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빌려 주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보유한 3대 이외에 총 9대를 타 기관에 협조 요청해 확보했다고 밝힘). 택배 등 소포는 후쿠시마에서 오는 것은 제한하고 있다. 오염 지역을 지나 오며 간접 피폭된 소포는 피폭량 자체가 크지 않아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또 포장지가 있으니 알맹이 오염은 더욱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능 노출 정도를 확인하거나 개인의 인체 피폭 정도를 확인하고 싶다면. -우리나라 전국 70곳에서 환경 방사능을 측정하고 있다(http://iernet.kins.re.kr). 향후 대도시를 중심으로 120개 이상으로 늘려 동네 방사선 지수로 발표할 계획이다. 만일의 사태로 본인의 피폭이 의심스럽다면 전국 20곳에 방사선 비상 진료소가 지정돼 있다.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윤철호 원장은 ▲1953년 경기 화성군 출생 ▲서울 경동고 ▲서울대 농공학과 ▲서울대 공과대학원 토목구조 석·박사 ▲원자력안전기술원 기획부장·안전규제부장·북한경수로 사업 책임자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 기구 정책위원·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위원·원자력학회 회장·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 “日원전 폭발해도 한국 방사능노출량 X레이 1000분의 1”

    “日원전 폭발해도 한국 방사능노출량 X레이 1000분의 1”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0.0003m㏜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엑스레이 1회를 찍을 때 노출되는 최소 양(0.3m㏜)과 비교해도 1000분의1이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은 24일 오전 본사 편집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우리나라 기상 상황을 조건으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검역을 마치고 국내에 반입된 수입산 농수축산물의 경우 섭취 허용 기준치를 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까지 일본에서 입국한 사람들 역시 위험 수치까지 피폭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 수입산을 구입할 경우 밀수품을 배제하고 정상 유통 경로를 거친 음식 재료를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만일 피폭이 의심될 경우 국내 20개 지정 병원에 들러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현재 일본 원전 사태에 대해 파악된 대로 알려 달라. -사실 KINS의 협력 기관인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주기적으로 브리핑을 해 주도록 되어 있으나, 3월 15일 이후에는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잘 안 되고 있다. 하지만 원전 1~6호기 가운데 1~3호기의 핵연료가 4m 중 절반이 노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1.3~1.8m만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세개 모두 핵연료가 손상된 것으로 보이고 원자로를 둘러싼 격납용기의 경우 공식 발표는 없지만 2·3호기는 일부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도는 1호기가 높지만 바닷물을 투입해 냉각시켜 나갈 것으로 본다. 문제는 남은 변수들이다. 전원이 복구되면 기존 시스템을 이용해서 냉각수를 안정적으로 주입할 텐데 펌프 등이 가동돼야 한다. 전원이 복구되는 것만으로도 안정화를 위한 선택 방법이 넓어지는 것이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원전이 폭발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과학자들은 가장 위험한 상황을 가정한다. 2호기가 가장 위험하고 원전의 중심인 노심이 1호기보다 1.7배 크기 때문에 노심이 전부 용융돼 모든 방사성물질이 누출되는 것을 가정해 시뮬레이션을 해 봤다. 편서풍이 불고 있지만 바람이 한반도로 불어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출량은 0.3m㏜이다. 개인 연간 노출 허용량은 1m㏜니 30%에 해당한다.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지난 1년간 실제 우리나라 기상 상황을 대입해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방사능 노출량은 0.0003m㏜였다. 직접적 피해는 없다는 의미다(흉부 엑스레이 1회당 방사선 노출량은 0.3~1m㏜). 원전 인근 바닷물도 오염됐다. 여름에 잔류 방사능이 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오진 않겠는가. 비가 올 수도 있을 텐데. 특히 동해안 시민들의 동요가 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해류의 방향은 연중 일정하다. 한국에 오는 방사성물질도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극히 미미하다. 방사성물질이 바람이나 바닷물로 온다고 해서 동해안 지역에 더 많이 가는 것은 아니다. 태풍은 빠른 바람으로 방사능의 오염 범위를 확대하는 대신 농도는 아주 낮게 만든다. 오히려 바람이 안 불고 정체되는 곳이 스모그처럼 방사성물질이 모이면서 위험한 것이다. 또 태풍 역시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사능이 비에 함유돼 오기 위해서는 체르노빌 사례와 같이 폭발과 함께 방사성물질이 대기 상층부로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일본 사태는 지상 근처에서 누출된 것이며 대기 상층부에도 현재 편서풍이 불고 있다.    일본산 농수축산물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우려가 높다. -우리나라 검역 현황은 세계적으로 보수적인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다. 식품군마다 섭취 허용량을 정해 놓고 있으며 정부는 이 기준에 따라 수입을 허가하고 중단하는 조치를 내린다. 국내에 들어온 것들은 안전하다. 단, 정상적인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은 구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본에서 온 지인을 만나면 방사능에 오염될 수 있는가. 일부에서는 일본에서 오는 입국자에게 모두 방사능 검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만일 그 지인의 신발이나 옷 등이 방사능에 오염된 상태라면 전달될 수 있다. 하지만 확률은 높지 않다. 공항 등에서 현재까지 입국자 4만여명을 검사한 결과 10명에게서만 현장 경보가 울렸다. 이마저도 조건을 기준치의 10~20% 수준까지 낮춰서 검사한 결과다. 10명은 정밀검사를 했고 이 중 2명만 방사능 허용 기준을 넘겼다. 2명은 신발과 옷가지를 모두 수거하자 방사능 수치가 기준보다 낮아졌다. 따라서 아직은 현재처럼 후쿠시마 원전 근처 7개 공항 출발 항공기의 입국자만 검사를 하고 있다. 선진국들도 희망자만 검사를 하고 있는 수준이다. 사태 추이에 따라 전수검사를 결정하겠다. 수산물의 경우 방사선 검사 기계인 감마선 분광기가 부족해 일본 수산물 전수검사를 못 하고 있다고 들었다. 택배도 일본에서 자유롭게 들어오고 있는데 위험하지 않은가. -안 그래도 감마선 분광기 5대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빌려 주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보유한 3대 이외에 총 9대를 타 기관에 협조 요청해 확보했다고 밝힘). 택배 등 소포는 후쿠시마에서 오는 것은 제한하고 있다. 오염 지역을 지나 오며 간접 피폭된 소포는 피폭량 자체가 크지 않아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또 포장지가 있으니 알맹이 오염은 더욱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선 노출 정도를 확인하거나 개인의 인체 피폭 정도를 확인하고 싶다면. -우리나라 전국 70곳에서 환경 방사선을 측정하고 있다(http://iernet.kins.re.kr). 향후 대도시를 중심으로 120개 이상으로 늘려 동네 방사선 지수로 발표할 계획이다. 만일의 사태로 본인의 피폭이 의심스럽다면 전국 20곳에 방사선 비상 진료소가 지정돼 있다.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윤철호 원장은 ▲1953년 경기 화성군 출생 ▲서울 경동고 ▲서울대 농공학과 ▲서울대 공과대학원 토목구조 석·박사 ▲원자력안전기술원 기획부장·안전규제부장·북한경수로 사업 책임자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 기구 정책위원·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위원·원자력학회 회장·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 日생태 대체수입국 없는데… 방사능 검사기계 단 3대뿐

    日생태 대체수입국 없는데… 방사능 검사기계 단 3대뿐

    생태(냉장 명태)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된다. 일식집, 수산직판장, 소매점 등에서 지난해 소비된 1만 5000t 모두 일본산이었다. 21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생태의 경락가격(12㎏ 한 상자)은 2만 5000원이다. 지진이 발생한 지난 11일 3만원에서 14일 6만 7500원까지 치솟았다가 방사능 사태로 생태값이 급락한 것이다. ●생태 12㎏ 경락가 2만5000원 일본의 우유, 시금치, 차, 쑥갓 등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주(14~18일) 일본 수산물 전체 수입 규모도 1189t으로 전주(7~11일)의 1519t보다 21.7%(330t) 줄었다. 단기적으로는 수산물 수요 감소로 가격 하락의 원인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 축소로 가격 급등을 불러올 수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이날 “일본 수돗물에서까지 방사성물질이 나왔다고 하니 누가 일본산 수산물을 사 먹겠느냐.”면서 “특히 생태의 경우 일본 말고는 수입할 곳도 없어 품귀 현상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방사능이 유출된 일본 4개 현에서 수입되는 어종은 꼬막, 멍게, 굴, 오징어, 미역, 대구, 김, 연어, 가리비 등 8개이고 그외 지역에서 들어오는 것은 생태와 냉동명태(동태), 냉동고등어, 냉동꽁치, 활우렁쉥이, 활참돔, 냉장갈치, 냉장고등어, 활왕게 등 10가지 종류다.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은 8만 4000t이다. 정부는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을 통해 전국 13개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일본 수산물 18종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사능이 검출된 4개현의 수산물은 전수검사를, 나머지 지역의 수산물은 품목별로 1주일마다 처음 들어오는 물량에 대해 검사를 한다.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본산 수산물을 전수검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방사능 정밀검사를 하는 감마선 분광기는 부산항 2대, 인천항 1대 등 모두 3대에 불과하다. 13개 수산물 수입항구 중 11개가 샘플을 채취해 2개 항구로 보내 검사를 처리하고 있다. 감마선은 많은 양에 노출되면 암에 걸리거나 기형아를 출산하게 되고, 투과력이 뛰어나 종이나 얇은 알루미늄처럼 얇은 금속은 바로 통과해 버린다. 감마선 감광기는 수산물에 이런 감마선이 있는지를 검출해 내는 기계다. 정부 관계자는 “우선 지난 14일 이후 17건을 검사했으나 방사능 검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감마선 분광기 등의 장비 확보가 시급하다. ●국내 유통업체 오늘부터 판매 중단 한편 소비자들의 이 같은 불안감을 감안해 국내 주요 유통업계들은 22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일본산 유기농 과자, 낫토 등 가공식품은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 박상숙·이경주기자 alex@seoul.co.kr
  • 움직이기만 해도 뼈가 부러지는 ‘유리인간’

    움직이기만 해도 뼈가 부러져 ‘유리인간’이라고 불리는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중국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칭하이성에 사는 이 여성(48)은 13년 전 온몸에 통증을 느끼며 병원을 찾았지만 가벼운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간단한 약물치료 등을 받았지만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고, 얼마 뒤부터는 뼈의 통증으로 인해 혼자 밥을 먹거나 화장실에 가는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2년 전인 2009년 부터는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기 시작했다. 앉아서 바느질을 하다 일어나면서 왼쪽 대퇴부가 골절됐고, 6개월 뒤 침대에서 일어나다 오른쪽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잦은 골절을 기이하게 여긴 환자는 정밀검사 결과 갑상선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갑상선 암세포가 뼈에 전이된 경우 뼈의 통증과 손쉬운 골절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 여성의 경우 작은 충격에도 유리가 깨지듯, 뼈가 쉽게 부러지는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누웠다 일어나는 것조차도 골절이 우려돼 침대에서만 생활해야 했던 그녀는 최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수술대에 올랐다. 의료진은 그녀의 뼈에 전이된 갑상선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성공했고 현재 이 여성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녀는 “다시는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혼자 옷을 갈아입지도 못할거라 여겼는데, 수술이 잘 끝나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작 아토피 종합대책 마련

    동작구는 아이는 물론 부모들까지 괴롭히는 아토피 피부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지역에 거주하는 만 12세 이하 아토피·천식 환자 가운데 건강보험료 하위 50%, 의료급여수급자 1·2종 및 다문화 가정 자녀 400명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연간 16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중앙대병원과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동작보건소에 아토피 상담실을 운영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전문의의 아토피 무료 상담과 정밀검사를 통해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정밀검사비 6만 5000원은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오는 9일에는 중앙대병원에서 두 시간에 걸쳐 참가자의 피부타입을 측정하고 아토피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고 관리방법 등을 일러 주는 건강강좌와 캠프도 마련한다. 앞으로도 중앙대병원 아토피 지원센터와 연계한 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기획과(820-9492)나 아토피 상담실(820-9518)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남서도 첫 고병원성 AI

    경남 지역 처음으로 양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양산시 동면의 한 토종닭 농장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1형)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 키우던 토종닭 300마리와 오리 100마리에 대해 매몰 조치를 완료하고 농장 반경 10㎞를 이동 제한 구역으로 설정했다. 발생지 500m 안에는 소규모 축산농가 3곳이 있지만 추가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양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국민할매’ 김태원 위암투병 다음주 방송…동료들은 ‘눈물바다’

    ‘국민할매’ 김태원 위암투병 다음주 방송…동료들은 ‘눈물바다’

     KBS 2TV ‘남자의 자격’의 출연 멤버인 가수 김태원의 위암 수술 과정이 시청자에게 전격 공개된다.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27일 김태원의 위암수술 과정 등 투병기를 3월6일 방송하겠다고 예고했다. 김태원은 지난 1월16일 방송된 ‘남격’에서 위 검사를 받던 중 종양이 발견됐고, 극비리에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16일 1차 수술을 받았고 22일 2차 수술을 진행했다.  ‘남격’의 신원호 PD는 “김태원은 ‘남자,그리고 암’ 편을 촬영하면서 위암 초기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고 26일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 수술을 두번 한데 대해서는 “16일 수술 이후 정밀검사를 다시 받았는데 종양이 조금 남아있다는 의사의 말에 따라 재수술을 통해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후 방송 출연과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한 것은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싶지 않다는 본인 의사 때문이었다.”면서 “진통제를 복용하며 응급실장을 대동해 콘서트와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예고편에서는 김태원의 암 발병에 대한 심경이 공개됐다. 그는 “암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짓눌림의 무게가 어마어마 하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경규,김국진 등 동료들과 아내 이현주씨도 이 사실을 전해 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적셨다.  한편 ‘남격’의 ‘암’편에 출연했던 멤버들의 건강검진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하면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이 폐기종 판정을 받았다. 폐기종은 흡연, 공기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이들의 오랜 흡연 경력이 주 원인이다.  흡연 경력이 가장 오래된 김태원의 경우 폐기종 증상이 다른 멤버들보다 심했다.  이경규가 “김태원하고 저하고 심각한 정도가 거의 비슷한가요?”라고 묻자 검진을 진행한 이진수 원장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하늘나라 가는데는 다투지 마세요.”라고 답해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 원장은 “만성 폐질환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금연이 중요하다.”면서 금연을 권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
  • 37번 진단 끝에 암판정 받은 ‘억세게 운 없는 아버지’

     영국 길링햄주 켄트에 살던 피터 큐라는 2006년 31살의 젊은 나이에 부인 줄리아와 루이스, 아비게일 등 어린 두아이를 남겨두고 눈을 감았다. 그가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처음 느낀 것은 2002년. 계속되는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들은 여러 가지 검사를 한 후 “별다른 이상이 없으니 진통제를 먹어라.”라는 처방만을 내렸다. 한 의사는 신장 결석이 확실하다며 레이저 시술을 시도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몇 년간에 걸쳐 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10여회 가까이 이어졌지만 그의 통증은 줄어들지 않았다. 총 31명의 의사에게서 37번의 진료를 받은 후에야 큐라는 자신의 병명을 알 수 있었다. ‘신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고작 몇 개월 후 큐라는 세상을 떠났다. 줄리아는 “의사들은 그가 암을 갖기에는 지나치게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능성을 배제해버렸다.”면서 “그는 갔지만, 난 더 이상 그가 병원을 헤매고 다니지 않아야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큐라를 단순히 ‘지나치게 운 없는 사람’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영국에서 암에 걸린 사람 4명 중 1명은 정밀검사를 받고도 정확한 진단을 듣지 못하고 있다. 대장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광범위하게 발병하는 4대암이 아닐 경우 오진 확률은 50%를 넘어간다. 특히 신장암과 갑상선암, 방광암 등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암의 경우에도 초기진단 성공률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다.  희귀암재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희귀암 발병자 4분의 1은 이미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된 말기 단계에서나 발견된다. 데일리메일은 “영국은 유럽내에서 가장 낮은 암 생존률의 오명을 쓰고 있다.”면서 “가장 큰 원인은 1차적으로 환자를 진단하는 주치의와 일반 의원 의사들이 자신의 환자가 암일 가능성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4세인 안젤라 스켈핑톤의 경우도 큐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복통으로 지역병원을 찾았고, 무려 10명의 의사가 그를 진단한 후에야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사이 3개월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암세포는 스켈핑톤의 간과 림프절에도 퍼진 상태였다. 그러나 병원측은 “암을 초기에 진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현재 정부는 연간 5000명 이상의 암환자를 더 살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여러 가지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시스템보다는 근본적으로 의사들의 마인드를 바꾸지 않으면 힘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구제역과 1년내내 사투 마지막 긴장 안 늦출것”

    “구제역과 1년내내 사투 마지막 긴장 안 늦출것”

    “구제역,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처음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을 때는 그저 아니기만을 바랐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하루라도 빨리 구제역의 악몽에서 벗어나기만 바랄 뿐입니다.” 구제역 확산으로 지난 3개월간 사투를 벌여온 경기 파주시 이병직(46) 가축방역팀장의 간절한 바람이다. 지난해 12월 15일 파주읍 부곡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는 이미 인접 시·군인 양주시와 연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 방역작업으로 밤샘근무를 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는 구제역이 파주시로 확산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정신이 없었다.”는 이 팀장은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그저 아니기만 바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구제역과의 전쟁은 기어코 시작됐다. 12월 18일 교하읍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 파주시내 339농가 14만 5000여마리의 우제류가 살처분됐다. 갑작스레 발생한 일이라 방역인력을 확보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3일에 한번꼴로 집에 가기도 버거운 시간이었다. 방역초소 근무가 끝나면 곧바로 가축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24시간 죽음의 근무’를 반복해야 했다. 살처분 현장의 경험은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되기도 했다. 3개월간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수많은 일을 겪었다. 파주시는 지난해 2월 한 차례 구제역을 겪은 후 한해 두 차례나 구제역이라는 재앙과 싸워야 했다. 하지만 아직도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오염이라는 또 다른 싸움이 남아있다. 파주시는 지난 19일과 20일 21개반 42명의 사후관리반을 편성, 구제역 매몰지 238곳 중 정밀조사대상 170곳에 대해 검사 표본을 채취, 침출수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 팀장은 “지난해 초부터 연말까지 1년 내내 구제역과 싸워오면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하루빨리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기만 바라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징병검사 개인별 맞춤식으로

    올해부터 징병검사가 맞춤형 검사로 실시된다. 병무청은 오는 14일부터 11월 말까지 이어지는 징병검사를 수검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개인별 맞춤식’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수검자 전원에 대해 일률적으로 모든 과목을 검사하던 체계를 올해부터는 신체 건강한 사람과 정밀검사가 필요한 사람으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징병검사가 시작되면 모든 수검 대상자에 대해 심리검사, 혈액·소변·방사선 검사, 신장·혈압 측정 등 기본검사를 하고 문진표, 진단서 등을 참조해 분류 작업을 한다. 이어 신체 건강한 사람은 수석 전담의사에게 검진을 받고, 신체에 이상이 있거나 정밀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해당 과목별 전담의사에게 정밀 신체검사를 받은 뒤 각각 등위를 판정받는다. 병무청은 병역기피 범죄자가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해지자 ‘병역처분변경심사위원회’를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현역 처분을 받았다가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또는 면제 처분을 받은 대상자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상자는 만 19세가 되는 1992년도 출생자와 그 이전 출생자 중 징병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으로 35만 6000여명에 이른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한우·돼지 ‘종축 메카’ 천안 축산과학원 뚫렸다

    한우·돼지 ‘종축 메카’ 천안 축산과학원 뚫렸다

    한우 및 돼지 종축의 중심인 충남 천안시 국립축산과학원 산하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축산 자원의 보고가 철통방어에도 뚫리면서 축산업계의 정자 수급에 비상이 걸렸고 축산 농가에서는 ‘방역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종축은 우수한 새끼를 낳게 하기 위하여 기르는 우량 품종의 가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어룡리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구제역이 의심신고된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6일 밝혔다. 축산자원개발부(옛 국립종축원)는 국가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종축자원 보전기관으로 젖소 350마리, 돼지 1645마리, 닭 1만 1817마리, 오리 1634마리, 말 5마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축산자원개발부는 매년 최우수 품종 종돈 100마리의 정액을 전국에 공급하며, 여기서 50만 마리의 새끼돼지가 생산된다. 젖소의 정액을 전국의 낙농가에 보급하고, 350만~500만 마리의 토종 병아리를 농가에 분양한다. 축산자원개발부의 경우 이미 1,2차 예방 백신을 접종한 상태여서 의심증세를 보인 돼지 13마리만 살처분한 상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들짐승에 의한 감염이나 해당 돼지를 사육한 신축 돈사의 유입시 구제역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울산 설 앞둔 ‘육류대란’ 우려

    울산 지역에서 소비하는 육류의 70% 이상을 공급하던 경남 김해 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해 설을 앞두고 ‘육류대란’이 우려된다. 25일 경남도와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김해시 주촌면 양돈농가를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져 반경 500m 이내 농가 10곳의 돼지 1만 4000마리를 살처분하고, 3㎞ 이내 위험지역의 가축 이동과 반입을 금지했다. 3~10㎞ 이내 경계지역의 도축장 2곳은 24일부터 무기한 폐쇄됐다. 지역 자체 조달이 20%대에 불과한 탓에 설 대목을 앞두고 자칫 ‘육류대란’까지 걱정하게 됐다. 구제역 파동 이전 울산 지역의 육류(하루 83t)는 26%가량을 자체 충당하고, 나머지는 경북(20%)과 경남 김해(54%) 등에서 공급됐다. 구제역 발생 후 경북 지역 육류의 반입이 중단되면서 김해 도축장의 의존율이 70% 이상 늘었지만, 주촌면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이마저도 중단됐다. 김해 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조만간 울산 지역 식당가와 식육점, 마트 등에서 육류를 구입하기는 빠듯해질 전망이다. 유통업체 등은 그동안 비축해둔 물량으로 이번 주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주 설 대목부터 후유증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김해 지역 3곳에서 울산 지역 식당가에 육류를 공급하던 업체들의 도축과 경매가 중단되기 때문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지역 소비량의 70% 이상을 김해 지역에서 충당해 오던 상황에서 도축장이 폐쇄되고 가축 이동이 중단되면 수급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농림부 및 경남도 등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삼호주얼리호 운명은…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전격 구조된 삼호주얼리호가 다시 정상 운항에 나설 수 있을까.’ 1만 1500t급 화학물질 운반선 삼호주얼리호가 해군 최영함(4500t급·KDXⅡ)의 해군 특수전여단(UDT) 대원들에 의해 회수됐지만 이 과정에서 워낙 격렬한 총격전이 발생해 선체가 심하게 훼손되고 말았다. 현지에서 전송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삼호주얼리호의 함교와 조타실 등에 벌집처럼 구멍이 뚫린 모습을 지켜본 국민이라면 이런 의문을 가질 만하다. 당시 현장의 상공을 선회하던 해군 링스 헬기에서는 구경 12.7㎜의 중기관총이 연방 불을 뿜었으며, 선체에 오르는 UDT 대원들을 엄호했다. 고도로 훈련된 UDT 대원들은 해적들과 마주했을 때 3발 안팎으로 정밀사격을 했지만, 해적들이 AK47 소총을 난사하는 바람에 선체 내부에도 총알 구멍이 무수하게 생겼다. 그러나 다행히 내부의 엔진을 포함한 동력기관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삼호주얼리호는 23일 최영함 등의 호위를 받으며 오만 북쪽의 무스카트항으로 시속 12㎞ 속도로 이동 중이다. 삼호주얼리호가 27일쯤 무스카트항에 도착하면 지난 22일 국내 본사에서 급파된 선박수리 전문가들과 현지 기술진으로부터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아울러 부서진 통신설비도 수리 또는 교체하게 된다. 삼호해운은 정밀검사를 통해 운항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정비와 긴급 보수를 거친 뒤 새 인력을 태우고 삼호주얼리호를 당초 목적지였던 스리랑카로 보낼 예정이다. 삼호주얼리호는 이후 국내로 귀항하면 다시 한번 정밀감사를 받는다. 여기서 ‘폐선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얻으면 ‘선체훼손보험금’을 통해 배를 말끔하게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 관련 전문가는 “국내의 조선 및 선체복구 기술이 뛰어나 총상을 말끔하게 없애는 것은 별로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면서 “아울러 해적들은 피랍에 실패한 배에는 악령이 있다고 믿어 다시는 건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온 몸이 점으로 덮인 ‘반점 희귀병 소녀’

    온 몸이 점으로 덮인 ‘반점 희귀병 소녀’

    얼굴 전체가 반점으로 뒤덮인 14세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중국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양즈완바오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구이저우시에 사는 샤오예(小叶)는 태어날 때부터 몸에 크고 작은 반점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녀의 부모는 “출생 당시 가장 큰 반점은 탁구공 크기 정도였고 금방 없어질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샤오예가 성장함에 따라 반점의 크기도 커져갔고, 급기야 몸 전체 뿐 아니라 얼굴도 반점으로 뒤덮이는 증상을 보였다. 반점은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서 종종 발견되며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샤오예는 그 반대의 증상을 겪고있는 것. 특히 외모에 민감한 10대 소녀에게 이 같은 증상은 마음의 상처를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평소 외출을 두려워한다는 샤오예는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싶지만 몸 전체가 점으로 뒤덮여 있어 나갈수가 없다.”면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샤오예의 건강은 매우 양호한 상태. 피부 전체에 퍼진 반점 외에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아이의 사연을 듣고 진료에 나선 전문의는 “정확한 원인은 정밀검사를 해봐야 알지만 반점의 상태로 봐 피부암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레이저 치료 등의 방법을 쓸 수 있지만 정상적인 생활은 4~5년 정도 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AI 경기 안성까지 확산… 구제역 이어 전국 초토화되나

    AI 경기 안성까지 확산… 구제역 이어 전국 초토화되나

    구제역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대규모 확산의 중대 기점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29일 전북 익산시 및 충남 천안시에서 발생한 이후 서해안을 타고 경기 안성시까지 치고 올라왔다. 더 확산될 경우 전국이 구제역과 AI로 초토화될 위기에 처해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위기 대응 4단계 중 가장 위험한 심각(Red) 단계 바로 밑인 경계(Orange) 단계로 격상하면서 선제적 대응을 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 전문가들은 구제역과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농장을 철저히 통제하고 방역을 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 외에 다른 대책은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전국의 소·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을 하기로 함에 따라 확산세가 한풀 꺾일지 주목된다. 정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구제역 긴급 대책회의에서 구제역 예방 접종 지역을 전남·북과 경남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예방 백신은 현재까지 확보하였거나 도입 계약이 완료된 총 1100만 마리분 외에 추가 소요량도 신속히 확보할 방침이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구제역에 방역 인력과 예산을 대규모로 투입한 상황에서 AI의 확산을 막지 못할 경우 인력난과 예산난을 겪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설을 앞두고 모든 주요 고기류의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큰 불편을 겪게 된다. ●AI 전국 확산 가능성 배제 못 해 AI의 특징은 철새가 옮긴 첫 사례라는 점이다. 2006년에도 철새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가금류와 철새 중 어느 쪽이 숙주였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주로 몽골이나 시베리아 지역에 서식하는 철새들 사이에 AI가 창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및 동아시아 등지의 철새 도래지는 전부 AI 감염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라는 것이다. 결국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조류들이 예상보다 많이 AI에 감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가창오리와 청둥오리는 철새 중 개체 수가 가장 많은 종이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AI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도 늘고 있다. AI 바이러스는 영상의 온도에서 1개월 정도 살지만 영하 날씨가 지속될 경우 수백일도 살 수 있다고 수의학계는 설명한다. 소독액이 얼어 버리는 것도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방역의 어려운 점으로 꼽힌다. 닭과 달리 오리는 증상이 빨리 드러나지 않는다. 닭은 AI에 걸리면 75%가 하루 이틀 만에 폐사해 신속한 차단이 가능하지만 오리는 숙주가 되어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이 높다. ●“AI 확산은 인재… 방심 말아야” 전문가들은 철새가 감염시켜 가금류에 AI가 확산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닭장 트럭이나 사람들이 옮기지 않으면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은 아주 적다는 의미다. 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바이러스는 외부 차량 및 사람을 완벽히 통제하면 농장에 침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구제역의 경우 늦은 백신 접종으로 대규모 확산이 일어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AI 역시 빠르게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중국과 베트남은 AI의 경우도 구제역과 같이 살처분뿐 아니라 백신 접종도 병행한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마친 닭이 바로 AI에 걸리는 경우 폐사되지 않고 바이러스만 퍼뜨리는 숙주가 될 수 있는 점을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구제역 백신을 맞은 후 바로 구제역에 걸려 숙주가 된 소와 같이 1~2년 동안 바이러스를 보유하지는 못하지만 1개월 정도는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재홍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종오리의 AI 보균 실태조사를 마쳐야 확산 정도를 예측할 수 있겠지만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농장 차단 외에는 미봉책일 뿐”이라면서 “이번 AI를 철새가 옮긴 점을 고려할 때 향후 2~3년은 우리나라의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7일까지 생닭·오리 판매 금지 한편 이날까지 AI는 모두 34건의 의심 신고가 나온 가운데 16건은 양성, 2건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는 정밀검사 중이다. 정부는 AI가 추가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재래시장에서 살아 있는 닭과 오리의 판매를 금지한다. 구제역은 이날까지 161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116건이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포항 5년 만에 또 재선충 비상

    경북 포항에서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이 5년 만에 발생해 산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는 12일 “지난해 12월 말 북구 청하면에서 재선충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소나무 3그루를 발견한 뒤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 소나무로부터 반경 3㎞ 이내에 있는 덕성·덕천·미남·상대리를 비롯한 15개 마을에 대해 소나무 반출 금지 조치를 하고 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항공 및 지상 예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 재선충은 5∼8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이동하면서 확산되기 때문에 시는 오는 5월 이전까지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실시해 감염목 또는 감염 의심목, 고사목 등을 모두 제거할 방침이다. 포항 지역에는 2004년 북구 기계면 내단리를 비롯해 남구 연일읍까지 재선충병이 확산됐지만 2006년 이후엔 잠잠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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