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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벡셀, 바이오 의약 소재 산업 본격 진출

    휴벡셀, 바이오 의약 소재 산업 본격 진출

    PDRN 등 의약품 원료 생산용 연어양식장 국내 첫 완비 바이오엔지니어링 선도 기업 휴벡셀이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PDRN과 프로테오글리칸 등 의약품 원료 소재의 국내 생산을 위해 대규모 연어 양식장을 매입하고 바이오 소재 산업으로의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강원도 고성의 총 면적 2600여평 규모 양식장은 최첨단 순환여과시스템 RAS(Recirculating aquaculture systems)을 갖춘 국내 최초의 바이오 소재 생산용 연어양식장이다. 내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하는 이 양식장에서 연어의 정액과 정소에서 추출하는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이나 연어 코(鼻)연골에서 추출하는 프로테오글리칸 등 대부분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의료와 바이오의 주요 소재를 직접 국내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PDRN과 프로테오글리칸의 국내 생산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기업의 수입 요청도 급증하고 있어 대한민국 바이오소재의 해외 수출 길도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소재의 대량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4년 이후에는 바이오 소재 수출 기업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박정민 휴벡셀 대표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 소재 산업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2024년에 이 부분에만 국내 매출 100억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수출 등으로 확대될 경우 5년 안에 10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한 명실상부의 바이오 소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휴벡셀은 2016년 코넥스에 상장된 척추 임플란트 전문 의료기기 생산 전문업체로 이번 의료 소재 산업 진출을 통해 바이오엔지니어링 회사로의 전환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의 미래 성장 전략에 착실히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바이오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 ‘천박사’·‘보스톤’·‘거미집’…추석영화 3파전 누가 웃을까

    ‘천박사’·‘보스톤’·‘거미집’…추석영화 3파전 누가 웃을까

    추석 연휴 시작과 함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 등 한국 영화 3편이 나란히 개봉했다. 개성이 뚜렷한 데다 저마다의 재미 요소도 확실해 올해 추석 대전에서 누가 웃을지 점쳐보는 것도 재밌겠다. 주요 키워드로 3편의 영화를 분석해본다. 개봉과 동시에 먼저 치고 나간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천박사)’ 키워드는 ‘강동원’, ‘퇴마’, ‘코믹’, ‘현대판 전우치’다. ‘천박사’는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인 천박사가 유경(이솜)에게서 미심쩍은 사건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수 인배(이동휘)와 함께 사건을 풀기 위해 유경의 집에서 믿기 힘든 현상을 목격한 뒤 본격적인 퇴마에 나선다. ‘기생충’(2019)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 등 영화 초반은 코미디로 시작한다. 이동휘의 애드립을 비롯해 카메오로 나오는 박정민 역시 웃음을 살뜰히 챙긴다. 그러나 진짜로 귀신을 볼 줄 아는 유경(이솜 분)이 나타난 뒤 장르는 본격 퇴마 영화로 바뀐다. 뭐니 뭐니 해도 영화 포인트는 역시나 주연 배우 강동원이다. 가짜 퇴마사 역을 맡은 그는 몸에 착 붙는 양복 차림을 한 채 긴 기럭지로 귀신잡는 칠성검을 휘두른다. 능글능글 웃으면서 필요할 때 힘을 보여주는 모양새가 그의 전작 ‘전우치’(2009)를 연상케 한다. ‘강동원 자체가 장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1947 보스톤’의 키워드는 ‘실화’, ‘하정우와 임시완’, ‘강제규’, ‘감동’이 되겠다. 우리나라 마라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서윤복 선수의 감동적인 승리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다. 일장기 대신 태극기를 달고 출전해 한국인이 우승한 1947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소재로 한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마라토너 손기정(하정우)은 보스톤 대회에 나가고자 팀을 꾸린다. 그리고 서윤복 선수가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화는 해방 직후 국민들이 겪었던 설움, 그리고 마라토너들의 도전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영화의 백미인 보스턴 마라톤 대회 장면은 실제 마라톤 대회 중계를 보는 듯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손기정 역의 하정우도 눈에 띄지만, 서윤복 역의 임시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5개월 정도의 훈련과 식단 조절로 ‘체질량 지수 6%’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로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강제규 감독 신작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다만 실화에 감동을 얹은 터라 자칫 신파로 느껴질 수 있다.‘거미집’은 ‘김지운’, ‘송강호’, ‘영화 속 영화’,‘예측불허’, ‘앙상블’로 설명할 수 있겠다. 1970년대 초반 군사독재 시절, 이미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재촬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코믹하게 그렸다. 제작사 후계자인 신미도(전여빈)를 설득한 김열 감독은 베테랑 배우 이민자(임수정), 톱스타 강호세(오정세), 떠오르는 스타 한유림(정수정)까지 불러 모아 촬영을 강행한다. 그러나 스케줄 꼬인 배우들은 불만투성이인 데다 설상가상 출장 갔던 제작자와 검열 담당자까지 들이닥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다는 내용이다. 촬영장에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이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예측불허 일들이 이어진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을 비롯해 모두 다섯 편에서 호흡을 맞춘 김지운 감독-송강호 배우 작품이다. 김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런 영화의 중심을 잡는 역할로는 역시 배우 송강호밖에 없었다”고 했다. 김열 감독 촬영 장면은 컬러,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은 흑백으로 처리해 마치 2개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만들었다. 컬러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던 배우들이 흑백 영화에서는 당시처럼 격정적으로 연기하고, 목소리의 톤을 높이고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다. 김 감독은 “연기 장인들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앙상블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영화를 통해 그 맛을 충분히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 소개했다.
  • 충장·금남로서 7080 추억여행 떠나요

    충장·금남로서 7080 추억여행 떠나요

    ‘추억’과 ‘7080’을 소재로 한 전국 유일의 도심 길거리 축제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원도심 상권 회복’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첫 행사가 열린 이후 2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충·장·발·광’이라는 도발적인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화프로그램을 총괄했던 김태욱 감독을 총감독으로 영입해 ‘추억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한다. ‘전국 최고 길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한 충장축제는 그동안 7080세대의 문화적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을 동력 삼아 성장해 왔다. 성년을 맞은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하기 위해 ‘글로벌축제추진단’을 새로 꾸렸다. 기초부터 충장축제를 재점검하고 이를 통해 ‘추억의 확장성’과 ‘문화적 코드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행사 프로그램은 추억 모음, 상징물, 추억 놀이, 기억행렬, 의식 등 다섯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개막 기념식은 광주 시민의 추억에 담긴 ‘희로애락’을 모두가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DJ로 변신한 가수 김정민과 코요테가 시민과 추억토크를 진행하고 인순이와 시민 200명의 합창 세리머니,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오프닝 영상을 통해 광주시민의 추억이야기, 스무살 광주 청년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금남로에는 광주시민들의 거대한 기억저장고 역할을 할 ‘추억정원’이 조성된다. 또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는 ‘추억의 고고장’을 비롯해 다양한 추억 놀이터와 로드시어터가 문을 연다. 충장로4가에서는 결혼 이벤트가 열리고 충장로 건물 옥상 등을 이용한 하늘놀이터가 열려 추억을 기억하고 만들어 갈 시공간이 펼쳐진다. 충장축제의 또 다른 메인 프로그램은 스페인의 대표 축제를 벤치마킹한 ‘마스클레타’다. 다음달 7일 오후 2시부터 5분간 금남로 무대와 추억정원에서 펼쳐지며 수천 발의 폭죽과 점화의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 퍼레이드도 새롭게 준비됐다. 비눗방울을 불며 옛 감성을 돌아보는 사전 참여 퍼레이드부터 공모를 거친 경연형 퍼레이드, 국민참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막판엔 동구 13개 동 주민이 합동으로 만든 상징물을 운반해 불태우는 ‘추억 나르다’와 ‘불 사르다’가 진행되는 등 ‘불의 의식’이 펼쳐진다. 불의 의식을 통해 관람객들은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세계 버스킹 경연대회도 열린다. 올해 2회를 맞는 광주버스킹월드컵으로 1등 5000만원 등 총상금만 1억원이 걸린 대형 이벤트다. 임택 동구청장은 “성년을 맞은 추억의 충장축제와 제2회 광주버스킹 월드컵을 통해 광주와 동구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 주고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북러 밀월…“김정은에 외교 생명줄” 韓美전문가

    북러 밀월…“김정은에 외교 생명줄” 韓美전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외교 생명줄’을 제공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시드니 사일러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담당관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한미전략포럼에서 북러정상회담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그는 “김정은이 러시아에서 뭘 많이 얻든 적게 얻든, 북러정상회담은 김정은이 원하는 새로운 미래에 필요한 외교적 생명줄을 제공했다”고 우려했다. 다만 “아직 공황(panic mode)에 빠질 때는 아니라 생각한다”며 북러회담이 큰 관심을 끈 것에 비해 북한이 러시아에서 군사적으로 얻는 것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일러 전 담당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구체적으로 제안했을지 불확실한 점이 많다면서 “지금 러시아가 위성이나 미사일,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을 북한에 넘길 준비가 됐는지 모르겠다.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협력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등 간접적으로 대북 제재를 준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빈말일지라도 푸틴의 공개 발언은 제재의 정당성 자체를 부정하는 북한에 모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도 첨단무기 지원 가능성은 작게 봤다. 그는 러시아가 북한의 구형 탄약을 받는 대가로 첨단무기 기술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며, 대신 에너지와 식량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한 원장은 아울러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찾은 배경에 대해 “중국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원장은 “김정은은 미중 경쟁에서 중국이 이기는 게 아니라 쇠락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며 이것은 김정은에게 딜레마가 되고 좌절감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정은이 러시아에 간 이유에는 이 좌절감을 극복하려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정은은 중국 외에도 다른 파트너를 두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 “북한, 러시아 지원으로 보복 우려 않고 무기개발·도발 계속할 환경 조성” 반면 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소장은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믿을 수 없고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두 지도자가 만난 사실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의 비협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도발을 막는 데 무력해진 상황에서 이제 북한이 러시아의 지원까지 받게 됐다며 북한이 보복을 우려하지 않고 무기 개발과 도발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정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북러회담에 대해 “엄청난 것들을 예상했지만 내 생각에 게임 체인저는 아니었다”며 “김정은이 외교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도 매우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핵 탑재 탄도미사일과 사이버 등 비대칭 역량을 충분히 구축해왔고 김정은은 그 역량을 어떤 형태로든 곧 사용할 것 같다”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테리 소장의 우려를 공유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북한 비핵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접근 방식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요약된다면서 “희망은 전략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신체·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는 것 같다면서 “김정은이 점점 더 깊은 경제적 수렁에 빠질수록 그의 유일한 출구 전략은 연평도 포격 같은 도발을 하는 것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법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보직해임 집행정지 신청’ 기각

    법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보직해임 집행정지 신청’ 기각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상부에 항명해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보직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 엄상문)는 25일 박 전 단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이유 없다”며 기각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지금까지 제출된 기록에 나타난 이 사건 처분의 경위, 위 처분의 집행으로 인해 신청인이 입는 손해 내용과 정도, 공공복리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종합할 때 신청인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 집행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지난 4일 열린 첫 심리에서 원고 측 박 전 단장과 피고 측 해병대사령부 측 변호인에게 국방부의 채 상병 사건 이첩 보류 지시가 구체적으로 언제 있었는지 등을 묻고 15일까지 각각의 주장 정리와 관련 증거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단장 측은 당시 채 상병 수사 결과와 관련해 국방부의 수용할 수 없는 지시가 내려왔고,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했을 뿐 국방부의 이첩 보류 지시를 명시적으로 받지는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전 단장 측은 집행정지 신청 기각 결정에 즉각 항고한다는 방침이다.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정직 효력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 사례와 다른 결론이 나와 논리의 일관성에 있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 법원, 해병대 전 수사단장 보직해임 집행정지 신청 기각

    법원, 해병대 전 수사단장 보직해임 집행정지 신청 기각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상부에 항명했다는 이유로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보직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 엄상문)는 이날 원고의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이달 14일 열린 첫 심리에는 원고 측에서 박 전 수사단장과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가 참석했다. 피고 측에선 해병대사령부 측 변호인 등이 참석했다. 앞서 박 전 단장은 지난달 21일 수원지법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상대로 보직해임 무효확인 소송과 함께 보직해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박 전 단장 측은 소장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명시적으로 이첩 시기를 늦추라는 지시를 한 바 없고 설사 그런 지시를 했다 하더라도 이는 명백히 불법적인 지시”라며 “이 사건 보직해임 처분은 명백한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에 터 잡은 것이므로 그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직해임 처분의 위법성이 중대하다고 보고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나 승소 판결이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그사이 신청인(박 전 단장)은 적법한 권한을 완전히 박탈당해 수사 업무에 종사할 수 없고,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되는 것이 명백해 집행정지 신청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법원이 이날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박 전 단장 측은 본안 소송 준비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직 본안 소송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박 전 단장은 올해 7월 20일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해병 1사단장 등 8명이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뒤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에서 국방부의 ‘인계 보류’ 방침을 따르지 않아 항명 혐의로 군검찰에 입건됐다. 박 전 단장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5일, 20일 세 차례에 걸쳐 군검찰에서 조사받았다. 군검찰이 지난달 30일 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한편 군인권센터는 전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박 전 단장의 부하에게 “우리는 진실되게 했기 때문에 잘못된 건 없다”고 말한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 사령관은 박 전 단장 사건의 자초지종을 아는 핵심 인물로, 공개된 통화 내용은 사건 초기 김 사령관이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내용에 동의하는 취지로 인식했다고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군검찰단장 직무배제 요청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군검찰단장 직무배제 요청

    항명 혐의로 입건돼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25일 김동혁 검찰단장을 수사에서 배제해줄 것을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공식 요청했다. 박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종합민원실에서 이런 내용의 수사지휘요청서를 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지난 8월 3일에 해병대 수사관이 경북경찰청 관계자와 통화한 녹음 파일과 녹취록도 공개했다. 당시는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군검찰이 회수한 다음 날이다. 박 전 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사망한 채모 상병의 사망사고화 관련해 초동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장관의 지시를 어기고 8월 2일 경북경찰청에 조사보고서를 넘겼다는 이유로 직위 해제돼 입건됐다. 박 전 단장은 수사지휘요청서에서 “검찰단장은 소속 직원으로 하여금 해병대1광역수사대장이 경북지방경찰청에 적법하게 이첩한 사건 기록을 불법적으로 탈취하도록 지시했다”며 “검찰단장이 이 사건을 수사지휘하는 것은 수사의 공정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채 상병의 사고 처리 과정에서) 해병대 수사단에 문제가 있었다면 해병대 검찰단에서 다루는 게 맞다”며 국방부 검찰단이 박 대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건 “윗선” 개입에 따른 “청부 수사”라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수사팀을 교체해 (박 대령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 검찰단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중”이라며 “변호인이 주장하는 별건 수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전 대변인은 “변호인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별건 수사를 주장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가 공개한 녹음 파일에는 해병대 수사관이 경북경찰청 소속 팀장에게 사건 기록을 군검찰에 건네준 것을 항의하는 내용과 경찰 팀장의 답변이 담겼다. 해병대 수사관이 “우리가 왜 압수수색을 받고 이렇게 범죄자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 아시지 않느냐”고 하자 경찰 팀장이 “맞다, 모든 거는 밝혀져야 한다”라고 달래는 음성이 담겼다. 해병대 수사관이 “저희 수사단장님이 형사 입건됐다, 진실을 이렇게 왜곡할 줄 몰랐다”며 “다음에 사건이 거기(경찰)로 가면 철저하게 수사를 꼭 해달라”는 당부로 전화는 끝났다. 박 전 단장 측이 전날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를 통해 공개한 통화 녹취에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박 전 단장을 보직 해임한 날 수사단 관계자와 통화한 내용도 담겼다. 김 사령관은 “우린 진실되게 (처리)했다. 잘못된 게 없다”며 “원칙대로 다 했으니까 기다려보자. 우린 지금까지 거짓 없이 했으니까 됐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나온다. 김 변호사는 “김 사령관이 박 대령의 이첩 행위가 본인 동의 하에 된 것이라고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10경기 무패’ 광주 멈춰세운 전북…‘안현범 득점→두현석 자책골’ 정정

    ‘10경기 무패’ 광주 멈춰세운 전북…‘안현범 득점→두현석 자책골’ 정정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광주FC가 11경기째 만에 패배를 맛봤다. 광주는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에 0-1로 졌다. 최근 10경기 동안 5승 5무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도 전북을 몰아붙였다. 공 점유율은 광주가 69%로 전북(31%)에 크게 앞섰다. 슈팅은 15대 4, 유효슈팅 7대 2로 광주가 전북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전북 골키퍼 정민기는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광주 이정효 감독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머리를 긁적이는 등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 팀의 0-0 균형이 깨진 건 후반 27분. 전북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선민이 흘려준 볼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안현범이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나중에 이 골은 광주 두현석의 머리에 맞고 굴절됐다는 판단에 따라 두현석의 자책골로 정정이 됐다. 최근 5경기 3무 2패로 승리가 없던 전북(승점 46)은 난적 광주를 원정에서 잡고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A’(리그 1~6위) 수성의 갈림길에 섰던 전북은 이번 승리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반면 3위 광주(승점 48)는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서 4, 5위인 FC서울과 전북(이상 승점 46)에 승점 2차로 쫓기게 됐다.선두 울산은 수원FC를 3-2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수원FC는 우고 고메스의 퇴장으로 10명이 울산을 상대했지만 0-2에서 포기하지 않고 두 골을 따라가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35분 루빅손이 골 지역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주민규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면서 수원FC의 추격을 멈춰 세웠다. 주민규는 이번 시즌 15골로 티아고(대전·14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서울예대 졸업 못했다” 유재석에 ‘싸늘한’ 반응 보인 연예인

    “서울예대 졸업 못했다” 유재석에 ‘싸늘한’ 반응 보인 연예인

    배우 이동휘가 ‘학벌 개그’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유튜브 ‘뜬뜬’ 채널에 공개된 ‘대화합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선 배우 강하늘,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이 “동휘는 책 좀 보나”라고 묻자 이동휘는“‘총, 균, 쇠’라는 책을 오래 가지고 있는데 아직도 다 못 읽었다”고 답했다. 이어 배우 박정민을 언급하며 “어느 날 ‘총, 균, 쇠’를 다 읽었다고 하기에 나도 구입했다. 있어 보여서”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주변에 많이 흔들리는 스타일이냐”고 묻자 이동휘는 “정민이한테 많이 흔들리죠. 아무래도 좋은 대학교도 나왔고”라고 말해 유재석에게 웃음을 안겼다. 박정민은 고려대 인문학부에 입학했다가 꿈을 위해 자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했다. 이동휘는 “(박정민의) 선택에 대해 더 신뢰를 하게 된다. 정민이에게 의지를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하늘과 유재석 역시 “정민이 형이 사색을 많이 한다”, “정민이가 참 사람이 괜찮다”라고 공감했다. 강하늘이 사회,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말하자 이동휘는 “혹시 대학교 4년제 나오셨냐”며 강하늘의 학력에 관심을 보였다.이동휘는 유재석과 같은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으로, 서울예대는 2년제에서 3·4년제로 바뀌었다. 갑작스러운 이동휘의 관심에 강하늘이 당황해하며 웃음을 터뜨리자 이동휘는 “아니, 왜냐하면 저희는 같은 학교(서울예대)인데”라고 해명했다. 유재석이 “난 졸업을 못 했다”고 말하자 이동휘는 갑자기 싸늘한 눈빛을 나타내며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유재석이 웃으며 “너 눈빛 뭐야. 동휘야, 나 되게 낯설었다. 너 되게 싸늘했다”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손을 내저으며 “그냥 모르겠다. 제가 왜 그런 리액션을 했는지”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강하늘이 “저는 4년제이긴 한데 저도 졸업을 못 했다”라고 밝히자 이동휘는 또다시 차가운 리액션을 보여 주변을 웃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동휘가 다른 건 몰라도 졸업에 대해서는 엄격하다”라며 즐거워했다.
  • 檢 ‘불법 대선자금’ 김용 12년 구형… 대장동 재판 가늠자 되나

    檢 ‘불법 대선자금’ 김용 12년 구형… 대장동 재판 가늠자 되나

    검찰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과 뇌물 등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1심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대장동·위례 비리 의혹’ 관련 사건들 가운데 핵심 인물에 대한 첫 구형인 만큼 향후 흐름을 짚어 볼 만한 가늠자가 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21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억 8000만원을 선고하고 7억 9000만원을 추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전 부원장의 업무 관련성이 높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가중 요소로 보고 중형을 구형한 것이다. 특히 검찰은 “오랜 기간 유착됐던 민간업자에게 선거 자금을 요구하고 6억원을 현금으로 받아 당내 경선에 사용한 김 전 부원장의 범행은 검사에게도 충격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면 그 과정을 다 덮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죄의식이 없었던 게 아닌지 모르겠다”며 “검은돈으로 선거를 치러서라도 당선만 되면 된다는 자기최면의 말로”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과 1억 4000만원 추징,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과 700만원 추징을 각각 구형했다. 자금 공여자인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과 1억원 추징을 요청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해 “범행의 주요 공범인 동시에 신고자”라면서 “‘배신자’ 멍에를 한동안 쓰고 갈 수도 있지만 진실을 맞이할 용기를 보여 준 사람으로 평가받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전 본부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로 유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남 변호사로부터 4회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시의원으로 재직하던 2013~2014년에 도시개발공사 설립 등과 관련한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총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향후 재판부 선고 결과는 관련자 진술의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정황과 일관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고는 기소 1년 만인 11월 20일로 잡혔다. 이 사건에서 김 전 부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이날 법정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후회한다”며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가 보석 상태로 재판을 받는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지난 대선을 치르면서 유 전 본부장에게 돈을 요구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이어 “흔한 골프 한 번 치지 않고 돈 욕심 없이 살아왔다”며 “검찰이 저를 범죄자로 단정하고 같은 주장만 해 참담하고 분하다. 검찰이 짜 맞춘 공소사실을 바로잡아 주기를 바란다”고 재판부에 말했다.
  • 檢 ‘불법 대선자금’ 김용 12년 구형…대장동 재판 가늠자 되나

    檢 ‘불법 대선자금’ 김용 12년 구형…대장동 재판 가늠자 되나

    검찰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과 뇌물 등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1심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대장동·위례 비리 의혹’ 관련 사건들 가운데 핵심 인물에 대한 첫 구형인 만큼 향후 흐름을 짚어 볼 만한 가늠자가 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21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억 8000만원을 선고하고 7억 9000만원을 추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전 부원장의 업무 관련성이 높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가중 요소로 보고 중형을 구형한 것이다. 특히 검찰은 “오랜 기간 유착됐던 민간업자에게 선거 자금을 요구하고 6억원을 현금으로 받아 당내 경선에 사용한 김 전 부원장의 범행은 검사에게도 충격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면 그 과정을 다 덮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죄의식이 없었던 게 아닌지 모르겠다”며 “검은 돈으로 선거를 치러서라도 당선만 되면 된다는 자기최면의 말로”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과 1억 4000만원 추징,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과 700만원 추징을 각각 구형했다. 자금 공여자인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과 1억원 추징을 요청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해 “범행의 주요 공범인 동시에 신고자”라면서 “‘배신자’ 멍에를 한동안 쓰고 갈 수도 있지만 진실을 맞이할 용기를 보여 준 사람으로 평가받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전 본부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로 유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남 변호사로부터 4회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시의원으로 재직하던 2013~2014년에 도시개발공사 설립 등과 관련한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총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향후 재판부 선고 결과는 관련자 진술의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정황과 일관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고는 기소 1년 만인 11월 20일로 잡혔다. 이 사건에서 김 전 부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이날 법정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후회한다”며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가 보석 상태로 재판을 받는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지난 대선을 치르면서 유 전 본부장에게 돈을 요구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흔한 골프 한 번 치지 않고 돈 욕심 없이 살아왔다”며 “검찰이 저를 범죄자로 단정하고 같은 주장만 해 참담하고 분하다. 검찰이 짜 맞춘 공소사실을 바로잡아 주기를 바란다”고 재판부에 최후 진술했다.
  •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12년 구형… 檢 “자기 최면의 말로”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12년 구형… 檢 “자기 최면의 말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선거 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지난 대선 국면에서 제기된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관련자들의 재판 가운데 구형이 이뤄진 첫 사례다. 검찰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정치자금법 위반·뇌물 혐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하며 3억 8000만원의 벌금과 7억 9000만원의 추징금을 내려달라고도 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 4000만원, 정민용 변호사에겐 징역 1년과 추징금 7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자금 공여자인 남욱 변호사에겐 징역 1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대선에서 검은돈과 유착관계를 맺어 민간업자에게 6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수수한 것은 충격적이다”라며 “대선 이후 좋은 정치를 하면 된다는 자기최면의 말로는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한 2021년 4~8월 유씨, 정씨 등과 공모해 남씨로부터 8억 4700만원의 불법 선거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8일 구속기소됐다. 남씨가 건넨 자금 중 2억 4700만원은 김씨에게 전달되지 못하거나 유씨가 사용해 실제 건네진 자금은 6억원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또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 시절인 2013년 2월~2014년 4월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씨로부터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27일 추가기소됐다. 김씨는 재판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소설”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 승리 간절했던 전북, 세찬 빗줄기 뚫고 ACL 1차전 이겼다

    승리 간절했던 전북, 세찬 빗줄기 뚫고 ACL 1차전 이겼다

    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고전하던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전북은 2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키치와 2023-24 ACL 조별리그 F조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홈에서 리그 하위팀인 강원FC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해 팀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1차전을 치른 전북은 동점골을 내주면서 흔들릴뻔 했으나 빠른 시간에 추가 골이 나오면서 승점 3을 챙길 수 있었다.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백승호, 송민규 등 주축 선수들이 차출됐지만 구스타보, 문선민, 홍정호 등을 앞세워 전반 시작부터 키치를 압박했다. 전북은 전반 6분 만에 찾아온 세트 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치 진영 왼쪽 중원에서 얻은 프리킥을 아마노 준이 문전으로 투입했고,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넣았다. 전반 16분 아마노 준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프리킥은 키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후반 초반 키치가 반격하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오제니 오나지의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정민기의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지만 6분 뒤 키치의 미카엘이 오버헤드킥으로 동점 골을 넣었다.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믿기 힘든 원더골이었다.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전북이 흔들릴 뻔 했지만 후반 16분 한교원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공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아마노 준이 페널티아크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한교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자로 잰듯 골대 왼쪽 구석으로 볼을 꽂아넣었다. 한교원은 우비를 입고 목소리 높여 응원한 관중 앞에서 두 손을 모으는 동작으로 세리머니를 했다. 전북은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구스타보가 헤더로 떨어뜨린 볼을 문선민이 쇄도하며 골키퍼와 맞섰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키치가 역습에 나섰지만 홍정호가 걷어내면서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 “고양 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원동력”…제35회 고양시정포럼 개최

    “고양 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원동력”…제35회 고양시정포럼 개최

    경기 고양특례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관련한 의제를 발굴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제35회 고양시정포럼’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고양특례시와 고양시정연구원, 이용우·홍정민·한준호 의원실이 공동개최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전략’ 포럼에는 학계, 연구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에 대한 과제를 모색했다. 학계, 연구기관이 참석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 모색 이날 포럼은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용우 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현호 원장은 개회사에서 “고양특례시는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시설 등 각종 중첩 규제에 묶여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난해 11월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에 선정됐으며, 최종적으로 지정되면 외국인투자기업, 국내복귀기업, 첨단전략산업 등에 세금감면과 규제완화 경영활동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동환 시장은 “108만 고양특례시의 가장 큰 현안은 도시의 자족 기능 강화라고 할 수 있다”면서 “고양시는 각종 중첩 규제로 인해 기업이나 교육·연구시설 유치에 어려움이 있고, 이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해 고양시의 인재가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고양시가 강점을 지닌 바이오, 방송영상, UAM(도심항공교통), MICE(전시복합문화) 산업이 집약되고, 고양의 유능한 인재들이 만나 하나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미래 고양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은 혁신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들에게 투자와 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고양시 경제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 및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경제자유구역을 ‘4차 산업혁명’ 혁심 거점으로 삼아야 이날 포럼에서는 장철순 국토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경제자유구역 추진의 성공요건과 시사점’, 김리영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추진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하며,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장철순 연구위원은 경제자유구역 현황과 기본계획, 지정기준 등에 대해 설명한 뒤 경제자유구역 개발 전략과 활성화 방안, 주요 검토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장 연구위원은 “경제자유구역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심 거점으로 삼아 자동차, 반도체, 2차 전지 등 제조혁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거점기업 유치 및 지역기업 육성, 기업지원성장 플랫폼 구축, 스마트 기반시설 공급, 공간·세재·금융 통합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의 경제자유구역과 차별성 확보, 연계 및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리영 연구위원은 고양 경제자유구역 비전과 목표, 5대 추진전략으로 K-스마트 모빌리티, K-바이오, K-컬쳐, K-MICE, K-반도체 등을 꼽았다. 김 연구위원은 “고양시는 동북아·유럽과 연결되는 지리적인 이점과 우수 인력과 풍부한 배후 효과를 갖추고 있지만 과밀억제권역, 군사보호시설, 개발제한구역 등의 중복 규제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고, 특례시 위상에 비해 낮은 경제력이 문제로 지적된다”면서 “경기 북부 인근 지역의 동반성장 거점으로 육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공청회와 기업 투자 유치 방안 마련 필요 주제 발표를 마친 뒤 강현수 전 국토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홍진기 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이영성 서울대 교수, 기윤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현선 명지대 교수 등이 참여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앞서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이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 지에 대해서도 좀더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1조 254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승강기 설치에 활용해야”

    신동원 서울시의원 “1조 254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승강기 설치에 활용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5일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교육청에 승강기가 없는 초등학교 27곳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해 예산을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부지원청에는 특수학교인 정민학교를 포함해 녹천초, 월계초, 당현초, 숭미초, 초당초 등 총 6개 초등학교에 승강기 설치예산이 미편성 됐으며, 25개 자치구로는 총 27곳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553개의 초등학교 중 26곳만(특수학교 정민학교 제외) 승강기가 미설치 되어 있다면, 이는 단 5%도 안 되는 수치로 우선순위 배정방식이 아닌 일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학생들에 이동권 보장은 곧 학습권이므로 학교마다 시설의 편차에 따른 불평등은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2023년 8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은 1조 254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연간 기금이자는 387억원에 달한다. 27개 초등학교 승강기 설치예산은 총 57억 8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신 의원은 “1조 254억원이라는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쌓아놓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2024년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27곳 초등학교 전체에 승강기 설치예산을 조속히 일괄 편성, 더 이상 초등학교에서 이동에 관한 걱정은 끝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 패·패·승·승·승… 대역전극 김진, 한가위 백두장사 등극

    패·패·승·승·승… 대역전극 김진, 한가위 백두장사 등극

    베테랑 씨름꾼 김진(증평군청)이 1년 4개월 만에 민속씨름 백두급을 평정하며 포효했다. 김진은 17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오정무(문경시청)에게 먼저 두 판을 내준 뒤 내리 세 판을 따내는 등 대역전극을 펼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진은 지난해 5월 괴산 대회 이후 1년 4개월 만에 백두급 정상을 밟으며 개인 통산 아홉 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천하장사 타이틀 1회까지 포함해 통산 열 번째 우승이다. 첫아들의 100일을 맞은 김진은 이날 우승으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진은 이날 결정전에서 오정무에게 먼저 공격을 시도하다 되치기당해 거푸 두 판을 빼앗기며 벼랑 끝에 몰렸다. 셋째 판과 넷째 판에서 각각 밀어치기와 안다리걸기로 이겨 균형을 맞추더니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재빠른 잡채기로 승부를 갈랐다. 오정무는 뒤로 쓰러지며 끝까지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경기 결과까지 뒤집지는 못했다. 오정민에서 올해 개명한 오정무는 8강전에서 올 승률 95%를 자랑하는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를 2-0으로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4강전에서도 ‘신흥 강자’ 최성민(태안군청)을 2-0으로 돌려세우며 2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네 번째 백두급 우승을 꿈꿨으나 김진의 노련미에 막혔다. 김민재는 올해 4개 대회 연속 우승 및 6관왕이 좌절됐다. 전날 열린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는 임태혁(수원시청)이 팀 동료 김기수를 3-1로 꺾고 지난해 1월 설날 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했다. 추석 대회만 6차례 제패한 임태혁은 자신이 보유한 현역 최다 우승 기록을 21회로 늘렸다. 특히 금강급 19회 우승으로 최정만(18회·영암군민속씨름단)을 따돌리고 다시 이 체급 최다 우승 기록을 단독으로 갖게 됐다. 또 태백·금강 통합 우승 2회를 더해 현역 최다 우승 기록에서 턱밑까지 추격해 온 노범수(울주군청)와의 간격을 벌렸다. 노범수는 태백 18회·금강 1회 등 모두 19회 우승을 이루고 있다.
  • 베테랑 김진, 백 일 된 아들에게 추석 백두장사 타이틀 선물

    베테랑 김진, 백 일 된 아들에게 추석 백두장사 타이틀 선물

    베테랑 씨름꾼 김진(증평군청)이 1년 4개월 만에 민속씨름 백두급을 평정하며 포효했다. 김진은 1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오정무(문경시청)에게 먼저 두 판을 내준 뒤 내리 세 판을 따내는 등 대역전극을 펼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진은 지난해 5월 괴산 대회 이후 1년 4개월 만에 백두급 정상을 밟으며 개인 통산 9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천하장사 타이틀 1회까지 포함해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최근 첫째 아들의 백일을 맞은 김진은 이날 우승으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진은 이날 결정전에서 오정무에게 먼저 공격을 시도하다 되치기당해 거푸 두 판을 빼앗기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셋째 판과 넷째 판에서 각각 밀어치기와 안다리 걸기로 이겨 균형을 맞추더니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재빠른 잡채기로 승부를 갈랐다. 오정무는 뒤로 쓰러지며 끝까지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경기 결과까지 뒤집지는 못했다. 오정민에서 올해 개명한 오정무는 8강전에서 올해 승률 95%를 자랑하는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를 2-0으로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4강전에서도 ‘신흥 강자’ 최성민(태안군청)을 2-0으로 돌려세우며 2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백두급 우승을 꿈꿨으나 김진의 노련미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김민재는 올해 4개 대회 연속 우승 및 6관왕이 좌절됐다. 전날 열린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는 임태혁(수원시청)이 팀 동료 김기수를 3-1로 꺾고 지난해 1월 설날 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했다. 추석 대회만 6차례 제패한 임태혁은 자신이 보유한 현역 최다 우승 기록을 21회로 늘렸다. 특히 금강급 19회 우승으로 최정만(18회·영암군민속씨름단)을 따돌리고 다시 이 체급 최다 우승 기록을 단독으로 갖게 됐다. 또 태백·금강 통합 우승 2회를 더해 현역 최다 우승 기록에서 턱밑까지 추격해온 노범수(울주군청)와의 간격을 벌렸다. 노범수는 태백 18회·금강 1회 등 모두 19회 우승을 거두고 있다.
  • 제35회 고양시정포럼,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 주제로 19일 국회의원회관 개최

    제35회 고양시정포럼,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 주제로 19일 국회의원회관 개최

    지난해 11월 경기 북부에서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경기 고양특례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고양시정연구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 고양시정연구원, 이용우·홍정민·한준호 의원실과 공동주최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을 주제로 ‘제35회 고양시정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용우·홍정민·한준호 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의장 등이 축사를 한다. 포럼에서는 장철순 국토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경제자유구역 추진의 성공요건과 시사점’과 김리영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추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 강현수 전 국토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홍진기 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이영성 서울대 교수, 기윤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현선 명지대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을 한다. 김현호 원장은 “고양특례시는 인구 108명에 이르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중첨 규제에 묶여 있다”면서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는 고양특례시의 희망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바이올리니스트 최정민,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트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최정민,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트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최정민(29)이 16일 중국 하얼빈에서 폐막한 2023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 콩쿠르는 전설적인 연주자이자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앨리스 쇤펠트와 첼리스트 엘레노어 쇤펠트 자매를 기리기 위해 2013년에 창설됐다. 바이올린, 첼로, 실내악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2014년부터 2년 주기로 열렸으나 2020년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올해로 대회가 미뤄졌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013년 1위), 송지원(2014년 1위), 이지윤(2014년 2위), 김봄소리(2016년 2위)와 첼리스트 허자경(2014년 1위), 이지영(2014년 2위) 등이 있다. 최정민이 우승한 바이올린 부문은 만 32세 이하 모든 국적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참가 대상으로 한다. 2020년 진행된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35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 8~12일 1·2차 본선과 준결선을 거쳐 3명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최정민은 하얼빈 콘서트홀에서 하얼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협연했다. 우승 상금은 3만 달러(약 4000만원)다. 2위는 우시웨, 3위는 우쏭하오로 둘 다 중국인이다. 최정민은 200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엘마 올리비에라 국제 콩쿠르 2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특별상 등을 받았다.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학사과정을 마쳤고,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과정을,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도쿄 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가능’… 공사비 35% 증액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가능’… 공사비 35% 증액

    공사비 부족으로 1년 가까이 착공을 못하고 있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16일 킨텍스와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 공사비가 5998억원으로 기존 4453억원 대비 35%(1545억원) 늘어났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방침과 다른 이례적 결정이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각각 5만 4000㎡인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 이어 7만㎡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고양시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핵심 원동력이다. 2020년 1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연면적 29만 3735㎡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 733억원에 이른다. 제3전시장 건립공사는 당초 지난 해 11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폭등에 따른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킨텍스는 산업부·조달청·기재부·KDI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홍 의원 등에 예산 추가확보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건설비 증액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현 정부의 예산 삭감기조에 어긋나는 대규모 증액규모가 문제로 지적되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기재부 지적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KDI 재검토 과정에서 적극적인 소명으로 증액을 이끌어냈다.홍 의원은 “정부의 예산 삭감기조에 따라 상당수 SOC 사업들이 백지화가 되거나 당초 예산안보다 대폭 삭감되는 상황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은 예외적으로 대폭 증액된 것은 그만큼 마이스산업의 중요성을 정부가 인식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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