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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22일 오후 4시 대통령 개헌안 전문 공개

    청와대, 22일 오후 4시 대통령 개헌안 전문 공개

    자유한국당·민주평화당은 청와대 측 방문 거부 3일에 걸쳐 대통령 개헌안 내용을 국민들에게 설명한 청와대가 22일 오후 4시 개헌안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전 3차 발표 이후 국회와 각 당 지도부에 개헌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전문을 전달한다”면서 “국회의장 보고와 법제처 송부 이후 개헌안 전문을 언론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후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개별적으로 만나 개헌안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와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수석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에게도 방문 의사를 전달했지만 각 당 대표 측에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과 평화당은 대통령 개헌안 발의 자체를 반대하는 상황인데 개헌안 설명을 듣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청와대 개헌안을 설명하겠다고 어제 연락을 받았지만 개헌안 관련한 면담은 거절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손잡은 김정은, 12년 무관 恨 풀었다

    ‘우리’ 손잡은 김정은, 12년 무관 恨 풀었다

    김정은(31·우리은행)이 12년 동안 이어온 무관의 한을 드디어 풀었다.김정은은 21일 충북 청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KB스타즈와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8득점 2어시스트 2스틸에 그쳤지만 박지수를 완벽하게 묶어 75-57 승리에 앞장서고, 기자단 투표 84표 가운데 53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 영예까지 차지했다. 3연승으로 퍼펙트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통산 챔프전 10번째 우승과 함께 역대 두 번째 통합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정은은 1차전에서 14점으로 국내 선수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도 3점슛 네 방을 포함해 18점을 넣어 2연승의 주역이 됐는데 이날도 결정적인 순간 3점슛 두 방을 꽂고 박지수와 모니크 커리 등 상대 주포를 효율적인 수비로 묶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정미란과 커리, 강아정이 연속 3점슛을 집어넣은 KB스타즈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으나 김정은, 박혜진, 임영희의 침착하고도 집중력 높은 득점으로 상대 추격의 힘을 뺐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세계에 입단한 김정은은 데뷔하자마자 큰 신장(180㎝)을 앞세운 정확한 슛과 거침없는 돌파력으로 주목받았다.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프로 경력 12년 동안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은 부상 때문에 헤매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으면서 예전의 기량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김정은은 “감독님이 우승보다 네가 재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며 “오늘은 영희 언니가 더 활약했는데 내가 큰 상을 받아 미안할 따름”이라고 몸을 낮췄다. 여자농구 사령탑 최초로 여섯 번째 우승을 달성한 위성우 감독은 매년 되풀이되는 선수들의 구타 강도가 약화된 것 같다는 평가에 “이제 나이가 들어 선수들이 봐주는 것”이라고 웃어넘긴 뒤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머리를 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의당,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추진…4개 교섭단체 체제 예고

    정의당,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추진…4개 교섭단체 체제 예고

    정의당이 17일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협상에 나선다.정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논의 결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최석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적폐청산과 개혁이 국회에서 멈춘 현실을 타파하고, 촛불민심을 실현하기 위해 원내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당과의 협상 결과에 대한) 최종 결정은 차기 전국위원회에서 승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다만 “여러 전국위원이 당의 정체성, 지방선거에서의 혼란 등을 이유로 반대와 우려를 표했다”며 “당은 이런 점들을 충분히 고려해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해 정의당은 어느 때보다도 선명하고 강한 목소리로 국민을 대변하겠다”면서 “변한 것은 단 하나다. 더 강한 정의당이 되어 소수 약자를 지킨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정미 대표 역시 전국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추진하는 이유는 오로지 촛불혁명을 전진시키려는 것”이라며 “공동교섭단체는 대한민국 대개혁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전국위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정의당은 조만간 평화당과 접촉해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다. 양당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평화당(14석)과 정의당(6석)에 더해 공동교섭단체 구성 시 참여하기로 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까지 합쳐 21석을 가진 새로운 교섭단체가 등장하게 된다. 이 경우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현행 3개 교섭단체 체제는 4개 교섭단체 체제로 재편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환노위,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했으나 이견 팽팽

    국회 환노위,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했으나 이견 팽팽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6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각 당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가 이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공이 국회로 넘어왔다. 김동철·하태경·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 신보라·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낸 5개 개정안은 모두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현행보다 확대하는 것을 담고 있다. 다만 확대 범위는 상여금, 식사·기숙사 등 현물지급 급여부터 연차휴가 수당 등까지 다양하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산입범위를 확대하면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정책의 효과가 반감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보라 의원은 “복잡한 임금 구조 안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근로자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최저임금 지급 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이자 위원장은 정회 후 “최저임금과 관련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더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의견이 너무 팽팽하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관련 노사정 소위를 구성해달라는 한국노총의 제안에 대해선 “의견 일치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4차산업혁명 전략의 새로운 지평’ 공동학술 세미나 “한국이 추구하는 4차산업혁명 전략의 국제적 좌표 설정”

    ‘4차산업혁명 전략의 새로운 지평’ 공동학술 세미나 “한국이 추구하는 4차산업혁명 전략의 국제적 좌표 설정”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과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소장 김상배 교수)는 3월 16일(금) 14:00,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4차 산업혁명 전략의 새로운 지평: 미래 국가전략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세계 주요국의 미래 국가전략을 비교 국가전략론의 학술적 시각에서 분석함으로써 한국이 추구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전략의 국제적 좌표 설정을 목표로 한다. 좁은 의미의 기술·산업 전략의 시야를 넘어서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안보 전략 전반을 아우르는 안목으로 4차 산업혁명 전략의 정책적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와 관련, 이번 세미나를 총괄 기획한 김상배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술과 산업 및 경제의 시각에서 주로 다루어온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를 국제정치학의 거시적 시각에서 조명함으로써 세계 주요국가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담론과 전략 속에서 한국의 위상과 전략의 방향을 가늠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4차 산업혁명과 주요국의 미래 국가전략’을 주제로 한 제1부 발표는 김주희 경희대 박사가 ‘4차 산업혁명과 독일의 미래 국가전략,’ 유인태 전북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미국의 미래 국가전략,’ 이승주 중앙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일본의 미래 국가전략’, 차정미 연세대 박사가 ‘4차 산업혁명과 중국의 미래 국가전략’, 강준모 KISDI 박사가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 국가전략’에 대해서 발표한다.‘4차 산업혁명 전략의 새로운 지평 모색’이라는 주제를 놓고 라운드테이블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제2부>에서는 김상배 서울대 교수의 발제에 이어 류석진 서강대 교수, 장석인 산업연구원 박사, 손상영 KISDI 박사, 김유향 국회입법조사처 박사, 이원태KISDI 박사, 민병원 이화여대 교수 등이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볼 것인가? 변화하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담아내는 새로운 개념인가, 아니면 단순한 슬로건이거나 주관적 담론인가? ▲한국형 4차 산업혁명 담론과 전략은 있는가? 만약에 있다면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의 사례와는 어떻게 다른가? ▲4차 산업혁명이 좁은 의미의 기술·산업 전략의 영역을 넘어서 미래 국가전략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등의 주제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발 개헌안 발의…시동 걸리나

    청와대발 개헌안 발의…시동 걸리나

    12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청와대에 보고할 개헌 자문안을 확정하며 청와대가 개헌안 발의권을 행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참조할 수 있는 개헌안 초안이 마련됨으로써 문 대통령이 정부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여건은 완성됐다. 이제 관건은 발의권을 실제로 행사하느냐로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은 핵심 대선 공약이었던 만큼 문 대통령이 실제로 발의권을 행사하지 않겠느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민헌법자문특위가 13일에 공식 보고할 초안을 토대로 필요한 부분을 넣고 불필요한 부분을 빼 정부 개헌안을 만들면 발의권 행사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정부 개헌안 발의 시점으로 염두에 둔 날짜는 오는 20일이다. 이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국회가 의결해야 하는 절차를 고려하면 지방선거 투표일로부터 역산했을 때 늦어도 오는 20일에는 발의를 해야 충분한 숙의를 거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실제 이날 개헌안을 발의할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이유는 야권이 정부 주도의 개헌에 분명한 반대의 뜻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진보 야당들도 정부 주도 개헌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지난 7일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국회가 개헌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정부 주도 개헌 논의를 철회해 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보수진영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물론 정세균 국회의장 역시 개헌은 국회 주도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여소야대 구도에서 모든 야당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대통령이 발의하는 개헌안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국민투표에 부쳐지지도 못한 채 기록으로만 남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고려해도 문 대통령이 결국에는 개헌안을 발의할 확률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 실시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명분을 중시하는 문 대통령이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개헌안을 발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야가 합의해 하나의 안을 마련한다면 그 합의안이 우선돼 처리될 것이므로 정부 개헌안을 철회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합의한 개헌안을 내놓기만 한다면 굳이 정부 개헌안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는 개헌 논의에 부정적인 야권에 대한 반박인 동시에 국회의 개헌 합의를 촉구하는 압박 카드의 성격도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한다

    정의당,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한다

    정의당이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의원단이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의당 측은 “일부 이견이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결과를 12일 상무위원회에 보고한 뒤 당내 의견을 모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지난 5일 민주평화당으로부터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자고 공식 제안을 받았다. 원내교섭단체 의석 수 기준은 20석이다. 현재 민주평화당 의석수는 16석, 정의당은 6석으로 두 당 모두 원내 비교섭단체다. 때문에 국회 운영에 당의 입장을 반영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정의당은 민주평화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제안에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정의당으로서는 민주평화당이 호남 지역구 의원들로 구성된 데다 정체성이 달라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문제가 없는지 고민해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영상] 탄핵 결정 헌재 주역들 지금 어디에…

    [영상] 탄핵 결정 헌재 주역들 지금 어디에…

    ‘8대0.’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는 재판관 9명이 시작했고, 8명이 만장일치로 탄핵안을 인용하는 결정으로 마무리됐다. 심리를 이끌던 박한철 전 헌재 소장이 탄핵심판 심리 도중인 지난해 1월 31일 퇴임했고, 이후엔 이정미 전 헌재 재판관이 소장대행을 맡았다. 이 전 재판관은 퇴임을 사흘 앞두었던 지난해 3월 10일 ‘대통령 파면’을 선고했다.탄핵 결정 뒤 언론 인터뷰에서 “국가 통치에 공백이 생겼고 국가와 헌법 수호의 측면에서 중대한 위기였기에 신속히 진행해야 했다”고 당시의 긴장감을 전했던 박 전 소장과, 퇴임사를 통해 “참으로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심리 과정을 반추한 이 전 재판관은 지금 학교에 있다. 박 전 소장은 지난해 8월 모교인 서울대 법대 초빙교수로 임용됐고, 이 전 재판관 역시 지난해 3월 모교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탄핵심판 선고일 뒷머리에 헤어롤 2개를 미처 빼지 못하고 출근하는 모습이 포착됐던 이 전 재판관의 요즘 스타일은 판사·헌재 재판관 시절 ‘공직자 패션’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라고 한다.이른바 ‘세월호 7시간’ 동안 노출된 박 전 대통령의 불성실한 직무 수행 역시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소수 의견을 냈던 김이수·이진성 당시 재판관은 이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헌재소장 지명을 받았다. 김 재판관은 다당제 국회 환경에서 임명동의 본회의 표결을 통과하지 못해 헌재소장직에 오르지 못했고, 이 재판관이 헌재소장으로 임명됐다. 이 재판관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탄핵 심판 주심을 맡았던 강일원 재판관과 김창종·안창호 재판관은 오는 9월 퇴임한다. 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의 임기는 내년 4월에 끝난다. 탄핵심판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으며 이후 헌재 사건 접수가 늘었다. 지난해 1~12월 월평균 218.8건의 사건이 접수됐는데, 이는 최근 5년 동안의 월평균 접수 사건 수인 169.0건보다 높다. 특히 탄핵심판 심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월(223건), 2월(222건), 3월(244건)에 접수 사건이 많았다.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민주당 “홍준표, 미투 2차 피해 사과해야”

    민주당 “홍준표, 미투 2차 피해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5당 대표 회의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홍 대표의 사과를 촉구하며 공세에 나섰다. 홍 대표는 5당 대표 회동에서 미투 운동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안희정 사건이 터지니까 제일 첫 번째로 임종석이 기획했다는 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농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홍 대표는 농담이라고 했지만 김지은 씨에 대한 또 다른 2차 폭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농담이라도 김지은 씨가 정치인의 사주를 받아서 했다는 것이 미투를 바라보는 홍 대표의 생각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종석 실장한테 사과하는 게 아니라 김지은 씨한테 공개적이고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면서 “양성평등과 여성 인권을 존중한다면 홍 대표가 정중하게 사과하는 게 최소한의 정치인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홍 대표가 나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폭로를 했던 피해자는 정치기획의 도구였다는 말이냐”며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안 전 지사와 정봉주 전 의원 등의 성폭력 의혹 여파 때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한편으론 야권의 정치적 공세를 경계하기도 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치권에 퍼지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해 “민주주의 확대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뼛속 깊이 받아들인다”면서 “하지만 정치공세와 음모론으로 얼룩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文대통령·5당 대표 회동] “반가워요 홍대표님” “朴시절엔 질문금지” “전임 욕은 뭐하러…”

    청와대에서 7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세 번째 회동에는 그동안 청와대 회동을 거부하다 처음으로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관심이 쏠렸다. 홍 대표를 본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홍 대표님이 그렇게 반가워요”라고 환영 인사를 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홍 대표가 오시니 전부 그쪽으로만 가 있네. 우리는 사람도 아닌가”라고 농담을 해 다 같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평소 과감하게 발언하는 홍 대표는 환담 자리에서도 거침없이 말했다. 홍 대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언급하면서 “안희정이 그렇게 되느냐. 무섭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보며 “안희정(성폭행 의혹 사건)을 임 실장이 기획했다고 하던데”라며 “미투 운동에 무사한 거 보니 다행”이라고 했다. 그러자 임 실장은 “대표님도 무사하신데…”라고 응수했다. 홍 대표 측은 농담으로 한 말이라고 전했다. 과거 같은 당(새누리당) 식구이면서 지난 대선 때 대선후보로 경쟁했던 홍 대표와 유 공동대표의 대화도 눈에 띄었다. 유 공동대표는 홍 대표에게 “마지막으로 청와대에 온 게 언제냐”라고 물었다. 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이후 처음인데 여기 왔다 가면 맛이 개운치가 않다. 터가 나쁜가. 그때는 정무수석이 질문 못 하게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 공동대표는 “전임 대통령을 뭐하러 욕하느냐”고 농담했다. 홍 대표는 문 대통령과 설전을 벌이는 등 한때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회동에 동석했던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에 시간 벌기용 회담으로 판명되면 대안이 있느냐는 홍 대표의 질문에) 문 대통령과 홍 대표 간 언쟁이 조금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회동 후 홍 대표에게 “이런 자리를 또 만들면 오실 거죠”라고 물었고 홍 대표는 “한번 보고 결정하겠다”며 바로 답하진 않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대통령 “남북대화 이면합의·선물 없었다”

    文대통령 “남북대화 이면합의·선물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야 5당 대표를 만나 “남북 대화가 이뤄진다고 해서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 공조가 이완될 수는 없으며, 선물을 주거나 이면 합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전부터 지난 5~6일 대북특별사절단 방북까지 일련의 접촉과 관련, “국외에서 따로 비밀 접촉을 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전날 발표된 남북 합의에 대해서는 “적어도 (본격적인 북·미 대화에 앞선) ‘선택적 대화’, ‘예비적 대화’를 위한 미국의 요구 정도는 갖춰진 것 아닌가”라면서 “성급한 낙관도 금물이지만, ‘다 안 될 거야’, ‘저쪽(북한)에 놀아나는 거야’라고 생각할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오찬에서 이처럼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와 남북 합의 내용을 설명하고, 초당적 지지와 협조를 구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4월 말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열기로 한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은 “장소는 우리가 평양, 서울 또는 판문점 어디든 좋다고 제안한 것이고, 판문점의 남북 관할지역이 있는데 하루씩 오가며 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제안을 했고, 이 중 북한이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관측보다 앞당겨진 4월 말로 시기가 정해진 데 대해서는 “여건이 된다면 우리는 가급적 (6월)지방선거로부터 간격을 두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 제시를 했고, 4월 말은 그렇게 서로 주고받으면서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남북 접촉 과정에 대해 수석 특사로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판문점에서 주로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핵폐기의 전 단계로 핵동결을 하고 탄도미사일 잠정적 중단, 이런 식으로 가면 나중에 국가적 비극이 올 수 있다’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핵폐기가 최종 목표이지만, 단숨에 가기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 “이런저런 로드맵을 거쳐서 완전한 핵폐기에 이르도록 합의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초청해 회동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한국당 홍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다. 홍 대표가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여야 5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

    문재인 대통령, 여야 5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성과와 북핵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김의겸 대변인이 참석한다. 홍준표 대표가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과 9월 여야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했으나 당시에는 모두 홍 대표가 불참했다.청와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요 국면인 점을 고려해 외교·안보 현황을 공유하고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방침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한 뒤 전날 서울로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하는 만큼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전망이다. 이날 회동의 현안은 안보 문제에 국한해 논의를 진행하자는 홍 대표의 요구를 청와대가 받아들여 일단은 외교·안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미동맹, 개헌과 같은 현안도 자연스럽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9월 여야 대표와의 회동이 주요 귀빈들을 맞이하던 상춘재에서 이뤄진 것과는 달리 이번 회동은 본관에서 진행된다.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본관과 상춘재 간 격의 차이는 없다”며 “상춘재에서 훨씬 고급 인사를 모시고 본관에서 그 이하의 인사를 모시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찬 메뉴로는 봄에 주로 먹는 재료들을 활용한 해물 봄동전, 달래 냉이 된장국, 쑥으로 만든 인절미 등이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이상길 민경설 신민식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박용순△기업금융과장 이순배△기술창업과장 김지현△벤처혁신정책과장 최원영△벤처투자과장 김주화△투자회수관리과장 이상창△해외시장총괄담당관 정재훈 ■통계청 ◇일반고위직공무원 임용△통계정책국장 김광섭 ■전북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 강석곤△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윤경 ■한국무역협회 ◇신규 보임△동향분석실장 정희철△무역전략실장 박성환◇전보△기획조정실장 이동기△국제협력실장 이미현 ■울산문화방송 △경영기술국장 겸 디지털기술부장 노경섭△편성제작국장 겸 창사 50주년 추진단장 이영훈△보도국장 한창완△광고사업국장 겸 전략사업부장 옥민석△보도국 뉴스취재부장 겸 창사50주년 추진기획팀장 홍상순△신사업추진단장 임부택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김호△약학대학 교무부학장 성상현△보건대학원 교무부원장 이기영△보건대학원 학생부원장 윤충식△치의학대학원 교무부원장 권호범△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 김용권△입학본부 부본부장 및 입학전형실장 박연환 ■서울여대 △사회과학대학장 겸 사회과학연구소장 이봉호△미래산업융합대학장 겸 정보미디어대학장 엄성용△아트앤디자인스쿨학부장 겸 미술대학장 민병걸△산학협력단장 겸 창업교육센터장 허종호△기초교육원장 겸 자율전공학부장 이정미△아동연구원장 최석란△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 박승호 ■한남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윤영선△창의융합교육센터장 유금△인성교육센터장 조화진△교육성과관리센터장 김태동△빅데이터센터장 김명준△중앙도서관장 강인호△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학부장 김종운△조형예술학부장 오성진△한남미디어센터장 송명학△사회적경제지원단장 이덕훈(총장 겸직)△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유근준△전통시장지원센터장 신윤식 ■동의대 △대학원장 양정식△의료·보건·생활대학장 황혜진△ICT공과대학장 장시웅△의료·보건·생활대학 부학장 김남희△ICT공과대학 부학장 차민철△한의학연구소장 강경화△국제교류팀장 하창범△인문사회과학대학 행정지원실장 강성윤△의료·보건·생활대학 행정지원실장 김재덕 ■경상대 △인문대학장 임규홍△간호대학장 정면숙△인문대학 부학장 이상형△간호대학 부학장 최소영△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부단장 문용호△인권사회발전연구소장 서미경△생명과학연구원장 유지윤△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장 노규진 ■공주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겸 경영행정대학원장 이정만△산업과학대학장 겸 산업과학대학원장 김병수△간호보건대학장 겸 임상시뮬레이션센터장 이재형△사범대학부학장 전대열△인문사회과학대학부학장 진정근△예술대학부학장 경병표 ■한서대 △교학부총장 박찬주△대학원장 박태규△건강증진대학원장 정인찬△창업교육센터장 지민석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김성제△입학처장 전혜진 ■IBK자산운용 ◇신규 선임△채권운용본부장 상무 김보형
  • [인사]

    ■고용노동부 ◇신규 임용△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박영만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대변인 박준영 ■연세대학교△연구본부장 문일 △윤리인권위원장 전광석 △고등교육혁신원장 김용학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 장용석 △미래전략실 부실장 송민 △기획처 부처장 이명민 △교무처 부처장 김성문 △입학처 부처장 김세익 △연구처 부처장 고원건 △대외협력처 부처장 조창환 △국제처 교류부처장 통스폴 △국제처 교학부처장 김마이클 △산학협력단 연구정책부단장 서영석 △산학협력단 산학협력부단장 신용준 △대학교회 담임목사 정종훈 △건강센터소장 이덕철 △연세춘추주간 나종갑 △교육방송국주간 김태욱 △대학출판문화원장 손소영 △체육위원장 이성철 △공학원장 허준행 △삼애교회 담임목사 정미현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장 김명순 △안중근 사료·연구센터장 이종수 △통일연구원장 최아진 ■한국무역협회 ◇상임감사 선임△김학준◇임원 신규△경영관리본부장 최용민△e-Biz지원본부장 허덕진◇임원 전보△국제사업본부장 조학희△회원지원본부장 김정수
  • [박근혜 1심 30년 구형] 촛불이 만든 ‘피고인 박근혜’ 317일… 재판 100회·증인만 138명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 공판이 27일 열리면서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시작된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1심 선고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4월 17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이날 결심 공판까지 총 100차례 재판이 열렸고 138명의 증인(중복 포함)이 법정에 나왔다. 국정농단 사건은 2016년 10월 24일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운영 개입 의혹 보도로 본격화됐다. 다음날 박 전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등을 통해 사태 진정에 나섰지만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국회는 그해 12월 9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질서 있는 퇴진’ 등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촛불’로 대표되는 민심이 국회를 탄핵으로 이끌었다. 탄핵안이 가결된 지 3개월 뒤인 지난해 3월 10일 이정미 당시 헌법재판관은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헌재의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동안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를 비롯해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수사를 빠르게 진행했다. 그리고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인 지난해 3월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섰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검찰청사에 들어서 다음날 새벽 귀가했다. 이후 특검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그해 3월 31일 새벽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4월 17일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은 5월 23일 첫 공판을 시작으로 지루한 법정 공방을 시작했다. 재판부는 주 4회씩 재판을 열며 속도를 올리려고 했지만,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 등으로 재판은 더디게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7월 세 차례 발가락 부상 등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같은 달 28일에는 법정에 나왔지만, 재판이 오전에 끝나자 법원 인근에 있는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진료와 검사를 받기도 했다. 8월에는 같은 병원을 찾아 허리 통증 치료를 받기도 했다. 10월 13일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연장하자 유영하 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인단 7명 전원은 같은 달 16일 사임계를 내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전 대통령도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며 ‘재판 보이콧’에 나섰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 사건에 국선변호인 5명을 선임하며 11월 27일 재판을 재개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불출석으로 대응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결심 공판이 진행된 27일에도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법조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재판을 포기한 것”이라면서 “중형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박 전 대통령이 법정 투쟁이 아닌 정치 투쟁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은 여러 가지 기록을 남겼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두 차례의 공판준비기일을 포함, 결심 공판까지 총 100차례 열렸다. 박 전 대통령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정식 재판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주 4회씩 재판을 열었지만 공소 사실이 워낙 방대해 재판이 마무리되기까지는 기소일로부터 317일이나 걸렸다. 법조계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가 18개에 이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조사는 물론 증언을 듣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면서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에 변호인단이 반발하면서 40일 넘게 재판이 중단되면서 더 길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안종범 전 수석을 마지막 증인으로 신문하며 실질적인 심리를 모두 마무리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인 최씨를 이 재판의 마지막 증인으로 불렀다. 그러나 최씨는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를 들어 끝내 증언을 거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해피투게더3’ 양요섭, 연예계 최강 소두 인증 ‘요정美 극대화’

    ‘해피투게더3’ 양요섭, 연예계 최강 소두 인증 ‘요정美 극대화’

    ‘해피투게더3’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극강의 소두를 인증한다.22일 KBS2 ‘해피투게더3-내 노래를 불러줘’ 특집에는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출연한다. 본 방송에 앞서 양요섭과 MC 김수용의 충격적인 투샷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양요섭과 김수용은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서있다. 이 가운데 얼굴 사이즈의 엄청난 차이가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양요섭의 얼굴 크기가 김수용의 절반에 불과한 것. 특히 양요섭이 김수용보다 앞쪽에 나와있는 상태인 만큼, 각자의 능력으로 원근법을 무력화시키는 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양요섭의 얼굴은 김수용의 손바닥 안에 들어가고도 남아 ‘연예계 소두 종결자’의 클래스에 감탄이 절로 터진다. 그런가 하면 충격적인 크기차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극단적인 외모의 간극도 눈에 띈다. ‘해투3’의 공식 ‘저승사자’ 김수용 옆에서 양요섭의 ‘요정미’가 한층 부각되고 있는 것. 이처럼 극과 극의 비주얼로 깨알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배꼽을 잡게 만들며 ‘해투3’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3’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의당, 정당 최초 ‘성폭력 공식 대응 매뉴얼’ 제작

    정의당, 정당 최초 ‘성폭력 공식 대응 매뉴얼’ 제작

    사회 전반으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이 정당 최초로 당내 성폭력 공식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의당에 따르면 정의당은 당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지도부와 당직자 등이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6·13 지방선거’ 이전까지 매뉴얼을 완성할 방침이다. 정의당은 이 매뉴얼을 전국 지역위원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의당 박인숙 여성위원장은 “지난 1월 전국 여성위원회 회의에 올해 상반기 내 성폭력 대응 매뉴얼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며 “팀을 구성해 자료를 수집하고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지난 8일 정의당 안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자진 공개하며 사과했다. 피해자 A씨는 정의당 전국위원 B씨에게 온라인 성희롱과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후 다른 전국위원 C씨로부터 다시 2차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의당은 가해자로 지목된 두 사람에게 중징계를 내린 데 이어 ‘당도 책임 있는 조치를 해달라’는 피해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2차 피해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한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안에서 많은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다. 자기반성과 성찰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귀성 민심 잡아라”… 여야 지도부 총출동

    “설 귀성 민심 잡아라”… 여야 지도부 총출동

    여야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명절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가운데) 대표와 우원식(왼쪽) 원내대표가 용산역 KTX승강장에서 설 귀성객들에게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역 KTX승강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오른쪽) 대표와 김성태(오른쪽 두 번째) 원내대표가 기차에 오르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는 모습. 박주선(오른쪽 네번째)·유승민(오른쪽 세번째)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서울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역 KTX 승강장에서 귀향하는 기차를 향해 손을 흔드는 정의당 이정미(오른쪽 두 번째) 대표와 노회찬(오른쪽) 원내대표.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김여정, 귀환하기 전 문 대통령 내외에게 “꼭 평양 오세요” 부탁

    김여정, 귀환하기 전 문 대통령 내외에게 “꼭 평양 오세요” 부탁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평양으로 귀환 하기 직전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게 평양에 꼭 와 달라고 부탁했다.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공연에 앞서 문 대통령은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북한 대표단과 만나 환담을 했다. 오후 6시 45분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안내로 김영남과 김여정이 먼저 도착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들을 반겼다. 문 대통령 내외는 10분쯤 뒤에 도착해 북한 대표단과 만났다. 김영남은 “대통령께서 바쁘고 전반적인 대사를 보살펴야 하는 데도 귀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기쁘고 인상적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삼지연 관현악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전날인 8일에 강릉에서 공연한 점을 언급하며 “강릉 공연도 감동적이었지만 서울 공연은 관객도 많고 시설도 더 좋다”고 화답했다. 이에 김영남은 “대통령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자주 상봉할 수 있는 계기와 기회를 마련했으니 다시 만날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우리가 만난 것이 소중하다”면서 “이 만남의 불씨를 키워서 횃불이 될 수 있게 남북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인사를 마친 문 대통령 내외와 김여정 등은 오후 6시 59분쯤 공연장으로 들어섰다. 장내 사회자가 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의 입장 소식을 알리자 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문 대통령의 오른쪽에는 김여정과 김영남이 나란히 앉았고 문 대통령의 왼쪽으로는 김 여사와 도 장관, 조 장관 등이 앉았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안내에 문 대통령 내외 등은 손뼉을 쳤고 첫 곡인 반갑습니다‘가 흘러나오자 공연에 집중해 관람했다. 문 대통령 내외와 김영남,김여정은 ’J에게‘ 등 북측 가수의 노래가 끝나자 자리에 앉아 박수를 보냈다. 김영남은 공연 중에 감정이 북받친 듯 세 차례나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관현악 메들리가 끝날 때쯤 문 대통령은 무대를 향해 손뼉을 쳤고 김여정은 흐뭇하게 이 모습을 지켜봤다. 김여정은 중간중간 곡을 설명해주는 듯 문 대통령과 귓속말을 나누기도 했다. ‘해뜰날’이 나오는 대목에서 가수들이 흥겨운 안무를 선보이자 문 대통령 등도 공연 분위기에 열중한 모습이었다. ‘아리랑’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앵콜’이 터져 나왔다. 공연이 끝날 무렵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무대 위에 올라왔다. 현송월은 “통일을 바라는 뜻이 깊은 공연장이 바뀌지 말고 통일의 노래가 울렸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우리 온 민족이 지켜보는 이 자리에서 화해와 단합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러 나왔다”고 말했다. 현송월이 “평양에서도 다 들리게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하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문 대통령은 미소를 지었고 도 장관은 큰 소리로 ‘현송월’을 연호했다. 현송월의 노래가 끝나자 김 상임위원장,김 제1부부장 모두 박수로 화답했다. 조 장관이 ‘앵콜’을 연호하자 김여정은 신기한 듯 이를 바라보면서 웃었다. 이어 공연 무대의 배경에는 이산가족 상봉 장면이 나왔고 북측의 여가수와 소녀시대의 서현은 껴안으며 인사했다.박원순 서울시장과 도 장관, 조 장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무대 위로 올라가 공연자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 시간 반가량의 공연 관람을 마친 문 대통령 내외와 김영남, 김여정은 관객의 호응 속에 무대 쪽으로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공연장을 나온 문 대통령은 김영남에게 “마음과 마음을 모아서 난관을 이겨나가자”는 말과 함께 작별인사를 했다. 김여정은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늘 건강하세요”라며 “문 대통령과 꼭 평양을 찾아오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도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도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응원의 氣, 후원의 힘

    응원의 氣, 후원의 힘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지만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 지도부는 일부만 참석했다.민주당은 추 대표, 우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단과 대변인단, 원내지도부 등 40여명이 9일 개회식에 참석했다. 추 대표는 지난 8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으로 올림픽 행보를 시작했다. 추 대표는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10분가량 차담회를 가졌다. 현 단장이 “공연이 마음에 드나”라고 물었고 추 대표는 “세련된 공연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 단장은 최문순 강원지사가 북한 가수의 팬이라는 말을 하자 “(그 가수가 최 지사의 매력에) 확 당길 것 같다”는 농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우 원내대표와 우상호, 기동민 의원 등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 10여명은 10일에도 평창에서 시민들과 함께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중계를 보며 응원전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20만원씩 갹출해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 입장권을 구매했다. 반면 한국당은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일부 지도부와 강원 지역 의원들만 개회식에 참석했다. 홍 대표 등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남북 단일팀 구성을 비판해 온 한국당은 한반도기 대신 태극기를 활용해 응원했다. 지난 7일 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은 유승민 대표가 개회식에 참석했다. 민주평화당도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정의당은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교육문화위원회 유성엽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위원 29명 전원과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황영철 위원장과 소속 위원 16명도 평창을 찾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이자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축하하고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계 ‘별’들이 평창에 집결했다. 9일 경제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주요 재벌 총수 중에선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대한스키협회장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재벌가 3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지켜봤다. 특히 신 회장은 25일 폐회식 때까지 평창 일대에 머물 계획이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한화그룹 등은 총수를 대신해 최고경영자(CEO)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고동진 무선사업부문(IM) 사장이 회사를 대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양웅철 부회장이, SK그룹은 김준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한화에선 금춘수 부회장이 현장에서 개회식 실황을 지켜봤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도 나란히 개회식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각각 철강과 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로 물심양면으로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단체장들도 예외 없이 평창으로 달려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개회식을 관람했다. 금융권 주요 인사들도 대거 개회식에 참석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시중은행장들이 개회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산업부·금융부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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