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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대총선 화제의 당선자들

    ◎「여의도 가는길」 팔현구기에… 11표차 턱걸이에…/“이게 뭡니까” 인기몰아 쾌거/김동길씨/“보선 심판한 유권자의 승리”/정호용씨/도전 32년… 파란의 금배지/김두섭씨/「빈민운동 대부」 의정 첫발/제정구씨/조윤형·순형,이상득·명전 형제 나란히 ○TK재대결서 승리 ▲정호용(60·무·대구 서갑)=5공 핵심인물로 꼽혀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뒤 지난 90년 「4·3보선」당시에도 타의에 의해 후보를 사퇴했었던 정씨는 이번 당선의 의미를 「4·3보선당시의 정치공작과 밀실정치를 단죄한 위대한 승리」로 규정했다. 지난 2월14일 미국에서 돌아올 때 무소속의 불리함을 딛고 승리하는 것이 개인의 명예를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했었다. ○「신1번지」에 깃발 ▲김동길(64·국민·서울 강남갑)=「신정치 1번지」에서 황병태의원(57·민자)과 이중재씨(67·민주)등 거물급 정치인들을 물리치고 당선이 확정되자 『유권자의 위에 서지 않고 봉사하는 선량이 될 것』을 다짐했다. 정치초년생으로 거물급이 포진한 국내 최고격전지에 출마해 처음부터 모든 국민의 시선을 모았던 김씨는 당선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악바리처럼 뛰지도 않고 당선됐다고 실감이 나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는 경쟁자인 황씨가 이곳에 여성조직 11개를 가동하는등 「조직의 우세」를 과시해 「바람」을 일으키기 어려웠기 때문. 그럼에도 김씨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이게 뭡니까」를 간간이 연발,압구정동 주부의 인기를 한몸에 받아내 승리를 거머쥐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뭔가 보여드리죠” ▲정주일(52·국민·경기 구리·예명 이주일)=25일 새벽 당선이 확정되자 개표소가 마련된 구리시청에 찾아와 『온 국민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펴나가겠다』고 코미디언 다운 정치인으로서의 기염을 토했다. 그는 『정말 뭔가 보여준 것 아니냐』는 주위의 짓궂은 질문에 『정작 보여줄 것은 이제부터』라면서 『저질 코미디보다 더 썩은 현 정치를 밝고 깨끗한 정치로 다듬어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민청학연연루 옥고 ▲제정구(48·민주·경기 시흥 군포)=인권운동가·사회운동가로서 당선여부가 주목돼왔던 제씨는 지난 15년간 거주해 온 시흥·군포에서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지난 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15년형선고,88년 한겨레민주당 창당,89년 진보정치연합상임대표,86년 필리핀 막사이사이상 수상등 파란만장한 경력을 지닌 제후보는 77년 시흥에 「복음자리」라는 공동체마을을 건립하는 등 시흥지역 빈민촌사람들과 함께 생활해온 「빈민운동가의 대부」. ○막판까지 아슬아슬 ▲차화준(57·국민·울산 중구)=민자당 김태호후보를 11표차로 누르고 아슬아슬하게 당선의 영광을 안은 「억수로 운좋은」선량. 당초 민주당 지구당조직책을 맡아 이곳에서 출마하려 했으나 우여곡절끝에 국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정치초년생인 만큼 이곳의 지지기반이 없어 국민당이 당차원에서 차씨를 전격 밀어주었다고. ○라면 먹으며 맨발로 ▲김두섭(62·국민·경기 김포 강화)=30초반부터 여덟번이나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아홉번째 도전한 끝에 영광을 안은 「팔전구기」의 집념의 인물. 그는 지난 60년 5대국회의원 선거때 정치에 입문한 뒤 9대째를 제외하고 이번까지 모두 9번째 출마한 것. 『돈이 없어 선거때면 운동원들과 라면등을 끓여 먹으며 맨발로 뛰었지요.그러나 역부족으로 선거때마다 낙방의 나락으로 빠졌습니다』일정한 직업도 없이 32년동안 정치에만 매달려온 김씨의 회한의 말이다. ○5공실세 정계복귀 ▲허화평(55·무·경북 포항)=5공초기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재직중 고위층에 직언을 하다 권력의 핵심부에서 밀려났으나 화려하게 정계에 복귀한 케이스. 6공초기 5공비리와 관련,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을 때에도 당시의 상황에 대해 논리적인 이론(?)과 자신감에 차있는 자세로 일관해 질의하는 의원들에게 질타를 많이 받았었다. ○국졸자로 사시합격 ▲박헌기(56·무·경북 영천시·군)=민자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민자당정책조정실장을 지낸 2선의원 정동윤후보를 따돌리고 무난히 당선됐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국민학교만 졸업한뒤 독학으로 고시13회에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 ○“옥중서 값진 영광” ▲이강두(55·무·경남거창)=민자당 공천을 받아 선거운동을 벌이던 중 지난달 26일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돼 무소속으로 옥중출마해 당선됐다. ○사상 첫 부자의원도 ▲정주영(77·국민당 대표·전국구)­몽준(41·국민당 울산동구)=총선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금배지를 달게된 케이스. 정몽준의원은 지난 13대에 이어 이번 14대에서도 「현대 텃밭」인 울산동구에서 출마,당선돼 2선의원이 됐고 아버지 정주영대표는 통일국민당 전국구 3번으로 의사당에 함께 들어가게 된 것. ▲조윤형(60·국민·전국)­순형(57·민주·서울 도봉병),이상득(57·민자·경북 영일 울릉)­명박(51·민자·전국)=고 유석 조병옥박사(1894∼1960)의 장남인 윤형씨와 둘째아들 순형씨,민자당 이상득·명박씨 형제는 이번 제14대 국회에 사이좋게 등원하게된 케이스. 조윤형의원은 지난해 평민당에서 나와 국민당 전국구 4번으로 금배지를 달게됐고 순형씨는 지역구인 도봉병구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 민자당 지역구에서 당선된 형 이상득씨와 같은 당의 이명박씨는 현대건설을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로 키운 전문경영인.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11

    ◎「뇌물논쟁」가열… 무소속 허후보 “고전”/포항/기독교·해병전우회이의 지지 탄탄/민자 이 후보 ▷포항◁ 합동연설회를 통해 무소속 허화평후보의 초반인기가 「거품성」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민자당 이진우후보가 맹렬하게 득표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허후보에 대한 여론이 좋지않게 돌아가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는 합동유세장에서의 「뇌물논쟁」. 민자당 이후보측은 허후보가 선거초반 상당히 호조를 보이는 듯했던 이유는 정보장교 출신답게 선동요원을 이용했기 때문이라 분석한다.택시기사를 중심으로 2백여명을 동원,자신의 「인물론」을 적극 전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뇌물논쟁」에 휘말린데다 자신이 운영하는 현대사회연구소 직원들의 노동운동을 탄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된 공략대상이었던 6만여명의 공단근로계층을 중심으로 「인물론」이 퇴색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허후보가 지난 82년 청와대정무수석재직시 명성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느냐 여부가 시비의 내용이다. 뇌물논쟁은 허후보측이 자신의 뇌물수수설을 보도한 신문을 이지역에 대량배포했다며 민자당 이후보를 포항시 선관위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와함께 허후보는 합동유세를 통해 명성사건이 83년초 자신의 도미후 터진 사건이라며 뇌물수수사실을 부인했다. 이에대해 민자당 이후보는 『기사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보도한 신문사를 고발하면 될 일이지 신문배포사실도 없는 엉뚱한 사람을 고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후보측은 특히 뇌물수수가 도미전에 있었을 가능성을 지적했으며 허후보측이 그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민자당 이후보는 「조용한」지지기반을 알차게 가꿔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형제가 모두 장로로 독실한 기독교집안출신인 이후보는 이 지역 개신교신자(4만5천여명)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 해병법무관경력을 바탕으로 2만여명에 달하는 해병전우회의 측면지원도 얻고 있으며 2천가구에 이르는 월성 이씨들로부터도 몰표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 분위기를 좌우하는 포철종사자(1만5천여명)와 협력업체 관계자들로 부터도 절대적 지지를 받으리란 예상이다. 포항에서 첫 3선을 노리는 이후보는 영일만에 3백40만평의 인공섬을 조성,초음속국제공항과 대형컨테이너부두,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 인구 1백만,시민소득 2만5천달러의 직할시승격의 주역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민주당의 박기환후보는 정부의 실전을 비난하는 한편 무소속 허후보가 노조를 탄압했던 과거를 감추고 노조의 보호자인양 자처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맹공을 퍼붓고 있다. 박후보는 JC,YMCA등 지역사회단체활동으로 굳혀온 지지기반을 활용,득표전에 나서고 있으나 지역특성상 민주당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 애로를 겪는 중이다. 포철 노조간부출신인 무소속 박성현후보는 「노동자대표」를 내세워 근로자계층에 파고 들고 있으나 소수 운동권으로부터만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이 현지 선거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포 항 ▲이진우 58 자 현의원 ▲박기환 43 주 공인회계사 ▲박성현 26 무 전포철근로자 ▲허화평 54 무 전청와대정무수석 ◇유권자수 19만3천4백33명 ◇포철을 중심으로 공단유권자가 30%를 차지.주민소득이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하고 교육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 ◎“YS분신”·“양김청산”… 두 김후보 접전 ▷서울 서초을◁ 민자당 김덕용,민주 안동수,무소속 김용갑후보의 3파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지만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김덕용후보의 신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 「주목받는 차세대 지도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민자당의 김후보는 공조직 못지않게 열성적인 20여개의 사조직과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지지 열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이지역 유지들이 만든 「서초문화원」회원 3천여명과 각 대학과 연구소의 교수등 30여명으로 구성된 「김덕용정책연구소」의 자발적인 후원활동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분석. 김영삼대표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김후보는 「실천하는 양심정치」라는 구호를 내걸고 국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항상 역사의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싸워왔다는 사실과 민주·반민주구도가 청산됨에 따라 경제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해 3당합당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함께 다른당 후보들의 금품살포나 인신공격적인 발언에는 일체 대응하지 않고 선거법을 충실히 준수하며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적략으로 유권자들로부터 호감을 얻고있다. 국정감사등 의정활동을 가장 착실히 한 의원으로도 꼽히고 있는 김후보는 지역발전에도 상당한 의욕을 표시,아파트지역 집단난방을 통한 비용절감,노후아파트 재건축규제기준 완화,교육문화의 거리조성,부족한 고교 유치등을 임기안에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 변호사 출신의 민주당의 안후보는 지난 광역선거때 이지역에서 광역의회의원 1명을 탄생시킨 기반과 무료법률상담소를 거쳐간 2천여명의 주민,충청향우회를 중심으로 지지기반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중.김용갑씨의 출마에 따른 여권표의 분산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안후보가 이기택대표쪽의 사람인데다 고향이 충청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남출신 주민층이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호남표 이탈방지가 우선 과제라는 분석. 또 검사에서 변호사로 전직하는 과정등 과거의 전력도 시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양금시대 청산의 첫장을 열겠다』며 출마한 무소속의 김용갑후보는 새벽에 약수터와 대중목욕탕을 돌고 상가 지하철역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순방하며 지지기반 확산에 주력. 또 지난해 10월에 발간한 「고지가 바로 거긴데 예서 말수는 없다」라는 책자가 비교적 반응이 좋아 기대를 걸고 있으나 무소속으로서의 한계와 극우·강성 이미지때문에 선거전 초반보다 지지도가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것이 중평. 국민당에서는 지역토박이인 왕제광씨가 「원주민선량을 뽑자」는 구호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나 「적수」가 못된다는 분석. ○서초 을 ▲김덕용 50 자 현의원 ▲안동수 51 주 변호사 ▲왕제광 57 국 정당인 ▲정대균 29 신 교육자 ▲김용갑 55 무 전장관 ◇유권자수 13만6천4백98명 ◇상업지역이 많은 강남갑·을에 비해 아파트와 주거지역이 많은데다 전국에서 학력수준이 가장 높아 「사실상의 신정치1번지」라는 것이 후보들의 주장. ◎민자 서후보 3선 장담속 민주 신후보 복병으로 ▷인천·중·동◁ 민자당의 서정화후보가 3선고지를 향해 역주하는 길목에 민주당의 영입케이스인 신용석후보가 복병으로 나서고 있다. 이 지역은 인천 원주민을 비롯해 실향민과 충청·호남·영남출신 주민들이 10∼25%씩 다양하게 분포,「민심」의 흐름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운 곳. 야당후보들은 지난 광역선거당시 6개의 선거구에서 2명의 야당시의원이 탄생된 사실을 들어 『인천의 야성이 부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바람을 일으켜 표를 흡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서후보측은 『바람으로 선거하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면서 『서의원을 중심으로 인천의 안방인 이 지역을 되살려야한다는 주민의 욕구가 어느때보다 높다』고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서후보는 지난4년동안의 활발한 지역개발성과를 최대의 자산으로 삼아 주민들을 파고들고 있다. 이달초 각동별 당원단합대회를 마쳐 조직기반을 확고하게 다진 서후보는 선거 일주일을 앞두고부터는 출퇴근시간에 동인천·하인천 전철역에 나가 유권자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이번에도 공약사항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막판 표단속에 열중. 서후보의 지역개발논리에 대해 민주당의 신후보는 『국가가 한 일을 국회의원이 한 일로 착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반격하며 30년동안 인천에서 의사로 일해온 부친의 지원속에 조선일보 논설위원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청년·학생층을 집중공략한다는 전략이나 성과는 아직 미지수. 신후보는 특히 지난14일의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의 「상품성」을 부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오는 21일의 두번째 합동연설회를 전세역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호언하고 있다. 국민당에서는 황해도 출신의 구자현후보가 실향민들과의 정서적인 유대를 통해 표를 모은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데 자금과 조직면에서 워낙 열세여서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밖에 13대때 공화당후보로 선보인 민만기씨가 신정당옷을 입고 나와 전JC중앙회장과 공인회계사라는 경력을 내세워 정치권 물갈이를 외치고 있고 민중당에서는 노동운동가 출신인 이원주후보가 「민원해결사」를 자임하며 노조와 도시빈민층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 중·동 ▲서정화 52 자 현의원 ▲신용석 50 주 언론인 ▲구자현 62 국 정당인 ▲민만기 49 신 공인회계사 ▲이원주 35 중 정당인 ◇유권자수 13만7천9백11명 ◇상업지와 서민층의 거주지가 혼합된 곳으로 과거에는 인천의 중심지였으나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 민자전당대회 6월 이후 개최/노 대통령 밝혀

    노태우대통령은 18일 『민자당의 차기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14대 국회가 개원한 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14대국회는 13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5월말에 끝남에 따라 6월중에 개원한다. 노대통령은 이날 창간46주년을 맞은 충청일보와의 특별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총선의 후속조치가 마무리되고 준비가 완료되어 전당대회를 치르는데 문제가 없으려면 14대 국회 개원후에나 가능할 것이나 후속조치와 준비가 개원전에 마무리되면 개원전 전당대회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5월 전당대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민자당 당헌에는 전당대회를 2년마다 총재가 소집토록 규정하고 있는데 민자당의 지난번 전당대회는 90년5월9일에 열렸었다. 손주환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은 이와 관련,『법률해석의 통념상 만2년이 되는 시점에서 전후 1∼2달 정도면 당헌상 규정된 일정에 맞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따라서 총선이 끝난뒤 당헌에 따라 전당대회를 위한 충분한 준비기간을 두고 대회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

    ◎「마당발」 황 후보,여성표 지키기 총력전/강남갑/YS강풍에 “5공의리 강조” 역효과/충무·통영·고성/「김 후보전력」싸고 자질론 시비 재연/대전 동갑 14대 국회의원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전국 2백37개 지역구별 입후보자간 우열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서울신문은 총선특별취재반의 생생한 현지취재를 통해 경합이 두드러진 지역을 중심으로 각 후보들의 활동상과 유권자표의 향배등을 시리즈로 소개한다.특히 이번 특별취재는 단순한 상황묘사를 넘어 공명선거실현,민주화과업완성 등 새로운 정치발전을 위해 어떤 후보가 기대를 모아가고 있는가를 추적,보도한다. ▷서울 강남갑◁ 신정치 1번지로 불리는 이 지역은 황병태(민자)이중재(민주)김동길씨(국민)등 한국 지성을 대표할 수 있는 3인이 맞붙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민자당의 황후보는 그러나 「정치신의를 지켜온 지성」「국가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성」은 자신 뿐이라며 승리를 장담한다. 황후보는 『민주당 이후보의 야당에서의 행적,깃발론을 내세우던 국민당 김후보의 재벌당합류등의 모순을 유권자들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후보의 장점은 꾸준한 조직관리. 황후보가 김영삼대표의 1급 브레인으로 3당통합의 막후주역이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중앙정치에 바쁜 가운데 지역활동도 빈틈이 없어 가장 모범적으로 지구당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새벽마다 매봉산,선릉,도산공원등 주민산책로 누비기,일요일의 조기축구회 참석등 대민접촉에 있어 누구에게도 뒤떨어지지않는다.미하버드대석사,버클리대박사,기획원차관보,외대총장등 화려한 경력과 달변을 바탕으로 TV토론회에도 자주 참석,수준 높은 이 지역 유권자 기호에 맞는 활동을 펼쳐왔다. ○「깃발론」모순을 맹공/민주 어부지리 노려 황후보측은 삼파전양상인 이번 선거에서 압승의 관건은 여성표 단속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지난 13대 때는 여성표 확보가 승리의 기폭제였으나 국민당 김동길후보의 출현으로 여성표가 갈릴 우려가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황후보는 『11개 단체의 여성조직이 골간을 이루는 여성표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것』이라며 『강남갑에서 국민당바람을 잠재워야 서울에서 민자당승리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달 27일 황후보측의 당원단합대회에 모인 7천여 청중중 80%가 여성이었다는 점이 황후보의 여성에 대한 계속적 인기를 반증한다. 민주당의 이중재후보측은 김동길후보의 출현으로 어부지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후보는 민자당 황후보와 1대1로 맞설 경우 승산이 적으나 국민당 김후보가 황후보의 여성표를 어느 정도 잠식한다면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국민당 김후보는 전국적 지명도를 바탕으로 별 연고가 없는 이지역 선거에 출진했으나 지명도가 바로 표로 연결될지는 미지수. 이곳의 금강기획·현대산업개발·현대백화점등 현대계열사가 1차 득표밭이지만 재벌당의 좋지않은 이미지극복이 숙제로 남아있다. 특히 이 지역의 수준높은 유권자들은 김후보가 새정치를 하겠다고 새한당을 만들었다가 정주영씨 밑으로 들어간 사실에 상당한 거부반응을 느끼고 있다.차라리 무소속으로 나왔으면 모르되 「현대당후보」로 출마,당초의 「참신성」이 퇴색한 마당에 득표력은 대단치 않을 것이란게 중론이다. 따라서 국민당 김후보의 세가 지금보다 확산되기는 힘든 실정이어서 민자당 황후보가 쌓아놓은 아성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지배적. ▷대전 동갑◁ 오픈게임격인 당내 공천전에서 여야 공히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이 지역은 남재두(민자),김현(민주),이대형(국민)3후보가 맞붙게 된다. ○JP바람 확산 기대/표밭관리 동분서주 충청권의 「정치1번지」로 불릴 만큼 수준 높은 정치의식을 갖고 있는 이 지역 유권자의 주된 관심은 「철새정치인」들로 급조된 국민당등 신당의 동향보다는 지난 13대총선에서도 맞붙었던 남전의원과 김현의원의 재대결에 쏠리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 특히 지난 총선에서 「JP(김종필민자당최고위원)바람」에 밀려 당시 공화당의 김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했던 남위원장이 이번에는 거꾸로 「중부권 역할론」으로 불리는 「JP바람」의 확산을 통해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13대총선에서 불과 2천5백여표차로 고배를 들었던남후보는 그 이후 현재까지 2천7백여건의 주례를 서는 등 「몸으로 때우는」맹렬한 「표밭관리」로 절치부심,설욕을 장담하고 있다.1주일에 평균 5회 이상 주례서기와 상가방문 등으로 바빠서 정치초년병 시절 싱글이었던 골프솜씨가 현재 초심자 수준으로 후퇴했을 정도로 서민층 밀집지대 등을 누비며 와신상담해 왔다는 것이 남후보측의 설명이다. 재선관록의 남위원장측은 연속당선을 좀처럼 허용치 않는 이 지역의 독특한 선거분위기를 감안,대전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서는 3선이상의 중진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입장이다. 당내 공천경합을 벌였던 이양희 청와대정무비서관과 이지영 전 대전매일사장이 출마포기를 선언,남후보 진영은 한결 홀가분해진 상황이다. 민주당의 김의원도 공천과정에서 그를 괴롭혔던 강구철 대전충남국민연합집행위원장이 출마를 포기해 일단 한숨을 돌렸으나 공천과정에서 휘말렸던 「전력시비」를 극복하는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김의원은 특히 과거 정치입문전의 전력으로 인한 자질론시비를 아직도 겪고있는데다 5공청문회에서 특정증인에 대해서는 고압적 자세를 보인 반면,일부 증인에 대해선 「저자세」를 보인 점이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으로 투영되고 있는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는 것. 국민당으로 말을 갈아탄 이대형 전 민주당지구당위원장의 경우 젊은 유권자의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분위기를 감안,신당바람을 일으킨다는 입장이나 그의 잦은 정치적 변신에 대해 유권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 지는 불문가지. ▷충무·통영·고성◁ 김배지를 향해 모두 5명이 출진채비를 갖췄으나 현지분위기로 볼 때 민자당의 정순덕후보와 무소속의 허문도후보간의 2파전으로 압축된 양상. 특히 5공핵심세력으로 「5공자존심」을 자처하는 허후보와 민자당사무총장을 지낸 정후보의 이번 한판 승부는 대표적인 5·6공대결로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이들 후보는 그동안 지역구 관리에 있어서도 「A」학점의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누가 이기더라도 결국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나리라는게 양측캠프의 진단이나 정후보가 4선 고지를 무난히 점령할 것이라는데 이의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함께 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YS(김영삼민자당대표)바람이 강한 곳이라 허후보진영이 이를 어떻게 막느냐가 최대관건이며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고전할 것이란게 주위의 분석. 특히 아직까지도 5공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어 있는 상황에서 허후보측이 전전대통령측과의 의리를 앞세우는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며 선거막판 YS강풍이 휘몰아칠 경우 도저히 견딜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정후보측은 그간 지역구에서 10여년동안 갈고닦은 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점으로 중앙무대의 큰 정치인을 내세우며 곳곳을 파고들고 있다. ○지역구 관리 “A학점”/“당락표차 근소” 예측 더욱이 정후보측은 김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경남지역 공천심사위원으로 적극 밀 정도로 YS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데다 13대 당시 3천표차이로 2위를 기록한 민주계의 김동욱 전의원도 김대표의 만류로 출마를 포기,정후보 지지쪽으로 돌아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후보측은 캐치프레이즈로 YS대권을 확실하게 겨냥,「큰 일꾼과 함께 더 큰 일을」로 내걸어 자신이 YS대권고지달성의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 지역 고유의 YS지지표 싹쓸이에 본격 돌입. 반면 허후보측은 5공시절 대통령정무수석,통일원장관을 지낸 「똑똑한 사람」임을 내세워 정당보다는 인물본위의 선거를 호소하고 있으나 현지 분위기는 냉담한 편. 허후보진영은 5공시절 대통령정무수석과 민정당사무총장까지 지낸 정후보가 최근 YS쪽으로 접근한 사실을 공격하는 동시에 역으로 5공에 대한 「의리」를 강조하고 있으나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 허 후보는 또 이곳의 YS바람을 의식,자신이 원내에 진출하면 YS가 대권을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밀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히고 다녀 자신의 최대강점으로 내세운 「의리」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밖에 민자당 전국구인 최이호후보도 무소속으로 출전했으나 당선권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이며 오히려 고성지역(5만2천표)의 표분산으로 정후보에게 유리한 국면만 조성해줄것이라는 분석. ○서울강남갑 ▲황병태 57 자 현 의 원 ▲이중재 67 주 전 의 원 ▲김동길 63 국 전연대교수 ◇유권자수 16만7천명 ◇서울의 대표적 중·상류층 거주지. ○대전 동갑 ▲남재두 52 자 전 의 원 ▲김 현 42 주 현 의 원 ▲이대형 50 국 상 업 ◇유권자수 11만2천명 ◇여당 원외위원장과 야당 현의원간의 13대총선에 이은 재격돌. ○충무·통영·고성 ▲정순덕 57 자 현 의 원 ▲홍순우 39 주 언 론 인 ▲송기태 30 신 대학원생 ▲허문도 52 무 전 장 관 ▲최이호 58 무 전 국 구 ◇유권자수 14만6천명(충무 5만7천,통영 3만4천,고성 5만2천) ◇5∼6공의 대표적 접전지역.
  • 노 전 총리 순위 마지막까지 진통/민자 전국구인선 뒷얘기

    ◎이명박씨 발탁은 국민당 견제카드/탈락 최 부총리,사의표명설 부인/김 최고위원 불만에 일부순위 막판 조정 민자당 전국구 인선작업은 마지막까지 진통의 연속이었다. 김종필최고위원은 4일 하오 김윤환사무총장등으로부터 인선내용을 보고받고 『지역구공천때와 마찬가지로 협의절차가 무시됐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청와대만찬회동에 불참했으며 전국구에서 배제된 최각규부총리는 한때 사임설이 나돌기도 했다. 청와대의 정해창비서실장과 손주환정무수석,당측의 김윤환총장은 지난 1주일여동안 매일 삼청동 안가에서 회동,노태우대통령등 청와대측과 당쪽의 의사를 조율했다. ○극도의 보안 유지 ○…이번 인선작업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이명박전현대건설회장의 영입.이씨의 영입사실은 5일 발표될때까지 언론에도 전혀 포착되지 않았다. 여권핵심부에서는 지역구 공천때부터 이전회장의 영입을 꾸준히 추진해 오면서 「비장의 카드」로 사용하기위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했다는 후문. 이와함께 이씨를 영입한 것은 재계인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도 있지만 이전회장이 정주영씨와 결별해 불편한 관계에 있는데다 국민당의 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도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들. 당주변에서는 이때문에 현대그룹 사원들 가운데 이전회장을 따르던 사람들이 흔들리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 이전회장은 전국구 25번으로 안정권에 있는만큼 친형인 이상득의원(경북 영일·울릉)이 지역구에서 당선될 경우 형제의원이 탄생하는 셈. 이전회장과 함께 새로운 인물인 이재명대우기전사장은 이용희전통일원 장관의 아들로 노대통령의 측근이 적극 천거한데다 김우중회장의 오른팔격이라는 점이 감안됐다는 후문. ○하루뒤 정상출근 ○…청와대측은 전국구에서 탈락한 최부총리의 사임설에 대해 『지난해말 부총리유임때 이미 끝난 얘기』라며 불쾌감을 표시. 한 고위관계자는 『지역구출마를 포기하겠다는 것에는 전국구도 하지 않겠다는 의사가 포함된 것이 아니겠느냐』며 사임설까지 유포시킨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 최부총리는 4일 전국구 탈락사실을 전해듣고는 경제당정회의 등에 불참,하루종일 연락이 끊겼다가 하오6시쯤 경제기획원대변인을 통해 사의 표명설을 부인하고 5일에는 정상출근해 국무회의에 참석. 한편 김종필최고위원이 불만을 나타낸 것은 최재구고문과 한보그룹관계자등 재력가의 공천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데다 공화계의 김동근비서실장과 조용직부대변인이 뒷순번인 32번과 34번에 배정됐었기 때문이라는 것. 여권핵심부에서는 이때문에 막판에 김실장을 32번에서 28번으로 조정했다는 후문. ○민주계,영입 반발 ○…공천작업에서 마지막까지 진통을 거듭한 부문은 노재봉전총리의 순위문제. 당쪽에서는 한때 노전총리가 이만섭전국민당총재 다음으로 6번을 받을 것이라는 설이 나돌았으나 결국 4번으로 낙착. 정부쪽에서는 행정부의 대표출신임을 고려,김영삼대표·박태준최고위원 다음으로 3번에 배치할 것을 주장했으나 당쪽에서 김재광국회부의장의 정치경력이 우선한다고 맞서 4번으로 밀렸다는 것. 이에앞서 민주계측에서는 노전총리의 영입에 대해 크게 반발했으나 『취임 5개월밖에 안돼 물러난 노전총리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다』는 대통령의 의사가 전달되면서 수그러들었다는 후문. ○당고문 모두 제외 ○…한때 공천설이 나돌았던 민주계의 김명윤고문은 당고문들은 모두 제외시킨다는 원칙에 따라 탈락. 당의 한 관계자는 공화계의 최재구고문과 민정계의 윤길중·채문식고문등이 탈락됐는데 김고문만 구제할수는 없는게 아니냐고 설명. ○「특사」설득 주효 ○…권익현 전민정당대표는 청와대측이 지난 2월중순 정해창비서실장등 「특사」를 몇차례 보내 설득했고 권씨가 지역구(경남 산청)무소속출마를 포기함으로써 전국구영입이 결정. 이만섭 전국민당총재는 김윤환총장의 강력한 천거와 함께 노태우대통령과 주기적으로 면담하는 야권원로중 1명을 발탁한다는 방침에 따라 기용된 케이스. 안무혁 전안기부장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춘구의원이 적극 밀어 공천을 받게 되었다는 후문. ○군출신 3명 지명 ○…노동계에서 최상용노총 상임부위원장이 영입된 것은 박종근노총위원장이 『내가 천거하는 인물을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현솔씨는 장인인 윤길중고문이 적극 천거했으며 박근호동국대교수는 지난87년 대통령선거당시 노대통령을 지원했던 것이 인연이 됐다는 것. 군출신인사 3명은 노대통령이 직접 지명했다는 후문인데 『4성장군 출신일 필요가 없다』는 말을 여러차례 설명했다고. ○사무처요원 반발 ○…이날 민자당 사무처요원들은 당료출신들이 당선권 밖 순위에 배치된데 불만을 품고 한때 당무거부에 나서기도 했으나 6일부터는 정상화될 전망. 사무처요원 1백50여명은 이날 당사부근에서 모임을 갖고 『예비정치인으로 20∼30년씩 당을 위해 애써온 국장단을 40번부터 배치한 것은 너무했다』며 앞으로 사무처요원 위상강화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지도부에 건의키로 결의.
  • 포항 허화평씨에도/상가에 화환 보내

    【포항】 포항시 선관위는 3일 상가에 화환을 보낸 허화평씨(55·전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대해 주의조치했다.
  • 「전국구」계파몫­순위조정 막판 진통/여·야의 드러나는 「인선윤곽」

    ◎직능대표에 절반이상 할애/YS등 7명 확정… 권익현씨도 확실시/민자/헌금자 상위순에 집중 배정/헌금 최소 30억설… 2배수 뽑고 저울질/민주 여야의 14대 총선 전국구공천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은 계파지분 및 순위조정 등의 문제로,민주당은 정치헌금액수 절충 등을 둘러싸고 막바지 진통을 겪는 중이다. ▷민자당◁ ○…노태우대통령과 3최고위원간 협의를 거쳐 금주중 전국구 인선을 끝낼 예정이며 당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4일 공천자를 발표할 계획. 민자당은 35번까지를 당선안정권으로 보고 있고 지역구에서 60%이상 의석을 차지할 경우 전국구 40번까지 금배지를 달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예비후보를 포함,50명을 공천한다는 방침. 민자당의 전국구인선기준은 ▲직능대표 ▲당기여도 ▲당조직강화 ▲정책계속성 등. 이 가운데 직능대표에게 절반이상을 할애,전국구의 본래 취지를 살린다는 생각 ○…현재 전국구공천자로 확정이 공식화된 인사는 김영삼대표와 박태준최고위원,선거대책부본부장으로 임명된 강용식전총리비서실장,김영진전내무차관,서상목의원및 호남배려케이스인 김광수·정시채·이환의씨,그리고 내정을 통보받고 공직사퇴한 김영수 전안기부차장 등 7명. 지역구 공천탈락인사중에는 정석모,김종기,박재홍의원 등이 전국구공천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원조·조남욱의원의 전국구 재기용가능성도 높아가고 있는 상황. ○…5공과의 화해차원에서는 권익현 전민자당대표,정호용전의원,허화평 전청와대정무수석,안무혁 전안기부장등이 전국구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권전대표만이 확정적인 상태이고 안 전안기부장은 검토중이며 정전의원과 허전수석은 지역구 무소속 출마를 고집하고 있다. 당원로급중에는 민정계의 채문식 윤길중 민관식고문,민주계의 김재광의원 김명윤고문,공화계의 최재구고문등이 거명되고 있으나 민관식 김명윤고문등 1∼2명 정도만 기용될 전망. ○…청와대측은 김대표추천몫으로 2∼3명,김종필최고위원추천몫으로 1∼2명 정도를 배려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대표는 김명윤고문,김재광·강신옥의원,강인섭 당무위원,유성환 전 의원등을,김최고위원은 최재구고문·김동근 비서실장·조용직 부대변인등을 천거했다는 후문. 관료출신으로는 노재봉 전총리의 전국구 입성이 확실시되고 있고 최각규부총리와 최병렬노동,최창윤 공보처장관등의 현직각료가 전국구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최부총리를 둘러싸고는 설왕설래가 많은 편. 청와대 참모중에는 최영철 정치특보와 손주환정무,김종인경제,이병기의전수석 및 염홍철 정무비서관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대통령을 끝까지 곁에서 모시겠다』는 의리파가 많아 최특보,김경제수석등 1∼2명 기용에 그칠 전망이고 손정무수석은 공보처장관이 유력하다는 것. 전직 각료출신으로는 조순 전부총리,이종남 전법무장관과 이상훈·이종구 전국방장관이 이야기되고 있으며 이들중 발탁인사는 소수에 그칠 전망. 구창림 국회의장비서실장은 박준규국회의장의 지원아래 안정권진입이 유력하며 김윤환총장이 추천한 이만섭 전국민당총재의 낙점 가능성은 미지수. 학계에서는 정종욱교수,여성계는 김경오 여성단체협의회장,청년계는 구천서 당청년분과위원장,군출신은 윤태균 전도로공사사장,경찰은 남상용경찰대학장,재야의 박옥재 5·18부상자회장,노동계의 박종근노총회장등이 전국구 후보로 거론. 당료출신중에는 윤원중기조,이년석조직,진경탁청년,이수발●선전,이유연대외협력,김재석총무국장등이 35∼45번 사이에 집중 포진될 것으로 예상. ▷민주당◁ ○… 전국구 21번까지를 당선가능권으로 보고 이를 영입 7·헌금 7·당기여도 7명으로 삼분하여 신민·민주 양계파가 4대3의 비율로 지분을 나눈다는 원칙하에서 인선작업을 진행중. 특히 당선 안정권으로 꼽히는 17번까지는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와 이우정최고위원 및 헌금자 중심으로 채워질 전망. 당지도부는 한정된 「자리」를 둘러싼 경합이 워낙 치열,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역대 야당의 전국구인선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치헌금문제가 최대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 분명한 상황.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자금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민주당내에는 「헌금케이스」를 당초 7명 예정에서 10명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 이와관련,김·이 두대표는 24일 회동을 갖고 정치헌금자를 3∼4명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후문이어서 주목. 선거자금관리를 맡고 있는 조승형비서실장은 『전국구 헌금으로 3백억원은 확보해야하나 현재론 2백억원에도 못미칠 전망』이라며 『헌금케이스라도 인물을 따져 엄선할 것이며 그 수도 7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돈」에 매달리지 않을 수 없으리란게 관계자들의 일치된 전망. 신민·민주 양 계파는 헌금지원자를 2배수 정도로 범위를 좁혀놓은채 저울질을 하고 있는데 헌금액은 최고 50억원에서 최저 30억원선이 되리란 전문. 민주계측은 박은대미주산업회장 오호근 전한국종합금융사장 등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으며 신민계측은 영남지역의 모대학총장과 중소기업인 3∼4명을 내정하고 있다는 후문.특히 현 민자당전국구 K모의원이 50억원을 제의,25일 김대표와 면담을 가진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 현 민주당전국구의원들도 대부분 헌금재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나 역시 전국구인 조승형비서실장이 『나를 포함해 전국구재선은 절대 불가』라고 제동을 거는 상황. 영입인사중에는 강창성전보안사령관과 나병선방산진흥회부회장,장준익전육사교장등 군출신과 이광찬노총정치국장,조동춘 사랑받는 아내교실이사장 등이 내정단계에 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밖에 금융인출신 장모씨등 비공개 인사들이 2∼3명 거론중. 당기여도 케이스로는 박일 전 당대회의장,김옥두 대외협력위부위원장,장기욱당기위원장 등이 0순위로 꼽히는 상황.박지원 전 뉴욕한인회장도 높은 순위를 배정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기선 당무기획실장,이훈평 대외협력위부위원장,김대성·김태낭 비서실차장,이경배 사무차장,남궁진총무국장(이상 신민계)김유진 이준형 김로식씨(이상 민주계)등이 당선가능권(21번)전후에 배치될 전망.
  • 최창윤 공보가 되돌아 본 “6공 4년”

    ◎민주화 격변기 인내로 대처 성공/인기보다 「역사」에 무게두고 국정수행 「보통사람들의 시대는 왔는가」­이에 대한 해답과 6공의 평가,업적,남은 1년의 과제 등을 정부대변인 최창윤공보처장관에게 들어보았다. ­노태우대통령정부가 출범한지 4돌입니다.그동안 우리사회는 가히 「혁명적」이라 할만큼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정부대변인의 입장에서 지난 4년간 노대통령의 통치가 어떻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우선 지난 4년간은 격동하는 대변혁기였습니다.변화에는 내부적갈등과 힘의 소모가 불가피한 것입니다. 그러나 6공은 민주화의 기치와 함께 노대통령의 슬기로운 관리로 이 변혁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봅니다. ­치적 또는 업적이라고 한다면 어떤 것을 들수 있을까요. ▲먼저 6공의 역사적인 과업은 민주개혁입니다.노대통령의 민주화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전세계적인 개혁과 민주화의 파동속에서 한국은 성공적인 민주화의 선봉국가가 됐습니다. 두번째 과업으로 북방정책입니다.중요한 것은 통일이나 북방정책은 국제상황에 끌려간 것이 아니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갔다는 점입니다.또 민주주의에 대한 자신감으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었습니다. 6공이 통일실현의 새장을 열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업적중 하나입니다.88년 「7·7선언」이후 「기본합의서」와 「비핵화 공동선언」을 정식 발효시키기에 이르렀습니다. ­북방정책이나 통일정책,그리고 우리 정치사에 기록될 3당합당을 추진하는데 숨겨진 비화나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으니 잘알고 있으리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는 노대통령의 통치스타일,나아가 정부의 정책추진 방식과 직결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85년 중반부터 시작된 북방정책은 진전이 되면서 말이 많았습니다.『소련및 공산주의를 과소평가한다』『대미관계를 소홀히 하고있다』『국민의 공개된 의견수렴없이 일부 사람의 밀실·막후접촉으로 이뤄진다』등이 반대의 주된 이유였습니다.당시 청와대 참모들 사이에선 『그만두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대두될 정도로 번민과 고통의연속이었지만 노대통령은 『역사엔 당장 평가받지 못하더라도 먼 장래가 평가할 일들이 많다』면서 밀어붙였습니다. 그때 느낀점은 「한번 결심하면 웬만해선 포기않는 인내심이 많은 지도자이며 타이밍을 놓치지않은 관리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장관께서도 앞서 지적했듯이 이같은 6공의 치적에 대해 국민의 평가가 인색한게 사실입니다.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국민에게 과장되지않게 사실대로 알리는데 정부 홍보정책의 역점을 두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노대통령이나 정부는 현재의 국민인기보다는 역사의 평가에 보다 무게를 두고있다는 사실입니다.
  • 금융실명제 단계실시 추진/당정 총선공약 논의… 19일 최종안 발표

    ◎농어촌 전기료할인·농지세 폐지/교통사업 특별회계 설치도 검토 정부와 민자당은 14일상오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금융실명제를 일정 기한내에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문제등 14대총선에서 제시할 정책공약을 논의했다. 당정은 나웅배정책위의장·이자헌총무·서상목정조실장 등 당관계자,정해창비서실장·손주환정무수석·김종인경제수석·김종휘외교안보수석·김재렬총무수석등 청와대수석참모진,이상연내무·이용만재무·최세창국방,최형우정무1장관 등 정부측 관계 장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7개 주제 48개분야별로 모두 1백76개 공약을 논의,부처별 검토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뒤 오는 19일 당공약개발특위에서 확정발표키로 했다. 당정은 또 이날 ▲성숙한 민주정치문화의 정착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농어촌대책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법질서 확립차원의 선진민주사회 건설 ▲통일기반 구축 ▲새로운 국제위상제고 등 7대주제별로 정당의 민주화 및 국회기능 활성화,지방자치기반의 확충,국정쇄신차원의 행정규제 대폭완화,공직사회의 도덕성확립과 제도화,땅값안정을 통한 부동산투기의 근절 및 세제개편과 세정개혁안등 세부공약을 확정했다. 당정은 이밖에 농어촌 후계자에 대한 군복무면제,농어촌 전기료 할인 및 농지세 폐지,생활필수품 가격안정대책,지역개발금융기금 설립 등 지방재정 확충,통일에 대비한 법제도 정비,중앙교통대책위설치 및 교통사업 특별회계 설치,성폭력 관련특별법 제정등을 공약내용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한편 민자당은 「위대한 한민족시대를 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14대총선에 내걸 선거구호로 채택했다.
  • “탈당·무소속출마 막자” 안간힘/여·야,공천 후유증 최소화에 부심

    ◎후보난립 방지가 “총선승리 관건” 판단/탈락자 전국구등 배려로 무마/민자/「반민주 기치」 도전에 속수무책/민주 여야가 공천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탈당·농성사태등 심각한 공천반발이 빚어지고 있으며 민자당은 여권 후보난립방지가 총선승리의 관건이라고 보고 탈락자의 무소속 출마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민자당◁ ○…민자당 공천탈락자중 현역의원을 포함,중앙정치에 이름이 알려진 인사급중 50여명이 무소속 출마 혹은 신당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관측. 그러나 이번에는 역대 여당공천결과중 현역탈락률이 가장 낮은 탓인지 공천후유증이 예상보다 심각하지는 않은 상황. 중앙당에서의 반발농성·시위도 별로 찾아볼 수 없어 의아하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 당관계자는 『현재 무소속이나 신당참여를 검토하는 낙천인사들 대부분이 출마를 포기,유력인사중에는 20여명 정도가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전망. 민자당이 공천탈락자들의 반발을 무마하는 방법으로 강구중인 것은 전국구 배려나 정부 산하기관의 자리알선등.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집요한 설득작업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 지역구 공천탈락자중 전국구 발탁이 거론되는 인사는 정석모·김종기·김재광·박재홍·정창화·최운지·강신옥의원과 최각규부총리·강인섭당무위원,강경식 전재무장관,구천서 당청년분과위원장등. 당사무처간부로 공천신청을 냈던 진경탁·이수담·이연석·허세욱씨등의 전국구진출도 거론되고 있다. 아깝게 공천탈락한 오한구의원은 전국구나 국영기업체사장자리배려가 확실시되며 전주을지구당위원장이었던 태기표씨는 모 국영기업체이사장자리를 약속받았다는 후문. 경남 창령에서 공천을 내정받았다가 막판 뒤집기를 당한 박희도 전육군참모총장의 전국구발탁도 관심거리이며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고 있는 권익현 전민정당대표(산청·함양) 허화평 전청와대정무수석(포항)등이 민자당전국구자리를 받을지도 주목. ○…민자당공천심사 이전에 미리 탈당한 의원은 김동주(양산)오용운(청주을)박진구(울산군)유기준(하남·광주)정몽준의원(울산동)등이며 최이호전국구의원은 충무·통영·고성에서 공천탈락하자 탈당한 케이스. 이밖에 민정계의 김정길(용인)김길홍(안동시)이학봉의원(김해)과 민주계의 박재규의원(진해·창원),공화계의 이재연의원(경산·청도)등이 무소속출마채비를 갖추고 있고 최정식의원(속초·고성)은 국민당입당을 검토중. 원외인사들 가운데는 서울의 백영기(도봉병)이상현(관악갑),부산의 장성만(북을)노차태(영도),인천의 이원복(남구)조진형(북갑),대전의 김태용·이재환씨(이상 서·유성)등이 무소속 혹은 야당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김일주(안양을)이국헌(고양)이용호(파주),강원도는 김좌일(정선)최돈웅(강릉),충남은 박희부(연기)성무용(천안시)정선호(천안군),경북은 박준홍(구미)임진출(경주군),경남은 김동욱(충무·통영·고성)정필근(진양)조홍래(의령·함안)차수명(울산남)임채홍(산청·함양)유상호씨(협천)등이 독자노선을 모색중. 전통적으로 무소속이 강세인 제주도에서도 현경대(제주시)양정규씨(북제주)등이 공천에 불복,출마의사를 다지고 있다는 것. ▷민주당◁ ○…신민·민주계의 지분다툼으로 대부분 경합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하지 못한 민주당에서는 앞으로 이들 지역의 인선과정에서 훨씬 더 심각한 대결양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1차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및 전지구당위원장들이 속속 탈당해 당적을 옮기거나 무소속연합을 구성해 반민주당세력화할 움직임을 보여 민주당은 그야말로 내우외환에 휩싸인 형국. 현재 탈당한 이찬구·김득수의원은 무소속출마를 선언,민주당지지세력분산작업에 착수했고 손주항의원은 전북지역에서 탈락한 이형배·이상옥·김득수의원등과 무소속연합을 구성,김대중대표에 정면도전하겠다는 방침. 또 서울지역에서 공천이 보류된 조윤형국회부의장,김종완의원등도 당내 정발연세력 일부와 연대,당지도부에 공천압력을 가한뒤 뜻대로 안되면 탈당해 국민당으로 당적을 옮길 움직임이다. 김대중·이기택대표는 설날 연휴기간중 이들 반발세력 무마및 32개경합지구의 조직책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나 이지역들이 양계파의 심한 감정대립끝에 보류지역이 된만큼 절충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 이미 이대표는 영입인사문제,조윤형·김종완·김현의원등의 1차공천탈락에 대해 김대표를 정면공격하기 시작했고 목요상최고위원은 신민계의 전횡을 지적하며 1일 탈당해 버리는등 양계파의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는 실정. 또 앞으로 경합지역인선과정에서 탈락자 대부분이 당지도부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 2차공천이 끝날 시점이면 민주당은 신민·민주양계파및 신민련·민련·연청·정발연등 소계보의 갈등이 혼재돼 당지도부의 권위는 심각한 손상을 입을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이미 공천이 확정된 인사들도 조강특위심사과정에서 특위위원들이 공천자들의 신상과 관련한 내용을 흘려 득표전략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있다며 이들 특위위원들을 공격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당내분의 변수로 등장할 조짐. 여하튼 밀실공천에 의한 후유증극복및 당지도부 권위회복,계파간 이해조정이 민주당의 최대현안으로 떠올랐지만 현재로선 경합지역조정과정에서 계파간 갈등이 오히려 증폭될 것이 분명한데다 전국구몇석을 제외하곤 반발인사 무마책이 별로없어 통제불능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여,총선공천자 오늘 확정/경합 10여곳 최종 조정… 내일 명단발표

    ◎3최고위원 막바지 절충 진통 민자당은 30일 15인공천심사위의 활동을 사실상 마감하는 등 14대총선 후보자공천실무작업을 거의 매듭지었으나 일부 지역구에 대한 계파간 이견으로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민자당 공천심사위는 4일간의 합숙공천심사를 통해 전국 2백37개 지역구중 2백30여개 지역구후보를 사실상 확정했으나 외부인사영입 대상지역구 및 당선가능성에 대한 계파간 이견이 극심한 10여개 지역구는 복수추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은 30일상오 공천심사위의 심사결과를 놓고 마지막 절충을 벌이기 위해 여의도당사 김대표방에서 회동을 가졌으나 김최고위원이 심사절차와 내용에 대해 크게 반발,퇴장하는 바람에 회의가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노태우대통령은 31일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표로부터 심사결과를 보고받은 뒤 3최고위원과 오찬모임을 갖고 공천심사결과에 대한 이견을 조정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이어 2월1일 상오 임시당무회의를 열어 공천결과를 심의한 뒤 공천자명단을 발표한다. 한편 김윤환총장은 김영삼대표최고위원에게만 공천심사결과를 보고한데 대해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이 불쾌감을 표시한 것과 관련,이날 하오 서울시내 모처에서 박최고위원에게 보고를 한데 이어 손주환청와대정무수석과 함께 김최고위원의 청구동 자택도 방문,보고절차에 문제가 있었음을 사과하고 심사결과를 설명했다. 김·박최고위원은 이에따라 측근들을 불러 김총장으로부터 통보받은 심사결과를 놓고 숙의를 거듭,31일 청와대오찬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전달할 최종 입장과 전략등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민자공천 「지분조정」에 막판 몸살

    ◎「초읽기」 들어간 여 공천의 기류/「최고위원 협의」 JP불만표출로 무산/실무위,복수추천 15∼16곳으로 압축 14대총선 공천자 확정발표 「초읽기」에 들어간 민자당이 지분확보를 위한 계파간 알력으로 막바지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민자당은 「좀더 충실한 공천심사」를 명분으로 당초 일정을 하루 늦춰 2월1일 당무회의 심의를 거친뒤 노태우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공천자를 확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공천의 최종열쇠를 쥐고 있는 노대통령이 31일 상오에는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예정된 청와대 주례회동을 갖고 뒤이어 김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 등 세최고위원과 오찬회동을 함께 할 예정이어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대표와 김·박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김대표 집무실에서 최고위원간담회를 열고 공천심사위가 지난 27일부터 계속해 온 심사작업 결과보고 및 경합지역에 대한 최종 조정작업을 벌이려 했으나 회의시작 3분여만에 김최고위원이 공천내용과 보고절차에 강한 불만을 표시,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가 공천을 둘러싼계파간 갈등이 당수뇌부에까지 확산. 김대표는 이날 김윤환사무총장으로부터 전날밤에 보고받은 공천심사결과를 두 최고위원에게 설명하려 했으나 김최고위원이 갑자기 『속이 불편하다』며 굳은 표정으로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가버린 것. 뒤이어 김대표와 10여분간 얘기를 나눈 박최고위원이 김최고위원실로 직접 찾아가 두 최고위원은 30여분동안 전격적으로 단독회동. 그러나 이자리에서 김최고위원은 『세상에 이럴수가 있느냐』『내가 양보할 것은 양보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등의 고함소리가 문밖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대단히 화를 내기도. 특히 김최고위원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화계원외인사들은 자신의 공천탈락이 기정사실화 돼버린 분위기 때문인지 『이참에 당을 깨자』는 극단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았고 정석모의원(민정계)과 치열한 경합양상을 보이고 있는 윤재기의원은 『공주에서 대규모 항의군중시위가 일어날 판』이라고 으름장. 이처럼 김최고위원이 강한 분노를 표시한데는 김총장이 그동안 김최고위원에게 단 한차례의 보고도 없이 김대표에게만 단독보고한 「절차」상의 하자와 함께 공화계의원들의 공천탈락폭이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것에 대한 반발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유력. 이를테면 당헌·당규에 규정된 「최고위원간의 협의」절차를 무시하고 이날 새벽 갑작스럽게 연락을 취해 간담회형식으로 때우려는 김대표측의 전횡에 경종을 울려주는 동시에 이를 계기로 공화계지분확보를 위해 분위기반전을 시도하려는 「고육책」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박최고위원측은 이와는 달리 공천내용상 문제점보다는 최고위원협의과정을 약식으로 끝내버리려는 김대표측과 김총장을 겨냥,강도높게 비난. ○…상황이 이처럼 위험수위를 치닫자 비난의 표적이 돼버린 김윤환총장이 이날 하오 손주환청와대정무수석과 함께 청구동 김최고위원자택을 진사차 방문,김최고위원에게 그간의 공천심사작업결과를 뒤늦게 보고하며 경위를 설명. 이들은 또 박최고위원을 시내 포철사무실로 방문,역시 절차상의 잘못을 시인하며 공천작업결과를 보고. 이와함께 손수석은 두최고위원에게 노대통령과 세최고위원간의오찬회동이 31일 낮에 잡혀있다고 통보했는데 공천과 관련한 두최고위원의 강한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청와대측에서 급히 마련했다는 후문. 이와관련,박최고위원이 이날 하오 일정을 모두 취소해 공천문제를 협의키 위한 노대통령과 박최고위원간의 청와대단독회동설이 나돌기도. 이같이 공천을 두고 계파간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인 것은 공천심사과정에서 민정계가 그동안 당과 각기관이 수집한 자료및 여론조사를 토대로 민주·공화계의 약세 현역위원장교체를 강력 요청했기 때문. 특히 공화계에게는 더욱 심해 26명의 현역지역구의원중 9∼10명의 교체를 요구했다는 것. 그러나 민주계는 현역의원중 5명내외를,공화계는 3∼4명 정도를 최후의 양보선으로 제시,민정계요청을 거부하고 있으며 오히려 다른 지역과의 교환을 요구하는 바람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 ○…이처럼 치열한 계파간 알력에도 불구,공천심사위는 이날밤 활발한 비공식 막후접촉 등을 통해 복수추천지역수를 서너군데 줄여 경합지역을 15∼16곳으로 압축,당지도부의조정에 일임키로 했다는 후문. 새로이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경기도 이천,부산남을,강원속초·고성,경남 양산등. 경기 이천은 비공개공천신청자인 황정현한국경영자협회상임부회장의 위세로 탈락이 유력시되던 이영문현의원이 황부회장의 갑작스런 공천포기로 재공천을 확정지었으며 허재홍의원(민주계)과 치열한 부산남갑 공천경합을 벌였던 유흥수전의원은 민주계측의 배려아래 남을로 지역구조정이 끝났다는 것. 또 강원속초·고성은 민정계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정재철전정무장관으로 낙점됐으며 경남 양산도 민정·민주계간의 치열한 세싸움끝에 민정계가 밀고있는 나오연세무사협회장이 민주계의 측면지원을 받은 박봉식전서울대총장을 물리친 것으로 교통정리. 이와함께 경기 가평·양평은 안찬희의원(전국구)이 김영선현의원을 제치고 공천이 확정적이며 오산·화성도 정창현도지부사무처장으로 굳어진듯. 또 경기파주와 동두천·양주는 각각 박명근전의원과 임사빈전경기지사가 유력하고 강원횡성·원주도 민주계유일의 농민대표 박경수현의원의 재공천이 확실시. 이밖에 충북진천·음성은 전직도지사간의 대결끝에 최근 지역여론이 호전된 민태구현지구당위원장쪽으로 기울었고 경남진해·창원도 민주계의 지원사격을 받는 조동환경기항공대표가 유력한 주자로 부상. 그러나 제주의 북제주(이기빈의원­양정규전의원),경남진양(안병령의원­정필근일동제약부사장)등은 아직까지 혼전양상을 계속 보이고 있다는 후문.
  • 「전국구안배」 고민많은 여/민자 공천작업 언저리

    ◎“30번까지 안정권·40번까지 당선권”/「5공인사」 고명승씨,YS면담 눈길/「지역구」 이틀째 114명 신청… 일부는 「비공개」 접수 제14대 국회의원후보공천신청서 접수 이틀째인 18일 민자당에는 1백14여명이 신청서를 냈다. ○…공천접수 시작과 함께 김영삼대표는 『일체의 면담을 사절한다』고 선언했으나 이날 김대표의 상도동 자택에는 새벽부터 노흥준 유기준 유승번 서석재 유학성의원과 윤석순전민정당 사무차장 등 공천희망자 20여명이 찾아 왔으며 번형식전의원은 한때 민주당입당설이 나돌던 고명승전보안사령관과 함께 와 눈길. 김대표는 이날 고전보안사령관과 조찬을 함께 하며 약40분간 요담했는데 고전보안사령관은 면담이 끝난 뒤 『20일쯤 최종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혀 5·6공 화해차원에서 고전보안사령관이 전국구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분석. ○…이틀째 공천신청을 받고 있는 민자당은 비공개 접수도 받고 있는 중이나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일체 함구. 당의 한 조직관계자는 『공개신청을 할 경우 곧바로 공천내정자로 인식될 만한 일부 인사들이 비공개로 접수할 것』이라고 귀띔했는데 『5공인사들 가운데도 일부 있을 것』이라는게 중평. 이와 관련,당내에서는 『전두환전대통령과 가까운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이나 청와대수석비서관등 의외의 인물이 비밀신청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유포. ○…전날 60명이 공천신청을 한데 이어 이날 상오에는 김기배(서울 구로갑)김운환(부산 해운대)정동윤(영천)박우병(정선)안영기(제천·단양)양경자(서울 도봉병)최정식(속초·고성)황윤기(경주)정창화(의성)이긍령(서천)신하철(안양을)박재홍(구미)김정수(부산진을)권오석(오산·화성)김재순(철원·화천)안병령(진양)정동성(여주)박관용(동래갑)박철언(대구 수성갑)김일동(삼척)이응선(홍천)박태권(서산·태안)박정수(김천·금릉)이재연(경산·청도)문준식(광주서을)최무용(파주)김근수(상주)김동인(구로병)씨등 현역의원만도 50여명이 신청. 또 곽정출(부산서),이원종(강서갑),진경탁(삼척),조병봉(미금·남양주),노철래(서천),양창식(남원),원성희(영월·평창),유상호(합천),배명국(진해·창원),장기홍(서울중),조부영(청양·홍성),홍사임(동대문갑),강동호(영양·봉화)씨등 원외위원장및 당간부들도 신청서를 접수. 지역구 공천영입얘기가 나돌던 김만제전부총리도 이날 과천·의왕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해 공천이 기정사실화되는 듯한 느낌. 이밖에 조진형(인천북갑),정연상(대천·보령),정선호(천안),박정규(경산),이택석(고양),김도섭(영양·봉화),서훈(대구동을),임무렬(부여),최영덕(고양),김용호(광주·광산),서범용(고흥),최재환(제천·단양),박제상(과천·의왕),장두섭(경북·예천),은중곤(종로),박준홍(구미),이원복(인천남동)씨 등도 각각 공천에 도전. ○…민자당은 지역구 공천작업과 함께 전국구인선작업도 은밀하게 진행중이며 지역구공천이 끝난 뒤인 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선거공고일직전인 2월말이나 3월초쯤 발표할 계획. 현재로서는 전국구 의석 62석 가운데 30석까지를 안정권,35∼40석까지를 당선가능권으로 보고 예비후보까지 50명정도를 선정한다는 방침. ○…전국구 1번은 김영삼대표,2번은 박태준최고위원으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며 강영훈·노재봉전국무총리도 거론. 현 전국구의원은 거의 교체한다는 방침에따라 서상목·채문식·이원조·윤길중의원등 극소수만이 재공천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무위원과 청와대참모 가운데에는 최각규부총리·최병렬노동부장관·최영철정치특보·이병기의전수석·손주환정무수석 등이 유력하다는 설. 계파별로는 민정계에서 민관식고문,민주계에서 김명윤고문,공화계에서 김동근비서실장·조용직부대변인·이희일전동자부장관 등이 물망. 민주계의 강인섭당무위원은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을 이명박전현대건설회장에게 넘겨줄 경우 구제될 수 있다는 소문. 군출신으로는 고명승전보안사령관,소준렬재향군인회장,정호근전합참의장,한철수전연합사부사령관,서동렬전공군참모총장,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과 안무혁전안기부장은 전국구나 지역구영입이 거론. 안기부에서는 김영수차장,이동복·손진곤특보,검찰은 이종남·허형구전법무부장관 허은도법무연수원장 조성욱범무부차관등이,경찰은 홍명균전경찰대학장,허진원전해경대장,윤정원치안감등이 거명. 호남및 여성계 배려 케이스로는 이영일전의원,김육덕여성개발원장,김옥렬숙명여대총장,주양자의보공단이사장이,노동계는 박종근노총위원장,청년계는 조충훈JC(청년회의소)회장,문화계는 강선영예총회장 등의 거취가 주목. 중앙당 간부로는 윤원중기회조정국장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고 전직 각료 가운데 강경식전재무·김석휘전법무도 유력하다는 설.
  • 계파몫 보다 당선가능성 우선/민자 총선공천작업 어떻게 하나

    ◎실사자료에 충실,참신성·도덕성 중시/중량급인사 영입… 전국구 대폭 물갈이/대권후보 경선관련 공천권 행사방법 큰 관심 민자당은 당내 갈등요인이었던 「대권논쟁」이 총선후 전당대회에서의 경선으로 정리됨에 따라 14대 총선 공천일정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 총선채비에 들어갔다. 3월총선을 상정하고 있는 민자당은 지난 13대총선에서 여권이 공천을 늦게하는 바람에 낭패를 본 경험을 거울삼아 ▲16일 공천신청 공고 ▲17∼21일 신청접수 기간을 거쳐 늦어도 이달 31일까지 당무회의 의결및 총재재가로 공천작업을 끝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관계자들은 지역구 공천경쟁률이 전국평균 3∼4대1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이들 공천신청 예상자에 대한 일단계 실사작업을 이미 끝마쳤다.민자당은 여론조사기관 및 관계당국과 합동으로 지난해말 끝낸 1차예비심사에서 증·분구된 13개 신설구를 포함,2백37개 지역구 중 50여개는 단수후보로,1백80여개는 2∼3패수로 대상자를 압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공천심사위의 2차 공천심사 과정에서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당선 가능성과 계파지분 등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공천기준을 어떤 식으로 조화시킬 것인지가 난제 중의 난제로 가로놓여 있기 때문이다. 노태우대통령이 지난 10일 연두회견에서 공천기준으로 ▲참신성 ▲도덕성 ▲당선가능성 등을 제시한데 이어 11일 청와대 연석회의에서 『총선공천의 계파지분은 없다』고 언명한 바 있다. 노대통령의 이같은 지침을 놓고 민자당내에서는 민정·공화계가 당선 가능성을 중시하겠다는데 비중을 둔 것으로 해석하는 반면 민주계에서는 김영삼대표의 「공천권 강화」를 의미한다는 식으로 엇갈리게 해석하고 있다.그러나 어떻게 해석하든 합당당시의 민정·민주·공화지분(1백27 대 54 대 35)이라는 계파벽이 이번 공천을 통해 상당부분 허물어질 것이라는데는 당내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14대총선을 통한 민자당내 계파판도변화가 총선후 전당대회에서의 대권후보경쟁의 결정적 잣대가 될 것은 틀림없다.따라서 계파지분을 전혀 무시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당선가능성 및 도덕성과 계파지분을 동시에 고려하는 묘안도 제시되고 있다.즉 ▲민정계가 주로 대구·경북지역의 취약현역의원을 중량급 신인으로 상당수 교체하고 ▲민주계는 서울·경기·강원의 열세지역 의원을 대폭 물갈이하며 ▲공화계의 경우 대전·충남북지역의 지역구 부실관리 의원을 대거 교체대상에 올린다는 복안이 그것이다. 공천권이 어떤 식으로 행사되느냐의 여부도 민자당의 차기 대권후계구도와 관련해 눈여겨볼 대목이다.당내 민주계에서는 노대통령의 「김대표중심으로 총선을 치른다」는 언질을 상기시키며 김대표의 공천권이 증대될 것이라고 「희망적으로」관측하고 있으나 민정·공화계에선 여권의 속성상 당총재인 노대통령이 범여권결속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민주계측이 주장하는 김대표의 공천권행사의 비중은 이번주말 또는 다음주 초에 구성될 공천심사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어느정도 유추해석이 가능할 듯하다.그러나 ▲2차례의 암행당무실사자료 ▲기초·광역의회 선거결과 ▲유권자 여론조사 ▲사법처리및 각종 비이 관련유무등 당에서 마련한 10여종의 객관적 자료가 있기 때문에 3최고위원중 특정인의 「절대우위」적인 공천권행사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민자당은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앞서 금주중 수서사건 등으로 소송계류중인 3개 지역구를 제외한 9개사고당부와 13개 신설구를 포함,22개 지역구의 조직책을 선임하는 등 단계적 공천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이들 지역구의 조직책으로 임명될 경우 촉박한 공천일정을 감안한다면 공천확정으로 연결될 것이 확실시 된다.이중 신설된 13개 지구당조직책으로 ▲서울 구로병 최명헌 전장관 ▲부산 강서 신상우의원 ▲대구동갑 김복동 ▲달서을 최재욱의원 ▲수성갑 박철언의원 ▲대전 대덕 이린구의원 ▲경기 과천·의왕 이동진의원 ▲경남 창원갑 이규효 전장관 등이 근접거리에 다가섰다는 후문이다. 선거법개정으로 절대수가 75명에서 62명으로 준데다 제1당 프리미엄까지 없어진 전국구후보 공천도 범여권내의 주요 관심사이다. 여권핵심부에서는 14대이후 정국상황과 노대통령 퇴임 이후안정된 정국구도를 염두에 두고 초중량급인사를 대거 진출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경우 민자당의 취약지역인 호남지역몫까지 상정한다면 당내 정책브레인인 극소수 의원을 제외하고 전국구의원이 거의 전원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당내에서는 3최고위원중 「JP바람」재현을 통해 「중부권 수성」을 노리고 있는 김종필최고위원만이 지역구재도전의사를 밝히고 있어 김대표와 박태준최고위원은 전국구 재진출이 유력시된다. 6공정부의 총리를 역임한 강영훈·노재봉씨등 거물급인사들이 여권의 의회장악력 강화및 범여권 결속차원에서 전국구 영입대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최병렬노동부장관·최영철청와대정치특보·손주환정무수석 등 청와대 전·현 핵심참모들의 전국구진출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단체장선거 연기는 잘한일(사설)

    지방자치제 실시의 마지막 절차인 단체장선거를 해야 한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더욱이 우리는 지난 4년간을 「민주주의」와 「민주화」란 당위성에 따라 정치·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많은 전환기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민주화 작업만은 착실히 이행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어떤 정치행사가 현재의 국민생활에 크게 부담을 주고 가라앉아가고 있는 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사회안정을 저해할 소지가 현실적으로 확연히 예견돼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정부가 민주적 절차 이행이라는 단순 논리로 극심한 폐해를 알면서도 강행한다면 그것은 결코 책임있는 당국자가 취할 태도일 수는 없다고 믿는다. 민주주의 원리는 그 자체가 완벽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그 원리는 삶의 편의를 초월할 수 없으며 민주문화는 원리나 이념보다는 사실을 더 중요시 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사안은 원리의 문제가 아닌 시차의 문제며 우선순위의 문제다. 한국적 정치문화 풍토에서 제아무리개선을 외치고 법의 규제조치를 마련해도 먹고 마시고 돈을 뿌리고 사회 기강이 흔들리는 한국식 선거양상을 하루아침에 고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으리라 생각된다. 노태우대통령이 10일 연두회견에서 「경제와 민주주의 두가지를 다함께 살려나가야 한다는 차원에서 금년에 두차례의 단체장 선거까지 치른다는 것은 무리」라며 1·2년 연기의 뜻을 밝혔다.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금년에 해가 뜨고 지는 나날을 숨 몰아쉴 사이도 없이 떠들썩한 네차례의 선거를 치러 엄청난 국력을 소모하고도 국제경쟁력을 갖는 체질의 경제를 지탱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 우려하며 이에 대한 정치권의 배려를 요청해 왔었던게 사실이다.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는 당연히 이에 대한 깊은 배려와 결단이 요청돼왔던 것 또한 사실이다.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법률위반이라는 일부지적에 「현행법에 금년 상반기중 실시토록 돼 있고 14대 국회 원구성이 6월초 이뤄지며 그곳에서 심의 개정해 달라는게 대통령의 뜻이므로 법률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현실로 돌아와 한 언론매체가 10일 하오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단체장 선거 연기 잘했다」 59%,「잘못한 일이다」가 24%였다는 점에 주목코자 한다. 4월에는 나라가 떠들썩한 국회의원 선거,연말께는 대통령 선거,그 중간에 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 등의 네차례의 선거를 치른다면 경제적 손실 이외에도 행정공백,사회혼란,지역갈등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 네가지 선거를 연내에 치른다고 해서 「선거망국」을 논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그 페해를 줄이고 나라의 경제·사회안정 등을 차분히 이룩해 가며 그 민주적 절차를 한두해 연기하자는데 너무 스스로의 정치적 이해에 얽매여 「민주화」를 들먹이며 밀어붙여야 한다는 주장은 사려깊은 정치인들이 취해야할 태도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 정국안정·경제회복에 강한 의지/노 대통령 연두회견에 담긴 뜻

    ◎현실정치 떠나 확고한 통일기반조성/“임기말 통치권 누수” 국민의 우려 불식/여 「대권갈등」 해소… 권력구조 개편의혹 씻어 노태우대통령의 10일 연두기자회견의 주요내용은 민자당차기대통령후보를 총선후 전당대회에서 경선하고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 연기,임기내 개헌불가등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회견의 최대 관심사였던 후계구도문제와 관련,노대통령은 『당헌이 정한바에 따라 민주적인 절차를 밝아 경선을 통해 결정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노대통령은 『자유경선은 이제 우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보편적인 가치』라고 강조하며 『대집권당이 어느 사람을 지명한다 내정한다 하는 것은 당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지명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했다. 결국 이날 회견을 계기로 「김대표 조기가시화설」등 정국의 불안요인으로까지 비춰졌던 각종 대권관련 추측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의 헛소문임이 밝혀졌다. 이로써 민자당의 내분은 완전히 평정됐으며 후계구도 논란은 총선이후 본격적으로 비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견에서의 또하나 주요 골자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연기다. 노대통령은 『우리 실정으로 볼때 한해에 선거를 4차례 치르고는 경제와 사회의 안정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이 각계각층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면서 연기결심을 밝혔다. 노대통령은 『나는 국민들이 단체장 선거를 치러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법이 정한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대해서는 이에따른 인력·자금난 등을 이유로 특히 경제계에서 반대입장을 강력히 주장해 왔다. 손주환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단체장선거연기가 불법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현행법상 6월이전에 실시토록 돼있지만 14대국회의 원구성이 6월초면 가능하기 때문에 그때가서 법을 개정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셋째로 노대통령이 임기내에 개헌을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한 것은 총선후 권력구조개편 가능성에 대한 민자당내 동요를 막고 이를 총선에서 주요 쟁점화하려는 야권의 의도를 차단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총선결과와 남북관계의 상황변화에 따라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의 개헌이 추진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돌았고 야당은 이를 공공연히 주장해왔다. 이날 노대통령의 발언은 정국안정과 경제활력의 회복에 대한 의지의 표현으로 일관됐다고 할 수 있다. 노대통령은 그동안 몇차례 강조해온 것처럼 물가안정과 국제수지를 개선하는데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노대통령은 『이제 정치는 정치권에 맡기고 현실정치를 넘어서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통일을 위해 공고한 기반을 닦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이같은 의지를 뒷받침했다. 이는 민주화,경제력증강 등을 통해 체질적으로 강건한 민주정부를 다음 정권에 넘기겠다는 노대통령의 평소 소신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남북관계개선과 관련해 비무장지대와 중·소국경지대등 남북이 합의하는 특정지역에 공동출자로 합작공장을 설치하고 나이 많은 이산가족이 해후할 수 있도록 고향방문단의 교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총체적으로 노대통령은 이날 회견을 통해 통치자로서의 지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할 수 있다.특히 사실상의 집권 마지막 해를 맞아 통치누수현상에 대한 국민일각의 우려를 단호하게 불식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단체장선거 연기 위법아니다”/손 정무수석

    ◎“노 대통령이 총선공천권 행사” 손주환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연두기자회견이 끝난 10일 하오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연기하는 것은 법률위반이라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단체장선거는 현행법에 금년 상반기중 실시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14대국회의 원구성이 6월초정도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법위반이라고 할수 없다』고 공식 논평했다. 손수석은 『노대통령이 민자당총재로서 13대 국회에서 법개정을 할 수 있으나 임기 마지막해에 경제회생등 당면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임기중에 단체장 선거를 하는 것은 장애라고 판단,14대국회에서 심의 개정해 달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14대 국회가 심의하라는 뜻은 정치적으로 국민의 동의를 얻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손수석은 그러나 『국민의 뜻에 따라 구성된 14대국회가 임기중 단체장 선거를 치르라고 결정한다면 대통령은 기꺼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수석은 또 노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정치는 정치권에 맡긴다」는 의미에 대해서는 『당의 총재로서 주요 당무보고를 전처럼 김영삼대표로부터 받을 것이며 당헌에 명시된 공천권도 행사하게 될 것』이라면서 『11일 청와대당무회의에서 이에대한 대통령의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후계구상」 공감대 넓히기 진지한 대좌

    ◎정치 일정논의 「청와대회동」 3시간/김 대표 위상강화·경선원칙 의견일치/3최고위원 표정 밝아… “모두에 만족한 결과” 노태우대통령이 민자당의 3최고위원과 회동,향후 정치일정 및 당무현안을 밝힘으로써 후보가시화문제를 쟁점으로 한 당내갈등이 해소되고 본격적인 총선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이번 회동결과에 대해 각 계파가 모두 만족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3최고위원이 총재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상 더 이상의 마찰은 상당기간 표출되지 않으리라는 것이 당안팎의 분석이다. ▷청와대◁ ○…이날 청와대 회동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하오3시30분부터 시작. 노대통령은 민자당 3최고위원이 대기하고 있던 접견실에 들어와 김대표,김·박최고위원순으로 악수를 나눈뒤 날씨와 방일중인 부시미대통령의 건강문제등을 화제로 약5분간 환담을 나누다 하오3시35분 카메라기자들이 물러난 다음 바로 회동을 시작. 노대통령은 자리에 앉으면서 『오늘 밖에 나가보지 않았는데 날씨는 어떻습니까』고 묻자 김대표는 『겨울날씨 답지 않게 따뜻하다고는 할수 없으나 추위를 느낄 수는 없을 정도입니다』라고 답변. 노대통령과 3최고위원은 이어 방일중인 부시대통령의 건강문제를 꺼내 조속한 회복을 기원. 노대통령은 이어 3최고위원을 둘러보며 『연세가 들면 자기 건강을 절대로 과신해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피력. 한편 노대통령이 회동장소인 접견실에 들어오기전 3최고위원은 대기실과 접견실에서 약7∼8분간 대화를 나누었는데 역시 부시미대통령의 건강문제가 화제로 올라 김대표가 부시미대통령이 일본서도 테니스를 3게임이나 한데 언급,『자깅은 하다가 쉴수도 있는데 테니스는 그럴수도 없고 과격한 운동』이라고 하자 김최고위원은 『전에도 자깅(Jogging)이라 하더니 아직도 자깅입니까.조깅이라 해야 합니다』고 발음을 정정해 웃음. ○…이날 청와대회동은 하오3시30분부터 6시35분까지 3시간여동안 만찬을 곁들여 진행. 이날 회동에서 논의된 사안들의 비중에 비해 예상보다 일찍 회동이 끝난 것은 노대통령과 3최고위원간에 사전의견조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 손주환정무수석은 이날 하오7시5분쯤 기자실에서 노대통령과 3최고위원간의 회동결과를 브리핑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짤막하게 답변. 손수석은 이날 회동의 분위기와 관련,『3시간여의 모임을 끝내고 나온 세분의 표정이 모두 밝았다』면서 『바깥으로 간간이 웃음소리까지 들렸다』며 화기로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음을 강조. 손수석은 또 『오늘 모임에서 어떤 결론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노대통령이 3최고위원의 의견을 듣고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결론이 내려졌고 다른 사안에 관해서는 추후 생각하면서 다시 결론을 내려야할 것』이라고 말해 약간의 이견은 있었지만 대강의 가닥을 잡았음을 시사. 손수석은 결론내용을 알려달라는 기자들의 집요한 요구에 『3최고위원들도 모른다』고 연막. 김학준공보수석은 『오늘 회동은 민정·공화계와 민주계 모두에게 만족스런 결과를 주었을 것 같다』면서 『중요한 것은 6·29정신과 당헌·당규에 따른 민주적 절차』라고 밝혀 총선후 자유경선을 통한 차기대통령후보선출에 의견이 모아졌음을 암시. ○…청와대회동에서는 민자당의 후계구도문제와 관련,노대통령이 당공식회의에서 김대표를 지지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김대표의 위상을 강화해 주고 대통령후보는 총선후 전당대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한다는 원칙에 의견을 일치. 이같은 방안은 총선후 전당대회에서 대권후보경선을 주장해온 민자당내 민정·공화계와 「조기가시화」가 안되면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민주계의 입장을 절충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중론. 노대통령이 김대표를 위해 어느 정도 수준의 지지발언을 해줄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현재의 당내 정황을 고려할 때 「후계지명」의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회동이 끝난 뒤 『분당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 양측(민정·공화계,민주계)에 다같이 다소 미흡한 수준에서 절충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겠느냐』고 평가. ◎청와대행 세 최고위원의 표정/매우 흡족한 표정… 내용엔 일체 함구/YS/“모구 합의해 결론 지었다”담담한 모습/JP/“의견만 개진,결정은 노대통령이 할것”/TJ ▷민정계◁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청와대회동이 끝난뒤 하오 6시50분쯤 북아현동 자택에 도착,1시간여동안 기다리고 있던 최재욱비서실장과 조용경보좌관과 무엇인가를 논의. 박최고위원은 기자들과의 직접 대면은 피했으나 조보조관을 통해 『3시간동안 여러가지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오늘 회동결과는 노대통령이 종합해 10일 기자회견에서 밝히기로 했으므로 그에앞서 대화내용을 얘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피력. 박최고위원은 『내일 대통령기자회견때까지는 보도진은 물론 의원들도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 조보조관은 『박최고위원이 민정계의원들의 여러갈래 건의를 충분히 전달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 「총선전 후계가시화 반대」 「대권후보 완전경선」등 민정계 건의내용이 청와대회동에서 상당부분 개진됐음을 시사. 이날 박최고위원자택주변에는 이상하·박범진부대변인등 민정계인사들이 모여 회동결과를 탐색하기도. 한편 민정계의 한 중진의원은 『청와대회동에서 가시화의 구체적 수준에 대해 합의한 것이 아니라 세최고위원이 의견만을 개진하고 결정은 대통령에게 맡긴 것 같다』고 관측. ○…박태준최고위원은 9일 하오 청와대 4자회동에 앞서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김종필최고위원과 45분간 단독회동을 갖고 의견을 조율. 박최고위원은 지난 8일 낮 수행비서 없이 1시간반동안 잠행,청와대로 올라가 노대통령과 극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인은 『시나리오를 쓰지 마라』며 연막. ○…이날 하오 오유방의원 등 신정치그룹과 만나 회동결과를 지켜본 이종찬의원은 『계파간의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10일의 대통령연두기자회견에서도 서로 입장이 난처한 얘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촌평. ▷민주계◁ ○…김영삼대표는 이날 하오 9시33분쯤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와 기다리고 있던 보도진에게 『밤늦게까지 미안하다』며 일일이 악수. 김대표는 『나는 할 이야기가 없는데 기자들이 너무 많다』며 말끝을 흐린뒤 『이런줄 알았으면 더 천천히 오는건데…』라며 여유를 보이기도. 김대표는 『회동 결과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만족한다.그러나 내용은 이야기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구체적 언급은 회피하면서도 『오늘 회동에서 대통령과 완전한 합의를 봤으며 내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모든것을 밝힐 것』이라며 자신에 찬 모습. 김대표는 또 『내일 회견에는 김종필·박태준 두 최고위원도 함께 참석할 것이며 합의못한 부분은 하나도 없다』라고 부연. 김대표는 이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당무회의에는 당고문과 상임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할 것이며 『앞으로 국민들은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밝혀 만족할만한 합의가 있었음을 시사. ○…이에앞서 김대표는 이날 상오11시쯤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헌정회 신년하례식에 참석,점심식사를 마친뒤 시내 모처에서 마지막 구상을 가다듬고 회동시간에 맞춰 청와대로 출발. 이날 상오 당사에서 김대표를 만난 김대표의 측근인 이원종부대변인은 『김대표가 별 말은 없었지만 단호한 모습이었다』면서 『김대표가 오늘 회동에서 절대로 어물어물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공화계◁ ○…김종필최고위원은 4자회동을 마친뒤 구체적 회담내용에 대해선 일체 함구했으나 비교적 담담한 어조로 『모두 합의해 결론지었다』고 밝혀 흡족하지는 않더라도 큰 불만은 없는 듯한 표정. 청와대회동을 마치고 하오7시15분쯤 청구동자택으로 돌아온 김최고위원은 후보가시화 시기등 회동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을 내저으며 『내일 대통령 연두기자회견이 끝난뒤 소상히 얘기하겠다』며 함구. 김최고위원은 그러나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공세에 『내 의견을 충분히 밝힐 기회가 있었다』『아침에 내가 얘기한 것을 상기해 달라』고 말해 합의내용이 「총선후 후보결정 전당대회」라는 민정·공화계의 기본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을 시사. 김최고위원은 특히 노태우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 3최고위원이 배석토록 자신이 제안해 김대표등 모두가 동의했음을 강조해 후보가시화 문제에 대해 특정계파의 완승이 아니라 피차 한걸음씩 양보해 절충점을 찾았음을 암시.
  • 민자 대통령후보/총선후 전당대회서 결정

    ◎노 대통령,오늘 3최고위원 회동서 원칙 표명/“당헌·민주절차 따라 선출” 강조/내일 연두회견서 후계구도·정치일정 언급 노태우대통령은 9일 하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을 청와대로 불러 정치일정과 당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하며 10일 상오 9시30분에는 연두기자회견을 갖는다. 청와대의 손주환정무수석비서관은 8일 상오 노대통령의 이같은 일정을 밝히고 『노대통령이 9일 하오 3시 3최고위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고 난 뒤 자신의 결심을 회동직후나 10일의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수석은 『설사 3최고위원간에 이견이 있더라도 노대통령은 후계구도 문제등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해 노대통령이 이미 결심을 굳혔으며 따라서 3최고위원들과의 회동도 협의가 아닌 통보형식이 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손수석은 이 모임에서 논의될 당무일정이 전당대회개최시기와 후보선출방법 등을 지칭하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말했다. 손수석은 노대통령이 최고위원들과 개별회동이 아닌 합동회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주요사안에 대해서는 각자가 입장을 확실히 표명해 개별회동 보다는 한자리에서 의견을 나누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수석은 4자회동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특정사안에 대해서는 최고위원들간에 이견이 있느니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견을 충분히 나누게 될 것』이라면서 『첨예하게 대립된 의견의 조정이 그 자리에서 가능할지 여부는 전망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후계구도문제에 대한 노대통령 결심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양쪽(민정­공화계·민주계)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양쪽에 다소 불만족스러운 수준에서 접점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노대통령이 김대표에게 해줄 만큼은 다해준 것 아니냐』면서 『현실적으로 민주계가 요구하는 총선전 전당대회 개최는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여권의 고위소식통은 『노대통령이 차기대권후보로는 김대표가 유리하다고 암시하는 수준에서 후보결정은 총선후 전당대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노대통령이 9일보다는 10일 연두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결심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선으로 가닥잡는 「후곌구도」/「청와대 회동」의 언저리

    ◎“대통령 이미 「결심」… 오늘은 「통보」 절차”/“대권문제·정치일정 내일까진 판가름/어떤 결정나든 모든 당원 따라야 할것” 민자당내 3계파는 청와대측이 대권후보논의를 위한 모임을 노태우대통령과 3최고위원등 4자회동으로 결정한 것은 대통령의 「결심」이 이미 섰음을 의미한다고 보고 회동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9일의 청와대 4자회동을 하루 앞둔 8일 민자당은 폭풍전야의 긴장감 속에서 민정·공화계측은 대규모 모임을 갖고 총선전 대권후보가시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지를 다지는 한편 김대표에 대항하는 단일후보옹립문제도 거론해 귀추가 주목된다. 노태우대통령이 9일 민자당 3최고위원들과의 회동 직후나 10일의 연두기자회견에서 민자당 차기대통령후보 결정문제에 대한 결심을 밝힐 것으로 발표된 8일에도 청와대관계자들은 『결심의 내용에 대해 아는 사람은 대통령 밖에 없다』고 신중한 자세로 일관. 그러나 『현상황에서 특정인을 후계자로 지명하기는 어려우며 민주계가 요구하는 총선전 전당대회 개최도 생각하기 힘들다』는 정황론을 들어 김영삼대표의 위상을 어느 정도 강화시켜주는 수준에서 「총선후 민주적 절차에 따른 후보결정」이라는 원칙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 손주환정무수석은 이날 상오 정해창비서실장과 함께 노대통령의 재가를 발은뒤 사무실로 돌아와 4자회동과 연두기자회견 일정을 밝히고 후계구도에 대한 노대통령의 결심의 내용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길어야 이틀후에는 밝혀질텐데 그때가서 들어보도록 하자』고 즉답을 회피. 손수석은 4자회동의 전망에 대해 『정치적 경륜이 높으신 분들이니 만큼 좋은 의견을 개진해서 국민 모두가 생각하는대로 현명한 결론을 도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가 『첨예하게 대립된 의견 조정이 그자리에서 가능할 지의 여부는 전망할 수 없다』고 엇갈린 견해를 피력. 다음은 손수석과 기자들의 문답내용. ­모레(10일)까지는 마무리 되는가. ▲그렇다. ­현재로서는 최고위원들간에 의견일치를 보기 어려울 전망인데. ▲이견이 있더라도 노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결심을 밝힐 것이다.거기에는 남은 임기 1년2개월동안의 정치일정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4자회동결과와 무관하게 노대통령의 결심이 서 있다는 말이 아닌가. ▲(묵묵부담) ­후계구도에 대한 노대통령의 결심내용이 노대통령이 지금까지 밝혀온 「당헌·당규에 의한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결정」의 원칙과 일치될 것으로 보는가. ▲답변을 유보한다. ­4자회동이 특정 최고위원의 불참으로 무산될 가능성은 없는가. ▲당총재가 국정운영과 당무처리를 위해 오라는데 거부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합동회동에 앞서 개별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는지. ▲각자의 의견이 공개적으로 충분히 개진된 만큼 한 자리에서 얘기하기로 했다. 이날 청와대비서실은 정비서실장의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노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문 초안을 점검했는데 후계구도와 정치일정문제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대통령의 결심내용과 방향에 대해 『참모들도 제외된 상태에서 노대통령 혼자서 결심한 것으로 안다』면서 『현실적으로 양쪽을 다 만족시킬 수 없는 만큼 양쪽에 다소 불만족스러운 입장에서 접점을 찾을 것으로 본다』는 애매한 견해를 피력. 이 관계자는 4자회동의 방식에 대해 『3최고위원을 모이도록 한 만큼 협의는 곤란하며 통보형식이 될 것』이라며 노대통령의 결심이 굳어졌음을 뒷받침. 그는 또 김영삼대표가 후계자로 가시화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김대표의 어제 발언은 위기의식에 따른 배수진의 성격이 짙은 것이 아니냐』고만 언급. 또 다른 관계자는 『노대통령이 김대표에게 해 줄만큼 다해 준 것 아니냐』면서 가시화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전망. 이 관계자는 이어 현실적으로 총선전 전당대회 개최도 불가능한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히고 그 이유로 ▲민정·공화계의 반발▲레임덕현상▲전당대회 결정에 불복하는데 따른 분당의 가능성▲총선에 미칠 악영향등을 제시. ◎「후보 가시화 수준」에 관심 집중/각계파 부산한 움직임/후계구도 공론화로 정면대응 태세/민정/“자유경선 통해 후보 선출” 초강경/공화/“가시화되면…” 강경입장 누그러져/민주 ▷민정·공화계◁ ○…김영삼대표가 전날 「총선전 대권후보확정」을 공개리에 요구하자 김윤환사무총장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민정계 핵심인사들은 8일 반발강도를 더욱 높이면서 일전불사의 결연한 태도. 전날 저녁 박준병·박철언·이승윤의원 등 민정계 통추위원 5명과 만나 총선전 대권후보가시화 반대 건의를 청취한 박태준최고위원은 8일 상오 『청와대회동에서 그동안 민정계의원들로부터 수렴해 온 후보선출시기와 방법을 노대통령에게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언명. YS후보 가시화에 가장 강도 높은 반대의사를 피력해온 이종찬의원은 김대표의 총선전 후보결정 공개요구에 대해 『그동안 민주계측에서 「얼굴없는 흘리기작전」으로 나오다 이제 얼굴을 드러냈으니 우리측도 이제는 정면으로 분명히 얘기하겠다』는 등 후계구도문제의 공론화를 통한 정면대응의지를 표출. 박철언·강재섭·정동성의원등 월계수회를 주축으로 한 민정계의원 22명은 이날 하오 시내 H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총선후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적 경선을 통한 차기 대통령후보선출입장을 재천명. 이들은 특히 이같은 입장을 이날중으로 박철언의원이 민정계관리자인 박태준최고위원을 직접 찾아가 전달키로 했다고 이긍령의원이 발표. 이날 모임에는 월계수회뿐만 아니라 황철수·이덕호의원등 민정계초선의원들도 다수 끼어 결속력과시에 주력한 듯한 인상. 또한 신정치그룹의 오유방의원도 이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오의원은 『신정치그룹의 결의사항을 전달하고 반YS연대전선을 펴는 의미에서 이곳에 왔다』고 배경을 설명. 오의원은 청와대4자회동과 관련,『가시화정도여부는 구체적인 내용을 보아야 알겠지만 김대표지명이나 지명에 가까운 언질일 경우 이를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고 완강한 입장을 표시. ○…후계구도문제에 대한 청와대측의 최종 결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화계 소장의원들은 총선전 YS로 후보가시화가 이뤄질 경우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등 격앙된 분위기. 김종필최고위원(JP)은 8일에도 당사에는 출근하지 않은 채 청구동자택과 의원회관에서 김용환·윤재기의원 등 측근들과 구수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는데 측근들은 『최고위원으로서 대우하지도 않는데 당사에 나갈 필요가 있느냐』고 김최고위원의 불편한 심기를 전달. 이날 공화계측은 수차례의 비공식 계파모임을 통해 ▲총선전 후계구도가시화 반대등 공화계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 일부 소장의원들은 9일 청와대 「4자회동」에서 이에 반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자유경선을 통한 후보선출 등으로 민주계측에 정면대응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기도. 김용환의원은 이날 상오 JP와 장시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후 전당대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른 후보선출이라는 공화계의 입장은 확고하다』면서 『그러나 솔직히 내일 4자회동이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날지 모르겠다』고 말해 내심 민정·공화계측의 의사와 다른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모습. ▷민주계◁ ○…노대통령과 김대표간 개별회동을 희망하면서 총선전 전당대회를 개최,김대표를 대권후보로 확정해야 한다는 강경입장을 누그러뜨리는 듯한 분위기. 김대표가 지난 7일 중앙정치교육원에서 『대통령후보는 총선전에 확정해야 한다』고 첫 공개선언할 때만 해도 민주계가 민정·공화계의 반격에 맞서 정공으로 받아치는 것같은 양상이었으나 8일 민주계움직임은 『당초 절충안대로 총선전 후보가시화시사도 수용할 만하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느낌. 신경식대표비서실장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도 있을수 있고 돌아가는 길,질러가는 길등 여러길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김대표가 총선전 전당대회개최주장 하나에만 연연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 신실장은 특히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내일 4자 회동이 결렬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청와대와 민주계측과는 후보가시화를 둘러싼 수위조절절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음을 암시. 신실장은 민주계의 이같은 낙관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청와대회동형식이 4자모임이라는 점에 대한 불만의 소리는 민주계내에는 없다』며 『김대표는 9일로 예정된 민주산악회 치악제를 제외하고는 다른 민주계 모임은 자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언. 신실장은 이어 『김대표의 대권후보 조기가시화에 대해 반발하는 민정계 의원이 많은 듯이 비치고 있으나 엄밀히 따져보면 침묵하는 다수가 대통령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해 9일 청와대 4자회동에서 노대통령이 어떤 결론을 내릴 경우 대다수 민정계가 그를 따를 것을 기대하는 눈치. 신실장의 이같은 유화적 자세와는 달리 김덕룡의원 등은 계속 총선전 전당대회개최를 주장하며 『사전정지작업은 끝났고 이제 대통령의 결심만 남았다』고 강경자세를 고수해 김대표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한 방안을 이끌어내려 막판까지 압박을 가하겠다는 태도. 이와관련,민주계는 김덕룡의원등 몇몇 소속의원을 포함,5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주산악회 시산제를 9일 문경새재에서 갖고 이러한 세과시를 통해 김대표를 외곽지원 한다는 계획. 한편 김대표는 이날 하오8시50분쯤 상도동자택으로 돌아온뒤,기다리고 있던 보도진이 『내일 회동이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질문하자 『나는 알고는 있지만 말하지 않겠다』고만 말한뒤 2층 서재로 올라가 버렸다. ○…노태우대통령과 민자당 3최고위원간의 9일 청와대회동에 정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삼대표는 8일 상도동 자택에서 자신의 64회 생일을 맞아 새벽부터 몰려드는 하객들의 축하인사를 받고 최형우정무장관·김덕용의원등 측근의원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환담. 특히 이날 김대표의 자택에는 차기 대권문제가 김대표측으로 유리하게 돌아가는 국면이 조성된 탓인지 전국 각지에서 2백여명의 정치지망생들이 찾아와 눈길. 한편 김대중 민주당대표의 생일이 지난 6일이었던 데다 김종필최고위원도 생일이 7일이어서 『3김은 뭔가 기연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얘기가 나돌기도. 김윤환총장은 이날 중앙당사무처요원들의 총선전 조기가시화불가 결의문 채택과 관련,『집단행동이 아니라 민주적사회에서 볼 수 있는 당연한 의사표시라고 본다』며 『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나쁘게 볼 수 없고 말릴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밝혀 중징계등 어떠한 인사조치도 없을 것임을 강력시사. 김총장은 그러나 『대통령의 뜻이 명백하게 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일단 대통령의 뜻이 표시되면 모두 따라야 될 것』이라고 따끔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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