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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당정개편 재보선 이후에”

    여권은 8·15 광복절 때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방안을밝힌 뒤 대대적인 당정개편은 오는 10월 25일 치러지는 재·보선 이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0월 재·보선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당조직이 흔들려선 안된다”고 지적한 뒤 “지금은 당면한 문제가 너무 많아 당·정 쇄신론이 불거지거나 조직이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8월 당정개편설’을 부인했다. 남궁 수석은 이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강조할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여러가지 말씀을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인적개편 이외의 국정쇄신책이 발표될 것임을 시사했다. 여권이 당정개편의 시기를 10월 재·보선 이후로 잡고 있는 것은 재·보선 결과와 정기국회 운영상황을 지켜본 뒤단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오전 당무회의 공식발언을 통해 “대표교체설이 나오는 데 누가 그런 얘기를하느냐”고 김중권(金重權) 대표 교체설을 일축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4대분야별 장관회의 활성화

    4대 분야별 장관회의가 내달부터 대폭 강화된다.이와함께국무총리 주재로 분야별 팀장이 참여하는 주무장관회의도이달말부터 정례화된다. 정부는 16일 사회관계장관회의와 경제,통일·외교·안보,교육인적자원장관회의 등 4대 분야별 장관회의와 총리 주재 주무장관회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매주 목요일 주무차관회의가 신설,정례화되고 현안과제를 논의하는 ‘실무조정회의’도 격상된다. 국장급으로 구성된 실무조정회의도 1∼2급으로 변경돼 회의 운영에 대한 책임성이 강화된다. 분야별 장관회의에서는 협의·조정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부처간 의견조정이 필요한 법령의 제·개정’을 심의할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특히 사회관계장관회의에는 청와대 정책기획·복지노동수석외에 정무수석과 민정수석을 ‘위원’으로 추가,현안에대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 했다. 정부가 팀별 및 주무장관회의를 강화키로 한 것은 현안에대해 종합하는 기능 및 분야별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한 부처간 회의체가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장관회의에서는 주로 ▲대통령지시사항 및 후속조치 사항▲국회대책 등 전 내각이 대응해야할 과제 ▲주무차관회의상정안건 중 주요 사항 등을 논의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현안별로 관계장관회의가 열려 대책을 논의했으나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그러나앞으로 분야별 장관회의와 주무장관회의에 예전의 ‘관계기관대책회의’와 같은 기능이 부여돼 현안에 대해 보다 신속한 대응과 처방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관계자는 “장관회의 활성화 방안이 16일 이한동(李漢東)총리에게 보고됐다”고 밝혔다. 한편 4대 분야별 장관회의는 지난해 8월 국정의 주요정책과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을 토의,방향을 조율한다는 방침아래 신설돼 그동안 각종 현안에 대해 대책을 논의해 왔다. 홍성추 최광숙기자 sch8@
  • 주돈식·이원종씨 안기부돈 받았다

    안기부 자금이 96년 총선에 출마한 구여권 인사들에게뿐아니라 당시 정무1장관 주돈식(朱燉植)씨와 정무수석 이원종(李源宗)씨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張海昌) 심리로 열린 한나라당 의원 강삼재(姜三載)피고인과 전 안기부 운영차장김기섭(金己燮)피고인에 대한 안기부 자금 지원 사건 속행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주 전장관과 이 전수석은 검찰과변호인측 신문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주 전 장관은 “총선 무렵 관계자들의 특근 등이 많아 당시 신한국당 관계자로부터 1억3,000여만원을 받아 공적으로썼다”면서 “하지만 당시에는 안기부 돈인 줄 몰랐고 검찰에서 수사를 받을 때 계좌추적 결과를 보여줘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이 전 수석도 “95년 정무수석 산하 노동언론문제연구소를 만들면서 권영해(權寧海)안기부장 등으로부터 2억원을 받았고 그 뒤로도 몇차례 자금 지원을 받았다”면서 “당시 공적인 일로 안기부 자금을 받아 쓰는 것이 문제되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공판은 심리종결이 예정됐으나 변호인단의 집단퇴정으로 무산돼 다음달 3일 다시 열린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국정개혁 구상 13일 제시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앞으로 새로운 제도개선을 해서 새로운 방향이 마련되면 그에 따른 적합한 새로운 진용을 짤 것”이라면서 “지금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한다는 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나에게 맡겨달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직접 주재,최고위원들로부터 국정개혁에 관한 건의를 받고 “매월 한차례 청와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회의가 책임을 갖고 당무를 운영하면 총재로서 결재하겠다”며 “당무회의에서 최고위원회에 대한 심의권 부여를 결정할 경우 총재로서 존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용학(田溶鶴)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오는 13일 6·15 남북정상회담 1주년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제도개선을 포함한 국정개혁구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초·재선 의원 등이 요구한 인사쇄신에 대해 김 대통령은“인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 “여러분의 뜻을 들은 만큼 앞으로 판단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당에서 건의해온 모든 내용들은 시간을 갖고 검토해나갈 것이고 (성명의원들의)충정은 이해한다”면서 “다만 토론은 앞으로는 당내에서 해야지,밖에서 얘기해서 분열로 비쳐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사실상성명사태에 유감을 표시했다. 김 대통령은 당정관계와 관련,“당과 정부 및 청와대간 협조가 실효성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당 대표가 역할을 해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대통령은 “13일 국정개혁 구상을 밝힐 때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반드시 상의하겠다”고 덧붙여,당에 무게를 실어주려는 의지로 받아들여졌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소속의원 및 원외지구당위원장,총재특보단 등 필요한 사람들과 수시로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최근의 실업사태 등과 관련,김 대통령은 “개혁이 혁명보다 여렵다는 점을 절감하며 특히 중산층과 서민의 고통이 큰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런 고통 때문에 진통제를 놓듯이 풀어주면 우리는 중남미형의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고통을 참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일일이 메모를 해가며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했으며,청와대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과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당 워크숍 이모저모

    31일 오후 4시부터 자정을 넘겨 10시간여동안 계속된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는 소장파 의원들의 불만과 쇄신론,지도부의 반박 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한때 험악한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청와대 정무수석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현장을 챙겼다. ■분반토의에서 김덕배(金德培) 의원은 “소장파들이 이렇게 무책임하게 지도부를 몰아세우면 누가 당직을 맡겠는가”라고 몰아세웠다.그러자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송영길(宋永吉) 의원은 “우리는 애당적·구당적 행위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동교동계의 이훈평(李訓平) 의원 등도 천정배(千正培) 의원의 면전에 대고 “성명파들이 당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며 “자기들만 개혁이고,나머지는 반개혁이냐”고 몰아붙였다. ■소장파들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대응했다.송훈석(宋勳錫) 수석부총무와 정장선(鄭長善) 의원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와대 비서실과 비선(秘線)라인을 반드시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윤수(李允洙)·장영달(張永達) 의원은 더 나아가 “당 대표도 교체해야 한다”고김중권(金重權) 대표를 겨냥했다. ■소장파들은 절차상의 잘못은 솔직히 인정했다.신기남(辛基南) 의원은 “문제제기 방식이 당에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사과했다.천정배(千正培) 의원도 토론에서 “급하게 나서다 보니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다”고말했다.그러나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절차상의 문제를 자꾸 거론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라고 경계했다. ■이색 아이디어도 속출했다.조순형(趙舜衡) 의원은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중앙청사로 이전해야 한다”면서 “또대통령 주재 최고위원회의를 월 2회 정례화하고 당 대표와당4역 주례보고는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최명헌(崔明憲) 의원은 “우리도 한나라당처럼 국가혁신위 같은 것을 만들어서 인재풀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청와대 남궁진(南宮鎭) 수석을 비롯한 정무수석실 비서관과 행정관들도 밤 늦게까지 남아 워크숍 현장에서 시시각각 전해오는 상황을 점검했다. 남궁 수석은 이날 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대범한분”이라며 “1일 아침 워크숍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도 “민주당 김중권 대표 책임아래 이번 사태가 잘 처리될 것”이라며 “당정 개편 등이런 저런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가 얘기하는 것 자체가옳지 않다”고 신중론을 폈다. 김상연 홍원상기자 carlos@
  • 민주內訌 ‘긴장속 관망’

    민주당의 2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당정쇄신을 요구해온 소장파와 범동교동계가 정면충돌하면서 당 내분 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소장파들이 29일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귀국 이후 지도부가 내놓는 대응책을 보고 추가 행동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어,이 때가사태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소장파,“뜻 굽히지 않겠다” 성명을 발표했던 천정배(千正培)·김태홍(金泰弘)·정장선(鄭長善) 의원 등은 이날도시내 모처에서 모였다.이 자리에서 소장파들은 지도부의 전방위적인 설득작업으로 ‘원군(援軍)’을 추가로 끌어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동영 위원이 이날 기대(?)와 달리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지 않는 등 수위를 한차원 낮춘 것도 이같은 사정을 감안한 결과라는 관측이다. 소장파들은 일단 지도부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추가 행동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천정배 의원의 측근은 “뜻을 굽힌게 아니라,잠시 숨고르기로 봐달라”고 주문했다.특히 소장파 의원들이 외유를 마치고 속속 귀국하고 있어 성명파들의세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동교동계,“누굴 비판하나” 물밑에서 쇄신대상으로 거론중인 동교계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측근 이훈평(李訓平) 의원은 “자기들만 개혁이고, 우리 동교동계는 반개혁이냐”고발끈했다. 이어 “공식기구를 통해 중지를 모아야지 집권당의원이 당내 문제를 언론에 대고 말해서 국민을 불안하게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안동선(安東善) 최고위원은“소장파들이 주장하는 지도부 사퇴 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청와대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성명 내용은당의 절차를 통해 수용될 것”이라며 “모두가 승자가 되는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유연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대통령 면담주선 논란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이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25일 천정배 의원 등이 성명을 발표하기 전에 자신의 주선으로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면담 약속을 했는데도 발표를 강행했다고 주장,초·재선 의원들의 행동을 둘러싼충정훼손 논란이 일었다. 정 단장은 이날 “천정배·신기남 의원을 만나 대통령과의면담 주선을 약속했던 25일 새벽 정동영 위원이 있었다”고말해 정 위원이 성명 발표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는 인상을강하게 풍겼다. 이에 정 위원은 “청와대 수석 등 여러 경로로 면담 추진여부를 확인했으나 25일 오후 성명발표시까지 누구한테도연락받지 못했다”면서 “당시 정 단장을 만나지 말았어야했는데 발등을 찍고 싶은 심정”이라며 면담 약속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與내홍 확산 안팎

    ‘6인 의원의 거사(擧事)’로 촉발된 민주당 쇄신론의 향배가 주목된다.25일 오후 천정배(千正培)신기남(辛基南)송영길(宋永吉)의원 등 초·재선 의원 3명이 당정수뇌부 전면쇄신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민주당 내홍(內訌)이 계속이어졌다. [파문 확산] 천정배·신기남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기자실을 찾아 청와대 비서실을 포함한 당정수뇌부의 전면쇄신을요구해 법무장관 경질 후유증을 심화시켰다. 이들은 지난해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국민이 바라는국정의 일대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약속한 점을 상기시켰다.그러면서 국정 개혁을 위해서는 청와대비서실을 포함한 당정수뇌부의 역량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다만 직설적 표현으로 인책론을 펴지 않는 등 수위를 조절하는 인상이었다.그러나 이들은 당정요직에 능력과 자세에문제가 있는 인사들이 일부 포진,견고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해 여권수뇌부 전체를 곤혹스럽게 했다. 특히 이들은 국정의 효율적 수행을 막는 ‘비공식 라인’의과도한 영향력 행사를 비판했다.이는 여권핵심부가 인정하기꺼리는 비선 라인이 실재하고 있다는 주장이어서 상당한 파장을 몰고올 것 같다. [진화와 전망] 추가 거사여부가 최대 관심사다.이들은 안동수(安東洙)법무장관 인사 파동은 일부 당정요직 인사들의 역량의 한계를 드러낸 일례일 뿐이라며,당정 전면 쇄신을 요구한 뒤 상응한 후속조치가 없을 경우에는 제2,제3의 거사를실행에 옮길 수 있음도 시사했다.자신들의 행동은 국민과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국회가 열리면 추가성명도 가능하다”고 예고,소위 ‘6월 거사설’을 다시 한번상기시켰다. 이들의 성명이 터지자 전날밤부터 총력 진화에 노력했던 청와대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과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이상수(李相洙)총무 등 당정 지도부는 허탈해 하면서도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방어벽을 치는 데 주력했다. 그러면서 여권수뇌부는 이날 성명에 불과 3명이 참여한 것은 대다수 개혁성향의원들이 집단행동을 꺼린 것을 방증한것이라며 “31일 의원 워크숍 등을 통해 이들을 설득하고,타당한 요구들을 실행하면 더이상 사태확산은 없을 것”이라고전망했다. 여권수뇌부의 향후 대응 방식에 따라 이번 파동이 조기에수습될지,아니면 일대 소용돌이로 번질지 중요한 분기점을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당쇄신’ 추가성명 있기까지.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신기남(辛基南)의원이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초선의원 6명이 요구한 쇄신론에 동참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송영길(宋永吉)의원은 성명에 서명만 했을 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전날 6인 거사(擧事)가 이뤄진 뒤 여권지도부가 일제히 나서 추가 움직임에 가세할 가능성이 있는 개혁성향의 의원들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접촉을 통해 설득전을 폈다.그런 가운데 핵심 준비세력인 천·신 의원은 심야까지 외부와 연락을끊은채 거사합류자들을 규합했다. 그러나 열린정치포럼·바른정치실천연구회·국민정치연구회·젊은 한국·창조적 개혁연대·월요회 등 개혁 지향 모임소속의원들 중 김민석(金民錫)함승희(咸承熙)의원 등 대다수는 취지에는 동감한다면서도 ‘당 분란’을 우려,가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동료들의 참여가 저조하자 천·신 의원 등은 거사강행 여부와 방법을 놓고 장시간 격론을 벌인 끝에 3명으로 일을 벌였다.이날 당사주변엔 소장파 10여명이 성명을 낼 것이라는 소문이 몇차례나 나돌아 소동이 일었다. 특히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은 이들과 함께 거사를 준비했다고 알려졌으나 지방에 내려갔다.천·신 의원은 “정 위원은 성명발표를 알지도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정 위원은후속 거사를 위해 이번엔 빠졌다는 설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의원외교활동중인 상당수 개혁성향 의원들의 귀국도 향후 사태전개에 중요한 변수다. 실제로 은인자중하는 여타 개혁의원들의 추가 거사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아직 성명 등에 참여치 않은 개혁 성향의원 상당수는 “수뇌부가 단시일내에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경우 ‘6월 거사설’은 설로만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與쇄신론 재선의원 가세

    민주당 초선의원 6명이 집단으로 여권 지도부에 인사쇄신을요구한 데 이어 25일 천정배(千正培)·신기남 (辛基南)·송영길(宋永吉) 의원 등 초·재선 의원 3명도 청와대 비서실을포함한 전면적인 당정 쇄신을 주장하고 나서 당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과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민주당 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등 여권 지도부가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을 비롯한 초·재선 의원들과의 접촉을 통해 당의 단합을 위해 개별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적극 설득하고 있어 제3,제4의 ‘집단 성명’사태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천 의원 등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 기자실을 방문,‘국민의 정부 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 백의종군할 때’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당정 요직에 능력과 자세에 문제가 있는인사들이 일부 포진해 있을 뿐 아니라 비공식 라인이 과도한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당정 수뇌부의 전면쇄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뜻에 많은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으며,6월 국회가 열리면 성명서에 걸맞은 행동들이 이어질 것”이라고말해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추가행동에 나설것임을 시사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이날 저녁상하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의원총회나 당무회의 등을 거치지 않고 느닷없이 몇 사람이 당정쇄신을 요구하는 것은 조직원으로서 적합치 않다”며 이들의 당정쇄신 요구 방법이 적절치 않음을 지적했다. 민주당은 사태 진화를 위해 오는 31일 소속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어 당내현안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소장파 반란’ 청와대 반응

    청와대는 법무장관 인사 파동이 막 수습돼 가는 판국에 초선 의원들이 또다시 불을 지피자 어이없어하면서도 지친 표정이다.집단행동을 한 이들 의원에게 비난이 쏟아졌다.이같은 움직임을 미리 알고 만류하려고 했으나 연락을 끊은 채‘거사(擧事)’를 단행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내부적으로 치유할 일을 밖에서 내지른다고 해결되겠느냐’며 경솔함을 나무랐다. 한광옥(韓光玉)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는 모두 비서실장이 추천하는 것”이라며 더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기대했다. 한 관계자는 “이들이 말을 하지 않아도 누가 (사정을)모르겠느냐”면서 “기본이 안된 사람들”이라고 신랄히 비판했다.이어 “(이들이)무슨 인사에 관여했다고 당직사퇴를하느냐”고 꼬집고 “당장 사표를 수리해야 한다”고 흥분했다. 이에 앞서 한 핵심 관계자는 “임명 전의 중대한 결격사유가 나중에 발견됐다면 추천자 문책 논리가 타당성을 갖겠지만 임명 후에 발생한 ‘해프닝성 사고’에 대해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불편한 심기를내비쳤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그러나 서명 의원들을 정면으로 비판할경우 사태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에 따라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 등고위 관계자들은 서명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경위를 파악하는 등 사태수습에 골몰했다.청와대 관계자들은 특히 이번 파문을 둘러싸고 마치 당정간 갈등이 있는 것처럼비춰질 경우 대통령에게 누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태의 조기 진화에 나섰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안동수 법무장관 프로필

    지난 75년 7년간의 검사 생활을 접고 변호사로 개업,무료법률상담을 여는 등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90년 정계에입문한 뒤 통합 민주당과 국민회의,민주당을 거치는 동안 당내 인권전문가로서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92년 14대 총선때부터 서울 서초을에서 3차례 출마,김덕룡(金德龍)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과 중앙고 동문. 부인 이귀자(李貴子·54)씨와의 사이에 1남3녀. ●약력 ▲충남 서천(60)▲서울 중앙고·서울법대졸▲고시15회▲부산·서울지검 검사▲민주당 서초을지구당 위원장
  • 대권분리론/ 민주당내 논쟁 어떻게

    민주당내 최대 세력인 동교동계가 제기한 당권·대권분리론,2단계 전당대회론의 여진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일부 예비주자는 물론 초·재선급 의원중에서도 “당의 공식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며 진화를 서두르는 지도부에 비공개적으로 불만의 목소리를 터뜨리고 있는 것이다.당권·대권 분리논쟁 와중에 이와 궤를 같이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총재직 이양시기 문제까지 논의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여권은 여러 미묘한 현안들이 얽히면서 거론되자 무척 부담스러워하는 기류다.동교동계를 중심으로 김 대통령이 7,8월전당대회 후 총재직을 이양하는 방안에 공감대가 확산되어있지만,이 문제 역시 다른 생각을 가진 주자군이 적지않기때문이다. 특히 당내에서 한번도 공식적인 논의절차가 없었는데,14일청와대가 당권·대권 분리론이 당내 대세인 것처럼 밝히자“당의 기능과 활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대항할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후보를 조기에 가시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온후보군들은 당권·대권 분리,2단계 전당대회론을 기정사실화하는 움직임 자체를 못마땅해 한다.이같은 움직임을 의식한듯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당에서 논의할 사항을 마치 결정한 것처럼 얘기했으니 기분 나빠 할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부작용이 확대될 것을 경계했다.그는 당권·대권 분리 방안이 김 대통령의 의중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처럼 여권 핵심부는 분리논쟁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라는 분위기다.근본적으로는 정국상황이 신당론,합당론,정계개편론 등 돌출 변수들이 많은 상태에서 현재 구도대로내년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어떤 형태로든 여러 세력간 조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신당설 정치권 반응

    11일 정몽준(鄭夢準)·박근혜(朴槿惠) 의원 중심의 신당설이 파급되자 여권은 직접적인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내심 환영하는 빛이 역력했다.반면 야당은 애써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었지만,불쾌한 속마음을 감추지는 못했다.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진위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야권의 분열을 연상시키는 신당이 여당엔 호재,야당엔 악재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싫지 않다”=여당은 겉으론 애써 무관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며칠 전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상가집에서 만났는데 아무런 말이 없었다.그림이 없는데 어떻게 작품 설명을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처음 듣는얘기인데…”라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신당 출현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예전에도 보면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이합집산이 있지 않았느냐.틈새가 있으면 가능성도 있다”고은근히 기대감을 내비쳤다. ◇야,“좋지 않다”=야당은 일단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눈치가 역력하다.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본인들이아니라고 부인하는데 좀더 두고보자”고 말했다.평가절하하는 반응도 나왔다.한 당직자는 “누군가 몸값을 부풀리기 위해 희망사항을 부풀린 것 아니겠느냐”고 일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공식적으로 만일의 실현 가능성에 대비,미리 차단막을 쳐놓는 것을 빼놓지 않았다.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정몽준 의원은 쉽사리 발언할 사람이 아니므로,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 본다”면서도 “당을만드는 데는 많은 돈이 필요한데 그런 돈이 있으면 ‘현대 살리기’에 써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몸값을부풀리기 위해 나온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고 폄하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 소장파 인책론 제기 안팎

    민주·자민·민국 등 여3당 지도부의 ‘호화골프’ 소동을계기로 민주당 지도부 인책론이 또다시 대두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아직 구체적으로 특정인을 겨냥한 단계는 아니지만,최고위원들의 행태를 비판하거나 지도부를 싸잡아 비난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다. 잠복 중이던 당 쇄신론은 조순형(趙舜衡)의원이 주도하는‘여의도정담’ 소속 중진 및 초·재선 의원 10명이 8일 점심 모임을 가진 뒤 다시 수면 위로 올라 왔다.이날 특정인의 이름이 거명되지는 않았지만 지도부와 최고위원들의 역할 부족을 성토하는 등 비판수위는 매우 높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모임의 좌장격인 조 의원은 “새만금사업,대우사태,의보재정 파탄 등 현안에 대해 당 지도부가 진작 수습책을 마련했어야 했는데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건의조차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귀띔했다.그는 이어“지도부가 오히려 공천 잘못,조직 미흡이 선거패배의 원인이라는 등 민심과 동떨어진 보고를 했다”면서 최고위원 해체론까지도 나왔다고 소개했다.모임에 참석한 장영달(張永達)·배기운(裴奇雲)·이재정(李在禎)·김성순(金聖順)·정범구(鄭範九)·허운나(許雲那)·함승희(咸承熙)의원 등도 당 쇄신 목소리가 주류였다고전했다.다만 “대표·사무총장 등 사람을 바꾸자는 얘기는아니었으며,당 전체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부연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의 ‘동교동계 2선후퇴파문’과 같은 당 분열이 재연되는 것을 우려, 말을 조심하는 기미가 역력했다. 이에 대해 김중권(金重權)대표는 “(지도부 인책론에 대해)늘 하는 소리 아니냐”면서 애써 무게를 두지 않으려는 자세였다.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도 “사람을 바꾼다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대표를 중심으로 굳게 단결해야한다”고 했으나 곤혹스런 표정이었다. 따라서 지도부 인책론이 일과성으로 그칠 것 같지는 않다. 민주당내 침묵하는 상당수 의원들이 내심 이들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대권주자들의 때이른 대권 행보도 갈등요인이다.이래 저래 여권 수뇌부의 고민이 깊어지고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평화시위 경찰노력 한순간 붕괴”

    25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대민부서 근무 경찰관 초청 오찬은 경찰관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음에도분위기가 가라앉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대우자동차 시위 과잉진압 및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의 진퇴를 둘러싼 경찰대 동문회 성명서 파동 때문으로 여겨진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대우차 문제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거듭 유감을 표시하고재발방지를 당부했다. 김 대통령이 “일부에서 순간적이나마 잘못으로 경찰의 명예에 누를 끼친 것을 알고 있다”면서 “경찰이 아홉 가지를 잘하고 한 가지를 잘못하면 국가전체에 누가 된다는 것을 마음 속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한 게 그것이다.“국민들은 경찰이 문제를 일으키면 걱정을하게 된다”고 주의를 준 데서도 김 대통령의 속내를 읽을수 있다. 오찬 자리에 배석한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과 이 경찰청장도 각오를 새롭게 했다.이 행자부장관은 “최근 평화적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오던 경찰이 과잉 진압사태로국민을 실망시켰다”면서“뼈를 깎듯 쌓은 노력이 한순간무너진 것 같아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폭력을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자성(自省)했다. 이 경찰청장도 “대우차 사태를 교훈삼아 앞으로는 국민의인권을 보호하면서 평화적 시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경찰청장 진퇴여부=김 대통령은 일선 경찰관들과 함께한 자리 때문인지 이 청장 주변에 대해서는 일절 얘기가 없었다는 전언이다. 이를 두고 청와대 안에서도 해석이 다소 갈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지만 일단 이 청장을 신임한 것으로 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분석했다.앞서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과 박준영(朴晙瑩) 대변인 등도 “대우 문제는 국제적 문제로 신중하게 생각할필요가 있다”며 경찰청장의 진퇴여부는 논의 대상이 아님을 내비쳤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청장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경찰 내부 사정을잘 알고 있는 김 대통령이 언급을 하지 않은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김 대통령이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고(長考)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어쨌든 김 대통령이 이 청장을 청와대로 불러 단독 접견을할 때 그에 대한 확실한 ‘신임’을 점칠 수 있을 것 같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97년 언론문건 공방 새국면

    월간 ‘말’지가 구 여당인 신한국당의 97년 대선전략문건이라고 보도하면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을 벌여온 ‘대선문건’ 파문이 23일 ‘이 문건이 97년 10월 당시 주간 내일신문이 보도한 것과 동일한 것’이라는 일간 내일신문의 주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정치권이 문건의 진위나 작성 및 보도경위 등을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 없이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모든 현안을 민생과 국민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정국주도권 차원에서 활용하려는 정치권의 오랜 고질이 재현된 것이라는 비판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일신문은 이날 “신한국당 97년 대선전략 문건은 만든주체가 신한국당이 아닌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 이원종(李源宗)씨였다”면서 “이 전 수석은 92년 대선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전문가를 총동원해 A4용지 600여쪽이 넘는 ‘대선교과서’를 만들었으나 한보사건 등으로 이 전 수석이 97년 2월 물러나면서 활용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치권은 이러한 새로운 사실의 공개에도 불구,공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3년6개월 전에 주간 내일신문이 보도했던 내용을 월간 말지가특종보도로 과장해 다시 재탕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문건파동을 ‘허풍사건’이라고 규정,민주당과 말지의 사과를요구하는 역공을 폈다. 그러나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문건이 청와대 내부가 아니라 ‘광화문팀’이란 비선조직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주장에 주목하며 이 팀에는 당시 신한국당 핵심 관계자들 상당수가 포함돼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하기 바란다”면서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에게 이 문건이 전달되었는지 여부와,작성 주체들이 지금도 한나라당에 종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렇게 볼 때 문건의 전달 및 보고 경로,폐기 여부 등이새로운 논쟁의 불씨로 번질 전망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무기획비서관 서형래씨 내정

    청와대는 공석중인 정무수석비서관실 정무기획비서관(1급)에 서형래(徐形來)정무1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또 정무 1비서관에는 조선일보와 연합뉴스 기자출신으로 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이만영(李萬永)씨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제3세력 ‘꿈틀’…野 보혁갈등에 여야인사 접촉

    정치권에서 ‘제3세력 태동’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야당내에서 보·혁갈등이 표출되면서 이념정당의 출현’ 요구가 불거진 데 이어 여권내에서도 ‘큰틀의새판짜기론’이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남궁진(南宮鎭)청와대정무수석과 만난 사실이 20일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김 의원은 최근 제3세력 태동을 역설하며 여권 인사 접촉을 공언해 왔기 때문이다.물론 제3세력 태동움직임이 어떤 형태로 결론날지는 매우 가변적이라고 할 수있다. 개별 추진 주체들의 주도권 다툼도 변수다.실제 한나라당에서는 비주류를 중심으로 세력화 목소리가 나오지만각자의 지향점이 달라 복잡한 양상이다.민주당내에서도 최근 3당 정책연합 수뇌부가 모두 옛 여권 인사라는 점에 불만의 목소리가 모아지며 내부 불안이 야기되고 있다.그러나아직은 찻잔속의 동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오는 30일 출범할 예정인 ‘화해전진포럼’이새판 짜기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여기에는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김근태(金槿泰) 정대철(鄭大哲)최고위원,한나라당 김덕룡 손학규(孫鶴圭)의원·이부영(李富榮)부총재,민국당 김상현(金相賢)최고위원 등 여야 중진과 함세웅(咸世雄)신부 등 비정치권 민주인사 10여명이 참여한다. 이춘규기자 taein@
  • 청와대 기획비서관 김현섭씨

    정부는 20일 공석중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기획조정비서관(1급)에 김현섭(金賢燮)정무수석실 정무기획비서관을승진 내정했다.
  • 與 이총재 정국인식 비판…정치권 다시 냉기류

    여권이 4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거세게 비판하고 나서 정국이 다시 냉각될 조짐이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이 총재의 전날 국회 대표연설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주장으로 혹세무민(惑世誣民)할 수 있다”면서 “진실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주장은 허구”라고 비난했다. 특히 “나라가 쓰러졌던 것을 국민의 정부 책임으로 돌린다면 후안무치(厚顔無恥)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고 “한나라당은 국세청을 동원해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걷어들였고 사회를 부패시켰으며 국가예산마저 선거자금으로 유용해 나라를 망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도 “이 총재는 정치에 입문한 뒤지금까지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왔다”면서 “이는 오기의정치일 뿐 아니라 악기(惡氣)의 정치”라고 가세했다.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전 사무총장은 ‘이 총재와 한나라당의 국정 방해 사례’라는 별도의 자료를 내고 조목조목반박했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이 총재는 대표연설에서 사실을왜곡하고 대안이나 비전의 제시 없이 무책임하게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자세를 보였다”며 “그가 여권의 오기정치 운운하며 비난했으나 정작 오기정치를 하고 있는 장본인은 이 총재 자신”이라고 꼬집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개헌론 단추 누가 누를까’ 눈치보기

    민주당 내 동교동계,한나라당 내 민주계,그리고 내각제가 당론인 자민련은 개헌론에 침묵하고 있다. 청와대도 개헌론에는 한발 비켜 서 있다.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은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최고위원들은 민생을 걱정하고 정부 업적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민주당은 개헌 문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확산되는 것 자체를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김중권(金重權) 대표를 비롯,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등은 개인 차원에서 수시로 개헌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측은 외형상 개헌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개헌론은 정략적인 발상에서 나오면 안된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비주류가 제기한 개헌론에 제동을 거는 것에 대해서는 “소아병적 과민대응”이라고 비판한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측은 내각제 개헌 유보에 합의한 이후에는 침묵하고 있다.다만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사견임을 전제로 내각제가 어려울 경우,4년중임 대통령제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대비하는 분위기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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