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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나도 친박”… 계파 나누기 일침

    정몽준 “나도 친박”… 계파 나누기 일침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군인 7선 정몽준 의원이 11일 ‘계파 나누기’에 일침을 놓았다. 정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연구모임 ‘통일경제교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아는 사람으로서 나도 ‘친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잘 좀 분류해 달라”고 말했다. 비주류인 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그는 “나는 박 대통령과 초등학교 동기동창이고 지난번 대선 때 선대위원장을 했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인데 청와대 의중을 특별히 전달받았다는 것처럼 암시하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친박근혜계가 김황식 전 총리를 지원한다는 이른바 ‘박심(박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정 의원은 이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이혜훈 최고위원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선언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청와대를 이야기하면서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청와대에도 도움이 안 되고 우리 당에도 도움이 안 된다”면서 “우리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모두 ‘친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 김 전 총리 역시 기자들과 만나 ‘친박이 미는 주자’라는 관측에 대해 “만약 출마를 결심한다면 지금까지 저를 평가해 주고 출마를 권유했던 계파를 초월한 많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면서 “계파에 의존해 출마를 결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김 전 총리는 “제가 만약 정치를 하게 되면 지향하는 제1의 가치가 통합”이라면서 “계파에 의지해서 뭘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시장에 출마하는 모든 분은 예외 없이 임기 중에 대선에 출마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대국민 서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기 대권주자이자 당내 경쟁자인 정 의원과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을 동시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최고위원은 “시장 자리를 대권의 디딤돌로 이용하는 정치시장에게 빼앗긴 서울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출마 일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살맛 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경제혁명을 이루겠다”며 자신의 경제통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그는 5대 핵심 공약으로 ▲경제 혁명 ▲안전 혁명 ▲주거 혁명 ▲문화복지 혁명 ▲삶의 질 혁명을 내세웠다. ‘원조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 최고위원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UCLA(경제학 박사)를 나와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등을 지냈다. 2012년 5월 전당대회에서 현 황우여 대표에 이어 2위를 하면서 여성 몫이 아닌 자력으로 최고위원이 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혜훈 “朴心마케팅은 필패 전략”

    이혜훈 “朴心마케팅은 필패 전략”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0일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대해 작심한 듯 비난을 쏟아냈다.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박심이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게 있다”는 말을 흘리는 주범으로 친박근혜계 의원들을 지목한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지방선거에 거론되는 후보와 관련해 ‘한 관계자’ 등 익명 코멘트의 방패 뒤에 숨어 ‘청와대가 민다’, ‘친박 주류가 민다’는 등 소위 ‘박심 마케팅’을 조장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들 주장대로라면 박 대통령은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공직자는 엄단하겠다’고 공표해 놓고 뒤로는 자기 입맛에 맞는 후보를 낙점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철 지난 ‘친이·친박’ 계파 갈등을 부추기고 구태정치를 다시 불러와 결국은 당의 분열을 자초하고 지방선거 필패를 부르는 해당 행위자들”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최고위원은 또 “이런 박심 마케팅에 기대어 승산을 높여 보려는 후보는 공직 선거에 나설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힐난했다. 또 다른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도 박심 논란에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친이명박계 의원들이 정 의원 중심으로 김 전 총리를 내세운 친박계와 다시 전선을 형성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계파 갈등’ 새누리 친박 중앙잔류설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내 계파 갈등이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당 지도부가 광역지방자치단체장에 비박근혜계·원외 비주류 인사들을 천거하는 대신 원내는 친박계 위주로 결집하려는 양상이 감지되고 있다. 앞서 서울시장 후보군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정몽준 의원이 각각 주류 친박계와 비주류 친이명박계의 지원을 받는다는 관측이 나온 데 이어, ‘중진 총동원령’이 비박계 인사들에게 집중되며 이들 사이에서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9일 울산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4선 정갑윤 의원의 전격적인 행보는 원내대표 선거 구도에 변수로 떠올랐다. 원조 친박인 정 의원은 최근 여권 핵심부 및 청와대와 조율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장에 출마한 친박 핵심 서병수 의원의 지원을 위한 친박계의 ‘교통정리’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여권에선 “집권 2년 차 원내대표는 비주류에게 넘겨줄 수 없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군은 이주영(부산·경남), 이완구(충청권), 남경필(수도권) 의원이 각각 중도·범친박계와 친박계 주류, 비주류의 지원을 받으며 차기를 노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 의원이 친박계 주류의 지원을 등에 업고 뛰어든다면 선거 구도는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원내대표 출마를 노렸던 중도 성향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울산시장 선거 쪽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남경필 의원, 원희룡 전 의원 등 비주류들은 당 지도부의 전방위 설득에 각각 경기도·제주도지사 출마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원 전 의원은 10일 인터뷰와 전화통화에서 “제주지사에 대해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고 전제한 뒤 “‘당이 위기에 처했으니 가능성을 닫지 말고 대화를 계속하자’고 해서 논의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재선 비주류 의원은 “지방선거에 이들을 차출해 총알받이로 쓰고 중앙정치는 친박계가 점령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내비쳤다. 한편 당 지도부는 친박계 현역들의 출마로 7월 재·보궐선거의 판이 커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대구·울산 등 여권 텃밭에선 현역 동원보다 당 외부인사 차출을 무게 있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7선 서청원, 4선 이한구·서병수 의원, 비주류 친박계 5선 김무성 의원 등을 제외하면 친박계 중진이 전무하다는 점도 이들의 지방선거 출마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러나 재선 비주류 의원들은 ‘3월 조기 전대론’을 고리로 대항하고 나서는 모양새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최경환 원내대표에게 당헌·당규 개정 관련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이후 8월 전대론으로 당 주도권을 이어 가겠다는 친박계 구상에 맞서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방선거 패배 시 책임론을 새 지도부가 져야 한다는 점에서 현실화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굳혀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굳혀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굳혔다. 정 의원은 9일 “주거생활 수준을 높이는 게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같이 해야 할 일”이라며 구체적인 시정을 언급하는 한편 현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박 시장과 대비되는 ‘일하는 시장론’을 꺼내기도 했다. 출마 공식화 시기에 대해서는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동작구 주민 40여명과 관악산 등반을 나선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 시정에 대해 생각해 왔고 서울시 전반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있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도 생각해 왔다”며 “요즘 이전보다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정 의원은 박 시장 평가를 부탁하는 취재진의 요청에 “제가 그런 평가를 할 계제인지…”라고 운을 뗀 뒤 “박 시장께서 ‘아무 일도 안 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는데 우리 서울 시민들은 일을 열심히 하는 시장도 좋아할 수 있겠다 생각해 본다”고 밝혔다. 이에 취재진이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것이냐”고 묻자 정 의원은 “평소 생각인데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게 의식주라고 하면 의와 식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며 “좋은 주택도 필요하고 좋은 직장과 주택이 너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주거정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 의원이 주택 문제와 더불어 주택과 직장 간 출퇴근 문제 등 이른바 ‘생활 정치’와 밀접한 발언을 한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기존 ‘백지신탁’ 등 신상 관련 발언 발언이 주를 이룬 데서 구체적 정책으로까지 발언이 확대된 것이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대통령 자리가 제일 중요하지만 서울시장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같은 당에서 또 다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총리에 대해서는 “김 전 총리가 출마한다면 서울시나 당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나의 출사표] 서울시장 도전 새누리 이혜훈 최고위원

    [나의 출사표] 서울시장 도전 새누리 이혜훈 최고위원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내 경선을 늦어도 3월 말에는 치러 안갯속에 있는 여권 후보군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지방자치는 역사가 20년이 넘는데도 중앙정치에 예속된 상태다. 특히 서울시장직은 대권 가도의 발판으로 인식돼 왔고 역대 시장들의 행보도 그랬다. 정치 발전을 위해서도 ‘대권 예비주자’ 시장은 떠나야 한다. ‘살고 싶은 서울’을 만들려면 24시간 365일 시정을 생각하는 시장이 나와야 한다.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공약은. -일자리 창출과 안전·주거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의료·관광 분야의 공공중개 기능을 활성화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김황식 전 총리, 정몽준 의원 등 여권 후보군이 아직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당이 결정을 주저하는 분들이 빨리 결단하도록 경선 스케줄을 일찍 확정해야 한다. 본선에서 여당 후보가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과 1대1로 맞붙어 국민들께 후보를 파악할 기회를 최대한 드려야 한다. →박원순 현 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 -협동조합 정책처럼 자생적 시민문화 지원 등은 호평한다. 그러나 서울시민의 평안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선 일자리와 안전·주거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박 시장이 ‘2년 반 임기 동안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공약의 92%를 달성했다’고 하는데 부풀리기 홍보다. →현재 지지율에서 밀리는 측면이 있다. -집권 여당 후보로 선출되는 순간 현역 시장과 맞먹는 상황이 된다. 본선에서 박 시장과 대결했을 때 가장 높은 전투력과 경쟁력을 가진 후보를 뽑아야 한다. 글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사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친박근혜계 비주류인 이 최고위원의 별명은 ‘개념 친박’이다. 지난달 출간한 책 제목(‘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데요’)처럼 줄서기나 계파 이익에 연연하기보다는 ‘정치하는 근본 이유를 잊지 않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 與, 서울시장 ‘트리플 카드’ 놓고 3각 고민

    새누리당이 6·4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3장의 ‘빅카드’를 들고 치열한 고민에 빠졌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 가운데 누가 박원순 시장을 꺾을 수 있는 대항마로 제격이냐는 것이다.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7일 “이기는 선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초점을 ‘본선 경쟁력’에 맞추고 구도를 그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대법관·감사원장·국무총리를 역임하며 세 차례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검증된 인물’이라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스타일에 비교적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요소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정 의원에 비해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4대강 사업 비판론’과 정치적 카리스마가 없는 점이 경선뿐 아니라 본선에서도 김 전 총리에게 적지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전 국민이 아는 ‘유명인사’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의원 경험이 없는 박 시장보다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도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 의원이 ‘부자’라는 이미지가 강한 탓에 선거 프레임이 자칫 ‘부자’ 대 ‘서민’ 구도로 간다면 필패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또 자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와 관련해 정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이재오 의원 주최 은평포럼 특강에서 “심사를 받고 이에 따르는 게 좋다고 본다”고 밝혔지만 아직 말끔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다. 이 최고위원은 과거 친박근혜계 핵심이었다는 점과 정치권 내 드문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하면 본선에서 만만찮은 파괴력을 보여 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현직 의원은 아니지만 당 최고위원 서열 2위라는 점과 경제전문가라는 이미지는 무시하지 못할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시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세 명 가운데 가장 뒤처져 있어 경선을 완주하더라도 최종 후보로 낙점될지는 미지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金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심사숙고”… 서울시장 출마 사실상 공식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6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기자와 만나 “지난 5일 저녁 서울 영등포 모처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제안받았으며 심사숙고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몽준 의원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누가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누가 시정을 책임지고 비전을 가져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라면서 “누가 나서고 안 나서고는 전혀 관계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당내 경선에 뛰어들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헌·당규에 따라야 하는 것은 원칙이고 상식”이라면서 “만약 결심해서 나서게 된다면 경선에 따라야 하고 경선에 의해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출마를 하게 되면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이런 김 전 총리의 발언은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김 전 총리의 ‘광주행’은 출마 여부에 있어 의미 있는 신호로 인식된다. 김 전 총리는 광주에 있는 전남대병원에서 ‘독일의 통일과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 중진 차출론, 책임론으로 불똥 튈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내부에서 제기된 중진 ‘차출론’이 ‘책임론’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차출 대상으로 거명된 인물들이 불출마한 상황에서 해당 지역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그 모든 책임을 거명된 당사자가 뒤집어쓸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 정치적 운신의 폭이 좁아질까 전전긍긍하며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차출론은 지방선거 출마 후보 물색 과정에서 빚어진 ‘인물난’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올해 초부터 불거졌다. 선거에서 이기려면 인지도가 높은 ‘필승 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서울시장 후보에 7선의 정몽준 의원, 경기지사 후보에 5선의 남경필 의원, 인천시장 후보에 5선의 황우여 대표와 재선의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거론됐다. 또 충남지사 후보에 6선의 이인제 의원, 충북지사 후보에 3선의 정우택 최고위원의 이름도 오르내렸다. 이들에겐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출마 시 당선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모두 출마를 거부하고 있으며 대부분 마음을 딴 곳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정 의원은 차기 대권, 남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황 대표는 국회의장, 이 의원은 당권에 더 뜻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5일 “이들이 고약한 프레임에 갇혔다”고 설명했다. 선거에서 차출론이 제기된 지역을 야권에 내주면 그 책임론이 이들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고 향후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선거 분위기가 최고조로 무르익는 5월에 그들의 ‘대타’로 출마한 후보가 지지율에서 열세를 면치 못한다면 같은 시기에 원내대표, 국회의장 선거에 뛰어든 이들을 놓고 동료 의원들이 ‘선당후사’(先黨後私)가 아님을 지적하며 표를 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책임론’은 8월쯤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당권의 향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차출론은 ‘살생부’에 비유된다.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따라 자칫 이들의 정치적 생명까지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번지는 형국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울산학원’ 정정길 이사장 선임

    ‘울산학원’ 정정길 이사장 선임

    울산공업학원은 5일 이사회를 열어 정정길(72) 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1969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뜻으로 설립된 울산공업학원은 현재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 함안 출신의 정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대학원장, 울산대 총장,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실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지냈다. 한편 1983년부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직을 맡아 왔던 정몽준 의원은 이날 이사회에서 명예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김황식·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굳혀

    김황식·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굳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이르면 6일 6·4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군인 김황식(왼쪽) 전 총리를 만나 출마를 공식 요청키로 하면서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전이 요동치고 있다. 7선 정몽준(오른쪽) 의원 역시 주식 백지 신탁 등 내부 검토 작업을 상당 부분 마치고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 눈치 보기를 했던 두 사람의 출마 의사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오는 11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이혜훈 최고위원까지 가세한 ‘3자 경선전’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황 대표는 5일 통화에서 “당에서 (두 사람을) 만나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번 주 내로 만나 당 대표로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면서 “본인들이 뜻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로선 환영”이라고 말했다. 경선 여부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경쟁력은 국민이 결정하고 당원이 결정할 부분”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을 치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전 총리 역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지도부를 조만간 만나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당 지도부를 만나 출마의 뜻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대법관과 감사원장, 총리를 지낸 경륜과 호남 출신인 점은 ‘표의 확장성’ 면에서 김 전 총리의 강점이 되는 부분이다. 반면 ‘이명박 정부 때 사람’이라는 점은 부담이다. 이날 황 대표는 정 의원과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따로 30여분간 독대했다. 정 의원 역시 사실상 경선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긍정적인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측은 출마의 걸림돌로 지목된 1조 6979억원 상당의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 신탁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전례를 주목하고 있다. 원 전 원장은 2009년 부임 당시 2억원 상당의 보유 주식을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로부터 ‘직무 관련성 없음’ 통보를 받고 그대로 보유한 바 있다. 정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서울시장보다 국정원장이 업무적 포괄성이 훨씬 넓다”면서 “또 주식이 문제가 된다면 법에 정해진 바를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선이 규정된 만큼 추대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도 확실히 했다. 정 의원은 이날 황 대표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제가 (출마를) 하는 데 제도적 어려움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서울 시민을 위해 할 일이 있고 우리 당을 위해 할 일이 있다고 판단되면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너무 늦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 시절 ‘박심’(朴心)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선거 중립 원칙을 지켜야 한다. 이 때문에 대의원, 당원과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비율이 1대1로 치러지는 경선에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6년 만에 3자 구도… ‘인물’이 승부 가른다

    16년 만에 3자 구도… ‘인물’이 승부 가른다

    6·4 지방선거를 120여일 앞둔 4일 17개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일제히 시작됐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를 지방정부 심판으로 규정했고 민주당은 정권 견제·심판론으로 맞불을 놓았다. 안철수 신당 세력은 새 정치를 앞세워 차별화된 프레임 전략과 함께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인물 내세우기’ 전쟁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안철수 신당’ 출현이라는 변수로 인해 16년 만에 ‘3자 구도’가 정립되면서 인물 경쟁력이 승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새누리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중원 싸움에 사활을 걸고 ‘후보 띄우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도지사 선거는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유리한 만큼 중량감 있는 후보를 앞세워 ‘야권 연대 프레임’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미다. 여권은 우선 7선의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서울시장 카드로 내세워 흥행몰이에 착수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을 이기기 위해서는 거물급 인사를 통한 흥행몰이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중진 차출론’은 인물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는 방증이다. 심재철 최고위원이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당의 필승 후보인 중진들이 나서야 한다”며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5선의 남경필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의원들의 출마를 요구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강원지사 선거에 불출마한다는 의사를 단호하게 밝힌 재선의 권성동 의원도 여전히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민주당은 3월을 목표로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 의원 측과 인물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어 새누리당보다 더 절박하다. 당은 우선 박원순 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을 내세워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 시장 후보로 김부겸 전 의원을 내세우는 승부수도 던질 태세다. 호남에서는 안 의원 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중량감 있는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당 돌풍이 거세질 경우 막판 전북지사에 정동영 상임고문, 전남지사에 박지원 의원도 투입할 태세다. 현재 17개 광역단체 중 새누리당이 9곳, 민주당이 8곳을 차지하고 있어 여야가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이 경쟁력 있는 인물을 내세워 이런 균형을 깰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안 의원 측에서는 전북지사로 거론되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안철수 신당 합류 의사를 공식화하고 있다. 안 의원 측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강 전 장관의 전북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보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겠냐”고 기정사실화했다. 반면 강 전 장관은 “전북지사로 나가는 것이 안철수 신당의 성공에 도움을 주는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역시 안 의원 측이 공을 들이고 있다. 안 의원은 조만간 오 전 장관을 만나 영입 의사를 재차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시·도지사 선거에 27명, 교육감 선거에 4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중진 나가면 승리 보장되나”… 새누리 ‘차출론’ 파열음

    “중진 나가면 승리 보장되나”… 새누리 ‘차출론’ 파열음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중진 차출론’을 두고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수도권 등 주요 승부처에 중진 의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중진 차출론이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 언급되자 이미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노골적으로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 의원 입장에서는 중진 차출이 현실화되면 후보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차출 대상으로 언급되는 중진들은 시·도지사보다는 대권·당권을 노리는 경우가 많아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진 차출론 자체가 중진들의 당내 기반 다지기를 위한 ‘파워게임’이라는 해석까지 내놓고 있다. ‘필승 카드’로 이름을 오르내리게 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거나 반대로 다른 당권 주자들을 견제하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오른쪽) 의원은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에서 여러 후보가 이미 출마 선언을 했고 선거 초반인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진 차출을 말하면 이미 출마한 동료 후보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이고 시작도 하기 전에 우리끼리 총질을 하고 선수의 기를 죽이는 것”이라며 “조금 신중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고조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또 “당내 민주화 측면에서도 여러 후보가 나와 있는데 그냥 중진 낙하산을 꽂는다고 국민들이 오해하면 절차적 명분이 약하다”며 “중진이 나오면 필승이란 보장이 어디 있나. 오히려 당내 경선으로 몸집을 불리고 채찍질을 하고 박수를 쳐 주는 게 필승 카드”라고 강조했다. 인천시장 출마 의사를 비춰 온 이학재(왼쪽)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에는 중진 차출론이라는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면서 “과유불급, 더는 이런 무책임한 발언은 안 된다. 국민에 대한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중진 차출론을 비판했다. 선거를 앞두고 공공연히 언급됐던 중진 차출론은 전날 심재철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 정몽준 의원, 남경필 의원 등의 실명을 공개 거론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앞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최고위원, 경기지사 후보로 뛰는 정병국, 원유철 의원 등도 중진 차출론에 반대해 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포토] 회의장 들어서는 정몽준 의원

    [포토] 회의장 들어서는 정몽준 의원

    국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정몽준 의원이 참석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맞짱’ 與 서울시장 경선 빅매치 예고

    ‘맞짱’ 與 서울시장 경선 빅매치 예고

    ‘수도권 광역단체장 인물난’을 겪고 있는 여권 내에 중진 차출론이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서울시장 경선 ‘빅매치’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차출 대상으로 거론된 7선 정몽준(오른쪽) 의원과 김황식(왼쪽) 전 총리가 모두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3일 당내에선 “빅매치가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라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 의원은 이날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면 당의 견해를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겠다”면서 “너무 늦기 전에 필요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년 가까운 정치생활을 하면서 정치 탁류에 몸을 던지는 것을 한 번도 두려워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설 연휴 전인 지난달 21일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두고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던 발언보다 출마 쪽으로 기운, 적극적인 어조로 해석된다. 김 전 총리 역시 신중론에서 출마 쪽으로 돌아서면서 경선도 기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김 전 총리는 “이번 주 안에 새누리당에서 출마 문제로 연락이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당의) 요청이 오면 그때까지 고려해 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 핵심 관계자는 “홍문종 사무총장이 금명간 김 전 총리를 만나 출마 문제를 타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당초 추대를 원하는 김 전 총리는 정 의원이 나서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지만 이런 기류는 상당 부분 잦아들었다.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지지율 견인을 위해선 두 사람이 경선 흥행몰이에 나서야 한다는 당내 주장도 높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이혜훈 최고위원까지 가세한 ‘경선 3파전’을 통해 민주당·안철수 신당의 3파전, 혹은 그 이후 야권연대전까지 넘보겠다는 계획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관건은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여당 후보 지지율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중진 차출론은 다시 불이 댕겨졌지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후보자들은 강력히 고사했다. 비박계인 심재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은 상징성 때문에라도 절대 져서는 안 되는 지역으로 당의 필승 후보인 중진들이 나서야 한다”면서 “경쟁력 있는 중진으로 꼽히는 분들은 서울 정몽준 의원, 경기 남경필 의원, 인천 황우여 대표”라고 실명을 언급했다. 그러나 황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한 번 국회의원이 됐으면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일축했다.남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지사) 출마 준비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고사했다. 남 의원은 오는 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 도전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몽준 “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요청하면 가볍게 생각 안해”

    정몽준 “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요청하면 가볍게 생각 안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3일 6·4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당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면 당의 견해를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 늦기 전에 필요한 결정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제가 6년 전 저를 20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울산을 떠나 서울로 올 때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면서 “동작은 저의 정치적 고향인데 저를 지역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분들과 서울 시민, 우리 당의 동료와 상의한 뒤 너무 늦기 전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지금 거의 30년에 가까운 정치생활을 하면서 정치 탁류에 몸을 던지는 것을 한 번도 두려워한 적은 없다”면서 “제가 할 일이 있다고 주변에서 말씀해주시면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결심에 장애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애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서울시민이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구에서처럼 ‘게임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냐는 데 대해서는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 시민께서 결정할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각종 여론 조사 인지도나 지지도에서 선두권에 포함된 정 의원이 이날 ‘서울시민의 뜻’을 거듭 강조함에 따라 출마 쪽으로 결심을 거의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주식백지신탁이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 의원 출마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데 대해서는 “이번에 만난 마이클 불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존스 홉킨스 대학에 약 3조원을 기부했고, 시장으로 일하면서 사용한 개인 비용도 6천억원이라고 들었다”면서 “그의 재산이 수십조원이 되지만 당선되고 나서 관련 위원회에서 심사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여권 내 경쟁자로 꼽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의 경선에 대해서는 “김 전 총리는 이명박 정부때 수고를 많이 했다”면서 “경선이라는 것은 힘을 합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성 성주’ 박원순에 새누리·安 신당 반격 선언 ‘3자 대혈전’

    ‘서울성 성주’ 박원순에 새누리·安 신당 반격 선언 ‘3자 대혈전’

    6·4 지방선거전이 4일 시·도지사 후보,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선거일 전 120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필두로 여야가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서울은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이 앞서 가는 형국 속에 재탈환 의지를 불태우는 새누리당, 17개 광역단체 후보를 모두 내겠다고 선언한 안철수 신당 간의 3자 혈전이 불가피하다. 여권은 경선을 통해 후보 인지도를 최대한도로 띄운 뒤 본선전을 펼치면 승산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이혜훈 최고위원과 아직도 손익계산 중인 정몽준 의원, 출마 쪽으로 기울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3두 체제를 앞세우는 전략이다. 안철수 신당 쪽에선 장하성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의 행보가 주시된다. 경기도는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지사가 3선의 뜻을 접으면서 여야 주요 후보군 간 경쟁이 조기 점화된 상태다. 새누리당 4선 원유철·정병국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4선 원혜영, 3선 김진표 의원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수세적 위치에 있는 새누리당에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남경필 의원의 차출론도 나온다. 신당에선 김상곤 경기교육감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인천 역시 민주당 소속 송영길 시장에게 여권 후보들이 고전하는 형국이다. 같은 당 문병호 의원이 출마 여부를 재고 있고 새누리당 안상수 전 시장은 지명도를 앞세워 여권 후보 중 앞서 나가고 있다. 같은 당 박상은·이학재 의원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부산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신당 또는 무소속 출마 여부가 태풍의 눈이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오 전 장관이 신당 후보 출마 시 3자(새누리-민주-신당), 양자 대결 모두 1위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에선 서병수·박민식 의원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고 권철현 전 주일대사도 곧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김영춘 부산진갑 지역위원장, 이해성 부산시당 부산항그랜드디자인특위 위원장이 후보군이다. 중원(中原)인 충청권은 야권 강세가 뚜렷하다. 충남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안희정 현 지사가 최소 20% 포인트 이상 앞서 나가고 있다. 대전은 새누리당 소속 염홍철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선진통일당(옛 자유선진당)이 새누리당과 합당하면서 지역정당 구도가 사라진 이후 안철수 신당 영향도 관심거리다. 민선 4기 시장 출신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이 앞서 나가는 속에 민주당은 권선택 전 의원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충북은 도정평가가 좋은 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에게 여권 후보들이 도전하고 있다. 이기용 충북교육감과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이 곧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도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완승을 거둔 곳이라 최문순 민주당 지사의 재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권성동·한기호·정문헌 의원 등 여권 의원들은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흥집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지난달 28일 출마 선언을 했고 이광준 춘천시장 등도 거론된다. 여당 텃밭인 대구는 김범일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이 19대 총선에 이어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에선 조원진 의원과 주성영·권영진·배영식 전 의원에 구청장 3명(이재만·이진훈·윤순영) 등 7명이 난립해 있다. 경북은 김관용 도지사가 3선 출마 채비를 갖춘 가운데 권오을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남은 새누리당 소속인 홍준표 현 지사가 재선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같은 당 박완수 창원시장,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야권에선 민주당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등이 고심하고 있다. 울산시장은 여권의 절대 우위 속에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야권연대가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호남권은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의 대안 세력으로 얼마나 자리매김하느냐가 핵심 포인트다. 광주에선 신당 소속 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치고 나갔고, 민주당 소속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 무소속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지지층을 가르고 있다. 전북 역시 민주당과 신당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속에 신당 후보로 거론되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행보가 주시된다. 전남은 이낙연·주승용 민주당 의원과 안 의원 측 이석형 전 함평군수 간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지사 선거는 삼파전으로 최근 새누리당에 입당한 ‘우근민 지사 대 반우근민’ 전선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與, 서울시장 후보 쌍끌이 전략…김황식도 정몽준도 다 띄운다

    與, 서울시장 후보 쌍끌이 전략…김황식도 정몽준도 다 띄운다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를 한꺼번에 띄우는 ‘쌍끌이 전략’으로 민주당 박원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로선 열세 판세이나 최근 당 산하 여의도연구원 조사 등 여론조사 추세를 볼 때 충분히 겨뤄볼 만한 상대라는 판단이다. ‘정몽준·김황식’의 빅 매치 경선을 통해 여당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복안이 당내에서 거론된다. 김 전 총리가 최근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불출마 의사를 밝혔던 정 의원도 지난 20일 홍문종 사무총장과 면담하면서 당의 출마 요청을 간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같은 당 정병국 의원 출판기념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을 돕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얘기를 (홍 사무총장에게)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은 제가 꼭 선거에 나가지 않아도 당에 좋은 후보들이 많이 있으니까 이분들을 돕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 전 입장 표명에 대한 질문에는 “진일보라고 해도 좋을 텐데 중요한 선거이고 새누리당의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던 정 의원이 다시 출마를 검토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측근은 “23일 미국 출국 이후 다음 달 초 귀국할 때쯤 결론을 내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구당 차원에서 나서 달라는 간곡한 당의 요청이 오면 뿌리치기 힘들 것”이라면서 “끝까지 시장직을 고사한 결과 여당이 선거에 패했을 때 돌아올 부담도 만만찮다”고 덧붙였다. 시장 출마의 걸림돌로 지적된 주식 백지신탁에 대해 정 의원은 “법(공직자윤리법) 제도를 100%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미국에서 한반도 전문가들과 북핵 문제 논의 차 23일 출국한다. 한편 정 의원은 앞서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린 ‘동작구 신년인사회’에서 박 시장과 만나 가벼운 신경전을 벌인 적이 있다. 당시 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정 의원은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다. 이런 멋진 분하고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정 의원이 나보다 확실히 잘하는 게 하나 있는데 그것은 축구”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사실 나는 서울시장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박 시장이 먼저 꺼내서 말하겠다”면서 “축구 하나는 내가 박 시장보다 잘한다고 했는데 우리말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다. 내가 왜 축구 하나만 잘하겠느냐”라고 응수했다. 이어 “내가 선거 안 나가겠다고 하니까 혹시 박 시장이 너무 안심하는 거 아니냐. 안심하지 말고 더 열심히 일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서울시장 후보 쌍끌이 전략…김황식도 정몽준도 다 띄운다

    與, 서울시장 후보 쌍끌이 전략…김황식도 정몽준도 다 띄운다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를 한꺼번에 띄우는 ‘쌍끌이 전략’으로 민주당 박원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로선 열세 판세이나 최근 당 산하 여의도연구원 조사 등 여론조사 추세를 볼 때 충분히 겨뤄볼 만한 상대라는 판단이다. ‘정몽준·김황식’의 빅 매치 경선을 통해 여당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복안이 당내에서 거론된다. 김 전 총리가 최근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불출마 의사를 밝혔던 정 의원도 지난 20일 홍문종 사무총장과 면담하면서 당의 출마 요청을 간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같은 당 정병국 의원 출판기념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을 돕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얘기를 (홍 사무총장에게)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은 제가 꼭 선거에 나가지 않아도 당에 좋은 후보들이 많이 있으니까 이분들을 돕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 전 입장 표명에 대한 질문에는 “진일보라고 해도 좋을 텐데 중요한 선거이고 새누리당의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던 정 의원이 다시 출마를 검토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측근은 “23일 미국 출국 이후 다음 달 초 귀국할 때쯤 결론을 내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구당 차원에서 나서 달라는 간곡한 당의 요청이 오면 뿌리치기 힘들 것”이라면서 “끝까지 시장직을 고사한 결과 여당이 선거에 패했을 때 돌아올 부담도 만만찮다”고 덧붙였다. 시장 출마의 걸림돌로 지적된 주식 백지신탁에 대해 정 의원은 “법(공직자윤리법) 제도를 100%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미국에서 한반도 전문가들과 북핵 문제 논의 차 23일 출국한다.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5월 전당대회는 지방선거와 맞물린 관계로 오는 8월로 미뤄질 전망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원내대표 경선과 국회의장 선출은 시기를 미룰 수 없게 돼 있어 반드시 5월에 해야 한다”면서 “전당대회는 새 원내대표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른 후 8월에 하는 것으로 거의 정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선 당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3월 이전 조기 전대를 치르자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당권 다툼이 과열되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조기 전대론이 가라앉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고려인 이주 기념 추진위 출범

    올해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러시아 정부 문헌상 고려인의 연해주 이주가 처음 확인된 건 1864년이다.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 정치인, 고려인 지원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열고 올해 기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추진위는 사무국과 8개 소위원회 등을 구성해 ▲150주년 기념제 및 페스티벌 ▲귀환 고려인 정착 지원 제도 개선 ▲고려인 민족교육 실시를 추진한다. 추진위 공동 상임대표에는 정몽준, 이해찬, 장윤석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출판기념회 연예인 총출동한 이유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그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자신의 책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데요’의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황우여 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최경환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김형오 국회의장, 한승수·정운찬 전 총리, 서청원 전 대표, 김무성·정몽준·이재오 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체 참석인원이 30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 최고위원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지지하는 가수 설운도, 현미, 김국환씨와 개가맨 한무, 남보원씨, 탤런트 전원주, 심양홍, 송재호씨, 전국노래자랑 사회자 송해, 개그맨 박승대 등 많은 연예인들이 나와 이목을 끌었다. 가수 설운도의 노래 ‘누이’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연예인들을 알아본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연예인들이 개인 차원에서 정치인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참석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흥행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새누리당의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회자는 행사가 시작되고 연예인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고 연예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 최고위원의 서울시장 출마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가수 현미는 “나라가 풍성하고 좋은 길로 가고 있으니까 힘을 합쳐서 건강한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설운도는 한 인터넷 방송매체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후보 이혜훈 최고위원에 대한 평가에 대해 “저는 최고라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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