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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석호 국회의원, 조카는 알렉스…작은아버지는 신성일…국회의원 재산 6위에 오른 비결은?

    강석호 국회의원, 조카는 알렉스…작은아버지는 신성일…국회의원 재산 6위에 오른 비결은?

    ‘강석호 국회의원’ ‘알렉스’ 강용석이 가수 겸 배우 알렉스와 국회의원 강석호의 관계를 언급했다. 10일 JTBC ‘썰전’에는 ‘국회의원 재산 TOP10 공개’라는 주제로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썰전’에서는 ‘2014 국회의원 재산 상위 10명’이 공개됐다. 이 중 강석호 의원은 163억 5042만 원으로 6위에 올랐다. 1위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으로 2조 430억 4301원이다. 이에 MC 김구라가 강용석에게 “이분은 왜 이렇게 돈이 많냐”고 질문하자 강용석은 “이분이 배우 신성일씨 큰 형의 아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용석은 “신성일씨가 어렸을 때 육사생도였던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신성일의 집에서 하숙을 했다”며 “이후 박태준씨가 포항제철을 시작하면서 신성일씨의 큰형(삼일그룹 강신우 회장)이 하던 운수사업을 도와줬다. 포항제철의 모든 운수 관련 업무를 이곳에서 독점하다시피 했다”라고 말하며 강석호 의원이 막대한 재산을 모을 수 있었던 원인을 밝혔다. 강용석은 “강석호 의원의 조카가 알렉스다. 그래서 강석호 의원을 만나면 ‘작은 아버지는 신성일에 조카는 알렉스다’라고 말하곤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어떻게 되나…새정치 기초공천 철회 변곡점될 듯

    안철수 지지율 어떻게 되나…새정치 기초공천 철회 변곡점될 듯

    ‘안철수 지지율’ ‘새정치 기초공천’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지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9일 하루동안 모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무(無)공천 소신을 주장했던 안철수 대표는 이로써 정치권 입문 이후 최대의 시련에 직면하게 됐다. 안철수 대표는 ‘약속의 정치’를 강조하며 당원과 국민에게 무공천 소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면서 쓴맛을 봤다. 무엇보다도 ‘큰그릇 정치’를 내세워 독자정당 창당을 접고, 민주당과 통합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한 명분도 퇴색하게 됐다. 통합의 연결고리가 다름아닌 기초선거 무공천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때는 안철수 대표의 거취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지만 안철수 대표는 오후 회견에서 “오늘 이후 당원 뜻을 받들어 선거 승리를 위해 마지막 한 방울의 땀까지 모두 흘리겠다. 제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대표직을 유지한 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 선거승리를 위해 매진함으로써 반전의 모멘텀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무공천 번복 사태가 안철수 대표에 대한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4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에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묻는 질문에 안철수 대표는 15.7%의 지지율을 기록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21.8%)에 밀려 4주 연속 2위에 그쳤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그 뒤를 이어 11.6%, 박원순 서울시장이 8.0%,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7.5%, 김문수 경기지사가 4.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2% 순이었다. 당시 주간집계는 2014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6%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합 무공천 철회] ‘기호 2 부활’ 다시 1대1 정면대결 구도… ‘용광로 선대위’로 승부수

    [새정치연합 무공천 철회] ‘기호 2 부활’ 다시 1대1 정면대결 구도… ‘용광로 선대위’로 승부수

    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면서 6·4 지방선거가 ‘두 개의 규칙’으로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는 피하게 됐다.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선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 모두 여야 ‘1대1 구도’가 형성돼 여야의 정면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11일 공동선대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첫 회의를 열고 선대위 체제로 본격 전환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야권의 대선 공약 파기를 줄곧 비난해 왔지만 이번에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공천으로 ‘회군’함으로써 ‘약속 대 거짓’ 프레임을 더 이상 주장할 수 없게 됐다. 또 당 지도부가 무공천 논란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선거 준비가 늦어진 것도 타격이다. 반면 안철수 대표가 친노무현계 등 비주류와 다수의 당원이 주장해 온 무공천 철회 주장을 수용함에 따라 계파 간 단합의 계기가 마련된 점은 유리해진 측면이다. 여야 모두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는 만큼 이번 지방선거의 판세도 상당 부분 뒤바뀔 전망이다. 우선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에 정당 후보를 낼 수 있게 돼 후보 난립 등으로 인한 현장의 혼란은 대부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선거 출마를 위해 3000여명이 대규모로 탈당하는 사태 역시 막을 수 있게 됐다. 반면 ‘새 정치’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실망감과 비판 목소리 등은 넘어야 할 산이다. 당 관계자는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불만 등 공천 후유증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했다.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가 광역단체장 선거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기초선거와 광역선거 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같은 기호 2번을 강조하며 공동 선거 전략을 펼 수 있다. 기초 단위의 풀뿌리 조직을 활용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새정치연합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역 단체장들이 많은 만큼 인물 경쟁력으로 승부를 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YTN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시장 선거 가상 대결 결과 지지율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43.8%, 박원순 시장 42.7%로 정 의원이 1.1%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여권 후보에 비해 박 시장이 우세할 거라는 그간의 평가와 달리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박 시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 않느냐. 당이 서울시장 선거에 화력을 최대한 집중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면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안 대표 책임론이 다시 불거지면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대패하지 않는다면 7·30 재·보궐 선거의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상승? 하락?…새정치 기초공천 철회 중요 변곡점될 듯

    안철수 지지율 상승? 하락?…새정치 기초공천 철회 중요 변곡점될 듯

    ‘안철수 지지율’ ‘새정치 기초공천’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지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9일 하루동안 모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무(無)공천 소신을 주장했던 안철수 대표는 이로써 정치권 입문 이후 최대의 시련에 직면하게 됐다. 안철수 대표는 ‘약속의 정치’를 강조하며 당원과 국민에게 무공천 소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면서 쓴맛을 봤다. 무엇보다도 ‘큰그릇 정치’를 내세워 독자정당 창당을 접고, 민주당과 통합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한 명분도 퇴색하게 됐다. 통합의 연결고리가 다름아닌 기초선거 무공천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때는 안철수 대표의 거취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지만 안철수 대표는 오후 회견에서 “오늘 이후 당원 뜻을 받들어 선거 승리를 위해 마지막 한 방울의 땀까지 모두 흘리겠다. 제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대표직을 유지한 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 선거승리를 위해 매진함으로써 반전의 모멘텀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무공천 번복 사태가 안철수 대표에 대한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4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에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묻는 질문에 안철수 대표는 15.7%의 지지율을 기록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21.8%)에 밀려 4주 연속 2위에 그쳤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그 뒤를 이어 11.6%, 박원순 서울시장이 8.0%,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7.5%, 김문수 경기지사가 4.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2% 순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가 정당 지지율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4월 첫째주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1주일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0.0%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하락세를 멈추고 0.1%포인트 상승한 33.4%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16.6%포인트로 1주일 전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2일 창당 선언 이후 계속 벌어지던 양당 지지율 격차가 한 달 만에 하락세가 줄어든 것이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무당파는 각각 1.8%, 0.8%, 12.9%를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는 2014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6%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무 밋밋 유권자 시선 못 끌어… 鄭 여유, 金·李 쟁점 제기 부족

    “채널 고정이 어려운 TV 토론회였다.” 9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TV 토론회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대체로 “흥행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실패한 토론회”라고 혹평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너무 밋밋했다. 이미 수차례 나왔던 너무도 보편적인 임대주택, 전월세 문제만 백화점식으로 나열됐고 젊은 층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취업 문제는 전혀 부각되지 않았다”면서 “관심 있는 유권자들이 아니면 끝까지 지켜볼 이유가 없는 토론회”라고 지적했다. 이어 “밋밋했다는 것은 곧 앞서 나가는 ‘정몽준 의원의 굳히기’라는 의미이며 또 세 명 가운데 정 의원이 여유 있게 잘했다”면서 “추격하는 입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은 화끈한 쟁점을 제기했어야 하는데 대학에서 강의하듯 공부 잘하는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희웅 민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정 의원은 답변에서 어눌함을 보였지만 여유를 보이며 유연하게 대처했다”면서 “정 의원이 선방한 토론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세밀한 수치까지 거론해 정책적으로 잘 준비된 후보의 면모를 보였다”며 좋은 평가를 내린 반면 김 전 총리는 “다른 후보에 비해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공세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하고 본인 스타일대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데 그쳤다”고 평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역시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만큼의 큰 변수가 없었던 토론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나마 정 의원이 가장 잘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에 오차범위 내 앞서…5.7%P차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에 오차범위 내 앞서…5.7%P차

    ’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 36.5% 대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맞대결에서는 ‘김황식 26.6% 대 박원순 42.2%’로 박원순 시장이 15.6%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혜훈 22.2% 대 박원순 47.6%’로 25.4%포인트 격차를 우세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에 우세했고 박원순 시장은 서북권과 서남권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7.5%, 김 전 총리 17.9%,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정몽준 의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60.1%, 김황식 16.3%, 이혜훈 6.5%로 정몽준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의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연합 김진표, 김상곤, 원혜영 등 어느 후보가 나와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김진표 양자대결에서는 ‘남경필 35.3% 대 김진표 21.9%’로 13.4%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남경필-김상곤 대결에선 ‘남경필 38.3% 대 김상곤 19.6%’, 남경필-원혜영 대결은 ‘남경필 38.1% 대 원혜영 17.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완료 후 표본 1300명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적용해 보정했으며 보정 이후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이다.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토론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각 방송사에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 토론이 총 4회이고 방송사들이 중계할 예정”이라며 “새정치연합 후보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야권의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요청으로 반론 기회가 주어진 것을 예로 들며, 박 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金 “재벌은 안돼” 鄭 “서민 도울 것” 李 “빅딜설 오해”

    金 “재벌은 안돼” 鄭 “서민 도울 것” 李 “빅딜설 오해”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이 9일 열린 첫 TV 토론에서 서울시 개발, 교통 공약 등을 놓고 격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맞대결할 새누리당 후보 선출을 3주 앞두고 열린 이날 토론에서 3명의 예비 후보들은 새누리당이 약세를 보이는 강북권의 개발 계획을 집중적으로 공약했다. 정 의원은 용산 개발사업 재추진과 북한산 관광특구 신설을, 김 전 총리는 신분당선 연장을 통한 시청~강남권 10분대 단축과 비(非)강남권 상업지역 확대를, 이 최고위원은 세운상가 철거 후 ‘한류 메카’ 건설을 약속했다. 9일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 TV 토론에서 세 명의 후보는 서로의 공약과 약점을 놓고 물고 물리는 공방전을 펼쳤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정몽준 의원을 향해 “정 후보와 박원순 시장이 본선에서 붙으면 재벌 대 서민 구도로 몰고 갈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하자 정 의원은 “재벌, 군벌, 학벌은 다 일본말”이라면서 “2008년 총선 때 (서울 동작을에서 맞붙었던) 정동영 전 의원도 그런 말을 했는데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 있고 서민이 중산층이 되게 하는 정치인이 있다. 나는 서민을 돕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응수했다. 정 의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 김 전 총리는 “현대중공업과 오일뱅크가 서울시와 150억원가량의 물품계약을 체결했고 현대중공업은 서울시 문정지구에 7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직무 연관성이 문제되고 방산업체인 현대중공업의 처분 과정에서 외국 자본에 넘어가면 국익에 손해”라고 압박했다.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과 서울시가 계약한 게 아니고 조달청이 경쟁입찰을 통해서 한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어서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응수했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을 문제 삼았다. 그는 “정 전 장관이 ‘이명박 정부는 부패한 정부’로 신문 기고에서 폄하했는데 (이명박 정부에서) 감사원장, 총리를 지낸 분이 이런 분을 위원장으로 모신 것은 스스로를 부정한 것 아닌가”라고 몰아세웠다. 김 전 총리는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기 전에 쓴 칼럼”이라면서 “알았다 하더라도 그분 소신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피해 갔다. 정 의원은 이혜훈 최고위원에게 “주소를 동작을로 옮겼다고 하는데 확실히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최고위원이 지역구를 물려받는 조건으로 정 의원을 돕는다는 ‘빅딜설’에 대한 해명을 유도한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사한 날짜와 계약 날짜를 다 공개했다”면서 “지난해 11~12월에 계약했는데 정 의원은 올해 1월 언론 인터뷰에서 ‘능력 있는 분을 시장으로 밀겠다’고 말해 오히려 나를 밀어주는 줄 알았다”고 답했다. ‘O’ 또는 ‘X’가 적힌 푯말로 후보들의 단답을 유도하는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내게 서울시장 출마를 강력히 권고한 사람이 있다’는 질문에는 세 사람 모두 O표를 들었다. ‘나는 친박(친박근혜)이다’라는 질문에 정 의원과 이 최고위원은 O표를 들었지만 김 전 총리는 O, X가 적힌 쪽이 아닌 푯말 모서리 쪽을 보여줬다. 김 전 총리는 “두 후보는 대선에서 활약하셨지만 나는 정치적으로 친박이라고 할 이유가 없다”면서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원활히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정 의원은 “나는 (박 대통령과) 초등학교 동기동창이고 (대선 때) 선대위원장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 서운한 부분이 있다’는 질문에도 세 사람 모두 O표를 냈다. 이 최고위원은 “경선 과정에서 중립성 논란의 피해자는 나”라고 했고, 김 전 총리는 “당의 미숙한 경선 관리, 경쟁 후보 간 적절치 않은 말로 경선 분위기를 해쳤고 인간적으로 섭섭한 부분도 있었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TV토론 막전막후

    9일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첫 TV 토론에서는 후보 간 불편한 감정이 곳곳에서 노출됐다. 특히 네거티브 공방으로 감정이 상한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TV 토론 중에는 물론 토론 전후 스튜디오 안에서도 똑바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 등 신경전을 이어 갔다. 세 후보는 토론 시작 30분 전에 방송사에 차례로 도착했다. “떨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전 총리는 “떨릴 게 뭐 있나요”라고 웃으며 답했고, 정 의원은 농담처럼 “떨리네요”라고 답했다. 세 후보는 토론에 앞서 홍문종 사무총장과 함께 비공개 회동을 했다. 85분에 걸친 토론 동안 후보들은 자신을 부각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정 의원과 김 전 총리는 둘 다 하늘색 와이셔츠에 와인색 넥타이를 매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려 했다. 정 의원은 ‘정을 몽땅 준 남자, 정몽준’, ‘일복 터진 일복 시장’ 등의 재치 있는 표현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여유를 보였지만 발언 시에는 준비된 원고를 그대로 읽는 등 말실수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김 전 총리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토론을 앞두고 안경테도 바꿨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시종일관 자신감 있고 공격적인 말투로 임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 전 총리의 신분당선 연장 공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준비해 온 ‘서울 지하철 서비스 취약지구’ 지도를 거꾸로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 차트에 대해 사회를 맡은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 “합의된 게 아닌 거 같다. 항의가 왔다”며 경고를 주자 이 최고위원은 “차트는 안 되지만 종이는 되는 것으로 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후보들은 웃는 얼굴로 서로 뼈아픈 질문들도 쏟아냈다.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정 의원은 웃으며 김 전 총리에게 “요즘 수고 많으시죠? 정치하면 부자 간 연도 끊어진다는데 이해해 달라”며 김 전 총리 측 정성진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판한 칼럼 얘기를 꺼냈다. 토론이 끝난 후 정 의원과 이 최고위원은 서로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김 전 총리와는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가장 먼저 토론장을 빠져나온 김 전 총리는 “시간 배분이 좀 적절치 않은 게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정 의원은 “제가 제 점수 매기기는 그러니 잘 좀 봐 달라”고 했고, 이 최고위원은 “과락은 면하지 않았나”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저녁 김 전 총리는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을 모시고 같이 열심히 일했던 분들이 오늘 다 같이 모이니 감회가 새롭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정몽준·김황식·이혜훈 9일 첫 TV토론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3명은 8일 일부 일정까지 취소하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첫 TV토론 준비에 몰두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선두 정몽준 의원과 나머지 2명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간 격차는 더 벌어진 상황이라 김 전 총리 등에게는 9일부터 시작되는 TV토론이 선두와의 격차를 좁힐 결정적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정 의원은 ‘1위 수성’ 전략을 세웠다. 선두로 달리는 만큼 공격은 자제하는 대신 자신의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데 시간을 할애할 방침이다. 특히 정 의원은 상대 후보들이 실수를 노려 자신에게 공세를 집중할 것으로 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예상 문답을 만들어 암기하는 등 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국정 경험 등을 내세워 ‘능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전 총리는 지난달 “역전 굿바이 안타를 치겠다”고 장담했지만 좀처럼 정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YTN과 엠브레인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정 의원은 40%, 김 전 총리는 22% 지지율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 전 총리 캠프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도덕성과 자질에서 검증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인데 그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을 안 할 수 없다”며 정 의원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이 최고위원은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해 지지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상대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공약의 허점을 파고들어 비현실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 최고위원은 특히 “발표한 공약들을 보면 총리실 직원들이 캐비닛에서 꺼내 다시 묶어 발표했을 것 같은, 서울시정과 상관없는 공약이 있다”고 김 전 총리를 겨냥했다. 토론회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3자 토론과 마찬가지로 주제별 질의, 후보 간 상호토론 등의 방식으로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지상파 3사와 종편 2개사 등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시장 토론회…TV토론서 새누리당 후보 정몽준·김황식·이혜훈 “내가 적임자”

    서울시장 토론회…TV토론서 새누리당 후보 정몽준·김황식·이혜훈 “내가 적임자”

    ‘서울시장 토론회’ ‘서울시장후보 TV토론’ 9일 시작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회에 참석한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등 3명의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 서울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모두발언에서 첫 발언자로 나선 김황식 전 총리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 올라와서 서울에서 48년째 살고 있는 서울시민”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본선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후보, 40여년에 걸친 국정운영, 서민정책 시민정책을 잘 펼쳐갈 행정전문가인 김황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혹독한 인사청문회를 3번이나 거친 검증된 후보”이며 “중앙정부와 잘 협력하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후보”이고 “하나된 서울을 만들 수 있는 지역화합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혜훈 예비후보는 “지금은 야권연대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누가 중도표 끌어오느냐가 승패 가르는 요건이다. 중도표를 끌어오려면 젊어야 한다. 개혁적 성향이 있어야 한다. 저 이혜훈, 누구보다 젊다. 여성이다”라고 말했다. ’정을 몽땅 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무 일도 안하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저는 일을 열심히 하는 일복시장이 되겠다. 제가 일한 회사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됐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을 바꾸겠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박원순 42.2%-정몽준 36.5%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박원순 42.2%-정몽준 36.5%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 36.5% 대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맞대결에서는 ‘김황식 26.6% 대 박원순 42.2%’로 박원순 시장이 15.6%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혜훈 22.2% 대 박원순 47.6%’로 25.4%포인트 격차를 우세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에 우세했고 박원순 시장은 서북권과 서남권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7.5%, 김 전 총리 17.9%,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정몽준 의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60.1%, 김황식 16.3%, 이혜훈 6.5%로 정몽준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의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연합 김진표, 김상곤, 원혜영 등 어느 후보가 나와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김진표 양자대결에서는 ‘남경필 35.3% 대 김진표 21.9%’로 13.4%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남경필-김상곤 대결에선 ‘남경필 38.3% 대 김상곤 19.6%’, 남경필-원혜영 대결은 ‘남경필 38.1% 대 원혜영 17.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완료 후 표본 1300명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적용해 보정했으며 보정 이후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이다.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TV토론…새누리 후보 “내가 적임자”…새정치연합 “박원순에 동등한 기회달라”

    서울시장 TV토론…새누리 후보 “내가 적임자”…새정치연합 “박원순에 동등한 기회달라”

    ‘서울시장 TV토론’ ‘서울시장 토론회’ 9일 시작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회에 참석한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등 3명의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 서울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모두발언에서 첫 발언자로 나선 김황식 전 총리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 올라와서 서울에서 48년째 살고 있는 서울시민”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본선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후보, 40여년에 걸친 국정운영, 서민정책 시민정책을 잘 펼쳐갈 행정전문가인 김황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혹독한 인사청문회를 3번이나 거친 검증된 후보”이며 “중앙정부와 잘 협력하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후보”이고 “하나된 서울을 만들 수 있는 지역화합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혜훈 예비후보는 “지금은 야권연대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누가 중도표 끌어오느냐가 승패 가르는 요건이다. 중도표를 끌어오려면 젊어야 한다. 개혁적 성향이 있어야 한다. 저 이혜훈, 누구보다 젊다. 여성이다”라고 말했다. ’정을 몽땅 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무 일도 안하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저는 일을 열심히 하는 일복시장이 되겠다. 제가 일한 회사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됐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을 바꾸겠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방송사들의 새누리당 서울시장후보 TV토론 중계와 관련, 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동등한 기회를 보장해 줄 것을 방송사에 공식 요청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 토론이 4회이고 방송사들이 중계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새정치연합 후보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이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이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 36.5% 대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맞대결에서는 ‘김황식 26.6% 대 박원순 42.2%’로 박원순 시장이 15.6%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혜훈 22.2% 대 박원순 47.6%’로 25.4%포인트 격차를 우세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에 우세했고 박원순 시장은 서북권과 서남권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7.5%, 김 전 총리 17.9%,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정몽준 의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60.1%, 김황식 16.3%, 이혜훈 6.5%로 정몽준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완료 후 표본 1300명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적용해 보정했으며 보정 이후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이다.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황식 “정몽준, 당 최고중진회의 참석 말라”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캠프는 7일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을 향해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참석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국회나 새누리당사에서 열리는 이 회의는 최고위원, 주요 당직자, 4선 이상 중진 의원 등을 참석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선거에 출마한 중진의원의 참석이 당규에 위배되진 않는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당내 경선에 나선 분이 당의 최고 의사기구 회의에 참석해 자신과 관련이 있는 문제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공정한 경선 분위기를 해치는 적절치 못한 언행”이라며 “당규상 중진 의원이 당 선거에 출마할 경우 회의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조항은 없으나 이를 앞세워 실질적으로 경선에 영향력을 미치는 행동을 계속하는 것은 7선 의원으로서 당당하지도 않고,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지난 2일 회의 모두 발언에서 김 전 총리를 겨냥해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경선 비용을 조사해 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런 김 전 총리 캠프의 문제 제기에 정 의원은 “제가 생각은 해 보겠지만 김 후보 측에서 과민한 것”이라면서 “기존의 관행과 규칙을 바꾸자는 제안인데, 만일 그렇다면 저한테 얘기하면 될 텐데 이렇게 언론에다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되받았다. 한편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정 의원, 김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간 TV토론을 9일부터 시작해 네 차례 열기로 결정했다. 또 세 후보 간 정책토론회는 18일, 23일, 27일로 예정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YTN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오차범위 내 박빙…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새누리 절반

    ‘YTN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오차범위 내 박빙…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새누리 절반

    ‘YTN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수도권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현역 광역단체장들과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TN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1일부터 3일, 서울과 경기 거주 유권자 1천명, 인천 거주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서울·경기 ±3.1%p, 인천 ±3.7%p)에서 여야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오차 범위 내 경쟁을 벌였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의 가상 대결 결과 정몽준 의원 43.8%, 박원순 시장 42.7%로 정몽준 의원이 1.1%p 앞섰다. 새누리당에서 김황식 전 총리가 출마할 경우 김황식 전 총리 32.9%, 박원순 시장 51.5%로 박원순 시장이 우세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0.2%, 새정치민주연합 17.7%, 통합진보당 2%, 정의당 0.9%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의 두 배를 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서울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서울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서울신문은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에 도전장을 던진 주요 후보들을 집중 분석하는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시리즈’를 7일부터 기획, 연재합니다. 보도 순서와 분량은 주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을 기준으로 차등을 두되 현역 단체장이 없는 당의 예비 후보들을 먼저 보도하며 현역 단체장 불출마 시에는 다수당 후보 순으로 보도하기로 했습니다. “아쉬운 밤 흐뭇한 밤 뽀얀 담배 연기….” 지난달 31일 밤 10시쯤 서울 종로구의 어느 길거리. 식당에서 나온 10여명의 중년 무리에서 누군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가수 최백호의 ‘입영전야’를 대로변에서 불러 젖힌 주인공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일행은 정 의원의 노래 중간중간 “좋고”라는 추임새로 흥을 돋웠다. 행인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수군댔다. 이날 모임은 정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로서 비전 선포식(정책 발표회)을 한 뒤 가까운 몇몇 서울시 당협위원장과 가진 ‘번개 저녁 식사’였다. 현장에 있었던 한 당협위원장은 “반주 한잔 걸치고 기분이 좋으면 대로에서 한 곡조씩 불러 젖히는 게 요즘 정 의원의 주특기”라며 “노래 실력이 좋거나 가사를 다 외우는 게 아닌데도 꼭 부른다”고 했다. 지난달 2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후 정 의원이 다른 사람이 됐다는 평이 많다. 서민들과의 ‘스킨십’을 위해서라면 주저 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에 없이 강한 ‘권력 의지’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박호진 경선캠프 대변인은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로 얼룩졌던 2002년 대선, 승자가 이미 결정돼 있었던 2012년 대선 때와는 투지가 확연히 다르다”고 했다. 지난달 중순 유경희 새누리당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인근 강북구 당원의 전화를 받았다. “정 의원이 동네 목욕탕에 벌거벗고 들어갔다고 하네요.” 두어 시간 전 정 의원이 측근인 정양석 전 의원과 강북구의 한 목욕탕에 들렀다는 것이다. 정 의원이 목욕탕에서 벌거벗고 인사를 건네자 시민들은 “여기까지 뭐하러 왔느냐”며 화들짝 놀라면서도 이내 “시장 선거 잘하라”며 등을 두드려 줬다고 한다. 정 전 의원은 “시민들 입장에서는 ‘재벌이 이런 데도 오는구나’ 하는 반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9일 도봉산을 등반할 때 ‘셀카’를 같이 찍자는 여고생들의 요청에 자진해서 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 모양을 그리기도 했다. 예전의 ‘근엄했던’ 정 의원에게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는 최근 중학교 화장실에서 물청소를 하고 당원대회에서 갈비탕 200인분을 직접 나르기도 했다. 한 측근은 정 의원에 대해 “머리 회전이 빨라 핵심 파악 능력이 뛰어나고 추진력도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 2월 23일 귀국 직후 가진 첫 참모진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2017년 대선엔 안 나갑니다. 서울시장 연임하겠습니다.” 참모들은 대선 불출마 선언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만류했지만 정 의원은 단호한 표정으로 일축했다고 한다. 한 정치권 인사는 정 의원에 대해 “인지도가 높은 데다 재벌로서 서민적 행보까지 보이니 요즘 지지도가 오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명문대(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재벌에 키 크고 인물도 훤해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정 의원에게도 약점은 있다. 그는 종종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다. 그는 2008년 당 대표 경선 TV 토론에서 “시내버스 요금이 70원”이라고 말해 곤욕을 치렀다. 2011년 국정감사 때는 김성환 당시 외교부 장관에게 “그게 무슨 궤변이야”라는 식의 반말을 퍼부어 빈축을 샀다. 그는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때 가끔 주어와 술어가 맞지 않는 발언을 해 받아 적는 기자들을 곤란하게 한다. 정 의원이 ‘부자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돈을 제대로 쓸 줄 모르고 인색하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당협위원장은 “식당에서 물주인 정 의원이 먼저 설렁탕, 짜장면 같은 저렴한 메뉴를 선택하면 다른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메뉴를 따라간다”면서 “뒤에서 ‘짠돌이’라고 수군대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정 의원은 2002년 대선 때 ‘국민통합21’을 창당했다. 당시 당직자들로부터 식사비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정 의원은 돈 대신 인근 구내식당 식권을 구입해 나눠 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한 전직 민주당 의원은 “당시 정 의원이 10억원만 더 썼어도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국민통합21에 합류했을 것”이라면서 “정 의원이 인색하다는 걸 확인한 의원들이 발길을 돌렸다”고 회고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정 의원의 한 측근은 “아버지 정주영 회장의 엄격한 훈육 때문인지 점심 때 먹다 남은 김밥도 오후 늦게 다시 집어 먹는 등 근검절약이 습관이 됐다”며 “그런데 주위에서 많이 쓰면 많이 쓴다고 지적하고 안 쓰면 안 쓴다고 핀잔을 받는다”고 항변했다. 정 의원이 아랫사람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다는 지적도 회자된다. 그를 오랫동안 보좌한 한 인사는 “기업 경영인 출신이다 보니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아랫사람을 보듬는 부분이 아쉬울 때가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이 현대중공업 사장 시절 업무보고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버지 연배 간부의 정강이(조인트)를 걷어찼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나돈다. 정 의원의 가장 큰 단점은 화가 났을 때 판단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 의원은 2002년 대선 투표일 전날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게 숙고 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대사를 그르친 것이라고 지적한다. 2008년 총선 유세 중 한 여기자가 집요하게 질문을 던지자 손으로 그 여기자의 뺨을 건드리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한 게 결국 성희롱 논란까지 확대된 적도 있다. 그러나 정 의원의 가족은 그가 자상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난 남자라고 말한다. 정 의원은 지난달 31일 비전 선포식을 앞두고 머리 염색을 세 차례나 했다고 한다. 정 의원은 동네 이발소에서 한 첫 번째 염색이 마음에 들지 않자 집에서 부인 김영명씨에게 다시 염색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 의원은 두 번째 염색한 머리를 거울로 보며 “불그스름한 머리색이 꼭 원숭이 같다”며 투덜거렸다고 한다. 김 여사가 원숭이띠인 것을 겨냥한 나름의 유머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정몽준 박원순 오차범위 내 접전…경기도지사는 남경필 우세

    [서울시장 여론조사]정몽준 박원순 오차범위 내 접전…경기도지사는 남경필 우세

    ‘YTN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수도권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현역 광역단체장들과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TN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1일부터 3일, 서울과 경기 거주 유권자 1천명, 인천 거주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서울·경기 ±3.1%p, 인천 ±3.7%p)에서 여야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오차 범위 내 경쟁을 벌였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의 가상 대결 결과 정몽준 의원 43.8%, 박원순 시장 42.7%로 정몽준 의원이 1.1%p 앞섰다. 새누리당에서 김황식 전 총리가 출마할 경우 김황식 전 총리 32.9%, 박원순 시장 51.5%로 박원순 시장이 우세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의 가상 대결에서는 남경필 의원 47.6%, 김진표 의원 36.7%로 남경필 의원이 오차 범위 밖인 10.9%p 앞섰다. 남경필 의원은 새정치연합 김상곤 전 교육감과의 대결에서도 49.8%를 얻어 35.8%인 김상곤 전 교육감을 14%p 앞섰다. 인천은 새누리당 유정복 전 장관과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시장의 가상 대결에서 유정복 전 장관 40.6%, 송영길 시장 45.4%로 송영길 시장이 4.8%p 앞섰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0.2%, 새정치민주연합 17.7%, 통합진보당 2%, 정의당 0.9%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의 두 배를 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지지율’ 정몽준, 박원순에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앞서

    ‘서울시장 지지율’ 정몽준, 박원순에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앞서

    ‘서울시장 지지율’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TN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1일부터 3일, 서울과 경기 거주 유권자 1천명, 인천 거주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서울·경기 ±3.1%p, 인천 ±3.7%p)에서 여야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오차 범위 내 경쟁을 벌였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의 가상 대결 결과 정몽준 의원 43.8%, 박원순 시장 42.7%로 정몽준 의원이 1.1%p 앞섰다. 새누리당에서 김황식 전 총리가 출마할 경우 김황식 전 총리 32.9%, 박원순 시장 51.5%로 박원순 시장이 우세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0.2%, 새정치민주연합 17.7%, 통합진보당 2%, 정의당 0.9%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의 두 배를 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 연기… 3色 반발

    6·4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 후보 간 첫 TV 토론회가 6일 갑작스레 취소되면서 파열음이 빚어지고 있다. 방송사 간에 서로 먼저 주관하겠다며 신경전을 벌인 탓이긴 하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둘렸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JTBC가 TV 토론회를 8일 단독으로 개최하기로 서울시당과 합의한 것이 발단이 됐다. 다른 종합편성채널을 비롯한 방송사들은 당 공천위에 “종편은 현행법상 TV 토론회 주관이 어려울뿐더러 한 언론사에 단독 개최 기회를 주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어 하루 앞선 7일 오후 2시에 MBC, KBS, TV조선, 채널A, MBN 공동 주관으로 TV 토론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JTBC가 우선권을 빼앗긴 것에 반발하며 예정했던 8일 TV 토론회를 취소한 뒤 당 공천위에 항의했다. 결국 방송사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토론회 일정을 모두 백지화했고 추후 논의를 거쳐 날짜를 다시 잡기로 했다. 느닷없는 토론회 취소에 예비 후보들은 당혹감을 보였지만 표정은 조금씩 달랐다.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정몽준 의원은 “조속한 TV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면서도 비교적 담담하고 느긋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TV 토론을 통해 역전의 계기를 마련하려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를 찾은 자리에서 “내일 토론이 취소됐다는데 과연 옳은 것인지 정말 황당하고 답답하며 당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는 일”이라면서 “책임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생각”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 최고위원도 새누리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신원도 모르는 사람에게 통보받았는데 황당하다. 특정 후보가 TV 토론을 방해했다는 흉흉한 소문도 들린다”면서 “당장 TV 토론 일정을 확정하라”고 소리쳤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앞섰지만 여전히 2위…1위는 누구?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앞섰지만 여전히 2위…1위는 누구?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반기문’ 차기 대권 적임자 조사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4일 대구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 동안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적임자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3.3%로,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17.0%)보다 6.3%포인트 앞섰다. 이어 문재인 의원 14.3%, 정몽준 의원이 10.1%였으며, 김문수(5.7%), 김무성(4.5%), 손학규(3.2%), 김한길(2.2%)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간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39.7%, 새정치민주연합 22.3%로, 양당 격차가 17.4%포인트로 조사됐다. 이어 통합진보당 2.9%, 정의당 0.6%였으며, 무당층은 34.5%나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이 대거 무당층으로 이탈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61.6%로 고공행진을 계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3.4%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에 의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15.7%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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