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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과 격차 20%P 넘게 뒤져…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세월호 직격타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과 격차 20%P 넘게 뒤져…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세월호 직격타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지지율이 박원순 지지율에 비해 20%포인트나 뒤처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진 데다 정몽준 막내 아들과 부인의 발언 논란까지 겹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는 52.9%의 지지율로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새누리당 경선 직후인 지난 13~14일 서울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한국일보가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3월 23~24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후보(47.2%)와 박원순 후보(48.9%)가 초접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 대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의 화살이 온전히 정몽준 후보에게 향한 것이다. 게다가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 페이스북 글과 이를 옹호한 듯한 부인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초반대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3월 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강남에서 50.2%의 지지를 얻고 강북에서도 47~48%가량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전직하가 아닐 수 없다. 계층별로는 박원순 후보의 핵심 지지층인 화이트칼라와 학생의 지지세는 더 공고해진 데 비해 정몽준 후보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주부와 자영업자의 충성도는 현저히 줄었다. 연령별 지지율 차이는 비교적 뚜렷했다. 박원순 후보에 대한 지지는 2040세대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30대에서는 박원순 후보(76.6%)에 대한 지지가 정몽준 후보(11.0%)의 7배 가까이나 됐고, 여론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40대에서도 박원순 후보(56.9%)는 정몽준 후보(24.7%)를 두 배 넘게 따돌렸다. 반면 50대와 60세 이상 노년층에선 정몽준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다만 50대의 경우 2월22~23일 1차 조사에선 두 후보간 지지세가 비슷했다가 새누리당 경선이 본격화한 3월 조사에선 정몽준 후보 쪽으로 쏠림 현상이 뚜렷했는데, 이번 조사에선 다시 격차가 11.1%포인트로 좁혀졌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손석희 JTBC 인터뷰 “팽목항 찾은 것 정몽준 의식해서?” 질문에 답변이…

    박원순 손석희 JTBC 인터뷰 “팽목항 찾은 것 정몽준 의식해서?” 질문에 답변이…

    ‘박원순 손석희’ ‘박원순 JTBC’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손석희 JTBC ‘뉴스9’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이틀 전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인터뷰에 이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박원순 후보에 “팽목항을 찾은 것은 정몽준 후보의 팽목항 방문 때문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전부터 현직 시장으로 자리를 비울 수 없었기 때문에 직무를 다 마치고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찾았다”며 “안전이 어디서나 우선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손석희의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장 직무 당시 선거 준비만 해왔느냐고 하더라”는 질문에는 “어느 중앙부처나 기관에도 대변인이 있다. 나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홍보실이 온전히 박근혜 대통령만을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오해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박원순 JTBC 인터뷰, 시민단체 이력 공격에 반박 “상대방 삶 존중해야”

    손석희 박원순 JTBC 인터뷰, 시민단체 이력 공격에 반박 “상대방 삶 존중해야”

    ‘손석희 박원순’ ‘박원순 JTBC 인터뷰’ 손석희 박원순 JTBC 인터뷰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단체 이력을을 문제삼는 공격에 대해 반박했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이틀 전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인터뷰에 이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박원순 후보에 “정몽준 후보가 시민단체 이력은 큰 규모의 경영을 하지 않았기에 서울시장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면서 “과연 큰 서울시를 맡아 운영을 할 수 있겠느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일일히 답변하는 것도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거다. 시민사회와 정부, 기업이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참여연대 시절에 전파사용료가 왜 필요하냐고 소송을 내서 이겼다. (이로써 국민들이)4조 6000억원을 아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이 초안을 만들어 국회를 설득해 통과된 법안도 있다. 시민단체는 사회에 이렇게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몽준 후보의 네거티브 공략에 대해 “상대방의 삶에 대해서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선거를 치르다 보면 서로 존중하는 선거는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박원순 후보는 “정치가 국민들에게 계속 실망을 주는 건 우리가 지켜야 할 금도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뉴스9 박원순 손석희 인터뷰…정몽준 공격에 반박 “상대방 삶 존중해야”

    JTBC 뉴스9 박원순 손석희 인터뷰…정몽준 공격에 반박 “상대방 삶 존중해야”

    ’JTBC 뉴스9 박원순’ ‘박원순 손석희’ ‘박원순 JTBC’ 박원순 손석희 JTBC ‘뉴스9’ 인터뷰에서 팽목항 방문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이틀 전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인터뷰에 이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박원순 후보에 “팽목항을 찾은 것은 정몽준 후보의 팽목항 방문 때문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전부터 현직 시장으로 자리를 비울 수 없었기 때문에 직무를 다 마치고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찾았다”며 “안전이 어디서나 우선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장 직무 당시 선거 준비만 해왔느냐고 하더라”는 질문도 던졌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 대변인실에 직원이 100명 정도 된다”면서 “그분들은 나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서울시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어느 중앙부처에나 대변인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실 직원들은 출입기자를 뒷바라지하고 외신을 챙기는 등의 일을 한다. 나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대변인실 직원이)전임 시장에 비해 늘어간 것도 아니다. 비슷한 수준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청와대 홍보실이 온전히 박근혜 대통령만을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오해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손석희 앵커는 박원순 후보에 “정몽준 후보가 시민단체 이력은 큰 규모의 경영을 하지 않았기에 서울시장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면서 “과연 큰 서울시를 맡아 운영을 할 수 있겠느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일일히 답변하는 것도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거다. 시민사회와 정부, 기업이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참여연대 시절에 전파사용료가 왜 필요하냐고 소송을 내서 이겼다. (이로써 국민들이)4조 6000억원을 아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이 초안을 만들어 국회를 설득해 통과된 법안도 있다. 시민단체는 사회에 이렇게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몽준 후보의 네거티브 공략에 대해 “상대방의 삶에 대해서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선거를 치르다 보면 서로 존중하는 선거는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박원순 후보는 “정치가 국민들에게 계속 실망을 주는 건 우리가 지켜야 할 금도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여론조사마다 박원순에 밀려…최대 20%P 격차까지 벌어져

    정몽준 지지율, 여론조사마다 박원순에 밀려…최대 20%P 격차까지 벌어져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지지율이 박원순 지지율에 비해 20%포인트나 뒤처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진 데다 정몽준 막내 아들과 부인의 발언 논란까지 겹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는 52.9%의 지지율로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새누리당 경선 직후인 지난 13~14일 서울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한국일보가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3월 23~24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후보(47.2%)와 박원순 후보(48.9%)가 초접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 대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의 화살이 온전히 정몽준 후보에게 향한 것이다. 게다가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 페이스북 글과 이를 옹호한 듯한 부인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초반대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3월 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강남에서 50.2%의 지지를 얻고 강북에서도 47~48%가량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전직하가 아닐 수 없다. 계층별로는 박원순 후보의 핵심 지지층인 화이트칼라와 학생의 지지세는 더 공고해진 데 비해 정몽준 후보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주부와 자영업자의 충성도는 현저히 줄었다. 연령별 지지율 차이는 비교적 뚜렷했다. 박원순 후보에 대한 지지는 2040세대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30대에서는 박원순 후보(76.6%)에 대한 지지가 정몽준 후보(11.0%)의 7배 가까이나 됐고, 여론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40대에서도 박원순 후보(56.9%)는 정몽준 후보(24.7%)를 두 배 넘게 따돌렸다. 반면 50대와 60세 이상 노년층에선 정몽준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다만 50대의 경우 2월22~23일 1차 조사에선 두 후보간 지지세가 비슷했다가 새누리당 경선이 본격화한 3월 조사에선 정몽준 후보 쪽으로 쏠림 현상이 뚜렷했는데, 이번 조사에선 다시 격차가 11.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날 발표한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의 서울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4.4%p, 응답률 20.3%)에서도 정몽준 후보(26.7%)와 박원순 후보(45.3%)간 격차가 18.6%포인트에 달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7%p, 응답률 16%)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13.5%포인트였다.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각각 34.9%, 48.4%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손석희 JTBC 인터뷰 “정몽준 의식해서 팽목항 찾았나?” 질문에…“선거 준비만 했다” 정몽준 공격에 반박도

    박원순 손석희 JTBC 인터뷰 “정몽준 의식해서 팽목항 찾았나?” 질문에…“선거 준비만 했다” 정몽준 공격에 반박도

    ‘박원순 손석희’ ‘박원순 JTBC’ 박원순 손석희 JTBC ‘뉴스9’ 인터뷰에서 팽목항 방문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이틀 전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인터뷰에 이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박원순 후보에 “팽목항을 찾은 것은 정몽준 후보의 팽목항 방문 때문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전부터 현직 시장으로 자리를 비울 수 없었기 때문에 직무를 다 마치고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찾았다”며 “안전이 어디서나 우선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장 직무 당시 선거 준비만 해왔느냐고 하더라”는 질문도 던졌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 대변인실에 직원이 100명 정도 된다”면서 “그분들은 나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서울시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어느 중앙부처에나 대변인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실 직원들은 출입기자를 뒷바라지하고 외신을 챙기는 등의 일을 한다. 나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대변인실 직원이)전임 시장에 비해 늘어간 것도 아니다. 비슷한 수준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청와대 홍보실이 온전히 박근혜 대통령만을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오해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朴시장 역사관’ 공세 vs 박원순 “선거 전략 유치” 반박

    정몽준 ‘朴시장 역사관’ 공세 vs 박원순 “선거 전략 유치” 반박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시장의 이념·역사관을 문제 삼으며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재선 출마를 선언한 박 시장은 안전 행보로 선거 운동 첫발을 내디뎠다. 정 후보는 이날 모교인 중앙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이 시작한 역사 관련 연구소가 우리나라 좌편향 교과서의 ‘본류’라고 생각한다”며 ‘이념전’에 불을 댕겼다. 정 후보는 “최근 우리 교육 현장에 이념 갈등, 편향된 역사 교과서, 이런 것들이 많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정 후보의 발언은 1986년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을 지낸 박 후보의 역사관, 교육관에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보수파 집결을 의식한 이념 공격 전략으로 본선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정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좌편향이 조금 심하다는 분들로 동국대 강정구 교수, 남로당을 했던 박헌영씨의 아들이 있다”면서 “그분들의 주장은 주한 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같은 것인데 박 시장이 그분들과 생각이 같으니 역사연구소를 하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시장이 그분들이 하는 국보법 폐지와 같은 주장들을 계속 하는데 조금 많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후보 등록과 함께 직무 정지 상태가 된 박 시장은 공식적인 재선 행보에 나섰다. 그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서울은 사람과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이어야 한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다시 4년의 기회를 주신다면, 새로운 서울을 꿈꿀 수 있다면, 사람이 중심이고 사람이 우선인 새로운 서울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출마 일성을 밝혔다. 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박 후보 측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네거티브’와 ‘좌파타령’만이 정 후보의 선거전략이라면 서울시민들을 너무 무시하고 모독하는 처사”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에 이승만 정권 시대에서 가져온 듯한 선거전략을 쓰는 것은 유치하다”고 반박했다. 앞서 시장의 마지막 일정으로 ‘풍수해 대비 실·국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서울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석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 후 서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노란 리본을 달고 헌화한 뒤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점심은 남대문시장에서 6000원짜리 순댓국으로 해결한 뒤 상인들과 만나 “지난번에도 다녀갔는데 (남대문시장 발전을 위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후보 등록에 앞서 의원직 사퇴 회견에서 “5선의 정치인으로 키워 준 경기도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시대의 부름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날 의원직을 사퇴한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는 “오만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맞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 6301명… 1.6대1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5일 오후 9시 현재 총 6301명이 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평균 경쟁률은 1.6대1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89명, 기초의원 2898명, 교육감 17명,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3952명의 ‘풀뿌리 일꾼’을 선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간집계에 따르면 후보등록을 마친 숫자는 광역단체장 45명, 기초단체장 495명, 광역의원 1288명, 광역비례 47명, 기초의원 4128명, 기초비례 241명, 교육감 49명, 교육의원 8명 등이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등록했고 경기지사에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 인천시장에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부산시장에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대구시장에는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와 통합진보당 송영우, 정의당 이원준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22일 시작되는 만큼 후보등록을 일찍 해도 별다른 실익이 없기 때문에 첫날 후보등록 실적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16일 더 많은 신청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제출서류 검증이 끝나 후보 등록이 완료된 4546명을 기준으로 병역을 마치지 않은 후보는 504명,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1880명이었다. 1991년 이후 공직선거에 단 한 차례라도 입후보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은 2797명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널뛰는 與후보 지지율… 여권 표심 ‘공황상태’

    널뛰는 與후보 지지율… 여권 표심 ‘공황상태’

    6·4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수도권 여권 지자자들의 표심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 지지율은 일정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여권 후보 지지율만 큰 폭의 ‘널뛰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침묵의 나선 이론’으로 설명한다. 대중이 지배적인 여론과 자신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침묵을 지키는 현상을 일컫는 매스커뮤니케이션 효과 이론이다. 즉, 여권 성향의 응답자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 분위기 속에 표심을 숨기거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통상 10~20% 정도로 집계되던 무당파층이 세월호 참사 이후 30~40%대로 급증한 것이나 여론조사 응답률이 20%대에서 10% 초반대로 떨어진 것도 유권자들이 ‘속내’를 제대로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5일 각 여론조사 전문 기관이 발표한 수도권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들쑥날쑥 했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리서치플러스 조사에서 지지율이 26.7%로 집계됐지만 같은 날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11.0% 포인트 높은 37.7%를 기록했다. 반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각각 45.3%, 47.4%로 지지율이 거의 일정했다.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전날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40.1%를 기록하며 39.1%에 그친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이날 리서치플러스 조사에서는 25.8%를 기록하면서 36.5%를 받은 송 후보에게 10.7% 포인트나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송 후보의 지지율은 거의 그대로였는데 유 후보만 요동친 것이다. 경기지사 후보 지지율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42.5%를 기록하며 31.4%의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를 11.1% 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리서치플러스 조사에서는 31.5%로 28.1%의 김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이뤘다. 역시 김 후보의 지지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여권 지지율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지면서 여권 지지층이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표명하기 어려워져 답변을 피하거나 그때그때 다르게 응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디어리서치의 지난 12~13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후보를 53.3% 대 32.9%로 앞서는 이변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관계자는 “세월호 여파로 관망세로 돌아선 여권 지지층이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서서히 결집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원순 팽목항·진도 체육관 조용히 방문…두산 베어스 야구 유니폼에 왜 눈물?

    박원순 팽목항·진도 체육관 조용히 방문…두산 베어스 야구 유니폼에 왜 눈물?

    ‘박원순 진도체육관’ ‘박원순 두산 베어스’ ‘박원순 야구 유니폼’ ‘박원순 눈물’ 박원순 팽목항 방문 당시 진도 실내체육관에 들렀다가 눈물을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오후 8시 50분쯤 사전예고 없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함께 간 수행비서를 체육관 밖에 대기시킨 채 혼자 체육관으로 들어간 박원순 시장은 실종자 가족들 옆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의 진도 방문은 사전예고 없이 이뤄져 현장에 있는 기자들은 물론 실종자 가족들도 미리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본 한 기자가 “박원순 시장 아니냐”고 주위에 확인하면서 알려졌다. 박원순 시장은 실종자 가족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들의 사연과 하소연을 들었다. 지쳐 누워있는 실종자 가족의 안부를 묻고 손을 꼭 잡아주기도 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이 눈물을 흘릴 땐 따라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박원순 시장은 체육관에 걸린 야구 유니폼이 실종자 중 한 명인 단원고 학생이 두산 베어스의 팬이라는 이야기를 접한 구단 측이 학생의 이름을 넣어 전달한 것이라는 사연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1시간 15분가량 진도 체육관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과 만난 뒤 오후 9시 45분쯤 팽목항으로 이동했다. 박원순 시장은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을 만난 뒤 상황실에 들러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로 향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박원순 시장에게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었지만 답없이 차에 몸을 실었다. 체육관에서 박원순 시장을 안내한 자원봉사자는 “박원순 시장이 사진에 찍히거나 언론에 공개되지 않으려고 일부러 혼자 들어왔다”면서 “수행원도 모두 밖에서 기다리고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이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말해줄 수 없다”면서 입을 닫았다. 한편 같은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도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과 상황실을 방문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 예선(19)군이 페이스북에 ‘미개한 국민’이란 표현을 담은 글을 올린 탓인지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정몽준 후보가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천막과 가족대책본부에 들렀지만 가족들은 정몽준 후보 측을 향해 “가족이 아니면 들어가지 말라”고 외쳤고 결국 정몽준 후보는 자리를 떠나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최대 20%포인트 뒤져…세월호 참사 정몽준에 직격탄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최대 20%포인트 뒤져…세월호 참사 정몽준에 직격탄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이 정몽준 지지율을 최대 20%포인트 높게 나오는 등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가 출마 선언 첫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크게 앞서 나갔다. 15일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는 52.9%의 지지율로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새누리당 경선 직후인 지난 13~14일 서울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한국일보가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3월 23~24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후보(47.2%)와 박원순 후보(48.9%)가 초접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 대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의 화살이 온전히 정몽준 후보에게 향한 것이다. 게다가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 페이스북 글과 이를 옹호한 듯한 부인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한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의 서울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4.4%p, 응답률 20.3%)에서도 정몽준 후보(26.7%)와 박원순 후보(45.3%)간 격차가 18.6%포인트에 달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7%p, 응답률 16%)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13.5%포인트였다.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각각 34.9%, 48.4%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선거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강남까지 압도…새누리 지지층 16.9% 박원순 지지

    [지방선거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강남까지 압도…새누리 지지층 16.9% 박원순 지지

    ‘지방선거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지지율이 정몽준 지지율을 강남 3구에서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직후인 13~14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5일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2.9%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3월 23~24일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48.9%대 47.2%로 초접전 양상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원순 후보 지지율은 4.0%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몽준 후보 지지율은 14.7%포인트 급락했다. 박원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초반대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3월 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강남에서 50.2%의 지지를 얻고 강북에서도 47~48%가량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전직하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서도 16.9%가 박원순 후보를 지지했고, 정몽준 후보 지지는 73.2%에 그쳤다. 3월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자의 79.4%가 정몽준 후보를 지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약 6%포인트의 지지층이 이반한 셈이다. 이에 비해 정몽준 후보를 지지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4.1%에 불과했고, 박원순 후보 지지는 92.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0%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진도 체육관·정몽준 진도 팽목항 어떻게 달랐나…“오지 말라는데 왜 오고 난리야”

    박원순 진도 체육관·정몽준 진도 팽목항 어떻게 달랐나…“오지 말라는데 왜 오고 난리야”

    ‘박원순 진도’ ‘정몽준 진도’ ‘정몽준 박원순 팽목항’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같은 날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오후 8시 50분쯤 사전예고 없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함께 간 수행비서를 체육관 밖에 대기시킨 채 혼자 체육관으로 들어간 박원순 시장은 실종자 가족들 옆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박원순 시장은 체육관에 걸린 야구 유니폼이 실종자 중 한 명인 단원고 학생이 두산 베어스의 팬이라는 이야기를 접한 구단 측이 학생의 이름을 넣어 전달한 것이라는 사연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1시간 15분가량 진도 체육관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과 만난 뒤 오후 9시 45분쯤 팽목항으로 이동했다. 박원순 시장은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을 만난 뒤 상황실에 들러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로 향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박원순 시장에게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었지만 답없이 차에 몸을 실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도 같은 날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15분쯤 팽목항에 도착한 뒤 상황실을 찾아가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수색 때) 물밑을 밝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 “(잠수사들이) 손으로 더듬어가면서 실종자를 찾는 것이냐”, “바지선으로부터 작업 반경은 얼마나 되냐” 등의 질문을 했다. 이후 정몽준 후보는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천막과 가족대책본부에 들렀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 예선(19)군이 페이스북에 ‘미개한 국민’이란 표현을 담은 글을 올린 탓인지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정몽준 후보가 가족대책본부 천막에 들어서자 가족들은 정몽준 후보 측을 향해 “가족이 아니면 들어가지 말라”고 외쳤고 결국 정몽준 후보는 자리를 떠나야 했다. 한 실종자 어머니는 정 후보가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텐트 안으로 들어오자 “피해 다니는 것도 일이다 일. 오지 말라는 데 왜 오고 난리야”라며 빠져나왔다. 한 실종자 아버지는 천막 입구에 붙어 있던 ‘실종자 가족 외 출입금지’ 문구를 떼 천막 안에다 붙여넣으며 “이것 보라”고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A동 천막에 있던 7~8명의 가족들은 정 후보가 들어서자 4~5명이 밖으로 나가 버렸고 D동 천막은 12명의 가족 중 5명만 남고 모두 나와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후보는 “막내아들 발언에 대한 사과에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이 어떠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동양의 미덕은 큰 슬픔을 당하면 서로 위로하는 것이다. 서로 비난하는 것은 자제했으면 한다”며 “가족들은 지치고 힘들어 화를 낼 힘도 없는 듯하다. 죄송하다고 전했고 여러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특히 정몽준 후보는 “(실종자 가족들이) 바다 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 철렁한다는 얘기를 하더라”면서 “만나 뵌 가족분들 모두 철저한 진상규명을 원했다. 국민들 모두 똑같은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정몽준 팽목항 같은 날 방문…실종자 가족 방문해 위로 건네

    박원순·정몽준 팽목항 같은 날 방문…실종자 가족 방문해 위로 건네

    ‘박원순 팽목항’ ‘정몽준 팽목항’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같은 날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오후 8시 50분쯤 사전예고 없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함께 간 수행비서를 체육관 밖에 대기시킨 채 혼자 체육관으로 들어간 박원순 시장은 실종자 가족들 옆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박원순 시장은 체육관에 걸린 야구 유니폼이 실종자 중 한 명인 단원고 학생이 두산 베어스의 팬이라는 이야기를 접한 구단 측이 학생의 이름을 넣어 전달한 것이라는 사연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1시간 15분가량 진도 체육관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과 만난 뒤 오후 9시 45분쯤 팽목항으로 이동했다. 박원순 시장은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을 만난 뒤 상황실에 들러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로 향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박원순 시장에게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었지만 답없이 차에 몸을 실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도 같은 날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15분쯤 팽목항에 도착한 뒤 상황실을 찾아가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수색때) 물밑을 밝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 “(잠수사들이) 손으로 더듬어가면서 실종자를 찾는 것이냐”, “바지선으로부터 작업 반경은 얼마나 되냐” 등의 질문을 했다. 이후 정몽준 후보는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천막과 가족대책본부에 들렀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 예선(19)군이 페이스북에 ‘미개한 국민’이란 표현을 담은 글을 올린 탓인지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정몽준 후보가 가족대책본부 천막에 들어서자 가족들은 정몽준 후보 측을 향해 “가족이 아니면 들어가지 말라”고 외쳤고 결국 정몽준 후보는 자리를 떠나야 했다. 정몽준 후보는 세월호 참사 원인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조선업이 전 세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하는 데도 이런 사고가 난 것은 수십 개의 감시·감독기구가 유착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에 부정·부패가 만연해 무엇이 부정부패인지에 대한 감각이 상실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원인과 결과를 제공한 우리가 당사자인데 무슨 할 말이 있겠냐. 죄인으로서 업보를 어떻게 씻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능력이 부족하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부정부패를 없애고 안전한 나라는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부인·막내아들 발언 때문?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최대 20%포인트 뒤져

    정몽준 부인·막내아들 발언 때문?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에 최대 20%포인트 뒤져

    ‘정몽준 부인’ ‘정몽준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이 박원순 지지율에 비해 최대 20%포인트 낮게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는 52.9%의 지지율로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새누리당 경선 직후인 지난 13~14일 서울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한국일보가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3월 23~24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후보(47.2%)와 박원순 후보(48.9%)가 초접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 대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의 화살이 온전히 정몽준 후보에게 향한 것이다. 게다가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 페이스북 글과 이를 옹호한 듯한 부인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초반대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3월 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강남에서 50.2%의 지지를 얻고 강북에서도 47~48%가량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전직하가 아닐 수 없다. 이날 발표한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의 서울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4.4%p, 응답률 20.3%)에서도 정몽준 후보(26.7%)와 박원순 후보(45.3%)간 격차가 18.6%포인트에 달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7%p, 응답률 16%)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13.5%포인트였다.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각각 34.9%, 48.4%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진도 체육관·정몽준 진도 팽목항 방문…가족 외 출입금지 팻말 떼어진 까닭

    박원순 진도 체육관·정몽준 진도 팽목항 방문…가족 외 출입금지 팻말 떼어진 까닭

    ‘박원순 진도’ ‘정몽준 진도’ ‘정몽준 박원순 팽목항’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같은 날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오후 8시 50분쯤 사전예고 없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함께 간 수행비서를 체육관 밖에 대기시킨 채 혼자 체육관으로 들어간 박원순 시장은 실종자 가족들 옆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박원순 시장은 체육관에 걸린 야구 유니폼이 실종자 중 한 명인 단원고 학생이 두산 베어스의 팬이라는 이야기를 접한 구단 측이 학생의 이름을 넣어 전달한 것이라는 사연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1시간 15분가량 진도 체육관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과 만난 뒤 오후 9시 45분쯤 팽목항으로 이동했다. 박원순 시장은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을 만난 뒤 상황실에 들러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로 향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박원순 시장에게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었지만 답없이 차에 몸을 실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도 같은 날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15분쯤 팽목항에 도착한 뒤 상황실을 찾아가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수색 때) 물밑을 밝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 “(잠수사들이) 손으로 더듬어가면서 실종자를 찾는 것이냐”, “바지선으로부터 작업 반경은 얼마나 되냐” 등의 질문을 했다. 이후 정몽준 후보는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천막과 가족대책본부에 들렀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 예선(19)군이 페이스북에 ‘미개한 국민’이란 표현을 담은 글을 올린 탓인지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정몽준 후보가 가족대책본부 천막에 들어서자 가족들은 정몽준 후보 측을 향해 “가족이 아니면 들어가지 말라”고 외쳤고 결국 정몽준 후보는 자리를 떠나야 했다. 한 실종자 어머니는 정 후보가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텐트 안으로 들어오자 “피해 다니는 것도 일이다 일. 오지 말라는 데 왜 오고 난리야”라며 빠져나왔다. 한 실종자 아버지는 천막 입구에 붙어 있던 ‘실종자 가족 외 출입금지’ 문구를 떼 천막 안에다 붙여넣으며 “이것 보라”고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희생자 어머니 A씨는 “정몽준 후보가 얘기 좀 하겠다고 들어온다길래 싫다고 오지 말라고 했는데 들어왔다”며 “가족들이 화가 나 나가버리고 한 아버지가 ‘가족 외 출입금지’ 문구를 떼어다 붙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A동 천막에 있던 7~8명의 가족들은 정몽준 후보가 들어서자 4~5명이 밖으로 나가 버렸고 D동 천막은 12명의 가족 중 5명만 남고 모두 나와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후보는 “막내아들 발언에 대한 사과에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이 어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동양의 미덕은 큰 슬픔을 당하면 서로 위로하는 것이다. 서로 비난하는 것은 자제했으면 한다”며 “가족들은 지치고 힘들어 화를 낼 힘도 없는 듯하다. 죄송하다고 전했고 여러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특히 정몽준 후보는 “(실종자 가족들이) 바다 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 철렁한다는 얘기를 하더라”면서 “만나 뵌 가족분들 모두 철저한 진상규명을 원했다. 국민들 모두 똑같은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강남3구까지 압도…세월호에 정몽준 휘청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강남3구까지 압도…세월호에 정몽준 휘청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지방선거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지지율이 정몽준 지지율을 강남 3구에서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직후인 13~14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5일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2.9%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3월 23~24일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48.9%대 47.2%로 초접전 양상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원순 후보 지지율은 4.0%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몽준 후보 지지율은 14.7%포인트 급락했다. 박원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초반대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3월 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강남에서 50.2%의 지지를 얻고 강북에서도 47~48%가량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전직하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서도 16.9%가 박원순 후보를 지지했고, 정몽준 후보 지지는 73.2%에 그쳤다. 3월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자의 79.4%가 정몽준 후보를 지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약 6%포인트의 지지층이 이반한 셈이다. 이에 비해 정몽준 후보를 지지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4.1%에 불과했고, 박원순 후보 지지는 92.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새누리당 후보 확정 직후에 실시됐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거세진 비판여론 탓에 정몽준 후보는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정몽준 후보의 경우 막내 아들의 ‘유가족·국민 미개’ 발언과 이를 옹호하는 듯한 부인의 말실수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0%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부인 김영명 또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정몽준 “후보는 부인이 아니라…”

    정몽준 부인 김영명 또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정몽준 “후보는 부인이 아니라…”

    정몽준 부인 김영명 또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정몽준 “후보는 부인이 아니라 저” 지난 9일 영등포 당협 사무실에서 지지를 호소하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김영명씨가 12일 또 다시 같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당원들에게 남편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서울을 정말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후보는 정몽준이 후보가 돼야지 박원순 시장한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후보는 경선 내내 현직 의원 신분을 유지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우자의 선거운동은 불법이다. 정몽준 후보는 1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부인의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 “후보는 부인이 아니라 저”라면서 “이번 선거가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선거가 되길 싶다면 제가 고발된 걸 관심을 갖고 보도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우회적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또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에서도 부인이 선거법 위반 관련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라면서 “이런 일로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팽목항 방문, 실종자 가족 냉담한 반응…아들 발언 사과 반응은?

    정몽준 팽목항 방문, 실종자 가족 냉담한 반응…아들 발언 사과 반응은?

    정몽준 팽목항 방문, 실종자 가족 냉담한 반응…아들 발언 사과 반응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세월호 참사 현장인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몽준 후보의 막내 아들 예선(19)군이 페이스북에 ‘미개한 국민’이란 표현을 담은 글을 올린 탓인지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15분쯤 팽목항에 도착한 뒤 상황실을 찾아가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수색때) 물밑을 밝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 “(잠수사들이) 손으로 더듬어가면서 실종자를 찾는 것이냐”, “바지선으로부터 작업 반경은 얼마나 되냐” 등의 질문을 했다. 이후 정몽준 후보는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천막과 가족대책본부에 들렀다. 하지만 가족들은 정몽준 후보측을 향해 “가족이 아니면 들어가지 말라”고 외쳤고 결국 정몽준 후보는 자리를 떠나야 했다. 정몽준 후보는 “막내아들 발언에 대한 사과에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이 어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동양의 미덕은 큰 슬픔을 당하면 서로 위로하는 것이다. 서로 비난하는 것은 자제했으면 한다”며 “가족들은 지치고 힘들어 화를 낼 힘도 없는 듯하다. 죄송하다고 전했고 여러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특히 정몽준 후보는 “(실종자 가족들이) 바다 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 철렁한다는 얘기를 하더라”면서 “만나 뵌 가족분들 모두 철저한 진상규명을 원했다. 국민들 모두 똑같은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정몽준 후보는 하지만 일각에서 세월호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정몽준 후보는 세월호 참사 원인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조선업이 전 세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하는 데도 이런 사고가 난 것은 수십 개의 감시·감독기구가 유착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에 부정·부패가 만연해 무엇이 부정부패인지에 대한 감각이 상실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원인과 결과를 제공한 우리가 당사자인데 무슨 할 말이 있겠냐. 죄인으로서 업보를 어떻게 씻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능력이 부족하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부정부패를 없애고 안전한 나라는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20%포인트 차이로 따돌려…강남서도 압도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20%포인트 차이로 따돌려…강남서도 압도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지지율이 정몽준 지지율을 최대 20%포인트 높게 나오는 등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가 출마 선언 첫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크게 앞서 나갔다. 15일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는 52.9%의 지지율로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새누리당 경선 직후인 지난 13~14일 서울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한국일보가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3월 23~24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후보(47.2%)와 박원순 후보(48.9%)가 초접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 대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의 화살이 온전히 정몽준 후보에게 향한 것이다. 게다가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 페이스북 글과 이를 옹호한 듯한 부인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초반대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3월 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강남에서 50.2%의 지지를 얻고 강북에서도 47~48%가량의 높은 지지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전직하가 아닐 수 없다. 이날 발표한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의 서울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4.4%p, 응답률 20.3%)에서도 정몽준 후보(26.7%)와 박원순 후보(45.3%)간 격차가 18.6%포인트에 달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7%p, 응답률 16%)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13.5%포인트였다.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각각 34.9%, 48.4%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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