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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비밀지원설 파문/ 민주당 총반격 “선거 단골메뉴”

    민주당은 27일 한나라당이 제기한 ‘대북 비밀지원설’은 선거때마다 제기되는 북풍공작이라고 주장하며 총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내부적으론 이번 사안의 폭발성을 감안,진위 여부를 떠나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의 판도마저 바꿀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핵심 당직자들은 사흘째 비공개 대책회의를 가졌다.김원길(金元吉)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북풍공작 대책팀’을 구성하는 등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한편 한나라당에 대해 역공세도 폈다.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여당이 돼서도 야당의 공작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현대상선이 자신들이 안 쓴 돈을 왜 갚겠느냐.”고 한나라당의 공세를 ‘공작정치’로 몰았다.김원길 의원은 “산은에서 대출하면 모두 기표가 된다.(한나라당 주장처럼) 국가정보원에 넘겨줄 방법이 없다.”고 거들었다. 정균환(鄭均桓) 총무도 “햇볕정책의 성과가 나타나자 한나라당이 음모적 공작정치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결국 ‘아니면 말고’식의 이회창(李會昌)식 정치”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임채정(林采正) 정책위의장은 “이회창은 더러운 전쟁주의자”라고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현대상선이 관련된 폭로는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면서 “부도위기의 현대가 북한에 거액을 보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고,5억 5000만달러가 움직였다면 당시 환율과 외환보유고에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면서 5가지 의문점을 거론하며 한나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MJ 신당’ 인선 파열음, 참여인사 입지싸고 기싸움

    정몽준(鄭夢準) 의원측의 신당 창당 준비모임이 출범 초기부터 인선에 잡음을 노출하며 벌써부터 참여인사들간에 기싸움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창당 기획위원장격인 윤원중(尹源重) 전 의원은 27일 ‘민국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시사한 전날 발언을 부인하며 “어느 특정 정당과 합당을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윤 전 의원은 이날 전략회의에서 자신의 발언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창당기획단장인 강신옥(姜信玉) 전 의원이 강하게 질책했다는 후문이다.강 전 의원은 회의 직후 윤 전 의원을 겨냥해 “창당기술자가 말도 안 되는 소리….‘(민국당에) 탈당계를 냈는지 가져오라.’고 말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각에선 이를 놓고 단순히 의사소통의 부재로 생긴 해프닝이 아니라 신당의 윤곽을 둘러싼 이견과 그 속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확보하려는 치열한 경쟁의 산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현역 의원으로 유일하게 합류한 안동선(安東善) 의원은 인선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안 의원이 “이런 식으론 참여하지 않겠다.”며 4선 중진인 자신을 요직에서 배제한 데 대해 섭섭함을 표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 의원의 측근은 이날 “불만이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그는 “상임고문으로 내정됐는데 그 정도면 괜찮다.”면서 “아직 준비단계가 아니냐.”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의 신당호는 앞으로 영입작업 못지 않게 영입인사들에 대한 대우 문제도 적지 않은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경기자 olive@
  • 北 비밀지원설 파문/ 청와대 반격 “정부 대북관계 떳떳”

    한나라당이 대북(對北) 4억달러 지원 의혹을 연일 제기하며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 청와대가 “아니다.”고 단정적으로 반격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대북관계는 떳떳하다.”면서 “정부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해왔고 진실은 진실대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해 ‘무관함’을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이 왜 이렇게 터무니없고 근거없는 막말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면서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사필귀정(事必歸正)론을 폈다. 이와 관련,다른 고위관계자는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지지도가 답보 상태에 머물고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지지도가 올라가자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대선전략 차원에서 현대와 청와대를 동시에 공격하는 양면작전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대북지원설에 대해서는 의혹의 당사자인 산업은행과 현대상선쪽에서 충분히 설명을 하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의 정치공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한나라당과 상대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꼬집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한대표 ‘盧지지’ 해석분분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27일 “대표로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한 노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해 해석이 분분하다. 한 대표는 또 “정치에선 원칙과 명분을 지키는 게 결국 역사적으로도 살아남는 것”이라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정치이념을 계승하고 지켜야 하는 내 입장에서 선거에 다소 불리하다고 민주당을 버리고 다른 쪽으로 갈 수야 없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다만 비노(非盧)·반노(反盧)측의 통합수임기구 구성 의결을 위한 당무회의 소집 요구와 관련,“내가 소집할 생각은 없으나 당헌·당규에는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해 이들이 당헌·당규에 따른 요건을 갖춰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할 경우는 응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당대표로서의 원론적인 언급”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일각에는 “한 대표가 노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신호탄”이란 관측도 있다.또 “한 대표가 당권고수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까지도 나왔다. 한 대표는 그러나 자신의 이날 발언이 노 후보 적극 지지 선회로 해석되자 측근을 통해 “민주당의 대표로서 당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일 뿐”이라면서 “누구를 민다는 해석은 곤란하다.”고 서둘러 해명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당분간 지루한 내분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당내 비노(非盧)성향의 중도파 의원 40여명이 30일로 예정된 노 후보의 중앙선대위 출정식에 반발,당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 후보만으로 어렵다.”며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과의 후보단일화 추진 기구를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실행 여부가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北 비밀지원설 파문/ 한나라 총공격 “DJ가 밝혀라”

    한나라당이 현 정부의 ‘대북 뒷거래설’ 확산을 위해 전의를 다져가고 있다.27일에는 오전 7시30분에 의원총회를 열고,김대중(金大中) 정부를 성토한 뒤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결의문까지 채택했다.한나라당은 이 문제를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괴롭혀온 ‘병풍(兵風)’ 정국 돌파와 함께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견제할 기회로 여기고 있어,이에 대한 공세는 갈수록 거세질 전망이다. 이날 정치 현안에 대해 오랜만에 입을 연 이 후보는 “국가가 어떻게 범죄수단을 써서 기업을 이용하고 세금을 퍼줄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국민을 속이고 세금을 가로챈 범죄수단이야말로 충격이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돈을 주고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데 대해 대통령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면서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오(李在五) 의원은 “김 대통령은 노벨상을 타기위해 정상회담을 하고 이를 위해 북한과 검은 거래를 했다.”면서 “이같은 약점과 비밀을 알고 있는 북한이 통일회담을 하겠느냐.”고 주장했다.또한 “이같은 행위는 북한의 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으로 김 대통령은 반통일세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단정했다.이규택(李揆澤) 총무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세금으로 뒷돈 거래를 한 김 대통령의 행위는 탄핵소추감”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한나라당은 “정형근(鄭亨根) 의원의 집 앞에 괴한들이 출현하고,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에도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권이 이런 식의 대응을 한다면 무서운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지운기자 jj@
  • 대선후보 행보/ 盧 - ‘昌·鄭 자질’ 공격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더이상 지지율을 빼앗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 후보는 26일 저녁 부산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한국을 어디로 이끌고 갈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대통령후보와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겨냥해 칼을 빼들었다. 노 후보는 이날 “대통령후보 중 유력한 사람이 세 분쯤 된다고 보면 한 분은 귀하신 고관집 자제분이고,또 한 분은 무지무지한 부자 집안 자제분”이라며 이 후보와 정 의원을 겨냥한 뒤 “이 분들과 사고와 행동방법 등은 우리 서민들과는 아주 다르다.”며 이들의 자질론을 문제삼았다. 정 의원을 겨냥해서는 자신의 아들 건호씨의 결혼 문제를 언급,“집 하나 구하도록 돈 조금 보태주고 싶은데 요즘 집도 별로 없고 집세가 자꾸 올라 고민”이라며 “이런 고민들을 해봤을 리 없는 분이 어떻게 탁아와 주택,실업 등 서민들의 걱정을 해결해줄 수 있느냐.”며 정 의원의 약점을 건드렸다. 이 후보에 대해서는 ‘검증 회피자’로 내몰았다.그는 “여러 문제들을 검증하려면 토론회를 해야 하는데 방송들이 직무유기하고 있다.”며 언론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뒤 “자꾸 검증을 회피하려는 분들은 떳떳하게 나와서 검증받자고 말하고 싶다.”며 토론회에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이 후보를 집중 비난했다. 그는 “총리는 하루 종일 검증했는데 대통령은 검증,재검증해야 한다.”고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현재와 같은)이러한 시스템에서 검증받는 것은 대단히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재천기자 patrick@
  • 北 비밀지원설 공방/ 한 “정부·현대·北 커넥션”, 민 “兵風 물타기용 공세”

    현 정권의 대북 자금제공 논란이 대선정국을 강타하고 있다.한나라당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자 문책,즉각적인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파상공세에 나섰고,민주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며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북 자금제공 의혹이 현 정권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물론 상승세인 정몽준(鄭夢準) 의원에게도 심대한 타격을 입힐 호재로 보고 있다.자연히 정부-현대-북한의 ‘삼각 커넥션’에 공세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26일 “6·15정상회담이 검은 뒷거래임이 드러난 만큼 대통령은 실상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고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몽준 의원에게도 포문을 겨눴다.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정 의원 출마는 정권과 현대,북한의 삼각유착에 의한 것”이라며 “정몽준이야말로 DJ의 선택받은 양자”라고 몰아붙였다.당 관계자는 “대북자금 제공설은 당이 오랫동안 추적한 것”이라며 후속타를 예고했다. 한나라당 공세에 민주당은 정면 대응에 나섰다.노무현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정책마당’ 강연회에서 공세에 제동을 걸었다.그는 “만약 진실이 아닌데,이같은 주장을 세계가 믿고 남북관계가 파탄지경에 이른다면 이 엄청난 책임을 누가 질거냐.”면서 “일개 국회의원이라고 해도 민족 역사에 대한 책임을 갖고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는 또 “과거 서독이 동독과의 관계를 열어나갈 때 이와 유사한 거래가 유효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아무렇게나 흠집내는 야비한 방식으로 선거를 이기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한나라당은 이같은 작태를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비난했다.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병역비리로 궁지에 몰린 한나라당의 근거없는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한반도 평화무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나라당은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한 대표 주재로 가진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북자금설을 제공한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 의원 등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엄 의원이 유포한 허위사실을 명백하게 밝혀 나가기로 했다.”고 전하고 “면책특권이 있는 원내 발언이지만 법적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정몽준 의원은 “한나라당 주장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느냐.”며 논란에서 한걸음 비켜서려 했다.측근은 “현대그룹은 이미 계열분리가 됐고,설사 안됐더라도 관계없는 일”이라며 “해명하는 것조차 구차해 ‘노코멘트’로 공식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현대重 분식회계 조사

    현대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식회계 감리가 현대상선을 비롯해 계열분리된 현대중공업으로까지 확대,실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그룹의 관계자는 26일 “분식회계에 대한 조사가 계열사인 현대상선 뿐아니라 이미 계열분리된 현대중공업에까지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현대상선의 분식회계에 대한 감리를 금융감독원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었다. 이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사는 현재 개별회사보다는 현대상선의 회계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이 가진 장부를 중심으로 진행중”이라며 “계열분리된 현대중공업 회계도 현재 삼일회계법인이 계속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사가 대우그룹처럼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에 대한 일반적인 분식회계 조사의 일환인지 아니면 대북지원설이 불거진 때문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조사강도는 매우 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의 분식회계 조사가 현대중공업에까지 확대된 데 대해 현대계열사 등은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대선 출마와 연계된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정몽준 의원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대중공업에 대한 그같은 감리여부에 대해 모른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선후보 행보/ 鄭 - 검증 ‘정면 돌파’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26일 ‘젊은 피’의 소유자임을 은근히 과시하며 이회창(李會昌)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세대교체’를 앞세우는 차별화 전략을 펼 뜻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이화여대에서 열린 백혈병 어린이돕기 행사에 참석,헌혈을 한 뒤 여대생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며 소탈하고 활력 넘치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했다.전날도 부인 김영명(金寧明) 씨와 함께 가벼운 옷차림으로 야간 할인매장을 찾아 축구카페에서 젊은이들과 맥주를 마시며 어울렸다. 정 의원측은 “55세까지만 가능한 헌혈을 못하는 후보도 있다.”면서 “양자 대결로 좁혀진 대선 구도에서 ‘젊음’을 강조해 세대교체론에 불을 지피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정 의원은 이대 행사에서 친근함을 표시한다는 게 지나쳐 인사하는 한 여학생에게 “서양식으로 뽀뽀하면 어떨까.”라는 다소 실없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정 의원은 두 번의 TV 토론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自評)하면서 앞으로 언론사와 단체 초청 토론에 잇따라 응하는 등 검증 무대에도 적극 임하기로 했다.오는 28일 KBS 심야토론,다음달 1일 관훈클럽 초청토론,11일 SBS 토론에 참가해 국민들의 의혹에 적극 해명하고 투명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입장이다.그동안 내용에 신경 쓰다보니 분장이나 카메라 테스트에 소홀했던 점도 보완할 계획이다. 창당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오는 30일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 당사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갖는다.안동선(安東善) 의원과 이규정(李圭正) 전 의원이 곧캠프에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한 측근은 “정 의원이 비공식 일정의 대부분을 영입작업에 쏟고 있다.”고 귀띔했다.수차례 원내교섭단체를 장담한 것도 결국 민주당 탈당파와 자민련을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정몽준 신당 준비팀 인선 기획단장 강신옥 前의원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모임은 26일 창당기획단장에 강신옥전 의원,대선기획단장에 박진원 변호사를 임명,본격적인 신당 창당 준비에 들어갔다. 모임은 안동선 의원과 이철 박범진 정상용 최욱철 윤원중 김영작 임삼 전의원과 정종문 전 동아일보 논설실장,김영백 전 대한석탄공사 감사,신상돈전 스포츠조선 편집국장 등을 분야별 위원장과 특보에 임명하기로 했으며,김영민 외대 교수 등 50여명의 교수자문단도 구성했다. 강신옥 단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서울지법 판사와 14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박진원 단장은 경기 화성 출생,서울대 상대와 미국 브루클린 법대를 나와 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로 일해 왔다. 박정경기자 olive@
  • ‘폭풍전야’민주호/ 통합파 “당무회의 소집하라”노무현 “정당통합 全大권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대선승리 가능성을 놓고 지루한 내분에 휘말려 있는 민주당이 시끌시끌하다.국감기간이라 미봉됐을 뿐,10월5일 국감만 끝나면 부글부글 끓고 있던 내부문제가 폭발할 것이란 관측이 파다하다. 이같은 당내 사정은 26일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현재는 임시봉합 상태인데 어떻게 될지 나도 잘 모르겠다.”는 토로에서 잘 드러났다.한 대표는 이날 ‘21세기 국정자문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 참석,이처럼 말하고 “이제당이 제대로 가기는 어렵게 됐다.”고 말해 분분한 해석을 자아냈다.회의장은 노 후보 사퇴 요구와 이를 반대하는 맞고함이 오가는 등 어수선했다. 민주당은 현재 크게 두 부류로 갈라져 있다.탈당파·통합신당파·반노(反盧)파는 노 후보로는 대선승리가 어렵다면서 정몽준(鄭夢準)·이한동(李漢東)의원,그리고 자민련과의 통합신당 구성을 촉구한다.반면 노 후보는 이들의 통합신당 요구를 일축,당이 대폭발 직전에 처해 있는 분위기다. 따라서 한 대표의 처지는 매우 옹색하다.그는 이날 “후보측에서는 당이 왜 도와주지 않느냐고 하고,당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도와주고 버텨주고 있는데 그러느냐고 한다.”고 푸념했다.그래서인지 “혼자 남더라도 민주당의 간판을 들고 끝까지 가겠다.”고 한 그의 말조차 공허하게 들렸다. 실제 민주당 내분은 제3자적 위치에서 보면 이해하기 어렵게 진행중이다.통합신당파측은 69명의 의원이 서명했다며 통합신당 의결을 위한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하겠다고 노 후보측을 압박하고 있다.노무현 후보와 선대위측은 그러나 “정당 통합은 전당대회 권한”이라고 제동을 거는 등 힘겨루기가 치열하다. 특히 통합신당파가 당무회의 소집을 강행할 경우 ‘당무회의의 권한’에 대한 유권해석을 둘러싼 양측간 법적 다툼까지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노 후보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정당통합은 전당대회 권한이며,당내의견이 일치할 경우 예외적으로 당무회의가 권한을 갖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고 선대위가 갖는다.”고 못박았다.반면 통합신당파는 “당의 최고의사결정은 당무회의에서 하도록 돼 있으며,후보는 선대위 구성 권한은 있지만 후보단일화 문제는 선대위 권한 밖”이라고 맞서 있는 상태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한화갑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무회의 소집을 아직 요청받은 바 없으나 필요하면 얼마든지 소집할 수 있다.”면서 “선대위는 아직 안떴다.”고 노 후보측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당 대 당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과 후보지위 문제에 대한 논란도 계속중이다. 이처럼 어지러운 민주당 사정으로 인해 “민주당이 결국엔 분당으로 갈 것”이란 전망이 점증하고 있어 주목된다.하지만 통합신당파로 통칭되는 반노·비노(非盧)진영 사정도 복잡하다. 탈당파는 정몽준 의원에 쏠려있고,통합신당추진파는 범동교동계가 주도하며 이한동 의원쪽에도 미련이 적지 않다.반노파는 정몽준 의원과도 어색하다.따라서 민주당의 핵분열 가능성이나 단계적 탈당설 등이 난무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탈북자 국제협약 바람직”정몽준후보 방송기자 토론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25일 탈북자 문제와 관련,“베트남의 경우처럼 미국 일본 중국 몽골 등이 참여하는 국제협약을 맺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탈북 러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납북자 문제 역시 인도적 차원에서 정부가 북한측에 제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 결의를 따르는 것이 타당하나,미국이 독자적으로 공격한다면 우리정부는 아프가니스탄 공격 때처럼 의무부대 파병 정도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 99년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 연루설과 관련한 질문에 “현대중공업이 1985년 5000원에 매입한 현대전자 주식을 1만 5000원 가량에 팔았다.”며 “당시 외국출장을 다녀온 뒤 금감원 관계자를 만나 ‘주가조작으로 이득을 봤다면 주식을 사는 사람에게 혐의가 있지,파는 사람이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물었다.”고 말해 금감원에 압력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대한축구협회장 및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직 사퇴 여부에 대해 “공명선거에 부담이 된다면 계속 맡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창간 인터뷰에서 “평소 선거에 떨어진 분들이 야당 총재를 하며 또 출마하는 것을 불만스럽게 생각했다.”면서 “이번 선거에 실패하면 대선에는 다시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대선주자 행보/ 정몽준 일문일답 “금리인상·쌀개방 신중해야”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25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자신의 대선출마 이유와 정국 현안 및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우리 국민의 삶의 역사도 이제 능동적,긍정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패기와 열정을 지니고 있고,믿고 따를 수 있는 길잡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10월 중순에 창당한다더니 하순으로 연기했다.검증기회를 줄이고 민주당의 분열을 유도하려는 전략 아닌가.사람이 모이지 않기 때문이란 말도 있다. 월드컵 유치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16강 진출 때도 마찬가지였다.지금도 같은 심정이다.정치인들을 사석에서 만나면 모두 훌륭한 인품 지녔고 지역감정 타파를 얘기한다.국민통합이란 절대적 화두에 동의해 줄 것으로 믿는다.창당 때 많은 전·현직 의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 ◆검증을 거치면 거품이 빠질 것이란 관측에 대해선. 정치인의 검증이 언론에서 매일 이뤄지는 미디어시대에 살고 있다. 국회 청문회도 매체에서 이미 분위기가 결정된다.정치꾼을 거쳐 정치가가 되듯 훌륭한 선수가 되려면 후보로서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대통령은 공동체관리,의사소통,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하다.건강하고 일을 빨리 배울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축구협회장직을 버릴 용의는.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직은 아시아 30억 인구를 대표하는 중요한 자리다.그러나 공명선거에 부담이 된다면 축구협회장이나 FIFA 부회장직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 ◆인화력이 부족하고 아랫사람을 가혹하게 대한다는데. 인간미가 부족하지 않았나 반성한다. 의원들에게 술도 사고 골프도 쳤어야 했는데 해외출장으로 바빴다.월드컵조직위원장을 공동으로 맡으면서 합의가 안되면 문화관광부에 물어보라고 했는데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다.중요한 일일수록 가까운 사람에게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면서 내 스스로 엄격해지려고 한다. ◆현대중공업 주식을 신탁한다는데 상황회피 수단 아닌가. 주가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이나 배당 수입을 챙기지 않겠다.명목상 금액이 고정된다는 건 실질 재산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뜻이다. ◆91년 현대중공업 주식 653만주를 증여받은 것은 정당했나. 그렇게 많이 증여받았단 얘기는 나도 처음 듣는다.내가 아는 건 70년대 중반에 현중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해 계속 증자에 참여하면서 오늘의 지분(11%)을 형성했다는 사실이다. ◆불법변칙 증여의혹이 있어 44억원을 추징받지 않았나. 관련 법규가 많아 해석하기 나름이고 정부가 추징했다고 모두 불법,변칙으로 몰아붙이면 당사자로선 불만이다.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 때 오너는 정 의원인데 사장,부사장만 처벌받았다.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 4명이 20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는 금감원 발표를 보도로 접했다.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당국이 도덕적 기준으로 거래행위를 판단할 수 있는가. ◆승리의 여신은 젊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미남이라 생각하나. 여신은 젊고 씩씩한 사람을 좋아하고 씩씩한 사람은 대개 잘 생겼다. ◆선친은 ‘아파트 반값 공급’공약을 내세웠는데. 택지 공급만 잘 하면 가능하다고 본다.아파트 정책을 잘 편 싱가포르보다 우리의여건이 더 좋다. ◆금리 인상이 바람직한가. 지금은 금리논쟁보다 불황에 빠진 세계경제의 영향을 덜 받도록 방화벽을 설치하는 게 시급하다. ◆고교평준화 해제를 주장했는데 사교육 과열을 막을 대안은. IMF 위기는 교육의 위기였다.자립형 사립고가 문제의 대안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그럴 만한 재단이 많지 않다.단기적으론 특수목적고가 낫다. ◆쌀 개방에 대한 견해는. 쌀 개방은 신중해야 한다.아직 협상의 여지가 있고 반드시 2004년에 개방해야 되는 건 아니다.개방하더라도 관세제도나 쿼터제가 바람직하다. ◆언론사 세무조사를 어떻게 생각하나. 정부에서 언론개혁이라고 했는데 자기 문제를 남이 해결하는 것은 개혁이 아니다.신문사 과징금이 나중에 재판하면서 해소된 걸 보면 여러가지 무리가 있지 않았나 싶다. 박정경기자 olive@ ■토론회 이모저모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25일 TV 생중계로 전국민 앞에 선 것은 지난 19일 MBC 100분 토론에 이어 두번째.그러나 자세가 좀더 안정됐을 뿐 답변내용은 그다지 충실하지 못했다는평이다.전반적으로 보수색을 드러내면서 무난했지만 여전히 동문서답을 하는 경향도 있었다. 이날 토론에는 정 의원의 정치개혁 방향과 정책,신상에 걸쳐 두루 질문이 쏟아졌지만 생모나 축구협회장 사임,재산 문제에 대해 여전히 속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고 그 특유의 선문답식의 태도로 피하는 듯한 인상마저 풍겼다.정책에 대해서도 진일보한 답변을 요구하는 패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교평준화 해제,아파트값 인하 등은 민감한 현안이었음에도 끝내 구체적인 대안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념적 색채는 분명해졌다는 지적이다.남북관계에서는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차별성을 띠었으나 재벌정책,교육분야는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다.이른바 정 의원의 ‘실용노선’이 굳어지고 있는 셈이다. MBC토론 때 구설수를 탄,두 손으로 휴지를 둘둘말거나 땀을 닦는 불안한 동작은 이번엔 없었다.그러나 악센트가 없어 귀에 쏙 들어오지 않는 정 의원의 말투를 놓고 ‘기성정치인과 달리 순수하다.’와 ‘흡인력이 떨어진다.’란 평가가 엇갈렸다. 이날 토론은 KBS,MBC,SBS,YTN으로 생중계됐다. 박정경기자
  • 한나라 연일 ‘MJ 때리기’

    한나라당은 연 이틀째 ‘정몽준 때리기’를 계속했다. 25일 열린 고위선거대책회의에서는 당직자들이 모두 나서 정몽준 의원에 대한 파상적인 공격을 단행했다.공세의 강도와 수위도 전날보다 높았다.또 정의원의 TV토론과 관련,돈에 관한 그의 인식을 문제삼기도 했다. 한나라당의 이런 움직임은 추석 연휴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정의원의 지지도가 떨어지지 않은 채 이 후보를 바짝 추격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 정권과 현대와의 유착은 그 정도가 유사 이래 가장 심하다.”며 “현대 가문은 이 정권에서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다.김영일(金榮馹) 총장은 “정 의원이 우리나라의 모든 문제가 정치에서 비롯된다고 했는데 민노당의 권영길 후보라면 몰라도 정 의원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따졌다. 특히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정 의원은 1993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돼 있는데,학술진흥재단에는 그의 학위가 등록돼 있지 않으며 현재 그는 이 대학의 재단이사를 맡고 있다.”며 학위취득 경위에 의문을 제기했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이날 정 의원의 축구협회장직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또 이날 TV토론과 관련,조윤선(趙允旋)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촌평에서 “정 의원이 변칙 증여 44억원에 대한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은 44억원을 44원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그의 돈에 대한 인식을 문제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몽준 의원측은 “존스홉킨스대 재단이사로 선임된 것은 박사학위 취득 이후의 일인데 재단 이사직과 학위취득을 연결시킨 것은 유감”이라면서 “당리당략 차원의 의혹 부풀리기는 새 정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편 청와대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은 ‘청와대가 정 의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한나라당측의 전날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하는 일도,지원하는 일도,그리고 특정한 후보에 대해 공격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5개언론사 여론조사 분석/ 후보 지지율 고착화 조짐

    추석 이후 쏟아지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일정한 수준에서 비슷하게 유지되면서 한동안 추세가 굳어질 듯하자 대선후보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 SBS 등 5개 언론사가 지난 23일 이후 파악한 민심(民心)의 향배는 5자 대결의 경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지지율을 31.6∼34.7%,무소속 정몽준(鄭夢準) 후보를 27.1∼31.4%,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14.4∼21.8%로 묶어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와 이한동(李漢東) 전 국무총리도 각각 2%와 1% 안팎을 오르내렸다. 통합신당 후보로서 정몽준 후보가 이회창 후보와 양자 대결을 한다면 정몽준 후보가 근소한 차로 앞서지만 노 후보가 나서면 대체로 뒤지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영남에선 단연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높은 데 반해 호남에선 민주당 후보가 아닌 정몽준 후보의 지지도가 높아 눈길을 끌었다. 추석 이전부터의 추이를 따지면 이회창·권영길·이한동 후보는 거의 변화가 없고 정몽준 후보는 약간 상승세인 반면 노 후보는 소폭 하락세인데,모두 큰 의미를 두기어렵다는 지적이다. 지지율 고착화에 대한 고민은 선두를 달리는 이회창 후보에게도 크다.‘고정 지지층’은 안정돼 가는 분위기지만 지지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회심의 카드가 마땅치 않고 각종 변수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5자 대결에서 정몽준 후보를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오차범위 이내라 안심할 수 없다.특히 정 후보와 양자 대결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노무현 후보가 적당한 지지율을 확보해주는 편이 이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후보는 정책여당의 국민경선 후보로서 위상이 흔들릴 정도로 지지율이 떨어져 민주당 내분의 원인이 되고 있다.TV토론과 인터넷 선거운동을 통한 제2의 ‘노풍(盧風)’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으나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이 민주당 안에서도 나온다. 정몽준 의원도 가혹한 정치적 검증을 아직 받지 못한 처지에서 거북이걸음같은 상승세를 그저 반길 수만은 없는 처지다.공식 출마선언 등 단기적으로 지지율이 높아질 조건인데도 5자 대결에서 여전히 이후보를 앞지르지 못하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현재의 지지율 분포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고정 지지층의 두께를 반영하기보다는 아직도 상당한 가변성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남은 대선기간 중 국민에게 ‘새로운 감동’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현재의 수치마저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출발선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 김형준(金亨俊·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부소장은 “여러가지 변수가 남았지만,대선이 임박할수록 각 후보가 TV토론과 정당조직의 대(對)국민접촉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대선의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선주자 행보/ 속타는 盧, 선거대책위 출범 나흘 앞두고 反盧 참여 거부…인선 난항

    “속이 탑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선거대책위원회 공식출범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노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에 은근히 기대를 걸었다.당내 갈등을 정리하고 국민경선 후보의 정치개혁 의지를 선언,노풍(盧風)을 되살린다는 복안이었던 것이다.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지지율도,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의 거센 압박도 선대위가 출범하면 무난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였다. 그러나 선대위는 인선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다.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당내 인사,비노(非盧)·반노(反盧) 포함’이라는 원칙만 결정한 채 구체적인 인선은 겉돌고 있다.위원장 후보로 3∼4명만 거론하고 있을 뿐이다. 김원기(金元基) 고문은 “‘선대위원장이라면 어때야 하는가.’라는 문제에도 의견 접근이 안 됐다.”면서 “단기간에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인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의원들의 냉담한 태도도 선대위의 발목을 잡고 있다.비노와 반노,중도파 의원들은 즉각적인 탈당은 유보하면서도 선대위 참여에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 반노측의 핵심인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아예 관심조차 없어 그를 만난 김고문이 선대위원장 얘기를 꺼내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범식 사회를 맡기로 한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은 이를 고사했다.배기선(裵基善) 기획조정위원장도 선대위 참여에 머뭇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후보가 26일로 예정된 한화갑(韓和甲) 대표와의 정례 조찬회동을 돌연 늦춘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통합신당추진파 설득 방안을 놓고 한 대표와 사전 조율이 안 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중진 의원은 “당내 의원들의 80% 정도는 (심정적으로)정 의원에게 쏠리고 있어 노 후보가 자칫 ‘식물 후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CBS 대담프로그램에 출연,“지금 김대중 대통령을 비난한다고 차별화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치를 바꿔야 하며,민주당의 주도세력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5龍의 행보

    ■昌 - 정책후보 각인 한나라당이 정몽준(鄭夢準) 의원에 대한 견제를 노골화하는 양상이다.정 의원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간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4일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뽑았다고 난리치던 민주당이 노 후보를 팽개치고 정 의원으로 후보를 바꾸려는 공작에 들어갔다.”면서 “돈으로 대통령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때가왔다.”고 공격했다.김영일(金榮馹) 총장은 “노 후보가 서민을 대변하기 때문에 지지한다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특권층 중의 특권층인 정몽준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물론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이같은 공세의 대열에서 한걸음 비켜선 채 ‘정책 후보’로서의 행보에 매진중이다.이날 이 후보의 정치철학과 국정운영의 비전을 담은 책도 출간됐다.대학교수와 소장학자,시민운동가,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민간연구단체 ‘북악포럼’ 회원 80여명과 지난해 2월부터 18차례에 걸쳐 분야별로 개최한 세미나 결과를 한양대 공성진(孔星鎭) 교수가 대표 집필한 것이다. 상당수가 이 후보의 자문그룹에 포함된 포럼 회원들은 이 후보의 정책이나 공약·강연문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이 후보의 정치철학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고 한다.새달 초에는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정책과 비전을 담은 저서,‘미래를 여는 창-이회창의 정치철학과 비전’도 낼 계획이다. 정 의원에 대한 한나라당의 대처는 정치지형의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바뀌게 되겠지만,당과 후보간의 ‘이원적 행보’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盧 - 마이웨이 선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후보단일화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오는 30일 공식 출범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은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하며 노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특히 이들은 당무회의에서 당대 당 통합신당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노 후보의 사퇴를 요구키로해 논란이 예상된다. 노 후보는 24일 인터넷 매체인 ‘프레시안’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 의원과) 도저히 합쳐질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갈라져야 한다.”며 통합신당추진파의 후보단일화 요구를 일축했다. 이에 대해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은 “다음달 5일까지 당무회의에서 수임기구 구성을 의결하지 않으면 대표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겠다.”며 노 후보측을 압박하고 있다.재적위원 과반수 참석에 참석위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의결이 가능토록 돼 있는 당헌·당규상 표 대결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한 대표도 “당헌·당규에 따르겠다.”고 밝혀 일단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당무회의가 열리더라도 표 대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은 “당무회의가 표 대결로 치달아 당내 충돌로 비쳐지는 것을 아무도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최근 만난 몇몇 의원들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한 대표도 표 대결을 막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위해 당무회의를국감 이후로 최대한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 ■鄭 - 의혹 정면돌파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24일 한나라당의 4대 의혹 제기에 맞서 “상대 비방을 않겠다.”는 그간의 다짐을 깨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특히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를 겨냥해 정면승부 의지까지 드러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서소문 선거사무실에서 “공적자금 문제는 기업을 경영해 본 김만제(金滿堤) 의원이 대답까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현대에 지원한 공적자금 23조원이 회수불능이라는) 김 의원의 제기는 이회창 후보를 위한 정치공세”라고 역공의 포문을 열었다.청와대 막후 지원설에 대해서도 “국민적 지지는 월드컵 때문인데 한나라당은 대표팀이 지길 바랐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후보단일화와 관련,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로 모든 가능성이 다있다.”면서 “여론조사 결과 자신의 지지기반은 정서면에서 이 후보와 겹친다.”며 정면 대결을 시사했다.아울러 “군사적 긴장완화가 병행되지 않아도 남북대화는 중단될 수 없다.”며 이 후보의 대북관과 차별성을 띠었다. 정 의원 캠프의 세불리기 작업도 탄력이 붙고 있다.다음달 하순 창당을 목표로 다음주쯤 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정 의원의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원 최고위과정 강연에는 민주당 이정일(李正一) 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규정 전 의원은 “10월 초순께 정 의원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거전략 기획통인 윤원중(尹源重) 민국당 사무총장도 이날 탈당계를 내고 정 의원 캠프에 합류했다.윤 전 의원은 “창당시 교섭단체 이상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정경기자 olive@ ■權 - 새달20일 訪北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가 북한 방문에 심혈을 쏟고 있다.권 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방문 계획을 밝히고 통일부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했다.부산 아시안게임이 끝난 직후인 다음달 20∼23일 방북하겠다는 계획이다. 권 후보는 회견에서 “방북을 통해 남북간 평화체제 구축과 6·15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정당을 포함한 각계각층이참여하는 남북통일추진기구 구성 방안을 북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또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조속한 서울 답방을 촉구,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더욱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의 북한 방문은 지난 9일 후보수락연설에서 방북의사를 밝힌 데 대해 북측 조선사회민주당측이 14일 범민련 남측본부를 통해 정식으로 그를 초청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권 후보측은 방북을 통해 당의 진보적 색채를 보다 분명히 함으로써 한나라당 등 보수 색채의 정파는 물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과도 차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권 후보의 방북 승인과 관련,“대선에 임박한 시점에 대통령후보가 방북하는 경우는 전례가 거의 없는 만큼 방북 목적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東 - 돌파구 만들기 1% 안팎의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제3지역 집권론’을 앞세워 대권 야망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는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가 지지율 제고 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24일에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는 등 이번주말까지는 한차례 대학강연(27일 한양대)을 제외하고는 공식일정 없이 대권 구상을 가다듬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현재 민주당 범동교동계가 주축을 이룬 통합신당파 등과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물밑행보에 주력하면서 10월초를 결단의 시기로 정한 느낌이다.민주당 일각에서 추진중인 통합신당 성사시 합류냐,아니면 독자신당을 통한 대권도전이냐를 결정,일생일대의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알려진다. 우선은 통합신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 같다.민주당 장성원(張誠源) 의원도 이날 “자민련과 이한동 전 총리측과는 사전교감이 있으며,물밑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탈당추진파들이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의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하는 것과 달리 통합신당파 주력군들은 이 전 총리를 우호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인제(李仁濟) 의원 중심의 (反盧)세력과 박근혜(朴槿惠) 의원도 이 전총리의 잠재적 우군으로 분류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호 ‘안개속’/ 非盧 “”통합신당기구 시한 새달5일””

    국정감사와 추석연휴 등으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내홍(內訌)이 다시 격화되는 등 민주당의 진로가 안개 속을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서명파 의원들은 24일 통합신당수임기구 구성 시한을 다음달 5일로 못박는 등 당 지도부를 압박한 반면,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후보단일화 불가입장을 거듭 밝혔다.더욱이 이날 오전 신당추진세력들과 만난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당무회의 소집 요구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이르면 내달초 친노(親盧)·신당추진세력간 표 대결이 이뤄지는 등 극한 상황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양상이다. 최명헌(崔明憲)·이윤수(李允洙) 의원 등 서명파 의원 7명은 이날 조찬회동을 갖고 ‘내달 5일까지 당 대 당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를 만들지 않으면 서명 의원 69명 등이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중대 결심’으로는 ▲탈당 ▲대표·후보 사퇴 요구 ▲통합수임기구 강제 구성 등을 들었다.이들은 이어 한화갑 대표와 김영배(金令培)·김원길(金元吉)·장태완(張泰玩) 의원 등 신당추진세력 대표 6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통합수임기구 구성을 위한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했다.이에 한 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수용의사를 밝히면서도 당무회의에서의 표 대결이 당내 분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사전정지 작업 및 당무회의 연기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나는 걸어온 길,함께 하는 사람이 다르다.”면서 후보단일화 요구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김경재(金景梓) 선대위 홍보본부장도 “혹시 정 의원쪽에 돈 냄새가 나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조만간 실망할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의원들을 비난했다.노 후보측은 그러면서도 반노(反盧)·비노(非盧)측을 중심으로 한 신당추진세력 끌어안기에 나섰다.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 등은 “(반노·비노측 의원들을 선대위에 끌어들이기 위해)어제·오늘 접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이회창·정몽준 지지율 박빙 SBS·한국일보 여론조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여론조사상 다자구도에서 1위를 지키고 있으나,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차이는 오차범위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SBS와 여론조사기관인 TNS가 추석 연휴 직후인 23∼24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다자대결을 할 경우 이 후보의 지지율은 31.6%,정 의원의 지지율은 31.4%였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지지율은 20.6%,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의 지지율은 1.5%였다.그러나 노 후보나 정 의원이 통합신당의 후보로 나오면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3일 여론조사한 결과 다자대결 구도일 경우 이 후보의 지지율은 31.7%,정 의원의 지지율은 29.6%였다.노 후보의 지지율은 15.9%에 그쳤다.권 후보의 지지율은 3.6%였다. 박정경기자 olive@
  • 관훈클럽 정몽준후보 초청 토론회

    관훈클럽은 지난 17일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국회의원을 초청,새달1일 낮1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토론회를 개최한다.문창극관훈클럽 총무(중앙일보 전략기획담당 이사)의 사회로 진행될 토론회에서는 전진우 동아일보 논설위원,황정미 세계일보 정치부 차장,김현일 중앙일보 논설위원,배정근 한국일보 경제부장,김형민 SBS 선거방송기획팀 부장이 대표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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