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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공해 車 개발 1조 3000억 투입 / 현대·기아차 환경경영 선포

    현대·기아자동차가 2010년까지 환경부문에 총 1조 3000억원을 들여 자동차산업 환경부문 글로벌 ‘톱 5’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현대·기아차는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정몽구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차업체 처음으로 환경경영을 기업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승격시킨다는 내용의 ‘글로벌 환경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환경친화제품 개발 시스템 구축을 통한 환경규제 대응능력 및 환경차량 개발 능력을 높이고,오염물질 배출 저감 및 녹색구매체제를 갖춰 청정 생산체제를 정착시키기로 했다.또 환경친화적인 마케팅·판매·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공해 차세대 친환경차량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차를 양산 판매하고,신차 개발때 재활용 재료의 사용을 확대,지구천연 보존 및 환경 보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현대·기아차는 이를 위해 올해 5000억원을 투자하고,2010년까지는 총 1조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
  • 권양숙 여사·재계총수부인 오늘 청와대서 오찬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사진) 여사가 28일 재계 총수 부인 28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다.초청 대상은 대부분 노 대통령 미국 방문때 함께 간 경제사절단의 부인들이다. 재계 관계자는 27일 “국내외 시장을 누비는 재계 총수 부인들의 내조를 격려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오찬에는 손길승 전경련 회장의 부인 박연신씨와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호암미술관장)씨,구본무 LG회장 부인 김영식씨,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부인 이정화씨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승기자 ksp@
  • [사설] 지분 1%로 50개社 지배하나

    참여연대가 최근 공개한 4대 그룹의 총수와 가족,친인척의 주식소유 지분 내용은 재벌가의 ‘거미줄 출자’라는 소유구조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를 꺼리던 비상장사의 총수 가족 및 친인척 지분은 처음 발표된 것이어서 앞으로 재벌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참여연대측의 ‘한국의 재벌’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말 기준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은 62개 계열사 전체 지분의 1.53%,LG 구본무 회장은 47개 계열사 지분의 1.42%,SK 최태원 회장은 59개 계열사 지분의 3.35%,현대자동차 정몽구회장은 25개 계열사 지분의 3.53%를 소유하고 있다.가족과 친인척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삼성 3.79%,LG 13.01%,SK 3.91%,현대 3.60%로 나타났다.이같은 소유구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총수가 불과 1%대 지분으로 50개 안팎의 계열사를 쥐락펴락한다는 사실이다.공정위가 지난해 발표한 12개 대기업의 총수 지분율도 평균 1.7%였다.이처럼 적은 지분을 가진 총수가 많게는 매출 100조원을 넘는대기업의 경영전권을 휘두르는 폐단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계열사간 순환출자를 통해 총수일가가 모든 계열사의 지배권을 행사한다는 점이 거듭 확인됐다.12개 재벌 총수가 1주의 주식도 없는 계열사가 전체의 3분의2 수준인 207개사에 달하고,내부지분율이 46.5%에 달한다는 공정위 조사와 일맥상통한다.특히 4대 그룹은 비상장 계열사 3∼4개에 출자한 뒤 이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다시 출자케 한 사례가 밝혀짐으로써 자금조달 및 부당내부거래의 문제점이 제기됐다.이와 함께 재벌 2·3세에 대한 부의 정당한 상속 여부는 물론 출자총액제한제도의 강화 필요성을 더해줬다. 재벌의 지배구조는 결국 총수가 온갖 권한을 행사하면서도 책임을 지지 않는 모순을 안고 있다.정부는 하루빨리 총수일가의 지분을 낱낱이 공개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정책을 정착시켜야 한다.
  • 현대·기아차 연구소 통합 / 美·日·獨등 세계적 연구소망 갖춰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울산연구소와 기아차 소하리연구소를 경기 화성군 남양연구소로 통합·운영키로 하고,지난 24일 남양연구소에서 정몽구 회장,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통합기념 행사와 설계 2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남양종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디트로이트와 로스앤젤레스 기술연구소,일본 기술연구소,독일 테크니컬센터 및 지난 2월 착공한 미국 모하비사막 주행시험장(530만평) 등 세계적인 연구소망을 갖추게 됐다. 또 현대·기아 차종간 플랫폼과 부품의 공유를 통해 제품 개발기간을 줄이고 연구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R&D부문에 1조 3000억원을 투입하고 향후 총매출액 5%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1986년 남양만 간척지에 설립된 남양종합기술연구소에는 지금까지 총 8200억원이 투입됐으며,현재 박사 175명,석사 1239명을 포함해 총 5370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동북아 허브 프로젝트 관심”GE 이멜트회장 방한

    세계적인 기업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사진) 회장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21일 방한했다. 이멜트 회장은 22일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국내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GE와 긴밀한 파트너 관계에 있는 삼성 이건희 회장,LG 구본무 회장,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 등 국내 재계 고위인사들과도 잇따라 회동한다. GE코리아 관계자는 “GE는 한국과 단순한 프로젝트성 사업관계가 아닌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라면서 “이멜트 회장은 방한기간 다국적 기업의 대표로는 처음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국내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투자확대 계획이 세워진 것은 아니지만 본사나 이멜트 회장은 한국 정부의 해외 투자유치 노력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고,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 경제 허브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홍환기자
  • 대통령 訪美행보 뭘하나/盧, 한·미재계와 ‘신뢰쌓기’

    |뉴욕 곽태헌 특파원| “한국 기업인 여러분,참여정부는 재계에 적대적이 아닙니다.미국 기업인 여러분,한국에 투자하세요.”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에서 ‘재계 끌어안기’에 나섰다.수행한 우리 기업인을 안심시키고,미국 경제계를 향해서도 적극적인 세일즈외교를 벌였다. ●“적대적·편파적이지 않다.” 노 대통령은 11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뉴욕의 숙소인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방미한 손길승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을 비롯,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구본무LG그룹회장,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등 경제계 인사 28명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노 대통령은 취임 후 노동단체 등과는 간담회를 가졌으나 재계 인사들과 집단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재계에 대해 편파적이거나 적대적이지 않은데도 잘못 알려져 있다.”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앞으로 서로 같은 일이라도 불신을 하기 시작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애정을 갖고 이런 문제에대해 신뢰를 쌓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재계와 거리가 있거나 사이가 안 좋을지 모른다는 대통령의 미국 나들이에 여러분이 성의를 다해 함께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와 메시지를 줄 것 같다.”면서 “성과가 어떻든 공(功)의 절반은 여러분에게 돌리겠다.”고 경제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앞으로 절대 관치금융은 없다.”면서 “시중은행에 대한 인사에도 정부가 절대 관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새 노사문화 2∼3년내 구축 노 대통령은 “노사는 이제 새로운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며 “향후 2∼3년내 새 노사문화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노 대통령은 ‘노사관계를 안정시켜 달라.한·미투자협정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장애요인을 가능한 한 빨리 제거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지금은 노사가 서로 새로운 신뢰관계와 질서를 구축해가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만찬은 1시간30분으로 예정됐으나,2시간10분으로40분 늘어났다.처음에는 분위기가 다소 서먹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좋아졌다고 한다.박용성 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995년 기준 30대 그룹중 17개가 망해 13개가 남았다.”면서 “13개 그룹 회장이 모두 참석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의미를 뒀다.이건희 회장은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다. ●美 금융계 인사와 연쇄접촉 노 대통령은 12일 오전 이번 방미의 첫번째 대외행사로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개장 타종을 하는 등 미국 경제계에도 한국의 안정된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했다.노 대통령이 개장 벨을 누른 뒤 증권거래가 시작됐다.노 대통령은 그락소 회장과 환담을 하면서 참여정부의 경제개혁 노력을 설명했다.이어 9·11 테러사건으로 파괴된 세계무역센터 건물 현장을 방문,헌화하고 테러 희생자들에 대해 조의를 표명했다.뉴욕시를 대표해 블룸버그 시장이 안내를 했다.블룸버그 시장이 외국정상을 영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세계 최대금융회사인 시티그룹 공동회장으로 국제금융계에 큰영향력이 있는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을 비롯해 데이비드 록펠러 록펠러재단 이사장,로버트 스콧 모건스탠리 사장 등 월가 경제지도자 10여명을 만나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과 북핵문제 해결 전망을 소개하고 대한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tiger@
  • 재계총수 美로 “Buy Korea”盧대통령 수행 대거출국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찾는 재계사절단의 민간외교가 본격화됐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이건희 회장은 10일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지난 88년 회장 취임 이후 15년만에 처음 대통령 해외 방문을 수행한다.크레이크 배럴 인텔 회장을 만나 한국투자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12일에는 시티은행과 공동으로 미국 재계,정·관계 인사들을 초청,‘코리아 소사이어티’라는 만찬행사를 갖는다.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칼리 피오리나 HP 회장 등과 만나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방안도 협의한다. LG 구본무 회장은 11일 떠난다.뉴저지주 미주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한 뒤 IBM 관계자와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구자홍 LG전자 회장과 이윤호 LG경제연구원 원장이 함께 간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김동진 사장과 함께 10일 출국,앨라배마주 공장설립에 따른 주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코오롱 이웅열 회장은 이미 지난 5일 미국으로 떠났다.공식일정이 시작되는 11일까지 LA와 뉴욕 지사를 방문,투자전략을 논의한다. 효성 조석래회장과 한진 조양호 회장,한화 김승연 회장 등은 11일 출국해 미국 상공회의소측과 회동을 갖고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을 홍보한다. 벤처기업협회 장흥순 회장은 미국정부의 조달업무를 대행하는 듀콤사를 방문,국내 벤처기업들의 미국 조달시장 진출여부를 모색한다. 변대규 휴맥스 사장은 14일 LA 어바인의 현지법인 크로스 디지털을 방문,마케팅·세일즈 관계자와 회동을 갖는다.당초 사절단에 포함됐던 안철수 사장은 회사 사정으로 방미를 취소했다. 재계 관계자는 “사절단의 방미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정부와 재계간의 소원한 관계가 다소 해소되는 부수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건승 윤창수기자 ksp@
  • [씨줄날줄] 재벌의 풍수학

    ‘SK의 위기는 사옥에서 발원됐다?’ 대기업의 흥망성쇠를 풍수지리가 좌우하는가.물론 아니다.다만 사옥터가 함의한 풍수설은 어느 정도의 설득력을 지니는지도 모르겠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99 SK그룹 사옥은 36층의 첨단빌딩.기존 을지로 사옥에서 옮겨와 올해 창사 50주년을 얼마 앞두고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이 터졌다.최태원 회장이 구속되고,외국계 펀드에 지주회사가 휘둘리며 계열사가 자금난에 빠진 사태를 겪고 있다.오비이락 탓인지 ‘터가 나빠서,정문을 종로쪽으로 내지 않아서….’라는 풍설이 나돈다.SK는 사옥을 세울 때 유명역술인으로부터 ‘터가 좋은 게 아니니 거북이를 타고 앉은 형태로 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그래서 사옥의 정문쪽에 거북이 머리형상의 동상을 세우고 건물 네 기둥 옆으로는 다리문양을 깔았다 한다. 터를 잘 쓴 탓인지 사업이 번창하는 현대자동차.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세운 서울 계동 사옥에서 계열분리하며 양재동에 자리를 잡았다.이후 기아자동차가 정상화되고,자동차 수출이 급증하고,정몽구 회장이 형제간 리더십을 확보하는 등 사세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계동사옥을 쓰는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나 정몽준 현대중공업 고문의 위축과 대조적이다. 삼성의 풍수지리 중시 경향은 주요행사시 역술인의 택일을 받는 데서 잘 나타난다.지난 1995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기공식을 할 때의 일화.물이 많은 고장이라 기공식 전날과 당일 아침까지 억수같이 비가 내려 행사가 취소될 판이었다.그러나 삼성측 인사들은 어쩐 일인지 느긋해 했다.아니나 다를까,비가 뚝 그쳐 오후 행사에 차질이 없었단다.한 관계자는 ‘다 하늘에 물어보고 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전언이다.대형 금융사고가 10년 주기설로 터진 옛 상업은행은 92년 명동지점장 투신자살사건이 터진 이래 출입문을 옆에 하나 더 냈다.남산의 1호 터널에서 나오는 바람이 정문을 들이쳐 액운이 낀다는 풍설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었다.공교롭게도 옆문 쪽의 한국은행에서 94년 부산지점 화폐도난 사건이 터져 상은 관계자들이 안도하는 일도 있었다.풍수설은 기업이 정도경영을 하지 않으면 화를 당한다는 교훈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박선화 논설위원 pshnoq@
  • 재계 ‘빅3’ 국가IR 지원/ 이건희·구본무·정몽구회장 盧대통령 美방문 동행

    ‘빅3’를 포함한 재벌 총수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대거 참석,국가 IR행사에 적극 지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손길승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이건희 삼성회장,구본무 LG회장,정몽구 현대차회장 등 주요 재벌 총수들이 노 대통령의 방미 때 경제인 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한다고 밝혔다. 또 장흥순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다음 이재웅 사장,KTB 권성문 사장 등 벤처기업인들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재벌 총수들은 미국이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데다 ‘반한’ 감정이 위험 수위에 이를 경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사절단에 참석키로 했다는 후문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재계 서열 1∼4위 기업 총수들과 경제 5단체장이 모두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경제인 사절단은 경제 민간외교 뿐만 아니라 대미 관계 복원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절단은 노 대통령이 참석하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만찬 및 미국 상공회의소·한미 재계회의 공동 주최 오찬 등 주요 행사에 참석,노 대통령이 방미 기간 제시할 경제 비전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리 기업의 경영성과와 투자의지 등을 미국내 투자자 및 경제계에 설명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 15일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초청 방한 행사에 이은 방미 사절단 파견은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헤지펀드 ‘SK사냥’ 시도 “선단식 경영 禍 불렀다”

    SK㈜에 대한 크레스트증권측의 지분매집이 재벌사에 대한 최초의 적대적 M&A(인수·합병) 시도가 될 지 여부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태는 재벌들의 선단식 지배구조가 자초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그룹 계열사들이 순환출자,상호출자를 통해 그물망처럼 얽혀 있어 그룹 대주주들은 소규모 지분만으로 전 계열사에 대한 경영권을 휘두르는 것이 관행화돼 왔다. 이번 문제가 일파만파 번진 것도 SK㈜가 사실상 SK 계열사들의 지주회사 노릇을 해왔기 때문이다.SK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SK㈜ 지분은 10% 남짓이다.하지만 SK㈜는 SK텔레콤을 비롯,수많은 SK계열사 지분을 50%대까지 보유하고 있다.SK텔레콤 주식이 100주밖에 없는 최태원 회장이 SKT에 대해 무소불위의 경영권을 휘두를 수 있는 것도 이런 문어발식 소유구조 때문이다. 이런 실정은 다른 재벌사라고 예외가 아니다.상장사가 아닌 에버랜드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의 주식 평가액은 6000억∼7000억원에 불과하다.하지만 에버랜드가 삼성의 지주회사격인삼성생명을,삼성생명은 다시 삼성전자의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 상무는 1조원도 안되는 자산으로 시가총액 50조원에 육박하는 삼성전자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LG 구본무,현대차 정몽구,롯데 신격호 등 그룹사 경영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른 회장들의 보유지분도 금액 기준으로 각각 2.9%,8.4%,3.9%에 불과하다. 소수지분에 의한 그룹 회장들의 계열사 지배를 견제하기 위해 정부는 상호출자 규모를 순자산 2조원 미만 기업집단에 대해 자본금 10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하지만 재벌사들은 생보사 등 금융계열사를 통해 계열사 지분에 투자,엄청난 자본금 확충효과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그 실효성이 의문시 된다는게 시장 관계자들 얘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 회사 지분을 10% 남짓 매집해 계열사 전체를 먹을 수 있다면 외국 투자자에게 이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위험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려면 재벌사들 스스로 지분을 고리로 한 문어발식 계열확장 관행에서벗어나 소유구조를 투명화,단선화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이건희회장 배당소득 160억/ 작년보다 149% 껑충 정몽구회장 136억 2위

    지난해 상장사들이 사상 최대실적을 올린 덕에 주요그룹 회장들이 배당금을 두둑히 챙길 전망이다.그러나 일부 회장들은 계열사들이 배당을 실시하지 않아 2년 연속 배당수익을 받지 못한다. 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LG 등 10대 그룹의 회장 또는 명예회장이 올해 12월 결산 상장계열사로부터 받게되는 배당금 총액은 모두 422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298억 2000만원)보다 41.6% 늘었다.그룹 회장들의 상장주식 보유금액은 지난해말 현재 1조 9688억원으로,2001년보다 3.2%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상장법인의 배당금 총액이 52.9% 늘면서 배당금이 늘게 됐다. 그룹별로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보다 149% 증가한 160억 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이 회장은 삼성전자(주당 배당금 5500원)에서 155억 800만원,삼성물산(주당 250원)에서 5억 5200만원을 각각 배당받는다.이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현대자동차(주당 850원) 등 4개사에서 136억 5300만원,LG 구본무 회장이 LG카드(주당 1750원) 등 6개사에서 84억 1200만원을 각각 배당받는다. 그러나 현대그룹 정몽헌 회장과 금호그룹 박성용 회장,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두산그룹 박용곤 회장 등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가 실적악화 등의 이유로 배당을 하지 않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당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왕회장 2주기… 우울한 현대家

    21일은 고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의 2주기.그러나 학술대회와 음악회 등 기념행사가 펼쳐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조용하기만 하다. 경기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 몽(夢)자 형제 등 가족들의 참배가 예정돼 있을 뿐이다.정몽준 의원의 대선 좌초,특검범이라는 암초를 만난 금강산 육로관광 등 현대가의 최근 사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휘청거리는 대북사업 1998년 11월 18일 금강산행 유람선 출항 이후 52만명이 금강산을 다녀왔지만 대북사업은 기대와 달리 소걸음을 계속해 왔다. 현대는 그동안 대북사업과 관련 공식·비공식적으로 모두 10억달러 가량을 투입했지만 이제 겨우 육로관광 하나만 이뤄졌을 뿐이다.이마저도 준비부족으로 부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대북사업의 한축인 개성공단 조성사업은 착공식도 갖지 못한 상태이다. ●기념사업 전무 몇번의 실수와 말년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에도 불구하고 정 전 명예회장은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경제계의 거목’이라는 데에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그가 타계한 이후 가족은 물론 각계에서 그를 기릴 수 있는 기념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그 때 나온 것이 서산간척지 200만평에 기념관을 만들고 흉상을 현대 계동사옥이나 청운동 자택에 놓겠다는 것이었다.하지만 2년이 지났지만 왕회장을 기념할 만한 사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여력이 없다.또 하고 싶어도 장자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눈치가 보인다.평소 계열사를 통해 각별히 왕회장 관련 음악회나 학술대회 등을 챙기던 정몽준 의원도 대선이후 올해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한때 3주기 이후에 기념관 등의 건립을 검토하겠다던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세계 5위의 자동차 회사 진입이라는 목표달성에 여념이 없다.”면서 “기념사업 등은 그 이후에나 생각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평양에는 왕회장이 생전에 기증했던 1만 2553석 규모의 가칭 ‘정주영체육관’이 오는 5월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김성곤 주현진기자 sunggone@
  • 경제플러스/ 정의선부사장 등기임원 선임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부사장이 15일 열리는 제59기 기아차 주주총회에서 기아차 등기임원으로 선임된다고 기아차측이 밝혔다.
  • 기아차, 대형세단 오피러스 시판

    기아자동차는 1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최고급 대형 세단 ‘오피러스(OPIRUS)’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박상규 국회 산업자원위원장,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정 회장의 아들 정의선 기아차 부사장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정 회장이 기아차 신차 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99년 4월 비스토와 카스타 발표회 이후 처음이다. 정 회장은 “오피러스는 기아차가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한 첨단 기술의 신제품”이라며 “해외 고급차들과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러스는 10월부터 국내 대형 승용차로는 처음 미국에 판매된다.가격은 3000㏄ GH300 고급형이 3800만원,고급형 하이 오너 4000만원,최고급형 4250만원,3500cc 최고급형은 4870만원이다. 주현진기자 jhj@
  • 대구지하철 참사/SK 성금 30억 기탁 현대·기아차도 20억

    SK는 대구지하철 참사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30억원을 손길승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대구시 재해대책본부에 23일 기탁했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자동차도 22일 정순원 기획총괄본부장이 재해대책본부를 방문,정몽구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금호도 박삼구(朴三求) 회장 등 임직원 명의 성금 3억원을 24일 전달할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 현대차·기아 정의선 부사장 등기임원 등재… 경영 참여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鄭夢九)회장의 아들인 정의선(鄭義宣·사진·33) 현대·기아차 부사장이 기아자동차 등기임원으로 사실상 선임됐다. 기아차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정 부사장의 등기이사 선임안을 비롯,오는 3월 주주총회에 상정할 주요 안건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 부사장은 지난 1월 임원인사에서 정 회장의 사위인 정태영(丁太暎) 기아차 전무가 현대카드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등기이사에 오르게 됐다. 정 부사장이 다음달 주총에서 등기임원으로 선임되면 현재 등기임원인 정 회장,김뇌명 사장 등과 함께 기아차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전경련 회장단회의“새정부 경제정책 적극 협력”부회장 현명관씨 선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손길승(孫吉丞) 회장 취임 이후 첫 회장단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손 회장은 회의 직후 “전경련이 차기 정부의 재벌개혁 및 경제정책에 협력하기 위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고,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유시장경제의 틀안에서 각종 경제정책을 운용하고 기업인의 사기진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새 정부측에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SK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젊은 검사들이 새 시대에 맞게 개혁의지를 갖고 수사하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회장단은 손병두(孫炳斗) 상근부회장의 후임에 현명관(玄明官·사진) 삼성 일본담당 회장을 내정했다.현 부회장은 오는 28일 열리는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손 전 부회장은 상임고문에 추대됐다. 이날 모임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15명의 주요 그룹 회장들이 참석했다.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구본무(具本茂) LG 회장,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빅3’는 해외 출장 등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정은주기자 hisam@
  • 시카고모터쇼 개막/올 車시장 ‘퓨전’ 예고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2003 시카고 모터쇼’가 지난 14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 전시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95회째를 맞아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시카고 모터쇼는 북미 디트로이트 모터쇼,프랑스 파리 모터쇼,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힌다.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언론을 겨냥한 전시회인 반면 시카고 모터쇼는 일반 고객 대상의 상업적 성격이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전세계 46개 자동차 메이커가 모두 1000여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기아차가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했으며 GM대우도 국내 양산차량을 시보레와 스즈키 브랜드로 출품했다. ●올해 미국 자동차시장의 화두는 ‘크로스오버’ 북미지역 최대 모터쇼인 전시회에는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계 ‘빅3’와 일본의 도요타·혼다·닛산,독일의 BMW·폴크스바겐 등 세계적인 메이커들이 모두 1000여대의 컨셉트카와 양산차량을 출품했다. 이번 모터쇼는 스포츠카와 세단,트럭과 승용차,스포츠카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결합시킨 ‘크로스오버’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올해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다양한 차종의 장점만을 결합,시너지효과를 높인 차량들이 대거 출시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밖에 전기·수소 등 새로운 연료로 움직이는 친환경적 최첨단 컨셉트카들도 대거 출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기아차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 현대·기아차는 사상 최대 규모인 13개 차종,41대의 차량을 전시했다.이를 위해 지난 1월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 때보다 2배 가량 넓은 68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전시차량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15대,기아차 8대 등 모두 23대를 선보이는데 그쳤다. 현대차는 전시관 중앙에 400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크로스오버 SUV 컨셉트카인 ‘OLV’와 싼타페·그랜저XG·EF쏘나타 등 양산차 6개 차종 등 모두 7개 차종,25대의 차량을 선보였다.기아차도 280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컨셉트카 ‘KCD-1 슬라이스’ 1대를 비롯해 리오·스펙트라·옵티마·카니발(수출명 세도나)·쏘렌토 등 6개 차종 1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현대·기아차가 이처럼 전시규모를 확대한 것은 2010년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해서는 미국시장 공략이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기아차는 올 한해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61만 2464대보다 12% 늘어난 68만 5000대를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GM대우도 칼로스와 라세티,매그너스 등 국내 생산차량을 시보레 ‘아베오’(Aveo)와 스즈키 브랜드인 ‘포렌자’(Forenza),‘베로나’(Verona) 등의 브랜드를 붙여 출품했다. 지난 13일 오전(현지시간) 모터쇼를 둘러본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회장은 “성수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열리는 시카고 모터쇼는 미국 자동차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메이커들의 전략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기회”라며 “현지 수요자들의 취향과 요구는 물론 경쟁업체들이 내놓은 신차종을 면밀히 분석,마케팅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기업 총수들 얼마나 받나

    대기업 총수들이 회사에서 받는 ‘보수’는 과연 얼마나 될까? 임원보수 공개를 의무화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회사에서 받는 보수를 정확히 계산해낼 수는 없지만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사들의 경우,매년 임원보수한도를 정하게 돼 있어 이를 통해 가늠해보면 회사에서 받는 월급 형태의 돈의 규모를 추산할 수 있다. 지난해 137조원의 매출과 세전이익 15조원을 달성한 삼성의 이건희(李健熙) 회장은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삼성물산,제일모직,신라호텔 등 6개 계열사의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다.전자와 물산은 상근,나머지는 비상근이다. 이들 회사의 등기이사 전체에 지급된 보수를 산술평균해 이 회장의 ‘연봉’(?)을 추산한 값은 78억 7000만원 정도다.대표이사 회장으로 등재된 삼성전자에서 52억 6000만원,상근 회장직을 맡은 삼성물산에서 12억 5000만원을 받았다.또 삼성SDI는 12억 5000만원을 지급했고,제일모직(5000만원),삼성전기(4000만원),호텔신라(2000만원)는 사외이사 수준의 보수를 준것으로 알려졌다. LG 구본무(具本茂) 회장은 LGCI,LC칼텍스정유,LG카드,LG경영개발원 등 4개사의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으며 이중 LGCI만 상근이다. 지난해 보수한도대로 받았다면 LGCI에서 8억 7000만원,LG칼텍스정유에서 9400만원,LG카드에서 9500만원 등 10억 5900만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구 회장은 지난해 건강보험료로 한달에 537만원을 납부,월 2억 495만원(연 24억 59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돼 비상장 회사로부터 상당한 보수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회장이 된 SK 손길승(孫吉丞) 회장은 SK텔레콤과 SK글로벌의 등기이사로 SK텔레콤으로부터 25억여원,SK해운에서 7억여원 등 32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SK㈜와 SK텔레콤 임원으로 등재돼 있는 최태원(崔泰源) SK㈜ 회장도 손 회장과 비슷한 보수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지난해 납부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롯데 신격호(辛格浩) 회장은 22억여원,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20억여원 등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계 관계자는 “기업 총수들이 회사로부터 받는 연봉에 연연하겠느냐.”면서 “갖고 있는 주식의 배당수입 및 예금수입 등을 감안하면 회사에서 지급받는 돈은 얼마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 현대차 美디자인 센터 준공 어바인시에 9000평 규모

    현대·기아차의 컨셉트카와 양산차 개발 등을 담당할 미국 디자인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대기아차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근교 어바인시에 세운 ‘디자인&테크니컬센터’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디자인&테크니컬센터는 현대·기아차의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 진입을 위한 심장부로 새로운 자동차 기술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는 현대차가 3000만달러를 들여 기존의 어바인 디자인연구소를 증축한 최첨단 연구센터로 대지 9000평,연건평 2500평 규모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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