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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자동차산업 협력증진 논의

    한·중 자동차산업 협력증진 논의

    “현대차가 중국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현대차 정몽구 회장) “현대차그룹이 한·중 경제발전과 우호증진에 기여하는 동반자적 상호 발전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자칭린 중국 정협 주석)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2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방한 중인 자칭린(賈慶林)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주석을 위한 만찬을 열고 완성차 부문과 철강,부품,금융 등 자동차 연관 전 산업에서의 공동 발전 및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베이징현대,둥펑위에다기아,베이징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의 중국 현지법인은 중국 정부의 격려와 지원속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중국은 현대차그룹의 세계화 전략에서도 매우 중요한 거점”이라고 말했다. 자칭린 주석은 “현대차의 한·중 합작은 중국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것으로,지역경제와 중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만찬에는 정완퉁(鄭萬通) 정협 비서장,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경제사절단,수행원 등 중국측 관계자 150여명과 김동진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사장단,임원진 15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캠리 추월할 차는 쏘나타”

    오는 31일 ‘쏘나타’ 출시를 앞두고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쏘나타 신차를 도요타의 중형 간판 모델 ‘캠리’와 비교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비즈니스 위크는 ‘캠리와 싸워 겨루기’(Building A ‘Camry Fighter’)란 제목의 28일자 기사에서 “현대차는 올해 대당 약 2만 2000달러 가격으로 쏘나타 18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쏘나타의 성공 여부에 현대차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대차의 임원들은 쏘나타가 인기 중형 모델인 도요타 캠리,혼다 어코드,포드 토러스 등을 제치고 미국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톱 자동차 메이커로 떠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위크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쏘나타는 2006년 50만대,2010년 100만대를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현대차가 독자 개발해 다임러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에 공급키로 한 쏘나타의 세타 엔진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위크는 그러나 “현대차가 미국 시장내 주력 차종인 대형 SUV와 픽업 트럭 라인업을 갖추지 못한 점 등을 들며 정몽구 회장이 지금까지 쌓아온 상승곡선을 지켜나가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위크는 “현대차가 현재와 같은 속도로 품질을 확고히 하고 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면 유럽,미국,일본의 경쟁사들은 현대차의 추월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글로벌기업 이끌 미래형 인재되라”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이 ‘미래형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 회장은 25일 제주 해비치 리조텔에서 열린 ‘2004년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에 참석,CEO 특강을 통해 글로벌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현대차그룹에서 필요한 ‘미래형 인재’로 ▲투명하고 공정한 일처리 ▲전문능력 배양과 상호 협조 ▲도전과 개척의 벤처정신 ▲현대·기아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 ▲차세대 자동차산업의 주역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가진 사람으로 소개하고 신입사원들에게 이같은 자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어 “그동안의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선진 외국업체들과의 기술격차,약한 브랜드 이미지 등 아직 분발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이러한 과제들을 극복하고 세계 초일류 자동차회사로 성장하는 데 주역이 돼 달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기업경쟁력은 무엇보다 사람에 달려 있다.”며 “치열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21세기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인재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 때문에 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의 이날 인재 양성 강조에 대해 “신입사원을 세계적인 명문 자동차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01년 현대차그룹 출범 이후 매년 신입사원 연수회에 참석,직접 그룹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새내기’ 직원들을 격려해 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정몽구회장, 양궁대표단에 6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휩쓴 우리나라 양궁 대표선수단에 포상금 4억원과 투싼,스포티지 차량 10대 등 모두 6억원 상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차 그룹은 24일 “2관왕인 박성현 선수는 상금과 차량 등 1억원가량을 받게 되며 그밖의 다른 대표 선수들과 코치진,협회 임원,각 선수의 소속팀 지도자 등에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가을도로’ 신차경쟁

    자동차업계가 최근 잇따라 신차를 출시,업체간 불꽃튀는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특히 다음달 추석을 앞둔 ‘명절’ 특수까지 겨냥하고 있어 자동차업계는 신차 마케팅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기아차의 ‘스포티지’는 지난 17일 출시 이후 5일만에 1만대를 넘어서는 ‘대약진’ 추세를 보이고 있다.첫날인 18일 하루에만 6727대를 계약한 이후 23일까지 모두 1만 366대가 팔렸다. 지금 계약해도 두 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기아측은 “공정하게 출고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런칭에 대한 ‘고심’까지 드러냈다.기아차 관계자는 24일 “올해 2만대로 잡은 내수 판매 목표를 상향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미래가 ‘NF 쏘나타’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할 정도로 1일 출시예정인 ‘NF 쏘나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국내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한 ‘월드 카’의 승부 차종으로 정해진 NF는 내년 5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도 생산,미국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GM대우는 이달 중 2005년형 매그너스를 앞당겨 출시하며 신차 경쟁에 맞불작전으로 나왔다. GM대우는 이례적으로 이번 신차를 전국 모든 전시장에 배치,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르노삼성도 SM5 등 중형차 마케팅을 강화하며 대응전략 마련에 나섰다.특히 오는 12월 배기량 3500㏄급의 SM7을 출시,현대차의 그랜저XG나 쌍용차의 뉴체어맨 등 고급 대형차량에 도전장을 내며 신차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아테네 열기에 재계도 ‘후끈’

    아테네 올림픽의 열기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재계 올림픽’도 한창이다.23일까지 계속된 한국의 메달레이스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낸 그룹은 삼성과 현대차다. 현대차는 비록 자사 선수들이 메달을 딴 것은 아니지만 정몽구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양궁이 남녀 단체전 금메달,여자 개인전 금·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 회장은 지난 85년부터 97년까지 4차례에 걸쳐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현재도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는 등 지난 20여년간 양궁에 대한 열정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체형에 맞는 활 개발을 위해 자신의 집무실 한편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외제품과 국산 제품의 품평회를 가지는 등 남다른 공을 들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계속되는 내수침체 등에 고심하던 정 회장이 양궁선수들의 선전으로 모처럼 활짝 웃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올림픽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성적표도 눈부시다.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레슬링을 비롯,승마·탁구·태권도·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 선수들을 내보냈다.이미 삼성전기 소속 김동문-하태권,이동수-유용성이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금·은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여자복식에서 이경원이 동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평소 점심시간을 이용,수원사업장 실내체육관에서 자사 배드민턴 선수들과 연습게임을 즐길 정도로 배드민턴 애호가인 강호문 사장은 지난달 선수단에 보약과 대형 파브TV 및 홈시어터를 전달한 데 이어 아테네 현지에 전화를 걸어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정성을 기울였다. 삼성생명 배정충 사장도 한국 탁구의 선전에 한껏 고무됐다.삼성생명에는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이은실과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유승민이 소속돼 있다.삼성생명은 또 김인섭,문의제,박진국,임대원 등 레슬링 ‘4인방’의 금굴리기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에스원 이우희 사장은 태권도 대표들의 금빛 발차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올림픽 대표 4명 가운데 남자부 문대성과 여자부 장지원이 에스원 소속으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올림픽 폐막식에 앞서 진행될 남자 마라톤의 이봉주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봉주가 우승할 경우 파브 구매고객 1만 5000명에게 휴가비 30만원씩을 지급하는 ‘45억원짜리’ 빅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이밖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탁구에서 은(석은미)·동메달(김경아)리스트를 배출했고,KT의 이용경 사장은 남자 권총의 진종오가 뜻밖의 은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만끽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현대차 ‘황태자’ 자신만만 질주

    [재계 인사이드] 현대차 ‘황태자’ 자신만만 질주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부사장이 대외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아차 ‘스포티지’신차 발표회에서 정 부사장은 부친인 정 회장과 함께 나란히 행사에 참석,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이들 부자가 함께 공식적인 주요 행사장에 얼굴을 드러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정 부사장은 정 회장과 같이 행사장 입구에 서서 이헌재 경제부총리 등 행사에 참석하는 외부 손님들을 일일이 맞이했다.행사가 끝난 뒤에도 혼자 남아 마지막까지 행사장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황태자답지 않게 겸손하고 예의 바르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중국에서 쏘나타가 고전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정 부사장은 지난 4월 정 회장을 대신해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기공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해외무대 데뷔 신고식을 한 이후 부쩍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특히 그는 지난 6월 베이징 모터쇼에 참석하는 등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선봉장으로 뛰고 있다.다음달 현대차그룹이 추진중인 중국 지주회사 출범 작업도 직접 챙긴다. 회사 안팎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 부사장에 ‘힘 실어주기’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매주 사안별로 관련 임원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그가 매월 한두 차례 미국,중국,유럽 등 해외 현장을 돌며 글로벌 경영 감각을 익히는 것도 강도높은 경영수업의 일환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임원급의 대폭 물갈이 인사도 ‘정의선’ 체제에 대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하면서 “점차 정 부사장이 전면에 나서는 구도로 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정몽구회장 “스포티지 세계수준 품질 자신”

    정몽구회장 “스포티지 세계수준 품질 자신”

    기아자동차가 17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뉴 스포티지’ 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김혁규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박광태 광주시장,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각계 인사와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윤국진 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정 회장이 현대·기아차의 신차 발표회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3월 기아차 고급 대형세단인 오피러스 이후 처음이다. 24개월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된 스포티지는 개발 비용만도 총 2500억원이 투입된 야심작이다.스포티지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넓고 다양한 공간 활용성▲국내 SUV중 최고연비(2WD 수동 기준 14.6㎞/ℓ) 실현▲북미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 기준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확보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스포티지는 새롭게 도약하는 기아차가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끝에 개발한 첨단기술의 신제품”이라며 “세계 유수의 SUV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시판 가격은 ▲2WD의 경우 LX 고급형 1472만원,LIMITED 최고급형 2067만원 ▲가솔린 모델 1585만원 ▲4WD의 경우 LX 고급형 1630만원,LIMITED 최고급형 2220만원이며 프리미엄 모델(오토 기준)은 1892만∼2365만원이다.기아차는 내수 5만대,수출 25만대 등 연간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MK “품질개선으로 세계시장 공략”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12일 종일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아낌없는 격려를 받은 덕분이다.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내 자동차 산업현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먼저 현대차의 수출 1000만대 달성과 미국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를 제치고 이룩한 최고 품질평가를 치하했다.이어 아반떼XD,투스카니,라비타 모델 등을 생산하는 울산 3공장 의장라인을 시찰,무더위 속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이에 정 회장은 “대통령의 방문을 현대자동차 임직원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자동차산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또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는 물론 현대차 노사와 협력업체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출 증대와 고용 안정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데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실 노 대통령과 현대차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중국 방문때 해외에 국내업체가 투자한 현지공장으로는 처음 ‘북경현대’ 생산현장을 직접 시찰했다.현대차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때 기아차를 인수,한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경제살리기 의지를 강조한 첫 행보로 이날 울산공장을 선택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자동차가 그만큼 경제 성장의 기여도가 높고 전·후방 연관효과가 크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현대車 계열 건설사 ‘엠코’ 시선집중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부사장이 소유하고 있는 신생 건설사 ‘엠코’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들어 그룹내 베테랑급 전문인력을 잇따라 영입하는가 하면 시공에서 종합건설·서비스,신개념 주택사업,대규모 리모델링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엠코는 현대모비스에서 8년간 언론홍보를 담당해온 박모 홍보팀장(차장급)을 총무팀장(부장급)으로 전격 스카우트,총무와 홍보 업무를 총괄토록 했다.현대모비스의 총무부와 관제부(부동산 인·허가 및 구매업무 담당) 대리·과장급 2명도 함께 엠코로 갔다. 이에 앞서 엠코는 올 연초 현대모비스 관제책임자 1명을 이사로 스카우트했다.또 엠코는 조만간 현대차에서 인사담당 직원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엠코가 이처럼 전문인력 확충에 나서는 것을 두고 그룹사의 지원과 자체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세확충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엠코는 2002년 10월 납입자본금 47억원으로 출범한 신생사이지만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많은 공사를 따내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기아차 화성AL블록공장과 현대파워텍 서산 자동변속기공장,기아차 광주2공장 프레스공장,현대차 전주 버스공장,현대차 서울대 차세대 자동차 연구센터,현대·기아차 미국 주행 시험장,현대 모터인디아(HMI) 주행시험로 등 굵직굵직한 공사를 수주했다. 이 덕분에 2002년 9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03년 2957억원으로 무려 30배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했다.당기순이익도 2002년 1317만원 적자에서 2003년에는 123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최근 엠코가 아파트 분양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자 현대차그룹이 주택·건설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경계심이 일기도 했다.또 현대차그룹이 건설사업 확대를 통해 궁극적으로 현대건설까지 인수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엠코의 지분은 자동차관련 물류회사인 글로비스(옛 한국로지텍)가 59.96%를 갖고 있다.글로비스의 1대 주주는 정의선 기아차 부사장(지분율 60%)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 ‘공격경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정태영(丁太暎·43) 사장의 불도저식 ‘공격경영’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지난해 1월 취임한 이후 ‘현대카드 M’ 출시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일 또다시 시가총액 세계 1위인 GE(제너럴 일렉트릭)와 현대캐피탈의 외자유치 협상을 말끔히 매듭지었다.금융시장 석권을 위한 대장정에 본격 나선 것이다. 눈코 뜰 새 없는 강행군 탓인지 그는 최근 살이 쭉 빠졌다.GE와 협상때는 거의 날밤을 새우다시피 했다.1조 500억원에 이르는 외자유치 규모도 그렇지만,세계적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을 현대차그룹의 확실한 ‘캐시카우’(현금줄)로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그를 짓눌렀다. ●현대차 그룹의 금융 확대 정 사장의 의욕적인 행보는 4일에도 계속됐다.2일에 이어 이날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GE와의 제휴가 가져다 주는 효과를 확실히 알렸다.그는 “이번 제휴로 현대캐피탈은 할부금융과 리스업을 중심으로 제조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보험·소액대출 시장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늦어도 올해 안에 현대카드와 GE의 투자협상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제휴가 대규모 외자유치인 데다 GE 사상 처음으로 경영권을 갖지 않는 투자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이는 정 사장이 현대차그룹의 금융 부문을 주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임을 말해 준다.GE도 현대차처럼 제조업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GE금융부문이 GE에 벌어다 주는 순이익이 49.8%에 달하는 점을 벤치마킹(모방)하려는 뜻도 깔려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유명 정 사장은 아이디어가 많은 최고경영자(CEO)다.2000년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 전무로 있을 때도 직원들에게 2주간의 해외 배낭여행을 보내주고,여행리포트를 제출받아 업무에 활용하는 신선한 제안을 해 사원들로부터 ‘트인 사람’으로 통했다.현대카드·현대캐피탈로 오자마자 ‘현대카드 M’으로 돌풍을 일으켰다.출시된 지 1년 만에 회원이 100만명을 넘었다.덕분에 올 상반기 불황에서도 현대카드는 방송 광고비를 115억원이나 지출,전체 금융권 광고비(868억원)의 13%를 차지했다.현대캐피탈은 이미 시장 점유율 75%를 넘어섰다. 현대차그룹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둘째 사위라는 점을 의식한 듯 “비즈니스에서 가족관계를 부각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하는 정 사장.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정 사장은 카드시장의 활성화는 경기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경기가 좋지 않으면 카드시장은 살아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현대카드의 경우 6월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율이 8.75%로 최근 3개월 동안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고,지난달 금융감독원과 경영개선이행각서(MOU)를 맺은 상태다.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과 관련된 현대캐피탈의 기아차 지분(5%)을 매각하는 문제도 그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
  • [재계 인사이드] MK가 랜드마크타워로 간 까닭은

    [재계 인사이드] MK가 랜드마크타워로 간 까닭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남 역삼동 랜드마크타워 빌딩에 집무실을 마련한 것을 놓고 그룹 안팎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계동 사옥에도 없는 집무실을 몇몇 계열사들이 입주한 빌딩에 마련했냐는 의문에서다.이를 두고 일부에선 철강업에 대한 정 회장의 집념을 읽을 수 있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최근 한보철강을 인수한 INI스틸 등 철강 관련 계열사들이 속속 이곳으로 입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건물에는 현대하이스코와 INI스틸 등 현대차 계열 철강업체들이 입주를 마쳤다.철강 계열사 외에도 엠코,다이모스,위아 등 자동차 부품 관련 계열사들도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정 회장의 핵심 브레인들이 이곳으로 옮겨와 현대차그룹의 신 사옥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현대차그룹의 향후 변신을 예측하기도 한다.선대 회장이 이루지 못한 일관제철소 건설을 염두에 둔 장기 포석이라는 진단이다.사실 선대 정주영 창업회장은 일관제철소 건설을 평생의 사업으로 추진하다 정부의 불허로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INI가 한보철강을 인수했을 때 정 회장이 선대 회장의 꿈을 이루었다는 성급한 평가를 내린 것도 이같은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에서는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사무실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것일 뿐 별다른 의미가 없으며 정 회장의 집무실도 일을 하기 위한 곳이라기보다 잠시 들렀다 가시는 곳으로 보면 된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한편 이곳에 입주한 계열사들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 최근 휴가기간을 이용해 집중 이사를 했다.그래서 일부 회사는 아직 짐도 풀지 않고 전화연결도 안 되는 등 사무실 정리도 되지 않은 상태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1일 계동 사옥에서 이곳으로,INI스틸의 한보철강 인수·정상화 추진팀인 D프로젝트팀 인력 50여명도 지난달 말 인천에서 랜드마크타워빌딩으로 자리 이동했다.최근 인천 부평 삼산지구 내에 아파트를 분양하기로 한 엠코와 자동차 변속기,엑슬을 생산하는 위아도 지난 주말 양재동 사무실에서 엠코와 같이 이삿짐을 꾸려왔다.변속기 부품을 생산하는 다이모스도 최근 이곳에 터를 잡았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이런 책 어때요]

    ●나는 매일 숲으로 출근한다/남효창 지음 중국 고전 ‘회남자’에는 “자연을 알되 인간을 알지 못하면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힘들고,인간을 알되 자연을 알지 못하면 진리의 세계에서 노닐 수 없다.”는 말이 나온다.인간은 사회 속에서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숲 전문가’인 저자가 이 생태에세이집에서 강조하는 것 또한 그와 같다.상록수가 늘 푸르게 보이는 것은 잎이 떨어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돋아난 잎이 살아 있는 동안 다른 잎이 끊임없이 생기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흥미롭다.숲을 느끼라고 말하는 저자는 몸과 마음이 자연을 닮아가는 생태문화운동을 꿈꾼다.1만 3000원. ●한국 최고경영자 100인의 좌우명/이인석 지음 좌우명으로 본 기업경영자들의 성공비결.교보생명 신용호 창업주의 좌우명은 “맨손가락으로 생나무를 뚫는다.” 강한 도전정신을 엿보게 한다.경주 최부잣집 백산상회의 최준 창업주는 “사방 백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철학으로 12대에 걸쳐 만석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의 경우는 “독수리는 조는 듯이 앉아 있고,호랑이는 앓는 듯이 걷는다.” 투자전문회사의 성격을 알 수 있다.‘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즉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게 없다는 말은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의 좌우명이다.1만 2000원. ●아프가니스탄, 잃어버린 문명/이주형 지음 아프가니스탄의 문명사를 다뤘다.아프가니스탄은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가 ‘문명사의 라운더바우트(roundabout,원형교차점)’라고 지적했듯이 사통팔달의 요충 역할을 했던 곳.메소포타미아·이란·그리스·로마·인도·중국 등은 실크로드의 핵심거점인 이곳에서 만나 서로의 문명을 주고받고 새로운 문명을 탄생시켰다.간다라미술 전문가인 저자(서울대 교수)는 특히 바미얀 대불의 파괴 후 아프가니스탄의 문화유산과 그 비극을 문명사적 관점에서 풀어간다.아프가니스탄의 대표적 선사유적지인 남부의 문디가크에서 고대 그리스의 원정도시였던 북부의 아이 하눔까지 직접 답사했다.2만원. ●소설 십팔사략/진순신 지음 중국 원나라의 증선지가 쓴 역사서 ‘십팔사략’이 소설로 다시 태어났다.‘십팔사략’은 중국 왕조의 흥망사와 세계를 호령한 영웅들의 전기,고사와 금언 등을 담은 중국의 고전.소설은 역사서인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치밀한 묘사와 극적인 진행,빠른 호흡으로 읽는 재미를 안겨준다.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열국지’의 지략과 천하패권의 승부수가 녹아 있는 ‘초한지’의 긴장감,영웅들의 이야기인 ‘삼국지’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평.관포지교의 관포와 포숙아,병법의 달인인 손무와 손빈,최초로 중국을 통일시킨 진시황제 등이 등장한다.전8권.각권 9000원. ●사치의 문화/질 리포베츠키 지음 사치의 역사와 가치,사회문화적 영향 등을 살폈다.책은 북아메리카 북서해안의 인디언들 사이에서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성찬을 베풀고 선물을 주고받던 의식인 포틀래치(Potlatch),집단과 집단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멜라네시아섬 사람들이 행하던 의례적 선물 교환행위인 쿨라(Kula),지도층의 솔선수범을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사치의 기원과 본질을 찾는다.사치에 대한 현대적 개념은 18세기 프랑스에서 있었던 사치논쟁에서 비롯됐다.18세기까지 사치란 행복과 양립할 수 없었으며,민중을 퇴폐로 이끄는 것으로 간주됐다.1만원.
  • 정몽구·이건희 주식재산 차이 좁혔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주식재산 차이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올 들어 63만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 주가가 40만원 초반대로 ‘폭락’하는 등 삼성그룹 주가가 현대차그룹 주가에 비해 낙폭이 컸기 때문이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1조 2323억원으로 지난 4월23일의 1조 8445억원에 비해 33.2%인 6122억원이나 감소했다.삼성전자 주식이 1조 7961억원에서 1조 1927억원으로 33.6%인 6034억원이나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이 회장은 또 삼성물산에서 49억원,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32억원,삼성증권에서 7억원의 평가손실을 각각 봤다. 반면 정 회장의 주식재산은 9422억원으로 고점당시의 1조 839억원에 비해 13.1%인 1417억원 줄어드는 데 그쳤다.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752억원,INI스틸에서 448억원,현대모비스에서 183억원의 평가손실을 각각 냈다. 이에 따라 이 회장 대비 정 회장의 주식재산은 76.5%로 2개월여 전의 58.8%에 비해 17.7%포인트나 껑충 뛰어올라 두 회장간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대신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기존 중간배당의 10배인 5000원을 배당키로 결의함에 따라 8월16일자로 140억원의 ‘추가수익’을 기대하게 됐다.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의 1.91%인 281만 9659주를 보유중이다. 주식재산 3위인 LG 구본무 회장은 2481억원으로 175억원이 줄었고 4위인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도 2512억원에서 2069억원으로 443억원이 감소했다.반면 5위인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재산은 1998억원으로 오히려 137억원 늘었다.한편 그룹 총수는 아니지만 삼성전자 주식 96만 1573주를 보유중인 이재용 상무는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 이상 빠진 상황에서도 3884억원을 유지,구 회장보다 오히려 주식 재산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이모저모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이모저모

    15일 서울신문 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내빈들로 대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국회의장,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이명박 서울시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등 정·관·재계·학계·언론계 저명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기탁·박은식 선생 유족도 참석 성세정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오후 6시 정각 본사 로비에서 진행된 배설,양기탁 선생 흉상제막식을 스크린을 통해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흉상제막식에는 본사 채수삼 사장을 비롯,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대리대사,진채호 배설선생기념사업회장,양기탁 선생의 유족인 양준자 안양대 교수 등이 참석해 두 선각자를 기렸다. 이어 1904년 창간 이후 대한매일신보-매일신보-서울신문-대한매일-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바꿔가며 ‘영욕의 현대사 100년’을 다룬 홍보영상물을 감상했다.내빈들은 한일합병,광복,한국전쟁,4·19혁명,10·26,남북정상회담,월드컵 등 한국 현대사를 장식한 굵직한 사건들을 관심있게 지켜보며 본인이 직접 겪은 장면들이 나올 때면 고개를 끄덕이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영욕의 현대사 100년’ 홍보물 상영 야대표들은 축사를 통해 서울신문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은 “두산,조흥은행에 이어 100년 역사를 맞은 셋째 동생을 환영한다.”고 말해 좌중을 잠시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지난 2월 서울신문 제호 변경 기념식에서 건배제의를 맡았던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웃사촌인 우리 서울시가 서울신문의 발전을 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의 백미인 축하 시루떡 절단에 이은 건배제의는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인 이미경 의원이 맡았다.이 의원은 “100돌을 맞은 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올바른 언론창달,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건배하자.”고 제의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축하연 참석 내빈 축사 ●김원기 국회의장 서울신문은 1904년 7월 영국인 배델과 양기탁 신채호 선생 등이 일제에 맞서 구국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의 전통과 지령을 계승한 신문이다.대한매일신보는 헤이그 밀사사건 등을 적극 보도하는 등 항일투쟁의 역사를 선도한 여명기 민족정론지였으며 서울신문의 역사는 광복 이후 지난 60여년간 많은 굴곡과 파란으로 이어져 온 한국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날 서울신문은 완전한 독립신문이다.서울신문의 최대주주는 바로 사원이며,사원들이 발행인을 뽑고 기자들이 편집국장을 뽑는 국내 유일의 언론사다.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서울신문이 새로운 도전에 성공,국민들의 더 큰 신뢰를 받길 기원한다.이는 서울신문의 성공일 뿐 아니라 이 나라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길이다. ●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우리나라의 현존 언론사 가운데 100년의 전통을 기념하는 신문사가 출현한 그 하나만으로 우리 언론계 전체의 큰 경사다.항일민족 언론의 총본산인 대한매일신보의 구국독립정신과 지령을 계승하고 훌륭한 선배 언론인 뜻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신문 100년은 더욱 뜻깊다. 서울신문은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 시절을 거치면서 권력의 신문이라는 비판도 받았으나 지난 98년 민영화된 뒤 공정보도를 통해 새로운 위상을 창출하고 있다.최근 신문은 여러 위기를 맞고 있다.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상의 위기와 함께 정부와의 갈등,매체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이런 때 합리적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서울신문이 앞장서 사회를 소통시키고 통합시키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나아가 사원들이 최대 주주인 언론으로서 경영에서도 큰 발전을 이뤄 한국 언론계의 중요한 성공사례가 돼 주길 바란다.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 우리나라에 100년 된 신문이 있다니 놀랍고 자랑스럽다.정치인들은 매일 얻어맞는데 서울신문에 맞으면 그리 아프지 않다.사랑의 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나아가 서울신문이 사원이 주인인 독립언론이기 때문이다.한국 언론의 맏형으로서 우리나라의 진정한 저널리즘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 달라.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 서울신문은 가장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늘 젊은 신문,나아가 젊으면서도 항상 고고하고 깨끗하고 고집스러운 신문이라는 인상을 갖게 한다.사원이 주주인 회사로 나아가면서 이런 이미지를 국민에게 심어준 듯하다.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서울신문에 대해서는 ‘적어도 서울신문 때문에 엉뚱하게 어려운 일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갖고 있다.공익정론지라는 사시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명박 서울시장 100년 역사는 정말 자랑할 만하다.그러나 지난 100년에 집착하지 말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나아가 달라.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힘 있는 사람보다 힘 없는 사람,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 따뜻한 사랑을 보내는 신문이 되어 달라.밝은 사회,따뜻한 사회,미래를 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저는 오늘 대한상의 회장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100년이 넘은 기업의 대표로 이 자리에 나왔다.(100년이 넘은 기업은)저희 두산과 조흥은행,그리고 서울신문이다.앞으로의 100년에서도 서울신문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 ■ 100주년 축하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정계 △김원기 국회의장△김덕규 국회부의장△박희태 국회부의장△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천정배 원내대표△한명숙 의원△채수찬 의원△이미경 의원△김재홍 의원△염동연 의원△김춘진 의원(이상 열린우리당)△김덕룡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김형오 사무총장△전여옥 대변인△한선교 대변인△이강두 의원△고흥길 의원△권오을 의원(이상 한나라당)△최규엽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한화갑 민주당 대표△장전형 민주당 대변인△이규양 자민련 대변인△허세욱 자민련 대표비서실장△김기만 국회 공보수석비서관 ●관계 △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허상만 농림부 장관△허성관 행자부 장관△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오명 과기부 장관△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손지열 법원행정처장△성광원 법제처장△조창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조영황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정순균 국정홍보처장△한승수 한영미래포럼 회장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박정규 민정수석△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양정철 국내언론비서관 △김주현 행자부 차관△안재헌 여성부 차관△박선숙 환경부 차관△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권오룡 행자부 차관보△이성렬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어윤덕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민원관리관△최양식 행자부 행정개혁본부장△이재홍 건설교통부 공보관△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정남준 행자부 공보관△조성은 여성부 공보관△유영진 감사원 공보관△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강윤경 노동부 공보과장△도윤호 행자부 공보계장△정인권 환경관리공단 홍보지원실장△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대표이사△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박금옥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박종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박춘규 중앙인사위 공보팀장 ●지방자치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김충용 서울 종로구청장△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성낙합 서울 중구청장△김동학 서울 중구의회 의장△서덕원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방태원 서울시 공보담당관 ●경제계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박형서 〃홍보실장△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조성하 〃상무△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김영배 〃부회장△류기정 〃본부장△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상태 〃비서실장△손경식 CJ그룹 회장△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윤석금 웅진 회장△한용교 원지 회장△강창오 포스코 사장△윤석만 〃부사장△김상영 〃상무△이순동 삼성구조본 부사장△김태호 〃상무△김준식 〃상무△장일형 삼성전자 전무△김광태 〃상무△배홍규 삼성SDI 상무△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한용외 삼성재단 사장△심재혁 한무개발 사장△정상국 LG 부사장△김영수 LG전자 부사장△권택종 LG칼텍스정유 부사장△김명환 〃상무△유근창 LG화학 상무△조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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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이모저모

    15일 서울신문 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내빈들로 대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국회의장,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이명박 서울시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등 정·관·재계·학계·언론계 저명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기탁·박은식 선생 유족도 참석 성세정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오후 6시 정각 본사 로비에서 진행된 배설,양기탁 선생 흉상제막식을 스크린을 통해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흉상제막식에는 본사 채수삼 사장을 비롯,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대리대사,진채호 배설선생기념사업회장,양기탁 선생의 유족인 양준자 안양대 교수 등이 참석해 두 선각자를 기렸다. 이어 1904년 창간 이후 대한매일신보-매일신보-서울신문-대한매일-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바꿔가며 ‘영욕의 현대사 100년’을 다룬 홍보영상물을 감상했다.내빈들은 한일합병,광복,한국전쟁,4·19혁명,10·26,남북정상회담,월드컵 등 한국 현대사를 장식한 굵직한 사건들을 관심있게 지켜보며 본인이 직접 겪은 장면들이 나올 때면 고개를 끄덕이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영욕의 현대사 100년’ 홍보물 상영 야대표들은 축사를 통해 서울신문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은 “두산,조흥은행에 이어 100년 역사를 맞은 셋째 동생을 환영한다.”고 말해 좌중을 잠시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지난 2월 서울신문 제호 변경 기념식에서 건배제의를 맡았던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웃사촌인 우리 서울시가 서울신문의 발전을 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의 백미인 축하 시루떡 절단에 이은 건배제의는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인 이미경 의원이 맡았다.이 의원은 “100돌을 맞은 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올바른 언론창달,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건배하자.”고 제의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축하연 참석 내빈 축사 ●김원기 국회의장 서울신문은 1904년 7월 영국인 배델과 양기탁 신채호 선생 등이 일제에 맞서 구국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의 전통과 지령을 계승한 신문이다.대한매일신보는 헤이그 밀사사건 등을 적극 보도하는 등 항일투쟁의 역사를 선도한 여명기 민족정론지였으며 서울신문의 역사는 광복 이후 지난 60여년간 많은 굴곡과 파란으로 이어져 온 한국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날 서울신문은 완전한 독립신문이다.서울신문의 최대주주는 바로 사원이며,사원들이 발행인을 뽑고 기자들이 편집국장을 뽑는 국내 유일의 언론사다.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서울신문이 새로운 도전에 성공,국민들의 더 큰 신뢰를 받길 기원한다.이는 서울신문의 성공일 뿐 아니라 이 나라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길이다. ●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우리나라의 현존 언론사 가운데 100년의 전통을 기념하는 신문사가 출현한 그 하나만으로 우리 언론계 전체의 큰 경사다.항일민족 언론의 총본산인 대한매일신보의 구국독립정신과 지령을 계승하고 훌륭한 선배 언론인 뜻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신문 100년은 더욱 뜻깊다. 서울신문은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 시절을 거치면서 권력의 신문이라는 비판도 받았으나 지난 98년 민영화된 뒤 공정보도를 통해 새로운 위상을 창출하고 있다.최근 신문은 여러 위기를 맞고 있다.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상의 위기와 함께 정부와의 갈등,매체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이런 때 합리적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서울신문이 앞장서 사회를 소통시키고 통합시키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나아가 사원들이 최대 주주인 언론으로서 경영에서도 큰 발전을 이뤄 한국 언론계의 중요한 성공사례가 돼 주길 바란다.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 우리나라에 100년 된 신문이 있다니 놀랍고 자랑스럽다.정치인들은 매일 얻어맞는데 서울신문에 맞으면 그리 아프지 않다.사랑의 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나아가 서울신문이 사원이 주인인 독립언론이기 때문이다.한국 언론의 맏형으로서 우리나라의 진정한 저널리즘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 달라.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 서울신문은 가장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늘 젊은 신문,나아가 젊으면서도 항상 고고하고 깨끗하고 고집스러운 신문이라는 인상을 갖게 한다.사원이 주주인 회사로 나아가면서 이런 이미지를 국민에게 심어준 듯하다.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서울신문에 대해서는 ‘적어도 서울신문 때문에 엉뚱하게 어려운 일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갖고 있다.공익정론지라는 사시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명박 서울시장 100년 역사는 정말 자랑할 만하다.그러나 지난 100년에 집착하지 말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나아가 달라.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힘 있는 사람보다 힘 없는 사람,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 따뜻한 사랑을 보내는 신문이 되어 달라.밝은 사회,따뜻한 사회,미래를 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저는 오늘 대한상의 회장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100년이 넘은 기업의 대표로 이 자리에 나왔다.(100년이 넘은 기업은)저희 두산과 조흥은행,그리고 서울신문이다.앞으로의 100년에서도 서울신문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 ■ 100주년 축하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정계 △김원기 국회의장△김덕규 국회부의장△박희태 국회부의장△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천정배 원내대표△한명숙 의원△채수찬 의원△이미경 의원△김재홍 의원△염동연 의원△김춘진 의원(이상 열린우리당)△김덕룡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김형오 사무총장△전여옥 대변인△한선교 대변인△이강두 의원△고흥길 의원△권오을 의원(이상 한나라당)△최규엽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한화갑 민주당 대표△장전형 민주당 대변인△이규양 자민련 대변인△허세욱 자민련 대표비서실장△김기만 국회 공보수석비서관 ●관계 △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허상만 농림부 장관△허성관 행자부 장관△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오명 과기부 장관△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손지열 법원행정처장△성광원 법제처장△조창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조영황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정순균 국정홍보처장△한승수 한영미래포럼 회장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박정규 민정수석△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양정철 국내언론비서관 △김주현 행자부 차관△안재헌 여성부 차관△박선숙 환경부 차관△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권오룡 행자부 차관보△이성렬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어윤덕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민원관리관△최양식 행자부 행정개혁본부장△이재홍 건설교통부 공보관△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정남준 행자부 공보관△조성은 여성부 공보관△유영진 감사원 공보관△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강윤경 노동부 공보과장△도윤호 행자부 공보계장△정인권 환경관리공단 홍보지원실장△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대표이사△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박금옥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박종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박춘규 중앙인사위 공보팀장 ●지방자치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김충용 서울 종로구청장△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성낙합 서울 중구청장△김동학 서울 중구의회 의장△서덕원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방태원 서울시 공보담당관 ●경제계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박형서 〃홍보실장△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조성하 〃상무△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김영배 〃부회장△류기정 〃본부장△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상태 〃비서실장△손경식 CJ그룹 회장△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윤석금 웅진 회장△한용교 원지 회장△강창오 포스코 사장△윤석만 〃부사장△김상영 〃상무△이순동 삼성구조본 부사장△김태호 〃상무△김준식 〃상무△장일형 삼성전자 전무△김광태 〃상무△배홍규 삼성SDI 상무△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한용외 삼성재단 사장△심재혁 한무개발 사장△정상국 LG 부사장△김영수 LG전자 부사장△권택종 LG칼텍스정유 부사장△김명환 〃상무△유근창 LG화학 상무△조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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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車 약진 두고볼 수 없다”

    “더 이상 내줄 수는 없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선두 주자인 현대차가 최근 물밀듯이 들어오는 수입차에 대해 본격적인 견제에 나선다. 현대차는 8월 중순 수입차 전시장이 빼곡히 들어선 서울 강남 도산대로와 대치동에 ‘초호화’ 전시장 2군데를 문 열어 맞불작전을 편다.아울러 전국 430여개 전시장의 표준화·대형화를 통해 ‘현대차=럭셔리’의 이미지를 심어나가기로 했다. ●글로벌형 매장으로 ‘명품 경쟁’ 현대차 관계자는 28일 “글로벌 브랜드를 추구하고,또한 전시장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라면서 “전시장을 개장하는 두 곳은 수입차 메카로 떠오르는 곳”이라고 말했다. 기아차까지 합해 국내시장 점유율이 70%에 이르는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수입차의 약진을 애써 ‘무시하는’ 전략을 써왔다.하지만 이제 견제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최근 정몽구 회장의 ‘명품 경쟁’ 선언도 럭셔리 전시장 개장과 같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강남 전시장은 기존 수입차 전시장보다 더 고급스럽게 꾸며진다.기본적으로 호텔 로비수준의 인테리어에 홈 바도 운영하고,고객들이 골프 퍼팅 연습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장 가운데 라운드형 전시무대는 전시차량을 치우면 이벤트 무대로 활용할 수 있어 단순한 ‘쇼륨’에서 ‘문화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전시 차량도 에쿠스 등 최고급 승용차로 한정했다. 또 럭셔리 매장 설치작업과 함께 전국 현대차 전시장 436개의 표준화와 대형화도 추진 중이다.그동안 현대차 전시장은 대부분 차량 몇 대를 전시하고 상담 테이블을 비치하는 등 천편일률적인 인테리어로 손님을 맞이해 왔다는 지적을 받았다.사무실 집기,벽면,조명 등 인테리어가 전시장마다 달라 수입차 전시장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올해 들어 ‘인테리어 표준안’을 마련,전시장마다 안내데스크·장식장·상담테이블·가죽의자 등으로 통일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전국 436개 전시장 가운데 150개 전시장이 수리를 끝내 반응이 좋다. ●수입차업체도 호화 전시장 경쟁 수입차 업체들의 초호화 전시장 개설 경쟁은 오래전부터 치열했다.메르세데스 벤츠의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은 최근 대치동에 연면적 1300평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벤츠타워’를 오픈하며 실내연못,옥외 이벤트 장소 등을 만들었다.볼보는 압구정동에 연면적 500평 규모의 전시장을 열며 파티장,회의실,온돌 수면실 등을 꾸미면서 50억원을 썼다는 후문이다.대치동 BMW 전시장은 가구,카펫 등 모든 장식품을 세계적인 인테리어 전문업체에 주문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재계인사이드] INI스틸 ‘파격인사’ 시선집중

    한보철강 인수 컨소시엄의 주력업체로 재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INI스틸의 잦은 인사가 재계 안팎으로부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초 유인균 회장이 전격적으로 퇴진한데 이어 지난 달 말에는 김무일 부사장이 사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부회장으로 건너뛰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화제가 되더니 지난 22일에는 정석수 현대캐피탈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기존 김무일 부회장과 이용도 사장 체제에 정 사장이 가세,‘3두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이같은 일련의 인사에 대해 회사 안팎에서 구구한 억측이 뒤따르고 있다.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유 전 회장의 퇴진 배경은 물론 뒤이은 인사도 파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유 회장의 퇴진에 대해서는 세대교체라는 설명이 뒤 따랐지만 ‘실세’회장의 퇴진 이유로는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말못할 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그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어 이뤄진 김무일 부사장의 부회장 승진이나 정석수 부사장의 사장 승진은 현대모비스 출신으로 정몽구 회장 직할체제를 구축,한보철강을 인수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김무일 부회장이나 이용도 사장,이번에 승진한 정 사장은 정통 모비스 맨으로 정 회장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정 사장은 충성심이 뛰어난 ‘일벌레’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관계 때문에 향후 정 사장의 역할에 업계에선 주목하고 있다.재무통으로서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정 사장은 한보철강 인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또 한편에선 구조조정의 달인이라는 ‘명성’이 말해주듯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한보철강 인수가 마무리된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고된다는 평가가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미래형 자동차연구 핵심 기지로”

    현대·기아차그룹이 연구·개발(R&D)인력을 현재 6200명에서 1만명까지 확충한다.해외 R&D인력도 현재 400명에서 800명을 추가 채용해 12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18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현대·기아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 개관식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은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 기반 기술 및 자동차 관련 신기술 개발의 중심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공계 전문인력 양성,협력업체의 기술개발력 향상,핵심 연구능력 강화를 위한 다목적 연구시설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총 135억원을 투입한 이 건물은 대학내에 세워진 국내 첫 자동차 신기술 연구기관이다.연건평 2200평,지하1층,지상 5층으로 대학내 자동차 연구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소음진동 실험실,하이브리드셀 및 연료전지 실험실 등 최첨단 실험실을 비롯,차량 설계 및 조립 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차세대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01년 연구관을 기공한 뒤 2년 7개월의 설립기간을 거쳐 서울대에 기증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구본무회장 전경련과의 1㎞ ‘멀고먼 길’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와 전경련회관간의 거리는 1㎞에 불과하다.그것도 여의도공원을 끼고 여의대로상에 나란히 서 있어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LG그룹과 전경련의 물리적 거리는 이처럼 가깝지만 심리적 거리는 구본무 회장이 98년을 끝으로 6년째 전경련 행사에 얼굴을 비치지 않을 정도로 멀다. 18일 열리는 전경련 주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전략 보고회’에도 삼성 이건희 회장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참석할 예정이지만 구 회장은 사실상 참석이 어려울 것같다. 그간의 전경련 회장단 월례회의와 달리 이번 보고회는 재계 ‘빅3’가 모두 참석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컸다.노무현 대통령의 참석이 유력한데다 LG측도 이번 만큼은 참석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하지만 보고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는 동안 공교롭게도 구 회장은 LG칼텍스정유 주주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주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했다.20일까지 일정이 잡혀 있어 사실상 18일 보고회 참석이 불가능하다.LG칼텍스정유가 곧 GS홀딩스그룹으로 분리되기 때문에 올해 주주회의는 의미가 남다르다. LG 관계자는 “주주회의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지를 합작사인 미국 셰브론 텍사코와 협의 중”이라면서 “정 여의치 않으면 강유식 부회장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 회장이 전경련 행사에 발길을 끊은 건 1999년 LG반도체를 현대전자에 넘긴 ‘빅딜’ 이후다.당시 전경련이 지나치게 현대편을 들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알려졌다.때문에 손병두 당시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99년 LG그룹을 찾아가 ‘유감’을 표명하는 등 수차례 화해를 시도했지만 구 회장의 섭섭함은 쉬 풀리지 않았다.올초 청와대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구 회장에게 “전경련 행사에 좀 나와 주시라.”고 부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LG그룹과 전경련간의 ‘거리’는 지난 4월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돕기 성금모금에서도 확인됐다.전경련은 4대그룹의 성금액을 조정,발표해 모처럼 재계 대표 단체로서의 체면을 세우려 했지만 30억원을 약속한 삼성과 달리 LG는 끝내 액수를 밝히지 않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뒤 대한적십자사에 직접 기탁했었다.LG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경련 회장단 월례회동 등에는 ‘꼭 필요하면 간다.’는 원칙이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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