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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회장, 美 자동차산업 공헌상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이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이 수여하는 올해의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받게 됐다. 정 회장의 ‘자동차산업 공헌상’ 수상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며 동양인으로는 98년 일본 혼다자동차의 히로유키 요시노 사장에 이어 두번째다. 정 회장의 수상에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판매의 급성장과기아차 조기 정상화 및 흑자경영 실현이 높게 평가됐다고 현대차측은밝혔다. 1939년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지도자들이 뉴욕에서 설립한미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창립 이듬 해부터 지금까지 60년 동안해마다 자동차산업을 9개 전문분야로 나눠 산업발전에 기여한 인사 5∼6명을 시상해 왔다. 미 포드사의 헨리 포드 사장,크라이슬러사의 레스터 콜버트 사장,리아이아코카 사장 등이 역대 수상자들이다. 정 회장은 내년 2월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미자동차딜러협회(NADA) 연례총회에서 다른 5명의 수상자와 함께 상을 받는다. 주병철기자 bcjoo@
  • 국감 뉴스라인

    ■서울지역에서 월 100만원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는 고액 납부자는일부 재벌그룹 회장을 포함,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민주당 김태홍(金泰弘)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서울에서 월 납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장기철 전 대신증권 목포지점 영업부장으로 1,144만원을 냈다. 이어 이건희 삼성전자회장(423만원),김인섭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198만원),양해경 삼성전자 부사장(196만원),민동식 세화정신과병원 의사(196만원),손필수 신흥증권 경주트레이딩센터 영업소장(173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전낙원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4위·157만원),정세영 현대산업개발회장(15위·153만원),권성문 KTB 네트워크 사장(16위·151만원),김성진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9위·144만원),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25위·138만원),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41위·114만원) 등 재계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회 재경위 소속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은 26일 중부지방국세청 자료를 인용,신도시 러브호텔의 연간 수입이 한 곳당 평균 15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들 업소의 탈세문제를 제기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신도시 숙박업소의 경우 한 곳당 평균 56개 객실에 대실료 3만원,회전율 3회,영업일 300일 기준으로 보면 연간 15억1,2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강성구(姜成求)의원은 26일 “올들어9월말 현재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 입장객은 총 845만명, 마권 매출액은 3조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이를 주말 경기일수로 환산할 때하루 평균 12만7,000여명이 480억원을 마권 구입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경마팬 한 사람이 하루 평균 38만원을 마권 구입비로 사용한 꼴이다.
  • 대기업들 “허리띠 졸라매자”

    내년도 경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대기업들이 대대적인 ‘감량경영’에 돌입했다. 재벌총수들이 팔을 걷어붙이며 ‘내실경영’을 독려하고,일부에서는회사채 발행이나 임원들의 판공비 조정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돈을 적게 쓰는 게 버는 것’이란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건설과 현대투자신탁증권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허리띠를 졸라맬 대로 매고 있지만 사정은 여의치않다.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대규모 임원감축 및 조직개편안을 발표,감량경영에 나서는 등 계열사별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회장도 최근 내년에는 무리한 사업확장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대우차 인수포기도 같은 맥락이라고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 ◆삼성=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이 최근 각 계열사 사장을 만나 자금누출을 막고 가급적 내년도 경영계획을 알뜰하게 짜 줄 것을요청했다.계열사별로 임원들의 판공비도 다소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의 급락에 따른 경영개선대책 마련에들어갔으며,인터넷 등 벤처투자자금의 조기회수도 적극 고려 중이다. ◆LG=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을 외형적 성장보다는 수익성과 내실다지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대규모 시설투자보다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및 연구개발(R&D)투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내수시장에서는 디지털방송에 대비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지역별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시장에서는 LG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중국·CIS는 시장개척지로 구분하는 등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SK=구체적인 움직임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그러나 SK텔레콤이 지난 19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계열사별로 유동성 확보에 들어갔다. 주병철기자 bcjoo@
  • 주룽지 中총리 어제 離韓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 내외가 1박2일 일정의 제주관광을 마치고22일 오후 4시 전용기편으로 중국으로 돌아갔다.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지난 17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주 총리는 21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제주에 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신라호텔로 직행,우근민(禹瑾敏)지사가 주최한만찬에 참석했다. 22일 오전에는 유람선으로 서귀포항에서 남제주군 화순항 앞 해상까지를 오가며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과 자동차관련 경제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이어 박성용(朴晟容) 금호그룹 명예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한·중우호협회 주최 오찬에 참석한 후 제주를떠났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현대 상용차공장 中설립 추진

    현대·기아자동차는 중국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에 참여,중서부 지역에 대형 상용차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총괄회장은 이날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와 제주도에서 가진 선상(船上)면담에서 이같이 방안에 대해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 회장은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계기로 중국 중서부지역에 대형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향후 10년간 계속될 서부개발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수요에 대응할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 총리는 현대·기아차를 소개하는 비디오물을 본 뒤 현대·기아차의 생산능력과 수출량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 현대차 그룹은 현지 소형차 합작공장과 그레이스 합작공장,상하이등 2곳의 현대정공(현대 모비스) 컨테이너 공장을 운영하는 등 중국내 투자액이 2억8,42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주병철기자
  • ASEM 참여 일부정상 귀국 늦춰

    제3차 ASEM 공식일정은 21일 오전 폐막식과 함께 막을 내렸지만 일부 정상과 정상대행들은 귀국을 미룬 채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중국의 주룽지(朱鎔基)총리는 이날 오후 한·중지도자협회 관계자들을 접견한 뒤 제주도로 출발,우근민(禹瑾敏)제주도지사가 주최하는만찬에 참석했다.22일에는 서귀포 일대를 관광하면서 정몽구(鄭夢九)현대자동차 회장 등과 만난 뒤 출국할 예정이다. 스웨덴 요란 페르손 총리는 이날 중립국 감시위원회 자격으로 판문점을 방문,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페르손 총리 역시 22일 오후 한국을 떠난다. 베트남의 웬만 캄 부총리도 하루를 한국에서 더 머물고 22일 오전출국하기로 했다.21일에는 한국·베트남을 직항하는 항공편이 없어이날 출국하더라도 비행기가 경유지를 거쳐 22일 베트남에 도착하기때문이다. 캄 부총리는 오후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정보통신부변재일(卞在一)정보화기획실장을 만나 정보통신분야 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서울을 떠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고촉통(吳作棟)싱가포르 총리는 각각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 뒤 고국으로 돌아간다. 장택동기자 taecks@
  • 주룽지 中총리·鄭夢九회장 22일 ‘선상면담’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이 방한 중인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와 제주도 앞바다에서 선상 면담을 갖는다. 현대자동차는 21일 정 회장이 제주도를 방문한 주 총리와 22일 오전서귀포 앞바다 특별유람선에서 만나 현대·기아차와 현대정공의 중국진출 확대 등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면담은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중국측에서는 아셈에 참석하기위해 내한한 일행 100여명이,현대측에서는 이충구(李忠九) 현대차 사장,김수중(金守中) 기아차 사장 등이 배석한다. 현대차는 현재 중국 지앙수성(江蘇省) 엔청(鹽城)에서 연산 5만대규모인 한·중 합작공장(지앙수현대기아/위에다자동차)의 생산설비를2002년까지 연산 15만대로 확대하고,단계적으로 30만대 규모로 늘리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면담에서는 현대의 중국 상용차시장 진출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육철수기자 ycs@
  • 현대건설 자구책 갈길이 멀다

    현대건설의 자구책 마련에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현대건설이 계열사를 통해 유가증권을 매각하고 전환사채(CB)를 발행하려는 데 대해 믿었던 현대차가 지난 9월초 계열분리 당시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사에 일체의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각서를 썼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현 가능한 자구책 현대중공업은 현대건설을 돕기 위해 19일 현대건설이 보유중인 현대중공업(1,050억원)과 현대정유(560억원) 주식을매입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이라크 미수 자산 1,300억원에 대한회수문제도 이라크 정부측 인사와 어음브로커간의 마진배분율만 합의되면 곧 바로 돈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돼 현대건설의 숨통을 틔워줄것으로 보인다. ◆난관은? 최대의 난관은 현대차의 태도다.현대차는 현대건설이 보유한 비상장 주식인 현대아산 지분(10%)을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계열분리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CB도 마찬가지.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현대건설이 자구책으로 발행할 800억원의 CB를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잘랐다.특히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총괄회장은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하고 시장원리를 충실히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현대건설의 CB를 인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해외차입 또한 사정은 비슷하다.현대건설측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과 현대석유화학 등 현대건설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을 담보로 1,650억원을 끌어들이겠다고 하지만,주가가 폭락한데다 비상장 주식 자체가 매력적이지 못해 여의치 않은 형편이다. ◆대안은 없나 현대 안팎에서는 투기등급으로 전락한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해 회사채 발행이 가능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지적한다.특히 법적 허용 범위내에서 계열사들이 적극 도와줘야 실마리를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家 ‘속앓이’

    현대건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면서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 총괄회장·MK)·몽준(夢準·현대중공업 고문·MJ) 형제가 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거느린 계열사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여기에는 현대의 모태이자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혼이담긴 현대건설이 퇴출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위기감도 작용하고 있다.그러나 무턱대고 도와줄 수 없는데다 이사회나 소액주주들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어 고민하고 있다. ◆속타는 MH=현대건설의 생사여부가 발등의 불이다.여기에다 1조2,000억원의 빚을 안고 있는 현대투자신탁증권를 비롯,현대증권·현대투자신탁운용 등을 모조리 미국의 보험회사인 AIG사측에 내놓아야 할판이다.MH의 야심작인 현대전자도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적자 투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흑자 기업들을 거느린 형(MK)이나 동생(MJ)에게 드러내놓고 도움을 청하기엔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지난 3월 이후 현대가 인사파동과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악화됐던 MK-MH의 관계가 예전처럼 돌아가려면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는얘기다. ◆MK·MJ의 MH 걱정=그렇다고 현대가(家)의 장자인 MK로서는 본가의모(母)기업이 무너지는 것을 방치할 수만은 없는 처지.실제로 MH에대한 MK의 우호적 분위기가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MK측은 현대건설이 내놓은 현대아산 지분(19%) 매입을 검토 중이나,비상장주식 15% 이상을 보유하면 현대차 계열로 포함될 수 있어 난감해 하고 있다.MK측이 MH의 현대상사에 현대차 수출대행을 그대로 지속시키는 것도 지원 방법의 하나다. MJ측도 적극적이다.지난 17일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이 MJ를 만나 건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MJ는 이에 전적으로 동감한 것으로전해졌다.현대중공업이 현대건설 보유의 현대중공업 주식을 합당한가격에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인 것도 MJ의 MH돕기의 일환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전자·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2,400억원 규모의 빚보증 소송도 MH측이 소액주주와 이사회 등이 수용할 만한 조건을 내놓으면 무리하게 끌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내부의 시각=MK·MJ가 MH를 도울수 있는 길은 많다.현대건설이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부동산 등을 매입해주는 것도 한 방법.그러나 MK·MJ의 적극적인 도움을 얻어내려면 먼저 MH의 관계개선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형과 동생의 우호적 신호에 여전히 미온적인 MH가 마음을 바꿔야 문제가 쉽게풀릴 것이란 얘기다. 주병철기자 bcjoo@
  • MK·MH 화해분위기 가속화

    김재수(金在洙) 현대구조조정위원장이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총괄회장·MK)·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회장·MH)간의 화해에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15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형제간의 불편한 관계를 속히 청산하는 것이 현대그룹과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명예를 지키는 길이라 생각한다”면서 “최근 MK회장을 만나 계열분리가 됐더라도 함께 뭉쳐야 살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계열분리 이후 양 진영간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가능한범위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면서 “정몽준(鄭夢準·MJ)의원도 만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동차와 중공업이 이미 계열분리되거나 계열분리를앞두고 있지만 그룹을 위해 일정 부분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제하고 “(그룹과 자동차·중공업간) 전략적 제휴 형태의 ‘느슨한연결’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현대종합상사가 맡고 있던 현대차의 수출부분 등은 계열이 분리된다고 해서 당장 다른 상사로 바꾸는 등의 일이 있어서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중공업 주식도 가능한 한 빨리 넘겨줄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건설이 보유중인 현대중공업 지분6.93%(527만주)를 현대중공업에 EB(교환사채)형태로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그는 북한 개성공단 개발과 관련한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의 부동산 컨설팅그룹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와,현대건설 자구계획과관련한 부동산 매각을 위해 자딘 등 해외 유수의 컨설팅업체와 자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家 뭉쳐야 산다”

    ‘뭉쳐야 산다’ 현대가(家)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총괄회장·MK)·몽헌(夢憲·현대아산이사회회장·MH) 형제간의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이런 움직임은 지난 9월 현대자동차가 그룹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이후더욱 두드러져 현대 안팎에서는 형제간 ‘화해의 만남’도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기에는 현대의 홍보자문사인 미국 버슨마스텔러가 최근 “현대가 유동성 위기를 조기에,완전히 벗어나려면 집안 불화를 빨리 씻어야 한다”고 조언한 것도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달라진 MK·MH 현대차 경영진은 소그룹 분리 직후 새로운 도약을다짐하는 차원에서 전 임직원에게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고 사원들의단계적인 해외연수를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MK의 반대로 무산됐다.동생(MH)이 힘들어 하는데 형으로서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게 MK 측근들의 전언이다.MK는 직원들에게 그룹에 대한 말조심도 신신당부했다. MH도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측근을 통해 MK의 우호적인 태도에 화답했다.구조조정위원회의고위 관계자는 최근 임원회의 석상에서 “현대차가 소그룹으로 분리 됐다고 남처럼 대하거나 말을 함부로 하는일이 없도록 하라”고 부탁했다. 현대차가 현대 계열사 직원들의 차량구입시 5%를 할인해 주고,현대상선이 현대차 계열 직원들에게 금강산관광때 일정비율을 할인해 주는 종전의 제도를 그대로 유지키로 한 것도 화해무드와 무관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양쪽 직원들도 화기애애 최근 MH진영인 PR사업본부가 체육대회 장소로 일산의 현대차연수원을 빌려달라고 하자 현대차가 이를 흔쾌히허락했다.MH쪽은 이를 우호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양쪽 직원들의 분위기도 한결 부드러워졌다.계열분리를 놓고 신경이날카로웠을때만 하더라도 양쪽은 서로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는 등원수처럼 지냈다.그러나 최근들어서는 대립 당시 전위대 역할을 했던현대차 홍보실과 현대PR사업본부 직원들의 교류가 부쩍 잦아 졌다. ■‘왕회장’이 변수 현대 주변에서는 MK·MH가 진정 화해의 손을 잡느냐 여부는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에게 달려 있다고 한다.‘3부자퇴진’ 선언때 부친의 뜻을 따르지 않은 MK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아직 남이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정 전 명예회장이 계동사옥 집무실에 들러 MK·MH를 불렀으나MK가 외출중이어서 ‘3부자 회동’이 불발에 그친 적도 있다.일부에서는 연로한 정 전 명예회장이 그룹의 생존을 위해 MK·MH의 화해에적극 나설 것이라는 성급한 관측도 나오고 있다.정인영(鄭仁永) 한라명예회장, 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등 숙부들도 형제간 화해를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병철기자 bcjoo@
  • 양궁협회, 올림픽대표팀 환영행사

    대한양궁협회는 5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시드니올림픽 대표팀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윤미진(경기체고) 등 남녀선수 6명과 코칭스태프,선수단 가족,김운용 대한체육회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양궁 선수단은 시드니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 5연패와 단체전 4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남자 단체전에서도 12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등 금3·은 1·동 1개를 획득했다. 한편 정몽구 협회 명예회장은 이날 환영식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포상금 3억9,000만원을 지급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 현대차 10억달러 투자…美에 조립공장 설립 추진

    [런던 연합] 현대자동차가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 처음으로 조립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총괄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현재 연간 45만대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연산 30만대 생산 규모의 조립공장을 미국에 세울 계획을밝혔다고 전했다.
  • 鄭夢九회장“현재론 대우車 인수계획 없다”

    [파리 주병철특파원] 파리모터쇼에 참석중인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현재로선 대우차 인수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쉬렘프 회장과 대우차 문제를 논의했나 (쉬렘프회장이)일절 말하지 않았다.(대우차 인수에 관해)생각도 하지 않는것 같았다.다임러 부회장이 우리측에 대우차 인수계획이 없다는 뜻을재차 확인해 주었다고 들었다.그뒤로 그 얘기는 아예 꺼내지도 않았다. ◆현대차 역시 대우차 인수를 포기하나 우리로서는 지분 10%의 대주주인 다임러 입장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솔직히 기아차를 인수한지 1년여 밖에 안돼 대우차 인수가 버겁다.채권단에서 부채탕감 이야기도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기아에 전념하는 게 급하다. ◆결국 포기한다는 것인가 그게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는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얘기다.그렇다고 현대차가 포드처럼 포기한다고 말할 수는없는 것 아니냐.정부가 고용안정과 협력업체 문제를 고심하는 상황이다. ◆1차 입찰 때만 해도 인수의지가 강했는데 조금이라도 여력이 있을때 구조조정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현재로서는 어렵다. ◆앞으로 다임러를 설득할 용의가 있나 다임러가 대주주여서 그쪽 입장을 100% 받아들여야 한다. ◆상황이 바뀌면 참여할 계획인가 현대차로서는 구조조정을 얼마나성공리에 완수하고 미래에 흑자를 내느냐가 중요한 과제여서 다른 것은 생각하기 힘들다. ◆쉬렘프 회장과 뭘 논의했나 월드카와 전주 상용차 합작문제를 얘기했다.다임러가 처음에는 전주공장을 영세업체로 봤으나 나중에는 적극 협력키로 했다.월드카는 2002년 생산을 개시,현대차와 미쓰비시,다임러가 연간 70만대를 생산키로 했다.다임러는 선진기술과 시설,관리기법을 우리측에 성의있게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bcjoo@
  • 대우車 매각방식 전면 재조정

    [파리 주병철특파원 안미현기자]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한달내 대우차 매각과 ‘선인수 후정산’ 방식을 사실상 포기했다.이에 따라 대우차 매각 지연에 따른 채권단의 막대한 추가손실 발생과,국제적 신인도 하락이 불가피해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9일 선인수 후정산 방식을 고집하지 않을계획이며 대우차 입찰업체들에게 실사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대우차매각 전담팀 박순화(朴淳和)이사는 “당초 채권단의 입장은 원매자가 원할 경우 선인수 후정산 방식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면서 “따라서 이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박이사는 “입찰업체들에게는 재실사기간을 줄 방침이며 이때문에다음달 20일까지 매각을 완료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재실사기간 없이 ‘선인수 후정산’ 방식을 통해 대우차를 한달내에 매각하겠다는 당초 채권단 입장이 전면 백지화 된 것이다.박이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대우차를 매각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실사기간도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0파리모터쇼에 참석중인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회장은 28일(현지시각)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대우차 인수에 뜻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현재로서는 대우차를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다임러의위르겐 쉬렘프 회장을 만났으나 대우차 인수문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며 “다임러측이 여러 경로를 통해 포드가 대우차를 포기한 사유를 파악하고 있는 것같다”고 전했다.그는 “대우차 분할인수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현대-다임러 컨소시엄의 대우차 공동인수는 무산됐으며 인수의사를 밝힌 GM이 단독 응찰할 가능성이 커졌다.이 경우 인수가격이크게 낮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정 회장은 대우차 위탁경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검토하지않고 있다” 면서도 “대우차 2만5,000여명의 고용안정이 중요하며포드처럼 포기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말해 상황에 따라 위탁경영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bcjoo@
  • 대우車 매각 새국면으로

    현대자동차와 컨소시엄으로 대우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인수의향 포기가 29일 최종 확인됨에 따라 대우차 매각이 새 국면을 맞았다. 단독 인수가 어려운 현대차는 제3의 공동 인수자 물색이 불가피해졌다.제너럴모터스(GM)는 대우차 분할인수를 검토 중이며,일괄 인수하더라도 가격을 당초 제시했던 40억달러 선보다는 낮게 부를 것으로보인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대우차 채권단은 매각일정을 11월 이후로 한달 이상 늦추고 ‘선(先)매각 후(後)정산’방식을 포기하는 등 매각계획을 대폭 수정했다.서둘러 헐값에는 넘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한 것이다. ◆난감해진 현대차 다임러크라이슬러와 공동인수에 대한 마지막 꿈을버리지 않았던 현대차는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됐다. 지난28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다임러 본사를 찾았던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다임러측으로부터 “대우차 인수계획이 없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기 때문.정 회장은 “(대우차에 대한 미련이 많지만)현재로서는 단독인수나 분할인수,위탁경영 가운데 어느 쪽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난처해 했다.정 회장은 그러나 국내 자동차산업의중요성과 대우차 2만5,000여명의 고용 및 부품업체들의 생존문제,그리고 현대차가 포드처럼 쉽게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 어떻게든 제3의 공동 인수자를 골라 대우차 인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느긋해진 GM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의 공동 인수가 물건너가면서GM은 느긋해졌다.파리모터쇼에 참석중인 릭 왜고너 GM사장은 “대우차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 분할인수도 검토중이라고 밝히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왜고너 사장은 그러나인수가격과 관련,“포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포기할 때까지 3개월간 상황이 달라져 정밀실사 후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가격을 대폭 낮춰 제안할 뜻을 비쳤다. 현재 앨런 패리튼 아태지역 신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대우차 인수팀을 가동 중이며,대우차 채권단 및 정부 관계자와 접촉해 적절한 인수조건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수정 서두르는 채권단 인수후보자들의 상황이 급변,채권단도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조기매각과 ‘선매각 후정산’ 방침을 철회하는 등 전략을 수정했다. 채권단은 입찰 업체에게 재실사 기회를 줄 방침이며 10월20일까지매각을 끝내기로 한 당초 일정도 바꿨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매각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없지만 최대한 경쟁입찰을 이끌어내 제 값을 받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육철수 안미현기자 ycs@
  • 현대車 ‘터키’유럽전초기지화

    [이스탄불 주병철특파원] 현대자동차가 유럽시장 강화를 위해 자사 터키공장을 동구 및 서유럽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총괄회장은 28일 터키 키바르그룹과합작설립한 하오스(현대-아싼)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연간 6만대(승용 및 상용) 생산규모의 터키공장을 연간 12만대 규모로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터키공장을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키공장은 현대차가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키바르그룹과 50대 50 합작으로 설립했으며,97년 7월부터 가동됐다.올해 목표를 생산 3만5,000대,판매 4만대로 잡고 설립 3년만에 2,300만달러 상당의 흑자를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독일로 떠난 정 회장은 슈투트가르트 다임러크라이슬러본사에서 위르겐 쉬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을 만나 전략적 제휴방안과 대우자동차 공동인수 문제를 협의했다. bcjoo@
  • 파리서‘대우車해법’나올까

    대우자동차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현대자동차,제너럴모터스(GM),다임러크라이슬러 등 3개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이 28일부터 열리는파리모터쇼에 참가할 것으로 보여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모터쇼 등 자동차관련 행사장에서는 이 업계의 최고경영자들이참석, 자동차업계 동향을 주고받거나 향후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장(場)으로 이용돼 왔다.따라서 대우차 인수를 둘러싸고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 총괄회장과 잭 스미스 GM회장,위르겐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 등이 대우차 인수와 관련해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 정 회장은 대우차 공동인수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슈렘프 회장을만날 것으로 전해졌다.두 회사의 최고책임자인 만큼 인수여부에 대해어떤 형태로든 매듭지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파리모터쇼에서 현대차가 계열분리된 이후의 경영방침 등을 포함한 ‘파리플랜’을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잭 스미스 회장 역시 대우차 인수에대한 GM의 속내를 드러내진 않겠지만,의중의 일단을 내비칠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린 크리스 GM 아·태지역 홍보담당 이사는 “회장이 이사회의 공식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섣불리 얘기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어쨌든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이들 3인의 행적이 국내·외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같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우자동차 ‘새주인’ 선정 현대自 참여 ‘시킬까 말까’

    대우자동차 재입찰에 현대자동차의 참여 문제가 최대의 관심거리다. 현대없는 재입찰은 대우차의 헐값매각 가능성이 높아 정부는 어떻게든 현대를 끌어들여야 할 판이다.하지만 국내 3대 자동차 메이커인현대·기아·대우차 가운데 이미 현대·기아를 합친 현대차가 대우마저 합치면 자동차시장 독점현상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딜레마다. ◆현대의 입찰자격은 빠른 시일내에 제 값을 받고 파는 것이 정부의최대 목표다.GM이나 현대-다임러는 6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약식실사를 했기 때문에 한달내 매각이 가능하다고 정부는 설명한다. 문제는 현대차의 입찰 자격이다.제값받고 팔려면 현대의 참여는 필수적이고 정부는 어떻게든 현대에 자격을 준다는 생각이다. 엄낙용(嚴洛鎔) 산업은행 총재는 다임러가 대우차 인수전에 참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만약 포기할 경우에는 현대가 다른 해외파트너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입찰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다임러가 대우차 인수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대차가 파트너를바꿔 입찰하더라도 인정하겠다는 얘기다. ◆현대차 움직임은 대우차 인수에 부정적인 다임러의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조건부 단독응찰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다임러 이외에 파트너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상용차담당 사장은 20일 “다임러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고 대우차 인수에 대해 투자자나 분석가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현대차는 그러나 독일 현지로 사람을 보내 다임러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몽구(鄭夢九)현대자동차 회장은 아시안 율스트리트저널과의인터뷰에서 “기아차를 인수한지 1년10개월밖에 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기아차 정상화가 시급한 과제”라며 “대우차 입찰에 단독응찰은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고민 현대차가 파트너와 함께 입찰하더라도 독과점 시비가남는다.공정위는 6월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포드 등의 입찰을 놓고독과점에 대한 의견을 물어왔을 때 “현대-다임러의 경우 독과점의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대-다임러가 재응찰을 하면 기존의 논리를 유지할지,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공정위는 이에 대해 묵묵부답이다.공정위는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독과점 문제가 제기됐을때 국내 산업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감안,특례를 인정한 선례가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鄭夢九회장, 현대 “대우車 단독입찰 안한다”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은 20일 “대우자동차 인수를 위한 단독 응찰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차 인수 의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인수 파트너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대우차 인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현대차는 어떤 형식으로든 대우차 입찰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정부는 대우자동차 매각작업과 관련한 협상의 권한과 책임을엄낙용(嚴洛鎔)산업은행총재에게 일임,협상 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또 대우차채권단은 오호근(吳浩根)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을중도 퇴진시키기로 결정했다. 오 의장의 중도 퇴진은 ‘포드 매각’실패에 따른 책임 추궁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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