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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암살시도 있었나?… 경호 책임자 대거 교체

    北 김정은 암살시도 있었나?… 경호 책임자 대거 교체

    북한이 지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호·호위 부대장을 대부분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통일부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북한 관영매체 보도 등 공개자료를 통해 확인된 사항을 기준으로 북한의 당·정·군 조직의 개편과 구성원의 변화를 매년 발간하는 ‘북한 기관별 인명록’·‘북한 주요 인물정보’·‘권력기구도’에 새롭게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경호·호위부대 지휘관 교체는 지난해 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을 통해 확인됐다. 김 위원장과 그의 가족에 대한 근접 경호를 담당하는 노동당 호위처장은 한순철에서 송준설로 교체됐다. 김 위원장의 해외순방 등 외부 활동 때 경호를 담당하는 국무위원회 경위국장은 김철규에서 로경철로 바뀌었다. 김 위원장 관련 시설과 일부 간부들에 대한 경호를 담당하는 호위사령부 사령관은 곽창식에서 라철진으로 교체된 것이 식별됐다. 다만 비밀 경호조직인 호위국의 국장 김용호는 직위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2024년 10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김 위원장 암살 위협 등을 의식해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당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해외 요인의 암살 등을 의식해 통신 재밍(전파방해) 차량을 운용하고, 드론 탐지장비 등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정확한 교체 시기나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고존엄’의 경호·호위를 책임진 민감 직위자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물갈이된 것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방성 제1부상과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강순남 대장(4성)과 차용범 중장(2성)이 국방성 제1부상을, 정명도 상장(3성)과 김영복 상장이 총참모부 제1부참모장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특별히 관심을 가진 해군사령관은 김명식에서 박광섭으로 교체됐다. 당의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의 상무위원은 기존 5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었다. 리병철이 상무위원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때 북한군 공식 서열 2위까지 올라간 군수 분야 원로인 리병철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서도 해임된 것으로 추정돼 사실상 은퇴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의 신뢰가 두텁고 향후 북미 협상 등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선희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지위가 격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도 내각·법률 및 군 조직의 명칭 일부가 변경됐다. 대남 분야와 관련해선 공작기관으로 잘 알려진 정찰총국의 이름이 정찰정보총국으로 바뀐 것이 확인됐다. 2018년 북미 비핵화 협상 때 미국을 상대하는 기구 중 하나였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폐지된 것으로 파악된다.
  •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 발행 3조 원 돌파…누적 사용률 96.7%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 발행 3조 원 돌파…누적 사용률 96.7%

    정명근 “희망화성지역화폐,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강화할 것” 희망화성지역화폐가 누적 발행액 3조 원을 돌파했다. 화성특례시는 2019년 희망화성지역화폐 도입 이후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이 3조 44억 원을 넘어섰고, 2025년 한 해만 7575억 원이 발행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발행량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8만 4520명으로, 시 전체 인구인 105만 8789명의 74%를 넘어섰다. 가맹점도 3만 3646개소를 확보했으며, 도입 이후 누적 사용률이 96.7%에 달했다. 화성시연구원이 실시한 정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시 재정 투입 대비 평균 3.14배에 달하는 실질적인 경제 승수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에는 투입 예산 대비 생산유발효과는 4.5배(345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배(1526억 원)에 달하고, 1443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민간데이터 분석기관인 한국신용데이터(KCD)가 관내 소상공인 점포 1만 4개소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매출이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지역화폐가 확대 발행된 하반기를 기점으로 반등했다. 특히, 추석 캐시백 이벤트와 인센티브 지급 한도 상향(충전금액 최대 100만 원까지 인센티브 10% 지급)이 집중된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가율이 8.5%까지 상승했다. 화성시는 2026년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화폐 혜택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연간 1조 원 발행을 목표로 상시 인센티브 10%를 지급하며 명절 캐시백 이벤트도 운영한다. 시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의 연계를 강화해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덜고 매출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시민의 일상 소비와 지역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대표적인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시는 자금이 지역 내에 머물고 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JMS 성폭행 피해 조작”…피해자 비방한 유튜버, 법의 심판 받았다

    “JMS 성폭행 피해 조작”…피해자 비방한 유튜버, 법의 심판 받았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에게 성폭행당한 피해자를 비방하는 영상을 제작해 올린 JMS 신도 출신 유튜버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2일 대전지법 형사10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 3년과 사회봉사 20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씨에게 성폭행당한 피해자들의 진술이 허위이고, 그들이 제시한 증거들이 조작됐거나 짜깁기됐다는 내용의 영상을 만들어 방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20만명으로, 그는 이런 내용이 담긴 영상 48개를 제작해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선의로 피해자들을 도운 이들도 파렴치한으로 몰아가는 등 죄책이 매우 중하다”며 “각 영상에서 사용한 자극적인 섬네일과 말투로 이뤄진 허위 사실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이재명 지적 ‘청년주거’ 문제…정명근, ‘월 20만 원 장학관·기숙사’로 답했다

    이재명 지적 ‘청년주거’ 문제…정명근, ‘월 20만 원 장학관·기숙사’로 답했다

    정명근 “청년주거 문제, 지역 사정 잘 아는 지방정부가 앞장서야” 화성특례시가 월 20만 원의 화성시장학관 운영과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등 실질적인 청년 주거비 완화 정책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청년주거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일관되게 강조해 온 핵심 과제다. 도지사 재임 시절 주거비 문제 해결을 위해 ‘기본주택’ 정책을 강력히 추진했던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요 과제로 ‘주거 문제’를 언급하며, “월세 지원 등 단기적 처방과 함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청년주거 안정’이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화성시는 청년주거 문제를 일시적 지원 대상이 아닌 학업·취업·정주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과제로 인식하고, 지방정부가 직접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화성 출신 청년·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월 20만 원으로 이용 가능한 화성시장학관의 2026년도 입사생을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화성시장학관은 대학 밀집 지역인 서울 동작구(동작나래관)와 도봉구(도봉나래관)에 총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438명이다. 시는 서류심사와 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화성시장학관의 가장 큰 장점은 식비를 포함해 월 20만 원으로 책정된 이용 부담금이다. 이는 월 70만~80만 원대의 인근 원룸이나 일반 민간 임대주택과 비교할 경우 월 50만 원 이상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다. 화성시는 또 중소 제조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노동자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는 LH,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와 협력해 LH 임대주택 공실을 중소기업 기숙사로 공급하는 기관공급형 기숙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시는 2023년 509호, 2024년 383호에 이어 2025년에는 166호를 추가 공급했다. 시는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사업주 명의로 기숙사를 임차한 경우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의 80% 이내, 1인당 월 최대 30만 원(연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중앙정부가 청년주거 문제를 구조적 과제로 진단하고 방향을 제시했다면, 지방정부는 그 방향을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청년에게 ‘참아라’, ‘버텨라’라고 말하기보다, 지역 청년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월 20만 원 화성시장학관과 같은 정책으로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책임 있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우리 청년들이 걱정해야 할 것은 비싼 월세가 아니라, 자신의 꿈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여야 한다”며 “화성시는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을 토대로 지방정부의 기획력과 실행력을 더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화성시-고용노동부, 근로자 50인 이하 산업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화성시-고용노동부, 근로자 50인 이하 산업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정명근 시장 “중앙정부와 협력, 빈틈없는 산업안전망 구축하겠다” 화성특례시와 고용노동부가 9일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지킴이 합동점검 및 간담회’를 열고, 산업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경기청, 화성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청 상황실에서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현황을 공유한 뒤 관내 소재 제조업체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에서는 화재·전기·유해물질·추락 위험요인 등 산업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위험요소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산업안전지킴이와 근로감독관은 함께 개선 방향을 안내했다. 이후 간담회를 열어 소규모 사업장 산업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화성시는 안전관리를 위해 재난대응과, 노사협력과 신설 등 안전관리 전담조직 개편, 화성 산업안전지킴이, 공장지역 화재 위험지도 등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 등 사전 예방 및 체계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시는 현재 산업안전지킴이를 통해 연간 5000여 개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을 점검하고 있으며, 위험요소를 70% 이상 개선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산업안전지킴이 인력을 늘리고,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함께 합동점검과 위험도 기반 선제 관리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조업 도시로, 대부분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인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단속이 아닌 상시 점검과 개선 지도를 통해 산업재해를 줄이는 ‘화성 산업안전지킴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빈틈없는 산업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지자체는 산업현장과 정책을 잇는 모세혈관 역할을 한다”며 “기초자치단체장의 실질적 안전관리 권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는 2022년 전국사업체통계조사에 따르면 사업체 12만 6252개소, 제조업체 수 2만 5624개소, 제조업 종사자 수 26만 8715명으로 직주근접 전국 1위 도시이다.
  • 화성시, 2026년 행복택시 운영 마을 22곳 추가…154개→176개

    화성시, 2026년 행복택시 운영 마을 22곳 추가…154개→176개

    화성특례시는 3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행복택시를 기존 154개 마을에서 176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 및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이 택시를 대중교통 이용 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읍면동 여건에 따라 ‘노선형’과 ‘호출형’으로 운행된다. 노선형은 마을과 읍면 중심지 등 주요 거점을 잇는 노선을 정해진 시간에 운행하고, 호출형은 이용자가 필요 시 호출하면 읍면 중심지 등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곳은 총 22개 마을이다. 우정읍(11개), 남양읍(2개), 송산면(1개), 팔탄면(1개), 장안면(6개), 봉담읍(1개) 등이다. 운행 마을 선정 기준은 ▲버스 등이 운행되지 않는 마을 ▲버스 운행 시간 간격이 2시간 이상인 마을 ▲마을회관 등 마을 중심지에서 가장 인접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400m 이상이고 버스가 5회 이하 운행하는 곳이다. 화성시는 다음 달 중 행복택시 운송 사업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신규 마을에 대해서도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는 택시 총량제로 인해 택시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정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노동장관, 화성 제조 공장 불시 점검…소규모 사업장 산재 예방 주력

    노동장관, 화성 제조 공장 불시 점검…소규모 사업장 산재 예방 주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오전 화성의 한 금속제품 제조공장을 불시 점검했다. 노동부는 김 장관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화성시 산업안전지킴이들을 만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대응방안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사업장 불시 점검도 진행했다. 화성시는 지난 2024년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이후 2025년부터 자체적으로 산업안전지킴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지킴이는 산업안전 관련 자격을 보유하거나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로 선발된다. 이들은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화재·유해 물질 여부, 설비 방호조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미비점은 개선하도록 지도한다. 정부는 앞으로 화성시와 같이 지역 특성에 맞춰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방안을 지방정부가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신설되는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사업’에는 이런 내용을 담았다. 사업은 국비 100%로 2년간 시범 운영되며 총예산은 143억원 규모다. 사업을 통해 중앙과 지방정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업종별 단체와 관계기관 등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규모 사업장까지 정책이 닿을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한 일터지킴이 1000명 등과 함께 사업장에 안전 수칙 정보 등을 제공하고, 위험 설비 교체 등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도 연계한다. 김 장관은 “소규모 말단 현장까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길목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를 위해 온 나라가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80만원짜리가 1000만원으로”… 베일 뒤 숨긴 ‘추가금’[결혼, 다시 봄]

    “280만원짜리가 1000만원으로”… 베일 뒤 숨긴 ‘추가금’[결혼, 다시 봄]

    배보다 배꼽이 큰 비용가격 공개 의무화에도 상당수 외면공개한 업체들도 최소 금액만 안내‘옵션’ 명목 추가금은 부르는 게 값대관료·식대·스드메 등 1억원 달해“추가금 상한 등 가격 표시제 보완을”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결혼식 준비는 설렘 가득한 절차다. 하지만 불합리한 웨딩 시장의 관행과 상식을 뛰어넘는 비용 탓에 결혼의 문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까지 1억원 안팎의 비용이 들지만, 사전에 구체적인 가격 정보를 알려 주지 않는 ‘깜깜이 계약’ 탓에 웨딩 인플레가 고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혼부부들은 추가금이 반복되는 구조와 관행화된 패키지 계약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예약금을 먼저 걸고 가세요. 그래야 타이나 구두 등 혜택을 받으실 수 있어요.” 지난달 21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열린 웨딩박람회는 예비 신혼부부들로 북적였다. 웨딩플래너(스드메), 남성 예복, 예물, 신혼여행 등 4개 파트로 나뉘어 상담이 진행되고 있었다. 기자가 상담을 받으려 하자 업체들은 “예수금을 내면 할인해 주겠다”며 현장 계약을 유도했다. 예물 상담 테이블의 관계자는 300만원 정도에 금반지 한 쌍의 예물을 마련할 수 있다며 20만원의 예수금을 낼 것을 종용했다. 그는 “예수금을 10만원만 걸면 환불받을 때 이곳에 다시 와야 하지만, 20만원을 미리 내면 전화로도 취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비 배우자와 상의를 먼저 해야 한다”고 하니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상담을 종료했다. 비교적 가격 책정이 분명한 예식장의 경우 서울역이나 용산역과 가까운 웨딩홀은 하객 300명 기준 식대(인당 7만 5000원)와 홀 사용료(1000만원)를 포함해 최소 3200만원 안팎이 예상됐다. 스드메의 경우 업체 관계자는 “300만원부터 시작”이라며 “(추가금은) 개인 선택에 따라 다르다”고만 했다. 식장과 스드메, 예복, 예물을 최대한 싸게 하더라도 현장에서 4000만원 이상의 계약을 할 수밖에 없어 보였다. 추가로 얼마나 더 들지는 가늠이 되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깜깜이 계약을 방지하고 결혼식 비용을 합리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결혼준비대행업체와 예식장의 서비스 항목 및 가격, 위약금, 환급 기준 등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상당수 업체는 여전히 가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고 있었다. 7일 기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 정보 사이트 ‘참가격’ 또는 자사 홈페이지에 가격을 공개한 결혼식장·결혼준비대행업체는 22곳에 그쳤다. 홈페이지에 가격을 공개한 업체들도 대부분 회원 가입을 요구하거나 최소 금액만 안내했다. 참가격에 비용을 공개한 A업체의 경우 대행하는 스튜디오 62곳 모두 추가금 관련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결혼준비대행업체들의 깜깜이 비용이 문제가 되는 이유가 추가금 때문인데 가격 공시 이후에도 여전히 ‘드레스 대여와 메이크업은 별도 가격이다’, ‘한옥 촬영, 로드(길) 촬영, 야간 촬영은 업체별 가격이 상이하다’는 식의 설명이 대부분이었다. 드레스 대여 업체도 69곳 중 20곳이 최소 추가금만 안내했다. 그러다 보니 실제 결혼식 비용은 계획했던 예산을 훌쩍 뛰어넘기 일쑤다. 지난해 9월 결혼한 박현규(34)씨는 본식 드레스에 140만원,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에 100만원의 추가금을 냈다. 박씨는 “기본 가격의 드레스는 실제 입기에는 민망한 수준이라 돈을 더 부담하고 다른 드레스를 선택해야 했다”면서 “추가금이 부담스러웠지만 업체만 정보를 갖고 있어서 별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웨딩박람회에서 ‘스드메 패키지’를 계약한 유병욱(32)씨도 추가금에 대한 안내는 거의 받지 못했다고 한다. 유씨는 “처음 99만원에 계약한 예복이 결제할 땐 200만원을 넘었다. 스튜디오 촬영도 100만원이 더 나왔는데, 패키지로 했는데도 추가금이 계속 붙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결혼한 김하늘(38)씨도 “처음 스드메를 계약할 때 280만원을 냈는데, 옵션이 계속 붙더니 나중엔 거의 1000만원을 냈다”며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가격 공개 방식 자체를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소비자가 가격 예측을 하기 위해 가격 표시제를 할 때 추가금이 기본 비용의 일정 비율 이상을 넘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어야 한다”면서 “공정위에서도 구체적으로 가격 표시를 어떻게 할지 지침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웨딩업계의 불투명한 가격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입법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3일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발의한 ‘결혼서비스업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 상정됐다. 이 법안은 결혼식장 대여업과 웨딩플래닝 관련 업체에 신고 의무를 부여하고, 법 위반 시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처분 등을 내릴 수 있게 했다. 지난해 9월 서울시의회에서는 결혼준비대행업의 정의를 명확히 함과 동시에 표준계약서 도입을 명시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 트럼프가 꿀꺽 할까…마두로의 비트코인 ‘최대 86조 원어치’ 어디로?

    트럼프가 꿀꺽 할까…마두로의 비트코인 ‘최대 86조 원어치’ 어디로?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미국이 사실상 베네수엘라의 정치와 경제를 장악하고 임시 통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두로 정권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부는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탐사 저널리즘 매체인 프로젝트 브레이즌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두로 정부가 약 600억 달러(약 86조 8320억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베네수엘라 정부 또는 마두로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암호화폐 보유자인 셈이다. 데이터 제공업체인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은 “베네수엘라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약 240개, 금액으로는 약 2200만 달러(약 318억 9800만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앞선 보도가 언급한 규모와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정부 단위 보유량 기준으로는 세계 9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마두로 정권이 보유한 암호화폐가 전자지갑 수천 개에 분산돼 있고 프라이버시 기능 등이 있어서 정확한 보유량과 소유주, 보관 장소를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수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대부분이 미국과 그 동맹국에 등록돼 있다는 점은 마두로 정권에 불리한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수탁 기업 대부분은 금융 규제가 강한 미국이나 유럽연합, 캐나다, 영국 등에 등록돼 있고, 자금세탁방지나 고객 확인 등 해당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 현재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 제재 대상인 만큼, 미국과 동맹국에 등록된 수탁 기업은 법적으로 마두로 정부의 비트코인에 접근하거나 관리·출금을 허용할 수 없다. 이 경우 미국 당국에 의해 자산 동결이 가능하거나 수탁사가 아예 거래를 거부할 수 있다. 수탁 솔루션이 있어도 사실상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유롭게 비트코인을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이는 곧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을 동원해 베네수엘라 정부의 비트코인을 압수할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베네수엘라, 언제·어떻게 비트코인 비축했나베네수엘라는 국제 제재로 인해 국제 금융 시스템이 차단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눈을 돌렸다. 2018년에는 암호화폐를 직접 발행하려다 실패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암호화폐 채굴 지역 주변에서 전력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고 정전이 자주 발생한다는 이유로 암호화폐 채굴을 불법화하고 채굴자를 체포했다. 일각에서는 베네수엘라 당국이 채굴자를 체포하고 보상 토큰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압수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가 국제 제재로 경제난을 겪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와 금 등을 통해 자산을 비축했으며, 특히 암호화폐의 경우 비트코인 외에도 스테이블코인 등 여러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본다. 미국, 베네수엘라 비트코인 압수 가능할까?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된 현재, 미국 재무부는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한 집행 조치의 목적으로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압수하려 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친(親) 암호화폐 정책의 일환으로 납세자의 세금을 투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비트코인 비축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의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비트코인을 몰수할 경우 세금 부담 없이 비트코인 비축량을 늘릴 수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는 큰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비트코인을 압수하는 것에 대한 합법성 여부와 압수한 비트코인을 자국 정부 소유로 비축하는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 등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디지털 자산관리 기업인 리저브원 회장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세바스티안 페드로 베아는 “이번 사태는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산업을 장려하고 발전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능력과 의지를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암호화폐는 마두로 정권 축출의 의도치 않은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트럼프, 마두로의 비트코인 꿀꺽?…‘최대 86조 원어치’ 압수 가능한 이유 [핫이슈]

    트럼프, 마두로의 비트코인 꿀꺽?…‘최대 86조 원어치’ 압수 가능한 이유 [핫이슈]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미국이 사실상 베네수엘라의 정치와 경제를 장악하고 임시 통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두로 정권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부는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탐사 저널리즘 매체인 프로젝트 브레이즌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두로 정부가 약 600억 달러(약 86조 8320억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베네수엘라 정부 또는 마두로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암호화폐 보유자인 셈이다. 데이터 제공업체인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은 “베네수엘라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약 240개, 금액으로는 약 2200만 달러(약 318억 9800만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앞선 보도가 언급한 규모와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정부 단위 보유량 기준으로는 세계 9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마두로 정권이 보유한 암호화폐가 전자지갑 수천 개에 분산돼 있고 프라이버시 기능 등이 있어서 정확한 보유량과 소유주, 보관 장소를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수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대부분이 미국과 그 동맹국에 등록돼 있다는 점은 마두로 정권에 불리한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수탁 기업 대부분은 금융 규제가 강한 미국이나 유럽연합, 캐나다, 영국 등에 등록돼 있고, 자금세탁방지나 고객 확인 등 해당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 현재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 제재 대상인 만큼, 미국과 동맹국에 등록된 수탁 기업은 법적으로 마두로 정부의 비트코인에 접근하거나 관리·출금을 허용할 수 없다. 이 경우 미국 당국에 의해 자산 동결이 가능하거나 수탁사가 아예 거래를 거부할 수 있다. 수탁 솔루션이 있어도 사실상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유롭게 비트코인을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이는 곧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을 동원해 베네수엘라 정부의 비트코인을 압수할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베네수엘라, 언제·어떻게 비트코인 비축했나베네수엘라는 국제 제재로 인해 국제 금융 시스템이 차단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눈을 돌렸다. 2018년에는 암호화폐를 직접 발행하려다 실패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암호화폐 채굴 지역 주변에서 전력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고 정전이 자주 발생한다는 이유로 암호화폐 채굴을 불법화하고 채굴자를 체포했다. 일각에서는 베네수엘라 당국이 채굴자를 체포하고 보상 토큰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압수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가 국제 제재로 경제난을 겪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와 금 등을 통해 자산을 비축했으며, 특히 암호화폐의 경우 비트코인 외에도 스테이블코인 등 여러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본다. 미국, 베네수엘라 비트코인 압수 가능할까?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된 현재, 미국 재무부는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한 집행 조치의 목적으로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압수하려 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친(親) 암호화폐 정책의 일환으로 납세자의 세금을 투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비트코인 비축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의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비트코인을 몰수할 경우 세금 부담 없이 비트코인 비축량을 늘릴 수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는 큰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비트코인을 압수하는 것에 대한 합법성 여부와 압수한 비트코인을 자국 정부 소유로 비축하는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 등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디지털 자산관리 기업인 리저브원 회장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세바스티안 페드로 베아는 “이번 사태는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산업을 장려하고 발전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능력과 의지를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암호화폐는 마두로 정권 축출의 의도치 않은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과장된 몸짓 하나에 갈라진 미국…트럼프의 트랜스젠더 스포츠 풍자

    과장된 몸짓 하나에 갈라진 미국…트럼프의 트랜스젠더 스포츠 풍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 스포츠 출전을 비판하며 선보인 과장된 몸짓과 발언을 두고 미국 사회의 해석이 다시 엇갈린다. 보수 진영은 “경기 공정성에 대한 직설적 문제 제기”라고 평가한 반면 진보 진영은 “대통령의 품위를 훼손한 조롱”이라고 반발한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정책 연찬회 연설에서 여자 역도 선수가 힘겹게 바벨을 드는 모습과 상대적으로 손쉽게 들어 올리는 장면을 대비해 연기했다. 그는 이 장면을 통해 “생물학적 남성이 여자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연설 직후 해당 장면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는 “문제를 직관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국가 지도자의 표현으로 보기엔 과도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쟁은 발언의 의도와 표현 방식을 둘러싸고 확산됐다. ◆ 공정성 강조한 보수 진영…“요지는 명확” 보수 진영은 트럼프 대통령의 풍자가 여자 스포츠의 공정성 문제를 단순명료하게 드러냈다고 본다. 그는 연설에서 민주당의 트랜스젠더 정책을 비판하며, 재집권 직후 서명한 ‘타이틀 9’(성차별 금지) 근거 행정명령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 행정명령은 생물학적 남성의 여자 스포츠 출전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자 스포츠 보호를 주장해온 인사들과 지지자들은 “표현은 거칠 수 있으나 핵심은 공정성”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학교 체육 현장에서는 체급·기록 격차가 더 크게 작용한다는 주장도 뒤따랐다. 보수 진영은 이 같은 문제 제기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최근 일부 지역 학교에서는 트랜스젠더 선수와 관련해 라커룸 이용 과정에서 성희롱·위협을 느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사안은 현재 법적 판단을 앞두고 있으며, 학생 안전과 여자 스포츠 보호를 둘러싼 논쟁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 진보 진영 반발…“조롱과 과장은 부적절” 진보 성향 매체와 논평가들은 같은 장면을 두고 조롱과 품위 문제를 제기했다. 과장된 표정과 몸짓이 담긴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자 “국격을 떨어뜨린다”, “정책 비판과 조롱은 다르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일부 발언은 사실 관계 논란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복싱 사례를 언급한 대목과 관련해, 미 언론의 팩트체크에서는 해당 선수들이 출생 시 여성으로 등록돼 여자 부문에서 출전해온 선수들로, 트랜스젠더 선수로 분류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성 발달 차이(DSD)를 둘러싼 공정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 백악관 확산·반복된 방식…논란의 본질은? 논쟁은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발언을 넘어 행정부 차원의 메시지 관리로도 번졌다. 백악관 공식 계정이 해당 장면 영상을 직접 공유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아울러 그는 과거에도 유사한 역도 흉내를 통해 같은 주장을 펼친 바 있어, 지지층은 “일관된 문제 제기”라고 평가하는 반면 반대 진영은 “분열을 키운다”고 지적한다. 인권 단체들은 이런 표현 방식이 트랜스젠더에 대한 적대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대로 지지자들은 정책의 본질인 경기 공정성을 논의해야 한다고 맞선다. 결국 이번 논란은 여자 스포츠의 공정성과 대통령의 표현 방식·품위가 충돌한 사례로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설적 정치 스타일을 둘러싼 평가는 당분간 미국 사회에서 논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 [포착] 웃자고 한 풍자였나…트럼프 트랜스젠더 스포츠 발언에 美 여론 충돌

    [포착] 웃자고 한 풍자였나…트럼프 트랜스젠더 스포츠 발언에 美 여론 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 스포츠 출전을 비판하며 선보인 과장된 몸짓과 발언을 두고 미국 사회의 해석이 다시 엇갈린다. 보수 진영은 “경기 공정성에 대한 직설적 문제 제기”라고 평가한 반면 진보 진영은 “대통령의 품위를 훼손한 조롱”이라고 반발한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정책 연찬회 연설에서 여자 역도 선수가 힘겹게 바벨을 드는 모습과 상대적으로 손쉽게 들어 올리는 장면을 대비해 연기했다. 그는 이 장면을 통해 “생물학적 남성이 여자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연설 직후 해당 장면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는 “문제를 직관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국가 지도자의 표현으로 보기엔 과도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쟁은 발언의 의도와 표현 방식을 둘러싸고 확산됐다. ◆ 공정성 강조한 보수 진영…“요지는 명확” 보수 진영은 트럼프 대통령의 풍자가 여자 스포츠의 공정성 문제를 단순명료하게 드러냈다고 본다. 그는 연설에서 민주당의 트랜스젠더 정책을 비판하며, 재집권 직후 서명한 ‘타이틀 9’(성차별 금지) 근거 행정명령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 행정명령은 생물학적 남성의 여자 스포츠 출전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자 스포츠 보호를 주장해온 인사들과 지지자들은 “표현은 거칠 수 있으나 핵심은 공정성”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학교 체육 현장에서는 체급·기록 격차가 더 크게 작용한다는 주장도 뒤따랐다. 보수 진영은 이 같은 문제 제기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최근 일부 지역 학교에서는 트랜스젠더 선수와 관련해 라커룸 이용 과정에서 성희롱·위협을 느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사안은 현재 법적 판단을 앞두고 있으며, 학생 안전과 여자 스포츠 보호를 둘러싼 논쟁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 진보 진영 반발…“조롱과 과장은 부적절” 진보 성향 매체와 논평가들은 같은 장면을 두고 조롱과 품위 문제를 제기했다. 과장된 표정과 몸짓이 담긴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자 “국격을 떨어뜨린다”, “정책 비판과 조롱은 다르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일부 발언은 사실 관계 논란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복싱 사례를 언급한 대목과 관련해, 미 언론의 팩트체크에서는 해당 선수들이 출생 시 여성으로 등록돼 여자 부문에서 출전해온 선수들로, 트랜스젠더 선수로 분류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성 발달 차이(DSD)를 둘러싼 공정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 백악관 확산·반복된 방식…논란의 본질은? 논쟁은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발언을 넘어 행정부 차원의 메시지 관리로도 번졌다. 백악관 공식 계정이 해당 장면 영상을 직접 공유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아울러 그는 과거에도 유사한 역도 흉내를 통해 같은 주장을 펼친 바 있어, 지지층은 “일관된 문제 제기”라고 평가하는 반면 반대 진영은 “분열을 키운다”고 지적한다. 인권 단체들은 이런 표현 방식이 트랜스젠더에 대한 적대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대로 지지자들은 정책의 본질인 경기 공정성을 논의해야 한다고 맞선다. 결국 이번 논란은 여자 스포츠의 공정성과 대통령의 표현 방식·품위가 충돌한 사례로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설적 정치 스타일을 둘러싼 평가는 당분간 미국 사회에서 논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 법원 “현대제철 과징금 910억 취소”… 공정위 기업 제재 또 제동

    법원 “현대제철 과징금 910억 취소”… 공정위 기업 제재 또 제동

    고철 가격 담합 행위 사실은 인정 하루 만에 매출액 자료 제출 요구 정정 전 자료로 중첩 계산해 위법“재량권 일탈·남용… 액수 재산정”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철 구매가격 담합을 주도했다며 현대제철에 부과한 900억원대 과징금을 취소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담합 행위는 인정되지만 과징금 액수를 잘못 산정했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은 공정위가 현대제철이 제출한 소명자료를 반영하지 않고 과징금을 매긴 것이 재량권의 일탈·남용이라고 지적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는 현대제철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법원은 공정위가 내린 시정명령은 유지했지만 과징금 부과명령은 취소했다. 현대제철을 비롯한 제강사 7곳은 2010~2018년 철근의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 담합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영남권·경인권 권역별로 구매팀장 회의를 120회가량 열어 수시로 고철의 기준가격 변동 계획, 재고·입고량 등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기준 가격을 합의했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공정위는 제강사들에 시정명령과 함께 약 3000억 8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중 현대제철은 담합을 주도한 업체로 지목돼 가장 많은 909억 5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현대제철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도 담합 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과징금 액수는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2월 20일 현대제철 측에 바로 다음 날까지 과징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매출액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현대제철은 “현재 단계에선 매입액의 구체적인 분류가 어렵다”며 우선 1차 자료를 보냈고, 이듬해 1월 정정한 매입액 자료를 다시 제출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정정 전 매입액 자료를 토대로 과징금을 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부 항목이 중첩 계산되거나 담합행위와 무관한 매출액까지도 기준 금액에 포함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과징금 납부 명령에는 과징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사실을 오인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의 ‘무리수’ 과징금 산정 방식은 여러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20년엔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SPC그룹에 약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나, 2024년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법원은 임의로 제시한 ‘정상가격’을 기준으로 SPC가 얻은 부당 이익을 추정·계산하는 공정위의 과징금 산정 방식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봤다.
  • 정착 넘어 창업 지원… 미국 ‘유니콘’은 해외 인재가 키운다[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정착 넘어 창업 지원… 미국 ‘유니콘’은 해외 인재가 키운다[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미국 실리콘밸리 66% 해외 출신유니콘 기업 55% 이민자가 창업중국 ‘천인계획’ 일찌감치 목표 달성‘만인계획’으로 인재 육성 총력전일본 9200억원 투입해 처우 강화인도는 자국 인재 유턴 적극 나서 국가의 미래는 결국 과학인재를 얼마만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주요 국가들은 과학기술자에게 의사나 변호사보다 더 높은 사회적 지위와 보상을 제공하며 과학인재 쟁탈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은 고립주의와 배타주의를 향해 가고 있지만, ‘기술혁신의 허브’ 실리콘밸리만큼은 예외다. 실리콘밸리는 오히려 전 세계 다양한 인재를 끌어모으고 있다. 6일 실리콘밸리 트렌드를 분석하는 실리콘밸리인덱스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이 지역 인력 중 해외 출신은 66%에 달한다. 학사 학위 이상 과학기술 인력의 경우 인도(23%)와 중국(18%) 출신이 40%를 웃돌아 미국 본토 출신(31%)보다 많다. 한국 출신도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실리콘밸리의 빅테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인재를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하고 반이민정책에 따라 해외 인력에도 빗장을 거는 추세이지만,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에서만큼은 범국가적 프로젝트로 지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AI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인 ‘제네시스 미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실리콘밸리는 단순히 인센티브만으로 인재를 모집하지 않는다. 스타트업이 활성화된 미국에선 언제든지 젊은이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다. 글로벌 인재들이 실리콘밸리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다. 미국에선 2022년 기준 기업 가치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의 55%가 이민자 창업자에 의해 설립됐다. 중국은 해외 인재 수급을 위한 ‘천인계획’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2008년 출범한 천인계획은 해외 첨단기술 인재들을 자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본격적인 시도였다. 중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를 단기간에 확보해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2012년에는 10년간 국내 인재 1만명을 육성한다는 ‘만인계획’에도 착수했다. 인재를 자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천인계획과 달리 이 프로그램은 국내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천인계획이 이중 소속 문제, 산업 스파이 의혹 등으로 비판을 받았기 때문인데, 당초 기대했던 1000명의 인재를 데려오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첨단 제조강국을 표방한 ‘중국제조 2025’는 인재들의 애국심에 호소한 천인계획과 국내 역량 강화에 집중한 만인계획을 통해 성공을 거뒀다. 지난 10년간 전기차, 드론, 5G, 고속철도 등에서 세계 1위 기술력을 확보한 중국은 이제 2035년까지 제조 경쟁력 확보를 넘어 국제 표준을 주도한다는 ‘중국표준 2035’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언어 장벽과 폐쇄적인 연구 문화, 낮은 처우로 해외 인재 유치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일본도 방향을 틀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해외 연구 인재 확보를 위한 종합 정책인 ‘J-RISE’(Japan Research & Innovation for Scientific Excellence)를 발표하며 일본을 ‘연구자에게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나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일본 정부는 대형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과 연구 환경 전반의 개선, 국제 경쟁력을 기준으로 한 처우 강화를 약속했다. 자연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 수 세계 2위, 안전한 생활 환경 등도 연구 경쟁력의 일부로 전면에 내세웠다. 투입 예산은 약 1000억엔(약 9200억원)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5월 열린 유럽 과학 콘퍼런스에서 ‘유럽을 선택하세요’(Choose Europe)라는 이름의 과학 연구 종합 지원 계획을 내놨다. 내년까지 연구 지원 예산으로 5억 유로(약 8400억원)를 투입한다. 또 과학 자금 지원 기관인 EU 유럽연구이사회(ERC)에 ‘슈퍼 그랜트’라는 이름의 7년짜리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재 수출국’으로 알려진 인도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인도 출신 인재들을 고국으로 ‘모셔 오기’ 위해 관련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마련 중이다. ‘인도판 천인계획’이라고 할 수 있는 새 계획은 타지에 있는 인도 출신 유명 학자들을 귀국시켜 일정 기간 인도에서 교육·연구 활동을 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연구실을 마련하고 연구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상당한 규모의 초기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는 비즈니스, 예술·문화, 스포츠, 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 최우수 전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2023년부터 5년 거주 허가인 ‘원 패스’(ONE Pass) 비자를 발급해 안정적인 연구·사업 활동을 보장한다.
  • 이재명 유산 ‘화성시 그냥드림’, 개소 보름 만에 방문자 4배 증가

    이재명 유산 ‘화성시 그냥드림’, 개소 보름 만에 방문자 4배 증가

    정명근 “시민이 어려움을 나누는 곳, 추가 개소로 접근성 높이겠다” 화성특례시가 지난해 12월 1일 도입한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가 운영 한 달 만에 이용자가 4배 이상 증가하며, 지역의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 사업은 방문 시민에게 햇반·라면·김 등 3~5종의 먹거리 품목을 현장에서 즉시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나래울푸드마켓과 행복나눔푸드마켓 2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기반으로 한다. 화성시는 이를 지역 여건에 맞게 발전시켜, 시 금융복지상담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시가 자체 집계한 방문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그냥드림’은 운영 한 달 만에 이용자가 4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운영 초기인 12월 1일부터 5일까지 하루 평균 이용자는 16명 수준이었으나, 10일부터 12일까지는 20명대를 넘어섰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하루 평균 66명이 방문했다. 특히 17일에는 운영 이후 최다인 76명이 찾았다. 화성시는 방문 증가세에 발맞춰 ‘그냥드림’ 확대에 나섰다. 시는 5일 동탄에 위치한 은혜푸드뱅크를 시작으로 1월 중하순에는 봉담읍사무소와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 ‘그냥드림’ 코너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한 달 만에 ‘그냥드림’을 찾는 시민이 네 배 이상 늘어났다는 것은 해당 공간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삶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한다는 의미”라며 “이웃에게 ‘그냥드림’을 추천해 주시고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의 ‘그냥드림’은 먹거리를 건네는 작은 실천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상담과 연계를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도 권역별 거점을 추가로 확충해 시민 누구나 생활권 내에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단 한 사람의 삶도 놓치지 않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허가받은 계획과 다르다”… 골프장 조성 업체 대표 벌금형

    “허가받은 계획과 다르다”… 골프장 조성 업체 대표 벌금형

    지자체에서 허가한 내용과 다르게 골프장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개발제한구역에 해당 골프장을 만들면서 지자체장으로부터 허가받은 내용과 다르게 석축, 카트 도로, 연못, 우수관로 등을 만들었다. 이후 A씨는 지자체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시정명령을 받았지만, 원상복구를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골프장 그린, 벙커 등 각 시설 크기와 모양, 위치 등을 인가받은 실시계획과 달리 조성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정명근 시장, “구청 출범으로 생활권 중심 행정 구현하겠다”

    정명근 시장, “구청 출범으로 생활권 중심 행정 구현하겠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일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올 한 해 생활권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특례시 출범에 이어 4개 구청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 전환점의 해”라며 “행정의 기준을 시민의 체감에 두고,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빠르게 해결하는 생활권 중심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이제 기술의 영역을 넘어 국가와 기업,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가장 먼저 AI가 일상에서 실현되는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화성특례시는 인구 154만을 넘어 200만 시대로 나아가는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도시의 성장은 삶의 기반이 함께 갖춰질 때 의미가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교통 인프라 확충, 전 생애 통합 돌봄 강화로 시민의 일상이 안정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또 시민들이 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출지일(正出之日)’을 발표하며 “솟아오르는 태양의 강성한 기운처럼, 106만 시민 모두와 함께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빛나는 미래가 다가올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 제 식구 챙기다 적발…우미·대방·중흥·CJ에 과징금 935억원

    제 식구 챙기다 적발…우미·대방·중흥·CJ에 과징금 935억원

    올해 계열사 ‘밀어주기’를 하다 적발된 기업 4곳에 900억원대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우미, 대방건설, 중흥건설, CJ그룹의 부당 내부거래를 적발해 총 93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중 3곳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부당 내부거래란 계열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거나 자금·신용을 지원해 경쟁을 저해하는 ‘부당 지원’ 행위와 총수 일가 등 특수관계인에게 이익을 귀속시키는 ‘사익편취’ 행위를 의미한다. 사익편취 규제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 가운데 동일인이 자연인인 경우에만 적용된다. 과징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건설업이 주력인 중견 기업집단 ‘우미’로 483억원을 부과받았다. 우미 계열사들은 자신들이 시행하는 아파트 건설사업에서 실적이 거의 없던 다른 5개 계열사를 시공사로 선정해 공사 물량을 제공했다. 공정위는 이를 부당 지원 행위로 판단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주도한 우미를 검찰에 고발했다. 대방건설은 이른바 ‘알짜’ 공공택지를 총수 딸과 며느리 회사에 넘겨 20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대방건설은 자신들이 공급받은 공공택지 사업부지 중 상당 규모를 구교운 회장의 딸(50.01%)과 며느리(49.99%) 소유의 대방산업개발과 그 5개 자회사에 되팔았다. 공정위는 택지 개발 사업권을 이전시킨 행위를 부당 지원 행위로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대방건설을 검찰에 고발했다. 중흥건설은 총수 2세 소유 회사가 수조원을 조달할 수 있도록 공짜로 보증을 서 경영권 승계를 뒷받침한 혐의로 180억원을 부과받았다. 중흥건설은 계열사 중흥토건 등이 시행하는 주택·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무상 신용보강(연대보증 등)을 제공했다. 중흥건설 역시 검찰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CJ그룹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부실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한 혐의로 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CJ그룹의 지주회사 CJ와 핵심 계열사 CJ CGV는 자본 잠식 상태였던 CJ 건설(현 CJ대한통운)과 시뮬라인(현 CJ 4DX)이 ‘영구전환사채’를 저금리로 발행할 수 있도록 TRS 계약을 체결했다. 공정위는 이를 부당 지원 행위로 보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 정명훈과 임윤찬 만남, 더 깊어진 조성진… 병오년, 클래스 다른 클래식

    정명훈과 임윤찬 만남, 더 깊어진 조성진… 병오년, 클래스 다른 클래식

    음악은 바로 지금의 예술이다. 위대한 음악가와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건 커다란 축복이다. 그들의 음악을 녹음이나 녹화가 아닌, 생생한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서다. 마에스트로 정명훈부터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임윤찬 정도가 여기에 해당할 수 있을 듯하다. 놓쳐선 안 되는 이들의 무대가 병오년 새해에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정명훈, 한국·이탈리아 오가며 무대 올해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으로 선임되며 한국 클래식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지휘자 정명훈은 최근 KBS교향악단 음악감독도 겸직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 극장인 라 스칼라와 내년이면 창단 70주년을 맞는 한국의 대표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 정명훈은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훈은 새해 KBS교향악단과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5번’(3월 13일)과 ‘교향곡 4번’(10월 2일)을 선보인다.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4월 18일)도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연주한다. 정명훈은 1548년 창단 후 50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내한 공연(2월 1일)에서도 포디움에 오른다. 이 오케스트라는 2023년 내한에서도 정명훈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에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 등을 들려준다. 이날 로베르트 슈만 ‘피아노 협주곡’도 예정됐는데, 협연자로 임윤찬이 나선다. 거장과 신예의 만남이 어떤 선율을 빚어낼지 주목된다. ●클래식계 아이돌 임윤찬, 세계서 러브콜 이외에도 임윤찬은 여러 세계적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린다. 카메라타 잘츠부르크(6월 15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11월 8일) 등이다. 5월에는 서울(6일)과 대구(12일)에서 리사이틀(독주회)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 피아니스트의 ‘뜨거운 현재’를 만나볼 기회다. ●원숙미 더한 조성진, 5월·7월 국내 공연 30대로 접어든 뒤 원숙미를 더해가고 있는 조성진은 상반기 미국·유럽 투어를 마친 뒤 5월 5·6일 뮌헨 필하모닉 내한 공연 협연자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7월에도 상주 음악가 자격으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차례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판즈베던, 서울시향의 말러 녹음 이어가 거장 야프 판즈베던과 함께 다채롭고 실험적인 레퍼토리를 쌓아가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새해도 기대된다. 판즈베던이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뒤 이어가고 있는 ‘말러 전곡 녹음 프로젝트’는 2026년에도 계속된다.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4번’(11월 26·27일)과 ‘교향곡 6번’(3월 19·20일)을 들려줄 예정이다. 판즈베던이 없을 땐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서울시향과의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 음악감독을 역임한 필리프 조르당(1월 29·30일),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 상임 지휘자 등을 역임한 조너선 노트(6월 18·19일) 등이다. 윤이상, 신동훈, 이하느리까지 현대음악계에서 주목받는 한국인 작곡가들의 작품도 프로그램에 포함해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 트럼프, 관세 수입 챙겼지만 인플레이션·기업 파산 ‘부메랑’[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 관세 수입 챙겼지만 인플레이션·기업 파산 ‘부메랑’[글로벌 인사이트]

    실효 관세율 17%, 대공황 이후 최고올해 11월까지 관세 수입 338조원AP “글로벌 공급망 혼란·물가 상승”WP “기업 파산, 2010년 이래 최대”반이민 정책 등으로 법적 분쟁 급증 NYT “공무원 줄어 공공서비스 약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집권기 첫 해는 어땠는가. 미 주요 언론들이 연말을 맞아 잇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등 평가에 나섰다. 올 한해 지구촌을 달군 그의 관세 정책에 대해선 미 연방정부의 수입 증대를 이끌었다면서도 인플레이션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파산 등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핵심 정책인 반이민 정책 등은 수많은 법적 분쟁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이 예일대 예산연구소 자료를 인용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기준 미국의 실효관세율은 17%로 대공황 이후인 193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실효관세율은 실제 미국으로 유입되는 수입 구조를 반영한 평균 관세율로, 미국 소비자와 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관세 부담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엔 실효관세율이 2.4%에 불과했으나 ‘관세 전쟁’이 한창인 4월 26.4%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상당수 국가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했음에도 지속적으로 10%대 후반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 연방정부는 올 들어 11월까지 2360억 달러(약 338조원)의 누적 관세 수입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무역적자도 관세 부과 전인 지난 3월엔 1364억 달러에 달했으나 지난 9월 528억 달러로 감소했다. 하지만 AP통신은 “늘어난 관세 수입이 연방정부 총수입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했던 것처럼 미국인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짚었다. 또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이 물가 상승에 직면한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관세는 수입업자들이 부담하는데, 이들은 대개 높아진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려 한다”고 진단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장관 고문으로 재직한 스티브 래트너 윌렛어드바이저 회장은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에서 인플레이션이 오래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한때 3%에 달하기도 했는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면서 “인플레이션이 2.2%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던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이제 내년 말까지도 이 수준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수입업체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 파산 신청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올해 1∼11월 미국에서 최소 717개 기업이 파산을 신청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이래 최대치라고 보도했다. 관세 정책이 오히려 멕시코에 반사이익을 안겼다는 평가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1∼11월 멕시코의 대미 제조업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덕분에 멕시코 상품에 부과되는 실제 관세율이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외에도 이민과 시민권, 연방정부 운영, 교육 및 환경 등의 분야에서 파격적인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래트너 회장이 NYT에서 연방정부 관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18일까지 총 총 225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집권 1기 시절 4년간 서명한 것보다 많은 것이며, 지난 40여년간 역대 대통령이 취임 첫 해에 내린 행정명령의 3배에 달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각종 법적 분쟁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 2기 집권기 들어 358건의 소송이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됐고, 40%가량인 149건이 법원에서 일부 또는 전부 인용돼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대부분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및 추방 관련 조치에 대한 것이거나 의회가 승인한 예산을 집행하지 않은 사안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공무원을 대거 감축하면서 정부 기능이 위축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NYT는 올 들어 연방공무원 31만 7000여명이 퇴직했으며, 이로 인해 질병 통제 및 예방과 재난 대응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가 약화됐다고 짚었다. 이런 영향 탓으로 갤럽이 지난달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6%에 그쳤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생중계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찬했다. 그는 고물가와 불법 이민, 무역 적자 등 많은 문제가 전임 조 바이든 정부 시절 야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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