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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체 무해’ 강조했는데 충격…공정위 제재받은 ‘국민 침대’ 왜?

    ‘인체 무해’ 강조했는데 충격…공정위 제재받은 ‘국민 침대’ 왜?

    인체에 해를 끼칠 수도 있는 원료를 담은 제품을 판매하면서 포장에 ‘인체에 무해하다’, ‘정부공인기관 시험완료’ 등의 문구를 단정적으로 기재한 에이스침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8일 공정위는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에이스침대에 해당 광고를 하지 않도록 하는 시정명령(행위 금지 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국내 침대 시장 수위를 다투는 에이스침대는 지난 2016년 11월~2018년 6월 소독·방충제인 ‘마이크로가드’를 판매하면서 포장지에 거짓·과장된 사실을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마이크로가드는 침대 매트리스에 장착해 사용하는 원통형 방충·향균·항곰팡이 제재로, 기체로 승화하는 디에틸톨루아마이드(DEET)·클로록실레놀(Chloroxylenol) 등 화학물질을 주성분으로 한다. 에이스침대는 마이크로가드 포장지에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승인한 성분’, ‘인체에 무해한 원료’, ‘정부공인기관 시험완료’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 그러나 미국 EPA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 두 성분에 대해 눈·피부·경구 등 신체의 접촉 경로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독성이나 건강 유해성을 보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공정위는 에이스침대의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가 사실과는 다르게 인체에 아예 무해한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거짓·과장 표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인체 무해성은 소비자가 제품 구매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항에 해당하므로,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봤다. 에이스침대는 제3의 외부기관을 통해 해당 성분의 위해 우려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을 제시했지만 공정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이크로가드를 사용할 때 노출량을 바탕으로 인체에 유해성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일 뿐, ‘인체에 무해한 원료’라는 표시 문구 자체가 사실이란 점을 입증하지는 못한다고 봤다. 공정위는 다만 이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의 실제 피해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 등 더 강한 제재를 부과하지는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학물질 유해성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 인체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제품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2025화성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 ‘UNIVERSAL SUPPORTER 7’

    2025화성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 ‘UNIVERSAL SUPPORTER 7’

    ‘2025 화성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UNIVERSAL SUPPORTER 7’이 선정됐다. ‘Street-White 화성 만들기’를 주제로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전국에서 총 115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대상작인 기본 구조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한 ‘UNIVERSAL SUPPORTER 7(홍욱)’이 차지했다. 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5점, 입선 10점 등 총 19점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등 총 1,7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의 환경과 공공시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전국의 많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성특례시의 공공디자인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90일 관세 일시중단”→“가짜뉴스”…美 증시 ‘롤러코스터’

    “트럼프, 90일 관세 일시중단”→“가짜뉴스”…美 증시 ‘롤러코스터’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미 동부시간 오전 10분 3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90.21포인트(-2.06%) 떨어진 3만 7524.6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82포인트(-1.55%) 내린 4995.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08포인트(-1.23%) 내린 1만 5396.71에 각각 거래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정책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시사한 여파로 급락세로 출발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4953.70에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장중 5000선이 깨진 데 이어 개장 초 4835.04로 저점을 낮추며 장중 한때 약세장 구간에 진입하기도 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2월 19일 고점(종가 기준 6144.15)을 기록한 바 있다. 통상 월가에서는 직전 고점 대비 낙폭이 20%를 넘어설 경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본다. 이후 오전 10시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에 90일간 상호관세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3대 지수가 빠른 속도로 반등하며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상승 폭이 한때 3.4%에 달했고, 나스닥 지수 상승 폭은 한때 4.5%에 달했다. 그러나 백악관이 상호관세 일시 중단 관련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공식 확인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다시 하락 반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최소 10% 이상의 수입 관세를 일괄 적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본 관세 10%는 지난 5일부터 발효됐으며 한국(25%)을 비롯해 ‘최악의 침해국’으로 분류한 국가에 대한 개별 상호관세 조치는 오는 9일부터 적용된다.
  • [사설] 상호관세 발효 초읽기… 대선 눈 돌리기 전에 추경부터

    [사설] 상호관세 발효 초읽기… 대선 눈 돌리기 전에 추경부터

    전 세계가 관세의 늪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달 12일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가 부과된 데 이어 지난 3일부터 자동차에 25%, 5일부터 기본(보편) 관세 10%가 발효됐다. 오는 9일이면 한국 25%, 중국 34%, 베트남 46% 등 국가별 상호관세가 발효된다. 중국은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맞불 관세’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발 관세 전쟁은 세계 평균 관세율을 올려 세계 무역을 위축시킨다. 수출 주도의 경제성장 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는 치명적이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지역이다. 두 나라의 대미 수출이 줄면 우리나라의 중간재 수출도 줄어든다. 탄핵 정국으로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이 얼어붙었는데 수출마저 흔들리는 위기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0.066%(전기 대비)였다. 37개 주요국 중 29위인데 올 1분기에는 역성장 가능성까지 언급된다. 정부는 통상 리스크 대응, 민생 지원, 산불 피해 복구 등을 위해 10조원의 ‘필수 추경’을 제안했다. 급한 불은 당장 끄고 봐야 하는 현실 상황에서는 가장 빨리 시행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다. 관세 전쟁과 보호무역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이 조속히 확대돼야 한다. 고물가에 따른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서민·취약계층의 소비 여력을 늘려야 부진한 내수가 더 위축되지 않는다. 산불 피해 복구도 해야 한다. 임시 대피소를 전전하는 주민이 3000명이 넘는다. 대부분이 고령층인지라 의료와 생활필수품 지원이 더 시급하다. 대선 블랙홀에 빠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여야는 이견이 없는 사업에 대한 정부의 추경안, 국회 제출 일정 등에 서둘러 합의하길 바란다. 민생은 이 순간도 피멍이 들고 있다.
  • ‘NJZ’ 사라지나…뉴진스 멤버들, 게시물 전부 지우고 “mhdhh”

    ‘NJZ’ 사라지나…뉴진스 멤버들, 게시물 전부 지우고 “mhdhh”

    그룹 뉴진스의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내세웠던 새로운 그룹명 ‘NJZ’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지웠다. 뉴진스의 멤버 민지(20), 하니(20), 다니엘(19), 해린(18), 혜인(16)은 독자 활동을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명을 ‘njz_official’에서 ‘mhdhh_friends’로 변경했다. ‘mhdhh’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로마자 표기 첫 글자를 이들의 나이 순서대로 나열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계정명 변경과 함께 이곳에 올렸던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 엑스(X)의 계정 ‘NJZ_official’은 6일 기준 변함없이 유지 중이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 측의 부당한 대우 탓에 팀의 색채를 잃었다며 지난해 11월 29일부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올해 2월에는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인스타그램 계정 이름을 ‘njz_official’로 바꾸고 ‘NJZ’로서의 활동 시작을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상훈)는 어도어가 이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당시 재판부는 뉴진스의 주장과 제출 자료만으로는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의 신뢰 관계가 파탄됐다는 점이 소명되지 않는다며 어도어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 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본안 소송 1심에서 승소하기 전까지 ‘NJZ’ 등의 이름으로 독자 활동에 나설 수 없게 됐다.
  • “신난 시진핑만 ‘폴짝폴짝’ 뛰어”…‘관세 폭탄 패션쇼’ AI 영상 화제

    “신난 시진핑만 ‘폴짝폴짝’ 뛰어”…‘관세 폭탄 패션쇼’ AI 영상 화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상호관세 발표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소셜미디어(SNS)에 전 세계 지도자들이 출연하는 ‘관세 폭탄 패션쇼’ 인공지능(AI)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된 이 영상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먼저 런웨이를 자신감 있게 활보하며 상호 관세 정책을 선보인다. 앞서 그의 발표에 따르면 5일부터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 상호관세가 부과되며 한국을 포함한 57개국은 9일부터 추가 관세가 적용된다. 중국은 기존 20%에 더해 54%의 최고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베트남 46%, 대만 32%, 인도 27%, 일본 24%, 유럽연합(EU) 20% 등이 뒤를 이었고, 영국 등 일부 국가는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된다. 영상에서 시진핑 주석은 용 무늬의 빨간색 의상을 입고 ‘중국 34%’라고 쓰인 어깨띠를 매고 엄숙하게 등장했다가, 곧이어 밝은 미소를 지으며 경쾌하게 폴짝폴짝 뛰면서 돌아선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34%의 추가 관세에 중국 당국도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로 맞불을 놓기로 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오히려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관세가 시진핑의 날을 만들었다”는 사설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상세히 다뤘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무역전쟁이 오히려 중국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세계 각국과의 경제적, 전략적 연결고리를 스스로 끊으면서 고율 관세로 압박받는 국가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을 대안으로 주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 관세 10%로 선방한 영국은 활짝 웃었고, 스위스는 31% 관세가 매겨져 화를 내는 모습이었다. 한국 대표는 선글라스를 끼고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인도,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여러 국가의 지도자들이 런웨이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영상에서 ‘제재 대상’이라고 쓰인 흰색 어깨띠를 걸치고 등장해 울먹인다. 북한은 여전히 미국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포함돼 있으며, 미국의 엄격한 수출통제와 경제 제재를 받고 있다. 백악관은 북한이 이번 상호관세 행정명령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과의 무역이 이미 기존 제재로 인해 사실상 완전히 차단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 ‘상호관세’ 화난 中, 美 틱톡 인수 반대…트럼프는 틱톡금지 유예

    ‘상호관세’ 화난 中, 美 틱톡 인수 반대…트럼프는 틱톡금지 유예

    미국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 사업 지분을 확보하는 협상안을 마련했지만 ‘트럼프발 상호관세’에 반발한 중국이 반대해 무산됐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일 틱톡의 미 사업을 별도 회사로 분사한 뒤 미 투자자들이 그 법인의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소수 지분만 보유하는 인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가공할 만한 수준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바이트댄스 대표들은 다음 날 백악관에 연락해 “중국 정부가 미국과 무역과 관세에 대해 협상할 수 있을 때까지 틱톡에 대한 거래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규제 당국이 당연히 틱톡 인수안을 승인할 것으로 확신했다고 AP는 설명했다. 중국이 미국 상호관세와 연계해 틱톡 인수안을 반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추가로 유예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을 미 측에 매각하도록 하는 데 있어 엄청난 진전을 거뒀다”고 밝힌 뒤 “합의 도출 시 관련 승인 등 필수 절차 이행을 위해 틱톡이 미국에서 추가로 75일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에 추가로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에 대해 “중국이 언짢아하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소개한 뒤 “그래도 우리는 중국과 좋은 신뢰 속에 계속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틱톡 및 중국과 협력해서 거래를 성사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연방 의회는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4월 ‘틱톡금지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기한 안에 미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사업을 금지하는 것이다. 올해 1월 19일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 젊은층 공략에 ‘틱톡 효과’를 크게 보자 지난 1월 20일 취임 직후 이 법의 실질적 집행을 4월 5일까지 75일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동시에 미국 법인과 바이트댄스 간 합작회사를 만들어 미 기업의 지분을 50% 이상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거나 다른 회사에 틱톡 인수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관련 합의를 위한 시간을 추가로 마련하면서 미국의 대중국 상호관세와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로 갈등이 극대화한 미중관계에 ‘틱톡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중국이 틱톡 매각과 관련해 협조하면 관세 인하를 해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트럼프 행정부 ‘전세계 10% 기본관세’ 정식 발효

    트럼프 행정부 ‘전세계 10% 기본관세’ 정식 발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를 상대로 부과한다고 발표한 10%의 기본 관세가 5일(현지시간)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행정명령을 통해 확정한 기본 관세가 미국 동부시간 이날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5일 오후 1시 1분)을 기해 시행되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세계 대다수 나라의 제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되게 됐다. 이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 극히 일부의 예외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대다수 품목에 적용되는 ‘보편 관세’로 볼 수 있다. 미국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특정 필수 광물과 에너지 및 에너지 제품,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25%)를 부과한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 앞으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대상인 반도체, 목재, 구리, 의약품 등은 이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 발효된 기본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미국 해방의 날’이라며 발표한 관세의 1단계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5%를 부과키로 하는 등 60여개 국가를 이른바 ‘최악의 침해국’(worst offenders)으로 분류하면서 이들에 대해서는 기본관세 10%를 5일부터 집행한 뒤 9일부터 2단계로 국가별 상호관세(10%+알파)를 발효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9일 0시 1분을 기해 10%에서 25%로 올라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외교·안보·경제 등에 현저한 위험이 발생한 경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외국과의 무역 등 경제활동을 광범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이번 관세에 동원했다. 오는 9일 미국의 국가별 상호 관세가 발효되고, 중국이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기로 한 34%의 ‘맞불 관세’가 시행되면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자유무역 질서는 최대의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 美, 한국 관세율 26→25% 재조정… 행정명령 부속서 슬쩍 수정

    美, 한국 관세율 26→25% 재조정… 행정명령 부속서 슬쩍 수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이 25%인지, 26%인지를 두고 혼선이 빚어졌으나 결국 25%로 정리됐다. 한국을 포함해 17개국의 상호관세율이 재조정됐다. 상호관세 부과 근거가 주먹구구 계산식이란 비판에 이어 관세율마저 오차가 다수 발견되며 이번 상호관세 발표에 오점을 추가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이 어제 발표한 행정명령 부속서의 한국 상호관세율은 26%에서 25%로 수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상호관세율이 발표 하루 만에 ‘25%→26%→25%’로 두 차례나 변경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상호관세를 발표할 당시 들어 보인 차트에는 한국의 상호관세율을 25%로 표시했다. 그러나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로 적혀 있어 혼란이 빚어졌다. 한국 정부는 발표된 관세율과 행정명령 부속서 관세율이 다른 이유에 대해 미국 측에 문의하고 부속서의 관세율을 25%로 수정하려 협의해왔다. 두 숫자의 차이에 대한 지적에 백악관은 “행정명령 부속서를 따라야 한다”고 답해 26%로 정리되는 듯했으나, 이날 행정명령 부속서의 한국 상호관세율을 25%로 수정했다. 결국 한국에 대한 관세율은 25%로 정리됐다. 백악관은 오차 경위나 숫자를 뒤늦게 수정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뿐만 아니라 발표 자료와 부속서 간 오차가 있었던 인도(27%→26%), 미얀마(45%→44%), 태국(37%→36%), 필리핀(18%→17%) 등 총 17개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모두 1%포인트 낮추는 것으로 재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모든 무역 상대국에 10% 기본관세를 일괄 적용하되, 약 60개국에 이르는 주요 국가에는 최대 50% 관세율을 차등해 부과했다. 주요국 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일본 24% 등이다. 상호관세율 책정 근거를 두고 ‘단순 계산법’이란 비판이 일었다. 미국은 각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미국을 상대로 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일수록 높은 세율을 매기는 계산법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무역적자를 수입액으로 나눈 결괏값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미국이 지난해 한국과의 상품교역에서 보인 적자액은 660억 달러고, 전체 한국 상품 수입액은 1320억 달러다. 수입액을 무역적자로 나누면 50%가 나온다. 이는 미국이 제시한 한국의 대미 관세율 50% 주장과 같은 수치다. 이를 절반으로 나눈 값이 이번에 책정한 상호관세율 25%다. 일본(24%)·중국(34%)·인도(27%) 등도 해당 계산법이 적용된다. 미국은 이번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수정권한’ 조항을 넣었다. 추후 협상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한국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당장 25%의 관세가 적용된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다음 주까지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미 협상에도 총력전을 기울이며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즉시 방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 중 10%의 기본관세는 5일 0시 1분부터, 국가별 상호관세는 9일 0시 1분부터 부과 예정이다.
  • [사설] 美 ‘26% 상호관세’ 폭탄… 민관, 협상 돌파구 찾아야

    [사설] 美 ‘26% 상호관세’ 폭탄… 민관, 협상 돌파구 찾아야

    미국이 한국에 26%의 상호관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관세 부과와 함께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 때 제시한 도표에는 한국의 상호관세율이 25%로 적혀 있었다. 하지만 추후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로 적시됐고, 백악관은 이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나라 중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대미 수출 경쟁국인 일본, 유럽연합(EU)보다도 고율이어서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모든 국가에 대한 10% 기본관세는 5일부터, 미국이 많은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 ‘최악 국가’에 대해 국가별로 차등화된 개별 관세를 추가한 상호관세는 9일부터 부과한다. 이와 함께 이미 25% 관세가 부과된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자동차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도 이날부터 정식 발효됐다. 미 정부는 한국의 상호관세율 산출 근거로 각종 비관세 장벽을 들이밀며 ‘한국이 미국에 50%의 관세율을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체적 근거 제시보다는 주먹구구식 주장과 계산법으로 일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별다른 근거 없이 “한국의 관세율이 우리보다 4배나 높다”고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미 양국은 2012년 발효된 FTA에 따라 관세가 사실상 ‘제로’(0) 수준인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무시했다. 사실상 한미 FTA가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은 지난해까지 중국이었으나 올 들어 미국으로 바뀌었다. 자동차·반도체 등 대미 수출이 늘어나면서 한국은 미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흑자국 순위 8위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는 557억 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정부가 일본(24%), EU(20%) 등에 한국보다 낮은 상호관세율을 적용함으로써 미국산 제품뿐 아니라 주요 수출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위기에 처했다. 게다가 지난달 먼저 25% 관세를 맞은 캐나다와 멕시코는 그동안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상호관세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미국과의 무역협정(USMCA) 적용 물품의 무관세까지 유지해 수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정부는 상호관세율 발표 직후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경제단체, 현대차 등이 방미해 투자 계획을 밝혔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정부는 개별관세 부과일인 9일 전까지 신속하게 협상에 나서 부과 연기 또는 세율 인하를 요구하는 등 불이익을 최소화해야 한다. 민관이 협상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적어도 캐나다와 멕시코 수준까지로 피해를 줄여야 한다.
  • 트럼프가 쏜 新보호무역 ‘쇼크’… 한국 車·쌀 콕 집어 FTA 무력화

    트럼프가 쏜 新보호무역 ‘쇼크’… 한국 車·쌀 콕 집어 FTA 무력화

    26% 관세율, 美 FTA 국가 중 ‘최고’일본보다 2%P 높은 계산법도 논란“美무역적자 단순 수입액으로 나눠비관세·환율 등 고무줄식 적용한 듯”트럼프 측근 “협상 거치며 바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통상 전쟁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 한국에 대해서도 26%(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 기준)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한국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미국의 주요 동맹인 한국과 일본 모두 ‘관세 폭풍’을 피하지 못했지만 상호관세에서 일본(24%)과 한국(26%)의 세율이 2% 포인트 차이가 나는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미국과 FTA를 체결해 사실상 무관세로 교역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의 캐슬린 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예상보다 가혹하다”고 평가했다. 26%의 관세율은 미국이 맺은 20개 FTA 체결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과 일본의 2% 포인트 차이는 관세율 계산식에서 비롯됐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상호관세율산식을 ‘해당 국가의 대미 무역흑자’를 ‘해당 국가의 대미 수출량’ 등으로 나눈 값이라고 밝혔다. 미국 입장에선 무역적자를 수입액으로 나눈 값이란 의미다. 미국은 지난해 일본을 상대로 685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을 상대로는 660억 달러의 무역적자가 났다. 그런데 무역적자가 더 큰 일본은 한국보다 더 낮은 관세율이 적용됐다. 일본의 대미 수입액은 1480억 달러로 한국(1320억 달러)보다 많다. 일본 관세율 계산식의 분모가 한국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값이 낮아진 것이다. 협상을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상당하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상대국의 관세 정책이나 비관세 장벽 등을 고려해 관세율을 정교하게 계산해야 하는데 지금의 계산식은 상대국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을 시작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미 고위당국자는 한국의 최혜국대우(MFN) 관세율이 13%로 미국보다 월등하게 높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미 FTA에 따라 대미 수입품 평균 관세율은 0.79%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방미 때 이를 설명했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해했다”고 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USTR 무역장벽보고서에도 한미 FTA로 관세율 자체는 낮다는 얘기가 언급돼 있다”며 “우선 질러 놓고 협상장에 나서는 트럼프의 특성상 사실관계는 중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이 FTA를 통해 누렸던 무관세 혜택이 사라졌다. 사실상 한미 FTA가 파기되면서 새 협상은 정해진 수순이란 분석이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는 “미국도 FTA로 얻는 게 분명하기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향후 협상을 통해서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현재의 FTA 틀 안에서 협상하는 방안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한미 FTA가 재협상에 들어가냐는 질문에 “그렇게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재협상을 얘기하는 건 아직 급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은 이날 “협상을 거치면서 바뀔 것”이라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나 조선 등 협상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K뷰티·푸드·반도체 직격탄… 車업계는 ‘이중 관세’ 최악 피했다

    K뷰티·푸드·반도체 직격탄… 車업계는 ‘이중 관세’ 최악 피했다

    화장품·냉장고·SSD 등에 ‘상호관세’대미 수출액 높은 품목 타격 불가피車 ‘품목별 관세’에 수익 감소 전망현대차 “美서 가격 인상 계획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한국에 상호관세(26%)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메모리모듈, 냉장고, 화장품, 라면 등의 품목을 다루는 반도체·가전·화장품·식품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외 대상이라고 밝혔던 반도체 분야 역시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 일부 품목이 포함돼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대미 수출액 1위인 자동차의 경우 이중관세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미국이 수입차에 대해 품목별 관세 25%를 적용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3일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상무부, 백악관 등의 자료를 종합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수출액 상위 20개 품목 가운데 메모리모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데이터 저장장치), 냉장고, 화장품 등이 상호관세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수출액은 각각 69억 9518만 달러(약 10조 2500억원), 52억 7951만 달러(7조 7300억원), 16억 369만 달러(2조 3500억원), 13억 3766만 달러(1조 9600억원)였다. 냉장고(-15.6%)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수출액 증가율이 각 81.2%, 149.6%, 68.9%나 됐는데 상호관세 부과로 상승세가 크게 꺾일 것으로 보인다. K푸드 열풍을 몰고 온 식품업계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에서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 매출을 대폭 늘린 삼양식품이 피해자로 꼽힌다. 삼양식품은 미국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김치 수출 1위인 대상도 국내에서 수출하는 물량이 많다. 자동차업계는 품목별 관세 25%가 끼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1위는 자동차이고 수출액은 50조원에 이른다. KB증권은 자동차에 1225만원가량의 관세가 책정돼 현지 가격이 오르면서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대수는 6.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수출량이 전체 생산의 85%에 달하는 한국GM은 존폐 위기에 몰렸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제공하면 된다. 현재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 내 재고가 최대 석 달 치가 있어 당장 가격을 올릴 필요가 없다는 점과 관세 부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완공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현지 생산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의약품, 목재 등 관련 업계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만큼 이번 상호관세 제외에 마냥 안도할 수만은 없다는 분위기다.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한국경제인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이는 협상의 시작점일 뿐 종착점은 아니기에 감정적으로, 성급하게 대응해선 안 된다”고 했다.
  • 첫 발표 땐 25%… 행정명령서는 26%… 트럼프, 적자 해소 ‘숫자 만들기’ 급급

    첫 발표 땐 25%… 행정명령서는 26%… 트럼프, 적자 해소 ‘숫자 만들기’ 급급

    2일(현지시간)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는 주먹구구식 계산법과 부정확한 수치 등으로 큰 논란이 됐다. 특히 한국은 대통령 발표와 백악관 공식 문서가 달라 대혼선을 빚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의 대미 관세, 비관세 장벽을 종합 고려해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숫자 만들기’에만 치중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한국에 적용할 관세율이 25%로 적힌 패널을 제시했다. 백악관이 엑스(X)를 통해 공개한 각국 관세율표에도 한국은 25%로 명시됐다. 그러나 직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서 한국의 관세율은 26%였다. 백악관은 확인 요청에 ‘조정된’ 수치라며 “행정명령 부속서에 표기된 수치(26%)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 인도, 스위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파키스탄, 세르비아, 보츠와나 등도 발표 당시 패널의 수치보다 부속서 수치가 1% 포인트 더 높았다. 추측이 분분했던 상호관세 계산법은 사실상 해당 국가와의 무역적자액을 해당국에서 수입하는 금액으로 나눈 뒤 절반으로 ‘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미국이 한국과의 상품교역에서 기록한 무역적자 660억 달러(약 96조원)를 수입액 1320억 달러(192조원)로 나누면 50%다. 이 산식에 근거해 트럼프 정부는 한국이 미국에 50%의 관세를 매긴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그 뒤 상호관세는 50%의 절반가량인 26%로 책정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홈페이지에 “나라별로 수만 개의 관세, 규제, 세제, 기타 정책이 무역적자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는 건 복잡하다”며 혼선을 시인한 뒤 “양자 교역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를 0으로 만들 관세율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패널에 기재된 국가 이름을 위에서부터 거명하며 상호관세 수치, 책정 근거를 설명했지만 중국, 유럽연합(EU), 베트남, 대만, 일본, 인도에 이어 7번째인 한국은 건너뛰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의 자동차, 쌀 관세 등 ‘무역 장벽’을 거론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관세율 책정 배경은 생략했다. 심지어 미국은 남극의 ‘무인도’에도 상호관세를 매겼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남극 근처 허드섬, 맥도널드섬이 10% 기본 상호관세 목록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월드뱅크에 따르면 미국이 이들 섬에서 수입한 건 2022년 140만 달러(20억원)어치 기계·전자제품이 전부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제재 중인 러시아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논란이 됐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이미 각종 제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유의미한 대러 무역이 불가능한 상황이긴 하나 무인도까지 관세를 부과한 조치와 대조하면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대러 관계 개선을 모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배려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 “韓에 26% 상호관세”… 트럼프, 버튼 눌렀다

    “韓에 26% 상호관세”… 트럼프, 버튼 눌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최소 10%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은 ‘최악의 침해국’으로 지목되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20개국 중 최고 수준인 26%의 관세가 부과됐다. 리더십 공백의 한국은 통상 폭풍을 고스란히 맞게 됐다. 전 세계에 메가톤급 충격파를 가한 이날 발표로 ‘신보호무역 시대’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에서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뒤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무역 상대국들이) 미국 제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산업을 파괴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비금전적 장벽을 만들었다”며 “오늘은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말했다. 주요국 상호관세율은 ▲베트남 46% ▲중국 34% ▲대만 32% ▲인도 26% ▲일본 24% ▲유럽연합(EU) 20% ▲호주 10% 등이다. 오는 5일 기본 관세(10%)에 이어 9일 국가별 상호관세(0~39%)가 추가 부과된다. 한국 등 67개국은 ‘최악의 침해국’으로 분류돼 기본관세 10%에 더해 국가별 상호관세까지 맞게 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자동차, 쌀을 ‘최악의 무역장벽’으로 거론했다. 그는 “한국, 일본과 다른 매우 많은 나라가 부과하는 모든 비금전적 (무역) 제한이 어쩌면 최악”이라며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는 한국에서 생산됐으며, 일본의 자동차 94%는 일본에서 생산된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산 쌀에 대해 한국이 물량에 따라 50%에서 513%의 관세를 매긴다”고도 했다. 한국의 관세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 발표(25%)와 백악관 행정명령 부속서 수치(26%)가 달라 혼선을 빚기도 했다. 백악관 측은 “부속서에 표기된 수치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별 상호관세율도 해당국에서 발생한 무역적자를 미국의 수입액으로 나눈 뒤 그 비율의 절반을 적용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책정됐다. 백악관은 이미 관세가 부과된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이상 25%) 등의 품목은 이날 발표된 상호관세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는 충격 속에 각각 대응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기존 관세까지 더해 총 54%의 고관세를 떠안게 된 중국은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반면 상호관세 적용이 보류된 멕시코는 신중한 입장이다.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오전·오후에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부터 관세가 적용되는 차 산업에 대해 다음주까지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관세 부과 대응을 위해 즉시 방미를 추진하기로 했다.
  • ‘탄핵 선고 D-1’…서울 중구, 초강력 안전 대책 가동

    ‘탄핵 선고 D-1’…서울 중구, 초강력 안전 대책 가동

    서울 중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부터 집중 안전 관리 기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오는 6일까지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선다. 우선 구는 830여명을 투입해 시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가동한다.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출입구 총 6곳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집회 지역에 설치된 지능형 CCTV 12대를 통해 실시간으로 혼잡도를 모니터링하고, 위기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문자 발송도 검토할 계획이다. 혼잡과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노점 및 노상 적치물 정비도 강화한다. 구는 단속인력을 구간별로 고정 배치하고, 화물차량을 활용해 노점 설치 공간을 물리적으로 차단한다. 위반 노점 차량은 현장에서 즉시 강제 이동 조치되며, 반복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가 이뤄진다. 앞선 점검에선 불법 노점 45건이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했다. 불법 광고물에 대해 188건의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정명령(1건)과 강제조치(13건)도 시행했다. 도심 집회 장소가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동선과 겹치는 만큼, 구는 외국인 도시민박업소, 여행사, 한복체험업소 등 관광 관련 업소 870곳에 집회 일정과 위치를 사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혼잡한 보행 환경을 유발하는 공유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는 대여 구역 제한 등 관리를 강화하고, 세종대로 집회구간 내 보도구간을 현장조사하여 총 12개소의 긴급보수를 완료했다. 이밖에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에 현장 의료지원반과 구급차를 배치해 돌발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신속대응반도 운영된다. 집회로 발생하는 쓰레기도 철저히 관리한다. 탄핵심판 선고일 전후로, 하루 평균 75명의 인력과 10여 대의 청소장비를 투입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LS ‘부당 이득’ 재판 속도… 法, 전·현직 임직원 6인 증인 채택

    LS ‘부당 이득’ 재판 속도… 法, 전·현직 임직원 6인 증인 채택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수백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 LS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형사재판에 이광우 전 LS 부회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LS글로벌)을 통한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의 통행세 수취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도석구 LS MnM(구 니꼬동제련) 대표, 명노현 LS 부회장 등과 LS, LS전선, LS MnM 등 3개 법인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과 피고인 측이 재판에 앞서 쟁점과 증인·증거 등을 정리하는 자리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 측이 신청한 이 전 부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들은 LS글로벌 설립과 운영 등에 관여한 인물이다. 증인신문에서 LS글로벌을 매개로 한 계열사 간 국내외 전기동 거래 과정 전반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은 증인 6명 중 재직자 증인신문에 대해 “현 직원이 기업 총수 앞에서 증언하면 얼마나 실질적인 내용이 나올까 의문”이라며 “재직자 증인신문은 퇴사자 증인신문 후에 필요에 따라 결정해도 될듯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검찰 측 반대 신문도 있다”며 증인들을 그대로 채택했다. 검찰의 공소장 변경 절차는 재차 미뤄졌다. 검찰은 “공정위의 정상가격 산정 결과에 따라 공소장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4월 중으로 공정위 산정이 가능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검토에 시일이 걸릴 듯하여 산정 이후로 공판기일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대법원은 같은 사건을 다룬 공정위의 시정명령·과징금 부과에 대한 LS그룹의 불복 행정재판에서 구 회장 등 총수 일가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과징금 산정 방식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공정위가 재산정할 과징금을 토대로 공소장 내 범죄액수 등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재판부는 검찰의 일부 증거 철회와 향후 추가 증인 신청 계획 등을 수용했다.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앞서 검찰은 지분 49% 소유의 LS글로벌를 매개로 한 계열사 간 전기동 거래를 기획·설계해 약 14년 동안 25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 회장 등 LS그룹 총수 일가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은 같은 사건을 다룬 공정위 제재에 대한 LS그룹의 불복 행정소송으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재개됐다.
  • 강기정 시장 “제주, 광주와 함께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강기정 시장 “제주, 광주와 함께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이어준 5·18과 4·3이 ‘평화 연대’의 길을 함께 걷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희생자 유족 등을 위로하고 헌화·분향했다. 강 시장은 추념식에서 “광주와 제주는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아픔의 역사가 있고, 한강 작가는 5·18과 4·3을 다시 한번 이어줬다”며 “4·3의 이름을 찾는 정명(正名)과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5·18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들이 손을 잡아준 덕분에 인권평화의 상징으로 보편성을 갖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평화연대를 통해 광주를 민주주의 도시로 꽃피워준 만큼, 이제 광주가 그 고마움을 되돌려드려야 할 때이고, 이는 4·3과의 평화연대로 구체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참혹한 아픔인 4·3을 딛고 제주공동체를 이뤄낸 유족들의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77년이 흘렀음에도, 4·3은 여전히 이름이 없고 생존희생자 등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다. 진상규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같은 활동을 통해 4·3에 이름 붙이는 정명(正名)이 반드시 필요하고 광주는 이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추념식에 앞서 4·3희생자인 고 양천종 씨의 딸 양두영 어르신 등 생존 희생자들을 만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고 양천종 씨는 광주형무소 옛터에서 75년여만에 유해가 발굴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광주와 제주는 지난해부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4·3희생자 추념식에 시장 등 대표단이 교차 참석하며, 평화 연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강 시장은 오영훈 제주지사와 인권·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 ▲제주4·3-광주5·18 평화·인권 교류 ▲국립트라우마센터 운영 내실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틀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강 시장은 첫날인 2일 제주4·3평화기념관 유족회 사무실에서 ‘한강이 이어준 4·3과 5·18 광주↔제주 동행 간담회’를 열어 ‘평화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화·인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연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을 비롯해 4·3희생자유족회 김창범 회장과 양성주 상임부회장·양성홍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차호준 센터장과 오수경 제주센터장, 5·18기념재단 박강배 상임이사, 4·3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의 배경 사적지 상호 교류 홍보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액 국비 운영 등 국가폭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및 책임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5·18과 4·3 왜곡·폄훼 공동 대응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초청 등 교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은 “유족들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많은 력을 하고 있는데, 그 롤모델이 5·18이다. 5·18이 있었기에 4·3은 외롭지 않았고, 역사는 진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5·18과 4·3이 서로 상생의 길을 걸으며, 대한민국이 진정 평화인권을 누릴 수 있는 민주국가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오월광주는 5·18의 손을 잡아준 이들에게, 아픔과 상처가 있는 그늘진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도시여야 한다”며 “5·18 45주년은 대한민국이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광주는 제주와 평화연대 기반을 공고히 구축해 4·3과 함께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5·18을, ‘작별하지 않는다’는 4·3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 화성 동탄 트램(노면 전차), 설계·시공 동시 추진···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

    화성 동탄 트램(노면 전차), 설계·시공 동시 추진···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우선 건설 화성특례시가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 주요 정보를 사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전 공개 기간은 4월 8일까지이며, 이후 조달청에서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주 의뢰로 동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트램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다.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는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철도사업과 같은 대규모 복합 공사에 적합하고 공기 단축 및 적기 개통을 위해‘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실시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을 도입해, 기존 방식에 비해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화성시는 2025년 하반기 중 우선 시공 구간에 대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트램은 시민 여러분이 수년간 기다려온 숙원 사업임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확충하여 일상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시는 그 어떤 절차도 지체하지 않고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며 “조속한 착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철도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화성시, 현대차와 손잡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증’

    화성시, 현대차와 손잡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증’

    화성특례시가 화성도시공사, 현대자동차와 함께 4월 1일부터 약 5개월간 동탄1신도시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 개조 차량과 셔클(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로, 전용 앱을 통해 호출하고 원하는 장소에 승하차가 가능) 플랫폼을 활용한 ‘셔클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이번 실증은 2024년 5월 경기도와 현대자동차 간에 체결된 ‘유니버설디자인 친환경 자동차 실증사업’ 업무협약의 하나로 추진되며, 동탄1신도시가 실증 지역으로 선정됐다. 화성시는 플랫폼에 등록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이동 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전국 최초로 2열 측면 탑승 방식을 적용한 유니버설디자인 차량으로, 기존 특별교통수단에서 휠체어 이용자가 후면 탑승만 가능했던 불편을 개선했다. 새롭게 도입된 차량은 옆문을 통해 승하차할 수 있으며, 동승자와 나란히 앉아 이동할 수 있어 승차감은 물론 심리적 안정감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뒷좌석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교통약자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심리적 만족감까지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입산·소각·흡연 금지… 지자체 잇단 행정명령

    자치단체들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데다 청명·한식일인 이번 주말이 봄철 산불위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해 산불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 등 강력 조치에 나섰다. 대구시는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입산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명령 대상 구역 출입이 전면 금지되고 그 외 산림에서도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쓰레기 소각 등 모든 화기 사용이 제한된다. 행정명령 적용 대상은 팔공산·앞산·비슬산 등 입산객이 많은 주요 명산 구역, 아미산·초례산·마정산·대덕산 등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위험이 큰 구역, 함지산·구봉산 등 과거 산불 발생지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28일 불법 소각 행위 전면 금지 및 산림 인접지 흡연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상 지역은 구미 전 지역이다. 4월 4·5일 청명·한식을 앞두고 묘지 작업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묘지 작업 예정지를 사전에 파악해 계도 및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 포항시도 26일부터 24시간 산불 대응 체제를 마련하고 전면 입산 통제, 논두렁 야외 소각 전면 금지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5일 한식에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입산 허가를 받은 후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경북 고령군은 29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산불예방 행정명령기간으로 정했다. 군은 이 기간 ▲폐기물을 허가된 처리시설 아닌 곳에서 소각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등 불법소각 ▲입산 통제구역·폐쇄 등산로 무단 입산 및 입산자 인화물질 소지 등을 강력하게 처분하기로 했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산림보호법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처분을 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위반 사항으로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 비용 및 공익적 기능 손실액, 복구 비용 등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도 18개 전 시군에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제한 행정명령과 입산통제 조치 시행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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