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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바스티유 「시몬…」 개막 공연/정명훈의 “마직막 대성공”

    ◎뉴욕타임스·르몽드지,관람기 보도/청중들,정씨에 갈채… 오페라엔 야유/언론도 “완벽한 밸런스 유지” 최상의 찬사 『프랑스 청중들은 지휘자에게 갈채를,그러나 오페라에는 야유를 보냈다』. 정명훈씨가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에서 지휘하는 마지막 작품이 될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공연에 대한 근착 뉴욕 타임스신문의 기사 제목이다.이 글은 미국의 음악저널리스트 앨런 라이딩이 지난 19일 바스티유 극장에서 있었던 「시몬 보카네그라」의 개막공연을 보고 쓴 것이다. 「시몬…」은 정씨의 지휘봉 아래 오는 10월14일까지 모두 10차례 공연된다.프랑스 법원의 결정에 따라 공연이 끝나는 날이 곧 정씨가 바스티유 오페라를 떠나는 날이 된다. 비교적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씨와 바스티유 오페라를 바라볼 수 있었을 글쓴이는 『프랑스 청중들은 이날 정명훈에 대해 오래고도 따뜻한 작별인사를 시작하는 것 처럼 보였다』고 썼다. 「시몬…」이 개막된 월요일 밤,정씨는 처음 모습을 드러낼 때부터 막이 내려지고 출연진과 함께 무대에 섰을 때까지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한다.같은 맥락에서 청중들의 상당수는 정씨를 바스티유에서 몰아낸 파리 오페라측의 처사에 욕을 퍼부어 대기도 했다는 것이다. 바스티유 오케스트라단원들은 정씨가 지휘대에 오르자 장미꽃 세례를 퍼붓는가하면 청중들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그러자 그동안 『오페라를 떠나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으나 단원들을 떠나게 된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해온 정씨는 단원들을 향해 무릎을 굽혀 정중히 경의를 표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공연에 대해 르 몽드의 음악평론가 알랭 롱프쉬는 『정명훈은 언제나 처럼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등 이 오페라에서 오케스트라 만큼은 최고였다』고 쓰는 등 평소 냉정한 평론가들까지 정씨와 오케스트라에 최상의 찬사를 보낸 것으로 전하고 있다.프랑스 음악계의 입장에서는 이번 공연을 「정명훈의 마지막 대성공」으로 기록할 수 밖에 없으리라는 것이다. 평론가들은 또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바리톤 프레드릭 버치널과 아도르노 역의 테너 프랑코 파리나,피에스코 역의 베이스 로베르토 스칸듀치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그러나 그리말디 역을 맡은 소프라노 캘런 에스페리언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않았다고 전한다. 이에비해 청중들은 정씨가 관여한 음악 부분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찬사를 보낸 반면 오페라의 제작 부문 전체에 심한 비난을 퍼부어 댔다고 한다.개막공연의 막이 내려진뒤 무대에 오른 정씨에 대한 청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는 연출자 니콜라스 브리제와 무대미술과 의상을 담당한 지스베르 자켈·니콜 제로가 나타나자 야유로 변했다. 르 피가로에 음악평을 쓰는 피에르 프티의 지적처럼 그동안 정명훈에게 갈채를 보내 온 사람들이 느끼는 당혹감이 이런 반응을 낳은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공연을 보는 프랑스 음악계의 일반적인 시각인 것 같다.
  • 정명훈감독 “서글픈 승리”/바스티유와 협상 마무리 “안팎”

    ◎배상금·가을공연 지휘권 찾아 명예회복/소송과정서 정신적 상처… 향후 활동 주목 정명훈씨 해임파동은 7일 정씨와 바스티유 오페라측이 해결방안에 합의를 이뤄냄으로써 20여일 만에 완전히 종결됐다. 양측 합의의 기본정신은 계약서가 유효하다는데 있다.이점은 계약서의 무효를 주장해온 바스티유 오페라측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정씨에게는 사법적인 승리를 의미한다. 바스티유 오페라측은 유효한 계약서의 내용 가운데 계약파기조항을 들어 계약을 파기했고 정씨는 대신 금전적인 배상을 받아냈다.바스티유 오페라로서는 당초의 의도대로 정씨 해임을 관철할수 있게 돼 만족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일만 하다. 정씨는 법적인 승리와 배상금외에 오는 19일 개막되는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의 공연을 할수 있어 음악감독으로서 모양새를 구기지는 않을수 있게 됐다.정씨가 1백25% 흡족함을 밝히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시몬 보카네그라는 19일부터 10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어서 정씨가 바스티유 오페라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정씨는 지난 89년5월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5년4개월 만에 시몬 보카네그라를 고별 무대로 중도하차하는 셈이다. 정씨가 받을 배상금은 2년치 연봉에 해당되는 금액이나 정씨는 구체적인 숫자 밝히기를 꺼린다.다만 바스티유 오페라측이 1천만프랑(15억원)을 제시했다고만 말하고 있다. 지난해 연봉이 6백30만프랑(한화 8억8천만원)정도로 알려지고 있어 배상금 1천3백만프랑을 훨씬 웃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소송은 당초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으나 항소에 들어간지 이틀만에 속전속결 형식으로 끝났다.이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정씨의 사건이 법적해결 보다는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해결이 바람직스럽다는 판단아래 협상을 중재했기 때문이다. 이는 정씨측으로서는 다행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소송이 진행되면서 바스티유 오페라측의 신임사장 취임예정자인 위그 갈씨는 정씨와의 임금협상 등의 내용을 밝히기 시작해 정씨에게 부담으로 작용된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면 정씨는 언론에는 『위그 갈씨와 임금협상과정에서 한푼도 안받고 일할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으나 정작 위그 갈씨는 정씨가 2000년까지의 봉급 4천만프랑의 10%는 삭감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등이다. 또 지난 5일 연주가 노조가 파업찬반에 대한 투표결과 부결시킨 것도 정씨에게는 맥빠지게 하는 대목이다. 정씨는 사법적인 승리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소송과정에서 「2급 지휘자」라는 폄하를 당하는등 음악가로서 상처를 입었다. 이런 실추된 이미지를 그가 극복해 유럽의 무대나 다른 국제무대에서 빠른 시일내에 다시 설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정씨,“모국위해 일할 방법 모색”/국립교향악단 창단 구체화 가능성/향후거취에 관심 쏠려 가을시즌 개막작품인 「시몬 보카네그라」(베르디 작곡)의 지휘를 끝으로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을 떠나기로 결말지어진 「정명훈 사태」에 대해 국내 음악계는 무난한 선에서 마무리되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찌됐든 정명훈씨는 지난 89년부터 몸담아온 바스티유 오페라극장과 결별하게 돼 그 이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의 정씨 측근은 8일 『외국의 유명 악단들로부터 초청제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1∼2년간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공부하고 싶다는 게 본인의 생각이다』면서 『다음달 잠시 귀국,팬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한국 음악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씨 자신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바스티유 극장에서 물러난후 여가가 나면 후진양성 등 한국 음악계 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 때문에 다소 성급한 추측이긴 하지만 정씨가 이 기간중 국내 음악대학의 강의를 맡거나 그동안 여름마다 잠깐씩 호흡을 맞춰온 청소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지도활동을 강화할 지 모른다고 점치고 있다. 또 정씨로 인해 국립교향악단의 창단이 구체화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어찌됐든 정씨의 「예기치 않았던 장기간의 휴가」가 한국 음악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 정명훈파동과 반불감정/박정현 파리특파원(오늘의 눈)

    20여일 동안 계속되던 정명훈씨 해임파동은 끝났다.이제 행사가 끝나고 어지럽혀진 운동장을 둘러보듯 차분하게 우리 주변을 돌아볼 때가 된 것같다. 정씨와 바스티유 오페라간의 대치와 협상결과에 정씨는 1백25% 만족스럽다고 밝히고 있다.15억여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배상금을 받으면서 바스티유 오페라와의 관계는 깨끗이 청산됐다. 하지만 한불 양국간에는 앙금이 깊어져 있다.정확히 말하자면 한국인의 반불감정이 형성돼 있고 이는 쉽사리 치유될 수 없을 것같다는 느낌이다. 바스티유 오페라의 음악감독인 정명훈이 어느날 그자리에서 해임됐다는 소식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훈을 아끼는 사람들에게는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을 것이다.또 공분을 느끼는 것이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프랑스국민들도 정씨를 해임한 바스티유 오페라측의 조치가 타당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그러나 동양인에 대한,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라는 일부의 접근방식은 공감을 받기에 충분치 못하다. 프랑스가 인종차별 정책을 폈다면 지난 89년 당시 30대 중반의 비교적 「어린」 음악가에게 클래식음악의 부활을 위해 만든 국립 바스티유 오페라를 맡긴 이유에 대해서도 곱씹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고속전철인 TGV를 한국에 팔고 나서 변심했다는 지적은 설득력이 별로 없어 보인다.적어도 프랑스의 파리에 있는 많은 한국인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정명훈씨를 바스티유 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임명한 것은 그의 음악적인 자질과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었고 그로 인해 우리는 한국이 낳은 음악가에 더없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던게 아닌가 한다. 정명훈씨 해임조치에 비판적인 프랑스 사람들도 TGV와 연관짓는 부분에 대해서만은 『프랑스의 진정한 의도를 몰라준다』고 말한다.TGV를 계기로 급속히 가까워진 한불 양국관계는 오히려 TGV 이후 급랭하고 있다. 경제원리에 입각해 선택한 고속전철이 TGV이고 자신의 자질과 능력에 의해 선택됐던 음악인이 정명훈이다.
  • 장하다 정명훈(외언내언)

    정명훈은 마침내 명예를 소중히 지켜냈다.94∼95년 시즌오픈 작품인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까지를 지휘하고 떠나게된 것이다.명예로운 퇴진이다.그것은 그와 바스티유측이 체결한 계약이 오는 2000년까지 유효하냐 안하냐의 쟁점에서 「유효하다」는 것을 관철해냈다는 뜻이 된다. 「무효」를 주장하던 바스티유측은 정명훈씨에게 굽혀 유효함을 인정했다.그러고도 『배상금을 줄테니 나가라』는 바스티유측의 협상을 그는 무료로라도 「유효기간」의 지휘를 요구했다.그런 그에게 바스티유측은 당면한 시즌오픈작품을 맡기기로 하고 협상을 마친 것이다.이만한 결과를 얻은 것은,그가 배상금보다는 명예를 지키려는 노력에 더 역점을 둔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그는 지금 「매우 슬프다」고 말하고있다.무엇보다도 지난 5년동안 사이좋게 일하던 음악가 2백50명과 억지로 헤어지게 된 일을 가슴아파하는 것이다.정명훈씨가 부당한 바스티유측의 처사에 항의하여 법정투쟁을 벌이게 되었을 때 그와 「사이좋게 지내던」 많은 음악가들은 그의 편을들어 주었다.그 모두가 그의 공덕임은 말할 것도 없다. 개성이 강하고 다소 까다롭게 마련인 예술가들을 「지휘」하는 일은 음악적으로나 음락외적으로나 쉽지않은 일이다.게다가 체형과 피부색이 다른 유색인이 턱없이 콧대높은 서구인을 상대로 한다는 것은 인격적 수월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면 불가능할 일이다.그래서 더욱 정명훈씨가 대견하다. 그중에도 장한 일은 빠르게 「항소취하」를 이끌어낸 일이다.무기력하게 지지부진하게 끌려가며 소모되지 않은 것이 그런대로 잘된 일이다.「고통을 견뎌낸」 그의 참을성이 용했다. 그런 과정에서 고국팬이 보낸 성원을 『그것(고국의 성원)없이 어떻게 이런 성과가 나올 수 있었겠는가』라고 말하며 그는 감사한다.당한 불행은 슬펐지만 그래도 뜨겁게 확인된 우애를 우리는 부산물로 거둔 셈이다.함께 마음으로 애쓴 우리 모두가 장하다.
  • 정명훈씨「바스티유」떠난다/양측합의/한달공연 오페라지휘권 잡고 결별

    ◎극장측,19억5천만원 배상키로 【파리=박정현특파원】 정명훈씨가 오는 10월14일 이후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와 완전 결별하게 됐다. 정씨와 바스티유 오페라측은 7일 파리 항소법원(고등법원)의 비올레트 아느누 판사 중재로 진행된 해임 무효소송 항소심 협상에서 정씨는 오는 19일부터 10월14일까지 공연될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지휘만 맡고 바스티유 오페라를 떠난다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원래의 계약서는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바스티유 오페라측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계약서 11조 규정에 따라 정씨를 해임할수 있다고 서로 동의했다. 양측은 그러나 바스티유 오페라측의 계약파기에 따라 정씨가 배상금을 받도록 했으며 배상금 규모는 2년치 연봉인 1천3백만프랑(약19억5천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이날 합의에 따라 이날 하오부터 「시몬 보카네그라」공연 연습지휘에 들어갔다.
  • 여론 지지속 법적 승리/정명훈씨 바스티유 협상 안팎

    ◎가을공연 지휘권 보장… 명예도 회복 정명훈씨와 바스티유 오페라측이 7일 20여일동안 계속돼온 해임소송을 타협과 협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협상결과는 양측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줬다. 정씨는 이날 계약서가 유효하다는 사실을 입증함으로써 법적승리를 얻어냈다.또 바스티유 오페라를 당장 떠나라는 것이 아니라 「시몬 보카네그라」공연까지 할 수 있게 돼 그의 명예는 상당부분 회복됐다. 바스티유 오페라측으로서도 배상금을 줌으로써 정식해임이라는 당초의도를 관철했다. 정씨 해임소송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강했으나 법원측이 『이 문제는 법률적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협상을 통해 해결할 사안』이라며 6,7일 이틀동안 쌍방협상을 적극 유도,속전속결로 해결됐다. 법원의 이같은 조치는 바스티유 오페라측이 무리수를 뒀다는 비난여론이 비등한데다 「예술의 위기」라는 사회적 비난까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소송은 당초 금전적인 방법으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이런 분위기는 두드러졌다.소송이 진행되면서 바스티유측의 신임사장으로 취임할 위그 갈씨는 정씨와의 협상과정을 공개,정씨는 도덕적인 부담을 안게 됐고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 여론의 관심에서 멀어져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정명훈씨 일문일답/“협상결과에 만족… 개인적으론 슬퍼” ­협상 결과에 만족하는가. ▲1백25% 승리한 것이다.25%는 「시몬 보카네그라」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이고 1백%는 법적인 승리다.개인적으로는 슬프다. ­소감은 어떤가. ▲변호사들은 승리도 이런 승리는 없다고 한다.바스티유 오페라측은 배상금을 실컷 내면서 체면마저 버렸다. ­협상결과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돈 한푼 안받고 2000년까지 6년동안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했다.그러나 그들이 배상금을 내면 나는 더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언제까지 근무할 수 있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가 끝나는 10월14일까지다. ­배상금은 얼마나 될 것으로 보는가. ▲바스티유 오페라측에서 1천만프랑을 제의했다.그 이상은 말하고 싶지 않다. ­바스티유 오페라측과의 관계는 모든 게 끝났나. ▲아직 가능성은 남아 있다.오늘 저녁부터 당장 오페라 연습을 시작할 것이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앞으로 한달동안 지독히 싸울 것이다.
  • 바스티유 파업 부결/노조 찬반투표서

    【파리=박정현특파원】 바스티유 오페라의 연주가 노조는 5일 하오(현지시간)조합원 2백42명 가운데 1백12명이 참석,정명훈씨 해임과 관련한 동조파업 돌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39표,반대 70표,기권 3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 정명훈씨 문제협의/예술진흥국장 파불/문화체육부

    문화체육부는 정명훈 국립파리오페라 음악감독의 해임문제와 관련,현지 분위기 파악과 정부차원의 바람직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5일 이웅호 예술진흥국장을 파리에 파견했다.
  • “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정씨 해임”

    ◎바스티유 신임사장 위그 갈 불지와 인터뷰/내년 8월 취임전 합법적 축출방법 모색 【파라=박정현특파원】 파리 국립오페라(일명 바스티유 오페라)의 신임사장 위그 갈씨는 3일 정명훈씨가 앞으로 바스티유측의 계약파기를 둘러싼 소송에서 승리하더라도 내년 8월 자신이 취임하기 전 「합법적인 방법」으로 해임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갈씨는 이날자 프랑스 일간 르 몽드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씨와 바스티유간에 계속되고 있는 사법절차의 최종결과가 어떠하든 이행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바스티유측은 이 판결과 상관없이 내년 8월 이전에 『정씨와 결별하기 위한 합법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7월 23일 현프랑스정부에 의해 바스티유사장에 임명된 갈씨는 처음 한동안 정씨와 협력하려고 노력했으나 정씨가 오페라의 작품선정등 「절대적인」 예술적 권한을 고집하고 자신은 신임사장으로서의 정상적인 책임을 다하려는 과정에서 의견이 대립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프랑스 오페라동호인협회(회장 마르크 페레)는 2일 자크 투봉 문화부장관에게 바스티유 오페라의 당국자들이 이성을 되찾아 정명훈씨와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 협회는 일간 르 피가로지를 통해 발표한 공개서한에서 바스티유는 정씨가 이 오페라의 음악감독임을 확인하는 사법결정의 이행을 거부,『공공기관이 야비하게 법을 우롱했다』고 지적했다. 이 협회는 또 정씨가 바스티유 오케스트라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하고 정씨를 축출하려는 현재의 노선을 바꾸지 않을 경우 투봉장관은 납세자들에게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페라동호인협회는 또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인노조가 오는 5일 파업을 벌일 계획에 대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협회는 앞으로 사태를 주시하면서 대처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리법원은 2일 정씨가 지휘하지 않는 오페라의 연습 또는 공연이 치러질 경우 하루 5만프랑(한화 약 7백50만원)씩을 정씨에게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 정명훈씨 해임 바스티유 오페라/“1일 7백50만원 배상하라”

    ◎파리법원 판시 【파리=박정현특파원】 파리법원은 2일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 정명훈씨에게 하루 5만프랑(한화 약7백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프랑수아 라모프판사는 이날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의 연습을 정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데 대해 정씨에게 이같은 금액을 배상하라고 밝혔다. 정씨는 자신이 지휘하지 않는 오페라의 연습 또는 공연이 한번 치러질 때마다 8만8천프랑(한화 약 1천3백만원)의 배상을 요구했었다.
  • “긴급심리 강제력없다”불사법부 발뺌/정명훈씨 법정싸움 어떻게 될까

    ◎“정부기관에 대한 물리력은 곤란”/오페라단 출근저지 시정책 막막/「바스티유」 항소있어야 본격 심의… 6∼10개월 걸려 파리지방법원이 31일 바스티유 오페라측이 음악감독인 정명훈씨의 출근을 저지하더라도 이를 시정할 강제력은 없다고 밝혀 정씨의 출근이 벽에 부딪쳤다. 법원측이 밝히는 이유는 바스티유 오페라가 정부기관이므로 사법부가 경찰등을 동원해 정씨의 출근을 물리적으로 가능하도록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얼핏 들으면 사법부와 행정부가 엄격히 분립돼 있어 행정부의 조치에 침해할 수 없다는 뉘앙스다. 그러나 본질은 지난달 29일 정씨의 소송을 다룬 긴급심리의 성격 때문이다.긴급심리는 다툼이 일어날 경우 우선적인 지위를 정해 다른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가처분신청과 비슷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르다. 가처분신청은 구속력이 있으며 법원의 본안심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이에 비해 긴급심리는 사태가 일어나기 전의 상태로 원상회복시킬 수 있는 구속력과 강제력 자체가 아예 없다. 따라서 긴급심리의결과도 「계약서가 유효하다」고 판정했을 뿐이라는 것이다.또 유효한 계약에 근거해 「정씨의 허락없이 다른 사람이 오페라를 지휘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그것도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에 한정했다. 긴급심의가 음악감독으로서 정씨의 권한이나 바스티유 오페라측의 해임조치에 관한 법적 판단은 아니라는 얘기다.프랑수아 라모프판사도 『긴급심리가 본질적인 부분을 다룬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오페라측의 항소가 있어야 심의가 가능한 상황이고 오페라측은 오는 5일쯤 항소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항소는 민사소송의 성격상 짧아야 6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이 걸린다.10일정도의 빠른 기간내에 전격처리될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지만 전적으로 법원의 판단에 달려 있다. 항소결과 정씨가 승소하지 않는 한 정씨의 출근은 불가능한 상황이다.정상적인 음악활동을 할 수도 없고 배상과 항소결과만을 기다려야 하게 됐다. ◎대질심리이후의 주변 표정/담당판사,“협상으로 해결안돼 창피”/정명훈씨,“승소는 분명하지만 험난” ○…31일 하오4시부터 1시간 파리 시테섬의 법원에서 열린 원고와 피고의 대질심리에서 정씨는 오페라 밖에서 연습하도록 해줄 것과 연습을 못하게 될 경우 1회에 8만8천프랑(약1천2백만원)의 배상을 요구했으나 오페라측의 장 폴 클뤼젤운영감독은 『너무 많다』고 이의를 제기. 이에 심리를 주재하던 프랑수아 라모프판사는 『금액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법적으로 유효한 계약을 이행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제동을 걸었으며 클뤼젤은 『8월31일자로 정씨의 월급이 인상되도록 계약돼 서둘러 재계약통보를 했다』고 강변. 라모프판사는 『협상으로 해결해야지 일이 이런 지경까지 와서 창피하다』고 말했다고 정씨가 전언. ○…심리가 끝난 뒤 정씨측은 출근저지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데 실망한 듯 침울한 분위기. 정씨는 『이기는 것은 분명하지만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히면서도 출근을 하지 못하게 된 데 못내 아쉬운 표정. 정씨는 또 연주가 노조의 파업과 관련,『관객이 손해보는만큼 파업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 정씨의 부인 구순녀씨는 『자크 랑 전문화부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법도 통하지 않으면 어찌되느냐」고 말하자 「그래서 프랑스에는 혁명밖에 방법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소개.
  • 바스티유단원 파업 조짐/정명훈씨 출군저지 반발

    ◎30여명 5일부터 돌입 【파리=박정현특파원】 프랑스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인 정명훈씨의 출근이 오페라측에 의해 저지되고 있는 가운데 바스티유 오페라단원 5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씨측은 31일 『전체 오페라단원 2백50여명 가운데 약 30명정도가 파업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법원의 결정 등을 감안해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측은 그러나 이들이 파업을 결정할지 여부는 법원이 원고와 피고를 불러 중재역할을 한 뒤인 1일쯤 나타날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씨에게 승소판결을 내린 파리법원의 프랑수와 라모프판사는 31일 하오 정씨와 바스티유 오페라측을 불러 법원판결이후에도 출근및 저지사태를 빚고 있는데 대한 중재를 벌였다.
  • 문화대국의 횡포에 일단 판정승/정명훈씨 해임 효력정지 의미와 전망

    ◎정씨 명예회복… 불언론들도 다함께 축하/오페라측서 항소해도 정씨가 유리할듯 정명훈씨와 바스티유 오페라간 해임무효공방에 대한 파리법원의 판결은 정씨의 뜻밖의 완벽한 판정승이다. 판결을 앞둔 시점만해도 정씨의 승률을 절반정도로 파리 음악계와 관측통들은 예측했다.정씨의 당초 목표도 오페라측의 해임처사가 계약위반에 따른 무효라는 점을 확인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판결결과는 「계약은 유효」하다고 정씨의 명예회복을 선언했을뿐 아니라 다음달 공연될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의 연습과 지휘를 다른 사람이 맡을수 없도록 했다. 이는 정씨의 해임파동 이전의 음악감독으로의 즉각적인 복귀를 명령하는 것으로 정씨도 『예상보다 판결결과가 잘 나온 것같다』고 놀라움을 밝히고 있다.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직후 정씨의 모니크 펠러티에(여)변호사 사무실에 정씨와 가족등이 모여 축제분위기를 이룬 것이나 프랑스 주요 방송·신문들이 몰려든 것도 기대를 넘은 판결때문이다. 소송기간도 문제였으나 소송을 제기한지 1주일만에 긴급심리라는 제도로 정씨 해임결정이후 지휘봉을 맡아온 호주 출신의 시몬 영(여)씨가 중도하차할수 있게 된것도 정씨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바스티유측이 항소를 할경우 걸리는 시간은 3개월에서 6개월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기간동안 정씨의 위치는 확고하다는게 법적 판단이다. 그러나 정씨는 법원 판결 다음날인 30일 출근을 시도했으나 바스티유 오페라측으로부터 저지당해 정씨의 복귀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바스티유 오페라측은 법원의 판결을 인정할 수없고 따라서 항소결과가 나올때까지 정씨의 출근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정씨의 해임공방은 양측간 자존심과 감정대립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양측이 관계개선을 한다거나 화해를 모색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 이날의 판정으로 일단 정씨의 계약 유효문제는 해결됐고 항소를 하더라도 이날 판결내용이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그러나 바스티유측의 해고처분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다.프랑스에는 공익재단이 기구나 조직을 개편할 경우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민간 계약을 재심사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정씨의 계약은 유효하지만 바스티유 오페라측이 제시한 계약수정안이 조직개편 차원이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내려질 여지는 남아 있다는 것이다. 정씨와 바스티유 오페라간의 법정공방에 이은 출근공방은 또다른 법적 판단외에는 해결의 실마리가 없는 상황이다.이제 양측간 법정공방 2라운드 시작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휘봉 다시 잡게돼 기쁘다”/예상보다 법원판결 잘나온것 같아/고국 관심 놀라워… 한국인 긍지 뿌듯(인터뷰) 정명훈씨는 29일 파리법원이 승소판결이 내려진 직후 자신의 소송을 맡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과 입장을 밝혔다. ­법원의 결정에 대한 소감은. 『예상보다 판결이 잘 나온 것같다.바스티유 오페라측의 조치가 법적으로 잘못됐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 이번 소송의 목적이었으나 당장 내일부터 일할수 있다는 판결이 나와 기쁘다.또 가을공연을 시작할수 있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만날수 있게돼 기분이 좋다』 ­해임과 소송과정에서 한국의 음악팬등으로부터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한국에서 보여준 관심은 놀랄정도였다.기대했던 것보다 1백배 이상의 관심이었다.한국인 음악인으로서 훨씬 많은 책임을 느낀다』 ­그동안의 심경은. 『나에 대한 모독과 실추된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또 정의를 찾아야 한다고 믿었다.한 변호사는 나의 소송 목적이 돈에 있다고 받아들여 2주일전에 변호사를 다른 사람으로 바꿨다.내가 돈을 목적으로 했다면 소송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을 경우 충분한 돈을 받아나갈수 있었을 것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일을 당해도 가만히 있었고 돈으로 해결됐다고 알고 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고 따라서 현재로서는 대답하기가 어렵다.그들은 말도 되지 않는 일을 벌여놨고 앞으로도 그들 마음대로 일을 처리하려 들것이다.오페라측이 항소를 하더라도 3개월은 걸릴 것이고 그이후는 알수 없다』­승소를 했다해도 유럽음악계에서 계속 활동할수 있을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음악 감독직이 올라갈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는 아니다.몇년뒤에는 큰 손해가 아닐 것이다.지금 그만둔다해도 공부를 할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수 있다고 생각했다』 ­프랑스 정부측에 할말은. 『사람을 이렇게 취급하는 것은 못받아들인다고 생각하고 정치는 잘 모른다』
  • 정명훈·반도체(외언내언)

    『예술계약은 노동계약과 다르다』­그 한마디로 족하다.그 주장에 이유있다고 우리 정명훈의 손을 들어준 파리법원이 고맙다. 빛나는 재능을 가진 한국인이 세계무대에 진출하고도 까닭없는 설움을 겪는 일은 우리를 속상하고 안타깝게 한다.정명훈씨의 경우도 그랬다.기본적으로 그가 파리 국립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채용되고 해고되는 것은 그 쪽 일이므로 우리가 용훼할수 있는 일도 아니다.그러므로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비유되는 부당한 갈등을 놓고도 우리는 어쩔 수 없는 무력감에 빠져있었다. 그러자 국제인으로서 다부지고 당당하게 성장한 정명훈은 소모적 불평이나 소극적인 대응 대신 법적 행동을 취했고 그것이 일차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다.다행스럽고 자존심이 회복된다. 무엇보다도 예술에 드리운 정치적 횡포를 「문화적」으로 정리해준 프랑스다운 법정신은 그 나라의 문화예술국 다움을 보여주는 것 같아 상했던 기분이 조금은 가신다.진전에 따라 어떤 최종결론이 나올지는 알수 없지만 첫 단계의 승리에서만 끝난다고 해도 유감은 훨씬덜해질 것 같다. 이 소식이 전해지던 30일 조간에는 256메가D램 시제품 개발성공에 대한 기사도 실렸다.기업이 발표한 것이어서 의심이 안드는 것도 아니지만 대표적인 기업이고,기왕에도 그 분야에서 탁월성을 자랑해오던 기업이고 그 기술개발투자를 알고있는 우리로서는 분명히 있을 내실을 믿는다.떳떳이 『세계최초』를 내세우는 그들의 연구 결실이 우리에게도 커다란 희망이다.그것도 첨단과학의 대표주자격인 반도체산업에서 이룬 공이라 더욱 기분이 좋다. 하려고만 들면 못말리게 두뇌가 좋은 우리.투자를 제대로 하고 여건만 조성해주면 못할 것이 없는 우리.기억소자 2억7천만개가 완벽하게 작동하는 반도체 시제품을 개발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그런 잠자는 자신감을 일깨우고 자극한 공적이 더욱 값지다.걸핏하면 자학취미를 발휘하는 우리의 냉소적인 태도를 씻고 모든 가능성을 발굴하는데 국력을 모아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 정명훈씨 출근 시도/극장측 저지로 무산

    【파리=박정현특파원】 파리법원에서 해임무효소송과 관련해 승소판결을 받은 정명훈씨가 30일 상오 바스티유 오페라에 출근을 시도했으나 바스티유 오페라측의 저지로 무산됐다. 정씨는 이날 상오9시40분쯤 변호사인 모니크 펠르티에(여)씨와 함께 바스티유 오페라에 도착했으나 오페라측의 운영감독인 장 폴 크루젤씨등이 정씨의 오페라 입장을 막아 들어가지 못하고 10여분만에 되돌아갔다. 바스티유 오페라의 클뤼젤 사장권한대행은 정씨와 만나 『법원의 판결이 있더라도 우리는 그에 응할수 없다』며 사무실로 가지 못하게 했다. 정씨는 이에대해 『승소판결을 내린 프랑수아 라모프판사를 찾아가 법원의 판결을 바탕으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31일에도 출근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바스티유 오페라 지휘자 교체는 부당”

    ◎불 법원,정명훈씨 가처분소 수용/해임무효 판결 확정때까지 권한 행사 【파리=박정현특파원】 파리 지방법원은 29일 정명훈씨가 바스티유 오페라측을 상대로 제기한 지휘자교체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서 『2000년까지 돼있는 정씨의 계약은 유효하다』며 정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이날 『바스티유 오페라측은 정씨의 동의없이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의 연습을 다른 지휘자에게 맡길 권한이 없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이에따라 정씨는 해임무효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 지휘감독으로서의 권한을 계속 행사할수 있게 됐다. 법원은 또 판결문에서 바스티유 오페라는 정씨에게 배상금 1만프랑(한화 약 1백40만원)을 지급하고 이와 별도로 소송비용을 부담하도록 했다.판결문은 『정씨와 바스티유 오페라의 관계는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계약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해고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다.
  • 정명훈씨 제기소 심리/어제 파리법원서 열려

    【파리=박정현특파원】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 음악감독직에서 해임된 정명훈씨가 제출한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의 리허설 중지신청에 대한 심리가 25일 상오 파리법원에서 열렸다. 정씨가 제기한 해임무효소송에 대한 사전 법적해석에 해당되는 이날 심리를 마치고 나온 정씨는 『90%이상 승산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정씨의 가족들이 전했다.
  • 정명훈씨,해임무효소송 제기/불 음악팬,「바스티유」 비난 광고

    【파리=박정현특파원】 최근 바스티유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직에서 해임된 정명훈씨가 23일 오페라단측의 일방적인 계약파기 행위를 무효화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23일 파라법원에 제기했다. 미국 국적을 소지하고 있는 정씨는 소장에서 오페라단측이 지난 92년 12월22일부터 오는 2000년 8월까지 유효한 자신과의 계약기간 불법적으로 종결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명훈씨의 바스티유 해임사건과 관련,프랑스의 음악팬들이 정씨의 부당한 해임에 항의하는 단체를 조직해 신문에 비난광고를 냈다. 마르크 페르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의 음악팬들은 「오페라 관객협회」라는 단체를 조직한 뒤 23일자 르몽드지에 바스티유측의 부당한 해임조치를 비난하면서 음악팬들에게 협회에 참가해 바스티유 책임자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항의하자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 “정명훈씨 해임 유감”/김 문체부차관 불 대사 만나

    정부는 최근 정명훈씨가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단 음악감독직에서 해임된 것과 관련,이 문제가 한국과 프랑스간에 슬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자는 입장을 프랑스측에 전달했다. 김도현문화체육부차관은 23일 로피노 주한프랑스대리대사를 만나 『우리국민은 프랑스예술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정씨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밝히고 정씨가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단 음악감독직에서 해임된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 해임 정명훈씨 계속 출근키로

    【파리=박정현특파원】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의 음악감독및 상임지휘자직에서 해임된 정명훈씨는 17일 『바스티유의 일방적 조치는 법률적효력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바스티유에 계속 출근하면서 제소 등 법적대응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를 위해 16일 하오 공증인을 대동하고 바스티유에 출근,바스티유책임자가 자신이 지휘하기로 되어있던 오페라 시몬 보타네그라의 연습을 호주의 여자지휘자에게 맡긴 사실을 확인했으며 18일 법원에 가서 자신의 음악감독직이 유효함을 인정하는 서류의 발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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