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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맞이 공연 풍성

    여름방학이다.갑갑한 교실에서 잠시 벗어나 또다른 세상을 체험하는 시간.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문화의 향기에취해보는 건 어떨까.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가족의 감성지수를 한단계 높여줄만한 다양한 공연들이 이제 막 무대에 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성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정통 발레와 피겨스케이팅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는 러시아 최고 아이스발레단이 8월11∼2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동화같은 무대를 선사한다.1967년 창설된 이래 전세계 5,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칠 만큼 환상적인 기교와 예술성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발레단의 산 역사이자 전설적인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 미하일 카미노프가 예술총감독을,러시아 3대 발레리노중 한명인 콘스탄틴 라사딘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가로·세로 15m크기의 이동 아이스링크를 눈앞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한여름의 무더위가 싹 가실 만한 무대이다.1588-7890◆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올해로 출간 100주년을 맞은 프랭크 바움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호암아트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형식의 가족 뮤지컬로 제작했다.마법세계에서 벌어지는 신나는 모험과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오즈의 마법사’는 그간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으로 전세계에 소개돼 인기를 모았다. 뮤지컬 배우 임선애,탤런트 홍석천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연출,음악감독,무대의상 등은 한국 스태프가 맡고,무대미술,작·편곡,안무,조명 등은 일본 뮤지컬계의 선두주자들이 참여하는 한일합작 공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8월4∼9월3일 호암아트홀.1588-3888◆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 예술의전당은 연극,뮤지컬,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토월극장,자유소극장에서는 매년 이맘때 선보여온 우수 어린이연극 3편(7월28∼8월6일)과 어린이뮤지컬 ‘베짱이의 모험’(8월9∼20일)이 공연된다.음악당에서는 청소년들이 클래식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맞춤프로그램이 진행된다.오는 22일 오후6시 콘서트홀에서 ‘재즈,변주의 즐거움’이란 주제로청소년음악회가 열린다.(02)580-1300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7·28일 오후7시30분 대극장에서의 ‘이야기와 영상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펼친다.서울시청소년 교향악단의 연주와 MBC 황선숙아나운서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매년 여름 청소년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기획물로 올해는 조승미 발레단이 출연해 환상적인 율동을 선보인다.8월12일에는 서울시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서머 클래식콘서트’13일에는 ‘10인의 만화가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콘서트’,그리고18·19일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하는 재즈의 밤’이 마련된다.(02)399-1626이순녀기자 coral@
  • 리뷰 / 서울시향 새 상임지휘자 에름레르 취임 연주회

    세종문화회관이 재단법인으로 바뀌면서 산하단체의 하나로 노동쟁의에 휘말려 줄곧 어수선했던 서울시 교향악단이 외국의 저명한 상임지휘자를 영입해새 출발을 했다. 상임지휘자 정명훈 퇴진 이후 키타옌코를 맞아 과도기를 수습해가고 있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연륜이나 연주 수준,영향력 등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있는 서울시향은 최근들어 문화한국,국제적 도시 서울의 위상에는 너무나도걸맞지 않은 초라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사 왔다.서울시향의 43년 역사속에는 숭고한 뜻을 가졌던 김생려씨를 비롯한 음악가들의 노력과,그래도 문화적양식을 갖췄던 몇몇 관리들의 배려에 힘입어 1,000여만 시민의 자랑과 긍지가 됐던 시절도 있었다.이제야말로 시교향악단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저질서구문화에 황폐화 된 서울 시민의 마음을 정서적인 면에서 가다듬어줄 수있는 선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할 때이다. 음악적인 면에서 볼때 러시아 볼쇼이 오페라의 음악감독 마르크 에름레르의영입은 어쩌면 시향에게는 과분한 떡인지 모른다.개인적으로는 KBS향이 키타옌코를 영입했으면 시향은 러시아가 아닌 다른 나라 출신 지휘자를 영입하는것이 더 슬기로운 일이 아닌가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지난 11일 연주회에서보여준 에름레르의 지도적 역량은 탁월한 것이었다. 그는 사회주의 체제속에서 성장한 소비에트연방의 대표적 지휘자이지만 오늘의 신러시아시대에도 세계에 자랑할만한 음악가임이 분명하다.그는 확고한음악적 신념을 가지고 진지하게 음악에 접근하는,어떤 의미에서는 정통적인음악해석의 최후의 보루이다. 서구나 미국의 음악가들과는 달리,지나친 상업주의 틀속에 물들지 않고 자기 음악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그렇다고 권위주의적인,군림하는 지휘자가 아니고 인내와 포용,부드러운 음악적인 영도력을 지녀 시향을 이끌어가기에 적절한 인물로 보인다. 그런 지휘자이기에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은 근래드문 감동의 연주였다.오베론 서곡의 진지함,그라프 무르자를 독주자로 맞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협주곡의 해석도 오랜 동안의 굳은 체제속에서도 긍지와 사명감을 잃지 않은예술가의 참모습을 읽게해 주는 것이었다.시향의 앞날에 서광이 비치는 연주회였다. 이상만 (음악평론가)
  • 伊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새달 수원서 공연

    ‘영혼을 일깨우는 목소리’로 불리우는 이탈리아의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오는 5월17일 오후 8시 수원야외음악당 무대에 선다.‘2000 수원국제음악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소프라노조수미가 함께한다. 보첼리는 열두살때 시력을 잃은 뒤 변호사가 되어 일하다 세계적인 테너 프랑코 코렐리의 가르침을 받고 성악가의 길로 들어선 인물.97년 데뷔앨범 ‘로만차(Romanza)’가 1,800만장이나 팔리는 등 클래식과 팝 부문에서 두루명성을 얻고 있다. 보첼리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수원시향과 베르디의 ‘아이다’ 가운데 ‘청아한 아이다’와 로시니의 ‘성모애가’ 가운데 ‘성모의 가슴을’등을 들려준다.도니제티의 ‘라메르무어의 루치아’ 가운데 ‘황혼의 장막이 내려질 때’는 보첼리와 조수미가 함께 부른다.(02)518-7343서동철기자 dcsuh@
  • 내년 ‘전주 세계소리축제’ 상징물 확정

    내년에 열리는 ‘전주 세계소리축제’의 엠블렘과 캐릭터 등 상징물이 확정됐다. 소리축제 본행사에 1년 앞서 열리는 ‘프레 페스티벌 2000’의 세부 프로그램도 확정됐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최근 집행위원회를 열고 축제의 주제를 ‘온누리의 화음(Harmony of All Nation)으로 정했다. 엠블렘과 심볼은 현악기의 이미지와 소리의 울림,상모,징 무늬 등을 형상화했고,캐릭터는 온누리의 평화를 노래하는 소리를 의인화한 별과 꽃,땅,해,달등 5가지 모습으로 정했다. 또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프레 페스티벌 2000’에서는 난타그룹의 축하공연과 서울팝오케스트라의 초청 음악회가 마련된다. 전북대 문화관에서는 중견 국악인과 국악전공 대학생들이 출연, 상고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음악의 변천사를 새롭게 각색한 ‘소리 역사를 찾아서’를공연한다.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과한국의 명창 안숙선,중국의 얼후(二胡) 연주가 민후이펀(閔惠芬),일본의 다이코(太鼓) 연주가 에이데츠 하야시 등 3개국 전통 음악 명인 초청 공연도열린다. 한편 전주세계소리축제는 2001년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현재 신축중인 ‘전주 소리 문화의 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세종문화회관 순수예술극장 세운다

    세종문화회관이 클래식 연주회와 오페라·발레 공연 같은 순수예술 전용으로쓸 1,500석 안팎의 중극장을 세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극장이 들어설 자리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있는 경희궁터가 가장 적합하다고보고 현재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이와 함께 기존 대회의장을 최대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가변식 컨벤션센터로 개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컨벤션센터가 다음달 중순 문을 열면 기존의 회의장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국악과 무용 등 전통예술을 공연하는 일종의 ‘마당극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극장이 세워지면 기존의 3,800석짜리 대극장은 대중예술 중심,440석 짜리소극장은 연극이나 뮤지컬 전용무대로 사용하는 등 극장별로 기능을 전문화한다는 구상이다.이밖에 중극장 부지에는 기존의 소극장이 맡던 클래식 전문 리사이틀홀 기능을 소화할 소극장을 하나 더 세우는 방안도 적극 연구하기로 했다. 이종덕 세종문화회관 총감독은 23일 “중극장이 세워지면 일부 예술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일반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있게 된다”면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문화공간 1번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문회화관은 3월 ‘한국 뮤지컬 빅쇼’와 6월 ‘오페라 페스티벌’,8월 뮤지컬 퍼포먼스 ‘2000년 난타’,9월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성영화‘메트로폴리스’,10월 정명훈 지휘 산타 체칠리아 관현악단 초청 등이 포함된 아셈(ASEM)기념공연,11월 바흐 서거 250주년 페스티벌 등 올해 주요 공연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여여합당 무산 이후

    ‘새천년 민주신당’창당준비위가 달라졌다.여여(與與)합당 무산으로 더이상 뒷전에 머물지 않게 됐다.명실공히 여권의 중심으로 서고 있다. 신당 창당대회는 내년 1월20일 열린다.그에 앞서 19일 국민회의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없어진다.그렇지만 새해 1월 1일로 국민회의는 사실상 ‘빈껍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단배식을 시작으로 민주신당이 거의 모든 일을주도하게 된다. 신당측은 합당 무산 하루만인 23일 64개 지구당 조직책 공모에 나섰다.자민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진만큼 독자행보를 가속화하는 차원이다.창당 일정을 공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진인사 영입도 서두르고 있다.창당대회 때까지 2차례 정도 더 몸불리기를시도하기로 했다.‘전국당’의 기치를 내걸고 총력전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회의나 신당측은 전날 합당무산에 섭섭해 했다.그러나 하루만에 떨쳐버리겠다고 의지를 내보인다.국민회의 한 고위당직자는 “합당문제가 빨리 매듭지어져 차라리 다행”이라고 말했다.신당측도 “신당이 개혁성을 표방할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자민련과 차별화된 행보에 나선 것도 이런 시각을 깔고 있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이날 “그동안 합당을 전제로 했던 여러가지 협력방안과 민생입법,선거제도 등 모든 문제를 독자적인 입장에서 총선을 치르는 차원에서 재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공천문제에서도 ‘자신감’이 되살아났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2여가 연대하고 협력해서 총선을 치르겠다는 말만 하겠다”고 ‘뼈있는’ 언급을 했다. 정치적으로는 국민회의가 해체되고 신당이 창당되는 것이지만 법적으로는다르다.국민회의가 법적으로 해체되면 내년 국고보조금을 못받게 된다.4월총선 보조금 문제도 있다.당원 승계 부분도 복잡하게 된다.그래서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신당이 국민회의를 흡수·통합하는 방식을 결정했다.이대변인은 “국민회의 법통이 신당에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합당론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있다.총선과정에서 여여(與與)공조가 원만치 않으면 자칫 적(敵)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이런 상황을 서로가원치 않기 때문에 합당이 언제든지 재론될 수있다는 시각이다.그렇더라도 일단은 부지런히 따로 가겠다는 자세다. 박대출기자 dcpark@ ** 신당 정치일정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이 무산된 가운데 새천년 민주신당 창당일정이 확정됐다. 민주신당은 23일 신당의 정치일정을 구체화했다.1차 조직책 선정을 통해 신당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연출,창당일인 1월20일까지 국민에게 신당의 존재를 확실히 부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오는 27∼30일,내년 1월3∼8일 두차례에 걸쳐 1·2차 정책토론회가 예정돼 있다.신당의 정강정책에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서다. 이와함께 이달말쯤 신당 발기인인 지휘자 정명훈(鄭明勳)씨가 이끄는 ‘새천년 맞이 밀레니엄콘서트’등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놓고 있다. 새해 1월 1일에는 여의도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민주신당 주도의 단배식이 열린다.이날부터 국민회의는 사실상 ‘집권여당’의 지위를 민주신당에넘겨주게 된다.단배식에는 ‘민주신당’상무위원과 함께 국민회의 의원·당직자도 모두 참석한다. 이어 1월 3일에는 ‘제1호 지구당’이 탄생한다.창당대회에 참석할 대의원도 확정짓는다.신당의 이미지가 구체화되는 시점이다. 같은 달 5일부터 9박10일간 신당 청년위가 주관하는 ‘신세기사절단’이 중국·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국을 순방한다.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각국의 정당과 의회 등을 둘러보고 신당 창당대회에서 그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창당작업 막바지인 15일에는 여의도 기산빌딩에 새 당사가 보금자리를 잡는다.11층 건물 중 1층을 제외한 전층을 사용할 계획이다. 창당대회 날짜는 1월20일이다.그러나 국민회의와 통합을 고려,법정 창당일은 하루 앞당겨질 수 있다. [주현진기자] ** 1차조직책 신진명망가로 구성 새천년 민주신당 추진위원회가 23일 내년 1월20일까지 창당할 법정지구당공모에 착수했다.64개 지구당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직책 공모는 원내인사를 제외시키는 만큼 신진 명망가들 위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신당 조직책 선정의 윤곽은 상당부분 드러나고 있다. 1차 조직책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들은 이창복(李昌馥·강원 원주),김세택(金世澤·제주 북제주을),이근식(李根植·경남 고성),송화섭(宋花燮·대구지역),전수신(全秀信·수원 팔달),강덕기(姜德基·서울 송파갑),이원성(李源性·충북 충주),민경배(閔庚培·강원 홍천),안광구(安光구·충북 괴산),정성호(鄭成湖·경기 연천),최홍건(崔弘健·경기 이천),이준(李俊·충북 제천),유삼남(柳三男·경남 남해),강병중(姜丙中·부산지역) 등이다.김정길(金正吉)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조은희(趙恩禧)신당 부대변인도 각각 부산 영도와 대구 중구에서 지구당 1호점을 노리고 있다. 조직책을 향해 막바지 경쟁을 벌이는 지역도 많다.오영식(吳泳食)전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이석형(李錫炯)변호사가 서울 은평을에,이승엽(李承燁)금융전문가와 이종걸(李鍾杰)변호사는 안양 동안갑에서 각각 접전 중이다.곽치영(郭治榮)데이콤사장과 소설가 유시춘(柳時春)씨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경합하고 있다. 서울 마포을의 경우 황수관(黃樹寬)연대교수와 최인호(崔仁虎)변호사 등 신진인사와 범동교동계지원을 받고 있는 김충현(金忠賢)원외지구당위원장이접전중이다.유기홍(柳基洪)전 민화협사무처장,이인영(李仁榮)전 고대총학생회장,허인회(許仁會)전 고대삼민투위원장,김희선(金希宣)지구당위원장이 몰려있는 동대문갑은 이미 포화상태다. 주현진기자 jhj@
  • 새천년맞이 ‘밀레니엄 콘서트’

    음악과 함께 묵은 천년을 보내고,새천년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은 행복한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이 다투어 이날의 의미에 걸맞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밀레니엄 콘서트’를 준비하고 때문이다. 예술의 전당이 31일 밤 10시부터 2000년 1월1일 0시30분까지 펼치는 ‘새천년 맞이 밀레니엄 콘서트’는 글자 그대로 두세기에 걸친 음악회.21세기 한국음악을 이끌어 갈 역량있는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정명훈이 아시아 출신의 연주자 100명으로 구성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을 예정.‘20세기의 10대 천재’이자 ‘21세기의 여자 파가니니’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와 브루흐의 협주곡 1번을 들려준 뒤 일본의 소프라노 리에 하마다와 메조소프라노 김현주,테너 김영환,바리톤 최종우,그리고 성남·대전·인천의 시립합창단원 100여명과 함께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연주한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즐거움을 더하는 이유.10시30분쯤 장영주가 연주를 끝내면 음악당 로비에서 화려한 와인파티가 40여분 동안 벌어진다.가는 천년을보내는 건배를 하노라면 야외광장에서는 팡파르에 이어 브라스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이어 2000년을 맞는 동안 ‘환희의 송가’를 즐기고 나서 음악당을 나서는 순간 불꽃놀이가 우면산 기슭 밤하늘을 수놓는다는 시나리오다.(02)580-1300세종문화회관의 ‘밀레니엄 콘서트’는 31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콘서트를즐긴 뒤 곧바로 새천년준비위원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펼치는 제야행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도 있다. 1부는 KBS아나운서 유정아의 사회로 장윤성이 지휘하는 서울시교향악단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엄한 교향시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막을 연다.이어 전자바이올린을 켜는 유진박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서울시합창단,소프라노 이규도,테너 신동호·장유상 등이 정겨운 무대를 만든다. MC 박근식이 진행하는 2부는 톱 모델들이 등장하는 앙드레김 패션쇼로 화려하게 시작한다.해설을 곁들여 서울시향이 팝 음악을 연주하면,가수 조영남과 이미자가 나서 ‘화개장터’와 ‘동백아가씨’ 등 히트곡들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서울시향과 합창단이 ‘환희의 송가’와 ‘한국 환상곡’,‘서울의 찬가’를 연주하면,관객 모두 중앙계단으로 나가 제야행사를 참관하게 된다.(02)3991-626서동철기자 dcsuh@
  • MBC 다큐 ‘20세기, 한국의 인물들’ 방송

    흘러간 시대를 정리하고 결산하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당대를 대표하는 인물을 꼽아보는 것만큼 대중의 관심을 끌 만한 것도 드물다. MBC가 20∼22일 밤11시 밀레니엄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으로 방송할 ‘20세기,한국의 인물들’편은 새 천년 목전에서 한국 현대사를 대표할 만한 인물들을 총정리하면서 20세기 마지막 장을 덮는 기획. 이 프로는 ‘지도자와 혁명가들’(20일)‘여성’(21일)‘영웅과 우상’(22일)등 3분야에서 각각 20명을 선정,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역사와 사회전반에미친 그들의 영향력과 인물 면면을 소개한다. 인물 선정위원으로는 권근술 전 한겨레신문사장,변형윤 전 서울대 경제학과교수,전성철변호사,장명수 한국일보사장,여성운동가 오한숙희씨,박명진 서울대 신문학과교수,영화기획자 심재명씨 등과 MBC PD 및 일간지 기자,여기에 6,0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교차선정으로 공정성 높이기를 시도했다. ‘지도자와 혁명가들’로는 김구 박정희 김대중 이병철 정주영 김일성 이승만 전태일 장준하 김수환 전두환 문익환 김영삼박헌영 여운형 김우중 박노해 김종필 안창호 유일한 조봉암 등의 순서로 선정됐다. ‘여성’편에서는 박경리 이태영 정경화 장명수 최승희 나혜석 권인숙 김활란 박순천 김옥길 장영신 이효재 박완서 최은희 구성애 임수경 천경자 육영수 전혜린 윤심덕 공옥진 등이 소개된다. 또 ‘영웅과 우상’에는 손기정 서태지 박찬호 조용필 박세리 백남준 황영조 차범근 김민기 안중근 이미자 정명훈 신성일 최진실 성철스님 김지하 안성기 김지미 유관순 이문열 조치훈 등이 올랐다. 손정숙기자 jssohn@
  • [음반 리뷰] 한국의 대표 명반 탄생을 기다리며

    체코의 ‘수프라폰’레이블로 나온 체코 국민주의 작곡가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명음레코드)을 들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부럽다는것이었다. 이 음반에는 라파엘 쿠벨릭(1914∼96)과 바츨라프 노이만(1920∼95)이 각각체코 필하모닉을 지휘한 ‘나의 조국’이 들어 있다.쿠벨릭 음반은 지난 90년 ‘프라하의 봄’축제의 실황녹음이고,노이만 것은 75년 프라하의 드보르작홀에서 녹음한 것이다.둘다 각종 음반가이드가 최상위권으로 꼽고 있는 명반들이다. 새로 나온 음반은 그러나 수프라폰이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다.국내에서 발매하면서 두개의 음반을 한 케이스에 담은 이른바 ‘투 포 원(2 for 1)’이다.그럼에도 ‘체코 음악은 체코 사람이 가장 잘 연주한다’는 자부심이강렬하게 느껴진다. 이 음반을 즐기기보다 부러워해야 했던 것은 한국은 이런 음반을 언제쯤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했기 때문이다.우리 작곡가의 작품을 우리 지휘자가,우리 교향악단을 지휘해 음반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이 음반처럼 해외 각국에서라이선스로 발매할만큼 보편성이 있을 것인가.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자는 누구인가도 다시 생각해 본다.안익태인가,윤이상인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는 또 누구인가.정명훈인가.그렇다면 정명훈은 안익태나 윤이상의 권위자인가.한국에는 정명훈만한 지휘자가 또 있는가.게다가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수준의 교향악단은 존재하느냐 따위의 의문들이다.불행하게도 이 모든 질문에의 대답은 아직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체코는 도도하게 흐르는 서양음악이라는 큰 강물에 속해 있는 나라다. 서양음악 역사가 일천한 한국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지적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체코도 흐름의 본류라기 보다는 지류다.국민주의니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변방에서 살아갈 길을 궁리한 결과라고 보아도 좋지 않을까.그런 점에서 이 음반은 한국음악계가 가야할 방향 만큼은 어느 정도 제시하고 있는 듯하다. 서동철기자 dcsuh@
  • 與 신당추진위 워크숍

    신당창당추진위원회(공동대표 李萬燮·張英信)는 17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송자(宋梓)명지대 총장이 발의한 ‘21세기 한국과 신당의 새 지평’이라는 주제로 신당의 방향을 모색했다.이날 워크숍은 자유토론,분과별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창당 추진위원 38명 가운데 정명훈(鄭明勳)씨 등 6명을 제외한 32명이 참석,열띤 의견개진이 이뤄졌다. 송자 총장은 주제발표에서 “신당의 주된 역할은 ‘국민의 정부’가 주창하는 개혁을 이끌고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개혁의 성공을 위해 개혁 주체인 정치권의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총장은 빠른 경제성장과 더불어 발생한 IMF 경제위기,삼풍붕괴 등 일련의 인재 그리고 우리 사회에 만연된 여러 선입견들을 전제한 뒤 “우리가 만든 숲은 반드시 있어야 할 무성한 작은 식물들의 어우러짐 대신 누런 흙이 그대로 드러난 음산하고 기괴한 모습”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건강한 나라로 거듭나기 위한 개혁 대책으로 ‘5C 코리아’를 제안,눈길을 끌었다.5C 코리아는 투명하고(Clean),신뢰를지키고(Credible),창조적이고(Creative),이웃을 배려하고(Cooperative),문화적인(Cultural) 사회를일컫는다는 것. 정강정책으로는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그리고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는생산적 복지를 들었다. 정당의 민주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개진됐다.송총장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국민 정당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당내 민주주의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혁의 개념 정의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 개혁이라는 의미다.송총장은 “신당은 기존 제도와 관행의 파괴가 아닌 재건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정부의 개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개혁정책의 질(質)을 관리해 나가는 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여권 신당 발기인 인선 뒷얘기

    신당 발기인 인선 작업은 극소수의 핵심인사들에 의해 극도의 보안속에 진행됐으며 발기인 명단 확정단계에서 반전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영입작업에는 당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한화갑(韓和甲)총장,정균환(鄭均桓)특보단장,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과 김민석(金民錫)의원 등이 깊숙이 개입했다.그러나 실무를 총괄한 정단장을 제외하고는 자신이 맡은분야만 어느정도 파악했을 만큼 보안유지에 신경을 썼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청와대와 당은 물론 여권 외곽의 다양한 채널로부터 추천된 명단을 직접 검토하고,전화 등을 통해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로마에 있던 지휘자 정명훈(鄭明勳)씨에게는 현지까지 직접 전화를 걸어참여를 권유하는 등 외부인사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명단을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김근태(金槿泰) 노무현(盧武鉉)부총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부총재들이 끼어들어 갈등 양상을 보여 당8역과 함께 고문단과 부총재단을 모두 제외하는 쪽으로 방침을 급선회했다.이같은 반전으로 이대행이 당을 대표해 공동대표로 발기인에 참여하고,‘기득권 포기 선언’으로 불만을 표출한 박범진(朴範珍)의원 등 영입파들이 추가됐다. ?발기인 인선 실무팀은 한달 가량 집에도 거의 들어가지 않고 서울 모 호텔에서 극비리에 실무 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이에따라 당내외에서 ‘밀실 창당’이라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신당 발기인들은 여의도 장은증권빌딩에사무실을 얻어 공개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기인 명단이 발표되자 국민회의 당내 인사들은 대체로 잘된 인선이라고자평.그러나 당내 인사 가운데 한모 의원과 박모 의원이 포함된 것을 놓고불만이 터져나왔다.한 당직자는 “모 의원은 이런 당내 분위기는 모르고 자신의 경력란에 중요한 게 빠졌다며 항의하고 있다”고 한숨. 강동형기자 yunbin@
  • 여권신당 발기인 38명발표…공동대표 이만섭·장영신씨

    신당 발기인 임시대변인에 임명된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은 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장영신(張英信)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 등을 포함한 38명으로 구성된 신당 발기인 명단을 발표했다. 발기인은 국민회의 당내외 인사 19명씩으로 구성됐으며 이 대행과 장 회장이 창당 발기인 공동대표에 내정됐다. 이들은 1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내달 11일 발족하는 창당준비위 구성,정강정책 마련 등 본격적인 신당 창당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발기인 명단에는 군에서 이준(李俊)전 한국통신사장,유삼남(柳三男)전 해군참모총장,강민수(姜敏秀)전 공군사관학교교장이,여성계에서는 장 회장을 비롯,한명숙(韓明淑)전 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조배숙(趙培淑)여성변호사회장,김화중(金花中)대한간호협회장이 포함됐다.재야 출신은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총장,이창복(李昌馥)민주개혁국민연합 상임대표,이인영(李仁榮)전 전대협의장 등이다.또 학계에서 박원훈(朴元勳)전 KIST원장,김은영(金殷泳)한국고분자학회장,송자(宋梓)명지대총장,기업인으로는 장영승(張永昇)나눔기술대표,강병중(姜 中)부산상의회장이 포함됐다.문화계 인사로는 지휘자 정명훈(鄭明勳)씨,체육계에서 김운용(金雲龍)IOC위원,농업계의 황창주(黃昌柱)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사회단체 몫으로는 최용석(崔用晳)국제청년회의소(JC)세계회장이 발기인 명단에 들어갔다. 국민회의 당내 인사는 정균환(鄭均桓) 김원길(金元吉) 박광태(朴光泰) 정동채(鄭東采) 최재승(崔在昇) 정동영(鄭東泳) 김영환(金榮煥) 한영애(韓英愛)추미애(秋美愛) 김민석(金民錫) 박범진(朴範珍) 송훈석(宋勳錫) 유용태(劉容泰) 이규정(李圭正) 장영철(張永喆) 조한천(趙漢天) 천정배(千正培)의원과원외의 김희선(金希宣)당 여성위원장 등이다. 한편 신당 발기인들은 이날 저녁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만찬을 겸한 상견례를 가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정명훈씨 KBS와 화해 31일 1,2TV에 출연

    지휘자 정명훈이 31일 저녁 오랜만에 KBS TV 화면에 나온다.지난 97년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직을 갑자기 사임한 이후 2년만이다.이는 KBS와 불편한관계를 이뤘던 정씨와 KBS가 화해한 것을 뜻한다. 그런데 문제는 31일 저녁 동시에 두 프로에나 정명훈이 출연하게 됐다는 것. 밤 9시 KBS2TV ‘파워인터뷰’에서 초대되어 음악이야기는 물론 자신의 인생을 모두 펼쳐보이는 데 이어,밤 12시 1TV ‘채시라의 토요객석’의 ‘심야스페셜 데이트’코너에도 출연한다. 그러나 ‘파워인터뷰’ 등에서 그가 왜 KBS교향악단을 떠났는가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이루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정씨와 KBS의 불화가 계속되는게 좋을 리는 없지만 이렇게 ‘정책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배경을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KBS홍보실은 “프로그램마다 섭외를 달리하다 보니 출연자가 중복되는 사례가 가끔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무래도 아리송한 느낌이다.
  • 한국을 빛낸 음악인 7인 합동콘서트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 중 7명이 한자리에 모인다.정명훈,백혜선,강동석,알리사 박,최은식,조영창,양성원이 출연하는 ‘7인의 음악인들’연주회가 그것.오는 8월6일 경남 진주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전국을 순회한다.‘7인의 음악인들’은 올해로 3번째 무대.지난 95년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광복 50주년 기념음악회 ‘세계를 빛낸 한국 음악인 대향연’에 참석한 음악가들이 자주 모여 음악을 함께 하자고 약속한 것이 계기가됐다. 지난 97년 첫회에 모인 연주자들은 모두 남자여서 ‘7인의 남자들’이란 타이틀을 붙였으나 지난해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참여하면서 이름을 바꾸었다. 세계적인 지휘자로 이름 높은 정명훈(46)은 원래 피아니스트였다.74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다.지금도 틈틈이 연주활동을 즐긴다. 피아니스트 백혜선(34)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을 가졌으며 국내연주자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음반사 EMI에 소속돼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46)은 3가지 유럽음악사전에 이름이 오를 정도의 실력파.첼리스트 조영창(41)은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교수이다. 올해 처음 참여한 바이올리니스트 알리사 박(25)은 지난 90년 차이코프스키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차세대 연주자이다.지난해부터 미국 UCLA에서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첼리스트 양성원(32·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 비올리스트 최은식(32·서울대 교수)은 후진 양성에 힘쓰는 한편 연주자로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양성원은 최근까지 ‘금호현악 4중주단’단원이었고 최은식은 커티스음악원 재학시절 ‘보르메오 현악 4중주단’을 구성하는 등 실내악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연주곡목은 실내악의 묘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작품들로 꾸몄다.포레의‘돌리 슈트’,쇼송의 ‘피아노 3중주’등 국내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는 프랑스 실내악과 19세기 정서가 흠뻑 밴 도흐나니의 ‘현악 3중주’,브람스의‘피아노 4중주’를 들려준다. 올해 공연이 더욱 눈길을 끄는 까닭은 9월 11∼13일 국악인들과 함께‘천년의 소리’란 타이틀로 유럽무대로 진출하기 때문이다.독일 에센을 비롯 프랑스 파리,이탈리아 로마에서 한국의 소리와 문화를 전하는 뜻깊은 연주회를갖는다.그 공연에는 알리사 박을 대신해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가 참여한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6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0591)746-1343, 7일 부산 부산문화회관(051)850-9250, 8일 전주 삼성문화회관(0652)250-5533, 10·11일 수원 경기문화회관(0331)254-2500,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8-7343.시각은 각각 오후7시30분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 대통령 직속 ‘새천년 준비위’ 첫발

    앞으로 다가올 천년을 대비하기 위한 기구인 대통령 직속 ‘새천년준비위원회’가 12일 첫발을 내디뎠다.새천년준비위원회 이어령(李御寧)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20명이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오찬을 함께했다.오찬에서는 준비위가 앞으로 해야 할 일과 역할을 놓고 참석자들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김대통령은 “국민이 새 천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의식개혁이 중요하지않나 생각한다”며 “적게는 국민에게 방향을 제시하고,크게는 우리의 미래를 내다보는 길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참석자들도 새로운 천년에 즈음한 의식공간의 확충을 비롯해 기념비적인 상징물 제작,의식개혁과 지난 천년을 이어온 우리 문화의 재발견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준비위는 앞으로 정부 지원 아래 새 천년 맞이 사업추진의 기본 이념 및 국가비전 등을 설정하고,각종 사업추진 기본계획 수립하게 된다. 위촉된 준비위원은 ▲이관(李寬)행자부 밀레니엄위원장 ▲최정호(崔禎鎬)문화부 문화비전 2000위원장 ▲김상하(金相廈)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경리(朴景利)소설가 ▲백남준(白南準)비디오작가 ▲정진홍(鄭鎭弘)서울대교수 ▲김재철(金在哲)대한무역협회장 ▲장상(張裳)이화여대총장 ▲신일희(申一熙)계명대총장 ▲김규(金圭)서강대 커뮤니케이션센터소장 ▲이우환(李禹換)서양화가 ▲표재순(表在淳)연출가 ▲박원훈(朴元勳)전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오태석(吳泰錫)연극연출가 ▲이경숙(李慶淑)숙명여대총장 ▲손숙(孫淑)연극배우▲정명훈(鄭明勳)아시아하모닉상임지휘자 ▲이연숙(李連淑)연세대교수 ▲신현웅(辛鉉雄)문화부차관
  • KBS1FM 순수음악 전파 20년

    KBS1FM(93.1MHz)이 2일로 개국 20주년을 맞는다. 79년,한국 유일의 클래식 음악 전문채널로 하루 10시간씩 첫 전파를 띄운이래 96년부터 24시간 종일방송으로 자리잡았다.세계적으로 클래식 전문방송은 KBS1FM과 독일의 클래식 전문채널 두 개 뿐이다.세계적인 공영방송들도혼합편성을 하는 것이 일반적일 정도로 클래식 전문채널의 가치는 특별하다할 수 있다. KBS1FM은 공영방송으로서 장점을 살리기 위해 광고없이 방송을 시작,방송청취자들의 고급 음악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개국 초기부터 꾸준한인기를 키워 왔다. 처음 4개 프로로 시작한 1FM은 현재 전통음악과 클래식 등 모두 16개 프로를 방송하고 있으며 2일부터 4일까지 20주년 특집프로를 마련한다. 2일 오전 9시 ‘FM현장 명기록’에선 20년 FM역사를 정리하고,낮 12시 ‘KBS음악실’에선 세계 속의 한국음악가들의 활동상황을 축하인사와 함께 소개한다.지휘자 정명훈,첼리스트 조영창,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와 피아니스트백건우,백혜선,소프라노 신영옥 등의 음악과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있다.오후 4시에 방송되는 ‘FM국악방송 20년을 본다’는 FM을 통해 이룩된 국악의대중화 과정을 알아보고,새 천년을 계획하는 프로이다.또 2일부터 4일까지오후 2시부터 방송될 ‘명연주 명음반’시간에는 79년 빈 신년음악회 연주회의 세계최초 디지털 녹음부터 신세대 피아니스트 Y.키신과 구 세대의 거장카라얀이 협연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op.23’(실황녹음 1988년)까지 다양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또 2일과 3일,이틀에 걸쳐 밤 10시에 방송될 ‘당신의 밤과 음악’에선 PC통신을 통해 네티즌이 뽑은 클래식 베스트 20을 선정하는가 하면 4일 오후 8시에는 KBS1FM이 한국 현대음악 발전과 세계전파를 위해 벌여온 국제작곡가제전(IRC)을 통해 20세기 순수음악의 흐름과 21세기의 전망,한국음악의 나아갈 길을 알아보는 ‘국제작곡가 제전과 함께’가 방송된다.
  • ‘요정’남나리…청와대 ‘한국을 빛낼 인물’선정

    재미교포 ‘차세대 피겨요정’ 남나리(13·미국명 나오미 나리 남)가 ‘한국을 빛낼 인물’로 선정됐다. 청와대는 3일 김대중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종로구 효자동의 국정홍보관에 설치한 ‘한국을 빛낼 자랑스러운 얼굴들’이라는 사진 패널에 99전미피겨스케이팅에서 여자 싱글 2위를 한 남나리의 사진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 패널에는 남나리외에 선동렬과 박찬호,조성민,박세리,김미현,이창호,장영주,정명훈 등 스포츠와 바둑,음악 등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세계적 스타 8명의 사진이 들어 있다. 박선숙 청와대 부대변인은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낼 예체능 분야의 스타들을 선정해 사진 패널을 만들었고 전미피겨스케이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유망주로 부상한 남나리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 리뷰-키타옌코 지휘 KBS교향악단

    새 상임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이 놀랄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새 선장을 맞은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진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가 대성공이라는 평을 받고있다.지난해 4월 정명훈씨가 떠난 이후 10개월만에 KBS교향악단이 활기를 되찾은 것이다.악단의 소리가 예전보다 힘찼으며 전체적인 조화도 잘 이뤄졌다.키타옌코에게 건 기대가 틀리지 않았음을 실감할 수 있었고 지휘자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한 자리였다. 첫 곡은 ‘아라비안 나이트’를 음악화한 ‘셰헤라자데’.키타옌코는 한국에서의 첫 지휘가 다소 긴장되는 듯 지휘봉 놀림이 약간 빠른 느낌을 주었다.연주 시간을 체크해 보니 예정인 45분보다 3분여 정도 일찍 곡이 끝났다. 그러나 두번째 곡부터는 거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협연한 두번째 곡인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 2번’에서는“거장과 거장의 만남이란 이런 것이구나”하는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왔다.이 곡은 타악기를 치듯 피아노 건반을 두드려야 하기 때문에 연주가 힘든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백건우는 트레이트 마크인 신음소리를 가끔 내면서 왼발의 페달을 거칠게 밟는 등 격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키타옌코는 피아노 소리를 조금이라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세심하게 배려했다.백건우가 몇번의 오타를 저질렀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지만 거장들의 신들린 연주·지휘는청중을 몰입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키타옌코는 마지막 곡인 라벨의 왈츠곡 ‘라 발스’가 빠르기와 강약조절이 어려운 무곡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고 여유있게 곡을소화했다. 키타옌코가 KBS교향악단 지휘봉을 잡은 것은 지난 1일.거장들은 1∼2번의리허설만으로도 단원들의 특성과 오케스트라의 문제점을 파악한다고 한다.오랜 연륜에서 나온 여유와 자신감,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으로 청중을 매료시킨 그의 모습에서 KBS교향악단의 소리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날이멀지 않았음을 예감할 수 있었다.
  • 음악/전통음악 성장 ‘주목할만’(한국문화 50년:9)

    ◎국악창작 활발­사물놀이 등 해외공연 성공 1948년 1월 정치·사회적 혼란속에서 조선오페라협회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서울 시공관 무대에 올렸다. 이로써 우리 오페라 역사는 시작됐다. 순수성악예술이 자리잡기도 전에 오페라가 먼저 공연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정부수립 직후엔 좌익에 대한 본격적인 압박이 가해졌다. 좌익에 가담한 작곡가 김순남·이건우 등 많은 예술가들이 월북,국내 예술계는 우익계열에 의해 명맥이 유지됐다. 이런 와중에서 49년 대한음악가협회가 결성됐다. 50년 5월 일제시대 부민관이었던 국립극장에서는 한국 최초의 창작 오페라 ‘춘향전’(현제명 작곡)이 공연돼 장안의 화제가 됐다. 62년 4월에는 국립오페라단이 창단돼 68년 5월 민간 오페라단인 김자경 오페라단이 탄생하기까지 국립오페라단의 독주시대를 누렸다. 75년 2월에는 또 하나의 민간 오페라단인 서울오페라단이 창단돼 오페라단의 트리오시대가 열렸다. 88년 서울 올림픽 때는 러시아동포 성악가 넬리리가 모스크바방송합창단과 함께 내한 공연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94년 9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윤이상 음악제’가 개최됐다. 그러나 윤이상은 정부측과의 마찰로 고국땅을 밟지 못했다. 음악계에서는 95년을 전후해 조수미 장영주 정경화 정명훈 백건우 백혜선 홍혜경 신영옥 등 외국에 기반을 둔 한국출신 음악스타들이 크게 부상했다. 그러나 이들은 한결같이 외국에서 교육받고 성장한 사람들이다. 이런 현실에서 정체성을 갖춘 음악영재 교육을 위해 탄생한 것이 93년 3월에 문을 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이다. 98년은 한국 오페라 50주년의 해로 풍성한 기념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편 전통음악은 51년 4월 국립국악원의 개원과 64년부터 시행된 무형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국악 50년사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일은 60∼70년대의 김기수 백병동 강석희 등의 국악창작이다. 80∼90년대에는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함께 해외공연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김덕수 사물놀이 패의 세계연주계에서의 성공은 특기할 만하다. 94년은 ‘국악의 해’와 ‘서울정도 600주년이 맞물려국악계가 전례없이 왕성하게 활동했다. 96년 10월엔 국악전용극장인 예악당의 개관됐다.
  • 어린이문화축제

    어린이들이 음악·무용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국제문화교류협회(이사장 김상우)는 제1회 어린이 문화축제를 14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상오 9시부터 하오 8시까지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야외음악당 등지에서 개최한다. 입시위주의 교육에 찌들려 좀처럼 여가를 내기 어려운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군 군악대의 축하연주로 막을 올릴 이 축제는 15일 우지원의 농구교실,가족오락 ‘벽을 넘어서’,서울발레시어터 공연,리틀엔젤스 예술단의 전통무용과 합창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또 마지막날에는 민족예술단 놀이패 우금치가 마련한 환경마당극 ‘형설지공’과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명훈과 함께 하는 어린이 음악회’가 펼쳐진다.3436­4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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