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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고려대 등 15~16일 논술… 수능 반영률 비교 필수

    경희·고려대 등 15~16일 논술… 수능 반영률 비교 필수

    새달 29일부터 정시 원서 접수 시작내신·대학별고사 반영 여부도 중요 2026학년도 대학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주말부터는 주요 대학의 수시 논술과 면접이 잇따라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응시 계획을 세우고, 정시와 수시 전략을 동시에 점검해야 한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을 토대로 자신의 성적을 최대한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 수시 지원 대학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라면 해당 기준 충족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수능 직후 주말부터는 대학별 논술·면접 일정이 빽빽하다. 건국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여대·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이 오는 15~16일 논술을 시행한다. 수능 성적이 공식 발표되면 정시 원서접수 시작일인 12월 29일 전까지 지원 전략을 확정해야 한다. 각 대학의 수능 반영 비율과 내신·대학별고사 반영 여부를 유형별로 정리해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지원 대학과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이 비슷하거나 판단이 모호한 경우 여러 업체의 가채점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며 “우선순위가 대학인지 학과인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주요 입시업체들은 정시 전략 설명회를 연다. 영역별 가채점 분석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 전략을 안내하고, 올해 특징으로 꼽히는 ‘사탐런’(과학탐구보다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현상)과 의대 모집인원 축소에 따른 변동성도 분석할 전망이다.
  • 이 대통령 “공공 개혁, 일반 직원 아닌 ‘불필요한 임원 정리’가 원칙”

    이 대통령 “공공 개혁, 일반 직원 아닌 ‘불필요한 임원 정리’가 원칙”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규제, 금융, 공공, 연금, 교육, 노동 등 6대 핵심 분야의 구조 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한다”며 내년을 본격적 구조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개혁 시 일반 직원이 아닌 ‘불필요한 임원 정리’ 원칙을 강조했다. 임기 초반 60%대 지지율을 바탕으로 국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시급한 과제를 매듭짓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회복의 불씨가 켜진 지금이 바로 구조 개혁의 적기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최대의 과제는 여러 가지가 있긴 한데, 정부가 바뀔 때마다 하락하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감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구조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 쉽지가 않다”며 “저항도 따른다. 이겨 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사회적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 마주한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경사노위(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조속한 정상화에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늘이 전태일 열사 55주기”라며 “청년 전태일의 외침은 우리 사회가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로 소중한 불씨가 됐지만 우리의 노동 현실이 가야 될 길은 아직도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지금도 수많은 전태일들이 일터에서 생과 사의 경계에 놓여 있다”고 안전을 강조했다. 회의에선 6대 개혁의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규제 분야에선 신기술에는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생명 안전 분야는 적정 수준의 규제를 유지하는 등 합리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공공 분야 개혁을 두고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개혁의 명분 아래 힘없는 사람을 자르는 방식이 돼선 안 되고 불필요한 임원 자리를 정리하는 개혁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고 한다. 또 금융 분야에선 “현재 금융 제도는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등 이른바 금융 계급제가 된 것 아니냐”며 해결책을 주문했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개한 전국지표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이 대통령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61%였다. 2주 전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
  • “제니가 입은 옷 뭐야?” 스타들 옷장에 꼭 있는 ‘이것’, 잘 나가더니…

    “제니가 입은 옷 뭐야?” 스타들 옷장에 꼭 있는 ‘이것’, 잘 나가더니…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만든 속옷 브랜드 ‘스킴스’가 기업가치 50억 달러(약 7조 3000억원)를 달성했다. 스킴스는 1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대체투자 부문과 BDT·MSD 파트너스 계열 펀드 등으로부터 2억 2500만 달러(약 329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킴스는 이 자금을 매장 추가 개설과 전 세계적인 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내 18개 직영점과 멕시코 프랜차이즈 등 총 20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스킴스는 온라인 비중이 높았던 기존 사업 구조를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카다시안은 “우리는 계속해서 혁신하고 업계의 기준을 정립해 나갈 것이며, 스킴스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킴스는 지난 2019년 카다시안과 사업가 젠스 그레데가 공동 설립한 직접판매(D2C) 기반 브랜드다. 체형을 정리해 주는 보정 속옷과 이너웨어 라인을 중심으로 출발해 애슬레저·라운지웨어 등으로 품목을 확장했다. 스킴스는 올해 순매출 10억 달러(1조 4646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킴스는 앞으로 ▲이너웨어·보정 속옷 라인 강화 ▲애슬레저·기본 의류 확대 ▲글로벌 리테일 확장 ▲국제 파트너십 강화 등에 재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스킴스는 소셜미디어(SNS) 팔로워가 3억 5000만명에 달하는 카다시안의 계정과 연계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을 빠르게 끌어들이고 있다. 스킴스 소비자의 절반 넘게는 MZ세대일 정도다. 국내에서는 그룹 블랙핑크 제니나 로제, 에스파 닝닝 등 K팝 스타들이 스킴스 제품을 일상룩에 적용하면서 관심을 받았다.
  • “전투기·폭탄 주문 폭증”…가자전쟁 후 美, 이스라엘에 46조 무기 수출

    “전투기·폭탄 주문 폭증”…가자전쟁 후 美, 이스라엘에 46조 무기 수출

    미국의 방산업체들이 가자지구 전쟁 이후 이스라엘을 상대로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미국 정부가 승인한 이스라엘 대상 무기 판매 규모가 320억 달러(약 46조9000억 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무기 승인 대부분이 공습 작전과 직결된 전투기·정밀폭탄 위주”라며 “전쟁 발발 이후 승인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고 전했다. AP통신도 “미국이 중동 핵심 동맹을 지원하며 공군력 중심의 보강에 힘을 실었다”고 했다. 보잉, 27조 원 규모 F-15 계약 단독 수주…정밀폭탄도 11조 원 승인 가자전쟁 이후 가장 큰 수혜 기업은 F-15 전투기를 생산하는 보잉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보잉의 188억 달러(약 27조 6000억 원) 규모 F-15 전투기 판매 계약을 승인했다. 올해 승인된 79억 달러(약 11조 6000억 원) 규모의 유도폭탄과 관련 장비 생산도 대부분 보잉이 맡는다. 이스라엘은 원래 2018년부터 10년간 보잉과 100억 달러(약 14조 6800억 원) 규모 계약을 추진했지만 전쟁 이후 주문 규모가 대폭 커졌다. WSJ은 “F-15 주문 급증은 가자전쟁에서 공군 전력과 정밀타격 무기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록히드·노스럽·오시코시까지 실적 급등…“가자·우크라이나 동시 특수”정밀 미사일을 생산하는 록히드마틴도 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록히드마틴은 최근 연례보고서에서 “가자전쟁과 우크라이나전쟁이 미사일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미사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27억 달러(약 18조 6000억 원)로 집계됐다. 전투기 예비부품을 공급하는 노스럽그러먼도 이스라엘과 정비·부품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 장갑차 제조업체 오시코시는 이스라엘의 전술 차량 주문이 늘면서 폐쇄 예정이던 생산라인 가동 기간을 연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군의 장비 교체 속도가 빨라지며 미국 내 제조라인에도 다시 불이 켜졌다”고 평가했다. 내부 반발·투자 철회도 확산…네덜란드·노르웨이 연기금 ‘손절’방산업체들은 매출이 급증했지만 내부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네덜란드 최대 연기금 ABP는 가자전쟁 우려를 이유로 이스라엘군용 장갑불도저를 공급하는 캐터필러 지분 4억 4800만 달러(약 6582억 원)를 처분했다. 노르웨이 투자펀드 3곳도 팔란티어·캐터필러·오시코시·티센크루프 지분을 정리했다. 가디언은 “유럽 투자기관들이 이스라엘군 조달 시스템과 연결된 기업을 집중적으로 배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美 국무부 “트럼프 행정부, 이스라엘 자위권 일관 지원” 미 국무부는 무기 판매 급증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일관되게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해왔고 가자전쟁 종식 노력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F-15·F-35 예비부품, 합동직격탄(JDAM) 키트, 정밀폭탄 등 공군 중심 무기 판매 승인을 계속 늘리고 있다. AP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과 비교해 트럼프 정부는 이스라엘 공군전력 현대화 요청에 더욱 신속하고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F-15부터 정밀폭탄까지…가자전쟁 후 美 방산업계 ‘대박’

    F-15부터 정밀폭탄까지…가자전쟁 후 美 방산업계 ‘대박’

    미국의 방산업체들이 가자지구 전쟁 이후 이스라엘을 상대로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미국 정부가 승인한 이스라엘 대상 무기 판매 규모가 320억 달러(약 46조9000억 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무기 승인 대부분이 공습 작전과 직결된 전투기·정밀폭탄 위주”라며 “전쟁 발발 이후 승인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고 전했다. AP통신도 “미국이 중동 핵심 동맹을 지원하며 공군력 중심의 보강에 힘을 실었다”고 했다. 보잉, 27조 원 규모 F-15 계약 단독 수주…정밀폭탄도 11조 원 승인 가자전쟁 이후 가장 큰 수혜 기업은 F-15 전투기를 생산하는 보잉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보잉의 188억 달러(약 27조 6000억 원) 규모 F-15 전투기 판매 계약을 승인했다. 올해 승인된 79억 달러(약 11조 6000억 원) 규모의 유도폭탄과 관련 장비 생산도 대부분 보잉이 맡는다. 이스라엘은 원래 2018년부터 10년간 보잉과 100억 달러(약 14조 6800억 원) 규모 계약을 추진했지만 전쟁 이후 주문 규모가 대폭 커졌다. WSJ은 “F-15 주문 급증은 가자전쟁에서 공군 전력과 정밀타격 무기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록히드·노스럽·오시코시까지 실적 급등…“가자·우크라이나 동시 특수”정밀 미사일을 생산하는 록히드마틴도 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록히드마틴은 최근 연례보고서에서 “가자전쟁과 우크라이나전쟁이 미사일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미사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27억 달러(약 18조 6000억 원)로 집계됐다. 전투기 예비부품을 공급하는 노스럽그러먼도 이스라엘과 정비·부품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 장갑차 제조업체 오시코시는 이스라엘의 전술 차량 주문이 늘면서 폐쇄 예정이던 생산라인 가동 기간을 연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군의 장비 교체 속도가 빨라지며 미국 내 제조라인에도 다시 불이 켜졌다”고 평가했다. 내부 반발·투자 철회도 확산…네덜란드·노르웨이 연기금 ‘손절’방산업체들은 매출이 급증했지만 내부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네덜란드 최대 연기금 ABP는 가자전쟁 우려를 이유로 이스라엘군용 장갑불도저를 공급하는 캐터필러 지분 4억 4800만 달러(약 6582억 원)를 처분했다. 노르웨이 투자펀드 3곳도 팔란티어·캐터필러·오시코시·티센크루프 지분을 정리했다. 가디언은 “유럽 투자기관들이 이스라엘군 조달 시스템과 연결된 기업을 집중적으로 배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美 국무부 “트럼프 행정부, 이스라엘 자위권 일관 지원” 미 국무부는 무기 판매 급증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일관되게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해왔고 가자전쟁 종식 노력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F-15·F-35 예비부품, 합동직격탄(JDAM) 키트, 정밀폭탄 등 공군 중심 무기 판매 승인을 계속 늘리고 있다. AP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과 비교해 트럼프 정부는 이스라엘 공군전력 현대화 요청에 더욱 신속하고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평화협력국, 평화위한 정체성과 정책 디테일로 도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이석균 경기도의원, 평화협력국, 평화위한 정체성과 정책 디테일로 도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2일(수) 의정부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열린 평화협력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화협력국이 담당하는 여러 사업들이 타 부서와 중복되거나 정체성이 모호한 채 추진되고 있다”며 “명분이 아니라 실질, 보여주기가 아닌 성과 중심으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석균 의원은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평화누리길 사업이 문화체육관광국의 둘레길 사업과 중첩되고, 관리 실태도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포 구간을 제외하면 잡초와 거미줄로 뒤덮여 사실상 걷기 어려운 구간이 많다”며 “스토리텔링도 중요하지만,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평화의 길’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사업과 관련해서는 “문체국의 ‘DMZ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과 평화협력국의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각각 추진되면서 정작 경기도의 주도권이 모호해지고 있다”며 “위치는 DMZ 일원이지만 관련 업무가 기후환경에너지국과도 겹치는 등 부서 간 경계가 모호하면 정책 정체성도 흐려질 수 있다. 정책 방향과 명칭부터 일관된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통일플러스센터 운영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평화협력국의 역할이 단순 체험·행사 중심으로 축소돼 있다”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북한의 생활문화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교류형 콘텐츠로 발전해야 하지만, 현재는 자치센터 수준의 공예·원예 체험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자립·자활 기반 확충사업에 대해 “인턴십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두 가지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참여자 수가 연간 30~100명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자립 효과가 미흡하다”며 “취업 연계, 창업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구체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석균 의원은 “평화협력국이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상징적인 평화 담론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평화와 협력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행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호한 구조를 정리하고,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정책 방향을 잡는 실행 중심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최병선 경기도의원, 코리아주식회사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흑자전환 약속 불발

    최병선 경기도의원, 코리아주식회사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흑자전환 약속 불발

    - “구조적 적자 반복” 우려 최병선 의원은 2025년 11월 12일, 경기도코리아주식회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초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 주식회사가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10월 말 기준 약 5천만 원에 불과한 미미한 흑자에 머물러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 구조 개선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매출이익도 낮아 실질적으로 경영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회사는 간부급 인건비 50% 삭감, 사무실 집기 정리, 관용차량 매각 등 긴축 운영을 통해 재정 정상화를 추진 중이라 밝혔지만,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근본적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해당 법인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라’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이에 대해 “노력 중”이라는 원론적 답변만을 내놓았다.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6%의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수익 창출이 어려운 구조라는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주식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반복되는 가운데, 지난해에만 10명의 직원이 퇴사하는 등 인력 유출도 심각한 수준이다. 인건비 감축이 계속될 경우 서비스 품질 저하와 조직 안정성 위기도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회사 측은 자립형 공공플랫폼 구축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히며, 배달특급을 경기도의 대표 공공배달앱 모델로 전국에 확산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간편 QR코드 도입 역시 전국화를 위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배달앱 시장의 지역성 한계와 사용자 기반 미확보 상황을 고려하면, 이러한 전국화 전략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크다. 구조적인 적자 해소와 실질적 수익 기반 마련 없이 전국화만을 추진하는 전략은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유니켐, 3분기 누적매출 급증…체질 개선 성과 속 흑자전환 성공

    유니켐, 3분기 누적매출 급증…체질 개선 성과 속 흑자전환 성공

    피혁 전문기업 유니켐이 2025년 3분기, 신임 전문 경영진 주도 하에 재무와 제조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과거 적자 구조에서 완전히 탈피했다.,특히 3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 완판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 기업으로의 질적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니켐은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외형 성장과 대규모 흑자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며, 신임 경영진의 구조적 개선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음을 입증했다.,9개월 누적 매출액은 861억 8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506억 2천만 원) 대비 70.23% 급증했으며, 9개월 누적 영업이익은 21억 4천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27억 4천만 원)을 해소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15억 8천만 원으로 흑자 전환을 확정했다. 이번 흑자 전환은 단순히 시장 환경 개선을 넘어, 주요 고객사 출신 등 업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신임 경영진의 과감한 체질 개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자동차 소재 사업부를 이끄는 신임 경영진은 각 영역별 전문성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개선에 집중하여 기본체질 개선을 이루고, 고객 중심의 영업 조직 강화 및 선행 기술 수주와 재무구조 개선,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통해 선순환 구조 확립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올해 양산에 돌입한 LX3(팰리세이드 신형) 프로젝트에서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품질 개선 태스크포스(TFT)’ 활동을 전사적으로 주도하며 ,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가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고 클레임 최소화를 통한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김진환 총괄대표는 이러한 경영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사적인 체질개선을 주도하고 비수익 사업 부문 정리와 유니원 등 복잡했던 자회사 관련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으며, 2022년 말 212%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2025년 상반기 기준 61%까지 대폭 축소하여 재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이는 영업 활동 이익이 금융 비용으로 상쇄되지 않고 당기순이익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기반이 되었다. 유니켐은 BW 자금 중 약 59억 원을 케이지트러스트 화성공장 인수와 첨단 후가공 공장 신설에 투입할 예정이다.,이는 염색–도장–재단–봉제로 이어지는 카시트 커버링 사업의 밸류체인을 내재화하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가치 사슬을 통합함으로써 외부 업체의 품질 편차 리스크를 줄이고 품질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며, 중간 마진을 흡수해 장기적인 총이익률(Gross Margin)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러한 기능통합 모듈화 사업모델은 LX3(팰리세이드 신형) 등 고부가 신차 수주 물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북미 및 유럽 시장 등 글로벌 거점 확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켐은 강화된 펀더멘털과 BW 자본 투입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현실화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1,500억 원 규모의 매출 달성 목표를 공식화했다. 김진환 대표이사는 이번 3분기 실적 개선 및 BW 발행 성공과 관련하여, “이번 흑자전환은 회사의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재무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친환경 신소재 개발, 공급망 통합 전략, 엔터테인먼트 신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고객과 주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BW 자금을 활용하여 북미 등 해외 현지 생산 거점 확충을 가속화함으로써, OEM의 현지화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 수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 14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출판기념회…“행정은 결국 말에서 시작”

    14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출판기념회…“행정은 결국 말에서 시작”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신간 ‘말이 세상을 바꾼다’를 내고 14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번 신간은 구청장이 아닌 ‘작가 이필형’으로서 그가 읽은 책에서 얻은 생각들을 정리했다. 홉스의 ‘리바이어던’에서는 인간이 왜 국가를 만들어 개인의 권리를 양도했는지에 대해 고찰했고, 마크 스미스의 ‘감각의 역사’에서는 감정의 연결고리로 성장하는 인간에게 ‘공감’이 왜 중요한지를 돌아본다.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수많은 정보를 다뤄온 그는 결국 가장 큰 힘으로 꼽은 것은 ‘언어’다. 이 구청장은 “행정은 결국 말에서 시작되고, 그 말이 현실로 이어질 때 시민이 변화를 체감한다”며 “책을 통해 제가 고민한 행정의 방향을 구민과 함께 점검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라톤과 베버, 소크라테스 등 사상가들의 철학적 담론을 풀면서도 그 사상이 오늘의 삶과 어떻게 맞닿을 수 있는지를 풀어낸 점도 이번 신간의 특징이다. 이 구청장은 원고 대부분을 지난해와 올해 유럽과 미국 출장길에서 완성했다. 비행기 안이나 숙소 책상에서 노트를 펼쳐 짧게 메모하고, 회의가 끝난 뒤 공항 대기 시간에 문장을 다듬었다고 한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판매 수익을 통한 정치자금 조성이나 기부를 전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민고 소통하기 위해 책을 낸 것으로, 정치적 도구로 삼고 싶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세종문화회관 사고 재발방지 위해 전반적 시스템 검토

    유정희 서울시의원, 세종문화회관 사고 재발방지 위해 전반적 시스템 검토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은 지난 12일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마술피리 리허설 중 발생한 고(故) 안영재 성악가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체계와 사고 이후 대응 전반을 폭넓게 질의했다. 감사 과정에서 동선과 무대세트 하강 작업이 동시에 이뤄진 구조적 위험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당시 무대 위 출연자들이 소품을 들고 이동하는 상황에서 상부 구조물이 내려왔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으며, 이는 시야가 제한된 공연 환경에서 충분히 예견 가능한 위험요인이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공연 특성상 등장과 퇴장이 겹치는 경우가 있지만, 향후 위험구간 사전 검토와 등·퇴장 동선 확보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상정지 체계 및 안전관리 라인의 미흡도 중요한 논의 대상이었다. 사고 당시 스태프들이 정지 신호를 외쳤음에도 구조물 하강이 즉시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됐으며, 비상정지 기능이 즉각 작동하지 않았다면 심각한 안전관리 결함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안 사장은 “자동 하강이 메모리 상태로 작동돼 즉시 정지까지 약 1~2초가 소요된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 센서 설치 등 보완 장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감사 과정에서는 “1~2초의 지연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어 리허설 전 안전교육의 실효성 부족이 논의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사전 안전교육을 두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출연자들이 교육이 형식적이었다고 증언한 점이 문제로 다뤄졌다. 이에 대해 안 사장은 “출연자 전원을 대상으로 무대 동선과 세트 하강 위치 등을 설명했다”고 답했으며, 감사를 통해 안전교육 자료 및 확인서 제출이 요구됐다. 감사에서는 사고 이후 내부보고 절차와 사실확인 과정의 신뢰성도 쟁점으로 부각됐다. 피해자가 외상성 경막하출혈 진단을 받은 다음 날에도 공연에 투입된 사실, 내부 경위서에 ‘신체 접촉 없음’으로 기재된 점 등은 현장 검증 없이 진술만으로 사고 원인을 판단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로 이어졌다. 이날 감사에서 논의된 사안은 2023년 3월 28일 마술피리 리허설 중 상부 무대세트가 하강하며 성악가 고 안영재 씨가 구조물과 접촉해 중상을 입고, 약 2년 6개월간의 치료 끝에 사망한 사건이다. 감사 과정에서는 ▲세트 하강과 퇴장 동선이 겹치는 구조적 위험 ▲비상정지 기능의 지연 작동 ▲형식적인 안전교육 ▲사고 후 내부보고의 신뢰성 부족 등 다양한 관리상 문제점이 도출됐다. 유 의원은 논의를 정리하며 “공연의 완성도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다.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한 모든 서울시 산하기관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주요 업무 허위 기재 및 성의 없는 행정감사 대응” 강력 질타

    김완규 경기도의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주요 업무 허위 기재 및 성의 없는 행정감사 대응” 강력 질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11월 11·12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요업무보고서의 허위·부정확 기재와 부실한 행정체계를 강하게 지적했다. 김완규 의원은 연구원이 2025년 2월 제출한 보고서에 자원순환과·식약처·농수산진흥원 등 타 기관 수행 업무를 자체 실적처럼 기재한 점을 문제 삼고, 자료 요구 시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며 회피한 것은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유통·다소비 농산물 검사 620건’ 등 목표치를 실적처럼 기재한 사례를 지적하며 “목표·실적을 명확히 구분하도록 보고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 연구원이 연간 3만여 건의 감염병 검사를 수행하면서도 검사별 평균 단가를 제시하지 못한 점도 문제로 꼽았다. 김완규 의원은 “근거 없는 예산 편성은 구태”라며 정확한 단가 산출 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연간 486명에 달하는 HIV 양성자에 대한 치료·관리 연계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질병청 소관’이라고만 답변하는 칸막이 행정을 비판하며, “발견–통보–치료–관리까지 이어지는 양성자 추적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완규 의원은 “보고 방식과 자료 기준이 해마다 달라 일관성이 없다”며 주관기관·협력기관의 명확한 표기와 보고체계 표준화를 주문하고, “행정사무감사는 기관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로잡아 도민 안전 기반을 강화하는 과정”이라며 종합감사 전에 문제된 항목을 정리해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안전·심의·설계 건설 전반 ‘관리 빈틈’ 정조준

    김동욱 서울시의원, 안전·심의·설계 건설 전반 ‘관리 빈틈’ 정조준

    서울시의 건설행정이 형식적 절차에 머물러 현장 관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지난 12일 건설기술정책관·도시기반시설본부를 상대로 최근 3년간 도기본 발주공사 사고 현황과 기술심의위원회 운영, 설계 검증 사례를 들어 관리 체계 전반 문제를 짚었다. 안전관리와 관련해 김 의원은 “3년간 132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고가 나면 원인 분석보다 행정 처리로 끝나는 구조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식으로는 예방이 이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사고 발생이 정체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하고, 위험행동 사전 인지를 위한 CCTV 기반 관리 확대 등 보완책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기술심의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230명 위원 중 일부가 반복적으로 심의에 참여하고, 출석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위원도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런 운영 방식으로는 공정성과 대표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출석 현황의 투명 공개와 참여 횟수 기준 정비를 요구했다. 건설기술정책관은 전문 분야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출석 관리 강화와 위원 구성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혜화동 성곽 복원공사에서는 구조안전 검토가 늦었고, 강동 자원순환센터 공사에서는 안전검토 없이 수지계 포장이 적용됐다”고 지적하면서 “설계 단계의 검증 미흡이 시공 단계의 하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공법 등 근본적인 변경은 재심의 대상이며, 혜화동 성곽 복원공사 공법 변경은 시인성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며 “실내·야외 조건 차이를 고려해 공법 변경 사유를 서면으로 정리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실정보고 절차가 남용되는 경우가 많고, 검증 기준도 불명확하다”며 “공정 단계별로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 캄보디아 최대 규모 스캠 조직원 600명 검거…‘동남아 스캠 허브’ 분쇄

    캄보디아 최대 규모 스캠 조직원 600명 검거…‘동남아 스캠 허브’ 분쇄

    캄보디아 국경도시 스바이리엥((Svay Rieng)에서 대규모 스캠(온라인 사기) 조직이 적발됐다. 이곳은 최근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피해가 급증하며 ‘동남아 스캠 허브’로 불려 온 지역이다. 13일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무부 산하 온라인 범죄 단속위원회는 지난 4일 스바이리엥 주 바벳(Bavet) 시내 두 곳의 건물에 대해 대규모 동시 급습 작전을 벌여 총 658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대부분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외국인으로 온라인 사기와 불법 투자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딥페이크, 로맨스 스캠 등 첨단 수법 동원 당국은 첫 번째 단속 장소에서 6개국 국적의 외국인 57명과 캄보디아인 직원 12명을 체포했으며, 두 번째 장소에서는 외국인 601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위장 공공기관 사칭 △가짜 투자 플랫폼 △로맨스 스캠 △딥페이크(Deepfake) 영상 신분 위조 △가짜 마라톤 등록 등 첨단 수법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압수된 컴퓨터와 휴대전화 수백 대에는 피해자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와 송금 내역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에 적발된 스바이리엥 지역은 베트남 국경과 인접한 경제특구로, 최근 몇 년간 동남아 스캠 조직의 ‘핫스팟’으로 떠오른 곳이다. 최근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가상화폐 투자 사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총리 지시 ‘스캠 클린 작전’ 일환…캄보디아 정부 의지 표명 이번 단속은 훈 마넷 총리 정부가 ‘온라인 범죄 소탕’을 국가 과제로 내세운 이후 최대 규모로, 총리 지시 하에 국경지역 온라인 사기 단지를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스캠 클린 작전’의 일환이다.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 터치 속학은 “이번 대규모 검거는 국제 온라인 범죄 근절을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실질적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체포된 외국인들은 본국 송환 및 사법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당국은 최근 2년 동안 약 1만 5000명의 외국인 사기범을 추방했으며, 2025년 1~9월 사이에도 48건의 온라인 스캠 조직을 적발하고 2700명 이상을 송환했다. 전문가들은 “스캠 단지는 단순한 사기조직이 아니라 인신매매와 강제노동이 결합된 복합 범죄 산업”이라고 경고한다. 현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소탕 작전은 캄보디아가 더 이상 스캠 조직의 피난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한국과 싱가포르, 중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국제적 사기 네트워크를 해체하겠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최대 규모 스캠 조직원 600명 검거…‘동남아 스캠 허브’ 분쇄 [여기는 동남아]

    캄보디아 최대 규모 스캠 조직원 600명 검거…‘동남아 스캠 허브’ 분쇄 [여기는 동남아]

    캄보디아 국경도시 스바이리엥((Svay Rieng)에서 대규모 스캠(온라인 사기) 조직이 적발됐다. 이곳은 최근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피해가 급증하며 ‘동남아 스캠 허브’로 불려 온 지역이다. 13일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무부 산하 온라인 범죄 단속위원회는 지난 4일 스바이리엥 주 바벳(Bavet) 시내 두 곳의 건물에 대해 대규모 동시 급습 작전을 벌여 총 658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대부분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외국인으로 온라인 사기와 불법 투자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딥페이크, 로맨스 스캠 등 첨단 수법 동원 당국은 첫 번째 단속 장소에서 6개국 국적의 외국인 57명과 캄보디아인 직원 12명을 체포했으며, 두 번째 장소에서는 외국인 601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위장 공공기관 사칭 △가짜 투자 플랫폼 △로맨스 스캠 △딥페이크(Deepfake) 영상 신분 위조 △가짜 마라톤 등록 등 첨단 수법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압수된 컴퓨터와 휴대전화 수백 대에는 피해자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와 송금 내역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에 적발된 스바이리엥 지역은 베트남 국경과 인접한 경제특구로, 최근 몇 년간 동남아 스캠 조직의 ‘핫스팟’으로 떠오른 곳이다. 최근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가상화폐 투자 사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총리 지시 ‘스캠 클린 작전’ 일환…캄보디아 정부 의지 표명 이번 단속은 훈 마넷 총리 정부가 ‘온라인 범죄 소탕’을 국가 과제로 내세운 이후 최대 규모로, 총리 지시 하에 국경지역 온라인 사기 단지를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스캠 클린 작전’의 일환이다.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 터치 속학은 “이번 대규모 검거는 국제 온라인 범죄 근절을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실질적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체포된 외국인들은 본국 송환 및 사법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당국은 최근 2년 동안 약 1만 5000명의 외국인 사기범을 추방했으며, 2025년 1~9월 사이에도 48건의 온라인 스캠 조직을 적발하고 2700명 이상을 송환했다. 전문가들은 “스캠 단지는 단순한 사기조직이 아니라 인신매매와 강제노동이 결합된 복합 범죄 산업”이라고 경고한다. 현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소탕 작전은 캄보디아가 더 이상 스캠 조직의 피난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한국과 싱가포르, 중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국제적 사기 네트워크를 해체하겠다”고 말했다.
  • 입 맞춘 男, 포옹한 男, 남친…“아내 상간남 모두에 위자료 청구 가능할까요?”

    입 맞춘 男, 포옹한 男, 남친…“아내 상간남 모두에 위자료 청구 가능할까요?”

    아내의 외도를 알게 돼 이혼을 결심했지만 아내의 외도 상대가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인 것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한 지 3년 차, 2살 된 아이가 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아내는 원래 외향적인 편이었다. 친구들과 약속이 잦았고, 외박하는 날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그럴 때마다 혹시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며 “그러던 어느 날, 밤이 깊었는데도 아내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참 뒤에 전화를 받은 사람은 낯선 남자였다. A씨는 “그 남자는 아내의 대학 동창이라면서 (아내가) 술에 취했으니 곧 돌려보내겠다고 했다”며 “그날 이후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며칠 뒤 A씨는 외출하는 아내를 몰래 따라갔고,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아내가 한 아파트 앞에서 차를 세우더니 마중 나온 남자와 자연스럽게 포옹하고 입을 맞춘 것이다. A씨는 “손이 떨렸지만 그 장면을 전부 촬영해 며칠 후 아내의 친구에게 남자 사진을 보여줬고, 남자가 아내의 대학 동창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지난번에 전화를 받았던 그 남자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A씨는 집을 나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아내의 대학 동창인 남성에게도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아내의 외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A씨는 “아내에게는 결혼하기 3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결혼했다고 한다”며 “화가 나서 따지려고 집으로 찾아가니, 이번에는 아내가 처음 보는 남자의 품에 안겨 있었다”고 했다. A씨는 “황당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도대체 몇 명의 남자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모든 남성들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지, 친권과 양육권을 제가 가져올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임형창 변호사는 “혼인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배우자가 정조 의무에 충실치 못한 모든 행위를 했다면 부정행위가 성립한다”며 “배우자와 상간자는 다른 배우자에 정신적으로 위자할 의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부부가 아직 이혼하지는 않았지만 이처럼 실질적으로 부부 공동생활이 파탄돼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에 이르렀다면 제삼자가 부부의 일방과 성적인 행위를 하더라도 이를 두고 부부 공동생활을 침해하였거나 그 유지를 방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 변호사는 “이혼 소송을 제기한 시점을 보통 혼인 파탄 시점으로 보기 때문에 만약 아내가 혼인 파탄 이후 시점에 남성을 만난 것이라면, 불법 행위 자체는 성립하지 않아서 상대에게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없고, 혼인하기 이전 사귀었던 남자들을 상대로도 위자료 청구를 제기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간자 소송을 하기 위해서는 상간자의 휴대전화 번호 정도는 필요하다”며 “만약 상간자의 전화번호조차 없다면 적어도 직장 등을 파악해 사실 조회를 신청한 뒤 상담자의 정보를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아이와의 애착 관계가 얼마나 잘 형성돼 있는지, 양육 환경은 어떠한지 등이 고려된다”며 “사연의 경우 아이가 어린 편이어서 어머니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할머니 등 보조 양육자가 적극적으로 양육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 공부하는 의원들 한데 뭉쳤다… 연구 매진하는 종로구의회

    공부하는 의원들 한데 뭉쳤다… 연구 매진하는 종로구의회

    ‘전통과 문화의 종로. 미래를 여는 의회.’ 서울 종로구의회는 의원 11명이 전통과 문화를 지키면서 앞으로 종로가 나아갈 방향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의원 11명 중 9명이 대학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 데 이어 다양한 연구단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종로특례구추진전략연구회’는 종로의 정체성과 자치역량을 반영한 특례구 지정을 위한 제도 개선안과 상위법 개정 건의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종로상권발전연구회’는 지난달 ‘종로구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연구’ 보고서를 펴냈다. 종로3가, 인사동, 익선동, 북촌, 서촌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골목 상권을 분석했다. ‘종로 산하기관 발전연구회’도 ’종로구 지방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운영 활성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꾸준히 사업 현장을 점검하거나 찾아가는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의원들은 지난달 옥인동 공영주차장, 창신소담 공영주차장 등 건설 현장을 살폈고, 핼러윈 기간을 앞두고 익선동 일대를 찾아 안전관리대책 등을 직접 확인했다. 지난 7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연지물놀이터에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여가공간 확대를 약속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봉사에도 동참하기도 했다. 종로구의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처음으로 전국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서울시 기초의회 중 가장 높다. 세부적으로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분야 모두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일찍부터 비공무원 채용 투명성을 강화하고, 의정비 예산낭비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신뢰받는 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종로구의회는 지난 8월에도 ‘영화로 알아보는 청탁금지법·이해충돌금지법’을 주제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보다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위해 최근 5년 동안 운영되지 않은 조례를 발굴해 정리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검토를 거쳐 10건 조례에 대해 통폐합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서울 자치구의회 중 최초로 의원발의 조례에 대해 부패·성별영향평가도 도입했다. 조례안 제·개정으로 인한 특혜 발생이나 이해 충돌 등 부패 영향 요소나 성차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취지에서다. 부패영향평가는 감사담당관에서, 성별영향평가는 어르신복지과에서 진행하고 있다.
  • 장세일 영광군수 “수소특화단지·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

    장세일 영광군수 “수소특화단지·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

    “군민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제게 큰 보람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군민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성원이 제가 행정을 이끌어 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됐습니다.” 지난해 10월 16일 재보궐선거를 통해 전남 영광군수에 당선된 장세일 군수는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1년의 성과와 원동력이 군민들의 성원 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군수의 당시 득표율은 41.09%로 2위 진보당 후보(30.72%), 3위 조국혁신당 후보(26.56%)와 각축전을 벌였다. 호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던 것에 비하면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지만 그만큼 값진 승리였다. 장 군수는 취임 후 군수 부재로 지연됐던 주요 현안들을 정리하며 제일 먼저 군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 집중했다. 장 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인 1인당 100만원 민생경제회복지원금으로 지역경제를 살렸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선정됐다”며 “1년간 104억원의 도비 지원금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영광군은 지역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 지원사업으로 공모 중인 수소특화단지와 RE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수소특화단지와 RE100 국가산단은 영광의 미래 100년을 바꿀 핵심 사업이다. 이는 인구 소멸지역에서 벗어나 인구 10만명 이상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다. 장 군수는 “유치 자체도 큰 의미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과 정착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라며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수소특화단지에는 생산·저장·운송·활용이 모두 가능한 수소 전 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RE100 국가산단에는 친환경·저탄소 기업을 유치해 청정에너지 산업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사람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거·교육·문화·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주여건 개선 협의체 운영과 도심재생,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 정착할 수 있는 자족형 도시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인재 양성과 지역 연계 부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 군수는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에너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이 산업 현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산학 일체형 채용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3월부터 RE100 국가산단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해 후보지 선정과 중장기 전략 마련을 본격화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군수는 “햇빛과 바람을 연계한 영광형 기본소득이 자리를 잡고, 수소특화단지·RE100 국가산단이 본궤도에 오르면 영광군민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부러움을 사는 모범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 대검 부장단, 노 거취 종일 토론… “檢 분열 수습 위해 결단” 결론

    대검 부장단, 노 거취 종일 토론… “檢 분열 수습 위해 결단” 결론

    노, 수시로 회의 동석해 의견 들어부장단 사퇴 요구 가세에 못 버텨별다른 입장문 없이 의사 전달해법무부 당장 수리할지는 미지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의 여파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는 총장을 보좌하는 참모 격인 대검찰청 부장단의 의견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개혁 후속 조치를 앞두고 최소한의 지휘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급부상하며 노 대행이 자리를 지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검찰 내부 반발이 격화되고 있는 데다 검찰에 대한 여권의 강경 대응 조짐까지 보이면서 노 대행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노 대행은 오후 5시 21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검 부장단 전원이 모인 가운데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 구성원을 향해 별다른 입장문을 게재하거나 소회를 밝히지 않은 채 짤막하게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노 대행은 공식적인 사의 표명에 앞서 법무부 측에도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하루 연차 휴가를 쓴 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출근한 노 대행은 거취에 대한 언급 없이 평소대로 업무를 처리했다고 한다. 특히 사전에 잡힌 외부 일정도 예정대로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검찰 안팎에선 노 대행이 사퇴하지 않는 쪽으로 심중을 굳혔다는 관측도 나왔다. 법무부도 검찰개혁을 마무리해야 할 상황에서 사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그러나 이날 오전 검사장급인 대검 부장들과의 회의에서 노 대행이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자 대검 부장단은 하루 종일 기획조정부장실에서 논의를 이어 간 것으로 파악됐다. 노 대행도 수시로 회의에 동석하며 부장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검찰 내부 분열을 수습하기 위해 노 대행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 포기에 대한 외압 의혹이 커지며 검사들의 사퇴 요구가 이어진 데다 부장단도 의견을 모으면서 노 대행도 더는 버티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노 대행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으면서 비판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노 대행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지난 9일이 마지막이다. 앞서 그는 검찰 내부에 입장문을 전달하며 “법무부의 의견도 참고한 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노 대행은 항소 포기를 결정한 배경과 관련해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전화로 사실상 모두 항소 포기를 요구하는 내용의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대검 연구관 등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차관은 법무부 소속 검사들에게 “대검에 항소를 포기하라고 한 적 없다. 대검이 알아서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 포기 논란이 외압 의혹으로 번지자 대검과 법무부,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인 가운데 노 대행이 설명 없이 떠나며 결국 진상 규명은 오리무중이 됐다. 한편 법무부에서 당장 사표를 수리할지는 미지수다. 내년도 예산 심사 일정이 시작된 데다 검찰 수장 공백 상황에 대한 내부 논의가 필요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8일 제출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표도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 (영상) ‘웨딩헬퍼 vs 비밀요원’…논란의 결혼식 입장 순간

    (영상) ‘웨딩헬퍼 vs 비밀요원’…논란의 결혼식 입장 순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한 신부가 자신의 결혼식에서 겪은 유쾌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신부 로라가 아버지와 함께 우아하게 계단을 내려오며 입장하는데요. 순간 로라의 드레스를 정리하던 헬퍼가 계단 난간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웅장한 연주가 흘러나오는 결혼식이 마치 첩보 영화의 한 장면으로 변했는데요. 이 영상은 지난 4일 틱톡에 공개됐고, 현재 144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는데요. 댓글창에는 웨딩헬퍼의 민첩한 이동 방법(?)이 웃기다는 이들과 “신부가 주인공인 순간에 방해가 됐다”, “내려오는 소음이 생각보다 크다”며 여성의 행동을 비판하는 이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로라는 영상 설명에 “그녀가 좋은 일을 했지만, 이건 나를 깔깔 웃게 만들었다”며 긍정적인 멘트를 남겼습니다. 이후 후속 영상을 통해 “(그녀가) 방해되지 않았고, 그저 엄청난 입장과 많은 눈물 그리고 10점 만점의 드레스 정리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1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경북도문화관광공사의 전반적인 조직 운영, 관광정책 추진의 실효성, 민간투자 관리, 재정운영 투명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민간업체에 매각된 상가가 여전히 방치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쇼핑센터 유치 등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POST-APEC을 대비하여 보문관광단지 내 미관을 저해하는 방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공중화장실, 주차장 확충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사 인사운영의 공정성 확보와 조직 안정화를 위한 인사 시스템의 명확한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경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아시아권에 편중된 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 재편이 필요하며,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대구 등 경북 인접 지역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미래지향적 관광지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ESG 경영평가가 계속해서 해마다 등급이 낮은 것을 지적하며, 공기업으로서 윤리경영, 지역상생·협력 등 경영관리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문화관광해설사 처우 개선과 청년층 참여 확대를 요구하며, APEC 이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인력 확보와 체계적인 전문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직원들의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징계 현황을 지적하며, 복무 관리를 통한 내부 기강 확립이 필요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윤리의식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2020년 이후 계속해서 영업이익률이 급감하고 있는 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2025년 기준 유보자금이 1000억원 정도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경영 전략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사회 구성의 불공정성과 자문위원회의 전문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결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기 중 10대 공약으로 제시된 골프장 매각과 관련해 내부검토를 통한 명확한 입장 정리를 촉구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대 효과가 주로 부산, 울산, 강릉 지역에 집중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포항·영덕·울진 등 환동해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철도 연계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경북관광스타트업 지원사업이 이미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이 선정되는 것은 사업의 목적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하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규 창업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의 취지에 맞는 선정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임직원 국외 선진지 견학이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경북의 실정에 맞는 중소도시 견학을 통한 우수사례 발굴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3년간 공사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복합시설지구로 용도변경되면서 민간기업의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개발이익이 특정 업체에 과도하게 돌아가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공기여 비율이 개발이익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만큼, 공익 환원 방안을 검토하여 공사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경북관광협회 부지를 관광객 유입을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이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골프장의 경우 야간 조명 보강, 식당 서비스 개선 등 이용환경 전반의 정비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경영철학을 재정립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며 “공익성과 효율성을 조화시켜 경북 관광산업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업무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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