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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대광위에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안 신속 결정 촉구

    경기도, 대광위에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안 신속 결정 촉구

    경기도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과 관련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조속한 노선 결정을 촉구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8일 김포시 의견을 담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을 대광위에 제출한 이후 이 같은 입장을 계속해서 유선상으로 대광위 측에 전달하고 있다. 당초 대광위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노선안을 토대로 21일 평가단의 검토 과정을 거쳐 8월 말 지하철 5호선 연장 최종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인천시 노선(안)이 제출되지 않아 노선 결정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자군 도 철도정책과장은 “인천시는 신속하게 입장을 정리해 최종 노선안을 대광위에 제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대광위 측에는 “김포골드라인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합리적인 최종노선을 결정해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도는 노선 결정 후에도 철도 상위계획인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설계, 공사 등 상당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선에 대한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28㎞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다. 다만 검단신도시 구역 내 역사 설치 개수를 놓고 김포시와 인천시가 갈등을 빚고 있다.
  • 자퇴해도 대입에서 ‘학폭 감점’…현 고1, 정시·수시 모두 반영한다

    자퇴해도 대입에서 ‘학폭 감점’…현 고1, 정시·수시 모두 반영한다

    현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부터 대학이 검정고시생에게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제출을 요구해 학교폭력(학폭) 조치를 반영할 수 있게 된다. 대학이 학폭 조치 기재만으로도 지원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이런 내용의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지난 4월 교육부가 ‘학교폭력 근절 종합 대책’에서 2026학년도 대입부터 모든 전형에서 학폭 징계 조치 반영을 의무화한 뒤 후속 조치로, 대학들이 입학 전형에 반영해야 할 사항을 담았다. 대학들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내년 4월말 발표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학들은 학폭 조치 사항을 학생부(교과·종합),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논술,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 필수 반영해야 한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예시한 방식은 ▲지원 자격 제한 ▲징계 조치 사항별 차등 감점 ▲공동체 역량·도덕성 평가 때 정성적 반영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학폭 가해 학생은 서면 사과(1호), 접촉·협박·보복 금지(2호), 학교 봉사(3호), 사회 봉사(4호), 특별교육(5호), 출석 정지(6호), 학급 교체(7호), 전학(8호), 퇴학(9호) 조치를 받는다. 교육부와 대교협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학폭 기록 반영 기준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학폭 가해 학생을 지원부터 배제할 수 있나. A. 대학은 전형 특성을 고려해 학생부에 학폭 관련 기재 사항이 있으면 전형 지원 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 현재도 일부 대학은 학교장 추천 전형에서 추천 대상을 제외하거나 4~9호 조치를 받은 학생은 지원이 불가하도록 했다. 학생 선수 가운데 폭력 가해자도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 지원하지 못한다. 인성이 중요한 덕목으로 강조되는 사범대나 교대의 경우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Q. 학폭 조치 수준에 따라 감점은 어느 정도인가. A. 감점 기준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다만 대교협은 유형에 따라 대학들이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공개했다. A대학의 경우 수시 모집에서 4~7호 조치는 서류평가에서 1등급 혹은 수능에서 1점 감점했고, 8~9호 조치는 서류 최저 등급 또는 수능 2점 감점을 적용했다. B대학은 수능 반영 전형에서 만점 1010점 가운데 4~5호 조치 3점, 6~7호 조치 5점, 8~9호 조치는 20점 감점했다. C대학은 수능 백분위 400점 만점에서 2~3호 조치 3점, 4~5호 조치 5점, 6~7호 조치 7점, 8~9호 조치 10점을 감점했다. 서류평가 때 정성평가를 한 대학도 있다. 중대한 조치는 차등 감점하거나 서류평가 등급을 강등시키는 방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Q.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기록이 삭제되는 졸업생은. A. 학폭 조치 사항은 9호를 제외하면 졸업 후 일정 기간 뒤 삭제된다. 교육부는 “기재로 인한 불이익 조치를 영속 적용하는 것은 법령의 취지에 어긋나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봤다. 대학들은 학생부에 기재된 기록을 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졸업 이후 삭제된 학폭은 반영이 어렵다. 교육부는 소년법상 보호처분이나 범죄 경력을 대입에 반영하지 않는 것도 형평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봤다.Q. 검정고시생의 학폭 조치 기록 반영은. A. 각 대학이 학생부 제출을 요구해 반영할 수 있다. 가해 학생이 대입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자퇴하는 식으로 제도를 악용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대학이 지원자의 학폭 유무를 확인할 필요성이 인정되면, 대학의 재량 일탈이나 남용으로 보지 않는다는 게 교육부 해석이다. Q. 학생부 마감일 이후에 발생한 학폭은 어떻게 반영하나. A. 학생부 기록 반영 최종 시점 이후 발생한 학폭을 반영할지는 대학 재량으로 결정한다. 사안이 중대하거나 대입 반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대학별 입학전형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판단할 수 있다. Q. 소송이나 집행정지가 제기된 상태라면. A. 소송이나 집행 정지 처분이 진행 중이어도 학폭 조치 사항은 결정 통보 즉시 기재되기 때문에 학생부를 통해 대입에 반영된다. 소송으로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 대입전형 종료 후 바뀌더라도 대학이 이를 대입전형 결과에 소급 적용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대입 결과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백현동 개발 의혹, 서울시에 배웠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서상열 서울시의원 “백현동 개발 의혹, 서울시에 배웠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국민의힘·구로1)은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각종 특혜 의혹으로 얼룩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개발 사건을 계기로 서울시 개발사업 관련 제도 전반을 점검했다. 첫 번째로 토지 매각과정에서 토지 매수자에게 전적으로 유리한 부당 수의계약을 시행한 점과 매각 당시에는 저렴한 녹지지역으로 팔고 이후 성남시가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준주거 용도지역으로 상향해줌으로써 특정 매수자가 과도한 개발이익을 독식한 구조가 가능한 것인지 질문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있을 수 없는 비정상적 행정 처리라고 답했다. 덧붙여 오 시장은 “서울시의 경우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 승인한 사례는 2건이지만 모두 SH공사, LH공사에서 공공성이 담보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공공기관이 떠난 자리는 서울시가 매입해 서울시 또는 SH가 공공성 있는 용도를 도입한다”라며 “백현동 같은 단순 민간분양 위주 아파트 단지 개발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백현동 개발 과정에 서울시가 지난 2009년부터 도입한 ‘사전협상제도’로 추진했다면 공공기여량은 백현동 개발사업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용도지역 완화 등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공공이 제대로 환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06년 서울시장으로 처음 부임했을 때 활용가치 높은 땅이 특혜시비 우려로 방치되는 것이 안타까워, 개발은 지원하되 개발 이익 상당 부분을 회수해 서울시민 모두 누릴 수 있는 사전협상제도를 최초 도입했다”라며 “성남시도 그 당시 이미 체계적으로 자리잡힌 서울시의 사례를 참고했다면 민간 사업자가 많은 이익을 취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사전협상제도는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과 개발의 공공성·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다. 용도지역 상향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6/10에 해당하는 토지가치를 일괄적으로 받아 특혜시비가 없고, 이는 전국 최대 수준의 공공기여율이며 현재 총 10개 사전협상 완료구역에서 약3조원에 달하는 공공기여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용도지역 상향 조건으로 부여된 ①성남도시공사의 개발참여 ②전면 임대주택 계획 ③R&D 건물 기부채납 계획이 이후 단계인 지구단위계획수립시 불이행되거나 사업자에게 전적으로 유리하게 변경된 것을 지적하며 이러한 경우 서울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용도지역 상향 조건 불이행 시 당연히 기결정된 용도지역계획은 전면 무효로 후속절차는 이뤄질 수 없는 것이 상식”임을 밝혔다. 서 의원은 “성남도시공사의 사업 불참으로 10% 지분 참여시 보장 받을 수 있었던 314억원(분양이득 3142억원)을 잃었으며, 357억원 상당의 R&D 건물 기부채납이 제대로 된가치평가 없이 개발이 불가능한 66억원 정도의 잔여부지로 교체했는데, 이런 사업자 편의 위주 변경 행위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초 전면 100% 임대주택 계획이 알 수 없는 이유로 10%로 변경되어 약1천세대 임대주택을 손실, 민간은 256억~641억원의 추가이익을 받게 된 부분을 두고 “공정해야 할 도시계획결정사항이 후속 절차에서 임의로 변경되는 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시는 용도지역 변경과 지구단위계획을 동시에 결정하여 조건 불이행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구조이며, 공공기여계획을 시민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 고시해 임의로 허가권자가 사업자가 변경할 수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서 의원은 백현동 개발 공공기여로 확보한 근린공원과 R&D부지의 부적절성을 살펴보고 “기부채납 양도 중요하지만 질과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활용 잠재력도 담보되어야 한다”며 서울시도 공공기여계획을 철저히 관리해야 함을 지적했다. 백현동 개발사업의 공공기여분으로 확보한 근린공원은 가파른 계단 등으로 접근성이 굉장히 낮고, R&D부지 역시 현재까지 뚜렷한 활용방안을 세우지 못하고 방치된 상황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효용성 없는 자투리 형태의 토지를 기부채납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또한 사전에 운영부서를 확정해 건축물로 공공기여를 받고 즉시 운영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하게 관리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개발사업자가 수천억대 개발이익을 나눈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백현동 같은 전대미문의 행정적 특혜가 서울시에서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개발 과정에서 정책결정자의 잘못된 의사 결정이나 부당 개입으로 불공정한 사례 발생 시 그 손실과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며 “백현동 사례와 같은 부당한 행정처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운영하는 사전협상제도 및 기타 제도들의 세부 운영기준, 성과 등을 잘 정리해서 정부와 타 시도에 전파하는 방안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 베트남 사람 다 됐네…논란 후 떠난 함소원 근황

    베트남 사람 다 됐네…논란 후 떠난 함소원 근황

    방송인 함소원이 근황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28일 소셜미디어(SNS)에 “#동남아 #호치민 #베트남 #수영장 #1년살기 #행복 #재밌다 #그리움 #보고싶어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는 베트남 수영장을 방문한 함소원과 딸 혜정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함소원은 현지 전통 모자를 쓴 채로 “지금 혜정이가 수영 수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아에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정취다. 시간이 잠깐 나서 인사를 드린다”며 “현재 동남아 살기 1년 중인데, 이런 느낌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남아는 아이들이 수영을 배우고, 아파트에 수영장이 하나씩 있다”며 “지금 복장이 조금 야해서 수건으로 가리고 있다. 방송 중에 보여드리기 좀 그렇다”고 했다. 또 “이런 모습이 동남아의 매력이다. 계속 한국에 사는 것보다 이렇게 해외에 살게 되니 나름의 장점들을 하나씩 느끼고 있다. 1년 살기가 끝나면 다시 한국으로 갈지 말지를 고민 중이다. 해외 이사라는 게 또 간단하지가 않다. 준비가 6개월 정리까지 1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곳 사람들은 서로 경쟁이 없고 여유롭다. 하지만 난 이곳에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딸도 어느새 커서 내 말동무도 돼준다. 아이는 여기 사는 걸 좋아한다. 하고 싶은걸 다할 수 있다. 대충 산다. 그래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2003년 앨범 ‘소원 넘버1(So Won No.1)’으로 가수 데뷔했다. 2017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남성 진화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을 얻었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결혼생활을 공개했으나, 2021년 3월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12월 함소원은 “이삿짐 싸느라 일주일 동안 정말 바빴다”며 방송 하차 후 해외로 떠난다고 밝혔다.
  • [속보] 국민의힘 “후쿠시마 ‘오염수’ 대신 ‘처리수’로 불러야”

    [속보] 국민의힘 “후쿠시마 ‘오염수’ 대신 ‘처리수’로 불러야”

    국민의힘이 지난주 방류가 개시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명칭을 ‘오염 처리수’로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오염수 관련 용어는) 이제 오염 처리수로 공식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저쪽(일본)에서 오염된 걸 처리해 방류하는 거니까 오염 처리수 사태라 불러야 할 것”이라며 “오염 처리수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쓰는 공식 용어”라고 부연했다. 당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도 이날 ‘수협·급식업계 간 수산물소비 상생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용어는) 오염 처리수가 맞는다”며 “정치 공세를 위해 오염수라 부르고, 핵 폐수라 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정부나 당 차원에서 용어를 제대로 정리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위원장인 내가 썼으니까 이미 우리는(당은) 공식화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정부는 아직 오염수라는 명칭을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가 총체적인 용어를 전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는 어민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전향적인 표현을 쓴 것”이라며 “총칭할 때 오염수라는 표현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 고3에 ‘4기 암’ 진단…방사선 치료하며 EBS로 서울대 합격

    고3에 ‘4기 암’ 진단…방사선 치료하며 EBS로 서울대 합격

    고3 수험생이던 지난해 1월 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한 학생이 사교육 없이 EBS만으로 서울대에 합격해 화제다. EBS 뉴스는 지난 29일 올해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에 합격한 이현우(19)군의 사연을 전했다. 이현우군은 2021년 동생이 백혈병에 걸린 뒤 혹시나해서 받은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 귀밑 침샘에 암세포가 생기는 이하선암 4기였다. 이현우군은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수술이 안면마비 확률이 70%인 수술이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했다. 그래서 2월이 지나면 내가 어떤 모습으로 앞으로 살아가게 될지를 모르겠더라”라며 당시의 막막함을 떠올렸다. 고향인 제주를 떠나 서울에서 수술하고, 4월부터 한 달 반가량 방사선 치료를 해야 했던 현우 군에게 대입 준비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시도 때도 없이 코피가 났고, 밥을 삼킬 때도 고통이 뒤따랐다.하지만 휴학까지 고민했던 현우군은 온라인 수업으로 타지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왔던 담임교사와 EBS 덕분에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 그는 “그렇게 방황하던 상황에서 윤혜정 선생님의 개념의 나비효과를 듣고 있던 중이었는데 (저의) 사연을 윤혜정 선생님이 읽어주셨다. 되게 공감해 주시고 또 할 수 있다고 잘 될 거라고 응원해 주셔서”라며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암 투병 중에도 하루 13시간씩 공부에 몰두했던 이현우군은 제주제일고를 문과 전교 1등으로 졸업하고 당당히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 힘든 투병 생활을 딛고 서울대에 합격한 이현우군을 EBS는 ‘꿈장학생’ 10명 중 1명으로 선정했다.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 가정 등어려운 환경서 목표 이룬 학생들 ‘꿈장학생’은 교육부와 EBS가 투병 생활과 어려운 가정환경 등 힘든 환경 속에서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 학교 수업과 EBS 고교 강의만으로 목표를 이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제도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 1명에 400만원, 우수상 수상자 8명에 각 300만원의 총 3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최우수상 수상자는 아버지의 심근경색 투병과 조부상 등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았던 곽수현양이었다. 곽양은 기초수급생활자에게 무료 배부되는 EBS 교재로 공부하며 과목별 노트를 만들어 개념을 정리하고 친구와 함께 부족한 부분은 서로 문답하며 보완하는 등 치열한 수험생활을 통해 이화여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는 수기에서 한때 “‘학업을 그만두고 가계에 도움이 돼야 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격려 덕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 올 수 있었다”며 결국 “모두가 처한 상황이 다르고 그 상황에 불평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최선을 다하고 최선의 선택을 믿는 것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밖에도 한부모 가정, 말기 암 치료, 늦은 나이에 수능을 시작한 수험생 등 각기 어려운 학습 환경에서도 대학 입시를 포기하지 않은 수상자가 장학금을 받았다.
  • 서강석 구청장 “학생·주민 안전이 최우선” 잠실여고 앞 보차혼용 도로 보행환경 개선

    서강석 구청장 “학생·주민 안전이 최우선” 잠실여고 앞 보차혼용 도로 보행환경 개선

    서울 송파구가 차량 이동과 보행자 보도 이용이 혼용되어 안전사고 우려가 있던 잠실여고 인근 통행로 환경을 최근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송파대로38길’로 송파대로에서 잠실여고와 일신여중·상고(이하 잠실여고)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 역할을 한다. 매일 수백여 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주 통학로이자 송파2동 주민들의 통행로이기도 하다. 그러나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은 보차혼용 도로구간으로 불법주정차가 상시 발생하고, 차와 보행자가 뒤섞여 학생과 주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9월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문제를 확인하여 해결에 나섰다. 서 구청장은 “모든 길은 학생과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다. 펜스 설치, 보도와 차도 구분 등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즉시 실시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 구는 ‘2023년 서울시 보행환경 개선사업 공모’로 시비 등 사업비 5억 8600만원을 확보했다. 주민 의견 수렴, 경찰청 심의를 거쳐 지난 8월 27일 잠실여고 일대 총 320m 구간을 대상으로 공사를 완료했다.그 결과 정문 앞 도로는 보행자 안전을 중심으로 대폭 변화했다. 보도가 없던 도로에는 양측 최대 2.2m까지 단차 없는 보도를 신설하고, 보도를 따라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보·차도를 명확하게 구분해 보행 안전과 불법주정차 차단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 통행로 인근 학교 담장길과 송파역 접근도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하면서 차량 통행속도를 20㎞로 낮추어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보도 위에 학생 공모를 통한 디자인 문자 블록을 설치해 학생들이 등·하교 시 재미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헸다. 서 구청장은 “행정의 최우선 책무는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안전 위협 요소를 적극 개선해 살기 좋은 송파 안전한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보인중·고교 통학로 개선사업을 인수위원회 1호 민원으로 추진했다. 해당 도로는 인근 아파트 재건축으로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던 곳이었다. 기존 10m도로 주차우선구획을 정리하여 보도 폭을 넓히는 등 해결점을 빠르게 모색하여 주민 불편을 개선했다.
  • 크루즈 탄 유커들 6년여 만에 돌아온다… 내일 제주 입항

    크루즈 탄 유커들 6년여 만에 돌아온다… 내일 제주 입항

    중국 단체관광이 6년 5개월 만에 전면 재개된 이후 중국에서 출발한 크루즈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온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단체관광객(유커)을 태운 2만 4782t급 크루즈 상하이 블루드림스타호가 31일 오후 2시 제주항에 들어온다고 29일 밝혔다. 중국발 크루즈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2017년 3월 이후 제주에 입항한 적이 없다. 지난 23일 중국인 단체관광객 269명을 태우고 산둥성 스다오에서 출발해 인천항으로 들어온 배는 정기 카페리선이었다. 강봉석 제주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그룹장은 “6년 5개월 만에 크루즈를 이용해 들어오는 유커는 제주가 처음”이라며 “1275명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으로 알려진 블루드림스타호가 제주항에 입항하면 건입동 풍물패 환영공연을 비롯해 감귤 캐릭터 포토존 기념촬영, 선물교환 등의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단체관광객들은 8시간 체류하는 동안 용두암~쇼핑~한라수목원야시장(1코스), 용두암~도두무지개해안도로~도두봉~ 쇼핑~한라수목원야시장(2코스), 월정리~성읍민속마을~성산일출봉~제주감귤박물관(3코스)로 나뉘어 단체관광을 하게 된다. 이 크루즈는 지난 5월 17일 제주항에 접안했지만 하선하지는 않았다. 제주관광공사는 31일 블루드림스타 입항을 시작으로 상하이, 톈진에서 제주항으로 총 39척이, 서귀포 강정항으로는 8척이 입항하는 등 올해에만 모두 47척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제주도에 기항 신청한 중국발 크루즈는 지난 18일까지 264척(전체 선적 334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크루즈 관광객은 2016년 120만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올해는 연말까지 4개월여간 1만 5000~2만명의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6년 기준 크루즈 방문 관광객이 1인 평균 지출 경비는 491.9달러로 조사됐다. 거주 국가별로 보면 중화권이 500.4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권 215.0달러, 기타권 121.1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 세수 줄어 지자체 금고 바닥… 지방채 빚 내거나 사업 중단 위기 [2024년 예산안]

    세수 줄어 지자체 금고 바닥… 지방채 빚 내거나 사업 중단 위기 [2024년 예산안]

    전북 평균 3000억서 1000억대로추가 집행 2.9조 필요… 10월 추경부산·전남·대전도 작년 절반 수준경북, 100억 이상 사업 일단 보류행정운영경비 감축·지방채 추진“세출 구조조정… 내년이 더 문제” 경기 위축으로 세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지자체 자금 운용이 위기에 봉착했다. 자체 금고가 바닥을 보이는 가운데 세입마저 줄어 지방채 발행으로 빚을 내거나 사업 자체를 중단해야 할 상황이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대부분 지자체가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세·지방세 수입이 감소하며 금고에 현금이 급격히 줄어 올해 하반기 예정된 지출을 감당하기 버거워졌기 때문이다. 전북의 경우 현재 도 금고 잔액이 1000여억원에 불과하다. 금고 잔액은 매일 변동하는데, 지난 22일에는 850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평균적으로 3000억원 이상 보유했던 예년과 비교해 금고 잔액이 매우 적다. 반면 전북도가 올해 추가로 집행해야 할 예산은 2조 9411억원이다. 보통교부세, 지방세, 국고보조금(국비 매칭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더라도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이행하기엔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올해 보통교부세가 예측보다 1900억원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고, 지방세는 지난해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출 구조조정은 불가피하고,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이상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라면서 “이달 내 세출예산 삭감 규모를 확정하고, 10월 임시회에 정리추경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1조 1000여억원)와 전남(4410여억원), 대전(2500여억원) 등도 현재 금고 잔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부산시의 경우 지난해 8월 중앙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가 1000억원 이상 내려왔는데, 올해는 175억원만 지급됐다. 보조금도 지난해는 여유 있게 내려왔지만, 올해는 지급이 늦어 지출이 지연되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 지자체 금고에 좀처럼 돈이 쌓이지 않으면서 하반기 재정 가뭄은 불 보듯 뻔하다. 추석을 앞두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풀었던 예년과 달리 지원에 주저하는 모습마저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고 잔액이 예년에 비해 반 토막이 났는데 국고가 부족해 정부에 손을 내밀기도 쉽지 않다”면서 “지하철공사 운영비 등을 절반만 지급하거나 지급을 유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마다 자구책 마련에 고심이 깊다. 공무 출장비와 사무용품 구입비 등 행정운영경비를 일괄 감축하는 것은 물론 절차가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지방채를 발행해 세입 결손분을 메우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경남도는 전체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판단해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줄이기로 했고, 경북도는 100억원 이상 사업은 일단 보류시켰다. 경기도 역시 사전 절차가 미이행됐거나 절차가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했다. 세수가 2500억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시는 법정 경비와 계속 사업비 등 높은 의무 지출 비중 탓에 지출 절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방채 발행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하반기 정확한 세수 규모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세출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지금 추세면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인데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0% 줄여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통합위, 젠더갈등 청년 공론장 제안… 尹 “통합위 제안 부처 정책에 반영”

    통합위, 젠더갈등 청년 공론장 제안… 尹 “통합위 제안 부처 정책에 반영”

    尹, 국무위원 서신… “통합위 1주년 보고 중장기 계획에 반영”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9일 젠더 갈등 해결을 위해 청년 주도의 공론장 및 추진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했다.김한길 통합위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통합위 산하 청년젠더 공감 특별위원회의 정책제안 설명 및 토론회를 열고 “청년젠더 특위가 출범하고 열심히 같이 고민해 청년이 주체가 돼 갈등을 해소하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떠한 성 정체성을 가졌든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혐오를 감소시켜 온라인 공간의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위는 행사에서 뉴스 댓글을 통한 사회실험 진행 결과, 혐오 표현 자제 요구 댓글에 노출되면 댓글의 댓글에 혐오 동조가 최대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위는 이 자리에서 ▲인식 격차 해소 ▲젠더정책 혁신 ▲새로운 젠더문화 등 3가지 분야로 구분한 정책 제안도 내놨다. 제안에는 젠더 갈등 원인 분석, 인식 개선, 정책 방향 재정립, 평등한 일터 및 삶터, 젠더 문화 사례 연구 및 혐오표현 완화 등 내용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젠더 갈등은 특성상 어느 한 쪽에서만 노력해서 해결하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성적 특성보다는 우리 모두가 ‘인간’이라는 큰 공통점을 지닌 점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전 국무회의에서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 서신을 전달해 통합위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정리한 정책 제안을 각 부처의 정책 현안과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서신에서 “위원회는 시의성 있는 현안과 부처에서 다루기 어려운 과제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론화를 통해 국민적 관점에서 차별화된 정책대안을 도출했다”면서 “위원회에서 도출한 과제별 정책 제안과 계획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부처의 중장기 계획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 (내돈내산)액티브 노캔 빼고 다 있는 가성비 이어폰, JBL WAVE BEAM[아재가 써봤어]

    (내돈내산)액티브 노캔 빼고 다 있는 가성비 이어폰, JBL WAVE BEAM[아재가 써봤어]

    가전, 음향기기, 게임, 앱, 서비스 등 전기가 통하는 것은 뭐든 써 본다. 충분히 써 보기 전엔 리뷰를 쓰지 않는다. 전문가도 ‘덕후’도 아닌 그냥 40대 아저씨라서 써 보지 않고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용자 시점에서 솔직히 쓴다. 구매하고 말고는 독자의 선택이다.[6만 8000원에 산 삼성 JBL WAVE BEAM]앱 연동으로 음향·외부 소음 제어 가능음역대 두루 풍부한 음질… 호불호 적어배터리 총 32시간… 10분 충전에 2시간소음 제어 모드 그다지 효과적이진 못해 적지 않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리뷰했지만 정작 기자 본인은 이름난 ‘막귀’다. 그래서 직접 사용하는 제품의 구매 기준은 오롯이 ‘가성비’다. 그간 사용하던 제품이 알리익스프레스로 3만원 정도에 구매한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네오’라면 말 다하지 않았을까. 약 5년 간 마르고 닳도록 잘 썼다. 무난한 음질에 패시브 노이즈캔슬링 등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통화품질은 기대하지 않아서 사용 중 전화가 오면 블루투스를 끄고 받았다. 리버티 네오와 이별을 결정하게 된 건 배터리 때문이었다. 배터리 수명이 다 됐는지 완충하고 사용해도 1시간 안에 경고 알림이 왔다. 영화 한 편을 채 보질 못했다. 그래서 다시 찾아 나섰다. 가성비 이어폰을. JBL 웨이브 빔(WAVE BEAM)을 구매해 일주일을 써 봤다.웨이브 빔은 삼성전자 계열 JBL 무선 이어폰 라인업의 하위에 속한다. 6만원대 가격에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은 과한 욕심이다. 3D 입체 사운드나 섬세하고 다양한 사운드 모드 등도 없다. 그럼에도 제공하는 장점에 비해 싸다고 느껴진 이유를 선호도 순으로 정리해 봤다. 패시브 노이즈캔슬링은 외부 소음을 상쇄하는 파동을 일으키고 이를 조절하는 액티브 노이즈 콘트롤과 달리, 그냥 이어폰으로 귀를 틀어막는 것이다. 그래서 귀마개를 한 것처럼 외부 소리가 차단된다. 웨이브 빔은 패시브 노이즈캔슬링이면서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앰비언트 어웨어 모드’와 미디어 볼륨을 낮추고 대화 가능한 정도로 외부 소리를 들리게 하는 ‘토크 스루’ 모드를 지원한다. 이어폰을 착용한 채로 안전하게 이동하거나 대화할 수 있다. 전용앱으로 외부 소음 제어나 음향 모드 변경이 가능하고 이어폰 터치로 사용할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3만원짜리 리버티 네오는 앱 연동 자체가 되지 않아 스마트폰으로 조절할 수 있는 건 볼륨 뿐이었고 확인할 수 있는 건 배터리 잔량 뿐이었다. 웨이브 빔은 오디오만 듣는 모드와 영상을 함께 보는 모드도 설정할 수 있다. 최대 볼륨 리미터, 내 이어버드 찾기 등 상당히 많은 기능을 앱으로 지원한다.아무리 막귀라도 음질이 어떤지는 알긴 안다. 웨이브 빔은 대부분 음역대가 두루 풍부한 균형잡힌 음질을 제공한다. 음향을 모르는 사람도 들어보면 충분히 괜찮다고 느낄 정도다. 이퀄라이저로 기본 제공하는 모드는 재즈, 베이스, 익스트림 베이스 등 3개에 불과하지만, 각 모드가 호불호 크게 갈리지 않을만큼 무난한 수준이다. 이제 이어폰을 착용하고 통화가 가능하다. 리뷰를 하기 위해 일부러 일주일 동안 통화에도 사용했다. 조용한 곳에서는 물론 지하철에서 부장과 통화하기도 했다. 물론 프리미엄 블루투스 이어폰들에 비할 순 없다. 상대방이 말을 못 듣거나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 걸 보니 앞으로도 전화가 오면 공손하게 이어폰을 빼고 통화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배터리를 신경쓰며 들을 필요가 없어졌다. 케이스에도 배터리가 적용돼 있어 최대 3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급하면 10분 충전에도 2시간을 쓸 수 있다는데 일단은 급한 적은 없었다.연결 문제로 소리가 끊어진 경우는 적어도 일주일 동안은 없었다. 이전에 쓰던 제품은 사람 많은 곳이나 지하철 안에서 수시로 소리가 끊어졌다. 그 땐 그러려니 하고 썼다. 웨이브 빔은 블루투스 5.2를 지원한다고 한다. 착용감도 상당히 괜찮아서 오래 착용해도 피로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제품 무게가 5g이 안 된다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가벼운 편이라고 한다. 어느 정도 방수도 된다고 하는데, 일주일간은 방수 기능을 체험할 일은 없었다. 반면 외부 소음 조절 기능이 그렇게 효과적이진 않다. 앰비언트 어웨어 모드로 들리는 소리는 다소 부자연스럽고, 경우에 따라 무슨 소린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왜곡되기도 했다. 들리는 타이밍도 조금 늦을 때가 있다. 토크 스루 모드는 사실 상 미디어 볼륨을 대폭 낮추는 식이라, 그냥 이어폰을 빼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콘텐츠를 들으면서 대화도 가능한 건 아니고 콘텐츠를 포기해야 한다. 손가락이 굵어서인지 대부분 제품을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빼 내는 게 쉽지 않다. 이 제품은 더 그렇다. 제품 모양의 영향이기도 하고 충전케이스 자성이 좀 과한 것일 수도 있다. 케이스에서 빼 내거나 다시 끼우는 과정에서 종종 터치 기능을 건드리기도 한다. 귀에서 뽑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6만원대 이어폰 중에 이보다 다양한 기능과 장점을 제공하는 다른 기기가 현시점에 있을지 의문이다. 진짜 가성비 이어폰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당선 1주년 기념, 주민과의 약속’ 출판기념회 개최

    박환희 서울시의원, ‘당선 1주년 기념, 주민과의 약속’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28일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당선 1주년 기념, 주민과의 약속’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박 위원장은 ‘UNESCO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태강릉 보존을 위한 365일 기록’이란 제목의 저서 출간을 통해, 서울시의회 입성 후 1년 동안 지난 문재인 정부의 택지개발 정책에 맞서 태강릉을 지키기 위해 벌여온 여러 의정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이 지역을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생태공원으로 가꾸는 비전을 제시했다.출판기념회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소속 보컬 이아름 양과 김지호 군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현경병 서울시장 비서실장, 조윤기 시민청원 대표, 허권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박 위원장의 저서 출간을 축하하며 태강릉 보존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표했다.김현기 의장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함께 서울시의회를 이끌어나가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원구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현경병 비서실장은 “태릉골프장 일대 아파트 개발계획을 철회하고 대규모 문화생태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박환희 의원에 뜨거운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라며 “이 과제는 박 의원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고, 박 의원과 함께해야만 이뤄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민 대표로 박 위원장과 함께 “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반대”를 11대 서울시의회 제1호 청원으로 제출했던 조윤기 대표는 “정치인들이 선거 때는 이런저런 약속을 하지만, 당선된 후에는 다르게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 의원은 약속을 실천하고 그 실천을 모아 책자까지 발간했다”며 박 위원장에 대한 응원을 다짐했다. 허권 전 사무총장 또한 “뉴욕의 센트럴파크보다 훨씬 더 큰 공원이 서울에 생길 수 있다”며 “노원구민 여러분이 계속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세계문화유산을 지키뿐 아니라 이 지역에 자연생태공원까지 만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무려 27번이나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면서도 뛰어오르는 집값을 잡지 못했고, 그런 실패를 모면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세계문화유산 태강릉 일대에 대규모 주택개발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태강릉 보존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했다. 계속해서 박 위원장은 그런 정책 실패에 “맞서 싸워야겠다고 결심했고, 역사와 문화, 생태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뛰어왔다”면서 “그 약속의 실천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고, 우리 역사와 문화, 생태와 자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그 열정과 신념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오늘 출판기념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의 저서 ‘조선왕릉 태강릉 보존을 위한 365일 기록’은 4개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은 국토교통부의 태릉CC 개발과정의 문제점과 반대 활동을 다뤘고, 2장에서는 태강릉과 함께 태릉 연지, 경춘선 숲길을 잇는 태릉 역사문화생태공원의 비전을 밝혔으며, 3장은 태강릉을 포함하는 세계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박 위원장의 의정활동을 정리했으며, 4장에서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세계유산 보존 활동을 담았다. 마지막 부록은 태릉CC 일대 부지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여론조사와 세계유산 지위를 박탈당한 독일 드레스덴과 영국 리버풀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 일정을 고려해 50분간 간소하게 진행됐다.
  • “어려울 때 돕는 게 국민 통합”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한 달 동안 총 네 번에 걸쳐 산하 청년포럼 위원들과 함께 수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김한길 통합위 위원장은 28일 “수해를 겪은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청년 위원과 직원들이 전국을 다니며 자원봉사에 참여했다”며 “어려울 때 서로 도우려는 마음이 국민 통합의 시작이고 이번 자원봉사로 청년들이 통합의 마음을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합위가 전했다. 통합위에서 한 달간 자원봉사에 참여한 청년 위원과 직원들은 모두 60여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수해 피해가 컸던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침수 주택 복구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5일 경북 영주시에서 피해 농작물 정리, 지난 19일 충북 괴산시에서 침수 가옥 청소, 지난 26일 대구 군위군에서 농가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 등을 진행했다. 청년포럼 ‘청년마당’ 대표인 이재능(32) 위원은 “모두 한마음으로 작업하니 빨리 끝낼 수 있었다”며 “우리 사회 통합을 위해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 국민통합위 수해복구 봉사… 김한길 “어려울 때 돕는 게 국민 통합”

    국민통합위 수해복구 봉사… 김한길 “어려울 때 돕는 게 국민 통합”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한 달 동안 총 4번에 걸쳐 산하 청년포럼 위원들과 함께 수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김한길 통합위 위원장은 28일 “수해를 겪은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청년 위원들과 직원들이 전국을 다니며 자원봉사에 참여했다”며 “어려울 때 서로 도우려는 마음이 국민 통합의 시작이고 이번 자원봉사로 청년들이 통합의 마음을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합위가 전했다. 통합위에서 한 달간 자원봉사에 참여한 청년 위원들과 직원들은 모두 60여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수해 피해가 컸던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침수 주택 복구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5일 경북 영주시에서 피해 농작물 정리, 지난 19일 충북 괴산시에서 침수 가옥 청소, 지난 26일 대구 군위군에서 농가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 등을 진행했다. 청년포럼 ‘청년마당’ 대표인 이재능(32) 위원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작업하니 생각보다 빨리 끝낼 수 있었다”며 “우리 사회 통합을 위해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한 경험이었다”라고 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통합위는 “앞으로도 위원회는 수해 복구 외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청년 위원들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순천서 개막… 28일부터 9월 1일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순천서 개막… 28일부터 9월 1일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순천시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다. 5일 동안 전국 우수업체 관계자 7000여명이 방문하는 전국 행사다. 대기업에서 우수 중소업체까지 4차산업 신기술로 산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분투하는 전국 273개 기업들이 모두 참여한다. 1975년 처음 개최해 올해 49회를 맞은 ‘전국품질 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현장의 품질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16개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이날 행사 첫날 참여 기업들이 팽팽한 긴장감으로 화려하게 행사를 시작했다. 수상의 영광, 패배의 격려로 마무리되는 모든 과정이 국가정원과 함께 감동적인 축제로 기록될 전망이다.시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시내 거점지역과 교통 요충지에 홍보탑, 현수막 등 홍보 시설물을 대규모로 설치해 적극 알렸다. 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요식업, 숙박업체 리스트를 정리해 업체 관계자들이 순천의 멋과 맛, 즐길거리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 대회가 열리는 순천은 대한민국의 관심이 쏠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23 세계유산축전 선암사·순천갯벌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순천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축제·공연·체험 행사도 잇따라 열리고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시는 행사장 내부에 부스를 운영, 전담 해설사 3명을 배치해 재미있는 순천 스토리를 전달하는 등 경진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을 각종 도심 축제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은 “품질 활동의 인식 제고를 위한 품질애로상담센터, 기업혁신 우수사례 공유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원은 전략적인 개념으로 인문학적 지식과 철학적 깊이, 그 시대의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순천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해답을 제시한 만큼 이제 대한민국은 회색빛 도시에서 맑고 밝은 녹색도시로 변모해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 남은 2개월 동안 억만송이 국화와 함께 최고의 가을 정원을 만들려고 한다”며 “여러분들께서도 정원이 주는 기쁨을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핵오염수!” 일본인학교에 짱돌, 일식당에 전화테러…중국 反日 확산

    “핵오염수!” 일본인학교에 짱돌, 일식당에 전화테러…중국 反日 확산

    오염수 방류후 반일감정·불매운동 확산…일본인학교 투석 사건도日외무성, 중국에 “매우 유감…국민들에게 냉정한 행동 호소해 달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중국 내 반일감정이 격화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24일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 소재 일본인학교에 돌을 던진 중국인이 공안 당국에 구속됐다. 25일에는 장쑤성 쑤저우의 일본인학교에 여러 개의 계란이 날아들었고, 상하이 일본인학교에는 “핵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전화가 걸려 왔다. 칭다오 일본총영사관 인근에서는 일본인을 경멸하는 단어 등을 크게 쓴 낙서가 확인됐다. 중국인의 일본 단체여행 예약 취소 현상도 속출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친서를 들고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던 연립 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도 중국으로부터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연락을 받고 방중을 연기했다.일본 현지 후쿠시마와 도쿄 등지의 공공기관 및 기업에는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중국인의 전화가 쇄도했다. AFP에 따르면 도쿄 콘서트홀, 수족관, 식당, 제과점 등 다수의 현지 기업 및 단체는 쏟아지는 수천통의 항의 전화에 정상 운영이 어려운 지경이다. 후쿠시마의 한 사업가는 본인이 운영 중인 식당과 제과점 4곳에 25일 하루에만 중국에서 전화 1000통이 걸려 왔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사업체 전화기 전선을 모두 뽑아야 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실제 중국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후쿠시마 식당 등 일본 국제 번호로 전화를 거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공유하고 있다. 히로시 고하타 후쿠시마 시장은 26일 페이스북에 “이틀간 시청에도 약 200건의 유사한 전화(중국의 항의 전화)가 걸려 왔고 지역 학교, 식당, 호텔도 (항의 전화) 표적이 됐다”며 “이 같은 사안을 일본 정부에 보고하고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온라인에서는 이른바 ‘방사능 오염수 항의 차원의 일본산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산 화장품 업체를 정리한 ‘불매 리스트’가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 내에서 반일 감정이 격화하자, 일본 외무성은 중국 측에 “매우 유감스럽고 우려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지난 26일 양위 주일 중국대사관 차석공사에게 “국민에게 냉정한 행동을 호소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해 달라”며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과 자국 공관의 안전 확보에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정부는 사안이 심각해지지 않도록 처리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발신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성은 전날에도 중국을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부주의하게 일본어를 큰 소리로 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32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285건의 시민안전·제도개선 관련 의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회에 제출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제정안 등 학습권과 교권을 지킬 조례안들을 이번 임시회 회기 중에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6주간 토요일마다 수만 명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절규하고 있지만 공공의 대응 속도는 더디고 한가롭다고 지적하며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서울 치안이 미증유의 위기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안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동안 24시간 어느 골목 어느 공원을 혼자 다니고 산책해도 불안하지 않은 도시라는 평판이 서울의 크나큰 자부심이었지만, 지금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 개편과 지능형 CCTV 등 범죄예방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는 등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치안대책을 주문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철저한 검사와 결과 공개 등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특히 해당 분야 업종 보호를 위해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완벽한 대응 조치도 함께 강구 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 의장은 올 여름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지원과 수해 방지에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물론 교육청 공직자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며, “역시 서울”이라는 최고의 평가를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가 유공 직원을 추천해주면 의회가 즉각 표창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가 전격적으로 추진한 민간 건설현장 영상 기록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의장은 최근 무량판 공법 등 아파트 시공 현장의 건설 안전에 대한 시민 위기의식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상황에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선제적 행정은 시민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에 의회 차원의 표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청과 서울교육청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한 기본 원칙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이른바 3불예산 원칙으로 일컫는 ▲용도가 불요불급하고 ▲목표가 불분명하며 ▲효과가 불투명한 예산과 정책은 과감히 청산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교육청이 천만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적법한 의결 절차를 거쳐 이송한 조례(‘서울시교육청 재활용 분리배출교육 조례 폐지안’)에 대해 공포도 재의요구도 하지 않고 방치한 것에 대해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 질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이제 휴가와 더위로 느슨해진 공직사회 분위기를 다잡고 새롭게 시민을 위한 결실의 시간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범죄예방, 재난방지, 학교 안전 등 민생을 챙김에 있어서 항상 현장을 확인하고 기본을 제대로 챙길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의회 슬로건인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서울시의회가 되도록 의원 모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8월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부터 3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9월 1일~7일, 9월 11일~14일까지 총 9일간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국·본부의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보다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9월 8일, 15일 각각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돼 부의된 안건에 대해 면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후쿠시마 식당 체인에 중국발 항의전화 1000통…학교와 수족관에는 왜?

    후쿠시마 식당 체인에 중국발 항의전화 1000통…학교와 수족관에는 왜?

    일본 후쿠시마의 한 레스토랑 체인에 1000통 이상의 전화가 걸려와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 정도였다. 모두 국가번호 86번으로 시작한다. 후쿠시마현의 도쿄전력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중국발 항의전화가 일본 정부, 학교, 심지어 아쿠아리움(수족관)에까지 쏟아져 일본 정부가 중국 당국에 말려달라고 호소하기에 이르렀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한 지난 24일부터 이런 항의 전화가 빗발치는데 번역기 프로그램을 돌린 듯 중국 말과 일본 말, 영어를 뒤섞어 쓰며 간혹 육두문자를 날린다는 것이다. 후쿠시마시청과 도쿄 에도가와구의 공공시설 등에도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전화가 쇄도했다.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례도 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 소재 일본인학교에 돌을 던진 중국인이 공안에 구속됐다. 다음날 장쑤성 쑤저우의 일본인학교에는 여러 개의 계란이 날아 들었고, 상하이 일본인학교에는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전화가 걸려 왔다. 칭다오 일본총영사관 인근에서는 일본인을 경멸하는 단어 등을 크게 쓴 낙서가 확인됐다. 온라인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독려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일본산 화장품 업체 명단을 정리한 ‘불매 목록’이 작성돼 공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일본 단체여행 예약을 취소하는 일도 속출하고 있다. 이렇게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격화하자 일본 외무성은 중국 측에 “매우 유감스럽고 우려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지난 26일 양위 주일 중국대사관 차석공사에게 “국민에게 냉정한 행동을 호소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해달라”며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과 자국 공관의 안전 확보에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중국 정부는 사안이 심각해지지 않도록 처리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발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친서를 들고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던 연립 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중국으로부터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는 연락을 받고 방중을 연기했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에도 중국을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부주의하게 일본어를 큰소리로 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 ‘또래 살해’ 정유정, 법정서 “계획 범죄 아니다”…비공개 재판도 요청

    ‘또래 살해’ 정유정, 법정서 “계획 범죄 아니다”…비공개 재판도 요청

    과외 앱을 통해 접근한 20대 또래 강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23)이 공판준비기일에 출서해 “계획적 범행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유정은 28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가 진행한 자신의 살인 등 혐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사회에 불만을 품고 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재판부가 “살해와 유기는 인정하나 계획적인 것은 아니었다는 뜻인가”라고 질문하자 “네”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정유정을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범행 동기와 관련해 정유정이 불우한 성장 과정, 가족 관계, 현재 처지에 불만을 품었고, 이를 가족과 사회의 탓으로 생각하며 살인으로 분노를 해소하려 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다만 정유정은 범행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이날 재판부가 “피해자를 당일 날 살해하고 시신을 분리해서 유기한 부분은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정유정은 “네 인정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제출된 증거 사용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정유정의 변호인은 재판부에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변호인은 “이 사건의 행위나 행위 방법은 유례가 없는 특수한 경우”라며 “대중에게 왜곡되게 전달될 수 있고, 모방범죄와 국민이게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비공개 재판 신청 이유에 고려할 부분이 있지만, 헌법상 국민의 알권리가 있는데도 재판을 비공개로 해야할 정도로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지는 부정적”이라며 “다른 판사들의 의견을 모아 다음 기일에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이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은 지난달 14일과 이날 두 차례 진행됐다. 공판준비기일은 공판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방법을 논의하는 절차다. 피고인이 출석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정유정은 두 차례 모두 출석했다. 재판부는 첫 공판 기일을 다음달 18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정했다.
  • “방류 후 첫 주말, 노량진 매출 2배 늘었지만…2011년 악몽 되살아나”

    “방류 후 첫 주말, 노량진 매출 2배 늘었지만…2011년 악몽 되살아나”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 KBS라디오 인터뷰“매출 전주 대비 1.5~2배 늘어…가을철 해산물 위주”“국민 먹거리 불안에 비해 일본산 민감도 크진 않아”“노량진수산시장 일본산 취급 비중, 전체의 15% 수준”“2011년 원전 사고 당시 악몽 떠올라…추이 보는 중”“오염수 방류 한달 전후 매출 비교 작업 후 대응” 도쿄전력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후 첫 주말을 맞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가을철 해산물을 찾는 손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주 대비 매출이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은 2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전화 인터뷰에서 주말 수산시장 분위기를 묻는 말에 “우려와 반대로 많은 손님이 나오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차 회장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많은 손님이 나오셔서 무슨 현상인가 상인끼리 삼삼오오 의견을 교환했다. 대체로 의아한 반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소 일주일간 모니터링해야 정확한 것을 알 수 있겠지만 꽃게와 전어, 생새우 등 가을 제철 해산물을 찾는 손님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매출도 오히려 오염수 방류 전보다 늘었다고 차 회장은 분석했다. 그는 “매출 급감은 없었다. 지난 주말(19~20일)과 비교해 오히려 1.5~2배가량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또 오염수 방류를 기점으로 대형마트에서 건어물 등 보관 가능한 수산물 판매가 급증한 것과 같은 사재기 움직임은 수산시장에는 없었다고 차 회장은 설명했다. 차 회장은 오염수 방류 후 수산시장을 찾은 손님은 크게 두 부류였다고 밝혔다. 방류된 오염수가 수산물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수산물을 먹겠다는 손님과, 오염수 방류의 영향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손님이었다는 것이다. 차 회장은 “오염되기 전에 먹자는 분도 계셨고, ‘괜찮다 신경 안 쓴다’는 분도 계셨다”고 말했다. 차 회장에 따르면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은 국내산과 수입산 수산물을 각각 50% 비중으로 취급하고 있다. 수입산 중 일본산은 30%로 전체의 15%를 차지한다. 활어는 도미·돌돔·능성어·줄무늬전갱이, 조개류는 가리비, 선어는 일본산 생태 등을 취급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일본산 양식 방어가 들어오고, 1년에 한 번 멍게가 건너온다. 차 회장은 “일본산 수산물을 빼자는 논의가 없진 않았다”면서 “추이를 보고 손님이 안 오시면 당분간 국내산 위주로 팔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다만 “손님들께서 그렇게 민감하지 않다”며 “도미가 일본산인지 국내산인지 확인 정도는 해도, 일본산은 완전히 빼달라는 손님은 10분 중 1분”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산업계는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에도 큰 타격을 입은 바 있어 매출 추이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최소 한 달간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차 회장은 강조했다. 차 회장은 “2011년 원전 사고 때 상인들은 한 번 학습했다. 당시 일주일간 손님이 아예 없었다. 국내산만 놓고 팔아도 손님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의 악몽이 되살아난다”면서 “우리 국민의 먹거리 민감성을 고려할 때 (당장 지난 주말의 매출만 놓고 앞으로의 추이를) 속단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차 회장은 “(이런 추세가) 과연 얼마나 오래갈까 제일 걱정이다. 생계가 달려 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가 외면한다면 폐업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니 그게 가장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 한달 전과 후의 매출을 비교해 방류 전보다 매출이 현저히 감소했다거나, 시간이 갈수록 매출 감소가 뚜렷하다면 정부나 수협중앙회 등에 지원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에서는 오염수 방류 후 수산업계 타격과 관련해 “원론적 얘기만 했을 뿐 구체적 약속은 내놓지 않았다”면서도, “정부 지원이 현실화하지 않는 게 상인 입장에선 가장 좋다”며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차 회장은 전했다. 아울러 차 회장은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꼼꼼하게 데이터를 정리해줬으면,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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