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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번 이혼한 女배우 “두 번째 남편, 극단선택 자작극 벌여 헤어졌다”

    3번 이혼한 女배우 “두 번째 남편, 극단선택 자작극 벌여 헤어졌다”

    배우 이상아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언급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메종레아’에는 ‘3번 결혼하고 3번 이혼하는 여자! 이상아가 말하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상아는 첫 번째 남편과 이혼 후 1년 만에 재혼했다고 밝히며 “(두 번째 남편이) 영화 제작한다고 했었다”면서 “혼전임신을 한 후 사기꾼이라는 게 밝혀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두 번째 결혼식 때 엉엉 울었다. 임신하고 나서 빚이 여기저기서 빵빵 터졌다. 결혼식장 입장하는 순간부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자고 일어났는데 남편이 없었다. 아기방에 누워있었는데, 옆에 보니까 약이 있었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거였다. 119를 불러 인근 병원에 가서 약물을 다 걷어냈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난 뒤 이 모든 게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이상아는 “애 돌잔치까지 치르고 다음 날 이혼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이혼 후 1년 만에 또다시 결혼했지만, 결국 이상아는 13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했다. 이상아는 “(남편이) 13년 동안 벌이가 없었다”며 “3년 별거한 다음에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 ‘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명예훼손 이겨…다 정리됐다”

    ‘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명예훼손 이겨…다 정리됐다”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이혼 후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7일 지연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돼서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당연히도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측은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입을 열었다. 지연수는 “그동안 여러 번 해명하고 싶었지만 법적 분쟁 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터널 속에 갇힌 듯 절망하던 시간 속에서도 저를 응원하고 다독여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현재 저와 민수(아들)는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 설렘을 주는 장소, 멋진 자연의 풍경들, 제철에 난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을 찾아 먹으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미로 같은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웃음이 많고 에너지 넘치는 초1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다”며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천천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웃음 가득한 지연수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마음이 넉넉한 하루하루 보내시라. 언제나 여러분을 한껏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연수는 11세 연하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으나 2020년 11월 이혼했다.
  • “학생 잠시만요” 유모차 끌던 경찰의 ‘직감’…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학생 잠시만요” 유모차 끌던 경찰의 ‘직감’…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쉬는 날 아기와 동네 산책을 하던 경찰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를 발견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지난 6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유모차 끌던 경찰, 오늘도 한 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은 수원남부경찰서 광교지구대 소속 유창욱 경사다. 영상에 따르면 유 경사는 지난 10월 경기도 화성시의 한 편의점에서 기프트카드를 대량 구매한 학생 A군을 발견했다. 당시 A군은 15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산 뒤 이를 편의점 앞 벤치에 앉아 정리하고 있었다. 유 경사는 이상함을 느낀 듯 A군을 유심히 바라보다 별다른 간섭을 하지 않고 지나쳤다. 그러나 이후 유 경사는 다른 편의점 앞에서 A군을 다시 마주쳤고, 이상함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A군이 다른 편의점에서 또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려고 한 것이다. 유 경사는 A군을 뒤따라 편의점으로 들어간 후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이어 기프트카드를 많이 사는 경위를 묻고, 보이스피싱에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군은 보이스피싱범과 전화 중이었다. 유 경사는 전화를 대신 받았고 A군이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 걸려들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유 경사는 A씨에 사실을 즉시 고지하고 200만원 상당의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상함을 느끼고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프트카드는 코드 번호만 있으면 온라인상에서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보이스피싱에 악용되고 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보통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거나 ‘급하게 필요한데 카드 결제가 안 된다’ 등의 이유로 기프트카드 구매를 유도한 후 핀 번호를 가로채는 수법을 쓴다.
  • ‘엉덩이 미녀’ 1위로 뽑힌 스타는…의외로 ‘이 사람’ 아니다

    ‘엉덩이 미녀’ 1위로 뽑힌 스타는…의외로 ‘이 사람’ 아니다

    지난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대학교 성형외과 의사들은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했다. 남녀 1100여명을 대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엉덩이 모양을 물은 것이다. 조사는 허리와 엉덩이가 다양한 비율로 묘사된 이미지를 무작위 순서로 보여준 뒤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을 제대로 마친 989명 중 여성은 482명(48.7%), 남성은 507명(51.3%)였다. 조사 결과 엉덩이-허리 비율(허리 너비를 엉덩이 너비로 나눈 값)은 후면에서 볼 때 0.65의 비율이 가장 많은 선택(44.2%)을 받았다. 이어 0.60(25.0%)이 그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당시 성형외과학회지에 발표됐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발표된 지 7년이 넘은 논문을 가져와 5일(현지시간) 현재 활동 중인 스타들에 대입해 순위를 정리했다. 그 결과 할리우드 대표 ‘엉덩이 미인’으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은 1위에 오르지 못했다. 0.65 비율에 가장 가까운 스타는 미국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54)였다. 로페즈는 과거 자신의 엉덩이에 2700만 달러(약 310억원)에 달하는 보험에 가입했다는 소문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그는 2016년 한 토크쇼에 출연했을 당시 “절대 아니다. 그런 게 어딨느냐”면서 “만약 그런 보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로 뭘 하겠냐. 뾰족한 데 앉을걸 대비하기라도 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더 선이 뽑은 엉덩이 미인 2위는 호주 가수 카일리 미노그였다. 미노그의 허리-엉덩이 비율은 0.60으로 나왔다. 3위는 팝스타 비욘세가 차지했고, ‘프렌즈’로 유명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바베이도스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아나가 그 뒤를 이었다. 킴 카다시안은 6위에 그쳤다. 더 선은 2016년 조사 당시 킴 카다시안의 엉덩이 비율을 고른 응답자가 5%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 야근 잦은 사람, 성격 안 좋은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야근 잦은 사람, 성격 안 좋은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고대 그리스의 작가 호메로스는 “잠은 눈꺼풀을 덮어 선한 것, 악한 것, 모든 것을 잊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는 “잠은 피로한 마음에 가장 좋은 약”이라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기에도 많은 사람은 잠의 효과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다. 뇌과학 관점에서 잠은 깨어있는 동안 쌓인 뇌 속 노폐물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뇌 속 노폐물이 제거되지 못하면 각종 뇌신경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커진다. 더군다나 야근이 잦은 경우 심혈관 질환은 물론 신경정신과 질환을 앓기 쉽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네덜란드 정신보건연구소, 수면 및 정신과학 연구센터, 그로닝언대 임상 심리 및 실험 정신병리학과, 암스테르담대 심리학과, 학스랜던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은 야간 근무는 야근자 절반 이상에게 수면 장애를 유발하고 그에 따른 신경정신 질환, 기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런 결과는 특히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최신 정신과학’ (Frontiers in Psychiatry) 12월 7일자에 실렸다. 야간 교대근무나 잦은 야근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는 많이 나왔다. 그렇지만 야간 근무 형태의 다양성에 따라 수면 장애 유병률이 어떻게 변하는지,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알려진 바 없다. 연구팀은 약 3만 7000명의 네덜란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근무 형태와 수면 패턴을 조사해 분석했다. 근무 형태는 주간 근무, 야간근무, 잦은 야근, 야간 교대근무 등을 구분하도록 했으며, 수면 패턴은 불면증, 과다수면증, 기면증, 수면 무호흡증, 일주기 리듬-각성 장애, 수면 관련 운동 장애 6가지로 구분했다. 분석에 따르면 야근자 절반 이상이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며, 51%는 한 가지, 26%는 두 가지 이상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근자 중 남성은 여성보다 수면 시간이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수면 장애는 여성에게 더 자주 발견됐다. 나이가 많은 사람의 수면 시간이 더 짧았지만, 대부분의 수면 장애와 관련 질환은 30세 이하 남녀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육 수준과 수면 장애 가능성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런데 교대 근무가 수면에 미치는 악영향은 교육 수준이 낮은 청년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마리케 란셀 정신보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주간 근무가 아닌 야근이나 다른 교대 근무 형태는 사람의 일주기 리듬을 교란하기 쉽다”라고 말했다. 란셀 박사는 “잦은 야근은 집중력을 저하하고 기분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수행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면서 “직장에서는 노동자의 업무 효율을 위해서라도 야간 근무자들의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 농어촌공사, 창립 115주년 기념식…“농어업 지속 가능 미래 실현 앞장설 것”

    농어촌공사, 창립 115주년 기념식…“농어업 지속 가능 미래 실현 앞장설 것”

    한국농어촌공사는 7일 본사 아트홀에서 ‘창립 115주년 기념식’을 갖으며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창립 행사는 이전과 달리 내부 행사를 축소하고, 공사 SNS 채널을 활용한 ‘공사 바로알기 퀴즈’ 등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농어촌 발전을 선도하는 공사의 역할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후와 식량 위기 등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농어업, 농어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농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확산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KRC-Way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인 조직 문화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 서부수리조합을 시작으로 수리시설 복구, 경지정리 등 식량 증산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2008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로 사명 변경 후 국가 균형발전과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어촌 지역개발, 농지은행 사업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아울러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기후 위기 대응능력 강화, 해외농업 협력,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농어촌이 가진 다원적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위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 김석기 “김기현 위해 나 앉혔단 보도 매우 잘못”

    김석기 “김기현 위해 나 앉혔단 보도 매우 잘못”

    김석기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7일 “나는 김기현 대표가 지명해서 최고위원이 된 것이 아니라 전국위원회에서 투표를 거쳐서 선출된 선출직 최고위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당 최상위 결정 기구인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이 본인 신상 발언을 하는 일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나를 지명직 최고위원이라고 잘못 보도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심지어 김 대표가 대표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나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앉혔다는 내용의 보도는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막고 대표 자리를 지키기 위해 ‘교통정리’를 거쳐 김 최고위원을 단독 입후보하게 했다는 각종 해석에 대한 반박이다. 김 최고위원의 신상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7일 열린 회의에서 2009년 용산참사를 언급하며 “정당한 집행”이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당시 서울경찰청장으로 진압 작전을 지휘했다. 또 자신을 둘러싼 비판엔 “민주당에는 그렇게 사람이 없어서 이재명 같은 사람을 당 대표로 앉혀 놓냐”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TK(대구·경북) 재선인 김 최고위원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치러진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해 지난달 23일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이에 당 안팎에선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직후 지역·계파 안배를 시도했던 김기현 2기 지도부가 ‘도로 영남당’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 ‘채상병’ 사단장 “나는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 지시” …부하 탓 육군 탓

    ‘채상병’ 사단장 “나는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 지시” …부하 탓 육군 탓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 법원에 진술서 제출“물에 들어가지 말라 지시…부하가 왜곡·과장 전파” 주장“작전 활동 중 안전책임은 통제부대인 육군 50사단에”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지휘관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책임을 부하에게 전가하는 주장이 담긴 진술서를 군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임 전 사단장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재판을 진행하는 중앙군사법원에 188쪽 분량의 진술서를 지난달 21일 제출했다. 박 전 수사단장은 지난 8월 2일 임 전 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사건 조사보고서를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를 어기고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혐의를 받는다.임 전 사단장은 무고한 자신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보고서는 잘못됐고, 따라서 이를 이첩 보류한 국방장관의 지시는 정당하다며 이에 따르지 않은 박 전 수사단장은 항명죄가 성립한다는 논리를 폈다. 그는 진술서에서 “저의 현장지도 간 이뤄진 행위는 조금도 위법하지 않다”며 “어떠한 대화나 회의 중에도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를 한 적 없으며,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사고 전날인 7월 18일 채 상병이 소속된 중대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바둑판식으로 무릎 아래까지 들어가서 찔러보면서 정성껏 탐색할 것’이라는 지시가 전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이와 관련,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며 “추측하건대 신속기동부대장이 사단장의 현장지도를 수행하면서 느낀 미흡사항이나 보완해야 할 사항을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신이 안전장구를 챙기는 대신 복장이나 경례 미흡 등을 문제 삼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부하가) 자신의 지휘에 힘을 싣기 위해 왜곡 및 과장시켜 전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NS캡처본 상에는 해병1사단장이 직접 ‘물속 가슴높이까지 들어가’라고 한 것으로 적혀있으나…(중략)…포병대대장이 화상회의 결과를 정리 및 전파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해병1사단장 지시사항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책임을 부하에게 넘겼다. 부하들이 자신의 지시를 잘못 알아듣고 왜곡·과장해서 전달함으로써 무리한 수색작전이 진행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임 전 사단장은 아울러 경북 예천 지역의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전통제권은 육군 50사단에 있었다는 점도 부각하며 ‘육군 책임론’도 제기했다. 그는 당시 안전조치를 취해달라는 협의나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현장상황을 가장 잘 알고, 바로 조치할 수 있는 작전통제부대장인 육군50사단장이나 현장지휘관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안전확보에 대한 책임이 있음도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작전활동이 진행되는 동안에 수반되는 다양한 우발 상황과 상황 변화 요소를 고려한 안전확보 및 제반사항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작전통제부대인 육군 50사단이 가진다고 판단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 조사본부는 경찰에 이첩했던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보고서를 회수한 뒤 이를 재검토, 대대장 2명만 범죄 혐의를 적시하고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해선 혐의를 뺀 채 사실관계만 적시한 인지통보서를 지난 8월 말 경찰에 이첩했다. ● 박정훈 前수사단장 “항명죄 성립안돼, 외압 규명해야”…첫 공판 반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7일 국방부 검찰단이 자신에게 적용한 항명죄는 성립될 수 없으며,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한 외압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 전 단장(대령)은 이날 오전 군검찰이 자신을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재판의 첫 공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공판이 열리는 용산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 “상관 명예훼손이나 항명죄는 전혀 성립될 수 없고, 이 사건의 본질에 좀 더 재판부에서 집중해서 수사 외압을 철저히 잘 규명한다면 당연히 나머지 죄, 혐의도 다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박 전 단장은 “오늘은 고 채 상병이 순직한 지 141일째 되는 날”이라며 “사망 원인을 밝히는 경찰의 수사는 요원하고 또한 수사 외압을 규명하는 공수처의 수사 역시 더디기만 하다.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저는 국방부 검찰단의 무도한 수사와 기소로 인해 군사재판을 받게 됐다”며 “재판에 성실히 임해서 저의 무고를 밝히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규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은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고 채 상병의 사망에서 비롯됐고, 그 사망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과 또 저의 항명 사건과 수사 외압 사건 역시 다 유기적인 연계가 돼 있다”며 “특정한 항명 사건만을 떼놓고 재판하고 결론을 낸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수사와 경찰의 조사 이후에 민간 검찰의 수사 등이 다 유기적으로 종합돼야 하며, 복합적으로 다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며 “이러한 내용들이 재판부(군사법원)에서 충분히 고려되고 감안돼 재판이 공정하게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주4일 근무제·성과급 900%” 현대차 노조 리스크 부활하나

    “주4일 근무제·성과급 900%” 현대차 노조 리스크 부활하나

    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장 선거 결과 주4일 근무제, 성과급 900%, 정년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강성 후보가 당선되면서 최근 수년간 잠잠했던 현대차의 ‘노조 리스크’가 부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투표를 앞둔 기아와 한국GM 노조도 강성 후보들이 출마한 상태라 이런 분위기가 완성차 업계 전반으로 번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노조는 제10대 임원(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문용문(57) 후보가 1만 8807표(53.2%)를 얻어 당선됐다고 6일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 5312명 중 3만 5349명이 참여해 투표율 78.01%를 기록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까지 노조를 이끌게 된다. 문 신임 지부장은 강성 현장노동조직인 ‘민주현장’ 소속이다. 1986년 현대차에 입사해 2012~2013년 2년 동안 제4대 지부장을 지내면서 모두 22차례의 부분 파업을 벌였다. 정리해고 반대 투쟁으로 구속된 전력도 있다. 당시 사측과 교섭해 45년 만에 밤샘 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 기간에는 ‘실력 있는 강한 노조’를 기치로 상여금 900% 쟁취, 현재 만 60세에서 최장 만 64세로 정년 연장, 주4일 근무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코로나19 사태와 역대급 성과금 쟁취 등으로 최근 5년 동안 파업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현대차가 역대급 호실적을 내면서 조합원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데다 강성 노조 집행부가 등장하면서 노사 관계가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문 신임 지부장은 선거 기간 “무쟁의 5년, 노조 투쟁 동력은 사라지고 사측 탄압은 강화됐다”면서 “당당한 노조, 힘 있는 노조, 강력한 투쟁으로 돌파한다”고 선언했다. 7~8일 투표를 앞둔 한국GM 노조와 8일 투표 예정인 기아 노조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GM 노조는 안규백·장경대 후보가, 기아 노조는 하임봉·김상구·최종태 후보가 각각 맞붙는데, 모두 강성으로 평가받는 인물들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시장 성장 둔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사측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뷔·제니 헤어졌나…군 입대 앞두고 ‘결별설’

    뷔·제니 헤어졌나…군 입대 앞두고 ‘결별설’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한 매체는 뷔와 제니가 최근 연인 사이를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뷔는 오는 11일 입대한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적은 없다. 지난해 5월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드라이브를 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후 집이나 숍에서 함께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사진이 연이어 공개됐지만,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결별설 관련 양측 소속사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뷔를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과 정국은 이달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멤버 전원이 오는 2025년에 전역하며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니는 이날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6일

    쥐 36년생 : 몸이 지쳐있으니 조심하라. 48년생 : 뜻밖의 일에서 명예가 상승. 60년생 : 끝마무리에 신경 써야 손해 안 본다. 72년생 : 윗사람의 뜻에 따르면 길하다. 84년생 : 오늘 하루 피곤하구나. 소 37년생 : 사람 잘못 사귀어 손해 입겠다. 49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61년생 : 활력이 넘치는 하루. 73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잇따른다. 85년생 : 사소한 일로 시비가 생기니 주의하라. 호랑이 38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50년생 : 환경에 순응하는 유연성 길러라. 62년생 : 밤늦게 외출하는 것 위험하다. 74년생 : 너무 큰일은 생각 마라. 86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 마라. 토끼 39년생 : 무리한 일정은 피하라. 51년생 : 약속이 자꾸만 밀리는구나. 63년생 : 여러 명이 함께하면 성공. 75년생 : 허전한 마음을 느끼는 날이다. 87년생 : 일이 잘 풀릴수록 겸손해야. 용 40년생 : 질병에 유의하라. 52년생 : 지출이 많아지니 절제해야. 64년생 : 어려움이 있으나 쉽게 해결될 듯. 76년생 : 매사에 위험이 따르니 조심하라. 88년생 : 큰 욕심 부리다가 얻는 것 하나 없다. 뱀 41년생 : 오늘은 야외 활동에 행운 따른다. 53년생 : 뜻대로 밀어붙여라. 65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77년생 : 분수를 지키면 기쁜 일 생긴다. 89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말 42년생 : 외출은 삼가고 근신함이 좋다. 54년생 : 계획했던 일 취소된다. 66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는다. 78년생 : 생활에 정리 정돈이 필요하다. 90년생 : 지금 상황에 만족하라. 양 : 43년생 : 몸과 마음이 가볍다. 55년생 : 가는 곳마다 행운 따른다. 67년생 : 너무 큰 이득을 기대하지 마라. 79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91년생 : 안정이 필요한 시기다. 원숭이 44년생 : 도와줄 사람이 나타난다. 56년생 : 변동수 있고 명예 오른다. 68년생 : 즐거운 일이 많겠다. 80년생 : 운이 좋아지니 현상 유지는 되겠다. 92년생 : 뜻밖의 일로 근심하겠다. 닭 45년생 : 집안이 화평하고 기쁨 넘친다. 57년생 : 곤란한 일 생기나 곧 풀린다. 69년생 : 문서나 금전 분실 주의. 81년생 : 너무 자신만만하면 큰코다친다. 93년생 : 운기가 향상하고 있으나 개운하지 않구나. 개 46년생 : 일이 막힐수록 서두르지 말아야. 58년생 : 좋은 소식을 듣는다. 70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밀고 나가라. 82년생 : 일을 추진해 성공할 시기. 94년생 : 가까운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돼지 47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59년생 : 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71년생 : 마음을 열고 대화하라. 83년생 : 매사 행운이 따른다. 95년생 : 뜻밖의 일로 인정받겠다.
  • “후루룩 짭짭” 225종 라면 한 곳에서 맛보세요

    “후루룩 짭짭” 225종 라면 한 곳에서 맛보세요

    5일 서울 마포구의 CU 편의점에서 직원이 각양각색의 라면을 정리하고 있다. CU는 라면 마니아와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다인 225종의 라면을 갖춘 특화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뉴시스
  • 리튬 재활용·해수 담수화… 지구 미래를 열다[그린건설대상]

    리튬 재활용·해수 담수화… 지구 미래를 열다[그린건설대상]

    GS건설이 친환경 녹색경영을 앞세워 그린 뉴딜 시대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했다. 양적 성장을 넘어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대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받았다. 2019년에 이어 4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받은 것이다. GS건설은 GS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의 일환으로 ESG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며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 추진으로 그룹의 경영방침과 함께하고 있다.GS건설은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ESG 위원회는 GS건설의 지속가능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며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GS건설은 2021년 초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하고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해 7월에는 GS건설의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기도 했다.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내용을 정리해 ‘ESG CORE’로 소개한 점이 눈에 띈다. ESG CORE는 친환경 신기술과 친환경 신사업으로 구분해 GS건설이 향후 ‘확고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GS건설의 미래도 친환경에 맞춰져 있다.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처리 사업 외에도 배터리 재활용 사업과 모듈러 사업, 그리고 국내외 태양광 개발사업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2년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스페인 이니마(Inima OHL)를 인수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유럽의 글로벌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데 성공하며 단숨에 글로벌 담수화 수처리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또 2021년 9월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연 2만t 처리 규모의 공장을 착공해 운영되며 사용 후 리튬이온 배터리를 수거해 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으로 재활용 공정이 진행된다. 1차로 약 1500억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가며 단계적 투자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0년 초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인 단우드와 엘리먼츠를 인수했다. 충북 음성에 모듈러의 일환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자동화 생산공장도 건설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며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군공항 분리 이전 막힌 광주시… ‘플랜B’로 궤도 수정하나

    군공항 분리 이전 막힌 광주시… ‘플랜B’로 궤도 수정하나

    전남 함평군이 두 차례 연기된 ‘광주 군공항 이전 군민 여론조사’를 또다시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군공항은 함평, 민간공항은 무안’이라는 광주시의 ‘분리 이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군공항 이전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던 함평까지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갯속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커졌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함평군이 이달 중 실시하기로 했던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 유치의향서 제출을 위한 군민 여론조사’가 내년으로 잠정연기됐다. 함평군은 당초 지난 6월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했지만 8월로 미뤘으며, 다시 이달로 연기했다가 이번엔 아예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 않고 내년으로 넘긴 것이다. 함평군은 여론조사 실시여부를 전남도와 협의하기로 했지만, 김영록 전남지사가 함평 군공항 이전에 ‘불가’ 입장을 천명하면서 일방적으로 여론조사를 강행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이번 여론조사 연기로 ‘함평엔 군공항, 무안엔 민간공항’이라는 ‘분리 이전’ 방안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다. 구체적인 일정도 정하지 않아 자칫 지난 1년여 동안 함평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군공항 함평 이전’을 추진해 온 노력이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특히, 오는 13일 이후로 예정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간 ‘양자 대화’에서도 뚜렷한 해결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떠오른다. 광주시는 양자 대화에서 ‘군공항이 이전돼야 민간공항 이전 논의가 가능하다’는 기존 방침과 함께 ‘함평의 군공항 유치 움직임을 반대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남도는 ‘군공항과 민간공항 모두 무안으로 통합이전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접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광주시는 사실상 유일 후보지로 떠오른 무안군이 끝내 광주 군공항 이전을 반대할 경우 당분간 광주공항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 논의가 무산되거나, 후보지가 결정되더라도 실제 이전까지는 10년 정도가 필요해 일단 광주~인천, 광주~김해 간 국내선을 유치해 광주시민 항공교통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안군과 함평군 등 당사자가 빠진 광주시·전남도 간 양자 대화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달 열릴 양자대화에서는 ‘군공항 함평이전’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 고은희 교수 저서 ‘스타트업 디자인 씽킹’,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 선정

    순천향대 고은희 교수 저서 ‘스타트업 디자인 씽킹’,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 선정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컨버전스디자인학과 고은희 교수의 저서 ‘스타트업 디자인 씽킹 : 성공한 창업가의 7가지 디자인 마인드’가 2023년 세종도서 학술부 문 사회과학 분과 추천도서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2022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국내 초판 발행된 학술 서적 2986종 중 학술 도서로서 가치가 높은 추천 도서 390종을 총 10개 분과에 걸쳐 선정했다. 고 교수의 저서는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기업가 정신이 디자인 마인드와 일치한다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책에는 ‘스타트업 디자인 씽킹’을 △이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은 무엇인가? △연습, 디자인 마인드는 어떻게 습득하는가? △검증, 디자인 마인드는 어떻게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가? 등 3단계에 걸쳐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공통점을 분석하고, 이를 7가지 디자인 마인드로 정리했다. 저자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디자인 마인드의 필요성과 스타트업 비즈니스에서 디자인 씽킹을 활용하는 방식을 익히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55%가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제주형 행정체제 ‘3개구역안’ 가장 선호

    55%가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제주형 행정체제 ‘3개구역안’ 가장 선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도민참여단의 55%인 절반 이상이 3개 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안이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5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의 선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5~26일 이틀간 진행된 숙의토론회에서 도민참여단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 결과, 도민참여단 64.4%(206명)가 제주형 행정체제 계층구조에 대한 가장 적합한 개편안으로 기초자치단체인 시와 군을 설치하고 시장과 군수, 시·군 기초의원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시군 기초자치단체’를 꼽았다. 또한 행정시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고 기초의원은 선출하지 않는 ‘행정시장 직선제’는 35%(112명)가 선택했으며, 무응답은 0.6%(2명)이었다. 시군 기초자치단체를 선택한 응답자(206명)는 선호 이유로 54.4%(112명)가 ‘주민참여가 강화되고 접근성이 좋아짐’이라고 답했으며 뒤이어 ‘행정시장의 자치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한계 때문’ 20.9%(43명), ‘도지사에게 집중된 권한 분산 필요’ 16%(33명), ‘중앙정부 절충, 주민책임성 등 경쟁력 강화’ 6.3%(13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시장 직선제를 선택한 응답자(112명)는 선호 이유에 대해 37.5%(42명)가 ‘행정시장 직접 선출은 원하나, 기초의원을 두는 기초자치단체 설치는 원하지 않음’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적합한 행정구역의 개수에 대해서는 ‘3개 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이 55%(176명)로 ‘4개 구역(제주시, 서귀포시, 동제주군, 서제주군)’ 42.5%(136명), 무응답 2.5%(8명)보다 앞섰다. 3개 구역이 적합하다고 답한 응답자(176명)의 선호 이유는 ‘인구, 면적, 세수 등 지역 균형발전 가능’ 49.4%(87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도농복합시로 도시와 농촌 골고루 발전’ 35.8%(63명), ‘국회의원 선거구에 따른 도민 수용성 높음’ 10.8%(19명), ‘기타’ 2.8%(5명), ‘무응답’ 1.2%(2명) 순이었다. 반면 4개 구역이 적합하다는 응답자(136명)중 38.2%(52명)가 ‘지역경쟁 기반 구축 및 동서지역 발전 가능성’때문이라고 선호 이유를 밝혔다. 행정구역의 분할을 판단할 때 가장 우선해야 할 기준으로 62.2%(199명)가 ‘행정구역에 맞는 적정한 인구 및 재정 규모 확보’를 꼽았다. 행정구역 경계 설정 시에는 48.4%(155명)가 ‘지역 간의 인구와 면적 및 세수 등의 지역형평성’을 가장 우선해야 할 기준이라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시장과 학군, 아파트 단지, 행정기관 접근성 등 생활편의성’ 31.9%(102명), ‘지역의 역사, 문화, 지역공동체 등 지역의 동질성’ 14.1%(45명), ‘하천과 도로 등 자연 지리적 여건 고려’ 3.4%(11명), 기타 2.2%(7명) 순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서는 행정비용의 절감을 성과로 꼽았으며, 도지사의 권한 집중을 한계로 선택했다. 성과와 관련해서는 각각 문항별로 긍정 답변(매우그렇다·그렇다 선택)을 파악한 결과 ▲‘시군 중복기능 폐지로 행정비용이 절감되었다’ 66.3%(212명) ▲‘국제자유도시를 도가 중심이 되어 효과적으로 추진하였다’ 56.3%(180명) ▲‘주요 현안에 대한 지역갈등이 완화되었다’ 31.9%(102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각 문항별로 ▲‘도지사에게 권한이 집중되었다’ 94.4%(302명) ▲‘행정시의 자율적인 시정운영이 어려워졌다’ 81.0%(259명) ▲‘도민들의 행정참여가 곤란해졌다’ 57.5%(184명) ▲‘도민들의 민원업무 처리 시간이 증가했다’ 51.0%(163명) 등 순으로 선택했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도민참여단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도민참여단의 선택을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될 실행방안과 주민투표안 제시 연구가 마무리되면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제주도지사에게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한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 오는 12일 지금까지 추진상황 및 실행방안에 대한 도민보고회를 실시하고, 연내 주민투표안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 홍범도·이승만 논쟁에 “완전무결한 인간 없어”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 홍범도·이승만 논쟁에 “완전무결한 인간 없어”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5일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과 이승만 전 대통령 등의 공과를 둘러싼 ‘역사 논쟁’에 대해 “어느 인간도 완전무결하지 않다”며 “모든 것은 사실에 근거해야 하는데 (일부 국민은) 사실을 각도에 따라 달리 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용산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 여론을 수렴하면서 갈등이나 소모적 논쟁을 잘 정리해 미래로 나가고 젊은 세대들이 더 나은 대한민국을 꿈꾸며 활기차게 살아가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강 후보자는 생전에 옛 소련 공산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육군사관학교 내 흉상 철거가 결정된 홍 장군에 대한 입장을 묻자 “어느 조직이나 인간도 완전무결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각도에서 봐서 총체적으로 그의 공(功)을 생각하고 흠결은 어떤지를 살펴봐야 한다. 자료에 근거해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판단하는) 국민적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홍 장군은 독립유공자로서 예우받아야 한다”면서도 “(이미 윤석열 정부가 결정한) 흉상 이전을 두고 내가 여기서 (의견을) 말하긴 적절치 않다”고 했다. 강 후보자는 또 박민식 현 장관이 추진해온 이 전 대통령 관련 기념관 설립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독립유공자이자 대한민국을 건국한 분이지만, ‘4·19의거’를 야기한 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어느 인간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가 조직이나 나라에 기여했다면 그 점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특히 “내 친가와 시가 모두 국가유공자로서 우리나라를 위해 애쓴 분들께 잘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며 “내 마음은 국민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후보자는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로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고(故) 강갑신 참전용사의 딸이다. 강 후보자의 시조부는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및 초대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을 지낸 권준 장군(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 시부는 독립유공자 권태휴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다.
  • 평택시, 일제 강점기 조성 추정 ‘방공호’ 문화재 등록 추진

    평택시, 일제 강점기 조성 추정 ‘방공호’ 문화재 등록 추진

    경기 평택시는 일제 강점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선말산과 부용산 방공호의 성격을 조사하고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평택 선말산 및 부용산 방공호 학술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조사는 방공호 조성시기와 성격을 규명하고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함정리의 선말산 방공호는 지역사학자들의 노력으로 최근 새롭게 조명돼 학술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학술조사 용역을 수행 중인 경기대학교 안창모 교수는 태평양전쟁 시기 일본해군에 의해 건설된 평택의 항공기지와 방공호와의 연관성을 살펴볼 예정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방공호 외에도 추가적인 방공호 시설이 부용산과 선말산에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복 평택학연구소 소장은 “조사를 통해 방공호의 공식 명칭을 파악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으며, 최치선 상임위원은 “방공호 성격과 연관된 다양한 과제들의 발굴도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각 방공호의 성격과 구조를 확인하고 기초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등록문화재 등록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 이혼 전 ‘이것’만 하면 다퉜다…남녀 각각 다른 대답

    이혼 전 ‘이것’만 하면 다퉜다…남녀 각각 다른 대답

    재혼을 원하는 ‘돌싱’(이혼 남녀)은 이전 결혼생활 중 어떤 상황에서 배우자와 가장 많이 다퉜을까.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1월 27일~12월 2일 전국의 재혼을 희망하는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와 무엇을 함께할 때 말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에 남성 응답자 27.5%는 ‘부부의 생활비 조율’을 택했다. 이어 ‘쇼핑할 때’(25.2%), ‘양가 선물 구입’(22.3%), ‘양가 가족 행사 참석 협의’(16.4%)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쇼핑할 때’라고 답한 비중이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부의 생활비 조율’(24.2%), ‘양가 가족 행사 참석 협의’(21.2%), ‘양가 선물 구입’(18.2%)를 꼽았다. 온리-유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돌싱들 중에는 외벌이가 많고, 부부 중 한 사람, 특히 아내가 가계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자신의 생활비나 용돈은 늘리고 상대는 줄이도록 주장해 말다툼이 잦다”면서 “부부가 함께 쇼핑을 하러 가면 구입 품목이나 가격, 취향, 구매 행태 등의 차이로 다투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설문조사는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말다툼을 할 때 상대가 빈정대며 자주 사용했던 표현’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남성의 경우 ‘거봐, 내가 뭐랬어’(34.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꼴값하네, 주제도 모르고’(23.1%), ‘어째 평생 그 모양이야’(22.6%), ‘너 하는 게 다 그렇지 뭐’(13.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너 하는 게 다 그렇지 뭐’를 답한 비중이 30.5%로 가장 높았다. ‘어째 평생 그 모양이야’가 25.3%를 차지했고, ‘남편 잘 만나 호강하는 줄 알아라’(20.1%), ‘꼴값하네, 주제도 모르고’(15.9%)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부가 말다툼을 할 때는 상대를 비웃거나 무시하며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다”면서 “무모한 일을 벌이거나 위험을 무릅쓰는 성향이 있는 남성은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 할 경우 아내로부터 ‘거봐, 내가 뭐랬어’ 등으로 비난을 받고, 평소 여성 비하 성향이 있는 남편들은 아내가 하는 일을 시답잖게 생각하여 ‘너 하는 게 다 그렇지 뭐’ 등과 같이 깎아내리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세 번째 질문은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가 자주 트집을 잡은 점’이었다. 남성은 ‘생활습성’(31.2%)을, 여성은 ‘의식 수준’(32.0%)을 각각 가장 많이 택했다. 이어 남녀 모두 ‘상대를 대하는 자세’(남 26.0%, 여 23.1%)가 두 번째로 많았다. 그 뒤로 남성은 ‘직장 생활’(21.2%)과 ‘가치관’(14.5%)을, 여성은 ‘가치관’(19.2%)과 ‘생활 습성’(17.1%) 등으로 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부부생활에서 남성은 주로 청결, 정리 정돈 등의 생활 습성과 관련해 아내로부터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면서 “여성은 자녀 교육이나 양육, 가사 등과 관련하여 남편으로부터 핀잔을 듣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갈등이 발생했을 때 서로 배려해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씨줄날줄] 고독사 공포/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고독사 공포/임창용 논설위원

    2년여 전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란 넷플릭스 드라마가 방영됐었다. 유품관리사 2명이 고독사하거나 사고로 사망한 이들을 찾아 유품을 정리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잔잔히 들려준다. 에피소드 중엔 특히 치매노인 등 나이 든 사람이나 기계에 다쳤는데도 병원에 갈 수 없었던 청년, 이런저런 이유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관계를 단절한 이들이 유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보는 이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고독사 주인공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싸늘한 시선을 고발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내가 고독사하면 어떻게 하나’란 공포를 느낀다는 댓글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우리 사회에 1인가구 비중이 커지면서 고독사하는 이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최초로 시행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 고독사 사망자는 2017년 2412명에서 2018년 3048명, 2020년 3279명, 2021년 3378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주변에서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은 이들을 보면서 고독사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담당 직원들에 따르면 연고 없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경우 ‘사후처리’를 부탁하는 유언장을 써 놓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병이나 자연사 등으로 목숨을 잃었을 경우 사후처리에 대해 부탁드리고자 한다’, ‘무연고자로 처리해 달라’, ‘처리비용은 방 보증금에서 월세를 빼고 남은 돈으로 해 달라’ 등등. 홀로 죽음을 맞았을 때 최소한의 예우라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절절히 배어 있다. 상당수 지자체들이 관내 주민이 고독사 후 방치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 조례’까지 제정할 정도다. 지난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고독사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우리 국민은 자신이 고독사할 확률을 평균 32% 정도로 본다는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1명은 본인의 고독사 가능성을 80%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저소득자, 월세 거주자, 별거·이혼·사별한 사람들일수록 고독사할까 봐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빈틈없는 돌봄 지원, 홀로 사는 우리 이웃에 대한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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