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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재근로자 고용 임금 4월부터 정액제 도입

    노동부는 2일 1년간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를 고용하는 회사측에 일정액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산재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오는 6일 입법예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되면 오는 4월쯤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산재장애 등급 1∼9급 근로자를 본래 직장에 복귀시키거나 1년 이상 고용하면 회사측에 산재장애 등급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급될 금액은 노동부장관이 정해,부령을 통해 고시할 방침”이라면서 “정률제로 할 경우,산재근로자가 임금과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고 검증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정액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부패방지법 시행령 공청회

    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단장 金昊植 국무조정실장)은반부패특별위원회(위원장 金聖男)와 공동으로 21일 서울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 공무원,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법,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17일 입법예고한 ‘내부자 고발자에대한 철저한 신분보호 및 최고 2억원까지 보상금지급’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행령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철곤(朴鐵坤)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 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 등 부패방지제도의 취지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신고자 보호강화 조치와 보상금액수의 상향 조정 등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강경근(姜京根) 숭실대 법대학장은 “내부 고발자와 단순고발자의 구분을 시행령에 규정하고 내부 고발자의 경우더 많은 보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인규(李仁圭) 법무부 검찰2과장은 “신고자의 신분보장을 위해 수사과정에서 신고자 인적사항의 기재생략 등과같은 조치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토론자들은 부패신고의 보상액수에 대한 적정성과지급시기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참여연대의 김창준(金昌俊) 변호사는 “보상의 한계를 없애거나 수준을 30억원까지대폭 높이고 보상금 지급시기를 법원의 확정판결 시점으로하는 것이 보상제도의 원래 취지에 맞다”고 주장했다. 박흥식(朴興植) 중앙대 교수도 “국고인 정부예산에 손을 대는 횡령,사기 등에는 그 금액의 2∼3배를 더 물어내는 징벌적 배상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보상금 지급의 정률제와 보상금 상한액의 재조정이나 철폐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병기(金炳基) 재정경제부 국고국장은 “타보상금과의 형평성을 감안한 1억∼2억원 수준으로 보상금을주고 지급시점도 실제 국고수입이 들어온 경우라야 한다”고 반박했다.황윤원(黃潤元) 행정연구원장도 “보상금 2억원은 정부 예산규모를 고려할 때 다소 무리한 금액”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진료 본인부담금 평균 40.6% 인상

    오는 7월부터 의원이나 약국을 찾을 때 본인부담금이 크게 오르게 된다.또 지역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율이 현재 28.1%에서 50%로 확대된다. 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부장관은 31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4조1,978억원으로 추정되는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본인부담금 대폭 인상과지역보험 국고지원 50%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재정안정 및 의약분업 정착 종합대책’을 발표,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재정안정 대책을 강력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을 제정,2006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 대책에 따르면 올해 건강보험료를 인상하지 않는 대신 소액진료 본인부담금을 현행 의원 2,200원,약국 1,000원에서 의원 3,000원,약국 1,500원으로 평균 40.6% 인상한다.65세 이상 노인은 의원 1,200원에서 1,500원으로,약국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본인부담금은 2003년부터는 ‘30% 정률제’로 바뀌어 부담액이 더 늘게 된다. 보험료는 내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8~9%씩 인상된다.또주사제가 분업대상에서 제외돼 주사제를 사기 위해 병원과약국을 오가는 불편이 사라진다. 이와 함께 ▲차등수가제 ▲주사제 처방·조제료 삭감 ▲야간가산율 적용 시간대 축소 ▲보험약가 조정 ▲저가약대체조제 ▲처방전 반복사용 등을 실시,지난해 과다하게인상된 수가를 인하하는 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하지만 의료계가 오는 3일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등 정부의 대책에 대해 ‘변형된 수가인하’라며 강력하게반발,정부의 종합대책 시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건강보험공대위’ 등 시민단체들도 정부의 대책이 수가인하 대신 국민부담만 증가시켰다며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안정 대책에 대해 한나라당이재정부담 증가를 이유로 비판하고 나섰고 민주당 내에서도의약분업 원칙 훼손 등을 이유로 일부 반론이 제기되고있어 특별법 입법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의보재정 대책 뭘 담았나

    정부가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인 건강보험재정안정화 종합대책은 단기적으로는 수가인하나 보험료인상을 하지 않는대신 제도적 개선을 통해 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골간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건강보험 재정 적자규모를 지난 3월 발표(3조9,714억원)보다 늘어난 4조1,978억원으로 추정하고있다.하지만 적립금 9,189억원이 있으므로 순적자는 3조2,789억원이라는 분석이다.대책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06년까지 건전재정 기조 회복=올해 보험료 인상 없이지출억제를 위한 20개 단기대책과 국고지원을 통해 국민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일시적 자금부족액은 금융권에서 차입한다.보험료는 내년부터 급여비 증가에 상응,적정수준으로 인상조정한다. ◇건강보험 주체들의 공동 재정안정 기여 추진=진료비 심사강화,진찰료·처방료 통합 등 급여제도를 합리화한다.약제비를 절감하기 위해 의약품 참조가격제를 도입,고가약 사용에 대해 본인부담금을 높이도록 한다.특히 의원(1만5,000원 이하시 2,200원) 및 약국(1만원 이하시 1,000원)의 본인부담금을 정액제에서 30% 정률제로 조정한다.그러나 난치병등 중질환에 대한 본인부담금은 경감해준다.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을 50%로 확대하는 등 국고지원금을 대폭 늘려재정안정화를 꾀한다.일관성있는 대책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에 ‘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화특별법’을 제정,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율을 명시한다. ◇국민불편사항 해소=의약분업 이후 국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주사제를 분업대상에서 제외한다.또 전문·일반의약품 분류를 일부 조정,소염제 등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을 늘린다.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처방전 반복사용(Refill)을 통해 약품구입시 의료기관을 매번 가는 불편을 줄여준다. ◇근본적 재정안정 제도개선 병행 추진=건강보험증 전자카드화 등 보험관리업무 전반을 첨단 정보시스템으로 전환,급여청구에 투명성을 확보한다.의료인력 감축,병상·고가장비의 적정 배치기준 등을 제정하고 질병별 포괄수가제 실시등 진료비 지불방식을 절약형으로 개선한다.치매,뇌졸중,중증정신질환 등 만성질환 노인을 위한 ‘노인요양보험’을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건강보험 정률부담제 반발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해 소액진료비 정액부담제 대신 30% 정률부담제 도입을 추진키로 하자 시민 및의료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30% 정률부담제는 진료비가 1만5,000원 이하일 경우 일정액만 부담하는 정액제와는 달리 진료비의 30%를 환자가 내야 하기 때문에 본인부담금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특히 보험료가 지난해 12월 지역 15%,올 1월 직장 21.4%가 인상됐는데 본인부담금을 많게는 2배 부담해야 하는 안에 대해 국민들은 부정적 반응이다. 시민 조영호씨(42·자영업)는 21일 “의약분업과정에서의료수가와 보험료가 동시에 인상됐는데 국민들은 언제까지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책임을 져야 하느냐”고 말했다. 복지부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멍청한 짓’‘모두가 죽게될 것’ 등 정률부담제 도입을 반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있다. 건강연대 조경애(趙慶愛)사무국장은 “최근 수차례에 걸쳐 인상된 의료수가를 재조정해야지 국민들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면 안된다”고 주장했다.건강보험공대위는 22일 서울 종로구 YMCA에서 정률제 도입반대 등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는다.대한의사협회의 한 관계자는 “정률부담제가 도입되면 환자 본인부담금이 2배 가까이 늘게 돼 가벼운 감기 등은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의사 수입감소를 우려했다. 한편 지난해 본인부담금은 총 급여비 12조9,000억원의 32%인 4조1,000억원이었으며,올들어 3월까지는 전체 급여비4조2,600억원중 27%인 1조1,800억원이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소액진료 30% 정률부담

    소액진료시 환자가 일정액만 부담하는 현재의 정액부담제대신 정률부담제 도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 현재 보험재정의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소액진료 정액부담제를 30%의 정률부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정액부담제는 진료비가 1만5,000원 이하일 경우 의원 2,200원,치과 2,700원 등 환자가 정해진 액수(약국은 1만원 이하 때 1,000원)만 부담하는 것이어서 정률제가 도입되면 본인부담금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실제로 의원의 경우 진료비가 1만 5,000원이면 2,200원만냈으나 정률제가 도입되면 4,500원을 부담하게 돼 본인부담금이 최고 2배로 늘어나게 된다.복지부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추가 부담금을 보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진료비 정률부담제는 지난 86년 정액제로 바뀌었으며지난해 의약정 협의과정에서 적용대상이 의료기관은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약국은 8,000원에서 1만원으로 확대돼의보재정의 부담이 되고 있다. 복지부는 또 현재 30%선인 지역보험 국고지원율을 50%로올리는 방안을 마련,이번주 중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추경예산 투입 등 세부절차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국고지원율을 50%로 올릴 경우 지원금이 당초의 1조9,009억원에서 3조2,500억원으로 1조3,500억원 정도 증액될 전망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올해 건강보험 재정이 4조원 가량의 당기적자가발생할 것으로 추산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안정화 종합대책을 마련,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발표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기고] 의보재정 다섯가지 처방

    건강보험 재정위기에 대한 논의가 많았지만 무력해진 원인분석과 책임공방으로 사회문제화→응급조치→논의 소멸→구조 온존의 악순환이 우려된다. 현재 상황으로는 올해 적자규모가 3조9,000억원으로 전망되는데,재정문제에서 원래 잠재된 요인이 새로운 정책 때문에 더 크게,더 빨리 나타난 점,의약분업의 설계에 좌우된직접적 효과,그리고 수가인상이 분업과 관련된 문제로 요약할 수 있다. 의약분업의 측면에서는 수가 인상 외에 약국이용 환자의보험 편입,약품사용 내용의 변화,그리고 본인부담금 조정등 4가지 경로로 파악할 수 있다.건강보험공단은 분업의 영향에 따른 재정증가가 2조3,600억원이라고 보았으나 급여확대 및 수진율 자연증가분과 약국의 직접조제 환자가 의료기관으로 이동한 변화 등이 약 1조6,000억원이므로 분업의 직접적 영향은 약 7,800억원 정도로 보인다.또한 공단자료에따르면 의원의 외래 내원일당 처방일수는 증가했고 외래처방 품목수,주사약제 처방건수,외래 건당 항생제 품목수 등은 감소하여 적게나마 분업의 기대효과가 나타났다. 건강보험 재정에서 가장 큰 걱정은 만성화,반복 가능성이다.따라서 복합대책으로 대비해야 한다.의약분업 측면에서본다면 주사제의 처방료·조제료 삭제와 차등수가제,보험약가 인하,대체조제 범위 확대,저가약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등 거론된 대책 외에 다음과 같은 대책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실거래가 상환제의 개선과 기준가제도를 부활시키고기준가 자체를 계약을 통해 결정하는 장치를 마련,요양기관들이 계약된 단가나 그 이하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둘째,보험적용대상 약품을 재조정하여 신규등재 약품의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 셋째,약국수가를 포괄화하되 복용일수에 따른 획일적 수가체계를 개선하여 약품의 종류와 조제일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넷째로 대체조제를 촉진하기 위해 일반명(성분명) 처방에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최대한앞당겨야 한다. 다섯째,동일 성분의 약품군에 일정수준을 넘는 부분은 환자 본인이 지불하는 참고가격제를 도입하고 처방일수와 건수,약품수,그리고 항생제 주사제 등에서 과도한 처방을 방지해야 한다.그리고 불요불급한 과다처방을 억제하기 위해임상 진료지침을 개발·보급해야 한다.또한 환자의 본인부담제도를 개선해야 하고,특히 약국의 경우 정액제를 정률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언한다. 위에서 거론한 대로 여러가지 대책과 정책은 이용자 및 공급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 입장이 나뉜다.이는 다시 비용부담과 갈등의 원인이 된다. 어느 사회나 그러하듯 ‘변화’의 과정에서는 이해관계의상충과 갈등이 존재한다.이번 건강보험 재정문제와 관련해서도 이해관계가 다른 민·의·약·정의 입장이 조율되는과정이 쉽지는 않으리라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건강보험재정 상황은 낙관적이지 못하다.이를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해 당사자의 참여와 ‘사회적 합의를통한 이익의 교환’이라는 전제로 건강보험 안정화라는 공동의 목표점을 갖고 장·단기대책에 대한 공감대를 이뤄가면서 조정과 타협이 필요하다. 김창엽 서울대 의대교수
  • 무분별한 단타매매 제동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주식거래 수수료 체계가 현행 정율제에서 정액제와 정율제를 병행해 적용하는 체제로 바뀐다.무분별한 데이트레이딩(단타매매)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또 지금처럼 개별 주식에 대한 매도·매수의 전체적인 수량은 공개되지 않는다.대신 개별호가 공개범위가 현행 5단계에서 10단계로 확대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금융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시장건전성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로 이같은 대책을 추진 중”이라면서 “증권거래소 및 증권업협회 규정을 개정하는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정액제와 정률제를 병행해 적용하기 위해 주문건당 일정금액을 수수료를 내게 할 방침이다.현재 주식거래 수수료는 체결된 대금의 0.4∼0.45%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총호가 수량을 공개함으로써 실제로 매도·매수주문할 의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도·매수세가강하게 있음을 보여주는 등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이강해 앞으로 이를 공개하지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담배소비세 “가격비례·정률제 적용해야”

    지방재정 확충에 효자 역할을 하는 담배소비세를 담배 값에 비례해 인상하거나 정률제로 바꿔야 한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주장이 비등하고 있다. 가격에 관계없이 갑당 460원으로 소비세가 고정돼 있는 현행 제도는 인상분을 담배인삼공사가 독차지하도록 돼있어 담배 값 인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담배소비세는 지난해 광주시 전체 지방세 징수액의 12.6%인 560억5,100만원이 걷혀 주민세(519억3,700만원)나 종합토지세(314억4,700만원)보다 비중이 높을 정도로 지난 89년 도입이래 자치단체 살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도입 당시 1갑당 360원이던 소비세는 지난 94년 담배 값이 대폭 오르면서 460원으로 100원 인상된 이후 값이나 종류에 관계 없이 일률적으로 부과되고 있다.1,100원인 ‘디스’와 1,600원짜리 신제품 ‘리치’의 소비세가 똑같다. 이에 따라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제외한 담배공사의 수익은 ‘디스’ 1갑을 팔면 340원이지만 ‘리치’를 팔면 790원이어서 비싼 담배일수록 상대적으로 세금을 덜내고 이윤을 많이남기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하나로’의 경우 지난 92년 시판 시작 당시 담배값 800원 가운데 소비세는 360원으로 소비세율이 45%였으나 1,400원으로 오른 현재는 460원을 적용받아 소비세 비율이 32.9%로 낮아진 상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담배값이 오르거나 비싼 담배가 시판되더라도 담배인삼공사의 수익만 늘뿐 지방재정에 도움을 주는 소비세에는 변함이 없는 실정이라며 담배 값에 따라 소비세도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선물수수료 33% 인하

    선물거래소는 오는 16일부터 회원사들로부터 징수하는 거래수수료를 종전계약당 1,500원에서 1,000원으로 33% 인하하기로 했다.회원사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받는 위탁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데 따른 것이다. 현행 계약당 1,000원씩인 미국달러 옵션에 대한 거래수수료를 정률제로 바꿔 거래대금의 0.5%를 징수하되 최저 100원,최고 1,000원의 상·하한선을 두기로 했다. 김균미기자
  • [마사회 이대로는 안된다] (5) 건전경마의 길

    한국마사회는 올해를 거듭나는 한해로 삼아야 한다.개인마주제가 시행된지6년째가 되었으나 곳곳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경마팬들은 잘못된 제도는 고치고 좋은점은 살려 한국 경마가 세계 정상에 오르기를갈망하고 있다. 마사회는 상황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경마의 핵심 인력인 마주,조교사,기수,마필관리사들은 한결같이 ‘경마가 침체되고 있다’고 걱정한다.그러나 마사회는 ‘비약적인 성장과 건전 경마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일부 의식있는 직원들 가운데에는 ‘어렵다’‘위기상황이다’며 현실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경륜 시행과 곧 도입될 경정,카지노 등에 고객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위기감을 부추긴다. 마사회는 현실을 안일하게 파악하고 있으니까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도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마사회의 처지를 위아래 모두에 적극 알려 삭감폭을줄이려 하거나 이를 밑에서 수긍토록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마사회는 이 같은 무사안일이 ‘경마시행의 독점에서 나오는 폐해일지도 모른다’는 서울경마장 식구들의 따가운 충고에 귀를 기울려야 한다. 앞으로 경륜이나 경정 등과 경쟁해 나가려면 마사회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경마에서 최고의 서비스란 베팅액에 대한 환급률을 가능한 한 높게 책정하는 것.우리나라 경마의 환급률은 72%로 경마 시행국 가운데 최하 수준이다.미국과 영국 호주 홍콩 등은 모두 80%를 웃돌고 있다.반면 세금률은 19%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세금률을 줄이고 환급률을 올리면 매출이 늘어 오히려 세금 총액은 늘어날 수도 있다. 우수한 경주마를 도입하고 부담중량제도 정비와 재결위원의 전문성 제고 등 경마시행제도를 개선해 경마의 재미와 박진감을 높여야 한다.현행 정액제인 상금은 개인마주제 실시 이전과 같은 정률제로 되돌려야 한다.빠른 시간내에 제도를 바꿔야 마사회로서는 ‘골치아픈 상금배분 문제를 정액으로 묶어행정 편의만 꾀한다’는 누명을 벗을 수 있다.경마일수도 늘려 일주일에 토·일요일 이틀뿐이 아니라 일본과 같이 주중에도 열어야 한다. 경마를아끼는 팬들은 “구조조정은 단순히 인원을 정리하고 돈을 적게 받으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을 더 열심히 해 수입을 올리겠다고 정부에설득력 있는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마사회는 위로부터의 규제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수익금의 일부는반드시 시설 확충 등 경마에 재투자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경마발전을 위한 첫번째 발걸음은 마사회의 변화에 있다.
  • 올 정부 입법계획 114건 내용:Ⅰ

    ◎통일교육법­전문가 30인 이내 심의위 설치/주민등록법­7개 증명 통합 주민카드 신설/구강연구소법­민·군 겸용 기술개발업무 추진/문화재보호법­매장문화재 훼손방지 등 정비/축산물위생법­「수육에 물주입」 규제근거 마련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추진할 149건의 정부입법 계획을 확정했다. 다음은 올해 정부입법안 가운데 이월법안 35건을 제외한 신규법안 114건의 요지와 국회제출시기이다. ▷재정경제원(9건)◁ ▲조세감면규제법(개정)=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을 신설한다.중소법인에 대한 증자소득공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7월) ▲공공자금관리기금법(개)=재정융자특별회계 융자사업부진으로 인한 예탁 축소액을 공공자금관리기금 운용위원회의 심의없이 국·공채인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5월)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정부투자기관에 광범위한 자율권을 부여하되 경영성과는 보다 엄격하게 평가한다.기관별 생산성 향상 결과를 평가,상여금에 반영한다.(5월)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에 관한 특례법(제정)=전문경영인이 안심하고 일할수 있도록 선임 및 퇴임요건을 엄격히 하고,경영 및 인사상의 강력한 권한을 부여한다.(5월) ▲한국수출입은행법(개)=세계무역기구 체제 아래에서 유일하게 허용되는 정책금융인 연불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출입신용업무의 취급근거를 마련한다.(10월) ▲한국주택은행법(폐지)=은행을 민영화,일반은행으로 전환한다.(5월) ▲보험업법(개)=보험회사의 주주자격제한을 폐지한다.교통법규위반자에 대해 보험료를 차별화한다.(6월) ▲여신전문금융회사에 관한 법률(제)=시설대여업,신용카드업,할부금융업 등을 종합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여신전문 금융회사제도를 도입한다.(6월)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 촉진법(개)=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 국제회의에 필요한 시설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제2종 시설에 「국제회의시설」을 추가한다.(5월) ▷통일원(1건)◁ ▲통일교육법(제)=통일교육에 관한 중요사항 심의를 위해 대통령이 위촉한 30인 이내의 통일문제 및 교육전문가로 통일교육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통일원장관산하에 통일교육본부를 두고 각 시·도에 통일교육지원사무국을 설치한다.(4월) ▷내무부(6건)◁ ▲주민등록법(개)=주민등록증의 명칭을 주민카드로 바꾸고,주민등록 사항말고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인감·지문·운전면허·의료보험·국민연금가입·의료보호 관련사항 등 7개 증명을 이 카드에 통합한다.(5월) ▲인감증명법(개)=주민등록법에 의한 주민카드에 인감을 수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5월) ▲지방공무원법(개)=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를 도입한다.해외근무배우자 동반휴직제를 도입한다.(6월) ▲지방세법(개)=납세자가 세무조사를 받을때 전문지식 부족으로 불이익을 받는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납세자 권리헌장의 제정을 입법화한다.지방세 부과를 위한 과세예고에 대해 이의가 있을때 고지서가 발부되기전 시정할 수 있는 과세적부 심사청구제도를 신설한다.(5월) ▲도로교통법(개)=주민카드에 운전면허를 통합한다.(7월)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개)=자동차교통관리특별회계와 도로교통안전협회의 기금을 통합한다.(9월) ▷법무부(3건)◁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포항지원의 개원시기를 조정하고,울산지원의 소재지 및 관할구역을 바꾼다.(3월) ▲특정범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개)=관세법의 개정으로 관세범처벌제도가 개편되고 처벌규정의 법정형이 대폭 하향조정됨에 따라 관련규정을 정비한다.(5월) ▲민사소송 등 인지법(개)=제1심 인지액 산출방식을 현행 정률제에서 4단계로 나누어 역진제로 개선한다.(9월) ▷국방부(3건)◁ ▲국방과학연구소법(개)=정부 추진의 민·군겸용기술개발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6월) ▲해군기지법(개)=해군기지구역중 일정한 구역에서의 협의업무를 관계행정기관의 장에게 위탁한다.(9월) ▲군용항공기지법(개)=비행안전구역 안에서는 비행안전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국방부장관 등과 협의,표면 높이 12m를 넘지 않는 도로와 부속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9월) ▷교육부(9건)◁ ▲교육기본법(제)=교육개혁의 기본정신인 수요자 중심의 「열린 교육체계」 확립을위해 학생·학부모·교원·국가 등 교육당사자의 지위와 책임을 정하고 교육제도와 운영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정한다.(5월) ▲초·중등교육법(제)=현행 교육법에서 유치원 및 초·중등교육 관련조항을 분리한다.(5월) ▲고등교육법(제)=현행 교육법에서 고등교육관련조항을 분리한다.(5월) ▲평생학습법(제)=학점은행제·직업능력인증제 등을 규정하여 다양한 학습결과를 인정한다.(5월) ▲직업인력개발사업법(제)=교육훈련산업촉진기본계획 수립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임무를 규정한다.(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평가원의 설립근거·재원을 규정한다.(5월) ▲교육분쟁조정 등에 관한 특별법(제)=교육부에 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시·도에 지방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5월) ▲사립학교법(개)=학교법인이 해산할 때 다른 공익법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이때 학교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전환하는 공익법인에 귀속시킬수 있도록 한다.(6월) ▲특수교육진흥법(개)=각 시·도 교육청에서 장애아 등에 대한 교육사업이 부진할 때 교육장관이 투자를 권고할 수 있도록 한다.(7월) ▷문화체육부(4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개)=학예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한다.(9월) ▲예술의전당법(제)=국·공유재산을 무상양여할 수 있도록 한다.(9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개)=대중골프장 병설 적용기한을 폐지한다.(11월) ▲문화재보호법(개)=매장 문화재 보존·관리 및 훼손방지에 관한 사항을 정한다.(10월) ▷농림부(7건)◁ ▲환경농업육성법(제)=환경농업발전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환경농업농가를 지원한다.(9월) ▲양곡관리법(개)=국채의 통합발행에 따라 양곡증권정리기금이 국채관리기금으로 부터 예수금을 받을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7월) ▲축산법(개)=양돈업등록제·허가제와 양계업등록제를 폐지한다.(7월) ▲축산물위생처리법(개)=수축(수축)에 강제로 물을 먹이는 행위 외에 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 근거를 마련한다.(9월)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개)=진도군수는 진도개의 개량과 보호를 위하여 반출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7월) ▲조수보호 및수렵에 관한 법률(개)=조수의 번식기간에 보호구역 무단출입을 통제하고 밀렵행위 등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7월) ▲잠업법(개)=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한다.(5월) ▷통상산업부(11건)◁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해외자원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허가제를 신고제로,체형과 벌금을 과태료로 전환한다.(9월)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1천500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늘린다.(9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개)=액화석유가스 충전·판매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한다.(9월) ▲전기공사업법(개)=전기공사시장의 전면개방이 불가피함에 따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편한다.(10월) ▲전기공사공제조합법(개)=불요불급한 행정규제를 완화한다.(10월) ▲산업표준화법(개)=KS표시허가(승인)업무를 민간에 넘긴다.(9월)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지)=1997년 민영화 대상기업이 됨에 따라 법을 폐지한다.(9월) ▲특허법(개)=특허권을 침해했을때 벌금을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높인다.(국회제출완료) ▲실용신안법(개)=실용신안권을 침해했을때 벌금을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조정한다.(〃) ▲의장법(개)=다의장 1출원제도를 도입한다.(9월) ▲상표법(개)=국제상표분류제도(NICE)를 도입한다.(9월)
  • 초진 20%·재진료 10% 올라/의보수가 인상 내용

    ◎입원 평균 20%·의사기술료 11% 상향/내년부터 CT촬영 건당 15만9천원 보건복지부는 진찰료와 입원료를 평균 16.49% 인상하는 등 오는 10일부터 적용하는 1천7백여 진료항목의 의료보험수가를 의료보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7일 고시했다.또 내년부터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는 CT(컴퓨터단층촬영)촬영비의 진료기관 및 촬영부위별 수가도 현행 건당 평균 20만원의 78.09%수준인 평균 15만9천10원으로 확정했다.이번 수가조정은 지난달 의료보험수가를 전체평균 11.82% 올리기로 재정경제원과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각급 병원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진찰료는 초진료가 4천5백60원에서 5천5백원으로 20.61%,재진료가 2천5백80원에서 2천8백50원으로 10.47% 각각 오른다. 하루 입원료는 의원이 8천3백10원에서 9천9백70원(19.98%),병원이 9천8백10원에서 1만1천8백원(20.29%),종합병원이 1만1천8백40원에서 1만4천2백원(19.93%)으로 각각 오른다.대학병원 등 3차진료기관은 1만2천9백70원에서 1만5천5백60원으로 19.97% 인상된다. CT는 촬영빈도가 높은 두부의 경우 의원 11만8천7백20원(본인부담 3만5천6백10원),병원 12만4천1백10원(4만9천6백40원),종합병원 13만2천7백50원(7만3천10원),3차진료기관 14만3백원(7만7천1백60원)수준이 되도록 했다.마구잡이 수진을 막기 위해 입원의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부담률이 높은 외래부담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분만비산정때 의사기술료는 초산이 평균 7만2천4백50원에서 8만5백80원으로(11.22%),두번째 분만때는 6만3천8백10원에서 7만1천80원(11.30%)으로 오른다. 이번 수가인상에 따라 환자의 본인부담수준은 총진료비의 20%를 부담하는 입원을 비롯,병원(본인부담 40%)·종합병원(55%)의 외래진료비와 1만원을 넘는 의원의 외래진료비 등 「정률제」가 적용되는 경우는 평균 7.49% 늘어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원가에 미달되는 입원료와 진찰료의 조정에 치중했으며 진료빈도가 잦은 검사료나 물리치료 등은 평균인상률보다 낮게 책정하는 대신 수술·처치료 등 의사의 기술행위는 평균이상으로 높게 조정했다』고 밝혔다.16.49% 오른 입원·진찰료외에 의사의 기술료가 11.82% 인상된 반면 물리치료는 6.0%,분만비는 10% 오르는 데 그쳤다.
  • 인터넷통해 호텔·항공평 직접 예약/유럽·미국 여행사 “파산위기”

    ◎관광산업 대호황 불구 커미션 수입 격감/미 3만여업체 하루 매출 손실 1백만 달러 유럽과 미국의 여행사들은 지난해 대호황을 누렸다.관광붐 덕택에 1천7백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튼튼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데다 앞으로 2010년까지 연평균 3.7%씩 관광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호황에도 불구,곳곳에 산재한 위협요인 때문에 여행사들의 경영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여행사의 주수입원인 커미션이 잠식당하고 있는데다 여행패턴의 변화로 여행사가 「개점휴업」할 공산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성역」으로 간주돼온 커미션은 최근 여행사의 주고객인 항공사와 소비자의 협공을 받아 예전에 비해 크게 줄고 있다.여행사가 받는 커미션은 여행상품의 평균 10%로 암묵적인 합의가 이뤄져 있었다.물론 여행자수표 2%에서 보험료 30%에 이르기까지 종류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이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여행사들이 가장 많은 커미션을 거둬들인 상품은 영국의 경우 4분의3이 산업시찰과 「패키지 관광」이었고 미국에선 국내선 항공권 판매였다. 그런데 항공사가 먼저 커미션에 칼날을 들이대기 시작했다.지난 2월 미국 델타항공을 필두로 미 항공사들은 10%로 정해진 항공권 커미션을 편도 25달러,왕복 50달러로 바꿔 지급하기 시작한 것이다.다시말해 정률제에서 정액제로 바뀐 것이다.이에따라 항공사는 2·4분기중 최대 흑자를 기록한 반면 여행사는 9%미만으로 커미션이 떨어져 당장 매출감소를 감당해야할 판국이다. 그리고 「위기」는 당장 현실화되고 있다.3만3천개의 미 국내여행사들은 하루 1백만달러의 매출손실을 입고 있으며 미국여행사협회(ASTA)회원사의 3분의1이 파산에 직면해있다. 여행자의 여행패턴 변화도 여행사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위협요인이다.여행사가 제공하는 미리 일정이 짜여진 패키지 여행상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데다 소비자가 직접 항공권,호텔 예약등을 하는 방향으로 여행패턴이 바뀌고 있다.특히 이같은 추세는 컴퓨터의 보급확산과 항공사의 컴퓨터 온라인망 확충과 맞물려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추세다. 이미 유나이티드항공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PC를 통해 항공편 예약,차량 렌틀,호텔예약이 가능한 온라인망 개설에 합의했고 미국인들은 인터넷을 통한 항공권 구매에 연간 2백10억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에따라 미국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영국의 토머스 쿡 등 다국적 여행사들은 소비자 취향변화를 충족시키고 신속정확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컴퓨터 온라인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여행붐에도 불구,여행사가 거둘 결실은 예상외로 적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하지만 여행사가 살아남을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는다.항공권 판매는 영국에서 여전히 85%정도가 여행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고 미국에서도 국내선에서 줄어든 커미션을 국제선에서 만회하고 있는 형편이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아무리 온라인화가 진전된다고 하더라도 여행사가 구매자들에게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택해주는 「역할」은 남아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 증시 가격 제한폭 확대 첫날/관망세속 거래부진/2P 상승

    가격제한 폭이 종전 평균 4·6%의 정액제에서 6%의 정률제로 확대된 1일 주식시장은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불안감으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거래가 극히 부진했다. 가격제한 폭이 커짐에 따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각각 24개와 32개로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종전에는 주가 변동폭이 1분에 0.2∼0.3포인트 수준으로 움직였으나 이날에는 한때 1.5포인트 가량 움직여 투자자들을 불안케 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 오른 9백34·09를 기록했다.거래량은 1천3백6만주,거래대금은 2천6백70억원으로 평소 주말장의 3분의2 수준에 그쳤다.3백43개 종목이 올랐고 3백55개 종목이 내렸다. 개장초 위험부담이 커진데 따른 불안감이 팽배해져 관망하는 가운데 고가주와 중저가 대형주에 매수주문이 늘어나며 소폭 올랐다.그러나 앞으로의 장세를 어둡게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장이 끝날 무렵 대형 우량주가 반등을 시도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화학·투자금융·섬유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증권·목재나무업종을 뺀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올랐다.
  • 주가지수 선물시장/새달 3일 시험 개장/어떻게 거래하나

    ◎증권사에 3천만원 예탁 계좌개설/매매주문시 15% 위탁증거금 납부/위험부담 등 감안 투자한도 설정 증권시장이 새로운 변혁기를 맞는다.오는 96년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개설을 앞두고 시험시장이 4월3일부터 증권거래소에 개장되기 때문이다. 선물거래는 곡물과 축산물 등 상품이나 통화·금리·주가지수 등 금융자산을 현 시점에서 결정한 가격으로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주고 받을 것을 약정한 거래단위를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주가지수 선물거래의 경우는 주가지수가 매매대상이다. 투자대상은 종합주가지수(KOSPI)­200.한전 등 2백개 우량종목의 주가를 기준으로 삼아 1분마다 산출해 낸 지수이다.종목은 만기가 되는 시점에 따라 3,6,9,12월물 등 4개가 있다.예컨대 3월물의 최 만기일은 언제나 3월 둘째주의 목요일이며 12월물의 만기일은 항상 12월의 둘째 목요일이다. 매수자가 6월물 1개 거래단위를 ○○○포인트에 사겠다고 주문을 내고 이 수준에서 팔겠다는 매도자가 있을때 이뤄진다.1개 거래단위는 KOSPI­200×50만원이다. 예컨대 KOSPI­200을 1백30포인트에 1개 거래단위로 매수준문을 낼때는 6천5백만원(1백30포인트×50만원)어치를 산다는 뜻이다.매매주문을 낼때는 매매금액의 15%를 위탁증거금으로 내야 한다.1백30포인트로 1개 거래단위의 매매주문을 내면 6천5백만원의 15%인 9백75만원이 필요하다. 1백30포인트에 1개단위의 주가지수 선물을 샀다가 만기일전에 1백50포인트로 상승했을때 팔았거나 최종 결제일의 지수가 1백50포인트로 올랐다면 차익이 1천만원(20포인트×50만원)이다.선물지수가 20포인트 오름에 따라 9백75만원을 투자,1천만원을 번 셈이다.반대의 경우에는 그만큼 손해를 본다. 중도환매의 예를 보자.96년 3월물 주가지수의 10개 단위를 1백포인트에 살때는 5억원(1백포인트×50만원×10)이 든다.만기일 이전인 오는 12월 50포인트가 떨어졌을때 앞으로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중도에서 판다면 2억5천만원(매수금액 5억원­손실액 50포인트×50만원×10)을 손해보게 된다. 증권거래소의 주가지수 선물시장 개설준비위원회 김용진 사무처장은 『주가지수 선물을 사고 팔려면 먼저 증권사에 계좌를 터야 하는데 적어도 3천만원(최소 예탁금)을 입금해야 한다』며 『그러나 시험운영기간에는 돈이 직접 오가는 것이 아니므로 입금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투기적 성격이 강하고 증거금만 내고 거래하므로 매매뒤 결제를 못할 수도 있다.이에 대비해 거래계좌에는 항상 일정한 수준의 증거금(유지증거금 10%)을 유지해야 한다.주가지수 선물을 사거나 판뒤 증권거래소와 증권사는 선물의 시가를 평가,그 손익을 증거금에서 더하거나 뺀다(일일 정산).일일 정산뒤 유지증거금에 미달하면 그 부족액을 다음날 추가 입금해야 하며 이를 못 내면 곧 반대매매로 정리한다. 증권거래소는 이런 위험부담을 감안해 투자한도를 매매중개사인 회원(증권사)과 기관투자가 1천개,일반 법인1백개,개인에게는 20개 거래단위로 제한했다.가격제한 폭은 5%의 정률제이고 호가단위는 선물지수가 1백이상일때는 0.1포인트,1백미만일때는 0.05포인트다.
  • 주가 가격제한폭 새달 확대/투자전략 이렇게…

    ◎투자위험 커져 신용거래 주의 필요/중저가 대형주 중심 장기보유 유리 다음달부터 주가의 가격제한폭이 커지는데 따라 투자전략도 크게 달라질 것같다. 주가에 따라 정액제(평균 4.6%)로 정해지던 가격제한폭이 6%의 정률제로 바뀌며 투자위험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예컨대 4만원짜리 삼아알미늄주식의 하루 변동폭은 현재 2천6백원에서 4천8백원으로,70만원짜리인 태광산업은 2만4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커진다. 특히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에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투자위험이 커지는만큼 앞으로 투자할때는 보다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한신증권 박현주 압구정지점장은 『기업의 본질가치에 대한 정보가 주가에 보다 빨리 반영될 것』이라며 투기성투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투자신탁의 이종성 펀드매니저도 『내재가치를 중시하는 정석투자가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따라서 정보력과 분석력에서 앞서는 기관투자가들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거래량도주요 투자지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대신경제연구소 이교원이사는 『거래량이 많을수록 환금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가격변동이 적고 거래량이 많은 저가 대형주가 유망종목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증권전문가들은 단기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유동성이 좋고 내재가치도 높은 중저가 대형주의 투자비중을 늘리되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을 당부한다.중저가대형주는 종목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도 싸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반면 고가주는 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동서증권 송태승 투자분석부장은 『중저가대형주 중에서도 은행주가 제일 유망하다』며 『내재가치보다 낮게 평가돼 있고 일반투자자들이 큰 부담없이 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지적했다.
  • 주가지수 선물 시험시장/새달 증권거래소내 개장

    주가지수 선물 시험시장이 오는 4월3일부터 12월14일까지 3단계로 나뉘어 증권거래소 내에 개장된다.주가 선물거래 제도 및 선물 시스템 점검과 함께 전산시스템의 안정화와 시장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시험시장에서는 상장된 2백개 우량종목에서 산출한 종합주가지수(KOSPI)200을 대상으로 하며 가격 제한폭은 5%의 정률제이다.종목은 3·6·9·12개월짜리 4개이며 매매할 때 내는 위탁 증거금률은 15%,KOSPI200지수에 50만원을 곱한 금액이 1개의 거래단위가 된다. 6월 말까지의 1단계는 격일(월·수·금)로 장이 열리고 회원 및 기관투자가만 1천개의 거래단위까지 매매할 수 있다.9월 말까지의 2단계는 토요일을 뺀 평일 하오에 운영되고 참가 대상에 일반 법인이 추가된다.12월 말까지의 3단계는 매일 개설되며 개인 투자자들도 20개의 거래단위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 주식 가격제한폭/6% 정률제 채택

    오는 4월1일부터 한국전력 1개 종목이 상·하한가까지 오르내리면 종합주가지수는 5.62포인트가 움직인다.가격제한 폭이 지금의 평균 4.6%인 정액제에서 6%의 정률제로 바뀌기 때문이다.
  • 주가 제한폭 6%로 확대/새해4월부터

    ◎「정률제」로 전환… 96∼97년 8%/기관·외국인 위탁증거금 1월 폐지/증시개장시간 10∼20분 앞당겨/동화 등 3개은 상반기 직상장 내년 1월부터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가들의 위탁증거금이 면제된다.또 4월부터 주식의 가격제한(상·하한가) 폭이 6%로 커진다. 홍인기 증권거래소 이사장은 22일 주식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주식 매매제도의 선진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가격제한 폭은 현행 주당 가격에 따라 17단계로 나뉘어진 정액제(평균 금액비율 4.6%)에서 전 날 종가의 6%인 정률제로 바뀌며 그 폭이 커진다.오는 96∼97년 중에는 8%까지 2%포인트 추가로 확대된다. 내년 1월3일부터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가들이 증권사에 주식매매를 위탁할 때 내는 위탁증거금은 현행 20%에서 완전히 없어진다.그러나 일반 투자가들은 지금처럼 매매대금의 40%를 먼저 내야 한다. 개인투자가가 위탁증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증시의 개장을 은행 개점시간보다 10분 늦게 열었으나,국제 관행에 맞춰 10∼20분앞당긴다.전장 상오 9시40분∼11시40분,후장 하오 1시20분∼3시20분까지에서 전장 상오 9시30분∼11시30분,후장은 하오1시∼3시까지로 바뀐다. 정부투자기관과 금융기관은 납입자본 이익률 등 공개요건에 미달하더라도 장내시장에 직상장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동화은행은 내년 3월말 까지,대동은행과 동남은행은 내년 6월말까지 직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장외 등록법인 중 주식분산 요건,납입자본 이익률 등 공개 요건을 갖춰야만 증권거래소에 직상장할 수 있다. ◎「선진화방안」 이후의 증시/투자여력 커지고 기관투자 용이/등락폭 커져 시장불안 위험성/일반인 간접투자 전환 불가피 22일 선진화 추진방안이 발표되자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증시에는 대형 호재라는 반증이다. 가격제한 폭 확대로 우량주에 대한 투자여력이 그만큼 커지고,기관투자가에 대한 위탁증거금 폐지로 투자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지금의 가격제한 폭은 너무 좁아 제때의 시장상황을 주가에 충분히 반영하기 힘들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미국의 경우 제한이 아예 없고,일본은 19%,대만은 7% 수준이다. 이번 조치로 내년부터 종합주가지수의 하루 최대 변동 폭은 지금의 46포인트(1천 포인트 기준)에서 60 포인트로 커진다.시황의 변동이 심해지는 것이다.기관 및 외국인 투자가들의 위탁증거금의 폐지와 더불어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고 주식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투자 위험을 회피하려면 기관을 통한 간접 투자방식으로 전환할 수 밖에 없게 된다.기관의 비중이 커짐으로써 국내 증시가 선진국 형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셈이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무기력증에 빠진 연말 장에 「사자세」를 끌어들여 매수기반을 탄탄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최근의 약세는 기관투자가들의 매수 부진과 당국의 통화긴축 방침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가 급등락에 편승한 단기 매매가 늘어나,시장불안이 커질 우려도 있다.아직도 우리 증시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일반투자가들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주가의 급등락에 따른 단기 투기성 매매의 부작용을 어떻게 극소화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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