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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자 배려하는 종로… 이웃 위한 벤치 기부받습니다

    약자 배려하는 종로… 이웃 위한 벤치 기부받습니다

    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이 도심 속 야외 비대면 휴식 공간을 선호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쉬어갈 수 있는 의자(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쉼이 있는 종로 조성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바탕이 된 ‘기부형’과 구청 부서별로 실시하는 ‘공공형’을 병행한다. 벤치의 공식 명칭은 ‘당신이 기부하고 당신이 사용하는 의자, 이웃의 편안한 쉼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당신의 자리’다. 벤치 디자인은 설치 장소와 기부액을 고려해 1인용부터 3인용까지 다양하다. 의자에는 기부자가 원하는 덕담 등 특별한 문구를 담은 명판을 부착해 기부의 뜻을 알린다. 지난해에는 삼표그룹, 금거래소 골드유 등 여러 기업과 종로구체육회, 시민들의 기부를 받아 28곳에 총 60개의 기부형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했다. 공공형은 창의문로와 돈화문로 일대를 비롯해 낙산공원, 숭인공원, 마을버스 정류장 등에 116개를 설치했다. 올해도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난해와 올해,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준 기업, 단체,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우리는 존재한다” 아시아 여성 최초 골든글로브 감독상 자오의 말 [김정화의 WWW]

    “우리는 존재한다” 아시아 여성 최초 골든글로브 감독상 자오의 말 [김정화의 WWW]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국인 이주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며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중국계 미국인 영화감독 클로이 자오(39·본명 자오팅)다. 자오의 ‘노매드랜드’(Nomadland)는 이날 작품상과 감독상을 모두 받는 쾌거를 이뤘다. 골든글로브에서 여성이 감독상을 받은 건 1984년 영화 ‘엔틀’(Yentl)로 처음 수상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이후 37년 만이다. 아시아계 여성으로선 최초다. “조용한 인디 드라마 제작자에서 이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감독”이라고 한 미 연예매체 벌처의 평가처럼 자오는 일약 스타가 됐지만, 갑자기 찾아온 행운 같은 건 아니다. 그간 차근차근 쌓아온 궤적이 막 빛을 보기 시작했을 뿐이다.중→영→미 떠돌이 삶…“내 영화는 미국인 정체성 관한 것” 자오의 세 번째 장편영화인 노매드랜드는 미 언론인 제시카 브루더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아이오와주 네바다에서 공장과 기업들이 붕괴한 후, 남편을 잃은 여성 펀(Fern)이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뉴욕타임스(NYT)는 “안정감과 ‘뿌리 뽑기’ 사이, 집이 주는 환상적인 위안과 광활한 길의 위험한 유혹 사이의 긴장감이 이 영화의 중심에 있다”고 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난 ‘전형적인’ 아시안 감독이 미국의 광활한 대자연을 담은 로드 무비를 만든 건 그의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자오는 어린 시절 중국에서 자라다 10대 때 영국에서 기숙학교 생활을 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학업을 마쳤다.부모는 부유했지만 그를 자주 혼자 내버려뒀고, 자오는 일본 만화와 마이클 잭슨, 왕가위로 그들의 빈틈을 메워나갔다. 장국영과 양조위가 출연한 왕가위의 영화 ‘해피투게더’는 너무 좋아해 아직도 작업을 시작하기 전 매번 일종의 의식처럼 챙겨볼 정도다. 대학에선 정치학을 전공했지만 금세 자신의 길이 아니란 걸 깨달았고, 졸업 후 2년 간 바텐더로 일하는 등 각종 일을 전전하다 결국 뉴욕대 티시 예술대학에 들어갔다. 자오가 현재 함께 사는 파트너이자 영화 감독인 조슈아 제임스 리차즈를 만난 것도 뉴욕대 시절이다. 리차즈는 자오에 대해 “지독하고 극단적이다. 내가 영화 학교에서 만나고 싶었던 협력자의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함께 시간을 보내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앉아서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했다. 반면 자오는 실제 이를 실행한 사람”이라며 “그래서 나는 그 기차로 뛰어 올랐다”고 돌아봤다.어릴 때부터 이리저리 옮겨 다닌 유목민 같은 삶은 작품세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15년 리차즈와 함께 만든 첫 장편 ‘내 형제가 가르쳐 준 노래’(Songs My Brothers Taught Me)와 2017년 ‘로데오 카우보이’(The Rider), 그리고 노매드랜드에 이르기까지 영화를 관통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아이덴티티,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자오는 “베이징에서 자란 나는 항상 몽골에 가는 걸 좋아했다. 어린 시절은 대도시와 넓은 평원으로 가득했다”며 “20대 중반 뉴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조금 잃어버린 느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렇게 ‘젊은’ 나라에서는 미국인이라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며 “내가 온 5000년 역사의 중국에서보다 이곳에서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훨씬 활발하다”고 했다.“배우 아닌 현실 사람들에 애정” 실제 유목민과 생활하며 촬영 자오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영화 속 가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에 대한 깊은 애정이다. 현지 지역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자오는 사람들이 실제 사는 곳에서 그들을 만나는 것을 선호한다”며 “가능한 한 (전문 배우가 아닌) 현실 속 사람들을 영화에 쓰려고 한다”고 했다. 영화감독이지만 완전히 과장되거나 새로운 상상 속의 일을 창조하기보단 지금 현재,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에 집중한다는 것이다.자오는 자신을 “시간을 기록하는 일에 종사한다”고 표현하며 실제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어 하는지 궁금하다”며 “(영화 제작은) 내 생각, 내 관점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노매드랜드에서 그려지는 이들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영화에 나오는 대부분이 배우가 아닌 실제 유목민이다. 자오는 “그들이 하나의 이슈의 희생자로서 소비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며 “영화 속 등장인물이 품위를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를 위해 자오와 펀 역을 맡은 배우 프랜시스 맥도먼드를 포함한 제작진은 실제 유목민과 같이 밴을 타고 생활했다. 수개월간 사막, 평원, 바다를 오갔고, 야영장과 트럭 정류장, 월마트 주차장, 작물 수확 농장을 전전했다.자오의 철학은 다른 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맥도먼드는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아닌 한 사람의 삶을 기리는 것에 가까웠다”고 했다. 골든글로브에 앞서 지난해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는 등 각종 영화제에서 167관왕을 차지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것도 자오의 진정성이 세계인의 마음을 파고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자오는 올해 개봉을 앞둔 마블의 히어로 영화 ‘이터널스’의 제작과 각본도 맡았다. 처음으로 성소수자 슈퍼히어로가 등장할 예정이다.코로나19 이후 중국인은 물론 아시아인 전체에 대한 혐오 발언이 커진 현재, 자오의 활약은 더욱 주목받는다. BBC는 “자오가 최초의 유색 인종 여성으로서 최고의 감독이 되는 역사를 만들면서 전 세계 아시아인이 ‘행복한 눈물’로 화답했다”고 했다. 언론인 디프 트란은 트위터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여전히 이국적이고, ‘질병’으로 공격받는 시대에 클로이 자오와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건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자오의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우리는 존재한다, 우리는 미국인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클로이 자오는 누구 · Chloé Zhao(赵婷)1982 중국 베이징 출생2000 미국 LA로 이주, 지역 공립학교 졸업마운트 홀리요크 대학 정치학 전공2010 뉴욕대 티시 예술대학, 단편 ‘딸들’(Daughters) 제작2015 장편 ‘내 형제가 가르쳐 준 노래’(Songs My Brothers Taught Me) 제작, 선댄스 영화제 초청2017 ‘로데오 카우보이’(The Rider) 제작, 칸 영화제 후보2020 ‘노매드랜드’(Nomadland) 제작,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2021 골든글로브 작품상·감독상 수상   ‘이터널스’(Eternals) 제작
  • 구리시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에 선정

    구리시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에 선정

    경기 구리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원, 도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솔루션 확산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1월 효과가 검증된 우수 스마트시티 솔루션(9개)을 전국으로 확산하여 국민 편의와 체감도 증진 등의 목적으로 진행했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90곳의 지자체가 지원했으며 사업의 필요성, 사업수행계획, 국가균형발전 등의 기준을 종합 평가를 통해 최종 23곳의 지자체가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스마트시티 솔루션 보급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리시는 인접 지역의 신도시 개발로 인구와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대중교통 이용 불편과 교통사고 발생 증가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스마트횡단보도 솔루션을 도입, 기존 인프라와 연계하여 지속 가능 선순환 맞춤형 스마트 교통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계획으로 이번 공모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안승남 시장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시민 편의를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며,“구리시가 스마트도시로 발전해 나가야할 방향을 확고히 하기 위해 구리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우리동네 도우미 일석이조”

    “우리동네 도우미 일석이조”

    자치단체들이 주민편의를 위해 곳곳에 도우미를 배치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약자들의 불편해소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달부터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전통시장 3곳에서 시내버스 승하자 도우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교동시장, 서시장, 진남시장 인근 버스정류소에 투입된 도우미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일 5시간씩 2교대로 일한다. 도우미들은 시내버스 이용방법 및 시간 안내, 주변 청결활동도 맡는다. 주말은 근무하지 않고, 한달에 1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버스는 어머니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무거운 짐을 갖고 타고 내릴때 힘들어 하신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도우미들은 버스 이용이 많은 매주 월요일과 장날에 1명씩 정류장 10곳에 배치된다. 이들은 버스 시간 및 노선 등을 안내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의 승하차를 돕고 있다. 짐을 대신 들어주거나 승하차 시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한 활동도 겸한다. 승강장 의자 소독, 버스 좌석 거리두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도 챙긴다. 시는 승하차 도우미의 원활한 활동과 시민 홍보를 위해 전용 근무복을 지급했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급여는 하루 기준 7만8000원이다. 충북 괴산군에는 전통시장 배송도우미가 활약하고 있다. 괴산시장에 배치된 도우미 2명은 평일에 근무하며 괴산시장에서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인근 주차장이나 버스승강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준다. 도움이 필요한 고객은 점포 내 비치된 배송도우미 연락처로 전화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우미 급여는 1시간당 8720원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전통시장 4곳 가운데 상인회와 협의해 우선 괴산시장만 시행하고 있다”며 “대형마트처럼 전통시장도 장보기 편하고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백신 맞으면 치매”“낙태아 폐 조직이”…가짜뉴스 279명 검거

    “백신 맞으면 치매”“낙태아 폐 조직이”…가짜뉴스 279명 검거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와 관련된 허위조작정보가 유포되고 있어 경찰이 엄정 단속에 나섰다. 이미 300명 가까이 검거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4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 등에 대해 단속한 결과 지난 3일 기준 178건, 27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중 허위사실유포가 131건(205명), 개인정보유출이 47건(74명)이며 23건에 대해선 내·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정부의 백신 접종 시행(2월26일) 이전부터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를 발견해 피의자를 검거한 바 있다. 1인 방송을 통해 ‘코로나 백신은 인간 유전자를 변화시킨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피의자와 버스정류장 및 전신주 등에 ‘코로나 백신에 넣은 칩은 당신의 생명을 잃게 한다’는 전단지를 부착한 피의자가 각각 인천에서 검거됐다. 또 최근 ‘백신 성분에 낙태아의 폐 조직이 들어있다’라는 허위사실을 블로그에 올린 사례나 1인 방송에서 ‘백신을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는 내용을 담는 등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수본은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에서 발생한 범죄들을 분석해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신 원료 대신 생수를 사용한 ‘가짜 백신’을 제조해 판매하는 행위나 백신을 판매한다고 광고를 하는 등 불법 판매도 확인됐다. 국수본 관계자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명백한 온·오프라인 상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뿐만 아니라 국민 불안감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파생범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조작정보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남 도시브랜드 ‘미미위’ 호감도는… 구민 65%

    강남 도시브랜드 ‘미미위’ 호감도는… 구민 65%

    서울 강남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도입한 도시 브랜드 ‘미미위 강남’(MEMEWE GANGNAM)에 대한 주민들의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18세 이상 주민 22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 설문조사한 결과 미미위 강남에 대한 인지도가 8월 41.9%, 10월 37.2%로 평균 39.6%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구민들의 호감도는 8월 60.3%에서 10월 65.0%로 상승했다. 호감도의 경우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8.8%,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8.6%로 나타났다. 미미위 강남은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는 강남’이라는 뜻이다. ‘당신은 또 다른 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너’를 ‘미’(ME)로 표현했다. 더불어 사는 품격있는 도시를 지향하겠다는 공동체적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구는 “미국 뉴욕이 1977년 도입한 브랜드 ‘I♡NY’를 홍보하는 데 10년, 서울시가 2015년 공개한 ‘아이·서울·유’(I·SEOUL·U)를 홍보하는 데 5년이 걸렸다”며 미미위 강남이 주민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미위 강남은 버스 정류장 의자나 공사장 가림막 등 공공시설물, 옥외 조형물부터 기념 티셔츠나 모자·머그컵 등 자치구 자체 상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미미위 강남은 강남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고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미”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더욱더 높이고 ‘나, 너, 우리의 강남’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비오는 3·1절 서울 곳곳서 집회... “불법상황 발견 시 엄중 조치”

    비오는 3·1절 서울 곳곳서 집회... “불법상황 발견 시 엄중 조치”

    3·1일절인 1일 서울 곳곳에서 보수단체들을 중심으로 정부 규탄 집회가 열렸다. 오후에는 일부 단체들의 차량 시위도 예고됐다. 이날 자유대한호국단 관계자 등 10여명은 오전 11시쯤 광화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앞서 이들은 5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가 서울시 금지 처분을 받았지만, 서울행정법원이 20명 이하로 제한된 집회를 허가하면서 광화문 앞에 모였다. 앞서 법원은 일부 보수단체들이 방역 당국의 3·1절 집회 금지 처분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대부분 기각했으나, 일부 집회에는 최대 20∼30명이 모이는 것을 허용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탑골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오후 1시부터 서울 전역의 지하철역·전통시장 등 150여곳에서 9명 이하씩 참여하는 집회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우리공화당은 3·1절 대국민총력투쟁을 통해서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유를 드리는 자유혁명을 완수할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합법집회에 대한 그 어떠한 탄압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광복절집회 참여단체 등이 모인 자유민주국민운동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태극기혁명국민본부는 오후 1시부터 명동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소규모 차량 시위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애국순찰팀은 서대문 인근에서 출발해 도심을 거쳐 서대문구 한성과학고 인근으로 가는 차량시위를 시작한다. 비상시국연대 차량시위대는 낮 12시 30분쯤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으로 향하고, 국민대연합 차량은 오후 1시쯤 을지로 인근에서 출발해 동대문구 신설동으로 이동한다. 이들 시위 참가자들은 차량 9대에 1명씩 타야 하고 방역·교통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심에서 3·1절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된 건수는 1600여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서울시내에 경찰력 118개 중대 7천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미신고 불법집회는 참가자가 집결하는 단계에서부터 모두 제지할 예정이다. 또한 집회 자제 요청에 응하지 않는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하고,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즉각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도 경찰과 함께 현장 채증을 하며 불법집회를 할 경우 고발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황에 따라 전철역 출구를 막거나 광화문, 시청 일대 정류장에 버스 정차를 막을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1절 서울 도심집회 1670건 신고…총 2500명 참여

    3·1절 서울 도심집회 1670건 신고…총 2500명 참여

    오는 3·1절 서울에서 도심집회 신고 건수가 16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3·1절 도심집회 대응계획’을 보고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총 1670건의 3·1절 집회가 신고됐다. 이들 집회는 기자회견, 1인 시위, 9인 이하 집회 등 다양한 형태로 열린다. 신고된 인원을 모두 더하면 약 2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집회가 열리는 다음 달 1일 서울광장 등 주요 장소에서 경찰과 합동 근무를 하고 집회 시 현장 채증을 하면서 그 내용에 따라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고발하기로 했다.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서울광장 등에 펜스를 설치하고 집회단체에 방역수칙을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 상황에 따라 지하철 출구를 통제하고 시청, 광화문 등 정류장에는 시내버스가 서지 못하게 우회 경로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백신 맞으면 사망’ 전단 붙이다 잡히자 “한글 몰라” 발뺌한 60대

    ‘백신 맞으면 사망’ 전단 붙이다 잡히자 “한글 몰라” 발뺌한 60대

    ‘백신에 칩 들어가 있다’ 전단 33장 붙여교회 안수기도 받으러 갔다가 받아와경찰, 가짜 전단 유포 지시 인물 등 수사국내 첫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가운데 최근 ‘백신을 맞으면 죽는다’는 허위 내용이 담긴 전단을 길거리에 붙인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A(6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달 8일 인천시 남동구 일대 버스정류장과 전봇대 등지에 ‘백신에 칩이 들어가 있다. 백신을 맞으면 죽는다’는 허위 내용이 담긴 전단 33장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 14일 112 신고를 받고 다음 날 A씨를 검거했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 유포로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광역수사대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 추궁하자 “배운 게 없어 한글 몰라” A씨는 이달 초 대전에 있는 한 교회에 2차례 안수기도를 받으러 갔다가 해당 전단을 받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운 게 없어 한글을 잘 모른다”며 “교리가 담긴 교회 전단인 줄 알고 붙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가짜 전단 유포를 지시한 인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최초 전단 작성자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방통위,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홍보 및 가짜뉴스 대응협의회’를 마련하고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전문가 “잘못된 정보 유통 큰 폐해”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날 온라인으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문가 초청 코로나19 백신 특집 설명회’에서 “이런 걱정이 생겨나는 것이 과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깝다”며 “잘못된 정보의 유통은 큰 폐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도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서구 사람들에 의해 지배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해 접종을 거부하는 일이 있었다”며 “이 때문에 무료로 공급되는 백신임에도 맞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볼 수 없는 소아마비나 디프테리아 같은 질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허위 정보에 현혹돼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교통안전 성동’… 스마트횡단보도 24곳 추가 설치

    ‘교통안전 성동’… 스마트횡단보도 24곳 추가 설치

    “성동구가 추진한 스마트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교통안전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2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통계자료도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앞서 ‘스마트포용도시’를 추진하며 정책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서울시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3만 123건이었다. 이 가운데 성동구에서 총 73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적었다. 이뿐만 아니라 매해 발생 건수 또한 2017년과 2019년 각각 242건, 225건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어린이 통학로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후 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스쿨존 조성 등 교통약자인 어린이 안전에도 힘을 쏟았다. 구는 2017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학부모 및 학생들과 함께 21개 전체 초등학교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통학로 리빙랩 사업’을 마무리했다. 정 구청장은 “2019년부터 시작한 ‘성동형스마트횡단보도’ 설치는 지난해까지 모든 초등학교 통학로 및 보행량 밀집지역, 교통사고 다발지점 등 총 45곳에 조성했고, 올해는 24곳을 추가해 모두 69개를 설치하는 게 목표다”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성동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교육도시 성동’에 걸맞게 교육 여건 개선에도 나섰다. 그는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설치, 남자고등학교 유치, 성수동 중·고등학교 통합 등 지역별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여건 개선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방안을 찾고 있다”며 “성동구, 서울시교육청,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국회, 시의회 등 각 기관의 실무진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상반기까지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했다. 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 버스정류장에 전국 최초로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를 안내하고 자외선 공기살균기와 코로나19에 대비한 열영상카메라를 갖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쉼터’를 설치했다. 금호동 지역 주민들의 30년간 최대 숙원이었던 장터길 확장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호역에서 금남시장까지 이어지는 장터길 110m 구간은 2차로로 좁아 교통정체가 극심하고 보행안전에 취약했다. 정 구청장은 “장터길이 3차로로 확장되고 양쪽에 보도가 신설되면 강남북을 잇는 금호동 지역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23일 1순위 청약접수 진행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23일 1순위 청약접수 진행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오는 23일 진행된다. 1721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며, 주변으로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92세대 ▲59㎡B 54세대 ▲59㎡C 380세대 ▲75㎡A 110세대 ▲75㎡B 110세대 ▲84㎡A 489세대 ▲84㎡B 186세대 등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청약 일정은 2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당해,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3월 4일이다. 정당 계약은 3월 15일~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환승하여 서울 강남, 경기 분당, 수원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높다. 용인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단지 주변으로 예정된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등이 계획돼 있어 개통 시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으로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용인시에는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예정),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예정)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으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췄다. 전 세대에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전용면적 59㎡A, 59㎡B, 75A㎡A, 84㎡A 등 1000여 세대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맞통풍 및 채광이 우수하고, 75㎡, 84㎡에 팬트리와 현관 수납장(일부 타입 제외)이 적용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인근에 예정된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교통은 물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다양한 개발호재의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단지”라며 “1721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배 끄고 마스크 써라” 말에…버스서 소화기 뿌린 30대女

    “담배 끄고 마스크 써라” 말에…버스서 소화기 뿌린 30대女

    만취 승객, 버스 기사 등 폭행하며 난동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말에 버스 기사 등을 폭행하며 난동을 피운 30대 여성 승객이 구속됐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폭행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쯤 무안군 남악신도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버스에 올라타려던 중 “마스크를 쓰라”는 권유에 기사 B(60)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리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담배를 끄고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버스 안에 있던 비상탈출용 망치로 버스 유리창을 깨고,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승객 7명에게 뿌리며 난동을 피웠다. 경찰 출동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행 중인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폭행이나 위협은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위험천만 팔꿈치 운전… 버스운행 이래도 되나요

    위험천만 팔꿈치 운전… 버스운행 이래도 되나요

    버스기사들의 난폭운전과 불친절 서비스에 문제를 제기하는 제주도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26일 오후 제주시 한 도로 위 삼화지구 방면 시내버스를 탔다는 A씨는 운전기사의 모습을 확인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운전기사가 핸들 위에 팔꿈치를 올리고 턱을 괸 채 운전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사고는 한순간에 벌어진다. 이렇게 위험하게 운전해도 되는 거냐”고 시정을 요구했다. 핸들을 잡을 생각이 없는 운전기사의 모습에 A씨는 사진을 찍어 신문고에 올렸다. 그런가하면 B씨는 지난 8일 오후 정부제주지방종합청사 정류장에 정차한 운전기사가 화를 내며 승객을 다그치는 바람에 공포를 느껴야 했다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해 미처 내리지 못한 할머니가 차를 세워달라고 하자 운전기사가 “빨리 말해야죠! 늦게 내릴려면!”이라며 고함을 쳤고 버스 안 승객 모두가 얼어붙었다고 설명했다. 할머니가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운전기사의 짜증은 멈추지 않았다. B씨는 “운전기사가 소리를 지르면서 급정거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다 넘어질 뻔했다. 그 뒤로도 난폭운전을 계속해 사고가 날까 걱정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정거장에 서지 않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17년 도 예산을 투입해 제주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했다. 지방정부에서 버스운행을 감독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였다. 제도에 따른 예산은 해마다 불어나 지난해에는 1002억을 지출했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전 6시까지 맞았다” 이번엔 박상하 학폭 폭로…“사실 부인”(종합)

    “오전 6시까지 맞았다” 이번엔 박상하 학폭 폭로…“사실 부인”(종합)

    남자배구 박상하 제천중 동창 폭로글“입학식 다음날부터 지옥 시작됐다납치하듯 데려가 돌아가며 집단폭행”구단 측 “박상하, 가담한 적 없다고 부인”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박상하 선수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학폭 폭로가 잇따라 나와 논란이 된 프로배구에서 또 다른 ‘학폭 미투’가 터진 것이다. 19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박상하 삼성화재 선수 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박상하와 충북 제천중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시골에서 제천중학교로 입학했는데 입학식 다음날부터 지옥이 시작됐다”며 시골에서 왔다는 이유로 박상하와 그의 친구들로부터 ‘왕따’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만하면 안될까’라고 하니까 폭행 수위와 괴롭힘은 더 심해졌다”며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떠올렸다. 학교 끝나고 버스정류장에 있는데 납치하듯이 아파트로 데려가 교복을 벗기고 돌아가면서 집단 폭행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정신없이 맞는데 운동 끝나고 박상하도 와서 사정없이 때려서 기절했다가 오후 4시부터 오전 6시까지 맞았다”며 “아직도 트라우마 때문에 괴롭다”고 호소했다. 이어 “코뼈 골절, 앞니 2개 나가고 갈비뼈 금 가서 한 달 병원 생활하고 학교 갔는데 다들 교내 봉사활동으로 징계가 끝난 걸 알고 어이없고 분해서 죽어버리면 편할까 생각했었다”고 썼다. A씨는 “사과를 받고 싶지도 않다”며 “그냥 이렇게라도 글을 써서 마음 속 응어리를 덜어내면 그 뿐이라 생각해서 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구단은 “박상하가 면담에서 ‘해당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좀 더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명확한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박상하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게시글 작성자와 대면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상하와 면담하고 박상하가 재학했던 학교에 관련 내용을 질의해 1차 확인을 했다고 설명한 삼성화재 측은 “엄중함을 인식하고 명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학폭 가해자, 강도 높은 징계 받아야” 요구 거세 앞서 프로배구에서는 여자부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과 남자부 OK금융그룹의 송명근·심경섭이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등의 폭로가 잇따라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중학생 시절 동료 선수들을 지속해서 괴롭힌 것으로 드러나 소속팀은 물론 국가대표팀에서도 무기한 뛸 수 없는 징계를 받았다. 송명근·심경섭도 고등학교 시절 학폭 과거가 드러나면서 자발적으로 더는 경기에 나오지 않기로 했다. 이처럼 ‘배구계 학폭 사태’가 들불처럼 번지며 “학폭 가해자 선수는 강도 높은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굿바이”… 개학 앞둔 어린이집·유치원 차량 방역정류장 운영

    “코로나 굿바이”… 개학 앞둔 어린이집·유치원 차량 방역정류장 운영

    어린이 차량 ‘코로나 굿바이’. 울산시는 개학을 맞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차량 실내를 소독하는 ‘굿바이 코로나 방역 정류장’을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역 정류장은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학원 및 교습소 운행 차량 등이다. 방역 정류장은 중구 동천체육관과 남구 문수체육시설 내 주차장에 각각 4개 방역 부스를 설치해 차량 이동식(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운영된다. 차량 1대당 10분 정도 방역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에서 하루 5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방역은 무자극,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약품을 사용해 차량의 주요 접촉 부분인 핸들과 손잡이 등을 문질러 닦은 뒤 초미립자 분무기를 이용해 살균하는 방식이다. 시는 방역을 마친 차량에는 ‘청정 안심 차량’ 인증 스티커를 부착한다. 시 관계자는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 걱정을 덜어주려고 방역 정류장을 운영한다”며 “방역 정류장 운영을 위해 이달 초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전문 교육을 받고, 방역관리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사전 신청은 시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이용 정보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4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국 최초로 방역 정류장을 운영해 차량 총 3376대를 방역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거리두기 완화로 지자체 관광 시설 재개장…시티투어버스도 운행

    거리두기 완화로 지자체 관광 시설 재개장…시티투어버스도 운행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문화관광시설이 다시 문을 열고 멈췄던 시티투어버스도 다시 운행한다.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로 지난해 11월 24일 부터 잠정 폐쇄했던 지역 문화관광시설 7곳을 16일 부터 다시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시 문을 여는 시설은 독일마을에 있는 파독전시관, 이순신순국공원(영상관), 남해문화센터, 남해유배문학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생활문화센터, 작은미술관 등이다. 심재복 남해군 문화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 됐지만 철저한 방역조치를 해 방문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시도 창원지역 주요 관광지를 도는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16일 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창원 시티투어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두달넘게 멈춰 있었다. 창원시는 2층 버스와 1층 버스, 두 종류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2층 버스는 매일 오전 9시 20분, 10시 30분, 11시 40분, 12시 50분, 오후 2시, 3시 10분에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의 집, 상상길, 마산어시장, 경남대학교, 제황산공원, 진해루, 석동 승강장을 순환한다. 2층 버스는 하루 6차례 운행하며 별도 예약 없이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1층 버스는 오전 9시 20분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중앙역, 성주사, 진해해양공원, 진해중앙시장을 거쳐 오후 3시에 만남의광장으로 돌아온다. 1층 버스는 하루 한차례 운행하며 창원시설공단으로 예약해야 한다. 시티투어버스는 휴일에도 운행하며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성인 3000원, 만 19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2000원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티투어버스 내부를 매일 소독한다. 이용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버스에 탈 수 있고 이용객 명부를 작성하고 체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세 차례 반복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창원시티투어버스도 운행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가운데 운행여부를 문의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며 “관광객들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창원지역 주요 관광지를 구석구석 알차게 둘러볼 수 있도록 노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물대포에 실탄쏘고 야간납치…미얀마 시내로 이동한 장갑차(종합)

    물대포에 실탄쏘고 야간납치…미얀마 시내로 이동한 장갑차(종합)

    미얀마 군부가 항의시위 중심지인 최대 도시 양곤으로 군 병력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곤 시내에는 장갑차량들이 등장했다. 15일 현지 언론 영상에는 시민들이 장갑차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 상징되는 ‘냄비 두드리기’를 하는 등의 모습이 찍혔다. 지난 1일 쿠데타 이후 양곤 시내에 장갑차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얀마 군부는 시민을 마음대로 체포하거나 압수수색하지 못하게 하는 법령의 효력을 중단했다. 주미얀마 미국 대사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국민에게 자택에서 대기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대사관은 또 다음날 오전 1시부터 9시 사이에 통신 두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시위대는 쿠데타와 동시에 가택 연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문민정부 인사와 민주화 운동가 등의 즉각적인 석방과 군부독재 타도 등을 외쳤다. 또 군경이 야간에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는 인사들을 잇달아 체포한 것에 항의하며 “야간 납치를 중단하라”는 플래카드를 들었다.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경찰의 실탄에 맞은 여성 킨(20)이 결국 사망하며 시민들의 저항은 거세졌다. 킨은 물대포를 피해 버스 정류장에 있다가,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고 가족이 산소호흡기 제거에 동의하며 쿠데타에 항의하다 목숨을 잃은 첫 번째 희생자가 됐다.  양곤을 중심으로 미얀마 곳곳에서 시위가 계속되고, 공무원들의 업무 복귀 거부도 이어지자 군정이 양곤에 군 병력을 이동시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군부는 이날 오후 북부 까친주 발전소 인근에서는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물대포를 발사한 데 이어 밤에는 총기를 발포했다고 전해진다. 부상자 발생 여부는 불명확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군부가 극우 승려 등 죄수 2만 3000여명을 사면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높아졌다. 양곤에서는 젊은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야간 순찰조’도 운영되고 있다. 군부가 불복종 운동을 벌이는 주요 인사들을 기습 체포하는 일이 늘자 이를 막기 위해서다. 시위대는 발전소에 군 병력이 배치된 것은 군정이 ‘야간 납치’를 자행하기 위해 전력을 끊으려는 의도라면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싹 잡아들이는 미얀마軍

    싹 잡아들이는 미얀마軍

    미얀마 군부가 시민을 마음대로 체포하거나 압수수색하지 못하게 하는 법령의 효력을 중단했다. 쿠데타를 일으킨 지 약 2주 만이다. 과거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인권을 위해 도입된 법인데, 군부가 이를 없애면서 저항하는 시민들의 안전도 더 위협받게 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 ‘개인 자유와 안보를 위한 시민 보호법’ 제 5·7·8조 효력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항은 법원의 허가 없이 시민을 24시간 이상 구금할 수 없도록 하고, 개인의 거주지나 사적 장소를 압수수색할 때 법원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정이다. 이번 조치로 모든 통신 내용에 대한 당국의 감청도 가능해졌다.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는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경찰의 실탄에 맞은 여성 킨(20)이 결국 사망하며 저항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킨은 당시 물대포를 피해 버스 정류장에 있다가,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이 이날 산소호흡기 제거에 동의하며 킨은 쿠데타에 항의하다 목숨을 잃은 첫 번째 희생자가 됐다. 우익 세력에 의한 백색테러의 확산 조짐도 보인다. 중부 메이크틸라시에서는 칼을 소지한 폭력배가 쿠데타에 항의한 한 식당 주인에게 돌을 던지고, 식탁과 의자를 뒤집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가 극우 승려 등 죄수 2만 3000여명을 사면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높아졌다. 양곤에서는 젊은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야간 순찰조’도 운영되고 있다. 군부가 불복종 운동을 벌이는 주요 인사들을 기습 체포하는 일이 늘자 이를 막기 위해서다. 지난주부터 군부는 만달레이 의과대 총장, 병원 관계자 등을 자택에서 붙잡으려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연거푸 무산됐다. 앞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특별 회의를 열고 쿠데타 이후 정치인, 언론인, 승려, 학생 등 350명 이상이 구금됐고 대부분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견본주택 개관…본격 분양 나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견본주택 개관…본격 분양 나서

    현대건설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392세대 ▲59㎡B 54세대 ▲59㎡C 380세대 ▲75㎡A 110세대 ▲75㎡B 110세대 ▲84㎡A 489세대 ▲84㎡B 186세대 등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전 세대에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59㎡A, 59㎡B, 75㎡A, 84㎡A 등 1000여 세대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맞통풍 및 채광이 우수하고, 75㎡, 84㎡ 전 타입에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북카페, 상상도서관, 사우나, 게스트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약 2만 4782㎡의 근린공원이 조성돼 여가 시간을 활용해 산책이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높다. 용인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도로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우선,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오는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중 용인시를 지나는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말 개통이 목표이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단지 인근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세종 고속도로 용인분기점(예정)에 진입할 수 있어 서울, 세종으로의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이 도로는 경기도 김포~파주~남양주~오산~화성~인천~김포를 큰 원으로 잇는 순환도로이며,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계획 자료를 보면 11개 구간 중 10개 구간이 2024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 중 용인 지역을 지나는 이천~오산(동탄) 구간의 경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도로가 개통되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인 포곡IC로 진입할 수 있어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지도 57호선 도로도 계획돼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동림리에서 초부리를 잇는 오포~포곡 도로가 지난해 12월 개통했으며,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초부리를 잇는 용인~포곡 도로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국지도 57호선 이 도로들이 개통되면, 용인~오포~분당 지역 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이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48만㎡ 부지에 120조 원 이상을 투자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2024년 완공되면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용인시에는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예정),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예정) 등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청약 일정은 2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당해,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3월 4일이다. 정당 계약은 3월 15일~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설 연휴인 2월 11일~14일 4일간은 견본주택을 휴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약촌오거리 배상 사건‘ 항소 포기… 수사 형사·검사는 항소

    정부 ‘약촌오거리 배상 사건‘ 항소 포기… 수사 형사·검사는 항소

    지난 2000년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려 이후10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피해자가 정부와 당시 수사담당 형사, 진범을 불기소 처분한 검사로부터 13억원의 배상판결을 받은 가운데 정부가 5일 항소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당시 수사담당 형사는 지난달 29일, 진범을 불기소 처분한 검사는 1일 항소심 재판이 진행된다. 법무부는 5일 “약촌오거리 사건 피해자가 제기한 국가배상소송의 1심 국가일부패소 판결에 대한 항소 포기를 승인했다”면서 “피해자의 약 10년간의 억울한 옥고 생활과 가족들의 피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자 및 가족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항소 포기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또 국가의 배상책임이 명백하고, 1심 판결에서 인용된 위자료 액수가 다른 과거사 사건에서 국가배상금으로 인용된 액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항소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13일 정부 배상책임을 규정한 1심 법원 판결이 확정된다면 피해자에 대한 정부 배상 절차가 진행된다. 그러나 일부 피고들의 항소로 2심 재판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에 정부 배상 절차도 그만큼 지연될 여지가 커졌다. 약촌오거리 사건은 2000년 8월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의 버스정류장 앞길에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이다. 당시 다방 배달일을 하던 당시 15세의 피해자가 경찰의 가혹행위 때문에 허위자백을 해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사건 발생 3년 뒤인 2003년 경찰은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확보해 재조사, 진범의 자백까지 받아냈지만 검찰은 진범을 불구속 수사지휘한데 이어 2006년 진범의 번복 진술을 근거로 불기소 처분했다. 피해자는 지난 2010년 만기출소해 2013년 재심을 청구, 2016년 11월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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