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류장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건물주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스파크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최진실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동천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58
  • [서울 on] ‘슬픔의 계절’ 끊어 내려면

    [서울 on] ‘슬픔의 계절’ 끊어 내려면

    겨울이 오면 몇 년 전 출근길에 목격한 참변이 떠오른다. 그날 내리막길을 달려오던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노인을 덮쳤다. 노인은 버스에 타려고 도로에 한발을 내딛고 서 있다가 승합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그 도로는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빙판길로 변하는 사고 취약지였다. 내리막길이 끝나고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가장 낮은 곳인 데다 인근 높은 건물이 햇볕을 가려 그늘까지 깊게 드리웠다. 겨울이 되면 버스에서 내리는 승객 중 한둘은 꼭 몸을 휘청거리며 미끄러지곤 했다. 접촉 사고가 나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 놓고 차주끼리 옥신각신하는 모습도 흔한 풍경이었다. 사망 사고가 일어난 건 그때가 처음이었지만 사실상 예견된 사고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사고 직후에도 도로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수개월이 지나 일대가 재개발되고 도로와 버스 정류장이 새롭게 정비되고 난 후에야 ‘빙판길 불행’은 재발하지 않았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빙판길 사고’를 언급하며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데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고의로 죽인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빙판길 교통사고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이다. 하지만 사고 예방 조치에는 속도가 잘 붙지 않는다. 상습 결빙 구간 해소 대책으로는 늘 ‘열선’이 최우선으로 거론된다. 그런데 지방자치단체는 열선의 초기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이 부담된다며 대체로 추진하기를 꺼린다. 대형 사고가 나지 않는 한 사고의 책임을 운전자의 부주의로 돌리며 대책을 미루기도 한다. 그렇지만 빙판길 사고의 대책이 열선뿐인 건 아니다. 노인을 숨지게 한 그 사고는 버스 정류장을 보도 쪽으로 도로가 움푹 들어가게 바꾸기만 했어도 막을 수 있었다. 하다못해 내리막길에 과속 감시 카메라나 신호등만 있었어도 차량 속도를 제한해 사고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었을 것이다. 대통령의 발언이 구호로만 그치지 않으려면 ‘디테일 행정’이 구현돼야 한다. 교통 시설물 조정, 경고 표지판 보강, 미끄럼 방지 포장 확대 등 위험성을 줄이는 정책을 폭넓게 펼쳐야 한다. 물론 열선 설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안전을 위한 예산 투입은 비용이 아닌 국민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투자로 봐야 한다. 특히 지역의 도로 사정과 지형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들이 ‘귀찮음’이나 ‘관행’,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국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겨울을 흔히 ‘이별의 계절’이라고들 한다. 통상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사망률이 여름철보다 높다는 점에서다. 가뜩이나 상실감이 큰 겨울철에 빙판길 사고는 사회에 더 깊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매년 겨울이 ‘슬픔의 계절’로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지혜를 모을 때다. 관에 대한 신뢰가 안전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김중래 경제정책부 기자
  • 어린이도 오가는 정류장서 음란행위…80대 남성 검찰 송치

    어린이도 오가는 정류장서 음란행위…80대 남성 검찰 송치

    대낮에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한 8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5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3시 37분쯤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앞 버스정류장 주변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인근을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으며,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 ‘100가지 스마트 서비스’…종로, 2년 연속 스마트도시 인증

    ‘100가지 스마트 서비스’…종로, 2년 연속 스마트도시 인증

    서울 종로구가 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인증이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서비스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혁신성, 거버넌스 등 74개 지표를 기준으로 도시별 역량을 평가한다. 종로구는 약자 배려와 주민 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지역 특화 스마트서비스를 확대해 온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종로구는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추진했다. 지난해 도입된 ‘종로Pick(픽)’ 애플리케이션은 공영주차장 주차 현황 조회, 온라인 스마트 번호표 발급, 정화조 청소 신청 등 110가지 기능을 담아 지역 민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실시간 민원대기 서비스’는 희망 시간대에 온라인으로 대기 번호를 발급받고 대기 인원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119 연계 ‘종로비상벨’은 주민 안전을 위한 대표 정책이다. 물이 2㎝ 이상 차오르면 즉시 구청과 보호자에게 문자 알림을 보내고, 15㎝ 이상 침수되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된다. 지난해 시작한 스마트쉼터는 냉난방기와 공기정화기,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기, 공공와이파이 등을 갖췄다. 세검정초와 동묘앞역 버스정류장 등 2곳에 조성됐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스마트도시 종로의 핵심은 사람이 살기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스마트 정책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시, 3년 연속 ‘경기도 교통 분야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용인시, 3년 연속 ‘경기도 교통 분야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용인특례시는 경기도의 ‘2025년 교통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로 4개 집단으로 나눠 교통 일반, 교통안전, 택시 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교통 분야 전반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용인시는 인구수에 따라 A그룹(67만 명 이상)에서 최고 득점을 받았다. 용인시는 건널목을 건너는 교통약자를 위해 보행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언동초등학교 등 14곳에 설치하고,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를 도입하는 등 첨단교통 시스템을 활용한 교통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민속촌 정류소 등 10개 광역버스 환승 정류소를 ‘미세먼지 저감 정류소’로 교체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가 교통약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관공서 주변 300m 내 정류장·보행로 현황과 문제점을 조사한 점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의 교통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이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원동력”이라며 “지속적으로 시민 체감형 교통정책을 추진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집행률 낮은 사업 증액, 교통약자 예산 감소” 예산의 형평성과 정책효과성 문제 제기

    박재용 경기도의원 “집행률 낮은 사업 증액, 교통약자 예산 감소” 예산의 형평성과 정책효과성 문제 제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농수산생명과학국과 교통국을 대상으로 질의하며, 집행률이 저조함에도 반복적으로 증액되는 예산 구조와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시설 예산의 축소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박 의원은 먼저 농수산생명과학국 심의에서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 지원 사업’의 집행률 문제를 언급했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집행률 95%(불용액 5590만 원), 2024년 집행률 77%(불용액 2억 5000만 원)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2026년 예산이 도비·시군비 50% 매칭 방식으로 총 20억 8600만 원까지 증액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유보통합으로 0~5세 보육·교육 체계가 교육청 중심으로 일원화되는 상황에서, 불용액이 반복되는 사업을 계속 도비와 시·군비 매칭으로 운영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접경지역 친환경농산물 군급식 유통사업’ 역시 최근 3년간 집행률이 63%→69%→84%로 낮고, 누적 불용액만 11억 7468만 원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2026년 예산은 전년 대비 1억 6900만 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농가 지원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지원 대상 농산물 품목의 작황에 따라 매년 불용액이 발생한다면 품목 다변화나 탄력적 조정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후 변화 등으로 특정 농산물의 재배가 원활하지 못해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면 이에 대비한 사전 대응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교통국 심의에서는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운영 사업’의 예산이 오히려 삭감된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해당 사업은 센터 1개소와 출장소 4개소, 총 9명의 인력이 31개 시·군의 이동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상황에서, 2026년 예산이 감액 편성됐다. 박 의원은 “최근 건축물은 편의시설 적합성 검사를 의무적으로 통과해야 하지만, 집–대중교통–건물로 이어지는 실제 이동 경로는 제대로 된 점검 체계가 없다”고 지적하며, ▲인도·횡단보도 턱 높이 불균형 ▲무분별한 볼라드 설치 ▲인도 끝단의 과도한 경사 ▲저상버스 정차가 어려운 정류장 환경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어 “생활 속 이동 편의가 개선돼야 저상버스 이용률이 높아지고, 그 결과 장애인 콜택시 의존도도 낮아진다”며, “이러한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교통·복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장애인 콜택시 문제와 관련해 “차량만 늘려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운전원이 부족해 차가 있어도 운행이 멈추는 현실을 경기도가 외면하고 있다”며 근본적·구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은 현장의 목소리와 수요 변화에 맞춰 섬세하게 재편되어야 한다”며 “예결위원으로서 책임감 있게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화성시,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조치 12월 말 완료···‘안전’ 최우선

    화성시,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조치 12월 말 완료···‘안전’ 최우선

    정명근 시장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겠다” 화성시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조치 공사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연말까지 공사 완료와 동시에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도면 검토와 현장 상황을 분석해서 차량 부분 통행 재개 시점 등을 결정하겠다고 9일 밝혔다. 또 긴급안전조치 공사와 별개로 정말안전진단 용역을 통해 구조물의 영구적인 보수·보강 방안도 마련 중이다. 해당 용역은 2026년 2월 중순쯤 완료 예정이다. 화성시는 동탄숲 생태터널 균열 징후를 확인한 후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안전대책반’을‘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연일 24시간 재난 상황 감시와 시민 불편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출퇴근길 차량 정체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교통 개선 조치를 통해 ▲ 주요 교차로 신호 시간 8 ~ 15초로 연장 ▲ 병목이 가장 심한 왕산들교차로 ~ 신리천공원 교차로 7개소 수신호 운영 ▲ 서울시와 광역버스 노선 증차 협의 및 왕산들교차로 트램길 좌회전 노선확충 등을 통한 일부 차선 확충 ▲ 임시정류장 5곳 운영 등도 추진 중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생태터널 공사 진행 상황 등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내할 것이며, 교통 등 시민들에게 불편을 일으키는 중요한 사항은 경찰, 소방, LH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 중랑구, 겨울철 대비 한파쉼터 19곳 확대…총 87곳 운영

    중랑구, 겨울철 대비 한파쉼터 19곳 확대…총 87곳 운영

    서울 중랑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68곳이었던 한파쉼터를 올해 8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온 급강하와 체감온도 하강 등으로 한파 위험이 커짐에 따라, 어르신·노숙인·주거취약계층 등 한파 취약 주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다. 구는 올해 도서관·복지관·체육센터·마을활력소·청년청 등 19곳을 추가 지정해 총 87곳의 한파쉼터를 운영 중이다. 구 전역에 분산 배치돼 있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구청사 및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에 마련됐다. 특히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동 주민센터 한파쉼터의 운영시간을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하며, 별도 절차 없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에 추위쉼터 40곳, 스마트쉼터 9곳, 온열의자 185곳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만성질환자와 허약 어르신 등 약 4000명의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선 모니터링과 방문 점검을 병행해 현장 대응도 강화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기온 변동이 잦고 체감 추위가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한파쉼터 운영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버스 속도 개선” vs “도민 이용 혼란”… 제주 섬식정류장 논란 [이슈&이슈]

    “버스 속도 개선” vs “도민 이용 혼란”… 제주 섬식정류장 논란 [이슈&이슈]

    찬성 측 입장버스 속도 시속 10.9㎞→15.4㎞로보행 안전 확보·정시 운행에 만족신호체계 월말 보완 시민 불편 해소반대 측 주장양문형 버스만 중앙차로 ‘섬식’ 이용1시간에 1회 배차… 차량 절대 부족도민 공감 없어… 도지사 결단해야“양문형 버스·섬식정류장, 너무 좋고 편리해요. 무엇보다 버스가 정차하는 곳이 적어져서 좋고, 그로 인해 신호에 덜 걸리는 느낌이에요.”(이모씨) “교차로 1차선과 좌회전 유턴 도로 쪽으로 차량 엉킴 증상이 지속되며 현재 차량 흐름에 엄청난 방해가 생기고 있어요.”(표모씨)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핵심 시설인 ‘섬식정류장’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도청 신문고 ‘제주도에 바란다’에는 찬반 의견이 연일 게시되며 논쟁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결국 제주도는 도민 안전과 교통 불편 해소를 우선하겠다며, 서광로 BRT 운영 안정화가 이뤄질 때까지 동광로 구간 고급화 사업을 잠정 보류했다. 보행권 확보와 승객 편의, 도시 경관까지 동시에 개선한 혁신적 모델이라는 전문가 평가와 달리 현장에서는 적응의 진통이 커지자, 제주도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2023년 시작한 제주형 BRT 고급화는 2026년까지 총 31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의 핵심은 도로 중앙에 하나의 정류장을 두고 양문형 버스를 운행해 양방향 승하차를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정류장 면적을 줄이고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버스의 정시성(제시간 출도착)과 운행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돼 ‘대중교통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제주도는 서광로(3.1㎞)에서 먼저 시행한 뒤 동광로(2.1㎞), 도령로(2.1㎞), 노형로(3.3㎞)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찬성하는 시민 고모씨는 “출퇴근 시간 때 택시를 탔더니 정말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해서 좋았다”면서 “처음엔 혼돈이 있을 수 있지만 정착되면 오히려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 측 박모씨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자는 취지의 정책에는 공감하지만 도심만 벗어나면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오는 배차 간격이 더 문제”라며 “도내 전역 버스 증편이 우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제주도와 도의회 사이 입장 차도 뚜렷하다. 제주도는 “문제 보완 후 확대한다”는 기조지만 도의회 일각에선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온다. 정민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정례회 도정 질문에서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이나 성과가 아닌 도민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외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는 3차로를 다니고, 양문형 버스만 중앙차로 섬식정류장을 이용하는 구조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시외버스에 양문형 버스를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기존 가변차선 체계를 활용하는 게 낫다”며 “지금이라도 철거하는 도지사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완 후 확대” “재검토” 도·의회 이견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존 중앙차로 사업이 전임 도정에서 추진된 점을 언급하며 “2022년 취임 당시 이미 서광로 BRT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식 정류장 설치시 가로수 훼손과 함께 인도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섬식정류장 방식으로 설계를 전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BRT는 기존 버스 운영 방식과 완전히 다른 체계로, 열차 운행 개념에 가깝다”며 “(제주연구원 조사 결과) 섬식정류장 도입 이후 버스 속도가 시속 10.9㎞에서 15.4㎞로 42%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류장 길이 축소(40%), 인도 잠식 감소(95%), 공사 기간 단축(25%), 사업비 절감(22%) 등 지표 개선 사례도 제시했다. 다만 오 지사는 정 의원의 지적처럼 “서광로는 시외터미널이 있어 시외버스가 1·3차로를 오가며 운행하고 있는데 양문형 버스 도입과 교체 시간, 비용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도의원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의원들은 동광로와 노형동까지 시행해보고 그 결과를 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편다. 좋은 정책이라도 정착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이경심 민주당 의원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홍보가 덜 되고 주민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불만이 생기는 것 같다”며 “섬식정류장은 실패의 상징이 아니라 교통정책 성숙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사업을 둘러싼 공방이 결국 ‘정책의 완성도’를 둘러싼 철학의 충돌로 번지는 상황이어서 정책 신뢰 회복이 관건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광로 3.1㎞ 구간 중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광양사거리에서 시청 방향 180m 구간에 버스 전용 우회전 차로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며 “이달 말 신호체계 보완까지 마무리되면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차로제 일시 해제” 제안도 나와 나해문 도시재생센터 원장은 운용의 묘를 살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통의 흐름이 자동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우선으로 바뀌어 이용자들은 좋아한다. 그러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한 뒤 “BRT 사업으로 대중교통의 정시성이 확보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중앙차로 24시간 적용보다 버스가 끊기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는 일반 승용차도 통행을 허용하는 일시 해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뒤 “사람 중심의 도시 혁명이 완성되려면 기다려주는 너그러움과 포용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천 시정 알림이 ‘이천소식’,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4년 연속 수상

    이천 시정 알림이 ‘이천소식’,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4년 연속 수상

    경기 이천시가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이천소식’이 3일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상(디자인 부문)을 받았다. 이천소식은 2022년 홍보·출판 부문 우수상, 2023년 기획·디자인 부문 특별상, 2024년 기획·디자인 부문 우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하며, 지방자치단체 홍보 매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천시는 신문형으로 발행되던 소식지를 책자형으로 개편해 가독성을 높였고, 인포그래픽과 일러스트, 사진을 적극 활용해 시정 정책과 생활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월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과 편집, 지역 문화예술인을 소개하는 고정란 ‘창의로운 사람들’, 큐알코드를 통한 소상공인 영상 콘텐츠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소식지는 주요 시정 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출향인사들이 이천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소식’은 출향 인사와 구독을 원하는 모든 시민에게 무상 배포되며, 이천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 주요 아파트 등 150여 곳에 비치돼 있다.
  • 이재준 수원시장 “내 집·점포 앞 눈 쓸기, 적극 홍보” 지시

    이재준 수원시장 “내 집·점포 앞 눈 쓸기, 적극 홍보” 지시

    수원시,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상황보고회’ 개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눈이 많이 내릴 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에 동참하도록, ‘내 집·점포 앞 눈 쓸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3일 열린 ‘수원시 2025~2026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상황보고회’를 주재한 이 시장은 “골목길에 쌓인 눈을 신속하게 치우려면 시민들이 함께 제설에 참여하도록 이끌어야 한다”며 “각 동에 ‘내 집·점포 앞 눈 쓸기’ 동참을 요청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라”고 말했다. “밤에 눈이 내리면 주간보다는 대응이 다소 늦다”며 “야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라”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지난해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인력·장비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등 전반적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10월 23일과 11월 18일 두 차례 걸쳐 관계 기관 합동회의와 현장 모의훈련을 했다. 제설 취약 구간 대응책을 보완하고, 장비도 확충했다. 제설 야적장은 12개소에서 14개소로, 전진기지는 11개소에서 12개소로 늘렸고, 자동 염수분사장치는 122개소에서 179개소로, 도로 열선도 기존 6개소에서 14개소로 늘려 초기 결빙 위험을 최소화했다. 제설용 살포기는 103대에서 114대로 늘렸고, 보행 취약 구간의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버스정류장 미끄럼방지 포장(80개소)과 경계석 미끄럼방지 처리(620m)를 했다. 또 제설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경찰·소방 등)과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 전주 버스 정류장, 야간근로자를 위한 쉼터 된다

    전주 버스 정류장, 야간근로자를 위한 쉼터 된다

    전북 전주시 버스 정류장이 야간시간대 이동노동자(대리운전, 배달 등)들을 위한 쉼터로 탈바꿈했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38개 주요 거점 정류장을 버스 운행이 끝난 야간시간대(오후 11시~다음날 오전 4시)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박스가 설치되지 않은 일부 정류장에 대해서는 방한 텐트를 설치하고, 38개 거점 정류장의 탄소 발열 의자를 야간에 가동하는 방식이다. 이동노동자들의 경우 도심 전역을 이동하고, 휴식시간 불규칙, 업무 사이 짧은 대기시간 등으로 별도 휴게시설 마련이 어려운 만큼 버스 정류장을 대기 지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전주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정류장 간이 쉼터 사업을 도입한 이후 평가는 좋다. 시 홈페이지 등에는 사업 지속 추진을 요청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대리운전 기사라고 밝힌 한 시민은 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대리운전 종사자, 퀵서비스 종사자들은 비, 바람, 더위 그리고 매서운 추위에는 생계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괴로움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겨울 전주시의 ‘버스 정류장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연계’로 길거리를 배회하던 기사들이 맹추위를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버스 정류장 쉼터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 정류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야간시간에 정류장을 이용하는 만큼 청소 및 시설 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정책 제안의 새 시선 ‘대전시소’, 시민 참여 확대

    정책 제안의 새 시선 ‘대전시소’, 시민 참여 확대

    ‘대전시소’(대전 시민의 소리)가 지역 정책의 소통 창구로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0년 개통한 대전시소를 통해 연평균 400여건의 시민 제안이 접수되고 있다. 시는 연말 시민 제안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공개하는데 이를 반영한 개선된 제안이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접수된 제안 중 10개 이상 공감을 받으면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 실시 여부 등 후속 계획을 공개한다. 지난해 51건이던 공감 수가 올해 10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연말 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전시소에 제안된 443건 중 공감 10개 이상을 받은 108건에 대해 실시 가능성과 창의성·효율성·계속성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총 47건을 선정했다. 주요 제안에는 외국인 대상 문해력 지원 사업 도입과 대학생 취업 박람회·역량 강화, 불법 현수막 없는 도시 조성 프로젝트 등을 비롯해 선사유적지 시외버스 정류장 편의시설 확충, 주택가 분리수거 전용 공간 마련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안이 포함됐다. 시는 대전시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가운데 교통·복지·청년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과 실행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분석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시민 제안의 수준이 높아지고 실시 가능성을 반영하는 등 진일보하고 있다”며 “대전시소가 정책 제안이 축적되고 공유되는 공론의 장으로, 시민의 눈에서 시정을 설계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전시소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우수 제안 시상과 시민참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 용산구, 한파 대비 대응 체계 강화…“추위 걱정 없는 겨울”

    용산구, 한파 대비 대응 체계 강화…“추위 걱정 없는 겨울”

    서울 용산구가 본격적인 한파에 들어가기 전, 구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촘촘한 한파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한파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평시와 한파특보 발령 시로 나누어 대응에 나선다. 평상시에는 ‘한파 상황관리 전담반(TF)을 구성·운영하며 ▲기온 변화 정보수집(모니터링) ▲취약계층 및 한파 취약시설 점검 등 겨울철 취약요인을 상시 관리한다. 한파주의보·경보 등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즉시 ‘한파대책본부(상황실)’를 가동해 ▲실시간 상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점검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지난 27일부터는 버스정류장 3곳에 한파 대응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냉온사랑방’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3곳에 더해 총 6곳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새롭게 냉온사랑방이 설치된 정류장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03225) ▲녹사평역 4번 출구(03187) ▲원효로 풍전아파트 인근(03302)이다. 난방 기능을 갖춰 한파 상황에서도 따뜻하고 안전한 버스 대기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지역 내 버스정류장 19곳에는 지난해에 이어 한파 바람막이를 재설치·운영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잠시나마 찬바람·강풍·추위를 피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파로 인해 구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온사랑방과 한파 바람막이 등 체감형 시설을 확충했다”라며 “앞으로도 한파로부터 구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과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시민 통신비 절감 위한 필수 인프라, 공공와이파이 확대 속도 더해야”

    고광민 서울시의원 “시민 통신비 절감 위한 필수 인프라, 공공와이파이 확대 속도 더해야”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0일 열린 2025년 디지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와이파이 확대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서울시가 기관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성과가 시민이 누리는 디지털 인프라의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공공와이파이가 통신비 절감과 디지털 격차 해소, 안전·재난 대응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인프라임을 언급하며,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기간통신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고 의원은 자가망 구축과 공공와이파이 확대가 시민 편익으로 온전히 이어지기 위해서는 세밀한 비용·효율 분석과 부서 협업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자가망 구축을 통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회선 임대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지만,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구축 비용 대비 절감 효과’ 등 수치 기반 분석을 명확히 제시해야 정책 신뢰도가 높아진다는 취지다. 이어 고 의원은 정책 추진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관리주체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시내버스 및 일부 버스정류장의 공공와이파이 운영·관리가 디지털도시국이 아닌 교통실에서 추진되는 등 관리주체가 분산된 구조는 서비스 품질 관리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 의원은 “기관통신사업자 선정 이후인 지금이야말로 디지털도시국 중심의 일원화된 관리가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 의원은 최근 일부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공공와이파이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내용이 언론에 확산된 점도 언급하며, “버스와 버스정류장은 시민의 공공와이파이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공간인 만큼, 사업의 취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부서 간 협의 및 사실관계 확인, 정책 홍보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고 의원은 “공공와이파이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시민의 디지털 접근권을 보장하는 기반”이라며 “서울시가 기관통신사업자 선정이라는 성과를 토대로 비용 효율 및 품질 관리 등 정책 완성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30일 대전 ‘불꽃쇼’ 행사장 주변 교통 전면 통제

    30일 대전 ‘불꽃쇼’ 행사장 주변 교통 전면 통제

    대전 ‘불꽃쇼’가 열리는 30일 유성구 엑스포로 일대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대전시는 27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한 불꽃쇼를 앞두고 시민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불꽃쇼는 30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해 10분간 드론쇼에 이어 15분간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시와 주최 측은 5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행사장인 엑스포로 신세계백화점~대덕연구개발특구 본부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오후 4~9시까지 우회한다. 대상 노선은 121번·705번·707번·911번과 급행 3번·특구1번으로, 대덕대로~둔산대로~유등로로 경유하게 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미정차 정류장과 임시 정류장 정보를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디지털 노선도로 안내하고 있다. 불꽃쇼가 열리는 엑스포다리와 과학의 다리는 안전을 고려해 차량과 보행을 전면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과학공원 일대에서는 차량 및 도보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신 행사장 주변 5개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개방 주차장은 정부대전청사 민원동(400면), 기초과학연구원 방문자 주차장(165면), DCC 지하 주차장(403면), DCC2 지하 주차장(734면), 둔산대공원 주차장( 1324면) 등이다. 아울러 교차로 등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경찰·소방·자원봉사자 등 총 1300여명의 인력을 교량·둔치·도로 등 혼잡 예상 구역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한빛탑 광장에는 현장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이장우 시장은 “축제의 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교통과 현장 혼잡이 예상되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성제 의왕시장 “스마트 버스정류장,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정책”

    김성제 의왕시장 “스마트 버스정류장,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정책”

    지난 8월 설치된 경기도 의왕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찜통더위와 찬바람 걱정 없는 정류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의왕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은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기상 여건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의왕톨게이트를 비롯한 유동 인구가 많은 관내 주요 거점 4곳에 설치됐다. 외부와 차단된 투명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자동문 시스템 등을 갖춰 실내 공기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버스 도착 안내, 휴대폰 무선 충전 등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의왕시는 올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운영 과정에서 나온 시민 만족도, 에너지 효율, 유지관리비 등을 종합 분석한 뒤 내년부터 설치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정책의 일환”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비행기 잡아!”…활주로 질주한 ‘지각’ 탑승객들, 결말은? (영상)

    “비행기 잡아!”…활주로 질주한 ‘지각’ 탑승객들, 결말은? (영상)

    제시간에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두 남성이 활주로를 내달리다 공항 직원이 체포했다. 미국 피플 등 해외 언론은 24일 “남성 2명이 지난 21일 독일 쾰른 본 공항 활주로에 허가 없이 진입해 내달리다 체포된 뒤 경찰에 인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남성 2명은 독일을 출발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로 향하는 위즈에어 항공사의 비행기에 타야 했지만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비행기를 놓쳤다. 두 사람이 공항 탑승구에 도착했을 때 이미 탑승 게이트는 굳게 닫혀 있었다. 남성 2명은 포기하지 않고 탑승 게이트에 있는 비상 스위치 유리 커버를 깨뜨려 활주로로 향하는 보안문을 열었다. 이후 마치 정류장에서 떠나는 버스를 잡는 사람처럼 비행기를 향해 세차게 손을 흔들며 활주로를 질주했다. 하지만 당시 비행기는 이미 엔진을 켠 채 이륙 활주로를 향해 이동 중이었다. 남성 2명이 손을 흔들며 활주로를 내달리는 황당한 광경을 본 공항 직원이 곧장 뛰어와 제지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해당 사건으로 위즈에어 항공편의 이륙이 다소 늦어졌지만 연쇄적인 지연 사태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루마니아 국적의 28세, 47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를 공개하지 않았다. 쾰른 본 공항 대변인은 ”활주로에 무단으로 들어온 남성들은 공항 직원에 의해 체포돼 연방 경찰에 인계됐다“며 ”다른 항공편 운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들을 불법 침입 혐의로 입건하고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영상) “비행기 잡아!”…활주로 질주한 ‘지각’ 탑승객들, 결말은? [포착]

    (영상) “비행기 잡아!”…활주로 질주한 ‘지각’ 탑승객들, 결말은? [포착]

    제시간에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두 남성이 활주로를 내달리다 공항 직원이 체포했다. 미국 피플 등 해외 언론은 24일 “남성 2명이 지난 21일 독일 쾰른 본 공항 활주로에 허가 없이 진입해 내달리다 체포된 뒤 경찰에 인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남성 2명은 독일을 출발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로 향하는 위즈에어 항공사의 비행기에 타야 했지만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비행기를 놓쳤다. 두 사람이 공항 탑승구에 도착했을 때 이미 탑승 게이트는 굳게 닫혀 있었다. 남성 2명은 포기하지 않고 탑승 게이트에 있는 비상 스위치 유리 커버를 깨뜨려 활주로로 향하는 보안문을 열었다. 이후 마치 정류장에서 떠나는 버스를 잡는 사람처럼 비행기를 향해 세차게 손을 흔들며 활주로를 질주했다. 하지만 당시 비행기는 이미 엔진을 켠 채 이륙 활주로를 향해 이동 중이었다. 남성 2명이 손을 흔들며 활주로를 내달리는 황당한 광경을 본 공항 직원이 곧장 뛰어와 제지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해당 사건으로 위즈에어 항공편의 이륙이 다소 늦어졌지만 연쇄적인 지연 사태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루마니아 국적의 28세, 47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를 공개하지 않았다. 쾰른 본 공항 대변인은 ”활주로에 무단으로 들어온 남성들은 공항 직원에 의해 체포돼 연방 경찰에 인계됐다“며 ”다른 항공편 운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들을 불법 침입 혐의로 입건하고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이 뭐길래”…개통 뒤 구미시 버스 이용객 급증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이 뭐길래”…개통 뒤 구미시 버스 이용객 급증

    경북 구미시는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개통으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초정밀 BIS 도입 뒤 버스 이용객은 하루 평균 3200명에서 5500명대로 약 2000여명 늘었다. 시는 기존 BIS가 정보전달 지연 등 문제점이 지적되자 작년 12월부터 11억원을 들여 초정밀 BIS 개발에 착수했다. 새로 개발한 초정밀 BIS는 이달 1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적용해 버스의 실제 위치를 1초 단위로 수집해서 정보를 갱신한다. 위치 오차는 2cm 이내다.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s://bis.gumi.go.kr)와 카카오맵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정밀 BIS를 기반으로 버스 노선 효율화와 정류장 혼잡도 분석 등 스마트 교통정책을 확대하고 도시의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데이터 기반 교통혁신’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on] 누구를 위한 한강버스가 될까

    [서울 on] 누구를 위한 한강버스가 될까

    지난주 퇴근길에 한강버스를 탔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여의나루역에 도착하자, “이번 역은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의나루역”이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지하철역에서 선착장까지는 도보 5분. 일대 한강공원은 유람선을 타러 가거나 야경을 즐기는 시민들로 제법 북적였다. 1시간 30분 뒤인 다음 배를 타야 할까 봐 재빨리 표를 발권했다. 그러나 155인승짜리 배에 탄 승객은 20명이 채 되지 않았다. 최근 잇단 사고와 잦은 고장으로 불안감이 번지면서 승객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수심이 얕은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리는 사고로 노선은 여의도에서 마곡까지로 축소됐다. 배 안팎도 다소 어수선했다. 간단한 빵과 음료를 파는 매점의 불은 꺼져 있었다. 선내에는 운항 축소 전 시간표가 붙어 있었다. 배에 래핑된 ‘미리내집’ 사업 홍보물은 글자 중간이 떨어져 나가 유심히 봐야 읽을 수 있었다. 배가 출발할 때마다 직원들은 “QR코드로 승선 신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외쳤다. 좌석 밑에 구명조끼가 있었고, 디스플레이에는 기관실 출입 금지 등 주의사항이 빼곡히 표시됐다. 갑판으로 나가니 대여섯 명이 강바람을 맞으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화려한 여의도 야경을 보니 하루의 피곤이 씻겨 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유람선과 달리 갑판이 좁고 난간은 낮았다. 자칫 물이 튀거나 인파가 몰릴 경우 안전사고도 우려됐다. 애초 시범 운항에만 개방하기로 했지만, ‘실내가 답답하다’는 반응에 갑판을 상시 개방한 만큼 직원들의 관리 부담도 커진 셈이다. 느린 운항 속도나 접근성이 낮은 선착장 때문에 출퇴근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이날도 지하철로 1시간이면 도착했을 거리이건만 한강버스를 타니 2시간이 넘게 걸렸다. 15분마다 마곡 선착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는 텅 비었지만, 방향이 맞지 않아 10분을 더 걸어 버스 정류장을 찾았다. 물론 지금도 한강 선착장 가까이에 살고 여의도 금융권으로 출퇴근한다면 괜찮은 선택지일 순 있다. 서울시는 내년 3월부터 급행 운항을 시작하고 출퇴근 시간대 운항 횟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이들이 불안감을 안고 여러 번 갈아타는 수고를 할지는 미지수다. 선박 추가 인수가 늦어지면 충분한 시범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일 서울시의회에서 “발생한 기계적인 고장이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종합하면 굉장히 경미한 잔고장들”이라고 했다. 전기·하이브리드 선박은 최초라 시행착오가 있었고, 잠실선착장 사고는 항로 이탈 때문인 만큼 동절기 운항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전 문제가 반복되면 승객은 떠날 수밖에 없다. 초기 승선율은 35%로 잡고, 부대시설 수입 등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기로 한 계산도 달라진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안전 점검을 계기로 우려를 씻어낼까. 한강버스는 “교통 사각지대 역할을 메우는 대중교통 수단”이 될지 기로에 서 있다. 김주연 사회2부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