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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 눈폭탄’ 이틀간 출근대란… 제설 작업하다 목숨까지 잃었다

    ‘40㎝ 눈폭탄’ 이틀간 출근대란… 제설 작업하다 목숨까지 잃었다

    117년 만의 11월 폭설이 이틀째 이어진 28일 오전 서울에는 40㎝ 넘는 눈이 쌓였다. 오후가 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설 경보는 해제됐지만 워낙 많은 눈이 쌓인 터라 교통사고를 비롯해 정전과 단수 등 각종 사고가 이어졌다. 폭설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건물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고 일부 학교는 휴교하기도 했다. 눈은 그쳤지만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인해 29일 아침 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찾아오겠다. 미처 치우지 못한 눈이 얼어붙으면서 29일에도 출근길 혼잡과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눈이 쏟아지면서 서울에 쌓인 눈의 기준이 되는 기상관측소 측정치는 28.6㎝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이 정도 눈이 쌓인 상황은 11월뿐 아니라 겨울을 통틀어 드물다. 1922년 3월 24일(31㎝), 1969년 1월 31일(30㎝) 이후 역대 세 번째다. 서울 관악구(41.6㎝), 경기 용인(47.5㎝), 수원(43㎝), 군포(43.1㎝), 안양(40.7㎝) 등 수도권에는 40㎝를 넘는 눈이 쌓인 곳도 많았다. 전날 출퇴근길 전쟁을 경험한 시민들은 일찍 집을 나섰지만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사람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2배 넘는 시간이 걸려서야 회사나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에서 평소보다 2시간 일찍 출발한 오예슬(34)씨는 “지하철 안전문 앞에 있는 사람들이 못 탄다고 소리를 지르는 수준이었다”며 “역에서 40분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늘렸지만 밀려드는 승객을 모두 감당하지는 못했다. 열차 지연으로 지하철역 승강장에는 사람이 가득 차 안전문이 여러 차례 여닫히는 상황이 반복됐고, 승강장으로 향하는 계단까지 대기 줄이 이어졌다. 수인분당선 전동 열차는 양방향 열차가 길게는 2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버스가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관악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이동석(29)씨는 “마을버스가 눈 탓에 경사진 도로를 올라오지 못했다”며 “현장에 나와 있던 관계자의 안내로 바로 직전 정류장까지 걸어가서 버스를 탔다”고 전했다.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0시 3분쯤 경기 의왕시 봉담과천고속도로 하행선 과천터널 일대에서는 눈길에 차들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오전 6시 40분쯤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석터널 부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제네시스 승용차를 25t 덤프트럭이 들이받은 뒤 뒤따르던 차 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사망 사고도 많았다. 이날 오전 5시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단독주택에 살던 60대가 집 앞에서 눈을 치우다 폭설과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고, 오전 9시쯤에는 강원 횡성군 서원면 우사에서 70대 남성이 눈덩이에 지붕이 무너지면서 목숨을 잃었다. 오전 11시 59분에는 경기 안성시 서운면의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캐노피가 무너지면서 보행로를 지나던 70대 직원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직원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전날 경기 양평 옥천면에서는 80대 남성이 차고 위에서 눈을 치우던 중 차고가 무너지며 사망했다. 이날 오전 3시 16분쯤 광명시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경기도에서는 36가구 5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구 일대 750가구는 폭설로 나무가 쓰러져 전기선이 끊어지면서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정전과 단수도 잇따랐다. 일부 학교는 등교 시간을 1시간 정도 남겨 두고 휴교 공지를 내리면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눈길을 뚫고 등교한 뒤에야 휴교 공지가 내려져 학생들이 다시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고,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들은 뒤늦은 휴교 공지에 연차나 반차를 내고 귀가하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인천·경기·충북·충남·경남 등 6개 지역의 유초중고교 1343곳이 휴업하고 694곳이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등 총 2037곳이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특히 경기도에선 1337곳이 휴업하고 518곳은 등하교 시간을 변경하는 등 전체 학교의 41%가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눈이 그친 이후 29일에는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6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 강원 대관령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다.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제주도 산지에는 29일 밤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 서초구, 제설작업 총력…전성수 구청장 진두지휘

    서초구, 제설작업 총력…전성수 구청장 진두지휘

    서울 서초구는 27일 대설 특보 발령에 따라 제설 대책 1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주요 취약도로 및 경사로 등 보행 안전에 위험이 있는 구간에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8개 동을 방문해 제설작업 현장을 점검하며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구민들의 불편 사항 최소화에 나섰다. 대설특보 기간 서초구는 효령로, 사평대로 등 주요간선도로 구간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자동염수살포장치와 도로열선을 가동했다. 이와 함께 제설 차량 41대와 구청·동 주민센터 직원, 환경공무관 등 287명을 중심으로 통행량이 많은 역사 주변 및 정류장, 주요 횡단보도 및 교차로에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더불어 양재천, 반포천, 여의천 등 관내 하천에도 피해가 많은 만큼 산책로를 정비하고 계단 및 경사로에 쌓인 눈들을 제거하며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서초구는 전했다. 제설작업을 일일이 챙긴 전 구청장은 가장 먼저 주택가가 밀집한 방배3동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안전 점검에 나섰다. 그는 “이례 없는 폭설 속에서도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신속한 제설작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40㎝ 눈 폭탄’ 속, 이틀간 출근 대란…“서둘러도 가는 길 한세월”

    ‘40㎝ 눈 폭탄’ 속, 이틀간 출근 대란…“서둘러도 가는 길 한세월”

    117년 만의 11월 폭설이 이틀째 이어진 28일 오전 서울에는 40㎝ 넘는 눈이 쌓였다. 오후가 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설 경보는 해제됐지만 워낙 많은 눈이 쌓인 터라 교통사고를 비롯해 정전과 단수 등 각종 사고가 이어졌다. 폭설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건물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사망자가 발생했고, 일부 학교들은 휴교하기도 했다. 눈은 그쳤지만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인해 29일 아침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찾아오겠다. 미처 치우지 못한 눈이 얼어붙으면서 29일에도 출근길 혼잡과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눈에 쏟아지면서 서울에 쌓인 눈의 기준이 되는 기상관측소 측정치는 28.6㎝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이 정도 눈이 쌓인 상황은 11월뿐 아니라 겨울을 통틀어서 드물다. 1922년 3월 24일(31㎝), 1969년 1월 31일(30㎝) 이후 역대 세 번째다. 서울 관악구(41.6㎝), 경기 용인(47.5㎝), 수원(43㎝), 군포(43.1㎝), 안양(40.7㎝) 등 수도권에서는 40㎝가 넘는 눈이 쌓인 곳도 많았다. 전날 출퇴근길 전쟁을 경험한 시민들은 일찍 집을 나섰지만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사람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2배 넘는 시간이 걸려 회사나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평소보다 2시간 일찍 출근한 오예슬(34)씨는 “지하철 안전문 앞에 있는 사람들이 못 탄다고 소리를 지르는 수준이었다”며 “역에서 40분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한지훈(25)씨는 “30분이나 일찍 나왔는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밀어대는 통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고 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늘렸지만 밀려드는 승객들을 모두 감당하지는 못했다. 열차 지연으로 지하철역 승강장은 사람이 가득 차 안전문이 여러 차례 여닫히는 상황이 반복됐고, 승강장으로 향하는 계단까지 대기 줄이 이어졌다. 간밤에 차고지와 열차에 많은 눈이 쌓인 수인분당선 전동 열차는 양방향 열차가 길게는 2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수원시청역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34)씨는 “열차를 제때 타지 못한 승객들이 역사 내부에 계속 들어차면서 난리가 났다. 10여분간 갇혀 옴짝달싹할 수 없어 압사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버스가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관악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이동석(29)씨는 “마을버스가 눈 탓에 경사진 도로를 올라오지 못했다”며 “현장에 나와 있던 관계자의 안내로 바로 직전 정류장까지 걸어가서 버스를 탔다”고 전했다. 수도와 물이 끊기기도 했다. 이날 오전 6시 52분쯤 마포구 염리동, 공덕동, 성산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총 75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마포구 창전동에선 폭설로 나무가 쓰러져 배수지로 연결되는 전기선이 끊어지면서 이날 오전 3시에서 7시 30분 사이에 이 일대 270가구에 수도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0시 3분쯤 경기 의왕시 봉담과천도속도로 하행선 과천터널 일대에서는 눈길에 차들이 미끄러져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전날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석터널 부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제네시스 승용차를 25t 덤프트럭이 들이받은 뒤 뒤따르던 차 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단독주택 인근에서 폭설과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집 앞 눈을 치우던 60대를 덮쳐 숨졌고, 강원 횡성군 서원면 창촌리 우사에서는 70대 할아버지가 눈덩이에 무너진 지붕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전 3시 16분쯤 경기 광명시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경기도에서는 36가구 5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학교 학사 일정도 차질을 빚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고교 1곳 등 총 3곳이 휴업했다.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42곳(중학교 5곳·고등학교 37곳)이다. 경기도에서도 이날 12시 기준 중학교 118곳 등 총 375개교가 등·하교 시간을 바꿨고 유치원 634곳 등 1285개교가 휴업했다. 전국 곳곳에 생채기를 남긴 눈이 그친 이후 29일부터는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낮아진 기온은 주말이 되면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6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 강원 대관령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다.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제주도 산지에는 29일 밤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 “1시간 기다려 버스 탔는데 휴교라니” 늑장 휴교에 학부모 부글부글

    “1시간 기다려 버스 탔는데 휴교라니” 늑장 휴교에 학부모 부글부글

    “눈이 무릎까지 쌓이고 버스는 오지도 않습니다. 대체 학교를 가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등교 시간 늦춘다는 공지가 8시 30분에 내려졌습니다. 고등학생 등교 시간이 몇 시인지 아시나요?” 경기 남부에 최대 40㎝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일선 학교들의 ‘늑장 휴교’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른 아침부터 혼란을 겪었다. 눈길을 뚫고 등교한 뒤에야 휴교 공지가 내려지는가 하면, 초등 저학년 학부모들은 휴교 공지를 받고서 부랴부랴 반차를 내고 귀가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각 교육지원청과 관내 모든 학교에 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유·초·중·고등학교 등 4500여곳은 휴업 또는 등교 시간 연장, 단축 수업 등을 결정하고 학부모들에게 안내했다. 급식 식자재 운송 차량의 운행이 어려워 급식 없이 하교하는 학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등교와 출근 준비를 마쳤거나 집을 나섰어야 할 시간까지 학교로부터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경기 남부지역의 맘카페에서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오늘 휴교하는 학교 있나”, “아이 옷을 다 입혀놓고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 “공지 기다리느라 출근도 못 하고 있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광주시의 한 초등학교는 10시까지 등교해 단축수업한다고 공지했다 8시 30분쯤 재량휴업을 공지했다. 이처럼 일선 학교들은 등교 시간이 임박해서야 정상 등교와 등교시간 연장, 휴교 등을 번복하며 안내했다. 경기 지역은 학생들이 버스로 장거리 통학을 하고 학부모들도 서울까지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늑장 휴교’로 인한 혼란이 컸다. 한 중학생 학부모는 “아이가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가 1시간 가까이 기다려 버스를 탔다”면서 “학교에 거의 도착해서야 휴교 공지가 내려졌다. 집에 돌아오는 길이 더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휴교령을 제때 내려야 했다”, “휴교 결정이 늦어진 것에 대해 사과하라” 등 교육청의 늑장 행정에 항의하는 글이 쏟아졌다. 자신을 용인에 사는 한 학부모라고 밝힌 작성자는 “오전 6시부터 버스정류장에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그나마 오는 버스도 만원이라 탈 수 없었다”면서 “교복 입은 학생들은 발을 동동 굴렀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반차를 내고 눈길을 헤쳐 아이를 등교시켰다”고 이날 상황을 전했다. 이 작성자는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등교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다. 교육청은 폭설에 대해 최소한의 안내라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모든 학생들이 집 앞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게 아니다”라면서 “갑자기 내린 눈도 아니고 이미 예보된 것인데 빠른 대처가 어렵나”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어제 오후 2시 40분에 상황관리전담반을 꾸려 운영하며 상황을 파악해오던 중 오늘 새벽에 또 눈이 많이 와서 서둘러 휴업 권고를 결정하고 공문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 원주 53중 추돌, 지하철 놓쳐 발 동동… 30㎝ 눈폭탄 ‘교통대란’

    원주 53중 추돌, 지하철 놓쳐 발 동동… 30㎝ 눈폭탄 ‘교통대란’

    9호선 차량기지 눈 쌓여 지연 운행눈 치우던 80대, 차고 무너져 사망빙판길 연쇄 추돌사고… 11명 부상평택 골프장 붕괴, 직원 1명 심정지전국 항공·여객선 무더기 결항 속출 서울에 30㎝ 가까이 눈이 쌓이는 등 117년 만에 11월 폭설이 쏟아진 27일 출퇴근길은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하루 종일 내린 눈으로 서울 등 수도권 도로 곳곳이 정체됐고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하늘길과 바닷길 일부가 막혔고 눈 쌓인 차고가 무너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내린 눈은 올겨울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었지만 이례적으로 많은 양이 쏟아졌다. 서울 관악구는 일최심 적설(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이 27.5㎝를 기록하면서 30㎝ 가까운 눈이 쌓였고 성북구(20.6㎝)와 강북구(20.4㎝)에도 20㎝가 넘는 눈이 내렸다. 서울에 쌓인 눈의 기준이 되는 기상관측소 측정치도 18㎝로,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17년 만에 11월 최대 적설을 기록했다. 경기 수원(23.5㎝)과 인천(14.8㎝)에서도 11월 최대 적설 기록이 깨졌고 경기 군포(27.9㎝), 의왕(27.4㎝), 강원 평창(25.2㎝), 전북 진안(20㎝) 등 전국에 많은 눈이 쌓였다. 최대 10㎝가 쌓일 것이라는 예보와 다르게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평소보다 많은 사람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늘렸지만 몰려드는 승객들을 감당하지는 못했다. 지하철 1~8호선은 승객이 몰리면서 안전문을 닫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등 출근길 혼잡으로 일부 지연됐다. 쌓인 눈 때문에 열차가 차량 기지에서 나오지 못하면서 9호선에서도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직장인 엄모(32)씨는 “지하철 안이 사람으로 꽉 차 있어서 2~3대를 그냥 보냈더니 결국 지각했다”며 “내일 출근도 걱정”이라고 했다. 오후 5시가 넘어서자 주요 환승역과 버스정류장에 인파가 몰리면서 ‘귀가전쟁’이 펼쳐졌다. 오후 5시 30분쯤 노량진역에서 만난 직장인 윤선영(28)씨는 “아직 이른 시간인데 사람이 너무 많다”며 “올겨울에 계속 이런 식으로 눈이 내릴까 무섭다”고 말했다.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도 이어졌다. 강원 원주에서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호저면 만종리 만종교차로에서 신평사거리로 가는 국도에서 차량 5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명이 부상을 입고 일대가 혼잡을 빚었다. 도로 위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화성에서는 오후 2시 5분쯤 도시고속화도로에서 광역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교통 통제 중이던 고속도로 운영사 직원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났다. 경기 양평 옥천면에서는 80대 남성이 차고 위에서 눈을 치우던 중 차고가 무너지면서 숨졌다. 경기 평택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는 이날 오후 철제 그물 위 눈을 치우던 30대 직원 1명이 그물이 무너지면서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항공편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폭설로 인해 항공편 150편이 결항됐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지연된 항공편은 288편에 이른다. 포항~울릉, 인천~백령 등 74개 항로의 여객선 96척도 발이 묶였다. 북한산·지리산을 비롯한 전국 13개 국립공원 350곳의 출입구가 통제됐고 궁궐과 조선왕릉 관람도 중단됐다. 폭설로 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698건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돼 안전조치됐다. 앞서 중대본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대설 비상을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설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교통사고, 교통 혼잡 등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 첫눈 ‘낭만’ 아닌 ‘악몽’…“블랙아이스로 53중 추돌 사고”(종합)

    첫눈 ‘낭만’ 아닌 ‘악몽’…“블랙아이스로 53중 추돌 사고”(종합)

    기록적인 첫 눈이 내린 27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적설량은 경기 용인 30.7㎝, 경기 수원 27.3㎝, 충북 진천 24.5㎝, 강원 평창 22.7㎝, 강원 홍천 20.9㎝ 등이다. 밤사이 한꺼번에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거나 얼어붙으면서 안전사고가 속출했고 오후 들어서도 영하권 기온이 지속되며 피해가 커졌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기 양평군 옥천면 한 농가에서 제설작업 중 차고지가 무너져 80대 A씨가 숨졌다. A씨는 알루미늄 소재로 지은 천막형 차고지 위에 쌓인 눈을 치우다가 무너지는 시설물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서는 눈이 쌓인 가로수가 쓰러지며 전주와 전선을 접촉해 174가구에 갑자기 전력 공급이 끊겼다. 경기 광주와 강원 횡성에서도 폭설 여파로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모두 32건의 정전이 발생했다. 오후 2시 24분쯤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건물 옥상의 물탱크가 도로 위로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오후 7시 26분쯤 경기 평택시 도일동 한 골프연습장에서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지며 제설작업 중이던 직원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1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남부서만 폭설 관련 차량 고립·사고 신고 1000여건강원과 경기 남부 등지를 중심으로 20㎝ 넘는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 교통사고 피해도 이어졌다. 오전 6시 40분쯤 강원 홍천군 서석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석터널 부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제네시스 승용차를 25t 덤프트럭이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연쇄적으로 부딪치며 총 5대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오전 9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용서고속도로 동탄 방향 길마재터널 입구 부근에서 차량 추돌사고 2건이 각각 발생하기도 했다. 폭설로 인한 차량 고립이나 교통사고가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부에서 접수된 폭설 관련 112 신고는 1045건에 달했다. 오후 5시 50분쯤 강원 원주시 호저면 도로에서는 차량 53대가 빙판길에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신고 등을 살핀 결과 도로 내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북 익산∼포항 고속도로 익산 방향 장수IC 인근에서도 25t 화물차가 쓰러져 화물칸에 실린 위험물질 300∼400L 중 일부가 누출됐다. 소방청은 이번 대설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구조와 구급 등 총 698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서울도 11월 적설 최고치…퇴근길 혼잡 서울에도 많은 눈이 내리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퇴근 대란’이 벌어졌다. 최대 18㎝가 넘는 눈은 1907년 10월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서울 적설 최고치다. 시민들은 퇴근길 혼잡에 대비해 발걸음을 서둘렀지만 주요 환승역과 버스정류장에 인파가 몰렸다. 한 40대 직장인은 “회사에 차를 버리고 퇴근했다”며 “회사에서 지하철 역까지 버스타고 갈 거리인데 그것도 힘들 것 같아서 30분을 걸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올리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빙판길 다중 추돌사고나 보행자 사고 등 피해 예방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일(28일) 오전까지 많은 눈 예상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28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폭설에 더해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를 나타내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1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4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8도, 광주와 대구 10도, 부산 12에 이를 전망이다.
  • 경기 전 지역 ‘대설특보’…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격상’

    경기 전 지역 ‘대설특보’…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격상’

    경기도 31개 모든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비상 2단계에는 상황관리반장을 팀장에서 자연재난과장으로 상향하고 비상근무 인원을 25명으로 늘려 대설상황에 대응한다. 경기도는 ▲퇴근길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 강화 실시 ▲골목길·주요 이면도로·버스 정류장 등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에 자율방재단 등 마을제설반을 활용해 후속 제설 실시 ▲지역 소방·경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위험지역 통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 도는 많은 눈으로 인해 퇴근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눈길 낙상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비닐하우스 등 취약 구조물에 쌓인 눈으로 인해 붕괴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위험 시설에서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시·군 등에 긴급 공문을 보내 첫 강설 대비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한 도민 안전사고 예방 철저, 출·퇴근 시간 도로정체, 안전사고 대비 사전 제설작업 및 적설 취약 구조물 등 재해 우려 지역 관리 철저 등을 주문했다.
  • 지하철서 사라진 내 휴대폰, 위치추적해보니 우즈베키스탄…휴대폰 절도 후 밀반출한 일당 검거

    지하철서 사라진 내 휴대폰, 위치추적해보니 우즈베키스탄…휴대폰 절도 후 밀반출한 일당 검거

    훔친 휴대전화 10대, 피해액 약 1500만원 지하철에서 잠이 든 시민들의 휴대전화를 훔쳐 해외로 몰래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한국인 A씨 등 3명과 이들에게 휴대전화를 사들여 해외로 밀반출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불법 체류자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9월 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심야 시간에 지하철 정류장과 전동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10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휴대전화를 훔친 당일 새벽 B씨와 공중전화로 연락해 지하철역 인근 대형상가의 비상계단이나 건물 뒤편 골목길 등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휴대전화를 대당 10~50만원에 거래했다. B씨는 이들에게 약 2개월 동안 휴대전화 10대를 211만원에 사들인 뒤 항공 배송 물품 안에 휴대전화를 1개씩 끼워 넣어 우즈베키스탄으로 밀반출하는 방법 등으로 대당 7만~1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전화를 훔친 이들은 50~60대로, 전과 5~25범으로 모두 절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올해 9월쯤부터 “지하철에서 잠이 들었는데 휴대전화가 없어졌다”는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CCTV 200여대를 분석해 범인을 특정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우려해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강서구 ‘엉따’ 정스정류장 만든다

    강서구 ‘엉따’ 정스정류장 만든다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 시 따뜻함이 절실해요,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는 더욱 필요하죠.” 서울 강서구는 겨울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주요 시내버스 정류장 88곳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온열의자 설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시민들에게 난방 편의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될 온열의자는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작동한다. 온열의자에는 타이머와 자동 온도 감지시스템이 내장돼, 실시간으로 기온에 맞춰 온도가 조절된다. 겨울철 기온이 영상 15℃ 이하로 내려가면 의자 온도가 38℃까지 자동으로 올라가 주민들이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서 구는 지역 내 시내버스 승차대가 설치된 180곳 중 81곳에 대해 온열 의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88개소에 온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설치율을 93%(총 169곳)까지 높였다. 진교훈 구청장은 “추운 겨울날, 잠시라도 따뜻한 온열의자에 앉아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것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초소식지 ‘속초홀릭’, 구독자들 “만족”

    속초소식지 ‘속초홀릭’, 구독자들 “만족”

    강원 속초시 시정소식지 ‘속초홀릭’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속초홀릭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92%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시민 144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속초홀릭에서 시민들이 선호하는 코너는 속초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다루는 ‘라이프인속초’와 ‘메이킹속초’로 조사됐다. 기획특집, 문화마당, 속초툰도 호응을 얻었다. 퀴즈와 삼행시 등 독자가 참여하는 콘텐츠와 지역 작가 및 봉사자, 출향 인사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속초홀릭은 매월 5000부 발행돼 우편으로 배달되거나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비치되고 있다. 권금선 시 시민소통과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와 디자인을 보강하며 더욱 유익하고 편리한 소식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서울 새벽 노동자와 오늘 첫 동행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서울 새벽 노동자와 오늘 첫 동행

    새벽을 여는 노동자의 발이 될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가 26일 새벽 3시 40분 빗줄기를 뚫고 첫 출발 했다. A160번 버스다. 기존 160번 버스에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알파벳 ‘A’(Autonomous)를 붙였다. 버스 기사가 타고는 있지만, 핸들을 잡지는 않는다. 버스는 곳곳에 달린 센서로 길을 읽고 스스로 움직인다. 서울시는 새벽 일찍 출근하는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의 출근길 고단함을 덜어주려고 이 버스를 도입했다. 일반 160번 첫차는 오전 3시 56분이다. 2대가 동시에 출발하는데 늘 만차다. 그만큼 새벽 노동자가 많다. 첫차 시간을 당겨달라는 요구, 증차해달라는 요구도 많았다. A160번은 하루 한 차례,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부터 영등포역까지 왕복 50㎞ 구간을 달린다. 대부분은 자율주행한다. 다만 완전 자율주행은 아니다. 운전자는 파크원타워 정류소, LG트윈타워 정류소처럼 짧은 구간 차로를 많이 바꿔야 하는 곳에서 핸들을 잡는다. 시민들은 스스로 돌아가는 핸들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이모(66)씨는 “자율주행 버스인줄 몰랐다. 불안하지 않다. 일반 버스 같다”고 했다. 환경미화원 김영이(71)씨는 “160번 첫차인가 하고 탔는데 타고 보니 자율주행 버스였다. 기존 160번보다 시간이 당겨져서 너무 좋다. 10분만 먼저 가도 훨씬 여유있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모(63)씨는 “6년 동안 새벽 버스를 탔다. 매일 서서 출근했다. 오늘은 앉아서 가니 너무 좋다”고 했고 또 다른 승객은 “출근해서 동료들에게 ‘나 자율주행 탔다’고 꼭 자랑할 것”이라고 했다. 첫 운행인만큼 완벽하지는 않았다. 애초 A160번 버스 출발 시간은 오전 3시 30분이었다. 그러나 요금 단말기 접속이 늦어지면서 10분 뒤에 출발했다.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속도가 느린 점, 급정거가 잦은 점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버스 운행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자 A160번 버스보다 16분 늦게 출발한 160번 버스 첫차가 자율주행 버스를 앞질렀다. 서울북부지법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기 직전에는 빗길에 버스가 장애물을 오인해 급정거했다.A160번 버스는 이후에도 몇 차례 급정거했다. 서울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입석을 금지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한다. 자율주행 버스를 타보고 싶어 일부러 연차를 내고 인천 송도에서 온 한 20대 남성은 “시내버스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게 의미있다. 막상 타보니 급정거 같은 문제는 있었다. 그래도 데이터를 쌓다보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분간 A120번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한다.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200원이 될 전망이다.
  • [공직자의 창] 편리한 환승, 일상을 바꾸는 혁신의 시작

    [공직자의 창] 편리한 환승, 일상을 바꾸는 혁신의 시작

    “환승입니다.” 출퇴근길에 늘 함께하는 익숙한 안내음이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계단을 오르고, 엘리베이터 앞에 늘어선 줄을 지나 정류장으로 달음질친다. 적색 신호등에 멈춰 선 순간 짧은 한숨이, 빼곡한 버스 안에선 흔들리는 손잡이가 기다린다. 반복되는 이 과정은 환승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평균 1.32회 환승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환승 없는 교통수단을 선택하곤 한다. 주말의 환승 비율이 평일보다 10% 이상 낮아지는 통계는 환승이 불편하다는 걸 보여 준다. 하지만 모든 목적지를 직행으로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구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출범 이후 환승 편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환승시설 확충을 위해 각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일반환승센터 사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한 결과 전국 47곳의 환승센터 입지를 발굴해 2곳을 준공하고 10곳을 착공하는 등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도입에 맞춰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해 10곳의 GTX역에 환승센터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올해 말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함께 운영될 예정인 운정역 환승센터는 고속 엘리베이터로 GTX와 버스·택시 정류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빠른 환승을 위한 핵심 요소는 ‘환승 거리’다. 버스는 정류장 위치를 조정해 환승 거리를 단축할 수 있지만 철도는 한번 위치가 정해지면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GTX-B, C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은 계획 단계부터 환승 체계를 검토했다. 그 결과 위아래층을 오가는 입체 환승에서 평면 환승으로 변경해 환승 시간을 75초에서 12초로 단축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대광위는 철도 계획 단계에서의 환승 검토를 의무화하고 지난해부터 환승 편의성 검토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을 포함한 5개 신규 철도노선의 환승 편의 개선을 끌어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환승 여건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환승센터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다른 지자체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경우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인 투자를 끌어내기 어렵다. 게다가 환승 수요가 많은 철도역은 인근 부지가 이미 개발됐거나 철도 시설물이 자리잡고 있어 환승센터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환승의 순기능을 고려하면 환승센터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 통계에 따르면 이동시간 1분을 단축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는 환승센터가 철도·도로의 4분의1 수준이라고 한다. 또 서울 주요 거점에 환승센터가 조성되면 혼잡한 시내로 들어오는 직행 광역버스의 수요가 줄어들어 버스전용차로의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9일 환승혁신포럼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대중교통 환승 실태와 정책 방향, 향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GTX 등 대심도 철도의 증가와 도심항공교통(UAM)과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으로 환승 여건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광위는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환승 환경을 자세히 분석하고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환승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빠르고 편리한 환승은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기 위한 또 하나의 열쇠이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 제천시 “시내버스 위치 실시간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제천시 “시내버스 위치 실시간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충북 제천지역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편해질 전망이다. 제천시는 시내버스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시스템은 버스 위치, 속도, 방향 등을 초 단위로 수집 갱신하고 버스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제천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its.jecheon.go.kr)를 통해 전체 시내버스의 현재위치와 노선별 운행 버스 위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제천시는 이 서비스를 위해 모든 시내버스에 초정밀 버스 단말기를 설치했다. 정류장 내 버스정보 안내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 등에서도 운행 중인 시내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지난 8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는 26일부터 카카오지도 앱을 통해서도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 전화로 부르는 충주 콜버스 13개 읍면 모두 다닌다

    전화로 부르는 충주 콜버스 13개 읍면 모두 다닌다

    충북 충주시는 13개 모든 읍·면에서 콜버스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대소원면과 산척면에 콜버스를 처음 도입했다. 이후 8월에 운행 대상 면을 4개 늘렸고, 오는 21일부터는 나머지 7개 읍·면에도 투입한다. 시는 주민 생활을 고려해 운행 지역을 5개 생활권역으로 나눴다. 1권역은 수안보·살미면, 2권역은 주덕·신니·대소원면, 3권역은 노은·앙성·중앙탑면, 4권역은 금가, 동량면, 5권역은 산척·엄정·소태면이다. 4권역은 콜버스가 1대 다니고, 나머지 권역은 2대가 운행한다. 이용료는 현금 1000원, 카드 결제 900원이다.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오전에는 일반 시내버스처럼 고정된 시간에 운행하고 오후에는 예약제 콜버스로 다닌다. 버스는 콜센터 전화나 휴대폰 앱으로 부를 수 있다. 버스를 호출하면 평균 15분 정도 후 탈 수 있다. 경로당, 마트, 병원, 면사무소 등이 정류장으로 지정돼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의료기관과 전통시장 등 주요 시설 이용이 편리해져 주민 삶의 질 이 향상될 것”이라며 “콜버스 운영 결과와 주민 의견을 토대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내 12개 동 지역은 콜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
  •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국제 환경상 ‘2024 그린애플 어워즈’ 은상 수상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국제 환경상 ‘2024 그린애플 어워즈’ 은상 수상

    서울 성동구를 대표하는 스마트 생활밀착시설인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지난 18일 영국 런던 켄싱턴궁전에서 열린 ‘2024 그린애플 어워즈(2024 The Green Apple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했디고 20일 밝혔다. ‘그린애플 어워즈’는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최하고, 유럽연합(EU)과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하는 세계 4대 국제 환경상이다. 1994년부터 매년 세계 각지의 관공서, 단체, 기업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우수한 친환경 정책 및 프로그램, 아이디어 모범사례를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성동구는 2020년 8월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술 적용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출품해 ‘에너지관리·탄소 감축’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상기후,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던 버스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영국 켄싱턴궁전에서 지난 18일(현지일) 개최됐다. 성동구는 부상으로 ‘그린애플 어워즈’의 상징인 녹색 사과모양 트로피와 인증서를 받았다. 수상 특전으로 성동구 이름으로 내년 초 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에 나무 100그루가 식재될 예정이며, 상위 대회인 ‘그린 월드 어워드(2025 Green World Award)’에 자동 응모 혜택을 얻게 됐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폭염과 한파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을 보호하는 미래형 버스정류장으로 성동구를 대표하는 스마트 생활밀착 시설 중 하나다. 기존의 버스승차대 기능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냉난방, 교통 및 기상정보 제공, 공공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등 18종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청각 약자의 청취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히어링루프(Hearing Loop)와 응급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돼 구민의 안전을 세심하게 지키고 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스마트 행정의 표본으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주민들 역시 높은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7월에 실시한 이용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95.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설문조사 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쉼터의 기능을 단기 또는 중장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주민 만족을 높이고 있다. 앞서 1월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주민 제안 사항을 반영한 결과 ▲‘곧 도착’ 버스 정보 강조(76.6%) ▲소형 쉼터 등받이 의자(23.7%) ▲제공 정보 다양화(21.8%) 순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지난 2020년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과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에이 프라임 디자인 어워드(A‘ Design Award)’에도 출품해 내년 4월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를 대표하는 스마트 생활밀착 정책인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게 돼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에 편의를 더하며,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국제 환경상 ‘2024 그린애플 어워즈’ 은상 수상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국제 환경상 ‘2024 그린애플 어워즈’ 은상 수상

    서울 성동구를 대표하는 스마트 생활밀착시설인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지난 18일 영국 런던 켄싱턴궁전에서 열린 ‘2024 그린애플 어워즈(2024 The Green Apple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했디고 20일 밝혔다. ‘그린애플 어워즈’는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최하고, 유럽연합(EU)과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하는 세계 4대 국제 환경상이다. 1994년부터 매년 세계 각지의 관공서, 단체, 기업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우수한 친환경 정책 및 프로그램, 아이디어 모범사례를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성동구는 2020년 8월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술 적용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출품해 ‘에너지관리·탄소 감축’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상기후,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던 버스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영국 켄싱턴 궁전에서 지난 18일(현지일) 개최됐다. 성동구는 부상으로 ‘그린애플 어워즈’의 상징인 녹색 사과모양 트로피와 인증서를 받았다. 수상 특전으로 성동구 이름으로 내년 초 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에 나무 100그루가 식재될 예정이며, 상위 대회인 ‘그린 월드 어워드(2025 Green World Award)’에 자동 응모 혜택을 얻게 됐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폭염과 한파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을 보호하는 미래형 버스정류장으로 성동구를 대표하는 스마트 생활밀착 시설 중 하나다. 기존의 버스승차대 기능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냉난방, 교통 및 기상정보 제공, 공공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등 18종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청각 약자의 청취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히어링루프(Hearing Loop)와 응급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되어 구민의 안전을 세심하게 지키고 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스마트 행정의 표본으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주민들 역시 높은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7월에 실시한 이용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95.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설문조사 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쉼터의 기능을 단기 또는 중장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주민 만족을 높이고 있다. 앞서 1월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주민 제안 사항을 반영한 결과 ▲‘곧 도착’ 버스 정보 강조(76.6%) ▲소형 쉼터 등받이 의자(23.7%) ▲제공 정보 다양화(21.8%) 순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지난 2020년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과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에이 프라임 디자인 어워드(A‘ Design Award)’에도 출품해 내년 4월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를 대표하는 스마트 생활밀착 정책인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게 돼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에 편의를 더하며,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양천구 목동깨비시장 주변 도로 안전해졌다

    양천구 목동깨비시장 주변 도로 안전해졌다

    서울 양천구는 목3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목동깨비시장 주변 보도 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목3동 목동깨비시장 주변은 아파트 단지 등 주택이 밀집돼 있고, 마을버스 등 차량 통행과 보행자 유동 인구다. 그런데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고 도로변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 불편 민원이 지속 제기됐었다. 여기에 가까이 있는 양동중학교와 영일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도 안전하지 않았다. 이런 문제가 계속되자 목3동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구청에 직접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건의했다. 그리고 양천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공사를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서울시와의 협의와 경찰 교통안전심의(규제심의) 결과를 반영해 최종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공사를 통해 목동중앙북로 구간의 경우 3차로로 운영했던 차로를 2차로로 축소하고 폭 2m, 연장 84m 보도를 신설해 등하굣길이 한층 안전해졌다. 목동깨비시장과 인접한 목동중앙북로8길 구간도 차로 폭을 조정하고 40m 길이 보도를 신설했다. 목동중앙북로8가길 46m 구간에는 보·차도 구분을 위한 스텐실 포장을 새로 실시했다. 이와 함께 마을버스 정류장 재정비 및 차도 재포장과 차선 도색 등 교통환경도 개선했다. 구는 목동깨비시장 입구의 데크·천막 등 도로점용시설로 인한 미완료구간 20m에 대해서도 정비 후 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며, 해당 구간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계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깨비시장 일대 보행 환경 개선은 현장을 직접 살피고 서울경찰청·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행편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지속 발굴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민 안전한 겨울 나도록”…서울 중구,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종합대책’ 시행

    “중구민 안전한 겨울 나도록”…서울 중구,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종합대책’ 시행

    서울 중구는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한파, 제설, 안전, 생활, 홍보 등 5개 분야로 나눠 각종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다. 구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다. 우선 중구는 한파특보 발령 시 부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파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아울러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도록 경로당 31곳, 주민센터 15곳 등을 포함해 총 65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주요 버스정류장에는 온열 의자와 스마트 쉼터를 운영해 주민들이 추위를 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거점 버스정류장 18곳에 온열 의자를 추가 설치해 기존 65개에서 83개로 확대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집중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나선다. 집중관리대상자 370여명과 건강취약계층 1380여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쪽방촌 주민 373명, 거리 노숙인 158명을 대상으로 방한 물품도 지원한다. 간호사들은 건강 취약자 32명을 매일 방문하는 등 건강을 확인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도 확대한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을 세대별 최대 10만 3800원 인상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용품 지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금품 배분,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겨울철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구는 강설에 대비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제설 상황을 총괄 지휘한다. 약 1700여명의 제설 인력과 131대의 장비를 투입해 제설 작업에 나선다. 주요 고갯길과 보행 취약지점에는 도로열선(32개소·3.9㎞)와 자동염수살포장치(4개소)를 가동해 구민들이 미끄러짐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겨울철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과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관리도 시행한다. 특히 화재 위험이 높은 쪽방촌, 인쇄골목, 봉제공장 등에는 전기·가스·소방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화재 취약가구에는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원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인파사고예방단을 구성해 명동관광특구와 DDP, 남산공원 일대 등 다중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인파상황 관리를 실시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감염병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감염 취약 시설 현장점검과 특별방역,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과 조류인플루엔자(AI),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통해 구민 건강을 보호한다. 구는 겨울철 낙엽과 은행나무 열매를 집중 청소해 보행환경 불편을 줄이고 빗물받이 막힘을 예방해 갑작스러운 비나 눈에도 안전한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철 쓰레기 수거 배출법에 대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신속한 쓰레기 수거 체계를 통해 이면도로의 청결을 유지한다. 미세먼지 관리에도 힘쓴다. 새로이 대기배출시설로 편입된 가스열펌프(GHP)시설까지 확대하여,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한다. 또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68개소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철저히 관리하여 구민의 건강을 보호할 예정이다. 끝으로 구는 겨울철 사고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구민 행동 요령을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린다. 구청 홈페이지와 SNS, 문자, 미디어보드 등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구청의 모든 부서가 협력해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중교통에 힘 쏟는 홍천…버스 도착시간 안내

    대중교통에 힘 쏟는 홍천…버스 도착시간 안내

    강원 홍천군이 농어촌버스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연말까지 버스정보안내기(BIS)를 36곳에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되는 곳은 면사무소 10곳, 마을회관 13곳, 경로당 5곳, 버스정류장 8곳이다. 버스정보안내기는 승객이 대기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첨단시스템이다. 또 군은 이달 말까지 버스정류소 45곳의 출입문을 개폐형으로 신설 또는 변경한다. 개폐형 출입문이 있으면 승객이 추위와 더위 걱정 없이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버스정류장 121곳에 개폐형 출입문을 설치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만 65세 이상 군민에게 매월 20회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이동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확충해 가계 통신비 부담 덜어야”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확충해 가계 통신비 부담 덜어야”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 제3선거구)은 지난 12일 열린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디지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공공와이파이 정책에 목표치가 부재하다며, ‘데이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이용이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확충에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고 의원은 공공장소에서의 시민 편의성 제공을 위해 설치되는 공공와이파이가 구체적인 커버리지(Coverage) 목표치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현재 주민센터 같은 공공기관 등과 시내버스·마을버스 등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통신비 지출이 가계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 만큼 공공와이파이의 확대는 공공에서 가계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고 의원은 지난 326회 임시회 디지털도시국 업무보고 당시에도 영화 ‘기생충’을 언급,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공공와이파이 확충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를 발 빠르게 실행하도록 추가로 주문했다. 고 의원은 무료 공공 와이파이의 공격적인 확충 방안의 하나로, 편의점 등 동네에 있는 거점과 시내버스·마을버스 정류소 승차대를 활용한 공공와이파이 확충을 제안했다. 이어 고 의원은 국내 편의점 개수가 지난 2023년 기준 약 5만 5000개 이상이라고 하고, 서울시 전체 버스정류장 개수는 2024년 9월 말 기준 1만 1175개라며, 이미 조성되어있는 거점 및 시설을 활용해 업무 협약 등을 통해 공공와이파이를 늘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공공와이파이가 민간이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와의 충돌을 피해야 한다면 민간 업체에 대한 지원 폭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무료 공공와이파이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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