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류장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문학동네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경고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부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개인전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26
  • 도착시간 들쭉날쭉… 안내방송도 안해 ‘고통 버스’

    도착시간 들쭉날쭉… 안내방송도 안해 ‘고통 버스’

    20일은 제32회 장애인의 날이다. 그동안 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한다며 숱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장애인들의 이동 상황은 여전히 열악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2000년부터 장애인·노약자 서울시무료셔틀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오히려 장애인들을 화나게 한다. 실제로 시각장애인과 함께 체험해 본 무료셔틀버스는 곳곳에 불편이 도사리고 있어 버스를 탄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다. 19일 시각장애인 김모(33)씨와 함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빛맹학교에 가기 위해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의 정류장에서 무료셔틀버스를 타기로 했다. 서울시와 해당 17개 구에서 보조금과 구비를 5대5로 지원해 운행하고 있는 셔틀버스는 주 5일, 하루 5회 운행한다. 정류장마다 정해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추지 않으면 낭패다. 안내판에는 3시 27분에 도착한다고 나와 있었지만 실제로는 3시 15분에 정류장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차가 섰다. 셔틀버스는 김씨가 시각장애인을 상징하는 흰 지팡이를 들고 있었지만 그냥 지나치려 했다. 겨우 셔틀버스에 올랐으나 이번에는 노선이 제시된 노선표와 달랐다. 버스에는 안내원이 배치돼 있었으나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거의 없었다. 하차지점에 대한 안내방송이 없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몇몇 정류장은 그냥 지나치기도 했다. 김씨는 “정류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도 없고 안내방송도 없어 혼자서 이용하기는 어렵겠다.”면서 체념하고 있었다. 그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안내원들도 기본적인 교육이 안 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북구뿐 아니라 다른 곳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 시간에 차가 오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차가 오더라도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이용객이 있는지 살피지도 않고 지나쳐 가곤 했다. 비가 올 때 비를 막을 수 있는 가림막이나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된 곳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마포구의 경우 마포경찰서 앞 정류장은 더 이상 무료셔틀버스 정류장으로 이용할 수 없지만 이에 대한 안내는 아예 없었다. 근처 일반 버스정류장을 무료셔틀버스 정류장으로 이용하게 했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런가 하면 오전 10시 56분에 와야 할 2회차 차량은 4분이나 빠른 51분에 와서는 서지도 않고 지나쳐 갔다. 서대문구에서도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정류장에 오후 3시 18분에 도착해야 할 무료셔틀버스가 5분이나 늦은 23분에 도착했지만 서자마자 출발하기 바빴다. 어렵게 목적지에 도착한 김씨는 피곤한 표정을 지으며 “무료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장애인 셔틀버스를 탈 바엔 콜택시를 타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진아·조희선·명희진기자 jin@seoul.co.kr
  • 의정부시 공원·버스정류장 등 7월부터 공공구역 흡연 금지

    경기 의정부시 특정 공공구역에서의 흡연이 7월부터 전면 금지된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말 제정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7월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연구역은 도시공원, 버스정류장, 택시승차대, 학교절대구역, 어린이보호구역, 주유소, LPG충전소, 문화재보호구역 등 950곳이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을 물어야 한다. 시는 매주 토요일 전철역, 버스정류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안내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보상금은 어려운 이웃에… 경찰 늑장대응 아쉬워”

    “보상금은 어려운 이웃에… 경찰 늑장대응 아쉬워”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살고 있는 김요섭(22·카이스트 4학년)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10시 30분쯤 수원 팔달문 매산로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순간 길을 지나던 남성과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이 시비가 붙었다. 남성은 길을 지나가는 여성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있었다. 피해여성은 조선족이었다. 그런던 중 갑자기 돌변한 남성이 흉기를 꺼내 여성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9일 “처음에는 남녀간 싸움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남자가 흉기를 꺼내 들어 당황했다.”며 “가만히 있다가는 큰 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당시에는 어떻게 용기를 냈는지 모르겠다.”며 “마침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를 받은 날이라 국가나 사회를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웃었다. 이후 김씨는 흉기를 들고 있는 남성에게 맞서기 시작했다. 당시 여러 명이 버스정류장에 있었지만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주위 사람들을 향해 “신고해 주세요.”라고 외친 후 김씨는 남성에게 달려 들었다. 건장한 남성 둘의 몸싸움이 벌어지는가 싶더니, 김씨의 손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손등과 손가락을 찔린 것이다. 이 사고로 김씨는 2시간여에 달하는 수술을 받고 2주가 넘게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김씨는 “이런 상황에도 경찰은 뒤늦게 도착했다.”며 “분명히 주변에 신고해 달라고 해 신고를 했을 텐데 늦게 도착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피가 흐르는 손을 옷으로 감싸며 직접 택시를 타고 응급실로 이동할 때까지 경찰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서도 경찰의 대응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때도 그랬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후 김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5개월이 흐른 지난 6일 의사상자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200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은 김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며 사용처를 고민중”이라며 마지막까지 사회를 위한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면회 온 부인과 옷 바꿔입고 탈옥하던 남자 결국…

    면회 온 부인과 옷 바꿔입고 탈옥하던 남자 결국…

    감옥에 수감중이던 한 남성이 면회온 부인과 옷을 바꿔입고 탈옥하다 붙잡히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브라질 페네도 교도소에 마약 혐의로 수감중이던 호날도 실바(39)에게 최근 부인이 면회를 왔다. 면회를 마친 여성은 유유히 교도소를 빠져 나갔으나 30분 후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걸음걸이가 어색한 여성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검문을 하자 여장을 한 남자임이 발각 된 것.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수감중이던 실바로 밝혀졌으며 면회 온 부인과 옷을 바꿔입고 화장을 하고 가발을 쓴 채 감옥을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황당한 실바의 탈옥극은 생각외로 치밀(?)했다. 부인이 면회 오기 전 팔과 다리의 제모까지 마쳐 만반의 탈옥 준비를 했던 것. 그러나 실바에게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있었으니 바로 하이힐이었다. 생전 한번도 신어보지 못한 하이힐 때문에 뒤뚱뒤뚱 이상한 걸음걸이를 하자 순찰중이던 경찰의 의심을 산 것. 현지 교도소장인 카를로스 웨버는 “실바의 부인은 남편이 옷을 달라고 하자 아무 생각없이 빌려줬다고 말했지만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라며 “탈옥을 시도한 실바는 물론 부인 역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중국통신] 버스에서 잠든 그녀에게 무슨 일이?

    [중국통신] 버스에서 잠든 그녀에게 무슨 일이?

    최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서 이른바 ‘버스 색마’(公交色魔)가 최다 검색어로 떠올랐다. 텅쉰왕(騰訊網) 등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광저우(廣州)의 한 회사에 근무하는 바이(白, 여)씨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빈 자리에 앉아 이동 중 잠이 든 그녀는 잠시 후 어깨와 가슴, 허벅지에 ‘끈적한’ 액체가 묻은 느낌이 들었다. 정신을 차린 바이가 신체 곳곳을 확인한 결과 문제의 점액질 액체는 남성의 정액이었다. 실제로 좌석에 앉은 바이 옆에는 한 남성이 서 있었고, 이 남성은 바지 지퍼 사이로 성기를 내놓은 상태였다. 바이는 곧 버스기사에게 근처 파출소로 가 줄것을 요청했다. 버스 기사는 그러나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다음 정류장으로 향했다. 같은 차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 역시 바이의 피해 상황을 목격해 알고 있었지만 바이가 뻗은 도움의 손길을 외면했다. 결국 가해 남성은 버스에서 내려 유유히 사라졌고, 바이는 수치심과 억울함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한편 해당 버스를 운전한 기사는 “승객간의 단순한 실랑이라고 생각했을 뿐 성추행 사고인지는 몰랐다.”며 당시의 책임을 회피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092tct07woori@hanmail.net
  • 가로변 버스정류소 불편 신고 하세요

    좁은 공간에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게다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까지 뒤엉켜 매우 혼잡하고 불편했던 서울 중구 북창동 가로변 버스정류소가 확 바뀌었다. 한 시민이 지난 2월 현장점검을 하던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내놓은 건의가 만들어낸 변화였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시 박 시장은 건의를 들은 뒤 그달 22일 관련 실무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뒤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개선을 지시했다. 북창동 버스정류장은 인근에 광역버스 정류소를 신설하고 시민 대기공간을 넓혔다. 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5715곳에 이르는 시내 모든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내년 9월까지 버스정류소 기능을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선하겠다고 3일 밝혔다. 기능개선을 통해 정차 노선이 많은 정류소는 버스가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버스 위치를 재배치하고, 횡단보도와 도로의 차량 정지선 사이에 설치된 정류소는 보다 안전한 인근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시민과 관계공무원 등 시민모니터단 60명을 구성해 다음 달에는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정류소를 선정, 7월부터 본격 정비에 들어간다. 트위터(#서울교통)를 통해서도 평소 시민들이 가로변 버스정류소를 이용하며 직접 겪었던 불편,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기능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대구 지자체 길거리 금연조례 ‘뒷짐’

    대구지역 지자체들이 길거리 금연조례 지정에 소극적이다. 대구지역 8개 구·군 중 28일 현재 길거리 금연조례를 지정한 곳은 중구와 달서구 등 2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6개 구·군 중 서구만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5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길거리나 광장, 공원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구역 흡연자에게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구·군이 금연조례지정에 소극적인 것은 조례 제정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가 시민들에게 부담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또 기초의회에서 의원발의로 하면 조례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하고 있다. 중구의 경우 지난해 11월 금연조례를 제정, 오는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고 달서구는 9월 중순은 돼야 조례가 시행될 전망이다. 중구는 금연홍보거리로 지정된 중앙로 일대와 버스정류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위반 시 과태료 2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달서구도 도시공원이나 놀이터, 버스정류장, 번화가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7월 1일부터 금연조례를 시행하며 구·군과 중복되지 않는 국채보상공원 등 시 관할 공공장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도 23개 기초자치단체 모두 길거리 금연 조례를 제정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244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4.8%인 85곳이 길거리 금연조례를 제정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강남구 108곳 새달부터 금연

    강남구 108곳 새달부터 금연

    강남구는 다음 달 1일부터 강남대로와 개포동 대모산 등 108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금연구역은 강남대로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부터 2호선 강남역 12번 출구까지, 강남대로 동쪽 870m 구간을 비롯해 공원 106곳이 모두 포함됐다. 공무원이 금연에 솔선수범하도록 구 청사와 구청 광장 전역도 금연구역으로 묶었다. 구는 우선 6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물린다. 다만 강남대로 일대는 중앙차로를 경계로 서초구에서 먼저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6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한 만큼 시민들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는 금연구역 지정·운영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이를 홍보하기 위해 30일 오후 5~8시 강남대로에서 캠페인과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맑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까지 버스정류장, 학교 정화구역 등 금연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금연사업을 펼쳐 간접 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사건 Inside] (25) 20대女, 낯선남자에 휴대폰 줬다가 그날부터…

    [사건 Inside] (25) 20대女, 낯선남자에 휴대폰 줬다가 그날부터…

    “잠깐만요. 혹시 시간 있으세요?” 지난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버스 정류장 근처를 지나던 김모(21·여)씨는 젊은 남자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 남자는 오토바이를 탄 채 김씨에게 말을 걸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떨어져서 그러는데요, 전화 한 통만 쓸 수 있을까요?” 김씨는 자신도 배터리가 떨어져 곤란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별다른 의심없이 남자에게 전화기를 넘겼다. 하지만 이 남자는 김씨의 휴대전화를 받아들자마자 오토바이를 몰고 달아났다. 순식간에 벌어진 사태에 어안이 벙벙해진 김씨가 뒤늦게 ”도둑이야.”라고 외쳤지만 남자는 이미 멀리 사라진 뒤였다. ●“전화 한 통만” 스마트폰 절도범…단서는 ‘검은색’ 이런 식으로 스마트폰을 빼앗긴 사람은 김씨만이 아니었다. 최근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접근해 그대로 달아나는 절도범들이 활개치고 있다. 주로 서울 강북 일대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이 남자는 몸에 딱 붙는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검은 헬멧을 쓴 것이 특징이다. 범행에 사용하는 오토바이도 검은색이다. 몇몇 경찰서에는 전신을 검은색으로 뒤덮은 이 남자에게 ‘블랙 스파이더’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최근 블랙 스파이더가 저지른 범행은 알려진 것만 5건. 김씨가 당한 동대문구는 물론 중구, 종로구, 성북구에서도 같은 일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김씨가 스마트폰을 강탈당한 7일에는 모두 4건의 범행이 일어났다. 강남과 수도권 일대에서도 블랙 스파이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접수됐다. 피해가 잇따르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시내 전 경찰서와 지구대에 “검은 오토바이를 타고 여자들을 노리는 스마트폰 절도범을 주의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그는 주로 대낮에 활동하며 20~30대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여성들이 범행 순간 대처가 취약하다는 점, 젊은 여성들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검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블랙 스파이더는 늘 짙게 코팅 된 헬멧을 쓰고 피해자에게 접근하기 때문에 인상착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오토바이 번호판도 단서가 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전 자신을 택배기사라고 밝힌 점과 오토바이를 잘 탄다는 점 말고는 뚜렷한 단서가 없다.”고 밝혔다. ●단순하지만 잡기 어려운 ‘스마트폰 치기’…기업형 ‘장물 처리단’도 등장 거의 100만원에 가까운 고가의 스마트폰을 노리는 것은 블랙 스파이더만이 아니다. 지난 22일에는 인천과 서울을 돌며 모두 15회에 걸쳐 1700만원어치의 스마트폰을 훔친 10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른바 ‘스마트폰 치기’라고 불리는 이 수법은 지갑을 노린 ‘소매치기’가 진화한 형태다. 교묘한 ‘손기술’이 필요했던 소매치기에 비해 단순한 방법이지만 상대방이 방심한 틈을 노려 허를 찌르고 순식간에 줄행랑을 치기 때문에 현장에서 잡기란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다. 통신회사마다 스마트폰 분실을 보상해주는 절차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들도 여럿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식으로 생겨난 주인없는 스마트폰을 중국에 밀수출하는 기업형 범죄조직까지 생겨나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스마트폰에는 주인이 저장한 금융기관 등 공인인증서나 연락처, 사진이 담겨 있기 때문에 해외로 밀반출돼 제2, 제3의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문제는 개인정보…위치추적·원격관리 앱으로 대비해야 스마트폰이 절도범들의 새로운 먹잇감으로 자리잡으며 도난의 위험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 이동통신사들은 스마트폰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범행을 당하기 전에 가입해야 한다. 분실을 했을 경우 직접 대리점이나 지점 등을 방문해야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기까지 하다. 다행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위치추적과 원격관리가 가능한 보안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원격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분실한 스마트폰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고 개인정보의 백업 및 삭제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전원이 꺼지더라도 다시 전원이 켜지면 사전에 정해둔 연락처로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잃어버린 스마트폰의 위치와 사용 내역을 알아볼 수 있는 보안 솔루션도 개발돼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릴 경우 기기 자체의 금액도 손해지만 더 큰 문제는 그 안에 들어있는 개인정보를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불시에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보안 솔루션을 미리 갖춰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서울역~남산타워 셔틀버스 노선 변경… 주차할인 연계

    서울역에서 버스를 이용해 남산에 올라가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20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서울역 건너편 서울스퀘어에 정류장이 신설되면서 북부운수에서 운행하는 03번 남산순환버스와 서울시가 운영하는 남산N타워 무료셔틀버스 노선이 지난 16일부터 일부 변경됐다. 노선은 남산을 출발해 백범광장, 후암삼거리, 남대문경찰서, 서울스퀘어(신설), 회현역, 남산3호터널을 거쳐 남산으로 돌아가게 됐다. 남산을 출발해 백범광장, 남대문시장을 돌아 남산3호터널에서 다시 남산으로 가는 기존 노선에 서울역을 추가한 것이다. 구는 정류장이 신설되면서 서울스퀘어 건물 주차타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요금이 종일 2만원(10분 무료, 이후 10분마다 1000원)인 주중에는 남산순환버스와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오후 6시 이후 주차료를 50% 할인받는다. 남산N타워, 남산케이블카, 남산골한옥마을을 이용한 뒤에도 영수증이나 입장권을 제시하면 오후 6시 이후에는 주차요금이 50% 할인된다. 주말에는 남산순환버스와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남산N타워 등을 이용한 후 영수증이나 입장권을 제시하면 주차장 2시간 무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흑백차별 종식 이끈 그녀의 삶

    1955년 12월 1일, 미국 남동부의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시에서 벌어진 일이다. 오후 6시 퇴근 무렵, 몽고메리 페어 백화점에서 점원으로 근무하던 로자 파크스(1913~2005)가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버스 좌석은 두 종류. ‘White’(백인)와 ‘Colored’(흑인)다. 로자 파크스는 버스요금을 낸 뒤 ‘Colored’라고 쓰인 자리에 앉았다. 버스가 엠파이어 극장 앞 정류장에 섰을 때 백인 승객들이 차에 올랐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빈자리가 없었다. 버스 기사는 로자 파크스를 비롯한 흑인 네 명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백인들에게 좌석을 양보하라고 요구했다. 버스요금까지 냈는데 말이다. 어처구니없지만 당시엔 그게 법이었다. 42세의 흑인 여성 로자 파크스는 운전기사의 요구에 단호하게 “No!”라고 답했다. 그리고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로자 파크스 나의 이야기’(최성애 옮김, 문예춘추사 펴냄)는 미국 흑인 시민권 운동의 어머니로 꼽히는 로자 파크스가 작가 짐 해스킨스와 함께 쓴 자서전이다. 로자 파크스는 책을 통해 버스 좌석 양보 거부 사건의 전말과 이후 미국 흑인 시민권 운동에 투신하게 된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앞서 1900년 몽고메리 시는 버스 좌석에 흑백 분리를 허용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흑인 좌석을 지정하거나, 자리에서 일어서게 하는 권한까지 운전기사에게 부여하고 있었다. 이 조례에 따라 로자 파크스는 흑백인종분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벌금 10달러와 소송비용 4달러를 내야 했다. 미국 흑인 시민권 운동의 발단이 됐던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은 이렇게 시작됐다. 흑인들의 매주 월요일 버스 타지 않기 운동은 1년 넘게 이어졌다. 4만명에 가까운 흑인 노동자들이 걸어서 일터로 나갔다. 결국 사건이 터진 이듬해, 미 연방 대법원이 흑백분리를 규정한 몽고메리 시의 조례가 위헌이라고 판시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로자 파크스에게 부과된 벌금도 무효화됐다. 하지만 그의 ‘작은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간이식당 좌석 분리와 고용차별 폐지를 주장한 1963년 버밍햄 운동, 워싱턴 DC를 향한 도보 대행진 등으로 이어지며 미국의 근대사를 뒤흔들었다. 로자 파크스가 92세로 사망한 뒤, 그의 시신이 담긴 관이 미 의회 캐피톨 힐에 이틀 동안 머물렀다. 흑인 인권 운동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그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일로, 미국 역사상 31번째 일이다. 여성으로서는 첫 번째, 흑인으로서는 두 번째다. 1만 3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노스페이스 점퍼에 열광하는 10대에게

    노스페이스 점퍼에 열광하는 10대에게

     어린 시절, ‘Just do it’(나이키),‘ Impossible is Nothing’(아디다스) 등 광고문구만 들어도 ‘아, 그 스포츠 신발 브랜드!’하고 가슴 설렜던 기억,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게다. 지금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제2의 교복’이라고 불리는 노스페이스 점퍼가 학생들의 계급을 가른다는 말까지 나올 만큼 청소년 세계에서 유명 브랜드 옷은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 그 이상이다.  ‘쉬반의 신발’은 이런 세태를 풍자하는 연극이다. 예술의 전당 명품연극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영국 국립극장이 최고 인기 작가인 팀 크라우치에게 의뢰해 만든 청소년을 위한 작품이다. 호주, 독일 등에서도 선보였으며 지난해 한국에서도 초연돼 ‘한국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다.  쉬반은 동물 가죽으로 만든 신발에 반감을 갖고 아이들의 노동을 착취하는 명품 제조 회사를 비난하며 청소년 사회운동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중학교 2학년 소녀이다. 반면 쉬반이 짝사랑하는 같은 반 친구 숀은 ‘신발은 곧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도구이자, 브랜드마다 지닌 신발의 의미가 각기 다르다.’는 신념을 지닌 신발 마니아다. 그의 방안에 진열된 운동화만 자그마치 60켤레다.  등굣길 버스정류장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얼마 되지 않아 첫 데이트에 나선다. 첫 데이트를 성사시킨 건 역시 신발이다. 길 한가운데 놓여있던 강아지 똥에 숀의 신발이 박히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들은 옥신각신 다투다 데이트까지 하게 된다. 숀은 쉬반과의 첫 데이트에서도 신발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쉬반은 인생에서 신발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숀에게 보여주겠다고 결심한다. 우여곡절 끝에 쉬반은 숀의 명품 브랜드 신발을 뺏어 전깃줄에 걸어 버린다. 그리고 뒤이어 자신의 낡은 운동화도 숀의 운동화 옆자리에 걸어 버린다. 끝내 쉬반과 숀은 맨발로 함께 거닐며 극은 마무리된다.  쉬반은 ‘신발은 정체성을 드러내는 도구가 결코 아니다. 자신의 신념이야말로 정체성의 가장 확실한 도구’라는 메시지를 숀은 물론, 관객에게 전달한다.  극 안에 등장하는 숀과 쉬반, 그리고 그들의 가족 등 많은 캐릭터들은 배우 전현아 혼자 소화해 낸다. 1인 모노극이기 때문이다. 전현아는 해설자(Story teller)로도 활약한다. 극에는 26켤레의 신발이 등장한다. 신발을 신은 사람이 없는데도 신발의 사이즈와 디자인, 놓여지는 위치 등을 통해 인물이 세밀하게 묘사되는데, 참 인상적이다.  쉬반은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만~3만원. (02)580-1300.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중랑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 아시나요[동영상]

    중랑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 아시나요[동영상]

    들불처럼 다시 일렁인 3·1절 만세함성 소리가 채 가시지 않았다. 때마침 애국의 물결이 중랑구에 출렁댄다. 중랑구는 애국지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5.2㎞)’을 5일 소개했다. 서울과 경기 구리시를 잇는 망우리 고개를 넘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빼어난 자연경관을 뽐내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선정 산책 명소로 묘지들로 들어차 혐오감을 느끼게 했던 이곳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등산객들로 붐빌 만큼 훌륭한 휴식공간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은행나무 길’, 노을에 물든 청계천 물억새와 함께 서울시설공단 선정 산책명소 3곳에 뽑혔다. 공원 내 용마천·망우천·송림천·보현정사·동산 약수터는 서울시 선정 ‘물맛 가장 좋은 10곳’에 뽑히기도 했다. 공원 입구에서 진입로를 따라 15분 걸어 올라가면 사색의 길 출발점이 나온다. 두 갈래 어느 쪽에서 걸어도 출발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또 동쪽을 굽이쳐 흐르는 한강과 남산,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경기 남양주시까지 조망할 수 있어 차라리 전망대라는 느낌까지 들 정도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중랑구는 1997~1998년 순환도로 5.2㎞를 정비해 도시 환경림과 아스콘 포장도, 자연관찰로 등을 조성했다. 시민들이 산책을 하면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으로 만들고 청소년들에게는 역사 교육장으로 삼도록 했다. 1933년부터 분묘 2만 8500여기(基)가 들어섰던 공원엔 꾸준한 이장지원 사업으로 9900여기만 남아 있다. 대신 소설가 계용묵·김말봉, 작곡가 채동선, 대중가수 차중락, 화가 이중섭, 아동운동가 방정환, 독립지사 오세창·한용운·장덕수·조봉암, 의학교육과 한글 보급에 앞장선 지석영 선생 등 역사적 인물들의 연보기록비를 세워 넋을 기리고 있다. 넓이 134만 8400㎡에 이른다. ●새단장 후 등산객들로 북적 망우(忘憂)라는 지명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종묘사직을 마련한 뒤 선왕들의 능지를 결정하기 위해 대신들과 함께 현재의 동구릉을 답사하면서 생겼다. 태조가 무학대사의 권고를 받아들여 자신의 능지로 정하고 환궁하다가 고개 위에서 발길을 멈춰 “아아, 이것으로 오랜 근심을 잊게 됐노라.”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항일의병 ‘13도 창의군탑’도 들어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망우리공원 이렇게 가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201번, 262번, 270번, 2227번, 2234번, 3번, 8번, 8-2번, 30번, 51번, 52번, 65번, 88번, 165번, 166-1번, 167번, 202번, 330-1번, 765번, 1330번, 1330-1, 1330-3번, 1330-5번, 1330-44번 8004번, 8005번 버스를 타고 망우리 고개 입구 동부제일병원 앞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중앙선 양원역 2번 출구로 나와 10분쯤 걸어 가면 나타난다. 지하철 7호선을 타면 상봉역에서 버스로 5분 거리다. 자가 운전자는 망우리 고개 중간에 위치한 저류조공원 주변이나 망우산 중턱의 서울시설공단 묘지사무소(434-3337) 옆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 6일 3순위 청약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 6일 3순위 청약

     전용면적이 같은 아파트라도 공급 면적에 따라 분양가가 천차만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용면적 84㎡형의 공급면적은 109~118㎡로 편차가 크게 난다.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보통 1000만~2000만원임을 감안하면 이는 3300만~6600여만원의 분양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용면적이란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방이나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모두 포함한 넓이로, 주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가족들의 전용 생활공간을 일컫는다. 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을 전용률이라고 한다. 이 전용률의 차이는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에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공용공간이 많은 주상복합의 경우 전용률이 보통 60~70%에 그쳐 실제 사용면적이 적기 때문에 아파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주상복합 일색인 인천 송도지역에 공급 중인 아파트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는 이런 면에서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에 공급면적이 110~113㎡로 지난 해 12월 분양을 시작해 현재 70% 이상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송도 부동산 시장 회복의 신호탄을 쏜 ‘송도 더샵 그린워크1차’의 후속 단지다.  3.3㎡당 분양가가 연수구 송도동의 평균 매매가인 1242만원(국민은행 2월 기준)보다 낮은 1200만원 안팎으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실내 마감재 색상을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홈스타일 초이스’와 구석구석 숨은 공간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헤아림’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단지에 야외 어린이풀장과 실내 어린이놀이터, 어린이버스정류장, 작은 도서관(문고) 등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만족할만한 ‘키즈 특화시설’도 갖췄다.  청약접수는 5일 1,2순위 청약접수가 실시되고 6일에는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주의할 점은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 중복 청약하면 무효처리 되므로 한곳만 청약해야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마을버스 도착시간 4월부터 미리 안다

    마을버스 도착시간 4월부터 미리 안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12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마을버스 서비스 수준을 2014년까지 시내버스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마을버스 개선대책의 주요골자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구축을 통한 마을버스 도착시간 관리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마을버스 추가공급 ▲운전자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안전운행 확보 ▲버스안전과 내부환경 관리 등이다. 우선 4월 2일부터 청량리역 환승센터, 노량진역, 노들역 등 시내 26개 시내버스 정류소에 있는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를 통해 마을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시내버스 정류장과 10~20m 이내에 있는 마을버스 정류소의 버스도착 정보도 기존 시내버스 정보안내 단말기에 추가할 계획이다. 월평균 168만원으로 시내버스 절반에 불과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임금을 인상해 최소 180만원을 보장하도록 유도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일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최저 임금은 135만원으로 180만원까지 올릴 경우 임금이 약 33% 상승하게 된다. 운수종사자 임금 상승분은 각 마을버스 업체가 지급하게 되며, 시는 마을버스 서비스 평가 등을 통해 우수 마을버스 업체에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는 고지대나 도로 폭이 협소해 시내버스 접근이 어려운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교통복지의 일부로서 마을버스를 추가 공급해 모든 서울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지대나 도로 폭이 협소해 시내버스가 다니기 어려운 곳에는 노선을 신설하거나 연장하고, 평소 승객이 몰리거나 배차간격이 긴 노선에는 마을버스를 추가로 투입한다. 시는 이 밖에 전체 마을버스의 약 60%를 차지하는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정기 점검을 받도록 했다. 마을버스 운영업체와 협약을 맺어 에어컨 필터에 대해 살균 소독을 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운행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마이너리티 리포트?’ 성별 인식하는 광고판 등장

    ‘마이너리티 리포트?’ 성별 인식하는 광고판 등장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등장한 타켓팅 광고가 현실로 등장한다. 영국 런던 거리에서 처음으로 남성인지 여성인지 성별을 구별해 광고하는 전자 광고판이 선보인다. 이 전자 광고판은 이번주에 런던 옥스포드 스트리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성별에 따라 다른 메시지의 광고를 40초 동안 상영한다. 성별을 구분하는 이 광고는 카메라를 이용해 눈사이의 거리, 코의 넓이, 턱선의 길이, 광대뼈 모양 등을 측정해 성별을 추측한다. 그러나 이 광고에 대한 찬반 양론도 일고 있다. 한 광고전문가는 “이러한 개인 맞춤형 광고는 미래 광고의 새로운 방식”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반면 한 프라이버시 운동가는 “섬뜩한 현실”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런던=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통신원 윤정은 yje0709@naver.com    
  •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설치 해주오”

    전북 전주시 서남부지역에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그러나 승객이 줄 것을 우려하는 택시와 시내버스 업계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효자·삼천·중화산동 등 서남부 일대는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18만여명이 사는 신흥 주거 밀집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정읍, 김제, 부안, 고창 등지로 나가는 초입이다. 그러나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이 없어 주민들은 3㎞ 이상 반대 방향에 있는 완산동 간이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정읍 등지로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들은 적지 않은 시간과 경비를 허비하고 있다. 주민들이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는 주요인도 되고 있다. 하지만 서남부 지역에 간이정류장을 신설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는 수년째 표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승객이 줄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택시와 시내버스 업계의 반대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이 간이정류장이 설치되면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며 적극적인 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전주월드컵경기장 앞을 비롯한 몇몇 간이정류장의 폐쇄까지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간이정류장이 설치된 구도심 완산동 일대의 공동화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간이정류장 허가권을 가진 전북도가 이 같은 이유를 들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주시와 주민의 거듭된 건의에 ‘택시와 시내버스 업계의 반발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위해 신설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업계 반발뿐만 아니라 적절한 정류장 위치를 확보해야 하는 등의 여러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의회 박진만 의원은 “전북도가 시민 편의는 뒷전인 채 업계의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 “소신 있는 행정을 펴지 않는다면 주민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선로 옆 화재… 1호선 밤 한때 ‘STOP’

    14일 오후 10시 38분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국철 1호선 청량리역과 회기역 사이 구간 선로 인근 건물에서 불이 나 국철 1호선 상행선 청량리~성북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불은 오후 11시 5분쯤 진화됐지만, 이 화재로 오후 10시 56분부터 11시 24분까지 열차 운행이 끊겼다. 이에 따라 뒤따라 오던 열차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버스 정류장과 택시 승강장들로 시민들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귀가하던 국원경(25·여)씨는 “신도림에서 청량리로 가는데 남영역 근처에서 11시 20분쯤 10분간 열차가 지연됐다.”면서 “기관사가 원인을 설명했지만 승객들이 모두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른 승객들 역시 “1호선이 자꾸 말썽을 부리는 것 같다. 늦은 밤에 운행이 끊겨 택시를 잡느라 고생했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통상 철로변 주변에 화재가 나면 운행 열차에 불꽃이 튈 수 있고, 건물 붕괴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조치 차원에서 운행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6월부터 강남대로서 흡연땐 벌금

    하루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 강남대로에서 오는 6월부터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서울 서초구는 담배 연기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강남대로(강남역~신논현역) 934m 구간을 ‘보행 중 금연거리’로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정 후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는 집중단속을 실시, 위반자에게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강남대로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 11만 3000여명에 달하는 서울 최고 번화가다. 서초구는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정거리 및 특화거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서울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에 따라 이와 같이 조치를 결정했다. 강남대로와 함께 3호선 양재역 부근(양재역~엘타워) 450여m 구간도 보행 중 금연거리로 지정된다. 유정애 구 건강관리과장은 “이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어 보행 흡연 시 간접흡연 피해가 크다.”고 지정 배경을 밝혔다. 서초구는 향후 보행 중 흡연이 예의가 아니라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대대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또 금연거리 외에도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버스정류장, 공원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감옥에 홀로 방치 아기 낳은 여성에 10억원 보상금

    감옥에 혼자 방치돼 아기를 낳은 여성이 약 10억원의 보상금을 받게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킹 카운티 교도소 측이 원고 임카 포프의 헌법상의 권리를 침해했다.” 며 “포프에게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포함 총 97만 5000달러(약 10억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 사건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만삭의 몸으로 수감중이던 포프는 교도관에게 두차례나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살됐다. 결국 옥중에 홀로 방치된 포프는 혼자서 아기를 낳았고 아기의 울음 소리를 듣고서야 교도관이 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포프는 “당시 정말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홀로 방치됐다.” 면서 “교도관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았음에도 고의로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10년이 지난 2007년 포프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조사결과 당시 교도관들은 그녀가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프는 버스정류장 벤치에서 잠을 잔 죄로 수감된 후 의료검사는 전혀 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