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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25개區 “경유차 반대”

    정부가 2005년 이후 경유승용차의 시판을 허용한데 대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정면 반발하고 나서 파장이 주목된다. 서울시는 10일 “정부가 경유승용차의 국내 시판을 허용하면서 배출가스 기준을 강화하지 않아 예정대로 시행할 경우 심각한 대기오염이 우려된다.”면서 “관련 규정을 강화하든지,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희주 서울시 환경국장은 “경유 승용차를 시판하면 2010년까지 휘발유 승용차의 70%가 경유승용차로 바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의 양은 현재 ㎥당 8.3㎍에서 ㎥당 9.53㎍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같은 요구는 경유승용차가 판매되면 대기오염 예방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나왔다. 시는 경유차량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보고 경유버스를 2006년까지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경유승용차가 예정대로 시판될 것에 대비해 신차의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환경부와 협의키로 했다. 그러나 경유승용차의 시판 전에는 입법이 곤란해 개정 법령의 시행은 일러야 2006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김충환 강동구청장)도 이날 정례회의를 갖고 “2005년부터 경유승용차가 시판되면 녹지공간이 부족하고 업무시설이 집중된 대도시 도심지역 피해가 늘어나 생활환경이 급속히 악화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해마다 증가해 2001년 기준 ㎥당 71㎍으로 런던(㎥당 20㎍),파리(㎥당 20㎍),도쿄(㎥당 40㎍)보다 최고 3.5배 이상 높은 실정이며 OECD 30개 국가중 최악이었다. 조덕현기자 hyoun@
  • 금감위, 주가연계증권 상장 허용

    주가연계증권(ELS)의 상장이 허용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에서 ELS를 채권 상장심사 요건 및 절차에 준용,상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현재 거래소에만 상장돼 있는 등록지수펀드(ETF) 및 부동산투자신탁(REITs)이 코스닥 시장에도 등록되며 ETF의 공매도(현물없이 팔자 주문을 내는것)도 조건부로 허용된다.금감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소 및 증권업협회 규정개정을 승인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우리구 의정 이렇게/김영일 서대문구의장

    “구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충분히 들어 구와 의회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대문구의회 김영일(53) 의장은 28일 “‘열린 의회와 화합하는 의회상’을 만들려고 온힘을 쏟고 있다.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올해로 13년째인 데도 아직 주민 속으로 파고들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놓았다.그래서 어떻게 하면 주민과 함께하며,주민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할 지 고민하며, 실천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그의 노력으로 서대문구의회는 색다른 일을 많이 한다.우선 지난 1월부터 구의회 홈페이지를 마련,회의장면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했다.각종 자료와 활동상도 올려 구의회를 직접 찾지 않고 의회소식을 접하도록 만들었다. 의원들이 주민들 속으로 파고 들기 위해 지난해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을 때는 ‘구의회 의장기 축구대회’를 열었다.올해에도 이 행사를 열어 주민들과 하나됨을 보여줄 작정이다.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앞장서 도우며 지역사랑과 시민의식을 전파하고 있는 주민도 발굴,표창함으로써 봉사정신을 키우는 데도 애쓰고있다. 지난 20일에는 어린이집 원장들의 정례회의 장소로 의회를 개방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각종 행사 때 의사당을 개방,‘열린 의회’ 구현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부터는 회기 때 의원들이 구내식당에서 간소하게 식사하고,남는 밥값을 모아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는 등 구민들을 위해 ‘가깝고 하기 쉬운 일’들이 주변에 수두룩하다고 소개했다. 지역의 현안을 챙겨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의회 집행부가 각 동을 돌며 주민들과 대화를 꾸준히 하고 있다.주민들은 의회에서 나서면 민원이 100% 해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응도 좋다고 한다. “지난 선거 때 초선의원이 6명이나 들어와 의회가 매우 젊어졌다.”며 “모든 의원들이 힘을 모아 낙후된 지역개발과 주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조덕현기자 hyoun@
  • 정정 보도문

    본지는 지난 2월14일자 1∼2면 ‘서울대 개혁·보수 갈등’ 기사에서 ‘민교협 소속 개혁성향의 서울대 교수들이 마련한 서울대 개혁안이 지난 6일 정운찬 서울대 총장을 거쳐 인수위에 전달됐고,정 총장은 이 개혁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수 8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비공식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기로 하고 14일 첫 정례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하였으나 확인 결과 정 총장은 개혁안을 인수위에 전달한 사실이 없으며 또 개혁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바로잡습니다.
  • 서울대 개혁 ‘보혁갈등’

    서울대가 대학 운영의 민주화와 자율성 확보,대학교육 혁신 등을 골자로 한 획기적인 서울대 개혁안을 마련,최근 인수위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일부 보수성향의 교수들이 이번 개혁안 내용에 강력 반발,따로 연구단을 꾸리기로 해 서울대 개혁을 둘러싼 보·혁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개혁안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소속 개혁성향의 서울대 교수들이 마련한 것으로,지난 6일 정운찬 총장을 거쳐 인수위측에 전달됐다.정 총장은 이 개혁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수 8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비공식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기로 했으며,14일 첫번째 정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최근 정 총장과 단독 회동,“서울대가 특정 계층 위주의 대학으로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피력하는 등 서울대의 강력한 개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인수위에 제출한 개혁안은 서울대가 당면한 주요 현안별 혁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운영의 민주화 방안과 관련,개혁안은 ▲심의·의결기구 성격의 교수의회 설치 ▲학생 참여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지난 98년 미대 원로교수의 친일행적 거론 등을 이유로 해직된 김민수 교수의 복직 ▲교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담았다.서울대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내부 논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최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보수성향의 한 교수는 “이번 개혁안은 교육과 연구라는 본연의 역할에서 벗어나 다소 정치적인 의도가 엿보인다.”면서 “여론몰이식 개혁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그는 “지방대학의 육성을 위해 서울대의 정원을 축소하는 식의 발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교협 소속 교수들은 “서울대의 환골탈태와 쇄신을 바라는 학교 안팎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차제에 서울대가 안고 있는 문제를 공론화하고 과감한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서울시 도시계획 의사 결정 市에 구청장 참여 강력건의

    서울시 구청장협의회(회장 김충환 강동구청장)는 13일 시 도시계획에 해당 지역의 의견이 소외되고 있다며 각종 의사결정에 구청장들을 참여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지구단위 도시계획은 물론 초미의 관심사인 지역간 균형개발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치구의 현실을 충분히 설명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구청장들은 특히 뉴타운 개발지 선정과 관련,미리 짜놓은 세부계획에 대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개발지구를 지정,발표할 게 아니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대상 지역을 결정한 뒤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 盧 ‘半통령’ 발언에 野 발끈

    한동안 사이가 좋을 것 같았던 한나라당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의 사이에 틈이 생겼다.“총선에서 지면 반(半)통령”이라고 한 노 당선자의 말이 화근이 됐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24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 당선자가 벌써부터 내년 총선에 신경쓰는 것 같은 말이 나오는데,(이는) 불행한 일이며 1년이상 남은 총선 얘기로 세월을 보내는 것은 문제”라면서 “특히 반통령 언급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총선 분위기가 조성되면 정당은 필연적으로 긴장상태에 놓이는 것 아니냐.”면서 “모처럼 조성된 화해 분위기를 왜 스스로 깨려는지 모르겠다.”고 거들었다. 서 대표는 특히 중선거구제 등에 대한 발언에 분개했다.“이 문제를 발언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하루만에 뒤집는 등 일관성이 없다.”면서 “이렇다면 대화정치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인수위에 대해서는 험한 말까지 나왔다.“인수위가 ‘권역별 비례대표’니 ‘1인2표’니 운운하는데,인수위가 무슨 만병통치약인가.그런 나쁜 버르장머리를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러면 대화·공조정치가 복원되기 쉽지 않다.염려스럽다.”고 몰아붙였다.인수위가 국회의 일까지 거론한 것은 명백한 월권이라는 얘기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한편으로는 여야 정치지도자와의 정례회의를 통해 수평적 협력정치를 하겠다고 하고,다른 한편으로는 원내 다수당을 목표로 정치개혁을 운운하며 여당을 압박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어느 것이 진면목인지 의아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5년전 김대중 대통령도 야당을 방문했으나 결국 ‘총선 정치’를 하다 여야대결로 갔다는 것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충고했다.박종희(朴鍾熙) 대변인도 “노 당선자가 취임도 하기 전에 총선 승리와 그 이후의 구상만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김대중 정권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법정관리 증시 퇴출제’ 법원서 문제제기 논란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법정관리 및 화의를 신청하는 즉시 주식시장에서 해당기업을 퇴출하기로 한 방침과 관련,법원이 “재고해 달라.”며 제동을 걸고나섰다.그러나 금융감독 당국은 예정대로 새 퇴출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결론내려 법원의 대응이 주목된다.13일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12일 “법정관리 및 화의 신청 즉시 퇴출시키는 제도는 문제가 있다.”며 재고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식문서를 금감위에 보내왔다. 법원측은 공문에서 “법정관리 신청 즉시 퇴출시키게 되면 기업들이 퇴출을 피하기 위해 법정관리 신청 등을 기피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건전한 기업회생절차인 법정관리나 화의제도가 퇴색될 수 있고,실기(失機)에따른 기업부실 심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금감위는 13일 정례회의 안건에 이를 올려 논의했으나 “재고 여지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한 금감위원은 “법원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긴 하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는 예정대로 이 퇴출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자치의회 패트롤/관악구의회 - 빈틈없는 議政… 철저한 현장감사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악구의회(의장 김장환)가 삐걱거릴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를 씻고 짜임새있는 알찬 의정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나라·민주·민노당과 시민단체 출신들로 구성된 27명의 의원들이 구 현안에 같은 목소리를 내며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연령도 노·장이 고르게 포진하고 있는 데다 3명의 여성의원 또한 맹렬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의정이 꼼꼼할 수밖에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 대선에 떠밀린 자치의회의 ‘졸속 의정’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관악구의회를 비켜간 것도 빈틈없는 의정운영 때문이다. 지난 25일부터 제 107회 정례회를 열어 각 상임위별로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각 상임위원회별로 3개의 감사반을 편성해 행정전반을뒤지고 있다.단순한 서류감사 차원을 넘어 민원인과 공무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출석까지 요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의장을 비롯해 양창석 부의장,이승한운영위원장,천범룡 총무보사위원장,장옥호 재무건설위원장,임현주 예결특위위원장 등은 매일 감사장과 집무실을오가며 공무원과 민원인을 만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례회의 효율적인 감사와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10일동안 각 상임위별로 철저한 현장확인작업을 마쳤다. 총무보사위원회는 구민회관·주민자치센터·청소년독서실·관악휴게소 등 15곳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현장확인으로 운영실태와 이에 따른 문제점 등을제기했다. 재무건설위원회는 공영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제 실시에 따른 현장조사를통해 주차장 추가 건설과 상가 및 종교시설의 부설주차장 개방,공영주차장사용요금 조정 등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운영위원회·예결특위는 구정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에 나서 행정의 불합리한 점을 고치고 불필요한 재원의 낭비를 막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지자체 ‘파업 징계’ 팔 걷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무원노조의 연가투쟁과 관련,행정자치부가 요구한 591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13일 현재 7개 지자체가 소속 공무원들의 징계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해 징계절차를 밟겠다고 밝혔고,8개 지자체는 오는 18일까지 회의를 열어 징계자 통보와 함께 징계절차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징계대상에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대전시도 공무원 노조에 대한 강경한 행자부의 지침을 각 시·군·구에 내려보냈다. 울산과 강원도가 지난 12일 부구청장·감사실장 연석회의와 부시장·부군수회의를 열어 행자부 징계방침을 통보하면서 징계절차에 착수한 것을 비롯해 대구·인천·광주·충북·충남이 이미 후속 회의를 마쳤다. 징계 대상자가 192명으로 최다인 경남을 비롯해 부산 경기 전북이 14일 회의를 갖는다.전남은 이미 행정부지사와 징계 대상 공무원이 있는 순천·광양시,완도·장흥군 등 4개 시·군 부단체장이 행자부 지침대로 해당 공무원 72명을 이달 말까지 징계키로 결정하고 15일 부시장·부군수회의에서 발표키로 했다. 서울은 부구청장 정례회의가 있는 18일 징계 방침을 통보할 예정이나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각 구청에 전국 시·도 부기관장회의 결과를 열람하도록 조치했다. 이처럼 각 지자체 단체장들이 공무원 징계에 예상외로 신속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행자부의 강력한 지시와 공무원노조의 파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자치단체장들이 공무원 징계에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해 지난 11일 행자부의 대규모 공무원 징계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징계가 이뤄지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다. 행자부 고위관계자는 “시·도 부기관장회의를 가지면 빠르면 3∼4일 이후에야 후속 회의를 열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지침시달 하루만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일부 단체장들이 다른 지역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근무기강확립 차원에서도 징계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삼애인더스등 분식회계 적발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용호씨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삼애인더스,KEP전자 등의 회계까지 분식해 기업사냥 등에 나섰던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를 열어 투자유가증권 과대 계상 등 혐의로 KEP전자와 삼애인더스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유가증권 1년간 발행제한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의결했다.당시 삼애인더스 대표이사 이용호씨와 KEP전자 대표이사 권영준씨는 검찰에 고발됐다. KEP전자와 삼애인더스의 최대주주인 ㈜지앤지는 이들 회사의 증권계좌에서 임의로 조흥캐피탈 등의 투자주식을 실물로 인출한 뒤 지앤지 차입금에 대해 담보로 제공했다.그런데도 KEP전자와 삼애인더스는 실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 395억원어치를 회계장부에 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KEP전자의 외부감사를 맡은 신원회계법인에 대해서는 벌점 50점이 내려졌다.증선위는 또 코스닥 등록기업인 세원텔레콤과 아이넥스 테크놀로지의 대표이사 등이 외자유치 결렬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안미현기자
  • 민주 선대위 18일 공식 출범, 신당추진위 활동시한 연장

    민주당은 오는 18일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한다. 노무현 후보측은 15일 저녁 신당추진위 활동시한 연장과 관련,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결정했다.한 핵심 관계자는 “공동 선대위원장 일부 등 선대위 구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 등 일부 인사들의 공동선대위원장 선임 설(說)과 관련,“모든 게 다 엉터리”라고 부인했다. 또 당무와 선대위 이원화 방안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참석한 한 의원은 “일원화하지 않으면 대선을 제대로 치를 수 없다.적어도 사무총장만큼은 선대위에 올려놔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회의 분위기를 소개했다. 앞서 민주당은 최근 중도파의 탈당 가능성 등 신당 추진을 둘러싼 당 내분사태를 진정시키는 방편으로 선대위 출범과 함께 16일로 마감하는 신당추진위의 활동도 시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신당추진위(위원장 金令培) 관계자는 15일 “16일 열리는 결산회의가 정례회의로 변경될 것”이라며 활동연장을 기정사실화했다. 노 후보는 최근 일련의 당내 상황과 관련,지난 14일 노동단체 초청특강에서 “당내 장애는 추석 이후면 정리될 것이며,이제 선거운동을 못하게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 홍원상기자 kkwoon@
  • 뉴스라인/ 리젠트화재 영업정지 3개월 연장

    금융감독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현대·동부·LG·동양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로 계약이 이전된 리젠트화재보험에 대해 영업정지 기간을 다시 3개월 연장키로 의결했다.당초 영업정지 기간은 3월15일부터 6월14일까지였으나 두 차례 연장으로 12월31일까지 늘어나게 됐다.
  • 美금리 1.75% 유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3일(현지시간) 40년래 최저 수준인 연방기준금리를 현행대로 1.75%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RB는 또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FRB가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재할인율도 1.25%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mip@
  • 유엔사·北 장성급회담 내일 서해교전 논의

    6일 판문점에서 제13차 유엔군사령부·북한군간 장성급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유엔군 사령부는 4일 “6일 판문점에서 장성급회담을 열어 서해교전 문제를 논의하자는 북한측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회담에선 서해교전사태를 촉발시켰던 NLL(북방한계선) 문제에 관한 논의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유엔사측은 그러나 “NLL이 실질적 해상경계선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남측의 주장에 동의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NLL에 관한 북·미간 타협은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장성급회담에는 한국측 대표로 이정석 공군준장,미군측 대표로 제임스 N 솔리건 미 공군소장,영국측 대표로 존 킹 육군준장,캐나다측 대표로 버나드 H보네스 육군대령이 참석할 예정이다.각국 대표들은 1998년 제1차 회담 직전 양측이 정한 장성급회담 절차 규약에 따라 동등한 발언권을 갖게 된다. 유엔사와 북한군의 장성급회담은 특정의제를 논의하는 비정례회의로,지난 2000년 11월 제12차 회담 뒤로 열리지 않았다. 오석영기자 palbati@
  • 아세안 외무회의 개막/ ‘韓·日 아세안 포함’ 오늘 논의

    [반다르 세리 베가완(브루나이) 김수정특파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앞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외무장관들은 29일 브루나이의 수도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연례회의를 열어 테러근절 방안과 지역 경제개혁,지역분쟁 문제 등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외무장관들은 이틀 동안 열리는 회의에서 9·11테러사태 이후의 테러근절대책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한국과 일본을 아세안에 포함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특히 동남아 지역이 ‘테러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과 반테러 협정을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미국측과의 협정 문안을 이 기간에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테러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강령과 대테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참가국인 인도네시아 등은 9·11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알 카에다’ 조직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의심받는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어 회의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무장관들은 회의 기간중에 중국과 아세안 국가간의 분쟁 현안인 남중국해영토관할 문제도 핵심 문제로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지난주에 열린 아세안회원국 고위관리회의에서 도출된 초안을 기초로 남중국해 영토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반(反) 가난은행’의 설립 문제도 논의한다.공동선언문에는 가난을 ‘오늘날 경제와 사회가 직면한 도전 가운데 하나’로 규정한 뒤 ‘아세안 사무총장이 아세안 반가난은행을 설립하는 문제를 연구토록 한다.’는내용을 담을 예정이다.반가난은행은 빈민·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대출 알선등의 역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ARF회의에서도 남북한문제와 테러퇴치대책 및 인도-파키스탄 분쟁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아세안 10개국 외무장관은 정례회의를 끝낸 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상대국 외무장관과도 개별 회담을 갖고 상호관심사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내부정보 이용 주식 팔아 100억대 손실회피 혐의, 새롬사장 친척등 7명 고발

    ‘닷컴 신화’의 대명사로 꼽혔던 새롬기술 사장의 친인척과 전 사장 등 15명이 미국 현지법인의 파산사실을 미리 알고 주식을 팔아 100억원대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새롬기술 오상수(吳尙洙) 사장의 아버지 오모(68·전 새롬기술 이사)씨와 한모(38·전 사장)씨 등 7명을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의결했다. 또 이들로부터 미공개정보를 입수해 주식을 판 혐의가 있는 오 사장의 처남 길모씨 등 일반투자자 3명과 새롬기술의 전현직 임직원 5명 등 8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한 전 사장 등 새롬기술과 다이얼패드의 경영진 7명은 사실상 다이얼패드의 파산방침을 결정한 지난해 11월6일을 전후해 보유지분 138만여주를 주당 1만 5000원∼1만 6000원대에 집중 매각,64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 사장의 처남 등 8명도 다이얼패드의 파산사실이 일반에게 공개되기 전에 새롬기술 주식을 매각해 48억원의 손실을 줄였다. 다이얼패드의 파산사실이 공시된 지난해 11월16일 직후 새롬기술 주가는 1만 1000원대까지 급락했다. 금융감독원 박광철 조사2실장은 “이들 8명은 다이얼패드 파산방침의 의사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으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한 경영진과 특수관계를 맺고 있어 내부정보를 입수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의 혐의가 사실로 확정되면 손실회피금액의 3배를 벌금으로 추징할 방침이다.검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자가 더 드러날 가능성도 크다. 박 실장은 “다이얼패드의 파산방침 결정사실을 모르고 새롬기술 주식을 샀다가 피해를 본 일반투자자들은 한 전 사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들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매도로 자신들이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강릉시의회 생중계, 민원인·공무원들에 호평

    강원도 강릉시의회가 의회 문을 활짝 열고 회의장면을 시청내 공무원과 민원인들에게 중계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를 실천,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강릉시의회(의장 權赫燉)에 따르면 시청내 중계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8일간 열린 제148회 시의회 1차 정례회의 상임위원회별 시정 업무보고는 물론 모든 과정을 CCTV를 통해 강릉시청내에 중계했다. 이에 따라 시청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도 시청사 곳곳에 설치된 TV를 통해 자신들이 뽑은 시의원들의 질문과 답변 내용을 실시간으로 살펴 보며 시의정에 간접 참여하고 있다. 강릉시 공무원들은 “위원회별 업무보고를 포함,의회에서 논의되는 모든 내용이 여과없이 중계되고 의원들의 조그만 실수까지 화면을 통해 전달되기 때분에 관련 업무를 다룰 때는 많은 직원들이 TV를 지켜보면서 자기 업무를 다시 한번 챙기게 된다.”면서 “전과정 중계가 되니까 시정이 더 진지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릉시의회는 다음달 중에는 환경·행정·건설 등 분야별로 지역내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수시로 공동 세미나와 간담회를 열어 현안 해결에 자문을 구하고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다음 회기부터는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직능단체별로 시민들을 본회의장으로 초청,의원 활동을 방청하는 기회도 늘릴 방침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명동성당안 대규모 집회건물 생긴다

    서울 명동성당 부지 내에 미사 등 대규모 집회를 위한 현대식 건물이 별도로 건립된다.16일 천주교 주교회의와 명동성당에 따르면 서울대교구가 5000∼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집회장소를 명동성당 구내에 건립할 것을 결정,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관계 당국과 새 건물 건축을 협의중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매년 5000∼1만명 이상 인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정례적으로 열리는데도 교구 내에 마땅한 공간이 없어 체육관 등 종교 행사와는 상관없는 장소를 임대해 쓰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주교평의회는 지난달 19일 정례회의에서 대규모 교구 행사 개최에 필요한 집회장소 건축 대상지로 명동성당과 서울 혜화동성당 등을 논의한 끝에 명동성당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또 지난 3일 회의에서는 총대리 강우일 주교를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기존의 문화재급 건물들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집회장소를 마련하는 방안과 건립기금 모집방법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러나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는 명동성당 부지가 사적 제258호로 지정된 점을 들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주교 평의회는 최근 신자 수가 많은 본당에서 교리실 등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신도들이 화면을 통해 미사에 참례토록 하는 데 대해 상시적으로 미사 참례를 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재경부-금감위 ‘궁합’ 안맞나, 현안 싸고 불협화음

    금융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가 최근 주식의 손절매 규제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이견을 빚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정책표류를 막으려면 두 기관의 업무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 뿐 아니라 필요할 때 정책조율을 활성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벤처기업 코스닥 등록요건= 금감위는 28일 ‘벤처기업 코스닥등록 규정 개정안’을 정례회의 안건에 올리려다 보류했다. 재경부가 뒤늦게 제동을 걸어서다.금감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벤처기업도 부채비율·자본잠식 여부 등 일정 재무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재경부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들어 반대한다. ◇손절매 규제= 재경부는 최근 주가폭락의 주범으로 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의 손절매를 지목하고 규제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금감위는 리스크 헤지(위험회피) 차원에서 각 회사가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손절매 제도는 규제할 사항이 아니라고 반대했다.결국 지난 27일 발표된 증시안정대책에는 “필요할 때 손절매 제도의 보완 검토”라는 양측의 두리뭉실한 절충안이 들어갔다. ◇보험업법 개정= 재경부는 보험신상품 심사권한을 금감원에서 보험개발원으로 넘기자고 주장한다.규제 완화 차원에서다. 그러나 금감원은 보험사 사장단이 이사회 멤버인 보험개발원에 상품심사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며 맞선다.15%나 되는 보험상품 불량률을 근거로 들이민다.다음달 11일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서울은행 처리= 지난 27일 마감한 서울은행 인수제안서(LOI) 접수결과,국내업체중에는 기업컨소시엄인 동원과 하나·조흥·외환 은행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일부만 골라 실사기회를 줄 예정인데 재경부는 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금감위는 우량은행과의 합병 방안을 각각 선호한다.두 부처의 최대 관심사가 공적자금 회수와 금융구조조정 마무리로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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