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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내년부터 행사·축제예산 30% 이상 감축

    수원시, 내년부터 행사·축제예산 30% 이상 감축

    경기 수원시가 내년부터 매년 50억원 이상 행사·축제성 예산을 줄여 시민복지를 향상하는 데 쓰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3일 수원시의회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19년도 수원시 예산편성 기조는 강소(强小) 예산”이라며 “행사·축제성 경비를 줄이고, 감축한 예산을 시민의 삶을 보듬는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 세금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한 결단으로 내년도 예산에서 경직성 경비 증가를 최소화하고, 행사·축제성 경비는 2018년보다 30% 이상 줄였다”면서 “감축한 예산은 일자리 부분, 복지 부문, 교육 사업과 현안 사업에 우선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염 시장은 지난달 12일과 14일 시정 주요 현안 정례회의와 찾아가는 현장 간부 회의에서 “행사를 과감하게 줄이고 중복성·일회성·낭비성 행사를 정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공연·축제 등 행사성 예산 건전화 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30%(53억 2000만원), 2020년 40%(67억원), 2021년 50%(83억 8000만원)씩 전년 대비 행사성 예산을 줄이기로 했다. 이렇게 줄인 예산은 경로당 환경정비, 휴먼 주택사업, 사회복지시설 시설 개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복지사업에 우선하여 배정해 집행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내년부터 일반조정교부금에 대한 재정 특례가 폐지돼 시의 가용재원이 1000억원가량 줄어들어 예산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수원시 총예산은 올해보다 454억원 증가한 2조 773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도비 사업이 추가되면 수원시 예산은 더 증가하게 된다. 한편 염 시장은 “질 좋은 일자리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포용적 복지로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 변화와 혁신으로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들어 ‘더 큰 수원’으로 한층 더 성장하겠다”며 내년도 시정 방향도 제시했다. 이어 “시민 권한 강화를 위해 우리 안에서부터 자치와 분권을 실천하겠다”면서 “시의 재정과 인력을 4개 구에 자치구 수준으로 이양하고, 시민 참여와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수원시협치조례’를 제정하고, 협치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태한 대표 편지로 입장 재확인 “삼바는 현금 1조 넘는 우량기업”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편지를 보내 사과하는 한편 “회계처리를 적법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30일 주요 주주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발송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김 대표는 편지를 통해 “증권선물위원회의 결론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모든 회계처리를 회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했다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의 적법성을 인정받고, 행정처분에 대해서는 집행정지를 신청해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 발생을 막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도 최선의 협력을 다해 조속한 시일 내에 매매거래가 재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증선위에서 결백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매매거래 정지까지 이어져 주주 여러분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끼치게 된 점 깊이 사과 드린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현금만 1조원 이상을 보유하며 재무적으로도 매우 우량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이슈가 회사의 본질적 기업가치나 사업진행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고객에 대한 높은 품질의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수주 확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는 지난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약 4조 5000억원 규모의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태한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재무제표 재작성 등의 처분을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은 이날 장 종류 후 증선위의 발표가 이뤄진 시점부터 현재까지 거래정지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해 지난 27일 서울행전법원에 증선위의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를 신청한 상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삼바 ‘분식회계 처분 취소’ 행정소송… 정당성 입증 vs 시간끌기

    삼바, 혼란 최소화 위해 집행정지도 신청 檢고발·상폐 심사·거래정지 등은 유지 인용 땐 당장 재무제표 시정 안해도 돼 이재용 재판 부정적 영향 차단 분석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의 처분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면서 ‘삼바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7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회계 의결에 따른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약 4조 5000억원 규모의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투자자와 고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법원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증선위의 처분이 적법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행정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처분 효력이 정지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재무제표 재작성 등의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의 대상은 행정처분에 한정되기 때문에 검찰 고발이나 거래소 상장폐지실질심사, 매매거래정지 등은 이번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에서 제외됐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간끌기’ 전략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져 재무제표 수정 등의 조치를 당장 시행하지 않게 되면 당분간 삼성물산의 회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받아들여질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최종 결론을 최대한 늦추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보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와 관련,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종의 특성상 데이터와 관련한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과 투자자의 불안감을 높일 수 있는 요소를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해소하려는 것”이라면서 “증선위에서도 분식회계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연결돼 있다고 명시한 게 아니라 회계처리의 부적절성을 지적한 만큼, 이에 대한 적법성을 따져보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분식회계’ 삼성바이오, 금융위 처분에 반격

    ‘분식회계’ 삼성바이오, 금융위 처분에 반격

    고의로 회계부정을 저질렀다는 금융당국 판단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행정소송을 내는 등 불복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내린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 종속회사에서 지분법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당시 증선위가 판단한 분식 규모는 4조 5000억원 정도다. 이에 따라 재무제표 재작성 시정요구, 감사인 지정 3년,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소송에서 이러한 처분을 모두 취소해달라고 청구했고, 이와 함께 해당 취소청구 사건의 판결 이후까지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 지면 삼성바이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시정 조치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 삼성바이오는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 투자자와 고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단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의 대상은 행정처분에 한정되므로 검찰 고발이나 거래소 상장폐지실질심사, 매매거래정지 등은 이번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에서 제외됐다. 검찰 고발, 거래소 상장폐지실질심사, 매매거래정지 등은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 대상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삼성바이오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는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정당성을 입증하겠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소송 절차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사업에도 더욱 매진해 투자자와 고객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길운 안양시청소년재단 신임 대표이사 취임

    기길운 안양시청소년재단 신임 대표이사 취임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고 내일을 향한 꿈과 열정을 키워가는 행복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안양시청소년재단 제4대 신임 대표이사에 임명된 기길운 전 의왕시의회 의장이 28일 취임 첫 포부를 밝혔다. 기 대표는 청소년이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0년 11월까지 2년동안 안양시청소년재단 업무를 맡아 이끈다. 기 대표는 “전국 최고를 뛰어넘어 국제사회 청소년정책의 흐름과 선진사례를 파악하고 발굴, 공유하며 교류하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청소년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하고 꿈과 희망찬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복지관, 대안학교, 범시민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5·6·7대 의왕시의회 3선 의원을 역임한 기 대표는 돋보이는 친화력으로 조직의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의왕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한 성과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39차 정례회의에서 제7대 기초의회 지방 의정 봉사상을 받았다. 전남 무안 출생인 기 대표는 단국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5대 의왕시의회 의원, 제6대 의왕시의회 전반기부의장, 후반기 의장, 제7대 의왕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이어 위기가정 무한돌봄 위원회 위원, 한국자살예방 시민연대 고문으로 활동했다. 기 신임대표는 “재단 설립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삼바 분식회계’ 의혹,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에 배당

    ‘삼바 분식회계’ 의혹,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에 배당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을 특수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금융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고발 사건을 특수 2부(부장 송경호)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선 20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회사 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고의적으로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는 14일 정례회의 의결에 따른 것으로 증선위는 정례회의에서 2015년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단독지배) 관계회사(공동지배)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4조 5000억원 규모의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내렸다. 이에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고 김태한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 제재를 의결했다.  지난 7월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매수청구권 계약을 맺고도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고 우선 판단하고 이 부분만 먼저 고발 조치한 바 있다. 이 사건 역시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에 배당돼 수사 중이었다. 검찰은공시누락과 회계처리 기준 변경 모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분식회계 의혹 사건 역시 특수 2부에 수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증선위, ‘분식회계’ 삼성바이오 검찰 고발

    증선위, ‘분식회계’ 삼성바이오 검찰 고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20일 회사 가치를 부풀릴 목적으로 고의적으로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을 넘겨받은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계 연관성을 밝혀낼 지 주목된다. 증선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단독지배)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고 김태한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 제재를 의결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감사한 삼정회계법인은 중과실 위반으로 과징금 1억 7000만원을 부과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업무 5년간 제한, 회계사 4명의 직무정지 등 제재를 건의했다. 안진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과실 위반으로 삼성바이오 감사업무 3년간 제한을 결정했다. 증선위는 의결 사항을 검토한 뒤 이날 오전 검찰에 정식 고발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회계법인들에 의결 시행문을 우편으로 보냈다. 검찰은 이미 지난 7월 증선위가 공시누락을 이유로 삼성바이오를 고발해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배당했다. 앞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맺고도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고 우선 판단해 지난 7월 고발 조치했다. 검찰은 이번 고발 건도 특수 2부에 배당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사건은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를 넘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과정 연관성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회계처리 기준 변경이 적법했다면서 증선위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시행문을 받는 대로 그 내용을 검토한 뒤 행정소송과 가처분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금융당국, 삼성바이오 주식거래 정지…“회계처리 고의 위반”

    금융당국, 삼성바이오 주식거래 정지…“회계처리 고의 위반”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하고 주식 거래를 즉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가 지난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 방식을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꾸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보고 증선위에 검찰 고발 등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는 회계법인의 조언을 듣고 정당하게 회계처리를 했다며 무혐의를 주장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고의로 회계처리를 변경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봤다. 삼성바이오는 회계처리 변경으로 2011년 설립 후 적자를 지속해 오다가 2015년 1조 9049억원의 흑자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자기자본(자본총계)은 3조 8000억원 규모다.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나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주식 거래는 즉시 정지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상장폐지 가능성을 크게 보진 않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삼성바이오 소액주주만 8만 175명이며 이들이 보유한 주식 물량은 1423만 8562주에 달했다. 5조원대 사상 최대 규모의 분식회계 탓에 지난해 증선위 제재를 받은 대우조선해양도 상장 폐지되진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지방자치 공유하자” 기초의원들 뭉쳤다

    “지방자치 공유하자” 기초의원들 뭉쳤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선 지방자치가 숙성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주민들과 함께 숨 쉬며 의정 역량을 키우는 지방의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이성희 서울 도봉구의회 의장이 13일 도봉구청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3차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자 정례회의에서 지방의회 역할론을 앞세우며 지방의원 간 경험 공유와 모범사례 따라 배우기를 강조했다. 회의엔 16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월 이 의장이 새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데 따라 도봉구로 회의 장소를 선택한 것이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15개 시도대표회장,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울시 25개 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위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방분권을 기반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아울러 전국의장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의회의장협의회는 시·군·자치구 등 기초자치단체에서 활동하는 지방의회 의장들이 모여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방 의정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회의에선 지방 의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박진식 도봉구의원 등 5명에게 의정봉사상을, 이병희 도봉구의회 팀장에게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대표회의는 강필구 회장의 개회사와 이 의장의 환영사가 이어졌고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축사가 뒤따랐다. 참석자 기념촬영에 이어 제2부에선 도일환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사무처장의 협의회 활동사항 보고에 이어 강 회장의 주재로 안건심의와 토의가 이뤄졌다. 다음달 제214차 시도대표회의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우리금융지주 부활… 5대금융 경쟁시대

    우리금융지주 부활… 5대금융 경쟁시대

    지주사 되면 출자 여력 7조 이상 증대 비은행 계열사 인수 방식 몸집 키울 듯 과제는 지배구조…오늘 이사회서 논의민영화를 위해 해체됐던 우리금융지주가 4년 만에 부활한다. KB, 신한, 하나, NH농협에 이어 5대 금융지주사 경쟁 체제로 재편된다.금융위원회는 7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우리금융지주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기존 은행 발행 주식은 모두 지주사로 이전되고, 기존 은행 주주들은 신설 지주사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등 6개 자회사와 우리카드 등 16개 손자회사, 1개 증손회사를 지배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지주사 체제에서 ‘원스톱’ 종합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우리금융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면 고객들은 은행, 증권, 보험 등의 업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복합 점포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우리금융은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캐피탈 등을 먼저 인수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의 자산은 지난 6월 말 기준 326조 6000억원으로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적다. 다만 지주사로 전환하면 출자 여력이 7조원 이상 증대되기 때문에 비은행 계열사들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주사 전환 첫해에는 자본 비율 계산법이 달라지면서 비율이 급락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당장 내년부터 비은행 확대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금융 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의 부활은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회사라는 타이틀을 되찾는다는 의미도 있다. 당초 우리금융은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은행(상업+한일은행)과 평화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하나로종금 등을 묶어 2001년 4월 설립됐다. 당시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100%를 보유했다. 이후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민영화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자 결국 2013년 3개 그룹으로의 분리매각을 발표했다. 우리금융도 2014년 우리은행에 합병돼 사라졌다. 2016년 11월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이번에 지주사 전환까지 일궈 냈다. 남은 숙제는 지배구조다. 우리은행은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 지배구조 방향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예보 측은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1년간 겸직하는 방안을 전달할 전망이다. 우리은행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초기에는 겸직 체제가 유리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용연 서울시의원, 여성 관련 시설 행정사무감사 통해 기능보강사업 방만 운영 질타

    제10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정례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 관련 시설의 방만한 기능보강사업 운영 단면이 드러났다. 김용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11월 2일부터 시작된 서울특별시 보건복지위원회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여성 관련 기관의 사업 전반에 대해 확인하고, 여성 관련 시설들의 방만한 기능보강사업 운영 실태를 매섭게 질타하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산하 여성가족재단과 여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능보강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의 부재, 수의계약을 위한 분리발주, 구비서류 미흡 등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김 의원은 11월 2일에 서부여성발전센터에 대하여 “기능보강사업을 집행에 있어서 수의계약을 위한 고의 분리 발주한 것으로 보이며, 수의계약 관련 구비 서류가 미흡하고 무조건적인 최저가 낙찰로 인해 기능보강사업이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더불어 최근 3년간 기능보강사업 중 전체 20건 중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수의계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구비서류 중 하나인 현장대리인계 상 현장 대리인의 공사 관련 전문성 검증 및 4대 보험 납부 사실을 전혀 확인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였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입찰 참여 업체들의 견적서 내용이 낙찰 업체를 제외하고 터무니없는 내역을 제시하는 업체 간 담합 상황이 의심됨에도 무조건적인 최저가 낙찰을 진행하는 것은 공사 자체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어려움을 꼬집었다. 이어 11월 5일 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면 현장의 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세밀한 부분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고 말하며 “하지만, 서울특별시 감사위원회의 특정감사 뿐만 아니라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였을 때 2억 4천 2백만원이 넘는 사업을 임의로 분할 발주하여 모두 수의계약을 진행하였고, 현장 대리인에 대한 자격 검증이 전혀 없이 너무나 방만하게 사업이 집행되었다.”고 질타하였다. 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여성 관련 시설의 방만한 기능보강사업 집행은 단순 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며, 이를 관리하고 지도·감독해야 하는 여성가족정책실의 구조적인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추후 진행될 여성가족정책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능보강사업에 대한 전반적 문제점을 확인하겠다고 말하며 여성가족정책실에서 사업 신청부터 시공 및 사후 관리에 이르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이 인터넷은행 대주주면 BIS 비율 8% 넘겨야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가 은행일 경우 BIS비율(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8%가 넘어야 한다. 또 인터넷은행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대면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에게 사전에 보고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은행업 감독규정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감독규정은 인터넷은행의 대주주 요건을 구체화하고 대면영업 사전보고 절차를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BIS 비율이 8%로 결정된 것은 현행 은행업 감독 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요건을 준용한 것이다. 또 인터넷은행은 취약계층 보호와 휴대전화 고장 등 불가피한 경우에 대면 영업을 할 수 있다. 단 금융감독원장이 정하는 보고서 서식에 따라 사전 보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앞으로 무연고자가 사망하면 장례비용 지금 목적에 한해 지방자치단체, 복지기관이 사망장의 예금을 통장이나 인감이 없이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무연고자의 통장과 인감이 없으면 그가 보유한 예금을 인출하지 못해 장례비용을 지자체 등이 부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실 상환 중인 가계 채무 재조정 여신에 은행이 여신건전성을 ‘정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 채무조정 개시시점에 ‘요주의’ 여신으로 분류됐어도 6개월 이상 정상 상환이 이뤄진 것으로 ‘정상’으로 분류하는 식이다. 금융위는 다음달 정례회의 의결을 후 내년 1월부터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남북,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장 회의 개최

    남북,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장 회의 개최

    남북이 2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정례 소장회의를 개최했다. 남북의 소장회의는 지난 9월 28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개성에서 진행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에 참석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도 이날 소장회의에 참석했다. 양측 소장은 지난 15일 고위급 회담 때도 만나 협의를 진행했지만 이는 정식 소장 회의는 아니었다. 남북은 지난 9월 14일 연락사무소를 개소하며 주 1회 정례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개소 당일인 14일과 같은 달 28일 이후 북측 소장인 전 부위원장이 연락사무소를 찾지 않아 한 달이 넘게 정례 회의를 갖지 못했다. 양측 소장은 이날 회의에서 ‘10월 중’ 개최 혹은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지연된 남북 간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대변인은 “남북 간에 서로 협의해야 될 사항들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9월 정상회담과 10월 고위급 회담에서 보건의료 분과회담, 북측 예술단의 서울 공연 ‘가을이 왔다’ 등을 10월 중에 개최키로 했으나 일정이 지연된 상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동산 신탁사 10년만에 신규 인가? 내년 상반기 최대 3곳 신설 전망

    금융당국이 2009년 이후 10년만에 부동산 신탁회사 신규 인가를 내준다. 내년 상반기 최대 3곳이 신설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신탁업 신규인가 추진방안’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신규진입이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부동산 신탁회사를 최대 3개까지 인가할 방침이다. 부동산 신탁회사는 2009년 이후 신규진입 없이 11개사 체제를 유지해왔다. 당초 금융지주사나 건설사는 이해 상충 문제가 있어 신규진입 대상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금융위는 별도의 제외 대상을 두지는 않기로 했다. 그 대신 심사 과정에서 내부통제기준 등을 더욱 철저히 볼 계획이다. 금융위는 첫 인가 때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는 제한하기로 했다. 인가 후 2년간 금융당국에서 기관경고나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받지 않으면 별도의 인가 절차 없이 토지신탁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다음 달 26~27일 예비인가 신청을 받고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와 예비인가, 본인가 등 신규 인가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이달 30일에는 금융감독원이 관련 설명회도 개최한다. 인가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심사를 담당할 금융감독원에는 리스크 관리, 정보기술(IT), 법률, 회계, 신탁업 등의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가 설치된다.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외부평가위원회 심사평가 결과를 참고해 예비인가, 본인가 회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심사 부문은 자기자본, 인적·물적설비, 사업계획, 이해상충방지체계, 대주주 적합성 등 5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2라운드… 금융위 31일 증선위 상정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보고받은 금융위원회가 31일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융위가 증선위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증선위 심의를 결정하면서 이르면 11월 안에 금융당국의 최종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19일 금융위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이 이날 금감원 임원으로부터 재감리 결과를 보고 받았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할 필요성 등을 감안해 31일 증선위에 곧바로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을 보면 증선위원장이 긴급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감리위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앞서 금감원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해 회계처리를 한 것이 분식회계에 해당한다고 보고 금융위에 중징계 안이 포함된 감리결과를 제출했다. 그러나 증선위는 지난 7월 12일 금감원의 지적사항이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보고 재감리를 요청한 바 있다. 금감원은 재감리 결과 2012~2014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당초 결론을 고수한 상태로 재감리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조만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시인에게도 재감리에 따른 제재 조치안을 통보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선위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도 소명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서울·인천·경기·충남 “탈석탄 에너지 전환”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충남도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은 2일 충남 부여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열린 2018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국제콘퍼런스 개회식에서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정책수단 발굴과 추진에 합의했다. 이들은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발생 등으로 인한 국민 고통과 불안에 공감하고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동선언에는 미세먼지 퇴출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과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 달성,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기 및 친환경 연료 전환,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사업 발굴·추진,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와 분산형 전원 확대 노력 등이 담겼다. 협력 및 추진 방안은 환경부·지자체 간 ‘환경현안 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협의회는 수도권 미세먼지 대책 등 주요 환경 현안 대응을 위해 7월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로 구성됐으나 8월부터 충남도도 참여하고 있다. 기관장이 참여하는 정례회의는 반기별로, 국장급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는 매달 개최한다. 지난 7월 첫 정례회의에서는 노후 경유차 폐차 확대 등 이동배출원에 대한 저감 정책을 통해 미세먼지를 퇴출하는 동맹선언을 채택했다. 황석태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화석연료 중심에서 친환경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는 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의 틀을 마련한 만큼 실질적인 사업 추진으로 실효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南 “개성 연락사무소, 또 하나의 역사”·北 “북남 뜨거운 혈맥”

    南 “개성 연락사무소, 또 하나의 역사”·北 “북남 뜨거운 혈맥”

    “오늘 판문점 선언과 겨레의 소망을 받을어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된다. 남과 북이 함께 만든 평화의 상징이다.(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남공동련락사무소는 분렬의 비극을 한시바삐 가시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이루려는 우리 겨레에게 북과 남을 하나로 이어주는 뜨거운 혈맥으로 안겨지고 있다.(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판문점 선언으로 합의된 지 140일 만인 14일 개성공단에서 문을 열었다. 남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리선권 위원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현판을 제막했다. 1층 현관 현판에는 ‘공동련락사무소’, 건물 우측 윗쪽 현판에는 ‘공동연락사무소’로 표기됐다. 개소식에는 남측 소장을 겸직하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진영·이인영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정세현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개성공단 기업인들도 자리했다. 북측에서는 북측 소장을 겸직하는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개소식을 찾았다. 남북 소장인 천 차관과 전 부위원장은 개소식 후 연락사무소 운영과 관련한 회의를 했다. 남북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 등에 맞춰 연락사무소를 찾을 계획이며 상주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남북관계 진전상황을 봐가며 향후 연락사무소를 발전시켜 서울·평양 상호대표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개소식 당일인 이날 북측 소장을 전 부위원장이 맡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천 차관과의 ‘케미(궁합)’에 관심이 쏠린다. 둘은 올 들어 진행된 여러 회담에서 수석대표 또는 대표단 일원으로 만난 경험이 있다. 앞서 1월 17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하기 위해 판문점에서 열린 차관급 실무회담에 각각 남북 수석대표로 참석했었다. 천 차관은 정책기획과장과 회담기획부장, 교수부장, 인도협력국장, 대변인, 남북회담본부장, 정책실장 등 통일부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수의 남북회담에 깊숙이 관여했다. 1963년생인 전 부위원장도 2000년대부터 각종 남북 당국회담에 참여해온 베테랑 ‘회담일꾼’으로 꼽힌다. 북·일수교회담에 참여했던 전인철 전 북한 외교부 부부장의 아들로, 2대가 대외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개성 공동취재단·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 오늘 개소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 오늘 개소

    남북 당국자가 한 공간에서 상주하며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오전 개성공단에 문을 연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청사 앞에서 개소식을 한다. 남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박병석·진영·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서 바른미래당 의원,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등 54명이 참석한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정세현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개성공단 기업인들도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북연락사무소는 개소식 후 곧바로 가동에 들어간다.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와 산림협력 등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무적 논의는 물론 향후 북한 비핵화의 진전에 맞춰 진행될 남북경협 관련 논의 등이 연락사무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남측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한다. 북측은 조평통 부위원장이 소장을 겸직한다면서 소장 등 근무자 명단을 13일 남측에 통보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명단이 넘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 등에 맞춰 연락사무소를 찾을 계획이며 상주하지는 않는다. 대신 남측은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같은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20명과 시설유지 인력 10명 등 30명이 연락사무소에 상주 근무한다. 사무처장은 김창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맡는다. 남북연락사무소 청사는 개성공단 내 과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쓰던 4층 건물을 개보수해 마련됐다. 2층에 남측 사무실, 4층에 북측 사무실이 있으며 3층에 회담장이 있다. 정부는 남북관계 진전상황을 봐가며 향후 연락사무소를 발전시켜 서울·평양 상호대표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내일부터 24시간 소통시대

    남북, 내일부터 24시간 소통시대

    남측 초대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 文대통령·金위원장 가교 역할 주목남북 관계 진전의 전진기지라는 중책을 수행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북한 개성공단에 문을 연다. 개성공단에 남북 당국자가 24시간 365일 상주하는 것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2년 7개월여 만이다. 특히 차관급인 남북 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14일 오전 10시 30분 개성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측 초대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한다. 북측 소장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겸직할 예정인데, 북측은 아직 이름을 통보하지 않았다. 남북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와 필요시 협의 등을 통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상시교섭대표 역할을 맡는다. 다만 남측 소장은 연락사무소에 상주하지 않고 협의 시 방북하는 식으로 일한다. 실질적으로 개성에 상주하는 남측 책임자는 부소장 격인 연락사무소 사무처장(고위공무원단 가급)인데, 김창수 통일부 장관정책보좌관이 내정됐다. 운영 인원은 사무처장을 포함해 연락사무 20명, 시설유지관리 등 보조인력 1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오전 방북해 금요일 오후 귀환하기까지 개성공단 내 숙소에서 숙식한다. 사무소는 매주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야간과 주말에는 당직자가 연락채널을 유지한다. 사무처는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통일부 직제령에 근거한 통일부 산하 조직으로 운영부, 교류부, 연락협력부로 구성된다.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기획재정부 내지 국토교통부 등 유관부처에서 차출된 인원이 함께 근무한다. 연락사무소는 산림협력, 한반도 신경제구상, 철도·도로 공동조사 및 연구를 우선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종 남북 회담 및 행사, 민간·당국 공동연구, 교류·왕래 지원을 위한 채널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우형찬 의원, ‘서울의회 및 영상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제10대 서울시의회 출범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서울의회 및 영상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촉식이 8월 29일 의장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전반기 2년간 편집위원회를 이끌어갈 편집위원장에 우형찬 위원(양천3·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여명 위원(비례대표·자유한국당)과 조득진 위원(중앙일보 기자)이 각각 선출됐다. 우형찬 신임 편집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서울의회’가 늘 시민과 함께하면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소식지가 되도록 편집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형찬 위원장은 2선 의원으로 제9대 서울시의회에서 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항공기소음특별위원장과 서부지역광역철도건설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교통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서울시의회 의정소식지 ‘서울의회’는 1993년 6월 창간돼 현재까지 통권 191호를 발행해 오면서 지난 26년간 지방자치의 산역사를 기록하며 서울시의회와 시민의 대표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서울의회’의 주요 편집구성은 서울시의회 임시회 및 정례회의 주요 활동사항과 의원들의 현장의정 및 지역구 활동소식, 의원논단, 전문가 정책제언, 출입기자 칼럼, 시민들에게 유익한 각종 생활정보, 시민참여 코너 등으로 꾸며지고 있다. ‘서울의회 및 영상홍보물 편집위원회’는 의정소식지 ‘서울의회’의 발행에 관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회기별로 발행되는 ‘서울의회’ 가판 심의 및 홍보영상물 심의 등을 위해 시의원 6명, 외부전문가 4명, 당연직위원 1명으로 구성되어 2년 임기로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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