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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정치국 첫 회의 “시진핑 중심 일사불란한 통치체제 구축”

    中 정치국 첫 회의 “시진핑 중심 일사불란한 통치체제 구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통치 체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20기 공산당 중앙정치국(24명·정치국)은 ‘시진핑 3기’ 지도부 출범 후 첫 번째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정치국은 공산당 권력 동심원에서 총서기와 정치국 상무위원회(총서기 포함 7명) 다음 조직으로, 이번에 100% ‘시진핑계’로 물갈이됐다. 정치국은 “집중통일영도를 견지하는 것이 당 전체의 정치적 책임”이라고 밝혔다. 집중통일영도는 시 주석의 ‘집권 3기’ 원칙으로, 마오쩌둥 시대처럼 시 주석을 ‘무오류의 철인(哲人)’으로 따른다는 의미다. ‘1인 천하’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날 홍콩 명보는 “새 지도부 인선 과정에서 의견 수렴의 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원로들은 대부분 배제됐다”고 전했다. 2017년 열린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때만 해도 시 주석이 인사 논의를 위해 57명과 대화를 나눴는데, 이번 당대회에선 절반인 30명에 그쳤다. 그간 국가주석은 베이다이허 회의(매년 여름 전·현직 지도부 인사가 모이는 비밀회의)에서 전·현직 지도부와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올해는 이마저도 생략한 듯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당국의 ‘시 주석 치켜세우기’에도 젊은이들의 시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상하이의 젊은 여성 2명이 ‘원치 않는다, 원한다’(不要, 要)를 세 차례 반복해 쓴 현수막을 들고 차도를 걷는 영상이 전 세계 소셜미디어로 퍼지고 있다. 시위 문구는 20차 당대회 개막 사흘 전인 지난 13일 베이징 고가도로에 걸린 현수막 내용을 본뜬 것이다. 현수막에는 ‘핵산검사가 아니라 밥을 원한다. 문화대혁명이 아니라 개혁을 원한다. 영수(領袖·시 주석에 대한 ‘인민영수’ 칭호를 지칭한 것)가 아니라 선거권을 원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 시진핑 3기 첫 지도부 회의..1인 지배 체제 강화

    시진핑 3기 첫 지도부 회의..1인 지배 체제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3기’ 출범 후 처음 가진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통치 체제’ 구축을 지시했다. 2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20기 공산당 중앙정치국(24명·정치국)은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번째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정치국은 공산당 권력 동심원에서 총서기와 정치국 상무위원회(총서기 포함 7명) 다음 조직으로, 이번에 100% ‘시진핑계’로 물갈이됐다. 정치국은 “집중통일영도를 견지하는 것이 당 전체의 정치적 책임”이라며 “정치국이 선두에 서서 ‘두 개의 확립’과 ‘두 개의 수호’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중통일영도는 시 주석의 ‘집권 3기’ 원칙으로, 마오쩌둥 시대처럼 시 주석을 ‘무오류의 철인(哲人)’로 따른다는 의미다. ‘1인 천하’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날 홍콩 명보는 “새 지도부 인선 과정에서 의견 수렴의 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원로들은 대부분 배제됐다”고 전했다. 2017년 열린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때만 해도 시 주석이 인사(人事) 논의를 위해 57명과 대화를 나눴는데, 이번 당대회에선 절반인 30명에 그쳤다. 그간 국가주석은 베이다이허 회의(매년 여름 전·현직 지도부 인사가 모이는 비밀회의)에서 전현직 지도부와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올해에는 이마저도 생략한 듯 보인다는 설명이다. 같은 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중국 관영매체들이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은퇴를 칭송하고 있다”고 했다. 시 주석의 경쟁 파벌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 리 총리와 왕양 국무원 부총리가 동반 퇴진하고 후진타오 전 주석까지 당대회 폐막식에서 퇴장해 논란이 언론들이 “리 총리가 (?겨난 것이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 스스로 용퇴했다”는 보도를 쏟아낸다는 것이다.그러나 당국의 ‘시 주석 치켜 세우기’에도 젊은이들의 시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상하이의 젊은 여성 2명이 ‘원치 않는다, 원한다’(不要,要)를 반복해 쓴 현수막을 들고 차도를 걷는 영상이 전 세계 소셜미디어로 퍼지고 있다. 시위 문구는 20차 당대회 개막 사흘 전인 지난 13일 베이징 고가도로에 걸린 현수막 내용을 본뜬 것이다. 현수막에는 ‘핵산검사가 아니라 밥을 원한다. 문화대혁명이 아니라 개혁을 원한다. 영수(領袖·시 주석에 대한 ‘인민영수’ 칭호를 지칭한 것)가 아니라 선거권을 원한다’ 등이 적혀 있었다. 현재 중국에서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화장실 등에서 스프레이로 시 주석을 비난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 금리인상·속도조절 섞인 FOMC 회의록… 美증시, 울그락불그락 당분간 ‘혼조세’

    금리인상·속도조절 섞인 FOMC 회의록… 美증시, 울그락불그락 당분간 ‘혼조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강한 금리인상 기조와 일부의 속도조절론이 섞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발표한 뒤 미 주가가 오르내리고 있다. 연준의 네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가능성과 견고한 민간소비를 나타내는 신호가 충돌하는 모양새다. 뉴욕증시에서 17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 185.82에 장을 마쳤다. 지난 7~12일 4거래일간 2만 9200대를 유지하다 13일(3만 38.72) 2.83% 상승했고 14일(2만 9634.83) 1.34% 하락한 뒤 이날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나스닥지수도 같은 추세로 13일 2.23% 상승한 뒤 14일 3.08% 하락했고, 이날 3.43% 급등한 1만 675.8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3일 2.6% 상승한 뒤 14일 2.37% 하락했고, 이날 2.65% 오른 3677.95를 기록했다. 특히 13일 발표된 9월 미국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8.2%를 기록했음에도 당일 증시가 크게 뛴 것은 ‘이상현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와 관련해 약세장이 길어지자 투자자들이 작은 상승세에도 바로 추가 매도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지난 3분기 주당 순이익이 0.81달러로 전망치(0.77달러)를 웃돈 영향이다. 브라이언 모이니핸 BoA 최고경영자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신용카드 등의 결제 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다며 “고객의 회복력과 구매력은 여전히 강하다”고 했다. 영국발 금융 불안의 원인이던 리즈 트러스 내각의 감세 정책이 대부분 폐기된 것도 호재였다. 하지만 여전히 증시의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FOMC에서 또다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확률이 97%로 관측됐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자체 모델로 분석한 결과 “미국 경제가 내년 10월까지 1년 내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100%”라고 보도했다. 직전 결과였던 65%에서 급증한 것이다. 자산운용사 글렌미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부사장은 마켓워치에 “경제와 실적 측면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추가 하방 압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 (주가의) 바닥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 엇갈리는 신호에 등락하는 美 증시… 블룸버그 “1년 내 경기침체 확률 100%”

    엇갈리는 신호에 등락하는 美 증시… 블룸버그 “1년 내 경기침체 확률 100%”

    Bofa “신용카드 결제액 10% 증가”영국 트러스 내각, 감세정책 폐지                     VS4연속 자이언트스텝 확률 97% 관측“불확실성 여전, 주가 바닥 못 봤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강한 금리인상 기조와 일부의 속도조절론이 섞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발표한 뒤 미 주가가 오르내리고 있다. 연준의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이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과 견고한 민간소비를 나타내는 신호가 충돌하는 모양새다. 뉴욕증시에서 17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 185.82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4거래일 간 2만 9200대를 유지하다 13일(3만 38.72) 2.83% 상승했고 14일(2만 9634.83) 1.34% 하락한 뒤 이날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지수도 같은 추세로 13일 2.23% 상승한 뒤 14일 3.08% 하락했고, 이날 3.43% 급등한 1만 675.8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3일 2.6% 상승한 뒤 14일 2.37% 하락했고, 이날 2.65% 오른 3677.95를 기록했다. 특히 13일 발표된 9월 미국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8.2%를 기록했음에도 당일 증시가 크게 뛴 것은 ‘이상현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또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와 관련해 약세장이 길어지자 투자자들이 작은 상승세에도 바로 추가 매도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지난 3분기 주당 순이익이 0.81달러로 전망치(0.77달러)를 웃돈 영향이다. 브라이언 모이니핸 BofA 최고경영자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신용카드 등의 결제 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다며 “고객의 회복력과 구매력은 여전히 강하다”고 했다. 영국발 금융불안의 원인이던 리즈 트러스 내각의 감세 정책이 대부분 폐기된 것도 호재였다. 하지만 여전히 증시의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FOMC에서 또 다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확률이 97%로 관측됐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자체 모델로 분석한 결과 “미국 경제가 내년 10월까지 1년 내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100%”라고 보도했다. 직전 결과였던 65%에서 급등한 것이다. 자산운용사 글렌미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부사장은 마켓워치에 “경제와 실적 측면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추가 하방 압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 (주가의) 바닥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 美 9월 소비자물가 8.2% ‘껑충’… 4연속 ‘자이언트스텝’ 밟나

    美 9월 소비자물가 8.2% ‘껑충’… 4연속 ‘자이언트스텝’ 밟나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2% 상승했다. 전월치인 8.3%보다는 낮아진 수치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전년 동월 대비 6.6% 상승해 전월치(6.3%)보다도 높아졌다. 마침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성장을 어느 정도 희생하는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상황에서 CPI가 고공행진을 하고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의 예상보다 높아 다음달 초 4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9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8.2% 올랐다고 밝혔다. CPI가 상승한 것은 집세 및 식품, 의료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C는 임금 상승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서비스 물가가 올랐고 집세 등 주거비도 상승함에 따라 9월 CPI 상승률이 8.1%대로 전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집세는 전월 대비 0.7% 올랐을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추산했다. 앞서 발표된 9월 PPI도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 고강도 긴축에도 물가지표가 예상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8월(8.7%)보다는 다소 둔화한 상승률이지만 전문가 전망치(8.4%)보다는 높았다. CPI와 PPI 모두 상승세를 이어 가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준이 12일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많은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너무 적게 행동하는 대가가 너무 많이 행동하는 대가보다 더 크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FOMC의 미셸 보먼 이사는 이날 열린 한 행사에서 물가안정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상당한 크기(sizable)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적인 기준금리 수준과 고금리 유지 기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징후가 보이지 않으면 상당한 크기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 테이블 위에 둬야 한다는 견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오는 11월 1~2일 열리는 FOMC에서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연준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미국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까지 세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로 끌어올렸다. 또 올 연말까지 1.25% 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은 상태다.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도 약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 한 주 사이에 6.75%에서 6.81%로 상승했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 한은 ‘더블 빅스텝’ 가나... “환율 대응해야” vs “경기 침체 우려”

    한은 ‘더블 빅스텝’ 가나... “환율 대응해야” vs “경기 침체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 12일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다음달에도 빅스텝에 나설지 주목된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재차 강력한 긴축 기조를 강조하면서 한은도 보폭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속도 조절론’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연준 ‘매파’ 회의록... “한은도 보폭 맞춰야”  13일 증권가에서는 한은이 오는 11월에도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연준의 강력한 긴축 기조와 ‘킹달러’ 현상 등 대외적인 여건이 한은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통위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시사했던 포워드 가이던스와 달리 빅스텝에 나선 것도 지난 9월 연준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게 작용했다.  12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재차 ‘매파’ 기조에 입을 모은 것도 한은의 ‘더블 빅스텝’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너무 적게 행동하는 대가가 너무 많이 행동하는 대가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몇몇 참석자는 “역사적 경험에 비춰볼 때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긴축적 통화정책의 기간을 조기 종료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2시(현지시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3.3%를 가리키고 있다. 한은이 다음달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는 데 그치면 한미 금리 차는 1.25% 포인트로 벌어져 자본 유출과 원화가치 하락을 초래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진행되는 기준금리 인상의 핵심 목적은 환율 등 대외 여건에 대른 대응”이라면서 “환율 대응에서 금리 인상 폭이나 강도가 미흡하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이 11월에도 빅스텝에 나서면 연말 기준금리는 3.50%로 오르며, 내년 초에 0.25%포인트 추가 인상해 3.7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개월만에 등장한 ‘비둘기파’에 주목  반면 강력한 긴축 기조로 인한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비둘기파’의 등장은 변수다. 지난 12일 금통위 회의에서는 주상영, 신성환 위원이 ‘베이비스텝’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을 냈는데, 금통위가 금리 인상을 이어 가는 동안 소수 의견이 나온 것은 지난 1월 주 위원이 금리 동결을 주장한 이후 처음이다.  한은도 내년 경제성장률이 8월 전망치(2.1%)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통위는 지난 8월 “실물경기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지만 12일에는 “국내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더 낮췄다.  연준 내부에서도 ‘매파’ 위원들 사이에서 속도 조절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일부 나오고 있다. 이날 공개된 9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은 “몇몇 참석자들은 특히 현재의 매우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커다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추가 긴축 정책의 속도를 미세조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김예인·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FOMC에서 연준이 마지막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고 이후 속도 조절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정책 대응 강도 역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 경기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한은의 빅스텝은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속도조절론 깨는 美 연준 “안하는 것보단 과한 게 낫다” 매파 발언…미 생산자물가지수 8.5%상승

    속도조절론 깨는 美 연준 “안하는 것보단 과한 게 낫다” 매파 발언…미 생산자물가지수 8.5%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성장을 어느 정도 희생하는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의 예상보다 높아 연준이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연준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많은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너무 적게 행동하는 대가가 너무 많이 행동하는 대가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FOMC 위원들은 “최근 물가상승률 지표가 대체로 예상보다 높았고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은 과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내려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향후 경기 불확실성을 근거로 ‘속도조절론’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내부 이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FOMC의 미셸 보먼 이사는 이날 열린 한 행사에서 공개된 연설문에서 물가안정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상당한 크기(sizable)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적인 기준금리 수준과 고금리 유지 기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징후가 보이지 않으면 상당한 크기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 테이블 위에 둬야 한다는 견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보먼 이사의 이날 연설문은 연준이사들이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어느정도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회의록이 공개된 상황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11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서 0.75% 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지는 4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거론된다. 연준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미국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까지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로 끌어올렸다. 또 올 연말까지 1.25%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더 올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도 약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지난주 한주 사이에 6.75%에서 6.81%로 상승했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올 초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올랐다.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더 올린다면 모기지 금리도 현재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8% 수준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미 노동부도 이날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고 밝혔다. 고강도 긴축에도 물가지표가 예상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8월(8.7%)보다는 다소 둔화한 상승률이지만 전문가 전망치(8.4%)보다는 높았다. 여행, 숙박, 외식, 병원 등 서비스 물가가 뛰어오른 것이 전체 PPI 상승분의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 바이든 “푸틴은 이성적”… 핵공격 말라는 간접 경고

    바이든 “푸틴은 이성적”… 핵공격 말라는 간접 경고

    러시아의 핵공격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제이크 태퍼와의 CNN 투나이트’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푸틴 대통령의 오판이라고 비난하면서도 그를 ‘이성적인 행위자’로 칭하기도 했다. 핵공격이라는 비이성적 행동을 하지 말라는 간접적 경고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아마겟돈’(성경에서 묘사된 인류 최후의 전쟁)이란 표현을 쓰며 핵전쟁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명분도 뜻도 없다”고 했다. 다만 러시아에 수감된 미국 여자 농구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석방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없는 자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련) 협상하진 않을 것이라며 “나와의 만남은 푸틴 대통령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미국 정상과의 만남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안이 온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지금까지 러시아 또는 미국에서 양자 회담을 조율하기 위한 제안이 오가지 않았다”고 12일 전했다. 국제사회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보복 공습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G7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긴급화상회의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화학·생물학 또는 핵무기를 사용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다시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방위 지원 의지도 나타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긴급 핵전략 점검뿐 아니라 핵억지 연습인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을 실시하기로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핵계획그룹’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다음주에는 오래전부터 계획한 스테드패스트 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계획그룹은 나토 동맹국 차원의 핵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1966년 설립한 협의체다. 나토 회원국들은 핵전쟁 상황을 가정해 매년 정례적으로 핵억지 연습을 펼쳤지만 올해 계획엔 러시아에 대한 경고 및 압박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의 핵전력 상황 및 크렘린의 입장 변화(핵무기 사용 가능성)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바이든 “푸틴 핵무기 사용 안할 것…만남은 그에게 달렸다”

    바이든 “푸틴 핵무기 사용 안할 것…만남은 그에게 달렸다”

    CNN 인터뷰서 “푸틴, 전술핵 안 쓸 것”새달 G20 양측 만남엔 “푸틴에 달렸다”러 대변인 “서로 회담 제안 아직 없어”G7“러, 핵사용 땐 심각 결과 직면” 경고 러시아의 핵공격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제이크 태퍼와의 CNN 투나이트’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푸틴 대통령의 오판이라고 비난하면서도 그를 ‘이성적인 행위자’로 칭하기도 했다. 핵공격이라는 비이성적 행동을 하지 말라는 간접적 경고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아마겟돈’(성경에서 묘사된 인류 최후의 전쟁)이란 표현을 쓰며 핵전쟁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명분도 뜻도 없다”고 했다. 다만 러시아에 수감된 미국 여자 농구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석방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없는 자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련) 협상하진 않을 것이라며 “나와의 만남은 푸틴 대통령이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미국 정상과의 만남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안이 온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지금까지 러시아 또는 미국에서 양자 회담을 조율하기 위한 제안이 오가지 않았다”고 12일 전했다. 국제사회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보복 공습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G7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긴급화상회의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화학·생물학 또는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다시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방위 지원 의지도 나타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긴급 핵전략 점검뿐 아니라 핵억지 연습인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을 실시하기로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핵계획그룹’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다음주에는 오래전부터 계획한 스테드패스트 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계획그룹은 나토 동맹국 차원의 핵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1966년 설립한 협의체다. 나토 회원국들은 핵전쟁 상황을 가정해 매년 정례적으로 핵억지 연습을 펼쳤지만 올해 계획엔 러시아에 대한 경고 및 압박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의 핵전력 상황 및 크렘린의 입장 변화(핵무기 사용 가능성)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상승률 5%대면 금리인상 기조 이어갈 것”

    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상승률 5%대면 금리인상 기조 이어갈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민 고통이 가중되는 것을 알지만 경제 손실을 막으려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3.0%로 0.5% 포인트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결정에 주상영, 신성환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소수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에서 3.0%로 0.5% 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 스텝’을 단행했다. 이 총재는 “현재 물가 전망에 따르면 내년 1분기까지 5%를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금통위원간 이견이 많아서 지금 당장 결정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1분기까지 5~6%대 이상의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5% 수준 물가가 지속되면 원인이 수요 측이든 공급 측이든, 경기를 희생하든지 간에 금리인상 기조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5%대가 되면 기대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우리나라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물가 오름세를 꺾기 위해 물가 중심으로 경제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11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해서는 “최종 기준금리를 3.5%로 본 시장 기대치는 대부분의 금통위원이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면서 “다만 더 낮게 보는 위원도 있다”고 말했다.
  • [속보] 한은 총재 “국민고통 알지만 경제손실 막으려면 금리인상 불가피”

    [속보] 한은 총재 “국민고통 알지만 경제손실 막으려면 금리인상 불가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3.0%로 0.5% 포인트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에 주상영, 신성환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소수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에서 3.0%로 0.5% 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했다.
  • 안 잡히는 5%대 물가… 한은, 12일 또 ‘빅스텝’ 밟을 듯

    안 잡히는 5%대 물가… 한은, 12일 또 ‘빅스텝’ 밟을 듯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사상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정부가 물가상승률 5%대의 물가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데다 미국의 네 번째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당국에 따르면 한은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은이 현 2.5%인 기준금리를 3.0%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은이 12일 빅스텝을 단행하면 7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 0.50% 인상이며 역대 처음으로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다. 당국은 5%대의 물가인상률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치며 긴축 기조를 통한 물가 안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올라 상승률은 8월(5.7%)에 이어 두 달 연속 낮아졌지만 5%대 물가인상률은 잡히지 않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 “내년 1분기까지 물가상승률이 5%대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도 좁혀야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오는 11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이날 오전 3시 기준 81.1%에 달한다. 한은이 12일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인상)에 그친 뒤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에 나서면 양국의 금리 차이는 0.75% 포인트에서 1.25% 포인트로 벌어진다.
  • 헉! 또 100달러?… 산유국 대규모 감산 논의에 유가 ‘급뜀박질’

    헉! 또 100달러?… 산유국 대규모 감산 논의에 유가 ‘급뜀박질’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5일(현지시간) 정례회의에서 대규모 감산 합의를 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 유가가 5% 넘게 뛰었다. 다시 배럴당 100달러 시대에 진입하면 전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2%(4.14달러) 치솟은 83.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는 지난달 20일(83.94달러) 이후 최고치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도 배럴당 3.72달러(4.4%) 급등한 88.86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OPEC+ 산유국들이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유가가 출렁이고 있는 것이다. 앞서 OPEC+는 지난달 5일 회의에서 이달 원유 생산량 목표치를 하루 10만 배럴 줄이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감산 규모를 100만 배럴로 확대한다면 기존 규모의 10배 이상이 된다. 피커링 에너지 파트너스의 댄 피커링 최고투자책임자(CIO)는 “OPEC 장관들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대면 회의에서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 감산 규모는 50만 배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WTI가 연내 95달러까지 올라간 뒤 향후 6개월 내 1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델 하마이지아 하버드대 중동연구센터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물가가 더 오르고 이 때문에 석유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며 “이는 일부 국가의 경기 침체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OPEC+의 대규모 감산으로 서방의 러시아 제재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유국 감산으로 원유값이 오르면 러시아 원유 가격만 제한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을 포함해 주요 7개국(G7)이 지난달 초 러시아가 석유 수출로 전쟁 비용을 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유 가격상한제’(러시아산 원유를 일정 가격 이상으로 입찰하지 않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 9월 하락장 속 공매도 40% 급증…삼성전자·LG엔솔 1~2위

    9월 하락장 속 공매도 40% 급증…삼성전자·LG엔솔 1~2위

    9월 증시 하락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지난달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집중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4906억원으로, 전월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9월 중 6000억원대 공매도 3차례 증시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단기 반등)를 펼치던 지난 7~8월 하루 공매도 거래대금은 많아도 3000억~4000억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달 들어서는 1일(6783억원), 16일(6857억원), 28일(6154억원) 등 세 차례나 6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역시 9월 1349억원으로, 전월 대비 8.8%가량 늘었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고강도 긴축 우려가 커졌고, 원달러 환율도 1400원을 넘는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주가의 추가하락에 대한 전망이 확산해 공매도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9월 들어 코스피는 12.81%, 코스닥은 16.65%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에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면 연말이나 내년 초 코스피가 200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LG엔솔·SK하이닉스에 공매도 집중지난달 공매도는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에 집중됐다. 삼성전자(5575억원), LG에너지솔루션(5344억원), SK하이닉스(3585억원) 등 국내 증시 시가총액 1~3위 종목이 나란히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3위권에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같은 달 9.54%, LG에너지솔루션은 11.42%, SK하이닉스는 11.50% 떨어졌다. 증권가들은 당분간 하락장에서 공매도 상위종목 투자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조정을 보인 최근 1개월 동안 전체 시장 공매도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공매도 상위 종목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을 준비하는 가운데 시장 급변동에 대비해 공매도 전면금지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공매도 폐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시장 안정을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전문가들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다음달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가능…엔저가 경기 띄울까

    다음달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가능…엔저가 경기 띄울까

    다음달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가능해진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했던 외국인의 일본 여행을 2년여 만에 전면 재개하는 등 빗장을 완전히 해제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참석 중인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방역 대책 해제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 11일부터 하루 5만명인 일일 입국자 상한선을 없애고 자유로운 개인 여행이 가능하도록 단기 체제 비자를 면제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가 이처럼 입국 규제 조치를 전면 해제하기로 한 데는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을 맞이한 데다 코로나19 감염이 다소 완화되면서 경제 활성화를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일부터 일일 입국자 수 상한을 5만명으로 늘리고 관광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패키지여행을 허용했다. 하지만 일본 입국 시 비자를 반드시 받아야 하고 개인 여행을 허용하지 않는 한 일본 여행객을 늘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만 해도 코로나19 확산 전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지만 현재 비자 없이 체류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다음달 11일부터는 비자 없이도 일본 자유 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여행 수요를 대폭 늘리려는 또 다른 이유로 일본 경제를 흔들고 있는 ‘엔저’를 역이용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22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내용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린 3.00~3.25%로 결정한 지 얼마 안 돼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었지만 기존의 마이너스 금리를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더욱 벌어지게 됐다. 그러자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장중 145엔대까지 오르는 등 엔화 가치가 1998년 8월 이후 2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엔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일본 8월 무역수지는 2조 8173억엔(약 27조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13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 가격 상승의 직격탄을 맞는 상황이다. 그러자 역으로 엔화 가치 하락을 일본 여행의 홍보 수단으로 삼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지난 11일 후지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엔화 약세 상황은 인바운드(일본 국내 관광)에 효과가 있다”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금의 완화 정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엔저를 이용한 일본 여행 전면 재개 움직임에 실제 일본여행 예약도 급증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일본 노선 10월 예약자 수는 이달 20일 기준 8월 말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 파월 “keep at it” 긴축 장기화 시사… 자이언트스텝 한번 더 밟을 듯

    파월 “keep at it” 긴축 장기화 시사… 자이언트스텝 한번 더 밟을 듯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초유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내년까지 고강도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하자 4연속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잇단 금리 인상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의 핵위협이라는 변수까지 부상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1일(현지시간) 3연속 자이언트스텝 단행을 결정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에서 “FOMC는 물가상승률을 2%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굳건하게 결심한 상태”라며 “이 작업이 끝날 때까지 이 일(통화긴축)을 계속할 것(keep at it)”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8월 물가상승률은 8.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eep at it’은 1980년대 초 경기침체를 불사하고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린 폴 볼커 당시 연준 의장의 저서 제목으로 매우 강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으로 통한다. 파월 의장은 “내 메시지는 잭슨홀 연설(경기침체도 불사하는 금리 인상) 이후 달라지지 않았다. 역사적 기록은 조기 통화정책 완화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미국의 기준금리는 이번 자이언트스텝 단행으로 3.00~3.25%로 오르면서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지만 연말까지 4% 돌파가 확실시된다. 실제로 FOMC 위원들은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 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말 금리 전망치를 4.4%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를 4.6%로 높였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점도표상) 올해 말 중간값은 1.25% 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11월과 12월 두 번의 FOMC가 남았으니 ‘자이언트스텝’과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이 한 번씩 있을 것이란 얘기로 해석된다. 즉 11월까지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FOMC 위원 19명 중 12명이 내년 기준금리를 4.5% 이상으로, 이 중 6명은 4.75~5%까지 관측하면서 긴축기조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를 잡기 위해 경기침체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더욱 제약적인 정책의 결과로 연착륙 확률이 줄어들 것 같다”면서도 “고통 없는 방법이 있기를 바라지만, 그런 길은 없다. 금리 상승, 성장 둔화, 노동시장 약화는 모두에게 고통스럽지만 물가 안정에 실패했을 때만큼의 고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연준 스스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의 1.7%에서 0.2%로 크게 낮췄다. 물가 상승률은 5.2%에서 5.4%로, 실업률은 3.7%에서 3.8%로 각각 높였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경기침체의 전조로 여기는 장단기 국채 간 금리 역전도 심화됐다. 이날 2년물 국채금리는 3.993%로 마감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강력한 통화긴축이 만들어 낸 달러 강세는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 경제를 강타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이 금리를 높이면 수입 물가가 비싸져 물가는 오르고, 달러 표시 부채 부담은 커지는 한편 미국으로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한 경쟁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신흥국은 3중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연준의 강한 긴축에 시장도 출렁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111.66을 기록하며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71%, 1.79% 폭락했다.  
  • 원달러 환율, 13년 6개월만에 1400원 돌파

    원달러 환율, 13년 6개월만에 1400원 돌파

    2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넘어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개장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1404.6원을 기록하는 중이다.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앞서 미 연준은 21일(현지시간)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3.00∼3.25%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또다시 한국 기준금리(2.50%)보다 높아졌다. 연준이 고강도 긴축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달러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美 또 ‘자이언트스텝’…한미 금리 역전 0.75%p

    美 또 ‘자이언트스텝’…한미 금리 역전 0.75%p

    미 연준 3번 연속 자이언트스텝동률이던 한미 금리 다시 역전돼한은 금리 올려도 정상화 힘들듯외국자금 이탈 및 물가인상 우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한미 간 금리가 한 달만에 재역전 되면서 자본 유출 등 경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2.25~2.50%에서 3.00~3.25%로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기준 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14년여만에 가장 높아졌다. 연준이 이례적으로 3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은 것은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지난 13일 8월 소비자물가가 8.3%로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이미 예상됐던 조치다. 특히 8월 비농업 일자리(31만 5000개 증가)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실업률도 3.7%를 기록하면서 노동시장의 안전성이 이번 결정을 뒷받침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한국을 다시 넘어섰다. 지난 7월 미국의 기준금리(2.25∼2.50%)는 약 2년 반 만에 한국(2.25%)을 상회했지만 한국은행이 8월에 0.25%포인트를 인상하면서 양국의 금리는 같아졌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격차가 0.75%포인트가 벌어지게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 올해 남은 10월, 11월 두 차례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올린다해도 미국 금리를 따라가기는 힘들 전망이다. 금리 역전이 장기화되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 또 수입품 가격 인상으로 물가상승을 부추길 우려도 있다.
  • 강성삼 하남시 의장 “첫 정례회 돌입…강도 높은 감사될 것”

    강성삼 하남시 의장 “첫 정례회 돌입…강도 높은 감사될 것”

    제9대 하남시의회 첫 정례회가 19일 개회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에서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제315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정례회의 하이라이트인 행정사무감사는 22일부터 9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병용)는 22일~26일,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는 27일~30일 각각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펼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상임위별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주요 현안사업을 촘촘·꼼꼼·깐깐하게 살필 예정이다. 특히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초선 의원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행감 데뷔전’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집행부에 총 299건의 자료제출을 요구한 가운데 하남시 행정 전반을 살피면서 ​민선 8기 주요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보여주기식 각종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시민 혈세가 제대로 쓰이지는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본회의에서 회부된 2021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다룬다.​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 회계연도 결산서와 결산검사위원들이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를 바탕으로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효과성, 재정운영의 합리성을 검증한다. 강성삼 의장은 “의원 전원이 이번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위법·부당한 행정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묻고 불합리한 사항의 개선하는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내년 기준금리 4% 이상 유지”… 3분기 성장률 0%대까지 추락

    “美 내년 기준금리 4% 이상 유지”… 3분기 성장률 0%대까지 추락

    미국 경제학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미국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내 4% 이상으로 올리고 내년에도 이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내년 중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더 강하고,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란 의미로 경기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과 지난 13~15일 경제학자 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응답자 중 66%는 연준의 통화긴축을 통해 금리 인상이 최종적으로 연내 연 4~5%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18%는 연 5~6%로, 2%는 연 6~7%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3~4% 선에서 멈출 것이라는 응답률은 14%에 그쳤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2.25~ 2.5%다.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데 이 경우 기준금리는 연 3.0~3.25%로 오른다. 오는 11월과 12월에도 FOMC 회의가 열리며 추가 인상이 이뤄진다. 대다수 경제학자는 연준이 긴축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 68%는 금리 인하 시기가 빨라도 2024년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25%는 2024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봤다. 8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에너지 가격 하락에도 시장 예상을 웃돌며 8.3% 오르는 등 물가 압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기 둔화 경고음은 더 커졌다. 미국 경제의 침체 여부를 공식 판단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내년에 경기 침체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설문 응답자의 70%에 육박했다. 특히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도 가파르게 추락하며 0%대까지 하락한 상태다.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예측 모델인 GDP 나우가 15일 현재 기준으로 측정한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0.5%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9일) 1.3%에서 0.8% 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영국 경제전망기관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 공격적인 연준의 긴축 기조, 세계경제 환경 악화로 인한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결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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